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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쇼핑, 5060세대가 이끈다"
- (자료=이마트몰)[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5060세대(50~60대)가 모바일 쇼핑의 ‘핵심 고객’으로 부상했다.이마트몰은 1~10월 쇼핑고객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쇼핑고객이 전체 매출 중 66%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10월 모바일 쇼핑 비중은 71%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70%선을 넘어섰다.이마트몰의 모바일 쇼핑고객 비중은 2013년 8.5%, 2014년 24.6%, 2015년 44%에서 2016년 56%로 매년 증가해왔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85%에 달하는 등 대부분의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쇼핑의 보조 도구였던 모바일이 주요 쇼핑 플랫폼으로 역전된 것이다.이러한 모바일 쇼핑의 성장에는 20~30대 젊은 층 뿐만 아니라 그동안 모바일 쇼핑에 소극적이던 50대 이상의 시니어 세대 역할이 컸다. 이마트몰이 올해 모바일 쇼핑 고객비중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50대 고객은 2015년 34%, 2016년 40%로 증가해오다 올해는 52%까지 늘었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60대 고객 비중도 41%까지 늘었다.5060세대의 모바일 쇼핑 비중이 작년과 비교해 약 10% 포인트 가량 늘어나면서 전체 쇼핑 채널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한 것이다.이마트몰 관계자는 “과거와 비교해 더 젊고 여유로운 5060세대들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해지고, 쇼핑하는데 있어 모바일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결제 방법이 PC에 비해 간편한 것이 5060세대 모바일 이용 비중이 늘어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카테고리 별 구매 비중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모바일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30대의 경우 전체 카테고리 중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월등히 높았지만, 5060대의 경우 신선식품 구매 비중이 36%로 가공식품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5060대의 경우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20kg쌀과 계란, 배추 등이다. 귤과 같은 과일이나 냉동 돼지고기, 10kg 쌀을 주로 구매한 30대와는 다른 구매성향을 보였다.이마트몰은 50~60대의 신선식품 구매 비중이 높았던 이유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신선식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쓱 배송’을 선뵌 게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온라인 배송 거점인 전국 90개 점포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2곳에 이마트 자체 신선식품센터(후레쉬/미트센터)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품질의 신선식품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 팀장은 “50~60대 소비자의 경우 쌀과 같은 무거운 상품을 편하게 구매하기 위해 모바일 쇼핑을 시작하게 되고, 이러한 구매 경험으로 인해 모바일 쇼핑에 익숙해져 여러 종류의 상품으로 구매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과거에 비해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5~60대 소비자들이 점차 모바일 쇼핑의 주축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 AK몰, 최대 90%할인 크레이지 쇼핑 행사 진행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AK몰은 26일까지 ‘가을의 온도, 크레이지4데이즈’ 기획전을 열고 가을 의류를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이번 기획전은 경량 패딩, 니트와 카디건, 점퍼, 트렌치코트 등 상품별 ‘크레이지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크레이지 페이백’과 ‘핼러윈을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모바일앱으로 구매시 15% 할인쿠폰 및 백화점 상품 10% 추가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500명에게 모바일앱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모닝 무료배송 쿠폰’을 지급한다.경량 패딩 크레이지 특가 상품으로 빈폴 아웃도어 여성 경량 카디건을 10만9940원에, 지오다노 초경량 브이넥 조끼를 4만840원에, 보니알렉스 경량 구스 패딩 점퍼를 7만3870원에 판매한다.니트의류 크레이지 특가 상품으로 르샵 터틀 니트를 6만720원에, 리안뉴욕 롱 카디건을 4만1650원에, 빈폴키즈 케이블 카디건을 7만6560원에 판매한다.점퍼 크레이지 특가 상품으로 크로커다일레이디 소매 배색 밴딩점퍼를 90% 할인한 2만6900원에, 디데무 지퍼 라이더 재킷을 4만4000원에, 헤드 에고 블루종 점퍼를 10만6850원에 판매한다.트렌치코트 특가 상품으로 비지트인뉴욕 스카프 포인트 트렌치코트를 40% 할인된 10만1150원에, 톰보이 트윌 트렌치코트를 25% 할인한 14만9250원, 레노마 남성 하이넥 코트를 14만7760원에 구매할 수 있다.바로방문으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구매금액의 최대 15%(3만원까지)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크레이지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로방문이란, ‘터치AK몰’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해 접속한 경우를 말한다.‘핼러윈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AK몰 PC와 모바일앱에서 핼러윈 아이콘을 찾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AK몰 적립금 10만원(3명), 메가박스 영화 예매권(10명), AK몰 적립금 5000원(5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80명), AK몰 적립금 1000원(100명) 등 총 243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기간 동안 삼성카드(10월23일~24일)와 KB국민카드(10월25일~27일)로 구매시 청구할인 5%, 추가 쿠폰할인 15% 등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SK하이닉스 1Q 사상 최대 실적..올해 10조 영업益 청신호(종합)
-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을 동시에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M14 공장 2층 클린룸에서 48·72단 3D낸드 양산을 시작해 향후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경기도 이천 M14공장 전경. [SK하이닉스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성세희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메모리 슈퍼사이클’ 도래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원과 2조원을 훌쩍 넘기며 나란히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고를 나타내며 40%에 육박했다. SK하이닉스는 얼마 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4세대 72단 3D낸드플래시를 올 하반기부터 양산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전자업계의 비수기인 1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올 한해 영업이익도 최대 1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수요 증가·공급 제한·가격 상승…3大 호재가 실적 견인SK하이닉스는 25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6조 2895억원, 영업이익 2조 4676억원(영업이익률 39.23%), 순이익 1조 8987억원(순이익률 30%) 등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339.2%,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7%와 61%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의 이전 최대 실적은 매출은 지난해 4분기 5조 3576억원, 영업이익은 2014년 4분기 1조 6671억원 등이었다.SK하이닉스는 1분기가 계절적으로 메모리 비수기였지만 작년 하반기 이후 △수요증가 △공급 제한 △가격 상승 등 3대 호재에 힘입은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1분기 D램 출하량은 연초 낮은 재고 수준과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다. 평균판매가격은 전반적인 공급부족 상황 지속으로 D램 전 제품의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PC 및 서버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24%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도 모바일 및 SSD(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 채용 확대로 수요가 증가했으나 낮은 재고 수준 등으로 공급이 제한됐다. 이로 인해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 줄었지만 평균판매가격이 15% 상승,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전체 매출 중 D램과 낸드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D램이 74%, 낸드 24%, 나머지 2% 등이었다. 또 D램에서는 모바일용 제품 비중이 가장 높았고 서버용, PC용 등이 뒤를 이었다. 낸드에서는 SSD가 전체 90% 이상을 차지했고 USB 등이 나머지 부분이 10% 미만이었다.◇3D낸드 72단으로 선제 대응,D램도 10나노대로 시장 선점SK하이닉스는 ‘3D낸드 수요 급증’이란 메모리시장 흐름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48·72단 3D 낸드 제품을 양산, 고용량 모바일과 SSD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D램은 20나노 초반대 제품을 지속적으로 양산하고 하반기부터 10나노급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글로벌 메모리시장 호황은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SK하이닉스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다중전화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내부적으로 72단 3D낸드를 장착한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과 SSD 제품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또 올 하반기부터 노트북 등에 탑재되는 cSSD(client SSD)와 모바일용 제품 등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올 하반기 3D낸드 양산 등을 위한 클린룸 투자도 예정대로 이뤄진다. 또 올해 시설투자액은 일본 도시바 인수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7조원을 지출할 계획이다.이명영 SK하이닉스 전무(CFO)는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경기도 이천에 짓는 반도체 공장(M14) 2층 클린룸 절반을 낸드 양산에 투자해 올 연말께엔 전체 낸드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2D 낸드에서 3D 낸드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도시바 인수 결과와 관계없이 올 초 발표한 7조원의 시설투자액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이 전무는 또 “M14 클린룸 절반에 낸드 양산을 위해 공사를 끝내고 장비를 입고한 뒤 생산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청주 공장에도 3D 낸드 양산에 필요한 클린룸을 건설 중”이라며 “2019년 상반기 중으로 청주 공장과 우시 공장 클린룸 공사를 마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SK하이닉스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D램의 수요 증가가 서버 비중 증가 등으로 인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내놨다. 이 전무는 “D램은 모바일과 서버 등의 비중이 가장 높고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에서 고성능·고용량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들 부문이 올해말 뿐 아니라 내년에도 상당 기간 전체 D램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 네이버, 연매출 4조원 돌파…"AI·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집중 투자"(종합)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네이버(035420)가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4조원을 달성했다. 광고 매출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라인’의 지속적인 인기로 인한 해외 매출 증가 덕분이다. 네이버는 향후 기술 개발과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네이버 연매출 4조원…광고·해외매출↑26일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기준 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4조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2.7% 늘어난 1조1020억원, 당기순이익은 48.4% 늘어난 7672억원을 기록했다.광고 매출이 네이버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매출 중 광고매출은 2조9670억원으로 전년 보다 27.6%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은 9249억원으로 9.0%, 기타는 1308억원으로 58.1% 늘어났다.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1조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매출은 3746억원으로 35%, 국내매출은 7104억원으로 65%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31.8%, 국내 매출은 19.5% 증가했다.4분기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8219억원(75.8%) △콘텐츠 2242억원(20.7%) △기타 389억원(3.6%) 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64%, PC는 36%로 나타났다.광고는 모바일 매출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27.1% 증가한 8219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2242억 원을 달성했다. 기타 매출은 견고한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8.1% 증가한 389억 원을 기록했다.◇기술개발·콘텐츠 확보에 투자…상반기 AI스피커 출시네이버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집행할 방침이다.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기술 및 콘텐츠에 투자할 계획이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투자계획에 대해 “기술부문으로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음성인식, 기계번역 등”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기술과 신사업을 위한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콘텐츠 확보가 항상 중요한데, 사전, 오디오 등 콘텐츠에도 투자를 하고 국내 창작자들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쇼핑부문도 국내 스몰비즈니스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 ‘꽃’도 함께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라인과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J’에 대해서도 향후 방향을 밝혔다. 프로젝트J는 라인 서비스를 활용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와 함께 하면서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가상 비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CFO는 “상반기 중에 AI스피커가 출시될 수도 있다”면서 “스마트홈이나 스마트자동차 등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활용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컨콜]네이버, 올해 전체 광고 매출 10% 이상 성장 전망☞[컨콜]네이버 "'프로젝트J', AI 가상비서 서비스 목표"☞[컨콜]네이버페이, 4Q 거래액 1조3000억
- ICT 수출, 2년 연속 줄었다..올해는 나아질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리나라 무역수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2년 연속 줄었다.2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6년 ICT 수출은 1625억불, 수입은 897.3억불, 수지는 727.7억불 흑자로 전체 무역수지 흑자(898억불)에 기여했다. 여전히 ICT가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셈이다.하지만 ICT 수출은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1762.3억불에서 2015년 1728.7억불로 1.9% 줄었고, 2016년에는 1625억불을 기록해 다시 6.0%나 줄었다.정부는 올해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성장세 회복과 3D 낸드나 인공지능(AI) 탑재폰 등 기술적 우위로 ICT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신흥국의 경기불안 등은 변수라고 봤다.▲2016년 주요 ICT 수출 품목의 수출 증감률◇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모두 수출 감소▲2016년 ICT 월별 수출 증감률(%). 상반기 수출 부진이 눈에 띈다.2016년 ICT 수출이 1625억불에 그친 것은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상반기 공급 과잉에 따른 단가하락으로 매우 부진했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상반기 7.4%나 수출이 줄었다가 하반기에 5.1% 올라 연간 1.1% 감소했다. 전체 수출액은 622.3억불이다.실제로 반도체 단가는 D램 4GB가 1.7불 → 2.1불로, 낸드 64GB가 2.7불 → 3.0불로 올랐다. 스마트폰 탑재용량 증가도 하반기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디스플레이 수출 역시 274.4억불에 그쳐 연간 15.6%가 줄었다. 상반기 수요 정체 및 가격 하락 때문인데, 11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OLED는 전년대비 19.4%나 증가하는 등 유망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휴대폰 수출 역시 줄었다. 휴대폰은 지난해 243.4억불 수출에 그쳐 연간 16.2%나 감소했다. 글로벌 경쟁 심화와 국내 업체의 해외 생산 거점 확대, 갤럭시노트7 사태 등 하반기 전략폰 판매부진 때문이다.다만, 지난해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76.1억불의 수출을 달성해 연간 7.9% 성장했다. 프리미엄 모니터(고화질, 곡면 등)와 SSD 등의 수출 호조 덕분이다.◇미국 수출 의존도 크다…중국은 감소세 미국(175억불, 전년 대비 6.3%↑), 베트남(161억불, 34.0%↑)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854.6억불, △9.1%)은 감소했다.미국에선 지난해 휴대폰(68.3억불, 3.1%↑), SSD 중심의 컴퓨터 및 주변기기(15.4억불, 24.6%↑), 반도체(33.5억불, 1.2%↑)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베트남 역시 국내 업체의 해외 생산기지 내 휴대폰 부분품(49.4억불, 13.7%↑), 반도체(45.7억불, 59.3%↑), 디스플레이(26.5억불, 115.5%↑) 등 부품 수출이 증가했다.중국은 경기 둔화 및 로컬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디스플레이(211.3억불, △14.7%), 반도체(396.3억불, △2.3%), 휴대폰(90.2억불, △23.2%) 모두 수출이 줄었다.▲ICT 산업 및 전체 산업 수출입 동향(단위 : 억불, % : 전년 (동월)대비)◇수입은 일본, 베트남 증가수입은 일본(106.7억불, 6.6%↑), 베트남(50.6억불, 63.5%↑)에서 증가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349.5억불, △7.4%), 미국(80.3억불, △6.6%) 등은 감소했다.일본은 디스플레이(15.3억불, △3.9%)는 감소했으나 휴대폰 부분품(6.7억불, 228.8%↑)을 중심으로 반도체(40.6억불, 5.1%↑)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베트남은 휴대폰(24.1억불, 99.0%↑), 컴퓨터 및 주변기기(5.5억불, 38.1%↑), D-TV(3.4억불, 128.0%↑) 등 해외 역수입 물량을 중심으로 증가했다.중국은 반도체(114.5억불, △4.1%), 휴대폰(55.5억불, △24.4%), 디스플레이(21.7억불, △31.8%) 등 대부분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이 줄었다.미국은 휴대폰(2.7억불, 57.9%↑)은 증가했으나 반도체(36.6억불, △6.5%), 컴퓨터 및 주변기기(4.3억불, △17.4%), 디스플레이(3.8억불, △19.2%) 등 주요 품목에서 하락하며 감소세로 반전했다.ICT 무역수지는 중국(홍콩, 505.1억불, 최대 흑자국), 베트남(110.5억불), 미국(94.7억불), EU(27.7억불) 순으로 흑자를 기록했다.◇2017년에는 ICT 수출 늘어날까정부는 SW 및 IT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성장세 회복으로 2017년 ICT 시장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실제로 세계 ICT시장 성장률(가트너, %)은 2015년 4.7% 줄고 2016년 0.3% 줄었다. 그런데 가트너는 올해 ICT 시장이 2.9% 성장할 것으로 봤다.LCD 5.1%, 통신서비스 1.6%, 휴대폰 1.1%, 메모리반도체 0.8%, 클라우드 18.2%, 빅데이터 32.6% 등으로 성장하고, PC(태블릿포함)만 2.1% 감소할 것으로 봤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경기 회복에 따른 단가 상승, 3D 낸드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디스플레이, SSD도 기업의 선제적 투자 및 기술경쟁력 우위로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휴대폰은 신규 전략폰 출시, 고사양 부품 수출 확대 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 세계 최초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튜브 최고의 인기 콘텐츠를 IPTV에서 간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www.uplus.co.kr)는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IPTV 서비스 U+tv에 가상 채널로 편성, 검색 없이 리모콘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는 모바일 중심, 개인 중심의 동영상 콘텐츠 감상 트렌드를 안방극장인 TV, 가족 중심으로 전환해 동영상 감상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 구글과 협력해 TV에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IPTV 서비스 ‘U+ tv G(현재 브랜드명 U+tv)’를 선보인 데 이어,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로 구글과의 협력 관계를 더 공고히 하게 됐다. 고객은 이제 가장 핫한 인기 BJ(Broadcasting Jockey)의 영상을 스마트폰이 아닌 대화면 TV로 검색 불편 없이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깨끗하고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U+tv에서 902번을 누르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유튜브 영상이 바로 재생된다. 복잡한 검색 과정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도 쉽게 리모콘 채널 조작을 통해 손주들에게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유튜브 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 기존 VOD 영상에서 지원되는 ▲구간점프 ▲빨리 감기 ▲다시 보기와 같은 다양한 조작 기능을 유튜브 채널에서도 제공해 고객의 시청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U+tv 내 유튜브 채널은 900번대에 배치되며, 유아/뷰티/게임/음악/엔터테인먼트 등 장르별 인기 유튜브 채널을 엄선해 제공한다. ▲구독자 90만, 누적조회수 10억 건의 어린이들의 캐통령 ‘캐리와 장난감친구들’(유아) ▲구독자 150만의 스타 BJ ‘영국남자’(엔터테이너) ▲구독자 127만의 ‘대도서관’(게임)은 물론 ▲구독자 100만의 ‘씬님’(뷰티) 등 인기 BJ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채널에 배치했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토이푸딩TV, 하늘이와 바다의 신나는 율동 동요, 버스가족의 영어 동요 등 키즈 콘텐츠를 대폭 확보해, IPTV가 가족 커뮤니케이션 핵심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조회수 100만뷰 이상의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제공, 콘텐츠의 무한 확장을 통해 고객의 콘텐츠 선택권을 더욱 확대한다. ◇1인 미디어 창작자에게 새로운 플랫폼 제공유튜브 채널 서비스로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은 새로운 동영상 제공 플랫폼을 얻게 됐다. 스마트폰과 PC를 넘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IPTV에 콘텐츠를 제공해 확대된 영향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대형 제작사나 기획사를 통하지 않아도 전통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TV에 개인 채널을 만들 수 있어,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새로운 등용문의 장이 열린 것이다.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 U+tv는 인기 유튜브 제작자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튜브 개인 제작자들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다. 또한 통신사 상관없이 생방송 및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U+tv 직캠’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U+tv를 개인방송 플랫폼으로 확대한다. 정대윤 IPTV서비스담당은 “국내 IPTV 서비스를 선도한 U+tv가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채널화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신세계를 열었다”라며,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서비스 혁신을 통해 IPTV 선도 사업자의 이미지를 계속해서 굳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인기 유튜브 스타 캐리, 씬님, 대도서관,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공개방송 및 현장 팬사인회를 10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화웨이 ‘H’ LG U+서 29일 출시…24만원☞LG유플, 20만원대 화웨이 H폰 출시☞곧 오를 주식, 자금 없다고 투자 포기 마세요…<연 2.5% 스탁론이 있잖아요>
- 저가폰을 찾는 그대에게..'갤럭시와이드' VS 'X5' 비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스마트폰이 새롭지 않은 시대, 실속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알뜰족이다. 2014년 11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실시 이후 중고폰이나 중저가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 늘어난 분위기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산 저가 단말기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들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류는 아니다. 하지만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경쟁을 촉발시키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에 발맞춰 꾸준히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이들이 출시한 스마트폰은 기능성 면에서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다. 이달 초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와이드, LG전자는 X5(SK텔레콤 명, KT는 X스크린 등)를 출시했다. 이들 스마트폰의 장점은 5.5인치 대형 스크린과 대용량 배터리에 있다. 대형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기 원하는 실속파가 타깃이다. LG전자의 X5(왼쪽)와 갤럭시와이드(오른쪽). 5.5인치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출고가가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 초반이다. (사진=김유성 기자)갤럭시 와이드의 출고가는 30만원대, X5는 20만원대다. 통신사에서 단말기 구입 시 지급하는 지원금(일명 보조금)을 받는다면 거의 공짜폰이 된다. ◇갤럭시 와이드, X5 사용해보니 갤럭시 와이드와 X5의 장점은 스크린의 크기다. 아이폰에서조차 5인치 이상 대형 스크린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마당에 대형 스크린 크기는 장점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봤을 때는 매력적이다. 일례로 애플은 아이폰5S의 업그레이드판 격인 아이폰SE의 출고가는 16GB에서 56만9800원이다. 4인치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싼 가격이 아니다. 이보다 욕심을 부려 아이폰6S플러스를 산다면 출고가 기준 최소 99만9000(16GB)원을 부담해야 한다. 삼성전자나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도 이보다 쌀 뿐 상황은 비슷하다. 갤럭시 와이드먼저 갤럭시와이드는 SK텔레콤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이다. 출고가는 31만9000원이다. 저장 메모리는 16GB다. 32GB 이상 메모리가 대세로 굳어져 가는 최근 시장 상황과 비교하면 다소 모자른 듯한 양이다. 화면 크기는 5.5인치. 갤럭시노트의 5.7인치보다 약간 작다.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사이에서 세컨드폰(두번째 폰)을 고민하는 사용자나 단말기를 사 20% 요금 할인을 받기 위한 목적이라면 추천할 만하다. 갤럭시와이드는 보급형이지만 구동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6.01인 마시멜로다. 비교적 최신 버전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무리없이 쓸만하다. 배터리 용량은 3000mHA 정도다. 물리적인 충전양만 비교한다면 아이폰5S의 2배 정도다. LG전자의 X5는 통신사별로 여러 버전이 있다. 뼈대는 비슷하지만 각기 통신사에 맞춰 약간 변형된 정도다. LG X5X5 역시 대형 스크린이 장점이다. 출고가는 통신사별로 대동소이하다. 27만원 정도다. SK텔레콤의 경우 최고 요금제에 유통망 별도 지원금(원래 지원금의 15%)를 받으면 거의 공짜폰으로 살 수 있다. 카메라 성능은 외부 전경을 찍을 때 쓰는 후면 카메라가 1300만화소, 셀카를 찍을 때 많이 쓰는 전면 카메라가 500만화소다. 갤럭시 그랜드와 같은 수준이다. 갤럭시와이드와 X5 모두 카메라 성능, 스크린 크기는 같지만 배터리와 가격 면에서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갤럭시와이드의 배터리 용량이 3000mHA인 반면 X5의 양은 2700mHA다. 수치적인 용량만 따지고 봤을 때는 10%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 차이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차이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갤럭시와이드와 X5 모두 배터리 0%일때 충전을 시작했다. 갤럭시와이드가 X5보다 더 이른 시간 안에 충전됐다. 2시간여 충전을 했을 때 갤럭시와이드는 100% 완충이 됐고 X5는 90%를 넘는 정도였다. 배터리 충전 시간이 길다고 해서 방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다고 할 수는 없다. 그래도 경험적으로 오래된 배터리일수록 충전과 방전 시간이 빠르다. 실제 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갤럭시와이드가 X5보다 빨랐다. 순수 대기 시간으로만 10시간 정도 지났을 때 갤럭시와이드의 배터리 잔량은 60%대였지만, X5는 80% 후반대였다. 배터리 소모량이 탑재된 앱의 수와 데이터 송수신 양, 디스플레이 발광 소모량, 내부 효율에 따라 달라진다. 배터리를 기준으로 두 기기를 경험적으로 비교했을 때 X5가 근소한 우위였다. ◇만약 갤럭시와이드나 X5를 산다면 ..“스마트초이스 꼭 가보시라” 갤럭시와이드나 X5 모두 출고가가 20만원대에서 30만원대 단말기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지원금 받고 살 때보다 더 싸다. 단말기 할부 원금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라면 단말기 기기를 사고 20% 요금할인을 받는 게 더 유리하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단말기가 지원금보다는 요금 할인이 더 유리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이득인지 알고 싶다면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방문해 보면 된다. 스마트초이스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다. 스마트초이스 웹페이지. 사진 가운데 ‘단말기 지원금 및 요금 할인액 조회’를 클릭하면 지원금과 20%요금할인액을 비교할 수 있다.갤럭시와이드를 SK텔레콤의 band데이터42(월 2.2GB 제공)를 가정하면 지원금을 선택하면 15만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24개월 약정 시 22만1760원 할인 받는다. 2년간 7만원 가량을 아끼는 셈이다. 20% 요금할인과 지원금의 격차는 최고 요금제로 올라갈수록 커진다. band데이터100의 경우 격차는 30만원대가 된다. 가계통신비 절감 차원에서도 20% 요금 할인이 유리하다. X5는 단말기 출고가 자체가 저렴한 편이다. 저가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지원금과 20% 요금 할인간 큰 격차는 없다. SK텔레콤 기준 band데이터29(월 300MB 제공)를 선택한다면 지원금이 15만원 붙는다. 20% 요금 할인을 24년 약정으로 받는다면 15만8400원을 할인 받는다.그럼에도 X5로 최고가 요금제를 쓴다면 20% 요금 할인이 더 유리하다. 2년간 할인받는 요금액 총액은 52만8000원이다. 지원금을 선택해 할인받는 25만원보다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