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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파크 물 좋습니다"..모델전쟁 中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28일자 16면에 게재됐습니다.수지, 손담비, 나인뮤지스, 시크릿, 제시카 고메즈, 2PM···.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워터파크 모델이라는 점이다.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워터파크 간 모델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초특급 모델들을 선봉에 내세워 치열한 물 전쟁을 예고하고 있는 것. 특히 건강하고 때론 섹시한 이미지를 갖춘 아이돌 스타들이 워터파크 모델 섭외 0순위다.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은 수지는 2PM과 함께 이번 시즌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얼마 전에는 도미노피자 광고모델로도 발탁돼 피겨퀸 김연아를 위협하는 새로운 CF여왕으로 등극할 조짐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2010년 소녀시대 유리·윤아·서현을 모델로 기용했고 지난해에는 TV오락프로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에프엑스 빅토리아와 2PM의 닉쿤을 나란히 모델로 쓰기도 했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2008~2009년 이효리, 2010년 애프터스쿨 유이·가희, 2011년 프로젝트 그룹 `오션걸스`(박한별, 이채영, 이태임, 장지은, 전은미)를 기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손담비를 메인 모델로 발탁했다. 웅진플레이도시는 작년에 이어 걸그룹 나인뮤지스를 전속 모델로 기용했다. 나인뮤지스의 현아, 민하, 은지는 광고를 통해 탄탄하면서도 풍성한 8등신 몸매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블루원 워터파크는 모델 제시카 고메즈를, 또 삼촌팬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걸그룹 시크릿이 캘리포니아 비치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잘나가는 스타라면 아웃도어의류에서 이제 워터파크 모델이 필수코스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모델 효과`도 만만치 않다. 오션월드는 가수 이효리를 모델로 내세워 2008,9년 매출이 전년 대비 40%나 성장했다. 내장 방문객 역시 2007년 90만명이었던 것이 2008년 126만명, 2009년 131만명으로 늘어났다.오션월드 관계자는 “이효리 효과로 캐리비안베이와 오션월드로 양분화됐던 워터파크 시장에 웅진플레이도시(구 타이거월드), 블루캐니언, 용평피크아일랜드, 오션700, 블루원 워터파크, 테딘워터파크, 캘리포니아비치 등 신규 워터파크 개장 붐이 일었다”고 말했다.
- 씨스타 `나 혼자`로 野통령 등극…프로야구 인기 응원송은?
- ▲ 씨스타와 빅뱅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25일자 3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차라리 만나지 말걸 그랬어 이렇게 될 줄 몰랐어. 이토록 쉽게 우린 끝인가요.” 씨스타가 ‘야(野)통령’이 됐다. 걸그룹 씨스타의 노래 ‘나 혼자’가 2012년 야구장에서 가장 인기 높은 ‘응원송’으로 등극했다. LG, 롯데, 기아, 한화 등 4개팀은 최근 유행한 K팝 중 관중의 호응도가 제일 높은 노래로 씨스타의 ‘나 혼자’를 꼽았다. SK와 두산도 ‘나 혼자’를 호응도 높은 인기곡으로 선정했다. 이는 이데일리 스타in이 국내 프로야구 8개 구단 응원단에 전화 설문으로 조사됐다. ‘나 혼자’는 프로야구 개막 5일 후인 4월12일 발표됐다. 한동안 음원차트 1위를 유지했고 4월 마지막주와 5월 첫주까지 2주 연속 지상파 가요순위프로그램을 ‘올킬’했다. 8개 구단의 응원단은 발표 시점과 노래의 인기가 맞물려 야구장 관중의 호응으로 직결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아의 경우 ‘나 혼자’로 치어리더 특별공연도 했다. 한화 홍창화 응원단장은 “‘나 혼자’는 노래가 관중에게 친숙한 데다 안무도 재미있어서 호응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 롯데, SK 등도 치어리더 공연곡 리스트에 ‘나 혼자’를 포함시켜놓았다. 야구의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 4월7일 개막한 2012 프로야구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총 532경기 중 4분의 1도 지나지 않은 12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야구장의 열기는 선수의 투혼과 이와 맞물린 관중의 호응으로 달궈진다.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치어리딩이 돋보이는 이유다. 호응도가 높은 노래와 낮은 노래의 차이가 분명하다. 넥센 외에 7개 구단은 과거와 현재 인기곡들을 응원에 활용하고 있다. 넥센은 “기존 노래를 활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응원송’을 만들어 쓴다”고 말했다. ‘나 혼자’외에 최근 ‘응원송’으로 떠오른 노래는 무엇이 있을까? 지난 2월 발표 후 1개월 넘게 각종 차트를 장기집권한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다. 한화와 기아, 롯데가 ‘판타스틱 베이비’를 ‘나 혼자’의 뒤인 2위에 올려놨다. 소녀시대도 야구장에서 여전히 인기다. SK 응원단은 최근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의 ‘트윙클’을 호응도 1위로 꼽았다. 두산은 ‘트윙클’이 호응도가 높은 곡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고 말했다. 롯데는 ‘트윙클’ 외에도 지난해 앨범 판매량 1위에 오른 소녀시대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가 아직도 높은 인기를 끄는 ‘응원송’이라고 말했다. LG는 걸스데이 ‘오마이갓!’을 2위, 레인보우 유닛 레인보우픽시 ‘호이호이’가 3위라고 밝혔다. 한화는 포미닛 현아와 비스트 현승의 유닛곡 ‘트러블메이커’, 삼성은 포미닛 ‘볼륨업’을 인기곡에 포함시켰다. ‘응원송’의 스테디셀러도 있다. 롯데의 ‘부산 갈매기’, 기아 ‘남행열차’, SK ‘연안부두’ 등이다. 저마다 각 팀의 상징적인 노래여서 관중의 호응도 뜨겁다. 최근 한화는 조영남의 ‘내 고향 충청도’를 빠르게 편곡해 팀을 대표하는 노래로 정착시키려 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선수들이 등장할 때 각각의 특징에 맞춰 선정해 틀어주는 노래가 치어리딩 공연곡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낳기도 한다는 것. 삼성 김상수의 ‘슈퍼맨’(노라조), 최형우의 ‘쇼’(김원준), 기아 윤석민의 ‘니가 필요해’(케이윌), 이용규 ‘내가 제일 잘나가’(2NE1) 등이 대표적이다. ▶ 관련기사 ◀☞씨스타, 정일우와 `핑크빛` 무보정 사진 공개☞`소녀시대-2NE1 양강구도 타파!` 씨스타·티아라·시크릿 총공세☞씨스타, 2주 연속 지상파 가요순위프로그램 `올킬`☞씨스타, 2주 연속 `뮤뱅` 1위☞씨스타, `뮤직뱅크` 1위에 눈물 `펑펑`..큰절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