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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복면가왕' 평소 재미있게 보던 프로그램이라 꼭 출연하고 싶었다"
  • 이기찬 "'복면가왕' 평소 재미있게 보던 프로그램이라 꼭 출연하고 싶었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2년 만의 신곡 ‘뷰티플 투나잇’으로 다시 대중의 곁으로 돌아온 이기찬과 bnt뉴스가 감성 가득한 패션화보를 진행했다. 낯을 많이 가려서 화보 촬영도 조금 힘들어 한다던 이기찬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런 말을 했냐는 듯 진중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품인 기타를 든 그는 가벼운 연주와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가수 이기찬’의 매력을 뽐내 현장에 있던 여성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슈퍼스타아이, 코모도스퀘어,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자유분방하고 장난스러운 모습, 감성 아티스트의 모습, 카리스마 넘치는 젠틀맨 세 가지 콘셉트로 구성된 화보 촬영은 강력한 햇볕이 내리쬐던 한가로운 오후에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기찬은 ‘인간 이기찬’과 ‘가수와 연기자 이기찬’의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오랜만의 음원 발매에 앞서 화제의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그는 “평소에 재밌게 보는 프로그램이라 나가고 싶다 생각했는데 마침 섭외가 들어와 출연하게 됐다”며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서는 “반반”이라며 다른 노래를 부를 기회가 없어진 것은 아쉽지만 보완에 워낙 철저한 프로그램이기에 계속 올라갔으면 그 부분이 조금 힘들었을 것 같다며 솔직히 털어놨다. ‘뷰티플 투나잇’과 ‘악담’ 두 곡으로 오랜만에 대중을 찾은 그는 신곡에 대해서 “이전에 발표했던 슬픈 발라드보다는 긍정적인 발라드”라며 사랑에 빠지는 가삿말이기에 “사랑고백하기 좋은 노래”라며 소개했다. 많은 히트곡을 지닌 그는 그 중 애착이 가는 곡을 골라달라는 질문에 “모든 곡에 애착이 가지만 데뷔곡인 ‘플리즈’에 좀 더 애착이 간다”며 처음 발표한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를 위한 목관리 비법으로 연잎차와 레몬청을 꼽았다. 그리고 눈여겨보는 후배가수로는 자이언티, 샤이니, 빅뱅을 다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AOA의 신곡과 씨스타의 곡도 좋았다며 전했다.
2015.07.15 I 김민정 기자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 오는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 오는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캠핑, 수상레포츠, 150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야간 마라톤, 정명훈 감독이 지휘하는 한여름밤의 강변음악회’ 서울시는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 ‘2015 한강 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강, 한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시원 한강(물놀이·수상레포츠) △감동 한강(공연·영화·음악) △함께 한강(환경·생태체험) △도전 한강(체험·경연·게임) △편안 한강(캠핑·휴식) 등 5가지 테마(총 65개 프로그램)로 진행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프로그램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인기·신규 프로그램 BEST 10을 소개했다. BEST 10은 △한강여름캠핑장 △한강박스원레이스 △한강수상레포츠박람회(신규) △한강물싸움 축제(신규)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신규) △한강자전거한바퀴 △한강거리공연페스티벌 △한강다리밑영화제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신규) △서울스토리패션쇼(신규) 등이다. 이 중 한강물싸움 축제는 총 길이 150m에 이르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물풍선·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와 이벤트 플라자 일대에서 펼쳐진다.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시민들이 사랑하는 다양한 클래식 곡을 쉽고 아름답게 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스토리패션쇼는 70명의 패션디자이너와 시민모델 700명이 만드는 국내 최초 한강 다리 런웨이로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 야외에 설치된 큰 스크린을 통해 공연실황과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달빛극장 뮤비나잇’ 등 시민기획 프로그램과 수상레포츠, 야간특화 프로그램, 가족·어린이 프로그램 등도 풍성하다. 총상금 310만원이 걸린 ‘한강 몽땅 사진콘테스트’도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17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이며, 당선작은 9월 7일 발표된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강 몽땅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메르스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한강 몽땅 축제를 통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5.07.06 I 유재희 기자
호텔 어워드, 제대로 주고 있습니까? 시상자의 자격을 되묻다
  • 호텔 어워드, 제대로 주고 있습니까? 시상자의 자격을 되묻다
  • [이데일리 창업] 외식업계의 미슐랭 가이드나 블루리본 서베이, 자갓 서베이와 같은 공신력있는 가이드와 어워드들은 고객이 레스토랑을 선택함에 있어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렇다면 호텔업계는 어떠할까? 이런 저런 어워드가 많은 것 같긴 한데, 연말 방송사의 시상식처럼 나눠먹기식 수상은 아닐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된다. 이는 호텔산업이 서비스와 같은 무형의 자산이 우선시되고, 객관적인 기준을 갖고 판단하기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이에 각 호텔 관련 업체들은 이용고객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한 어워드를 창설해 신뢰감과 권위를 얻고 시너지 효과를 얻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트립어드바이저 ‘트래블러스초이스최대 여행 온라인사이트의 어워드로 업계종사자와 이용객 모두 예의 주시전 세계 지역별 호텔, 항공, 식당, 관광 정보를 안내하고 이용객들의 후기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www.tripadvisor.co.kr)는 ‘트래블러스초이스 어워드’를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실제 여행자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월간 순 방문자수 3억 명 이상, 2억 건 이상의 여행자 리뷰와 의견 보유 및 440만 이상의 숙박업체, 레스토랑, 관광명소의 페이지를 갖춰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높은 인지도의 온라인 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트래블러스초이스 어워드’는 업계와 이용객 모두가 주목하는 어워드임에 틀림없다. 많은 호텔과 리조트, 관광지, 기타 브랜드들은 트래블러스초이스 어워드 수상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트래블러스초이스는 각 분야별, 국가별로 세세하게 카테고리를 나누어 각각의 베스트 리스트를 발표한다. 예를 들면 호텔 안에서도 베스트호텔, 소형호텔, 굿 밸류, 모텔/B&B, 럭셔리, 로맨스, 가족, 서비스 등 8개 부분으로 분류하며 전 세계별, 각 대륙별, 각 나라별 등 다양하고 폭넓게 선정된다. 이에 사이트 이용객은 원하는 분야의 트래블러스초이스를 단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리스트에 선정되는 업체들도 세분화되고 특화된 평가로 각 업체만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트래블러스초이스 어워드는 그 해 등록된 수백만의 트립어드바이저 여행자의 리뷰와 의견을 토대로 남다른 서비스와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를 보인 업체 등을 선정하는데 각 부문 카테고리의 평점이 반영된다. 트립어드바이저 측은 최근 조사자료에 의하면 트립어드바이저 전체이용자 중 약 76%가 트래블러스초이스가 호텔을 예약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고 밝혔다. 트립어드바이저의 마케팅 최고 책임자 바바라메싱은 “수 천 만의 여행자들의 후기가 전 세계 각지의 최고 호텔을 선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수상된 수 천개의 호텔은 여행자들이 올 한해 여행을 계획하기에 손색이 없다. 여행자들은 트립어드바이저 사이트에서 호화로운 럭셔리호텔부터 중저가 업체까지 수상업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선호하는 호텔의 가격비교, 예약까지한 자리에서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롯데호텔서울, 2015년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베스트 호텔부분 1위에 선정올해로 13회를 맞은 트래블러스초이스 어워드는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총 8151업체가 선정됐다. 한국의 베스트 호텔 Top 25 중 1위의 영광은 롯데호텔서울에게 돌아갔다. 롯데호텔 커뮤니케이션팀 강영규 팀장은 “실제 호텔에 투숙한 고객들의 리뷰와 평점으로 구성된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베스트호텔부문 1위로 선정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배려가 담긴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전해진 결과인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강 팀장은 “각 롯데호텔 체인끼리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경쟁하는 등 일련의 서비스 제고를 위한 노력이 고객 만족도 증가로 이어져 1위에 선정된 것”이라며 이유를 추측했다. 롯데호텔은 직원 동기부여를 위해 월 1회 고객 평가를 기준으로 CS Star상을 수여하며 연 1회 서비스 캠페인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과 고객 만족 체험수기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수상을 기념해 선보인 ‘2015 트래블러스초이스 수상 기념 패키지’반응이 좋다고. 강 팀장은 “이번 어워드 선정이 ‘국내 1등 호텔’을 떠나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체인호텔 브랜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한편 2015년 트래블러스초이스 어워드의 전 세계 1위 베스트 호텔은 몰디브 랑칸푸시의 길길리랑칸푸시몰디브가 차지했으며, 국내 1위 럭셔리호텔에는 파크 하얏트 부산이 국내 1위 굿밸류호텔에는 베스트 웨스턴 호텔 군산, 국내 1위 가족 호텔에는 더 클래식 500 이그제큐티브 펜타즈 서울이 선정됐다.익스피디아 ‘인사이더스 셀렉트’전 세계 단 650개 호텔만 선정, 고객 만족도가 가장 큰 심사요인한편 풀서비스 온라인 여행사를 지향하는 익스피디아(Expedia)는 방대한 호텔 콘텐츠, 여행객 이용후기, 현지 시장 전문 지식 등을 활용해 풍부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호텔 어워드 인사이더스 셀렉트(Insider’s Select)를 운영해왔다. 인사이더스 셀렉트는 매년 200만 건이 넘는 숙박객 이용후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익스피디아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호텔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에서 단 650개 호텔만 엄선해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더했다.익스피디아 측은 “익스피디아의 광활한 정보력을 활용해 고객 만족도와 가격에 있어 최고로 평가받는 호텔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사이더스 셀렉트를 운영하게 됐다.”고 기획 계기를 밝혔다. 익스피디아는 인사이더스 셀렉트를 선정하기 위해 일정 수 이상의 숙박 수 및 고객 이용후기, 5점 만점 중 4.7점의 고객 평점을 갖춘 호텔을 대상으로 익스피디아 특허의 수학 공식을 적용한다. 여기에 한번 더 고객 이용 후기, 평점이라는 정량적 기준과 현지 익스피디아 마켓 매니지먼트팀의 통찰력이 더해져 최종 명단을 완성한다. 고객 이용후기는 익스피디아 여행객들이 호텔의 서비스, 상태, 객실 청결도, 안락함 등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호텔등급이 높다고 해서 명단에 뽑힐 가능성이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익스피디아 측이 밝혔다.또한 익스피디아는 2013년과 2014년 인사이더스 셀렉트에 선정된 호텔의 명단에 많은 변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약 70%가 새로운 호텔로 이는 고객의 이용후기가 매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 이용 후기 수가 조금만 늘거나 감소해도, 호텔 이용후기의 총 평점이 약간만 변동돼도 순위에 상당한 영향이 있다. 이에 익스피디아가 전하는 인사이더스 셀렉트에 오르는 팁은 고객으로 하여금 익스피디아에 호텔 이용후기를 게시하도록 유도하는 것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는 지난해 8월 1일, 2014 인사이더스 셀렉트호텔로 선정됨을 알렸다. 외에도 더 플라자 호텔이 선정됐고 한국에는 두 개의 호텔이 명단에 오르는데 그쳤다.아고다 ‘골드 서클 어워드’다양한 심사요인으로 타 어워드와 차별성 꾀해온라인 호텔 예약 전문업체인 아고다(agoda.com)는 아시아에 기반을 둔 온라인 숙박시설 예약회사이다. 50만여 개 이상의 호텔과 연결돼 최저가 숙박요금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아고다에서 운영하는 어워드는 골드 서클 어워드(Gold Circle Awards)이다. 올해 들어 6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골드 서클 어워드’는 아고다와 제휴를 맺고 있는 전 세계 호텔 중 업계 선두업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호텔의 고객평점 및 가격경쟁력 등의 평가를 토대로 선발된다. 지난해 골드 서클 어워드를 수상하는 숙박시설은 총 1025곳으로 2014년 12월에 시상했다.국내에서는 총 14개의 호텔이 선정됐다. 서울은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국도호텔, 리안호텔, 호텔 스카이파크센트럴명동, 롯데시티호텔마포, 프린스호텔, 마다호텔 앤 스위트 서울 남대문, 신촌 에버8서비스 레지던스, 을지로 코업레지던스 총 8곳, 제주도의 포시즌호텔, 하얏트 리젠시 제주, 오션팰리스 호텔 3곳, 부산의 롯데호텔 부산, 씨클라우드 호텔, 선셋호텔 3곳이다.호텔 어워드의 자격을 되묻다. 상 받을만 합니까앞서 살펴본 호텔, 여행관련 업체들의 호텔 어워드 선발기준에서 가장 크게 지하는 것은 고객의 이용후기였다. 시설이나 하드웨어적인 것보다는 호텔에서 겪은 고객의 경험에 많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는 것. 이런 심사과정은 시설이나 규모만을 내세운 것이 아니라 적절한 가격과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행사하고 있는 호텔에게도 수상할 수 있는 열린 기회로 다가간다. 하지만 지나치게 주관적인 의견에 치우칠 수 있다는 것은 보완해야할 점이다. 롯데호텔의 강 팀장은“ 어워드에서 중요한 것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상 기준과 이를 위한 주최 측의 노력 및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호텔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판이 커진 것은 확실하나 좋은 호텔이 많아졌느냐에는 선뜻 답할 수 없다. 부정의 의미가 아니라, 신뢰가는 지표나 가이드가 부재하는데서 비롯되는 결과. 물론 2015년 1월 1일부터 호텔등급제도를‘ 무궁화’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별’로 바꿔 관광객들에게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정 조건의 하드웨어를 갖춰야 하고 재심사 갱신기간이 길어 호텔 선택에 개괄적인 것만 제시해줄 뿐이다. 부티크 호텔, 서비스 호텔, 디자인 호텔 등 작지만 강하고 오래됐지만 독특한 호텔들 등 브랜드 호텔은 아니더라도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흙 속의 진주와 같은 호텔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런 옥석들을 가리고 정형화된 심사요인을 벗어나 호텔 각각의 특색을 잘 평가하는 세분화된 심사 기준과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고객들이 보다 다양하고 좋은 호텔을 접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한다. 또한 어워드가 이용고객에게 영향력을 행사할수록 호텔에게도 수상 동기를 부여해 발전에 힘쓰게 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다.요우커 증가, 이슬람권 외래관광객 증가, 할랄푸드 등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의 관광산업 키워드가 많이 변화했다. 이런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다양한 카테고리와 공정한 심사 과정, 명확한 타깃팅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등불이 되어주는 어워드가 국내에도 도입되어야 할 때이다.‘그 상, 정말 받을만 합니까’. 호텔 어워드가 진정한 상의 의미를 정립하고 고객들에게 심지 굳은 지표를 제시할 수 있다면 미슐랭 가이드, 노벨상 못지않은 브랜드 가치를 형성해 호텔 산업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자료 및 사진 제공 : 창간24주년 국내유일의 호텔산업 전문지 "호텔&레스토랑" www.hotelrestaurant.co.kr
2015.07.06 I 창업팀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선두 질주
  • '차미네이터, 차두리.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선두 질주
  • FC서울 차두리.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서울)가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24일 오전 10시 기준) 전체 득표수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7월 17일 저녁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한여름 최고의 스포츠 축제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K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K리그 클래식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는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10만2713표로 김승대(포항, 9만6600표)를 제치고 수비수 부문은 물론 전체 득표수 1위를 차지했다.네이버 모바일에서 오는 29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이번 K리그 올스타 팬 투표는 24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총 11만표를 돌파했다.2명을 뽑는 골키퍼 부문에서는 김승규(울산)가 8만7표를 얻어 6만6788표를 얻은 권순태(전북)를 1만 표 이상 따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 전체 득표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김승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하다.총 4명의 선수를 뽑는 공격수 부문에서는 전북의 투톱 ‘라이언킹’ 이동국(9만5192표)과 현재 K리그 클래식 득점선두인 에두(8만1015표)에 이어 울산의 김신욱(6만8175표), 수원의 정대세(6만3960표)가 3,4위를 다투며 뒤쫓고 있다. 2명을 뽑는 좌측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최근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의 염기훈(9만4645표)이 전북의 레오나르도(9만1441표)와 약 3000표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명을 선발하는 우측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차두리와 최다 득표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9만6600표)가 서울의 고요한(6만6605표)을 큰 표 차로 제치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4명을 뽑는 중앙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전북의 이재성(9만5520표)과 성남의 김두현(9만2264표)이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윤빛가람(8만4515표)과 서울의 고명진(5만3859표)이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2명을 뽑는 좌측 수비수 부문에서는 수원의 홍철(6만8296표)이 단독 선두로 앞선 가운데 전북의 최철순(6만1272표)과 서울의 김치우(5만5383표)가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2명을 이름을 올리는 우측 수비수 부문에서는 차두리(10민2713표)가 10만표 이상의 독보적인 지지를 받으며 울산의 임창우(5만4442표)를 크게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는 전남의 최효진(4만4413표)과 광주의 이종민(2만9294표)이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4명을 뽑는 중앙 수비수 부문에서는 전북의 김형일(8만7656표)이 2위에 1만표 이상 앞서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오스마르(7만5948표), 제주의 알렉스(6만5380표), 인천의 요니치(6만2363표) 등 외국인 선수들의 치열한 2위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팬 투표를 통해 선발이 유력한 선수들의 소속은 전북이 7명의 가장 많고, 서울이 4명, 울산과 수원이 각각 3명, 제주는 2명, 인천과 포항, 성남은 1명의 선수를 올스타에 올려놓았다. 이번 K리그 올스타 선수단은 현재 진행 중인 팬투표 결과 70%와 K리그 클래식 12구단 감독 및 주장(12명) 투표 30%를 더해 최종 확정되며, 오는 29일 자정을 마감으로 확정된 22명의 선수들은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의 선발로 양 팀이 최종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판매 K리그 올스타전 1차 티켓 가격은 ▲1등석 1만5천원 ▲2등석 1만2천원 ▲3등석(E석) 8천원으로, 예매한 입장권은 경기당일 현장 매표소 창구에서 교환하면 된다. 입장권 할인 대상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 문의전화: 1588-78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06.24 I 이석무 기자
  • K리그 올스타전 1차 티켓 예매, 25일부터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축구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한여름 밤의 축제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의 1차 티켓 예매가 6월 25일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의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25일부터 30일까지 단 6일간 열리는 1차 판매기간은 할인된 가격으로 좋은 좌석을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올스타전은 1,2차로 나누어 티켓 판매를 진행하며, 1차 티켓은 7월 3일부터 진행되는 2차 티켓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1차 판매 티켓의 가격은 ▲1등석 1만5000원, ▲2등석 1만2000원, ▲3등석(E석) 8000원으로, 예매한 입장권은 경기당일 현장 매표소 창구에서 교환하면 된다. 입장권 할인 대상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오는 7월 3일부터 진행되는 2차 판매기간에는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비어존(2인권 5만원, 3인권 7만원)’을 비롯해 ▲1등석 2만원, ▲2등석 1만5000원, ▲서포터석 1만2000원, ▲3등석(W석) 1만2000원, ▲3등석(E석) 1만원 등 다양한 좌석이 추가로 마련될 예정이다.지난해 역대 올스타전 최다관중 5위를 기록하며 한여름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한 K리그 올스타전은 올해 역시 K리그에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과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지략대결을 앞세우며 국내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연맹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팬들이 직접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를 구성할 총 22명의 선수단을 선정할 수 있는 ‘K리그 올스타 팬투표’를 네이버 모바일 통해 진행 중이다. 올 시즌 활약을 토대로 올스타전 선수선발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44명의 K리그 클래식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팬투표는 오는 29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1인 1일 1회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2015.06.23 I 이석무 기자
좋은 물이 있는 곳에 좋은 술이 있다
  • 좋은 물이 있는 곳에 좋은 술이 있다
  • [이데일리 창업] 쿠보타 사케를 만드는 회사는 아사히주조이다. 아사히주조는 일본열도 서북쪽에 위치한 니이카현나가오카시 아사히 마을에 있다. 이 고장은 겨울에는 눈(雪)이 많이 오기로 유명하다. 니이가타현(縣)에 눈(目)이 시린 눈(雪)이 많이 내리기에 목을 따뜻하게 녹이는 명주(名酒)도 있어야 할 것이다. 니이가타의 가을과 겨울은 특별하다. 절실히 기다리던 수확의 계절, 니이가타에 가을이 들면 코시지의 논은 황금색 물결로 가득하다. 1년의 땀이 열매로 영그는 순간이다. 논에서는 아사히주조 전 사원이 벼 베기를 함께한다. 모두 참가해 벼농사의 소중함을 몸에 익히려는 것이다. 그리고 또 계절이 바뀌면 니이가타의 겨울, 만물의 생명을 하얗게 물들이는 이때야말로 술 빚기에 가장 알맞다. 양조장에서는 주모(酒母)와 모로미가 하모니를 이루고 술 빚는 노래, 술 익는 향기가 이곳 마을에 가득하다. 쿠보타의 사케 빚기아사히 주조는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의 남쪽에 위치하는 코시지 지역에 쿠보타야라는 이름으로 텐보 원년 1830년에 창업했다. 창업 이래 아사히야마나 쿠보타 등 명주를 빚어왔다. 1989년(平成), 이 가업은 더욱 큰 기업으로 성장해 90여년의 맛을 지키고 있다. 특히 아사히주조가 직접 재배하는 벼(稻)에는 매우 진한 정성이 배어 있다. 아사히 주조는 아사히 농업연구소와 함께 쌀 재배 연구를 해 저농약 재배, 계단식 논에서의 환경보전형 농업 등 다양한 친환경 농법을 진행하고 있다. 술에서는 쌀의 성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해 쌀알의 중심에 있는 심백(心白)은 최대화하고 술의 잡맛이 되는 단백질은 최소화하는 품종 개량에 힘써왔다. 아무리 양조 기술이 우수해도 술의 질은 원료의 품질을 초월할 수 없다. 아사히주조에서는 자사 청주의 특징인 담려한 가라구치의 맛을 결정짓는 저(低)단백, 고(高)품질의 술을 빚기 위해 40% 또는 50%의 강도 높은 정미를 해왔다.아사히주조에서는 술 양조에 사용하는 물도 아주 중요하게 본다. 창업 이래 아사히 신사의 경내에 솟아 나오는 보물 물을 사용한다. 라이코지역층이라고 불리는 지층을 통과해 솟아 나오는 물이다. 부드럽고 청아한 이 물은 술을 만드는 데에 이상적이다.니혼슈 빚기는 쌀을 깎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단정하고 세심한 술을 만들기 위해서 현미가 연마석의 주변을 회전하며 깎여져 나간다. 하얗게 빛이 나도록 정미(精米)된 쌀은 아사히쿠라, 쇼라이쿠라 2개의 증미(蒸米) 스케줄에 맞춰 씻겨진다. 아무리 근대적인 기술을 갖추었다고 해도 장인(匠人)의 숙련된 기술은 양조과정상 절대적 요소다. 장인은 씻은 쌀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쌀을 물에 불리는 시간이 술 맛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증미기는 제대로 움직이고 있을까? 쌀은 제대로 쪄지고 있을까? 양조장이 분주해진다. 증미기에 넣는 쌀의 양과 작업의 스피드, 증기가 빠지는 정도 등에 술도가의 기술 장인들은 주의를 집중한다.그리고 누룩실에서 누룩을 빚기 시작한다. 예로부터 술 빚기는 첫째 누룩, 둘째 주모, 셋째 양조라고 할만큼 누룩 빚기는 양조의 핵심이다. 누룩실은 미묘한 손놀림으로 종국(푸른 곰팡이 씨)을 배양한다. 이틀 밤낮으로 이어지는 작업이다. 겉은 단단하고 속은 부드럽게 고두밥을 지어 누룩균이 안으로 깊이 들어가게 한다. 누룩상태가 바로 술맛을 만들어낸다. 주위환경에 예민한 누룩균 상태를 주의해서 살피고 공을 들여 좋은 누룩으로 배양해야만 한다. 온도계와 손 감촉으로 고슬고슬하면서도 탄력이 있는 쓰키하제 누룩을 만들어낸다.다이긴조슈를 빚을 때는 고시키라고 불리우는 큰 찜통에 수작업으로 쌀을 찐다. 전통 솥에 불을 때고 쌀을 찐 다음 자연풍으로 식힌다. 찐 쌀의 양을 재어 운반할 때는 한데 엉키지 않도록 재빨리 밥을 흩어주어야만 한다. 기술자들의 움직임이 술의 질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러한 세심한 과정이 이어지기 때문이다.주모실에서는 밑술 만들기를 한다. 이로써 술의 기본이 되는 준비가 갖추어지는 셈이다. 도봉으로 찐 쌀과 누룩이 잘 섞여지도록 황도를 넣어 노를 100회 정도 젓는다. 이 때쯤이면 땀에 밴 장인들이 부르는 노동가요가 양조장에 울려 퍼진다. 누룩은 완성된 밑술에 소에, 나카, 도메 라는 3단계로 고두밥, 누룩, 물에 덧술을 한다. 어느덧 모로미 탱크 안에서 그윽한 청주의 향과 거품이 하모니를 이룬다. 덧술 공정을 거쳐 양조 공정에 들어간 후에는 모로미를 짠다. 술에서 향기가 배어나도록 천천히 부드럽게 해야 한다. 흔히 술은 그 민족의 문화라고 일컬어지는데 니혼슈는 양조 과정에서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만큼의 정교성을 자랑한다. 모로미 속에서 누룩 효소에 의한 전분의 당화작용과 효모가 당을 알코올로 바꾸는 알코올 발효가 이루어진다. 그 밸런스를 잡는 것은 장인의 실력이고 또 바로 이것이 양조장의 기술이며 니혼슈의 매력이다.라벨에도 전통 문화 담아아사히주조의 특징에는 병(甁)에 붙이는 종이 상표(라벨)도 있다. 라벨 하나에도 전통 문화가 배어있다. 쿠보타 라벨은 자신들의 고장에서 만든 화지만을 사용한다. 화지는 가시와자키시 가도이데 지역과 나가오카시 오구니 지역에서 나오는데(300년 이상될 정도로 유명하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화지 문화가 쇠퇴의 일로를 걷고 있던 중 아사히주조는 전통을 살리는 아이디어를 내어 서로 윈윈하고 있다. 옛 방식의 목재 됫병보다 도자기로 만든 도쿠리의 이미지를 화지로 표현해보려는 연구를 하던 중 화지 농가의 5대째 자손인 고바야시 야스오 씨를 만나게 됐다고 한다. 눈이 많이 오는 가도이데 지역은 화지의 원료 고우조를 재배하면서 겨울철의 부업으로 종이를 뜨는 농가가 많은 곳이다.화지는 이를 뜨는 일보다 잘 삶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잘 삶는 것보다 좋은 원료이어야만 한다고 화지 장인은 말한다. 사케도 좋은 원료(쌀)를 어떻게 잘 재배하는가와 같은 것이다. 화지 또한 원료의 질(質)을 극복하는 방법은 원천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화지 장인 고바야시 씨는 “화지를 만들 때 절실히 느끼는 것인데 역시 최종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은 원료”라고 말한다. 고바야시 씨도 화지의 원료를 스스로 재배하고 눈, 바람 등 설국(雪國) 특유의 제조법을 지켜간다. 앞으로 천 년 후 30세기에도 남을 수 있는 화지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밝힌다. 화지를 뜨는 베, 기타의 도구, 인원의 확보 등 상당한 설비투자가 필요했다고 한다. “우리 어머니는 아사히 주조의 대표에게 10년 정도 물량이 나온다면 투자를 할 수도 있다는 아주 실례되는 말을 하기도 했었다. 그만큼 우리 가업에도 리스크가 커서 이 사업을 할지 말지 고민이 많았지만 ‘정도를 걷는다’는 아사히주조의 방침이 우리 가도이데 화지의 기본자세와 같아서 위험을 무릅쓰고 결단했다.”라고 설명한다.화지 장인은 아사히 주조에 운명을 걸자고 결의를 했다. 아시히주조의 제안과 고바야시씨의 결단이 결실을 맺어 쿠보타의 라벨이 탄생한 것이다. 그런데 이후 문제가 좀 생겼다. 고바야시 씨가 뜬 화지는 습기가 많은 날은 부드러워지고 건조한 날은 뻣뻣해지기 때문이었다. 나무로 만든 화지는 살아서 호흡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화지의 상태 때문에 라벨을 병에 붙일 때 자연 재질이 저항을 받아 잘 붙지를 않았다. 일반적 라벨은 수작업(手作業)이 시간적 비용적으로도 간단하지만 아사히주조는 전통적 화지를 사용하기 위한 대책으로서 수작업 대신 기계를 이용한 생산라인을 설치했다. 큰 투자를 감수하며 배려를 해준 아사히주조의 자세가 고마웠다고 고바야시 씨는 회고한다. 협력파트너를 소중히 여긴 기업가 정신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셈이다.사회적 책임기업으로 다양한 활동 펼쳐아사히주조는 사케 제조 이외에 사회적 책임기업(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으로서 문화 활동이나 자연환경보호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본사 사옥의 메인 홀에서 매월 개최하는 콘서트다. 본사 입구 메인 홀에는 그랜드 피아노와 클래식 오르간이 설치돼 다양한 음악 이벤트에 이용되고 있다. 편안한 기분으로 음악을 즐기면 양조장에서 문화의 꽃이 핀다. 또, 일본 전통 화(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수 차례 다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5월 개최하는 아사히 다도회도 10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 이 다도회 때 다카라 미즈(寶物水)로 끓이는 차는 사람의 마음을 온화하게 한다. 본사 사옥에 인접해 있는 쇼라이카쿠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화사한 봄의 한낮을 즐긴다. 쇼라이카쿠는 전통적인 일본 가옥에 아르데코 양식을 받아들인 건물로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이다. 이 쇼라이카쿠에서는 다도회 이외에도 일본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09년 7월 개최한 분라쿠 연주회는 크게 호평을 받았다.자연환경보호 활동의 하나인 ‘반딧불의 마을 만들기’도 주목할 만한 이벤트다. 아사히주조에서는 반딧불이 깨끗한 공기와 물 환경의 지표라고 인식해 반딧불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어린이부터 어른에게 전파돼 매년 6월 반딧불이 축제가 열린다. 연한 반딧불 빛을 바라보노라면 세파에 시달린 마음은 어느덧 위로를 받는다. 고시지 지역에 있는 도모에가오카에 있는 단풍원은 100년 이상 된 정원이다. 1989년 아사히주조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건물을 복원했다. 다양한 종류의 단풍이 춘하추동 변화하는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술에 대한 스토리를 갖는 것을 목표로 아사히주조 주식회사 호소다 야스시 대표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술을 마시며 술에 대한 스토리를 갖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조자로서의 메이커와 고객의 관계를, 매매관계를 넘어서는 관계로 만들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 비단 술 뿐만 아니라 요리, 또는 다른 취미에 관련된 이야기, 여러가지 전문가 집단이 갖는 특징을 갖춰야 한다. 계승이라고 하는 것은 그저 선조, 선배들이 해 온 것을 그대로 모방하거나 과거의 규칙을 소중히 한다는 것만이 아니다. 자신들이 새로운 상품들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야말로 계승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음 세대의 쿠보타가 연이어 탄생할 수 있도록 해야 진정한 계승이다. 양조장의 주인으로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물건 만들기의 정신’, ‘인재를 키우는 마음’, 그리고 ‘지역과의 관계를 소중히 하는 정신’이다.”자료 및 사진 제공 : 창간24주년 국내유일의 호텔산업 전문지 "호텔&레스토랑" www.hotelrestaurant.co.kr
2015.06.23 I 창업팀 기자
엑소 'Love Me Right' 美 빌보드도 호평 "판타스틱"
  • 엑소 'Love Me Right' 美 빌보드도 호평 "판타스틱"
  • 엑소 ‘러브 미 라잇’을 소개한 빌보드 기사(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엑소의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이 미국 빌보드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빌보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K팝 칼럼 코너 ‘K-타운’을 통해 “엑소, 스포티한 모습이 담긴 ‘러브 미 라잇’ 뮤직비디오로 팬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다(EXO Indulge Fan Fantasies With Sports-Themed ‘Love Me Right’ Video)”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엑소의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상세히 소개했다.빌보드는 “엑소의 신곡 ‘러브 미 라잇’은 기타 선율과 베이스 리듬, 신디사이저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러스는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처럼 브라스 사운드를 더해 노래의 풍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래식한 기악법과 일렉트로닉 요소를 알맞게 조절, K팝의 경계선이 없는 크리에이티브한 면모를 대표하는 곡”이라고 호평했다.또한 ‘러브 미 라잇’ 뮤직비디오에 대해 “새롭고 판타스틱한 신곡으로도 모자라 엑소는 팬픽션에서 나올 법한 뮤직비디오도 선사했다. 멤버들이 미식 축구 선수로 분해 필드와 라커룸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기존 아이돌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콘셉트임에도 엑소는 굉장히 멋있어 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지난 3일 출시된 엑소의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잇’은 중국에서도 강세다. 중국 바이두 킹 차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타이틀곡 ‘러브 미 라잇’을 비롯해 ‘약속(EXO, 2014)’, ‘텐더 러브(TENDER LOVE)’의 한중 버전이 각각 1, 2, 3, 4, 7, 8위 등 새 앨범 수록곡들이 톱10 안에 랭크되며 줄 세우기를 기록하고 있다. ‘러브 미 라잇’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는 중국 온라인 동영상사이트 아이치이의 뮤직비디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중국 음악 사이트 인위에타이 V차트에서도 ‘러브 미 라잇’ 중국어 버전 뮤직비디오가 중국 대륙 차트 1위,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가 한국어 부문 차트 1위에 각각 올랐다.엑소의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핫트랙스, 예스24, 신나라레코드 등 국내 각종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에서도 한국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이 나란히 일간차트 1, 2위에 등극했다. 지난 3일 0시 공개된 새 앨범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신곡 ‘러브 미 라잇’이 9개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올킬한 데 이어 4일 발표된 벅스, 지니, 다음뮤직 등 일간차트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관련기사 ◀☞ ''몸짱'' 유승옥, 슬립만 입고 ''여전사'' 변신 ''男心 저격''☞ [포토]유승옥, 슬립 차림으로 드러낸 ''신이 내린 몸매''☞ [포토]''신이 내린 몸매'' 유승옥, 총을 겨눈 이유는?☞ [포토]''섹시'' 유승옥 ''에벌리'' 화보…협박이야, 유혹이야?☞ ''미스 맥심'' 참가자 정연, 탄력 몸매 드러낸 섹시 페인트공
2015.06.04 I 김은구 기자
클래식계 ★뜬다…용재 오닐 "슈베르트 선율 위로될 것"
  • 클래식계 ★뜬다…용재 오닐 "슈베르트 선율 위로될 것"
  • 비올리스트이자 디토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리처드 용재 오닐이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부티크에에서 열린 ‘2015 디토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크레디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슈베르트는 단순한 선율로 관객을 천국으로 이끄는 작곡가다. 베토벤보다 훌륭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은 영향력이 크다. 위로가 될 거다.” 리처드 용재 오닐(37)이 클래식계 젊은 스타군단과 ‘슈베르트’라는 이름 아래 다시 뭉친다. ‘2015 디토 페스티벌’에서다. 현악 앙상블 디토 외에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지용, 스티븐린,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클래식계 젊은 연주가들, 또 그룹 긱스의 정재일이 참여한다. 앙상블 디토의 리더로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용재 오닐은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부티크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슈베르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용재 오닐은 “바이올린 판타지, 첼로 오중주, ‘겨울나그네’ 전곡 등 올해는 슈베르트의 가장 사랑받는 걸작들을 준비했다”며 “디퍼런트 디토에서는 ‘검은 천사들’을 초연하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슈베르트는 31세 젊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남다른 깊이가 있다”며 “그동안 슈베르트를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기다려왔다. 언제 할까를 고심하다 드디어 때를 맞았다”며 올해 주제 선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디토 페스티벌’은 앙상블 디토를 주축으로 해마다 여름 시즌 색다른 테마로 신예 클래식 연주자들이 함께 꾸미는 젊고 재미있는 클래식 축제다. ‘대한민국, 클래식에 빠지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다. 클래식 관객 저변을 넓히는 데 적잖은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총 6개의 공연을 마련했다. 6일 첫 무대는 용재 오닐이 연다. 슈베르트 가곡 ‘겨울 나그네’를 비올라 버전으로 편곡해 기타 듀오와 함께 연주한다. 용재 오닐은 “8년 전 녹음했던 3집 음반 ‘겨울나그네’를 무대에 올린다”며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음반이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정재일과 지용, 성민제는 슈베르트의 ‘마왕’을 재해석한 무대를 마련한다. 최근 국악과 크로스오버 작업으로 주목받은 정재일은 “클래식 비전공자로서 훌륭한 연주자들과 하게 돼 기쁘면서도 부끄럽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슈베르트의 곡을 훑기 시작했다. 슈베르트는 목소리를 위한 곡들을 많이 작곡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텍스트를 한국어로 바꿨다”며 “한국 성악인 판소리와 타악기 등을 활용해 슈베르트를 얘기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이밖에도 홍일점인 신지아는 ‘세레나데’를, 임동혁과 스티븐린은 ‘네 손을 위한 환상곡’ 등을 듀오 공연으로 마련한다. 피날레는 앙상블 디토가 ‘슈베르티올로지’로 장식한다. 공연은 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과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부티크엠에서 열린 ‘2015 디토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연주하고 있다(사진=크레이아).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부티크엠에서 열린 ‘2015 디토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왼쪽부터), 뮤지션 정재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더블베이스 성민제, 피아니스트 지용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크레디아).
2015.06.03 I 김미경 기자
국내외 주식펀드 2주째 '好好'…중소형주펀드 '작지만 세네'
  • 국내외 주식펀드 2주째 '好好'…중소형주펀드 '작지만 세네'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가 2주 연속 동반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하며 순항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특히 중소형주펀드가 두각을 나타냈다.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0.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기관의 지속적인 차익매물 출회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코스닥지수는 내츄럴엔도텍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소유형 기준으로 K200인덱스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중소형주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주식펀드가 2.01%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가 각각 0.89%, 0.69%를 기록한 데 반해 K200인덱스펀드는 대형주 하락 여파로 -0.39%에 머물렀다.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46%, 0.2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80%,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플러스 성과를 거뒀다.개별 펀드로는 헬스케어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펀드가 한 주간 11.66%의 수익률로 가장 뛰어난 모습을 자랑했다. ‘한화자랑스러운한국기업자(주식)종류A’와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10.85%, 9.26%로 뒤를 이었다.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33%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가 경기 부양책 기대에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 펀드가 1.13%,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0.5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0.52%, 해외채권형은 0.18%를 나타냈다. 하지만 커머더티형 펀드는 산유국의 원유 생산 확대 전망에 유가가 하락하면서 -2.40%에 그쳤다.지역별로는 중국주식펀드가 3.23%의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추가 경기 부양책 실시 기대에다 중국 정부의 금융개혁 발표, 에너지와 금융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 등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가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덕분이다.일본주식펀드 역시 3.09%로 중국 못지않은 성과를 내놨다.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완화 정책 기대감과 1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 등이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유럽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도 각각 2.95%, 2.65%로 남부럽지 않은 성적표를 공개했고, 북미주식펀드는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발판으로 1.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이와 대조적으로 브라질주식펀드는 -0.20%로 마이너스(-) 수익률에 머물렀고, 러시아주식펀드는 해외 주요 기관들이 올해 러시아 경제성장률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3.02%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개별펀드를 살펴보면‘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자 1(H)[주식](종류A1)’ 펀드가 한 주간 9.45%의 높은 수익률로 주간 성과 선두를 차지했다. 뒤이어 동일 유형인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자UH[주식]_C1’ 펀드와 ‘삼성클래식중국본토중소형FOCUS연금자H[주식]_C’ 펀드가 각각 8.49%, 8.04%의 수익률로 2, 3위에 올랐다.국내 채권형펀드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부진한 성과를 나타내면서 한 주간 -0.02%에 그쳤다. 소유형 가운데 단기물 중심으로 운용하는 초기채권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가 각각 0.0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기타 유형 펀드는 모두 마이너스 성과에 머물렀다.중기채권과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05%와 -0.03%를, 일반채권펀드 또한 -0.02%를 기록했다. 장기물과 단기물의 성과가 대체로 엇갈렸다.
2015.05.24 I 김기훈 기자
아이유 '마음', 8개 음원차트 1위 등극 '청아한 보컬.. 매료'
  • 아이유 '마음', 8개 음원차트 1위 등극 '청아한 보컬.. 매료'
  • 아이유 마음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아이유의 신곡 ‘마음’이 공개 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아이유는 오늘인 18일 0시를 기해 멜론, 지니, 엠넷닷컴,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다음뮤직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마음’을 깜짝 발표했다.아이유의 신곡 ‘마음’은 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깜짝 기획한 자작곡으로, 아이유는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편곡에까지 참여했으며, 김제휘가 공동 작곡, 편곡으로 참여했다. 이번 곡은 클래식 기타를 메인으로 한 심플한 연주와 함께 소중한 것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 아이유의 청아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마음’은 공개 직후 멜론, 엠넷뮤직, 네이버뮤직에 실시간차트 1위로 진입하는 데 이어 오전 9시 기준 주요 온라인 음악 차트 8곳에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신곡 ‘마음’에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에 감사드리며, 아이유를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작지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아이유는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까칠하고 도도한 10년 차 톱가수 ’신디‘역으로 출연해 새로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 관련기사 ◀☞ ''복면가왕'' 배다해, 소름 돋는 가창력 ''가왕감이 떨어졌다''☞ ‘슈퍼맨’ 정승연 판사 깜짝 출연, 베일 싸였던 미모 공개? ''눈길''☞ 김수영 ''라스트 헬스보이'' 15주차 ''67kg 감량'' 이창호는? ''짐승남''☞ [포토] ''칸 영화제'' ''무뢰한'' 전도연, ‘우아+섹시’ 매력☞ [포토] ''칸 영화제'' 김남길-전도연, 아름다운 미소☞ ''칸의 여왕'' 전도연, 레드카펫 달궜다 ''무뢰한'' 호평 세례
2015.05.18 I 정시내 기자
국립 양대산맥 '국악대전' 맞불…불협화음 vs 여우락
  • 국립 양대산맥 '국악대전' 맞불…불협화음 vs 여우락
  • 5월과 7월, 두 달 간격으로 ‘국악축제’ 맞대결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의 ‘빛나는 불협화음’ 무대에 서는 잠비나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소리꾼 김용우, 전영랑과 재즈밴드 ‘프렐류드’,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불세출,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국악스타가 총출동한다(사진=국립국악원·국립극장).[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야외공연장 연희마당. 크로스오버의 선두주자 ‘잠비나이’의 연주로 피리와 거문고, 해금의 신비로운 국악 선율이 울려퍼졌다. 그것도 잠시. 강렬한 하드코어 펑크록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잔잔하던 국악 연주는 일렉트로닉 기타를 만나 강렬한 비트로 변했다. 뒤이어 등장한 소리꾼 김용우는 아리랑과 장타령, 뱃노래 등 익숙한 민요를 재즈스타일의 반주에 맞춰 부르며 호응을 이끌었다. 국립국악원의 국악축제 ‘빛나는 불협화음’의 개막공연 현장. ‘퓨전국악’의 진수를 선보일 축제는 오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2. 오는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선 국악 ‘콜래보레이션’이 펼쳐진다. 올해로 6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립극장의 국악축제 ‘여우락 페스티벌’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3년째 ‘여우락 페스티벌’을 지킨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의 뒤를 이어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거문고연주자 허윤정을 비롯해 고은 시인, 발레리나 김주원 등이 함께하는 색다른 무대를 마련한다. 나 예술감독은 “국악과 재즈 등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창의적인 무대를 꾸며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단체의 양대산맥인 국립국악원과 국립극장이 ‘국악축제’로 맞대결을 펼친다. 성공적인 국악축제로 평가받는 국립극장의 ‘여우락’에 맞서 국립국악원은 ‘빛나는 불협화음’을 올해 처음 선보였다. 퓨전국악과 실내악, 월드뮤직, 록, 재즈 등 대중과 쉽게 호흡할 수 있는 음악으로 무장했다. ‘여우락’이 아티스트들의 ‘콜래보레이션’에 초점을 맞췄다면 ‘불협화음’은 철저하게 연주자들 스스로 꾸미는 무대에 중심을 뒀다. △16개 팀의 개성 넘치는 ‘퓨전국악’‘불협화음’은 이번 축제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를 엄선했다. 해외파, 민요파, 호응파, 정통파 등 4가지 색깔을 가진 16개 팀이 참여해 잘 알려진 우리 노래를 퓨전국악으로 들려준다. 16일에는 상상력 넘치는 스타일로 주목받는 소리꾼 이희문과 해금연주자 김주리를 중심으로 결성한 ‘주리스쿤스’의 무대를 마련했다. 도쿄와 오사카, 서울을 오가며 새로운 한국음악 ‘신한악’을 전파하는 ‘프로젝트 산타’(17일), 2013년 일본 후지TV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시아 버서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주목을 끈 최고은밴드(23일)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에스닉팝그룹 ‘RA:AK’(23일), 클래식 기타리스트 권정구(24일)의 무대도 준비됐다.저렴한 가격도 무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기존 2만원에서 75% 할인한 전석 5000원에 책정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앞으로 국립국악원의 대표 국악축제로 이어갈 것”이라며 “가격이 저렴한 데다 각종 할인혜택도 많다”고 귀띔했다.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환상 ‘콜래보레이션’‘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음악축제다. 그간 안숙선·황병기 등 내로라하는 국악인이 함께했고 매년 새로운 아티스트를 초청해 살아 숨 쉬는 우리음악을 선보였다. 젊은 관객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해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히트상품’이다. 올해는 ‘디렉터스 스테이지’ ‘2015 초이스’ ‘믹스&매치’ ‘센세이션’ 등 4가지 테마 아래 총 14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의 연주자’로 선정된 거문고연주자 허윤정과 나윤선이 함께 꾸리는 개막공연(7월 1일)을 비롯해 고은 시인과 국악그룹 불세출이 함께 하는 낭독공연(7월 4·5일), 남궁연·민영치·김주원(7월 15·16일)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핀란드의 피아니스트 이로 란탈라 등 여우락 최초의 외국 뮤지션 라인업이 포함된 믹스&매치 역시 주목할 만하다. 타악연주자 스테판 에두아르와 여성국악듀오 숨(7월 17·18일), 플루트 연주자 죠슬렝 미에니엘과 대금연주자 이아람(7월 21·22일)이 함께 꾸리는 무대 등도 마련했다. 전석 3만원. 총 14개의 공연을 14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슈퍼얼리버드 패키지 티켓’도 100세트로 한정판매한다. 안호상 국립극장장은 “재즈의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국악무대를 통해 국내외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2015.05.11 I 이윤정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 철공 근로자 초청 음악회 개최
  • 포스코1%나눔재단, 철공 근로자 초청 음악회 개최
  • 지난 29일 문래동 철공단지에 위치한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린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 모습.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29일 서울 문래동 철공단지에 위치한 문래예술공장에서 철공 근로자 150여명을 초청해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友英音, 이하 우영음)’ 첫 공연을 개최했다.‘우영음’은 한국 산업의 기반을 닦으며 국민기업으로서 성장해온 포스코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인 제조업 근로자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포스코(005490)의 철강제품과 서비스를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프라나 소비재 완제품으로 재탄생시키며 함께 성장한 철공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공연이 열린 문래동 철공단지는 1960년대 후반에 철공소들이 밀집하면서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심지이자 경제 성장의 상징이 됐던 곳이다. 10여년 전부터는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젊은 예술가들까지 옮겨오기 시작하면서 철공 근로자와 예술가가 공존하는 공간이 됐다.문래예술공장은 문래동에 점점 늘어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이 날만은 철공 근로자를 위한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150여명의 문래동 철공 근로자와 50여명의 문래동 활동 예술가들이 함께 했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창작그룹 노니,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팝클래식 가수 선우, 기타그룹 피에스타 등이 출연했다.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가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 땀 흘려 일하는 분들에게 땀을 식혀드릴 수 있는 음악을 선물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음악을 즐겨준 근로자들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이 급여의 1% 기부로 2013년 11월 설립됐다. 소외계층 지원, 개도국 지역개발, 문화예술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문화예술사업인 ‘우영음’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6회에 걸쳐 우리 사회 발전의 원동력인 산업 역군들의 일터를 직접 찾아가고 공연 영상을 유튜브(youtube)로 공개할 예정이다.지난 29일 문래동 철공단지에 위치한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린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 모습. 포스코 제공.지난 29일 문래동 철공단지에 위치한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린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 모습. 포스코 제공.▶ 관련기사 ◀☞ 포스코건설, 송도 주상복합단지 6월 분양☞ 포스코경영硏 "스마트폰 위기, 韓 제조업 경고등..퍼스트 무버 추구해야"☞ [특징주]포스코플랜텍 '下'…"울산공장 설비축소 등 자구안 검토중"☞ 포스코플랜텍 "울산공장 생산설비 축소 등 자구안 검토중"☞ "포스코플랜텍 전 대표 횡령혐의, 그룹 정상화에 부정적 영향"☞ 포스코켐텍, 내달 4일 거래 재개☞ 포스코에너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 기탁☞ 포스코건설, '재능기부 봉사단' 창단☞ 포스코플랜텍 "횡령 혐의 피고소인, 회사와 무관"☞ [특징주]포스코 사흘째 상승…'저평가 매력?'☞ [특징주]포스코플랜텍 약세…전 대주주 횡령혐의 피소설
2015.04.30 I 성문재 기자
  • "평창 스페셜 뮤직 페스티벌 함께해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참가자 모집이 15일 마감된다.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개최하는 전세계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축제다. 올해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개최된다.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과 이병우(성신여자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과장) 등 국내 유명대학 교수진이 멘토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피아노과 김대진 교수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바이올린 김영욱 전 학장의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음악축제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문화를 통한 도전’을 경험하게 하고 그들의 예술적 재능을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팝과 클래식 분야를 전공하거나 배우고 있는 10세 이상 30세 이하의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 다운증후군)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평창 스페셜 뮤직 페스티벌’ 홈페이지(specialmusicfestival.com)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10%를 저소득층 발달장애인으로 선발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2-447-1179.
2015.04.06 I 이윤정 기자
‘샤넬’ 가격 인하…중고명품 시장 ‘후끈’
  • ‘샤넬’ 가격 인하…중고명품 시장 ‘후끈’
  • [뉴미디어팀] 최근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격 인하에 명품을 구입하는 소비 성향에도 변화가 생겼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중고명품거래 및 보상판매로 구매 패턴이 점차 바뀌고 있는 것이다.중고명품거래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방법은 개인직거래, 인터넷쇼핑몰, 오픈마켓구매 등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고명품거래를 진행할 때 인터넷으로 모델을 확인한 후 직접 매장을 방문해 조언을 통해 중고 명품을 구매하는 것을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추천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반포대로에 위치한 중고명품 편집매장 ‘고이비토’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이비토는 일반 강남 소규모매장이나 기타 소규모 중고명품매장 20개를 합친 것보다 많은 상품을 보유중에 있다. 매장이 큰 편이어서 고이비토 방문객들은 루이비통 가방부터 샤넬 가방, 구찌 가방, 펜디 가방, 듀퐁 라이터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이비토 관계자는 “최근 사넬 가격 인하 품목인 서프백 / WOC / 보이백 / J12 / 클래식백 / 2.55 / 타임리스 / 그랜드샤핑 등에 대한 상담 문의가 고객센터와 온라인 게시판에 빗발치고 있다”라며, “샤넬 클래식 M / L / 맥시와 샤넬 빈티지 S / M / L 사이즈는 보유한 제품 중 대다수가 구매 및 보상판매 예약 상태”라고 전했다.이달 초 일부 가격이 조정된 태그호이어 시계 모델 중 까레라와 아쿠아레이서 / 포뮬러 등에 대한 가격 문의와 까르띠에 시계, 불가리 시계, 로렉스 시계, 루이비통 가방 등에 대한 현금매입 가격 및 보상판매에 대한 문의도 함께 급증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이러한 명품 브랜드들의 일부 가격 조정으로 인해 고이비토의 ‘중고명품 보상판매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던 중고 명품을 이용해 구입하고 싶은 명품 가격의 최소 5%에서 최대 40%까지 할인 받아 구입할 수 있는 경제적인 서비스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한편, 고이비토 본사인 강남 본점은 지하1층~지상4층까지 각 층에서 중고명품 판매/매입은 물론, 명품보상판매, 도매 및 명품 A/S 서비스까지 진행하고 있다. 고이비토 강남 본점은 300평 규모로, 강남 신세계 백화점과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인근의 반포대로에 위치하고 있다.
'2015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 '2015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 지난해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의 공연 모습(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세계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축제인 ‘2015 평창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이하 뮤직페스티벌)이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열린다.전세계 발달장애인의 스포츠축제였던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레가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2013년에 11개국, 지난해엔 15개국에서 참가하며 국제적 행사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올해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과 이병우(성신여자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과장) 등 국내 유명대학 교수진이 멘토로 참여한다.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음악축제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문화를 통한 도전’을 경험하게 하고 그들의 예술적 재능을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팝과 클래식 분야를 전공하거나 배우고 있는 10세 이상 30세 이하의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 다운증후군)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평창 스페셜 뮤직 페스티벌’ 홈페이지(specialmusicfestival.com)를 통해 4월 15일까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10%를 저소득층 발달장애인으로 선발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2-447-1179.
2015.02.28 I 이윤정 기자
신용카드 포인트 100% 활용법
  • [재테크의 여왕]신용카드 포인트 100% 활용법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재테크 좀 한다는 사람들은 카드 포인트 1원도 허투루 버리지 않는다. 작은 포인트라도 쌓이다보면 무시할 수 없는 ‘현금’이 된다.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신용카드는 신한 ‘에스모어’카드와 롯데 ‘유닛7’카드 등이다. 비씨카드의 탑포인트나 국민카드의 포인트리는 상대적으로 기타 추가 혜택이 적은 편이다. 이번‘재테크의 여왕’은 점점 줄어드는 혜택 속에 카드 포인트를 제대로 쓰는 법을 소개한다. ◇4% 고금리 이자로 역마진 발생 우려…결국 발급 중단신한 에스모어 카드의 장점은 카드 발급시 신한은행에서 주는 연4%의 고금리 통장이다. 에스모어 카드를 만들면 신한은행에서 에스모어 포인트 통장을 만들어 주는 셈이다. 이 통장에는 포인트가 현금처럼 쌓이는데 연4%에 달하는 고금리다. 이는 신한카드와 같은 신한지주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연계된 ‘시너지 상품’으로 불렀다. 신규발급이 중단된 신한 에스모어 카드.신한 에스모어 카드는 한 달에 5만원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1년이면 75만원이 된다. 신한 하이포인트를 에스모어 포인트로 전환하면 적립액은 훨씬 늘어난다. 하지만 최근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은행 쪽에서 역마진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돼 결국 이달초부터 발급을 중단했다. 연회비가 10만 5000원인 신한 The CLASSIC-Y 카드◇해외 가맹점, 면세점 최대 5% 포인트 적립신한카드가 에스모어 카드를 대체할 야심작으로 내세운 것은 ‘신한카드 The CLASSIC-Y(이하 클래식Y)’이다. 모든 가맹점에서의 신용판매 이용금액에 대해 0.7%를 적립할 수 있다. 특히 해외 가맹점, 명품 아울렛(신세계/롯데), 면세점, 골프 업종의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기본 적립을 포함해 월 최대 5만점까지 5%를 쌓을 수 있다.할인도 혜택도 크다. 택시비, 커피(스타벅스, 커피빈), 제과(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뚜레쥬르), 화장품(올리브영, 아리따움), 영화(CGV, 롯데시네마) 업종의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에 대해 통합 월 2만원까지 5%를 결제일에 할인해 준다. 단점은 비싼 연회비다. UPI(은련)은 10만원, MASTER는 10만 5000원이다. 연회비가 비싼 만큼 1년에 한 번 기프트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신한포인트 7만점, 예술의 전당 골드멤버십(10만원 상당), 패밀리레스토랑 이용권 11만원, 특급호텔 애프터눈 티 세트(5만원 상당) 2회 등 4가지다. 기프트는 매년 연회비를 납부한 후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발급 첫 해는 20만원, 다음해부터는 전년 300만원 이상일 때 신청할 수 있다. ◇포인트로 펀드 가입, 연간 5000만원신한카드는 포인트 종류가 다양한다. 마이신한포인트는 신한카드의 대표 포인트다. 전국 7만 여 개 가맹점에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신한카드의 쇼핑 서비스인 신한카드올댓쇼핑(http://allthat.shinhancard.com)에서 물품 구매나 신한카드 기프트카드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다.쓸때마다 포인트가 최대 0.7% 쌓이는 롯데 7유닛 카드.이외에 하이포인트, 에스모어포인트는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 펀드를 매수할 수 있다. 현재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하는 모든 펀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최소 투자금액은 1만원이다. 지난 2010년 8000여만원으로 최고액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5000만원 정도였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소액 투자자들이 많은 편”이라며 “연간 500~600명 정도”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www.goodi.com)에 접속해 다이렉트명품펀드몰에서 펀드매매를 선택하고 포인트로 결제하면 된다.◇포인트를 한 곳에, 몰아서 쓰기롯데포인트 적립 혜택이 큰 롯데 유닛7 카드는 홈페이지 신규 발급만 중단됐다. 콜센터나 카드모집인에 의한 신규 발급도 가능하다. 다만 포인트는 일정 점수 이상 포인트가 누적되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카드를 분산 사용하면 적립이 더디다.빨리 포인트를 모으려면 소수의 카드로 몰아서 사용해야 한다.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 가족 카드를 함께 신청해 가족이 쓰는 포인트를 한데 모으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또 같은 회사에서 2장 이상의 카드를 발급받았을 경우 한쪽으로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롯데포인트의 특징은 전국의 롯데 전 매장에서 포인트가 하나로 통합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적립 혜택이 클 뿐만 아니라, 롯데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처를 별도로 기억할 필요가 없다.
2015.02.25 I 성선화 기자
'천의 목소리' 주인공 바비 맥퍼린 한국 온다
  • '천의 목소리' 주인공 바비 맥퍼린 한국 온다
  • 재즈 보컬리스트 바비 맥퍼린의 공연 모습(사진=LG아트센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000의 목소리를 가진 음악의 마술사’. 국내에는 팝송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로 잘 알려진 재즈 보컬리스트 바비 맥퍼린(65)이 내한한다. 내달 10과 11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국에서의 공연은 3년 만이다. 맥퍼린은 ’행복 바이러스’로 통하는 ‘돈 워리 비 해피’로 1988년 그래미상 3개 부문을 휩쓸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이 곡은 팝 역사상 아카펠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차트 정상을 차지한 곡으로 기록됐다.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한 앨범으로 2년간 빌보드 클래식 크로스오버 차트에 올랐던 ‘허시’(Hush!)도 큰 인기를 끌었다.바비 맥퍼린은 어린시절부터 클래식과 R&B, 재즈, 팝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접했고 이러한 성장배경은 그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줬다. 그는 데뷔때 부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1982년 데뷔 앨범 ‘바비 맥퍼린’에 이은 ‘더 보이스(The Voice·1984)’는 보컬 음악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 대중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 앨범은 최초로 오버 더빙과 밴드의 연주 없이 오로지 그의 1인 보컬로만 만들어져 화제를 낳았다.독특한 음악 세계와 자유로운 솔로 퍼포먼스로 주목받기 시작한 맥퍼린은 네 옥타브를 순식간에 넘나들며 오케스트라보다 더 다양한 사운드를 내는 ‘원맨 밴드’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카멜레온 같은 보컬 테크닉과 순발력이 일품이다. 사람의 목소리인지 악기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인 다양한 음색, 입술과 목청을 움직여 두 사람 목소리를 내는 것처럼 들려주는 등의 고난도 기교들로 ‘신기(神技)의 보컬’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올해로 데뷔 33주년을 맞은 맥퍼린은 재즈·클래식의 기반에서 지평을 더욱 넓혀 세계의 리듬과 멜로디를 녹여내는 월드뮤직을 추구하고 있다. 재즈와 팝·클래식·R&B에 아프리카 토속리듬까지 버무린 2010년 앨범 ‘보캐불러리스’(VOCAbuLarieS)가 대표적인 성과다. 이번 공연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맥퍼린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꾸몄다. 2013년 발매한 앨범 ‘스피릿 유 올’(Spirityouall)을 주요 레퍼토리로 들려준다.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흑인영가, 포크, 블루스에 그만의 보컬기술을 입혀 발표한 앨범이다. 그의 아버지 로버트 맥퍼린이 불렀던 노래들도 포함돼 있다. 아버지 맥퍼린은 1950년대 흑인영가의 위대한 해석자이자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에서 주인공을 맡은 최초의 흑인 성악가다. 공연에는 드럼, 베이스, 피아노, 기타, 백그라운드 보컬 등 6명의 멤버가 함께 나선다. 딸 매디슨 맥퍼린이 백그라운드 보컬을 담당할 예정이다. 딸 맥퍼린은 “언젠가 이 노래들을 부를 거라고 항상 생각해왔다. 하지만 아버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해석을 찾으려고 했다”며 “수십년간 생각해왔고 마침내 그때가 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02-2005-0114.
2015.02.09 I 이윤정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나만의 색 찾아가는 중"
  •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나만의 색 찾아가는 중"
  •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사진=크레디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음악 장르에 한계를 두기보다 다양한 음악을 통해 나만의 색깔을 입혀가고 있다.”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28)가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다. 2012년 첫 앨범 ‘패션’(Passion)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한 이후 3년 만이다. 당차고 화려한 연주로 정평이 나 있는 신지아는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다리던 음반이 발매돼 너무 설렌다”며 “많은 분들이 이 음반을 들으면서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니버설뮤직에서 발매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칸토 안티고’. 포르투갈어로 ‘오래된 노래’란 뜻이다. 19세기 중반 멕시코의 ‘산둥가’부터 베네수엘라의 ‘밤의 세레나데’, 브라질의 ‘깨어 있는 아가씨’, 스페인의 ‘도둑의 노래’까지. 남미의 숨겨진 보석 같은 노래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 동유럽의 유대인 지역사회 전통음악 등 세계민요 16곡을 담았다. 앨범 발매기념으로 밸런타인데이인 1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콘서트도 연다. 1부에서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을, 2부에서는 12인조 ‘디토 스트링스’와 함께 피아졸라의 ‘망각’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를 선보인다. 클래식 기타 듀오 이성우&올리버 파르티시 나이니가 5년 전부터 기획한 앨범으로 클래식 기타와 어울릴 수 있는 바이올린 음색의 연주자를 찾다가 지난해 신지아의 ’칸초네‘(이탈리아의 포퓰러송)를 듣고 그녀에게 제안했다. “클래식 연주자로서 한 단계 성숙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란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 남미음악에 우리나라 아리랑의 ‘한’이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끌렸다고 했다. “기타와 바이올린 둘 다 섬세한 악기다 보니 맞추기 힘들 것 같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맞았다. 기타 소리가 상대적으로 약해서 작은 소리 내는 데에 신경을 많이 썼다.”신지아 앞에는 ‘순수 국내파’란 수식어가 빠지지 않고 따라붙는다. 그도 그럴 것이 해외유학파 출신이 즐비한 업계에서 국내에서만 교육 받은 실력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출신인 그녀는 만 3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 2004년 이탈리아 파가니니 국제콩쿠르 3위(1위 없음)로 최연소 수상하면서 주목받았다. 이후 201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3위 등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2013년부터 외국인에게 다소 발음하기 어려운 본명 신현수를 신지아로 바꾸고 외국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년 한 콩쿠르가 끝나면 다음 목표를 정해놓고 오로지 연습에만 매진한다. 유학파 출신이 아니다 보니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는 데 제한이 있어 답답할 때도 있다. 해외연주를 다니면서 좀 더 많은 걸 보고 듣고 배우면서 소통하려 한다.”평론가들은 그녀의 연주를 일컬어 “날카로움이 살아있는 화려함”이라고 말한다. 함께 작업한 기타리스트 이성우도 “어린 나이에 바이올린으로 이렇게 깊은 음색을 표현해 내는걸 보고 소름이 끼쳤다”며 “함께 녹음하는 과정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지아는 “바이올린을 시작한 이후 매일 연습을 다섯 시간 이상씩 했다”며 “밥 먹듯이 음악을 하는 게 삶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원동력이라고 한다면 늘 내 곁에 악기가 있어 든든한 친구가 돼줬다는 것뿐이다. 하하. 나한테 맞는 음악을 찾을 때까지 평생 노력해야 되는 게 예술가의 삶이라고 생각한다.”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운데)와 클래식 기타 듀오 이성우&올리버 파르티시 나이니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크레디아).
2015.02.0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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