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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중국 올림픽 스타를 무시해?'...한류스타 中 활동 빨간불
  • [차이나 Now!]'비가 중국 올림픽 스타를 무시해?'...한류스타 中 활동 빨간불
  • ▲ 가수 비(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류스타들이 민족 감정에 기반한 베이징올림픽 행사 참여 보이콧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지난달 말 삼성 베이징올림픽 홍보대사 신분으로 중국 베이징을 찾은 비는 공식석상에서 체조 금메달리스트 류쉬안의 열렬한 환대를 받고도 노래 요청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중국을 대표하는 올림픽 스타가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평행봉 금메달리스트인 류쉬안은 운동선수에서 연예인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해 중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스타다. ‘체조 얼짱’ 출신 연예인으로서 인기를 업고 현재 베이징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당시 비는 목이 풀리지 않아 양해를 구하고 대신 CD로 노래를 들려줬으나 중국 네티즌들은 앞뒤 가리지 않고 민족 감정으로 몰고 가고 있다. 비는 지난 1월 베이징올림픽 주제가를 부른다는 소식이 잘못 알려지면서 본의 아니게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인들은 주제가 해프닝 이후 “반드시 중국 가수가 주제가를 불러야 한다”며 한류 스타들의 진출에 보이콧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류스타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에 대해 올림픽과 관련된 일이면 무조건 반기를 들고 나오는 데에는 중국 언론들의 부추김이 원인이 됐다. 중국 포털사이트 ‘톰닷컴’은 최근 ‘베이징올림픽은 중국의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비의 올림픽 홍보대사 활동을 소개하고 한국이 베이징올림픽으로 이익을 얻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신화통신 등 관영언론을 비롯한 많은 언론들은 백두산 영토문제와 고구려 역사문제를 재삼 거론하며 민족 감정 자극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경제적인 관점에서 한국 기업들이 올림픽을 통해 이익을 취하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같은 여론 때문에 한국 스타들의 베이징올림픽 행사 활동은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정현, 강타 등 많은 한류 스타들이 2006년부터 올림픽 행사와 관련하여 여러 번 이름을 오르내렸으나 막상 올림픽의 해에 들어서서는 전혀 거론조차 되고 있지 않다. 이에 더해 대만 톱가수 주걸륜(저우제룬)이 “올림픽 주제가 등 관련 노래는 중국어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올림픽 행사를 중국인들만의 행사로 만들려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차이나 Now!]'자진퇴출' 진관희 美 진출, 유승준과 비교 '갑론을박'☞[차이나 Now!]섹스 스캔들 진관희...아버지 동성애 알려지며 동정론☞[차이나 Now!]'잠적' 진관희 홍콩서 기자회견 "연예계를 떠나겠다"☞[차이나 Now!] '섹스 스캔들' 진관희, 재벌가 여친에게 청혼 거절☞[차이나 Now!]장백지 섹스스캔들로 결국 '별거'...'남편 친구와 양다리?'
2008.03.03 I 정유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MB "물가대책 세워라"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2월2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땅부자장관 청문회 난항예고-靑비서관 39명 확정-초등학생 10명중 9명 과외중  ▲종합 -한국증시 이미 낙폭 커 전망 밝다-우즈벡 가스전 개발..代이은 정상외교 성과-골드만삭스도 스타벅스도…美산업계 감원 칼바람-30년만에 되살아난 스태그플레이션 망령-한국은 아직 괜찮다지만…물가 들썩이고 경기하강 경고음 잇따라 ▲경제·금융-대한민국은 과외공화국..사교육비 20조…정부예산 13% 규모-인터넷 불법 투자자 모집 주의하세요-민간의료보험 상품 쉬워진다-덩치키운 저축은행 부실 확산되나-한·일 FTA 교섭 재개될 듯 ▲정치·외교안보-청와대 새 비서관 39명..중량급 배치로 평균 49세…盧정부보다 5세 많아-인수위 60일…국정로드맵 남기고 마감-MB "생필품 물가대책 세워라"-민주, 총리인준도 다시 강공모드-BBK저격수 특검 역풍에 덜덜 ▲사회-100억들인 역대 특검 뭘 건졌나-파리 날리는 한강 수상콜택시-로스쿨, 법학특수대학원 병행 허용할 듯 ▲국제-쿠바, 중국식 경제모델 받아들일까-日-러, 통신산업 협력 날개다나-위기의 매케인-미국인 40% "중국이 세계 1위 경제대국"-中 해양자원 개발·탐사 적극 나선다 ▲기업과 증권-포스코 임원 임기 1년으로 줄인다-中 통신업체 내달초 3곳으로 통폐합할 듯-야쿠르트도 가격 오른다-LG 또 노트북 배터리 악몽-伊 명품 '데렐쿠니' 알고보니 삼성제품-아날로그 TV방송 2012년에 막내려-현대車 중국 생산 100만대 돌파-조정장서 천연자원 펀드만 웃었다-MB 취임 수혜주, 제약·미디어·자원개발주-하나로텔 작년 영업이익 160%↑-풍산 실적 악화로 목표주가 하향 ▲증권·코스닥 -참여정부 5년간 코스피 173% 올라-동화홀딩스 턴어라운드 기대-펀드 기준가격 오류때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 ▲부동산 -강북 소형아파트 귀한 몸-소사뉴타운 3만4000가구 자족도시로-외국인 보유 토지 분당신도시의 10배  ◇서울경제  ▲1면 -월가 "한국증시 여전히 매력적"-'10년 무역흑자' 막내리나-제일모직 브랜드 '데렐쿠니' 이탈리아서 돌풍-'애플發 낸드 위기' 현실화 ▲종합 -초·중·고생 10명중 8명 "사교육 받는다"-'배터리 사고 노트북' 판매 중단-李당선인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유로존도 올 성장률 전망치 낮춰-억대 연봉자 年평균 30% 증가 9만명 육박-인수위 '59일 전투' 마치고 해단-이윤호 장관 "7% 성장에 집착 말라"-쿠르드 유전개발 차질 우려-피치 "한국 올 성장률 4.1% 그칠 것"-대외경제硏 "올 美성장률 1.4% 내외" ▲정치-총선 앞둔 정치권 "휴전은 없다"-靑 기획조정 비서관 박영준-한화갑, 박지원에 목표 양보? ▲국제-'발칸반도의 화약고' 다시 터지나-국제 곡물값 고공비행 "2~3년간 더 이어질 것"-中 해양산업 발전 청사진 발표-대만 푸본銀, 中 샤먼상업銀 지분투자 허용 합의-세계銀 부총재 "中경제, 2030년 美 추월" ▲산업-포스코 철강값 또 올린다-베이징현대차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 ▲증권 -외국인도 기관도 '눈치 보기'-1800~1950 매물벽 두터워-삼성전자·하이닉스 단기 반등 힘들듯-원자재·농산물 관련 해외펀드 '주목'-한섬 4분기 영업이익 '뒷걸음'-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흑자전환 잇달아-'高ROE' 종목 주시하라-한국금융지주, 대안형 투자회사 세운다-위즈위드 "자산처분·출자 나설 것" ▲사회 -특검, 李회장 일가 재산 정밀 추적-"25일 여의도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하세요"-올봄 예년보다 황사 심하다"  ◇한국경제  ▲1면 -이명박 정부 출범 D-2, 관가는 지금 인수인계중-李당선인 "물가부터 잡아라"-MS, 윈도·오피스 기술 공개-청와대, 비서관 39명 인사 ▲종합 -값 내린 수입차 이젠 30대가 주고객-외국인 보유 땅 분당의 10배-아날로그TV 2012년 '퇴장'-올봄 황사 더 자주 온다-사교육비 고교 졸업까지 평균 4370만원-"상시 사용않는 별장은 2주택 해당안돼"-인플레 우려에 연일 치솟는 金값-금융위 민간인 멤버 3명서 1명으로..관치금융 되살아나나 ▲정치-靑비서관, 관료 18명 '약진'-한나라 이젠 'BBK 역공'-정부조직법 개정안, 李당선인 취임후 공포-민주, 남주홍·이춘호 청문회 보이콧 검토-한·일 FTA협상 4년만에 다시 열리나-과천청사 구내식당 밥값 500원 인상..공무원들 "물가급등 실감나네"-지방 부도업체 2년만에 최고치 ▲국제-골드만삭스도 구조조정-은행 대출 조이면서 타격-中·대만 경제교류 훈풍-미국인 40% "세계 1위 경제대국은 중국"-인도, 걸프국 노동자 최저임금제 도입 ▲사회-PC방 이번엔 '12m 도로 규정' 공방-삼성특검, 임직원 가족 자료도 조사-골프용품 상표 'AUDI' 사용금지 소송-교육부·25개 로스쿨 인가大 회동 ▲산업-MS, 소프트웨어 기술공개 파급효과는…리눅스 등 개방형 SW세력 커진다-베이징현대차 100만대 돌파-"英 저가항공 성공적 한국도 성장성 크다"-폴리실리콘 대규모 공급계약 잇달아-이구택 회장 "베트남 공장 상반기 결정"-낸드플래시도 서브프라임에 발목 ▲부동산-공매주택으로 '내집마련' 해볼까-노원구 아파트 전셋값 강세 ▲증권-국민銀, 외국인 지분율 70%대로-개인이 가장 많이 빌린 종목은 'STX팬오션·하이닉스·동국산업…'-기관이 최근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신한지주·대우조선해양…'-국내 주식형펀드 이틀째 자금유출-中증시 3일째 하락..상하이 4500선 또 붕괴-한국금융지주, 글로벌 헤지펀드社 세운다-김지완 사장 '금연·등산경영' 화제-하나로텔 4분기 매출 4887억 '역대 최고'-국민연금, '황금낙하산' 등 적극 반대키로
2008.02.22 I 김현동 기자
 최희섭 홈런 더비 출전의 음영
  • [MLB 한국야구 다시 보기1] 최희섭 홈런 더비 출전의 음영
  • ▲ 지난해 국내무대에 복귀한 최희섭 [사진제공=KIA타이거즈]1994년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코리안 빅리거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미 서재응과 김선우는 한국 프로팀에 입단했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김병현의 계약은 아직까지 지지부진합니다. 또 맏형 박찬호는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계약에 그쳐 시범경기서 모든 것을 올인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이데일리 SPN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지난 해까지 코리안 빅리거들이 메이저리그에 남긴 발자취를 시리즈로 정리합니다./편집자주 [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SPN 한들 통신원] LA 다저스 최희섭은 지난 2005년 7월11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출전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과정은 그야말로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과 형편이 뒤엉킨’ 우여곡절,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 홈런 더비에 나섰다는 게 반갑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개운치 않았습니다. 그 해 홈런 더비는 이듬해 3월 처음으로 열린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의 홍보를 위해 각국선수들을 초청한 국제 이벤트였습니다. 당시 메이저리그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개최를 추진하면서 몰염치하고 독단적으로 작업을 해 출전국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특히 일본이 그랬습니다. 일본은 개최 시기, 수익금 분배 등등서 메이저리그가 ‘제 논에만 물을 대는’ 식으로 밀어붙이자 한 때 출전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는 등 저항했습니다. 일본 선수노조도 선수들의 의견을 더 들어봐야 한다며 메이저리그의 속을 태웠습니다. 홈런 더비에 초청받았던 뉴욕 양키스의 마쓰이 히데키와 대타 격이었던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끝내 출전하지 않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았습니다. 다른 분야에서처럼 야구에서도 제멋대로 하는 미국의 들러리가 되기 싫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었습니다. 야구의 종주국을 자처하는 메이저리그의 오만방자와 안하무인은 그 때만이 아니었죠. 9년 전엔 자국과 중남미 선수들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선수들까지 포함하는 ‘월드 드래프트’를 실시하겠다고 해 뜨악하게 했습니다. 야구에서도 스스럼 없이 자행하는 메이저리그의 일방주의를, 일본 선수들은 미련없이 걷어찼는데 최희섭은 좋아라고 덥석 그 빈 의자에 앉았던 것이었습니다. 찜찜한 구석은 또 있었습니다. 홈런 더비에 출전하는 선수를 뽑는 과정에서 최희섭과 일본 선수들이 보여준 태도의 차이였습니다. 메이저리그와 홈런 더비 주관 방송사인 ESPN이 삼고초려를 한 마쓰이는 “내가 설 자리가 아니다”라며 끝내 사양했습니다. 양키스에서 4번타자로도 활약했던 그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과 관계 없었던 2004년에도 홈런 더비 출전을 제의받았지만 같은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치로는 아예 한술 더 떴습니다. 그는 “한국과 대만선수들은 왜 출전시키지 않느냐”며 주최측을 한껏 비아냥거리고 끝내 출전을 보이콧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최희섭의 에이전트는 어땠습니까. 선수 노조가 최초 출전을 섭외하는 단계에서 들은 이야기를 한국 매스컴에 흘리는 등 법석을 떤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이는 얼마 후 홈런 더비 출전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최희섭이 애초 수십명의 후보 선수 중 한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확인됐습니다. 또 대회에 임박해서 ESPN이 8명의 선수 중 6명을 확정짓고 나머지 2명은 미국과 일본 선수라고 보도해, 최희섭의 홈런 더비 출전은 ‘자가발전’이었음이 판명났습니다. 정작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김칫국부터 잔뜩 들이키고 있었던 셈입니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코미디로 끝날 뻔했던 해프닝은 일본 선수들의 도움(?) 덕분에 해피 엔딩이 되었습니다. 마쓰이에 이어 이치로까지 거절한 덕분에 최희섭이 ‘대타의 대타’로 홈런 더비에 출전했던 것입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고, 과정이야 어떻든간에 세계 야구의 최고봉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무대에 한국 선수가 선 것은 경사가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변방 취급을 받고, 아직도 일본과 비교하면 미국을 상대로 제 목소리를 못내는 한국의 현실이 야구에서도 고스란히 재연된 것같아서 씁쓸하기 짝이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관련기사 ◀☞[정철우의 1S1B]공 3개에 1이닝,그 무미건조함을 위하여☞최희섭 정밀 검진 결과 이상 무☞서재응 최희섭 '엇갈린 출발선 희비'☞최희섭 전격 귀국...두통과 어지럼증 호소☞김선우 총액 15억원에 두산 입단...리오스 공백 메울 듯
2008.02.06 I 한들 기자
  • 핸드볼 협회, "亞 연맹서 제명하면 후속조치 취할 것"
  • [노컷뉴스 제공]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이 한국과 일본을 제명시키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핸드볼협회는 이에 대해 적절한 조치들을 강구해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의 일부 언론은 22일 "아시아핸드볼연맹이 21일 일본 핸드볼협회에 베이징 올림픽 남녀 핸드볼 재경기에 참가할 경우, 제명 처분을 내리겠다는 문서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한핸드볼협회 측의 반응은 '근거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지난 1월초 AHF는 재경기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회원국에 공문을 돌려 재경기 출전 및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 이후 대한핸드볼협회는 AHF로부터 다른 공문을 받은 적이 없다.핸드볼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전화통화서 "AHF는 오는 27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한다. 그때 제명과 관련한 어떤 내용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우리도 이미 진행 사항을 예측하고 있고, 구체적인 세부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또 AHF가 별다른 근거 없이 한국과 일본을 제명시킬 경우 이에 따른 적법한 절차들을 밟겠다고 밝혔다.한국 남녀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 지역예선에서 중동심판의 극심한 편파판정 속에서 베이징행 티켓을 놓쳤다. AHF의 텃세 아래 감행된 편파판정은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고. 한·일 양국의 공동 노력 속에 IHF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판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재경기를 지시했다.하지만 AHF는 재경기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IHF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이미 AHF가 IHF의 재경기 결정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최근 일본 언론들이 보도하기도 했다.중동팀들의 보이콧 속에 치러지는 예선 재경기는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실내체육관에서 29일과 30일 오후 7시20분 여자부와 남자부 경기 순으로 이틀간 열린다. 재경기에 나설 예정인 한국과 일본을 AHF에서 제명한다면 또 다른 국제분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 핸드볼 재경기, 일정-참가국 ''여전히 불투명''
  • [노컷뉴스 제공] 이달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8 베이징 올림픽 핸드볼 아시아 예선의 재경기 일정과 참가국이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다. 18일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아랍에미리트(UAE)가 17일 베이징 올림픽 핸드볼 예선전 재경기 불참을 확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카타르 역시 이미 세계핸드볼연맹에 불참을 통보했다.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던 쿠웨이트(남자부)와 카자흐스탄(여자부)도 이미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지난해 10월의 아시아 지역예선 참가국 중 재경기에 참가하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만이 남은 모양새다.하지만 상황은 유동적이다. 대한핸드볼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국제핸드볼연맹 측도 아직 아무런 공식 통보를 해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대한핸드볼협회는 이날 오전 일본협회 측에 '중동팀들이 대회 보이콧을 공식적으로 밝혔냐, 대회 일정이 어떻게 되냐'고 문의했지만 "우리도 잘 알지 못한다"는 답변을 들었다.국제핸드볼연맹 측은 현재 대회 재경기 일정 확정을 미루며 아시아핸드볼연맹(AHF)과 대회아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미 AHF는 아시아 회원국들에 재경기 출전 금지령을 내린 뒤 국제연맹과 팽팽한 힘겨루기에 돌입한 양상이다.중동팀들이 모두 참가하게 되면 남자부 예선 재경기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될 지 알 수 없다.
  • 법대 교수들 "로스쿨 신청 전면 거부하겠다"
  • [노컷뉴스 제공] 대학들은 교육부 안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면서 로스쿨 입학 정원이 2,500명을 넘기지 않는다면 신청 자체를 집단 거부하겠다고 밝혔다.로스쿨 입학 정원을 2,000명 이내로 묶은 교육부 안에 대해 대학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법학교수회는 교육부 안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정원이 늘지 않는다면 로스쿨 제도 자체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한국법학교수회 이기수 회장은 "로스쿨 입학 정원이 2,500명이 넘지 않는다면 로스쿨 신청을 집단 보이콧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법학교수회는 내부 논의를 거쳐 이러한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내일(18일) 오전 9시 발표할 예정이다.일선 법과대학들도 로스쿨 도입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며 교육부 안을 비난했다.경희대 이상정 법과대학장은 "교육부의 안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학교가 있겠느냐"면서 "학교에 따라서는 로스쿨 준비를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부터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 변해철 법과대학장 역시 "교육부의 안이 사법개혁을 바라는 국민을 기만했다"고 주장했고, 서울대 호문혁 법과대학장은 "로스쿨의 정원을 미리 정해놓는 자체가 잘못됐다"며 "정원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지적했다.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로스쿨 비대위도 긴급 성명을 내고 교육부가 법조계의 이익만을 대변했다며 로스쿨 책임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또 경실련과 참여연대 등 다른 시민단체들도 교육부 안은 국민들의 사법개혁 열망을 외면했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시아 증시 급락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다음은 10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 서울경제  ▲1면-재계, 기업규제 1664건 폐지 개선 건의-외국인 투자규제로 인도 증시 8% 폭락-로스쿨 정원 첫해 1500명-국감 치열한 정치공방▲종합-중국, 한국 최대 수입국 됐다. -신규 취업자수 두달째 30만명 안돼-반값 아파트 실패는 잘못된 입지선정 탓-EU, 농산물도 압박수위 높여-인도증시 급락, 브릭스 증시 거품 붕괴 신호탄-인도 펀드 '비상등'-참여정부 4년 채무 150조 급등-막오른 통신시장 요금경쟁▲금융-예적금도 내맘대로 설계한다-솔로몬저축은행 KGI증권 인수 난항▲국제-차이나머니 무제한 투자 시사-외국인 투자 증가 사모펀드가 주도-유럽의회, 탄소배출권 1인당 하나씩 할당 추진-카스피해 연안 5개국 경제협력기구 설립▲산업-현대차 상용차 선진국 진출 활짝-노트북으로 HD급 영상 즐기세요-LG전자 서울 R&D 벨트 구축 가속-USIM 내년 3월 개방 사실상 불가능-외식업계 맛있는 온도를 찾아라 ◇ 한국경제▲1면-공기업 혁신은 커녕 '신설파티'-국민은행 비정규직 8400명 정규직 전환-성남 수정 중원구 재개발▲종합-IMF 세계 경제성장률 4.8%로 낮춰-중국 17전대후 증시진정책 나오나-시중은행 "중국펀드 판매 자제"-기업들 내년 사업계획 짜기 막막하네-다국적 제약사 한국서 폭리-규제만 없애도 국가경쟁력 15위로 껑충-EU, 농산물 미국수준으로 개방하라▲국제-차이나달러 인수합병 광풍 시작됐다.-해외자본 미국서 엑소더스-미국 소비잔치 끝났다.▲사회-대학들, 로스쿨 보이콧하겠다-정보사 터에 문화클러스터 추진▲산업-현대차, 상용차도 엔진독립 이뤘다-포스코 열연대리점 3곳 퇴출-LG전자 가산 R&D 캠퍼스 준공-경기 풀리니 1천원숍 썰렁▲금융-국민은행 정기적금 금리 내달 인상-캐피털사 선박리스 대출 급증-은행PB고객 자산 30%는 금융상품 ◇ 매일경제 ▲1면-로스쿨 정원 첫해 1500명으로-국제유가 연일 사상최고-아시아 증시 일제 하락▲종합-스타벅스, 요거트업체 핑크베리 샀다-국제유가 87달러 돌파 연일 사상최고-유가 100달러 넘으면 쇼크-아시아 자금 미국서 탈출 러시-대한민국은 불량규제 공화국-국민연금 재정위기 타령하더니 보험료 제대로 못걷어 체납액 사상최고-국정감사 첫날부터 몸싸움으로 파행▲국제-유가 100달러 눈앞..2차 오일쇼크와 비슷한 상황-후진타오 "재테크로 돈 버세요"-두바이에 상하이섬 만든다-미쓰비시 원유 증산 플랜트 개발▲금융-인기 시들해진 고금리 특판 예금-은행권 중국펀드 쏠림현상 결계령-큼투자 방법 다양해져요▲산업-현대차 버스 트럭기술 완전 독립-미국서 기세 꺾인 토요타-귀가 아니라 뼈로 듣는 휴대폰-UCC업계 대선 특수 없네-차세대 반도체 Fe램 상용화 앞당긴다-실리콘으로 인공뼈 첫 개발-캐나다산 이마트 콜라 오늘부터 판다-롯데마트에 토이저러스1호점▲부동산-반값아파트 왜 잘 안되나..가격 겨우8%싼데 20년간 못팔아-전세가격으로 공급해야-선진국선 왜 잘되나..국유지 풍부해 땅값 부담 없어-전매제한 나홀로 중소형 지방..찬밥 아파트 조심!
2007.10.17 I 이진우 기자
'박성화호', 일단은 순조로운 출발...우즈벡에 2-1 역전승
  • '박성화호', 일단은 순조로운 출발...우즈벡에 2-1 역전승
  • ▲ 22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킨 이근호가 박성화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뉴시스][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새로 출범한 ‘박성화호’가 역전승으로 순조로운 첫걸음을 내디뎟다. 한국은 22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B조 1차전에서 전반 45분 김진규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7분 이상호의 동점골, 33분 이근호의 결승골로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우즈벡, 바레인, 시리아와 1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다투는 B조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이기기는 했으나 ‘박성화호’의 첫 출발이 쉽지만은 않았다. 한국축구의 고질인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다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숫적 우위를 얻고서야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전반 초반에는 치열한 미드필드 다툼 속에 한국의 안정된 플레이가 돋보였다. 백지훈 오장은을 축으로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 분위기를 잡았고, 이근호의 측면 돌파도 살아났다. 박성화 감독이 새로 수혈한 20 세이하 청소년 대표 출신 하태균이 선발 출장, 타깃맨으로서 가능성도 보였다. 하지만 골결정력이 문제였다. 상대 문전까지는 날카롭게 파고들고선 결정을 하지 못했다. 21분께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근호의 짧고 날카로운 크로스는 한국 선수의 발을 벗어났고, 35분께는 한동원이 우즈벡 골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터닝슛을 날렸으나 골포스트를 살짝 비켜갔다. 중반부터는 오히려 우즈벡이 힘을 냈다. 20분께 살로모프 샤브캇이 미드필드에서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때린데 이어 25분에는 스트라이커 라자보프 안바르가 골지역 정면에서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다.한국으로선 GK 정성룡의 선방이 없었으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였다. 44분 다시 안바르에게 헤딩슛을 허용하는 등 위태위태하던 한국은 결국 인저리타임때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줬다. 자책골이었다. 갈리울린 바지즈가 페널티지역 외곽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중앙수비수 김진규가 걷어내려다 빗맞은 공이 한국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15분 우즈벡의 가울린이 백태클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숫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파상 공세가 전개됐다. 17분 하태균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공이 골대 옆그물을 흔들었고, 1분 뒤에는 교체 투입된 청소년 대표 출신 이상호의 예리한 헤딩슛이 이어졌다. 27분 이상호가 마침내 우즈벡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김승용의 프리킥을 골지역 왼쪽에서 그대로 헤딩슛, 상대 골네트를 가른 것이다. 동점골. 역전의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33분 이근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절묘한 터닝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박성화 감독을 살린 결승골이었다. K리그 부산 아이파크 감독에 부임한지 17일밖에 되지 않은 박성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 부임에 항의, 서포팅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던 국가대표 서포터 붉은 악마는 이날 예전과 같은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지 않았으나 이 순간만큼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환호성을 올렸다. ▶ 관련기사 ◀☞박성화 감독, '경기 내용보다는 첫 승리에 의미'..부산팬들에게 사과한다☞우즈벡 감독,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이후 한국전에는 운이 따르지 않는다"
2007.08.22 I 김삼우 기자
  • 생·손보업계, 연금보험 두고 `밥그릇 싸움`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손해보험사도 연금보험을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금융법학회 주장을 놓고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가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국금융법학회는 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강당에서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상법 개정방안`세미나를 열고 "연금보험 조항을 생보에만 규정한 것은 전 세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포괄규정으로 바꿔야한다고 밝혔다. 정찬형 금융법학회장은 "현재 손보사도 개인연금저축과 장애연금보험 등을 취급하고 있다"며 "현행 조항은 연금이 생보의 일부분인 것처럼 범위를 지나치게 축소했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독일이나 일본 등의 보험계약법에서도 연금보험조항을 생보에만 규정한 사례가 없다"며 "연금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포괄규정으로 바꿔 손보도 취급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는 보험의 고유원리에 맞게 연금보험규정은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생보협회는 자료를 통해 "상법상 연금보험 규정은 단순한 지급방식이 아닌 생명보험 고유의 보험인 생존보험에 대한 규정"이라며 "생존율 반영 등 보험의 원리에 맞는 상법 인(人)보험편의 연금보험규정은 현행대로 유지돼야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보험업 현실을 법에 반영하겠다는 당초 상법 개정취지가 왜곡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금융법학회가 주장한 손보사들의 연금저축취급 등은 생존율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연금보험과 연금의 개념을 간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보업계가 이번 세미나 참석을 `보이콧`하는 등 업계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금융감독원도 이번 세미나에 불참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손보업계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자리로 생보업계가 참석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생보업계가 금융법학회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반면 손보업계는 학회의 주장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손보협회는 자료를 통해 "현행 연금보험 조항을 삭제하고 이를 보험편 통칙에 규정하는 것이 기본적인 상법 체계에 부합한다"며 "현행 조항은 특정 업권만이 연금보험을 영위해야 한다는 근거로 불합리하게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라는 정부정책 방향에 부합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겠다는 취지에 맞게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상법 개정은 현실을 폭넓게 반영하고 미래의 변화에도 대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손보업계는 이달 17일 법무부가 여는 상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 자리에서 다시 한번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07.08.08 I 문승관 기자
  • 해프닝으로 끝난 심판 파업...불씨는 남아
  • [노컷뉴스 제공]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반발해 파업을 선언했던 심판들이 반나절도 안 돼 철회 의사를 밝혔다. 허운 심판원을 비롯한 KBO 심판원 26명은 20일 신상우 KBO 총재의 허운 심판 계약해지 발표에 반발, 파업선언을 했으나 수 시간만에 다시 "오늘 후반기 경기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그러나 이들은 "허운 심판의 계약해지와 요구조건 관철을 위해 현장에서 투쟁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신상우 총재와 면담을 요청할 뜻도 내비쳤다. 허심판 등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허운 심판의 1군 복귀 및 심판위원장 등의 선출권, 하일성 KBO 사무총장 등의 요구사항을 주장하며 경기 보이콧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KBO가 심판 파벌다툼의 중심인 김호인 전 심판위원장과 허심판을 계약해지한 데 이어 21일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징계를 내리겠다는 강경 입장을 보이자 전원복귀를 선언했다. 26명 심판이 파업을 선언했지만 KBO는 대한야구협회로부터 아마추어 심판 6명을 지원받아 1군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또 이규석 야구협회 심판이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프로야구는 계속돼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히는 등 이들 심판의 파업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심판진이 복귀함에 따라 파행이 예상됐던 프로야구 후반기 개막전 4경기는 예상대로 치러질 예정이다. KBO는 "이들이 복귀할 때까지 아마추어 심판들이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심판진이 정상적인 절차를 밟는다면 신상우 총재와 면담은 언제든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KBO 강경 방침 재확인...김호인 허운 심판원 경질
  • [이데일리 정철우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불거진 심판원들의 집단행동에 철퇴를 내렸다. KBO는 20일 오전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19일 단체행동에 대한 일부 심판원들에 대한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신상우 KBO 총재에게도 사태에 대한 브리핑을 마쳤으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KBO는 회의가 끝난 뒤 "야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야구인의 하나인 심판원들의 보이콧 등 강압적 요구는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비상 운영을 통해서라도 1군 경기의 파행을 막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심판 행위를 기피하고 이 사태를 유발한 김호인, 허운 심판을 오늘부로 직위해제 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사태는 극한 대립 양상으로 치닫게 됐다. 19일 허운 심판원을 중심으로 한 항명파 26명의 심판원은 20일 정오까지 KBO가 자신들의 주장(심판 인사권 개혁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KBO가 수용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함에 따라 20일부터 시작되는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는 비정상적인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KBO는 일단 항명에 참가하지 않은 10명의 심판원과 대한 야구협회 소속 심판원 6명등을 활용해 1군 경기를 치른다는 입장이다. 또한 협상을 통한 해결책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 관련기사 ◀☞[SPN 기자석]신성한 야구를 볼모 삼지 말라☞[정철우의 4언절구]채상병과 고스톱에 얽힌 추억☞이종범 "마지막 올스타전? 그렇게 안되도록 하겠다."
2007.07.20 I 정철우 기자
  • KBO 강경입장 재확인...김호인 허운 심판원 경질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불거진 심판원들의 집단행동에 철퇴를 내렸다. KBO는 20일 오전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19일 단체행동에 대한 일부 심판원들에 대한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신상우 KBO 총재에게도 사태에 대한 브리핑을 마쳤으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KBO는 회의가 끝난 뒤 "야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야구인의 하나인 심판원들의 보이콧 등 강압적 요구는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비상 운영을 통해서라도 1군 경기의 파행을 막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심판 행위를 기피하고 이 사태를 유발한 김호인, 허운 심판을 오늘부로 직위해제 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사태는 극한 대립 양상으로 치닫게 됐다. 19일 허운 심판원을 중심으로 한 항명파 26명의 심판원은 20일 정오까지 KBO가 자신들의 주장(심판 인사권 개혁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KBO가 수용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함에 따라 20일부터 시작되는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는 비정상적인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KBO는 일단 항명에 참가하지 않은 10명의 심판원과 대한 야구협회 소속 심판원 6명등을 활용해 1군 경기를 치른다는 입장이다. 또한 협상을 통한 해결책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 관련기사 ◀☞[SPN 기자석]신성한 야구를 볼모 삼지 말라☞[정철우의 4언절구]채상병과 고스톱에 얽힌 추억☞이종범 "마지막 올스타전? 그렇게 안되도록 하겠다."
2007.07.20 I 정철우 기자
  • [SPN 기자석]신성한 야구를 볼모 삼지 말라
  • [이데일리 정철우기자] 심판원들이 결국 파행을 선택했다. 허운 심판원을 중심으로 한 26명의 심판원들은 19일 "인사 조치 등 우리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0일 부터 시작하는 후반기 경기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주장은 엇갈린다. 허 심판원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일처리가 잘못돼 파벌이 생기고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KBO는 "지금 그들의 조건을 들어주면 조직을 운영할 수 없다.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양측 모두 구구 절절하게 나름의 논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지금 중요한 것은 왜 이렇게 됐느냐가 아니다. 심판원들은 "생존권 차원의 싸움"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 결국 그들의 생존 무대는 야구장이기 때문이다. 심판원이 야구장을 떠나겠다는 협박으로 생존권을 지키겠다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결정인지 묻고 싶다. 현재 이같은 행동이 프로야구를 살리는데, 아니 존속시키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깊게 생각해봤는지 의문이다. 2007 한국프로야구는 인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목표로 했던 400만 관중을 향해 순항중이다. 쉽지 않은 목표로 보였지만 이젠 희망이 보이고 있다. 어떻게든 관중을 끌어모으기 위해 생각을 바꾸고 있는 구단들의 노력, 여기에 진짜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의 사랑이 더해져 나온 결과다. 그러나 이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적자 투성이 프로야구단은 이제 헐값에 내놓아도 사가지 않는 천덕꾸러기가 된지 오래다. 흑자 구단이 나오기 위해선 1000만 관중 시대가 열려야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400만 관중은 목표의 끝이 아니라 시작인 셈이다. 야구가 곧 생활인 미국 메이저리그도 1994년 선수들의 파업 이후 인기가 급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이 인기가 회복되는 데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당시의 싸늘해진 팬들의 시선을 경험해 본 선수들은 이후 쉽게 파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모두가 망하는 길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KBO는 어떻게든 1군 경기는 파행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결국 1군의 근간인 2군 경기는 비상운영될 수 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밥그릇 싸움에 실망한 팬들의 발길이 야구장을 다시 외면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잦은 오심으로 짜증이 나 있던 팬들이 완전히 등을 돌려버리는 것은 아닐지 심히 걱정스럽다. KBO와 심판원 모두 입으로는 야구 발전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지금 그들이 범하고 있는 잘못이 야구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은 왜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KBO와 심판원은 이미 팬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관련기사 ◀☞KBO "파행도 항복도 없다"...보이콧 좌시 않을 듯☞프로야구 후반기 키 플레이어와 키 포인트는?☞[SPN포커스]심판 내분 KBO 결단 필요할 때
2007.07.19 I 정철우 기자
  • [SPN 기자석]신성한 야구를 볼모 삼지 말라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심판원들이 결국 파행을 선택했다. 허운 심판원을 중심으로 한 26명의 심판원들은 19일 "인사 조치 등 우리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0일 부터 시작하는 후반기 경기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주장은 엇갈린다. 허 심판원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일처리가 잘못돼 파벌이 생기고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KBO는 "지금 그들의 조건을 들어주면 조직을 운영할 수 없다.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양측 모두 구구 절절하게 나름의 논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지금 중요한 것은 왜 이렇게 됐느냐가 아니다. 심판원들은 "생존권 차원의 싸움"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 결국 그들의 생존 무대는 야구장이기 때문이다. 심판원이 야구장을 떠나겠다는 협박으로 생존권을 지키겠다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결정인지 묻고 싶다. 현재 이같은 행동이 프로야구를 살리는데, 아니 존속시키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깊게 생각해봤는지 의문이다. 2007 한국프로야구는 인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목표로 했던 400만 관중을 향해 순항중이다. 쉽지 않은 목표로 보였지만 이젠 희망이 보이고 있다. 어떻게든 관중을 끌어모으기 위해 생각을 바꾸고 있는 구단들의 노력, 여기에 진짜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의 사랑이 더해져 나온 결과다. 그러나 이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적자 투성이 프로야구단은 이제 헐값에 내놓아도 사가지 않는 천덕꾸러기가 된지 오래다. 흑자 구단이 나오기 위해선 1000만 관중 시대가 열려야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400만 관중은 목표의 끝이 아니라 시작인 셈이다. 야구가 곧 생활인 미국 메이저리그도 1994년 선수들의 파업 이후 인기가 급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이 인기가 회복되는 데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당시의 싸늘해진 팬들의 시선을 경험해 본 선수들은 이후 쉽게 파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모두가 망하는 길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KBO는 어떻게든 1군 경기는 파행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결국 1군의 근간인 2군 경기는 비상운영될 수 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밥그릇 싸움에 실망한 팬들의 발길이 야구장을 다시 외면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잦은 오심으로 짜증이 나 있던 팬들이 완전히 등을 돌려버리는 것은 아닐지 심히 걱정스럽다. KBO와 심판원 모두 입으로는 야구 발전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지금 그들이 범하고 있는 잘못이 야구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은 왜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KBO와 심판원은 이미 팬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관련기사 ◀☞KBO "파행도 항복도 없다"...보이콧 좌시 않을 듯☞프로야구 후반기 키 플레이어와 키 포인트는?☞[SPN포커스]심판 내분 KBO 결단 필요할 때
2007.07.19 I 정철우 기자
  • KBO "파행도 항복도 없다"...심판 보이콧 좌시 않을 듯
  • [이데일리 정철우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단체행동에 나선 심판원들에게 강력한 제재 방침을 밝혔다. 허운 심판원이 중심이 된 심판 26명은 19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번 사태는 하일성 총장이 부임한 지난해 5월 심판위원장 밑에 심판 차장직을 신설하고 뚜렷한 이유 없이 1군 4개조 팀장을 바꾸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고 주장한 뒤 "어쩔 수 없지만 파벌은 이미 조성이 됐다. KBO가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양대 파 중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심판원들은 허 심판원을 중심으로 한 26명과 팀장급 인사들로 갈려져 있는 상황이다. 허 심판원측은 20일 경기 전까지 자신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경기를 보이콧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KBO의 반응은 냉담하다. 이상일 KBO 운영본부장은 "단체 행동에 휩쓸려 다녀서는 KBO를 운영할 수 없다. 이미 명령 불복종으로 김호인 심판위원장을 직무정지 시킨 바 있다. 반대파가 뭉쳤다고 해서 그들의 말을 따른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1군 경기는 어떻게든 치러낼 것이며 충분히 치를 수 있다. 심판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는 팀장급 심판원들과 허 심판원측에 합류하지 않는 소수의 심판원 등으로 비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양측이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KBO와 심판원들은 모처럼 관중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프로야구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죄인으로 남게 됐다.▶ 관련기사 ◀☞프로야구 후반기 키 플레이어와 키 포인트는?☞[SPN포커스]심판 내분 KBO 결단 필요할 때☞SK,LG '관중 기록 세우며 전반기 피날레' 
2007.07.19 I 정철우 기자
  • KBO "파행도 항복도 없다"...보이콧 좌시 않을 듯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단체행동에 나선 심판원들에게 강력한 제재 방침을 밝혔다.허운 심판원이 중심이 된 심판 26명은 19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번 사태는 하일성 총장이 부임한 지난해 5월 심판위원장 밑에 심판 차장직을 신설하고 뚜렷한 이유 없이 1군 4개조 팀장을 바꾸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고 주장한 뒤 "어쩔 수 없지만 파벌은 이미 조성이 됐다. KBO가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양대 파 중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심판원들은 허 심판원을 중심으로 한 26명과 팀장급 인사들로 갈려져 있는 상황이다. 허 심판원측은 20일 경기 전까지 자신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경기를 보이콧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KBO의 반응은 냉담하다. 이상일 KBO 운영본부장은 "단체 행동에 휩쓸려 다녀서는 KBO를 운영할 수 없다. 이미 명령 불복종으로 김호인 심판위원장을 직무정지 시킨 바 있다. 반대파가 뭉쳤다고 해서 그들의 말을 따른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1군 경기는 어떻게든 치러낼 것이며 충분히 치를 수 있다. 심판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는 팀장급 심판원들과 허 심판원측에 합류하지 않는 소수의 심판원 등으로 비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양측이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KBO와 심판원들은 모처럼 관중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프로야구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죄인으로 남게 됐다.
2007.07.19 I 정철우 기자
  • 프로축구연맹 "23일 리그 일정, 10월로 연기"
  • [노컷뉴스 제공] 23일 대표팀 소집을 놓고 갈등을 빚은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이 일단 '정면 충돌'은 피했다. 프로연맹 측은 23일로 예정된 K리그 일정을 오는 10월 14일 오후 3시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K리그 7경기가 열리는 23일에 국가대표팀 소집을 강행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경남 대구 부산 광주 등을 제외한 8개 구단 단장이 참석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협회안 수용 ▲대표팀 차출 보이콧 ▲K리그 일정의 연기 등 3가지 대응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결국 결론은 축구협회로 부터 A매치 일정을 하루 양보받아 K리그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내려졌다.긴급이사회 이후 기자회견을 가진 김원동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정규리그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게 팬들에 대한 K리그의 의무다. 그래서 23일 경기를 10월 14일 오후 3시, 올시즌 K리그 마지막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전날인 13일이 국가대표 A매치 데이이지만 축구협회로 부터 양보를 받았다"고 밝혔다.하지만 김 총장은 K리그가 일정을 미룬 것이 '양보'와 '대승적 차원'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김 총장은 " 23일 대표 소집과 관련해 프로연맹이 이의를 제기한 것은 정당하다. 그러나 해외파의 부상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국가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표 선수 차출에 양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김 총장은 올해 들어 대표팀 차출 문제로 수차례 협회와 갈등을 빚은 데 대해 "올해 들어 나올 악재가 다 나왔다. 1월의 전지훈련 요청을 거부한 것은 규정에 따라 불가피했다. 연맹도 원칙을 지키자는 데 변함없다. 앞으로 절대 대표팀 차출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미리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맹과 협회가 부딪힌다고 보일 수 있지만 이런 과도기 속에 한국 축구가 성숙해 지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대표 차출에 대해 프로축구가 목소리를 못 냈던 게 사실이지만 일이년 사이에 달라졌다. 앞으로 잘 되리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픈만큼 성숙, 부천영화제 지난 해 파행 딛고 새도약
  • 아픈만큼 성숙, 부천영화제 지난 해 파행 딛고 새도약
  • ▲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위기를 겪었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가 재정비를 끝내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올 해로 11회를 맞는 부천영화제는 개막 한달 여 앞두고 19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빌딩에서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천영화제는 2004년 말 집행위원장 해촉 등 파행으로 치달으며 이에 반발한 영화인들이 다음 해인 9회 영화제에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영화인들은 지난해 영화제 개막 2주 전 보이콧을 철회했지만 예매와 홍보 일정이 늦어져 결국 '반쪽짜리 영화제'라는 혹평을 들었다. 2월 새로 임명된 한상준 집행위원장을 필두로 한 11회 부천영화제는 이 같은 아픔을 딛고 새로운 10년을 향해 출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33개국 215편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개막작은 한국 황규덕 감독의 ‘별빛 속으로’이고 폐막작은 인도네시아 영화 ‘비밀’이다.  ‘별빛 속으로’는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 생과 사를 넘나드는 ‘사실적인 판타지’ 영화, ‘비밀’은 느와르 스릴러물로 인도네시아 현지 개봉 당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지난 해 뉴질랜드 특수효과 회사 웨타 워크숍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부천영화제는 올 해 ‘아시아 영화의 특수분장’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특수 분장 전문가들의 현장 노하우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또 부천영화제는 국내외 작품들의 마케팅 공간이 되는 ‘인더스트리 스크리닝’을 강화해 마케팅 창구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부천영화제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씨네락 나이트’도 여지없이 진행된다. 한여름 밤 록음악과 영화를 함께 즐기고 싶은 영화 팬들은 13, 14일 오후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으로 찾아가면 된다. 12일과 19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폐막식은 각각 영화배우 김태우-추상미, 송지효-김혜나가 진행한다. 올 해 영화제 홍보대사인 ‘피판 가이(Pifan guy)’는 배우 이완과 송창의가 맡았다.
2007.06.21 I 유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송도 오피스텔 당첨자 세무조사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4월16일자 국내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농업, FTA시대 승리를 꿈꾼다..파프리카 기업형 재배 140억 매출-총리 만찬, 장관들이 보이콧?..한-이라크 만찬에 장관 한명도 참석안해-부동산 중개업자 이름 간판에 명기▲트렌드-노사관계 요즘만 같아라..춘투 눈에 띄게 줄고, 화합선언 잇따라-도심 출퇴근 직장인 집값, 서울 3위-한국 물가, 미국의 95% 수준▲종합-80농가 파프리카 기업, 일본시장 3분의 1 장악-보성녹차영농조합, 원소스 멀티유스 통했다-증권사 지급결제 절충안 급부상..재경부-한은 주말회동-IMF까지 한국수출 걱정..올 전망치 7.9%로 낮춰-로또텔 광풍 잠재울 수 있을까..국세청 송도당첨자 전원 세무조사-기업 이익의 질 나빠졌다..LG연구소-기초노령연금 시행 땐 국채발행 불가피해▲경제종합-한국기업을 논하다..손경식 "2년내 중국에 따라잡힐 수도", 권오승 "한중 FTA 좀더 신중해야"▲정치외교안보-우리당 정운찬 중심 신당추진?..정세균, 의원 기획탈당 용인 시사-북 핵시설 동결시한 연장▲국제-프랑스 대선 D-6..경제이슈가 막판 판세 가른다-중국 우주4강으로 부상..위치추적 서비스위성 발사성공-일본 학원강사도 능력평가 받는다-일본 펀드규제법 9월 시행 ▲금융재테크-금융사 망해도 퇴직연금 보호..최대 1억까지-은행권 해외리츠펀드 바람 거셌다-중기대출 급증 괜찮나?..기업 신한 연체율 상승-박해춘 행장의 인사실험..출신 학력 배제 영업통 중용▲기업과증권-윤석만 사장 "포스코 임금 세계 최고수준"-SKC 10년만에 화려한 부활..글로벌 경영 본격화-중국 차업계, 해외 M&A 적극 나설 것-휴대전화번호로 카드 결제-전문가들 "대세 상승은 확실" 한목소리-조선주 지금 투자해도 될까?..장기전망 밝지만 단기 급상승에 신중론 대두-외국인 실탄은 배당금?..국내주식 재투자 나선 듯-푸르덴셜증권, 자산관리업 강화로 승부..중산층에 펀드판매 주력▲부동산-재당첨금지 확대될까?..분양가상한제로 민영아파트도 대상-도심 공장터 아파트 건설 붐일 듯-대우 금호 우림 천안서 줄줄이 분양-`강남 흉물` 나산백화점 팔리나-중개수수료 아끼려 직거래..사기피해 속출◆서울경제신문▲1면-한-EU협상 앞두고 한미FTA 주역 다 떠나..통상시스템 부실 비판-송도 더프라우 계약자 전원 취득자금 검증-미국 섬유바이어 76%.."한국산 구입 늘릴 것"-후진타오 "나무로 담 쌓아 사막화 막아야"▲종합-G7 엔화약세에 또 침묵.."엔화 시장가치 반영" 미국 입장 수용한듯-IMF "국제환율 감시체계 강화"-경제자유구역 분양가상한제 적용, 사실상 제외될 듯-사기성 거래 정보공유..정부-소비자단체등 5개 기관 2010년까지-혁신도시 내일부터 보상 착수-휘발유값 티러당 1500원 육박-"자통법,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양상"▲해설-정부 재원배분회의 들여다보니..사상최대 재정수요 예고▲금융-시중은행 특판예금 판매경쟁 후끈..연 5% 1년만기 잇단 출시-지방은행 해외진출 눈돌린다-"미국 메트라이트 한국 생보시장 관심 커"▲국제-맥도날드 주가 7년래 최고..주당 순익도 시장전망치 웃돌아-네덜란드 최대은행 ABN암로, 영국 은행 인수 유력-메릴린치 명품 소비시장 공략-구글 인터넷 배너광고업 진출▲산업-대기업 감사팀이 달라진다..암행어사서 경영컨설팅으로 업무확대-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전경련 변화 기쁘게 생각"-베라크루즈 디젤 모델로 미국시장 공략-휴대폰번호만 불러주면 신용카드 안심결제 OK▲증권-해외펀드 투자자 비과세 지연에 불만 "정부 말 믿다가 낭패"-외국계 큰손들 지분 대거 처분-진로산업 연내 재상장 추진..LS전선 "구주매각방식 공모"▲부동산-"청약통장 전환 신중하세요"-미국 애틀랜타 주상복합 국내 분양-서울 6억 이상 아파트 3채중 1채 가격 하락-수도권 공매 연립 다세대로 몰려◆한국경제신문▲1면-국가기밀이 샌다..애니콜 회로도 중국서 버젓이 나돌아-은행 중소기업 대출 투기전용 조사..금감원 5000만원이상 대상-담합 주도자 자진신고 과징금 감면 축소-일본기업 최대 실적에도 임금 억제▲종합-효행장려 및 지원관련법 복지위 통과.."페어런츠 하우스" 생긴다-예금자 보호대상에 퇴직연금도 포함-미분양 아파트 펀드 나왔다..다올부동산자산운용-송도 더프라우 계약자 전원 자금조사-담합 자진신고..주도-강요업체도 감면 혜택-G7 "중국 위안화 신속히 절상해야"-중국 가공무역 전면금지..환경 에너지 노동분야 기준미달 기업-노령연금 재원없어 국채 발행할 판-LG연 "기업들 이익 지속 가능성 낮다"-한방 의료기관 평가제, 내년부터 단계적 도입▲종합해설-금감원, 개인사업자 대출조사..투기악용 `메스`-송파 시범단지 2000가구 그칠 듯-하루 107쌍 국제결혼..17쌍 이혼▲국제-미국이 재채기 해도 세계경제 감기 안걸려-아이아코카, 다임러-크라이슬러 합병 "실수였다"▲사회-이공계 기피 갈수록 심해진다..대학 신입생 7년새 27% 급감-쉰세대는 옛말..은퇴노인 UCC 열풍-토플접수 한국만 제외..일본 7월시헙 접수-수도권 1194개 업체 대기오염 정밀조사-인천공항 면세점 재입찰.."1조원 황금시장 잡아라"▲산업-삼성전자 구조조정 딜레마 빠지나-현대차 미국 디젤차 시장 뚫는다-한국섬유 수입않는 미국사 절반 "FTA 발효되면 수입하겠다-검색인력 치솟는 몸값..포털업계 몸 달았다-백화점 경기회복 아직은...봄 정기세일 매출 3~4% 증가 그쳐▲부동산-이번주 전국 6곳서 2236가구 분양-서초동 삼성타운..회의실 창문에 도청차단장치, 사람 수따라 조명 온도 자동조절-"택지비 실매입가 반영 필요..이윤 6% 보장은 반시장적"-1분기 민간아파트 일반분양 작년 절반 이하로 줄어▲증권-맥쿼리IMM자산운용 대표 "선진증시 진입문턱..연내 1700 도전"-시장감시위 "자원거래 등 신흥테마주 불공정거래 적발"-증권사 `몸집 불리기` 잰걸음
2007.04.15 I 이정훈 기자
'무리한' 이효리 "첫 컴백 무대 파행 죄송"
  • '무리한' 이효리 "첫 컴백 무대 파행 죄송"
  • [한국일보 제공] "오랜만의 컴백에 중압감을 느낀 가 팬들의 적은 호응 때문에 울음을 터뜨려서…"  이효리의 소속사 측이 15일 오후 뮤직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현장 공개와 기자회견이 파행을 거듭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15일 밤 9시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는 이효리, 정준호, 이동건 주연의 뮤직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 간담회가 예정돼 있었다. 대다수 영화 현장이나 드라마 제작 현장의 공개가 오후 2시~6시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과는 달리 이효리의 뮤직 드라마는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net의 '엠카운트다운'의 방송 현장을 그대로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밤 9시라는 다소 무리한 시간으로 촬영 및 현장공개가 잡혀 있었다.  이효리는 이날 오후 9시 새 디지털싱글 수록곡 '톡!톡!톡!'의 공연 장면을 촬영한 후 9시 30분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별다른 공지 없이 9시 40분이 되어서야 무대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다른 가수들을 보기 위해 88체육관을 찾은 1000여명의 팬들은 졸지에 '뮤직드라마'의 엑스트라 역할을 떠맡게 돼 추위에 벌벌 떨며 꼼짝없이 현장을 지켰다. 촬영 지연에 이은 수순으로 이효리는 애초 예정돼 있던 9시 30분에서 1시간이나 늦은 10시 30분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촬영이 지연된 것이나 기자 회견에 늦은 것에 대해 일언반구의 사과도 없이 거울만 쳐다보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해 결국 대책 없이 늘어지는 현장에 지친 취재진들이 이효리를 눈앞에 두고 전원 철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자리를 지키던 이동건, 정준호는 기자회견장 밖 복도에서 한참을 서성이며 기다렸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참석을 지연시키는 이효리 탓에 결국 발걸음을 돌리고 말았다. 이효리의 소속사인 엠넷미디어의 김광수 이사는 16일 오전 "뮤직 드라마의 공개 촬영 및 기자 회견이 지연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 이사는 "엠카운트다운의 생방송 후 지친 방송 스태프를 위해 휴식 시간이 필요했고 이효리의 의상차 도착이 지연돼 촬영이 늦었다"며 "이효리가 오랜만의 무대 컴백에 중압감을 느낀 탓에 너무 긴장한데다 본인의 기대보다 팬들의 호응이 적었던 나머지 공개 촬영 후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인터뷰 참석이 힘들어졌다"며 시간 지연의 이유를 밝혔다. 뮤직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현장 공개 파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일 신당동 현장 공개 때도 이효리는 1시간 30분이나 지각해 취재진이 한차례 보이콧을 했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촬영 현장은 늘 변수가 발생하는 곳인데 애초부터 일정이 촉박하게 잡혔던 것 같다. 특히 이효리는 방송활동 경험이 많은 프로 엔터테이너인데 무엇보다 대중과의 약속은 철저히 지키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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