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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의 삶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이 놀라워, 스웰시즌 & 윤도현
  • <원스>의 삶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이 놀라워, 스웰시즌 & 윤도현
  • 의 삶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이 놀라워, 스웰시즌 & 윤도현"/><원스>의 주역들이 만났다. 오는 주말 한국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3년 만에 팀을 재결합해 내한한 영화 <원스>의 주인공, 그룹 '스웰시즌'의 멤버 글렌 한사드, 마르게타 이글로바와 현재 뮤지컬 <원스>에서 '가이'로 출연 중인 윤도현의 반가운 만남이 성사되었다. 살짝 상기된 표정으로 "진짜 만나게 될지 몰랐다."며 자신의 사인 앨범을 선물로 준비해온 윤도현과 그에게 반가운 얼굴로 악수를 건넨 스웰시즌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사이처럼 금세 친근함이 가득하다. 뮤지션으로 저마다 고유의 길을 걷고 있으며 또 <원스>라는 공통 분모로 소통의 다리가 하나 더 놓여진 이들의 대화는 경계 없이 영화, 뮤지컬, 음악을 넘나들었다. 깜짝 선물의 맛을 좀 뺄 수도 있겠지만, 이날 이들의 교감은 이번 한국 스웰시즌 콘서트 중 윤도현의 출연으로까지 이어질&nbsp;것도 같다. 뮤지컬 <원스> 처음엔 반대했어 브로드웨이 뮤지컬 형식 따르지 않아 성공적, 배우들도 자부심 느껴 Q. 뮤지컬 <원스>가 비영어권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 중이다. 스웰시즌은 뮤지컬 음악 작업에도 참여했는데, 흥행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다는 것에 대한 우려는 없었는가. 글렌 한사드(이하 글렌): 처음에는 뮤지컬로 만드는 것 자체에 반대했었다. 뮤지컬로 제작하려고 우리 영화를 사겠다는 사람들이 처음에 뮤지컬 장르에 대해 보여주기 위해 브로드웨이 뮤지컬 티켓을 준 적이 있었는데, 가서 봤더니 너무 싫었다. (웃음) 영화 <원스>는 굉장히 은은하고 섬세한 부분이 있고 그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전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굉장히 섬세하게 보여지는 장면이 많은데 그게 무대 위 노래로 제대로 표현될 수 있을까, 감성적인 노래는 무대에서 그 감정이 극대화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예를 들어 레너드 코헨의 노래를 톰 존스가 부른다고 생각해 봐라. 물론 톰 존스는 훌륭한 가수이지만(웃음) 어쨌든 그럴 경우 원곡이 가진 감성이 똑같이 전달될 수는 없지 않나. 마르게타 이글로바(이하 마르게타): 화려한 조명에 역동적인 안무가 많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형식이 개인적으로 우리들 마음에 들지 않았다. 뮤지컬 <원스>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형식을 따라가지 않고 영화에서 보여줬던 특징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특별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것 같다. 윤도현(이하 도현): 디테일을 놓치면 그 어떤 뮤지컬보다 극에 지장을 주는 작품이 <원스>다. 특별한 장치 없이 소박한 세트에서 대사 하나, 가사 하나에 감정을 실어 이야기를 밀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다른 작품보다 더 긴장하게 되는 것 같다. 배우들 모두 준비하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른 쇼 뮤지컬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글렌: 누가 연출을 하고 극작을 할 것인지 초반엔 굉장히 깐깐하게 굴기도 했다. 그런데 존 티파니는 한 번도 뮤지컬을 연출하지 않은 사람이라 너무 좋았고, 앤다 월쉬는 극작이 굉장히 어둡지만 정말 잘 쓰는 작가이면서 또 아일랜드 사람이라 아일랜드의 느낌을 딱 알고 있었다. 무대 디자이너, 안무가 등 뮤지컬 제작진들이 모두 오버해서 무언가를 하려 하지 않았다는 점도 좋았다. 무대 크루가 따로 없이 배우들이 모든 것을 직접 한다는 것도 굉장히 좋았고, 무대 배경인 바(bar)는 관객들이 매 장면들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뮤지컬에서 가장 좋았던 건 관객들이 무대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인데, 그렇기 때문에 무대가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더블린의 거리로 변신할 수 있었다. Q. 뮤지컬에 직접 출연할 생각은 없었는가? 마르게타: 처음에 그런 제안이 들어왔었다. 하지만 그땐 <원스>가 아닌 다른 쪽으로 건너가서 각자의 다른 삶을 살고 있던 때라 새로운&nbsp;것을 하는 데에 더 집중하고 싶었다. <원스> 안에 갇혀서 계속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글렌: 4년 전 쯤에 스웰시즌 투어 공연을 하면서 마르게타가 너무 지쳐있었기 때문에 잠시 쉬면서 서로의 길을 가자고 했었다. 정말 신기한 건 뮤지컬로 만들어진 후 런던, 뉴욕, 또 한국까지 한번 우리 손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원스>의 삶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고 그 삶이 이젠 윤도현에게로 갔다. 우리가 와서 노래하는 것도 너무 좋지만, 지금 뮤지컬 무대에 서고 있는 윤도현을 통해 <원스>의 생명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훨씬 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성공한 것을 계속 반복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 왜 음악을 하고 있는지 비로소 깨달은 소중한 시간 Q. 스웰시즌 이후 각자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 어떤 것들을 해 왔으며 그 과정과 결과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글렌: 삶에서 노래가 나오기 때문에 노래가 그간의 삶을 보여주는 것 같다. 존 티파니가 " '폴링 슬로울리' 같은 다른 곡을 써 보는 게 어때?"라고 말했는데 "왜? 그 노래는 이미 잘 됐고, 그럼 그걸로 끝난 거야."라고 말했다. 한 노래가 성공했다고 그걸 계속 반복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마르게타와 함께 곡을 썼을 때와 마찬가지로 난 항상 내 삶의 기본이 어디에 있는가를 끊임없이 탐구하는 노래를 쓰고 있다. 정말 스스로에게 진정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조금 더 삶의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스웰시즌 노래가 따로 있고 더프레임즈(글렌이 속해있는 밴드) 노래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단지 '노래'가 있을 뿐이다.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르게타: 글렌과 윤도현은 '난 꼭 음악을 할거야'라는 강한 의지로 음악을 시작했지만, 난 아주 자연스럽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 항상 음악이 곁에 있었고 <원스>라는 고마운 존재도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스웰시즌의 일부로서 한두 소절의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했을 때도 굉장히 그걸 즐겼고 그 과정을 통해 어떻게 곡을 쓰고 편곡하는지 굉장히 많이 배우게 되었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곡을 쓰기 시작했고 곡을 쓰려는 노력도 커졌다. 그러면서 스스로 더 성장하게 됐고, 또 투어 공연을 하면서 나를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들도 발견하게 되었다. 언제까지 음악을 할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금 나에게 음악은 많은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고, 또 그들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임이 분명하다. 그걸 스스로 깨달았다는 것이 내게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즐기며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는 것은, 내가 왜 음악을 하는지 이제 와서야 깨닫게 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Q. 3년 만에 다시 스웰시즌으로 뭉쳐 한국에서만 공연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글렌: 우리가 서로 안 본지 굉장히 오래 됐었다. 최근에 마르게타가 더블린에서 새 앨범 투어를 했는데, 그걸 객석에서 보는데 너무나 아름답고 신선하고 오묘한 감정이 들었다. 그때 마르게타가 객석에 있는 나를 봤고, 올라와서 같이 노래하자고 해서 '폴링 슬로울리'를 함께 불렀다. 그 노래를 하는 순간 둥근 원이 딱 마무리 되는, 굉장히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한국 공연 제의가 온 거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공연 중에 가장 좋았던 곳이 사실 한국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에 가겠다고 했다. Q. 왜 객석에 있던 글렌을 무대 위로 불렀나? 마르게타: 솔로 투어를 준비할 때 그 곡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글렌 없이 그 노래를 한다는 게 잘 상상이 안 됐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 노래를 원했고, 그렇다면 노래하겠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글렌 파트를 맡아 부르기로 했었다. 그런데 더블린에 갔더니 글렌이 객석에 있는 걸 알면서 무대 위로 안 부를 수는 없었다. (웃음) 글렌과 함께 부를 때 그 노래가 가장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 음악, 삶의 전부 아니지만 세상에서 나의 위치 찾아가는 방법 Q. 세 사람은 모두 밴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많은 뮤지션들과 생각을 나눠야 하는 밴드 활동이 솔로 활동보다 어려울 것 같다. 마르게타: 우리도 스웰시즌의 멤버다. 물론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다. 밴드 활동을 하면 멤버들 관계에 변수가 더욱 많을 수도 있고. 하지만 난 내가 리더가 아니어도 밴드의 한 부분으로 참여하는 자체가 즐겁다. 함께한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영화를 찍을 때도 나는 단지 영화의 한 부분에 불과했지만 모두가 협력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그런 에너지를 좋아한다. 글렌: 물론 아티스트는 자유로운 생각을 지녀야 하지만, 밴드의 리더로서 때론 '예스'와 '노'를 말해야 할 때가 있고, 어떤 것을 다른 멤버들에게 이해시켜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건 '나'를 전달하기 위한 게 아니라 '나를 통한 음악'을 많은 이들에게 전해주기 위함이다. 도현: YB도 딱 한 번 팀 내 불화 때문에 기타리스트가 바뀌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20년 간 같이 해왔다. 난 참 운이 좋은 게, 멤버들이 모든 것에 대해 마음이 열려있고, 또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 기타리스트는 펑크밴드를 하고 있고 또 다른 멤버는 재즈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우리 밴드이고, 밴드가 우리 음악의 태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 같다. Q. 영화 <원스> 흥행 이후, 스웰시즌의 투어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원스 어게인>(원제 '더 스웰시즌')을 선보이기도 했다. 윤도현 역시 YB의 유럽, 미국 투어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온 더 로드 2>, <나는 나비>)를 만들었다.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활동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 글렌: 이 부분은 마르게타와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데, 나에겐 굉장히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밴드를 20년 넘게 해오면서 상상했던 일들이 <원스>라는 영화를 통해 한 순간에 일어났고,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었다.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밴드와 함께 내 마음 속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관찰해 두면, 오스카상 수상 20년 후에 다시 우리 자신을 바라보기에 좋을 것 같기도 했다. 마르게타: 물론 흥미로운 작업이었으나 그것 자체에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다. 촬영팀이 우리와 함께 투어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한 팀이 되었다. 촬영감독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기보다 단지 우리를 지켜볼 뿐이라고 했고, 그 과정에서 살짝 혼란이 오기도 했었지만 괜찮았다. 그런데 영화는 촬영보다 편집과정에서 많은 것들이 변하지 않는가. 영화에서는 우리의 로맨스와 어떤 어려움들을 좀 더 많이 비췄던 것 같은데, 그 밖에 편집된 많은 즐겁고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었다. 아마 잘린 장면들은 앞으로도 보지 못할 것 같다. (웃음) 도현: 우린 좀 다른 이유에서였다. 한국에서 록 밴드 음악이 대중적으로 각광받기 힘든 상황이었고, 또 국내 밴드가 유럽 투어를 한 적이 없어서 부딪혀 보는 우리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가 망하는 것까지.(웃음) 왜냐면 그때 한국에서 YB가 굉장히 잘 되고 있었는데 음악이라는 것이 그렇게 성공만 하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아직 열정이 우리에게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멤버들끼리도 가끔 보는데 너무 재밌고&nbsp;다시 한번 힘을 내게 된다. Q. 글렌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가 '송 오브 굿 호프(song of good hope)'다. 특별한 뜻이 있는가? 글렌: '굿 호프'는 실제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 있는 곶 이름인데, 바다 물살이 아주 거친 곳으로도 유명하다. 험난한 바다와 절벽이 있는 곳이 '굿 호프'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고, 삶이 너무나 힘들어서 기도를 하거나 절제된 마음을 버리고 간절하게 삶의 자락을 잡고 있는 우리네 모습이 '굿 호프'와 같다고 생각했다. 내 앨범(<리듬앤리포즈>)의 마지막 곡 제목이기도 하다. Q. 유명인이 된 후에도 세 사람은 작은 콘서트를 놓치지 않고 있다. 포크, 어쿠스틱한 감성 역시 세 사람의 공통점으로 보여진다.&nbsp;글렌: 포크는 가장 순수한 노래 같다. 어쿠스틱 기타 하나면 되니까 가지고 다니기도 쉽고 길에서나 수천 명 앞에서나 어디서든 노래할 수 있다. 장르 자체가 굉장히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마르게타: 난 클래식 배경이긴 하다. 어려서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고 음악학교를 다니면서 첼로를 배우기도 했다. 하지만 난 그렇게 테크니컬한 스타일도 아니고 뭔가 잭을 꼽고 하는 것에 친하지 않다. 내 목소리 역시 자연스러운 사운드고. 물론 댄스 음악, 일렉트릭 음악을 즐기기도 하지만 내게서 그런 음악이 자연스럽게 나오진 않을 것 같다. 도현: 나 역시 포크로 음악을 시작했으나 하드록 밴드가 꿈이었기 때문에 밴드를 결성하면서 바로 전향했다. 최근에 어쿠스틱 앨범을 냈는데 곡을 쓸 때 여전히 어쿠스틱 기타를 많이 쓰고, 그런 음악을 좋아하는 성향이 여전히 곡 작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Q. 우문일 수도 있겠다. '음악'은 각자의 삶에 어떤 의미인가. 글렌: 매번 달라지는 것 같다. 내 인생 전부라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기타를 들기도 싫을 때도 있다. 이제까지는 '음악이 내 인생의 전부야!'라고 이야기했었지만 이젠 음악 말고 인생엔 더 즐거운 다른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내가 평화나 고요를 원할 땐 항상 음악으로 돌아간다. 사람들은 즐거울 때보다 슬프고 괴로울 때 일기를 더 쓰지 않나? 그렇게 일기를 쓰듯 음악을 통해 내 삶의 의미를 찾는 거다. 도현: 나 역시 마찬가지다. 중간에 밴드 해체 후에 개를 키우고 살 때 이것도 나쁘지 않구나, 생각했었다. (웃음) 그런데 지내보면 또 음악이 하고 싶어지고. (웃음) 음악은 내 삶에 굉장히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그것이 없다고 내 삶이 끝나는 건 아니다. 난 언제든지 음악을 관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음악이 더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글렌: 맞다. 음악은 세상에서 우리 자리가 어디인지 찾아가는 과정일 뿐이다. 우리 자신의 행복을 어디에서 찾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예전엔 정말 난 재미없는 사람이었는데, 언제나 항상 음악 이야기만 하고, "이렇게 해야해!" 그러고. (웃음) 음악, 영감이라는 건 굉장히 섬세하고 종잡을 수 없어서 문득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한다.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어서 그녀 앞에 다짜고짜 찾아가면 여자는 "저리 가" 하면서 피하지 않나. (웃음) 음악 역시 비슷하다. 노래가 오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밸런타인데이 무대 선다
  •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밸런타인데이 무대 선다
  •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사진=크레디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본명 신현수)가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슴을 울리는 남미 음악으로 관객과 만난다.이번 공연에서 신지아는 아르헨티나·브라질·멕시코의 ‘포크송’부터 피아졸라의 ‘망각’ 등 남미 레퍼토리로 밸런타인데이 콘서트 ‘칸토 안티고’ 무대에 설 예정이다. 칸토 안티고는 포르투갈어로 ‘오래된 노래’를 뜻하며 남미 특유의 멜로디를 그녀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이달 말에는 이번 공연 이름 그대로 앨범 발매도 앞두고 있다. 유니버셜을 통해 출시된다. 특히 기타 듀오 이성우&올리버 파르티쉬 나이니와 함께 했으며 이번 무대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신지아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렬하고 화려한 연주를 기대하는 관객들을 위해 디토 스트링스와 탱고 피아졸라의 음악도 선사한다. 한편 신지아는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K-클래식(클래식 한류)의 대표주자로 불려왔다. 그녀는 콩쿠르 석권 이후 다수의 오케스트라 협연무대는 물론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현재 주목받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사람으로 화려한 기술과 성숙한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고 있다. 2015 밸런타인데이 콘서트 ‘칸토 안티고’는 2월14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티켓 가격은 3만~7만원. 02-741-1523.
2015.01.06 I 김미경 기자
야마하, 설내일·차유진과 '디지털피아노 증정식'
  • 야마하, 설내일·차유진과 '디지털피아노 증정식'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야마하뮤직코리아는 ‘내일도 칸타빌레’ 주인공인 주원, 심은경과 함께 ‘디지털피아노 증정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내일도 칸타빌레 드라마에서처럼 음악가로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예비 피아니스트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내일의 피아니스트 응원 캠페인’의 일환이다. 피아노가 필요하지만 구매가 어렵거나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교육기관 또는 만 18세 이하 개인의 사연을 추천받아,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디지털피아노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증정식은 지난 23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야마하아티스트서비스서울(Yamaha Artist Services Seoul)’에서 진행됐다. 주원과 심은경은 직접 자신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야마하 디지털피아노 ‘YDP-S51’를 가정형편 상 피아노 구매가 어려웠던 혈우병 삼형제와 지역 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사연을 올린 삼형제의 어머니와 아동센터의 사회복지사에게도 야마하 고급 오디오 등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한편, 지난 12월 2일 종영된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주인공 ‘설내일’ 역은 심은경이, 남자주인공 ‘차유진’ 역은 주원이 맡았으며, 야마하는 피아노, 관악기, 타악기 등 극중에 등장하는 클래식 악기와 오디오를 지원했다.
2014.12.24 I 김재은 기자
주원·심은경, 소외 아동에 피아노 전달..'예비 피아니스트 응원'
  • 주원·심은경, 소외 아동에 피아노 전달..'예비 피아니스트 응원'
  • 주원 심은경[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주원과 심은경이 뜻깊은 행사에 참여했다.두 사람은 24일 세계적인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가 ‘내일의 피아니스트 응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KBS2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측과 함꼐 한 ‘디지털피아노 증정식’에 참석했다.‘내일의 피아니스트 응원 캠페인’은 야마하와 ‘내일도 칸타빌레’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드라마에서처럼 음악가로서의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예비 피아니스트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피아노가 필요하지만 구매가 어렵거나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교육기관 또는 만 18세 이하 개인의 사연을 추천 받고,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디지털피아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주원과 심은경이 직접 자신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야마하 디지털피아노 ‘YDP-S51’를 가정형편 상 피아노 구매가 어려웠던 혈우병 삼형제와 지역 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사연을 올린 삼형제의 어머니와 아동센터의 사회복지사에게도 야마하 고급 오디오 등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다 토시카즈 대표는 “야마하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피아니스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음악적 재능을 가진 많은 이들이 다른 이유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2일 종영된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야마하는 피아노, 관악기, 타악기 등 극중에 등장하는 클래식 악기와 오디오를 지원했다. ▶ 관련기사 ◀☞ ''오늘의 연애'' 이승기, 썸 타고 싶은 이 남자의 매력☞ [포토]''이승기, 소년 같은 귀여움''☞ [포토]''이승기, 저랑 썸타실래요?''☞ ''택시'' 소유, "''썸'' 부른 뒤 인지도 올라..대시 받은 적 있다"☞ ''룸메이트'' 잭슨, 부모님 등장에 왈칵..''눈물의 가족 상봉''
2014.12.24 I 강민정 기자
아토믹키즈 "데뷔하니 전쟁터…'아토믹' 음악·안무로 승부수"
  • 아토믹키즈 "데뷔하니 전쟁터…'아토믹' 음악·안무로 승부수"
  • 아토믹키즈(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페루, 필리핀 등지에서 페이스북 팬페이지가 만들어졌다. 라디오 생방송을 할 때는 미국과 터키 등 해외에서 팬들이 현장을 찾아왔다. K팝이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입지가 쌓인 아이돌 그룹이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제 데뷔 1개월 남짓한 신인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그 신인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남성 5인조 아토믹키즈가 그 주인공이다.아토믹키즈라는 팀 이름은 만화영화 시리즈 ‘우주소년 아톰’의 주인공 아톰을 연상케 한다. 한 멤버의 이모는 ‘아톰 키즈’인 줄 알고 스마트폰 메신저에서 아톰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조카 사랑’도 발휘했다.아토믹키즈는 원자력과 같은 폭발력을 지닌 개구쟁이라는 의미라고 멤버들은 설명했다. 폭발력은 퍼포먼스만의 수식어가 아니다. 음악적 실력도 ‘아토믹’이다. 아토믹키즈는 “어떤 자리에서건 기타와 젬베(서아프리카의 북. 큰 성배 모양)만 있으면 라이브 연주가 가능하다. 그게 우리의 차별성”이라고 강조했다.멤버들의 면면도 범상치 않다. 리더 겸 메인보컬 제이엠(JM)은 어려서 성대결절이 있어 노래만 부르면 목이 쉬었다. 아버지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고 여동생은 동요계에서 유명했다. 자신만 노래를 못부르는 게 한이 됐던 모양이다. 노래에 대한 욕심이 커졌다. 목이 쉬지 않도록 발성법을 배워 가수의 꿈을 이뤘다. 연기로 기획사 오디션에 응모했는데 노래 부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포함해 보냈더니 가수를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역제안을 받을 정도로 재능도 있었다.아토믹키즈(사진=김정욱 기자)예훈은 영국에서 살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도전을 위해 귀국했고 이후 한국에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어려서부터 배운 클래식 기타로 대학에 합격했지만 입학을 하지 않고 런던 칼리지 오브 뮤직에 보컬 전공으로 입학했다. 성공은 연세대학교에서 응원단원으로 활동하다 가수에 도전을 했다. 퍼커션 연주 실력이 수준급이다. 제이퍼는 한림예고 뮤지컬과 출신이다.진한은 18세까지 무용을 했다. 아토믹키즈의 메인 댄서다. 어려서부터 꿈이었던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무용을 그만 뒀다. 그 후 데뷔까지 5년이 걸렸다. 연습생 생활이 힘들었지만 무용을 그만 두며 ‘무조건 데뷔하겠다’고 했던 터라 이를 악물고 버텼다.“데뷔만 하면 우리 세상일 줄 알았어요. 선배들처럼 팬이 빨리 늘어나고 나기도 높아질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전쟁터더라고요.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각오만 생겼죠.”데뷔 무대가 감격을 주기보다 경쟁심을 자극했다. 그럴수록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아가겠다는 각오다.아토믹키즈는 “아직 신인이라 주어진 일들을 잘 완수하는 게 목표”라며 “좀 더 경력을 쌓은 후에는 콘서트도 하고 시상식에도 참석하고 싶다. 물론 1위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하고 멤버별로 연기, 예능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비스트 같은 그룹이 롤모델입니다. 자작곡으로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음악을 하는 버스커버스커처럼도 되고 싶고요. 그 위의 롤모델은 god입니다.”꿈 많은 소년들. 그 꿈을 좇아 이제 첫 발을 뗐다.
2014.12.20 I 김은구 기자
프로축구연맹, 이재명 성남 구단주에 경고...가장 낮은 징계
  • 프로축구연맹, 이재명 성남 구단주에 경고...가장 낮은 징계
  • 축구계 오심과 승부 조작 의혹을 제기한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명예 훼손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프로축구 성남FC 이재명 구단주에게 경고 징계를 내렸다.연맹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최근 구단 관계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로 K리그 명예 훼손 논란을 일으킨 성남FC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연맹 상벌위원회는 “성남FC가 상벌규정 제17조 기타 위반사항 프로축구 K리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위반했다”라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조남돈 상벌위원장은 “이재명 구단주가 오늘 상벌위에 자진 출석해 1시간 20분간 진솔하게 앞으로 프로축구 발전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시민구단으로서 어려운 여건에도 그동안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해 경고 처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성남FC 구단주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성남이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오심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 상벌위원회가 소집됐다.K리그 규정에 따르면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아닌 모든 구단 관계자에 대한 징계는 해당 구단에 부과하게 돼있다. 때문에 이재명 구단주가 아닌 성남 구단에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K리그 관련 규정에서 경고는 가장 낮은 단계의 징계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이재명 구단주가 이날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기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징계를 내릴 거면 차라리 제명하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번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징계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그럴 경우 연맹은 재심 청구 접수일로부터 15일 내에 이사회를 열어 징계 내용을 재논의하게 된다,▶ 관련기사 ◀☞ 한화, 외국인투수 유먼-탈보트 영입☞ '골프황제' 우즈, 한 팔 없는 골프신동에 최고의 하루 선물☞ [싱글도 모르는 골프 룰]캐디 '퍼트선 접촉'..플레이어에 2벌타☞ 강수일 슈틸리케 號 합류..다문화 태극전사 첫 발☞ '터미네이터5' 이병헌, 예고편을 봤더니 비중 높아 깜짝
2014.12.05 I 이석무 기자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22회째..수익금 기아 아동 후원
  •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22회째..수익금 기아 아동 후원
  • 25일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이 일일카페 한정판 티셔츠 및 기념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유익한 공간 2호점’에서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를 열었다.‘폴 인 러브 위드(Fall in Love with) 일일카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를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인 자원봉사자, 항공대 클래식기타 동아리 알피네(AL-FINE), 한국장학재단 홍보대사단 등 약 60여명이 참여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알피네와 장학재단 홍보대사 학생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공감콘서트’와 ‘라이브 타임’을 진행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였다”며 “장학재단 학생들과 함께 에코백 원단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코너도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나눔을 표현한 행사 티셔츠의 제작과 지원은 아트캐주얼 브랜드 ‘버트니’가 후원했다.대한항공(003490)의 사랑나눔 일일카페는 지난 2011년부터 격월로 진행되며 이번으로 22회째를 맞았다.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돕기연합’을 통해 기아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인다.한편 대한항공은 이 밖에도 올해 ‘한마음 캠페인’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 몽골 식림행사, 의료 봉사활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5일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이 일일카페 한정판 티셔츠 및 기념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관련기사 ◀☞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아시아나 운항정지 처분 말라"☞ 대한항공, 홍천 명동리 마을서 일손돕기 봉사활동☞ 대한항공,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1000만원 장학금 수여☞ 대한항공, 란 페루항공과 공동운항 확대☞ 아시아나 "대한항공, 최소한의 금도 지켜라"☞ 샌프란시스코 사고 행정처분 앞두고 KAL·아시아나 '신경전'☞ 대한항공, 유가하락·성수기 효과 기대..목표가↑-하이☞ [국감]송광호 "항공안전장애, 사흘에 한번꼴..대한항공이 절반"☞ 대한항공, 유가 하락과 화물 강세..4Q 실적 기대-HMC☞ 항공업황 본격 상승국면..대한항공 최선호-우리☞ 대한항공, 군용기 창정비 4천대 대기록 달성☞ 대한항공 노조 "아시아나 행정처분 조속히 처리해달라"
2014.10.26 I 성문재 기자
정몽규 회장, 매달 ‘로비콘서트’ 통해 직원들에게 음악 감동 선사
  • 정몽규 회장, 매달 ‘로비콘서트’ 통해 직원들에게 음악 감동 선사
  • 올해로 4년째 맞아 10월 어쿠스틱 혼성 3인조 밴드 <소리내> 공연 [e-비즈니스팀]&nbsp;&nbsp;정몽규 회장이 매달 ‘로비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에게 음악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nbsp;‘로비콘서트’는 현대산업개발이 점심시간에 가수와 연주자들을 회사로 초청하여 직원들만을 위해 개최하는 사내음악공연의 애칭이다. 지난 2011년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본사 시절부터 매달 개최해오던 로비콘서트는 2012년 용산으로 본사를 옮겨서도 꾸준히 열리고 있으며, 2014년으로 4년째를 맞이하였다. &nbsp;로비콘서트에 초청되는 음악가들의 연주장르는 현악4중주, 금관5중주, 소프라노 등 클래식에서부터 국악, 탱고, 인디밴드음악 등 다양하다. 현대산업개발의 한 직원은 “평소 점심시간에는 인터넷을 하거나 낮잠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회사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어서 좋다.”며 “굳이 번거롭게 공연장을 찾아가거나 비싼 돈을 들이지 않은 점도 참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nbsp;지난 10월 1일에는 어쿠스틱 혼성 3인조 밴드 <소리내>가 정기공연 연주자로 나섰다. <소리내>는 R&B, 락, 포크음악을 어쿠스틱으로 표현하는 밴드이며, 멤버는 보컬 및 기타 SORI, 베이스 홍성진, 퍼커션에 박문철이며 2013년 첫 싱글앨범 을 내놓았다. <소리내>는 이날 공연에서 한영애의 ‘조율’ 등 특유의 어쿠스틱한 밴드음악으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nbsp;◆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매달 1회 ‘로비콘서트’를 열어 임직원들에게 음악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이 마련한 로비콘서트는 매달 직원들에게 다채로운 음악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신인음악가 및 덜 대중적인 장르의 음악가들이 자신의 음악을 홍보하고 공연경험을 쌓는 자리가 되고 있다. ‘슈퍼스타K’ 출신으로 유명한 가수 홍대광 씨가 2012년 ‘슈퍼스타K4’ 방송 전에 로비콘서트를 거쳐 갔으며, 지난 3월에는 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 <윈디시티>가 직원들에게 흥겨운 레게리듬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nbsp;정몽규 회장은 2006년 영창악기(現 영창뮤직(주))를 인수하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바 있다. 영창뮤직과 포니정재단은 국내최대규모의 ‘영창뮤직콩쿠르‘를 연이어 개최하여 음악 꿈나무들을 선발, 후원하고 있다. 또한 정몽규 회장은 2008년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그의 부친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뜻을 받들어 복합문화공간 ’포니정홀‘을 조성한 이후 신인음악가들과 클래식연주자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영창뮤직, 문화마케팅 강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악기업체 영창뮤직이 방송과 공연분야의 후원을 강화한다.30일 현재 방영중인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와 CJ E&M 과 싱가포르 Media Corp가 공동제작 리얼리티 쇼 ‘MISS KOREA SEASON2’에 커즈와일 신디사이저 아티스를 제공한다.뮤지컬 무대에도 전자악기와 피아노 등 후원 마케팅을 실시한다. 올해 11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에 커즈와일의 신디사이저 PC3K8을 제공한다.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구텐버그’와 다음달 KT&G 상상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는 토크 콘서트 ‘김미경의 톡앤쇼’에 영창그랜드피아노 2대를 협찬한다.다양한 분야의 공연 및 미디어 후원은 모기업인 현대산업개발의 꾸준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과 영창뮤직의 음악교육과 전파 등 포괄적인 문화마케팅 확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내최대 장학금 규모의 영창뮤직콩쿠르 개최와 격월로 진행되는 커즈와일 전자악기 교육세미나 등으로 클래식 피아노와 함께 신디사이저, 전자기타 등 실용음악에 대한 저변 확대와 전파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김정현 영창뮤직 영업본부장(상무)은 “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미적, 감성적으로 어필함과 동시에 브랜드와 기능적 가치에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방송과 뮤지컬 등 접근하기 쉬운 분야로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문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9.30 I 김영환 기자
양요섭-허가윤, '야경꾼일지' OST '소원' 발표.. 환상 콜라보
  • 양요섭-허가윤, '야경꾼일지' OST '소원' 발표.. 환상 콜라보
  • 양요섭 허가윤 ‘야경꾼일지’ OST 사진=래몽래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비스트의 양요섭과 포미닛의 허가윤이 ‘야경꾼 일지’ OST에 전격 합류했다.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 윤지훈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 측은 29일 정오 OST PART4로 ‘소원’을 공개했다. ‘야경꾼 일지’의 다섯 번째 OST곡인 ‘소원’은 러브 테마곡으로 각 그룹의 메인 보컬인 양요섭(비스트)과 허가윤(포미닛)의 환상적인 콜라보로 완성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표현력과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조화는 서로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남녀의 심리를 그려내 ‘야경꾼 일지’에 애틋함을 더해줄 예정이다.양요섭과 허가윤이 부른 ‘소원’은 어느 순간부터인지 모르게 사랑에 빠진 남녀의 조심스러우면서도 애틋한 심정을 잘 그려내고 있는 팝 발라드곡으로, 클래식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는 도입부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와 함께 후렴구가 시작되기 전까지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만으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부각시켜 보컬의 목소리와 가사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 ▶ 관련기사 ◀☞ 강혜정, 아버지 남동생 공개.. 짙은 이목구비 ''붕어빵 가족''☞ 비-크리스탈, ''빌리진'' 커플 댄스 ''환상 케미 자랑''☞ ''내그녀'' 크리스탈, 비 위로 장면.. 강아지탈 쓰고 ''아련''☞ 조지 클루니, 미모의 인권 변호사와 결혼식 ''할리우드 스타 총출동''☞ 미란다 커, 블랙톱 패션 ''완벽 뒤태 자랑''
2014.09.29 I 정시내 기자
독일을 사로잡은 '영혼의 기타리스트'
  • 독일을 사로잡은 '영혼의 기타리스트'
  • 클래식기타 연주자인 이건화 씨는 지도자가 돼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타를 통해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사진=방인권 bink7119@).[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클래식의 본고장인 독일을 기타로 사로잡은 이가 있다. 2010년 오베르하우젠 국제기타콩쿠르 2등, 2011년 노르트호른 국제기타콩쿠르 3등, 2012년 게벨스베르크 국제기타콩쿠르 3등과 2013년 2등. 4년 연속으로 독일 클래식기타콩쿠르에서 상을 놓치지 않았다. 2012년 여름에 이 젊은 연주자는 ‘기타레 악투엘’이란 독일 클래식기타 전문지의 표지도 장식했다. 주인공은 바로 이건화(31) 씨다. 쉽게 얻은 훈장이 아니다. 클래식기타를 본격적으로 배운 건 스무 살 때. 이후 10년 동안 기타를 손에서 놓은 날이 없다. 매일 다섯시간 이상 연습했다. 손마디에 통증이 와도 기타를 잡았다. 어려서부터 시작한 연주자들을 따라잡기 위해 연습을 게을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로는 부족했다. 세종대 컴퓨터공학과를 다니던 이씨는 1997년 기타를 짊어지고 독일로 떠났다. 클래식기타의 본고장에서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욕심에서다. 전공을 포기하고 클래식기타에 인생을 걸었다. 이씨는 “아버지의 걱정이 컸다”며 “하나뿐인 아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 보고 싶지 않으냐며 설득해 결국 허락을 받아냈다”고 웃었다. 독일로 유학을 간 이씨는 뒤셀도르프의 로베르트 슈만 음악대학에 입학해 클래식기타를 전공했고 최고 점수로 대학원을 졸업했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인 알렉산더 라미레즈 교수의 지도 아래 같은 대학에서 클래식기타 최고연주자(박사) 과정도 마쳤다. 이씨에게 라미레즈 교수는 은인이다. 클래식기타 연주자로서 나가야 할 방향을 잡아줘서다. 이씨는 “교수님이 ‘관중을 위해 연주하라’고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기술의 완벽함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연주를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이씨를 표지모델로 다룬 독일클래식전문지는 그를 ‘영혼의 기타리스트’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이씨의 연주가 감성적이라는 얘기다. 폴란드 출신 유명 클래식기타 연주자인 마르신 딜라도 최근 대만에서 열린 국제 클래식기타콩쿠르에서 이씨의 연주를 듣고 “정말로 날 감동시켰다”는 심사평을 냈다. 이씨는 “작곡가가 어떤 성격이었을까지 상상하며 곡의 분위기를 살리려 노력한다”며 “콩쿠르에서 보면 기술적으로는 내가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을 느낄 때가 있는데 나만의 곡 해석이 장점이 된 것 같다”고 수줍게 웃었다. 이씨는 아버지가 근무하던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다. 이씨는 “한국처럼 온라인게임을 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환경인 데다 여가시간이 많아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배웠다”며 “다양한 음악과 문화 속에 감성을 키운 덕”이라고도 했다. 이씨의 다음 목표는 한국에서의 클래식기타 연주 지도자다. 이씨의 클래식기타 인생은 29일 오후 5시 10분 이데일리TV ‘이데일리 초대석’(진행 오승연)에서 방송된다.
2014.08.28 I 양승준 기자
한여름밤, 미술관에선 무슨 일이?
  • 한여름밤, 미술관에선 무슨 일이?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 앞에서 전시 중인 ‘신선놀음’(사진=국립현대미술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오는 31일까지 여름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여름, 미술관에서의 신선놀음’을 진행한다. 우선 이 기간 중 종래 수·토요일에 한했던 야간개관(오전 10시~오후 9시)은 수·목·금·토요일로 확대 운영한다. 도슨트의 전시해설도 증설한다. 아울러 통합입장권(4000원) 구매 관람객에게 동반 1인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새로운 전시로는 수학의 사회적 사용과 수학적 태도를 사유하는 동시대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매트릭스: 수학, 순수에의 동경과 심연’이 12일부터 열린다. 14일부터는 다원예술프로젝트Ⅱ ‘안녕! 헬로!’를 통해 미술·사운드·영상행위예술 등이 결합된 복합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관을 설계한 건축가 민현준 교수는 8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서울관 1층 로비에서 관람객과 만나 서울관 건축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8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에는 전시동 지하 1층 로비에서 재즈와 클래식음악 공연이 열린다. 국내 정상급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타미 김 밴드의 재즈와 블루스 음악회,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과 첼리스트 김해은의 듀오 음악회, 영화음악에서부터 뮤지컬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기타로 들려주는 서울 기타 콰르텟의 특별공연이 마련된다. 서울관 내 영화관 ‘필름 앤드 비디오’에서는 24일까지 ‘스웨덴 가족영화 특별전’을 진행한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스웨덴의 성장영화와 가족영화 중 장편 5편, 단편 11편을 엄선해 상영한다.이외에도 서도호 작가의 ‘집 속의 집’, 제1·2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코리안 뷰티: 두 개의 자연’ 및 국내 젊은 건축가를 지원하는‘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인 ‘신선놀음’ 등 기존의 전시는 계속 열린다. 02-3701-9510.
2014.08.02 I 김용운 기자
'유혹' OST 'One Summer Night' 음원 28일 발매
  • '유혹' OST 'One Summer Night' 음원 28일 발매
  • SBS 드라마 ‘유혹’ OST ‘원 서머 나이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SBS 월화 미니시리즈 ‘유혹’ 첫 방송 당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OST ‘원 서머 나이트(One Summer Night)’ 음원이 28일 낮 12시 발매된다.‘원 서머 나이트’는 2AM 조권과 미쓰에이 페이의 듀엣곡으로 진추하와 아비가 부른 원곡의 정서를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현악과 클래식기타의 앙상블과 심플한 구성의 보컬라인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 노래는 ‘유혹’ 1회 당시 극중 강민우(이정진 분)와 홍콩가수 제니(페이 분)의 짧지만 아름다웠던 사랑의 테마곡으로 흐르면서 관심을 모았다.특히 ‘뜨거운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우리의 사랑이 있을까요’라는 시적인 가사에 조권의 미성과 페이의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지면서 곡의 퀄리티를 높였다.‘원 서머 나이트’ 음원은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다.▶ 관련기사 ◀☞ 씨스타 '터치 마이 바디' 어쿠스틱 콜래보 영상 '눈길'☞ 시크릿, 8월11일 컴백..대규모 컴백 프로모션 돌입☞ 박하선, 그가 입으면 다르다..'유니폼發' 흥행 불변의 법칙☞ 현아, 오늘(28일) '빨개요' MV 풀버전 공개☞ 이청아, 영화 '연평해전' 출연 확정.."의미있는 작품 참여 기쁘다"
2014.07.28 I 김은구 기자
  • 롯데百 "신상 악기 싸게 사세요"
  • [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롯데백화점이 여름 정기 세일을 맞아 색다른 기획전으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오는 13일까지 ‘취미 악기 판매전’을 열고 고가의 그랜드 피아노부터 드럼세트까지 취미용 악기를 한데 모아 할인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업라이트 피아노, 디지털 피아노, 그랜드 피아노를 비롯해 드럼세트, 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영창피아노는 최대 15%까지 할인하고, 진열 상품은 20~40%까지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대표 상품은 영창 디지털 피아노 140만원, 영창 피아노 280만원, 드럼세트 120만원, 기타 42만원 등 다양한 악기가 준비돼 있다.또 건반 악기 구매 고객에 한해 아이패드 에어, 순금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피아노 구매 고객에게는 품목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아울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다양한 클래식 공연도 진행한다. 오는 11일 ‘재즈 콘서트’를 비롯해 12일 ‘피아노 트리오 두 번째 연주’, 14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주영 교수 연주회’ 등 총 5번에 걸쳐 개최된다.김근수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팀장은 “최근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악기를 통해 마음의 안정감을 찾으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며 “관련 문화센터 강좌 뿐 아니라 다양한 악기 행사도 진행돼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백화점은 최근 취미로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전 지점에서 매학기 1600여개의 음악 관련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수강 인원은 약 1만5000명에 이른다.
2014.07.09 I 고재우 기자
폭스바겐, '파사트' 상품성은 높이고 가격은 내리고
  • 폭스바겐, '파사트' 상품성은 높이고 가격은 내리고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파사트 2.0 TDI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격은 내렸다고 8일 밝혔다.폭스바겐은 펜더와 협업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추가하고 가격은 기존 4200만원에서 3890만원으로 확 낮췄다.파사트 2.0 TDI에 새롭게 추가되는 펜더 오디오 시스템은 펜더와 파나소닉과의 협력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다. 이 두 회사는 생생한 음향을 내기 위해 디자인 단계부터 참여했고 트렁크에 위치한 서프우퍼를 포함한 총 9개의 스피커를 통해 440W의 출력을 낸다. 특히 고음과 저음에서 깨끗한 음질을 구현하는 펜더의 클래식한 음색과 저음역 리스폰스와 세심한 중음이 합쳐져 라이브 음악의 생생함을 완성했다.폭스바겐은 3년의 연구기간을 거쳐 이 음향시스템을 개발했고 세계적인 거장들의 기타 앰프에 새겨진 크롬 펜더 로고와 동일한 로고를 펜더 사운드 시스템에도 적용해 특별한 감성을 강조했다.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파사트는 현대적이면서 시간이 흘러도 지속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디자인과 독일 기술력이 더해진 탁월한 운전의 재미로 한국 수입 패밀리 세단 시장의 트렌드를 바꿔온 모델”이라고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중형 세단의 가치에 발맞춰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폭스바겐 ‘파사트’.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2014.07.08 I 김자영 기자
백윤식,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주원 스승 役
  • 백윤식,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주원 스승 役
  • 백윤식(사진=그룹에이트)[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백윤식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 출연한다.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주인공인 차유진(주원 분)을 성장시키는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에 연기파 배우 백윤식을 캐스팅했다고 16일 밝혔다. 백윤식이 연기할 프란츠 슈트레제만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은 유명 지휘자다. 눈에 띄는 외모와 튀는 성격을 지녔지만, 음악을 대할 때면 태도가 180도 바뀌는 개성 넘치는 인물로 드라마에서 이 같은 면모가 웃음을 유발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일본 방영 당시 이 역할은 영화 ‘쉘위댄스’, ‘스윙걸즈’ 등의 작품에서 개성강한 연기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일본의 국민배우 다케나카 나오토가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백윤식은 “처음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일초의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다. 특히 지휘자 슈트레제만 캐릭터에 큰 흥미를 느꼈었다.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지난 2001년 연재를 시작해 2009년에 완결, 일본에서 총 3500만 부를 팔아치운 히트작이다. 일본에선 한국보다 앞선 지난 2006년에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당시 주연을 맡은 배우 타마키 히로시와 우에노 주리가 이 작품을 통해 톱스타로 도약했다. 드라마는 클래식을 하는 음대생들의 가슴 뛰는 사랑과 성장을 그린다. 남자 주인공 차유진 역할에 배우 주원이 출연을 확정하며 그가 새로이 탄생시킬 치야키 선배와, 이와 더불어 한국에서 재창조될 ‘노다메 칸타빌레’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꽃보다 남자’, ‘궁’, ‘마녀의 연애’ 등 인기 드라마들을 탄생시킨 그룹에이트가 제작하며 10월 KBS 방송을 목표로 현재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 관련기사 ◀☞ '슈퍼맨' 서언·서준, 5개월 인생의 성장..그 자체가 감동이다☞ 이국주, '의리 행보' 끝이 없다..부산 경찰 홍보대사 위촉☞ 비스트, '굿럭' 차트 올킬+줄세우기..비스트표 감성 특화 通했다☞ '엔젤아이즈' 공형진, "따뜻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보냈다"☞ '윤종신發' 미스틱89, 글로벌 프로젝트 가동..힌트는 '기타를 든 여가수'
2014.06.16 I 최은영 기자
동시대 살아있는 전설을 만나다, 폴 매카트니
  • 동시대 살아있는 전설을 만나다, 폴 매카트니
  •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곡가이자 레코딩 아티스트’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수, 폴 매카트니가 사상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비틀즈와 윙스, 솔로활동을 통틀어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그의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렛 잇 비’ 등의 명곡을 탄생시켜 세계 팝 시장 위에 군림했던 비틀즈 시절부터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고 있는 오늘날까지, 살아있는 전설 폴 매카트니의 음악과 오는 28일 있을 내한공연의 기대곡을 알아보자.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의 만남, 비틀즈의 탄생 영국 리버풀의 한 노동자가정에서 태어난 폴 매카트니는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트럼펫을 선물 받았는데, 입이 아파 트럼펫 대신 기타를 연주하면서 작곡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1957년 친구의 소개로 ‘쿼리맨(The Quarrymen)’이라는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던 존 레논을 만나게 된다. 비틀즈의 위대한 역사가 시작된 순간이다. 함께 밴드를 하게 된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사별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기에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음악적으로도 깊이 교류할 수 있었다. 얼마 후 조지 해리슨이 합류하고 몇 번의 멤버교체를 거쳐 링고 스타가 합류하면서 비틀즈의 최종 멤버가 확정됐다. 이들은 이후 여러 번 밴드명을 바꾸다 1960년 8월 ‘비틀즈(The Beatles)’라는 이름을 결정하게 된다. 폴 매카트니가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비틀즈는 한 지방도시의 인기밴드일 뿐이었지만, 이들이 1962년 발표한 첫&nbsp;싱글 ‘러브 미 두(Love me do)’가 음반 집계 순위 17위를, 1963년 발매한 두 번째 싱글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가 1위를 차지하면서 이들은 영국 팝 음악을 이끄는 밴드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후 이들은 <어 하드 데이스 나잇(A Hard Day's Night)><헬프(Help!)><러버 소울(Rubber Soul)> 등의 정규앨범과 수많은 싱글곡을 모두 차트 1위에 올리며 전세계 음악시장을 장악하게 된다. ‘예스터데이’ ‘렛 잇 비’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폴 매카트니 비틀즈로 활동하는 동안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과 함께 작곡·작사를 담당했는데, 두 사람이 함께 쓴 곡은 27곡 뿐이고 나머지는 어느 한 명이 혼자 작곡을 하면 다른 사람이 의견을 말하는 식이었다.&nbsp;초반의 합의에 따라 두 사람은 누가 노래를 만들든 작곡가명은 모두 ‘레논&매카트니’로 표기했지만, ‘헤이 주드(Hey Jude)’, ‘예스터데이(Yesterday)’, ‘렛 잇 비(Let It Be)’ 등의 많은 히트곡이 모두 순수한 폴 매카트니의 창작곡으로 알려져 있다.&nbsp;비틀즈 시절의 폴 매카트니(1968~1969) 솔로로 나선 폴 매카트니, 두 번째 전성기 비틀즈는 1966년부터 서서히 분열을 맞았다. 불화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존 레논의 연인 오노 요코가 팀의 음악작업에 간섭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전해진다. 존 레논이 밴드를 소홀히 하자 폴 매카트니는 주도적으로 음악작업을 이끌며 초반의 순수한 록정신으로 돌아가자는 뜻을 담은 ‘겟 백(Get Back)’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결국 비틀즈는 마지막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를 끝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폴 매카트니는 1970년 4월 비틀즈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그리고 폴 매카트니는 비틀즈 해체 직후 첫 솔로앨범 <매카트니(McCartney)>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nbsp;빌보드차트 1위에 올랐지만 평단의 반응은 냉정했다. 매카트니도 몇 년 후 이 앨범에 대해 “아주 형편 없었다”고 자인했을 정도. 그러나 그는 비틀즈 해체와 존 레논과의 반목, 마리화나 복용으로 인한 경찰수사 등을 겪으면서도 1973년 ‘폴 매카트니 앤 윙스’라는 밴드명으로 발표한 앨범 <밴드 온 더 런(Band On The Run)>으로 팬들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으며 다시금 전성기를 맞는다. “더 많은 위기를 겪었다는 것은, 더 많은 소재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1984) 밴드의 인기가 높아지자 자신의 이름을 빼고 ‘윙스’라고 밴드명을 바꾼 폴 매카트니는 이후 다시 왕성한 활동을 펼친다. <밴드 온 더 런>은 발매된 이듬해 영국·호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고, 다음 앨범인 <비너스 앤 마스(Venus & Mars)>는 예약주문만 200만장을 기록했다. 폴 매카트니는 이 시절에도 ‘실리 러브 송스(Silly Love Songs)’와 영화 <007: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가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비롯해 무수한 히트곡을 썼다. 이후 윙스 활동을 접고 솔로로 전향한 이후에도 스티비 원더와의 듀엣곡 ‘에보니 앤 아이보리Ebony & Ivory)', 마이클 잭슨과의 듀엣곡 ‘세이 세이 세이(Say Say Say)'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위)함께 윙스로 활동했던 아내 린다 매카트니와 함께(1970) (아래)일본 오사카에서의 <아웃 데어(Out There)> 콘서트(2013) 평생 실험을 멈추지 않은 예술가 보컬과 작곡가, 베이시스트로서뿐 아니라 피아니스트·기타리스트·드러머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온 폴 매카트니는 평생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그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비틀즈의 1967년 앨범 <페퍼상사(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는 서구 음악사에 기록될 명반으로 꼽히는데, 당시 매카트니는 클래식악기·전자음·교차리듬을 활용하거나 존 레논과 서로 미완성곡을 합쳐 새로운 곡을 만드는 등의 시도로 파격적인 앨범을 만들어냈다. 이 앨범은 15주 동안 빌보드차트 정상을 지키며 큰 반향을 낳았고, 여기 수록된 매카트니의 ‘쉬즈 리빙 홈(She's Leaving Home)’은 당시 뉴욕 필하모닉 상임지휘자였던 레너드 번스타인으로부터도&nbsp;찬사를 이끌어냈다. 이후에도 매카트니는 파이어맨(Fireman)이라는 팀을 결성해 일렉트로닉 음반을 발표하거나 클래식 음반을 다섯 차례 내는 등 도전을 계속해왔고, 회화·조각·사진에도 관심을 갖고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일흔이 넘은 그가 지난해&nbsp;솔로앨범 <뉴(New)>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월 2014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록음악상을 받게 된 밑바탕에는 50여 년간 쉬지 않고 이어온 도전과 실험이 있었을&nbsp;것이다. 5.28 내한공연 기대곡&nbsp;무수한 히트곡을 남긴 폴 매카트니가 과연 첫 한국공연에서 어떤 노래를 부를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폴 매카트니가 지난해 11월 일본 오사카에서&nbsp;열었던 콘서트의 셋리스트를 바탕으로&nbsp;기대곡을 꼽아보고 있는데, 당시&nbsp;그가 불렀던 31곡 중&nbsp;4곡을&nbsp;특별히 꼽아봤다. 헤이 주드(Hey Jude) 존 레논이 오노 요코와 열렬한 사랑에 빠져 비틀즈를 소홀히 하기 시작했을 무렵, 폴 매카트니가 존 레논의 아들 줄리안 레논을 위해 쓴 노래. 당시 폴 매카트니는 첫 번째 부인 신시아 파웰과 이혼하려는 존 레논을 극구 말렸는데, 이 때 부모의 불화로 슬퍼하던 줄리안 레논을 보며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헤이 주드’는 발표 직후 9주간 빌보드차트 1위에 올랐고, 지금도 폴 매카트니가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 공연하든 관객들이 마지막 구절까지 완창하는 명곡이다. 예스터데이(Yesterday) 폴 매카트니가 비틀즈 시절 만든 ‘예스터데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히트곡으로, 1999년에는 BBC로부터 20세기 최고의 곡으로, 2000년에는 MTV 및 롤링스톤지로부터 사상 최고의 팝송으로 꼽혔다. 폴 매카트니는 처음 꿈 속에서 이 노래의 멜로디를 들었는데, 혹시 자신이 무의식 중에 다른 음악가의 표절한 것은 아닌지 한 달간 확인을 거친 끝에 본격적으로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BMI(Broadcast Music Incorporated)에 따르면, 이 곡은 20세기에만 각종&nbsp;대중매체에서 700만번 이상 연주됐다. 밴드 온 더 런(Band on the Run) 매카트니가 윙스 시절 발표한 동명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비틀즈 시절 조지 해리슨이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죄수”라고 한 말에서 영감을 받은 노래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 노래를 만들던 1972년 당시 매카트니는 마리화나 혐의로 두 번이나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감옥에 갇혀 있던 밴드가 탈출한다는 내용의 이 노래는 권위에 대항하고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기존의 사랑 노래에서 벗어나 자유를 노래했다는 점과 치밀한 음악적&nbsp;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이 발렌타인(My Valentine) 매카트니가 2012년 발표한 <키세스 온 더 바텀(Kisses On The Bottom)>에 수록된 곡이다. <키세스 온 더 바텀>은 2013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앨범부문을 수상했다. 잔잔한 멜로디의 노래와 에릭 클랩튼의 기타연주로 이뤄진 ‘마이 발렌타인’은&nbsp;단출한 구성에도 불구하고&nbsp;거장의 연륜이 생생히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이다. 특히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나탈리 포트만과 조니 뎁이 출연해 표정과 수화만으로 깊디 깊은 감성을 전한다. &nbsp;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사진: 폴 매카트니 공식 홈페이지(http://www.paulmccartney.com)
'밀회', 어디까지 즐기니?..'150개 용어 사전', 이안에 다있다
  • '밀회', 어디까지 즐기니?..'150개 용어 사전', 이안에 다있다
  • ‘밀회’ 김희애 유아인.[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그 장면은 ‘피아노가즘’이 절정이었다.” “강준형은 ‘혜원아’라는 말에 죽잖아.” “혜원이 별똥별 맞았을 때 장난 아니었음.”이해할 수 있다면, 당신은 ‘밀덕’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 미니시리즈 ‘밀회’에 깊이 빠졌다는 뜻이다.‘밀회’가 150여개의 단어를 담은 ‘밀회 사전’까지 출간(?)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JTBC가 공개한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밀회’ 사전에는 김희애와 유아인, 심혜진, 박혁권, 김혜은 등 다양한 등장인물과 연관된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설명하는 단어가 담겨있다. ‘밀회’를 방송하는 요일을 뜻하는 ‘밀요일’은 기본, 선재(유아인 분)가 약한 부분이 혜원(김희애 분)의 발이고 쥐끈끈이를 제거하는 건 콩기름이라는 수수께끼같은 디테일이 포함돼 있다.‘밀회’에 푹 빠진 시청자들의 애타는 마음을 담은 단어들도 있다. ‘밀기증’은 ‘밀회’와 ‘현기증’을 합친 단어. ‘걱정멜로’는 유아인과 김희애의 멜로가 걱정된다는 뜻에서 붙여진 말이다. 이러한 ‘밀회 단어장’ 등장에 송원섭 홍보마케팅 팀장은 “밀회의 인기를 반증해 주는 관심의 표현이라 감사하다. 12회 부터는 더욱 흥미진진해 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밀회 용어사전 전문이다. 보고 즐기면 ‘밀회’에 더욱 빠질 수 있다.‘밀회’◇ㄱ감정머글 : 선재가 강교수를 칭한 말. 감정을 제대로 못 느끼는, 혹은 감정을 무시하는 사람.껌 : 다미를 일진 돋게 만드는 것.건초염 : 혜원이가 피아노를 그만 둔 계기이자 나천재와 막귀 인연의 시작.계란판 : 선재 집의 방음시설.갑 : 음악. (참고 : 음악이 갑이야!!!!!)겉옷 : 선재의 겉옷, 선재 집 열쇠가 들어있다. 8회에서 선재가 혜원이 사무실에 두고 나감.귀르가즘 : 귀 + 오르가즘. 사물 베드신의 또다른 말.괜찮아요 : 괜찮아요? 인지 괜찮아요. 인지 갤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함. 괜찮아요? 쪽이 우세.가난미 : 가난이 아름다운 선재의 생활방식을 함축. 특히 그의 집은 혜원에게 완전 소중하다. (유사어: 청결한 궁핍, 참고: 사물 베드신)구두 : 선재가 꽂힌 혜원이의 발이 종종 잘 때도 벗지 못하는 것. 그의 집 현관에선 그를 반기지만 누가 오면 숨겨야 하는 것. (참고: 발)고자킥 : 릴리한이 서필원이 소풍간 사실을 알고 복수의 의미로 날린 킥.◇ㄴ나비넥타이 : 강교수의 조교가 챙기는 걸 깜빡한 것. 밀회의 시작.나천재 : 선재의 클래식갤러리 닉네임.눕히기 : 떡밥에 굶주린 밀회 갤러들이 사진을 눕혀서 스스로 떡밥을 생성하는 것.냉수 한 사발 : 선재를 정신차리게 할 때 필요한 것. (유사어 : 찬물세수)내 여자 : 추락해 낮은 곳으로 임한 선재의 여신.난간 : 중요한 장면을 가려서 밀회 갤러들이 없애버리고 싶은 것.◇ㄷ다리 : 다리위에서 키스하면 연인이 오래 간다고 함. 선재가 처음 혜원 집에서 연주하고 달려간 곳. 뚠뚠손 : 선재의 오동통하고 귀여운 손.디지털도어락 : 선재 집에 시급하게 필요한 장치.떡밥 : 밀회에서 부족한 것. 갤러들이 원하는 메이킹. NG장면,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칭함.더러운 것 : 혜원이의 전공. 선재를 눈물나게 한다.◇ㄹ릴리한 : 한성숙의 호스티스 시절 애칭으로 추정.리흐테르 자서전 : 혜원이가 선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밑줄그어서 선재에게 보낸 책. 키스를 부르는 책.리스트 광시곡 : 혜원이가 한번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선재가 잘 친 곡. (참고 : 제가 안아드릴게요)롱테이크 : 한 컷의 호흡을 매우 길게 하는 연출방법. 연기력과 연출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라면 : 다미가 집에 오면 있다가도 없어지는 것.릴리 마를렌 : 한성숙이 서필원 앞에서 기타 치며 부른 노래. 소싯적 애칭을 잉태한 그녀 인생의 주제가로 추정. ◇ㅁ무섭게 혼내기 : 혼내기를 빙자한 기습 키스.모래주머니 : 혜원이의 심장. 말라 비틀어진 마음을 비유.마작패 : 서영우가 혜원이에게 던진 것. (유사어 : 별똥별)막귀 : 혜원이의 클래식갤러리 닉네임. 로그인 아이디는 akrrnl.밀요일 : 밀회가 방영하는 월요일, 화요일을 말함.믿음퀵 : 선재가 알바했던 퀵서비스 이름. 혜원이가 선재를 ‘믿음퀵 청년’이라고 칭하기도 함.미나짱 : 민학장의 애칭.목걸이 : 혜원이의 끊어진 목걸이를 다미가 주워서 하고 다님. 가격은 만원(이라고 혜원이가 말함.), 갤러들이 복선으로 추정함.맥주 : 병은 깨는 거고 캔은 마시는 것.문자 파이트 : 장흥에서 있었던 일을 오해한 혜원이와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선재의 사랑싸움.목에 난 상처 : 스무살 연인이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을 과격하게 표현할 때 생기는 것. 혜원이의 오해와 상상을 불러일으킴.마귀 : 먹이 사슬의 진짜 꼭대기. 돈이면 다 살 수 있다고 끝도 없이 속삭이는 존재.밀기증 : 밀회 + 현기증. 밀회 본방 기다리다가 현기증 나는 상태.머리핀 : 일진 돋은 다미의 흉기.밀회 : 대신 망 봐주고 싶은 드라마.밀덕 : 밀회 + 덕후. 기존 밀리터리 덕후에 이어 급부상한 의미. 밀갤러들, 밀부심 터지며 일주일이 밀요일인 바로 그 밀덕. ◇ㅂ발 : 선재가 약한 것. (유사어 : 여자 발, 오혜원 발)밥 : 혜원이가 꼭 챙겨먹이는 선재 밥.부대표 : 혜원이의 현재 직위. 그러나 기획실장이었을 때와 달라진 바 없음.빨간 자켓 : 혜원이가 입은 빨간색 자켓. 밀회 갤러들이 워스트 패션으로 꼽는다.별똥별 : 혜원이가 서영우에게 마작패로 맞은 것을 다르게 표현한 것. 입 삐죽과 함께 말한다.불타는 금요일 : 선재 엉덩이로 피아노를 치게 만드는 일이 일어난 밤.발목 : 키스할 때 꺾이는 혜원이의 신체부위.변기통 : 릴리한에 의해서 서영우의 머리가 쳐박힌 곳.베토벤 열정 : 베토벤 소나타이자 선재가 다리 난간에서 열정을 터뜨리며 복습한 첫 곡. 혜원이가 3악장 코다부터 한번 더 듣고 싶어함.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클라라와 브람스 같은 연상연하 러브 스토리.◇ㅅ샐러리 : 혜원이의 44사이즈 유지 비법.사물 베드신 : 베드신 연출이 계량기, 상다리, 식용유, 간장병 등이라 붙여진 말.소풍 : 서회장의 취미. (참고 : 품기)사탕 : 오래 물고 있으면 이 썩는 것.삼중첩자 : 서회장, 한성숙, 서영우 셋의 첩자 노릇을 하는 혜원이를 일컫는 말.쇼윈도 부부 : 강준형 오혜원 커플과 서영우와 그의 남편을 지칭. 상모돌리기 : 혜원이의 폭풍 질투. 묶은 머리가 풀릴 때 까지 질투함.손난로 : 선재 어머님의 죽음에 관련된 물건.쌩까기 : 혜원이가 선재의 키스에 대처하는 법. (참고 : 남편 있는 분들은 원래 다 그렇게 쌩까시는지)서한대 : 서울대 + 한예종의 합성어로 추정되는 서한예술재단 소속 대학. (참고 : 서필원 + 한성숙)생머리 : 나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헤어스타일. 혜원이의 머리는 살짝 컬이 들어감.상다리 : 특이하게 접힌 상다리에 19금 은유가 있을 것으로 갤러들이 생각함.선생님 : 오혜원. 강교수는 아니고 싫은 것. (참고 : 아닌데요. 싫은데요)사직 주유소 : 종로구 사직로 65에 위치한 혜원이의 단골 주유소. 샌드백 : 주먹은 쓰지 않고 선재가 하이킥 할 때 쓰는 것. 신발 : 혹여나 선재가 도망갈까봐 강교수가 숨기고 싶어한 것. (참고 : 선녀와 나무꾼)사랑 : 혜원이가 감히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 하지만 이 말을 하면서 혜원이는 선재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선재바보 : 강교수. 강교수는 바보야... 선재밖에 모르는 바보.실수 : 혜원이가 선재를 전담하게 되자 강교수에게 고맙다고 선재가 말한 것.사발면 : 혜원이가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음식.슈베르트 판타지아 : 선재와 혜원이 엮이는 계기가 된 곡. 그들이 첫 만남에서 격정 하모니를 일구어낸 운명의 4악장. (참고 : 절정)◇ㅇ올라프 : 강교수의 별명. 겨울왕국의 눈사람 올라프를 닮아서 붙여짐.암탉 : 서회장의 별명. 여기저기 품어주고 다닌다고 해서 붙여짐.여친 : 혜원이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선재가 다미를 칭하는 말.여친 코스프레 : 혜원이가 선재 옷을 입고 침대 위에 앉아서 기다리는 것. 가만히 서 있을 수 없게 함.우아한 노비 : 혜원이가 자신의 처지에 대해 언급한 말.여신 : 혜원이의 별명. 선재가 혜원이를 여신 그 자체라고 말함.유자식 상팔자 : jtbc의 자막 광고. 밀회 갤러들을 빡치게 만듦.이어폰 : 밀회 복습할 때 있으면 좋은 것.알리바이 : 혜원이가 선재 집에 몰래 가기 위해 만들어 놓아야 하는 것.우동 : 선재의 다급함이 불러낸 최고의 먹방.오프닝 씬 : 선재의 공연장면과 혜원이가 헤드폰을 쓰고 감상하는 장면이 들어있다. 갤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장면.아웃팅 : 혜원이가 자기 자신이 우아한 노비에 불과하다고 밝히는 것.아줌마 : 주차요원이 혜원을 함부로 부르는 말. 선재와 팔짱끼며 사라진 20대 다미와 비교되어 혜원이를 빡치게 함. (참고 : 비.비.비켜줘야 가죠!)역술인 : 대체로 맞으나 핵심적으로는 틀린 솔깃한 예언으로 강교수를 고민하게 하는 사람. 갤러들이 복선으로 추정함.엘르 화보 : 케미 쩌는 혜원이와 선재 화보. 이마저 없었으면 갤러들은 떡밥에 굶주렸을 듯.예고 : 갤러들을 돌아버리게 하는 것.일상생활 : 갤러들이 놓아버린 것. 밀회의 흡입력이 뛰어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유투브 : 선재가 피아노를 보고 듣고 배운 사이트.음대 입학 원서 : 평범한 실업고생이 입시에 떨어져도 여자들한테 어필할 수 있는 것.연애편지 : 9회에서 혜원이가 선재에게 보낸 절절한 고백이 담긴 문자.여자 : 다미 아니고 오혜원.오토바이 : 선재와 혜원이의 주요 교통수단.◇ㅈ중2병 : 강교수가 걸린 병. 중학교 2학년 나이 또래의 사춘기 청소년들이 흔히 겪게 되는 심리적 상태를 비유.쥐끈끈이 : 혜원이가 선재 집에 갔다가 발바닥에 붙은 것.쥐 : 강교수가 무서워 하는 것.절정 : 슈베르트 판타지아를 혜원과 함께 친 선재의 소감. (참고 : 절정 그 자체)작감 : 작가님과 감독님을 동시에 일컫는 말.전화, 문자 : 혜원이만 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선재가 말 안듣고 먼저 하기도 한다.저런 : 혜원이의 위로이지만 볼 쓰담쓰담과 함께하면 선재를 돌아버리게 만드는 것.장흥 : 오해의 공간. 선재 집에서 40분 거리.조교 : 조교라 쓰고 하인이라고 읽는다.쪼꼬렛 값 : 릴리한의 비자금을 둘러 말하는 말.집 : 혜원이에겐 가끔 직장 같은 곳.지옥 : 어머니를 잃고 피아노를 포기해버린 선재의 자포자기한 상태. 때로 갤러들의 속상한 마음을 빗댈때 사용되기도 함. (참고: 어차피 지옥이니까)전번 : 지민우가 교환하자고 했으나 선재가 단호하게 거절한 것.정관수술 : 릴리한이 서필원으로부터 받고 싶어 하는 선물.◇ㅊ차이콥 : 차이코프스키. 선재의 영어 울렁증 (참고 : 차이콥...그거...)청결한 궁핍 : 가난하지만 깨끗한 선재와 선재 주변환경을 말함.첼로 교수 : 첼로로 때리고 싶은 비리의 온상.침대 : 강교수와 혜원이가 각자 쓰는 것.체르니 50번 : 천재 앞에서 피아노 좀 친다고 부심 부릴 때 쓰는 말.칙쇼 : ‘죽이죠’를 잘못 들으면 ‘칙쇼’라고 들린다.◇ㅋ키스 :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때 선재가 하는 것.콩기름 : 쥐끈끈이를 제거할 때 쓰는 기름.◇ㅌ텍예 : 텍스트 예고. 보통 금요일쯤 나온다.특급 칭찬 : “이거 특급 칭찬이야.”라는 말과 함께 볼 꼬집기.테이프 : 노란 테이프와 초록 테이프가 덧발라진 수상한 것. (참고 : 사물 베드신)◇ㅍ포르테 : 악보에서 세게 연주하라는 말. 강교수가 유일하게 선재에게 가르쳐 준 것. (참고 : 왼손 포르테~ 넘어갈 때 한페달~)피아노가즘 : 피아노+오르가즘. 2회 슈베르트 판타지아 합주 장면을 말함.품기 : 서회장의 소풍 마지막 코스. 평균율 : 선재가 페달 없이 치는 곡.◇ㅎ허접트릴 : 선재의 ‘트릴(음악용어 : 악보에 쓰여진 음(으뜸음)과 2도 차이 나는 음 두 음을 빠르게 반복하는 꾸밈음)’이 허접하다고 혜원이 놀림.혜원아 : 선재의 질투를 유발하는 강교수의 말. 선재가 혜원과 맥주 마실 때 문득 소리 낸 삼음절. (참고 : 그럼 이건 어때요? 혜원아~)한번 : 선재가 아쉬울 때 자주 쓰는 말. (참고 : 한번 더해요)해석 : 평균율을 페달없이 치라고 악보에 그렇게 적혀 있다고 생각하는 것. (참고 : 그게 해석이지)한국인의 뜨거운 네모: jtbc의 자막 광고. 중요한 안아드릴게요 씬에서 하단부를 가린 망할 것. 밀회 갤러들을 빡치게 만듦.합격엿 : 시험 치는 선재를 위해 강교수가 사다준 것.현피 : 건초염 치료 잘하는 병원을 소개시켜준 막귀형에 대한 나천재의 감사 표시.◇ABCcctv : 끄면 혜원이를 통쾌하게 만드는 것.◇1236시 30분 : 창밖을 내다봐야 하는 시간.20살 : 혜원이가 이길 수 없는 나이.19금 : 지수와 조인서교수가 피아노 앞에서 찍은 것.1번 : 바쁠 때 누르는 번호.2번 : 싫을 때 누르는 번호.178,663원 : 선재의 통장 잔고.
2014.04.29 I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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