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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준칙, 정부가 못 지키니 더 법제화해야…거야 설득할 것"
  • "재정준칙, 정부가 못 지키니 더 법제화해야…거야 설득할 것"[만났습니다③]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재정준칙을 법제화했다면 정부는 그에 맞게끔 지출구조조정을 했을 겁니다. 오히려 정부가 재정준칙을 못 지키고 있으니까 더 법제화를 해야만 하는 거죠.”이데일리와 인터뷰 하고 있는 송언석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사진=방인권 기자)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0일 여의도 국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재정준칙 법제화에 대해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21대 국회에서 여야가 상당 부분 합의를 이뤘지만,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재위의 문턱을 끝내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송 위원장은 “이제 국민도 재정건전성을 지켜야 한다는 데 대부분 동의한다”며 “재정준칙이 도입됐다면 정부가 더 알뜰하게 살림하도록 규제하는 방향이 됐을 것”이라고 돌아봤다.21대 국회에서 폐기된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정부의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을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로 유지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었다. 지난 2022년 9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뒤 이듬해 경제재정소위원회에서 축조심사(법률안을 한 조항씩 차례대로 낭독하며 심사하는 방식)까지 거치며 입법 절차를 밟았으나 막판 무산됐다. 다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법안의 시급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안건이 후순위로 밀렸기 때문이다. 재정준칙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현 정부조차 스스로 세운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도 입법 동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3.9%로 재정준칙 상한선(3%)을 초과했다. 올해 전망치도 3.9%에 달하는 상황이다.송 위원장은 지난 정부에서 급격히 늘어난 지출 규모가 여전히 국가재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봤다. 그가 기획재정부 2차관이었던 2017년 400조원대로 편성한 예산안을 두고도 ‘슈퍼예산’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인 2021년에는 불과 4년 만에 600조원을 돌파했다는 것이다. 송 위원장은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떨어지거나 이제는 수명이 다한 예산이 있을 텐데 추가로 지출만 늘리다 보니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며 “어떤 항목에서 돈을 갑자기 퍼부어야 할 정도로 늘린 건지 냉정하게 반성하고, 불필요한 항목들은 들어내 확실한 지출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재정준칙은 송 위원장이 지난 6월 대표발의한 ‘재정건전화법안’으로 22대 국회에서 입법이 재추진되고 있다. GDP 대비 국가채무총액 비율을 45% 이하로 유지하고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도 2% 아래로 관리하는 게 주요 내용으로, 지난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보다 기준을 더 엄격하게 세웠다. 송 위원장은 “재정준칙을 정부와 의회가 도입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만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빨리 법제화해야 한다”면서도 “법안은 만들어두되 기준은 여야 논의를 거쳐 더 많은 의원들이 동의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을 1호 당론 법안으로 추진하는 등 확장재정 성향의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해야만 하는 건 근본적 과제로 남는다. 송 위원장은 “야당도 대한민국이 망하길 바라는 집단은 아니며, 국회의원이 돼서 당을 이끌고 있는 이들이 개인적인 이해관계에만 치우쳐서 국정을 판단하는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회의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게 현실인 만큼, 정부가 좀 더 나서서 설득하고 여야 간 협상도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4.08.01 I 이지은 기자
'그란츠 리버파크' 내달 2일 주택전시관 오픈…분양 본격화
  • '그란츠 리버파크' 내달 2일 주택전시관 오픈…분양 본격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 강동구 첫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그란츠 리버파크는 다음달 2일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란츠 리버파크 특화투시도.(사진=DL이앤씨)성내동 15번지 일원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번 그란츠 리버파크는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다. 36~180㎡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시행은 워너청담의 디에이치프라퍼티원,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았다.세부적 타입별 가구수로는 △36㎡ 12가구 △44㎡A 4가구 △44㎡B 4가구 △59㎡A 68가구 △59㎡B 56가구 △59㎡C 38가구 △59㎡D 27가구 △84㎡A 60가구 △84㎡B 46가구 △104㎡ 7가구 △108㎡ 2가구 △113㎡ 2가구 △180㎡P 1가구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다음달 7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주택형별 청약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은 없다.이번 그란츠 리버파크는 강남권에서도 신흥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는 강동구 천호역 일대에 들어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또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춰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한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생활권에 속해 있으며 주변으로는 풍납근린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이 자리했다.이 밖에도 인근에는 천호동 로데오거리의 중심상권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의 쇼핑시설과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이 자리해 주거생활에 필요한 생활인프라도 두루 겸비하고 있다.특히 DL이앤씨, 삼성전자, 신세계그룹 등이 참여해 상품성을 높였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포시즌스 호텔 서울’, ‘콘래드 서울 호텔’ 등을 시공하며 하이엔드 시공 능력을 검증받은 DL이앤씨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을 담은 ‘커튼월룩’과 밤이 되면 단지를 아름답게 비춰 천호대로의 야경을 더욱 화려하게 만드는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설계를 도입했다.또 주거공간에는 벽과 일체감이 뛰어난 히든도어(59·84㎡ 침실1 적용)를 도입하고 디자인월의 예술성을 극대화했다. 주방은 유럽 장인의 감성을 담은 이태리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을 배치했으며(59㎡ 이상 Lain모델 적용) 입주민 모두가 탁트인 시야로 막힘없는 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전면부 유리난간을 적용해 공간감을 확대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지난 5월 신규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능 탑재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국내 주택 업계 최초로 적용된다. 59㎡ 이상부터는 비스포크 냉장고와 인덕션, 오븐을, 84㎡ 이상부터는 삼성 식기세척기를 기본 가전제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 신세계그룹은 DH그룹과 함께 신세계 조식서비스, 라이프케어, 물품보관, 카셰어링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사용자 부담)를 제공할 예정이다.
LH, '경명대로 확장공사' 입찰 공고…"계양·대장 先교통 실현"
  • LH, '경명대로 확장공사' 입찰 공고…"계양·대장 先교통 실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중 입주가 가장 빠른 인천계양지구의 ‘선(先)교통 후(後)입주’를 실현한다.인천계양 경명대로 확장공사 위치도.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0일 이를 위해 ‘경명대로 확장공사’를 입찰 공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연내 착공이 목표다.이번에 입찰 공고한 경명대로 확장공사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 나들목(IC)에서부터 국도39호선(벌말로)까지 인천 및 부천을 통과하는 경명대로를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인천계양지구의 주간선 기능을 강화하고, 계양IC 접근성과 인근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서란 게 LH 측 설명이다.예상 공사비는 27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오는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6개월이다.LH는 3기 신도시 ‘선교통 후입주’를 실현하기 위해 △설계단계에서의 지적 오차해소 △약 6개월 사업기간 단축 △사업비 절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로사업 개선안을 경명대로 확장공사에 우선 적용했다.이번 시범적용 결과는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도로 사업에 전면 반영될 예정이다. 인천계양지구 벌말로, 부천대장지구 오정로 등 7개 노선 사업 등이다.2530억원 규모 국도39호선(벌말로) 확장공사는 부천·서울·인천·김포를 통과하는 총 연장 8㎞의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들 구간 중 부천·서울구간(3㎞)의 인허가를 연내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부천대장지구의 오정로·소사로·고강IC·고강IC 연결도로·봉오IC·오정IC 총 6개 노선(8.5㎞)에 대해서도 연내 도시관리계획결정을 마치고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한다.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 본부장은 “인천계양·부천대장 지구는 모든 공구에 걸쳐 대지조성이 이뤄지고 있고 대지조성뿐 아니라 주택건설도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며 “3기 신도시 조성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I 박경훈 기자
요즘 ‘핫’한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도 ‘핫’
  • 요즘 ‘핫’한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도 ‘핫’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이 ‘검단아테라자이’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분양가가 치솟으면서 ‘내집마련’을 꿈꾸는 젊은 부부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7일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6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한다.지난 27일 이데일리가 방문한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은 방문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장맛비 내리는 무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도 전시관 입장 대기줄이 길었고, 내부 역시 단지 모형도를 꼼꼼히 살피고 상담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붐볐다.방문객 중에는 어린아이를 품에 안은 30~40대 젊은 부부가 특히 많았다. 이들은 유치원·초등학교 예정지가 가깝고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해 단지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검단아테라자이 전용 59㎡ 분양가는 4억~4억 3100만원, 84㎡ 분양가는 5억 2100만~5억 6100만원 수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보다 낮다. 견본주택에 방문한 A 씨(40대·여)는 “서울의 ‘초품아’ 단지는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내는데 이곳은 부담이 훨씬 적다”며 “같은 가격으로 쾌적한 환경의 신축 건물을 갖는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또 다른 방문객 B 씨(30대·여)는 “주변에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얘기가 많아 관심을 가지고 와봤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입지가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지 주변 개발이 덜 돼 대형마트, 병원, 공공기관 등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하려면 도보로 10분 이상 걸어 나가야 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비교적 멀리 있다. 아울러 단지 가까이에 저류지가 있어 소음과 악취 문제도 우려된다. 지난 27일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 입구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그런데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건 교통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고, 김포 장기동에서 출발해 검단을 거쳐 서울 강남에 닿는 GTX-D 노선도 발표됐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검단신도시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약 3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견본주택 방문객 C 씨(30대·남)는 “지금은 출퇴근이 힘들다고 하나, 앞으로 교통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실제로 출퇴근이 편리해지면 집값도 더욱 많이 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치솟는 서울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검단신도시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023년 7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5억 6981만원이던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달 6억 437만원까지 뛰면서 1년 사이 6.07% 상승했고 검단신도시와 가까운 서울 강서구의 전용 84㎡ 전세는 최고 8억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이 인천·경기로 이사하는 ‘탈서울’ 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듯 검단신도시 내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원당동 ‘검단신도시 예미지트리플에듀‘ 전용 84㎡는 지난 9일 6억 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고, 같은 지역 우미린더시그니처 84㎡도 지난 20일 7억 70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날 당하동 호반써밋프라임뷰도 6억 500만원에 거래돼 5개월 만에 신고가가 다시 나왔다.현재 검단신도시 교통망 추가 논의가 이어지는 중이고,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적지 않은 만큼 향후 집값 상승세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2024.07.31 I 이배운 기자
  • 서울시, 개봉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등 건축심의 통과…총 2783세대 공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개봉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등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개봉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온수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몽촌토성 역세권장기전세주택사업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 복합빌딩 신축사업으로 총 2783세대(공공주택 299세대, 분양주택 2484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문화및집회시설과 업무시설 등이 건립된다.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에 위치한 ‘개봉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주거복합 신축공사(구로구 개봉동)’는 2개동, 지하 8층, 지상 38층 규모로 공동주택 158세대(공공 19세대, 분양 139세대)와 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1, 7호선 온수역 인근에 위치한 ‘온수역 역세권활성화 사업(구로구 온수동)’은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로 공동주택 1821세대(공공 131세대, 분양 1,690세대)와 오피스텔 280실, 업무시설, 판매시설 및 공공기여 시설로 교육연구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위치한 ‘몽촌토성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송파구 방이동)’은 지하 6층 지상 27층 규모로 공동주택 472세대(장기전세 149세대, 분양 323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에 위치한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은 3개동, 지하8층, 지상 48층 규모로 공동주택 332세대와 5성급 관광호텔 604실, 900여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들어선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매력 넘치는 주택공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안심·안전한 주거공동체를 가진 매력도시 서울로 만들기 위해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31 I 이배운 기자
5년마다 ‘원전산업진흥 중장기 로드맵’ 의무화한다
  • 5년마다 ‘원전산업진흥 중장기 로드맵’ 의무화한다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김기덕 기자] 정부가 체코 원자력발전소(원전) 수주 성과를 잇기 위한 후속 조치로 ‘원전산업진흥특별법’(원전산업법·가칭) 제정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구체적으로 5~10년마다 원전건설 및 운영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담은 ‘원전정책 중장기 로드맵’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위원회, 특별회계(기금),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등 원전산업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두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작년 5월 통과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별법처럼 원전산업에 한정해 이를 키울 지원방안을 법으로 못 박는 셈이다. ◇원산법 연내 발의…진흥계획 세운다30일 관가와 국회·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이 같은 원전산업법을 이르면 연내 발의할 예정이다. 애초 각계 의렴수렴을 통해 상반기 중 초안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22대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자연스레 순연됐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초안을 만드는 단계이며 관계기관이나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국회와 협의를 거쳐 연내 발의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전산업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으로 처음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22일 14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원전 산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원전산업법을 제정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원전분야에선 규제관련 법만 있고 진흥을 위한 법은 없었기 때문에 원전산업 진흥을 위한 법정 계획을 세워두면 정부가 바뀌어도 에너지정책을 흔들림이 없이 추진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이다. 체코 원전 수주는 정부의 원전산업법 제정 의지를 더욱 키운 계기가 됐다. 24조원+알파(α) 규모의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권을 따냈지만 그 과정에서 가장 큰 복병이 ‘정책의 신뢰’였다. 정권 바뀜에도 탈원전 등 원전정책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점을 확고히 하면서 얻은 결과였다. 향후 원전 수출의 가장 큰 걸림돌인 정책 신뢰를 담보하기 위해선 원전산업법 제정이 필수가 된 셈이다. ◇1000조 원전시장 진출…인력양성 시급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나라가 선정되면서 10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우리 원전 산업이 정권의 성격에 영향을 받지 않고,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10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원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인력양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인 신한울 3,4호기와 함께 체코 4기, 폴란드 2기, 그리고 2038년까지 새로 짓기로 계획한 원전 3기에 더해 수출 확대까지 고려한다면 지금의 인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학계 의견이다. 앞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선 2038년까지 1기당 1.4GW인 신규 대형원전 3기 건설을 제안했다. 계획대로 되면 2038년 우리나라에 가동되는 원전은 30기로 늘어난다. 윤종일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원전산업법에는 인력양성을 두텁게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며 “국내외 원전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확대하는 상황에서 당장 원전 설계를 할 인력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전공자 육성뿐만 아니라 원전 관련 공기업 퇴직자 등 숙련된 인력을 활용할 근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원전 생태계 완성위한 ‘고준위법’ 제정도원전산업법과 함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영구저장시설 건설을 위한 특별법’(고준위법) 제정도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두 법안은 원전 건설·운영과 방사능폐기물 처리 등 원전 선·후행을 포함한 전(全)주기 산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하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유승훈 서울과기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원전산업법은 결국 윤정부의 K원전 수출 10기 목표 달성을 위해 ‘팀코리아’를 지원하는 법안인데, 고준위법 처리와 동시에 이뤄져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재학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사용 후 핵연료를 어떻게 처분할지에 대한 표준적 시스템을 패키지화해 놓는다면 K원전은 그만큼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22대 국회에서 고준위법이 통과된다면 원전 추가 수주 때도 더 유리한 측면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준위법은 현재 국민의힘 이인선(정부안·대구 수성을)·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김석기(경북 경주)·정동만(부산 기장)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했다. 야당에서도 21대 국회때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이르면 다음 달 고준위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9월 정기국회에서 입법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앞서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주축으로 한 원전특사단을 체코에 파견, 내년 3월 최종 계약까지 세부 협상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체코에 대통령 특사를 파견해 장관급 핫라인을 개설하고 계약 협상을 측면 지원할 정부 실무협의체도 구축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직접 체코를 방문해서, 성공적인 원전 사업과 심도 있는 양국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I 강신우 기자
'돌싱글즈' 지미X희진, 결혼·임신 발표 "나이 40에 속도위반 할 줄은…"
  • '돌싱글즈' 지미X희진, 결혼·임신 발표 "나이 40에 속도위반 할 줄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돌싱글즈4’ 출신의 지미X희진 커플이 ‘돌싱글즈 외전’ 최종회에 출연, 결혼-임신이라는 ‘겹경사’ 소식 발표와 함께 서울에서 시작한 결혼 준비 현장을 공개한다.8월 1일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이하 ‘돌싱글즈 외전’) 3회에서는 시즌4 ‘미국편’을 통해 ‘현커’로 발전한 지미X희진 커플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돌싱글즈4’에서 인연을 맺은 뒤,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뉴욕을 오가며 열렬한 연애를 이어갔던 터. 서울로 건너와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1년 3개월의 장거리 연애 끝에, 오는 8월 11일 결혼한다”는 근황을 전해, 시즌2 윤남기X이다은에 이은 ‘돌싱글즈’ 재혼 커플 2호의 탄생을 알린다.또한 두 사람은 “희진이 임신 5개월 차로, 오는 12월 출산 예정”이라며 곧 부모가 된다는 소식까지 알린다. “뱃속 아이의 태명은 ‘용의 해’를 상징하는 ‘드래곤’과 ‘복덩이’를 합친 ‘드복이’”라고 밝힌 두 사람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과정과, 양가 부모님께 2세 소식을 전하며 겪은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낱낱이 털어놓는다. 지미는 “나이 40에 속도위반을 할 줄은 몰랐다”며 쑥스러워하는가 하면, 희진은 “부모님께 영상통화로 소식을 전했는데, 친정아버지의 반전 반응에 지미 오빠가 무릎을 꿇었다”고 말해 전말에 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이들의 ‘임밍아웃’에 관한 ‘돌싱글즈4’ 멤버들의 ‘찐 반응’도 전한다. “제롬X베니타 커플에게 임신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는데, 제롬 오빠는 오열했고, 베니타 언니는 눈물을 글썽이며 축하해줬다”고 밝히는 것. 이와 함께 지미X희진 커플이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녹화해둔 멤버들의 리액션도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데, 지수와 톰은 눈물을 보이며 기뻐하는가 하면, 듀이는 듀이다운 ‘반전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지미X희진은 서울에서 ‘웨딩드레스 투어’를 개시하며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한다. 지미와 함께 드레스 숍에 도착한 희진은 “이미 한 번의 피팅 경험이 있어서, 나에게 어떤 스타일의 드레스가 어울리는지 잘 안다”며 너스레를 떤다. 반면 드레스 피팅 경험이 처음인 지미는 잔뜩 설레는 마음으로 희진의 환복을 기다리는데, 드디어 드레스를 입은 희진을 눈앞에 마주한 지미는 갑자기 복받치는 감정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예비 신랑’ 지미의 눈물에 희진 또한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아, 이들의 ‘오열 파티’ 드레스 피팅 현장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비행기로 6시간 거리의 장거리 연애를 이어온 ‘희지미’ 커플은 ‘돌싱글즈 외전’을 통해 결혼 후의 계획까지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지미X 희진의 ‘선 임신, 후 결혼’ 뒤죽박죽 결혼 준비 현장은 8월 1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 외전’ 최종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7.30 I 김가영 기자
‘검단아테라자이’ 경쟁력 갖춘 분양가로 수요자 관심 증가
  • ‘검단아테라자이’ 경쟁력 갖춘 분양가로 수요자 관심 증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GS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6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검단신도시의 ‘검단아테라자이’가 분양가 경쟁력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검단아테라자이의 분양가는 전용 84㎡의 경우 5억 2100만 원부터, 전용 59㎡의 경우 3억 8400만 원부터로 책정됐다. 최근 검단신도시 전용 84㎡의 경우 최고 7억 7000만 원 선, 전용 59㎡가 5억 50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상품 역시 검단신도시에서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검단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전용 59㎡가 전체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분양 및 입주)된 단지 중 전용 60㎡ 이하의 비율이 전체공급가구수의 11%인 점을 감안하면 희소성이 높은 것이다. 쾌적한 주거환경 및 우수한 교육환경도 눈길을 끈다.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U자형 녹지축 시작점인 근린공원(계획)이 단지 인근에 있는 것을 비롯해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이 조성되는 약 9만 3000㎡ 규모의 문화공원(계획)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단지 맞은 편에 초등학교(계획)와 유치원(계획) 예정 부지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사통팔달 교통망도 주목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예정)와 도계~마전간 도로(예정)가 현재 공사 중에 있어 개통 시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까지 한번에 도달이 가능해져 서울의 주요 도심까지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청약일정은 8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13일이며, 당첨자 계약체결은 같은 달 26일~29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2024.07.30 I 이윤정 기자
여의도까지 30분, 분당급 신도시 '김포한강2' 들어선다
  • 여의도까지 30분, 분당급 신도시 '김포한강2' 들어선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여의도 30분 거리인 김포에 분당급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된다.(그래픽=김정훈 기자)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되어 31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김포한강2지구는 이번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30년 최초 분양을 거쳐 총 4만 6000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조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보상과 부지조성을 병행하고, 부지조성이 완료된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주택착공과 분양을 추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김포한강신도시, 양곡지구 생활권 사이에 위치해 기 개발된 지역과 연계해 공간적 완결성을 강화하고, 광역교통·자족시설을 확보해 스마트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김포한강2지구 731만㎡ 조성 시 연접한 4개 지구(1292만㎡, 7만가구)와의 통합규모는 2023만㎡로, 분당 신도시(1964만㎡)와 비슷한 규모의 생활권을 형성한다. 총 11만 6000가구(계획인구 약 30만명) 규모의 수도권 서부지역의 거점도시로 기능할 전망이다.여의도까지 30분내 접근이 가능한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 병목구간 해소 등 주변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대책도 수립해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할 계획이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 등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에 대한 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및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반영한다. 이어 즉시 예타신청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지구와 주변을 연계하는 도로의 확장, 입체화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대중교통 및 광역 접근성 향상을 도모해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장래 신설될 서울 5호선역 인근 지구 중심부는 일-생활이 융합된 도심형 자족시설을 배치해 일과 주거가 균형잡힌 신산업 공간으로 계획한다. 생활편의기능을 복합한 생활형 공원녹지를 조성해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맞춤형 녹지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콤팩트 & 네트워크’(Compact & Network)의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해 역을 중심으로 도시기능을 압축·고밀 개발하고 주변지역과의 교통 접근성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는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일환으로 발표한 첫 신규택지로 청년·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임과 동시에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라는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 정부에서 발표한 평택지제(3만 3000가구), 구리토평2(1만 8500가구), 용인이동(1만 6000가구), 오산세교3(3만 1000가구)도 2025년까지 신속히 지구지정을 완료해 수도권에 김포한강2지구를 포함 약 15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와 별도로 “3기 신도시도 올해 5개 지구 1만호 착공을 시작으로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공공주택 공급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30 I 박경훈 기자
하반기 수도권에 2만여가구 분양 예정...강남 등 분양 눈길
  • 하반기 수도권에 2만여가구 분양 예정...강남 등 분양 눈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대형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우수한 입지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파워에 맞물려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대형건설사의 수도권 분양 물량은 2만 137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분양 물량 1만 1592보다 약 84% 증가한 물량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각종 부동산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 쏟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강남·송파·서초, 인천 송도 등의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의 분양도 대거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대형건설사가 수도권에서 분양했던 단지들의 분양 성적에서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7월 대우건설이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에서 분양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3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2830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1순위 평균 35.1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7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청약을 받은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브랜드 아파트로 많은 관심이 몰리며 평균 163.95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업계는 수도권 대형건설사 분양의 높은 관심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높아졌고 수도권 주요 입지,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연내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특히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다양한 개발호재 등으로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들은 많은 청약 통장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주요 지역 내 대형건설사의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8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핵심시설인 워터프론트 호수와 맞닿은 쾌적한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 총 7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삼성물산은 8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일원에서 ‘래미안 레벤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0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치동 학원가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을 비롯해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은광여고 등 강남 8학군 학교들이 밀집해 있다. DL이앤씨는 8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일원에서 ‘그란츠 리버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총 4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6~180㎡, 327가구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와 함께 한강과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 리버·시티뷰(일부가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8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3개 단지 3700여 가구로 구성됐는데 이번에는 1단지 59∼130㎡(전용면적), 1681가구가 분양된다. 단지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고, 삼성전자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과는 45번 국도로 이어져 있다.GS건설 컨소시엄은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서 ‘검단아테라자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이 강점이다.
2024.07.30 I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 의정부 나리벡시티 앞 '퓨처플라넷' 조성
  • 롯데건설, 의정부 나리벡시티 앞 '퓨처플라넷' 조성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 금오동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앞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이 들어선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주택 수요를 끌어올려 성공적인 분양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조감도.(사진=롯데건설)이번 나리벡시티는 미군 반환 공여지 7만4000㎡를 개발해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84㎡ 430세대 △102㎡ 144세대 △115㎡ 56세대 △148㎡ 35세대 △155㎡ 6세대로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한 평면으로 선보인다.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자리하며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이 가능하다. 금오초, 천보중, 효자중, 효자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동·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도보 거리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며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인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128번지에 개관 예정이다.특히 주거는 물론 미래직업 테마파크, 업무와 판매, 공원 등이 함께 자리한다. 이중 핵심 시설인 퓨처플라넷은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1만3000㎡ 규모로 계획돼 있다. 2029년 개관이 목표다. 2050년으로 설정한 가상 미래도시에서 이용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직업을 체험하도록 설계돼 적성을 파악할 수 있다. 가령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1∼2학년생이 우주, IT, 에너지, 바이오, 문화 등 6개 분류군 25∼40개 직업을 체험하는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의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도시를 구현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직업들을 즐겁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이밖에 자유학기제 연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자체 내 산업단지 및 기업체 방문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나리벡시티 분양관계자는 “이번 시설로 인해 금오동 일대에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퓨처플라넷 등 일대 개발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분양과 관련해 고객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외국인 거주 증가에 인구 3년 만에 반등폭우 쏟아지자 하자도 쏟아졌다 공사비에 구멍 뚫린 아파트 품질 7월 사상 첫 초열대야…8월엔 또 어떻게 버티나△2면 종합파리 판박이 경기장, 활 쏘는 로봇…양궁 신화 뒤엔 ‘현대차 40년 지원’이중 고기압에 갇힌 한반도…열대야 열흘 더 이어진다△3면 ‘티메프 사태’ 불안 고조회생신청 소식에…거액 물려있는 셀러들 “대금 어떻게 받아낼지 깜깜”환불 떠맡은 PG사…“중복환불 위험 해결해야”경찰 고발, 출국금지…사면초가 구영배△4면 종합외국인 덕이 인구위기 대응시간 벌어…“장기 거주 위해 정책지원 필요”손경식 “노봉법 통과 땐 산업계 공멸”…추경호 “사력 다해 저지”예비부부에 ‘스드메’ 참가격 공개, 출산가구엔 임대주택 1순위 공급‘수미 테리 사건’ 선 그은 국정원 “한미동맹 훼손 일체 없다”△5면 아파트 하자대란비용 줄이려 공사기간 쫓기니 하자투성이…“공사비 현실화해야”불시에 현장특별점검…시공과정 동영상 기록도“공사비 올라 알짜 입지도 부담” …경쟁 입찰 꺼리는 건설사들△6면 정치방송법 이어 노란봉투법·민생회복지원금법…멈추리 않는 필리버스터오르는 부동산에…輿 금리인하도 종부세 개편도 ‘멈칫’輿 사무총장에 친한 서범수 ‘친윤 정책위의장’은 버티기반환점 돈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김민석 상승세에 지도부 안도△8면 경제한눈에 알기 쉽게…조세지출예산서 손질한다“CBDC 도입, 사이버보안 논의부터”원자력학회“ K원전 수출 위한 고준위법 제정 시급”하반기 조선·반도체 일자리 1만개 늘고…건설, 5.8만개 감소△9면 금융연체율 관리 비상…호실적에도 못 웃는 카드사‘티메프’ 피해업체 대출 만기연장주담대 최저금리 3% 돌파…내 집 마련 어려워진다부동산 PF 후폭풍…은행 부실지표 5년 만에 최악△10면 글로벌AI에 돈 쏟아붓는 빅테크…‘투자한 만큼 이익 뽑을 수 있나’ 우려출구조사 결과 뒤집고…18년 장기집권 길 연 마두로머스크 “푸대접은 못참아” 바이든과 헤어질 결심엎친 데 덮친 헝다…자동차 부문 자회사 파산 위기일주일 만에…2800억원 모은 해리스△12면 산업HBM 세대 핵심은 ‘맞춤’…경쟁구도 변화 예고LG전자 “이젠 스마트 솔루션 기업”에쓰오일, 화재로 제2파라자일렌 공정 중단포스코 구형 근무복 3만벌 필리핀 이주민 마을에 기부인니서 AAM 기술 뽐낸 현대차·기아△13면 산업8% 티메프족 잡아라…이커머스 지각변동 예고디스커버리 亞 진출…연내 상하이 1호점클라우드 기업도 티메트 사태 직격탄[현장에서]‘한국판 알파고’ 개발자와의 이별△14면 제약·바이오품질관리 영역 확대…CMO 신사업 진출도 속도클래시스, 신사옥 매입에 부채 쑥한미약품 ‘MASH’ 최대 연 8500억 매출 기대감AI로 항암제 반응 예측…‘루닛 스코프’ 의뢰 5000건 돌파△17면 증권“美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흐름” VS “불확실성 여전”코스콤 신임 사장 공개모집 윤창현 전 의원 유력 후보실적개선·트럼프 효과…조선주 ‘뱃고동’“XR 콘텐츠 개발 기술력 앞세워…메타버스 영역으로 확장”△18면 부동산대기 180만명…마감시한까지 미룬 ‘로또청약’탈서울족, 고양 아파트 많이 샀다작아서 불티…아파트 거래 3건 중 1건은 ‘소형’전월세 계약, 연말부터 휴대폰으로 신고하세요△20면 문화얼굴 없는 작가가 벽에 그린 큰 얼굴 “내 이름을 기억해”비올리스트 리처드 옹재 오닐 “클래식 팬덤 고민? 난 음악으로 사람 연결하고 싶을 뿐”△21면‘16살 최연소’ 사격 천재 반효진, 韓 100번째 금메달 쐈다땀·눈물 쏟아낸 ‘10연패 신화’…女 양궁 전설은 계속된다韓골프 새역사…최경주, 더시니어오픈 제패韓 하계 금메달 100개 달성…활·총·칼에서 ‘강세’△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주요국 앞다퉈 상속세 인하·폐지…높은 세율 고집하면 기업 다 떠난다”“이사 충실의무 확대 땐 적기투자·M&A 막힐 것”△24면 피플방송인 솔비, 소방홍보대사 위촉 “문화·예술로 소방안전 힘 보탤 것”양승태 前대법원장, 대법 사건 변론…변호사 활동 시작26회 우수변호사에 공봉학·이준우·김용우·정상규·이승익체육 꿈나무들의 미니올림픽…교보생명컵 체육대회 ‘성황’신한금융, 결식우려 아동 식사 지원전 세계 AI대학 중 카이스트 랭킹 5위△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초고령 사회의 뉴노멀[생생확대경] 연금제 첫발 뗀 KPGA, 도약 발판 삼기를[기자수첩] ‘외교적 결례’에 입 닫고 있는 파리올림픽 조직위△26면 전국이상일 용익특례시장 “반도체 외 모빌리티 등 새먹거리 발굴 중”“4호선 지중화 사업 연계 검토해야” 안산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제동10년째 멈춘 하천관리, 충청권 홍수피해 키워의정부시, 상습 교통정체 유발 ‘버스전용차로’ 해제 추진△27면 사회“티메프, 횡령·사기죄 가능성…기업 자본여력 별개로 구제안 마련해야”일주일새 경찰관 3명 사망…“인력난에 실적 평가 압박”조지호 “세관 마약수사 외압 해당 경무관 인사조치 검토”中충칭 임시정부 찾은 오세훈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김범수 ‘600억 카카오 성과급’ 소송 증인 채택
2024.07.29 I 이소현 기자
유정복 시장, 국비 확보 잰걸음…정부부처 줄줄이 방문
  • 유정복 시장, 국비 확보 잰걸음…정부부처 줄줄이 방문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이날 세종시에 머물면서 정부세종청사의 각 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주요 사업추진 필요성을 설명하며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유 시장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등을 방문해 전체 8건 2575억 원의 국비 확보와 14건의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8건에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109억원)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93억원)△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기념 주간행사(22억원)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설립(2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 국가정책 전환(505억원) △인천지하철 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94억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1570억원) ⑧인천발 KTX 적기 개통(180억원) 등이 있다.기재부와의 간담회에서는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G-Blocks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 면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행안부 차관과 지방재정경제실장 만남에서는 1995년 이후 최초의 자치구 통합·조정·분리 사례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서해5도 지원 특별법’ 개정으로 여객선 운항 국비 지원 근거 마련을 요청했다. 또 아동인구비율 수요 반영 확대 등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이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인천형 저출생 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범국가적 차원의 대전환과 인천형 주거정책인 아이 플러스 집드림 사업에 대한 사회복지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다.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인천시 노선 반영,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건설사업 착공, 청라 연장 차량구매 제작에 필요한 국비 1570억 원 지원, 인천2호선 고양 연장으로 수도권 서북부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기재부는 각 부처로부터 받은 예산요구안을 토대로 8월까지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의하고 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정부 예산안을 편성한 뒤 9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유정복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재정 운용 혁신 정책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세계 10대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최대한 많은 국비 확보가 필수”라며 “올해 목표한 3년 연속 국비 6조원 이상 초과 달성을 위해 인천시 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전체 6조1900억원 이상이다. 시는 기재부 정부 예산안 심의기간 동안 매주 행정부시장 주재로 실·국장 국비 활동 실적을 점검하는 등 정부예산안 편성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2024.07.29 I 이종일 기자
900억 투자한 ‘버스중앙차로’ 정체 유발…운전자들 “짜증이 나”
  • 900억 투자한 ‘버스중앙차로’ 정체 유발…운전자들 “짜증이 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의 심각한 정체를 유발했던 버스전용중앙차로의 해제를 추진한다.당장 일반 차로를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은 환영할만한 결정이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련 기관들이 수요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무려 9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버스전용중앙차로가 6년이 넘도록 제구실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버스전용중앙차로가 있지만 중앙차로 정거장이 없어 버스들이 길 옆 정거장을 운행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29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의정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 민락2교와 장암고가 및 호장교를 지나 서울시 도봉구의 전철 1호선 도봉산역을 연결하는 8.6㎞ 구간에 조성된 버스전용중앙차로 운영의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의정부 버스전용중앙차로는 LH가 민락택지개발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의정부시가 이런 결정을 내린 데에는 편도 3차로의 해당 구간이 의정부는 물론 경기북부의 포천, 양주, 동두천, 연천 등 주민들이 서울을 이동할 때 거칠 수 밖에 없는 길목인데도 불구하고 버스전용중앙차로가 교통체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해당 구간의 버스전용중앙차로는 서울시 내에 구축된 차로와 달리 중앙차로 버스정거장이 없는 실정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버스전용중앙차로가 설치된 해당 구간은 출·퇴근 시간 일반 차량과 버스가 뒤엉켜 심각한 교통체증을 가중시키고 있는 형편이다.이를 해소하고자 의정부시가 버스전용중앙차로 해제 전·후를 비교해 예측한 결과 해당 구간의 일반차량 통행량이 기존에 시간 당 3576대에서 해제 이후 5364대로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의정부 만가대사거리의 버스전용중앙차로 시점부의 버스-일반차량 간 엇갈림 현상을 없애면서 사고 예방은 물론 교통체증 유발 저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의정부시가 현재 버스전용중앙차로 운영을 해제할 경우 여러 측면의 개선점이 기대되는 부분이다.하지만 민락택지지구 개발을 전담한 LH가 광역교통개선부담금 9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버스전용중앙차로의 수요예측 오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출·퇴근 시간 이곳을 운행하는 운전자 서은진(45·의정부시) 씨는 “버스 몇대 다니지도 않는데 수백억원을 들여 중앙차로를 만들어 놓은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 매번 버스와 일반차량의 엇갈림으로 정체가 유발되는 것을 보면 짜증이 절로 난다”며 “서둘러 버스전용중앙차로를 해제해야 한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조속히 해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I 정재훈 기자
안산 초지역세권 개발 제동…4호선 지중화가 발목잡나
  • 안산 초지역세권 개발 제동…4호선 지중화가 발목잡나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추진하는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이 시의회의 출자 동의안 심사 보류로 제동이 걸렸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업과 관련해 서울지하철 4호선 안산구간 지중화 사업 등을 연계해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위치도. (자료 = 안산시 제공)29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초 시의회에 안산도시공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을 상정했으나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기행위)는 안건 심사를 보류했다. 해당 안건은 공사가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을 한 뒤 PFV 형태의 민·관합동법인을 설립하고 법인 출자비율은 자본금 100억원 중 공사 49%, 민간사업자 51%로 참여하는 것이다. 당시 기행위에서 최진호 민주당 의원은 공사가 49% 지분을 갖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를 시 담당직원에게 따져 물었다. 최 의원은 “공사가 PFV에 참여하면 사업수익과 나중에 종상향했을 때의 차액으로 4000억원을 콘트롤할 수 있느냐”며 “50% 이상 참여해 의결권을 많이 가져가는 방법도 있는데 굳이 49%로 참여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시측은 “PFV 참여 시 문화·체육시설을 기부받을 수 있다”며 “지분 50%가 넘으면 PFV가 공사의 자회사가 된다. 그러면 PFV 손실 발생 시 공사가 떠안게 된다. 그래서 재무제표의 연결을 차단하고자 49%를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공사 지분 49%와 50% 이상일 때의 장·단점을 비교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은정 민주당 의원은 초지역이 포함된 4호선 지중화 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올 10월 4호선 지하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초지역세권 지하에 대한 입체적인 그림도 나온다”며 추이를 보면서 사업 추진을 검토하자고 말했다.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자료 = 안산도시공사 제공)반면 김재국 국민의힘 의원은 “4호선을 지하화한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다”며 역세권 개발을 빨리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의원들의 의견 차이로 기행위는 결국 표결한 결과 심사를 보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지난 1~2일 임시회 때는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으로 안건 상정이 안 됐다. 다음 임시회 기간은 8월26일~9월12일이다. 기행위가 안건 상정을 정할 수 있지만 녹록지 않아 보인다. 찬·반 의견이 첨예하고 후반기 상임위 구성 때 기획위원들이 절반 넘게 바뀌어 안건 상정 논의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공사는 출자 동의안이 통과되면 올 하반기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사업협약 체결과 PFV 설립을 거쳐 2028년 착공할 계획인데 의회에서 제동이 걸려 차질을 빚게 됐다. 안산시는 4호선 지중화 사업과 초지역세권 개발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시의원의 우려로 사업이 지연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4호선 안산구간 지중화 용역 결과가 10월에 나오면 국토교통부에 선도사업을 제안할 것”이라며 “선도사업에 선정되면 내년 초지역 등 안산구간 지상부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초지역세권 개발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초지역세권 사업은 안산 초지역 주변 18만여㎡ 부지에 주거단지와 쇼핑몰, 업무·숙박복합시설, 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4.07.29 I 이종일 기자
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 해상운송 서비스 점검
  • 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 해상운송 서비스 점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이 유럽을 찾아 해상운송 서비스 점검에 나섰다. 29일 한진(002320)에 따르면 노삼석·조현민 사장은 지난 22~25일 이탈리아 마리아 디 카라라 항구에 정박한 중량물 전용선 한진 파이오니어·한진 리더호에 방선해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현지 화주사인 나발마르(Navalmar) 영국 사무소 대표를 만났다. 앞서 한진은 해상 물류 경쟁력을 높이려 지난 2011년 한진 파이오니어호와 2019년 한진 리더호를 각각 도입했다. 두 선박 모두 1만5000톤(t)급이다. 한진 파이오니어호는 유럽에서 생산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설비 모듈을 미국 동부 LNG 생산기지로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진 리더호는 2022년 대만 해상풍력단지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 지난해 프랑스 연안 해상풍력단지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각각 완료했다. 노삼석·조현민 사장은 이탈리아 항구에서 미국 양하지까지 LNG 생산설비 모듈을 운송하는 한진 파이오니어호를 방선하고자 출장 일정을 맞췄다. 한진은 세계 탄소중립과 그린에너지 전환에 따라 LNG 생산설비 모듈,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물류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친환경 분야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해상운송 사업을 확장하고자 2026년까지 2만5000t급 선박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오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택배, 화물 운송 등 육상 운송은 물론 항만·항공 물류 서비스 등 다수의 중량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해외 프로젝트를 유치해 안정적인 운송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3일 노삼석(왼쪽)·조현민(오른쪽) ㈜한진 사장이 이탈리아 마리나 디 카라라 항구에 정박한 ‘한진 리더호’를 방선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진)지난 23일 한진 파이오니어호에 방선한 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이 선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
2024.07.29 I 경계영 기자
의정부시, 106번 폐선 대비 동일한 노선·배차간격 버스 신설
  • 의정부시, 106번 폐선 대비 동일한 노선·배차간격 버스 신설
  • (사진=의정부시)[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최근 서울시가 결정한 106번 버스노선 폐선 저지와 함께 대체노선 마련에도 나선다.106번 폐선 철회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서울시의 폐선 강행 시 시민 불편이 커지는 것을 우려해 현재 여건상 시민들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대책을 추진한다는 취지이며 시는 내년 중 현재 106번과 동일한 노선·배차간격의 시 주관 노선을 신설한다.경기 의정부시는 106번 폐선에 대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동부터 도봉산까지의 구간을 운행하는 106-1번 노선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106-1번은 기존 106번의 운행 중단이 예고된 8월 3일 오전 4시부터 가능동 대원여객 차고지를 기점으로 도봉산역까지 15분 간격으로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해당 노선은 가능동과 도봉산 구간을 왕복하며 새벽 이용 수요의 충족과 전철 1, 7호선 연계,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에서 서울버스로의 환승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이와 함께 시는 서울시가 내달 3일부터 운행 중단을 예고한 106번과 동일한 버스노선 신설도 추진한다.시는 대원여객 차고지와 종로5가를 잇는 노선을 시가 주관한 노선입찰형 공공관리제를 적용, 2025년 운행을 목표로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현행 106번의 운행대수 18대를 유지할 경우 약 10억원의 운행 손실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106번을 이용하던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또 시는 현재 방학동까지 운행하는 56번 버스를 수유역까지 종점을 연장하고 평화로 구간 기존 36번 버스를 4대 증차해 배차간격을 5~10분 단축하는 등 전철 4호선과의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시는 현재 운행 중인 106번 버스의 이용 현황 분석을 통해 기존 평화로 이용 수요의 분산과 전철 및 타 버스 노선의 환승 여건 마련하는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의정부시가 운영하는 새로운 106번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김동근 시장은 “서울시의 106번 폐선을 막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어 유감이지만 시민들의 버스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의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의정부 106번을 만들 것”이라며 “당장 도봉산까지 운행하는 대체노선을 마련한 만큼 불편이 있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기도와 함께 해결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29 I 정재훈 기자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내달 분양
  •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강주택이 다음 달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전국적 불황에도 좋은 분양 성적이 이어지고 있는 탕정지구의 마지막 후분양 단지이자 금강주택 충청권 첫 분양 단지라서 결과가 주목된다.투시도.(사진=금강주택)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아산탕정지구 2-A13 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5개동, 총 43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아산 지역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 74~99㎡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74㎡ 129가구 △84㎡A 41가구 △84㎡B 69가구 △84㎡C 104가구 △99㎡ 95가구다.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일자리 유치와 함께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아산탕정지구는 좋은 분양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분양해 1순위 청약에 17.93대 1을 기록한 힐스테이트자이 아산센텀을 비롯해 탕정 대광로제비앙센트럴(70.23대 1),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52.58대 1),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30.4대 1)에 이르기까지 탕정지구의 분양 단지들은 올해까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단지 공급이 이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인근으로 풍부한 일자리와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들어서는 탕정지구는 행정구역상 아산시에 있으면서도 실제 생활권은 천안 불당권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는 곳으로서 천안·아산 지역 실수요자 이목을 끌 전망이다.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한 원스톱 학군 입지를 자랑한다. 애현초(2026년 3월 개교 예정), 아산세교중(2025년 3월 개교 예정)이 단지와 맞닿아 있으며, 이순신고도 바로 인접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안심학군으로 학부모 수요의 선호도가 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KTX, SRT, GTX-C노선 연장선(예정)이 지나는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1호선 탕정역, 아산역도 가까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심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추고 있다.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애현공원, 한들물빛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인근 곡교천에는 약 1820억원의 비용이 투입돼 아트리버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 2 일반산업단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이곳 근로자들의 배후주거단지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우수한 입지만큼 설계 완성도도 높다. 모든 타입에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서비스 면적이 넓으며 맞통풍 구조로 실내 환기에 탁월하다. 타입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 및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일부 타입은 4개의 침실까지 갖췄다.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다양한 조경을 통해 쾌적한 단지 환경을 조성했으며 피트니스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금강주택은 업계 평균 부채비율인 111.4% 보다 낮은 39.85%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동비율 286.86%의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2023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하기도 했다.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오는 8월 개관 예정이다.
2024.07.29 I 전재욱 기자
내달부터 '6호선 신내역' 출퇴근시간 출발 열차 3회 늘려
  • 내달부터 '6호선 신내역' 출퇴근시간 출발 열차 3회 늘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6호선 신내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3회 늘려 이용 승객의 편의를 향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내역 출발 열차 운행 횟수를 기존 일 56회에서 59회로 늘린다.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는 기존 7회에서 9회, 퇴근 시간대(오후 6~8시)에는 기존 6회에서 7회로 늘어 출·퇴근 시간대 총 3회가 늘어난다.6호선 신내역. (사진=서울교통공사)신내역은 지난 2019년 12월 개통 이후, 주변 공공택지개발 입주(2021년 8월 양원지구 등)에 따른 이용 승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6호선 배차간격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내역을 출발하는 열차는 현재 배차 간격이 출근 시간대 약 16분, 평시 24분이다. 6호선 본선(응암~봉화산역) 배차간격은 출근 시간 4분, 평시 8분에 비해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난다.서울교통공사는 신내역의 특이한 구조로 인해 열차 증회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반 역사와 다르게 신내역은 상선과 하선을 1개 선로로 이용하는 단선 선로 구조다. 상선 열차가 지나가고 난 후에 하선 열차가 진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 역인 봉화산역에서 신내역으로 열차가 진입하기 위해선 신내역에 대기하고 있던 열차가 먼저 봉화산역으로 진출해야만, 봉화산역에서 신내역으로 열차가 진입할 수 있는 구조다.서울교통공사는 이같은 신내역의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열차 운행 횟수를 확대,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차량기지 내 운행 열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신내역 출발 열차를 3회(오전 7시 12분, 8시 17분, 오후 6시 44분) 늘려 직장인, 학생 등 출·퇴근 시간대 열차 이용 편의 향상될 전망이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신내역 출·퇴근 시간 열차 증회는 신내역 이용 승객의 숙원이었던 배차간격에 대한 불편 민원 해소로 여유로운 출근 시간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하철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7.29 I 양희동 기자
한양, 부산 재건축 수주..지역 도시정비사업 진출
  • 한양, 부산 재건축 수주..지역 도시정비사업 진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주식회사 한양이 부산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이 지역 도시정비사업에 진출한다.조감도(사진=한양)28일 한양에 따르면, 전날 부산 연제구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측은 조합총회를 열어 한양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580-4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36층 5개동, 327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고자 한다. 총 공사비는 1000억원 규모다. 내년 5월 착공해 2028년 6월 준공·입주를 목표로 한다.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과 동해선이 교차하는 교대역은 물론 1, 3호선이 교차하는 연산역과 인접한 더블역세권 지역이다. 인근으로 거제대로와 반송로, 원동IC 등 도로망이 포진해 있어 부산 내·외곽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연산역과 교대역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다. 홈플러스(아시아드점), 이마트(연제점), CGV 아시아드, 부산의료원, 사직종합운동장 등 인근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연서초, 연산중, 이사벨 중·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한양은 이번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전국에 23만 호를 공급한 사업능력, ‘수자인’의 브랜드파워를 조합원들로부터 인정받았다. 스마트홈서비스 2.0 도입을 비롯한 특화설계 및 주거시스템 등 업그레이드된 상품 경쟁력도 한몫을 했다.한양 관계자는 “사업 노하우와 업그레이드 된 수자인 브랜드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며 “청량리, 의정부, 청라 등 지역랜드마크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명품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양은 건설시장 침체속에서도 민간, 공공, 도시정비사업 등으로 수주영역을 다변화 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주잔고율 400%대를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의 수주와 재무안정성을 토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07.28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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