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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시즌 완주에 감사...K리그는 계속된다"
-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2020년 K리그를 무사히 마친데 대해 축구 팬과 리그 구성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권 총재는 30일 “어제 열린 K리그2 플레이오프 경기를 끝으로 2020시즌 K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며 “그야말로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이 꼭 어울리는 한 시즌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시작했다.그는 “올 시즌 K리그는 당초 2월말 개막 예정이었으나,‘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개막을 연기하고 경기수를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호전됨에 따라 5월 8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리그를 시작할 수 있었고, 그 이후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관리를 통해 리그 전면 중단과 같은 불상사 없이 무사히 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상황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구단에서는 연맹과 협조해 세계 어느 리그보다 빠르게 리그 운영방식을 개편하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줬다”며 “각 구단의 이해관계 보다는 리그의 정상 운영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아줬고 이러한 일치된 노력은 올 시즌 K리그가 직면했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구단에 고마움을 전했다.권 총재는 “무관중 경기와 제한적 유관중 경기를 번갈아가며 시즌을 치르다보니 예년과 같은 경기장의 함성과 열기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한 해였다”며 “이러한 아쉬움 속에서도 TV 중계와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K리그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의 숫자가 증가했고, 해외 각국에도 K리그가 생중계되는 등 K리그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이기도 했습다”고 올 시즌을 자평했다.그러면서 “이번 시즌을 돌이켜보면서 K리그 구성원 모두는 K리그가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팬 여러분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한번 K리그를 사랑해주시는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아울러 “방역지침을 준수해주신 선수,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심판진 등 K리그 구성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K리그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후원사와, 현장에서 생생한 소식을 전해주신 언론 및 미디어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이어갔다.“특히 지금 이 시간에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여러분과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여러분께도 K리그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덧붙였다.권 총재는 “비록 코로나19 사태는 아직 종식되지 않았지만, K리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며 “비록 모두가 힘들었지만, 올해의 경험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며, K리그는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튼튼한 기반을 갖춘 리그로 거듭날 것이다”고 강조했다.더불어 “내년에는 관중들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다시 여러분과 만나 뵐 수 있기를 기원하며,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K리그의 모든 구성원과 관계자 여러분,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인사를 마쳤다.올해 K리그는 당초 2월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달여나 늦은 5월 8일에야 시작했고 리그 일정도 예정보다 단축됐다. 개막 이후에는 큰 문제 없이 리그가 진행됐고 지난 29일 열린 수원FC-경남FC의 K리그2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추석 연휴도 태극전사는 멈추지 않는다...유럽파 총출동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구단 SNS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 사진=라이프치히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추석에도 스포츠는 멈추지 않는다. 특히 유럽 축구리그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이 활약이 한가위를 풍성하게 빛낼 전망이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하지만 이승우(신트트라위던), 권창훈, 정우영(이상 프라이부르크), 황희찬(라이프치히), 이강인(발렌시아) 등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추석 연휴 첫 스타트를 끊는 주인공은 ‘슛돌이’ 이강인이다. 이번 주는 프리메라리가 4, 5라운드가 잇따라 펼쳐진다. 이강인은 연휴 동안 두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30일 수요일 새벽 2시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를 치른다. 10월 4일 토요일 새벽 4시에는 레알 베티스를 상대한다.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이강인이 팬들의 걱정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권창훈과 정우영은 3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강호 도르트문트와 만난다. 두 선수는 시즌 개막 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이번 경기는 확실한 주축 멤버로 도약할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황소’ 황희찬도 뒤이어 그라운드를 밟는다. 황희찬의 소속팀 라이프치히는 4일 토요일 새벽 1시 30분 샬케04와 안방에서 대결한다. 황희찬은 분데스리가 이적 후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기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연휴에는 시원한 첫 골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같은 날 새벽 3시 45분 이승우도 출격한다. 벨기에 1부리그 신트트라위던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는 코르트레이크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3호골에 도전한다.태극전사들이 활약하는 유럽 프로축구 경기는 SPOTV 각 채널에서 생중계된다.△추석 연휴 해외축구 주요 경기 일정- 9/30 (수)01:50 라리가 <소시에다드 : 발렌시아> / SPOTV2, ON2, NOW-10/3 (토)20:20 PL <첼시 : C.팰리스> / SPOTV ON, NOW22:20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 프라이부르크> / SPOTV, ON, NOW-10/4 (일)01:20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 샬케 04> / SPOTV NOW03:35 벨기에프로리그 <신트-트라위던 : 코르트레이크> / SPOTV2, ON, NOW03:50 라리가 <발렌시아 : 베티스> / SPOTV, ON2, NOW19:50 PL <레스터 : 웨스트햄> / SPOTV ON, NOW21:50 PL <아스날 : 셰필드> / SPOTV ON, NOW
- LG 올레드 TV, 유럽 축구팬 사로잡았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LG전자(066570)가 최근 유럽에서 열린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LG 올레드 TV 옥외광고로 해외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LG전자는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니우스시 중심가에 위치한 ‘유로파비즈니스센터(Europa Business Center)’ 광장에 설치된 가로 9미터, 세로 4.5미터 크기 대형 스크린에 LG 올레드 TV 옥외 광고를 진행했다. 이곳은 쇼핑몰, 관공서 등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지역이다.빌니우스시 주관으로 설치된 대형 스크린은 유럽에서 대형 스포츠 경기가 연이어 열리는 가운데 코로나19로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하지 못하는 축구팬들을 위해 마련됐다.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최소한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현장감 있는 경기 관람을 돕는 차원이다.특히 지난 주말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개최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인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의 결승전이 연이어 열렸는데, 이곳에서 경기를 생중계하며 많은 축구팬들이 모여 경기를 관람했다.LG전자는 ‘Best TV for watching sport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해외 축구팬들에게 LG 올레드 TV의 장점을 알렸다. 또 광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올레드 TV 광고 영상도 상영했는데, 축구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을 포함하는 현장감 넘치는 광고 영상이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LG전자는 올해부터 ‘4S(Sharp, Smooth, Speedy, Slim)’로 대표되는 LG 올레드 TV의 특장점을 고객들에게 집중 소개하고 있다.△샤프(Sharp)는 정확한 블랙이 만들어내는 선명한 화질 △스무스(Smooth)는 역동적인 움직임도 생생하고 매끄럽게 표현하는 화면 △스피디(Speedy)는 빠른 응답속도와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게이밍 호환 기능 △슬림(Slim)은 월페이퍼, 갤러리, 롤러블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각각 영화, 스포츠, 게이밍, 인테리어 등의 고객 경험을 타겟팅했다.LG 올레드 TV만이 가능한 압도적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에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최근 영국 기술 전문지 ‘와이어드(Wired)’는 “가능한 최고의 화질을 원한다면 올레드 TV를 찾아야 한다”며 “게이밍 모니터처럼 완벽하게 기능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 매체는 “영화관 같은 TV를 원한다면 최고의 방법은 올레드 TV에서 시청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또 다른 영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어드바이저(Tech Advisor)’도 LG 올레드 TV(모델명: 65GX)에 대해 “훌륭한 화질과 스펙을 갖춘 뛰어난 제품”이라고 평가하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 및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이 이 제품을 성능 면에서 프리미어리그(Premier League)에 위치시킨다”고 호평했다.
- K리그. 독일 축구 전문 플랫폼 '원풋볼'과 파트너십 체결
- K리그가 독일에 기반을 둔 축구 전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원풋볼’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독일에 기반을 둔 축구 전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원풋볼’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연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7월부터 원풋볼 웹사이트에 K리그 단독 콘텐츠 페이지를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축구팬에게 K리그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포함해 경기 및 선수 정보, 원풋볼 자체 기획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또한 남은 2020시즌을 포함해 2021시즌까지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등 5개 국가에 라운드당 2~3개 경기가 영문 생중계된다.원풋볼은 자체 웹사이트, SNS 채널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약 4400만의 축구팬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을 보유하고 있는 축구 전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다. 해당 앱에서는 응원하는 국가, 클럽을 설정하면 맞춤형 실시간 뉴스, 이적 정보, 기록 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적으로 200개 이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2개 이상 언어로 운영되고 있다.연맹 관계자는 “올 시즌부터 K리그는 덕아웃, 433, COPA90 등을 포함해 이번 원풋볼까지 해외 축구 전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K리그를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널리 알리고 타겟층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 생각한다”며 “원풋볼과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도 더 다양한 지역의 많은 팬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K리그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내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어디서 어떻게 즐기나
-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틀째인 지난달 14일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내 마트에 시민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 및 내수 촉진을 위해 추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내일(26일)부터 시작한다.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K팝, K뷰티 흐름에 이어 ‘K세일’이라는 온라인 판매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온·오프라인 대규모 할인…경제주체 총망라중기부 등 6개 정부 부처는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으로 브리핑을 열고 총 17일간(6월26일~7월12일) 개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망라한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다. 전국 전통시장(633개), 동네슈퍼(5000여 개), 백화점·대형마트·가전·자동차 등 대형 제조·유통기업(35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한다.우선 비대면·온라인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을 통해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위메프, 티몬, G마켓, 쿠팡, 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 총 471개 업체의 584개 상품을 최대 30~40% 할인 판매한다.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유기농 면마스크 등 최대 87% 할인 및 2000여 개 상품을 선착순으로 99% 할인하는 ‘타임세일’ 이벤트를 연다. 롯데, 신라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면세점은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에 동참한다.전통시장 및 대형 유통·제조업체 등 오프라인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는 당일 구매 금액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한다.동네슈퍼에서는 양파, 감자, 오이 등 농산물 9개 품목을 소비자 가격 대비 50% 할인하고, 공산품 20여 개 품목은 20~5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에서는 파트너사와 상생 행사를 비롯해 △중소기업 상품 기획전 △신발·호캉스·홈캉스 등 시즌 상품 할인 △해외 패션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연다. 대형마트 역시 중소기업 우수상품전과 신선식품 초특가 행사, 패션 브랜드 할인, 인기 수산물 특별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가전업계에서는 구매 비용 10%를 환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추가 혜택과 함께 특가모델 한정 수량판매,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연다. 자동차업계에서도 주요 차종 특별 할인과 타이어 최대 35% 할인, 모바일 주유권 증정 이벤트를 준비한다. 패션업계에서는 28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을 개최해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티셔츠, 바지, 기능성 의류, 레깅스 등 주요 품목을 최대 50~70% 할인한다. 지오다노와 무신사, 삼성물산, 안다르 등 193개 업체가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농·축산업계 역시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계란, 오리 등 자조금 단체는 7월10일~12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현장 판매를 진행하며, 한돈몰에서는 돼지고기를 할인 판매한다. TV홈쇼핑과 쿠팡·11번가, G마켓·옥션, 티몬·위메프·인터파크 등을 통해 농산물 특별 판매전도 실시한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전국 800여 개 매장에서 가공·생필품 6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수박,훈제오리, 한우불고기 등 농·축산물도 최대 30% 할인한다. 이 밖에도 수산업계, 외식업계, 전국 고속도로에서도 상생 할인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가치삽시다 플랫폼 캡처)◇인플루언서·장관이 쇼호스트로…볼거리 풍성대한민국 동행세일은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비대면 중심 소비촉진 행사로 많은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우선 이번 동행세일 기간 중 6개 지역에서 9일간 행사장 내 오픈스튜디오 및 전통시장 등에서 총 170개 상품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지역 라이브 커머스 행사 중 쇼호스트 이혜정, 유명 인플루언서, 판매자 등 30여 명이 출연한다.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 중 제품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하고, 구매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한다. 연예기획사도 동행세일 흥행에 힘을 보탠다. 우선 SM과 협업을 통해 7월1일부터 7월3일까지 숭례문과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 비대면 스튜디오를 이원으로 연결해 증강현실(AR)을 활용한 K팝 공연, 국민참여형 세레모니 등을 진행한다.유명 인플루언서, 부처 장관 등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PPL이 접목된 K팝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진다. 공연 모습은 TV와 네이버 VLIVE 등을 통해 국내·외로 중계, 내수 진작은 물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동행세일 현장행사는 상대적으로 코로나 피해가 큰 대구·서울 등 6개 지역에서 열린다. 6월 26일부터 부산, 대구를 시작으로 전북(전주), 충북(청주), 경남(창원), 서울에서 7월 12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각 지역 현장행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부스를 통해 비대면 판촉행사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지역별로 리빙, 식품, 뷰티 등 다양한 품목을 구성해 △라이브 커머스(113개 상품) △브랜드K 상품관(108개 상품) △중소기업 우수상품관(371개 상품) △지역상품관(278개 상품) △가치삽시다 홍보관을 기본으로 각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현장 구매 활성화와 참여 시민 관심 제고를 위해 ‘브랜드K를 잡아라’, ‘포토 이벤트 월’, ‘마스크 만들기’, ‘동행 인증 캐리커쳐’ 등 참여형 상설 이벤트 실시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 무용 등 예술인을 활용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7월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는 서울 코엑스 행사는 CJ ENM과 협업한 ‘미니콘과 함께하는 동행세일’로 진행된다. 코엑스 동문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K팝, 트로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미니 공연과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대표 예능프로그램 ‘프리한마켓 10’, ‘겟잇뷰티’ 공개 방송도 진행한다. 또, 브랜드K 홍보대사인 축구스타 박지성과 함께 지난 4월 2차 브랜드K로 선정된 81개 제품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과 비대면 팬사인회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단순한 소비행사를 넘어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국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행사”라며 “코로나 사태로 노고가 큰 의료계 등을 위로하고 민간의 자발적 기부행사를 통해 동행세일이 전 국민의 ‘동행’으로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기부를 중심으로 행사 주관기관과 지자체는 공동으로 방역대응반을 구성한다.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안내 및 동선 관리 등 매일 방역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실내외 행사장 및 다수가 이용하는 화장실, 에스컬레이터, 흡연부스 등은 방역전문기관 세스코에서 직접 소독·관리하도록 해 국민이 동행세일에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 자리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홍보대사 ‘NCT드림’의 재민과 제노도 참석했다. (사진=중기부)
- 일산차병원, 병원업계 최초 '온라인 개원식'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성광의료재단 일산차병원(병원장 강중구)이 12일 국내 병원업계 최초로 ‘온라인 개원식’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 방송한다.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원식에서는 KBS 앵커 출신인 차 의과학대학교 신은경 교수의 진행으로 봉헌기도, 건축보고, 상징물 전달, 공로패 수여 등 일산차병원 개원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단체인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환자 및 의료진에게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하는 작은 음악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홍정민 고양시 병 국회의원,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등의 축하메시지도 이어진다.일산차병원 개원식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적극 활용한다. 먼저 필라테스 강사로 널리 알려진 차 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양정원 겸임교수가 병원을 직접 탐방하며 환자 및 의료진과 대화하고 이 과정에서 퀴즈를 푸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도 댓글로 퀴즈에 동참할 수 있는 ‘CHA 퀴즈 온 더 블록’ 코너를 준비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차 의과학대학교 합창 동아리 ‘차콰이어’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축하공연은 언택트를 활용해 각자의 공간에서 영상을 찍고 이를 모아 하나의 영상을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한다. 또한 차그룹 내 국내 의료기관과 기업 계열사, 미국·호주·싱가포르 등 해외 계열사 임직원은 물론 지역주민 및 고객 등을 사전에 온라인으로 초청해 보다 많은 이들이 온라인 개원식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초청한 이들 중 로저 로버 前 미국생식의학회 회장, 로버트 앨런 LA 할리우드 차병원 CEO, 애드난 카타코빅 호주 난임센터 CEO, 요시하루 모리모토 IVF JAPAN 회장 등 차병원 글로벌네트워크 대표 및 지난 2014년 강남차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강원래?김송 부부와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박인비 골프선수, 박해준 배우 등은 영상을 통해 축하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일산차병원은 난임, 분만을 포함한 여성 전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 여성에 특화된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원내원(Hospital in Hospital)’ 개념의 내과병원을 구성해 부인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등의 중증암 분야에서도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등 진료과 및 의료진을 확충하고 중증암 치료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일산차병원이 위치한 ‘차움 라이프센터’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정형외과 등 일산차병원이 개설하지 않은 진료과목의 개원의들이 입주, 전문분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외 환자를 공동으로 유치하는 등 다양한 상생모델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대형서점, 키즈리테일, 카페, 레스토랑 등 45개 상업문화시설도 입주할 예정이다. 일산차병원은 상생의원과 상업문화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 의료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강중구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원식을 진행하게 됐지만, 기존 개원식보다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산차병원을 이번 온라인 개원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가면서 지역주민과 하나되는 병원, 더 나아가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글로벌 메카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세계가 주목하는 K리그…개막전, 전세계 17개국 생중계
- 한국프로축구연맹 미디어센터.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세계 축구가 멈춘 가운데 수많은 축구 팬들의 시선이 K리그로 쏠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8일 오후 7시 전북과 수원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하나원큐 K리그 2020’이 독일의 Sportdigital, 호주의 Optus, 홍콩 TVB등 17개국에 생중계된다”고 7일 밝혔다.연맹은 지난 2019년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를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스포츠레이더는 올해 3월까지 총 10개국(중국, 마카오, 홍콩,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에 송출되는 3개 플랫폼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다.4월 29일 2020시즌 K리그 일정이 발표된 이후로 추가로 총 7개국(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에 송출되는 5개 플랫폼에 중계권을 판매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17개국에서 2020시즌 K리그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중계권을 구매한 모든 방송사는 8일 열리는 전북과 수원의 K리그1 개막전을 생중계한다.독일의 축구 전문 방송 채널 Sportdigital Fussball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개국 내 K리그1 중계권을 확보했다. 8일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해당 국가에 K리그1 라운드별 2경기씩 생중계 할 예정이다.지난해 K리그1 득점왕 타카트 등의 활약으로 K리그 인기가 높아진 호주에서는 스포츠 전문 채널 OPTUS SPORTS가 K리그1 라운드별 2경기를 생중계한다.세르비아에 본사를 둔 Arena TV 방송의 스포츠 채널 Arena TV Sports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 등 발칸지역 7개 국가에 K리그를 중계한다.이 밖에도 중국과 마카오에 송출되는 OTT 서비스 CSM, 인도의 OTT 플랫폼 Fancode, 말레이시아 방송사 Astro, 홍콩 방송사 TVB, 이스라엘의 방송사 Carlton 등 총 17개 국가 방송을 통해 K리그가 생중계된다.이외에도 K리그는 TV 방송 뿐 아니라 영국의 축구 전문 콘텐츠 플랫폼인 Copa90, 오스트리아의 축구 콘텐츠 플랫폼 Laola TV등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K리그1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연맹의 해외 중계권 판매 독점권을 가진 스포츠레이더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스포츠레이더 파트너인 방송국, OTT 플랫폼, 미디어사들과 K리그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스포츠가 삶의 일부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K리그, 세계 10개국에 중계권 판매...규모 확대될 듯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5월 8일 개막을 앞둔 K리그가 해외 국가에서 중계권 러브콜을 받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현재 세계 10개국에 2020시즌 K리그 중계방송권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해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3곳에도 영상사용권이 판매됐다.연맹은 지난 2019년 12월 유럽의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와 K리그 해외중계권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레이더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고, 유럽과 싱가포르 등 24개 국가에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주 사업영역은 스포츠 중계방송권 및 데이터사용권 판매사업과 부정방지서비스 등이다.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인 MLB, NFL, NBA, NHL, 국제테니스연맹(ITF), 전미스톡자동차경주협회(NASCAR)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계권 및 데이터 판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연맹과 스포츠레이더 간 해외중계권 계약의 기간은 5년(2020~24년)이다. 연맹은 지난 2019년 7월 해외중계권 판매업체 입찰공고를 냈고, 같은 해 8월 입찰절차를 거쳐 스포츠레이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12월 양 사가 최종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 계약에 따라 스포츠레이더는 2020년부터 향후 5년간 K리그1, K리그2 및 승강플레이오프의 해외중계권 판매 독점권을 갖게 됐다.연맹은 올해 3월 설립된 ‘K리그 미디어센터’ 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스포츠레이더에 K리그 전 경기의 중계방송영상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매 시즌 주요경기 78경기는 영문자막화해 해외 위성을 거쳐 송출하게 된다.연맹과 스포츠레이더 간 계약 체결 이후로 현재까지 중국, 홍콩 등 아시아와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국가를 포함해 총 10개국이 스포츠레이더로부터 2020시즌 K리그 중계방송권을 구매했다. 싱가포르의 ‘Dugout’, 네덜란드의 ‘433’, 영국의 ‘Copa90’ 등 축구 전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들도 K리그 영상사용권을 구매했다.연맹 관계자는 “최근 K리그의 개막 소식이 알려진 이후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호주 등 세계 각국의 방송사, OTT플랫폼,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뉴스에이전시 등이 중계권 구매 관련 문의를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국내 중계방송의 경우 현재 지상파를 제외한 케이블방송과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중계편성채널은 다음 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 코로나19로 멈춘 스포츠, 서서히 기지개 켜나...시즌 개막 논의
-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미뤄진 가운데 LG 트윈스 선수들이 자체 청백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스포츠계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하루 50명 이내로 감소하면서 스포츠 재개 시점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생활에서의 방역으로 이어지고, 생활방역체계로 넘어간다면 ‘감염 위험을 차단하면서도 스포츠를 개막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총괄조정관은 “스포츠 재개 시점을 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정부 내 협의를 바탕으로 문체부가 KBO, 대한야구협회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프로야구, 빠르면 5월 개막...시즌 초반 무관중 유력KBO가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연기된 정규시즌 개막을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줄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어있지만 구체적인 개막 일정까지 논의하기 시작했다.KBO는 지난 7일 10개 구단 단장들이 모인 실행위원회 회의에서 ‘4월 21일 구단 간 연습경기 시작, 5월 초 정규시즌 개막’으로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다.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2주 동안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추세 등 사회적 분위기를 살펴본 뒤, 4월 21일부터 타 구단과의 연습 경기를 하기로 했다”며 “이후에도 안정세를 보이면 5월 초 정규시즌 개막을 목표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KBO는 5월 초에 정규시즌을 개막하면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 등을 통해 팀당 144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류대환 사무총장은 “한, 개막전은 무관중으로 치를 가능성이 크다”며 “처음에는 무관중으로 시작하고 10%, 20% 점진적으로 관중을 늘려가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고도 밝혔다.△K리그, 기존 38라운드 -> 27라운드 리그 축소 검토 중이미 예정 개막일 보다 한 달 이상 지체된 K리그는 현실적으로 예정된 경기수를 채우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1부리그 기준으로 기존 38라운드 경기에서 10경기 이상 줄어든 ‘27라운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은 33라운드, 32라운드 등 여러 가능성을 검토했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27라운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스플릿 없이 각 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2번씩 맞붙는 22라운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연맹 관계자는 “최소한 각 팀이 홈·원정 한 번씩은 돌아가며 경기를 치러야 한 시즌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 각 구단의 대체적인 생각이다”고 밝혔다. 만약 개막 시점이 6월로 넘어간다면 22라운드에 무게가 쏠릴 전망이다.K리그는 프로야구와 달리 ‘무관중 개막’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관중뿐만 아니라 선수나 심판의 감염 가능성도 있는 만큼 무관중 경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K리그의 판단이다.△MLB,. EPL 등 해외도 시즌 재개 아이디어 마련 중코로나19 확산이 눈에 띄게 잠잠해진 한국과 달리 미국과 유럽은 여전히 신규 발생자와 사망자 숫자가 꺾일줄 모르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스포츠 재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최근 30개 구단이 전부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으로 이동해 시즌을 개막하는 안을 협의했다.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애리조나 지역에서 모든 팀이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치르자는 것이다.현장 반응은 엇갈린다. 콜로라도 로키스 강타자 놀란 아레나도는 8일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애리조나에서 야구를 하자는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나는 빨리 야구장으로 돌아가서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반면.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은 “내가 4~5개월 동안 우리 아이들을 화면으로 보고 인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왼손 투수 제이크 디크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름에 애리조나에서 야구를 하면 이렇게 된다”며 해골이 움직이는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손흥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역시 6월 재개 방안을 놓고 영국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정부가 허락한다는 전제 하에 EPL은 잔여 일정을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는데 잠정 합의한 상태다.또한 경기장에 올 수 없는 팬들을 위해 기존 유료채널 외에 지상파 등으로 중계 채널을 늘려 훨씬 많은 경기가 생중계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