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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 곧 만기…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매각 재공시
  • 담보대출 곧 만기…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매각 재공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여의도 본사 사옥 매각 관련해서 오는 30일 재공시할 예정이다. 현재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은 이번 사옥 매각을 자구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다음달 15일에는 태영건설이 본사 사옥을 담보로 받은 총 1900억원 대출 만기가 돌아온다. 해당 대출을 유동화한 증권의 상환이 어려워지면 KB증권과 하나증권이 ‘지원사격’에 나선다.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1)◇ DDI, 태영건설 사옥 ‘매입·운영’ 리츠 영업등록 완료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본사 사옥 매각 관련해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와 협의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으며 오는 30일 재공시할 예정이다.태영건설 본사 사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1 소재 위치한 지하 5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4만2000㎡ 규모 업무시설이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걸어서 12분,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걸어서 15분 걸린다. 태영건설은 이 건물을 2007년부터 본사로 사용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작년 12월 28일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상환자금 부족 등으로 주채권은행(한국산업은행) 앞 공동관리(워크아웃) 절차를 신청했다. 태영그룹 지원방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1594억원) 지원 △태영그룹 산하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비트 매각 추진, 매각대금 지원 △관광·레저 부문 계열사 블루원 유동화 및 매각 추진 △태영그룹 지주회사 TY홀딩스의 100% 자회사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 제공 △SBS미디어넷(95.3%), DMC미디어(54.1%)를 담보로 자금조달(리파이낸싱) 추진 △태영건설의 유동성 부족 발생시 계열주 보유 TY홀딩스 지분(25.9%)과 TY홀딩스 보유 SBS 지분(30.0%)을 신규자금 담보로 제공하는 계획으로 구성된다. 태영건설 자체 자구안은 △부동산·사회간접자본(SOC) 지분·비상장주식·본사 사옥 등을 매각 또는 담보 제공하는 것으로 구성된다.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는 SK디앤디(D&D)가 100% 지분 출자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자산운용사로 지난 2018년 1월 설립됐다. 누적 운용자산(AUM)은 3조5314억원 규모다. 운용자산으로는 △인천 서구 원창동 391-11 남청라 물류센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 파스토 2센터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63-1 서울역오피스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 28길 25 세미콜론 문래 등이 있다. 앞서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는 태영건설 본사 사옥을 매입 및 운영하는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에 리츠 영업등록을 완료했다. 자금 계획을 보면 설립자본금 3억원, 자본금 1000억원, 총 사업비 2537억3500만원이다. (자료=리츠정보시스템)기업구조조정(CR)리츠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들한테 배당 형태로 배분하는 회사형 부동산투자신탁을 말한다.◇ ‘태영건설 사옥 담보’ 1900억 대출, 다음달 15일 만기다음달 15일에는 태영건설이 본사 사옥을 담보로 받은 총 1900억원 대출 만기가 도래한다. 앞서 태영건설은 작년 9월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복수의 대주들로부터 총 19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조달했다. 트랜치별 대출 약정금은 △트랜치A 1300억원 △트랜치B 400억원 △트랜치C 200억원이다.우선 특수목적회사(SPC) 에이블티와이제일차는 트랜치A 대출의 대주 중 하나다. 에이블티와이제일차는 작년 9월 15일 태영건설에 원금 1000억원 대출을 일시에 실행했다. 해당 대출의 만기는 다음달 15일이다.에이블티와이제일차는 이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KB증권은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공여기관을 맡고 있다.에이블티와이제일차는 유동화증권 차환발행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KB증권과 ‘사모사채 인수확약서’를 체결했다. 에이블티와이제일차가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 만기일에 원리금을 지급하기 어려울 경우 KB증권은 에이블티와이제일차가 1000억원 한도 이내에서 발행한 사모사채를 인수해야 한다.트랜치B, 트랜치C 대출도 비슷한 구조로 돼 있다. SPC 에이블티와이제이차는 트랜치B 대출의 대주 중 하나로, 작년 9월 15일 태영건설에 원금 250억원 대출을 일시에 실행했다. 이 대출도 만기가 다음달 15일이다.해당 대출을 유동화한 거래에서도 KB증권이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공여기관을 맡고 있다.KB증권은 에이블티와이제이차가 발행하는 유동화증권 중 일부라도 특정 시각까지 매수인 또는 인수인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에이블티와이제이차가 250억원 한도 이내에서 발행한 사모사채를 인수해야 한다.SPC 에이블티와이제삼차는 트랜치B 대출 중 일부(100억원)와 트랜치C 대출(200억원)의 대주다. 에이블티와이제삼차는 작년 9월 15일 태영건설에 원금 300억원 대출을 일시 실행했다.이 대출을 유동화한 거래의 주관회사 겸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공여기관은 하나증권이다. 에이블티와이제삼차가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의 상환재원이 부족한 경우 에이블티와이제삼차는 300억원 한도 이내에서 사모사채를 발행하고 하나증권은 이를 매입해야 한다.KB증권 관계자는 “에이블티와이제일차를 통해 신용공여를 제공한 1000억원에 대해서는 이미 셀다운(재매각)을 마쳤고, 에이블티와이제이차의 사모사채 인수도 완료했다”며 “이 중 100억원은 셀다운을 해서 현재 태영건설 본사 사옥 담보대출 관련해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은 15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4 I 김성수 기자
수도권 전철 개통 50년 "340억명 싣고 달렸다"
  • 수도권 전철 개통 50년 "340억명 싣고 달렸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1974년 8월 15일 경부·경인·경원선 74㎞에 운행을 시작한 코레일 광역철도가 지난 50년간 승객 340억명을 싣고 달렸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한 사람당 680번 이상 탄 셈이다.수도권 광역전철. (사진=한국철도공사)연간 수송인원은 개통 당시 2900만명에서 지난해 기준 10억 9700만명으로 40배 가까이 늘었고 노선길이도 최초 74㎞에서 741.4㎞로 10배 이상 확장됐다. 하루 열차 운행횟수는 215회에서 2591회로 약 12배 증가했다.1974년 코레일은 경부(서울~수원)·경인(구로~인천)·경원선(지하청량리~광운대(성북)) 등 3개 노선(총 29개역, 74㎞)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철도인 수도권전철 운행을 시작했다.개통 당시의 수도권전철 3개 노선은 지하서울~지하청량리 구간에 건설된 서울지하철 종로선과 연계운행하며 각각 국철과 1호선으로 구분됐다.1988년에는 안산선(금정~안산), 이어 1994년에 과천선(금정~인덕원)을 개통해 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결 운행하고 1996년에는 3호선과 연결된 일산선(지축~대화) 운행을 시작했다.1994년 수서~오리 간 운행을 시작한 분당선은 2011년 기흥, 2012년 망포·왕십리, 2013년 수원까지 차례로 연장했다. 2012년 개통한 수인선은 최초 오이도~송도 구간에서 2016년에는 인천까지, 2020년에는 수원까지 복선화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수인분당선(청량리~인천)으로 연결 운행 중이다.코레일은 2005년 청량리~덕소 간 개통한 중앙선과 2009년 서울~문산 개통 경의선을 2014년 말 직결해 수도권의 동과 서를 관통하는 경의중앙선 운행을 시작했다. 이후 경의중앙선은 2017년 초 지평, 2020년 임진강으로 단계적으로 구간을 연장해 임진강~지평 간 다니고 있다.경춘선(상봉~춘천)은 2010년, 경강선(판교~여주)은 2016년 전철 운행을 시작했다. 서해선은 2021년 소사~원시를 시작으로, 2023년 대곡~소사 구간 공사를 마치고 현재 일산에서 원시까지 달린다.코레일은 현재 경부·장항·경인·경원선, 일산선, 안산·과천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경강선, 서해선, 동해선 등 총 15개 광역철도 노선(수도권전철 14개, 동해선(부전~태화강) 1개)에 295개역을 운영하고 있다.노선별 수송인원은 서울~천안 간 경부선이 하루 평균 65만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숲~수원 간 분당선이 56만명으로 두 번째다. 경원선(41만명), 경인선(39만명)이 뒤를 이었다.코레일 광역전철역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용산역이다. 지난해 기준 하루 약 5만 9000명, 연간 2159만명이 이용했다. 두 번째는 영등포역(5만 8000명), 세 번째는 회기역(5만 5000명)으로 환승역에 이용객이 많았다.코레일은 이처럼 수도권전철의 안정적 운영 및 개선과 함께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지난 3월 말 개통한 GTX-A 1단계 구간(수서~동탄)의 기반시설(시설·전기) 유지관리와 관제, 사고복구를 담당해 기관사, 안전관리인력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각종 자료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운영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했다.또한 2030년 개통 예정인 GTX-B와 2028년 예정된 GTX-C의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맡아 광역철도뿐 아니라 KTX 등 간선철도 운영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며 본격적인 GTX를 준비하고 있다.
2024.08.14 I 박경훈 기자
정부, 8·8부동산대책 추진 점검…LH·HUG “공급 차질없게 할 것”
  • 정부, 8·8부동산대책 추진 점검…LH·HUG “공급 차질없게 할 것”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 신축매입 11만호+a’ 달성을 위한 추가 물량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이른바 8·8부동산대책의 후속 조치다. LH는 인력보강과 수시접수 전환 등을 통해 매입약정 체결기간을 7개월에서 4개월로 최대 3개월 단축해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사진=기재부)정부는 이날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 회의를 열고 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등 각 기관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참석한 공공기관들은 공급대책에 따른 목표와 추진계획 등을 발표하고, 향후 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먼저 LH는 신축매입 약정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7만7000호에서 8만8000호로 1만호 이상 늘어나는 등 민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택지 민간 착공 촉진을 위한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확약도 오는 19일부터 연말까지 수시 접수받아 내년 내 착공을 조건으로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후분양 공공택지의 선분양 전환을 위한 변경계약 체결 등 조치도 즉시 착수한다.HUG는 최근 제1차 입주자 모집에서 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기존 ‘든든전세 주택’에 추가로 대책에서 새롭게 선보인 ‘든든전세 주택 Ⅱ’(HUG가 대위변제 주택을 환매 조건부로 매입해 임대) 유형 신설을 위해 공사내규를 즉시 개정한다. 초기사업비 한도는 50억원에서 60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정비사업 대출보증 규모 확대와 PF보증, CR리츠 모기지 보증 등 금융지원도 이달부터 관련 내규 개정 등을 통해 신속 추진키로 했다.부동산원은 다음달 중 ‘공사비 검증 지원단’을 꾸려 공사비 관련 갈등을 신속히 풀 수 있게 검증 기능을 강화한다. 민간전문가 컨설팅 지원으로 소규모 정비사업도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업계에서도 회의에 참여해 국민들이 원하는 시기, 원하는 지역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택공급 대책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8.14 I 김미영 기자
금강주택,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6일 견본주택 개관
  • 금강주택,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6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금강주택이 오는 16일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투시도. (사진 = 금강주택)14일 금강주택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3블록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28층, 5개동 전용 74~99㎡ 438가구로 조성된다.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는 전용 74㎡ 3억 6000만원대, 84㎡ 4억 2999만원대, 99㎡ 5억 20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내년 7월 예정이다.애현초(2026년 3월 개교 예정)와 아산세교중(2025년 3월 개교 예정), 이순신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KTX·SRT·GTX-C 연장선(예정)이 지나는 천안아산역과 1호선 탕정역, 아산역도 가깝다.단지 옆 중심상업지역(예정)을 비롯해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갤러리아 백화점, 애현공원, 한들물빛공원, 곡교천 아트리버파크(예정)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지근거리에 있고, 삼성디스플레이와 탕정일반산업단지 등 직주근접성도 좋은 편이다.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맞통풍 설계가 적용됐다. 가구 안에는 알파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맘스스테이션, 어린이물놀이터, 웰컴플라자, 페어리파크 등 다양한 입주민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청약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9~11일 체결한다.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아산시·천안시(해당지역), 충남·대전·세종(기타지역) 거주자라면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2024.08.14 I 박경훈 기자
GS건설,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9월 분양 예정
  • GS건설,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과천시에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프레스티어자이’를 선보인다.프레스티어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14일 GS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자이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레스티어(Prestier)’는 위신·권위를 뜻하는 ‘프레스티지(Prestige)’와 단계를 의미하는 ‘티어(Tier)’의 합성어로, 입주민의 위상을 높일 독보적인 주거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44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2가구 등 28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프레스티어자이는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있으며,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주변 도로여건도 잘 정비돼 있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원, 안양, 용인, 판교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아울러 문원초, 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내 학원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이마트(과천점)와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과천은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프레스티어자이 주변에는 중앙공원과 청사앞소공원이 등이 있다. 관문체육공원, 원더파크,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식물원 등도 인근에 있다.프레스티어자이는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는 물론,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면적을 넘어서는 대규모 잔디광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35층 최상층에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한 와이드 스카이브리지에는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등 입주민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서며,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마련된다.GS건설 관계자는 “과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중 하나로 아이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될 만큼 정주여건이 좋은 곳”이라며 “단지 및 평면 설계에 자이(Xi)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 동원한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프레스티어자이의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4.08.14 I 이배운 기자
"신고가 속출"…'미분양 무덤' 대구에 무슨 일이?
  • "신고가 속출"…'미분양 무덤' 대구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아파트 시장이 전국적으로 온기가 돌면서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도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있다. 한동안 공급 물량이 뜸했던 데다 최근 매수세가 회복되면서 수요자들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투시도(사진=대우건설)14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대구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1만2312건으로 전년동기(1만743건) 보다 14.6% 증가했다. 특히 대구에서도 서구, 남구의 경우 각각 35.55%, 31.85%로 거래량이 대폭 늘어났다.거래가 살아나면서 기입주 단지들은 신고가에 거래될 뿐만 아니라 연초 대비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위치한 수성 범어 W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1월 12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3000만원 올랐다.수성구뿐만 아니다. 중구 남산동 일원에 위치한 반월당역 서한 포레스트 전용면적 84㎡ 역시 6월 5억6500만원에 신고가 거래돼 종전 최고가인 지난해 8월 5억4000만원 대비 약 2500만원 올랐다. 청약 시장도 마찬가지다. 올해 4월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1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된데 이어 5월 중구 동인동 3가 일원에 분양한 ‘태왕아너스 라플란드’와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가 1?2순위 청약 결과 각각 평균 1.45대 1, 1.49대 1(1·2단지)로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 올 초만 해도 청약접수 건수가 두 자리 수에 불과했던 시장이 역전된 모습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실수요뿐만 아니라 외지인 문의가 증가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급감하고 청약 열기가 살아나는 등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라며 “한동안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도 속속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는 만큼 주요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실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연내 대구에서는 총 5개 단지, 3784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DL이앤씨가 9월 남구 대명동 일원 대명2동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할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1·3호선 더블 초역세권 단지로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되어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라며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비롯해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프라이빗오피스룸,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공간들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10월에는 대방건설이 북구 검단동 일원에 ‘대구 금호지구1차 디에트르(가칭)’ 641가구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범어 아이파크 2차(가칭)’ 4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2월에는 대방산업개발이 북구 검단동 일원에 ‘대구금호워터폴리스엘리움(가칭)’ 748가구와 반도건설이 중구 남산동 일원에 ‘반월당 반도유보라(가칭)’ 1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4.08.14 I 박지애 기자
KCC건설, '대전 르에브 스위첸' 9월 분양…총 1278가구 대단지
  • KCC건설, '대전 르에브 스위첸' 9월 분양…총 1278가구 대단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CC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385-15번지 일원 ‘대전 르에브 스위첸’을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번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278가구(1단지 440가구·2단지 8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110㎡ 870가구다.대전 르에브 스위첸 스케치 조감도.(사진=KCC건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1단지의 경우 △59㎡ 277가구 △84㎡ 42가구로, 2단지는 △59㎡ 246가구 △84㎡ 280가구 △110㎡ 25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한다.특히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중구 대흥동 일대에 10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대단지다. 대흥동 일대는 각종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입주와 동시에 양질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대전의 대표 원도심 지역이다. 여기에 굵직한 개발호재가 줄을 잇고 있는 만큼 향후 대전을 대표할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인근 대전역 일원 대지면적 103만㎡ 부지와 선화 구역 일대 21만㎡ 부지에 산업과 주거, 업무 및 상업 등의 기능이 집약된 ‘대전판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가 추진 중이다. 대전역 역세권 개발 및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철도산업 복합클러스터, 헬스케어 산업융합센터 등이 들어서며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총면적 5만8594㎡, 2만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역시 내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대전을 대표하는 ‘교육 타운’으로 불릴만한 명문 교육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대흥초교를 안전하게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대전중·고, 대전여중, 성모여고 등 학업 성취도가 높은 지역 내 명문 학군이 도보권에 있다. 대흥동 학원가 및 둔산 학원가도 지근거리다.대전 지하철 중구청역과 중앙로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전 내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고 충무로와 연결된 계룡로, 대전로 등 차량을 통해서도 대전 각지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SRT 및 KTX 노선이 지나는 대전역과 KTX 서대전역도 가까워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단지 남측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인 대흥역(가칭)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며 인근 서대전역에 계룡-신탄진 간 35.4㎞를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도 오는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원도심 생활권에 들어서 입주 즉시 양질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며 “총 1278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에 더해 지역 내 희소성 높은 새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설명했다.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378-25번지에 9월 선보일 예정이다.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부동산 대출 1500억, 2026년 4월 만기
  •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부동산 대출 1500억, 2026년 4월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을지로에 있는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관련 대출 1500억원이 오는 2026년 4월 만기를 맞는다.미래에셋자산운용 내 두 투자회사가 빌딩 토지 및 건물을 나눠 보유하고 있으며, 두 투자회사가 받은 선순위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이 발행 중이다.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신한은행 및 IBK기업은행이 각각 430억원, 1070억원(43대 107 비율) 한도에서 유동화증권 매입보장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맵스1호·28호, 미래에셋센터원 공유지분 보유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센터원 부동산 관련 대출 560억원, 940억원이 오는 2026년 4월 만기 도래한다. 이 건물은 서울 중구 수하동 67번지 및 서울 중구 을지로2가 202번지 일대 위치한 지하 8층~지상 32층, 연면적 약 17만㎡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해당 건물에 오는 2027년 4월 30일까지 임대차계약을 맺고 있다.서울 중구 수하동 67번지 일대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자료=미래에셋센터원 홈페이지)‘미래에셋맵스아시아퍼시픽부동산공모1호투자회사’(미래에셋맵스1호)와 ‘국민은행’(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28호의 투자신탁재산 보관 및 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신탁업자)은 미래에셋센터원 토지 및 건물의 공유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맵스1호와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투자신탁28호(이하 미래에셋맵스28호)가 미래에셋센터원 빌딩을 나눠 갖고 있는 셈이다. 두 회사는 기존 대출금 상환 및 운영비 조달을 위해 다음과 같은 대출을 실행받았다.우선 미래에셋맵스1호는 한국 등 아태지역 부동산 및 부동산투자목적회사 주식 등에 투자해서 자본 이득을 얻는 게 목적이다. 이 회사는 신한은행을 포함한 대주단과 총 3400억원 한도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미래에셋맵스28호를 운용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운용지시에 따라 신한은행을 포함한 대주단과 총 5550억원 한도 대출약정을 체결했다.또한 두 회사는 공유지분에 대한 부동산 근저당권을 대주단에 담보로 제공했다. 대출약정상 채무이행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 ‘참가’ 방식 대출채권 거래…신한은행, 대주 권리 보유특히 미래에셋맵스1호에 대한 ‘560억원 선순위 대출채권’, 국민은행에 대한 ‘940억원 선순위 대출채권’은 ‘참가’에 의한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KDB 미래전략연구소가 발간한 ‘대출채권 유통시장의 현황 및 국내시장 활성화 조건’ 보고서를 보면 ‘대출채권 거래’란 금융기관이 대출한 대출채권을 다른 금융기관에 이전하는 것을 뜻한다.대출채권 거래 방법에는 양도, 참가, 경개 등이 있다. 이 중 위 대출채권에서 활용된 거래 방법은 ‘참가’에 의한 방식이다. 매각 후에도 대주가 매각금융기관(양도인)으로 남으며, 참가기관(양수인)은 원리금 회수 권리만 보유하게 된다. 참가는 양도에 의한 매각이 불가능하거나, 차주와 관계가 중요해서 명목상 계속 관계를 유지하려 할 경우 선호된다.(자료=KDB 미래전략연구소 ‘대출채권 유통시장의 현황 및 국내시장 활성화 조건’ 보고서 일부 캡처)신한은행은 미래에셋맵스1호 및 국민은행에 실행한 2건 대출채권과 관련해서 특수목적회사(SPC) 에스타이거센터원과 대출참가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두 회사에 대해 각 대출약정상 대주로서 권리를 보유한다.다만 신한은행은 에스타이거센터원 등과 체결한 약정에 따라서, 각 차주(돈을 빌린 사람)로부터 참가대상대출채권에 의해 지급받는 일체의 금액을 지급받는 즉시 에스타이거센터원에 지급해야 한다.이 때 참가대상대출채권 자체가 에스타이거센터원에 양도되는 것은 아니므로, 에스타이거센터원은 신한은행에 대해서만 권리를 보유할 뿐 각 차주에 직접 참가대상대출채권 원리금 지급을 청구할 수 없다.◇ 신한·IBK기업은행, 430억·1070억 한도 ABSTB 매입보장에스타이거센터원은 이 참가권리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을 차환발행 중이다. 유동화는 부채담보부증권(CDO) 형태로 이뤄졌다. CDO는 회사채나 금융기관 대출채권, 여러 개 주택담보대출을 묶어 만든 신용파생상품의 일종이다.유동화 대상인 기초자산은 신한은행이 ‘미래에셋맵스1호에 대해 보유한 560억원 선순위 대출채권의 대출참가권리’, 그리고 ‘국민은행에 대해 보유한 940억원 선순위 대출채권의 대출참가권리’다. 두 대출은 모두 지난 2021년 4월 29일 실행됐으며, 만기일은 오는 2026년 4월 29일이다. 대출이자는 매 3개월로 설정한 이자기간에 대해 약정한 고정금리로 산정하며, 각 이자기간 말일에 후급된다. 대출원금(560억원, 940억원 합쳐 총 1500억원)은 모두 만기일시상환 조건이지만, 약정된 조건에 따라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이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ABSTB가 각각 제1-20회차, 제2-20회차까지 차환발행될 경우 만기가 오는 2026년 4월 29일이다.신한은행이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를 맡는다. 이들 유동화증권은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기초로 차환발행되고 있다. 다만 참가대상 대출채권에 대해 기한이익이 상실되거나, 에스타이거센터원이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상환재원이 부족한 경우에는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이 중단된다.에스타이거센터원은 이같은 유동화증권 차환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신한은행 및 IBK기업은행과 유동화증권 매입보장약정을 체결했다. 이 약정에 따라 신한은행 및 IBK기업은행은 △발행 당일 팔리지 않은 잔여 유동화증권과 △유동화증권 발행중단 사유(유동화증권 상환재원 부족, 기초자산인 참가대상대출채권의 기한이익상실 등) 발생 시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 상환을 위해 에스타이거센터원이 발행하는 신용공여어음을 매입할 의무를 부담한다. 이 때 신한은행 및 IBK기업은행이 부담하는 한도는 각각 430억원, 1070억원(43대 107 비율)이다.
2024.08.14 I 김성수 기자
‘쩐의 전쟁’ 우승상금 341억원 걸린 PGA플레이오프 우승자는
  • ‘쩐의 전쟁’ 우승상금 341억원 걸린 PGA플레이오프 우승자는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341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잡아라.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정규 시즌을 끝내고 ‘쩐의 전쟁’으로 불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총상금은 1억 달러에 우승상금은 2500만 달러(약 341억원)에 달한다.플레이오프는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리는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차전 BMW 챔피언십(8월 22~25), 3차전 투어 챔피언십(8월 29~9월 1일)까지 총 3개 대회로 진행한다. 3개 대회 모두 컷오프가 없고, 1차와 2차전은 각 2000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펼쳐지고, 3차전 투어 챔피언십은 보너스 상금만 놓고 열린다.한국은 임성재(9위), 안병훈(12위), 김시우(38위), 김주형(43위) 등 4명이 참가해 341억원의 보너스 상금 획득에 도전한다. PGA 투어닷컴은 1차전 우승 후보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스코티 셰플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을 1~3위로 꼽았다.◇플레이오프와 가을시리즈란?플레이오프 진출은 탄탄한 투어 활동을 보장받는 증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1차전 70위, 2차전 50위 그리고 마지막 3차전은 30위까지만 출전한다. 일반 대회는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가 참가하지 못하면 대기명단의 선수가 출전권을 이어받지만, 플레이오프에선 대기 선수 없이 치러진다. 즉, 자격 양도가 안 된다.플레이오프 보너스 상금은 전체 1억 달러다. 우승자는 2500만 달러를 받는다. 올해 6승을 거둔 스코티 셰플러(미국)이 획득한 2814만 달러에 버금가는 엄청난 액수다.셰플러처럼 거액의 상금을 모을 수 있었던 비결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음 시즌 탄탄한 투어 활동을 보장받은 덕분이다. 플레이오프 종료 기준 상위 50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총상금 2000만 달러를 놓고 펼쳐지는 8개 시그니처 대회의 출전권을 모두 받는다. 시그니처 대회의 절반은 나가기만 해도 상금을 받는다.51위~70위는 이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고 125위까지는 투어 활동을 보장하는 출전권을 받는다.플레이오프가 끝나면 마지막 기회의 문이 다시 열린다. 바로 가을시리즈다. 9월부터 시작하는 가을시리즈는 7개 대회로 이어진다. 51위 이하의 선수들은 이 기간 대회에 출전해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를 높일 기회를 얻는다.가을시리즈는 종료 기준 페덱스컵 포인트 51~60위는 다음 시즌 2개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받는 보너스가 주어진다. 예를 들어 정규 시즌을 71위로 마쳐 플레이오프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가 가을시리즈에서 55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면 다음 시즌 2개의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받는 신분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매킬로이이 3회 우승 최다, 우즈도 2회 우승2007년 처음 시작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매킬로이가 2016년과 2019년, 2022년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타이거 우즈가 2007년과 2009년 두 번 우승했고, 지난해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를 포함해 비제이 싱(2008년), 짐 퓨릭(2010년), 빌 하스(2011년), 브랜트 스네데커(2012년), 헨릭 스텐손(2013년), 빌리 호셜(2014년), 조던 스피스(2015년),저스틴 토마스(2017년), 저스틴 로즈(2018년), 더스틴 존슨(2020년), 패트릭 캔틀레이(2021년)가 한 번씩 우승했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가 2022년 준우승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플레이오프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끝내면 순위에 따라 보너스 상금은 준다. 우승자는 2500만 달러, 2위 1250만 달러, 3위 75만 달러, 4위 600만 달러, 5위 500만 달러 등 순위에 따라 정해진 보너스 상금을 지급한다.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
2024.08.14 I 주영로 기자
HMM, 2분기 영업익 6444억…전년比 300%↑
  • HMM, 2분기 영업익 6444억…전년比 300%↑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MM이 올 2분기 매출액 2조6634억원, 영업이익 644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5%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무려 300%가량 증가했다. HMM은 이번 호실적 배경에 대해 홍해 사태를 꼽았다. 홍해 사태가 지속되며 지난해 상반기 평균 976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 2319p로 상승했다. 이처럼 운임 상승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또 지속적인 친환경 선박 및 초대형선 투입으로 체질이 개선되는 등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컨테이너 부문은 미국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완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소비 수요 안정세 예상된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에 중장기 선대계획에 따라 신조선 및 중고선 확보, 멕시코 신규항로(FLX 노선) 개설 등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면서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벌크부문은 탱커의 경우 상반기 대비 원유 수요 증가로 선복 수요 증대 예상되지만, 글로벌 경제 성장률의 둔화와 인플레이션 등 경제 변수 영향 상존한다는 게 사측 분석이다. HMM은 장기화물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확보 추진 등 화주 및 화물 개발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Blessing 호.(사진=HMM.)
2024.08.13 I 김성진 기자
선박안전법 위반 '첫 실형' 스텔라데이지호…침몰 원인 상세 규명한다
  • 선박안전법 위반 '첫 실형' 스텔라데이지호…침몰 원인 상세 규명한다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 선박사고를 조사·심판하는 해양안전심판원이 지난 2017년 침몰했던 스텔라데이지호의 침몰 원인을 보다 명확히 밝히기 위한 연구에 들어간다. 연구 결과는 선사 관계자 등에게 내려진 형사 처벌과는 별도로 내려질 행정처분 결정의 판단 자료로 쓰이는 것은 물론, 향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활용될 수 있다. 스텔라데이지호 (사진=연합뉴스)13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해양수산부 산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최근 스텔라데이지호의 침몰 원인을 명확히 조사하고 분석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017년 일어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의 원인을 보다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2심 판단 과정에 참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해양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징계나 권고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해수부 산하 기관이다. 사법부의 민·형사상 판결과는 별도로 해양사고심판법에 따라 선사 등 사고의 책임자에게 징계나 권고, 시정 조치 등을 명령할 수 있다. 석탄 등 광물을 운송하는 화물선인 스텔라데이지호는 2017년 3월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가던 중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했다. 이로 인해 선원 22명이 실종됐으며,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은 선박 내 균열과 누수 등 결함을 해수부에 신고하지 않아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대법원은 지난달 김완중 폴라리스쉬핑 회장 등 임직원들에게 징역 6월의 실형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김 회장 등 선사 관계자들이 스텔라데이지호의 선박 복원성을 유지하지 않고 항해를 이어갔고, 평형수 탱크 내부의 균열 등 결함을 신고하지 않아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봤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선장 위주로 강화된 선박안전법이 적용돼 실형이 내려진 첫 사례다. 다만 선주의 책임 인정 여부와 별도로 아직까지 스텔라데이지호의 침몰 원인은 명확히 결론이 나지 않았다. 기존 연구는 과적 여부, 취약했던 평형수 탱크 등 침몰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각 원인에 대한 분석은 있었지만, 이러한 원인들이 어떻게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침몰까지 이르게 됐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인과관계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기존 연구를 살피며, 지난해 이뤄졌던 1심 재결에서 원인으로 지적된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현재 진행중인 2심 판결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사고 이후 5년만인 2022년 해양사고 특별조사보고서를 내놓아 손상 범위와 침몰 과정 등을 추정하고, 1차 심해수색 결과를 분석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조사 끝에 1심을 맡았던 부산해양안전심판원은 선사 과실이 인정된다고 봤지만, 1심 판결에 선사 측이 불복하며 현재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2심을 맡아 진행중이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1심 당시 심판관들이 보다 자세한 원인 분석을 위해서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민·형사적인 판단 외 행정심판을 내리는 기관으로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연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8.13 I 권효중 기자
'패닉바잉' 계속…과천에 1만가구 조기공급 "29년 분양"
  • '패닉바잉' 계속…과천에 1만가구 조기공급 "29년 분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빠르게 늘며 과열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급하게 과천에 신축 아파트 1만가구를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 급증하는 수요에 맞게 공급을 늘려 집값 상승을 막아보려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총 169만㎡ 면적에 조성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과천과천 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총 1만가구 공급 중 6500가구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상·문화재조사 등 사업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올해부터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2025년부터 택지 조성 절차도 조속 이행해 착공 여건을 마련하는 대로 지체없이 택지를 착공할 계획”이라며 “과천∼우면산 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등 주요 인프라 사업과 주택 사업을 병렬적으로 추진해 주택 착공 여건을 조기에 마련해 2028년에는 주택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29년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6500가구 중 4400가구는 공공이, 2900가구는 민간이 주도해 공급하며, 임대주택은 공공 2100가구, 민간이 500가구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지구계획 승인은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즉각적인 후속 조치이다. 특히 과천과천 지구는 교통 등 입지가 좋아 서울 강남권과 분당 등 수도권 진입 수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과천은 4호선(선바위역 등)을 통해 강남역까지 20분 내 이동할 수 있으며,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양재IC)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하여 도로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며 “사업지구 옆에는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등이 위치하며, 지구 주변에는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이 마주하고 양재천, 막계천 등이 흐르는 등 자연환경도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공공택지 조성 조기화를 위한 특단의 TF 구성을 통해 사업 현안을 조기 해소하고, 입주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반시설 공급 일정을 단축해 주택공급을 조기화하는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4.08.13 I 박지애 기자
GS건설 컨소시엄, 부천아테라자이 9월 분양 예정
  • GS건설 컨소시엄, 부천아테라자이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GS건설 컨소시엄인GS건설과 금호건설은 오는 9월 경기도 부천 소사구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 ‘부천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부천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 · 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A 111가구 △50㎡B 19가구 △59㎡A 70가구 등 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부천아테라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부천아테라자이가 들어서는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원 약 14만㎡ 규모로, 이곳에는 주택 1008가구(아파트 998가구, 단독주택 10가구),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고, 부천의 신흥부촌으로 꼽히는 옥길지구와 가까워 부천 서남부 일대 신주거축으로 꼽힌다.부천아테라자이는 서울과 부천을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가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약 20만㎡ 규모의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의 공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천왕산, 천왕산 가족캠핑장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종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깝다. 청약은 부천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의 세대주, 세대원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부천아테라자이는 부천과 서울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기존에 조성된 다양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선다”며 “여기에 자이와 아테라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고,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천아테라자이는 견본주택은 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13 I 이윤화 기자
'1조 매출' 안선영 "방송 출연한 지인에 10년 모은 돈 사기 당해"
  • '1조 매출' 안선영 "방송 출연한 지인에 10년 모은 돈 사기 당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뉴페이스’ 이준영 황태욱 탐정단이 합류해 갑자기 사라진 강남 SNS 인기 맛집을 추적한다. 또, ‘홈쇼핑 1조 CEO’ 안선영이 ‘사건수첩-기막히게 은밀하게’에 출격, ‘고학력 무직자’ 남편의 수상한 행적을 지켜봤다.8월 12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탐정 협회에서 만난 선후배 공조 탐정단 이준영 황태욱 탐정이 등장, ‘탐비’ 최초로 법인 기업의 의뢰를 맡아 탐문을 시작했다. 의뢰 기업은 참치 유통업체로, 강남의 SNS 맛집을 운영하던 어느 사장이 수천만 원대의 미수금을 뒤로 한 채 ‘야반도주’했다며 그의 행적 탐문을 의뢰했다. 이 업체는 해당 사장에게 2년간 155번의 참치 납품을 했을 정도로 신뢰를 쌓아왔지만, 문제의 사장은 하루아침에 도주 직전까지도 예약이 꽉 차 있던 사업체를 접고 잠적했다. 사라진 사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잘 대하기로 소문이 나 더욱 의아함을 자아냈다. 법률 자문인 남성태 변호사는 “(식당 사장이) 굉장히 학습이 많이 된 것 같다. 임금 체불은 형사처벌 대상이다. 민사채권(미수금) 같은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처벌이 어렵다. 계산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탐정들은 전 점장을 찾아 자초지종을 들었다. 전 점장은 “장사가 되게 잘 됐다. 권리금 받아내기가 좋았다. 그걸 포기하면서까지 폐업한 게 이해가 안 된다”며 “거래처에 (폐업을) 숨기고 납품을 받은 거면 마음이 나쁜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폐업한 식당 직원은 해당 사장이 동시에 운영했던 2층짜리 유명 갈빗집에 대해서도 기억했다. 그런데 이 갈빗집도 미수금을 갚지 않고 갑작스럽게 폐업한 바 있었다. 그는 “(갈빗집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며 “쉽게 이야기하면 조직폭력배 비슷한. 형님 모시는 듯한 사람들이 들락거렸다”고 고백했다. 데프콘은 “갑자기요? 야쿠자가 운영하는 참치 덮밥집?”이라며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 씨 같은 반달(?) 아니냐”고 화들짝 놀랐다. 수상하기 짝이 없는 ‘야반도주’ 사건 추적은 다음 회에서 계속된다.‘연예계 1호 쇼호스트’이자 ‘홈쇼핑 1조 매출 CEO’ 안선영이 탐정들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사건수첩-기막히게 은밀하게’에 출격했다. 안선영은 사연 속에서 S대 출신의 ‘고학력 무직자’ 남편이 수년간 하루 종일 소파에 누워 게으르게 사는 모습에 분노했다. 데프콘은 “자기 계발을 소파에 누워서 하냐”며 어이없어했고, ‘갈매기 탐정단’의 이성우 탐정은 “다른 ‘자기’를 계발하는 거 아니냐”며 ‘찐 탐정 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남편은 이후 돈을 벌어오기 시작하면서 ‘불륜 의심’을 키웠다. 게다가 남편이 비싼 월세의 오피스텔을 계약한 사실도 포착돼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식 투자하는 것 같다”는 탐정의 조사 결과를 받아들고 남편의 오피스텔로 찾아간 아내는 남편의 “다 내 돈은 아니다. 같이 굴려달라고 투자를 받았다”는 변명을 들었다. 안선영은 “저는 은행 이자 이상은 안 한다. 실제로 지인에게 10년 모은 돈을 사기당해 봤다”며 여의도 증권가에 있던 200평 규모의 투자회사 사무실과 방송 출연 경력을 믿고 주식투자를 하라는 꼬임에 넘어갔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주만 해도 영업했는데, 찾아가니 직원들만 달달 떨고 있더라. 뉴스에도 나왔었는데, 이 사람을 캐스팅한 PD까지도 속인 거였다”라며 “나는 다시는 평생, 누가 떼돈을 벌었다고 해도 은행이자 이상은 안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사연 속 의뢰인은 엄마의 장례식이 끝나고는 “남편이 장모님 장례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혼 서류를 두고 간 남편을 조사하기 위해 탐정을 찾아왔다. 알고 보니 의뢰인은 아픈 엄마 때문에 수천만 원대의 병원비를 구하느라 남편에게 여러 번 도움을 구했다. 남편은 “전부 내 명의가 아니다. 한 200만원 정도만 쓸 수 있다”고 거절했지만, 실은 복권 1등에 당첨돼 무려 13억원을 수령한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안선영은 “미친 X 아니냐 진짜!”라며 일갈했다. 거기다 남편이 아픈 장모를 뒤로 하고 해외여행까지 다녀온 사실이 밝혀져 분노를 유발했다. 데프콘은 “S대가 우리가 아는 그 대학이 아니라 싸가지 없는 대학인 거 아니냐”고 혀를 찼다. 탐정들의 추적 결과 남편의 1등 당첨 복권은 2년 전, 아내의 회사 근처에서 아내에게 돈을 받아 구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술에 취한 남편이 복권방에서 추태를 보여 복권방 주인은 그날의 일을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현금이 없어 계좌이체로 구매한 것도 천운이었다. 이에 이혼 조정시 재산 분할에 해당되지 않는 복권 당첨금은 전부 아내의 명의로 돌아갔다. 의뢰인은 “네가 우리 엄마 치료비만 해줬어도 여기까지 안 왔다”며 남편이 약속했던 양육비 200만원까지 챙겨 사이다 결말을 선사했다. 안선영은 “제가 나와서 일만 하느라고 내부를 안 챙긴 것 같은데...사실 몇 년 전에 코인이든 주식이든 사놓은 게 분명히 있을 텐데 알아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4.08.13 I 김가영 기자
'유어 아너' 첫방, 손현주 아들 살인사고 은폐…김명민 오열
  • '유어 아너' 첫방, 손현주 아들 살인사고 은폐…김명민 오열
  • (사진=지니 TV 오리지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어 아너’ 손현주가 아들 김도훈의 살인사고를 덮으며 긴장감을 높였다.지난 12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1회에서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정의를 등진 판사 송판호(손현주 분)가 진실을 은폐하는 과정을 속도감있게 풀어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유어 아너’ 1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스타트를 끊었다.이날 방송에서는 한 순간의 사고로 살인자가 된 송판호의 아들 송호영(김도훈 분)으로 인해 모든 게 뒤바뀐 부자(父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송판호는 처음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송호영을 자수시키고 정면 돌파하려했으나 사망자가 우원시의 절대 권력자, 우원그룹의 회장 김강헌(김명민 분)의 둘째 아들 김상현(신예찬 분)임을 알게 되자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송판호는 송호영이 입고 있던 옷가지부터 사고 차량까지 모두 정리하는 것은 물론 송호영에게 받아낸 사고 당일의 타임라인에 따라 움직이면서 증거를 인멸해 갔다. 이전의 인자하고 정의로웠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매섭게 움직이던 송판호는 지난 판결의 고마움을 표하러 온 피해자 가족의 따뜻한 인사에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홀로 남은 그의 눈물이 눈길을 끌었다.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김강헌은 갑작스러운 아들의 비보에 석방까지 감행하며 비장한 발걸음을 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웃으며 통화를 했던 아들의 싸늘한 주검을 마주한 그는 묵직한 슬픔을 쏟아내며 오열했다.(사진=지니 TV 오리지널)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다면 살았을 수도 있다는 말에 누군가 의도를 갖고 일부러 아들을 죽였다고 짐작한 김강헌 일가는 차갑게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장례를 치렀다. 그러나 미국에 있던 첫째 아들 김상혁(허남준 분)이 장례식장에 등장하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집안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기에 날 선 대우를 받은 그는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강헌을 자극했고,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범인에게 복수를 선언했다.극 말미 홀로 아들의 장례식장에 있던 김강헌은 아들의 전화번호로 걸려 왔던 신고 전화 녹음 파일을 듣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하면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헐떡이는 숨소리를 듣던 김강헌의 눈빛이 일순간 미묘하게 변한 것. 과연 김강헌이 아들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아챌 수 있을지, 이에 맞선 송판호는 끝까지 아들의 비밀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어 아너’는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개와 빈틈없는 촘촘한 구성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스케일과 감각적인 연출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했다.특히 아들을 지키기 위해 명예 뒤에 감춰졌던 생존 본능을 드러낸 판사 송판호로 분한 손현주와 위압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내다가도 아들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권력자 김강헌의 이면을 그려낸 김명민의 압도적인 열연이 과연 ‘연기 대가’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진가를 발휘했다. 여기에 대세 루키 배우 김도훈, 허남준의 탄탄한 활약까지 더해져 서스펜스 수작 ‘유어 아너’의 거대한 서막을 올렸다.‘유어 아너’는 13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지니 TV 통합 VOD 구독형 상품 ‘프라임슈퍼팩’ 가입 고객은 매주 월요일 2개 에피소드 씩 1주일 먼저 시청할 수 있다.
2024.08.13 I 최희재 기자
미래에셋 '미국 스테이트팜 오피스' 펀드, 선순위대출 리파이낸싱 성공
  • 미래에셋 '미국 스테이트팜 오피스' 펀드, 선순위대출 리파이낸싱 성공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부동산 펀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이하 맵스미국11호)가 한숨 돌리게 됐다. 보유한 자산이 이달 6일 선순위대출 만기가 돌아오기 전 리파이낸싱(기존 대출을 다른 대출로 차환)에 성공해서다.맵스미국11호는 선순위 대출 연장으로 펀드 만기가 연장된 것에 대한 수익자 총회를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리파이낸싱으로 대출금리 및 이자비용이 오른 데 따라 수익률이 하락할 위험이 있다.◇ 대출 차환으로 ‘펀드 만기연장’ 해야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이하 맵스미국11호)가 보유한 자산은 이달 6일 선순위대출 만기가 돌아오기 전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개요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월간보고서 일부 캡처)맵스미국11호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스테이트팜 동부지역 본사 건물(파크센터 1)인 오피스 빌딩에 투자·운용해서 임대수익과 자본이득을 얻고, 그 수익을 수익자에게 분배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 2017년 7월 10일 최초 설정됐으며, 같은 해 9월 1일 유가증권 시장에 ‘맵스미국11호’로 상장했다. 이달 11일 종가 기준 최근 6개월 투자수익률은 2.34%, 최근 1년 수익률은 -35.95%다. 투자대상 오피스빌딩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4마일(약 22km) 떨어져 있으며, 285번 고속도로 및 400번 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 접근성이 우수하며, 애틀랜타 금융 및 상업·주거 중심지인 벅헤드 지역으로 10분 이내 접근 가능하다.당초 건물 임차인은 북미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었다. 스테이트팜 동부지역 본사는 오피스 면적 전체에 대해 오는 2037년까지 약 20년간 장기 임차할 계획이었다. 리테일 시설을 포함한 자산의 총 임대율은 약 99%다. 또한 작년 3월 말 기준 스테이트팜 오피스 임대료는 평방피트(square feet, 0.0281평) 당 1년에 30.43달러다.이후 스테이트팜은 지난 2021년 9월 미국 온라인 중고차 매매기업 카바나에 임차면적 전체를 전대(재임차)한다는 내용의 10년 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작년 1월 전대차계약이 해지됐고, 카바나는 임차 면적에서 퇴거를 완료했다.전대차계약 해지 이후 스테이트팜의 임차 면적 사용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임시적으로 ‘트리거 이벤트’가 발생했었다.이 투자자산의 현지 선순위 대출약정서에 따르면 ‘임차 면적의 최소 50%’가 지속적으로 점유되지 않을 경우 트리거 이벤트 발생사유에 해당한다. 이 경우 차주는 담보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 수익을 대주 권한의 계좌에 유보(캐시트랩)할 의무가 있다.실제로 지난 1월 월간보고서를 보면 건물은 물리적 공실로 임대수입에 대해 현금 유보 의무(캐시트랩)가 발동했었다. 맵스미국11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지 임대차 브로커와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당시 해당 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작년 6월 말~올해 6월 말)은 -35.47%를 기록했다.◇ “이자비용 증가→수익률 하락 가능”다만 맵스미국11호는 선순위대출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면서 자금 우려를 한숨 덜게 됐다.선순위 담보대출의 기존 대주는 크레디트스위스 자회사 컬럼파이낸셜, 차주는 CORPORATE PROPERTIES TRUST II SPE 1, LLC (SPC 3)이다. 대출금액은 1억5800만달러(약 2167억원), 대출 기간은 7년, 금리는 3.34% 고정금리였다.‘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대출조건 변경 사항 (자료=공시문 일부 캡처)반면 신규 선순위 대출의 대주는 UMB뱅크(UMB Bank, N.A., as trustee)며 대출금액은 약 1억6785만달러(약 2303억원)다. 대출 기간은 3년(채권 만기 총 12.9년)이며, 금리는 6.64% 고정금리로 올랐다. 이를 통해 기존 선순위 대출 상환을 완료했다.상환 방식도 기존 ‘만기 일시상환’에서 ‘원리금 분할상환’으로 변경됐다. 맵스미국11호는 선순위 대출 연장으로 펀드 만기가 연장된 것에 대한 수익자 총회를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종전 펀드 만기는 2025년 1월(투자신탁 최초설정일부터 7년 6개월)이었는데, 대출 기간이 3년이라서 펀드 만기가 2027년 이후로 미뤄지기 때문이다. 맵스미국11호는 매각 자문사를 선정해서 리파이낸싱 외에 매각 마케팅도 동시 진행 중이다. 투자설명서를 보면 투자대상 부동산을 약 3583억원에 매각하면 매각이익 및 매각손실 없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당 금액은 제반 상황이나 가정이 변경됨에 따라 바뀔 수 있다.투자설명서 기준 매입가액은 3248억원이었으며, 오피스빌딩 투자에 필요한 총 금액은 3368억원 수준이었다.오피스빌딩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구조 (자료=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투자설명서 일부 캡처)투자설명서에는 “오피스빌딩 매각이 지연될 경우, 선순위 대출 만기 도래에 따른 리파이낸싱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수익률 하락 또는 투자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또한 맵스미국11호는 임차인에 신용등급 하락 등 크레딧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임대료를 못 받을 위험 등이 있다. 부동산 시장상황 변화 및 임대료 수준 변화에 따른 공실률 증가로 투자손실이 발생할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CBRE 2023년 4분기 애틀란타 오피스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란타 지역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25.0%에 이른다. 이밖에도 투자대상 자산이 미국 부동산인 만큼 미국달러 관련 환위험에 노출된다. 따라서 부동산투자에 따른 이익을 환율 변동으로 잃을 수 있고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2024.08.13 I 김성수 기자
불안한 증시에…IPO 시장도 변동성 커진다
  • 불안한 증시에…IPO 시장도 변동성 커진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위험자본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한 새내기주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증시가 폭락 쇼크에서는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지만 자산시장 전반에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IPO 시장에 자금이 몰리기 어려운 여건으로, 상반기 호황기를 보낸 시장의 분위기가 가라앉을 가능성이 크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코어뱅킹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은 공모가(1만 6000원) 대비 1.56%(250원) 내린 1만 57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이노스페이스(462350)와 엑셀세라퓨틱스(373110)에 이어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에 미치지 못한 세 번째 새내기주(스팩 제외)다.저조한 수요예측 경쟁률에 희망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확정하며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내세웠으나 시장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이노스페이스는 희망밴드 상단에, 엑셀세라퓨틱스는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정한 바 있다.가격 변동폭도 컸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보다 적은 1만 5990원에 시가를 형성했으며 1만 4320원까지 밀렸으나 장중 상승 전환하며 1만9800원까지 급등했다. 오후 들어 다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첫 거래일의 주가등락폭만 30% 가까이에 이르며 롤러코스터를 탔다.지난주 블랙먼데이 직후 상장한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 역시 상장 당일 주가가 급등락했다. 상장 이후 공모가(1만원)이 무너지며 8560원까지 밀렸다가 오후에는 2만 150원까지 올랐다. 공모가 대비 두 배 수준까지 상승해 기대를 키운 후 마감을 앞두고 하락하며 1만 3360원에 마감했다. 공모가 대비 33.6% 오른 수준이나 변동성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증시 변동성이 IPO 시장에도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상장한 새내기주의 공모가가 적정하지 않다는 논란 때문에 투심이 사그라진 상태라 타격이 더 클 수 있다. 올 들어 뱅크웨어글로벌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희망밴드 상단 혹은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정했으나 이날 종가 기준 대부분 공모가 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상장일로부터 15영업일에서 140영업일 사이의 신규 상장 종목을 추종해 한국거래소가 집계하는 KRX 포스트 IPO 지수는 지난 4월 초 1000선이 무너진 후 이날 종가 기준 787.88까지 밀린 상황이다. 연초 대비 29.37% 빠진 것인데, 새내기주의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서는 불안한 증시 상황에 하반기 IPO 시장 위축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IPO 시장은 증시 흐름을 후행하는 경향이 크다”며 “수요예측 과정에서 공모가가 과대평가되는 측면이 없잖아 있으나 이는 기관이나 개인의 수요가 여전하다는 의미인 만큼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2024.08.13 I 이정현 기자
“11억 최고가”…강남역에 자우림 김윤아 남편 치과 이름 붙는다
  • “11억 최고가”…강남역에 자우림 김윤아 남편 치과 이름 붙는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높은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역명에 록밴드 자우림 보컬인 김윤아 씨의 남편이 근무하는 치과 이름이 함께 붙게 됐다. 김윤아 씨의 남편 김형규 씨가 근무 중인 하루플란트치과가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강남역을 11억1100만원에 낙찰받았다.김형규 김윤아 부부. 사진=하루플란트치과의원1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 입찰 결과 1∼8호선 역 10개 중 2호선 강남역 등 4곳이 낙찰됐다. 올 10월부터 역명 병기를 시작해 3년 간 표기될 예정이다.강남역 낙찰가인 11억1100만원은 이 사업의 역대 최고가다. 기존 역대 최고 낙찰가는 2·3호선 을지로3가역 신한카드로 8억7000만원이었으나 이번 입찰로 강남역이 경신했다.역명병기란 지하철역의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해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부역명은 폴사인 역명판, 출입구 역명판, 승강장 역명판, 안전문 역명판, 안전문 단일 · 종합노선도, 전동차 단일노선도 등 10종의 대상에 표기할 수 있다.김윤아 씨의 남편 김형규 씨는 서울대 치대 출신이며 VJ로 연예계 활동을 하다가 치과의사로 개업했다.한편 1호선 종각역과 2호선 신림역, 5호선 답십리역, 2·4호선 사당역, 4·6호선 삼각지역, 4·7호선 노원역 등 6개 역은 유찰됐다. 공사는 이들 역을 대상으로 이달 중 역명병기 유상 판매를 재공고할 예정이다.
2024.08.12 I 이로원 기자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VS전주고, 예상치 못한 피 말리는 접전
  •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VS전주고, 예상치 못한 피 말리는 접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강 몬스터즈’의 김성근 감독이 ‘고교 야구 최강팀’ 전주고의 혼을 쏙 빼놓을 작전 야구를 선보인다.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94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전주고등학교의 피 말리는 접전이 펼쳐진다.이날 스테이지 스윕 이후 첫 패배의 쓴맛을 본 ‘최강 몬스터즈’는 “연패로 이어져선 안 된다”는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에 임한다. 반대로 ‘초고교급 에이스’ 정우주를 앞세운 전주고도 청룡기 우승의 기세를 다시 한번 재현하고자 각오를 다짐한다.본 경기가 시작되자 ‘최강 몬스터즈’와 전주고는 예상치 못한 ‘명품 투수전’을 벌인다. 양 팀 선발의 호투와 야수들의 호수비가 이어지며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다고. 터질 듯 터지지 않는 몬스터즈의 타선,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치는 상황은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의 불안감을 자극한다.묵묵히 경기 상황을 지켜보던 김성근 감독이 덕아웃에서 몸을 일으킨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김성근표 작전 야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한다.서서히 경기의 흐름이 바뀌면서 ‘최강 몬스터즈’가 자랑하는 두 영건이 각성하기 시작한다. 앞서 인하대 전에서 유희관의 고개를 떨구게 했던, ‘화제성 1위’ 문교원이 타석에 들어선다. 과연 문교원은 “인하대 때만큼만 쳐라”라고 바라는 몬스터즈 형님들의 소원에 응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여기에 ‘임스타’ 임상우도 공·수·주에서 활약하며 최강 몬스터즈에 힘을 보탠다. 때로는 뛰어난 방망이로, 때로는 매의 눈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임상우가 몬스터즈에게 다시 1승을 안길지 관심이 쏠린다.특히 이날 임상우의 활약에 정용검 캐스터는 중계 중이라는 사실도 잊은 듯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을 쏟아낸다. 19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정용검의 입에서 “우리 임 선생님” 소리를 절로 나오게 한 임상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최강야구’는 오는 12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8.12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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