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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으로 장애인 자립 돕는 '가치소비' 알릴래요"
  • "쇼핑으로 장애인 자립 돕는 '가치소비' 알릴래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전 국민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동참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전파하고 싶습니다.”우리금융그룹 미래재단 신영철 사무국장과 신건우 대리는 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우리금융×굿윌스토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펼친 첫해로서 우리금융점을 필두로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굿윌스토어를 건립해 10년 후엔 100호점까지 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본사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우리금융 직원들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최근 우리금융그룹 회현동 본사에 자리 잡은 발달장애인 자립 시설 ‘굿윌스토어’가 화제다. 지난 4월 2일 우리금융그룹 창립기념일에 맞춰 개설한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은 지난달 31일 기준 4개월 만에 방문객(구매고객) 2만 5470명을 돌파했다. 매달 6000명 이상의 직원이 찾는 등 인기를 끌며 우리금융 사회공헌 ‘메카’로 거듭났다. 지금까지 누적 매출액은 3억원을 넘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는 발달장애인 고용 사업장이다. 판매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급여를 준다. 우리금융 미래재단은 굿윌스토어를 운영하는 밀알복지재단과 지난해 12월 협약을 맺고 10년 동안 굿윌스토어 100호점을 건립하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1500명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은 소유부동산(유휴 공간)을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조성한 ‘선 사례’가 됐다. 이곳에서는 식품·미용용품·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기부로 이뤄진 의류, 잡화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 중이다. 우리금융 본사에 입점했기 때문에 무상임대 지원이 가능하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시설공사와 인테리어, 집기, 차량 구입과 장애인 직원의 1년 차 급여 등을 지원한다.우리금융 미래재단 소속의 신영철(왼쪽) 사무국장과 신건우 대리. 우리금융 미래재단은 앞으로 10년 동안 굿윌스토어 100호점을 건립하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1500명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우리금융)신영철 사무국장은 “밀알우리금융점은 예전에는 갤러리로 사용하던 공간이었으나 사용하지 않는 날이 더 많았다”며 “임직원의 물품기증을 통한 사회공헌 참여를 독려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일하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장애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신건우 대리는 “이곳이 굿윌스토어로 재탄생한 후 직원들은 기증품을 가져와 기증을 통해 소득공제도 받고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통해 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만족도가 정말 높아졌다”고 전했다.우리금융은 현재 밀알우리금융점을 비롯해 밀알금천점(서울 금천구), 밀알정자점(성남 분당구), 밀알광주MBC옛터점(광주 광산구), 밀알성북점(서울 성북구) 등 5곳의 콜라보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5개 매장에는 34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최대 50명까지 직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9월 예정)과 부산 지역(10월 예정)에 추가로 점포를 개점할 예정이다.신 사무국장은 “굿윌스토어 입점 지역에 대한 타당성, 상권분석, 예상수익 등을 면밀히 검토해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금융×굿윌스토어를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발달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5 I 정두리 기자
SK에코플랜트·호반, 4000억 규모 대전 도마변동 재개발 수주
  • SK에코플랜트·호반, 4000억 규모 대전 도마변동 재개발 수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대전 서구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대전 서구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이 사업은 서구 도마동 96-26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총 1090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3977억원이다. 호반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55%(약 2187억원)다.사업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 KTX 서대전역이 반경 약 3㎞ 내에 있어 시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유천초, 버드내중, 도마중, 대전제일고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유등천, 유등체육공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총 2만 2000가구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해 미래 주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한편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 1185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렸다.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그간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탁월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4 I 박경훈 기자
"아이스크림, 건강하게 먹을래요"…제로 이어 '식물성' 대세
  • "아이스크림, 건강하게 먹을래요"…제로 이어 '식물성' 대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이스크림 시장에도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열풍에 이어 ‘식물성’ 아이스크림이 잇따라 출시하면서다.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의 1호 사내벤처인 얼티브는 식물성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얼티브 모나카 밤맛·초코 두 종류로 쌀전분과 해바라기유를 조합한 원료로 우유 크림과 비슷한 풍미를 구현했다. 모나카 밤맛은 당 함량을 3g으로 낮춘 저당 제품으로 부드러운 밤맛 크림과 달콤한 밤 조각이 들어있다. 모나카 초코는 초코크림·드리즐과 단백질 5.5g을 함유하고 있다.롯데웰푸드(280360)도 최근 ‘나뚜루 비건’에서 돌체 메이플&넛츠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2020년 국내 최초로 비건 인증을 받은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리뉴얼한 제품이다. 향후 과일과 초콜릿을 소재로 만든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풀무원지구식단은 솔티드카라멜과 딸기라즈베리 등 2종의 식물성 아이스크림 ‘식물성 지구식단 플랜또’를 판매하고 있다. 플랜또는 우유와 달걀은 사용하지 않고 식이섬유를 더했다.◇해외시장 겨냥 위한 전략상품 출시K아이스크림 시장 확대를 위해 식물성 제품을 전략 상품으로 만든 곳도 나왔다.빙그레(005180)는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 전용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키로 했다. 캐나다에서 메로나가 인기인 상황에서 수출 길이 막히자 수출 전용 상품을 만든 것이다. 메로나는 미국에서 연간 판매량이 1800만 개를 넘어서고 있고, 북미 지역에서도 매년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빙그레 관계자는 “수입사 측과 협의를 마쳤으며 이달 중 식물성 메로나를 캐나다에 정식 수출할 예정”이라며 “우유 함유제품은 농수산물로 분류해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성격이 강하다. 식물성 메로나는 일종의 무역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한국문화에 관심이 확산하고 메로나의 인지도가 높아 현지 시장에서 반응이 확산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타고 ‘제로’ 열풍에 이어 ‘식물성’ 아이스크림도 인기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세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0조원 수준에서 2028년 157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이스크림 시장이 지속성장하는 배경으로 새로운 제품개발을 통한 기회 요소가 다양하다는 점을 꼽았다.◇건강관심 고조…식물성 제품 잇따라 선봬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저당·제로슈가 제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국내 기업들도 관련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씨없는 수박바 0kcal’을 내놓고 ‘죠크박’(죠스바·스크류바·수박바) 제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앞서 선보인 죠스바·스크류바 0kcal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720만개를 판매했다. 빙그레는 당류 제로 빙과 신제품 ‘더위사냥 제로 디카페인 커피’와 ‘생귤탱귤 제로 감귤’을 출시했다. 모두 당류 0g 제품이다. 빙그레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도 ‘폴라포 커피 제로슈거’와 ‘아이스가이 제로제로 스포츠’ 제품을 내놓으며 제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기업들도 식물성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식물성 지향 식품을 늘려감에 따라 지구 환경을 보호 할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4 I 오희나 기자
고덕롯데캐슬 14.3억원…부평 삼산타운 31명 몰렸다
  • 고덕롯데캐슬 14.3억원…부평 삼산타운 31명 몰렸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708동 28층이 14억 3599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31명이 몰린 인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 107동 22층이었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8-3의 근린시설로 195억 880만원에 팔렸다.7월 5주차(7월 29일~8월 2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2618건으로 이중 680건(낙찰률 26.0%)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983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6.9%, 평균 응찰자 수는 3.9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648건이 진행돼 193건(낙찰률 29.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597억원, 낙찰가율은 75.7%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9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30건이 진행돼 16건(낙찰률 53.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31억원, 낙찰가율은 89.1%로 평균 응찰자 수는 7.6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동구 상일동 514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708동 28층(전용 84㎡)이 감정가 14억 8100만원, 낙찰가 14억 3599만원(낙찰가율 97.0%)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 자수는 21명이었다.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우성 16동 14층(전용 126㎡)은 감정가 15억 8000만원, 낙찰가 12억 3500만원(낙찰가율(78.2%)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2회, 응찰자 수는 11명이었다.이밖에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디엠씨센트럴아이파크 108동 20층(전용 85㎡)이 11억 8030만원(낙찰가율 101.8%), 서울 광진구 구의동 세양 101동 11층(전용 84㎡)이 11억 7710만 9170원, 서울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105동 12층(전용 51㎡)이 11억 2003만원 등에 주인을 찾았다.인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 107동.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31명이 몰린 인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 107동 22층(전용 60㎡)으로 감정가 4억 800만원, 낙찰가 4억 480만원(낙찰가율 99.2%)를 기록했다. 해당 아파트는 영선초등학교 남측 인근 1873세대 20개동 아파트로 총 22층 중 22층,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7호선 굴포천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동측에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영선초등학교를 비롯해 삼산중학교 등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동소에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회 유찰로 감정가격 대비 30% 저렴한 2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저가 매수 희망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이어 “현재 같은 평형대 기준으로 전세매물이 없는 상태다. 그 만큼 전세수요가 많고, 전세가율이 70%를 넘길 정도로 높게 형성돼 있다”며 “전세가격이 점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자 전세가격 수준으로 매입하고자 하는 실수요자가 많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8-3 근린시설.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8-3(건물면적 834.4㎡, 토지면적 294.2㎡)의 근린시설로 감정가 201억 1003만 2400원, 낙찰가 195억 880만원에 넘겨졌다. 응찰자 수는 5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해당 물건은 6호선 이태원역에 인접한 건물로서 주변은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세계음식거리 등 유명 관광지 안군애 위치해 있고,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으로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말소한다. 총 3층 건물로서 각 층에는 임차인이 점유하고 있으나 대항력을 갖추지 못했고, 유치권을 주장하는 자가 있으나, 유치권이 성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경기침체 속에서 이태원 상권 역시 옛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나, 차츰 상권이 활성화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법원에서 조사된 임차인의 차임으로는 수익률이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향후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곳이다”면서 “또 리모델링을 통한 건물의 가치 상승과 임대료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8.04 I 박경훈 기자
GH, 연천BIX 산업시설용지 공급..입주시 세금감면 혜택
  • GH, 연천BIX 산업시설용지 공급..입주시 세금감면 혜택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연천 BIX(Business & Industry Complex) 내 산업시설 용지 공급이 시작됐다.연천BIX 조감도.(사진=GH)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 용지는 총 13필지로 입주 가능 업종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이다. 공급가격은 필지별 최소 9억7148만 5000원에서 최대 14억7905만1000원까지이며, 필지별 공급금액은 각기 다르다.분양가격인 조성원가는 3.3㎡당 84만3809원으로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하며, 각종 투자 인센티브 ·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보증지원 · 국세 및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접수는 8월 19~2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연천군의 입주 심사를 거쳐 8월 30일 입주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GH와 연천군이 조성하는 연천 BIX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273-4 일원에 60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전철 1호선, 국도 3호선 및 37호선 등 우수한 광역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또 유네스코가 인증한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임진강과 한탄강이 세로축과 가로축을 이룬 풍부한 수계 자원 등 친환경 식품 클러스터로서 탁월한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공급 관련 세부 사항은 GH 홈페이지 및 토지분양시스템을 활용하거나 GH 판매총괄처 산단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4.08.02 I 황영민 기자
삼성물산, 방글라 알짜 노선 ‘다카 MRT 5호선’ 입찰 나선다
  • [단독]삼성물산, 방글라 알짜 노선 ‘다카 MRT 5호선’ 입찰 나선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김연서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방글라데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물산이 방글라데시 수도권 지하철 핵심 노선인 ‘다카 신속 대중교통 시스템(이하 다카 MRT) 5호선’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이 방글라데시 SOC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던 만큼 수주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정부 역시 방글라데시에 대한 차관을 확대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는 만큼 향후 삼성물산을 비롯한 국내 민간 기업과의 ‘민관 원팀(One Team)’ 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방글라데시 다카 공항과 연계된 다카 MRT 5호선(북부)CP06 공구 입찰을 준비 중이다. 올해 4분기 중 입찰해 내년 1분기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일본계 유력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 방글라데시 교통 허브…IB업계 “삼성물산 수주 가능성 커”삼성물산이 입찰을 준비 중인 다카 MRT 5호선 북부 노선은 방글라데시 수도권 교통망 핵심 노선으로 아르만 바자르 지역에서 바타라 지역까지 연결된다. 지상 6.5㎞, 지하 13.5㎞ 등 총 길이 20㎞로 14개 역으로 구성된다. 이 중 9개 역은 지하, 5개 역은 지상에 위치한다. 현재 MRT 5호선 북부 노선은 기본 설계와 지질 조사 작업을 완료하고 상세 설계를 진행 중이다. 북부 노선의 예상 준공일은 2028년으로 CP-01 공구의 경우 지난 6월 30일 완공했다. 삼성물산이 입찰할 CP06을 포함해 여러 구간이 입찰 및 수주를 진행 중이며 총 공정률은 20.2%다. 삼성물산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MRT 1호선 사업에 더 큰 관심을 가졌으나 올해 들어 사업성 등을 이유로 5호선 수주로 계획을 수정했다. MRT 5호선은 방글라데시 교통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지난 2분기에도 일본 미쓰비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카 MRT 5호선 CP03공구 입찰을 준비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물산의 입찰 및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삼성물산이 방글라데시 SOC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만큼 다른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삼성물산은 CP03 공구 입찰 준비 당시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사전 적격 입찰자로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한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물산이 MRT 5호선 북부 노선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계획대로 입찰할 경우 수주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방글라데시 다카 MRT 5호선 북부 노선도. (사진=다카대중교통회사(DMTCL)◇ 삼성물산-방글라데시 교류 풍부…대외경제협력기금 투입 기대감↑이 때문에 정부와 삼성물산의 민·관 원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물산이 방글라데시 SOC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역시 다카 MRT 4호선에 투자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는 방글라데시에서의 성공적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실적을 반영해 기금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87년 설립된 유상 협력 기금으로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핵심 자금줄로 꼽힌다. 우리 정부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지난해 추가로 EDCF 기본약정 MOU를 체결해 2023~2027 EDCF 차관지원 한도액을 기존 7억 달러(한화 약 9604억원)에서 30억 달러(약 4조 1154억원)로 4배 이상 늘렸다. 정부는 올해에도 방글라데시와 약정 규모를 50억 달러(약 6조 861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MRT 5호선에 EDCF 투입이 기대되는 이유다.이와 관련 삼성물산 관계자는 “MRT 5호선 입찰을 준비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입찰공고가 나오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물산은 방글라데시 정부 주도 최대 역점 사업인 하스잣 샤잘랄 국제공항(HSIA, 이하 다카공항) 확장 공사에 참여하는 등 성과를 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다카공항 제3터미널을 시공했다. 다카공항 확장 사업 규모는 총 17억 6620만 달러(약 2조 4236억원)에 달한다.
2024.08.02 I 이건엄 기자
별내선 10일 개통…구리시민이 받을 ‘기후동행카드’ 혜택
  • 별내선 10일 개통…구리시민이 받을 ‘기후동행카드’ 혜택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별내선을 이용할 구리시민들도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2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백경현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을 만나 ‘구리시-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백경현 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협약에 따라 오는 10일 개통이 예정된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구리시 구간 동구릉역과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등 3개 역사를 이용하는 구리시민들은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받게 된다.기후동행카드는 월 충전 금액 6만5000원으로 30일간 서울시 내 지하철과 전철, 시내·마을·심야 버스,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19세부터 39세 청년은 5만8000으로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 단기권인 1, 2, 3, 5, 7일권도 있다.이번 협약 체결로 별내선을 이용하는 구리시민들은 현재 시행 중인 경기패스(K-패스)와 더불어 서울시민과 동일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나아가 구리시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경의중앙선 및 경춘선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백경현 시장은 “서울시와 이번 협약으로 가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률 상승, 기후 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동행카드는 물론 서울시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두 지역 시민들이 바라는 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2 I 정재훈 기자
'래미안 레벤투스' 청약 포문…8월도 분양시장 열기 이어진다
  • '래미안 레벤투스' 청약 포문…8월도 분양시장 열기 이어진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7월말 1순위, 무순위 등 청약 시장이 역대급 열기를 기록한 뒤 8월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1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9곳, 총 6096가구(일반 5682가구)로 집계됐다.지난 7월 마지막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에는 무려 9만3864명이 몰리며 527.3대 1 이라는 역대급 청약 경쟁률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무순위 청약에 나선 동탄역 롯데캐슬에는 294만명이 몰리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이 두 단지는 확실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공통점으로 수많은 청약자들을 끌어 모았다. 8월에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현장들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의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달 시장에 풀리는 청약 예정 단지 중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곳들이 있어 청약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짓는 ‘래미안 레벤투스’를 분양한다. 수인분당선 한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곡중,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규제지역이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짓는 ‘그란츠 리버파크’가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이다. 조식서비스, 라이프케어, 물품보관, 카셰어링 등 다앙한 주거서비스(사용자부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에서 ‘고양 장항 아테라’를 분양한다. 단지 앞에 장항초교가 들어서며 중고교 학교 부지도 근거리에 있다. 자유로,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 도심,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공공택지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다.대우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에 짓는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을 분양한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도안대로를 따라 대전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대전 도시철도 트램 2호선 용계역과 목원대역이 2028년 개통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모델하우스는 총 5곳이 오픈 될 예정이다. 모두 수도권에 있는 단지들이다.일성건설이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짓는 ‘더 트루엘 마곡HQ’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송정역, 마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롯데몰 등도 이용하기 쉽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역 부근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모델하우스는 오픈한다.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곤지암초·중·고, 곤지암도서관 등의 교육환경이 좋다. 단지 뒤로 비양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외에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HL D&I한라가 경기 이천시 부발역 인근에 짓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와 용인시 포곡읍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모델하우스를 주중 오픈 할 계획이다.
2024.08.02 I 이윤화 기자
마구산 영구조망권 가진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이달 분양
  • 마구산 영구조망권 가진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일명 영구조망권을 가진 아파트가 큰 인기다. 실제 직주근접·학세권·역세권·숲세권·반세권 등과 같은 조건을 두루 갖춘 다세권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특히, 한강 등 영구조망권을 가진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이런 상황에서 HL디앤아이한라가 이 달에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 HL디앤아이한라가 최근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바꾼 뒤 용인에서 첫선을 보이는 이 아파트의 최대 강점은 영구조망권을 가진 단지라는 점이다.이처럼 마구산 영구조망권을 가진 입지를 갖춘 이곳에 HL디앤아이한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1275세대를 공급한다. 규모별 아파트는△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 등이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특히 한국주택금융공사가 PF를 보증하는 ‘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올해 상반기 처인구에서 분양했던 아파트보다 3.3㎡당 평균 500만 원 정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최대 1.5억 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일부세대)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 등을 갖춘 용인시 처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우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모든 IC가 단지로부터 3Km 이내에 있어 광역교통망의 최대수헤단지로 꼽힌다. 또,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편의시설도 충분하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종합병원인 명주병원, 용인시민체육센터, 둔전체육공원, 축구장 15.7배인 삼계공원 등이 있다.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및 소방서, 용인시립도서관 등 행정인프라 시설도 주변에 있다.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마구산이 주변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자연환경으로는 인근에 에버랜드, 용인 자연휴양림, 호암미술관 등이 있고 영구조망권을 자랑하는 마구산이 단지를 품고 있으며 단지 내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녹지 등 추가녹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숲세권 아파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남측에는 마구산과 연결되는 근린공원과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교육특화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지난 5월에 HL디앤아이한라는 오헌석 앱티마이저 대표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의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신분당선 동천역·수지구청역 부근)에 8월 8일에 오픈 예정이다. 시행은 (주)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2024.08.02 I 이윤정 기자
순천향대 '사랑의 집' 기부캠페인 30호점 돌파…"지역사회 상생 도모"
  • 순천향대 '사랑의 집' 기부캠페인 30호점 돌파…"지역사회 상생 도모"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대학 발전기금 조성 및 모금 활성화를 위한 ‘사랑의 집(후원의 집)’ 기부 캠페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8월 1일 카페 룩스 ‘사랑의 집 30호점’ 현판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 사랑의 집은 지역 인근 식당이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업 대표들이 매달 약정 기간 동안 소정의 금액을 순천향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부터 10년 간 총 30개 업체가 사랑의 집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총 기부금 약 7000만원이 조성됐다. 기부금은 재학생들의 학업 정주를 위한 장학금 및 연구기금으로 쓰인다. 특히, 사랑의 집 캠페인은 월 5~10만 원 선의 소액으로도 참여가 가능하고, 대학 구성원들에게 참여 업체 현황에 대한 안내 및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대학과 지역 간 상생 발전의 장(場)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1일 아산시 신정호 일대에서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200여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순천향대와 긴밀한 인연을 이어온 카페 룩스(대표이사 곽홍임)와의 ‘사랑의 집 30호점’ 현판 전달식 행사가 이어졌다. 현판 전달식은 순천향대 조현빈 학생처장, 카페룩스 곽홍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현빈 순천향대 학생처장은 “따뜻한 후원을 통해 대학과 상생발전을 위한 기부 의사를 밝혀주신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마련해,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 및 재학생 학업 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흥임 카페룩스 대표는 “소액이라도 매년 꾸준히 지역 청년들과 대학에 도움을 전하고 싶어 순천향대 대외협력팀의 기부 캠페인 안내에 망설이지 않고 동참하게 됐다”며 “뜨거운 여름에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순천향대 학생들에게 조그마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는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사랑의 집 100호점 돌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방침이다. 참여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외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8.02 I 김윤정 기자
집중호우로 붕괴 위기 대전 ‘유등교’, 전면 철거후 재가설
  • 집중호우로 붕괴 위기 대전 ‘유등교’, 전면 철거후 재가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교량상판이 침하된 대전 중구의 유등교가 전면 철거된다. 대전시는 지난달 10일 교량상판이 침하된 유등교를 전면 철거하고, 재가설한다는 내용의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유등교 정상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시정 브리핑에서 “유등교는 전면 철거하고 재가설한다”며 “유등교 전면 통제에 따라 극심한 교통 혼잡과 이용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체 시설인 가설교량부터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유등교 침하 피해 이후 긴급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초부 부등침하 구간의 지속적 변위가 발생하는 등 중대 결함이 파악됐다.대전시는 앞으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구조물의 안전성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다만 현장을 방문한 전문가들의 의견 및 현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때 유등교 재가설이 최적의 방안으로 도출됐다. 대전시는 유등교 재가설을 위한 공사 기간이 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체 교통로인 가설 교량을 우선 시공하기로 했다.가설 교량은 현장 여건 및 교량 재가설을 위한 작업공간 등을 고려해 유등천 상·하행을 분리해 왕복 6차로와 보행자 및 자전거 통행로를 확보한다. 사업 기간은 각종 행정절차, 설계 기간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며, 기간은 3개월, 소요 예산은 100억원이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용역업체를 통해 가설교량 실시설계를 조속히 착수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올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등교 전면 철거 후 신설되는 교량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설계과정에서 경제성 및 시공성과 더불어 경관성 측면까지 충분한 검토와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최적의 교량 형식을 결정하게 된다. 사업비는 트램 사업에 포함됐던 178억원을 포함해 약 4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대전시는 제1종 시설물에만 시행되는 정밀안전진단을 유등교처럼 제2종 이하의 시설물도 의무 점검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관리 규정을 개선한다. 중점관리 대상 지정 기준을 정립하고 주기적으로 하상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 3대 하천 내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교량은 내달까지 우선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위험 요소 등 시정사항을 최우선 조치 완료할 방침이다.
2024.08.02 I 박진환 기자
기후동행카드 '구리시' 참여…경기도 실제 승하차 가능한 곳은 어디?
  • 기후동행카드 '구리시' 참여…경기도 실제 승하차 가능한 곳은 어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지난달 본사업에 들어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 ‘기후동행카드’를 앞으론 구리시민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서울시는 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구리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고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달 남양주시에 이어 이번 구리시와의 협약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더욱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18만 구리시민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별내선 개통일부터 별내선 6개 역사(구리시 구간 장자호수공원·구리·동구릉 등 3개 역사)를 포함해 8호선까지, 24개 전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승하차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구리시를 통과하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 4개 노선(201·202·1155·2212)에는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적용하고 있다. 구리시에 위치한 경의중앙선(구리역)과 경춘선(갈매역) 2개 역사에도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장이 팔리고, 하루 55만 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 1일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을 더했다.서울시는 ‘서울로 출퇴근, 통학하는 수도권 주민 모두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교통 철학과 ‘교통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백경현 구리시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과 경기 동북부를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이 채워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속속 참여하는 지자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다만, 기후동행카드 협약이 개별 지자체 차원에서만 이뤄질 뿐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 부족한 데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오 시장은 “버스와 지하철 구분없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싶은데 버스 이용은 경기도의 결단과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경기도민의 문제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선택과 결단을 강조하고 싶다”고 촉구했다.백경현 구리시장은 “기후동행카드 사용을 통해 가계부담 경감 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상승에 따른 기후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국토교통부·경기도와 협의해 경의중앙선과 경춘선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서울시는 현재까지 인천, 김포, 군포, 과천, 고양, 남양주, 구리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실제 경기권에서 승하차가 가능한 지하철은 김포골드라인과 8호선 별내선, 4호선 연장구간인 진접선 3개 역사(별내별가람, 오남, 진접) 등이다. 지하철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부터 서초구 남태령역까지 총 29개역에서 적용한다. 서울면허를 가진 버스는 모두 이용할 수 있다.
2024.08.02 I 함지현 기자
1호선 동매역 초역세권 입지 ‘펜타플렉스 부산’ 입주 시작
  • 1호선 동매역 초역세권 입지 ‘펜타플렉스 부산’ 입주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부산권 일대에 커다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옛 신평·장림 일반산업단지가 ‘서부산스마트밸리’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에는 사하구 첫 지식산업센터인 ‘펜타플렉스 부산’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서부산스마트밸리는 지난 21년 부산형 산업단지 대개조사업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친환경 자동차 핵심 소재·부품·장비 공급기지로서의 변신과 재도약을 예고한 바 있다. 현재 서부산스마트밸리에는 약 700개의 기업과 1만 4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부산 일반산단 입주기업수의 9.5%의 비중에 해당한다.또한 지난해에는 서부산스마트밸리가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스마트그린산단 및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19개 사업에 2546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동매역을 중심으로 착공된 4곳을 포함 총 14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추진되고 있는 상태다.서부산스마트밸리가 업계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우수한 입지와 발전가능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서다. 단지 내에 부산지하철 1호선 동매역과 신평역이 위치하고 장평지하차도와 해안순환도로를 통해 부산신항, 센텀, 가덕도신공항(추진중)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특히 서부산스마트밸리의 변화를 가장 앞서서 이끄는 곳은 ‘펜타플렉스 부산’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동매역 도보 약 4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근무자와 방문객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사하구 내 첫 지식산업센터라는 상징성까지 갖췄다.그리고 직선거리 약 500m 위치에 장평지하차도가 개통됨으로써 부산 물류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해안순환도로가 완성되어 입주 기업의 사옥 이전 문의 및 신규 사업 창업으로 많은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하 1층에서 지상 9층까지 각 호실 앞으로 차량 진입이 가능하고 5.4m의 높은 층고 설계로 물류 상·하차 편의를 더해주는 도어투도어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도입 됐다. 건물 입구에 위치한 대형 하역장에는 40ft 컨테이너도 상·하역이 가능하며 대형화물승강기(3t, 5t)로 층간 물류 이동도 훨씬 편리하다.?거기에 더해 입주 기업의 업무 편의를 위한 스트리트형 상가, 2개의 대규모 로비, 공동회의실 등과 함께 옥상정원, 하늘정원(10F), 구름정원(11~15F) 등 직원 및 방문객들을 위한 휴게 및 편의시설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원스톱 비즈니스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2024.08.02 I 이윤정 기자
김태년 "K칩스3법 연내 통과…반도체 적기투자 위한 신시장도 검토"
  • 김태년 "K칩스3법 연내 통과…반도체 적기투자 위한 신시장도 검토"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기술경쟁이 격화하는 만큼 적기에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가 간 경쟁 자체에서 뒤처지게 돼 있죠. 반도체 생산·판매 이후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것은 늦습니다. 세액공제를 미리 받는다면 직접 보조금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적기 투자도 가능해져 첨단반도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봅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패권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적기 투자가 필수라며 이를 지원하는 파격 아이디어를 이같이 내놨다. 그는 “기업이 (사업활동으로) 수익을 낸 후 세액공제 방식으로 지원받는 것은 사후적 지원에 불과해 투자 적기를 놓칠 수 있다”며 “사전에 세액공제분을 유통시켜 이를 (금융 및 플랫폼) 신시장에서 매도·매수할 수 있게 한다면 기업 입장에선 현금 지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이같은 생각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적의 안이 나오면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법안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미 발의한 칩스3법에 대해서도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며 연내 통과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반도체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한국산업은행법(산업은행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반도체 패키지 법안’으로 불린다. 여야 다수 의원들이 반도체 관련 법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음에도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한 반도체기업들 이목이 집중된 것은 김 의원의 칩스3법이다. 김 의원은 해당 법안이 당 정책위원회는 물론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도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며 연내 거뜬하게 통과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를 지낸 당내 정책통인 데다 당내 5선 중진으로 꼽히는 김 의원이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반도체특별법 등을 발의한 것은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 역시 반도체 패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지난 6월 김 의원이 반도체특별법을 발의하며 기자회견을 갖는 모습. (사진=김태년의원실)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한 법안이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AI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ICT)·제조 산업에서 반도체를 빼고 말할 수 없게 됐다. 다시 말해 반도체 주권을 뺏길 경우 한국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며 생존하기 어려울 정도의 위기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1~2022년 당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을 봐라. 향후 반도체 생태계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잡지 못할 경우 이보다 더한 수급난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비하는 국가 차원의 지원은 매우 미흡하다. 윤석열 정부에만 한국 반도체의 미래를 맡길 수 없어 법안 발의를 하게 됐다.-대표 발의한 ‘칩스 3법’이 다른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과의 차별점·경쟁력은 무엇인가. △발의한 반도체 관련 법안은 모두 3가지로 패키지 법안을 발의한 것 자체가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다. 반도체산업 육성과 투자세액 공제율 확대·세액공제 일몰기한 연장, 반도체산업의 정책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종합세트 법안이다. 반도체산업 관련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내용도 담았다. 조특법 개정안엔 투자세액 공제율을 늘리고 이 세제혜택을 향후 10년간 유지하는 것을 구체화한 조항이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반도체산업에 대한 시설투자(대기업 15%→25%, 중소기업 25%→35%)를 확대했으며 이 일몰기한을 10년 연장하는 것을 명시한다.특히 일몰기한 연장은 기업에 안정적인 투자계획을 세우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산업은행법 개정을 통해 법정 자본금을 40조원으로 확대한다면 반도체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활로를 여는 조치가 될 것이다. 이는 정부와 여당과의 협의과정에서 더 늘릴 수 있다고 본다.-향후 입법과정에서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보나. △그렇다. 민주당의 경우 기획재정위원회에서도 아주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반도체특별법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해서 직접 산자위원들과 법안 논의도 했다. 정책위가 이 내용을 다 수렴한 후 신속하고 정확한 내용을 담아 올해 안에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다. 여당에서도 반도체지원 관련법을 발의했다. (신속한 법안 마련을 위해) 여야와 정부 등 3자가 뜻을 같이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대기업 지원을 위한 법안이 아니냐는 반론도 적지 않다.△반도체특별법의 정식명칭은 ‘반도체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다. 반도체 생태계에 방점을 찍었다. 투자세액공제를 통한 기업 지원이 반도체 대기업에 집중돼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특별법 내 반도체산업 정의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업체와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를 포함시켜 이 업체들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강화시킴으로써 동반성장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든 데도 의미가 있다. 현장을 방문하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게 전력·용수 마련이더라. 개별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법에 명시했다.-반도체 설비 투자에 대한 보조금과 같은 직접 지원책은 담겨있지 않다. 입법을 예고한 ‘세액거래 선거래’ 효과는 무엇인가.△산업 지원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 각국 세법체계, 경제상황, 국민 수용성 여부 등에 따라 지원 정책을 갖게 되는 건데 우리나라는 현금지원책을 채택하고 있진 않다. 다만 세액공제율을 늘리고 인프라 구축지원을 현실화하면 직접 지원금에 상응하는 효과는 충분히 기대된다. 추가 입법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기업들이 즉각적인 세액공제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때 기업간 세액공제분을 미리 거래하는 신시장을 만들면 실질적인 현금지원이 가능하지 않을까 연구 중이다. 예컨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기업이 이 세액공제권을 비(非)첨단전략산업 기업에 매도하면 투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이를 사는 기업도 세액공제 효과를 볼 수 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민주당 정책위의장 △민주당 민생경제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제17·19·20·21·22대 국회의원(5선)
2024.08.02 I 최영지 기자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 내년 8월 재건축 '첫 삽'
  •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 내년 8월 재건축 '첫 삽'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 사옥이 재건축을 코앞에 두고 있다. 오는 10월 철거에 이어 내년 8월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이 건물에 있던 키움증권 및 계열사들은 재건축이 진행될 동안 인근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사옥 ‘TP타워’ 사무공간을 4년간 임차한다. 이후 재건축이 끝나면 새 건물에 둥지를 튼다.키움파이낸스스퀘어 재건축 사업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이 발표되기 전에 건축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새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높이규제 완화를 받지는 못한다. 만약 높이 350m 이상 초고층으로 지으려면 설계변경 해서 건축허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파이낸스스퀘어’ (사진=김성수 기자)◇ 10월 기존 건물 철거…2028년 7월 완공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6-1번지 일대 ‘키움파이낸스스퀘어’는 오는 10월 기존 건물을 철거한 다음 내년 8월 재건축을 위한 착공에 나선다. 현재는 철거 인가를 받아야 하는 상태다.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담당하며, 완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8년 7월이다. 키움파이낸스스퀘어 건물은 지난 1979년 준공돼 연식이 45년에 이른다.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며 지하철 5·9호선 환승역 여의도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09년 5월 이 건물을 사들였다.재건축이 끝나면 지하 7층~지상 20층, 대지면적 3104㎡, 연면적 4만8914.54㎡ 규모 프라임 오피스(연면적 1만평 이상)로 탈바꿈한다. 영등포구청은 작년 3월 31일 이에 대한 건축허가를 처리했다.키움파이낸스스퀘어가 재건축 될 동안 키움증권,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은 지난 2월 준공된 여의도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사옥 ‘TP타워’ 저층부에 4년간 임차한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본부별, 부문별로 이동했다.키움증권, 키움투자자산운용 외에도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예스저축은행 등 이 건물에 입주했던 다른 계열사들도 TP타워로 이동했다. 키움증권은 TP타워 3~10층까지 업무공간으로 사용하며 영업부는 4층에 위치해 있다.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는 10층에 임차하며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1층, 12층을 사용한다.재건축이 끝나고 건물이 완공되면 이들은 TP타워에서 새 건물로 돌아간다.◇ 높이 350m 이상 지으려면 설계변경 필요키움파이낸스스퀘어 건물이 있는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이며, 특정개발진흥지구에 해당한다.서울시는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바꾸기 위해 작년 5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열람 공고했다. 지구단위계획은 토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해당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하는 상위 계획이다.서울시는 여의도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이용현황 및 입지 특성을 고려해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의 총 4개 구역으로 나눴다. 각 구역 용도에 적합한 공간계획방향과 건축물의 용적률, 높이, 용도 등을 마련했다.키움파이낸스스퀘어 건물이 있는 곳은 국제금융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다.서울시는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를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지정했다.이 곳은 명동, 상암동에 이은 서울에서 3번째 중심상업지역으로 용적률 1000%까지 부여한다. 여기에 친환경,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용적률 1200% 이상도 가능해진다.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에는 높이 350m 이상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이 333m임을 감안하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내 높이규제를 사실상 폐지했다.하지만 키움파이낸스스퀘어 재건축 사업은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이 발표되기 전에 건축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새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높이규제 완화를 받지는 못한다.서울시 관계자는 “만약 키움파이낸스스퀘어를 높이 350m 이상 초고층으로 지으려면 설계를 다시 해서 건축허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01 I 김성수 기자
“엄마 계정으로 타요” 아슬아슬한 13세 미만 금지 ‘따릉이’
  • “엄마 계정으로 타요” 아슬아슬한 13세 미만 금지 ‘따릉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김세연 수습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거주하는 명모(12)군은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인근 학원에 갈 때면 따릉이(서울공공자전거)를 이용하곤 한다. 명군은 규정상 따릉이를 탈 수 없는 나이지만, 부모님 계정을 이용하면 문제 없이 따릉이를 탈 수 있다. 명군은 “정류장에서 가까운 학원은 버스를 타고 가지만 먼 학원은 걸어가기에 애매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며 “엄마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거주하는 명모(12)군은 개인용 자전거를 끌고 나오지 않는 날이면 부모님 계정을 이용해 따릉이를 탄다고 밝혔다.(사진=김세연 수습기자)◇ ‘13세 미만 금지’라지만…대여 관리 구멍 서울시는 어린이 자전거 사고의 위험성이 커 13세 미만의 이용자는 따릉이를 이용할 수 없도록 이용 약관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편법·우회 경로를 이용해 따릉이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10대 자전거 사고는 고령층 다음으로 많아 주의가 필요한데 따릉이 운영 주체인 서울시의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따릉이 앱으로 자전거를 대여하는 방법은 ‘회원’·‘비회원’·‘외국인’ 등 총 3가지 방법이 있다. 실제 이용해본 결과 3가지 방법 모두 13세 미만의 아동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릉이 이용 약관에 따르면 ‘만 13세 미만의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돼 있지만, 13세 미만을 걸러내는 계정, 문자 인증, 주민번호 입력 등 장치가 허술한 것으로 파악됐다.실제 회원 방식의 경우 13세 미만의 아동들은 사용할 수 없지만, 미성년자들은 부모 계정으로 로그인해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었다. 예컨대 부모가 따릉이 앱에서 회원 가입한 계정을 13세 미만의 자녀가 자신의 앱에서 로그인할 수 있는 것이다.비회원 이용 방식도 허술하긴 마찬가지다. 비회원 이용은 앱에서 따릉이 일일 이용권을 구매한 뒤 주민등록번호 앞 7자리 입력과 핸드폰 인증을 거치는 방식이다. 하지만 만 13세인 2011년생이 따릉이를 타기 위해 2009년생(15세)을 뜻하는 09으로 시작하는 주민번호 앞자리를 아무렇게나 조합해도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대전화 문자 인증도 13세 미만이라는 이유로 제한하는 기능이 없었다. 외국인 이용 방식도 카드 결제만 하면 13세 미만 아동도 사용할 수 있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13세 미만 아동이 따릉이를 이용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거주하는 빈모(13)양은 “친구들이 따릉이를 많이 타는데 부모님이 결제를 해주시고 이용권 번호를 보내주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근처 학원을 다니는 김모(10)양도 부모님의 계정을 이용해 타본 적이 있다고 했다. 김양은 “부모님이 (계정을) 빌려줘서 따릉이를 타본 적이 있다”고 했다.자전거 사고 가해자 연령별 분포(자료=보험연구원)◇ 따릉이 보험 있어도 적용받지 못해 위험 ‘가중’문제는 만 13세 미만의 경우 사고가 날 경우 따릉이 보험(공공자전거 종합보험)을 적용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따릉이 보험의 피보험자는 만 13세 이상으로 규정돼 있다. 따릉이를 몰다 사고가 나면 상해 사망 2000만원을 비롯해 후유장애 2000만원 등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이러한 보험 적용을 받기 어려운 것이다.더욱이 어린이 및 10대의 자전거 사고는 위험성이 높다. 보험연구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자전거 사고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및 50대 이상 운전자의 자전거 사고가 연령대 중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상 사고는 1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었다. 10대 자전거 운전자 경우 경상자는 600명대로 기타 연령대보다 많았다. 또한 자전거 사고의 경우 자전거 운전자가 피해자인 사건이 7877건으로 가해자인 사건(5393건)보다 많다. 어린이가 자전거를 운전하는 경우 안전에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전문가들은 따릉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13세 미만의 아동이 우회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제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재원 도로교통공단 교수는 “어린이 자전거 사고는 발생하면 치명적”이라면서 “부모 계정으로 우회해서 탈 수 없도록 휴대전화와 계정 주인 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관리를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영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한국자전거정책연합 회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공공자전거는 연령 제한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연령 제한을 하는 게 맞다면 앱에서 나이를 거르는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건 다툼의 여지가 없는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종합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2024.08.01 I 황병서 기자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막식...“탈북과정 희생된 분들 기억”
  •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막식...“탈북과정 희생된 분들 기억”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비 제막식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설치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비(사진=통일부)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계기로 제작된 기념비는 지난 1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지시한 이후 다양한 탈북민 단체들의 건의를 수렴해 제작됐다.기념비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자유를 향한 ‘갈망’과 ‘용기’를 새기고 탈북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계기로 조성, 2024년 7월 14일”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이는 대통령에게도 보고가 된 바 있다. 기념비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지역이 조망되는 뒤뜰에 설치됐다. 앞으로도 이 기념비의 모양을 딴 상징물을 제작해 해외 동포를 포함하여 국제사회에 그 사용을 독려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날과 기념비의 의미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막식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태영호 민주평통 자문회의 사무처장, 지성호 전 국회의원, 이한별 국가인권위원, 북한이탈주민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막 △헌화 및 묵념 △기념사 △북한이탈주민의 편지와 시 낭독 △탈북작가 미술작품 전시 ‘선을 넘어온 이야기‘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김영호 장관은 기념사에서 “이 곳 오두산통일전망대에 설치된 조형물은 탈북과정에서 희생된분들에 대한 추모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자유를 향한 갈망과 용기,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상징하고 있다”며 “통일부는 조형물의 디자인을 공공저작물로 등록해 널리 활용되도록 함으로써 세계 곳곳에서도 탈북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태영호 민주평통 자문회의 사무처장, 지성호 전 국회의원의 기념사가 뒤따랐으며, 제22대 유일한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인 박충권 의원도 서면축사로 제막식의 의미를 더했다.기념비가 조성된 취지에 맞추어, 탈북과정에서 가족과 이별해야 했던 한봉희 한의사가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고, 이어 유명 시인단체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오은정 탈북민 시인이 시를 낭송했다. 참석자들은 이어서 전망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선을 넘어온 이야기’ 작품 전시를 관람했다. 이 전시는 분단의 선, 생사의 선을 넘어, 현재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의 자유와 삶에 대한 의지를 응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탈북민 작가인 최성국, 심수진, 강춘혁, 선무 작가와 함께 유명 사진작가 조선희, 폴란드 사진작가 팀 프랑코가 참여했다.
2024.08.01 I 윤정훈 기자
화성시, 국토부에 1호선 연장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건의
  • 화성시, 국토부에 1호선 연장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건의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화성시가 전철 1호선 동탄역 연장 노선에 (가칭)‘솔빛나루역 신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자료=화성시)1일 경기 화성시에 따르면 솔빛나루역은 서동탄역과 동탄역을 잇는 1호선 연장 구간 사이에 시가 신설을 건의 중인 역사다. 그간 동탄 일대 주민들은 출퇴근 교통 불편 등 여러 교통 문제로 인해 역사 신설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화성시는 이러한 시민 요구와 더불어 1호선 연장(서동탄~동탄) 확정, GTX-A 노선 개통, 3기 신도시 계획 발표 등 최근 주변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솔빛나루역 신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 이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에 사업을 건의했다.또한 화성시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사업 추진 방식으로 ‘원인자 부담 방식’을 채택 및 제안했다. 이는 화성시가 역사 신설에 필요한 사업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중앙부처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행정 절차와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비슷한 사업 방식으로는 최근 역사 신설이 본궤도에 오른 신분당선 연장선 수원 구운역 사례가 있다. 국가철도공단이 짓는 구운역은 사업비 전액을 수원시가 부담한다.추후 국토부는 화성시가 수행한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에 대한 검증을 수행할 예정으로, 검증 결과 사업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사업 확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솔빛나루역 신설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사업 확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2029년 동탄인덕원선과 동시에 개통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및 시의회 등 관계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I 황영민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9월 분양
  •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내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017-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482가구 △84㎡A 223가구 △84㎡B 400가구 △84㎡C 7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이뤄진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대구에서 유일한 1·3호선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돼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2호선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대구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하며, 파동IC와 이어지는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의 이동도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있다. 또 반경 1km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대구교육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아울러 대구 최대 번화가인 반월당역 상권과 지하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대구점 등이 자리해 있고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 등이 가까워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영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도 가깝다.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동쪽 대봉교를 통해 신천 진입이 용이해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대봉교 부근에는 파도풀과 유수풀 등을 갖춘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올해 개장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 조경은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적용한다. 드포엠의 대표 공간인 ‘드포엠파크’는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공간으로 단지 중심에 조성할 예정이다. ‘로비계절정원’은 동 출입 시 풍성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특화 정원으로 꾸민다. ‘미스티포레’는 미스트분사시설, 휴게시설 등이 미세먼지 저감 식재와 어우러진 상쾌한 숲으로 조성한다. 또 어린이 놀이터인 ‘드포엠플레이’는 조합놀이대와 놀이시설물, 파고라 등 시설과 식재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복합놀이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가구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입주민의 쉼터인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와 입주민 건강을 위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건식사우나 등을 조성한다. 이밖에 스터디라운지, 스터디룸, 프라이빗스터디룸, 키즈스테이션, 키즈라운지, 어린이집, 키즈체육관 등 자녀를 위한 에듀센터를 비롯해 프라이빗오피스룸, 게스트하우스, 시니어 라운지 등도 마련한다. 특히 게스트하우스와 같이 차별화한 공간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트는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조경 특화 설계 등 수준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283 일원(범어네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01 I 이배운 기자
아모지(AMOGY), 세계 최초 탈탄소 암모니아 추진 선박 명명식 개최
  • 아모지(AMOGY), 세계 최초 탈탄소 암모니아 추진 선박 명명식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인 아모지(AMOGY)가 세계 최초 무탄소 암모니아 전력 솔루션 실증 선박의 명명식을 개최한다.우성훈 아모지(AMOGY) 대표가 암모니아 전력솔루션 실증 선박의 명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모지)이 선박은 ‘NH3 크라켄 (NH3 Kraken)호’로 명명되며, 올여름 미국 허드슨 강에서 첫 항해를 할 예정이다.‘NH3 크라켄 (NH3 Kraken)’ 선박은 액체 암모니아(NH3)를 수소와 질소의 기본 원소로 변환한 다음 수소를 연료 전지에 주입하여,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고성능 전력을 생산하는 아모지의 혁신적인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 기술에서 착안해 이름을 붙였다.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오늘은 우리가 해양 역사를 만들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순간이다”라며 “‘NH3 크라켄 (NH3 Kraken)이 우리의 독점적인 기술 검증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더 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들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박 명명식은 해양업계의 오랜 전통 행사로, 기존 선박의 이름을 바꾸면서 해양의 신 포세이돈을 달래어 선박의 안전한 항해와 행운을 보장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선박의 새로운 정체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작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상징한다”며 “’NH3 크라켄 (NH3 Kraken)‘의 새로운 정체성은 바로 암모니아를 활용한 ’탈탄소화‘의 실현이다”고 덧붙였다. ’NH3 크라켄 (NH3 Kraken)‘은 암모니아가 새로운 선박이나, 개조된 선박에서 주 연료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증명할 것이다. 아모지는 이 새로운 친환경 기술을 해상 운송 및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네 명의 한국인이 2020년 11월 미국 뉴욕에서 창업한 아모지는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크래킹(cracking)‘ 과정을 기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일체화하여 기술을 개발했고, 빠른 속도로 기술의 스케일업 (scale-up)을 실증했다.또한 2021년, 암모니아를 통해 5kW급 드론을 구동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100kW급 트랙터 구동, 2023년 1월에는 300kW급 클래스8 대형트럭까지 암모니아 연료를 활용해 주행하는 데 성공하는 등 암모니아를 활용한 운송 분야의 탄소 감축을 실현해 왔다.아모지는 해당 명명식을 시작으로 1㎿급 전력 시스템이 설치된 예인선 NH3 Kraken을 실제로 가동할 수 있는 암모니아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할 예정이다.
2024.08.0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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