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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0건

  • 다음 스포츠 <이색중계쇼 EPL TV> 방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츠 전문 채널 다음 스포츠가 <이색중계쇼 EPL TV>방송을 새롭게 선보인다.<이색중계쇼 EPL TV>는 축구 전문 MC와 스타가 출연해 네티즌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EPL 경기를 함께 즐기는 라이브 방송으로, 카카오(035720)TV와 다음tv팟 라이브, 포털 다음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같은 인터넷 라이브 생중계 방식을 스포츠 콘텐츠와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축구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이색중계쇼 EPL TV>는 11월 23일(월) 새벽 1시, 손흥민의 출전이 예상되는 토트넘 홋스퍼 FC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FC의 경기를 주제로 한 첫 방송을 시작으로2016년 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완 스포츠 전문 해설위원이 메인 MC로 출연하며, 첫 회에는 브라질 월드컵 현지프로그램 진행과 축구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의 나레이션을 맡은 배우 오만석과 오지은 아나운서가 출연해 다양한 시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색중계쇼 EPL TV>는 네티즌의 활발한 참여와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최근 방송 트랜드로 떠오른 개인 인터넷 라이브 중계 형식을 접목시킨 신개념 축구 방송 서비스로 해설위원이 시청자에게 일방향으로 중계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차별화된다. 단순 경기 중계 영상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이해도와 재미를 높이는 다양한 참고 영상들을 제시해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색중계쇼 EPL TV> 에 참여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송 중 진행자의 추첨으로 선정된 네티즌에게 즉석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활발한 참여를 보여준 이용자일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진행자가 직접 이벤트에 당첨된 네티즌에게 쪽지 기능으로 카카오톡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준다.카카오 권오상 다음 스포츠 서비스 총괄은 “<이색중계쇼 EPL TV>는 라이브 방송 형식과 소셜을 접목시킨 신개념 축구 중계 콘텐츠로 팬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선사하며 축구 응원 열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스포츠는 최상의 스포츠 전문 채널로서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팬들을 위한 신선한 시도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다음스포츠는 잉글리시 프리미엄리그가 종료되는 내년 5월 15일까지 2015-16 시즌 전 경기를 다음tv팟, 카카오TV에서 HD 생중계로 제공하고 있다. 해외 축구 경기가 주로 새벽 시간대에 진행되는만큼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친구들을 모아 함께 카카오TV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다음 스포츠나 다음tv팟을 통해서도 경기 관람이 가능하며, 아쉽게 경기를 놓친 축구팬들을 위해 경기 종료 후 하이라이트 장면을 VOD 영상으로 제공한다. ▶ 관련기사 ◀☞제주혁신센터, 아트토이 캐릭터 공모전 당선작은?☞카카오, 18~19·23~27일 기업설명회 개최☞“디지털 미디어 잘 쓰는 비영리 활동가가 실무 역량도 높아”
2015.11.20 I 김현아 기자
유럽 3대리그 주전선수 소개 스카우팅리포트 발간
  • 유럽 3대리그 주전선수 소개 스카우팅리포트 발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 3대리그 스카우팅리포트 2015-16’이 발간 됐다. 장원구 스포츠미디어넷편집장, 박문성 SBS 해설위원, 김현민 골닷컴 전문기자, 박찬하 KBSN, jTBC 해설위원 등 해외축구 전문가 4명이 공동집필했다. 이 책은 3대 리그 58개 팀 주전급 선수 980명이 모두 소개돼 있다. 또한 팀 분석도 똑같이 비중을 뒀다. 현재 케이블 전문채널을 통해 3대 리그가 모두 방송되고 있기에 이 책을 보면서 TV 중계를 시청하면 최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포지션 항목별 랭킹.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4개 포지션에 대한 항목별 랭킹을 매긴 점. 지난 시즌 국내 리그 경기에서 800분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방, 태클, 인터셉트, 클리어링, 슈팅 블록, 슈팅, 드리블, 얻은 파울, 키 패스, 패스 성공 횟수, 패스 성공률, 크로스, 롱볼에 대한 경기 평균 기록을 바탕으로 모두 랭킹을 매겼다. 또한 위치별 슈팅 및 득점 횟수도 주목할 데이터. ▲GA 안 ▲GA~PA ▲PA 밖 등 3개 구역 중 어디에서 슈팅을 많이 하고 득점을 많이 올리는 지 그래픽으로 한눈에 알아보도록 만들었다.팀 전술 분석도 중요하다. 경기 운영, 패스 형태, 공격 루트, 역습 위치, 프리킥, 중거리슈팅, 세트피스, 드리블, 존디펜스, 맨투맨, 프레싱 위치, 오프사이드트랩, 미드필드 스크리너, 라인컨트롤 등 공격과 수비의 디테일한 전술 분석도 곁들였다.여기에 시간대별 득실점, 득점패턴, 볼 점유율, 공격 방향, 볼 점유 위치, 득점 위치, 포지션별 득점, 상대 포지션별 실점 등을 그래픽으로 처리했다.책 앞 부분엔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등 유럽파 코리언리거들의 시즌 전망, 올 여름 이적시장 총정리, 마라도나와 메시의 비교 리포트 등 고퀄리티 칼럼이 들어갔다.이밖에 유명 베팅업체의 배당률, 지난 시즌 상대팀별 맞대결 전적 등 스포츠토토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도 수록했다.
2015.10.18 I 이석무 기자
온라인스포츠게임사 스포빌, 세계 12개국 축구 중계
  • 온라인스포츠게임사 스포빌, 세계 12개국 축구 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포츠게임회사 스포빌(대표이사 오승환, http://www.spoville.com/ http://www.spoplay.com/ )이 17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청자들에게 무료 해외 주요 축구 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지난 9월 14일 세계에서 가장 큰 중계권 보유사 중 하나인 MP&Silva그룹과 10개 유럽주요리그의 독점중계권 판매계약을 맺은 것이다.프랑스 리그앙은 리옹의 김신, 낭트의 정충근이 소속이 되어 있으며, 17일 밤, 리옹의 경기를 시작으로 시청자들에게 해외 주요 축구 중계를 서비스 하게 된다. 18일 0시에는 프랑스 리그앙의 현재 1위팀인 파리생제르망의 경기를 독점 중계하며, JTBC 3 Fox 스포츠와 함께 다수의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 리가를 동시 중계한다.스포빌의 모바일 서비스(스포플레이)는 단순한 라이브 영상 중계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경기와 스포플레이만의 실시간 경기 데이터가 경기 화면 위에 반투명 오버레이 방식으로 보여지게 된다. 또한 브라질 리그, 잉글랜드 챔피온 쉽, 잉글랜드 EPL, 미국 MLS, 터키 슈퍼리그, 프리메라 리가 등은 주요 경기의 이벤트들이 데이터화돼 그래픽으로 구현되는 다이나믹 스탯이 소개된다.이번 모바일 앱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시청자들이 볼 수 없었던 해외 주요 축구들을 간편하게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편 스포빌은 스포플레이 앱 런칭 기념으로 스포빌 공식 페이스북(http://facebook.com/spoville)에서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스포플레이 앱을 다운받고 앱이 설치된 자신의 배경화면을 캡쳐해 스포빌 공식 페이스북에 사진댓글로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30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총 4000명에게 CU 편의점 상품권 3천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스포빌은 스포츠 라이브 중계를 통한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과 스포츠마케팅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번 독점중계권 계약을 웹과 모바일에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
2015.10.17 I 김현아 기자
  • [목멱칼럼] 한류열풍 이끄는 '효자' 롤드컵 적극 육성해야
  •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국제e스포츠연맹 회장] 요즘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들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롤드컵’이란 단어가 매일 올라오고 있다. ‘롤드컵’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월드챔피언십의 약칭으로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LOL 게임의 대륙별 프로e스포츠팀 대항전이다. 세계적인 규모 못지않게 게임에서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인만큼 가장 큰 e스포츠 축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롤드컵은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개최된바 있는데 당시 전 세계 150개국에서 이 게임을 시청했으며 시청자수만도 2억8000만명에 달했다. 전 세계 e스포츠 축제에서 한국 e스포츠 위상은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 2년간 한국팀이 롤드컵 우승을 거머쥔 것도 한국 위상을 보여주는 예다. 2013년 롤드컵에서는 SK텔레콤 T1팀이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화이트 팀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팀의 선전은 단순히 대회 우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 LOL 팬들은 자연스럽게 세계 최강인 한국 LOL리그를 시청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프로야구 인기가 매우 높지만 한국 이외 국가에서 한국 프로야구를 시청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축구와 농구 역시 시청자는 대부분 국내로 한정돼 있다. 그러나 e스포츠는 다르다. 한국에서 펼쳐지는 LOL리그는 전세계 150개국에 생중계 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에서 실시간으로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 수가 적게는 20만 명에서 많게는 수백만 명을 넘어선다. 특히 북미·유럽과 한국과의 시차를 감안한다면 이러한 수치는 놀라울 따름이다. 사실 한국은 e스포츠의 종주국이자 프로 시스템이 가장 잘 갖춰져있는 나라다. 전 세계 최고의 야구리그를 꼽으라면 미국 메이저리그이고 전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아A 등이다. 마찬가지로 전 세계 최고 LOL리그를 꼽으라고 한다면 10명중에 한 명은 한국 LOL챔피언게임이라고 입을 모을 것이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 e스포츠 리그 가운데 유일하게 삼성, SK, CJ, KT 등 대기업이 스폰서십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e스포츠가 2000년 태생한 이래 이들 대기업이 꾸준하게 투자해온 결과다.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인 필자가 전 세계 e스포츠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한류 콘텐츠로서 한국의 게임과 e스포츠가 매우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수치로 보더라도 게임은 한국 콘텐츠 산업 수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효자업종이다. 이에 따라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이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맹활약하는 것도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이같은 세계적인 위상을 고려해 이제 기성세대도 게임, e스포츠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때가 됐다. 게임과 e스포츠가 더이상 단순히 아이들의 놀이, PC방 어딘가에 갇혀 있는 문화는 아니다. 게임과 e스포츠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가장 유망한 글로벌 콘텐츠이며 장차 한국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산업이다. 이는 한국이 전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는 스포츠 산업인 셈이다. 10월 1일부터 시작된 2015년 롤드컵은 10월 31일까지 한 달 간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를 순회하며 열린다. 이번 롤드컵에서도 한국의 프로e스포츠팀들이 최고의 성적으로 유럽에서 e스포츠 한류를 일으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15.10.05 I 김민구 기자
  • 스포라이브, 중국 업체와 현지 온라인·모바일게임 공급 계약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핫텍(015540)의 자회사 스포라이브는 중국 퍼블리싱 에이전트 상해영접문화전파유한공사(이하 윈도우미디어)와 온라인·모바일게임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윈도우미디어는 중국 최대 모바일 채팅앱인 베이징모모정보기술유한회사(이하 모모)와 게임 서비스 공급계약도 맺었다.모모는 회원수 약 3억명인 모바일 위치기반 채팅앱으로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린다. 최근 알리바바가 2500만달러를 투자한 방 lT고 지난해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게임은 이달부터 공동 개발에 들어가 내년 3월 마무리하고 윈도우미디어를 통해 모모에 공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윈도우미디어는 대만·홍콩·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시장 퍼블리싱·운영독점권을 유지하고 스포라이브는 나머지 지역에서 운영독점권을 갖는다.박재희 핫텍 대표는 “스포라이브의 서비스 고도화와 체계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전문 파트너사와 최적화된 게임개발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다음달 10일 스포라이브 공식오픈·상용화를 앞두고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열어 향후 사업계획을 상세히 알리겠다”고 전했다.한편 스포라이브는 현재 영국 2015~2016 시즌 프로축구(EPL) 경기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15~2016 시즌 중계권도 확보했다.▶ 관련기사 ◀☞ 스포츠 중계 서비스 '스포라이브', 10월 초 공식 오픈☞ 핫텍 자회사,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중계권 확보☞ 핫텍, 중국 업체 주요 임원 신규 이사로 추천
2015.09.25 I 이명철 기자
 그라운드보다 더 뜨거운 중계권료 시장
  • [축구는 돈이다] 그라운드보다 더 뜨거운 중계권료 시장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을 현지 TV 중계진이 가까이 붙어 촬영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 프로축구의 재정적 요소를 지탱해주는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 입장권? 스폰서? 아니다. 바로 중계권료다.유럽 빅리그 가운데 가장 중계권료 규모가 큰 시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월 주요 방송사들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세 시즌에 대한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금요일 저녁 경기 등 126경기를 생중계하는 조건으로 42억 파운드(약 7조 9000억 원)를 지급했다. BT스포츠도 42경기를 생중계할 수 있는 9억 6000만 파운드(약 1조 8000억 원)를 기꺼이 내놓았다.프리미어리그는 3년간의 중계권료를 팔면서 무려 51억 파운드(약 9조70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였다. 이는 앞선 3년(2013년~2016년)의 중계권료 30억 파운드(약 5조6000억원)보다 70%나 오른 금액이다.이렇게 중계권료가 크게 오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중계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과열됐다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 BT스포츠 외에도 미국의 유로스포츠와 카타르 자본의 베인스포츠 등이 뛰어들면서 판이 훨씬 커졌다.방송사들이 이처럼 막대한 돈을 내놓는 이유는 그래도 더 큰돈을 벌기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와 BT스포츠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세전 이익으로 5억 2700만 파운드(약 9900억원)를 기록했다.중계권료가 오르면서 구단의 주머니는 더욱 두둑해졌다. 프리미어리그의 중계권료 배분 방식은 가장 공평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수익의 50%를 20개 구단 모두가 똑같이 나눠 갖는다. 25%는 전 시즌 최종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되고 나머지 25%는 생방송 중계된 구단의 ‘시설 사용료’라는 이름으로 역시 구단에 나눠진다. 전 세계에서 벌어들이는 해외 중계권 수익 또한 20개 구단이 똑같이 나눈다.지난 6월 프리미어리그가 발표한 2014~2015시즌 중계권 수익을 살펴보면 우승팀 첼시는 20개 팀 중 가장 많은 9900만 파운드(약 1900억원)를 벌어들였다.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9850만 파운드)와 3위 아스널(9650만 파운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680만 파운드)도 거의 비슷한 수익을 올렸다.심지어 꼴찌에 머물러 2부리그로 강등된 퀸즈파크 레인저스도 6490만 파운드(약 1200억원)라는 막대한 돈을 벌었다. 우승팀 첼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가 수익 균등 분배 원칙을 잘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독일 분데스리가도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중계권료 수익을 균등하게 나눈다. 전체 금액에선 큰 차이가 난다. 분데스리가의 이번 2015~2016시즌 전체 중계권료는 7억800만 유로(약 9600억원)로 잉글랜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분데스리가 1위팀 바이에른 뮌헨의 중계권료가 프리미어리그 꼴찌팀보다 훨씬 낮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부익부 빈익빈’이 심하다. 지난 2014~15시즌 총 7억5500만 유로(약 1조원)에 달하는 전체 중계권료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20%에 육박하는 1억5000만 유로(약 2000억원)를 챙겼다.방송국이 리그가 아닌 각 구단과 개별적으로 직접 중계권 계약을 맺기 때문이다. 인기가 월등히 높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방송국이 몰릴 수밖에 없다.중계권료 분배 불균형으로 중소 클럽들이 어려움을 겪자 프리메라리가도 이번 시즌부터 잉글랜드, 독일처럼 리그 전체가 중계권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바꿨다. 중계권 총수입의 50%를 20개 팀이 똑같이 나누고 나머지 50%는 최근 5년간 성적을 바탕으로 차등 분배한다. 리그 붕괴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2015.09.02 I 이석무 기자
'백주부' 신드롬 만든 카카오TV, 모바일 소셜 영상 시대 연다
  • '백주부' 신드롬 만든 카카오TV, 모바일 소셜 영상 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모바일 동영상 전성시대다. 문자와 음성을 넘어 영상으로 소통하는 시대가 열렸다. 모바일 영상 플랫폼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로 다음카카오(035720)가 ‘카카오TV’라는 소셜 영상 서비스를 내놨다.카카오TV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등 모바일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친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TV는 모바일 영상 플랫폼에 ‘소셜’과 ‘공유’라는 핵심 기능을 접목시킨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카카오TV의 가장 큰 특징은 친구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와 동시에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친구와 함께 보고싶은 영상은 ‘채팅방에서 보기’ 기능을 이용해 카카오톡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채팅방 안에서 실행되는 카카오TV 플레이어를 통해 친구와 함께 대화와 영상 감상을 이어갈 수도 있다.카카오TV 서비스 화면 (제공=다음카카오)콘텐츠 종류도 다양하다. 짧은 방송 클립뿐만 아니라 무료 영화 VOD, 웹드라마, 라이브 방송까지 카카오TV만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화제가 되는 영상 콘텐츠가 많을수록 카카오톡 채팅방 공유도 활발해져 인기 스타의 열애설과 같은 영상이 등장하면 일평균 카톡 채팅방내 플레이수가 최대 300%까지 올라가기도 한다.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라이브 방송‘은 친구와 동시간대 같은 영상의 속도와 흐름을 따라 감상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새벽 시간대에 주로 경기가 진행되는 해외 축구 중계 영상이 대표적이다. 지난 8일 개막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비롯해 분데스리가, 프리메라리가 등을 카카오TV를 통해 소비한다는 게 다음카카오 측 설명이다. 카카오톡 채팅방에 친구들을 모아 함께 경기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카카오TV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마이리틀텔레비전’은 ‘백주부’라는 백종원 신드롬의 불을 지폈다. 최근에는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까지 참여하며 지상파 대표 프로그램보다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TV에서 진행한 이같은 라이브 방송은 공중파에서 방영되며 카카오TV의 ‘동영상 파워’를 입증했다.카카오TV 해외 축구 중계화면(제공=다음카카오)카카오TV에서 뜬 VOD 영상 클립들은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카카오스토리에서도 활발히 공유된다. 카카오스토리로 공유된 카카오TV영상 주간 플레이 수는 오픈 초기 대비 400% 증가했다.카카오스토리 공유 기능은 특정 친구나 그룹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여러 지인들과 영상을 공유하고 싶을때 활용하기 좋다. 카카오스토리 더보기에서 카카오TV 실행 후 동영상 상세화면에서 ‘스토리에 공유’를 누르면 ‘내 스토리’에 해당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다. 친구들은 소식 탭을 통해 공유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조한규 다음카카오 콘텐츠사업팀장은 “친구와 나누는 대화와 함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기며 더 풍부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환경에 걸맞는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며 공유를 통해 좋은 콘텐츠가 널리 확산되고 소비되는 건강한 모바일 소셜 영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다음카카오, 장애인 고용 확대..장애인표준사업 자회사도 설립☞다음 뉴스펀딩, 11개월 만에 후원금 20억원 돌파☞다음카카오,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 전면 개편
2015.08.27 I 김관용 기자
금산분리 벽 앞에..인터넷은행 진출 미루는 기업들
  • 금산분리 벽 앞에..인터넷은행 진출 미루는 기업들
  • [이데일리 김현아 김관용 기자] 연내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를 앞두고 기업간 짝짓기가 한창이다. 하지만 일부는 내년이후 금산분리 법 개정 여부를 지켜보면서 도전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국회는 물론 정부에서도 인터넷은행 활성화에 필수적인 금산분리 규제를 풀겠다는 의지가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행 규정으로는 산업자본(ICT기업)은 의결권 지분 4%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고, 금융위 승인을 받더라도 비의결권 지분 포함 10%밖에 보유하지 못한다.이에 따라 다음카카오(035720), KT(030200), 인터파크(108790) 정도만 컨소시엄을 꾸려 연내 도전하기로 했다.◇다음카카오와 KT, 인터파크 적극적9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사업권 획득에 가장 열성적인 곳은 다음카카오와 KT다. 다음카카오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컨소시엄과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나선다고 공식화했고, KT 역시 4%라는 적은 지분만 허용된 상황이나 은행·증권사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연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와 KT가 연합 컨소시엄을 꾸릴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서로 다른 짝짓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 모두 일단 ‘인터넷은행 1호’에 발을 담근 뒤 법 개정이후 증자 등을 통해 추가 지분 취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KG이니시스는 주도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려던 계획을 바꿔 유력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다음카카오든, KT든 인터넷 뱅크를 설립하려는 유력회사와 연대해 하려 한다”면서 “참여 지분은 4%가 될 수도 7%, 10%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국내 최초의 쇼핑몰 회사인 인터파크 역시 증권사 등 금융권을 포함한 1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을 추진 중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열린 마음으로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 중이나 주도는 우리가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인터넷에서 상거래, 도서, 공연, 투어 등의 시장을 개척해 온 만큼 자신 있고, 수만 개의 중소기업들과 협업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등을 추진하면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다우기술과 NHN엔터, 내년 이후 관망 하지만 인터넷증권사 키움증권의 노하우를 가진 다우기술과 게임 외에 잇따라 결제·쇼핑 기업을 인수하며 관련 사업을 키우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는 소극적이다.다우기술 관계자는 “4%밖에 못들어가면 투자자 개념인데 그렇게 들어갈 생각은 없다”면서 “빨리 하는 것보다는 잘 짜서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 수익성이나 평가기준 등을 고려해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인터넷은행 참여 검토를)얘기한 것은 스터디 차원이지 짝짓기를 위한 검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아직 수익성과 사업 가능성, 역할 등을 많이 고민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비인가 사업자수 관심…주가는 뜨는데 법 개정은 난망업계는 올해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사업자는 많아야 2개일 것으로 봤다. ‘4% 룰’ 때문에 ICT 기업은 소액주주가 될 수밖에 없어 비즈니스 모델 차별화가 어려운 만큼 1개면 충분하다는 평가와 정부가 23년 만에 부여하는 은행인가인 만큼 특혜 논란을 잠재우려면 최소 2개는 내줄 것이란 의견이 부딪친다.다만, ICT 기업들은 인터넷은행이란 화두가 주가에는 호재이나 현실적인 사업 여건은 불확실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다음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간 짝짓기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투자금융지주는 6일 기준 전일보다 5.49% 오른 6만 7300원에 마감하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는 “인터넷은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크지만 신동우 의원(새누리)을 통해 산업자본 50% 지분보유법을 발의한 금융위조차 열심히 뛰지 않는다”며 “김기식 의원(새정치연합) 등 야당은 금산분리에 반한다며 관심조차 없어 법이 언제 통과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은행에 따르면 30% 넘는 고금리를 받는 대부업계와 일본계 저축은행의 국내 가계신용대출 점유율이 50%에 육박한다”면서 “중산층·서민살리기에 관심 있다는 야당이 중금리 대출시장을 여는 인터넷은행에 부정적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관련기사 ◀☞“카톡에서 해외 축구를 라이브로” EPL 생중계 서비스☞[특징주]다음카카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소식에 강세☞'카카오톡' 이모티콘 활용한 게임 나온다
2015.08.10 I 김현아 기자
“카톡에서 해외 축구를 라이브로” EPL 생중계 서비스
  • “카톡에서 해외 축구를 라이브로” EPL 생중계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해외 축구, 이젠 친구와 함께 카톡 채팅방에서 생중계로 즐긴다.다음카카오(035720)(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채널 다음 스포츠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8월 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리그가 종료되는 내년 5월 15일까지 2015-16 시즌 전 경기를 다음tv팟, 카카오TV에서 HD 생중계로 제공해 경기장을 찾지 못한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벽 시간대에 경기가 진행되는 해외 축구를 혼자 보는게 아쉬웠다면 카카오TV가 답이다. 모바일에서 카카오TV를 이용하면 더 이상 혼자 볼 필요 없이 카카오톡 채팅방에 친구들을 모아 함께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채팅방 내에 실행되는 카카오TV 전용 플레이어로 실시간으로 경기 관람과 동시에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홀로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면 다음 스포츠나 다음tv팟을 이용해 PC와 모바일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카카오TV에서도 친구와 공유 없이 전체 화면 모드로 설정해 관람하면 편리하다. 이용자의 접속 환경이나 디바이스 사양에 따라 화질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으며, HD고화질을 선택하면 한층 실감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아쉽게 경기를 놓친 축구팬들을 위해 다음 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하이라이트 장면을 VOD 영상으로 제공한다. VOD 영상 클립은 다음tv팟, 카카오TV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채널로도 공유가 가능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자세한 중계 일정은 다음 스포츠 중계센터(http://sports.media.daum.net/live/)에서 확인할 수 있다.다음카카오 권오상 다음 스포츠 서비스 총괄은 “이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를 시작으로 해외 축구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대하며 뜨거운 응원 열기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모바일과 소셜을 접목시킨 새로운 중계 플랫폼과 콘텐츠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분야를 아우르는 최상의 스포츠 전문 채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스포츠는 8월 중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다양한 해외 축구 경기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3분 축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스포츠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3분 야구’처럼 축구 전문 에디터가 들려주는 ‘3분 축구’ 를 통해 쉽고 빠르게 다양한 축구 경기 내용을 요약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다음카카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소식에 강세☞'카카오톡' 이모티콘 활용한 게임 나온다☞수사기관 압수영장 요청, 카카오는 줄고 다음은 늘고
2015.08.07 I 김현아 기자
JTBC, 폭스채널과 손잡고 스포츠종합채널 개국
  • JTBC, 폭스채널과 손잡고 스포츠종합채널 개국
  • 종합편성채널 JTBC가 폭스 인터네셔널 채널 아시아와 손잡고 스포츠채널을 8월 1일 개국한다.[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JTBC가 스포츠채널에 진출했다.종합편성채널 JTBC가 TV 네트워크사인 FOX International Channels Asia(이하 FIC)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스포츠종합채널 JTBC3 FOX Sports(제이티비씨 쓰리 폭스 스포츠)의 8월 1일 개국을 앞두고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이 날 행사는 김수길 JTBC 대표이사를 비롯한 홍성완 JTBC 고문, 정경문 JTBC PLUS 스포츠 부문 대표이사 등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방송 계열의 주요 간부들과 FIC의 주빈 간데비아 사장, 이준희 수석부사장, 크레이그 답스 스포츠콘텐츠 총괄책임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JTBC는 FIC에서 보유한 세계 4대 프로축구리그 중 하나인 독일의 분데스리가와 FIA 포뮬러1 월드챔피언십(F1), 테니스 메이저 대회(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등을 JTBC3 FOX Sports 채널을 통해 단독 중계하게 됐다.각 사 대표로 나선 김수길 JTBC 대표이사와 주빈 간데비아 FIC 사장은 성공적인 채널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하고 조인서에 서명했다.JTBC의 김수길 대표이사는 “JTBC의 방송 역량과 노하우가 FIC의 파워풀한 콘텐트를 만나 상호 간에 무한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JTBC3 FOX Sports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주빈 간데비아 FIC 사장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FIC만의 세계적인 스포츠 빅이벤트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양사가 JTBC3 FOX Sports의 시청자층을 널리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JTBC는 엔터테인먼트채널 QTV와 골프전문채널 JTBC GOLF에 이어 스포츠종합채널 JTBC3 FOX Sports까지 패밀리 채널로 보유하게 됐다. ▶ 관련기사 ◀☞ 베스티 혜연, 박소현과 인증샷 공개 "우린 닮은 꼴"☞ 스텔라 ''떨려요'', 파격 섹시 안무에 해외팬 ''오마이갓''☞ 장윤정 동생, 항소장 접수, ''억대 소송'' 장기화 될 듯☞ ''치인트''는 왜 다시 김고은에 러브콜했나☞ "연기력·새로움·신뢰"..김고은이 ''치인트'' 홍설이 된 이유 셋
2015.07.28 I 이정현 기자
'LG G4' 유튜브 홍보영상 조회수 1000만건 돌파
  • 'LG G4' 유튜브 홍보영상 조회수 1000만건 돌파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6월 ‘LG G4’ 글로벌 출시를 맞아 미국, 브라질, 터키 등에서 공개한 유튜브 홍보 영상이 화제다. 총 5개인 영상은 고정 구독자 수가 적게는 100만명에서 많게는 600만명에 이르는 현지 유튜브 스타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제작했다. LG전자가 6월 중순부터 7월 15일까지 집계한 5개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영상이 공개된 지 한 달도 안돼 전작 ‘G3’ 유튜브 홍보 영상 누적 조회수 800만 건을 가볍게 제쳤다. 그만큼 해외 현지에서 ‘G4’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업이 아닌 유명 유튜버가 ‘G4’의 특장점을 자신만의 에피소드로 풀어낸 유튜브 영상으로, 고정 팬들에게 재미와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친숙하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명 엔터테인먼트사 CEO, 여행사진가, 영상제작자 등 직업과 관심사도 다양한 5명의 유튜버 △세계 최고 라크로스(Lacrosse, 하키와 비슷한 북미 인기스포츠) 선수의 묘기 샷(Shot) △거대한 공기 풍선을 입고 경기하는 버블(Bubble)축구 경기 중계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 유타(Utah) 국립공원 등 미국 대자연을 배경으로 만든 셀피 촬영 여행기 △쉽고 재밌는 셀피 촬영 노하우 소개 등 자신의 영상에서 ‘G4’의 카메라·디자인·화질을 두루 체험하고 상세히 소개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이철훈 상무는 “6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 ‘G4’의 카메라, 디자인, 화질을 알리기 위해 기존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 G4’ 글로벌 유튜브 스타 영상모음 URL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ShKiWbiCfxaAs4O2OkLrxux1PXsOl5B_▶ 관련기사 ◀☞LG전자, '게임 특화' 모니터 2종 국내 출시☞LG전자, 올레드TV 압도적 화질로 한국 문화유산 알리기☞中시총, 한달사이 한국GDP 2배 증발…내 투자자금 활용방안은?
2015.07.16 I 장종원 기자
섹시로만 어필하면 훅 간다..윈윈 비결은?
  • [핀업걸 시대]섹시로만 어필하면 훅 간다..윈윈 비결은?
  • 클라라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핀업걸은 ‘셀프 시대’를 살고 있다. 홍보 대행사, 매니지먼트 없이 나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면 된다.나를 홍보하는 일은 기본이다. “프로그램 녹화 중”이라며 올리는 사진엔 작품 홍보도 노린다. “화보 촬영 중”이라며 올리는 사진에도 협찬 브랜드의 이름을 언급하거나 장소를 노출한다. “저 프로그램 보면 몸매 비법을 배울 수 있나”, “저 음식 먹으면 나도 살 빠질까”, “저기서 운동하면 나도 성공하겠지” 등의 ‘워너비 심리’를 자극한다. 핀업걸이 남자 소비자만 타깃으로 삼을 것 같지만, 여자들의 질투·시기의 심리도 이용하는 셈이다.홍종현 이화여자대학교 광고홍보학 교수는 “남자 소비자들이 핀업걸을 보며 개인적인 만족을 얻는다면, 여자 소비자들은 그들을 통해 나를 변화시키려는 실질적인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성향이다”며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SNS 마케터인데 요즘은 핀업걸이 그 역할도 대신하는 셈”이라고 말했다.대중도 핀업걸 SNS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유승옥의 인스타그램은 ‘한류스타’ 배용준보다 인기가 많다. 유승옥은 약 5만명과 SNS 친구를 맺고 있다. 클라라 인스타그램은 더 그렇다. ‘패셔니스타’ 엄정화, 정려원 등 스타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보다 훨씬 사람들이 몰린다. 17만명에 이른다. 온라인 생중계 포맷인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젼’에선 미식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렝스 코치인 예정화가 출연 중인데, 그가 담당 PD와 커플요가를 하거나 선정적인 자세로 운동할 때 최고 10만명의 네티즌이 동시에 접속하는 폭주 현상이 일어났다.남자들의 SNS 수다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에서 남자들이 모인 대화방이 대표적인 예다. A자전거 동호회 장인 직장인 김모 씨(33)는 “큰 의미 없이 여자 스타들의 사진을 투척하고 ‘난 이런 게 좋더라’라고 취향을 드러내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B피트니스 센터 트레이너 장모 씨(28)는 “부모님 세대에 해외 섹시 스타 사진이나 야한 잡지를 학교 교실에서 돌려보던 문화가 SNS 대화방으로 옮겨온 것 같다”며 “더욱이 요즘은 그런 콘텐츠를 찾아 숨어 보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일상적인 관심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유승옥 인스타그램.핀업걸 콘텐츠의 핵심으로 꼽히는 화보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인쇄 매체 시장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활성화에 주목하고 있다. C잡지사 마케팅 팀장은 “잡지 판매에서 애플리케이션 페이지 광고로 수익구조가 바뀌고 있다”며 “애플리케이션으로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모아야 하는 셈인데,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가 핀업걸들의 화보”라고 말했다. 멘즈헬스, 맥심 등 남성 잡지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문제는 핀업걸과 대중, 매체 플랫폼의 ‘SNS 삼각관계’가 균형이 깨질 때다. 핀업걸의 SNS엔 화제성만 노리는 콘텐츠로 도배되고 있다. 한때 하루가 멀다 하고 대중을 유혹한 클라라가 “사진을 SNS에 올리면 바로 포털사이트 메인에 걸려요”라고 자랑할 정도다. 그런 흐름에 유승옥, 이연, 예정화 등 한 몸매 하는 스타들이 편승하고 있다. 대중 역시 이들에게 원하는 가치가 ‘섹시’에 국한되는 모양새다. 이태임, 클라라 등 배우가 본업인 이들이 섹시 캐릭터를 도맡아 연기하고, 영화 드라마 등 작품에서 노출을 담당하는 악순환도 이어진다. 두 관계를 이어주는 매체 플랫폼의 방향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빠지지 않는다. ‘마이 리틀 텔레비젼’을 홍보하는 보도자료에 “순위 상승을 위해 작정하고 섹시 댄스를 출 것”이라는 예고 내용이 심심치 않게 담기곤 한다.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셀프 홍보’가 성행하면서 너나 할 것 없이 섹시 스타로 화제성에 집착하고 있다”며 “핀업걸은 시대의 아이콘으로, 대중은 똑똑한 소비자로, 플랫폼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발판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이 분명 있는데, 좋지 않은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홍종현 교수는 “핀업걸이 성 상품화로 전락되는 상황을 바라는 이해관계는 없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젓자’는 마인드를 버리기가 힘들다”며 “‘난 소중하니까’라는 유명한 광고 카피처럼 핀업걸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대중과 매체도 핀업걸 문화를 정화하려는 노력을 동시에 기울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 [핀업걸 시대]강수연부터 클라라까지, '핀업걸' 세대 정복☞ [핀업걸 시대]핀업걸 열풍의 부작용은…논란과 단명☞ [핀업걸 시대]'2015 핀업걸', 성 상품화 넘어야 한다☞ 맹기용, '냉부해' 하차 이유…'불통'이 일 키웠다☞ 손태영, '아들바보' 근황 공개.."루키-엄마, 단 둘만의 시간"
2015.07.02 I 강민정 기자
방송 게릴라 시대 `활짝`..`MCN'이 뜬다
  • 방송 게릴라 시대 `활짝`..`MCN'이 뜬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대 84’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토너먼트 예선 3차전이었던 18일 스페인전. 이날 한국은 스페인을 2 대 1로 누르며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16강을 신고했다. 경기는 지상파 방송사인 KBS2가 중계방송했다. KBS2 외에 84개 그룹의 중계진이 각자의 방송 채널을 아프리카TV에 개설하고 한국 여자축구팀을 응원했다. 각 채널당 5000명에서 1만명 가량의 네티즌들이 이들 ‘게릴라’ 중계진을 통해 축구를 봤다. 네티즌들은 굳이 지상파나 케이블TV가 아니더라도 모바일·온라인을 통해 중계진을 골라 축구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단방향에서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TV’ 주목 수십년을 지배해왔던 방송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대형 방송사가 독점했던 대형 스포츠 중계마저 일반인들의 영역으로 넓어졌다. 축구 마니아라면 아프리카TV에 채널을 등록하고 실시간으로 축구를 중계할 수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TV 화면을 재전송하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팬들이 직접 중계에 나서고 있다. 프로급 실력을 자랑하는 마니아도 있다. 이들은 수천명의 시청자 혹은 팬들과 채팅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일방적이었던 기존 TV가 온라인 플랫폼을 타고 쌍방향 TV로 진화한 셈이다. 이같은 쌍방향성은 지상파TV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MBC는 마이리틀텔레비전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수의 방송 진행자들이 PC 모니터와 카메라 앞에서 요리, 뷰티, 스포츠 실력 등을 뽐낸다. 일부 프로그램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 정도다. KBS와 SBS도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자극받아 비슷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소수 마니아를 흥분시켰던 일종의 ‘해적방송’이 지상파 프로그램의 한 포맷으로 당당히 인정받게 됐다. 덕분에 아프리카TV도 ‘귀하신 몸’이 됐다. 마이리틀텔레비전 같은 쌍방향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원조 쌍방향 방송 플랫폼이었던 아프리카TV의 주가도 올랐다. 이달 들어 22일(3만4000원)까지 주가 상승률은 65%에 달한다. 인기 BJ겸 크리에이터(콘텐츠제작자)‘대도서관’으로 활동중인 나동현 씨. CJ E&M 제공아프리카TV 내에서도 스타급 개인방송진행자(BJ)들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게임방송 등 10대들의 감성에 맞춘 영상 콘텐츠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양띵’, 비속어 없는 코믹 방송으로 아프리카TV 스타 BJ가 된 ‘대도서관’ 등이 있다. 이들은 매일 개인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유튜브 등에 콘텐츠를 올린다. 유튜브와는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구조. 유튜브 등에서 얻는 광고 수수료 수익만 매월 수천만원에 이른다. 케이블 같은 메이저 방송 업계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잘 만든 MCN, 열 PP 안부럽다’..콘텐츠 사업 본격화 올해 들어서는 이들 스타 BJ들의 수익성을 높여 사업화하는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 유튜브, 케이블방송 등 다양한 방송 플랫폼에 스타 BJ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유통시키고 이들이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관리)해주는 사업체가 출현했다. 다양한 채널에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MCN(Multi Channel Network)이 우리나라에서도 본격화된 것이다. CJ E&M 출신으로 국내 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를 창업한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해외의 경우 거대 MCN이 수익 다각화를 위해 케이블채널(PP)를 인수하기도 한다”며 “큰 변화라고 말할 수 없지만 방송 생태계 부문이 MCN 1인 미디어 사업에 연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MCN 사업의 모태는 종합콘텐츠기업 CJ E&M이었다. 2013년 CJ E&M 신사업팀에서 MCN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사업 아이템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후 CJ E&M 출신들이 모여 만든 MCN 전문 기업 ‘트레져헌터’가 출범했고 지난달 CJ E&M의 다이아TV(DIATV)가 발족했다. 전문 1인미디어 사업가가 활동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모 지상파는 아예 MCN을 하겠다고 말할 정도”라며 “새로운 시도들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다들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6.24 I 김유성 기자
美 디렉TV·폭스, FIFA 부패스캔들 핵심업체 주주로 드러나
  • 美 디렉TV·폭스, FIFA 부패스캔들 핵심업체 주주로 드러나
  • 미 연방수사국(FBI)가 FIFA 부패 혐의 조사를 위해 27일(현지시간) 마이애미에 있는 북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국 방송사 디렉TV와 21세기폭스가 FIFA 부패 스캔들 중심에 있는 스포츠마케팅 회사들과 사업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FIFA 고위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직접 전달하거나 뇌물수수에 개입됐다는 혐의로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트래픽그룹과 토르네오의 고위 관계자를 기소했다. 이들 업체는 FIFA 경기 중계권과 스폰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방송사들은 트래픽그룹과 토르네오로부터 주요 축구 경기에 대한 중계권을 확보한다. 우선 위성방송사 디렉TV는 아르헨티나 스포츠마케팅업체 토르네오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디렉TV는 토르네오 이사회 9석 중 4석을 차지한다. 기소장에 따르면 토르네오는 다티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다티사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의 권리를 얻기 위해 FIFA 관계자들에게 1억달러 이상의 뇌물을 건냈다. 이와는 별개로 토르네오의 알레잔드로 부르자코 회장은 아르헨티나 축구 관계자에게 뇌물 전달의 중개인 역할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디렉TV측은 “디렉TV는 토르네오의 경영권을 갖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업은 제정된 법과 규정에 따른다”고 말했다. 21세기폭스는 토르네오 뿐 아니라 브라질업체 트래픽그룹과도 관련이 있다. 2002년 폭스는 토르네오에 투자한 리버티미디어, 트래픽그룹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그룹(힉스·뮤즈·테이트앤퍼스트)과 함께 `폭스 팬 아메리카 스포츠`를 설립했다.이 협상의 일부로 폭스는 폭스 팬 아메리카에게 스페인어 스포츠채널을 넘기고 사모펀드그룹은 트래픽그룹과 토르네오의 합작사인 T&T의 수익 50%를 얻기로 했다. T&T는 1997년 케이맨제도에 등록했으며 일부 인기 있는 축구 경기 중계권을 갖고 있다. 폭스는 T&T의 지분 50%를 가지고 있다.폭스 대변인은 T&T의 경영권은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리버티미디어 측은 답변을 거부했다.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다이렉트TV나 폭스가 미국의 해외부패방지법에 따라 스포츠마케팅 회사에 대한 관련 책임은 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 법은 민간기업이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으며 이번 뇌물을 받은 FIFA 관계자들은 공무원으로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전 연방검사였던 법률사무소 맥카트앤잉글리쉬 로버트 민츠 대표는 “만약 미국 기업의 일부 직원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알았다고 하더라도 검찰은 미국 기업들이 단지 범죄행위가 있는 회사들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기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5.06.08 I 이유미 기자
슈틸리케 "장기적으로 피파랭킹 30위 이내 진입 목표"
  • 슈틸리케 "장기적으로 피파랭킹 30위 이내 진입 목표"
  •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KFA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부임 4개월만에 아시안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일궈낸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이 한국 축구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 이내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슈틸리케 감독은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0위 안에 든다고 만족할 수 없다. 장기적으로 봐서는 30위 안에 들었으면 한다. 항상 대표팀을 이끌어가면서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가고 싶다”라며 “호주에서 지켜본 결과 우리 선수들은 규율이 잘 잡혀있고 교육도 잘 받았고 의지도 높았다. 정신적인 면에서 많은 것을 봤다. 조금 덧붙인다면 볼을 점유할 때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가능성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감독으로서 임기가 끝난 뒤에 어떤 감독으로 남고 싶느냐는 말에는 분명히 답변할 수 있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아시안컵 결승전이 끝난 뒤 한국의 학교 축구를 언급했다. 즐기는 축구를 많이 해야 한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 이유는 어디에 있나. ▲ 강조한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기술적 부분의 실수를 자주 봤다. 결승전은 예외였으나 나머지 경기에서는 정신력에도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경기 내에서도 압박을 당할 때도 공이 없을 때도 침착성이 떨어졌다. 유소년 축구에서 감독 역할에만 치중하는 지도자가 있고 교육자와 같은 지도자도 있다. 감독의 자질만 중시하는 사람은 결과에 집착한다. 교육자적 자질을 지닌 사람은 결과를 얻으려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 앞으로도 그런 부분을 강조할 것인가. 지도자들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한 말인가. ▲ 내가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했다고 해서 다른 지도자보다 뛰어난 지도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한국 축구를 위해 일하는 시간에 전력을 기울여 사람들의 마인드 변화를 끌어내고 싶다. 특히 국내 지도자들과 관련해 외국인 지도자가 많기를 원하지는 않지만 해외 경험이 많은 국내 지도자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같은 주변국들도 아시아 안에서만 서로 남들이 무엇을 하는지 신경을 많이 쓴다. 사실 축구를 선도하는 곳은 (아시아가 아니라) 유럽이다. 먼 곳을 바라보고 장기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브라질도 유럽에 신경을 쓰는 게 실정이다. 내가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스페인, 독일의 축구를 바로 한국에 이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각 문화와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모방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세계 축구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더 주목해야 한다.- 아시안컵에서 점유율 위주로 축구를 하겠다고 했는데 실제 경기를 보면 그 지향점과 괴리가 있었다. 대표팀이 점유율을 완성해가는 방식으로 갈 것인지 점유율을 희생하더라도 호주와의 대결처럼 나아갈 것인지 궁금하다. 전체적인 월드컵 예선 계획은 무엇인가.▲ 아시안컵 때 두 차례 호주전을 보자. 첫 번째는 볼 점유율에서 우리가 36%나 뒤졌지만 이겼고 두 번째는 점유율이 대등했음에도 졌다. 두 경기 중에 한 경기를 선택한다면 결승전을 고르겠다. 졌지만 조별리그 대결 때보다 내용이 더 좋았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긴장했는데 결승전 때는 그렇지 않았다. 논리적으로만 생각해봐도 점유율이 높은 팀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경기를 지배한다. 우리의 큰 문제점은 점유율을 높이더라도 위협적인 장면을 창출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보완해야 할 점이다. 당장 3월 평가전을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제2의 이정협이 있는지 K리그도 잘 지켜볼 것이다.- 국내 한 지도자의 지적이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의 점유율 축구가 무슨 색깔인지 모르겠다고.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이 무엇인가.▲ 무엇을 더 어떻게 보고 싶은지 모르겠다. 포메이션(전술 대형)을 보고 싶은 것인가. 결과를 더 보고 싶은가. 남들이 다 볼 수 있는 뻔한 전술을 쓰기보다는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우리의 패를 알 수 없는 전술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의 전술 대형이 4-2-3-1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추구한 전술이다. 단 하나의 변화가 있다면 박주호를 측면 미드필더로 결승전에 세운 것이다. 그 얘기를 한 국내 지도자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포메이션과 전술의 개념에서 혼동이 있는 게 아닌가 짐작한다. 포메이션은 숫자에 불과하다. 진짜 중요한 것은 이 숫자가 어떤 의미가 있게 할 것인지, 숫자에 어떤 전술을 입힐 것인지다. 축구가 숫자놀이에 불과하다면, 두 팀이 똑같이 4-4-2로 선다면 결과는 0-0이 될 뿐이다.- 선수 시절에는 경력이 화려했으나 감독으로서는 그렇지 못했다. 한국에서 마지막 감독직을 맡아 이루고 싶은 궁극적 목표는 어디에 있는가. 월드컵 성적인가. 세계 랭킹인가. ▲ 우리가 아시안컵에서 5연승했기 때문에 랭킹이 많이 올라갈 것이다. 50위 안에 든다고 만족할 수 없다. 장기적으로 봐서는 30위 안에 들었으면 한다. 항상 대표팀을 이끌어가면서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가고 싶다. 기자들이 대회 전에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얘기하기를 원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승하겠다는 약속을 구체적으로 하지 못했다. 워낙 많은 변수가 있어 그 얘기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프로답게 나라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했고 이 점은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감독으로서 성과가 선수 때 성과에 미치지 못한 건 사실이다. 감독으로서 성적을 거두려면 그만한 큰 팀에 있어야 하는 게 사실이다. 감독으로서 임기가 끝난 뒤에 어떤 감독으로 남고 싶느냐는 말에는 분명히 답변할 수 있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싶다. 감독 생활을 하면서 거쳐간 그 어떤 구단, 대표팀에서도 나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 가도 환영받는다. 한국에서도 그런 감독으로 남고 싶다. 한 차례 그렇지 못한 곳이 있는데 스위스 프로 축구단인 시옹이다. 그때 구단주와 갈등이 있었다. 나의 문제가 아니라 구단주가 모든 이들과의 관계에서 원만하지 않았다. 장기적인 목표를 말하자면, 한국 축구가 직장에서 가정에서 많은 화제가 됐으면 좋겠다. 축구가 이 사회에서 더 중요해졌으면 한다. 경기 중계가 중간에 끊어지는 불상사가 없었으면 좋겠다. 작년에 FA(대한축구협회)컵 준결승을 봤는데 상주 상무와 FC서울의 경기는 준결승전임에도 관중이 몇 백명에 불과했다. 사람들이 정치, 경제, 자기 업무뿐만 아니라 축구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 - 아시안컵 대회가 개막하기 전에 한국 축구의 자세에 대한 문제를 얘기했다. 자세를 먼저 고쳐야 한다는 얘기였고 대표팀도 예외가 아니다고 했다. 그 자세가 어떤 것이었는지 대회를 치러가면서 변화가 있었는지 묻고 싶다. ▲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 전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점들을 호주전을 앞두고 얘기했다. 진짜 강팀을 상대한 것은 조별리그 3차전부터였다.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다. 두려움도 있었다. 많은 부담을 가졌다. 대회를 치르면서 발전한 부분이 있다면 다시 호주와 맞붙었을 때는 시작과 동시에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쳤다. 부담을 갖고 두려움을 가지기보다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점유율 얘기로 다시 돌아가자. 70% 점유율을 기록해도 60%가 자기 진영에서 볼을 돌린 결과라면 높아 봐야 의미가 없는 점유율이다. 우리에게는 이런 문제점이 일부 있다. 골키퍼에게 백패스하는 경우들도 좀 있었다. 경기장에서 발 기술이 가장 떨어지는 게 골키퍼다. 그런데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한다. 결승전에서 본다면 첫 실점에서 그런 문제가 드러난다. 정확히 42초 전에 차두리가 스로인을 했고 손흥민이 컨트롤 하다가 볼이 다시 바깥으로 나갔다. 호주가 다시 스로인한 것을 따냈는데 곽태휘가 이를 김진현으로 줬고 김진현이 다시 찼는데 밖으로 나갔다. 호주의 공격에서 기성용의 수비 가담이 조금 늦기는 했지만 그런 전술적인 부분을 논하기 전에 실수로 공을 두 차례나 잃어버린 것을 더 근본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 안에 드는 것을 랭킹 목표로 삼았는데. 한국의 그런 저력이 있는가.▲ 호주에서 지켜본 결과 우리 선수들은 규율이 잘 잡혀있고 교육도 잘 받았고 의지도 높았다. 정신적인 면에서 많은 것을 봤다. 조금 덧붙인다면 볼을 점유할 때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가능성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2015.02.05 I 이석무 기자
 현대건설 '싱가포르 해저 유류 비축기지'
  • [건설산업大賞] 현대건설 '싱가포르 해저 유류 비축기지'
  • △현대건설이 최근 준공한 싱가포르 주롱섬 인근 ‘해저 유류 비축기지’ 공사 현장 모습.[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바다 130m 아래에 축구장 84개를 합한 크기의 유류 저장시설을 짓는 게 과연 가능할까? 현대건설이 이 물음에 결과로 답했다. 지난 9월 2일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해저 유류 비축기지 1단계 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간 것이다. 현대건설이 수행한 ‘싱가포르 해저 유류 비축기지’ 프로젝트가 ‘2014년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에서 해외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도적인 최첨단 기술이 이 공사에 대거 투입됐고, 아직까지 국내에선 미개척 분야인 해저 건축 분야에 현대건설이 새 통로를 만들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는 향후 우리 건설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평가도 받았다.◇축구장 84개 규모의 지하 건설공사… 우리 손으로싱가포르 해저유류 비축기지 1단계 사업은 싱가포르 서남단 주롱섬 인근의 반얀 해역 130m 지하 암반에 약 930만 배럴의 원유 비축기지와 유조선 접안·운영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축구장 약 84개 규모로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다섯 척과 거의 맞먹는다.싱가포르는 비석유 생산국가로 중계 기능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도 미국의 휴스턴, 유럽의 ARA 지역(암스테르담·로테르담·엔트워프)과 더불어 세계 3대 오일허브가 됐다는 사실에서 이 나라의 범국가적인 노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런 세계적 경쟁의 기반가 되는 곳이 바로 주롱 석유화학공업단지다.주롱섬은 7개의 분할된 자연섬이었으나 1987년 오일 허브로 개발될 초기 싱가포르 정부가 계획적으로 사들여 독립된 오일 허브로 조성했다. 이후 주롱 석유화학공업단지는 세계 오일 시장의 중심이 됐다. 하지만 제한된 국토는 점차 늘어나는 석유화학 제품의 비축 요구량을 감당하지 못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대안으로 해저 지하공간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것이다. 동남아시아 최초의 해저 유류 비축기지 건설 계획이 입안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주롱 유류 비축기지 프로젝트는 1·2단계 공사로 나눠 계획됐다. 현재 싱가포르에 조성돼 있거나 건설 예정인 저장시설 규모는 1억8300만 배럴 정도로, 이 중 이번 프로젝트가 담당하는 용량은 1800만 배럴이다. 전체의 약 10%에 해당한다. 총 사업비는 7억2500만 달러 규모다. 동남아시아 첫 해저 유류 비축기지로, 싱가포르의 차세대 경제 동력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첨단 공법 도입·초대형 장비 투입 눈길 현대건설은 1단계로 유류 비축용량의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을 턴키 방식으로 수행했다. 주롱 유류 비축기지 현장은 크게 제품의 입·출하와 관련된 지상부의 시설 공사와 지하 저장동굴 공사로 구분할 수 있다. 수직구 공사에 이어 저장동굴 공사와 제반 운영터널 공사를 진행했다. 주롱섬 해저 석유 비축기지는 일반 도로터널이나 광산과 달리 다양한 최첨단 건설공법이 필요하다. 단순히 암반을 깨고 넓은 공간을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하 100m 와 130m 지점에 각종 운전시설과 유류 저장탱크(길이 340m×2개) 5기를 1층과 2층으로 나눠 건설하기 때문이다. 전체 터널의 길이만 11.2㎞에 달한다. 이 때문에 건설 장비들이 쉴새 없이 지나다니는 ‘폭 20m×높이 27m’의 터널은 미로와 같다. 리프트에서 내려 200m쯤 들어가면 좌우로 길이 나뉘고 여기서 200~300m를 더 걸어가면 다시 새로운 동굴이 나온다.초대형 프로젝트답게 현장 장비에도 ‘대형’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점보 드릴, 대형 불도저(휠로더), 덤프트럭 등. 이 장비를 나르기 위해 설치된 리프트(4개) 역시 초대형·초고속이다. 또 여러 최첨단 공법들이 이 공사에 도입됐다. 암반 속 해수의 압력을 막아 내기 위한 그라우팅(grouting), 석유증기가 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인공수막 공법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해저 석유비축기지의 성공적 수행으로 싱가포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또 향후 발주될 2단계 유류 비축기지 수주 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지난 30여년간 이 나라 국토의 5%에 해당하는 면적을 도맡아 준설·매립한 경험이 있다.이번 프로젝트 성공은 국내 관련 분야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재 현대건설 현장소장은 “석유 비축기지가 완공돼 그동안 국내 토목 건설의 미개척 분야로 남아 있던 지하 건축물 공사에도 엄청난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5 I 정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드라이브 스루' 新소비 이끈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드라이브 스루’ 新소비 이끈다-朴대통령 ‘원칙대로’ 작심 발언..세월호 선긋기-가을 요우커의 계절, 유통 ‘큰 장’ 선다-“피케티 자본론은 위험한 이론”△종합-‘공천개혁’ 깃발 들고 김무성과 윈-윈-삼성·현대차 ‘한전 부지’ 승자는△드라이브 스루 시대-지나치던 드라이브族 잡으니..일반 매장의 2배 매출-차에 탄 채 음식 받는데 5분 “편하네”△정치-리더십 실종된 野..朴 거취 놓고 전수조사-정의화 ‘단독국회’ 결단..26일 본회의 연다-“수사권·기소권 부여 안돼” 세월호법 가이드라인 제시△경제-崔부총리 “증세로 정책전환 아니다”-美 QE 종료·가계부채가 최대 위험-“성장전환 위해 이젠 정부가 나서야”△금융-하나-외환 조기통합 내달 분수령-원화강세 영향..2분기 해외카드 이용실적 사상최고치-사면초가 임영록△산업-현대차 中사업 ‘본사 직영체제’ 승부수-대기업 70% “작년수준 이상 채용”-대우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KAI, 한국형 전투기 개발 가속-“일로 승부하는 회사 만들 것” 권오갑 현대重 사장 취임사-통신사들 아시안게임 중계 ‘신경전’-LGU+ “집전화도 무제한으로 쓰세요”-삼성 NX1 공개..고급 카메라시장 공략-“코바코 사장, 곽성문-방석호 2파전 될 듯”-벤츠 경품·환영 현수막·세일..요우커 모시기 춤추는 유통가-“오비맥주 품질개선 1200억 투자”-롯데,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 체결△테크-수백만년 걸릴 계산 며칠만에 뚝딱..양자컴퓨터 시대 온다-양자컴 상용화땐 암호체계 무너진다△중기·제약-성장판 닫힌 JW중외제약..새 먹거리 찾나-한샘 신입공개 ‘스펙파괴’-“中企적합업종, 지정앞서 자율합의 유도 할 터”-“중소기업 문제는 책속에 답이 있다”△성공異야기-유전체 분석사업 선두주자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의학·과학 두 우물 판 남자△엔터테인먼트-‘WHO’보다 궁금한 후(後)-착한바보 호평에 연기바보 됐어요△문화-‘세습자본주의’논란 부른 피케티, 한국 상륙-노비가 양반된 신분세탁 200년의 기록△골프 & 스포츠-발톱 다시 세운 ‘매’..‘종이호랑이’신세-남자축구 수비라인 사우디에도 통할까△마켓-‘스타 새내기株’ 줄줄이 내리막길-아이폰6 ‘예약 돌풍’에 부품株 신바람-김무성테마주 ‘뜀박질’△증권-잘팔리는 국민연금 출신들..성적은 별로네-‘미운오리’ 원자재펀드 다시 날개펴나△글로벌마켓-美 연준 ‘저금리 상당기간 유지’ 삭제하나-글로벌 맥주시장 ‘M&A 소용돌이’-알리바바 IPO 거품론△피플-“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수학여행 만들자”-“지나친 구조조정이 경제발전 저해”△사회-백수 될 바엔 차라리..군대간다-대한해운, 조난자 387명 구조-死교육비에..‘중딩 부모’ 등골 휘네-의사들 쏙 빼고 ‘원격의료’ 강행△부동산-매물 부족에 보증금 치솟아..가을 이사철 ‘전세대란’ 비상-소상공인 ‘상가권리금’ 법으로 보호받는다-보금자리 전매제한 8년→6년으로 단축
2014.09.16 I 임성영 기자
박지성·이영표·차두리 "K리그 살아나야 한국축구도 산다"
  • 박지성·이영표·차두리 "K리그 살아나야 한국축구도 산다"
  •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4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선수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차두리(왼쪽부터) 김승규 박지성 이영표가 유니폼을 들고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레전드 3인방’이 K리그에 대한 팬들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한국 축구대표로 오랜기간 활약한 박지성(33), 이영표(37·KBS해설위원), 차두리(34·서울)은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K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서 K리그에 부활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선수로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 나선는 ‘산소탱크’ 박지성은 “해외리그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의 선진화된 리그를 만들었다”라며 ”K리그가 유럽보다 느리고 실력도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지만 어느 나라나 그 리그의 특성이 있는 법이다. 해외리그의 장점을 갖고 오기보다 K리그만이 가진 장점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박지성은 “지금의 K리그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과도기적 단계에 있다”고 진단하며 “중요한 점은 장기적 플랜을 갖고 이것을 차근차근 시행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브라질월드컵에서 정확한 예측을 통해 ‘문어 영표’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방송사들이 월드컵을 상당히 열정적으로 중계했는데 그 열정이 K리그로 옮겨지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그는 ”우리나라 리그의 장단점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제는 아느냐 모르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행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문제. 우리가 아는 부분들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한국 축구가 올바로 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내다봤다.K리그에서 현역 선수로 활약 중인 차두리는 보다 직접적으로 K리그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차두리는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면서 때로는 질책과 칭찬을 해주면 더 단단하고 강한 선수로 커 나갈 것“이라며 ”많은 팬 여러분이 K리그에 관심을 둬서 이번 올스타전도 큰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한편, 올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와 ‘팀 박지성’의 대결로 펼쳐진다. ‘팀 박지성’에는 박지성(33)을 비롯해 이영표(37), 김병지(44·전남), 정조국(30·안산), 정대세(30·수원), 이천수(33·인천) 등 박지성과 인연이 있는 전·현직 선수 16명이 뽑혔다. 지휘봉은 박지성의 스승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잡게 된다. 히딩크 감독은 다음달부터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을 예정이다.
2014.07.17 I 이석무 기자
'썰전' 허지웅, "한국엔 '의리 시리즈', 미국엔 '토르 시리즈'"
  • '썰전' 허지웅, "한국엔 '의리 시리즈', 미국엔 '토르 시리즈'"
  • JTBC ‘썰전’[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JTBC ‘썰전’이 최근 코믹 CF 열풍을 집중 분석했다.‘썰전’ 예능심판자들 코너에서 김보성의 ‘의리 식혜’, 해외 축구 중계를 이용한 ‘돼지 아이스크림’ 등이 인기를 모은 배경을 들여다봤다. 예능 심판자들은 “최근엔 인터넷상에 유행하는 패러디나 신조어를 광고주들이 바로 상업광고에 활용한다”고 분석했다. 허지웅은 “한국에서 ‘의리 시리즈’가 인기인 것처럼 미국에서는 ‘토르 시리즈’가 인기다. 토르가 고속도로를 지나갈 땐 ‘토르게이트’, 토르가 아플 때 찾는 사람은 ‘닥토르’, 토르가 즐겨보는 애니메이션은 ‘나루토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구라가 “유머도 글로벌화 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썰전’은 그 밖에 B급 코드를 내세웠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났던 광고, B급 광고계로 진출한 톱스타들 등 코믹 광고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10일 밤 11시 방송.▶ 관련기사 ◀☞ god, ''Saturday Night'' 뮤비 비하인드 컷..골라보는 재미 있다~☞ 뇌수막염 입원 윤계상, "god 콘서트 차질 없다"☞ ''매직아이'' 이효리, "핑클 시절 안티팬, 얼굴에 계란 던졌다"☞ ''매직아이'' 이효리, "광고주, 가슴 골로 물 흘려라 요구..황당했다"☞ 진세연, ''닥터이방인'' 종영 소감 "사랑해주셔서 감사"
2014.07.09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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