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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조망대)대선 D-1,"주관을 갖고 볼때"
- [edaily 김세형기자] 대선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결과에 따른 갖가지 예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현재로선 감히 방향성을 잡기 힘들어 보인다.
미국 시장이 하루하루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시장 안정감도 얕게 만들고 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장마감후 발표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1분기(9~11월)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장은 일단 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치열한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관을 갖고 바라봐야할 시점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내년 수출 8%늘어 1760억弗, KOTRA.무협 집계.. 사상 최대규모 전망
-한국 반덤핑 被訴 세계 2위.. 올 상반기 12건, 中 1위
-사채금리 최고 年 264% 대부업법 안통해, 사채업자 절반 "등록 안할 것"
-금값 온스당 340달러대 폭등, 달러화 약세 등 영향...5년만에 최고
-SOC사업투자-중기.수출지원 예산 내년 상반기에 81% 배정
-1달러 1196원, 3개월만에 최고
-美경제 내년후반 본격 회복, GDP 연평균 2.8%성장 - 블룸버그
-11월 회사채 2조5000억 발행, 전월비 90% 증가
-美산업생산 4개월만에 증가, 11월 전월比 0.1% 늘어
-파월 美국무 "이라크보고서에 문제있다" 공식입장 이번주 발표
-미국 소비줄까 초조, 소매업체 성수기에도 무이자 할부판매
-중국 소비왕국으로 올 휴대폰 5천만대.승용차 백만대 팔려
-ING베어링, 내년 종합주가지수 최고치 880제시
-S&P, 내년 나스닥 1660선 전망
-강남 저밀도지구 사업승인 불구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500~1500만원 떨어져
-내년 세계 주택가격 급락, 서울 집값도 10%정도 떨어질듯 - 블룸버그통신
-K마트 내일 상장 폐지, 한달이상 1달러 밑돌아
-베네수엘라 국가경제 마비, 공장.物流 올스톱, 유혈충돌 우려 고조
-코스닥위원회, 공정공시 불공정거래에 악용...공시내용 감시 강화
-"세계디플레 막자" 리플레 공조, 美.EU.日 잇따라 금리인하등 통화재팽창 정책 추진
[뉴욕증시]악재 중첩..다우 8600선 하회,나스닥도 약세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우려와 달러화 약세라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다우지수는 8600선을 하회했고 나스닥지수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한때 유로에 대해 35개월래 최저치까지 밀리는 등 약세로 돌아선 것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크게 압박했다.또 베스트바이 타겟 등의 소매주들이 향후 실적을 경고했고 세계 최대의 햄버거 레스토랑 체인점인 맥도널드 역시 4분기 실적을 경고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더했다.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고조됐다는 점도 큰 부담이었다.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전일 이라크의 무기사찰 보고서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혀 이라크 전쟁이 임박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별다른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했다.11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2.4% 증가한 169만7000건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8만건을 상회했고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미약함을 시사했다.반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증가하며 4개월만에 상승했지만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달러는 백악관의 강한 달러 정책 표명으로 낙폭을 크게 줄였지만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금값은 한때 5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후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개장후 1시간이 경과하고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히 낙폭을 늘려 결국 지난 전일대비 1.07%, 92.01포인트 하락한 8535.39포인트(잠정치)로 86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도 약보합세로 출발해 오전까지는 강보합권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되밀리며 0.59%, 8.28포인트 내린 1392.0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81%, 7.41포인트 하락한 902.99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92%, 3.65포인트 떨어진 391.2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473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9357만주로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71대1990을, 나스닥은 1307대2124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크게 우세했다.
[증권사 데일리(18일자)]
동원: 사전실적 예고 무사통과하면 1월 장세 밝아진다
KGI: 미국증시 상승, 외국인 순매도 지속
동양: 추가하락의 리스크를 모면한 한미증시
동부: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
우리: 연말장세에 대한 기대감 유효
대투: 저점매수 후 중기보유 전략이 유망
SK: 수급수요에 중점을 둔 연말 장세 감상법
신영: 주관을 갖고 접근해야 보이는 시장
대우: 미 4분기 프리-어나운스먼트의 영향은?
LG: 낙관적 전망에 대한 경계 시각 유지
서울: 되돌림국면 연장 예상되나. 하방압력 약화될 듯
굿모닝: 방향성 모색은 대선 이후로
하나: 하루만에 700선 회복
브릿지: 보수적인 장세 대응
대신: 안개증시 속에선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
한화: 관망세가 지배적일 듯
세종: 조정기 상대적 강세업종으로 저점 매수
[증시 기술적 지표]
-12월17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나흘연속 줄었다. 1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6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52억원 감소한 9조723억원을 기록했다. 나흘동안 감소한 예탁금은 모두 2986억원.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큰 폭으로 줄며 이틀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6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062억원 감소한 8308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04.49포인트(+12.07P, 1.74%)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9.41%
<코스닥>
◇코스닥지수: 52.72포인트(+0.47P, 0.9%)
◇투자심리도: 60%
◇20일 이격도: 102.27%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8.40포인트(+2.3P, 2.67%)
-시장 베이시스, -1.62, 백워데이션
-미결제약정, 5만8044계약, -159계약
◇피봇포인트: 88.08P
-1차 저항선: 88.72P, 2차 저항선: 89.03P
-1차 지지선: 87.77P, 2차 지지선: 87.13P
[ECN마감]기술적 반등 인식.."팔자우위"
17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도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정규시장의 상승이 미 증시와 프로그램 매매에 의존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적으로는 매수잔량 종목이 91개로 매도잔량 종목 81개보다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가 매도잔량 278만주로 팔자물량이 가장 많이 대기했다.
하이닉스는 전일 정치권의 차등 감자안 지지 의사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나 이날 다시 1.39%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밖에 신원, 현대건설, 한국토지신탁, 동양철관, 대우증권, LG투자증권 등이 매도잔량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금양, 계몽사 , 미래산업, 주성엔지니어, 광전자, 웅진닷컴 등에는 사자주문이 몰렸다.
전체 거래량은 96만9921주로 전일(35만5188주)보다 많았다. 거래대금도 어제(20억원)보다 많은 2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닉스가 71만2750주가 체결돼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또 LG산전과 신원, 새롬기술, 현대건설, 조흥은행, 삼성중공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전체 거래량의 99%를 차지했다. 기타법인이 미미하게 거래에 참여했고 외국인은 매매가 없었다.
- (증시조망대)뉴욕속락·주말효과, 방향성 확인 필요
-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에 마감된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와 UAL 파산절차 돌입 악재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8600선까지 위협받으며 5일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전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조정 하루만에 강세로 돌아서 조정이 단기간에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사실상 순매도를 보였고 프로그램 매수세에 의존한 측면이 강했다.
미국 증시 조정이 이어짐에 따라 오늘도 기관과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는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또 주말인 점도 부담스럽다. 결국 프로그램의 매수세의 향방에 따라 증시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의 속락세와 주말효과, 그리고 다음주 선물옵션 만기일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은 투자심리를 관망 또는 눈치보기로 이끌 가능성이 높다. 방향성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요 증시 뉴스]
-반도체 업체 수익성 비상, 현물가 한달새 30% 수직하락, 전망도 어두워 "내년 1월까지 하락세"
-내년부터, 상속주택도 양도세 부과, 건강진단비 소득공제 포함
-서울 장지.발산, 시흥 능록, 부산 내리 등 88만평 택지개발 지구 지정
-수출 선진국 시장 비중 줄어...美.EU 수출 88년 50%서 33%로
-생산자 물가 4개월째 상승
-이근영 금감위장, 경쟁력 없는 보험.증권사 퇴출
-일반인 투자 SOC펀드 설립, 신한금융 호주 투자은행과 공동으로 이달 판매
-신용카드 9월말 현재, 한국인 해외사용 18억달러, 외국인 국내사용 11억달러
-세계각국 가계파산 몸살, 美.獨.日 개인파산 사상최대...세계 경제회복 암초
-엔화 125엔대로 급락, 일본 재무관 엔저용인 발언 영향
-EU집행위 전망, 유럽 내년초 마이너스 성장...유럽중앙은행 금리 0.5% 인하
-DDR 2개월새 최저치 하락
-불공정 거래 감시 강화...주가 단기급등 종목 감리 지정등 감시강화, 첨단기술 이용 작전세력 사전
색출 투기우려 종목 거래제한 위탁증거금 100% 부과
-국민연금 해외채권 1조2천억 투자, 내년 국내리츠.SOC.벤처도 7천억 배정
-미국투자펀드 칼라일.건설장비업체 테렉스, 대우종합기계 인수 추진
-올 서비스 수지 70억달러 적자, 금융.문화.관광 경쟁력 취약 "사상최대"예상-LG경제연구소
-美정부 18억달러 채무보증 거부, 유나이티드항공 파산 직면
-사이버주식거래 공인인증서 내달부터 의무화, 발급방식 확정안돼 서비스 차질 우려
-11월 회사채 발행 3조7천억, 10월보다 2조4천억 늘어
-건설 경기실사지수 5개월째 하락, 11월 BSI 90.3
[뉴욕증시] 실적우려+UAL악재..다우,5일째 하락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와 UAL악재로 하락했다.다우지수는 한때 8600선까지 위협받으며 5일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소매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기업실적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아끌었고 항공주인 UAL이 사실상 파산절차에 돌입하면서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특히 최근 증시가 2개월 동안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일정한 규모의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에 따라 사소한 악재에도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공세가 증폭돼 증시의 분위기를 악화시켰다.
악재만큼 호재도 적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악재에 더욱 민감했다.ECB가 금리를 거의 1년만에 50bp 인하하고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가 2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등의 긍정적인 재료가 있었지만 하락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밖에 AMD와 머크 등 일부 대형주들이 실적전망을 상향했지만 개별 종목의 랠리에 그쳤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만3000건 줄어든 35만5000건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만4000건을 크게 하회, 2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면 다시 배럴당 27달러선을 상회했으며 금값도 상승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장후 10여분만에 하락세로 반전한 이후 계속해서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결국 전일대비 1.31%, 114.57포인트 하락한 8623.28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전장 중반 하락세로 밀려 1.37%, 19.57포인트 하락한 1410.7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0%, 11.01포인트 떨어진 906.55포인트를 기록, 5일 연속 하락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7%, 3.08포인트 떨어진 394.4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325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2934만주로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310대1912를, 나스닥은 1299대1975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주요 증권사 데일리(6일자)]
동부증권 : "조정시 매수관점 유지"
서울증권 : "기대심리 유효 확인"
신영증권 : "반등국면 연장선산의 원활한 이격조정"
현대증권 : "속도 조절의 기간연정 가능성"
교보증권 : "재상승 계기를 기다리는 기간조정"
대신증권 : "상승과 하락의 갈림길에 서 있는 증시"
브릿지증권 : "숨고르기 속에 상승추세는 유지"
KGI증권 : "당분간 기간조정 필요"
SK증권 : "기간조정 국면지속, 수출관련주 주목"
LG증권 : "분기점에 근접, 방향성 주목"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5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4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759억원이 줄어든 9조360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이틀연속 줄었다. 미수금은 4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53억원 감소한 790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22.76포인트(+8.26P)
◇투자심리도: 80%
◇20일 이격도: 105%
<코스닥>
◇코스닥지수: 52.87포인트(+1.14P)
◇투자심리도: 90%
◇20일 이격도: 107%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1.60포인트(+0.60P)
-시장 베이시스, -0.08P,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1.12P
-1차 저항선: 92.28P, 2차 저항선: 92.97P
-1차 지지선: 90.43P, 2차 지지선: 89.27P
[ECN마감]
미국 주식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진 정규시장 분위기가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도 이어졌다. 매도잔량이 쌓인 종목은 단 네 종목에 불과했고 대부분 종목에 매수잔량이 쌓여 대조를 보였다.
매각 지연 소식이 전해진 신원에 매도세가 몰린 반면 하이닉스 아시아나항공 코리아나 삼성물산 대우종합기계 등 외국인이 매수했거나 호재가 나온 종목들에는 매수세가 집중됐다.
5일 ECN시장 전체 거래량은 124만7795주로 전일(150만7695주)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거래대금도 27억6850만원으로 전일 28억562만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거래가 가능한 249개 종목 중에서 거래가 체결된 종목은 140개였다.
채권단 출자전환 주식의 CB전환 추진 소식이 전해진 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려 매수잔량만 988만7810주에 이르렀다. 거래량도 92만9640주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정규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인 코리아나(12만7450주)와 삼성물산(6만3430주)에도 매수세가 많았다.
미국 칼라일펀드와 테렉스가 인수를 추진한다는 뉴스가 나오며 대우종합기계(8만3630주)에도 매수가 몰린 반면 채권단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연으로 매각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는 신원은 7만2650주의 매도잔량으로 1위에 랭크됐다.
하이닉스 신원(11만2120주)을 비롯해 미래산업(1만9540주) 백산(1만6200주) 하나로통신(9373주) 쌍용양회(8000주) 디아이(7580주) 광동제약(8240주) 등이 주로 거래됐다.
특기할 만한 것은 이날 개인투자자를 제외한 다른 투자주체는 ECN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 개인은 홀로 시장에 참여해 서로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했다.
- (김경록의 채권프리즘)K씨의 소비 버블에 대한 의문
- [edaily] 요즘 40대 K씨는 온 나라가 소비 버블이라는 말에 휩싸여 있다 보니 자기도 거기에 일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생겼다. 그러나 세금 떼고, 교육비 지출하고, 집 구입자금 상환하다 보니 과소비라는 말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세금 제대로 안내는 사람들 얘기인가 생각해보지만 그것은 감정에 지우친 감이 없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가 크게 줄 것 같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K씨는 도대체 자신이 어디서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까 보지만 별로 없는 것 같다. K씨가 특수한 경우라고 볼 수 있지만, K씨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국내 총저축률의 추세적 하락
저축률이 어떤 추이를 보였는지 살펴보았다. 저축률은 이미 80년대 중반 이후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추세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하락의 폭이 추세에서 조금 과도하게 이탈해있는 것으로 보였다.
물론 추세선의 기울기 자체가 너무 급한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는 있다. 그러나 과거의 유동성 제약이 완화되고 공적연금제도가 확대되며, 인구부양비율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추세는 어느 정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인구부양비율이 하락하면 초기에는 저축이 증가하지만 우리나라는 일정시점 이후 오히려 소비가 증가하여 소비율은 U자형을 보인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가계의 가용자금 증가는 현재와 미래의 적절한 소비 배분과정에서 소비를 증가시킬 수 밖에 없다.
◇주택구입방식의 변화
가계대출은 60% 정도 주택구입을 위해서 이루어졌다. 다른 부문은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런데 주택구입 방식이 과거에 비해서 달라졌다. 과거에는 저축을 하고 일정 부분 차입한 뒤 주택을 마련했다. 이것은 가계에 할당되는 돈이 적었고 예금 금리도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가계의 자금 가용성이 크게 증가했고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많이 떨어졌다. 따라서 가계는 마치 모기지의 형태로 집을 구입하게 되었다. 즉 집을 담보로 차입한 뒤 이것을 갚아나가는 방식이다.
소비는 국민소득 계정에서 총량계정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이들 주택구입 방식의 변화가 소비 데이타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살펴보아야 할 일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외환 위기 이후 이러한 전환이 급속하게 일어났으므로 더욱 중요한 사안이다.
◇인구분포와 소비
10대 이하의 비중이 줄어들어 인구부양 비율이 하락하고 있다. 가장 높은 소득계층이라는 40대의 비중을 보면 90년 이후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애주기가설에 따르면 40대 계층은 저축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40대 계층의 소비가 높다. 가구별 소비 비율을 보면 40대 계층이 가장 높다. 주로 교육비 때문인데 교육비의 비탄력성을 감안한다면 주소득계층인 40대의 소비 역시 그렇게 쉽게 감소할 것은 아니다.
◇소비의 서비스 지출 비중-교육과 통신
우리나라는 소비의 서비스 지출 비중이 6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매우 높다. 비슷한 소득 수준의 국가중에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국과 비교해도 미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비탄력적인 부분의 비중이 높은 것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교육비의 비중이 매우 높다. 교육비 지출의 GDP대비 비중도 2.8%로 미국의 1.6%, 프랑스의 0.3%, 이태리의 0.6%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것이다. 통신비 역시 GDP대비 비중이 2.7%로 미국의 1.4%, 프랑스의 1.2%에 비해 높으며 말이 많은 이태리도 1.9%정도에 불과하다.
교육열과 경쟁에 비해 매우 취약한 교육제도, 수다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의 특성과 초고속망 때문에 소비도 비탄력적인 서비스의 비중이 높다. 이것은 경기변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비를 가능하게 해준다.
◇산업이 서비스화하면서 고용흡수력 증가
산업이 서비스화하면 고용흡수력이 증가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산업은 서비스화하고 있으나 아직은 OECD국가들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므로 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이다(OECD국가들은 GDP에서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2001년 기준으로 44%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서비스업의 성장률이 GDP증가율에 비해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산업별 취업자 비중에서 서비스업의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경기가 나빠지는 데도 실업률이 하락하는 것도 서비스 산업의 성장에 힘입은 바 크다. 산업의 서비스화는 향후의 추세이므로 그 과정에서 기취업자의 고용이 영속적으로 불안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격 버블
전국 주택가격 지수는 90년에 115.6이었고 2002년은 116.8로 12년 만에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가격을 보면 90년에 비해 하락한 것이다. 소득에 비해서 주택가격은 매우 싸진 것이다. 다만 최근의 주택가격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강남지역의 아파트 가격인데 이것은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는 문화나 교육혜택을 감안하면 고소득층들에게는 그다지 비싼 값이 아닌 것이다. 강남의 30평형 아파트는 전국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의 18배 정도 된다고 한다. 반면에 상위 10%의 가처분 소득의 7배 정도에 이르고 있다.
양천구의 아파트가 전국도시근로자 가구 소득의 10배 마포구가 9배, 노원구가 7배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고소득자가 느끼는 강남의 아파트 가격은 상위 10% 소득계층에게는 도시 근로자들이 마포구의 아파트에 비해 느끼는 부담보다 낮은 수준이다.
일반 서민들이 강남의 아파트를 못 사서 집값이 비싸다고 하는 것은 올바른 관찰이 아니다. 미국의 비버리 힐즈의 집값을 두고 미국 전역의 주택가격을 이야기하지 않듯이 강남의 아파트는 그 가격에 수요 할만한 소득층이 충분하게 형성되어 있다.
◇소비둔화와 경기침체?
지금까지의 가계대출 증가와 소비증가율을 보면 내년에 소비 둔화는 불가피하다. 이것이 그렇게 중요한 이슈는 아니다. 문제는 소비가 어느 정도 둔화되고 그 둔화가 경기에 명암을 강하게 드리우냐 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 더욱이 정책 규제들을 보면 소비가 이렇게 우려할 정도인가 생각하게도 한다.
그러나 정책규제는 외환위기를 겪은 우리나라로서 일종의 위험관리다. 소비가 단기적으로 추세선을 벗어났지만 이런 움직임은 그렇게 비정상은 아니다. 우리나라 소비 증가는 일시적이 아니라고 할만큼 추세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다.
아마 계속 우려는 있고 소비는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지만 결국 견고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K씨도 실업자가 되지 않는 한 소비를 급격하게 줄일 여지가 없는 것이다.
- (증시조망대)하락땐 조정폭 수준에 초점
- [edaily 김세형기자] 국내 증시는 전일까지 거래소시장이 5일 연속 상승하고 코스닥시장이 11일 연속 오르는 쉼없는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러나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는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800선을 밑돌았고 나스닥지수도 2% 이상 급락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국내증시는 올랐지만 계속되는 미국 증시의 불안은 국내 증시에도 어느 정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리부터 미국 기업의 실적악화와 그에 따른 미국 시장 약세를 예단하기보다는 국내 시장의 조정폭이 어느 수준에서 그칠 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 시장이 예상외로 급락세를 탈 경우는 이익을 실현하는 유연한 투자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증시 주요뉴스]
-한국,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개인워크아웃 적용 연내 확대...민주당,2개이상 금융기관 3억 이하 채무자로
-"내년 주가상승률 집값보다 높다".. 박승 한은총재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세액공제 50% 확대
-예보,공적자금 1천200억원 추가투입 가능성
-대일적자 97년이래 최대, 자본재 도입 늘고 수출은 뒷걸음
-에릭슨 "이통분야 IBM"으로 떠올라, 장비 생산에서 서비스기업으로 변신 시도
-아르헨, 예금 동결 해제...금융시장 혼란 없어
-중국 저가수출에 디플레 확산 우려, 위안화 절상도 해결책 안돼 - 비즈니스위크
-미국 11월 제조업지수 소폭 호전, 49.2로 예상보단 낮아
-3개월 수익률 커피 한잔값 불구 일본 국채 인기
-미국 획기적 세제개편 추진, 누진세율 체계 바꾸고 소득.법인세는 폐지
-전자상거래 BM(비즈니스모델) 특허 급감, 상반기 1937건 불과...지난해보다 44% 줄어
-"미국 증시 연말강세.내년 상승 둔화" 월가 증권전문가 전망
-골드만삭스, 국민은행 전환주 상장 앞두고 주식매각 여부 "관심"
-외국인 "바이코리아" 가속, 10월 초 이후 2조9000억 순매수
-내년 중소기업.벤처 대출보증 확대, 신보.기보 올보다 4조 늘어난 40조 지원 계획
-산업용 전기료 내년 부터 단계인상, 일반.주택용은 내리고 농업용은 현수준 유지
-준농림지 非공해공장 건립, 부지 3000평 이상만 허용, 내년부터 녹지지역 건축물 4층이하로 제한
-미국, GM식품 수출확대 전방위 공략, EU수입금지 WTO 제소 추진...타 국가에 간접 경고
-D램값 한달반만에 7달러 붕괴, PC비수기.공급초과로 연말까지 약세 이어질듯
-3억넘는 금융사고 반드시 고발해야, 연내 시행
-철근생산량 5년만에 최대, 건설경기 호조 11월까지 980만톤
-미 주식펀드 11월 수익률 5.9%..1년래 최고치
-국제거래 탈세, 규제망 촘촘해진다
[뉴욕증시] 실적 우려..다우,8800선 하회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지수는 8800선을 하회했으며 나스닥지수도 2% 이상 급락했다.
최근 증시가 2개월동안 랠리를 보인데 따른 기대와 부담감이 확산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주요 지수들을 큰 폭으로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AOL타임워너가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내년 실적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노키아가 내년 전세계 휴대전화 단말기의 수요 전망을 하향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또 오후들어 자동차 메이커들의 11월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국제유가는 6주래 최고치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기록했고 금값도 상승세를 보이며 온스당 320달러선을 상향 돌파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결국 전일대비 1.35%, 119.64포인트 하락한 8742.93포인트로 88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2.41%, 35.82포인트 급락한 1448.9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47%, 13.78포인트 내린 920.75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89%, 7.71포인트 떨어진 400.83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79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2059만주로 평균치를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54대2009를, 나스닥은 1071대2262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미디어기업 AOL타임워너가 14.24% 급락, 지난 7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AOL타임워너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에서 올해 실적전망은 종전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내년 온라인사업부문의 매출은 올해와 비슷하고 EBITDA는 올해보다 15%에서 25%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도 4.62% 급락했다.노키아는 내년 전세계 핸드폰 단말기의 수요가 올해보다 10%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라며 종전 15% 성장전망을 하향했다.노키아가 단말기에 대한 수요 전망을 낮추면서 동종 업종의 모토로라와 에릭슨도 각각 10.17%, 3.98% 떨어졌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3.52% 급락했으며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4.88%, 5.50% 떨어졌다.통신용 반도체업체인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노키아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4.15%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23% 하락했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장마감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3.59% 급락했으며 루슨트테크놀로지도 4.76% 떨어졌다.하드웨어 메이커인 IBM과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2.39%, 6.52% 하락했으며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나란히 4.45%, 1.70%씩 떨어졌다.
[증권사 데일리(3일자)]
-현대: 단기 속도 조절 시점;750~760선
-신영: 조정을 시장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대우: 상승종목의 슬림화와 포트폴리오의 압축
-하나: 조정시 매수 여전히 유효
-LG: 기술적 부담의 가중, 해소의 기간 필요
-동원: HIGH&8211;BETA에서 디커플링으로의 전환 기대
-SK: 보다 먼 미래를 투영하고 있는 연말 증시
-대신: 추가상승시 차익실현 염두
-메리츠 : 핵심IT주 리레이팅 대비할 시점
-대투 : 상승추세에 순응
-세종: 기술적 지표보다는 외국인투자자를 축으로 한 수급에 초점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3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다시 늘었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183억원 증가한 9조354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327억원이 늘어난 818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36.57포인트(+6.41P, 0.88%)
투자심리도: 90%
20일 이격도: 107%
<코스닥>
코스닥지수: 53.78포인트(+0.83P, 1.57%)
투자심리도: 100%
20일 이격도: 109.6%
<코스피선물지수>
코스피200선물지수: 93.00포인트(+0.35P, 0.38%)
시장베이시스, -0.52
미결제약정, 8만4814계약, +7618계약
피봇포인트: 93.00
1차 저항선: 93.70, 2차 저항선: 94.40
1차 지지선: 92.30, 2차 지지선: 91.60
[ECN마감]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거래소시장이 5일 연속, 코스닥시장이 11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매수세 우위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매수잔량 종목은 100개, 매도잔량 종목은 83개에 머물렀다.
이날 매수잔량이 유입된 종목은 하이닉스 620만7650주 , AP우주통신 13만1660주, 넥상스코리아 12만750주, 텔슨전자 6만121주, 모디아 9920주 등이다.
반면 한국토지신탁은 1만5929주 매도잔량을 쌓으며 매도잔량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성이엔지가 1만2950주, 일양약품이 7780주, 아남반도체 7310주, SK케미칼 6050주를 쌓았다.
거래는 하이닉스가 149만 6570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이 5만540주, 미래산업이 4만230주이며 삼보컴퓨터, 신원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은 215만6589주로 전일대비 106만1135주보다 큰폭으로 늘어났다.
거래대금은 47억2992만원으로 전날의 33억3132만원보다 다소 늘어났다. 거래소는 199개 종목 중 129개가 거래됐고 코스닥은 50개종목 중 46개가 거래됐다.
- "내년 주가상승률 집값보다 높을 것"-박 총재
- [edaily 안근모기자]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3일 "내년에는 주가 상승률이 집값 상승률보다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장기금리가 오를 것이나 대폭 상승하지는 않아 저금리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달러/원 환율은 하락요인과 상승요인이 모두 있다고 지적했다.
박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집값은 그동안 많이 올랐으나, 현재 주가는 우리경제 성적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에는 집값 인플레이션이 있었으나, 내년에는 주가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가가 위험한 수준으로까지 크게 오를 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주택시장도 침체에 빠지기보다는 가격상승률이 둔화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이어 "앞으로 통화정책은 부동산이나 주식가격 등 특정 가격지표보다는 경제 전반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시중의 유동성이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정도에 따라 통화정책을 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경제는 내년에도 성장, 물가, 국제수지 등 모든 면에서 우등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에 물가가 심각한 수준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나, 한국은행이 경계하는 것은 물가가 목표상한선인 4%에 근접할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박 총재는 최근 금융감독 당국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을 긍정 평가하면서 "은행의 수신금리 인하 및 대출금리 인상은 자연스런 조정과정이며, 조정이 좀 더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은행들의 경쟁으로 그동안 예대마진이 지나치게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박 총재는 이와함께 "올해 우리 경제를 이끈 원동력은 소비와 건설투자였으나, 내년에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우리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며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지더라도 성장 내용은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중 금리전망과 관련, 박 총재는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살아나게 되면 현재의 채권수급 구조가 반전, 장기금리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다만, 금리가 대폭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확대에 따른 하락요인이 있겠으나,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듯 경상수지가 악화될 경우에는 상승요인도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증시조망대)뉴욕 이유있는 조정 "타산지석"
- [edaily 김세형기자] 미국시장이 12월 첫째 거래일을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초반 급등세를 탔지만 개장직후 발표된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며 상승폭을 급격히 줄여 나갔다.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나스닥은 장초반 급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세에 만족해야 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 행진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거래소시장은 73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시장은 지난 97년 1월 개장이래 두번째로 투자심리도 100%를 기록했다. 어느 정도 과열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미국시장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이 아닌 경제지표의 예상치 하회로 하락하거나 상승폭을 크게 줄인 것은 미국 시장 역시 과열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기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쉼없어 상승세를 달려온 국내 시장도 미국 시장의 이유있는 약세에 호응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방향성에 순응하되 이미 난 수익은 챙기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추세가 살아 있는한 다시 매수할 기회는 충분히 주어진다. 특히 후발 상승주의 경우엔 상승세가 쉬이 꺾일 수 있으므로 더욱 신경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가파르게 달려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부분적인 차익실현도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조언에 귀를 기울여 볼 일이다.
[증시 주요뉴스]
-내년 1월부터 야간證市 가격변동제 도입, 종가대비 상하 5%내 매도.매수
-가계대출 증가세 크게 둔화, 7개 시중銀 11월 증가액 1조8827억원으로 집계
-금감위, 상장.등록기업 법정관리.화의신청 즉시 퇴출
-일본 "엔低정책" 본격 시동, 시오카와 재무상 "달러당 150~160엔이 적정"
-"전자화폐도 통화에 포함".. 한은, 연구보고서 제안
-자산관리公, 대만 부실채권처리 일괄수주하는 방안 추진중
-"내년 전자산업 수출 13% 증가" .. 전자진흥회
-한은, 수출증가 힘입어 설비투자 내년 상반기 회복
-세계박람회 4차 투표까지 갈듯.. 여수-상하이 박빙승부
-韓.日투자협정 내년1월 발효, 상대국 투자자 내국인 대우...방위산업등 한27.일29개 업종은 계속 제한
-난야-인피니온 합작공장 착공, 세계최대 D램 메모리칩 생산
-11월 차 수출 18만대 사상최대, 내수판매는 12만대로 전월비 11.5% 감소
-D램 고정거래가 상승행진 멈출 듯, 이달초 협상 동결 유력
-해외건설 수주액 52%늘어 52억달러
-할인점매출 백화점 앞질러, 인터넷 쇼핑몰도 내년 홈쇼핑 "추월" 소비방식 변화.마케팅강화 주요인
-SSB 내년 900~1040 상승전망, MS도 한국증시 낙관
-내년 1월 원금보장 증권상품 새로 도입, 주가 떨어져도 투자자 손해 없게
-미국 회사채로 돈몰려, 경기회복 기대감 따라...가격도 급등
-금호그룹, 칼라일과 매각 협상 결렬
[뉴욕증시] 혼조세..다우 약보합,나스닥 강보합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하회한 경제지표의 충격으로 등락이 엇갈리며 12월 첫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나스닥은 장초반 급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세에 만족해야 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소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와 함께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증시는 장초반 급등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개장직후 발표된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자 지수는 상승폭을 급격히 줄이며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간이 경과할수록 최근 2개월간의 랠리에 따른 부담감이 투자심리를 압박, 다우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건설지출과 ISM지수가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부정적인 지표에 더욱 민감했다.10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3%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ISM지수는 49.2를 기록해 월가의 예상치인 51.0을 하회했다.
달러는 엔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고 금값도 강세를 기록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9000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으나 ISM지수의 충격으로 개장후 1시간여부터 마이너스권으로 반전했다.이후 다우는 장막판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지난 주말 대비 0.38%, 33.52포인트 하락한 8862.57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마감 2시간을 앞두고 보합권까지 밀려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인 이후 0.41%, 6.02포인트 상승한 1484.8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19%, 1.78포인트 내린 934.53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4%, 2.18포인트 상승한 408.54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556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9948만주로 평균치를 소폭 상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797대1470을, 나스닥은 1676대1708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추수감사절 직후 주말의 소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로 소매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냈다.세계 최대의 할인점 월마트가 0.89% 상승했다.홈디포가 0.27% 상승했으며 베스트바이와 타겟은 각각 1.34% 2.76% 올랐다.또 JC페니는 12월 매출 증가율이 낮은 한자리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3.54% 상승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은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인텔은 리만브라더스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히면서 0.81% 상승했으며 메릴린치, 살로먼스미니바니(SSB), UBS워버그 등도 인텔의 실적전망 상향에 동참했다.
[증권사 데일리(3일자)]
-현대: 단기 수익률 제고는 후발종목이 유리
-신영: 원활한 매물소화 과정
-대우: 과열 양상 자체 조절..상승시도 이어질 듯
-하나: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 가능성 농후
-브릿지: 상승폭 부담이 덜한 종목군에 관심
-KGI: 버텀업 방식의 시장 접근
-SK: 시장에 순응하면서 전술적 변화 모색
-대신: 절제된 투자와 이익실현을 병행
-메리츠: 외국인 선호 종목에 관심을 높여야
-대투: 투자심리 안정..상승 추세 유효
-LG: 12월, 크리스마스 효과는 기대 가능한가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7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일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796억원이 줄어든 9조235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29일 기준 위탁자 미수금은 전일대비 316억원이 증가한 7862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30.16포인트(+5.36P, 0.74%)
◇투자심리도: 투자심리도 90%
◇20일 이격도: 107%
<코스닥>
◇코스닥지수: 52.95포인트(+1.05P, 2.02%)
◇투자심리도: 100%
◇20일 이격도: 109%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2.65포인트(+0.35P, 0.38%)
-시장 베이시스, -0.02P, 백워데이션
-미결제약정, 7만7196계약, -474계약
◇피봇포인트: 92.27
-1차 저항선: 93.23, 2차 저항선: 93.82
-1차 지지선: 91.68, 2차 지지선: 90.72
[ECN마감]
2일 야간ECN시장은 법인세 과세 소식이 알려진 엔씨소프트(36570)와 LG산전을 제외한 217개 종목에 모두 사자 주문이 넘쳐 3일 장세의 긍정적 기대감을 나타냈다.
LG산전(10120)은 장마감 10분 전까지만 해도 4500여주의 매수잔량이 쌓여있었으나 장마감 직전 1만여주의 매물이 갑자기 쏟아져 7320주의 매도잔량을 쌓으며 매도잔량 1위에 올랐다.
매도잔량 2위인 엔씨소프트는 145억원의 법인세 과세통보를 받았다는 엔씨소프트의 발표에 따라 771주의 잔여매물이 쌓였다.
매수잔량 1위 종목은 채권단의 보유지분 매각 유예 소식이 전해진 하이닉스(00660)로 55만주가 거래되는 가운데 700만주의 사자주문이 남았다. 뒤를 이어 신원, 미래산업, 신성이엔지, 새롬기술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신원은 매수잔량이 줄곧 2만주 수준이었으나 거래마감 직전 20만주의 사자 주문으로 매수잔량 순위가 올라갔다.
거래량은 100만여주 거래대금은 약 33억원으로 활발한 매수세에 비해 거래 자체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하이닉스, LG산전 등이 거래량 1,2위를 차지했고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휴맥스가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고 개인이 33억원의 거래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관은 352만원어치를 사들였다.
- (증시조망대)미증시 조정, 700선 안착 시험대
- [edaily 김세형기자] 어제 국내 증시가 엿새만에 조정을 받았다. 본격적인 매물대 구간인 700선을 넘어서면서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고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로 돌아선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조정폭은 그다지 크지 않아 700선을 여전히 웃돌았고 중기 골든크로스도 발생했다.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가 최근 단기간에 걸쳐 지나치게 급등했다는 부담감으로 드디어 조정을 받았다. 다우지수는 8800, 8700선이 차례로 붕괴됐고 나스닥은 2% 이상 급락했다. 3분기 GDP성장률 등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며 미 경제의 회복기조를 확인했지만 최근의 랠리를 정당화할만큼의 수준엔 못미친다는 인식이 강했다.
결국 위태위태하게 이어져 온 미국 시장의 상승이 펀더멘털의 부족을 실감하며 조정권에 접어 들었다. 그동안 우리 나라 증시의 700선 회복에 미국시장 상승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 증시 조정은 예상돼 왔던 것이고 그동안 우리 증시가 700선을 넘어서면서 중기 골든크로스까지 발생한 상황임을 잊지는 말아야 겠다. 일부에서는 중기 골든크로스로 인해 +20% 가량의 수익률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도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예탁금도 최근 사흘동안 4554억원이 늘어 9조원대에 올라선 점도 시장 체력 강화에 긍정적인 점이다. 700선 지지여부를 살피면서 투자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증시 주요뉴스(27일자)]
-프리코스닥펀드 환매거부 파문, 프리코스닥시장 "급랭"...주식현금화 실패
- "신용장 내도액" 폐기.. 한은, 새 수출선행지표 개발
- 美 소비자신뢰 반등, 연말 경기에 기대감,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4.1, 4.5포인트 상승
- 美 3분기 경제성장률 4.0% 기록, 차.주택판매 호조로 예상치 크게 웃돌아
- 이르면 내년부터 디자인업체 6년간 세 감면, 서비스전문인력 1만명 육성
- 미국 정부, 무관세안 WTO에 내달 3일 제출 "공산품 관세 2015년까지 철폐"
- 부시, 내년초 다시 경기부양...추가감세.실업자지원 확대 검토
- 불법 대부업체 양산 우려, 전국 3만개 업체중 600개만 등록
- 가계대출 증가세 꺾여, 이달들어 20일새 6500억 늘어난데 그쳐
- 인텔 플래시 메모리 가격 인상, 수요 증가따라 20~40% 올려
- 유엔, 이라크 무기사찰 재개, 사찰단 27일부터 본격 활동
- 주가상승틈타 CB.BW 주식전환 잇달아, 잠재물량 많은 종목 주의
- 국세청, 재건축중 새집 구입땐 양도세 면제, 1가구 2주택 비과세 요건 완
- 미국 "개인 신용평가업" 유망산업...신용불량자 늘어, 年시장 6억달러로 급성장
- 일본 게임업체 에닉스.스퀘어 합병
- 국산 웜바이러스"윈에바" 피해 확산
- 유조선 운임 초강세 행진, 지수 115...22개월來 최고
(대우증권 제공)
[뉴욕증시] 가파른 조정..다우,8700선 밑돌아
뉴욕증시가 최근 단기간에 걸쳐 지나치게 급등했다는 부담감이 확산되며 큰 폭으로 조정 받았다.다우지수는 8800, 8700선이 차례로 붕괴됐고 나스닥은 2% 이상 급락했다.
개장을 전후로 3분기 GDP성장률, 신규주택판매,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며 미국 경제가 회복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최근의 랠리를 정당화할만큼의 수준엔 못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실망매물을 불렀다.특히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점이 악재였다.
또 대형 증권사들이 일부 종목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고 투자의견을 하향했다는 뉴스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우려하던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업종별로는 상대적으로 최근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종목들이 부진했고 금융, 바이오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중립적이었지만 시장은 비대칭적으로 반응했다.우선 3분기 GDP 수정치는 4%로 예상치인 3.8%를 상회했으며 신규주택판매는 전월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역시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소비자신뢰지수는 84.1로 지난달의 79.6에 비해선 개선됐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5.0을 하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금값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낙폭을 늘려 결국 전일대비 1.95%, 172.98포인트 하락한 8676.42포인트(잠정치)로 87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도 장중내내 하락세를 면치못하며 2.53%, 37.47포인트 급락한 1444.4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10%, 19.57포인트 하락한 913.3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61%, 6.53포인트 떨어진 398.32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58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8116만주로 평균치를 소폭 상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179대2071를, 나스닥은 1302대2058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기술주와 블루칩의 구체적인 구분없이 거의 전업종에 걸쳐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최근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종목을 포함한 기술주들의 낙폭이 컸다.
우선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1.37% 하락했다.인텔은 전일 플래쉬메모리칩 가격을 내년부터 20%에서 최고 40%까지 인상한다는 발표와 모건스탠리의 실적전망 상향으로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약세로 밀렸다.
여타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부진했다.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70% 급락했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도 각각 2.76%, 4.97% 밀렸다.업종지수는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4.43%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2.28%, 2.35% 하락했고 하드웨어 업체인 델컴퓨터와 IBM은 나란히 1.19%, 1.32% 하락했다.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장마감후 분기실적 중간점검을 앞두고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1.05% 하락했다.
시스코는 모건스탠리가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부여하면서 초반 상승했으나 이후 약세로 반전해 2.96% 하락했다.모건스탠리는 텔레콤 장비 시장내에서 시스코의 탁월한 시장점유율을 강점으로 들어 이같은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데일리(27일자)]
-교보: 주도주 매수 목표가격을 다소 낮춰 잡자
-동양: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는 상승 논리
-현대: 선순환 구도 형성 가능성& 중기 골든크로스의 매력
-부국: 외국인 선물 매매에 초점
-SK: 긍정적인 시각 유지, 단기전술상 대안 2가지
-브릿지: 기술적인 매매대응
-동부: 5일선 지지여부
-우리: 상승폭 미진한 종목 중심의 시장접근
-하나: 700선 매매공방
-서울: 업종 및 종목별 양극화 현상 뚜렷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6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큰 폭으로 증가, 집계일 기준으로 열흘만에 9조원대를 회복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5일 기준 전날보다 3557억원이 증가한 9조525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예탁금은 3일 동안 4454억원이 늘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5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335억원이 늘어난 7332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02.27포인트(-3.59P)
◇투자심리도: 60%
◇20일 이격도: 104%
<코스닥>
◇코스닥지수: 49.32포인트(+0.17P)
◇투자심리도: 80%
◇20일 이격도: 103%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8.80포인트(-0.95P)
-시장 베이시스, -0.31P,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9.02P
-1차 저항선: 89.68P, 2차 저항선: 90.57P
-1차 지지선: 88.13P, 2차 지지선: 87.47P
[ECN 마감]
27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매도세에 비해 소폭 우위를 보인 가운데 하이닉스에 매도공세가 집중됐다. 매수잔량종목은 98개인 반면 매도잔량 종목은 74개사를 기록했다.
이날 매수잔량이 유입된 종목은 AP우주통신 49만4270주, 기라정보통신 35만4350주, 계몽사 14만7160주, 현대백화점HS 5만8210주, 휴스틸 5만1880주 등이다.
반면 낮시장에서 도이체방크의 구조조정방안이 발표되며 4% 이상 급락했던 하이닉스에 150만4840주의 매도잔량이 쌓였다. 한국토지신탁, 동양제철화학, 미래산업, 액토즈소프트 등도 매도잔량이 많았다.
거래는 하이닉스가 129만3190주로 가장 많았고 신성이엔지 2만9050주, 남해화학 2만4120주, 미래산업 2만3840주, 현대건설 1만9700주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160만8175주로 전일(267만7394주)에 비해 크게 줄었다. 거래대금도 28억3402만6780원으로 전일의 33억8961만원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거래소는 200개 종목 중 117개가 거래됐고, 코스닥은 50개 종목 중 40개가 거래됐다.
- (초점)①대출규제 과속.."디플레 조장 우려"
- [edaily 안근모기자] 가계대출에 대한 정부의 직접규제 강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줄이는 한편으로 금리까지 인상하고 나섰다.
부동산 및 내수경기가 이미 둔화되는 시기에 가세한 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부동산 가격 급락과 금융위축의 악순환을 불러 일으켜 오히려 디플레이션을 재촉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동산금융 전방위 규제
단계적인 세제,세정상의 규제조치에도 불구, 부동산 가격 급등세와 가계대출 증가세가 멈추지 않자 정부는 은행들을 상대로 한 직접적인 금융규제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은 주택대출 담보인정 비율을 60%아래로 낮추도록 한 데 이어, 가계대출의 위험가중치를 60∼70%로 상향했다. 은행의 주택자금 공급량을 제한한 데 이어 금리인상을 통해 가계의 수요까지 억제하겠다는 정책이다.
이에따라 조흥은행이 고정금리 주택대출 금리를 1%p 인상키로 했으며, 기업은행도 부채비율이 높은 차주에게 1%p 이상 금리를 높여 받기로 했다. 국민은행 역시 부채비율이 높거나 소득증명을 못하는 차주에게는 이자율을 0.25%p 더 적용키로 했다. 은행들은 또 그동안 면제해 왔던 담보설정비를 부활, 연 0.2∼0.3%p의 금리인상 효과가 낼 예정이다.
특히 가계대출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선 금감위는 억제실적이 부진한 은행에 대해 문책조치까지 취할 태세여서 은행 대출창구의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콜금리 인상 능가하는 충격파
이같은 조치들이 은행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가계대출 금리는 종전보다 대략 1%p 가량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지난 5월과 같은 0.25%p 콜금리 인상의 네배에 해당하는 충격파다.
여기에 담보인정 비율 축소 및 은행별 대출총액 규제까지 병행돼 부동산 금융 수요자들은 비싼 값에라도 돈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이중의 고충을 겪게 됐다.
벌써 대출금 만기연장에 차질이 생기고, 신규대출이 거부되는 것은 물론이며, 이미 받았던 중도금 대출까지 상환요구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최공필 선임연구위원은 "최근의 조치들은 콜금리 인상보다 효과가 직접적"이라면서 "부실가능성이 높은 계층에 충격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식고 있는데, 규제는 더욱 강화
정부의 규제조치는 시기적으로도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0월 들어 부동산 매매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주택가격에 선행하는 전세값은 하락폭이 더욱 크다. 전세 수요자를 구하지 못하는 이른바 역(逆)전세대란이 집값 하락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자료: 부동산114)
가계대출 역시 이미 이달들어 급격히 둔화되는 추세이며, 전체 은행권 대출은 20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급반전했다. 주택시장 수요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의미다.
(자료: 한국은행)
소비는 둔화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심리마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료: 통계청)
◇"디플레 위험 오히려 조장..정책 신중해야"
전문가들은 과도한 금융규제가 부동산 급매물을 낳고 이로 인한 부동산가격 및 담보가치 하락은 금융경색과 부동산가격 하락 악순환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미 둔화되고 있는 소비는 더욱 위축될 것이며, 가계부실은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란 우려다. 금융감독 당국의 최근 조치는 이제 `미시적` 대응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최공필 박사는 "금융부문의 자금흐름은 담보가치에 연결돼 있으며, 통상적인 자산가격의 반전조차도 경기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면서 "자산가격의 조정은 대출 흐름과 채무상환 능력의 변화를 동시에 초래, 눈앞에 다가온 디플레 압력을 가중시키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밀한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너무 급격한 대응을 할 경우 자칫 뇌관을 건드릴 수 있다"고 말하고 "정책대응을 할 때는 단순히 방향뿐 아니라 강도의 결정에 있어서도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P 모건 임지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경제의 불확실성도 있지만, 국내 정책리스크가 가장 큰 문제"라면서 "예측할 수 없는 정책이 한꺼번에 너무 강하게 나와 오히려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고 "당국이 구체적 시나리오 없이 단기적인 속도조절을 하려 든다면 과잉반응을 낳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나라도 디플레 가능성 배제못해-한은
- [edaily 안근모기자] 우리나라도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한국은행이 내놓아 주목된다.
한은은 14일 `세계경제의 디플레이션 가능성과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제하면서도 "예상외의 경기침체나 부동산 가격 급락 등이 발생할 경우 가계 및 기업의 높은 부채수준과 맞물려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은은 따라서 민간부채가 과도해지지 않도록 억제하고, 재정과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물가상승률이 제로에 가까워져 디플레이션이 예상되는 경우 보다 신속하고 과감한 통화정책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30년대 대공황형 디플레 가능성 = 최근의 디플레이션 우려는 자산가격 급락과 실질 채무부담 증가에 의한 금융취약성을 근거로 한다는 점에서 지난 1930년대 대공황기의 부채 디플레와 유사하다고 한은은 밝혔다.
한은은 특히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가운데 집값이 크게 오른 미국과 영국이 디플레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가계부채는 지난 87년 GDP의 64.3%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82.5%로 높아졌고, 미국의 경우는 지난 85년 56.2%에서 지난 6월에는 80.2%로 솟았다.
명목 주택가격은 지난 85년이후 미국이 2.1배, 영국은 3배나 올랐다.
◇디플레, 우리도 예외 아니다 =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을 놓고 볼 때 우리나라는 속도는 물론, 절대수준면에서도 걱정스런 상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85년 GDP의 33.2%에 불과했던 가계부채는 지난해 73.4%로 급증했으며, 올 들어서는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주택가격(국민은행 조사)도 최근 1년새 평균 17.5% 상승했으며, 아파트 가격은 24.4% 급등했다.
반면, 충격 대응능력면에서는 매우 취약한 상태. 한은에 따르면 미국 가계의 금융자산은 가처분 소득의 4.7배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절반수준인 2.4배에 불과하다.
한은 보고서는 아울러 세계 주요 업종의 과잉설비 문제와 중국의 저가품 공급 등 세계적인 디플레이션 원인도 우리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본을 비롯, 미국, 독일 등 주요국이 디플레이션에 빠질 경우 세계적인 디플레 기조에서 우리만이 예외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한은은 강조했다. 선진국 침체에 따른 디플레이션은 수입수요를 감소시키며, 이로인한 수출가격 인하경쟁은 추가적인 디플레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국제 자본이동의 확대와 원자재 및 제품에 대한 글로벌 아웃소싱 추세도 디플레이션 세계화를 부추기는 요인이기도 하다. 디플레이션은 무역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로도 전염되는데, 이는 국내 소비와 투자심리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한은은 밝혔다.
◇신속·과감한 정책대응 긴요 = 디플레이션은 `물가하락->실질금리 상승 및 담보가치 하락->기업·금융기관 도산 증가->소비·투자위축->디플레이션 심화`의 악순환을 불러 일으킨다.
이에따라 경제학계에서는 `디플레가 훨씬 더 위험하므로 어떤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이를 피해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으로 형성돼 있다고 한은은 소개했다. 과도한 완화정책에 따른 인플레는 나중에 바로잡을 수 있지만, 디플레이션은 정책대응으로 해결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한은은 따라서 금리와 물가상승률이 제로에 가까워질 경우 보다 신속하고 큰 폭으로 통화정책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 및 물가에 대한 기본전망(baseline forecasts)보다는 추가적인 디플레 위험(downside risks)에 더 주목하라는 것. 재정정책도 마찬가지다.
이를 위해서는 물가안정목표를 지나치게 낮게 설정해서는 안되며, 정부의 재정건전성 유지도 긴요하다고 한은은 제시했다. 가계 및 기업의 과도한 부채를 억제하는 것과 함께 금융기관의 건전성 확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요즘처럼 하나로 묶인 각국 경제가 동반 디플레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경우 해외동향을 보다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한은은 밝혔다.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14일)-동원증권
- [edaily 지영한기자] 동원증권은 14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호재(Positive News)
-14일 MSCI지수 변경시 한국을 이머징마켓지수에서 선진국지수로 편입가능성-다우존스
-미증시 상승마감,다우 8,398.49p(+12.49p,+0.15%), 나스닥1,361.33p(+11.77 +0.87%),S&P 500 882.53p( -0.43p,-0.05%)
-이라크,UN결의안 수용
-국제유가하락세
-외국인 9개월만에 순매수반전,5397억순매수기록
▲악재(Negative News)
-아시아,북미현물시장에서 DDR D램이 3일째 하락세 기록
소비자 기대지수 4개월연속하락세 및 11개월래 최저치 기록, 10월중 97.1기록-한은
▲국내뉴스
-지표금리, 닷새째 하락세지속하며, 연중최저치 경신,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5.17%(-0.03%)3년만기 회사채 `AA-"5.78%, (-0.03%)
-국내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전년도 실적상회, 영업규모 확대 및 부실채권 감소영향. 그러나 분기별로는 이익규모가 감소, 실적둔화 양상
-집값 상승 및 가계대출 증가로 콜금리 3개월내 인상할 듯-시티SSB
-휴대폰요금 소폭인하시사-정통부장관
-시가총액 상위 10사 올해 17조 7천억 당기순익예상
-정부 구매카드 내년 1윌 도입및 모바일전자정부구축을 위해 내년에 750억투입
-다음달부터 이통사 영업정지시작
-5세대LCD설비확충 일정지연,삼성전자 연내 월 2만장으로
▲국제뉴스
-일본 7-9월 GDP 예상치보다 높은 0.7%성장
-중국 부실채권GDP의 50%수준
- (증시조망대)2주간의 휴식과 우호적인 시장상황
- [edaily 임관호기자] 미국증시는 벌써 “미스터 그린스펀 효과”에 한층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도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며 급등세를 연출, 4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국내증시는 지난 주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확신하는 미국증시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10월 수출성적표는 예상과 달리 전년동기보다 25.9%나 증가하며 좋을 기록냈지만 먼저 발표된 9월 산업활동 동향의 소비둔화에 밀리는 분위기였다.
반도체 가격도 급등세를 이어가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증시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종합지수는 2주째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다.
단기 급등후에 2주간 조정을 받고 있는 국내증시를 긍정적으로 해석한다면 재상승을 위한 체력비축과정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재상승의 모멘텀은 당연히 이번주 6일(현지시간)에 뚜껑이 열린 미국 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인하 여부다.
미국은 이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연방기금금리를 25bp정도 인하 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이다. 지난 주의 경제지표들이 둔화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더블딥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어서 물가안정을 바탕으로한 금리인하가 확실시 된다는 것이다.
기존 금리인하에 대한 시각은 금리인하에 대한 긍정적 효과보다는 더블딥(이중침체)을 시인할 정도로 경제의 심각성을 반영한다는 부정적 시각이 우세했지만 현재의 미국증시는 더블딥보다는 금리인하의 긍정적 효과에 큰 기대를 거는 상황이다.
발이 묶인 이라크전쟁 우려와 마감한 어닝시즌, 부진한 경제지표를 바닥으로 보는 긍정적 시각으로 미국증시를 괴롭혔던 3대악재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주 움츠렸던 국내증시가 지난주의 눈치장세로 까먹었던 부분까지 이번주에는 상승세를 만회할수 있을지 관심이다.
시장 주변상황은 우호적인 분위기가 우세한 편이다. 반도체 현물가격의 급등세 지속,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고정가격 인상 추진, 마이크론의 하이닉스 보조금에 대한 제소로 타이트해진 현물시장의 수급상황, 꺾일 줄 모르는 수출실적, 9조원대를 다시 회복한 예탁금상황, 그리고 아직은 본격적인 매수세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는 매수차익거래잔고 상황 등 불안심리만 가신다면 시장은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또한 지속적인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으로 3주째 집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시중자금의 증시유입도 기대해 볼만 한 상황이다.
이번 주 주식시장이 이런 긍정적 변수들로 상승세를 탄다면 이번에는 박스권의 상단부분인 종합지수 60일 이동평균선(684P)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도 크다. 물론 이번주에도 삼성전자의 독주속에 매기가 일부종목에 편중되는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미국의 금리인하가 현실화된다면 긍정 전망이 점차 우세해지고 있는 IT경기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PC수요 증가에 대비한 컴퓨터 메이저들의 사업전망도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하락에 익숙해진 IT종목들을 이제는 두려움보다는 가능성을 갖고 접근해야 할 시기이다. 2주간의 조정이 확신과 불안으로 혼란스럽게 하고 있지만 방향성이 전환되는 시점에서는 항상 두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인식하고 전환기의 투자전략을 구사해야 할 때이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민주 연쇄탈당 본격화
- 10초면 영화 `내려받기`..초광대역 무선기술 미 내년부터 상용화
- 수입품 전방위범람 `빨간불`..차 유류 가전 등 국내시장 급속잠식
- 콜금리 이달에도 동결될 듯
- 10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조흥 하나은, 9월비해 절반정도 줄어
- 기업 경기 불안심리 확산..이달 BSI 98.6기록
- 아파트값 3주연속 하락
- 강남북 집값 희비 역전
- 자동차 수출 급제동..미 무이자 할부 종료
- 삼성전자·하이닉스, D램값 10% 인상추진
- 휴대폰 법인 할인요금제 내년부터 폐지..멤버십 혜택도 대폭 축소
- 홈네트워크사업 주도권을 잡아라..삼성 LG전자 `KT 끌어안기`
- MS 반독점 소송 `악몽` 탈출..연방법원 MS-법무부 타협안 조건부 승인
- 생보사 지급여력비율 크게 하락..준비금 적립등 늘어
- 중기대출 금리 6%대 진입..사상최저, 우리 하나 국민은행 대출 확대
- 팍스넷 박창기 사장, 지분매각으로 70억 챙겨
- 공정공시제 파장 만만찮다.."입단속·모르쇠" 부작용 속출
- 이회창 35, 정몽준 22, 노무현 21%
- "북, 우라늄시설 사찰 허용 검토"
- 북 개성공단 내년 3월 분양
[증권사 데일리(4일자)]
LG증권 : "주중반 단기 반등을 기대한 긍정적 접근”
현대증권 : "시장 대응 강도에 대한 판단..금리인하 수준을 고려”
SK증권 : “저가매수 유효, 대상 종목은”
교보증권 :“박스권 상향 돌파에 기대를 거는 이유”
서울증권 :”반등세로 출발 예상돼나 관망세가 우세할 전망”
현투증권 : “수출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전망”
신영증권 :“일정부분 현금화 후 미국시장 모멘텀을 기다리자”
대신증권 : "향수 증시의 분기점이 될 미국의 금리인하”
동원증권 : "700선 향한 발진"
[뉴욕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 기대감의 선반영으로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며 동반 급등했다.
1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부진했다.10월 실업률은 5.7%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8%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5000건 감소하며 예상치를 하회, 고용시장 불안을 여전히 반영했다.
10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도 48.5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고 9월 개인지출은 0.4% 감소해 역시 예상치를 하회했다.개인지출이 감소한 것은 10개월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9월 건설지출은 0.6% 증가해 건설부문의 활황 지속을 뒷받침했다.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됐지만 시장은 ‘더블딥’의 위험수위는 아니라고 판단하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오히려 이번주에 있을 공개시장위원회가 금리인하를 선택할 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장마감 한시간여를 앞두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0.61포인트,1.44% 상승한 8517.64포인트를 기록하며 8500선을 상회했다.나스닥은 30.96포인트,2.33% 급등한 1360.71포인트를 기록했고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15.20포인트,1.72% 상승한 900.96포인트로 다시 900선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의 거래량은 14억5000만주, 나스닥 거래량은 18억600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소보다 많았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68대 26으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고 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비율도 67대 32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블루칩과 기술주가 고루 상승했다.블루칩중에선 필립모리스 휴렛팩커드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기술주의 랠리는 인텔 등 반도체주가 이끌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06% 급등세를 보였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1월 1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예탁금은 지난 달31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328억원이 늘어난 9조746억원으로 집계됐다.
위탁자 미수금도 이틀째 늘었다. 31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98억원 증가한 6952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47.65포인트(-11.27P, -1.71%)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 101.0
<코스닥>
◇코스닥지수: 47.64포인트(-0.59P, -0.87%)
◇투자심리도: 20%
◇20일 이격도 : 100.3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1.65포인트(-1.45P,-1.74%)
-시장 베이시스, -0.30P
◇피봇포인트: 81.73P
-1차 저항선: 82.42P, 2차 저항선: 83.48P
-1차 지지선: 80.67P, 2차 지지선: 79.98P
[ECN 마감]
지난 1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매도주문이 몰렸다. 이는 전날까지 이틀간 매수주문이 집중됐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하이닉스를 대신해 대상이 매수주문 잔량 1위에 올랐다.
하이닉스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 70만7834주, 22억5208만원을 크게 웃도는 207만7684주, 28억878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ECN에서 하이닉스는 매도잔량 35만8480주로 가장 많았다. 한국토지신탁이 2만8582주로 2위에 올랐고 아남반도체가 2만7900주로 그 뒤를 이었다.
매수잔량에서는 대상이 29만9760주로 1위를 차지했다. 금양은 5만6070주로 2위를, 새롬기술이 5만2268주로 3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에서는 최대 매도잔량를 기록한 하이닉스가 180만8540주로 1위를 기록했고 현대건설이 2만8370주로 2위에 등재됐다.
거래대금 역시 하이닉스가 8억2288만57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가 1억534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자동차와 아남반도체는 각각 1억1848만원, 1억261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ECN시장에서는 매도잔량 종목이 103개를 기록해 66개를 나타낸 매수잔량 종목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 (가판분석)11월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안근모기자]
◆헤드라인
-경향: 지자체, 대선 공약로비 극성
-동아: 국회 예산심의 3대 악습 몰아내자
-조선: 민주 연쇄탈당 본격화
-한겨레: 노후보, 경선 단일화 제안
-한국: 이익단체, 대선 틈타 집단이기 판친다
-매경: 10초면 영화 `내려받기`..초광대역 무선기술 미 내년부터 상용화
-서경: 수입품 전방위범람 `빨간불`..차 유류 가전 등 국내시장 급속잠식
-한경: 실물경기 급속 위축..차, 철강 등 주력산업 부진 내년에도 이어질 듯
◆주요기사
-콜금리 이달에도 동결될 듯(경향)
-10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조흥 하나은, 9월비해 절반정도 줄어(서경)
-기업 경기 불안심리 확산..이달 BSI 98.6기록(전 조간)
-아파트값 3주연속 하락(전 조간)
-강남북 집값 희비 역전(한국)
-"부동산 불황 대비" 대기업 빌딩매각 붐(조선)
-수도권 땅값 떨어질 조짐(조선)
-다가구·다세대 공급과잉 우려(한국)
-자동차 수출 급제동..미 무이자 할부 종료(조선)
-삼성전자·하이닉스, D램값 10% 인상추진(동아)
-휴대폰 법인 할인요금제 내년부터 폐지..멤버십 혜택도 대폭 축소(한경)
-홈네트워크사업 주도권을 잡아라..삼성 LG전자 `KT 끌어안기`(한경)
-MS 반독점 소송 `악몽` 탈출..연방법원 MS-법무부 타협안 조건부 승인(서경)
-부실 신협 115곳 퇴출..이번주 영업정지(매경)
-생보사 지급여력비율 크게 하락..준비금 적립등 늘어(서경)
-중기대출 금리 6%대 진입..사상최저, 우리 하나 국민은행 대출 확대(매경)
-예보, 금융사 자료 금감원에 무제한 요청 가능..필요시 검사권도 부여(한경)
-경제부처 개편론 고개든다(한국 경제면)
-팍스넷 박창기 사장, 지분매각으로 70억 챙겨(경향)
-공정공시제 파장 만만찮다.."입단속·모르쇠" 부작용 속출(경향)
-이회창 35, 정몽준 22, 노무현 21%(한겨레)
-이회창 34, 정몽준 22.6, 노무현 19%(조선)
-"북, 우라늄시설 사찰 허용 검토"(한겨레)
-북 개성공단 내년 3월 분양(경향)
- (증시조망대)금리인하, 악재를 기다리는 미증시?
- [edaily 임관호기자]미국증시가 이상하다. 마치 악재를 기다리는 듯한 분위기다. 30일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보여 나스닥지수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이틀째 강보합세를 보였다. 물론 금리인하 기대감이 그 바탕이었다.
경제지표는 발표되지 않았다. 기업실적 발표도 시장에는 더 이상 재료로 작용하지 않았다. 주말에 발표될 고용지표와 ISM지수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오히려 이 지표들이 나쁘게 나오기를 바라는 분위기였다.
골드만삭스는 주말의 경제지표들이 악화된 것으로 발표될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내주에 50bp의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제는 더이상 악화된 경제지표가 악재로서 작용하지 않는 다는 것을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대변해주는 듯했다.
또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유엔이 프랑스가 제안한 이라크에 대한 결의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고 미군의 걸프만으로의 이동이 가시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증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일 국내증시가 같은재료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인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악재에 내성이 생긴 미국증시, 오히려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상승반전의 모멘텀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전일 국내증시는 잇따라 터져나오는 돌발악재와 반도체 현물가격의 하락세 반전으로 외국인이 현선물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면서 프로그램매도와 함께 시장을 급락시켰다. 그렇다면 어제의 시장상황이 과연 최근의 상승랠리를 마감하는 징후가 될 것인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일 주식시장 하락의 제1원인인 반도체 현물가 동향.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전일 오후 DDR D램의 가격은 혼조양상을 보여 약세 지속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틀간의 약세로 상승세가 마감됐다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성급한 측면이 있다. 최근의 가파른 상승기울기를 감안할때 어쩌면 이틀간의 약세는 아름다운 조정일 가능성도 높다.
PC시장의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고 IBM, HP, 델컴퓨터 등 3대 세계PC업체들이 새로운 3기가급 컴퓨터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가능성도 높다. 또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서비스제고를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수요도 임박한 상황이다.
사채시장과 연계된 주가조작사건, 최대규모이지만 묵은악재로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코스닥시장의 경우 서서히 묵은 악재들이 종결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판단된다.
S&P의 국가신용등급상향 보류, 이 재료도 하루정도의 약효이상은 힘들것으로 분석된다. 이라크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커졌지만 이재료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뉴욕증시가 우려감을 상당부문 희석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들의 현선물시장의 대규모 매도, 현물시장의 외국인매도는 삼성전자에 집중됐었다. 단기간에 너무 급등했다는 것이 부담이었다. 조정으로 해석하면 무난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급락이 매도를 부추겼다.
삼성전자의 조정은 더 갈 수도 있지만 오늘 새벽 다시 반등한 나스닥지수의 영향으로 재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수급은 여전히 양호한 편이다. 시장베이시스가 여전히 백워데이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어 언제든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다.
악재를 기다리는 미국증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크다. 이제는 금리인하를 악재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이다. 호재로만 평가받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새로운 상승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늘 국내증시는 다소 관망세속에 새로눈 매수세의 등장으로 전일의 낙폭을 다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는 길게 호흡해야 할때이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미 `중유지원 유보` 시사..한국정부에 제네바합의 파기 불가피 통보
- 벤처거품 실상 드러났다..사채업자 커넥션, 깡통회사 1만337개 양산
- 할인점 매출, 백화점 제쳤다..9월까지 13조원
- 집값 상승률 전국평균 30%이상 높을 땐 투기지역 지정 양도세 중과
- 제일은행, "조흥은행 인수하겠다"-코헨행장
- 내부거래 10조원 공시위반 적발..5개 재벌에 56억 과태료
- 내년 공기업 임금 5%내 억제-경상경비 증가율도 3%이내로
- 주5일 연내 입법 무산..내달 8일 이전 상정 불가능
- 에너지 요금 줄줄이 인상..도시가스료 내일부터 4.5% 올라
- 차업계 내년 생산 대폭 늘린다..현대 12%, 기아 18% 증산
- 상왕십리 길음 뉴타운, 토기거래허가구역 지정-서울시 건의
- 북, 금강산 특구지정 이르면 내주 발표
- 영화 공연 전시회 입장료 등 문화생활비 연 120만원까지 소득공제
- "제일은 지분 변동없어 신고할 필요없다"..정부 뉴브리지 억지 옹호
[증권사 데일리(31일자)]
LG증권 : "조정시 매수기조 유지, 단 Sentiment 변화에 주목”
현대증권 : "실물경제 둔화확인이 반등마무리의 이유인가”
SK증권 : “반등추세 지연 가능성-저가매수전략 유효”
교보증권 :“8월초의 반등국면을 되새겨볼 시점”
서울증권 :”주도주의 선명서 약화 와 경기우려 재부각 가능성”
신영증권 : “눈앞에 보이는 현상에만 집착하기 보다는..”
대투증권 :“모멘텀의 추세적 약화 여부 관망”
대신증권 : "단기조정후 제한적 반등 기대”
동원증권 : "단풍장세는 아니다"
[뉴욕증시]
30일 뉴욕증시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춤했던 상승랠리를 다시 이어갔다. 그러나 거래량은 많지 않아 이번 주말의 고용지표와 ISM지수 등 중요 경제지표를 확인할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지표와 ISM지수가 예상보다 훨씬 긍정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다음주로 예정돼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FOMC회의에서 연준리는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8.47포인트,0.7% 상승한 8427.41포인트로 8400선을 다시 회복했다.나스닥은 전일 대비 26.07포인트,2.00% 상승한 1326.61포인트를 기록하며 급등했다.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8.55포인트,0.97% 상승한 890.69포인트를 나타냈다.
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24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5200만주로 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평균치를 크게 하회했다.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61대 33으로 상승종목이 두배 가까이 많았다.나스닥도 62대 37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특히 나스닥은 상승종목의 거래량이 하락종목의 거래량을 8배 정도로 앞질렀다.
다우지수 편입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존슨앤존슨과 엑손모빌 등은 강세를 나타냈으나 제너럴모터스와 월마트 제너럴일렉트릭 등은 약세를 보였다.
IBM은 CEO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상승했다.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반등했다.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각각 2.0%와 3.6% 올랐고 시스코도 2.9% 상승반전했다.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그러나 2.2% 하락했다.선마이크로시스템과 델컴퓨터도 5.20%와 1.40% 올랐다.
통신기업 퀘스트는 분기손실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6.6% 급등했다.퀘스트는 3분기 손실이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올해 실적도 종전 전망치 수준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국채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장기물은 하락하고 단기물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유가와 금값은 나란히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0월 30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나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9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2626억원이 늘어난 8조9892억원으로 집계, 9조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예탁금은 어제까지 사흘간 5809억원이 줄어들다 이날 다시 증가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9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630억원 줄어든 6563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58.03포인트(-15.15P, -2.25%)
◇투자심리도: 500%
◇20일 이격도 : 102.67
<코스닥>
◇코스닥지수: 48.28포인트(-0.92P, -1.87%)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 101.68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2.97포인트(-1.96P,-2.31%)
-시장 베이시스, -0.52P
◇피봇포인트: 83.10P
-1차 저항선: 84.25P, 2차 저항선: 86.05P
-1차 지지선: 81.30P, 2차 지지선: 80.15P
[ECN 마감]
30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도잔량 종목은 55개인 반면 매수잔량 종목은 106개를 기록하는 등 정규시장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수주문이 몰렸다.
정규시장에서 급락했던 하이닉스에 매수가 집중됐고, 아남반도체는 매도잔량 상위에 올랐다.거래소 종목이 532만5870주, 코스닥 종목이 8만1851주가 거래되며, 전체적으로는 540만7721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매도잔량 상위종목은 아남반도체가 1만2370주, AP우주통신 1만990주, 삼보컴퓨터 9710주, 신성이엔지 4020주, 케이씨텍 2490주 등이다. 반면 하이닉스에는 150만5650주의 매수세가 몰리며 매수잔량 1위에 랭크됐고, 금양 7만5660주, 기라정보통신 4만6770주, 계몽사 42250주, 평화산업 2만5900주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 부문에서는 역시 하이닉스가 497만7770주가 거래되며 최고거래량을 기록했고, 아남반도체 4만2370주, 미래산업 3만660주, 기라정보통신 3만390주, 삼보컴퓨터 2만9390주 등이 거래량 상위종목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