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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3건

  • IS, 페이스북서 납치여성 매매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납치한 여성들을 페이스북 등 인터넷에서 성노예로 판매하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테러활동 감시단체인 중동미디어연구소(MEMRI)에 따르면 아부 아사드 알마니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이용자는 지난 20일 자신의 계정에 여성 2명의 사진을 게재했다. 알마니는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독일 출신의 IS전사로 추정된다고 MEMRI는 설명했다. 알마니가 처음 올린 사진 속 여성은 단발머리에 황갈색 피부를 지녔다. 기껏해야 18살로 보이는 소녀는 애써 웃는 표정이었지만 사진사를 쳐다보지는 않았다고 WP는 묘사했다.사진 아래에는 ‘성노예 구매를 원하는 분들, 이 여자의 가격은 8천 달러(약 944만원)입니다’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그는 몇 시간 후 창백한 얼굴을 한 다른 여성의 사진도 올렸다. 여성의 눈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뜨릴 것처럼 충혈돼 있었다. 역시 몸값은 8천 달러로 매겨졌다.알마니는 페이스북측에 의해 사진이 계정에서 삭제되기 전까지 몇 시간 동안 댓글을 단 누리꾼들과 가격 흥정까지 벌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히잡을 쓰지 않을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두 번째 여성을 보고 “도대체 왜 8천 달러나 하느냐?”고 묻자 알마니는 “수요와 공급이 정한다”고 천연덕스럽게 답하기도 했다. IS가 몇몇 소셜미디어에서 성노예를 사고파는 정황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사진까지 올려 직접 판매하는 것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WP는 전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IS가 억류하고 있는 수백 명의 여성들이 처해진 위협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테러리즘 전문가와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공격받고 있는 IS는 음식과 의약품이 동나자 돈을 벌기 위해 더 많은 여성들을 성노예들을 팔고 있다.IS는 납치한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는 것을 정당화하며 이들을 다루기 위한 공식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IS가 사용하는 계정을 차단하자 여러 소셜미디어를 돌아다니거나 새로운 계정을 만드는 기민함도 보였다.스티븐 스탈린스키 MEMRI 연구원은 “우리는 말할 수 없는 잔인함을 본다”며 “IS가 지난 2년 동안 퍼뜨리는 있는 내용을 보면 이들이 순수 악을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포토]IS, 시리아에 연쇄 폭탄 테러 감행… 참혹한 현장☞ [포토]IS 연쇄 폭탄 테러로 피해 입은 시리아☞ [포토]IS, 시리아에 연쇄 폭탄 테러 감행… `최악의 유혈 사건`☞ [포토]IS 연쇄 폭탄 테러 시인, `시리아 피해 심각`☞ [포토]IS, 시리아에 5명의 자살 폭탄과 2차례 차량 폭탄 공격
2016.05.29 I 김진우 기자
  • LINE, 태국 파트너와 손잡고 사용자와의 ‘거리 좁힌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태국 스타트업 등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사용자와 비즈니스 간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라인은 3일 주요 전략 국가 가운데 한 곳인 태국의 방콕에서 가진 ‘LINE THAILAND’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국민 메신저로 안착한 라인(LINE)의 사업 현황을 소개한 뒤, 사용자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Closing the Distance’의 방향성을 발표했다.아리야 바노미옹 라인 태국법인장이 ‘Closing the Distance’라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라인이 태국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의 성공으로 국민 메신저로서 태국 사회 전반에 안착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자, 앞으로 라인이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 태국 국민들의 일상 속으로 더 깊게 뿌리 내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아리야 대표는 “사용자들은 앱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평균 39개 앱만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그 중 17개 정도만을 사용하고 있고,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사업자들은 수많은 솔루션 가운데 어떤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과 만날 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라인은 태국인의 일상에 유용하고 혁신적인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포털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를 이어주는 ‘문화의 연결고리’ 역할 강화라인은 이미 태국 콘텐츠 제작자들과 사용자를 이어주는 주요 통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 문화의 연결고리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라인 서비스 가운데 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라인TV’는 8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라인을 통해 공개한 드라마 ‘HORMONES 3’ 시리즈는 1억 8000만 이상의 재생 수를 기록하는 등 태국 시장에서 PC, TV 등 미디어를 제치고 콘텐츠 유통의 메인 플랫폼으로서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7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라인뮤직’은 태국 제 1 미디어 그룹 GMM 등 현지 업체들과 제휴로 태국 내 최다 음원을 보유하면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중 강자로 등극했다.6만명 이상의 스티커 창작자가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스 마켓을 통해 스타 창작자로 발돋움한 창작자 1)Tuagom도 이날 창작 활동과 성과에 대해 공개했다.◇광고주들이 사용자들을 만날 때 선호하는 ‘마케팅의 연결고리’로 자리매김라인은 또 태국 현지 광고주들이 사용자들과 만날 때 가장 선호하는 마케팅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50여 개의 브랜드와 기업이 라인 공식 계정(Official Account)을 이용하고 있고, ‘유니클로’ 같은 친숙한 브랜드가 공식 스티커를 제작해 소비자와 만나기도 하는 등 태국에서는 광고주들로부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이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라자다(Lazada) 태국 법인의 ‘Baptiste Le Gal’ CMO(Chief of Marketing Officer)는 “라인은 태국의 모바일 사용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로, 앞으로 라인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태국 던킨도너츠 마케팅 담당 이사인 ‘Raweepan Prakobwanakit’은 “도너츠 판매 프로모션으로 일주일 만에 45만 가량의 라인 친구를 확보하는 성과를 만드는 등 라인은 소비재를 취급하는 기업 입장에서 사용자와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고, 마케팅 효과가 매출에 가시적으로 드러날 정도로 효과가 커 가장 선호하는 광고 플랫폼”이라 말했다. ◇일상의 서비스와 사용자를 이어주는 ‘생활의 연결고리’로 부상 라인은 이날 모바일을 통해 실생활 서비스와 사용자와 이어주는 ‘라인맨(LINE MAN)’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라인맨’은 사용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 배달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해주는 심부름 서비스다.서비스 시작 1년 만에 약 150만 회원을 확보한 ‘라인페이’ 역시 태국 BTS 그룹과 합작회사인 ‘래빗 라인 페이(Rabbit LINE Pay)’를 설립, 제휴 업체 총 4천 개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방콕 지역의 대표 대중교통 수단인 지상철 BTS 티켓을 향후 래빗 라인 페이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Eco-System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 모색라인 태국 법인은 사용자와 비즈니스 간 모바일 고리 연결을 위해 R&D 전문 부서를 설립하는 등 태국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서비스 기획-개발-운영에 걸친 모든 과정을 태국 법인에서 총괄해나갈 계획이다. 또, 라인 외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위한 3)‘스타트업 Eco-System’을 만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아리야 대표는 “앞으로 태국 법인에서 만든 현지화된 서비스가 한국, 일본 등 다른 국가로 퍼져 나가는 역수출 사례도 만들어볼 계획”이며, “라인 태국 법인은 물론 태국의 스타트업들도 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라인은 태국 전체 인구(6800만 명)의 절반 가량 그리고 모바일 인터넷 인구 4천만의 80% 이상인 3300만 사용자가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다. 사용자와 비즈니스 간의 거리를 좁힘으로써 ‘모바일 퍼스트’ 확산에 기여했다.
2016.05.03 I 김유성 기자
  • 인터넷기업협회, ‘2015 인터넷 상생백서’ 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김상헌, www.kinternet.org, 이하 인기협)가 2015년 인터넷기업 및 기관들의 상생협력 및 사회공헌 활동을 담은 ‘2015 인터넷 상생백서’를 발간했다,2012년부터 발행된 인터넷 상생백서는 인터넷 본연의 나눔과 상생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시작돼 다섯 번째를 맞았다.2015년 한해 동안 국내 주요 인터넷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넥슨코리아,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우아한형제들, SK플래닛, 로엔엔터테인먼트 및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등에서 펼쳐진 다양한 상생·사회공헌 활동들을 다뤘다.주요 내용으로는 △D2 스타트업 팩토리 개소(네이버) △디지털리더십쿨(카카오) △지자체 농특산물 디지털 판매활로 개척 및 온라인 수출지원(이베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준공(넥슨) △게임사전 편찬(엔씨소프트)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넷마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우아한형제들) △희망앱 아카데미(SK플래닛) △로엔뮤직캠프(로엔)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 개최(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인재 연결 프로그램 D.MATCH(디캠프) 등이다. 인기협 김상헌 회장은 “우리 사회가, 더 나아가 전세계가 상생플랫폼인 인터넷을 발판 으로 보다 따뜻하고 건강하게 발전하길 바란다”며, “우리 인터넷 기업들은 이를 위해 다양한 상생협력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인기협 홈페이지(www.kinternet.org)와 인기협 계정 페이스북(www.facebook.com/kinternetorg) 및 블로그(http://blog.naver.com/kinternetorg)에서 볼 수 있다.4월 중순부터는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도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2016.04.05 I 김현아 기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for Kakao' 3주년 기념 업데이트 및 이벤트 실시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for Kakao' 3주년 기념 업데이트 및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쿠키런 for Kakao(이하 쿠키런)’의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아 기념 업데이트 및 유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쿠키런’은 지난 2013년 4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처음 공개한 이후, 개성만점의 쿠키 캐릭터들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방식을 기반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까지 2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국민의 절반 이상이 즐긴 대표 러닝게임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라인 메신저를 통해 태국, 대만, 일본 등 해외에서도 5500만 건이 넘는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바 있다.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3주년을 기념해 그간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준 유저들을 위한 신규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로 ‘에피소드 3: 용의 협곡’에 잠들어 있던 붉은 용이 깨어나 위기에 빠진 쿠키 세계를 구하기 위해 맞서 싸운다는 컨셉의 새로운 배경 스토리를 게임 전반에 녹여냈다. 이와 함께 △신규 경쟁시스템 ‘리그제’ 도입 △‘바다요정쿠키’ 및 ‘다이노사워 쿠키’ 출시 △밸런스 리뉴얼 통한 게임 환경 개선 등을 적용했다.또한 기념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전원에게 1개 계정당 크리스탈이 200개씩 제공되는 쿠폰을 지급하고, 3일 간 에피소드3를 매일 플레이 한 유저 중 3333명을 추첨해 쿠키런 인형을 선물한다. 더불어 지난 2일 쿠키런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직접 축전을 보내준 모든 참가자에게는 게임 아이템 선물을 증정하며, 해당 축전들은 쿠키런 3주년 이벤트 페이지(http://3rd-year.cookierun.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쿠키런몰(www.cookierunmall.com)에서는 5일까지 쿠키런 캐릭터 상품 중 ‘달빛술사’ 피규어를 한정 수량에 한해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데브시스터즈는 올해 3주년을 맞은 기존 쿠키런의 국내외 서비스 안정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후속작 개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까지 글로벌 개발 및 마케팅 조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전세계 유저들에게 최적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주요 시장을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역량을 강화해 온 것. 올 3분기 초에는 제한된 국가를 대상으로 사전 오픈하는 소프트 런칭을 통해 시스템을 최종 보완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 글로벌 서비스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후속작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쿠키런 3주년 기념 업데이트 및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cookierunforkakao) 및 트위터(@cookierun4kaka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4.05 I 오희나 기자
KSF, 송도 도심서 ‘아반떼 스포츠 챌린지 레이스’ 출범
  • KSF, 송도 도심서 ‘아반떼 스포츠 챌린지 레이스’ 출범
  • [이데일리 카홀릭팀 김학수 기자] 국내 자동차경주대회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이 올 시즌 2전 송도 도심 서킷에서 아반떼 스포츠 챌린지 레이스의 첫 경기를 열기로 했다.KSF는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2016 시즌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는 1.6L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Avante Sport 차량으로 변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대회 측은 이와 함께 차량 공급 및 튜닝 일정을 예정 공시했다. 일정에 따르면 2월 하순 초도 수요 조사를 시작으로 3월 차량 세부 사양 및 판매 가격을 공개한다. 이후 4월에는 차량 구매 예약과 출고 및 튜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튜닝이 끝나는 대로 차량을 출고하고, 연습 기간을 거쳐 5월 21~22일 송도 도심 서킷에서 펼쳐지는 KSF 2라운드에서 ‘아반떼 스포츠 챌린지 레이스’의 첫 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만 차량 발표 및 판매가 시작되기 전인 만큼 모든 일정은 예정이라고 명시했다.이어서 “기존 참가 선수들에게는 2월 중으로 참가 의향에 대하여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하여 전달 예정”이라며 “KSF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하여 추가 공지하겠다”고 밝했다.이번 공지가 게시된 후 새로운 클래스 출범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지난해부터 새 클래스 출범을 예고했음에도 1전이 아닌 2전부터 개막전을 여는 데 대한 의아함도 있다.한 관계자는 “1.6L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했던 아반떼 챌린지 클래스와 달리 새로운 아반떼 스포츠 챌린지 레이스가 도입된다면 같은 엔진을 쓰는 K3 터보 챌린지 클래스와의 정체성 혼란과 저렴한 비용과 낮은 문턱의 ‘엔트리 챌린지 레이스’의 부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KSF는 오는 4월 16~17일 전라남도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막전을 예고했다.지난해 송도 도심 서킷에서 열린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카홀릭 제공
2016.02.18 I 김형욱 기자
美밴드 비치 보이스, 3월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첫 내한공연
  • 美밴드 비치 보이스, 3월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첫 내한공연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콘래드서울호텔은 오는 3월 21일 그랜드볼룸에서 미국의 전설적인 록큰롤 밴드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가 첫 내한공연을 연다고 15일 밝혔다.영국은 비틀즈, 미국은 비치보이스라 할만큼 1960~70년대 큰 명성과 인기를 누렸다. 비틀즈와 비치보이스가 서로의 음악세계에 영향을 주며 그들의 음악세계를 발전시켜 왔다. 비치보이스는 1961년 첫 싱글 ‘서핀(Surfin)’을 발표했고 이후 ‘서핀 U.S.A(Surfin U.S.A)’ ‘서퍼 걸(Surfer Girl)’ ‘캘리포니아 걸스(California Girls)’와 같은 대표곡들이 있다.보컬 마이크 러브(Mike Love)와 부르스 존스톤(Bruce Johnston)을 필두로 스콧 토튼(Scott Totten), 제프리 포스켓(Jeffrey Foskett), 브라이언 이첸버거(Brian Eichenberger), 팀 본홈(Tim Bonhomme), 존 코우실(Jon Cowsill) 총 7명의 비치 보이스가 방한해 주옥같은 서핑 음악들을 선보인다.티켓은 오는 19일부터 인터파크(www.interpark.co.kr)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1인당 24만 5000원 / 22만 5000원 / 19만 5000원이다. 디너와 VIP 좌석(1열~5열까지)이 포함된 티켓 가격은 34만 5000원이며, 콘래드 서울 공식 온라인몰(www.conradseoul-shoppingzone.com)을 통해 판매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콘래드 서울 홈페이지(www.conradseoul.com)를 확인하거나 전화(02-6137-7000)로 문의하면 된다. 콘래드 서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onradseoul)과 인스타그램 계정(www.facebook.com/conradseoul)을 팔로우하면 된다.▶ 관련기사 ◀☞ "20~40대 女心을 잡아라" 호텔업계 앞다퉈 경쟁☞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17년 만에 이혼(종합)☞ [동네방네]뚝섬에 5성급 부영 관광호텔 들어선다☞ 호텔신라, 최상급 한우 엄선한 설 선물세트 선보여☞ 제주신라호텔, 전문가와 한라산 오르는 '눈꽃 트레킹' 패키지
2016.01.15 I 김진우 기자
19대 정기국회 마감, 폐기 직전에 놓인 게임법 '수두룩'
  • 19대 정기국회 마감, 폐기 직전에 놓인 게임법 '수두룩'
  • △ 국회 CI (사진출처: 국회 공식 홈페이지)19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지난 9일 마감됐다. ‘뇌사국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19대 국회는 역대 가장 낮은 법안처리 실적을 남겼다. 이번 대에서 발의된 법안은 총 17,309건인데, 이 중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6,130건으로 전체의 35.4%밖에 되지 않는다.이에 국회는 10일부터 임시국회를 열고 법안 처리에 나섰으나 상황이 어렵다.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탈당하며 야권에는 분열이, 여권에는 협의 창구가 하나에서 두 개로 늘어났다는 과제가 생겼다. 여기에 2016년에는 20대 국회 총선이 열린다. 즉, 각 의원이 총선 준비에 돌입하며 12월 임시국회가 법안을 통과시킬 마지막 기회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19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 중 처리되지 않고 남은 것은 11,179개에 달한다. 그리고 이 중에는 게임에 관련된 법안도 존재한다.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개정안 중 남은 것은 16개이며, 이 외에도 게임을 다룬 법안이 곳곳에 존재한다. 19대에서 발의된 법안은 이번 대에 처리되지 못하면 모두 폐기된다. 여기에 1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쟁점법안 처리도 불투명한 상태라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게임법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하다.게임메카는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고 임시국회가 시작된 현재, 남은 게임법안이 무엇이 있는지 한눈에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손인춘 1% 징수법과 신의진의 게임중독법 폐기 직면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은 규제법이다. 대표적인 규제법안으로 평가된 손인춘 1% 징수법과 신의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중독법 모두 현재까지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발의된 당시부터 두 법은 게임업계 및 여론의 큰 반발에 부딪쳤으며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가지 못하고 각 소관위원회에 남아 있다.우선 손인춘 1% 징수법은 △ 인터넷게임중독 예방에 관한 법률안과 △ 인터넷게임중독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안, 이렇게 2개다. 강제적 셧다운제 적용 시간을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9시간으로 확대한다는 것과 게임의 중독유발지수를 측정하겠다는 것, 게임업체 연간 매출액 1%를 게임중독을 치유하는 기금으로 징수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본인이 발의한 법안에 대한 토론회 현장에 참여한 손인춘 의원현장에서 그는 '1% 징수는 대안이며 1%를 다 내라는 것이 아니다'라 밝히기도 했다이어서 신의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 게임중독법(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은 게임을 술, 마약, 도박과 같은 4대 중독유발물질로 규정한다는 내용으로 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 이 외에도 중독예방과 치료를 통합 진행하는 위원회 신설과 중앙행정기관에 중독물질 생산, 유통, 판매를 관리할 권한을 준다는 내용이 있다. 게임으로 말하자면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고, 판매하는 것을 행정부가 관리한다는 것과 같다.△ 2014년 2월에 열린 게임중독법 공청회 현장에 참석한 신의진 의원그 여파는 법안이 등장한 2013년을 넘어 2014년까지 이어졌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과 게임업계 간의 충돌은 문화부, 여성부, 보건복지부 등 여러 부처가 뛰어들며 혼란이 가중됐다. 또한, ‘손인춘 1% 징수법’을 공동 발의한 서병수 시장은 부산시장으로 당선된 후 ‘지스타 보이콧’ 등 성난 ‘게임민심’을 잠재우지 못해 홍역을 치른 바 있다.이 외에도 △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산업 연간 매출 최대 5%를 산업 진흥을 위한 기금으로 징수한다는 상상콘텐츠기금(박성호 의원) △ 학교장 재량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스마트폰 이용을 금지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권은희 의원) △ 게임 아이템을 ‘디지털 유산’으로 상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김장실 의원)이 있었다.이 중 김장실 의원의 법안은 게임 아이템 및 관련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블리셔에 있다는 약관과 충돌한다. 여기에 오류로 인한 아이템 회수나 계정 정지, 업데이트로 인한 밸런스 패치 등 게임 내 재화에 변화가 생길 때마다 법적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업계에서는 이 법을 두고 ‘온라인게임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법안’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위에 언급된 법안은 모두 ‘위원회 심사’를 넘지 못했으며, 19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폐기된다. 그러나 게임업계 입장에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셧다운제 역시 17대 국회에서 입법됐다가 폐기됐으나 다음 국회에 다시 발의되며 본회의 통과까지 도달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즉, 손인춘 1% 징수법이나 신의진 의원의 게임중독법 역시 19대에서 폐기되더라도 20대 국회에 다시 등장할 수 있다.[위 내용 관련기사]셧다운제 확대에 강제징수까지, 게임 강력규제법 또 발의게임 술-마약-도박과 동급취급! 새로운 규제에 업계 충격[아뿔싸] 매출 5% 징수 법안 발의, 게임업계 다시 술렁학교에서 스마트폰 금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발의[아뿔싸] 게임아이템 현금가치 법적 인정… 상속까지?강제냐 자율이냐, 확률형 아이템 규제 통과 못했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대한 정우택 의원의 입장 (사진출처: 정우택 의원 공식 페이스북)정우택 의원이 발의한 ‘확률형 아이템 규제’도 계류 중이다. 핵심은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모든 확률형 아이템의 물품과 확률을 공개하라는 것이다. 정우택 의원의 법안은 게임업계와 게이머의 찬반이 엇갈린다는 독특한 흐름을 보였다. 게임업계에서는 법이 아닌 자율규제로 확률형 아이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으며, 게이머는 오히려 정우택 의원의 법안을 찬성하고 나섰다.게임업계는 지난 7월부터 유료 확률형 아이템의 물품과 확률을 공개하는 자율규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모든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같은 업체에서 서비스해도 게임에 따라 공개방식이 모두 달라 혼란스럽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공개된 확률이 아이템을 살 때 참고할 정도로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실제로 지난 13일에 열린 ‘세븐나이츠’ 유저간담회 현장에서도 자율규제에 따라 확률을 공개하고 있다는 넷마블게임즈와 현재 공개된 확률 정보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유저 간의 시각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정우택 의원의 ‘확률형 아이템 규제’ 역시 정기국회까지 본회의에 도달하지 못하며, 폐기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법안이 통과되냐, 안 되냐를 떠나 ‘확률형 아이템’ 문제는 현재도 진행 중이라 관련 논의 역시 앞으로도 활발하리라 예상된다.[위 내용 관련기사]자율규제 어렵다, 정우택 의원 '확률형 아이템' 입법 의지 확고게임산업 협회,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7월 시행[HOT뜨거] 고기 원산지 표기처럼, 게임 '확률' 공개 해야죠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자율규제' 나몰라라 한 와이디셧다운제 폐지와 완화, 게임 진흥법안도 무더기로 남았다폐기를 앞둔 것은 규제법안만이 아니다. 진흥법안도 본회의를 넘지 못하고 무더기로 남았다. 김상민 의원이 발의한 △ 셧다운제 폐지법 △ 게임을 법적으로 인정받는 예술 영역에 두는 김광진 의원의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 △ 모바일게임 셧다운제 제외를 목적으로 한 전병헌 의원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있다우선 김상민 의원은 여성가족부의 강제적 셧다운제를 폐기하는 △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어서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게임과몰입대응위원회’를 두고 이 곳이 게임 과몰입 예방과 치료 정책을 모두 심의하도록 하는 △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냈다. 여성가족부의 ‘강제적 셧다운제’를 없애고, 과몰입 예방을 문체부에 몰아주겠다는 것이 김 의원의 의견이었다.김광진 의원은 게임을 법적으로 문화예술에 포함시키는 △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게임을 음악이나 무용, 영화와 같은 법으로 인정받는 문화예술 영역에 넣겠다는 것이다. 게임이 국내에서 예술로 인정받는 대외적인 것 외에도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문화예술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실질적인 이득도 생긴다.△ 김상민 의원과 김광진 의원은 함께 '국회 게임문화산업 전시회'를 주최하기도 했다전병헌 의원은 모바일게임을 강제적 셧다운제에서 영구 제외하는 △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현재도 모바일게임은 셧다운제에서 빠져 있지만 2년 마다 적용 범위를 정하는 여성가족부 심사에서 완전히 제외시키겠다는 것이 전 의원의 뜻이었다.여기에 여성가족부가 정부 입법한 △ 부모동의제 역시 본회의에 가지 못하고 남아 있어 2016년에 예정된 셧다운제 완화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부모동의제’는 부모가 요청하면 자녀의 셧다운제를 풀어주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부모동의제’의 경우 법안심사를 가장 처음 맡는 여성가족위원회 내에서 소속 위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통과 가능성이 매우 낮게 전망되고 있다.[위 내용 관련기사]게임법과 청보법 개정, 김상민 의원 셧다운제 폐지 법안 발의'게임은 예술' 법적으로 인정한다, 김광진 의원 입법 발의모바일게임 영구 제외, 셧다운제 개선 법안 4일 발의문화부와 여성부 셧다운제 개선안 발표… 실효성은 글쎄사전심의 완화와 강화, 처리되지 못하고 남은 게임법이 외에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안 중 처리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것이 있다. 그 중 대부분이 ‘심의’에 대한 것이다. 심의를 다룬 게임법 개정안은 완화와 강화,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심의 완화는 김광진 의원의 발의한 △ 비영리게임 심의 면제와 박주선 의원의 △ 아케이드 게임을 제외한 청소년 이용가 게임 자율심의 전환이 있다.반대로 현재보다 심의를 강화하는 것으로는 장병완 의원이 △ 해외 개발사 및 개발자도 국내법에 따라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종훈 의원이 △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 서비스되는 게임 중 ‘청소년 이용불가’의 경우 다운로드 시 연령 및 내용을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로 한 법안을 냈다.[위 내용 관련기사]비영리게임 등급분류 면제해라, 김광진 의원 게임법 개정안 발의'스팀' 박주선, 아케이드 빼고 모든 게임 자율심의로 전환하자해외 개발사도 국내심의 받아야, 장병완 의원 게임법 개정안 발의성인 모바일게임 19금 표시해라, 게임법 개정안 발의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센언니들 온다"..'2015 MAMA' 현아·제시, 최종 라인업 확정
  • "센언니들 온다"..'2015 MAMA' 현아·제시, 최종 라인업 확정
  • 2015 MAMA[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아시아 최대 유일의 음악 시상식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최종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2일 홍콩 AWE에서 개최될 ‘2015 MAMA’에 몬스타엑스, 산이, 세븐틴, 제시, 현아가 가세해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올 한해 아시아를 뜨겁게 달군 인기 아티스트들의 출연 확정 소식에 ‘2015 MAMA’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먼저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데뷔앨범 ‘트레스패스(TRESPASS)’에 이어 9월 미니앨범 ‘러쉬(RUSH)’를 발표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근 후속곡 ’히어로(HERO)‘로 미니앨범 ’러쉬‘가 음반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산이는 특유의 스토리텔링 컨셉팅 능력과 완벽한 가사 전달력을 무기로 힙합과 대중음악의 간극을 좁히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정규앨범 ‘양치기 소년’에 이어 11월 디지털싱글 ‘못 먹는 감’까지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 대표 힙합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다음으로 세븐틴은 지난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17캐럿(17CARAT)‘에 이어 9월 두 번째 미니앨범 ‘보이즈 비(Boys Be)까지 히트시키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멤버들이 노래는 물론 안무 제작, 앨범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해 ’자체제작 아이돌‘이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데뷔 7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제시는 지난 2월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에 출연해 뛰어난 랩실력과 남다른 아우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4월 첫 솔로곡 ‘나이고 싶어’, 9월 두 번째 솔로곡 ‘쎈언니’로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지난 8월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에이플러스(A+)’로 활동하며 다시 한번 독보적인 섹시 카리스마를 증명했다. 타이틀곡 ‘잘나가서 그래’는 현아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과감한 퍼포먼스가 잘 어우러져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올 한해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다섯 팀의 아티스트들이 ‘2015 MAMA’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오며 약 10여 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글로벌로 진출, 이후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단순한 연말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최대 음악축제이자, 글로벌 소통창구, 아시아 대중음악 확산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올해 ‘MAMA’는 43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프리위크(Pre-week) 프로그램 ‘2015 MAMA Nominees‘ Day & Night’와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전문가들의 노력을 조명하는 ‘MAMA 전문 부문’ 신설을 통해 진정한 ‘아시아의 그래미’다운 권위와 위상을 갖춘 음악 시상식이자, 축제 그 이상의 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2015 MAMA’는 오는 12월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관련 소식은 MAMA 공식홈페이지(2015mama.com), 유니온페이 글로벌 쇼핑 웹사이트 (haigou.unionpay.com)를 통해 업데이트되며, 페이스북(@mcountdown), 인스타그램(@mnet_mama) 트위터(@mnetMAMA) 등의 SNS 계정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15.11.28 I 강민정 기자
샤오미, 미밴드 2세대 '펄스' 공식 발표… 단돈 '15달러'
  • 샤오미, 미밴드 2세대 '펄스' 공식 발표… 단돈 '15달러'
  • 샤오미가 미밴드 2세대를 공식 발표했다. 당초 알려졌던 ‘미밴드 1S’라는 이름과는 달리 공식 명칭은 ‘미밴드 펄스’로 결정됐다. 사진=샤오미 공식 페이스북[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샤오미가 미밴드 2세대를 공식 발표했다. 당초 알려졌던 ‘미밴드 1S’라는 이름과는 달리 공식 명칭은 ‘미밴드 펄스’로 결정됐다.10일(한국시간) 테크노버팔로,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미국 유력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은 샤오미가 지난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미밴드 2세대 ‘미밴드 펄스’를 발표했다고 전했다.지난해 여름 샤오미는 13달러(1만5000원)짜리 웨어러블 기기 ‘미밴드’를 발표하며 전 세계 IT 업계에 파문을 몰고 왔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스마트폰 잠금 해제, 통화 알림 등 편의기능은 물론 걸음 수 측정, 칼로리 소모량 계산, 수면시간 모니터링 등의 건강관리 기능도 포함됐기 때문이다.샤오미가 약 16개월 만에 발표한 미밴드 2세대는 많은 방면에서 개선됐지만 가격은 거의 차이가 없다. 샤오미는 ‘미밴드 펄스’의 가격을 15달러(1만8000원)로 책정했다.이번 신제품에서 가장 큰 변화는 심장 박동을 인식하는 광학 센서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샤오미 측은 ‘미밴드 펄스’에 내장된 심박 센서가 애플 워치에 탑재된 센서만큼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아울러 샤오미 관계자는 이번 ‘미밴드 펄스’가 미밴드 1세대와는 달리 새로운 소재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내구성이 훨씬 강화됐음을 강조했다. 그밖에 외관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다.IP67 방수 등급을 받은 ‘미밴드 펄스’는 수심 1m 미만에서 30분 이내까지 방수 성능을 발휘한다. 고온 또는 저온에서도 정상 작동하도록 견고하게 설계됐으며 4피트(121cm) 낙하 실험도 가뿐히 통과했다.‘미밴드 펄스’의 배터리 용량은 45mAh로 한번 충전으로 약 3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 측은 충전 코드를 재설계해 전작보다 더 빠르고 완벽하게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블루투스 4.0을 지원하는 ‘미밴드 펄스’는 ‘미 피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 모두 연동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미밴드 펄스’는 오는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검은색, 파란색, 청록색,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2015.11.10 I 김병준 기자
페이팔, 한국 진출 추진.."해외 판매 결제시스템 제공할 것"
  • 페이팔, 한국 진출 추진.."해외 판매 결제시스템 제공할 것"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세계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회사인 페이팔(Paypal)이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페이팔 모바일 부문 책임자인 아몰 파텔(Amol Patel) 상무는 7일 SK플래닛 주최로 열린 ‘테크 플래닛 2015’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의 의사를 존중하지만 기본적으로 페이팔은 한국 시장 진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페이팔은 미국 최대 오픈마켓인 이베이의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 ‘핀테크’(기술금융)의 원조격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전자상거래의 물꼬를 튼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신용카드 번호나 계좌 번호를 알리지 않아도 이메일 계정만으로 결제하는 안전한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구현했다. 페이팔은 국내에 진출해 해외 판매 업체들의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상품의 해외 판매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페이팔이 해외 상품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파텔 상무는 “한국의 수출업자에게 페이팔의 결제시스템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특히 파텔 상무는 최근 페이팔은 P2P(개인간거래) 대출시장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과의 협력으로 아이폰을 구매할 때 페이팔을 통해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면서 “최근 인수한 소셜페이먼트 앱 회사를 통해 P2P 결제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팔 모바일 부문 책임자인 아몰 파텔 상무가 7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테크 플래닛 2015에서 페이팔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SK플래닛)올해로 4회째인 테크 플래닛 2015는 ‘테크놀로지와 O2O 커머스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O2O 커머스 분야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페이팔, 이베이, 월마트 랩스를 비롯해 구글, 페이스북, 삼성전자 등 총 10개 글로벌 기업에서 25명의 연사가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1000여명이 객석을 메워 성황을 이뤘다.기조연설자로 나선 전윤호 SK플래닛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딥러닝과 생체인식 등 최신의 기술을 O2O 커머스 비즈니스에 투입해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플래닛은 O2O 커머스 영역에서 OK캐시백, 시럽 월릿, 시럽 테이블 및 시럽 오더와 같은 서비스들을 론칭했다. 올해에는 순수 웹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럽 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형 회사 마케터 뿐만 아니라 작은 상점의 매장주들도 주위의 소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손쉽게 자신의 상점을 알릴 수 있도록 하는 시럽 스토어 앱도 론칭했다.전 CTO는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신용카드를 사진 찍는 것 만으로도 입력을 대신할 수 있는 기능을 시럽 페이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11번가에는 이미지만으로 유사한 색상과 패턴의 상품을 검색해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015.10.07 I 김관용 기자
  •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군산 ‘이성당’, 천안에 문 연다
  • [이데일리 창업]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인 전북 군산의 이성당(李盛堂)이 15일 천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B관 4층 푸드스트리트에 새로 문을 연다. 천안에 문을 열게 될 이성당은 군산 본점,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이어 세 번째 이성당 빵집이다. 이성당 김현주 사장은 “군산 이성당은 그 동안 여러 곳으로부터의 입점 제안에 신중하게 임해왔다. 그래서 군산 본점 이외에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이 유일하다. 그런 이성당이 천안에 입점을 결정한 까닭은 바로 신세계백화점 충정점이 문화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성당은 천안에 입점을 결정하면서 제2의 본점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오픈일도 제70주년 광복절인 8월 15일로 맞췄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시작된 이성당의 역사가 70년이 지난 2015년 독립운동의 성지 천안에서 거듭 나도록 한다는 의미다. 천안 이성당은 이성당 특유의 ‘소박한 맛과 가격’을 천안에 재현한다는 목표로 군산 본점의 맛과 가격을 그대로 가져올 계획이다. 이성당 천안 매장 오픈 시간은 아침 9시로 정했다. 이성당은 매장에서 판매되는 빵 하나하나를 모두 외부에서 납품 받는 빵 없이 직접 생산해 내기 때문에 준비 시간을 감안해 매일 새벽 6시 이전부터 빵을 만들기 시작할 방침이다. 김현주 사장은 “‘빵을 시식해 일정한 맛을 내지 못한 빵은 판매하지 않는다’와 ‘단팥빵 가격 1,300원을 유지한다’가 이성당의 두 가지 대원칙”이라며 “고객에게 보답하는 길은 정성뿐이라는 신념으로 이 원칙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당은 8월 15일 정식 오픈 하루 전날인 14일(금) 사전 오픈을 진행하며, 당일 영업은 총 세 번(오전 11시~오후 1시/오후 2시~4시/오후 5시~7시)에 걸쳐 진행된다. 이성당이 들어설 푸드스트리트는 이성당 입점 소식과 함께 군산 이성당 모습을 담은 영상을 야우리멤버스 페이스북 공식계정(www.facebook.com/yawoorimembers)을 통해 공개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8월 15일 줄 서야 하나’, ‘군산여행에서 못 먹은 빵 천안에서 먹을 수 있겠다’ 등 다양한 표현으로 기대감을 보였다.
2015.08.13 I 창업팀 기자
CJ오쇼핑 "美서 K패션 알린다"
  • CJ오쇼핑 "美서 K패션 알린다"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CJ오쇼핑이 미국에서 열린 케이콘(KCON)에서 ‘K-패션’을 선보이며 홈쇼핑 디자이너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3일 CJ오쇼핑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 간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콘 2015’ 행사에 참여해 한류 스타와 함께 ‘스타일링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CJ오쇼핑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콘 2015’에 참여해 그룹 ‘갓세븐’ 과 함께 고태용 디자이너 ‘스타일링 퍼포먼스’ 개최했다. 고태용 디자이너(사진 왼쪽)가 추동 시즌에 선보이게 될 가죽 재킷을 설명하고 있다.(사진=CJ오쇼핑)올해에는 일명 ‘개티’ 아이템으로 불리는 ‘비욘드클로젯’의 고태용 디자이너와 최근 한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이 함께 ‘스타일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행사장 내 CJ오쇼핑 ‘셀렙샵’ 포토월을 설치하고 인증샷 기념행사 및 런웨이 의상 업로드 행사 등을 진행했다.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은 위너, 블락비의 지코 등 아이돌 그룹과 함께 협업하며 주목받고 있다. 세계 4대 패션 위크 중 가장 큰 큐모의 뉴욕 패션위크에도 꾸준히 참가했다. 이번 ‘스타일링 퍼포먼스’에서 선보인 ‘비욘드클로젯‘의 ‘빈티지 워싱 양가죽 재킷’과 ‘스웨트 셔츠’는 향후 CJ오쇼핑 대표 패션 프로그램인 ‘셀렙샵’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케이콘은 K팝 콘서트를 중심으로 식품, 패션, 뷰티, 자동차, IT 등의 문화 콘텐츠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류 컨벤션 행사다. 지난 해 관람객이 4만3000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 2013과 2014년에 열린 케이콘 행사에서도 ‘드페이블랙’, ‘셀렙샵’ 등의 디자이너 협업 브랜드를 소개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CJ오쇼핑은 5일까지 한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행사를 실시한다. CJ오쇼핑 공식 페이스북과 셀렙샵 페이스북 계정에 등록된 케이콘 현장 사진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10명을 추첨해 ‘케이콘 젤리백’을 준다.
2015.08.03 I 염지현 기자
현대차 브라질 SNS서 인기.. 페이스북 팬 500만 돌파
  • 현대차 브라질 SNS서 인기.. 페이스북 팬 500만 돌파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브라질에서 SNS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점유율 증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 법인(HMB)이 지난 2012년 8월 개설한 공식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hyundaibr)이 3년이 지난 현재 504만여명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현지 자동차 브랜드 페이스북으로서는 피아트(590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일본 혼다(234만명), 도요타(69만명) 등 다른 경쟁사는 이에 훨씬 못 미친다.HMB의 페이스북 팬 수는 국내보다도 훨씬 많다. 국내 현대차그룹 페이스북 팬은 127만명,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21만명, 22만명으로 다 합쳐도 HMB의 3분의 1 수준이다.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부터 극심한 침체기이지만 현지 공장을 둔 현대차를 중심으로 현대·기아차는 이곳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현대·기아차의 현지시장 점유율은 올 4~6월 매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9.4%까지 올랐다. 현재 5위로 FCA(피아트·크라이슬러·지프), 폭스바겐 GM, 포드 등 상위 4개사를 빠르게 뒤쫓고 있다.특히 아반떼 기반 전략 소형 해치백 HB20은 2012년 말 출시 이후 올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44만대를 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팬 500만명을 돌파한 현대차 브라질 법인 페이스북 페이지 메인화면.▶ 관련기사 ◀☞현대차, 인도서 반독점 과징금 맞아.."행정소송 진행 중"☞현대차, 8~9월 상용차 소모성 부품·공임 15~34% 할인☞한국GM, 올해 임협 마무리.. 조합원 투표 57.6% 찬성으로 가결
2015.07.31 I 김형욱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BM은 '데이터'에 있다
  • 인터넷전문은행 BM은 '데이터'에 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연내 1~2개의 인터넷 전문은행을 시범인가할 예정인 가운데 골리앗과 경쟁하는 인터넷은행이 어떤 사업모델을 만들지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외국에 비해 10년 정도 늦은 우리나라는 온라인뱅킹과 모바일뱅킹이 대중화돼 인터넷은행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주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점포가 없어 신규고객을 획득하기 쉽지 않고, 수신금리 부담은 기존은행과 같으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은행권 공동 네트워크 구축 비용 역시 만만찮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인터넷은행에서 성공하려면 정보기술(IT)로 비용을 줄이면서 ‘데이터 기반의 목적형 플랫폼’을 잘 만들라고 조언했다. 고객과의 의사소통에 중점을 둔 셀프뱅킹(Self Bankin) 서비스가 대안이라는 것이다. ◇알리페이에서 시작되는 알리바바 금융플랫폼 주목현경민 커넥팅랩 IT칼럼니스트는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익을 위한 모범답안은 알리바바의 금융플랫폼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리바바의 금융플랫폼은 지급결제를 담당하는 알리페이에서 모든 게 시작된다”면서 “상품구매자가 텐마오나 타오바오에서 알리페이로 물건을 구매하면 상품판매자는 알리바바의 물류회사인 차이니아오를 통해 배송한다. 이때 발생한 상품판매자와 구매자의 거래정보 및 알리페이의 지급결제정보는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업체인 알리클라우드에 쌓인다”고 소개했다. 여기서 누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고서를 작성해 대출까지 진행해 준다는 설명이다. ▲알리바바그룹 로고알리페이 결제과정에 참여하는 상품판매자에 대한 신용평가와 리스크분석 정보를 토대로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인 마이진푸에서 해당 기업에 소액대출을 시행한다. 알리 금융그룹에는 머니마켓펀드(MMF) 상품인 위어바오, 인터넷전문은행인 마이뱅크도 있다. 위어바오는 선불 충전 방식인 알리페이를 활용하는데 고객의 알리페이 계정에 남아있는 여유자금을 텐홍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낸다. 위어바오는 2014년 6월말 수탁고가 5000억위안을 넘어섰으며 가입자 수도 1억명이 넘는다. 수익률은 최대 6%를 기록했다.그는 “우리나라의 커머스나 결제대행(PG)사도 기술적으로보면 세계 어느나라보다 뒤떨어지지 않지만 제도에 막혀 있었다”면서 “앞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이 되면 우리나라에서도 융합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독일 피도르은행 홈페이지◇독일 피도르은행, 캐나다 탠저린뱅크도 데이터 로 승부수 독일 피도르은행이나 캐나다 탠저린뱅크(옛 ING다이렉트 캐나다법인)도 성공한 인터넷은행이다.2009년 설립된 독일 인터넷은행인 피도르은행은 온라인 채팅을 통해 신규고객을 모은다. 상품의 금리는 페이스북 유저들이 ’좋아요’를 누르는 만큼 결정되고,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돈이 부족하면 100유로나 200유로를 1분 안에 대출해주는 ‘이머전시론’이라는 특이한 상품도 있다.고객은 피도르 계좌를 통해 한 PC화면에서 현금뿐 아니라 항공사 마일리지, 게임 포인트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이영식 한국IBM 상무는 “피도르는 코어뱅킹시스템 위에 피도르OS라는 커뮤니티관리, 통합계좌, 마일리지 관리, 해외송금 등이 연계된 사업모델 영역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모듈화해서 여러 파트너사와 제휴한다. 이를테면 해외 송금은 직접하지 않고 핀테크 기업 커런시클라우드와 제휴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덕분에 피도르는 30만개를 웃도는 계좌를 확보했지만 임직원 숫자는 39명에 불과하다. 캐나다 탠저린뱅크는 처음에는 전화로 시작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업무 영역을 넓히고 있다. 피도르처럼 페이스북 내에서 계좌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한 순간 소비를 참으면 5년 뒤 어느 정도의 자산으로 불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재밌는 앱도 제공한다. 예금·적금의 수신, 자금의 대출 등 은행이 제공하는 모든 업무를 하는데, 오프라인 카페를 운영하는 게 눈에 띈다. 이 상무는 “탠저린의 카페에는 바리스타들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은행 직원들”이라면서 “고객들은 커피도 마시고 상담도 하면서 디지털뱅킹의 협소한 접점을 늘려간다”고 소개했다.
2015.07.22 I 김현아 기자
韓 모바일 서비스, 인도네시아 2억5천만 사용자 손끝 사로잡는다
  • 韓 모바일 서비스, 인도네시아 2억5천만 사용자 손끝 사로잡는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가 국내 인터넷·모바일 기업의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035420)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다음카카오(035720)와 옐로모바일은 현지 업체를 인수하며 한국형 비즈니스 모델을 인도네시아에 적용하고 있어 주목된다.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 5000만명에 달해 세계 인구순위 4위다. 지난해 말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는 6100만명으로 보급률이 24%다. 2018년에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1억명에 달해 한국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가 올해 1억3000만 달러에서 2018년 14억5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우에도 올해 전자상거래 금액은 지난 해보다 10억달러 가까이 증가한 35억 5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국내 인터넷·모바일 기업들에게는 기회의 땅인 셈이다. 먼저 네이버 라인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라인 메신저를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절반 정도를 소상공인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이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라인앳(@)’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라인앳은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무료로 누구나 무제한 발송할 수 있는 라인 비즈니스계정이다. 오프라인 상점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라인앳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언어 지원을 시작했는데 4개월 만에 10만 계정을 돌파했다. 특히 현지 소상공인들은 라인앳을 통해 고객들에게 상품 정보를 전달하고 고객 문의에도 일대일 대화 형식으로 답변할 수 있어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고객과 상점 간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라인앳(@)’ 대화 화면 (제공=라인)실제로 현지 뷰티 관련 업체인 ‘프레스티지홀릭스’(Prestigeholics)는 라인앳 계정으로 할인 쿠폰을 발송한 후 이전 보다 하루 주문량이 300% 증가했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판매하는 ‘러버블’(LOVEABLE) 역시 신규 제품 사진과 가격을 라인앳을 통해 발송한 이후 주문량이 두 배로 증가했다.라인 관계자는 “최근 블로그 등 1인 미디어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드는 추세가 인도네시아에서 확산되며 라인앳 신규 개설도 늘고있다”고 밝혔다. 라인 메신저는 인도네시아에서 3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지난 1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2600만명에 달한다. 다음카카오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1000만이 넘는 MAU를 확보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패스’를 인수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3년 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1800만 명의 ‘카카오톡’ 가입자를 확보했다. 패스는 인도네시아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이은 3위 SNS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패스는 이용자의 충성도가 높고 중동 지역 이용자 수도 급격히 늘어나는 등 대규모 트래픽에 기반을 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카카오톡 등 다음카카오의 다른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옐로모바일의 경우에도 현지 가격비교 사이트인 ‘프라이스에어리어’와 디지털 마케팅 기업인 ‘애드플러스’를 인수했다.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모바일 마케팅 시장 규모는 2014년 약 2260억원에 불과했지만, 2019년에는 11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 보다 3배 이상의 큰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성장성이 높고 선점이 가능한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에 부합하는 인도네시아에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네이버, 외인 '사자'에 이틀째 강세☞게임업계, 메르스 광풍 모바일 신작으로 넘는다☞[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
2015.06.18 I 김관용 기자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페이팔 마피아`
  • [실리콘밸리 부자들]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페이팔 마피아`
  • 페이팔 마피아. (사진=포춘)[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스타트업의 요람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은 ‘페이팔 마피아(Paypal Mafia)’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페이팔 마피아란 2007년 포춘지에 페이팔 출신 투자자나 창업자들의 성공을 다루는 기사가 실리면서 알려졌다. 1998년 설립된 온라인결제 서비스 페이팔은 2002년 이베이에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에 매각됐다. 이를 통해 창립 멤버들은 돈방석에 앉게 됐으며 이들은 이후 페이팔을 나와 새로운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거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엔젤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핀테크의 원조 ‘페이팔’최근 핀테크 열풍이 불고 있지만 그 원조는 페이팔이라고 볼 수 있다. 페이팔은 온라인상에서 한번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놓으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많은 간편 결제 시스템이 이러한 방식을 이용한다. 이미 17년 전에 페이팔 창업자들은 이를 생각해 낸 것이다. 페이팔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피터 틸은 스탠퍼드대에서 강의를 하다가 이미 세 번의 창업 경험이 있더 맥스 레브친을 만났다. 이 둘은 정부의 통제로부터 자유롭고 편리한 새로운 인터넷 화페를 만들고자 1998년 12월 창업했다. 이들은 우선 돈을 저장하고 전송하는 아이디어로 창업을 시작했다.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하고 이메일 계정을 통해 언제나 편리하게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페이팔은 ‘온라인 계좌’로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거래 중개 역할을 했다. 페이팔은 미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이베이를 만나면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가입자수가 1억5000만명에 달하고 거래 규모는 약 180조원이다. ◇다시 도전에 나선 페이팔 마피아2002년 7월 상장된 페이팔은 5개월 후 이베이에 매각됐다. 이베이의 인수 후 6개월 동안 페이팔 최고경영자(CEO) 맥스 레브친과 부회장 리드 호프먼이 떠났다. 이후 페이팔 멤버들은 하나둘씩 페이팔을 떠났다. 이베이의 근무 방식이 페이팔과는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다. 이후 이들은 또 다시 창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피터 틸은 페이팔을 떠난 후 ‘클래리엄’이라는 벤처캐피탈회사를 만들어 페이스북 첫번째 투자자로 나섰다. 그는 50만달러 투자로 페이스북 지분 10%를 인수했으며 지금은 수십억달러 가치가 됐다.페이팔의 부사장을 역임했던 리드 호프만은 페이팔 매각 당시 회사를 나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 링크드인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부진했지만 이제는 떠오르는 소셜미디어가 됐다. 2011년 링크드인 기업공개로 호프만은 억만장자가 됐다. 이외에도 징가, 라스트에프엠 등에 투자하면서 엔젤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피터 틸과 페이팔 창업을 주도했던 맥스 레브친은 2004년 소셜게임회사 슬라이드를 만들었으며 구글은 이 회사를 1억8200만달러에 인수했다. 현재는 지역 정보 사이트 옐프와 야후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이외에도 현대판 ‘아이언맨’이라고 불리는 엘론 머스크도 페이팔 창립 멤버였다. 구글에 매각된 유튜브 창업자도 페이팔 초기 엔지니어였던 채드 헐리와 스티브 첸이다.
2015.05.30 I 이유미 기자
"호텔 패키지 상품, 직접 만들어보세요"
  • "호텔 패키지 상품, 직접 만들어보세요"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롯데호텔은 객실 패키지 상품을 고객이 직접 구성하는 ‘제1회 롯데호텔앤리조트 패키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객과의 소통을 활성화 해 호텔의 신규 상품을 개발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롯데호텔 이메일 계정(hotelevent@lotte.net)으로 공모작을 접수하면 된다. 롯데호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롯데호텔 객실 패키지 상품 개발이 주제인 만큼 타깃 고객군과 상품, 서비스 구성, 가격 전략, 패키지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심사는 1, 2차 두 번에 걸쳐 이뤄지며 내·외부 전문가가 평가에 참여한다. 당선작은 7월22일께 개별 공지된다.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에도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향후 정규 패키지로 만들어져 실제 판매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 1팀에게는 지난해 6월 개관한 롯데호텔괌의 오션프런트 클럽 객실 4박과 2인 왕복 항공권이,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에게는 각각 롯데호텔제주 또는 롯데호텔월드에서의 1박과 2인 조식, 석식 뷔페권이 선물로 주어진다. 가작 5팀에게는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뷔페 이용권 2매, 장려상 6팀에게는 롯데호텔 상품권 5만원권을 시상한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http://www.lottehotel.com)와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lottehotels), 블로그(http://blog.lottehot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5.24 I 최은영 기자
락앤락, 19일부터 `안성 창고대개방`..최고 80% 할인
  • 락앤락, 19일부터 `안성 창고대개방`..최고 80% 할인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락앤락(115390)이 쌍춘년 봄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락앤락 안성 물류센터에서 ‘안성 창고대개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안성 창고대개방’ 행사는 매년 봄·가을 진행되는 락앤락의 정기 행사로 총 17만㎡(약 5만평)에 달하는 안성 물류센터를 소비자들에게 개방해 총 4000여개에 달하는 품목을 사상 최대 할인율인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작년 가을 윤달에 이어 쌍춘년 봄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예비 신부의 필수 혼수품인 ‘비스프리’와 ‘락앤락 오븐글라스’ 등 소재별 밀폐용기부터 양념통, 키친툴, 그리고 심플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높인 ‘하드앤라이트 후라이팬’ 등 쿡웨어까지 다양한 주방용품을 특별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햇쌀밥용기’ 및 ‘웨이브 스팀홀’은 냉동과 해동에 최적화한 내열유리용기로, 실리콘 뚜껑에 스팀홀을 장착해 얼렸다가 해동시켜도 갓 지은 밥과 같은 촉촉하고 맛있는 밥이 완성되는 게 특징이다. 락앤락 베스트셀러인 ‘인터락’의 경우, 모듈형 결착 방식으로 보다 안정적인 적층이 가능해 냉장고 도어포켓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태리 직수입 제품으로 세련된 지중해풍 디자인과 간편한 사용으로 이미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똔따렐리 수납함 세트’, 아이들이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헬로키티 리빙박스’, 차분한 베이지톤의 ‘스타일 리빙박스’ 등 그 동안 가지고 싶었던 제품을 알뜰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다.이 외에도 다가오는 나들이 시즌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레인보우’ 피크닉 용품과 사계절 내내 실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온·보냉병, 투명하고 가벼운 비스프리 물병 등 봄·여름 시즌에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도 함께 준비돼있다.한편, 락앤락 카카오 플친 공식 계정에서는 친구 등록 시 행사장 방문 및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스페셜 온라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락앤락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스페셜 온라인 쿠폰’을 SNS에 공유하면 비스프리 및 락앤락 오븐글라스 등 락앤락 대표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연진 국내영업본부 이사는 “오랜 불황과 연말정산 등으로 소비가 더욱 위축된 상황에서 결혼과 이사 시즌을 맞아 이번 봄 창고대개방 행사를 사상 최대 할인율을 적용해 기획했다”며 “락앤락 안성 창고대개방 행사와 함께 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분 좋은 봄을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락앤락 안성창고대개방’ 관련 자세한 내용은 락앤락의 온라인 쇼핑몰인 락앤락몰(www.locknlockmal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 관련기사 ◀☞ 락앤락, ‘KBO 콜렉션물병’ 10종 출시☞ 락앤락, 화이트데이 커플 텀블러 어때요..20% 할인☞ 락앤락, 공식 대학생 써포터즈 그린메이트 5기 모집☞ 락앤락, 올해 유럽시장서 3000만달러 매출 목표☞ "강화유리 위험해요"..락앤락의 '거짓말'
2015.03.17 I 김재은 기자
연3%대 고금리주는 저축은행은
  • [금리 1%시대]연3%대 고금리주는 저축은행은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연1.75%)에 따라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 1%대 시대를 맞게 됐다. 은행에 돈을 맡겨도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자를 받게 돼 되레 원금을 까먹을 가능성이 더 높아진 셈이다.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아직도 연 3% 이상 ‘고금리’적금상품을 판매하는 저축은행들이 주목받고 있다. <출처: 저축은행중앙회>◇SBI저축은행, ‘SNS다함께 정기적금’...연4.7% 특판출시SBI저축은행은 최근 본사 이전을 기념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 4.7% 금리의 ‘희망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지난 10일 내놓은 연 4.7% 특판 상품의 가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 새터민, 초·중·고등학생 등이다. 1년 만기 정기적금인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3.7%에 우대금리 1%포인트가 붙어 연 4.7%의 금리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직장인들은 SNS를 통해 우대금리를 받는 ‘SNS다함께 정기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서 ‘다함께 저축하자 캠페인’ 콘텐츠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계정에 공유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준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우대금리 적용 시 현재 연 4.0%이며, 가입금액은 월10만원부터 50만원까지다. ◇웰컴저축은행, ‘웰컴 누구나우대적금’...최고 연6.5%웰컴저축은행이 출시한 ‘웰컴 누구나우대적금’은 신규 가입, 카드 발급, 자동이체 등의 요건을 모두 갖추면 연 최고 6.5%의 금리를 준다. KB카드를 발급하고 카드결제계좌를 등록할 경우 최대 연 6.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신규가입만으로도 정기적금 기본금리 3.4%에 0.6%포인트 가산금리가 더해져 연 4.0%, 적금 납입금 자동이체시에는 연 4.9%를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으로 기간은 12개월, 가입금액은 20만원 이하다. 이 상품의 월 최대 불입한도는 최대 20만원까지다.◇OK저축은행, ‘OK끼리끼리 정기적금’...최고 연4.3%OK저축은행의 ‘OK끼리끼리 정기적금’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연 최대 4.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금리 3.8%에 가족 또는 친구 5인 이상이 영업점에서 동시에 상품을 가입하면 우대금리 0.5%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동시 가입인원이 3~4명인 경우에는 0.3%포인트, 2명인 경우엔 0.1%포인트가 더해진다. 연인이 함께 가입해도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가입기간은 12개월, 가입금액은 월 10만~100만원으로 1인 1계좌로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이 판매 중인 ‘OK쏴쏴 롱정기예금’도 눈여겨볼만하다. 이 상품은 예금기간이 36~60개월로 설정하는 조건으로 최대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1개월 이후에는 중도해지시에도 일정 금리를 적용해준다.
2015.03.12 I 성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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