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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43건

  • 포미닛vs레인보우vs쇼콜라, 中 차세대 한류스타 `격돌`
  • ▲ 포미닛 레인보우 쇼콜라[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걸그룹 포미닛과 레인보우, 쇼콜라가 중국 내 차세대 한류스타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포미닛과 레인보우, 쇼콜라는 최근 제주도에서 제주MBC와 서울 MBC 본사, 중국 전국 위성채널인 절강위성TV 합작으로 진행된 절강위성TV 예능프로그램 `상식행천하` 촬영에 참여했다. 매주 주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상식행천하`는 스튜디오 예능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중국에서 야외 버라이어티 붐을 이끌고 있는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상식행천하` 제작진은 MBC를 통해 제주도 촬영을 기획하며 게스트로 포미닛과 레인보우, 쇼콜라를 섭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이 중국에서 차세대 한류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상식행천하`는 드라마를 제외하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포미닛과 레인보우, 쇼콜라가 `상식행천하`에서 펼치는 활약 여부는 중국 시청자들을 각자 자신들의 지지기반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공산이 크다. 이를 인식한 듯 쇼콜라 티아는 비가 흩뿌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해녀 복장을 하고 바다에 들어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을 보였다. 포미닛은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하고 진 팀은 배를 타고 고기잡이에 나서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상식행천하`는 총 12편이 제주도에서 촬영돼 오는 4월4일부터 절강위성TV를 통해 방송된다. ▶ 관련기사 ◀☞포미닛 현아, 정색 셀카에 초미니 `눈길`☞[포토]포미닛 `수지도 보고, 영화도 보고`☞포미닛 허가윤, `인기가요`서 실수…마리오에겐 전화위복?☞포미닛 "컴백하면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새해인사☞[포토]포미닛 `불과 함께`
2012.03.28 I 김은구 기자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슈퍼쇼4`, 마카오도 들썩
  •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슈퍼쇼4`, 마카오도 들썩
  • ▲ 슈퍼주니어 마카오 `슈퍼쇼4` 공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월드투어 `슈퍼쇼4`의 열기를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를 거쳐 마카오로 이어갔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내 코타이 아레나에서 개최한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쇼4` 인 마카오`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정적 무대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마카오에서 열린 슈퍼주니어의 첫 단독 콘서트였다.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 매진돼 1회 공연이 추가될 정도로 슈퍼주니어에 대한 현지 팬들의 기대는 높았다. 그런 기대는 공연장에서도 이어졌다. 정규 5집 수록곡 `슈퍼맨`을 시작으로 `쏘리쏘리`, `미인아`, `미스터 심플` 등 히트곡 퍼레이드와 멤버 각각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개별 무대 등 슈퍼주니어의 다채로운 무대 관객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호흡을 맞췄다. 또 10일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마카오 케이블TV, CCTV, 애플데일리 등 언론 매체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6~18일 태국 방콕의 임팩트 아레나에서 `슈퍼쇼4`를 이어갈 예정이다. ▶ 관련기사 ◀☞슈주 신동의 도발? "현아 보고 있나?"☞슈주·2NE1·아이유 등 K팝★ 속 방용국 `눈에 띄네`☞골든디스크 대상 슈주 4관왕-카라·비스트 2관왕☞K-POP, 이젠 남미다! 슈주·비스트 등 줄줄이 공략☞슈주 동해·은혁, 디지털싱글 `떴다 오빠` 발표
2012.03.11 I 김은구 기자
슈주 신동의 도발? "현아 보고 있나?"
  • 슈주 신동의 도발? "현아 보고 있나?"
  • ▲ 현아로 변장한 신동(출처=신동 미투데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슈퍼주니어 신동이 포미닛 현아를 도발(?)하는 사진으로 네티즌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신동은 2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현아! 보고 있나? 콘서트 때 `트러블메이커`&`버블팝` 하지롱~”이라는 글과 함께 현아로 변장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동은 입술에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치렁치렁한 긴 머리 가발에 민소매 상의를 입어 여장을 했다. `버블팝`으로 솔로활동을 성황리에 마쳤고 비스트 장현승과 유닛 `트러블메이커`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현아와 비슷해 보인다. 신동은 지난 18~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슈퍼주니어의 월드투어 공연 중 개인 무대에서 댄서들과 호흡을 맞춰 `트러블메이커`와 `버블팝` 무대를 선보였는데 당시 이 같은 분장을 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당신 도대체 여자? 남자? 정체를 밝혀라”, “너무 예쁘다”, “깜짝 놀랐다”, “닮긴 닮았다. 살 빼면 완벽한 현아” 등의 댓글을 달며 재미있어 했다. ▶ 관련기사 ◀☞신동, 베스트엔터테이너 수상 후 "(이)승기야 미안"☞[포토]신동-성민 `우리가 슈주의 얼굴 마담`☞[포토]성민-신동 `패션쇼에 불러주세요`☞[포토]슈퍼주니어 신동 `안 가려지네요~`☞[포토]신동 `매력적인(?) 쌍꺼풀`
2012.02.21 I 김은구 기자
신사동호랭이 걸그룹, "누구야?"→"꺅~EXID!"
  • 신사동호랭이 걸그룹, "누구야?"→"꺅~EXID!"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 오후 6시, 서울 명동의 한 거리. 간이 무대가 설치된 윙카 주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통행에 불편을 겪는 시민에게 들려오는 목소리는 호기심 반 불평 반이다. "누구야?", "몰라.", "걸그룹인가?" # 오후 7시께, 약 한 시간이 지난 같은 자리에는 사람들의 함성으로만 가득 찼다. "꺅~!", "EXID!", "EXID!", "EXID!" 신예 6인조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가 14일 오후 명동 한복판을 잠시 점령했다. 일단 시작은 대성공이다. EXID는 이날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사람들의 뇌리에 자신들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거리를 한 치의 틈도 없이 메운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EXID의 팬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이들의 흡입력은 강했다.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가 야심 차게 제작한 걸그룹다웠다는 평가다. EXID는 비스트의 `픽션`(Fiction)으로 쇼케이스의 문을 가볍게 열었다. 원곡과 달리 여성적인 매력을 더하게 편곡된 EXID의 `픽션`은 이들의 섬세한 가창력을 엿보게 했다. 폭발적이진 않았지만 감성적이면서 안정된 무대였다. 본격적인 무대는 이들의 데뷔 앨범 `홀라`(HOLLA)의 타이틀곡 `후즈 댓 걸`(Whoz that girl). 프렌치 일렉트로닉 장르의 이 곡은 EXID의 진가를 드러나게 했다.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EXID의 보컬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퍼포먼스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대중 앞에서 첫선임에도 EXID는 여유 있는 무대 매너를 뽐냈다. 메인 보컬 유지는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으로 데뷔 전부터 티아라, 현아 등 여러 가수의 코러스 및 가이드 녹음에 참여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래퍼 LE는 허각과 듀엣으로 `그 노래를 틀 때마다`를 발표해 팬들에게 먼저 눈도장을 찍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치며 트레이닝을 한 탄탄한 실력파들이다. EXID는 "데뷔를 앞두고 여러분 앞에서 첫 무대를 치러 너무 떨렸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추운 날씨 속에 호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한편 EXID의 쇼케이스에는 허각, 포미닛 현아, 제국의아이들 광희가 지원 사격에 나서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광희가 오프닝MC를 맡은 가운데 허각은 EXID 멤버 LE와 함께 듀엣 호흡을 맞췄던 `그 노래를 틀 때마다`를 불렀고, 현아는 EXID의 데뷔를 축하했다. EXID는 2월16일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후즈 댓 걸`을 공개하고 활발한 방송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사진=권욱 기자) ▶ 관련기사 ◀☞EXID, 멤버 6인 개인컷 공개…데뷔 카운트다운☞`恨 품은 아이돌` EXID, `꿈을 넘어 세상과 마주하다`☞EXID 리더 유지, 송지은-효린과 그룹 준비하다 무산 `아픔`☞허각-`제아` 광희, EXID 데뷔 쇼케이스 `지원 출격`☞신사동호랭이가 첫 제작한 EXID, 멤버 6명 전원 공개
2012.02.14 I 조우영 기자
EXID, 멤버 6인 개인컷 공개…데뷔 카운트다운
  • EXID, 멤버 6인 개인컷 공개…데뷔 카운트다운
  • ▲ EXID 다미 정화 LE 해령 유지 하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6인조 걸그룹 EXID가 멤버 개인컷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가요계 미다스의 손` 신사동 호랭이가 첫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EXID는 9일 리더 유지와 다미, LE, 하니, 해령, 정화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특히 메인보컬 유지는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으로 데뷔 전부터 티아라, 현아 등 여러 가수의 코러스 및 가이드 녹음에 참여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래퍼 LE는 허각과 듀엣으로 `그 노래를 틀때마다`를 발표해 팬들에게 먼저 눈도장을 찍었다. 이들 외에 다른 멤버들도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치며 트레이닝을 한 탄탄한 실력파들이다. 소속사 AB엔터테인먼트 측은 “EXID는 멤버 각자 노래, 춤, 작사 등 다방면에 다재 다능한 친구들로 구성돼 있다”며 “곧 데뷔할 EXID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ID는 오는 16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할라’(HOLLA)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후즈 댓 걸`(Whoz that girl)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관련기사 ◀☞`恨 품은 아이돌` EXID, `꿈을 넘어 세상과 마주하다`☞EXID 리더 유지, 송지은-효린과 그룹 준비하다 무산 `아픔`☞허각-`제아` 광희, EXID 데뷔 쇼케이스 `지원 출격`☞신사동호랭이가 첫 제작한 EXID, 멤버 6명 전원 공개☞EXID LE, 허각과 함께 한 `그 노래를 틀때마다`로 1위 `감격`
2012.02.09 I 김은구 기자
포미닛 "컴백하면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새해인사
  • 포미닛 "컴백하면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새해인사
  • ▲ 포미닛(위에서부터 지현, 지윤, 소현, 가윤, 현아)[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포미닛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포미닛 지현, 지윤, 가윤, 현아, 소현은 23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인사를 건넸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들에게 포미닛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 같아요. 곧 찾아올 앨범! 열심히 노력하면서 준비하고 있으니 꼭 기다려주세요. 모두 지난해보다 마음이 꽉차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가득 만들어나가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지현) "여러분! 저희 포미닛 많이 보고싶으시죠? 저희도 얼른 무대 위에서 포미닛의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준비중이에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더 멋진 모습으로 쨔잔! 하고 나타나겠습니다. 올 한 해 포미닛과 함께 기운차게 출발해봐요! 파이팅!"(지윤) "설날을 맞아 가족들과 그리고 멤버들과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이렇게 좋은 새해 다짐도 나누면서 마음을 한 번 더 굳게 다져봅니다. 새해에는 다른 것보다 우리 포미닛이 멋진 앨범으로 컴백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더 많은 분들께 사랑받았으면 하는 것, 저희 무대를 보고 행복해하시는 여러분을 보는 것이 소망입니다. 꼭 이루고 싶어요!"(가윤) "지난해 한 해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만큼 새해를 시작하는 각오와 느낌도 남다른데요. 앞으로도 감사한 분들의 마음 잊지않고 노력하는 포미닛이 될테니까 지켜봐 주시고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제 복도 가득 나누어드릴게요!"(현아) "2012년 임진년에는 모두들 건강하시고 서로가 서로에게 더 힘이 되는 희망찬 한 해이길 바랍니다. 저희 포미닛이 얼른 컴백해서 멋진 무대 보여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올 해 설날에는 설날 특집방송 여기저기에서 저희들의 모습을 조금씩 보실 수 있을거에요! 포미닛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원이 있다면 이번에 준비하는 음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고 올 해에는 단독콘서트 무대에서 팬 여러분과 만나고 싶은 꿈이 있어요. 꼭 이뤄질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소현)
2012.01.23 I 박미애 기자
김신영 `장트러블메이커`에 안방극장 초토화
  • 김신영 `장트러블메이커`에 안방극장 초토화
  • ▲ 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패러디의 여왕` 김신영이 이번엔 현아·현승의 `트러블메이커`를 개사한 `장트러블메이커`로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서는 지상렬, 허경환, 조혜련 등 이날 출연자들의 패밀리 노래방이 열렸다. 패밀리 노래방은 출연자들이 조카나 동생 등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분장을 하고 노래 솜씨를 뽐낸 코너. 상대가 없는 우승 후보 김신영은 번외 무대를 꾸몄다.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김신영은 절친한 동료 개그우먼 김미려와 함께 `장트러블메이커`를 선보였다. 이는 `트러블메이커'를 개사한 것으로 장(腸)에 문제가 생긴 상황을 패러디했다. 현승의 거친 숨소리는 김미려의 고통스러운 신음으로 바뀌었고 현아의 섹시한 춤사위는 화장실이 급한 김신영의 몸부림으로 표출됐다. `공복에 찬 우유, 장 트러블메이커`, `갈수록 진이 빠져버려. 응꼬가 따끔해 돌아버려`라는 노랫말은 폭소탄을 안기기에 충분했고 두 사람의 관능적인 퍼포먼스 또한 압권이었다. 이들의 무대가 끝난 뒤 MC 이휘재는 김신영에게 "이제는 현아 수준"이라고 칭찬하며 "더 살을 빼서 추석 즈음에는 노출이 가능하겠느냐"고 물었고 김신영은 "물론이다"고 답한 후 쇄골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 무대에 앞서 김신영은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인 적우를 흉내 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2012.01.22 I 조우영 기자
다이나믹 듀오 "예능도 예술이다"(인터뷰)
  • 다이나믹 듀오 "예능도 예술이다"(인터뷰)
  • ▲ 다이나믹듀오(사진제공=아베바컬쳐)[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동네 형, 국민 여동생 아이유를 덮치다.` 신문지상 사회면에 나올 법한 범죄 소식이 아니다. 가요계 `동네 형`으로 불리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개코·최자)가 최근 한 달 이상 음원 차트 정상을 지켜온 아이유를 제친 뒤 나온 우스갯소리다. 지난 4일 정규 6집 `디지로그`(DIGILOG)를 발표한 다이나믹 듀오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앨범을 파트 1/2과 2/2, 둘로 나눴는데 각각의 타이틀곡 `불타는 금요일`과 `거기서거기`가 연달아 히트했다. 특히 2/2의 타이틀곡 `거기서거기`는 아이유의 `너랑 나`를 비롯해 티아라의 `러비더비`, 현아·현승의 `트러블메이커` 등과 엎치락뒤치락하며 16일 현재까지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타블로와 리쌍(개리·길)이 이끌었던 힙합 열풍을 다이나믹 듀오가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한 덕이 컸다.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12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KBS2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 최종 우승했다. 올 초에는 MBC `무한도전`의 특집 `나름 가수다`에서 노홍철을 지원 사격, 후광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성공에 씁쓸함을 토로하는 이도 많다. 리쌍의 길과 개리, 정재형 등이 그랬듯 다이나믹 듀오 역시 예능 캐릭터에 대한 호감이 음악적 인기로 나타났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실력파 가수일지라도 예능에 출연해야만 비로소 음악도 함께 주목받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다이나믹 듀오는 이를 인정하며 "당연히 우리도 씁쓸하다. 하지만 예능 출연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때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니 생각이 트였고, 생각이 트여 고집을 내려놓으니 세상이 열렸다는 게 다이나믹 듀오의 설명이다. 다이나믹 듀오는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과의 소통"이라며 "예능도 일종의 예술이더라. 타이밍의 예술. 세상에 대한 이해와 지식, 센스가 없으면 어렵다. 대중에 즐거움을 주기 위한 표현의 방식이 다를 뿐 음악이나 예능 모두 똑같은 예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세상이 변한 만큼 다이나믹 듀오도 많이 변했다. 지난해 8월 2년 간의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현역 제대한 이들은 "시쳇말로 음악에 대한 열정 빼고 다 바뀌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개코는 "입대와 결혼 전에는 규칙도 없고 치기 어리게 살았다면 지금은 약간의 책임감을 갖고 산다"며 "부양자로서의 무거운 책임이라기보다 동반자이자 구성원의 한 명으로서 현상을 관찰하고 삶에 충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자는 "2년 동안 군대에서 단체생활을 하다 보니 상황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좀 더 성숙해진 것 같다"며 "너와 나, 피해자나 가해자가 아니라 우리라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음악적으로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은 "기술적인 진화 외에 음악의 내용적인 측면에서 각각의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얘기가 다른 것 같다"며 "나이 서른이 된 이후 이른바 힙합의 재미라 할 수 있는 `허세`를 버렸다. 멋 부리고 꾸미기보단 동네 평범한 형처럼 소시민이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음악에 집중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허세를 버리니 인기가 따라왔다는 다이나믹 듀오는 어느덧 결성 11년째다. 두 사람은 요즘의 인기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다이나믹 듀오는 "예전엔 `우린 열심히 하는데 왜 인기가 없지?`라는 불만도 많았지만 이젠 마냥 행복하고 즐겁다"며 "항상 같은 자리에서 꾸준히 열심히 할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처럼 기복이 많은 다이나믹 듀오의 음악 인생, 그 종착지에 다다랐을 때 `눈물 나게 재미있었다`고 뒤돌아보고 싶다"는 게 이들의 소박한 꿈이다.
2012.01.17 I 조우영 기자
홍승성 큐브엔터 대표 "엔터계의 `삼성`, 꿈만은 아니다"
  • 홍승성 큐브엔터 대표 "엔터계의 `삼성`, 꿈만은 아니다"
  • ▲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2일자 29면에 게재됐습니다.[편집자주] 새해가 밝았다.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黑龍)의 해다. 희망과 성공을 상징한다. 화룡점정(畵龍點睛). 점을 찍듯 눈을 그려 넣었더니 용이 하늘로 훨훨 날았다고 고사는 전한한다. 올해 화룡점정처럼 `여의주`를 입에 물고 비상할 문화예술 차세대 스타는 누가 있을까. 기대주를 만나 포부를 들어본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팝은 지난 2011년 세계를 향해 날았다. 그 시기에 맞춰 급성장한 K팝 스타가 있다. 바로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유나이티드 큐브’라는 브랜드로 영국과 브라질에서 소속 가수들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소속 그룹과 가수들의 활동 외에도 포미닛 현아의 솔로활동, 현아와 비스트 장현승의 유닛인 트러블메이커 등 기획하는 콘텐츠마다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대박’을 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가요계 3대 기획사로 불리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중 하나를 뛰어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미 업계 관계자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3대 기획사에 주저없이 끼워넣을 정도다. 그 배경에는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있다. 홍 대표가 더욱 높게 평가받는 것은 가수 출신인 이수만, 양현석, 박진영이 이끄는 기존 ‘빅3’와 달리 매니저 출신이라는 점 때문이다. 지난해말 골든디스크 제작사상을 수상했을 때 그 자신보다 제작자 후배들이 ’가수 출신 CEO가 아닌 음악 프로듀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더 기뻐했다. “스타 출신 제작자들은 홍보와 마케팅에 분명 이점이 있습니다. 반면 가수 출신이 아닌 제작자들은 사업적으로 다양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게 탄탄한 힘이죠.” 홍 대표는 K팝의 성장과 미래를 어떻게 볼까. 100m 달리기라면 이제 20m도 달리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그 만큼 아직 가야할 길이 멀고 해야 할 일도 많다는 것이다. 그 전망은 밝다. 홍승성 대표는 “한민족만의 예술적 감각과 근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수들의 퍼포먼스와 보컬능력, 비주얼, 작곡·작사가들의 창작능력, 제작자들의 연출력은 지난 10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다고 자부했다. 지난해가 K팝 세계화의 원년이었다면 2012년은 세계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올려야 하는 시기다. 그래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2012년 행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K팝의 세계화는 단기간에 이루어진 게 아닙니다. 10년 전부터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를 한 기획자들이 이제 성과를 보고 있는 거죠. 때문에 과거 홍콩영화처럼 인기가 잠깐 지나가는 것에 그치지는 않을 겁니다. 그 정도로 뿌리가 깊고 튼튼하다는 거죠.” 콘텐츠의 질이 낮았다면 K팝은 해외는커녕 국내에서도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을 터다. 홍승성 대표는 K팝의 틈새 시장을 찾아 태국에서 남보다 먼저 자리를 잡아 동남아 K팝 시장을 석권했다. 포미닛의 커버 댄스 그룹이 이미 태국 등에서 활동하면서 역으로 한국에 알려진 게 그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손을 댄 콘텐츠는 모두 상위권에 올려놓은 홍 대표의 노하우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한사람의 일방적인 주도가 아닌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수들과 소속사, 부모, 팬들과 끊임없는 회의를 통해 새로우면서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내는 거죠. 어느 한쪽의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고 생각해요.” 홍 대표는 한 소속사 내 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한명씩 모인 독특한 유닛 트러블메이커, 현아의 솔로활동도 그런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고 밝혔다. 물론 멤버를 보는 정확한 눈은 필수다. 홍 대표는 특히 현아에 대해 “표현력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위기도 있었다. 카세트 테이프, LP 시장이 CD로 바뀌고 다시 디지털음원 시대로 넘어가면서 6000억원 규모의 음반 시장이 600억원 규모 이하로 축소된 2000년대 초중반에는 가요 제작자로서 회의도 느꼈다. 그러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음반 제작밖에 없고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소속 가수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 이들이 스타가 됐을 때의 행복감을 버릴 수 없어 미친 듯이 앞만 보고 달렸다고 했다. 올해 홍 대표의 목표는 분명하다. 오는 2월4~5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하는 비스트를 월드스타로 발돋움시키고 미국 현지 음반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나를 미국시장에 진출시킨다는 것이다. 유럽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포미닛으로 유럽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세워놨다. 또 새롭게 선보일 남자 7인조와 남자 솔로, 여자 그룹으로 세계 음악 시장의 한 마리 용으로 비상하기 위한 마지막 방점을 찍겠다는 각오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브랜드의 세계화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삼성’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는 이제 시작하고 있다. ▶ 관련기사 ◀☞비스트, 내년 첫 월드투어..큐브 "빅3 도약"☞비스트 본 금발 소녀 실신..큐브 英 공연 `대성황`☞포미닛·비스트·지나, 英 런던서 12월 `큐브 콘서트`☞영국 세계적 축제서 빛난 K팝..`큐브` 한류 첨병☞`큐브` 홍승성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등극
2012.01.12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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