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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3건

문재인 픽…김훈 ‘하얼빈’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 문재인 픽…김훈 ‘하얼빈’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한 김훈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이 2주 연속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18일 예스24는 8월 3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집계한 결과, 청년 안중근의 강렬했던 생애를 그린 작가 김훈의 소설 ‘하얼빈’이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작품은 안중근의 일대기를 다룬 기존 책들과 달리,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이 이토를 저격한 순간과 그 전후의 짧은 나날에 초점을 맞췄다. 안중근에게 드리워져 있던 ‘영웅 서사’를 걷어내고, 서른한 살의 청년 안중근이라는 한 인간의 내면에 집중한다.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김훈의 신작 ‘하얼빈’을 광복절 연휴에 읽으면 좋은 소설로 추천했다.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작가는 하얼빈역을 향해 마주 달려가는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여정을 대비시키면서 단지 권총 한 자루와 백 루블의 여비로 세계사적 폭력과 야만성에 홀로 맞섰던 한국 청년 안중근의 치열한 정신을 부각시켰다”며 “내가 글쓰기의 모범으로 생각하는 짧은 문장과 간결한 문체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했다.그러면서 “작가는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동양평화를 절규하는 그의 총성은 지금의 동양에서 더욱 절박하게 울린다’고 썼다”며 “천주교인이었던 안중근의 행위에 대해 당대의 한국천주교회가 어떻게 평가했고 후대에 와서 어떻게 바로 잡았는지 살펴보는 것도 뜻깊다”고 말했다.이어 전편의 여전한 인기 속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2’가 2위에 올랐고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대본집 1·2권이 3, 4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아울러 개정판으로 돌아온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 2’가 예약 판매로 5위를 기록했다. 청년 안중근을 다룬 신작 소설 ‘하얼빈’을 낸 김훈 작가가 8월 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출간 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문학동네 제공).문재인 전 대통령 장녀 문다혜씨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서 문 전 대통령이 독서 도중 반려묘를 쓰다듬고 있다(사진=문다혜씨 트위터 캡처 이미지).
2022.08.18 I 김미경 기자
'2022 부산비엔날레' 입장권 사전예매 개시…사전예매 25% 할인
  • '2022 부산비엔날레' 입장권 사전예매 개시…사전예매 25% 할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되는 ‘2022 부산비엔날레’의 입장권 사전예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사전 예매는 8월 5일부터 개막 전일인 9월 2일까지 공식 판매처인 티켓링크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입장권 가격은 일반권 1만2000원, 청소년·군경 6000원, 어린이 4000원으로 책정됐다. 사전 예매를 할 경우 일반권 1만원, 청소년·군경 5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할인율은 최대 25% 수준이다. 단체(20인 이상) 사전예매의 경우 일반 8000원, 청소년·군경 4000원, 어린이 2000원(1인 기준)으로 구매할 수 있어 최대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20인 이상 단체예약은 부산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조직위의 안내에 따라 결제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및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등에 한해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만 4세 미만과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부산비엔날레 입장권 1매로 유료전시장인 부산현대미술관, 부산항 제1부두 전시장에 한해 각 1회 입장이 가능하다. 영도와 초량 전시장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한 입장권은 부산현대미술관 또는 부산항 제1부두 전시장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으로 수령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와 SNS계정(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8.04 I 이윤정 기자
가스공사 “민간기업도 LNG수급책임 일부 부담 필요”
  • 가스공사 “민간기업도 LNG수급책임 일부 부담 필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민간기업도 액화천연가스(LNG) 국내 안정수급 책임을 일부 부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민간 LNG 직수입 기업은 국제시세가 유리할 때만 LNG를 도입하기 때문에, 최근처럼 국제시세가 급등할 때 공기업인 가스공사의 LNG 도입 부담이 과도하게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가스공사가 민간 기업보다 더 비싼 돈을 주고 천연가스를 도입하고 있다는 여권 일각의 비판에 대한 반박 성격의 주장이다.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 (사진=가스공사)가스공사는 지난 16일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민간업체가 국제 시장이 유리할 땐 LNG를 수입하고 불리할 땐 가스공사에 수급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이 반복한다면 국가 차원의 안정·경제적 LNG 도입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민간업체에서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고 충분한 재고를 비축하는 등 수급 책임 일부를 부담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실과 윤상현 의원 등이 이날 가스공사의 LNG 도입 경쟁력이 민간 회사보다 낮다고 지적한 데 따른 반박 성격의 자료다. 한무경 의원실은 LNG 국내 통관 가격을 근거로 가스공사의 올 1분기 LNG 수입 가격이 mmbtu(열량 단위)당 20달러로 민간 기업의 12달러의 2배 남짓이며, 2019~2021년에도 가스공사의 도입가가 민간보다 20~30% 높다고 지적했다.가스공사는 이 같은 도입가 격차는 국내수급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스공사와, 수급관리 책임이 없는 민간기업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발전이나 도시가스로 쓰이는 LNG는 가스공사가 약 80%, 민간기업이 약 20%를 맡아 공급하고 있다. 또 이중 4분의 3은 국제 LNG 시세 급변동 영향이 적은 장기계약을 통해 들여오고 나머지 4분의 1은 국내 수급 변동에 따라 현물(스팟) 가격에 수입해온다. 민간 기업은 이 과정에서 국제 LNG 시세가 급등하면LNG를 외국에서 사오는 대신 가스공사로부터 공급 받으려 해서 국내 도입 부담이 커진다는 게 가스공사의 설명이다.가스공사에 따르면 실제 LNG 동북아 현물가격이 3.83달러/MMbtu로 낮던 2020년엔 가스공사의 LNG 도입 물량이 77%, 민간이 23%였으나, 시세가 15.04달러/MMbtu로 치솟은 2021년엔 가스공사의 비중이 81%로 늘고 민간은 19%로 줄었다. 올 초에는 동북아 LNG 현물시세가 한때 30달러를 웃돌며 비슷한 상황이 반복했다.(표=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는 “LNG가격 상승 땐 민간업체가 현물 도입을 포기해 가스공사가 국내 수급안정을 위해 물량구매 부담이 늘어나는 사례가 반복하고 있다”며 “장기계약과 현물 계약을 구분해서 보면 가스공사의 도입가격이 민간보다 비싸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가스공사는 지난해 겨울 아시아 지역 이상한파와 현물가격 폭등으로 대만에서 수급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수급 안정을 달성했다”고 부연했다.채희봉 가스공사 사장도 같은 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가스공사의 (LNG) 도입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도입물량 일부를 해외에 판매해 수조원의 시세차익을 누리고 주가도 올릴 수 있으나, 공공성과 수급관리 책임을 진 공기업으로서 이윤만을 추구할 순 없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 논의 등을 통해 가스산업 공공성 제고 방안과 수급관리 제도, 공기업 경영평가 제도 개선을 논의해줄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2022.06.17 I 김형욱 기자
미국 증시 혼조…빅테크 부진에 나스닥 약보합
  • [뉴스새벽배송]미국 증시 혼조…빅테크 부진에 나스닥 약보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강보합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 증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등 악재에 변동성 커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반도체 인수합병(M&A)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28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방안을 내놓는다. 영업제한 등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른 전체 피해 규모 산정에 기초해 현금 지급 외 금융·세제 지원이 병행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빅테크 부진에 나스닥 약보합-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상승한 3만3301.93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1% 오른 4183.96을 기록. -반면 나스닥 지수는 0.01% 내린 1만2488.93에 장을 마쳐.-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개장 초부터 증시를 끌어올렸으나 기업들의 실적이 종목별로 엇갈리면서 주가도 방향을 달리함.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7425.61에 거래를 마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8%,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7% 각각 상승.-국제유가는 소폭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3% 오른 배럴당 102.02달러에 마감.◇실적 차별화 장세 나타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아 주가는 4% 이상 상승.-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예상치를 밑돈 실적 발표에 3% 이상 하락. -보잉의 주가는 순손실이 예상보다 확대됐다는 소식에 7% 이상 하락.-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가는 회사가 전체 인력의 9%를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5% 가까이 하락.-제너럴모터스의 주가는 회사가 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내놨음에도 다음 분기 가이던스(예상치)를 상향해 주가는 1% 이상 상승. -비자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6% 이상 올랐고, 바비인형 제작사 마텔의 주가는 회사가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등과 매각 논의를 하고 있다는 보도에 10% 이상 상승. -이날 장 마감 후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를 비롯해, 퀄컴, 페이팔, 포드 등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 다음날은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 예정.◇“삼성전자, 반도체 M&A 전문가 영입”-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005930)는 2018년부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에서 글로벌 반도체투자부문장을 지낸 치사리를 영입했다”고 보도.-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치사리는 BoA에 몸담는 동안 △인피니언의 사이프러스 인수(100억 달러 규모) △AMS의 오스람 인수(46억 달러 규모) △마벨의 아콴티아 및 아베라 인수 등 굵직한 M&A 거래를 성사시킴. -BoA에 합류하기 전인 2016~2018년에는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각종 기술기업들의 M&A를 총괄.◇미국 주택판매 코로나 이후 최소 급감-27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올해 3월 펜딩(pending) 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1.2% 하락한 103.7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2% 하락. -이 지수는 이미 매매 계약에 돌입한 주택 판매를 지수화한 것으로 향후 부동산 시장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꼽힘.-최근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대출 여건이 나빠졌기 때문.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계정조정 기준)는 전주 대비 8.3% 감소.-모기지 금리가 갑자기 오르고 있는 건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를 비롯한 시장금리가 일제히 오르고 있는 영향.◇“미국, 팬데믹 국면서 벗어났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PBS 방송에 나와 “미국은 팬데믹 국면에서 벗어났다”고 밝혀.-파우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방역을 주도한 전염병 권위자.-그는 “코로나19가 (완전하게) 박멸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사람들이 가능하면 매년 백신을 접종한다면 이 바이러스의 수준을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뉴욕타임스(NYT) 자체 집계에 따르면 26일 기준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미국 내 확진자 수는 5만791명으로 2주 전보다 61% 증가.◇유엔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방문-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에 도착.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직후 우크라이나로 넘어온 것.-구테흐스 총장은 오는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날 푸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에 우려를 표하며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정부, 유럽에 LNG 일부 물량 제공키로-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8일 “동절기가 지나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상황에 여유가 생겨 국내 수급이나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일부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힘.-다만 이 관계자는 다른 LNG 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구체적인 공급 시기나 물량은 공개하지 않음.-전날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이 미국 혹은 유럽의 요청에 따라 이번 여름까지 LNG 물량의 일부를 유럽에서 사용하도록 전용한다고 보도.◇인수위, 코로나 피해 손실보상 방안 발표-안철수 위원장 오늘 직접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방안 발표.-특위가 내놓을 손실보상안에는 피해 규모에 따른 현금 보상 외 금융, 세제 지원안이 포함.-현금 지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대로 방역지원금 600만원 수준이 유력.◇‘검수완박’ 검찰청법 필리버스터 종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28일 0시를 기해 자동 종료.-국회법에 따라 새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면 검찰청법 개정안은 필리버스터 없이 곧바로 표결 절차에 들어가게 됨.-박 의장이 소집 공고한 새 임시국회 회기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시작.
2022.04.28 I 양지윤 기자
탁현민 "김정숙 여사 브로치, 누가 2억에 산다면 팔 수 있을 것"
  • 탁현민 "김정숙 여사 브로치, 누가 2억에 산다면 팔 수 있을 것"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30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브로치 가격에 대해 “누가 2억에 산다면 팔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탁 비서관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 씨가 ‘김 여사 브로치가 얼마짜리인지 혹시 아세요?’라고 묻자, “가격은 제가 정확하게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과거 착용한 표범 모양의 브로치가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2억 원대 제품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탁 비서관은 이번 방송에서도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같이 김 여사가 해당 브로치를 지난 2018년 7월 인도 유학생들과 인도 영화 ‘당갈’을 관람했을 당시 착용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인도 순방을 앞두고 인도 유학생들하고 같이 인도 영화를 관람하신 적이 있다. 그 자리에 인도와 유관한 장신구 혹은 의상을 착용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드렸고, 그때 본인이 갖고 계신 것 중에 가장 상징적인 제품을 착용하셨는데 그게 바로 지금 언급되는 브로치”라고 말했다.이어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인도 전통의상인 사리 같은 걸 입는 것까진 너무 과한 것 같아서, 인도가 벵갈호랑이 문제나 호랑이에 대해서 상당히 애정이 많은 나라더라. 특히 인도 총리가 직접 호랑이의 날에 기자회견을 할 정도”라며 “그래서 가장 호랑이 같은 디자인(의 브로치)을 찾아보자고 해서 (김 여사가) 갖고 계신 것 중에 그걸 찾아 가지고 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해당 브로치에 대해 당시) 호랑이냐, 고양이냐, 표범이냐 작은 논쟁이 있었다. 어쨌든 가장 유사한 동물로 착용하고 나오신 거다”라고 했다.사진=까르띠에 홈페이지탁 비서관은 김 여사의 브로치가 2억 원이 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 제품이라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 (들어오기) 전부터 구매해서 갖고 계신 거”라며 “(2억짜리 명품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이미 (브로치의) 디자인이 다 공개됐고 (김 여사가) 착용했던 사진과 명품 이미지도 다 비교가 됐다. 그게 같아 보이지도 않고 실제로 다른 제품”이라며 “그런데 왜 자꾸 같은 거라고 의심받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탁 비서관은 “임기 초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5년 동안 (김 여사의 의류나 장신구들을 사비로 구매) 진행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전날 탁 비서관은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브로치 의혹과 관련해 “허락 없이 남의 옷장을 열면 안 된다. 이게 상식이고 도덕”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여사의 옷장 안에는 여사의 옷만 있다”며 김 여사의 ‘옷값’으로 특수활동비(특활비)가 쓰였다는 의혹을 우회적으로 반박했다.같은 날 청와대 관계자는 해당 의혹을 두고 “회사(까르티에)에서도 자사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것 같다”며 “모양을 보면 (카르티에 제품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렇다면 까르띠에 모조품이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모든 표범 모양 브로치가 특정 제품의 모조품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트위터 ‘김정숙여사님옷장’ 캡처앞서 김 여사의 옷값 논란 속, 김 여사가 2018년 7월 10일 인도 유학생들과 함께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인도 영화 ‘당갈’을 관람했을 당시 착용한 표범 브로치가 까르띠에의 ‘팬더 드 까르띠에 브로치’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등 보석에 따라 가격이 1억8950만 원에서 2억2100만 원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그러자 트위터 계정 ‘김정숙여사님옷장’에선 해당 브로치가 명품이 아닌 ‘아리랑(alilang)닷컴’에서 판매하는 14.95달러, 약 1만8000원 대 제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로 김 여사가 착용한 브로치는 까르띠에 보다 트위터에 올라온 제품에 더 가까워 보인다.이 가운데 까르띠에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 여사 사진 속) 브로치는 우리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아니다. 까르띠에 코리아는 특정 시점을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그때부터 브로치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상품을 더이상 판매하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진품 여부에 대해선 “사진만으로는 진품 여부를 알 수 없고, 우리는 고객에게 진품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2.03.30 I 박지혜 기자
모습 드러낸 조국 “사회·경제 약자에 이제 빚 갚아야 할 때”
  • 모습 드러낸 조국 “사회·경제 약자에 이제 빚 갚아야 할 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쓴 새 책 ‘가불 선진국’ 홍보를 위해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페이스북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근황을 공유해온 조 장관이 오랜만에 영상을 통해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이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1일 오후 5시께 출판사 메디치미디어가 제작한 북트레일러 홍보영상에 출연해 “대선 과정에서 진짜 선진국이 되길 원했던 많은 분들이 이번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힘을 내고 뜻을 모으고 사회권 강화를 위해서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신간 출간 소식을 전했다.(사진=메디치미디어 북트레일러 캡처이미지/연합뉴스).이 영상에서 조 전 장관은 직접 책을 한쪽 품에 안고 나와 책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조 전 장관의 신간 ‘가불 선진국’은 24일 정식 출간을 앞두고 있다.그는 “선진국 대한민국의 환호 뒤에 가려져 있는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에게 빚을 갚아야 한다”며 “그 빚에 기초해 우리가 선진국이 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가불 선진국’이라는 제목을 달았다”고 책 제목에 대한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조 전 장관은 책 ‘가불 선진국’에서 민생복지·지방분권·노동인권·부동산·경제민주화 등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되돌아봤다고 출판사는 전했다. 아울러 한국이 경제력 부분에선 이미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음에도 복지와 노동 등 사회권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므로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조 전 장관의 인식이 담겼다.이 책은 지난 17일 예약판매 시작 하루 만에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의 인터넷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출판사는 초판 1쇄로 찍은 1만부가 예약판매로 모두 소진돼 중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사진=메디치미이어 북트레일러 캡처이미지/뉴시스).
2022.03.21 I 김미경 기자
윤석열 당선 후 침묵 지키던 조국...첫 SNS는 '가불 선진국'
  • 윤석열 당선 후 침묵 지키던 조국...첫 SNS는 '가불 선진국'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SNS 활동을 하지 않던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이 16일 새로 낸 책 소식을 전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자신의 책 관련 소개 글을 공유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 전날인 지난 8일 이후 첫 글이다.조국 법무부 전 장관의 새책 ‘가불 선진국’ 표지 (사진=출판사 메디치미디어 페이스북)메디치미디어는 조 전 장관의 책 ‘가불 선진국’ 표지를 사진으로 공개하며 “조국과 메디치는 이러한 얘기를 하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우리나라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방면에서 선진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이는 사회경제적 약자의 희생 위에 이룩한 것이다. 선진국 대한민국의 환호 뒤에 가려져 있는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빚을 갚아야 한다. 이를 위해 사회권이라는 개념을 제언하고 강화를 위한 제안을 ‘가불 선진국’을 통해 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 책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출판사 공식 몰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24일 공식 출간할 예정이다.앞서 출판사 측은 조 전 장관이 이 책에서 사법 분야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되돌아보고 성과와 부족한 부분을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조 전 장관은 지난해 5월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조국의 시간은 예약 판매 첫날에만 1만5000부가 나가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2.03.16 I 박지혜 기자
'토리 아빠' 윤석열 따라 7마리 반려동물도 청와대 간다
  • '토리 아빠' 윤석열 따라 7마리 반려동물도 청와대 간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서 그의 반려동물 7마리도 청와대에 입성하게 됐다. 이로써 청와대에 역대 가장 많은 반려동물이 지내게 될 전망이다.10일 윤 당선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새벽까지 이어진 진땀승부 끝에 1639만여표를 얻으며 48.56%로 당선을 확정지었다.윤 당선인과 김건희 여사는 그동안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강아지 4마리(토리·나래·마리·써니)와 고양이(아깽이·나비·노랑이) 3마리 등 7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워왔다. 이들 가운데 비숑 프리제 2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5마리는 모두 유기동물을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윤석열 SNS 캡처)이들에 대한 윤 당선인의 애정은 각별하다. 앞서 후보 시절 그는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네 밥집’ 방송에 출연해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을 어떻게 버텨 왔겠나 싶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윤 당선인은 선거운동 초반 ‘토리스타그램’이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하지만 ‘전두환 옹호’ 발언 이후 토리에게 노란색 사과를 건네는 사진으로 국민적 논란이 일은 뒤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당시 윤 당선인은 반려동물과 침대에 누워 있거나 안고 있는 사진 등을 줄이어 공개했다.토리는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 받아 입양한 진돗개다. 교통사고로 안락사를 권유받았지만 그는 17번의 수술을 통해 토리를 지켜냈다. 토리는 지난 2020년 검찰총장 당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을 때 자택 근처에서 함께 산책을 하는 사진이 찍히면서 유명세를 탔다.또 다른 반려동물로는 유기묘 ‘나비’가 있다. 윤 당선인의 페이스북 별명 ‘토리아빠·나비집사’의 그 나비다. 윤 당선인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비의 사진을 자주 공개하기도 했다.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보니 이번 대선 공약에도 이 같은 내용들은 포함됐다. 앞서 윤 당선인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고 동물 판매업자에 대한 시설·위생 기준을 강화하는 등 ‘동물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공부지에 반려동물 놀이터 등 쉼터를 확대하고 개 식용 금지를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2022.03.10 I 이선영 기자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애플·테슬라 움직인 우크라 장관의 호소
  •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애플·테슬라 움직인 우크라 장관의 호소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이 삼성전자 부회장에 보낸 서한을 직접 공개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 (사진=페이스북)페도로프 장관은 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세계 평화를 향해 한 걸음 내디딜 것을 촉구한다”라며 전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보낸 서한을 첨부했다.그러면서 “러시아의 탱크와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유치원과 병원을 폭격하는 한 러시아인은 삼성의 멋진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라고 촉구했다.첨부한 서한에서 페도로프 장관은 “세계의 재계 리더, 기업, 단체들은 우리가 어떤 가치를 위해 싸우고 있는지 분명히 알고서 말과 행동으로 우리를 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침략자를 막을 수 있는 단 하나의 해결책은 없지만 이런 노력이 침략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삼성이 세계 평화를 걱정하며 권위주의적 침략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삼성페이, 삼성 갤럭시스토어 등 러시아에 있는 삼성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잠정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페도로프 장관은 “이런 행동은 러시아의 젊은이 등이 수치스러운 침략을 선제적으로 멈추도록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며 “2022년에는 최신 기술이 탱크와 미사일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보낸 서한. (사진=트위터)이에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5일 “인도적 차원의 구호 물품 지원 등을 국제기구와 연대해 추진 중”이라며 “600만 달러를 우크라이나 적십자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페도로프 장관은 앞서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에게도 직접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애플은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일론 머스크는 우크라이나에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를 지원했다. 페도로프 장관은 이날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에게도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2022.03.05 I 송혜수 기자
"MZ세대 일상된 SNS 잡아라”…국내외서 투자 속속
  • [마켓인]"MZ세대 일상된 SNS 잡아라”…국내외서 투자 속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더는 정보 전달을 위한 창구가 아니에요. 인플루언서들의 알짜 콘텐츠를 기반으로 소통하며 관계를 형성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쇼핑까지, MZ세대에게 있어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가 됐죠.”국내 VC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국내외 투자업계가 미래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를 MZ세대를 겨냥해 SNS 기반의 서비스들에 속속 투자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 일상을 공유하고, 남들과 같지 않은 ‘나만의 경험’을 찾아 나서는 MZ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특징을 고려한 투자가 봇물 터지듯 이뤄지는 것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 등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SNS를 활용하는 인구는 지난 2017년 28억6000만명에서 2021년 3분기 말 기준 37억8000만명까지 늘었다. 이는 세계 인구(약 78억7500만명)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2023년 무렵에는 40억명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들 중 MZ세대 비중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외신들은 인플루언서 등이 MZ세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저연령일수록 SNS를 가까이 하는 성향이 짙은 만큼, 투자기업들은 미래 고객 확보 차원에서 관련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외 기업들은 SNS 관련 서비스에 속속 투자하는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루스소셜’은 글로벌 기관 등을 비롯한 큰손들부터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를 유치했다. 트루스소셜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지난 1월 미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키면서 그가 직접 만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아직 명확한 사업 계획이나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정치적 이데올로기 기반의 차별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입됐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디지털월드와의 합병으로 조만간 뉴욕 증시에 우회 상장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투자유치에 대해 “빅테크의 검열뿐 아니라 정치적 차별이 (SNS 상에서) 없어져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나 마찬가지”라며 “빅테크 독재에 대항할 수 있는 더 강력한 위치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국내에서도 SNS 기반 서비스를 향한 투자가 속속 이뤄진다. 특히 SNS의 특성을 비즈니스에 녹여내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예컨대 카카오는 최근 SNS 기반의 라이브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48%를 확보했다.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그립’은 2019년 2월 출시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출시 3년도 되지 않아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한 서비스다. 이곳에서는 이용자가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자는 언제든 모바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영업할 수 있다. 그립에는 현재까지 1만7000여명의 판매자들이 입점한 상태다.카카오는 이번 투자로 커머스 경쟁력을 키운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오프라인 사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도 자처한다. 특히 SNS의 특성을 100% 반영해 누구나 셀러와 바이어가 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시현하고, 셀러의 인플루언서화를 통한 팬덤 형성, 신기술 결합을 통한 사용자 경험 혁신, 관심도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간 소셜 네트워크 연결 등의 전략을 취하겠다는 방침이다.국내 뷰티업계도 SNS 기반 서비스에 눈독을 들인다. 숏폼 SNS 스타트업 셀러비코리아도 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를 비롯해 BTC인베스트먼트, SB인베스트먼트, 리더스기술투자 등 다수의 벤처캐피털(VC)로부터 62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셀러비코리아는 재미와 일상,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숏폼 플랫폼 ‘셀러비’를 운영 중이다.투자자들은 셀러비의 인프라와 네트워킹 기술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케이만 해도 이번 시드 투자를 계기로 셀러비코리아의 기술력을 곁들인 뷰티 소셜 커머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이번 셀러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증강현실,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트렌드까지 접목한 소셜커머스를 선보여 뷰티 업계의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했다.투자업계에서는 앞으로 이러한 SNS 기반 서비스에 대한 국내외 투자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SNS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이 되고 있다”며 “세계 모든 사업자들에게 또 하나의 마케팅 채널이 열린 셈”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특히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MZ세대 머릿수가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업들도 SNS 플랫폼 투자 등을 통해 관련 특성을 녹여내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7 I 김연지 기자
빅테크 규제에는 윤석열·이재명 한 목소리
  • 빅테크 규제에는 윤석열·이재명 한 목소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차기 정부를 꾸릴 유력 대선 후보들이 빅테크 등 플랫폼 업체들에 대한 규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빅테크 규제 만큼은 이재명·윤석열 후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스타트업 정책 토크’에서 윤석열(앞줄 왼쪽에서 5번째)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지난 2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빅테크로 분류되는 업체들을 규제해야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라고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은행법·보험법 등 기존 규제를 받고 있는 금융사와 서비스가 같다면 동일한 규제를 받아야한다는 취지다. 다만 혁신적인 스타트업이라면 규제에서 예외를 둬야한다고 윤 후보는 발언했다.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제를 만들기보다 사후에 잘잘못을 따지는 ‘네거티브 규제’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한 스타트업 대표도 “빅테크를 스타트업과 구분해 규제하겠다는 뜻을 명확히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IT업계 전체적으로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는 점이다. 빅테크로 분류되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계열 서비스를 규제하려다 소규모 스타트업까지 동반 규제를 받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의거해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업체들을 규제하려고 했다. 라이선스 없이 보험 상품을 온라인 상에서 중개·판매하는 행위를 ‘위법적 행위’로 해석했다. 금융위는 보험 라이선스가 있는 보험사만이 보험상품을 파는 것처럼 ‘빅테크 등 핀테크 플랫폼들도 관련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는 오프라인 기반 기존 금융사에 적용하던 규제 잣대였다.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플랫폼도 오프라인 보험사와 동일하게 ‘보험 판매 라이선스’를 우선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카카오페이가 보험 자회사를 뒀다고 하지만 카카오페이가 직접 보험상품을 중개해서는 안된다고 했다.부작용은 바로 나왔다. 인슈어테크(보험+테크) 스타트업들은 곡소리를 냈다. 개인 맞춤형 보험상품을 판매하던 이들 스타트업들은 당장 영업중지에 들어갈 상황이 됐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부랴부랴 예외 조치를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인슈어테크 업체들은 ‘이러다 망한다’며 울먹였다. 빅테크 플랫폼 규제에 대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후보도 윤 후보와 마찬가지로 대형화된 플랫폼을 규제해야한다고 보고 있다. 소상공인들로부터 지나치게 수수료를 편취하고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플랫폼 수수료를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3년마다 신용·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산정하는 것처럼 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의 수수료도 인하하도록 압력을 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편결제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구조와 페이 업계 수수료 구조는 엄연히 다른데 이를 같은 테두리에서 같이 규제한다는 것 자체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2021.12.03 I 김유성 기자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오픈…최대 1000명 접속
  •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오픈…최대 1000명 접속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두나무는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세컨블록은 △현실과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확장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직관적인 `사용성` △비즈니스부터 K-POP 공연까지 어떤 목적에도 최적화된 `활용성` 등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세컨블록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에 화상 채팅 기능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낮추고 현실에서의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세컨블록에 접목된 화상 채팅 기능은 단순히 1대 1의 관계를 넘어 가상공간 안에서 다양한 형태로 구현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아바타를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시킬 수 있으며, 아바타 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화상 채팅창이 생성돼 서로 자연스러운 소통과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공간 생성 시 사전 설정된 영역 안에서 여러 명의 이용자가 모여 실시간으로 회의나 토론을 진행할 수 있고, 스포트라이팅(확성기) 기능을 활용해 공간 내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공연도 가능하다.직관적이고 간편한 2D 기반 사용자환경(UI)을 선택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고 사용성을 강화했다. 가상 공간 내 정보들이 2D로 구현되기에 별도의 학습이나 복잡한 절차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공간 개설이나 아바타 조작 등 이용 방법도 단순하다.또 세컨블록은 한 공간 내 최대 1000여명까지 접속할 수 있다. 작게는 사적 모임, 대학 강의나 기업 회의에서부터 크게는 전시회,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컨셉과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개설할 수 있다. 기업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미술, 영화, K-POP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세컨블록 오픈 베타 버전에서는 총 20개 종류의 아바타들과 함께 오피스, 파티룸, 대강당 등 목적별로 디자인된 5개의 `프리셋 블록(프리셋 공간)`, 이용자 개인이 6가지 컨셉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마이블록(개인 공간)`, 모든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4개의 `공용 블록(공용 공간)`이 마련됐다.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없이 구글, 카카오, 애플,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세컨블록은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더 정교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모바일 앱 출시는 물론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해 세컨블록 내 콘텐츠 생산 및 거래, 가치 창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식 오픈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 두나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모색할 예정이다.두나무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1990년대의 PC, 2000년대 인터넷, 2010년대 모바일에 이어 우리 삶을 바꿀 차세대 ICT 혁신”이라며 “세컨블록을 시작으로 두나무는 메타버스 산업이 가진 무한한 기회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차세대 콘텐츠 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1.11.30 I 이후섭 기자
안수미 “2500억 부동산 사기? 그랬으면 람보르기니 타고 해외갔다”
  • 안수미 “2500억 부동산 사기? 그랬으면 람보르기니 타고 해외갔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2500억 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안수미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해당 보도를 낸 YTN 등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안수미는 28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부유층을 대상으로 영업한 적도 없고, 소녀시대 태연과는 만난 적도 없다”라면서 “개인 생활이 힘들 정도로 억울하다”라고 호소했다.개그우먼 안수미 (사진=안수미 블로그)앞서 이날 YTN은 도심 속 야생 동식물 서식지로 산림보전법상 ‘절대 보전 구역’인 비오톱 1등급 토지 등을 개발 예정지처럼 속여 판매해 2500억 원대 피해를 낸 기획부동산 업체에 대해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안수미를 동원해 부유층들의 투자를 시도했고, 피해자만 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중에는 11억 원에 토지를 매입한 소녀시대 태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기획부동산 그룹 계열사 대표 4명을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이에 대해 안수미는 “부유층을 대상으로 영업한 적도 없고, 개그맨 생활 후 유학을 갔다”라며 “일본에서 공부하고 열심히 살다가 내 땅을 사면서 부동산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내 땅이 잘 되니까 나 혼자 알지 말고 여러 사람이 알면 좋겠다 싶어서 스터디하고 괜찮은 회사에 들어가서 프리랜서로 부동산을 더 배우고 싶었는데 갑자기 악의적인 기사가 나왔다”라고 토로했다.안수미는 “태연과 만난 적도 없다”라면서 “잘못한 게 없어서 크게 해명할 것도 없다. 변호사 만나서 법적대응을 진행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 고발하려 한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해당 업체는 기획부동산 업체가 아니다. 세금 조사도 무혐의 받았고 아무 문제도 없다. 개발이 안 되는데 된다고 하면 사기이지 않느냐”라면서 “국토교통부 등에서 정책들이 미리 나오는데, 그걸 보고 고객이 이익을 얻게 영업을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예를 들어 지하철 개통이 5년이면 된다고 했다가 정책 등의 이유로 2년 정도 늦어지면 그걸로 사기라고 하는 고객들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제보가 가고 악의적 기사가 나온 것 같다”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강조했다.(사진=YTN)안수미는 이날 오전 11시께 자신의 블로그에도 이 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미공개 개발정보가 있다고 현혹해서 사기를 쳤다? 제 글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미공개 개발정보는 우리도 모르니 여러 시그널에 주목하자고 한다. 그 시그널만 읽어내도 투자는 성공한다. 거기에 대한민국 전자관보, 국토부 보도자료 등만 봐도 땅값 오를 곳이 보인다고 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앞장서서 부유층에 접근해 2500억 원대 사기에 가담한 것처럼 묘사했는데, 제가 그랬으면 지금 람보르기니 타고 다니겠다. 저 부유층 고객 별로 없다”며 “악의적 보도 당하고 나니 착잡하다. 3000여 명에게 2500억 원의 사기를 쳤으면 진작에 해외로 도망가서 잘 먹고 잘살지 왜 블로그 하면서 땅 투자 이야기를 하겠냐”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언론중재위원회에 YTN 등을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다만 해당 글은 현재 모두 비공개 처리됐으며 그의 페이스북 역시 계정이 보이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해 피해자로 알려진 태연의 소속사 측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티스트의 자산 관련 부분이라 회사가 파악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2021.10.28 I 송혜수 기자
페이팔, 英에서도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시작
  • 페이팔, 英에서도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국 온라인 결제기업 페이팔이 영국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팔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영국에서도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점차 암호화폐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간단 방침이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이데일리DB)22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페이팔이 영국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고객은 페이팔을 통해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또는 라이트 코인을 1파운드 단위로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 페이팔 가상자산 부서 임원은 “암호화폐는 글로벌 금융 및 상거래의 미래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페이팔은 영국 및 전 세계의 규제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향후 페이팔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나 영국의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 등과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두고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페이팔은 전세계적으로 4억300만개 이상의 계정을 보유한 만큼 투자자들이 더욱 쉽게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페이팔은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페이팔은 미국 소비자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온라인 판매자에게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산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벤모를 통해 신용카드 사용 시 제공받는 캐시백을 활용해 가상자산을 자동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최근 많은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지불 수단으로 인정하거나 직접 암호화폐를 개발하면서 관련 시장은 점차 커지는 추세다. 마스터카드 및 테슬라는 암호화폐를 지불 수단으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페이스북은 변동성이 적은 암호화폐인 스테이블 코인 ‘디엠’을 내놓기도 했다.
2021.08.23 I 김무연 기자
네이버, 190만개 쇼핑몰 가진 카페24에 투자…자사몰 겨눈다
  • 네이버, 190만개 쇼핑몰 가진 카페24에 투자…자사몰 겨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가 이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1위 쇼핑몰 창업 서비스 카페24(042000)에 투자한다. 카페24의 쇼핑 계정수는 190만 개로 국내 최대다. 네이버로서는 주문·결제, 쇼핑라이브, 물류 및 정산, 정기 구독 등 자사의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고, 카페24에도 네이버의 앞선 클라우드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을 접목할 수 있는 기회다.네이버가 CJ나 신세계와 상호 지분 투자한 것이 오프라인 커머스 확대나 풀필먼트(Fulfillment)를 위한 것이었다면, 카페24 투자는 자사몰(D2C·Direct to Consumer, 제조사 직접판매)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신주 발행인가 지분 맞교환인가 등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경영권 인수까지는 아니고 조만간 이사회를 거쳐 정해질 전망이다. 카페24는 “자본적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9일 공시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국내 최대 온라인 창업 플랫폼 카페24…성장은 둔화 1999년 창업한 카페24는 지난 7월 현재 쇼핑 계정 수가 190만 개를 넘어섰다. 네이버의 중소상공인(SME) 대상 쇼핑 플랫폼 ‘스마트스토어’가 46만 개, 브랜드들의 홈페이지 ‘브랜드스토어’가 320여 개인 점과 비교하면 엄청나다. 지난해에는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페이스북의 디지털 상점 개설 서비스 ‘페이스북 숍스’와 제휴해 클릭 한 번으로 전 세계 SNS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하지만, 코로나19로인한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도 드라마틱한 성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019년 매출 2172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에서 2020년에는 매출 2473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에 그친 것이다.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지 못한 커머스 솔루션의 한계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입점사에 제공한 쇼핑라이브, 물류, 정기구독 등의 솔루션을 카페24에 적용하면 시너지가 상당할 것”이라고 평했다. 네이버는 모든 솔루션을 클라우드 형식으로 개발 중이다.카페24 경영권은 보장…네이버, 자사몰 시장 겨눈다이재석 사장 등 창업자 3인의 경영권이 흔들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카페24는 창업 동기인 우창균 이사(10.73%), 이재석 대표이사(7.78%), 이창훈 이사(6.89%)지분이 25.4%다. 또, 카페24 쇼핑몰들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입점 회사들이 겹치지도 않는다.네이버는 왜 카페24에 투자하려는 걸까. 코로나19이후 전면화되는 온라인 창업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아마존 같은 곳에 입점하지 않고 자사몰(D2C·Direct to Consumer, 제조사 직접판매)을 만들어 브랜드 이미지에 맞춰 콘텐츠를 자유롭게 노출하는 게 인기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로인해 대기업들의 D2C 도입률은 2020년 11%에서 2024년에는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대기업의 아마존 판매 비중은 2017년 43%에서 2019년 39%로 감소한 반면, 대기업의 전체 온라인 판매량은 2년 사이 370억 달러(약 45조 원)에서 650억 달러(약 79조 원)로 76% 증가했다. 페이스북이 디지털 상점 개설 서비스 ‘페이스북 숍스’를 강화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업계 관계자는 “검색 기반 연결의 비즈니스를 추구했던 네이버가 간편결제와 각종 판매자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자사몰이 최대 고객이 되고 있다”면서 “카페24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파이낸셜은 주변 매장과 혜택 정보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오프라인 결제와 주문하기에 특화된 ‘네이버페이 앱’을 선보이는 등 온라인에서의 네이버페이 이용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2021.08.09 I 김현아 기자
‘초딩’ 검색하니 버젓이 성착취 게시물…SNS 그루밍 범죄 온상
  • ‘초딩’ 검색하니 버젓이 성착취 게시물…SNS 그루밍 범죄 온상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촬영물 등 디지털성범죄 관련 유해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활개를 펼치고 있다. 특정 단어를 검색하면 유해물에 손쉽게 노출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 플랫폼이 ‘온라인 그루밍(길들이기)’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사진=이미지투데이)◇최근 6개월간 디지털성범죄 사건 1909건 달해30일 시민단체 탁틴내일의 ‘아동·청소년 디지털성범죄 세이프 서울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6개월간 트위터 내에서 진행된 불법 촬영물·불법 성영상물·아동 성착취·지인능욕 등 디지털성범죄 사건의 신고는 총 1909건에 달했다.가해 유형 중 지인능욕(1231건)에 대한 신고가 가장 많았다. 최근 SNS 내에서 피해자의 얼굴 사진과 신상정보를 함께 게시하며 능욕글을 작성하는 가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불법 촬영물과 불법 영상물, 아동성착취는 대다수가 영상물을 배포·판매한다며, 영상물을 가지고 있는 폴더 사진을 인증하거나 게시하는 경우는 총 689건이었다. 이러한 온라인 성착취물 게시물을 통해 대다수가 그루밍 방식으로 오픈채팅 등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프라인 만남을 요구하는 데 이어 사귀자고 해 그루밍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성착취 게시글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것뿐 아니라 신고 등 후속조치가 뒷받침되지 않는 구조가 더 문제로 꼽힌다. 온라인 계정의 특성을 고려해 신속한 초기대응과 신고 처리가 돼야 하지만, 중대한 사안으로 다뤄지지 않거나 대화 내용만으로 증거가 부족하다고 신고조차 되지 않는 실정이다.탁틴내일은 “트위터는 약 6개월간 총 1890건을 신고했으나 신고 결과에 대해 회신한 건수는 57건으로 회신율이 3%밖에 되지 않았다”며 “계정중지, 계정삭제, 운영원칙 위반 등 가해자 계정에 대한 제재의 기준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특히 SNS 중 트위터는 디지털성범죄의 통로로 사용될 정도로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탁틴내일의 ‘SNS상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부터 27일까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3개 SNS에서 신체나 행위 등을 담은 특정 해시태그 122개를 검색해 성착취 관련 게시물을 확인한 결과 트위터에서 122개 태그 중 94개(77%)가 검색돼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페이스북 29개(24%), 인스타그램 18개(15%) 순이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어린이 인터넷 환경 보호법 제정돼야”실제 트위터에서는 초딩, 중딩, 고딩 등을 검색하면 아동 성착취물 판매, 담배 대리구매 등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별다른 제재가 없어 성착취물 제작·판매·유포, 성매수, 그루밍 등 다양한 디지털성범죄의 통로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성착취 게시물과 관련된 특정 해시태그가 금지된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도 특수기호과 이모티콘을 활용한 변종 해시태그로 규제를 빗겨가고 있었다.탁틴내일은 “트위터 상의 성착취가 심각했다”며 “성착취물 교환·판매, 사진합성, 성매매 등과 관련된 구인 모집 글이 대다수였고, 성착취물이나 해외 포르노 영상을 함께 게시하는 예도 많았다”고 지적했다.이처럼 아동이나 청소년이 SNS를 통해 성착취 게시물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자 한 초등학교 교사는 ‘어린이 인터넷 환경 보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A 교사는 “페이스북에 ‘카톡’ 이라는 단어를 검색하고, 사진을 보면 많은 여자의 사진이 있고, 그 사진을 눌러보면 정말 많은 성매매 계정이 있다”며 초등학생인 제자들이 디지털성범죄 위험에 노출되는 인터넷 환경의 위험성을 꼬집었다.교사의 지도와 상관없이 관련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디지털성범죄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페이스북은 만 14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지만, 누구나 나이·이름·사진 등을 속여 가입할 수 있어 초등학생도 성매매를 하려는 사람도 신분을 속여 가입할 수 있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인증을 하는 사이트가 많은데 아이들이 나이를 속여 만든 계정으로 본인의 나이로는 접근할 수 없는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9월부터 아동이나 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해 온라인 대화로 유인하거나 성적인 행위를 유도하는 등의 온라인 그루밍 행위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단속하기 위한 관련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는 ‘청소년 대상 온라인그루밍의 실태와 대책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영국과 미국 등 해외에서는 아동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 착취물의 경우 기업-시민단체-경찰이 핫라인으로 연결돼 있어 ‘원스톱’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증거수집, 신고, 영상삭제 등이 이뤄진다”며 “국내도 시민단체에서 증거자료를 모으면 수사로 바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1.07.30 I 이소현 기자
논란 커지자 대책 만든 MS..“마인크래프트, 19세 미만 해결책 찾겠다”
  • 논란 커지자 대책 만든 MS..“마인크래프트, 19세 미만 해결책 찾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게임 셧다운제’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만 19금(禁) 게임이 될 뻔 했던 마인크래프트 사태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6일 “기존 19세 미만 국내 이용자와 신규 19세 미만 가입자를 위한 장기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면서 “올해 말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18세 이하 국내 소비자는 이미 산 게임을 PC로는 못하게 될 수도 있었는데, MS의 입장 변화로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된 것이다.하지만 이번 사태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임 셧다운제 문제’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게임 셧다운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16세 미만 청소년의 PC 게임 사용을 금지하는 규제로, 2011년 시행됐다.멀티채널네트워크(MCN)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샌드박스)는 지난해 제 98회어린이날을 기념해 청와대의 ‘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특별 초청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교육용 게임으로도 유명마인크래프트는 2억48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글로벌 인기 게임이다. 매달 1억4000만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수(MAU)를 갖고 있다.북미와 유럽에서 9~11세 아동 50% 이상이 마인크래프트를 할 만큼 교육용 게임으로도 유명하다. 블록을 쌓고 여행을 떠나는 과정에서 코딩·디자인 등 개발의 기초를 게임하며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2020년 기준 115 개국 학교의 3500 만명 이상의 학생과 교사가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에디션을 쓰고 있다.지난해 청와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특별 초청 콘텐츠’를 진행했다. 제작에는 마인크래프트의 명가로 통하는 샌드박스가 참여했다.‘한국 플레이어는 만 19세 이상이어야 한다’는 MS 공지계정통합이 부른 사태…논란 커지자 MS “정책 바꿀 것”19금(禁)게임이 될 뻔한 마인크래스트 사태는 MS의 계정 통합이 계기가 됐다. MS는 마인크래프트 개발사인 ‘모장 스튜디오’를 25억 달러(약 2조8400억원)에 인수한 뒤 연초부터 모장 계정을 MS 계정으로 통합하기 시작했다. 데스크톱 버전(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의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다.이 과정에서 MS는 ‘한국에 있는 플레이어의 경우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을 구매하고 플레이하려면 만 19세 이상이어야 합니다’라고 공지했다. 게임 셧다운제를 피하려면 특정 연령대(16세 미만 청소년)만 골라 특정 시간대(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차단하는 인증서버를 따로 구축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아예 19세 이상만 가입하게 한 것이다.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의 18세 이하 소비자를 위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18세 이하도 지금처럼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라면서 “(인증서버를 따로 둘지, MS계정외 기존 계정도 열어줄 지 등)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게임 셧다운제 효과 미미…폐지법·개선법 발의도 게임 셧다운제는 PC로 하는 게임만 규제한다.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이다. 하지만 부모 명의로 게임을 하거나, 홍콩·미국 등에서 게임에 접속한 것처럼 설정해 셧다운제를 피하는 청소년이 적지 않다. 효과가 미미한 것이다. 국회에서도 게임 셧다운제를 폐지(전용기 의원)하거나 부모 동의하에 예외(강훈식 의원)로 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개선 논의가 한창이다.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이낙연 후보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 학생들과 만났다. e스포츠를 스포츠로 인정해 선수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하고 특히 정부가 청소년 셧다운제 폐지를 검토했으면 한다”고 적기도 했다.
2021.07.06 I 김현아 기자
인스타그램, 한국소비자원·이미도와 '안전한 온라인 쇼핑 캠페인' 전개
  • 인스타그램, 한국소비자원·이미도와 '안전한 온라인 쇼핑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스타그램은 한국소비자원과 손잡고 안전한 온라인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제공=인스타그램)이번 캠페인은 인스타그램이 직접 배우 이미도와의 콘텐츠 제작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안전한 쇼핑을 돕는 실생활 팁을 소개하여 안전한 온라인 쇼핑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자 기획됐다. 인스타그램과 한국소비자원은 배우 이미도와 함께 소비자가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안전 수칙을 담은 30초 길이의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을 제작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는 거래 전 판매자가 통신판매사업자인지 확인해야 하며,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통신판매사업자 등록 및 피해 다발 사업자 여부를 직접 조회할 수 있다. 실제 구매는 개인 간 사적인 금전거래 대신 ‘인스타그램 샵’에 링크를 통해 연결된 웹사이트에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계좌번호나 집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청할 경우 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만약 인스타그램에서 피싱을 시도하거나 브랜드의 지적 재산권 무단 도용이 의심되는 게시물을 발견할 경우 해당 계정이나 콘텐츠를 신고할 수 있고,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라 검토 후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다. 판매자의 부당한 거래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구제 신청이 가능하다.배우 이미도가 직접 연출 및 연기한 소비자 안전 쇼핑 콘텐츠는 배우 이미도의 개인 계정 및 한국소비자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송선덕 한국소비자원 팀장은 “인스타그램, 이미도 배우와 함께 제작한 재미있는 캠페인 영상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6.25 I 이윤정 기자
칭따오 논알콜릭, 출시 1주년 맞이 '돌잔치 이벤트'
  • 칭따오 논알콜릭, 출시 1주년 맞이 '돌잔치 이벤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비어케이 맥주 칭따오(TSINGTAO)는 논알콜릭 맥주 ‘칭따오 논알콜릭’ 출시 1주년 맞이 ‘칭따오 논알콜릭 돌잔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비어케이 칭따오 제공)지난해 6월 출시한 칭따오 논알콜릭은 수입맥주 중에는 선도적으로 칭따오가 선보인 논알콜릭 맥주다. 올 1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약 52% 성장했고, 온라인채널 판매량만 놓고 보면 97% 급증했다.이번 이벤트는 칭따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 해당 게시글에 ‘칭따오 논알콜릭을 가장 마시고 싶었던 순간’을 댓글로 남긴 후, 함께 하고픈 친구를 태그로 소환하면 응모 완료된다. 이달 20일까지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총 221명에게 순금 한돈 돌반지와 칭따오 논알콜릭 1박스 등 상품을 제공한다.칭따오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이 필요했던 신박한 순간들에 귀를 기울이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향후 다양한 기회를 통해 브랜드 노출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칭따오 논알콜릭은 칭따오 브루어리 공법 그대로를 따르면서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만 제거하고, 기존 라거 맥주보다 2배 이상의 몰트를 넣으며 라거 맛을 구현했다. 일반 맥주의 절반 수준 칼로리(65kcal)에 지방 0%, 콜레스테롤 0% 성분을 내세워 다이어트 등 음주를 자제하는 소비층으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1.06.11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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