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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레르빠쥬’ 남성 상품 강화…남심잡기 나선다
- 한화갤러리아가 국내 판권을 갖고 독점 전개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는 남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 신규 상품을 선보였다.(사진=한화갤러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한화갤러리아는 자사가 국내 판권을 갖고 전개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가 남성 상품 강화를 중심으로 2019년도 봄·여름 시즌 신규 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포레르빠쥬의 남성 신규 상품은 △명함 케이스 △담배 케이스 △시가 케이스 △시크릿 케이스 △투구 테슬 등이다.투구 테슬의 경우 기존 남성 클러치 등의 백 상품에 멋을 더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 브라운, 블루, 그린, 버건디 등이다.이외에도 4월부터는 여성 백의 베스트셀러인 ‘데일리배틀 쇼퍼백’에서 영감을 얻은 남성 토드백을 선보인다. 상반기 내에 백팩, 시계케이스, 노트북 케이스, 브리프케이스 등 다양한 신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남성 전용 매장을 오픈하는 등 남성 고객들이 명품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포레르빠쥬 역시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남성 상품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여성 상품 라인 역시 한층 다양해진다. 기존 포레르빠쥬의 대표적인 디자인인 에카이유(갑옷 비닐 문양) 캔버스를 새롭게 재해석한 ‘바야데르 시리즈’와 오렌지, 핑크 등 팝컬러 레더를 매치한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들을 5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한편, 포레르빠쥬는 18세기 헤리티지 무기상으로 시작한 프랑스 가문명으로 핸드백과 스몰레더 상품 등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국내에는 지난해 9월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1호점을 오픈했다.
- 서울은 죽쑤는데… 인천 구도심 주택시장 훈풍, 왜?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1월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 이 단지는 인천에서도 구도심에 속하는데다 3기 신도시 발표가 있은 직후 나온 1600가구가 넘는 대단지라는 점에서 흥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곳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청약 1순위에서 모든 가구가 주인을 찾았고, 평균 당첨 가점도 45점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전용 84㎡의 경우 만점(84점)에 가까운 최고 77점이 나왔다. 이 주택은 정당 계약(청약시행 후 정해진 계약기간 내 실시하는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최근 인천 구도심 주택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출, 세제, 청약 등 주택시장을 옥죄는 고강도 규제에 서울 등 수도권 주택시장이 ‘집맥경화’에 빠진 것과는 달리 매수세가 붙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 계양구는 올 들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주택시장 상승기에 뒷걸음친 것과는 영 딴판이다. ◇계양구, 올 들어 수도권 집값 상승률 1위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현재까지 인천 계양구 아파트값은 0.30% 올랐다. 수도권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 기간 수도권 전체에서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던 경기 수원 장안구(0.06%)·남양주시(0.12%)·구리시(0.20%)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인천 계양구와 맞닿아 있는 부평구도 하락세가 줄면서 올 들어 마이너스(-)0.25%에 그치고 있다. 연수구(-0.80%)나 미추홀구(-0.36%), 인천시 평균 아파트값(-0.31%) 보다 양호한 성적표다. 이 기간 서울과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은 -0.99%, -0.64% 하락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내림세(-0.35%)였던 인천 계양구는 연말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에 이 지역을 포함하면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계양구에서는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약 8㎞ 구간을 잇는 신교통형 S-BRT가 신설될 예정이다. S-BRT를 통하면 여의도까지 약 2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 비규제 지역에 속해 강화된 대출 규제와 전매 제한을 적용받지 않아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 3월 계양구 작전동에서 분양한 ‘작전역 브라운스톤 계양스카이’ 전용 75㎡ 아파트는 지난 2월 분양가 대비 최대 3500만원 가량 오른 3억9200만원에 실거래됐다. 계양구와 맞닿아 있는 인천 남동구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전용 84㎡) 분양권도 분양가 대비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4억9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계양구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집값도 싼데다 전세가율이 70~80%라 1억원 정도면 갭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에 최근 서울, 부산 등 외지 투자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새 아파트 수요 많지만 “실수요자 들어올 지 지켜봐야”그동안 인천 지역은 송도, 청라, 영종 등에서 국제개발이 이어지면서 새 아파트 분양이 활발했지만 연수구나 서구, 중구 등에 공급이 몰렸다. 이 외에 계양구나 부평구, 동구 등 구도심은 소외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개발이 소홀했던 지역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통한 주거 환경이 확 변하는데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현재 인천에서 입주한 지 10년 이상 되는 아파트 비율(노후도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계양구로 93%에 달한다. 이어 부평구 역시 92%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부평구 L공인 관계자는 “부평구나 계양구 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데다 인프라 개발 기대감이 높다”며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올해 구획정리를 마무리하고 내년 보상에 들어가면 아파트값은 더욱 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일시적으로 물량이 몰릴 수 있는데다 아파트값이 워낙 낮았던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달 말 현재 인천은 3.3㎡당 아파트값은 917만원으로 서울(3.3㎡당) 2669만원이나 경기도 평균(1158만원)에 비해 훨씬 저렴한 편이다. 인천 계양구(818만원) 등 구도심은 더욱 집값이 싼 편이다. 빠숑이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은 “인천 구도심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기 때문에 조금만 올라도 상승률이 커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을 수 있다. 비규제 영향으로 당장 투자 수요가 들어온다고 해도 원주민 중심의 실수요가 확보되지 않으면 매수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교통망 확보가 우선이고 물량이 일시적으로 몰리지 않는 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집값 조정 거쳐도 결국 오른다"…사야하는 곳은 어디?
-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이데일리 2018 부동산투자포럼’에서 ‘서울 주택시장의 미래와 투자전략’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집값 상승세가 비규제지역인 수도권 외곽으로 확산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오르지 않은 지역의 기존 주택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입니다”(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평 단가 기준으로 서울 상위 10개구, 경기도 상위 11개 지역의 준공 10년 미만 새 아파트는 미래가치가 인정된 만큼 지금이라도 투자할 만합니다”(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용인, 청라, 송도 등의 중대형아파트는 가격 흐름을 보면서 매수해도 될 시기입니다”(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상가 경매에 나설 땐 1층 상가를 우선 순위에 두고 2층 이상 상가를 공략할 때에는 업종을 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요새 실버세대, 반려동물, 무인점포 등이 유망하죠”(배용환 부동산클라우드 대표)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포럼’에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조정을 거치더라도 결국 오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한 달 새 세 번의 부동산 대책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시장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오를 곳은 오른다며 투자원칙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떤 물건에 투자해야 할 지까지 공개했다. ◇상승여력 충분…중대형 아파트 주목포럼 첫 강연자로 나선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현재 서울 등 수도권 주택시장이 아직 상승장의 중간 정도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지역별로 고가주택이 몰려 있는 강남권에서는 당장 세 부담이 커진 은퇴자나 소득이 없는 1주택자의 급매물이 나올 수 있겠지만 비규제지역인 수도권 외곽으로 집값 상승세가 번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곽 대표는 “9.13대책에서 나온 종부세 강화에 따라 마냥 오를 것만 같았던 강남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추가로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규제가 예상되는 재건축 예정 아파트나 상승장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은 10평형대 소형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최근 10여 년간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데다 중대형의 주 수요층인 40~50대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세 번째 세션 강사로 나선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 역시 중대형 아파트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주택시장에서 선두 그룹이 오르면 중간, 후미그룹이 일정 시차를 두고 따라 오르는 갭메우기가 진행되는 만큼 이제 중대형이 오를 차례라고 분석했다. 박 대표는 “과거에는 대형 아파트가 비정상적으로 비쌌고 소형은 쌌는데 지금은 반대”라며 “용인, 청라, 송도 등의 대형아파트는 가격 흐름을 보면서 매수해도 될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송도를 주목했다. 박 대표는 “송도는 현재 공급이 많아서 많은 호재가 가려져 있다”며 “삼성그룹이 송도에 바이오 투자를 확정했기 때문에 빠르면 3년 내에 공급물량이 소화될 텐데 입주물량 안개가 걷히면 호재가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미래가치 높은 여의도·압구정…상가는 1층 우선 투자필명 ‘빠숑’으로 유명한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은 주택의 미래가치는 입지에서 판가름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지 프리미엄은 해당 지역에서만 누릴 수 있는 사회, 경제, 문화적 혜택으로 일종의 특권으로 볼 수 있다”며 “지금 당장 가격이 안 오른다고 해서 입지 가치가 떨어지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김 소장은 서울 내 입지가 좋은 곳 중 영등포구 여의도와 강남구 압구정동을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았다. 김 소장은 “현재 여의도를 지나는 지하철 9호선이 올 연말 3단계 연장구간까지 개통되면 여의도 생활권은 종전 종합운동장역에서 강동구 보훈병원역까지 확장된다”며 “여의도는 가만히 있는데도 입지가 더 좋아지며 가치가 올라가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서초구 반포동 일대 아파트가 강남구 압구정동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새 아파트가 들어서며 발생한 상품 프리미엄에 따른 것”이라며 “상품 프리미엄은 언젠가 감가상각이 이뤄지는 만큼 향후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새 아파트 되면 반포동을 추월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소장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판단이 잘 안 선다면 평단가 기준 서울 상위 10개구, 경기도 상위 11개 지역의 준공 10년 미만 새 아파트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이런 곳은 미래가치를 인정받은 곳인 만큼 지금이라도 투자할만하다는 분석이다. 마지막 세션을 맡은 배용환 부동산클라우드 대표는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투자에 대한 팁을 전수했다. 실제 경매로 통해 26차례 상가를 낙찰 받고 20번 이상 매매를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1층 상가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하되 공실 리스크가 낮은 물건, 매각이 쉬운 물건, 권리금이 있는 1등 건물 1등 점포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피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배달 서비스 발달 등 달라진 주거 환경으로 단지 내 상가는 투자 매력이 높지 않다”며 “상가 주변 아파트 단지가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아닌 이상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수익형부동산 투자는 양극화가 아닌 다극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임대인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거나 실버세대, 반려동물 등과 관련한 업종을 들일 수 있는 점포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리 없어 바닥에 앉아 강연 청취…사진 찍고 필기하며 ‘열공’ 최근 주택시장의 뜨거운 투자열기를 반영하듯 이날 포럼에는 400여명이 몰려 강연장을 꽉 채웠다. 포럼 시작 전에 이미 대강당 250석에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고 포럼 시작 즈음에 도착한 참석자들은 복도나 강연장 앞쪽에 자리를 깔고 앉거나 서서 들어야 했다. 연사들이 준비한 프리젠테이션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연신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수첩에 일일이 적기도 하는 등 열공 모드였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떠오른 30~40대 참석자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휴가를 내고 아내와 함께 포럼을 찾은 30대 남성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또 추가 대책이 나와도 집값에 영향이 없을지가 궁금했는데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40대 서 모씨는 “현재 집을 팔고 전셋집에 살면서 보유한 분양권을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며 “향후 투자 방향을 잡는 데 유익했다”고 말했다.
- [부동산 투자포럼]“부동산 핵심입지...상권·교통망·공원·학원가·랜드마크”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 연구소장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이데일리 2018 부동산투자포럼’에서 ‘9.13대책 이후 사야 할 부동산, 팔아야 할 부동산’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박민 기자] “프리미엄 상권, 신규 교통망, 대형 공원, 대형 학원가, 지역별 랜드마크.”필명 ‘빠숑’으로 유명한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입지 키워드로 이처럼 5가지를 제시했다.김 소장은 “입지 프리미엄은 해당 지역에서만 누릴 수 있는 사회, 경제, 문화적 혜택으로 일종의 특권으로 볼 수 있다”며 “입지 프리미엄은 가만히 있어도 집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투자 시 가장 중요하게 따져야 할 요소”라고 강조했다.핵심 입지 중 하나로 프리미엄 상권을 꼽았다. 김 소장은 “도보 거리에 대형 상권이 위치한 지금도 집값이 높지만 앞으로도 집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서울은 신규 대형 상권이 없기 때문에 기존 상권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신규 교통망도 핵심 입지 요소 중의 하나지만 주거지에서 직장까지 얼마나 빨리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목할만한 교통망 노선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 구간, 신안산선, 신분당선, 월곶~판교선,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A노선 등을 꼽았다.김 소장은 “작년에 경전철 우이선(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이 개통됐지만 메인 일자리 지역과 연결되는 노선이 아니다 보니 일대 집값에 프리미엄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며 “중요한 것은 전철망이 메인 일자리까지 얼마나 빨리 갈 수 있는 지 여부”라고 말했다.전통적인 학군 입지 이외에도 녹지 및 수변공간 등 대형 공원을 끼고 있는 지역도 부동의 핵심 입지 중에 하나다. 김 소장은 “녹지공간이나 수변공간은 사람이 지을 수 있는 건물과 달리 절대 대체할 수 없는 프리미엄”이라며 “지금까지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같은 단지 내에서 집값이 1억~3억원 차이가 났지만 앞으로는 6억~10억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또 서울 내 혐오시설이 있는 지역은 향후 더블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곳으로 분석했다. 김 소장은 “서울은 입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혐오시설 등은 수도권 외곽으로 이전하고 있다”며 “시설이 사라진 곳은 혐오시설이 제거돼 입지 가치가 올라가고,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두 번이나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추석 와인선물세트 48종 출시
- 프랑스 럭셔리 5호.(사진=하이트진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하이트진로가 추석을 맞아 와인 선물세트 48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밸류 와인, 가성비와인을 비롯하여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전세계 유수의 고품질 와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남부 프랑스 와인과 스페인, 아르헨티나, 호주 등 다양한 대륙의 와인을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프랑스 남부지역 최고의 와이너리로 알려진 ‘제라르 베르트랑(Gerard Bertrand)’은 이번에 3가지 선물세트로 구성됐다.제라르 베르트랑은 프랑스 대표 와인매거진 ‘라 르비 뒤 뱅 드 프랑스(La Revue du Vin de France)’에서 2016년 1월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와인 스펙테이터에서는 2008년 200여개가 넘는 프랑스 와이너리 중 베스트 밸류 와이너리로 선정됐다. ‘프랑스 럭셔리5호’는 남프랑스 떼루아의 정석을 담은 ‘떼루아르 꼬르비에르’와 ‘떼루아르 미네르부아’로 구성되었다. ‘프랑스 럭셔리 6호’는 제라르 베르트랑 프리미엄 와인 세트로 구성됐으며 ‘프랑스 럭셔리 1호’는 가성비 최고를 지향하는 밸류와인 ‘시지엠 성스루즈’와 ‘시지엠 성스블랑’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다.세계적 주류품평회 IWSC에 2015년 아르헨티나 대표 와인 생산자로 선정된 나바로 꼬레아스(Navarro Correas)는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가성비 와인 선물세트다. ‘아르헨티나 럭셔리 1호’는 와이너리 대표 프리미엄 와인인 ‘그란 로스 아르볼레스 말벡’과 ‘그란 로스 아르볼레스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구성됐으며 ‘아르헨티나 럭셔리 3호세트’는 아르헨티나 부띠크 와이너리의 베스트 셀링 아이템인 ‘로스 아르볼레스 말벡’과 ‘로스 아르볼레스 까베르베 소비뇽’으로 구성됐다.‘샤또 보쉔 꼬뜨 뒤 론 르 빠비용(Chateau Beauchene Cote du Rhone le Pavillon)과 샤또 보쉔 꼬뜨 뒤 론 그랑 리저브(Chateau Beauchene Cote du Rhone Grand Reserve)로 구성된 ‘프랑스 럭셔리 2호 세트’는 프랑스 론 지역의 대표 와인이다. 진한 맛을 지닌 고품질 와인으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 외에도 오스카 시상식 공식 후원 와인인 스털링 나파밸리(Sterling Napa Valley)로 구성된 ‘미국 럭셔리 3호’와 평창올림픽 공식만찬 와인 끌로 드 로스 씨에떼(Clos de Los Siete) 선물세트인 아르헨티나 럭셔리 세트로 구성해 판매된다.이번 추석선물세트에는 스페인 왕실의 와인으로 유명한 ‘마르께스 데 리스칼(Marques de Riscal)’에서 세계적 건축 거장 프랭크 게리에게 헌정한 와인 ‘프랭크 게리 셀렉션’을 스페셜 명품 1호로 구성해 국내 10병한정 선보인다.하이트진로의 2018 추석 와인선물세트는 4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구성된 밸류와인들과 와인애호가들을 위한 20만원대 이상의 최고급 와인들로 구성됐으며 신세계 백화점 본점을 비롯 롯데백화점(강남, 건대, 노원, 청량리, 수원, 부산, 광복, 광주)과 현대백화점(목동, 천호, 판교, 송도)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 '명품 1번지' 갤러리아百, 300년 역사 포레르빠쥬 품었다
- 지난 2월 대만 타이페이 신콩 미츠코시 A4 백화점에 문을 연 ‘포레르빠쥬’ 매장 모습.(사진=갤러리아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오는 9월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국내 최초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3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가 그 주인공이다. 포레르빠쥬는 7대에 걸쳐 내려온 브랜드로 프랑스 황실 및 귀족에게 무기류, 가죽제품 등을 납품하면서 명성을 쌓았다. 포레르빠쥬는 전 세계에 매장이 7개 뿐일 정도로 희소성을 중시한다. 국내에 문을 여는 매장이 8번째다.갤러리아백화점은 포레르빠쥬의 국내 판권 획득을 위해 3년 전부터 공을 들였다. 프랑스 현지를 수십 번 왕래한 끝에 국내 유수의 패션회사들을 제치고 판권을 손에 쥘 수 있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 브랜드의 국내 진출 통로 역할을 해왔다. 1990년대 샤넬과 에르메스, 루이뷔통, 구찌, 고야드 등 유수의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 1호점을 갤러리아명품관에 열었다. 최근에도 크리스챤루부탱, 로저비비에, 로샤스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들이 갤러리아명품관을 선택했다. 포레르빠쥬도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1호점을 유치한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귀스탕 드 뷔페벙 포레르빠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역동적인 세계 도시 중 한 곳인 서울에서 포레르빠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며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 후보군을 고심한 끝에 한국 최초이자 최고의 명품백화점을 갖고 있는 한화갤러리아와 파트너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사진=갤러리아백화점)이번 판권 획득으로 갤러리아백화점의 명품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갤러리아명품관은 단독 브랜드 35개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이탈리아 최고의 명품 남성 브랜드 스테파노리치와 독일 프리미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노에사 등이다. 스테파노리치는 실크, 캐시미어, 이집트산 면사, 악어가죽, 금, 다이아몬드 등 희귀한 소재를 사용해 정교한 디테일과 고유의 색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2008년 개점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 신장하며 국내에서 최고의 명품 남성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노에사는 피부 속부터 케어하는 콘셉트의 브랜드로 2011년 문을 열었다. 노에사는 강남권 여성 고객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개점 당시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백화점 명품 시장은 호황을 맞았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올 상반기 명품 매출 신장률은 전년대비 10.8%다. 지난해 상반기 0.7%의 역신장을 기록했던 명품 매출은 올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의 명품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올 상반기 기준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8.5%, 16.1% 증가했다. 현대백화점도 16.7% 신장률을 기록했다. 방원배 한화갤러리아 패션컨텐츠부문장(상무)은 “이번 포레르빠쥬 판권 획득으로 우리나라 명품 1번지로서의 갤러리아 위상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향후 ‘온리(Only) 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에만 있는 해외 프리미엄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공기 맞추려면 사람 30% 더 뽑아야할 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공기 맞추려면 사람 30% 더 뽑아야할 판”-靑, 최저임금 인상 긍정적이라지만 KDI “올해만 8.4만명 일자리 감소”-초·중·고 교육비, 2학기부터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현대·기아차, G2서 다시 달린다-[사설] ‘재판거래’ 의혹 사법부 스스로 처리해야-[사설] 미국·중국 견제에 직면한 반도체 산업△줌인&-전설VS대부 발행어음 시장 진검승부-제복공무원에 폭행·폭언 땐 가해자 엄정 처벌△3면 근로시간 단축, 기로에 선 중소건설사-늘어나는 공사비에 속수무책…탄력근무제 단위, 최소 6개월로 늘려야-원청업체 퇴근하면 하청업체도 일할 수 없는데…‘주52시간 근로’ 적용시기 달라 효율성 저하 우려△4면 전운 감도는 반도체시장-中수요 급증에 D램값 치솟았는데…‘한국 반도체 담합’ 생트집-中 반도체 굴기…한국 반도체 희생양 삼나△5면 국책연구기관도 우려하는 최저임금 인상-최저임금 15% 오르면 내년엔 프랑스 수준…“2020년 1만원 너무 이르다”-고용절벽 먼저 맞딱뜨린 영세업…취업자수 올해 내내 줄었다-‘반쪽 통계’ 논란에…靑 연일 해명 바쁜데도 속도 조절론 주장했던 金은 일주일째 침묵△6면 선택6·13 지방선거 D-8-민주 “한·중 협력 강화” VS 한국 “中에 보상 요구”-지도부·후보 따로…한국당 투트랙 유세-‘노인복지’ 외친 양승조…‘청년고용’ 힘준 이인제△8면 북·미정상회담 D-7-‘종전선언’ 꺼내든 트럼프…北에 ‘ICBM 조기 폐기’ 반대급부 요구한 듯-文대통령, 8일 전례 없는 사전투표…싱가포르행 초청장 받았나-文 “교역·투자 확대”…두테르테 “新남방정책 환영”△9면 경제·금융-교육부 “교육비는 공공영역…카드 수수료 낮춰라” 카드사 “시장 형평성 어긋나…0.8% 이상 받아야”-“美 금리인상, 신흥국 금융불안 원인”-“은행 채용절차 모범규준, 전 금융권으로 확산해야”-‘김상조 공정위’ 1년 어땠나…경쟁법 전문가들 끝장토론한다△10면 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주목해야할 4인방-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기업 자본력에 中企 아이디어 결합…그게 ‘개방형 혁신’”-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방탄소년단 게임’처럼…콘텐츠를 섞어라”-김용화 영화감독, 신원호 PD “디지털 시대…아날로그 감성을 깨워라”△11면 다름의 성공학-최양하 한샘 회장 “고객이 보는 건 결국 직원의 손끝 가구·인테리어 전문가, 직접 교육에 매진”-‘한샘 인사이드’…명품 아파트의 상징 만들 것△12면 산업&기업-중국서 링둥 뛰고…미국선 코나 뜨고-삼성 AI 가속…세계 권위자 2명 영입-현대로템, 대만서 9098억원 규모 전동차 수주-삼성SDS 디지털금융 진출 블록체인·AI 플랫폼 공개-현대상선 컨선 20척 ‘조선 빅3’에 골고루 발주-현대차 ‘광주 위탁생산공장’ 노조 반발 변수로△14면 산업·소비자생활-해외직구 배달기간 절반으로…신선식품 일요일 새벽에도 배달-‘아이스크림 무한변신’ 편의점이 주도, 왜-삼성전자, 영국서 스마트폰 AI 의료상담 서비스 실시-“아이들 상상력 키워주세요” LGU+, 솔빛섬 체험존 구축△15면 건강-입맛 없고 소화불량…위염 같다고요? 더 늦기 전에 내시경 검사 받아보세요-젊은층 배앓이·항문통증 잦으면…치질 아닌 ‘크론병’-건강검진 이상 없는데 피곤한 이유…머리카락은 알고 있다△16면 화통토크-김학규 한국감정원장 “불법거래 사그라들지 않는 부동산시장에도 금감원 같은 감독기구 필요”-취임 100일 김 원장의 포부 “다이내믹 감정원 만들어 시장 확장 과감히 도전”△18면 증권&마켓-코스닥 활성화에…하반기도 중소형주펀드 강세 전망-대표펀드 수익률 부진에…운용사 울상-中, 반도체 담합 조사에 삼성전자·하이닉스株 하락-주력 방위사업 불확실성에…한화株, 지배구조 개편 효과 못봐△19면 증권-무상증자하면 주가 오른다?…금세 떨어지는 주식도 많다-케이프증권PE, 대유그룹에 420억원 투자-골드만삭스 ‘공매도 미결제’ 사고…금감원, 서울지점 조사 착수-맥쿼리PE ‘폐기물업체 패키지’ 인수 적격후보 SC PE 등 선정△20면 문화&스포츠-심재원 육아웹툰 작가 “난 어떤 부모일까…아이만큼, 엄빠도 폭풍성장하지요”-6·12에 밀린 13·14…방송사들, 아이고 머리야△22면 스포츠-김효주 “오랜만에 좋은 성적…자신감 되찾았죠”-안병훈 “연장 패 아쉽지만…후회없는 경기했죠”-‘매운맛 커리’ 폭발……골든스테이트, 챔프전 2연승-네이마르 99일 만에 부상 복귀 ‘자축포’△24면 사람&나눔-中 보험사, 상품 개발부터 지급까지 AI·블록체인 활용…충격-영화 ‘변산’ 이준익 감독 “청춘, 젊음 아닌 살아있는 모든 순간”-권주리애 북코리아 대표 “여성인권운동가로 불리길 원한 할머니들 회상 들을 때마다 마음 속 분노만 쌓여가”-KB금융, 5년간 1000억원 규모 사회투자펀드 조성-성신여대 총장에 양보경 교수 개교 이래 첫 직선제로 선출-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장△25면 오피니언-바다…‘도어상생’으로 지켜가자-한반도 新경제 질서에 거는 기대-책임 떠넘기기 급급한 대입 개편△26면 부동산-규제 강화에 중개소 파리 날리는데…싼 매물 찾아 경매법원은 ‘북적북적’-부실시공으로 벌점받은 건설사 ‘선분양’ 제한-3호선·신분당선·GTX ‘트리플 역세권’ 오피스텔로 인기△27면 사회-노후건물이지만 소규모라 제외…용산붕괴 닮은꼴, 서울만 309곳-페이스북 반라시위 처벌 안한다-“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전 재소환 어려워”-없애자는 부모 ‘게산대 옆 과자’ 안된다는 마트-대입, 수시·정시 통합 없던 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