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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플래닛, 3개로 인적분할…SKT 플랫폼 전략, 구글식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 자회사인 SK플래닛이 29일 이사회에서 3개 법인으로의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SK플래닛이 100% 자회사인 11번가 운영업체 커머스플래닛을 흡수합병하며, 합병 비율은 1:0이다. 이와함께 SK텔레콤 자회사로 새로운 플랫폼 회사를 만들고, T스토어 분사도 추진한다. 급변하는 모바일 생태계에 적응하기 위해 SK텔레콤의 플랫폼 전략이 전문화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올해 알파벳(abc.xyz)이라는 지주사의 자회사로 편재되면서 각 사업의 독립권과 결정권, 사업수행권을 높였다. SK텔레콤 역시 ICT 플랫폼 분야의 지주사로서 활동하면서 자회사로 △SK플래닛(11번가를 운영하는 커머스 플래닛 합병)△새로운 생활가치 플랫폼 자회사(가칭 리플코)△T스토어 운영회사를 두기로 했다. T맵 부문은 이번 분할에서 빠짐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분할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SK텔레콤 한 임원은 “인적분할을 통해 플랫폼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프로세스의 효율화와 속도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유선인터넷과 달리 모바일 인터넷 분야는 각 분야의 자율성과 빠른 의사결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네이버나 카카오가 사업부문 분사를 통해 몸집을 줄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책임을 강화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SK플래닛, 커머스에만 집중…2016년 2월 1일 커머스플래닛 합병SK텔레콤이 기존 통신사업(MNO)외에 플랫폼 사업 강화 목적으로 SK플래닛을 설립한 때는 2011년 10월. 한국의 구글을 꿈꿨지만 쉽지는 않았다.대기업 문화에 익숙했던 조직원들이 혁신과 창의가 생명인 인터넷 플랫폼을 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이후 플래닛은 SK M&C(마케팅앤컴퍼니)를 합병해 몸집을 키웠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진 못했다.이에 따라 플래닛은 내년 2월 1일자로 오픈마켓 11번가를 운영하는 커머스플래닛을 합병해 온전한 커머스 회사로 탄생하면서, T스토어 등 각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한다. 안정적인 11번가를 기반으로 ‘시럽’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통합(O2O)서비스로 승부하겠다는 의미다.하지만 이번 인적분할로 연 매출 1조6000억 원이었던 플래닛의 외형은 수천억 원 줄어들 전망이다. 직원 수도 자회사 커머스플래닛 합병을 계기로 커머스 플래닛 쪽 인력 700여명을 흡수하게 된다.SK플래닛은 이같은 사업재편이 이뤄질 경우 커머스와 플랫폼 영역별 특성에 맞게 실행력을 강화하고 각각의 차별화된 성장전략을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 33%인 11번가는 향후 물류센터 확장 및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고를 통해 2020년 거래액 12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국내 3위의 종합 유통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이미 진출한 터키(n11)와 인도네시아(일레브니아) 시장에서 2016년에, 말레이시아 (11street)시장에서는 2017년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통합 커머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에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새로 진출할 예정이다.또한 3300만 가입자를 보유한 OK캐쉬백기반으로 핀테크(Fintech)사업을 확대하고 시럽 월렛, 시럽 오더, 시럽 테이블 등의 O2O서비스간 결합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방침이다.◇새로운 생활가치 플랫폼사 추진…T스토어 분사 추진흥미로운 점은 SK플래닛의 인적분할 과정에서 새로운 생활가치 플랫폼 회사를 SK텔레콤 자회사로 설립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가칭 ‘리플코’라는 회사가 설립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SK텔레콤 아래에 SK플래닛(커머스), 생활가치 플랫폼 회사 리플코, T스토어 운영회사 등이 편재된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으로 구성된 것과 유사한 구조다. 이와함께 SK플래닛을 커머스 사업, 플랫폼 사업으로 나누어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동시에 T스토어를 분할해 사업모델별 차별화된 성장을 추진한다.SK플래닛은 내년 2월 ‘11번가’ 운영 자회사인 ‘커머스플래닛’을 합병하고, 분할 이후에는 커머스 사업에 집중해 글로벌 커머스 사업자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신설 플랫폼 회사는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출범해 생활가치플랫폼의 핵심 동력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경험을 핵심가치로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혁신·발굴을 통해 향후 생활가치 이외에도 다양한 SK텔레콤 군(群) 플랫폼서비스의 상품개발 및 운영을 지원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 한 임원은 “인증, 결제, 클라우드, T라이프 개발 같은 일들이 신설되는 플랫폼 자회사에서 이뤄질 것”이라면서 “SK텔레콤 인력은 신설법인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별도 법인으로 출범을 검토중인 T스토어는 국내외 유력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 공고화 및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사업구조 재편 추진을 통해 SK플래닛은 커머스 특성에 맞는 실행력 강화 및 차별화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SK텔레콤 생활가치 플랫폼의 경쟁력을 고도화 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하게 돼 SK텔레콤 전체의 성장추진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구조 재편 추진의 실행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SK플래닛의 이사회 등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네이버·카카오도 쪼개기한편 모바일 인터넷 생태계에서 분사나 인적 분할은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한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네이버(035420)는 2009년 2월 경영지원 기능을 분할해 네이버아이앤에스(I&S)라는 법인을 신설했고, 같은 해 5월에는 네이버 및 계열사를 대상으로 IT 인프라 운영과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문을 분할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을 만들었다. 특히 네이버는 2013년 게임사업 부문인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을 인적분할하면서 사명을 네이버로 바꿨다. 밴드와 미투데이 등 모바일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직도 따로 떼어내고 400억원을 출자해 캠프모바일이라는 법인을 신설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글로벌 사업 지원을 위한 조직인 라인플러스도 2013년 설립했고, 올해 4월에는 클라우드 기반 웹하드 서비스 부문을 분사시켜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카카오(035720)도 올해 메신저 캐릭터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카카오프렌즈를 분사시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 350명·430억 규모로 급성장, 남궁훈 대표의 '엔진' 사업 방향은?
- △ 2016 엔진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관련기사][사진공감] 괴물 같은 추진력, 남궁훈 대표에 기자들 '우르르'검은사막의 다음게임, 남궁훈 대표 '엔진'에 흡수합병된다남궁훈 대표의 엔진, 네시삼십삼분과 VC에 120억 투자 유치남궁훈 이사장, 게임인재단 3개의 핵심 사업 있다남궁훈 대표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전문 경영인 출신 대표'로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다. 한게임 공동 창업자로 시작해 NHN USA, 넷마블, 위메이드 등 주요 업체 대표를 맡아 왔다. 이후에는 게임인재단을 설립하고 3D 프린터 학원 운영, 자체적으로 만든 '게임인상'을 통해 중소 업체가 만든 신작을 발굴하는 등 새 먹거리 찾기에 힘써왔다. 그리고 2015년 7월에는 퍼블리싱 전문 기업 '엔진'의 대표를 맡아 약 5개월 만에 스타트업이던 회사를 직원 350명, 현금 보유량 430억 원에 달하는 회사로 키웠다. 그렇다면 그 동안 확보해온 인력과 자본이 앞으로 어떻게 쓰일까?남궁훈 대표는 29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엔진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회사의 주요 현황 및 앞으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엔진의 사업 방향은 '멀티 플랫폼'으로 압축된다. 스마트TV와 VR, 모바일, 온라인 등 다양한 플랫폼에 게임을 선보이고, 각 플랫폼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남궁 대표는 "앞으로 엔진은 PC와 모바일, 스마트 TV와 VR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플레이어로서의 게임사를 꿈꾸고 있다.각 플랫폼이 가진 장점을 살리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발전하는 구조를 앞으로 만들어 나가려 한다. 이런 모습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구조의 게임사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엔진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 중인 남궁훈 대표스마트TV와 VR, 모바일과 온라인을 아우른다앞서 말한대로 엔진은 스마트TV, VR, 모바일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사를 꿈꾸고 있다. 쉽게 말해 현존하는 모든 주력 플랫폼에 게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우선 이야기된 부분은 스마트TV와 VR이다.스마트TV는 남궁훈 대표가 오기 전부터 엔진의 주력 사업이었다. 본래 삼성 스마트TV에 게임을 공급하는 것이 엔진의 원래 사업이었다. 스마트TV 게임을 만들어온 핵심 개발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을 통해 스마트TV용 라인업을 확장하겠다는 것이 엔진의 향후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24일에는 자회사 지니랩스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스마트TV 게임 '카지노 월드 챔피언쉽'이 아마존TV 소셜 카지노 장르 매출 1위, 전체 매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남궁훈 대표는 "소셜 카지노 외에도 하고 싶은 게임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접대용 게임'이다. 미국에서는 '하우스 파티'가 자주 열리는데, 집에서 파티를 할 경우 여러 사람이 TV를 켜놓고 게임을 하며 같이 노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트 게임'처럼 많은 사람이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면서도 인터페이스가 간단한 것이 좋을 것 같다. 스마트TV 게임에 먼저 진출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이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엔진은 본래 스마트TV 게임사로, 해외에서 소셜 카지노로 성과를 낸 바 있다여기에 차세대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VR 게임이 붙는다. 남궁훈 대표는 "VR의 경우 어떠한 게임을 만들자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VR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우리가 가진 장점을 살릴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VR의 한계 중 하나는 심한 어지럼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과거에 3D 그래픽 게임이 처음 나왔을 때 일부 유저가 멀미를 느낀 것처럼 VR 역시 사람들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까지 급격한 시야 변화가 있는 게임을 즐기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마트TV와 VR 등 차세대 플랫폼에 진출한다이어서 모바일게임은 엔진의 중심축을 이룬다. 남궁훈 대표가 스마트TV 게임 업체이던 엔진에 새롭게 붙인 분야가 이 모바일게임이기도 하다. 그는 위메이드 대표 시절 회사의 모바일 전환을 이끈 바 있으며, 게임인재단에서도 모바일 신작 발굴에 집중했다. 그리고 엔진 역시 '프렌즈 맞고'와 '슈퍼스타 테니스'를 카카오(035720) 게임하기에 출시했으며, 두 게임 모두 카카오와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현장에서 공개된 엔진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은 30여 종에 달한다. 우선 마그넷, 아이나게임즈, 슈퍼노바일레븐, 불혹소프트 등 자회사를 통해 2016년 내 모바일게임 10종 이상을 선보인다. 이어서 넵튠, 루노소프트, 키스튜디오, 파티게임즈, 네오싸이언, 드라이어드 등 외부 개발사와 협력해 연내 신작 20여 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와 퍼블리싱을 합쳐 모바일게임 신작 30여 종을 준비 중이다여기에 온라인게임이 가세한다. 다음게임을 합병하고 '검은사막' 국내 및 해외 서비스와 온라인게임 채널링 사업을 이어간다. 남궁훈 대표는 "합병 후 영업이익률이 가장 좋은 곳은 온라인게임이다. 시기적인 측면을 보면 온라인게임이 초반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한다"라며 "이후 모바일, 스마트TV 순서로 캐시카우 주체가 바뀔 것 같다. 2016년에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일부가, 2017년에는 모바일게임이, 그 이후에는 스마트TV도 영업이익 정도는 맞출 정도의 매출을 내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다음게임을 인수하며 온라인게임 사업이 새로 생겼다남궁훈 대표가 제시한 '멀티 플랫폼'은 단순히 여러 기기에 게임을 공급하는 선에서 끝나지 않는다. 각기 다른 기기를 어떻게 연결하냐가 과제로 남아 있다. 남궁 대표가 예로 든 것은 '카카오톡'이다. 그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모바일과 PC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계구도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 외에도 스마트TV를 모바일게임으로 만들거나 반대로 모바일게임을 TV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게임 하나를 여러 플랫폼에서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각 플랫폼이 연결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엔진의 목표다△ 사업계획을 설명 중인 남궁훈 대표스마트TV와 VR, 모바일과 온라인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른다는 엔진의 사업 계획 자체는 신선하다. 특히 남궁훈 대표 스스로가 '엔진의 중심축'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중요한 모바일게임 사업의 경우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상태다. 다시 말해 모바일게임 사업에 집중해야 하는 시점에 다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겠냐는 우려가 제기됐다.이에 대해 남궁훈 대표는 "어느 정도 자금이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영역에 투자할 수 있다"라며 "펀딩을 하고, 소싱을 하는데 있어서 더 큰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케이큐브벤처스나 파티게임즈, LB, 에이티넘, 네시삼십삼분 등 다양한 업체로부터 투자 유치를 해왔다"라고 말했다. 앞서 말했으나 현재 엔진의 현금 보유액은 430억 원에 달한다. 그 동안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여러 플랫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것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KB금융, 손보 대표로 `양종희`, 카드엔 `윤웅원` 선임
-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후보자[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금융지주는 28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손해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양종희 KB금융지주 부사장(사진)을, KB국민카드 대표이사로 윤웅원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사진)을 각각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의 임기는 2017년말까지 2년이다. 나머지 계열사 대표들은 연임됐다. KB금융은 양 후보자 추천과 관련,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 대응해 조직을 쇄신하고, 손해보험 및 은행 제휴상품 개발, 손해보험과 카드 연계 회원 모집 등 그룹내 시너지 극대화의 적임자”라고 선임배경을 밝혔다. 양 후보자는 현재 그룹의 재무, 경영관리, HR을 총괄할 뿐 아니라 LIG손해보험 인수 당시 실무를 진두지휘한 바 있다. 양 후보자는 은행 뿐 아니라 비은행도 종합 관리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시각과 리더십을 갖췄단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3년 12월 상무로 승진한 지 불과 1년만에 전무, 부행장 등을 모두 건너뛰고 부사장 자리에 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KB금융은 윤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선 “은행의 재무, 전략, 경영관리 등을 모두 경험해 탁월한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한 만큼 각종 수수료율 인하, 경쟁 심화 등 카드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윤웅원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자는 적임자”라고 평했다. KB금융은 이와 함께 KB자산운용,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KB데이타시스템의 경우 각각 이희권, 김영만, 정순일, 박충선, 오현철, 김윤태 현 대표이사를 후보로 추천해 대표직을 유지키로 했다. 이들은 1년 연임된다. 3월말 임기 만료되는 KB캐피탈 대표이사의 연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B투자증권과 KB생명은 대표이사 임기가 내년말까지다. KB금융측은 “윤종규 회장 취임 2년차를 맞아 지배구조 안정화 및 경영 일관성 유지를 위해 대표이사 교체를 최소화했다”며 “PMI(인수합병 후 통합) 완료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추진이 필요한 KB손해보험과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KB국민카드에 한해서만 교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