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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69건

  • (가판분석)4월8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홍정민기자] ◇헤드라인 -경향: 미군 바그다드 중심 전격진입 -동아: 바그다드 대통령궁 3곳 장악 -조선: 미, 대통령궁 3곳 장악..탱크동원 바그다드 중심가 진입 -한겨레: 바그다드 중심부 격력 공방 -한국: 미, 바그다드 도심 유린 -매경: 국가리스크 개선 조짐..주가 27p급등 -서경: 주가 27p급등 585 -한경: 세계금융시장 `종전 랠리` ◇주요기사 (이라크전) -미, 대통령궁 3곳 장악..바그다드 도심진입 거점 확보(매경) -연합군, 대통령궁에 성조기 게양(한경) -미군, 대통령궁 3곳 장악..바그다드 중심부 진입 전면적 시가전 펼쳐(서경) -OPEC 붕괴 가능성..이라크 석유산업 민영화땐 영향력 상실(매경) -"전후 OPEC위상 급속히 추락"(한경) (공정위 감독위 대통령 업무보고) -총수 친인척 지분 완전공개..공정위 업무보고(매경) -지주회사 설립때 세제지원(전 조간) -출자총액한도 25% 현행 유지(한경) -출자제한 강화 신중히 더 토론을(서경) -증권, 투신, 카드사로 금융회사 대주주 자격유지제도 확대(서경) -공정위에 기업분할 청구권 논란(동아) -1천만원 미만 소액 연체자 대환대출해 신용회복 지원..금감위 업무보고(매경) -개인 유사법인 3천곳 중점관리(한겨레 등) (나라종금 관련) -DJ처조카 이세작씨 "나라종금"임원 맡아(경향) -나라종금 최은순 이사 만나 현금 2억 든 쇼핑백 받았다"..안희정씨 주장(한겨레) -나라종금, 안희정 염동원씨에 돈줄때 입출금 명세서 암호형식 기록(동아) -2억 커피숍에서 줬다..검찰, 김호준씨 소환 전달경위 추궁(한국) -검찰, 나라종금 김호준씨 로비의혹 수사확대(조선) -정부, 미국에 D램 관세유예협정 제안(전 조간) -외평채 가산금리 연일 큰 폭 하락(매경) -사스 국내 산업계 피해 확산, 중 현지공장 가동 중단위기 -사스 사망 전세계 100명 육박(동아) -은행·투신, 카드채값 줄다리기(매경) -은행, 카드채 10일부터 매입 -할부사 저축은행 금융불안 `시한폭탄`(서경10면) -보험 신용불량자 새로운 복병(한겨레) -ECN 가격변동제 6월23일부터 시행(매경) -10일 옵션만기일 최대 3천억 매물 가능(매경) -`주가지수` 예금보호 골머리(매경) -진로채권단, 법정관리 반대(매경13면) -영안모자, 클라크 아시아법인도 인수 -LG화학, 최대용량 원통형 리튬이온전지 양산 돌입(한경,서경) -대생, 올 당기순익 9000억 목표(전 조간) -대림산업, 쿠웨이트서 2억불 수주(서경 12면) -SK 최대주주 `크레스트` 오늘 SK 방문(서경) -고수익 내세워 700억 채권사기(매경39) -재건축아파트 다시 급등..고덕주공 승인 하룻새 5천만원 뛰어 -통계청, 사이버쇼핑몰 매출 8개월만에 감소(한경,서경) -국제전화 요금인하 경쟁..300여업체 시장 난립..최고 60% 값내려(동아) -"산자부 원료차단조치 부당"..세녹스제조社 행정訴제기(동아) -"교장자살 부른 교사들 물러날때까지"..학부모들 집당 등교거부(조선 등)
2003.04.07 I 홍정민 기자
  • (초점)하이닉스 57% 관세부과..의미와 파장
  • [edaily 하정민기자] 미 상무부가 결국 한국산 D램 반도체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는 초고율의 상계관세를 부과했다. 미 상무부는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각각 57%, 0.16%의 상계관세 예비 판정을 내렸다. 미국 정부가 자국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의 주장을 받아들여 하이닉스에 상계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향후 하이닉스는 대미수출에 큰 차질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현재 EU 집행위원회도 하이닉스에 대해 30~35%의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EU에 제출한 상태여서 하이닉스의 영업전망에는 큰 암운이 드리워진 상태다. 최근 3년간 수조원대의 적자에 허덕이는 하이닉스로는 상계관세 부과가 생존위협이나 미국과 EU 수출에 제약을 받지만 하이닉스의 공백을 틈타 삼성전자ㆍ인피니온 등은 장기 공급가격의 상승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분석이 없지 않다. 이에 따라 출혈경쟁을 해온 세계 D램 반도체업계의 재편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값 하락이 관세전쟁 부추겨 미국 상무부의 이번 예비판정은 지난해 11월 마이크론이 "채권단이 하이닉스에 지원한 15조원의 자금지원 중 3조2500억원이 정부 보조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면서 비롯됐다. 반도체가격 하락으로 2년연속 적자에 시달리고있는 마이크론은 "한국산 D램의 저가공세로 마이크론의 영업력이 훼손당했다"며 상계관세 부과하도록 제소한 것. EU에서는 독일 인피니온이 지난해 6월 "하이닉스(00660)에 대한 채권단의 자금지원과 삼성전자(05930)에 대한 조세혜택 7600억원이 보조금"이라고 한국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EU는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왔으며 다음달 25일까지 EU 집행위의 안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상계관세는 수출국 정부가 수출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했을 경우 수입국이 해당 기업 제품에 부과하는 누진관세를 뜻한다. 상계관세를 부과받은 기업은 최종판정이 나오기 전이라도 수출할 때마다 수출액의 일정 부분를 미 정부에 예치금으로 납부해야한다. 그렇지않아도 적자에 시달리는 하이닉스로선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반도체 값 회복 기미가 보이지않자 미국과 EU는 각자 마이크론과 인피니온이란 자국 업체를 살리기 위해 경쟁업체인 하이닉스를 손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이미 작년 1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의 반도체 수출로 마이크론 등 미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힌 한 바 있어 이번 상무부의 관세부과는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따지고보면 인피니온도 독일 주 정부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회사"라며 "강대국의 통상압력 강화에 하이닉스가 다소 억울하게 당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상계관세 부과되면..예치금 부담 월 300억 달해 지난해 말 현재 한국산 D램 반도체의 전체 수출액 59억7000만달러 중 미국과 유럽으로 직접 수출되는 규모(현지생산및 우회수출 제외)는 각각 19억4000만달러, 12억700만달러다. 반도체 호황기였던 지난 2000년보다는 대미 수출비중이 줄었지만 그래도 아직 미국으로 수출되는 규모가 32%나 된다. 하이닉스의 월 D램 생산규모는 약 7000만개로 이중 25%정도인 월 1700만개정도의 D램이 미국에 직간접 수출되고 있다. 하이닉스의 D램 고정거래가는 3달러대 초반으로 알려져있다. 57%의 관세가 부과됐으므로 하이닉스는 매달 최소 2300만달러, 한화 약 290억원 가량을 예치금으로 납부해야한다. 예치금 수준을 떠나 그렇지않아도 자금압박에 시달리고있는 하이닉스로서는 직접적인 재무부담 외에도 수출 거래선 확보 차질, 경쟁력 상실 등 장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론, 수혜 가능성 적어 전문가들은 예상을 뒤엎고 삼성전자에도 0.16%의 관세가 부과됐지만 세계 D램생산 1위업체인 삼성전자, 독일 인피니온, 대만의 난야테크놀러지가 이번 판정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두 업체는 기존 8인치보다 생산성이 두 배나 높은 12인치 웨이퍼 팹(fab)을 가동해 원가경쟁력을 지니고있는데다 안정적인 대형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춰 등이 시장지배력을 키울 수 있는 호기라는 설명이다. 정작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인 마이크론의 경우 2년연속 적자 상태여서 설비투자 능력이 뒤떨어지는 등 기대만큼 덕을 보지못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반면 원가경쟁력이 취약한 하이닉스와 엘피다, 난야를 제외한 여타 대만 업체 들은 출혈생산을 감수할 수 밖에 없어 심각한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달 말까지 판정을 내릴 EU도 하이닉스에 대해 미 상무부와 같은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 현물시장에 대한 D램 물량공급은 더욱 늘어나 가격 하락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D램가격 변동성 커질 것..하락전망 우세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관세부과로 D램 가격 변동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하고있다. 동양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가 유럽, 미주지역 수출물량을 아시아시장으로 전환하면 D램 현물시장의 공급물량 부담은 급증할 것"이라며 "관세부과 대상인 D램 규모는 세계 시장의 4% 에 불과하지만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은 26%나 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주지역 공급규모는 줄어들 지 몰라도 실질 공급물량의 경우 현물시장 비중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D램 가격은 7월 확정 판정까지는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 김경모 애널리스트도 "미국 수출이 지장을 겪으면 생산물량 일부를 대만 등 현물시장으로 출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물가격 변동폭이 커질 것"으로 에상했다. 그는 "미국 현지에서는 하이닉스의 물량공백이 발생하여 장기 공급가격이 상승, 현물가격과 장기 공급가격의 괴리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증권 이선태 애널리스트는 "D램 공급과잉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쪽 설비투자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메모리 부문 설비투자 금액을 당초 3조3000억원으로 예상했으나 2조9000억원 수준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닉스 "자구책 마련"..정부도 강력대응 나서 하이닉스는 현물시장 비중 확대, 주요 거래처의 해외지사 판매처를 통한 우회수출, 미국 유진공장의 매출비중 증가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에서 는 상ㆍ하원의원과 주지사 등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미 오리건 주 유진공장의 설비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1억 달러를 투자, 생산능력을 확대해 현지조달 물량을 늘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PC 주기판(마더보드)에 내장돼 판매될 경우 상계관세 문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대형 PC 업체들에 대한 공급량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무역규제조치로 마이크론 등이 일시적인 혜택을 입을지 모르나 결국 해외 DRAM 업체의 진입을 재초래, 관세 부과 이전과 동일한 상태에 빠질 것"이라며 "구조조정 차원에서 지원된 채권단 자금을 정부 보조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한국 반도체산업을 고사시키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마이크론이 주장한 보조금은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프로그램으로 이뤄졌고 금융기관의 상업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전달해왔다. 특히 정부는 이번 사건이 정부의 보조금 지급으로 결론날 경우 같은 사안에 처해있는 조선, 철강 등 여타 업계에도 큰 파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2003.04.02 I 하정민 기자
  • (증시조망대)손상받은 전쟁랠리 기대감
  • [edaily 한형훈기자] 26일 주식시장은 전쟁랠리에 대한 의구심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일 증시에선 전쟁 장기화 우려가 득세하면서 전쟁랠리의 신뢰도가 의심을 받았다. 새벽 미국시장이 하루만에 반등했지만 손상받은 전쟁랠리 기대감에 얼마나 많은 투자가들이 베팅할 지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전황에 기댄 상승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북핵이나 SK사태 같은 국내 고유의 불확실성에 재차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증시가 상승 전환된 20일선의 지지와 증시 유동성 보강, 거래대금 회복이 뒷받침돼 빠른 회복속도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단기조정을 거쳐 재반등을 점치는 의견도 제기됐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과장은 "상승 전환된 20일선의 지지와 강세패턴을 보이고 있는 거래량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우려할 만한 수준의 가격조정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일(25일) 거래소시장은 미증시의 급락 여파로 550선으로 주저앉았다. 프로그램 매수가 추가 하락을 저지했지만 이라크전의 장기전 우려가 확산, 급락세를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2000억원 안팎 유입되면서 지수는 낙폭 메우기를 시도했으나 전쟁이 어디로 흘러갈 지 불투명함에 따라 여의치 않았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4.87포인트(2.61%) 급락한 554.98로 끝났다. 기관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11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장후반 매수세를 확대하면 22억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209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368억원, 비차익이 484억원으로 총 1852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신증권 = 전쟁지연에 따른 심각한 충격을 단기적으로 흡수한 데다가 과도하게 높아진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낮추게 하는 "진통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진통제 효과"와 낮은 밸류에이션, 지난 지수 515선의 기술적인 저점 확인은 이번 주에 발표될 국내외 부정적인 경제지표나 취약한 기업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을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역행적 사고(Contrarian thinking)"를 부추길 것으로 보이다. ▲교보증권 = 초기 전쟁랠리 직후 예상되는 등락국면 속에서 전쟁관련 모멘텀 외에도 월말 집중될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시장 영향력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성급히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단기 지지선을 확인해가는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현대증권 = 전황이 시황을 결정하는 무게있는 변수가 되고 있어 전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한 주식시장 역시 불확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3월 중순과 같은 지나친 비관은 경계하는 자세가 바람직한데 이는 현 증시 주변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은 지속되고 있지만 3월 중순과 비교해 진일보되고 있기 때문이다. ▲굿모닝신한증권 = 이라크 전쟁, 북한 핵 문제, 카드채 문제 가운데 지금은 이라크와 관련한 불확실성의 일부만 해소되었다는 측면에서 중기적이고 추세적인 접근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다만 여전히 높은 국내증시의 가격메리트, 유가 안정, 외국인의 매도공세 약화, 상승에너지가 빠르게 강화되었던 과거 반등장세에서의 기술적 경험을 고려해 볼 때 아직은 긍정적인 측면에 좀 더 무게를 줄 수 있다. [증권사 데일리] -우리 : 전쟁양상에 따른 등락 국면 -동양종금 : 전쟁랠리는 마무리된 것인가 -브릿지 : 외국인 매매의 향방 -서울 : 추가 조정시 기술적매매 관점에서 접근 -SK : 지수 수급과정을 사후모색을 위한 기회로 활용 -동부 : 변동성 확대 국면 -하나 : 초단기전 기대 약화로 연이틀 하락 -대투 : 장단기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전황 전망 -동원 : 위협 당한 전쟁랠리 -현투 : 전쟁 추이에 주목, 보수적 투자 -교보 : 등락국면 전환, 단기 지지선 확인 필요 -부국 : 증시 최대 변수는 전황이겠지만 -현대 : 전황이 시황이 되고 있다 -한양 : 전쟁랠리의 3가지 심리적 허점과 최소 요건 -대신 : 전쟁랠리 퇴조와 부각되고 있는 고슴도치 위협론 -대우 : 앞서갔던 기대와 현실 인식 과정 -LG투자 : 추가 조정시, 단기 트레이딩 유효 -한화 : 기간조정후 방향을 탐색할 듯 [뉴욕 증시]하루만에 반등..다우 8300,나스닥 1400 근접 뉴욕증시가 급락 하루만에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미-영 연합군이 결국엔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매수세가 매도세에 판정승했다. 다우지수는 8300선에 근접했고 나스닥도 1400선에 육박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80%, 65.55포인트 상승한 8280.23포인트, 나스닥은 1.55%, 21.23포인트 급등한 1391.01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2%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증시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2.5을 기록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1993년 10월 이후 거의 10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2월 기존주택판매는 4.3% 감소한 584만건을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국제 유가는 하루만에 하락세로 밀리며 배럴당 27달러대로 떨어졌고 금값도 소폭 하락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 조선 : 이라크군 박격포 사정거리에..미군들 웃음도 말도 사라져 - 한국 : 국회 `파병안` 표결 연기 - 한겨레 : `파병안` 처리 연기 - 동아 : 대규모 지상전 임박 - 경향 : 국회, 파병안 처리 연기 - 매경 : LG, 구조조정본부 없앤다..삼성·SK "해체계획 없어" - 서경 : 세계경제 장기전 먹구름 - 한경 : LG 구조조정본부 없앤다..총무·재정·출자등 핵심기능 지주회사 이관 ◇주요뉴스 - "성전 동참" 바그다드행 자원자 늘어(동아) - 지상군 대격돌 초읽기(한국) - 아랍언론이 `전쟁흐름` 바꾼다(한겨레) - 미, 바그다드 진격 지연(한경) - 장기전 우려 금융시장 출렁(전조간) - 국제유가 다시 급등세(매경) - 이라크전 장기화 가능성 커져..수출전선에도 `유탄`(경향) - 중동대체 유전지역 급부상(매경) - 내년 예산 118조 편성(전조간) - 개인빚 작년 103조 급증(전조간) - 노사협상 새 불씨로 부상(서경) - 국민연금 고갈 빨라진다(매경) - 수도권 신도시 2~3곳 조기건설(전조간) - 집마련 장기담보대출 활성화(전조간) - 더 낸 근소세 내년부터 환급 받는다(전조간) - 주택·학자금 정부가 장기대출(한국) - 한전배전·가스공사 민영화 계획 재검토(조선) - 삼성 LCD투자 1조3000억 늘린다(서경) - 은행 가계대출 비중 53%(한국) - 은행 수수료 내달 일제히 인상(동아) - `사외이사` 5명중 1명이 교수(한경) - 증권집단소송제 연내 시행(동아) - "외국인 투자 현금지원 검토"(동아) - 주택담보대출 금리 7% 넘어(매경)
2003.03.26 I 한형훈 기자
  • (유승민의 기술적분석)위기가 준 기회, 그 이후
  • [edaily 증권부] 지난 3월13일 장중 기록한 514.43p는 기존 조정의 목표치 중 최악 시나리오로 제시했던 510선에 근접한 지수이다. 트리플위칭데이의 효과로 매도 클라이막스의 완성에 대해서 논란이 있지만 개괄적인 관점에서 조정의 정점은 형성된 것으로 판단한다. 자율복원 과정의 반등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며 반등의 목표치로서 1차 600선, 2차 620선을 제시한다. 뉴욕 증시 역시 보조지표상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주목한다. 이는 뉴욕증시의 추가적 반등연장이 가능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DOW 기준 반등의 목표치는 8200~8300선 내외를 제시한다. 그러나 기술적 관점에서 우리 증시와 뉴욕 증시 모두 의미 있는 저점 확인은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특히 뉴욕 증시의 경우 여전히 지난해 10월 저점을 하회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중기적 관점 보다는 단기적 관점에서 Trading buy를 권고한다. 단기 투자자는 추가 반등연장을 고려한 저점매수 전략을 중기투자자에게는 상승 목표치에 근접 시 현금확보의 전략을 제시한다. 또 다른 불확실성이 있을 수는 있으나 한차례의 위기는 넘어섰다. "위기"가 제공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개괄적 Selling Climax은 경험했다 상승 목표치 600~620선 지난 3월 6일자 ‘기회의 땅에 들어가기 위한 고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KOSPI의 조정 목표치로 최선 530선, 최악 510선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 때 고려했던 변수는 아니었지만 새롭게 돌출된 자금시장의 혼란으로 지수는 최악 시나리오의 저점인 510선에 근접(3월14일, 514.43pt) 후 반등을 모색중이다. 주변변수의 해소가 부족함에도 기술적 관점에서 시장은 "개괄적 매도 클라이막스-자율복원 성격의 반등"의 과정을 예상하며 단기 상승목표치로서 지난해 12월 이후 조정의 38% 되돌림 수준인 600선을 1차 목표치로, 50% 되돌림 수준인 620선을 2차 상승목표치로 제시한다. 비논리의 영역인 Panic selling과 기술적 분석 시장은 장기적으로는 논리적으로 설명가능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비논리적인 경우가 많다. Panic selling 역시 비논리적 현상인데 이를 설명하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분석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우리가 점검한 기술적 관점에서 매도 클라이막스의 징후는 Intensity oscillator와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 그리고 RSI 등이었다. 물론 최근 하락과정을 통해서 확인됐던 이들 기준이 모두 과거 역사적 수준과 비교해서 인상적이었다고 할 수는 없다. RSI의 경우 이미 과매도권에 진입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적으나 20일이격도의 경우는 3월13일 종가 기준으로 92.36%에 그침으로써 매도 클라이막스에 대해서는 반론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리플위칭데이 효과로 장중의 흐름이 희석된 점을 고려할 때 장중 지수가 514.43p까지 하락했었고 이격도가 90%이하를 기록했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20일 이격도의 측면에서도 개괄적 매도 클라이막스의 징후로서 판단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우리는 시장이 최근 하락과정을 거치며 개괄적인 매도 클라이막스를 경험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기 반등의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여전히 매도 클라이막스 출현에 대해서 의문이 있다면 90% day라는 개념에 대해서 참고해 보기 바란다. Desmond가 측정한 Selling Climax의 징후는? 2002년도 Charles H. Dow Award의 수상자이며 Lowry’s Reports Inc의 대표인 Paul F. Desmond는 Selling climax의 측정기법으로서 "90% day"라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Desmond가 ‘Selling climax’에 대해서 설명한 내용을 참고한다. 90% day 란? Desmond가 주장한 90% day의 개념은 생소하지만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주요 하락추세의 진행 중 마지막에 나타나는 시장상장 전종목의 흐름과 방향성에 대한 집중도(Intensity)를 착안한 것이다. 먼저 90% day를 도출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에 대한 정의부터 해야 할 것이다. (기본 데이터의 정의) Upside Volume : 전종목 중 당일 상승한 종목의 거래량 Downside Volume : 전 종목 중 당일 하락한 종목의 거래량 Points gained : 전종목 중 상승종목의 수 Points lost : 전 종목 중 하락종목의 수 ● Downside Volume Ratio = Downside Volume / (Upside Volume +Downside Volume ) ●Point lost Ratio = Points lost / (Points gained +Points lost ) 위와 같은 기본 데이터를 통해서 산출되는 90% day는 Downside Volume Ratio와 Point Lost Ratio가 90% 이상의 값을 나타나는 시장 상황을 뜻한다. 물론 90% day가 시장의 저점을 정확히 예측하지는 못하고 분석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몇 가지 고려사항이 있지만 90% Downside day가 출현한다는 것은 개괄적으로 시장의 하락세의 마지막 단계에 근접시 나타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KOSPI에서 90% day의 사례 우리나라 종합지수에서 90% day의 사례를 보면 DOW에 적용했던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DOW의 경우 구성종목수가 적다는 점에서 Point lost Ratio의 90% Downside day의 출현이 90% Downside Volume Ratio와 같이 나타나면서 저점을 신호하는 반면, KOSPI에서는 80% 이상의 Point lost Ratio와 결합해서 나타난다는 점에서 조금은 차이를 보인다. 또한 지난 2002년 4월 이후의 주가 흐름에서와 같이 우리 시장은 미국에 비해 Downside Volume Ratio의 90% day가 비교적 자주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우리 시장의 변동성이 그만큼 심하다는 것이고 단기적인 저점 근접의 징후로서 Downside Volume Ratio 90%의 의미가 있지만 반전의 기준으로서 적용하기에는 미흡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지난 2월24일 620선에 근접하는 단기 고점형성 이후 급격한 조정의 양상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던 최근 550선을 하회하면서(3월7일)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직전 저점인 560선까지의 하락과정(2월 24일~3월 6일)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시그널이 510선에 근접하면서는 확인됨으로써 510선까지의 하락을 통해 단기적일 수는 있겠으나 신뢰할만한 저점을 보여주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반등의 연장, 가능할 것 거래대금과 뉴욕증시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90% day와 RSI, 20일 이격도 등이 극단적 Selling climax에는 미흡했지만 개괄적 수준에서 확인됐다고 보며 향후 자율복원 성격의 반등기조는 더 연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저점을 탈피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거래대금" 수준이 양호하며 "뉴욕 증시"가 당초 예상과 달리 전저점을 하회하지 않는 수준에서 단기 반등을 연장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거래대금 개선의 시사점 지난 해 4월 이후의 조정 장세에서 반등 출현 시 이전 조정 기간 중 일평균 거래대금과 조정 이후 반등이 진행중일 때의 3일간의 일평균 거래대금을 비교하면, 직전 조정기간중의 일평균 거래대금 수준을 상회하는 거래대금이 뒷받침 되어야 이전 매물을 원활히 소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2월24일자 "조정장세하에서 거래대금의 시사점" 참조) 즉, 기술적 분석에서 일반적으로 추정하는 되돌림 수준인 38%, 50%, 61.8% 이상의 반등이 나타나는 국면의 출현강도는 거래대금에서 간접적으로 사전에 점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거래대금 수준의 점검을 통한 또 다른 시사점을 더 확대 해석해 본다면 저점 탈피시도가 무산되지 않고 연장되기 위해서 더더욱 "직전 조정기간 중의 일평균 거래대금> 최근 3일 평균 거래대금"의 조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난 3월13일 장중 514.43p의 저점형성 시기부터 14일까지의 거래대금이 2조원이 넘게 기록됐다는 점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510선에 근접하면서 나타났던 하락 양상에서의 거래대금이 기관중심의 급매물이었고 이를 소화했던 주체가 개인투자자라는 점에서 논란이 될 수도 있겠으나 오히려 매물소화가 원활했다는 측면만 관심을 가져본다면 굳이 의미를 축소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DOW 8200~8300선까지 반등 가능 한편 시장의 반등연장에 무게를 두는 또 한가지 이유는 뉴욕증시에서 볼 수 있는 Divergence이다. 우리는 지난 3월 6일자 보고서(기회의 땅에 들어가기 위한 고통)에서 뉴욕증시가 지난 해 10월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중기적으로 향후 뉴욕증시의 조정기조가 마무리 되지 않았으며 진바닥은 아직 찾지 못했다는 기존 의견은 고수한다. 단, 단기적으로 볼 때는 MACD osc, CCI, RSI 등 Divergence 분석에 유용한 지표들과 지수가 Positive Divergence를 출현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통상 Divergence 현상만 가지고 초기에 이것이 단기적 반등의 모멘텀을 제공하는 성격인지 중기적 반등의 서곡인지를 구분할 수는 없다. 그러나 뉴욕증시 역시 최근 거래를 수반하면서 Divergence가 출현하고 있다는 점은 DOW 기준으로 볼 때 최소한 이전 하락폭의 50% 되돌림 수준이며 H&S의 neck line인 8200~8300선 내외까지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3.03.17 I 증권부 기자
  • 가계빚 대책..카드사 추가규제 "신중해야"-금감위
  • [edaily 조용만기자] 금감위는 대통령의 가계빚 종합대책 수립 지시와 관련, 카드대출 규제등 카드사에 대한 추가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감위 관계자는 6일 "카드대출의 경우 연체율이 소폭 하락하는 등 기존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기존에 정부가 마련한 강도높은 대책에 대해 업계가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단기적 규제책을 내놓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위는 가계대출 및 신용불량자 급증과 관련, 올초 카드사에 대해 적기시정조치 기준 및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부실채권 조기상각 유도 등의 대응책을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신용카드사에 대한 사전·예방적 감독강화 방안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기존 대책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추가 단기대책보다는 장기적으로 직불카드 활성화, 신용카드 남용방지, 신용교육 강화 등의 대응책을 마련해 꾸준히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집값 상승에 따른 주택 담보대출이 급증하고 카드대출이 늘었다고 하는데 이런 현상을 분석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원인과 흐름을 정확하게 분석해서 다음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조윤제 경제보좌관은 이에 대해 "외국에서는 가계대출이 한국 경제의 리스크 요인의 하나라고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주택금융이 대부분이나 카드대출이 급증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말해 카드대출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켰다.
2003.03.06 I 조용만 기자
  • "성장도 중시해야"-11월 금통위 일부위원
  • [edaily 안근모기자]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금융통화위원회 일각에서 "경기 하강국면 진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성장도 함께 중시하는 정책을 운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해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소비증가세가 추세적으로 둔화되는 가운데, 투자회복세가 미약하고 BSI가 급락하고 있으며, 미국시장에서의 국산 자동차 판매가 부진해지는 조짐"이라면서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인당 국민소득이 아직 1만 달러에도 이르지 못한 단계에 있는 우리 나라가 선진국과 같이 안정에 중점을 두고 거시정책을 운용하기 보다는 성장과 안정을 동시에 중시하는 정책운용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서울지역 아파트의 가격 하락폭은 미미하지만, 거래량은 큰 폭으로 감소,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위축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박승 한은 총재는 다음달 금통위를 마친 뒤 가진 회견에서 "대외여건 불확실성을 감안해 향후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은 성장과 안정을 함께 배려하는 방향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향후 필요시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다른 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미국경제 더블딥으로 대미수출 둔화 △중국 IT산업 부진시 수출 부정 영향 △집값 안정으로 건설경기 둔화 △중소기업 도산 증가 또는 가계대출 부실화로 투자,소비 위축 등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 이런 위험요인을 2003년 경제전망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부 위원은 "소비자물가에 대한 공공요금 인상 기여도가 과거에 비해 크지 않고, 단위 노동비용 상승률이 전년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기대인플레이션율을 반영하는 장단기 금리차가 1%p 수준에 불과한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향후 물가를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반면, 다른 위원은 "비용측면에서 적지 않은 물가상승 요인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선제적인 통화정책의 수립과 2003년 물가안정목표 설정 등에 있어서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은 집행부는 이날 회의에서 "자동차 철강 기계류 등의 수출이 20∼30%대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는데다, 시멘트 철강제품 등의 생산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IT관련 업종을 포함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경기가 회복되거나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통위원들은 콜금리 운용목표를 4.25%로 유지하되, 통화정책 발표문안중 `대외여건`에 대해 언급한 부문을 수정했다. 최종 발표문에서 금통위는 대외여건과 관련, "미국 등 선진국 경제의 회복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2003.03.04 I 안근모 기자
  • 미 주택시장, 버블이냐 아니냐
  • [edaily 강종구기자] 미국 정부는 주택시장이 1990년대 주식시장이 겪었던 것과 같은 심각한 거품상태에 빠져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아직은 거품을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CNN머니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1월 신규주택착공은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185만가구에 달해 16년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주택수요의 둔화로 증가세가 꺽일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주택시장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신규주택 착공허가 건수가 줄어들기는 했다. 그러나 이는 2인이상의 가계에서의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허가의 80%가량은 1인 가계에 의해 이루어지고 이 부분의 수요는 0.3% 증가했다. 주택가격의 동향에서도 경기가 꺽일 것이란 신호를 찾아보기 힘들다. 전미부동산협회에 따르면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해 4분기에 8.8% 상승했다. 지난 20년을 통틀어 이처럼 집값이 급등한 경우는 없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건설업자의 낙관지수는 이달초 다소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미국 동부지역의 폭설 등으로 주택건설활동이 주춤한 때문으로 봐야 하며 낙관지수는 여전히 역사적인 고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NAHB 회장인 켄트 코닌은 “주택건설경기가 지난 몇 개월동안의 강한 모습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시장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고하며 1인주택에 대한 건설업자들의 낙관은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거품에 빠지지 않고 버틸 수 있도록 한 일등공신은 뭐니뭐니해도 사상 최저수준에 있는 모기금리라는데 이견은 없다. 금리부담이 사라지자 주택수요는 늘었고 가격은 상승했다. 과거에 높은 금리를 주고 주택구입자금을 빌렸던 미국인들은 너도 나도 기존 대출을 갚고 싼 금리로 다시 대출(리파이낸싱)을 받아 이자부담을 줄였다. 지난 3년여동안 미국 경제가 하강곡선을 그리고 증시는 침체에 빠졌지만 주택시장은 ‘나홀로 활황’을 누렸던 이유다. 집값이 오르고 매달 내는 이자는 줄자 미국인들은 남는 자금으로 소비를 늘렸다. 소비는 미국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주택시장의 활황이 소비를 지켜주고 결국 미국 경제가 더 이상 나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방파제’가 됐던 셈이다. 주택시장에 대한 거품경고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1년초부터. 2년이 지난 지금도 거품은 아직 현실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물론 미국 일부지역은 주택가격이 시장이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올라가 거품우려를 자아내고 있기는 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별로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주택시장은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처럼 거품이 한꺼번에 확산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적으로 국한되는 경향을 보이며 주택공급이 높은 수준이 아니어서 주택가격이 한꺼번에 빠질 위험이 낮다는 지적이다. 맥쿼리에쿼티USA의 금리전문가인 로리 로버트슨은 “미국 인구가 2억9000만명인데 1년에 185만의 신규주택 공급은 지나친 수준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주택시장 경기가 꺽일 것이라고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최소한 당분간은 아니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금리가 단기적으로 급등할 가능성을 적게 보고 있는 것이다. 최소한 이라크문제가 깨끗이 해소될 때까지는 안심해도 된다는 지적이다. 단기 금리를 가파르게 상승시킬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은 경제활동이 강력한 회복을 보여주는 경우이나 경제가 좋아진다면 주택시장이 금리상승으로 받는 타격은 어느정도 줄어들 수 있다. 전 연방준비은행 이코노미스트였던 라라 레임은 “경제가 살아나서 금리가 오른다면 주택시장은 가장 나중 걱정해도 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주택시장의 경기가 점진적으로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미부동산협회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올해 3%가량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거품의 일시붕괴로 침체에 빠진다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거품해소의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더 많다.
2003.02.20 I 강종구 기자
  • 미국 4분기 주택가격 큰 폭 상승
  • [edaily 권소현기자] 지난해 4분기 미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미부동산업협회(NAR)에 따르면 121개 도시의 중간 규모의 기존 주택 판매가격은 지난해 4분기 16만1600달러로 8.8% 상승했다. 특히 39개 도시에서는 두자리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하락세를 보인 도시는 10개에 불과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캘리포니아의 사크라멘토 지역으로 4분기 가격은 22만42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7% 뛰었다. 이어 샌디에고 지역의 집값이 37만9300달러로 26.6% 올랐으며 로드아일랜드의 프로비던스(24.6%), 뉴욕주의 나소/서퍽(23.6%), 뉴욕주의 몬마우스/오션(22.1%) 순이었다. 미시시피주의 빌록시/걸포트 지역의 주택가격은 10만400달러로 6% 하락,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뉴멕시코주의 앨버커키(5.1%),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챨스톤(3.6%), 텍사스주의 보몬트/포트 아서 (2.4%), 미시간주의 칼라마주(2%)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전체적으로 4분기 미국의 북동부 지역의 집값이 17만달러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2.9% 올랐다. 서부지역의 기존 주택 판매가격은 21만5400달러로 10.8% 상승했고 남부지역의 경우 15만1100달러로 7.7% 올랐다. 중서부지역은 13만7900달러로 8.9% 올랐다. 보통 주택가격 상승률은 인플레이션보다 1~2%포인트 높다는 점과 4분기 인플레이션이 2.5%라는 점을 감안할때 4분기 주택가격 상승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NAR의 데이비드 레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처럼 집값이 빠르게 오른 이유를 주택 공급량 부족에서 찾았다. 그는 "보통 주택공급과 수요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주택공급량은 6개월분분인데 4분기 부동산 시장의 주택공급량은 평균 4.7개월분에 불과했다"며 "주택공급량 부족현상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지난해 4분기 주택가격은 과거 평균치보다 거의 3배 속도로 뛰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33개 지역에서 두자리수 상승률을 나타냈고 7개 지역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3분기만해도 주택공급량은 5개월분 수준이었다. NAR의 캐시 와틀리 사장은 "모기지 금리가 낮아 그동안 주택가격 급등으로 인한 영향은 완화됐고 주택매입자의 구매력은 높아졌었다"며 "올해에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기존 평균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금리가 올라가면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4분기 가격대별로 텍사스주의 보몬트/포트 아서 지역의 8만5100달러에서 이의 6배가 넘는 샌프란시스코지역의 51만6400달러에 이르기까지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두번째로 주택가격이 비싼 지역은 캘리포니아의 애너하임산타아나 지역으로 43만4600달러로 나타났으며 보스톤 지역이 36만6300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버몬트포트아서에 이어 두번째로 집값이 싼 지역은 버팔로-나이아가라폭포 인근 지역으로 8만5400달러였으며 뉴욕주의 시카루스가 8만6200달러로 뒤를 이었다.
2003.02.13 I 권소현 기자
  • (가판분석)2월1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춘동기자] ◇헤드라인 -경향: 대북투자 10개월째 `0`..현대 제외한 민간경협 사실상 중단상태 -동아: 한국 신용전망 두단계 낮춰..무디스 "북핵악화" 전격결정 -조선: 한국 신용전망 2단계 하락..`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 -한국: 한국 신용전망 2단계 하향 -한겨레: 청계천변 8만평 녹지로..2005년 복원 완료 -매경: 무디스, 한국 신용전망 낮춰 -서경: 한국 신용등급전망 하향 -한경: 한국 신용전망 "부정적" ◇주요기사 -"신용등급 조정계획 없다"..S&P·피치 "이미 반영"(한경) -신용등급정보 사전유출 의혹..외국인들, 무디스 하향전 대거 선물매도(동아) -IMF "한국경제 낙관"..크루거 수석부총재 발표(한국)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급락, 6개월만에 76→39로..마스타카드 조사(한경) -전국 집값 2년만에 하락세..1월 매매가격 종합지수 0.1% 떨어져(서경) -공정위 계좌추적권 계속 보유..부당내부거래조사 사전예고제도 추진(매경) -`화폐단위 변경` 오락가락..인수위 `적극 검토` 혼란일자 `한은에 일임`(한경) -정통부 지문·얼굴 DB 업계 제공..35만여개 17일부터 개방(서경) -盧당선자 "새만금사업 계속 추진..IT·위락단지 용도변경"(동아) -석유수입 부과금 17일 인하..2단계 에너지대책 시행(한경)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사의(매경) -그룹총수들 직접 `국가IR`..盧 취임후 방미때 대규모 설명회 개최(서경) -재계, 외국인고용허가제 반대 결의..경제5단체 공동건의문 발표(한경) -D램가격, 원가 밑 추락..삼성전자외 대부분 1분기 적자 예상(한경) -우리銀 팬아시아뱅크 인수..美 자회사 통해(매경) -정세현 통일 "한국은 북핵 중재역할..美 편에만 설 수는 없어"(조선) -"北 원폭 1~3개 보유"..정대철 최고위원 밝혀(동아) -IAEA 오늘 북핵논의..특별이사회서 안보리 회부여부 결정(한국) -프·독·러 `이라크사찰 연장` 공동선언..14일 안보리 안건 제출(한겨레) -민변, 노동법 개정나서.."쟁의행위 요건 까다로워 불법파업 양산"(한겨레) -WTO, 농업협상 세부원칙 초안 배포(한겨레)
2003.02.11 I 김춘동 기자
  • (edaily리포트)다시 생각하는 "투자의 정석"
  • [edaily 한상복기자] 고등학교 시절, 그 누구도 피해가기 어려운 책이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수학의 정석"이라는 참고서, 기억하시지요? 이 두꺼운 책을 펴놓고 씨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야말로 "수학 공부의 바이블"로 통하던 책이었습니다. 투자에도 정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정석이 시들해지고 있답니다. 증권부 한상복 기자가 나름의 느낌을 정리해봤습니다. 처음 고등학교에 진학해 "수학의 정석"을 접했을 때, 첫 느낌은 "기가 질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두꺼운 책을 언제 다 보나"하며 망연자실했었지요. 그 두꺼움이 범접키 어려운 신비감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정석"을 집요하게 파고 든 친구들은 수학에서 좋은 점수를 딸 수 있었습니다. 재산을 모으고 불리는 데도 정석이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한푼 두푼 모아서 목돈을 만들고, 그것을 굴려 큰 자산을 형성한다는 것입니다. 의심스럽다면, 주변의 부자들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들의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아껴 쓰고 저축했다"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다"는 대답 일색일 것입니다. 자수성가한 모든 부자들의 출발점은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도 월급쟁이 출신입니다. 자수성가 부자들의 첫걸음은 저축입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그것이 만국공통의 정석입니다. 하지만 요즘 이같은 "정석 코스"를 찾는 사람이 크게 줄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경제를 일으켰던 "돼지저금통의 신화"가 아련한 기억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 민간경제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80년대 이후 30%대를 유지했던 저축률이 최근 20%대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저축 기피가 심한 것 같습니다. 20대의 저축률은 90년대 평균 30.9%에서 2002년 현재 24.6%로 크게 줄었습니다. 30대 저축률도 30.1%에서 27.1%로 급감했습니다. 저축이 자취를 감춘 자리에는 "즐기고 보자"와 "대박을 터뜨리자" 심리가 또아리를 틀었습니다. 일단 고급차를 뽑아야 하고, 이따금 남들 가는 해외여행도 다녀와야 합니다. "한번 사는 인생, 즐겨도 모자란다"는 생각일 수도 있겠습니다. 10~20% 수익은 수익이 아닙니다. 40배, 50배는 터져야 직성이 풀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묘한 것은 "즐기자파"와 "대박파"가 서로 다른 부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즐기는 사람이 대박을 원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낮은 금리와 치솟는 부동산 값이 저축 기피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뼈 빠지게 모아봐야 이자는 몇푼 붙지도 않고 아파트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니, 어디 저축할 마음이 나겠습니까. 아예 포기하거나 "뾰족한 방법"을 찾는 수 밖에요. 고등학교 시절, "수학의 정석"에 충실하지 못했던 친구가 높은 수학점수를 받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두터운 내공을 강조하는 정파의 길을 외면하고 사마외도(급성신공을 표방하는 쪽집게 시리즈)의 길에 접어든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는 중도 탈락(수학 과목 포기)을 했습니다. 뾰족한 방법이란 것이 소용 없었던 셈이지요. 처음의 출발점은 비슷합니다. 수학공부나 재산축적이나 말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차이가 나고 격차가 벌어집니다. 정석으로 다진 든든한 기초가 없는 한 투자는 모래성이 될 가능성이 언제나 있습니다. 투자 안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돈에 대한 다년간의 내공"이기 때문입니다. 저축을 하며 내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저는 투자의 정석(저축을 통한 목돈 마련과 운용)이 여전히 유효한,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윳돈을 만들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과, 생활비를 빼거나 빚을 내 단기투자를 하는 사람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부자가 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은 끈기와 여유인 것 같습니다. 한껏 기대했던 로또복권이 꽝 났을 때마다 이런 회상을 해보는 것은 어떤지요. 고등학교 시절, 씨름을 했던 "수학의 정석"과 그 두께, 자신의 끈기 말입니다. 수학도 어렵지만 돈 버는 공부는 더욱 어렵다고 합니다. 평생 연마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무림 신공이지요.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2003.02.11 I 한상복 기자
  • "6월 이전 콜금리 50bp 인하 가능성"-UBS워버그
  • [edaily 한상복기자] UBS워버그는 4일 "지난 수개월 동안 한국의 개인 대출이 크게 줄고 외부 수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기업 및 소비 신뢰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면서 "한국은행이 수요 촉진을 돕기 위해 6월 말 이전에 콜금리를 50bp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UBS는 "미국과 유럽, 일본의 낮은 수요가 올 상반기 중 추가적인 수출 하락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후에도 회복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UBS는 올해 GDP 증가율이 약 4.3%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낮은 기존의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UBS워버그의 한국경제 분석 내용이다. -수출과 소비 약세에 대한 전망은 주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의 부채 수준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단기적으로 스프레드를 축소시킬 어떠한 촉매제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의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강세는 엔화의 약세를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된다. 그러나 올 2 분기부터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평가절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경제활동 속도가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 및 기업 신뢰는 지난 4 개월 동안 외부 수요에 대한 전망과 가계 대출 붐이 끝난데 대한 우려로 급속히 하락했다. -11월 말까지는 수출과 국내 수요 지표들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어 왔으나, 현재 포지션에서는 이미 반전이 시작된 것처럼 보인다. 하부 요인들도 12월부터는 급속히 낮아지고 있어 약세는 전반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 예상 조건들은 1월 중 더욱 악화되고 있어 제조 활동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는 외부 환경이다. 수출은 지난 11 월 중 0.3% (MoM, 계절 조정치) 증가한 반면, 12 월 중 -0.7% (MoM, 계절 조정치) 하락했다. 그러나 G7 국가들의 낮은 성장을 고려할 때 이같은 경향은 올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개인 대출을 둔화시키기 위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2002 년 4 분기 이후 회복 모멘텀은 수출과 소득의 증가에 달려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해 왔다. 그러나 위에서도 언급했듯 수출의 회복은 이미 쇠퇴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소득의 증가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2002년 4 분기에 대한 기업들의 실적을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고용 관련 데이터는 이미 발표됐다. 지난 4분기 중 전반적인 고용 지표들은 계절 조정된 실업률이 12 월말 현재 2.8%를 기록하며 잘 유지되고 있지만, 이는 건설과 농업 부문에서 일자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조업종과 서비스 업종의 일자리는 같은 기간동안 오히려 줄어들었다. 이 같은 악화되고 있는 경향은 2003 년 상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업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첫째, 제조업종은 재고가 바닥에 가까워 수출의 약세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둘째, 정부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득 증가는 여전히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가 올 GDP 증가율 전망치를 4.3% 정도로 시장의 consensus 보다 다소 보수적으로 전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수 개월 동안 정부의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고채에 대한 수익률이 크게 낮아졌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지난 11 월 3.5% (YoY) 증가한데 이어 12 월 중 3.7% (YoY) 증가한데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것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주로 식품, 연료, 전세값이 상승함으로써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식품과 연료 가격의 상승은 일시적인 것이며, 11월 중 집값이 안정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세값도 다소 시차는 있겠지만 안정을 보일 것이다. -그리고 성장이 둔화될 것임을 고려할 때 이미 추세보다 낮은 가격에 대한 수요 견인 압력 또한 낮아질 것이다: 따라서 2002년 중 2.8% 증가했던 CPI 는 올 한해 동안 평균 2.5%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이는 또한 수요의 급격한 둔화와 더불어 2003년 2분기 말까지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콜금리를 50bp 인하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2003.02.04 I 한상복 기자
  • (증시조망대)다시 찾은 600..신뢰도는 얼마나
  • [edaily 김세형기자] 전저점을 깨고 내려갔던 종합주가지수가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미국발 불확실성은 여전히 증시를 짓눌렀지만 베네수엘라 파업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증시 자체적으로도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는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등에 업고 2월의 첫 거래일을 상큼하게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81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은 장막판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됐지만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주말에 이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600선의 재붕괴를 막는데 버팀목이 돼 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국내에서 대표적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파월 국무장관마저 전쟁을 피하지 않겠다고 발언하고 나온 것은 이라크전쟁의 불확실성을 한층 강화시켜 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상당수가 증시 주변여건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바닥권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폭발적인 반등을 이야기하는 곳은 없고 제한적인 등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현재로서는 바닥권에 대한 신뢰 형성에 주목하며 종목별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연기금 일부 증시 조기 투입. 정부, 시장안정 방안 검토 대전전역 투기지역으로. 건교부 "내달중 지정" 요청...집값 급등 억제 1년 정기예금 금리 3%대 진입. 우리은행 0.2%p 내려 연리 3.8%로... 베네수엘라, 총파업 중단 선언. 국제유가 하락반전...원유생산 급속 회복 달러강세. 3주만에 120엔 회복. 일정부 시장 개입지속 발언에 따라 파월 "비둘기 날개 접나?"대이라크 인내력 한계...무력사용 불사 BT, NT 등 미래전략기술에 3,750억 투입. 과기1부, 올해 전체예산의 63% 집중 금리, 환율 동반상승. 주가도 반등. 증시 바닥론 "솔솔" 장기투자상품 세부담 줄인다. 인수위. 정부 증시 대책... 부동산 장기침제 가능성. 봄철 이사수요 실종땐 연말까지 하락세 연대. 이대도 큰손된다. 3년간 매월 40억씩 증권펀드에 맡기기로 증권담보 대출 규제 풀린다. "계좌에 1개월이상 예탁" 폐지키로...유동성 늘어 증시안정에 도움 줄듯 경기 3단계로 부양 준비. 정부, 미 이라크전 대비...20일 이후 발표 이라크 "사찰단에 적극 협조하겠다" 과학자 인터뷰도 허용 美 4분기 매출 7.4% 급증 2년새 최대 美 침체장 작년 10월에 끝났다, 유명 펀드매니저 밀러 배런스지 인터뷰 블룸버그, 한국경제 또 자아도취, 예상밖 악화 인식 못해...거시경제 재검토 해야 휘발유값 리터당 35~40원 인상. 정유사 오늘부터...경유도 20원씩 올려 검찰 대북송금 의혹수사 유보 한은 "콜금리 딜레마" 내리자니 과잉유동성 올리자니 경기침체 이라크 대량무기개발 관련 도청자료 美 "결정적 증거" 5일 공개 美 올 재정적자 사상 최대, 부시 3040억달러 전망 중, 한국 IT제품도 수입규제, 전통산업서 첨단분야로 확산, 반 덤핑조사도 최다 LNG구매단 5개국 급파, 정부 2단계 고유가대책 11일께 시행 공장 매물 쏟아져, 중국제품에 밀려 전자업체까지 문닫아 수출 "빨간불" 미철강회사, 한국산 반덤핑 제소. 중 "광섬유, 휴대전화 반덤핑 조사" 미, 한반도해역에 항공모함 파견 검토, 북핵 대응 무력시위...주한미군 해외전출 중지 [지난주말 뉴욕증시] 지표호재+반발매수..다우,8100선 회복 뉴욕증시가 긍정적인 경제 지표를 등에 업고 2월의 첫거래일을 상큼하게 출발했다.다우지수는 81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은 장막판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됐지만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건설지출, ISM지수 등의 경제지표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수준으로 집계되고 최근 증시가 단기간에 걸쳐 지나치게 과매도됐다는 인식이 반발 매수세를 자극하며 증시는 초반부터 상승세로 방향을 정했다.또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유가 등의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는 점도 호재였다. 지난 주말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폭발 사고는 보잉과 록히드마틴 등 관련종목들에겐 악재로 작용했지만 증시 전반적으로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12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1.2% 증가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4%를 크게 뛰어넘었다.또 1월 ISM지수는 53.9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시사하는 50선을 상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을 배럴당 32달러대로 하락했지만 금값은 강세를 나타내며 온스당 370달러선을 상향돌파했다. 3일 다우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81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지난 주말 대비 0.70%, 56.01포인트 상승한 8109.82포인트를 기록, 81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마이너스권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해 0.22%, 2.88포인트 오른 1323.7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54%, 4.62포인트 상승한 860.32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2%, 1.93포인트 떨어진 370.24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180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2146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768대1478을, 나스닥은 1412대1858로 상승과 하락종목의 숫자가 서로 비슷했다. ISM지수가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제조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다.필름 제조업체인 이스트먼코닥이 투자주간지 배런스의 낙관적인 코멘트가 겹치며 4.29% 급등했고 대표적인 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2.20% 상승했다. [증권사 데일리(4일자)] 교보: 지수보다는 종목중심의 시장대응 굿모닝신한: 지수의 바닥통과 여부 가늠을 위한 준거의 틀 대신: 바닥권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대우: 재료에 대한 민감도의 변화와 0.41포인트의 자신감 대투: 추격 매매는 자제해야 할 시점 동부: 해외변수 안정 기대 동양: 악재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동원: 양처럼 유순한 회복..하방경직성 확보에 만족 메리츠: 조정시 종목별 비중확대 요구되는 시점 브릿지: 반등폭의 제한성을 염두한 시장접근 서울: 뉴욕증시에 좌우될 단기 반등국면 신영: 거래대금 증가·하락갭 극복 여부를 주목하며 반등의 연속성 체크 신흥: 제한적인 등락 지속 우리: 기대감의 전이 하나: 갭 저항 vs 시장여건 개선 가능성 한양: 600P 회복, 해피엔딩 가능한가 한화: 증시 주변여건 개선 징후 현대: 반등 지속 가능성 현투: 단기 반등권이나 상승 전환 확신은 일러 SK: 기술적 반등의 연장선에세 단기 접근 유효 LG: 기술적 반등 국면 좀 더 이어질 듯 [증시 기술적 지표] -2월3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감소했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30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535억원 감소한 7조79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도 감소하며 30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600억원이 줄은 4677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00.41p(+8.51p, 1.44%)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5.65% <코스닥> ◇코스닥지수: 44.10p(+0.71p, 1.64%)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4.93%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5.15포인트(+0.70p, 0.94%) -미결제약정, 8만557계약, +1421계약 -시장 베이시스, -1.15,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4.88 -1차 저항선: 76.42, 2차 저항선: 77.68 -1차 지지선: 73.62, 2차 지지선: 72.08 [ECN마감] 3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 등 149개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하이닉스는 자회사인 이미지퀘스트 매각소식으로 39만1050주 매수잔량을 기록했고 매각작업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신원은 2만4940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했다. 또 매수잔량 상위종목은 대신증권 2만5460주, 콤텍시스템 2만3620주, SK증권 2만150주 등이다. 반면 한국토지신탁이 3659주의 매도잔량을 기록했고 LGEI 1730주, LG건설 770주 등 매도잔량종목은 11개에 불과했다. 매도잔량종목에는 LG전자 등 LG계열사가 3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유가급등 관련 대한항공도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 192만5280주, 한글과컴퓨터 4만85주, 플레너스 1만3588주, 금양 1만3180주순이다. 이날 거래량은 212만7073주로 지난달 30일 166만3419주에 비해 증가했고 거래대금도 20억7089만원으로 지난 30일 16억1043만원보다 많았다. 거래소는 200개종목중 98개가 거래됐고 코스닥은 50개종목중 36개가 거래됐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10주 순매도, 증권이 10주 순매도를 기록했다.
2003.02.04 I 김세형 기자
  • (증시포커스) "내겐 꿈이 있어요"
  • [edaily 김진석기자] 미국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남북전쟁 당시 남부군 사령관이었던 리 장군, 그리고 흑인 인권운동가로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마틴 루터 킹 목사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세 사람 모두 미 남부에 위치한 조지아 주(州) 출신이며, 조지아의 주도인 애틀란타에 기념관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시간으로 20일 밤 뉴욕증시는 이들 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인 킹 목사의 기념일(Mart in Luther King Day)로 인해 쉰다. "내겐 꿈이 있다(I have a dream)"면서 희망을 외친 인권운동가를 기리고 있는 것이다. 기자는 킹 목사의 기념일을 맞아 그의 출생지인 애틀란타를 방문했을 때의 기억을 떠 올려본다. 지난 96년 아틀란타 올림픽 개막을 앞둔 시점이었다. 당시 기자는 애틀란타에 대해 미국의 양면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애틀란타의 기억은 요즈음 주식시장 분위기와도 일맥상통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애틀란타가 미국의 양면성을 대변한다고 말한 것은 남북전쟁 당시 흑인 노예제도를 찬성했던 남부군의 사령관 리(Lee) 장군을 기념하고 있는 스톤 마운틴이 소재하고 있고, 흑인 민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가와 그의 기념관(Martin Luther King Jr Center)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틀란타는 미국 대통령을 역임했던 지미 카터의 고향으로 그를 기념하는 카터센터(Carter Center)도 자리잡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을 대변하는 국제적인 중재자로서의 역할과 헤비타드(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연하면 스톤 마운틴은 애틀란타 시 외곽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돌산으로 그 곳에는 리 장군이 말을 타고 전투를 지휘하는 모습의 커다란 동상이 있다. 당시 현지 안내인은 "KKK단원들이 흑인을 고문하고 학살했던 곳이 바로 스톤 마운틴" 이라고 설명했다. 애틀란타 시 중심지에 위치한 킹 목사의 기념관 내부에는 그가 민권운동을 하면서 외쳤던 "I have a dream" 이란 문구가 곳곳에 걸려있다. 이처럼 애틀란타에는 그의 기념관과 함께 생가도 보존되어 있어 인종차별과 평화운동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는 곳이다. 미국에서도 반전집회가 유독 많이 열리는 곳이 애틀란타이다. 이처럼 리 장군과 킹 목사, 그리고 카터 전 대통령을 배출한 애틀란타는 분명 미국의 양면성을 잘 대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질적인 삶을 용해시키고 있다. 분명 질곡의 역사를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은 후손들에게 커다란 가르침 일 것이다. 그렇다면 요즈음 서울증시의 분위기는 어떠한가.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장참여자들의 시각의 차는 뚜렷하다. 커다란 시세의 분출을 기대하는 사람과 비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투자자로 크게 나뉘어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장에선 항상 시각이 엇갈리는 투자자가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요즈음 그 정도가 심하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시장은 게 걸음 질을 치고 있지만 내심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참여자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단기 부동화 경향을 띄고 있는 370조원의 시중자금과 4%대에 진입한 채권수익률 등이 주식시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긍정론을 펼치는 전문가들은 또 악재에 둔감한 시장의 근성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한 마디로 "떨어지지 않으면 오른다"는 인식을 갖고 그 시기만을 저울질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적인 관점의 시장참여자들은 정책변수에 대한 불안감으로 안전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커다란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이라크 문제와 국제유가 및 금값의 급등 등도 예사롭지 않다고 본다. 물론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경기회복의 불투명성을 꼽고 있지만 말이다. 또 "떨어지지 않으면 오른다"는 긍정론자들의 인식과는 달리 "오르지 못하기 때문에 추가하락을 점친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보수적인 관점의 시장참여자들이 주식시장을 비관하는 것은 아니다. 반등의 시점에 대해 차이를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 결국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든가, 반대의 관점을 갖고 있든간에 시장참여자들은 증시에서 꿈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 꿈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누구의 말처럼 "예측은 신의 영역이다". 투자자들이 나름대로 시장에 대한 관점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참여자들의 진단 못지 않게 시장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시장은 똑똑하다. 그 누구보다, 어떤 유명 분석가보다 시장이 똑똑하다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시장은 좀처럼 방향성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아직 시장은 어느 누구의 손을 들어주고 있지는 않다. 그렇다면 시장관을 구분해 내 편과 네 편으로 나누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시장흐름에 순응하는 것은 어떨까. 증시를 통한 꿈의 현실화를 위해 말이다.
2003.01.20 I 김진석 기자
  • (증시조망대)테마에서 실적 장세로 이전할까
  •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선전으로 경제지표의 부진을 극복하며 일제히 상승했다.다우지수는 8800선을 훌쩍 뛰어넘었고 나스닥도 1% 이상 올라 랠리를 보였다. 그러나 혼조세에서 벗어났다고 보기엔 여전히 의심스런 구석이 많다. 우리나라 주식시장 역시 북한 핵문제로 인해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함에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있다. 또 고객예탁금 등 증시 수급상황이 악화되면서 지수 선물의 출렁거림에 현물시장이 요동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새해 며칠을 제외하곤 추세없이 휩쓸리는 모습이 계속 나타나고 있고 최근엔 코스닥시장에서의 테마별 순환매가 맹위를 떨치는 모습도 보였다. 여전히 지수는 크게 기대할 것이 없어 보인다. 전일 코스닥시장에서 막판 무렵 일부 테마주에 매물이 쏟아졌다는 것은 테마주 상승이 어느 정도 한계에 봉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코앞에 다가온 점은 증시의 중심이 서서히 테마에서 실적으로 옮겨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라 하겠다. 불확실성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한 대형주에 크게 기대할 만은 요인은 없어 보인다. 몸집이 가벼운 중소형 실적 호전주, 소위 턴어라운드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증시 주요 뉴스] 부동자금 370兆 갈곳없다, 통안증권 2조 입찰에 5조9백억 몰려 東北亞개발은행 설립 추진.. 인수위 소비심리 아직 "꽁꽁".. 기대지수 여전히 바닥, 94.8 지난해 6월이후 6개월만에 오름세 국민연금 주식투자 지연 .. 운용사 선정 못해 푸틴, 北.美.中에 北核 특사 파견 계획 AOL.타임워너 분사說 "확산" 합병주역 케이스회장 전격 사퇴 발표 계기로 올 제조업 생산증가율 둔화, 조선.철강등 제자리...반도체.유화만 "맑음" 美, 이라크戰 3월초로 늦출듯 .. 전투장비등 배치 시간소요 "유로, 연말 1.10弗로 오를듯" .. 다우존스 전망 256MB SD램 고정 계약가 개당 5달러 돌파 파월 "북핵 억제 新협정 필요, 불가침 서면 보장도 고려" 북핵과 경제성장둔화로 원화약세 가능성, 다우존스 뉴스 GE 30년만에 파업 돌입 세이프웨이 인수 3파전, 월마트.모리슨.세인즈베리 참여 원.엔화 동조화 갈수록 심화, 한은 비거주자 차액결제선물환 늘어 전자상거래 비중 작년 12% 넘어 중국 자동차업체 순익 "사상최대" 지난해보다 65%급증 인텔, 노트북 프로세서 가격 인하...펜티엄 4등 최고 38% 弱달러 韓.日 경제 위협, 수출타격 우려고조 인피니온, 프로모스와 결별, 지분 전량매각 협력청산 밝혀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다우,8800선 상회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선전으로 경제지표의 부진을 극복하며 일제히 상승했다.다우지수는 8800선을 훌쩍 뛰어넘었고 나스닥도 1% 이상 올라 랠리를 보였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장마감 직후 긍정적인 분기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으며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도 실적호전으로 네트워킹 업종의 랠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12월 소매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증시는 막판까지 방향성을 정하는 힘든 극심한 혼조세를 나타냈다.또 북핵 문제, 이라크와의 전쟁 우려 등 지정학적 불안감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며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할 경우 식량과 에너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북한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반면 이라크와의 게임에 "염증이 난다(Sick and Tired)"며 이라크가 무장해제에 필요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대단히 부정적이었다.12월 소매매출은 1.2% 증가하는 데 그쳐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 증가를 하회했다.또 12월 수입물가는 유가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0.7% 상승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3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으며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금값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14일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보합권을 중심으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막판 상승세로 방향을 선회하며 결국 전일대비 0.64%, 56.64포인트 오른 8842.62포인트를 기록, 88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도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기술주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세로 방향을 정해 1.04%, 14.97포인트 상승한 1461.0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58%, 5.40포인트 상승한 931.6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7%, 2.27포인트 오른 398.4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523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8471만주로 평균 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864대1427을, 나스닥은 1808대1441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2.36% 상승했다.월가의 전문가들은 인텔이 주당 14센트의 순익과 69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텔은 이와는 별도로 일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가격을 최고 38% 인하했다. 역시 반도체 메이커인 램버스도 1.43% 상승했다.램버스는 전일 장마감 직후 지난 1분기(10월-12월)에 2570만달러의 매출과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 6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두 종목의 선전으로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냈다.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09% 상승했고 자일링스, 테러다인 등도 모두 3% 이상 올랐다.반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0.26%, 1.98%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14% 올랐다. [증권사 데일리(15일자)] 교보 : 국내외 실적 모멘텀의 발생 여부를 앞두고 굿모닝신한 : 달러와 약세와 종목별 차별화 가능성 대신 : 역지사지가 예상되는 거래소시장 대우 : 한국증시 대만증시 대투 : 외국인 매수의 연속성에 관심 동부 : 점진적인 악재해소 동양 : 반등 진행형 동원 : 증시의 걸림돌 추가 악화 가능성 낮아 부국 : 변동성 확대를 염두해 둔 박스권 매매 브릿지 : 박스권 예상 서울 : 변동성 확대구간에 근접하고 있는 국내증시 신영 : 단기 변동성 및 중기 업사이드 리스크에 대응한 전략 우리 : 추가상승 기대감 높으나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 한양 : 장세 주도권 이동에 따른 투자전략 한화 : 목표수익률 짧게 잡아야 현대 : IT업종을 별도로한 경기회복 장세는 지속 현투 : 경제외적 돌발악재의 재부각 가능성을 감안한 단기대응 KGI : 프로그램 매매가 박스권 장세 유도 LG : 한계가 내재된 제한적인 반등국면 SK : 가변적인 요소 집중될수록 보다 긴 안목에서 대응해야 [증시 기술적 지표] -1월14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감소세를 지속, 지난 7일 기록했던 16개월래 최저치 기록(7조9513억원)을 다시 갈아치웠다. 1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3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998억원이 줄어든 7조8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1년 9월12일 7조7428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하루만에 다시 증가, 전일보다 1613억원이 많은 761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50.05p(+1.99p, 0.31%)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97.11% <코스닥> ◇코스닥지수: 48.85P(+0.30p, 0.62%) ◇투자심리도: 60% ◇20일 이격도: 99.37%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82.80포인트(+0.30P, 0.36%) -미결제약정, 6만3146계약, -7005계약 -시장 베이시스, +0.01, 콘탱고 ◇피봇포인트: -1차 저항선: , 2차 저항선: -1차 지지선: 80.10, 2차 지지선: 77.70 [ECN마감] 14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우세한 가운데 하이닉스와 신원, 신성이엔지에 사자주문이, 대우조선해양에는 팔자주문이 집중됐다. 하이닉스는 매수잔량이 154만2290주가 쌓여 매수잔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신원 5만4200주, 신성이엔지 5만1580주, 새롬기술 4만4674주 등으로 매수잔량이 많이 쌓였다. 매도잔량 상위종목에는 대우조선해양이 2040주가 쌓여 1위에 올랐고, 이어 한솔제지 1130주, 국민카드 510주, SK증권 100주, 빙그레 90주 등의 순이었다. 모두 167개 종목에 매수 잔량이 쌓인 반면, 매도잔량이 쌓인 종목은 8개에 불과, 매수가 매도세를 압도했다. 전체 거래량은 565만2528주, 거래대금은 41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거래량은 572만9827주, 거래대금은 37억7036만원으로 거래량은 소폭 감소한 반면 거래대금은 증가했다.
2003.01.15 I 김세형 기자
  • (증시조망대)좁은 박스권..테마장세 지속되나
  •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극심한 혼조세를 거듭한 끝에 기술주와 블루칩의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켈리 미국 특사의 방한과 함께 급반등세를 연출케 했던 요인 하나가 중립적으로 변한 것. 미국 증시의 이같은 혼조세는 기업실적에 따라 일희일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증시에 가장 큰 불확실성을 안겨주고 있는 북한 핵문제는 선전포고로 간주한다는 것을 거론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했다. 극단으로 치닫는 만큼 해결의 가능성은 엿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 급반등한 우리 증시는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좁은 박스권에 갇힐 것으로 보인다. 또 단기채권으로 시중 자금이 몰리고 있어 수급상황도 우호적이지 못하다. 이에 따라 최근 증시에 유행하고 있는 테마주와 몸집이 가벼워 쉽게 치고빠질 수 있는 실적호전 중저가주에 관심을 갖고 단기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비상".. 6개월만에 두배이상 높아져 켈리특사 북 핵포기땐 에너지 지원, 러-北-南 엑손 가스관사업도 가능 휴대폰 결제 칩운영.카드발급권 이통사로 넘길수 없다, 금감원 방침 확정 이라크 핵무기 보유 안했다 - IAEA 사무총장 밝혀 MMF 거액자금 안받는다, 투신사들"단기채권 물량확보 어렵다"난색 전경련 "사회주의"발언 공식사과, NYT엔 정정보도 요청 중국 선전시 내달 3권분립 도입, 54년여만에 공산당 권력 제한...다국적기업 요구 수용 - FT보도 AOL 케이스 회장 5월 사임, 온.오프라인 합병주역 불구 실적부진 낙마 OPEC 하루 150만배럴 증산 합의, 유가 28달러대로 하락할듯 국제유가 증산결정 영향 속락, WTI 배럴당 31.20달러...사흘째 떨어져 해외 우량債펀드 출시, 환율변동따른 위험제거.. 수익률 年8%이상 가능 아시아펀드로 1억1천만달러 유입 한나라 북핵특위 방미 조사단, 북핵 개발 협상용 아닐수도 에어버스, 항공기 수주 보잉 추월...지난해 189대 신규 주문, 경제성등 앞서 도요타 등 20사 연료전자차 제휴, 주행거리 확대 기술 공동개발 투신 MMF등에 이달 9일까지 9조7천억 유입, 기업 여유자금 대거이동 아시아 주요국 전략비축유 충분, 韓.日등 이라크전 벌어져도 수급타격 적을 듯 [뉴욕증시] 등락 엇갈린 표류장세..나스닥,약보합 뉴욕증시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극심한 혼조세를 거듭한 끝에 기술주와 블루칩의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다우지수는 강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 기업인 AOL타임워너가 CEO인 스티브 케이스의 사임이후 강세를 나타내고 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에 대해 살로먼스미스바니가 실적전망을 상향하면서 증시는 개장을 전후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증권사들이 기술주인 델컴퓨터, 모토롤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한 이후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증시는 상승탄력이 급격히 둔화되며 혼조세로 밀렸다.이후 주요 지수 모두 막판까지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기술주와 블루칩의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 달러는 유로에는 강세를 보인 반면 엔에는 약세를 보이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배럴당 32달러선을 상회했으며 금값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3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장후 1시간이 경과한 시점부터 보합권으로 밀려 이후 장중내내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지난주말 대비 0.01%, 1.09포인트 상승한 8785.98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초반 상승세를 나타났으나 다우와 비슷한 시점에서 하락세로 반전한 이후 하루종일 보합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0.11%, 1.64포인트 하락한 1446.0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14%, 1.30포인트 내린 926.2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07%, 0.26포인트 떨어진 396.18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6857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79756만주로 평균 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687대1602를, 나스닥은 1618대1677로 상승과 하락종목의 숫자가 비슷했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살로먼스미스바니(SSB)의 실적전망 상향에도 불구하고 0.23% 하락했다.SSB는 개장전 인텔의 4분기 주당순익을 14센트에서 15센트로, 매출전망은 69억5000만달러에서 71억달러로 상향했다.이의 영향으로 인텔은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약세로 밀렸다. [증권사 데일리(14일자)] 대신: 제한된 범위내에서 지수 변동 대우: 무엇을 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 대투: 심리 안정을 위한 변수의 전개 추이에 주목 메리츠: 테마를 분석하면 종목이 보인다 브릿지: IT관련주의 우호적 시각접근 유지 하나: 상승 장악형 출현 KGI: 단기 바닥권 형성에 대한 기대감 LG: 지수보다는 마켓 센티먼트를 읽어야 SK: 낙폭과대보다는 실적 호전에 주목하자 [증시 기술적 지표] -1월13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다시 8조원대가 위협받게 됐다. 1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0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64억원이 줄어든 8조160억원을 기록했다. 위탁자 미수금도 엿새만에 줄었다. 10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228억원 감소한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48.06p(+19.70p, 3.14%)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6.46% <코스닥> ◇코스닥지수: 48.55P(+1.55p, 3.3%)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98.39%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82.50포인트(+3.25P, 4.10%) -미결제약정, 7만919계약, +5472계약 -시장 베이시스, -0.08,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1.30 -1차 저항선: 83.70, 2차 저항선: 84.90 -1차 지지선: 80.10, 2차 지지선: 77.70 [ECN마감] 13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종합주가지수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매수세가 집중됐다. 광동제약을 제외하고 매수잔량이 쌓인 종목이 184개였으며 텔슨전자, 한글과컴퓨터, SK증권, 계몽사, 현대건설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들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 현대건설, 신원, 하나로통신, 대신증권, 미래산업 순으로 많았으며 거래대금은 하이닉스, 삼성전자, 대신증권, LG전자, 플레너스 다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정규시장에서 12% 급등한 하이닉스는 매수잔량 1위를 고수하다 막판에 매도세가 몰려 매도잔량이 쌓이는 등 이날 거래를 주도했다. 전체 거래량은 전날의 217만주보다 두배이상 증가한 521만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4억원가량 많은 36억원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에 이어 매도 우위를 보여 51만주의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전날에 이어 49만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2003.01.14 I 김세형 기자
  • (증시조망대)어닝시즌이 北風을 재울 수 있을까
  • [edaily 김세형기자]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했다.다우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 주를 마감하면서 증시는 주간 단위로도 일제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2주째 상승했다. 미국증시가 반등했지만 기업 실적발표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버팀목이 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또 지난주말 증시 반등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던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이 미사일 시험발사 재개를 시사하는 발표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증시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이 북한의 NPT 탈퇴선언에도 불구하고 순매수를 유지한 점은 긍정적이나 여전히 증시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늘 증시는 개인들의 투자 심리 회복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개인이 집중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주말 연휴 이틀을 쉰 개인들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어떤 식으로 반영될 지 관심을 가질만하다. [증시 주요 뉴스] 北 미사일 시험발사 재개시사..美, "北정권 더욱 고립" 철도민영화 백지화 가능성..인수위, 신중검토 언급 中企, 덤핑 수입품에 "몸살" OPEC 원유 증산 합의, 산유량 하루 150만배럴 늘려 재경부 집값 떨어져도 부양책 안쓴다...부동산 안정책 유지키로 S&P보고서, 한국 은행 가계대출 괜찮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 가치 39개월만에 최저치...1유로=1.0576달러 이라크전 다소 늦어질듯...각국, 美에 연기요청 정통부, 재고폰.PDA.IMT-2000 등에 단말기 보조금 일부 허용 금감원, "회계서류 CEO인증"조기 시행, 감리대상 종목도 확대 - 인수위 보고 예정 "디지털 생활 10년내 일반화될 것"..빌 게이츠 금감원, "주식매수 선택권" 제도개선 방안 마련, "제2금융 스톡옵션때 성과연동" 日, 특허침해제품 수입 중단 - 요미우리신문 보도 BMW.폭스바겐.도요타 등 한국 판매 목표 대폭 늘려 회사채 발행 시장 기지개, 이번주 2800억 달해 부시 "SEC예산 대폭 늘리겠다" 기업회계부정 막기위해 2배 가까이 증액 제안<서경> [지난주말 뉴욕증시] 동반 강세..다우 나스닥,2주 연속 상승 뉴욕증시가 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했다.다우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 주를 마감하면서 증시는 주간 단위로도 일제히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하며 2주째 상승했다.다우지수는 주간단위로 2.1% 상승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4.4%, 2.1% 올랐다. 12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정적으로 발표된 것이 악재였지만 반도체,네트워킹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술관련 종목들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의 실마리를 풀어나갔고 그 뒤를 이어 블루칩들도 반등에 성공했다. 또 신년을 맞아 펀드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주식매수에 나서는 이른바 "1월 효과"도 가세해 지수의 상승을 도왔다. 그러나 북한이 NPT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는 악재로 작용했다.이밖에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하루만에 약세로 밀렸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10일 개장전 발표된 12월 실업률은 6.0%로 예상치와 일치했으나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는 10만1000건 감소해 월가의 예상치(2만건 증가)에 크게 하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일의 급락세를 소폭 만회했다.국제 유가는 강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한 반면 금값은 온스당 354달러로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개장후 1시간 경과한 시점부터 막판까지 등락을 거듭한 결국 전일대비 0.10%, 8.77포인트 오른 8784.95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전장 중반부터 플러스권으로 반등해 몇차례 등락을 거듭하며 0.65%, 9.29포인트 오른 1447.7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변화가 없는 927.5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13%, 0.50포인트 오른 396.44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897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4226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 수준에 거의 근접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670대1606을, 나스닥은 1753대1481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조금 우세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반도체, 네트워킹 종목들을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하며 증시를 견인했다. 업종 대표주자인 인텔이 2.11% 상승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42% 올라 다시 10달러선을 회복했다. 네트워킹 종목들이 전일에 이어 또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시스코시스템즈는 1.81% 올랐으며 루슨트테크놀로지는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3.03% 상승했다. 블루칩들은 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했으나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중에 알코아 존슨앤존슨 코카콜라 맥도널드 머크 등 1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엑손모빌 월마트 등 13개 종목은 하락했다. [증권사 데일리(13일자)] 교보: 점차 급락세 진정 예상되나 불확실성은 지속 굿모닝신한: 종목에서 단기대안 모색 대신: 북핵 위기를 씻고 반등기회를 모색할 증시 대우: 지정학적 리스크와 어닝시즌을 바라보는 시각 동부: 악재 노출에 대한 반응 동양: 단기 낙폭과대 종목, 중기 실적호전 종목에 집중 동원: 혹한에도 활착을 시도하는 소중한 씨앗 브릿지: 단기 반등 가능성 있으나 추세는.. 서울: 어닝시즌 & NPT 탈회 등 변동성 확대요인 증가 신영: 불안심리 극복을 통한 주가 복원과정 우리: 박스권 등락을 염두한 기술적 매매 하나: 하방경직설 확보될 듯 한양: 미니-슬럼프 장세 출현 원인과 대응전략 한화: 추가 하락시 우량주 매수 기회로 현대: 내우외환..속터지는 한국증시 KGI: 저점 확인 과정 지속 LG: 경계선상의 주식시장 SK: 단기 반등시 현금비중 확대 [증시 기술적 지표] -1월10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증가, 8조원대를 회복했다. 1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9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390억원이 늘어난 8조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틀동안 811억원이 늘어난 것. 위탁자 미수금은 닷새연속 늘었다. 9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012억원 증가한 6228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28.36p(-2.04p, -0.32%)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3.15% <코스닥> ◇코스닥지수: 47.00P(-1.06p, 2.2%)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4.86%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9.25포인트(-1.25P, 1.55%) -미결제약정, 6만5447계약, +3555계약 -시장 베이시스, -0.68포인트,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9.90 -1차 저항선: 81.40, 2차 저항선: 83.55 -1차 지지선: 77.75, 2차 지지선: 76.25 [지난주말 ECN마감] 매수우세 마감 10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북한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에 따른 충격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북핵충격으로 인한 정규시장 하락에 대한 반등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수잔량 종목은 165개, 매도잔량종목은 11개로 집계됐다. 하이닉스가 53만1820주의 매수잔량이 쌓였고 정규시장 마감후 2000억원대의 공급계약을 공시한 텔슨전자도 11만9132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모디아, 신원, 신성이엔지, 대우증권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랭크됐다. 반면 계몽사가 매도잔량 9450주, 두산 3090주, 풀무원 980주, SKC 420주 등의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 184만3280주를 비롯 삼보컴퓨터 3만7120주, 계몽사 3만4000주, 현대건설 2만4720주, 쌍용차 2만90주 순이다. 이날 총 거래량은 217만3137주로 전일 234만7127주에 비해 다소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32억2371만원으로 전일 25억2011만원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거래소는 101개종목이, 코스닥은 38개종목이 거래됐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685주 순매도, 외국인 5주 순매수, 증권 530주 순매수, 종금 150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2003.01.13 I 김세형 기자
  • (증시조망대)외부악재 지속..반등을 노려볼 때
  • [edaily 김세형기자] 대선이후 기대됐던 산타랠리는 온데간데 없고 주식시장은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 외적으로는 미국이 이라크와 북한에 대해 동시에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고 공언하고 있고 북한도 이에 지지 않고 맞대응하면서 외부 위험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또 연말 자금수요에 따른 기관투자자들의 환매로 인해 수급이 뒤틀린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장 내적으로도 불안한 모습이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열렸던 미국 증시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부정적인 경제지표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 그다지 우호적인 증시 변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장 내외적으로도 불안감이 더해 가고 있지만 지수상으로는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틀간 급락하면서 지수는 수개월전으로 후퇴한 데다 20일 이격도 등 각종 기술적 지표들도 이제는 반등할 때라는 신호를 내보내고 있다. 반등을 노려볼 만하지만 적극적인 대응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오늘이 배당투자 마지막날인 점을 고려,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것으로 판단된다. [증시 주요 뉴스] -재계 中에 "제2본사" 추진, 삼성.LG등 대기업들 대륙진출 가속도 -내년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급격 둔화 전망, BSI 85 전망 -北,핵시설 봉인제거 원자로 재가동 준비...IAEA 내달초 북핵 특별결의 -北 1년내 핵무기 50개분량 플루토늄 확보 가능-로이터 보도 -美 소매업계 연말매출 30년만의 `최악"..블루 크리스마스 -시오카와 日재무상 "엔화, 너무 고평가됐다" -카드 연체자 담보대출 축소, 국민은행 30일이상 연체땐 집값 45%만 인정 -韓.아세안 FTA 체결땐 무역흑자 50~60억달러 증가 - KIEP보고서 -美 연말경기 32년만에 최악, 소매업체 매출 1%대 증가 그쳐...내구재 주문도 감소 -日 반도체업체 연말 "풀가동" 휴대폰 등 수요 늘어 -금감원, 내년부터 대량매매 증거금 강제징수 -코스닥 계열사 지원 성행, 이달 18건 273억원 -은행, 내년 가계대출 더 죈다, 총대출 증가율 10%대로 억제방침..중기도 최고21%까지 축소 -손보협, 내년손보시장 규모 22조..올보다 9% 증가 전망 -한국산 제품 美시장서 답보..1위품목 12개 불과, 中 199개.日 102개 등과 큰차 -CB.BW 만기 속속 도래, 내달까지 코스닥 19건, 상환여부 꼼꼼히 살펴야 -코스닥 올빼미 공시성행..회사 불리한 내용 장마감후.주말공시 잇따라 -저축은행법 연대책임 폐지, 재경부 6개월내 전면개정 방침 [24일 뉴욕증시]"산타 랠리" 불발..다우 나스닥,동반 하락 24일 열린 뉴욕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부정적인 경제 지표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했다.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산타랠리"가 기대됐지만 다우와 나스닥 모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라크와의 전쟁 우려감과 북한 핵문제와 같은 불안한 국제정세가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압박했고 11월 내구재 주문이 월가의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또 소매기업들의 연말 매출이 부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뉴스도 악재였다. 업종별로는 소매주와 함께 금융주들이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또 기술관련 종목들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11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1.4% 감소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8%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변동성이 큰 운수부문을 제외할 경우 내구재주문은 1.3% 줄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배럴당 32달러대에 근접했고 금값도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마이너스권을 유지하며 결국 전일대비 0.53%, 45.18포인트 하락한 8448.11포인트로 마감했다. 나스닥도 약세로 출발해 한때 플러스권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로 되밀려 0.67%, 9.20포인트 내린 1372.4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55%, 4.91포인트 하락한 892.47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41%, 1.61포인트 떨어진 388.12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4억609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5억2386만주로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492대1584를, 나스닥은 1292대1769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금융주들이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메릴린치는 모건스탠리가 4분기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1.33% 하락했다.모건스탠리는 주식 거래량과 투자은행 업무가 줄어 메릴린치의 4분기 및 내년 순익전망을 하향한다고 밝혔다. 대형 기술주들도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2.50% 하락했고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0.29% 내렸다.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는 각각 1.50%, 1.37% 떨어졌다.업종지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46% 하락했다. [증권사 데일리(26일자)] 대우: 리스크와 수익을 고려한다면 신영: 20일 이격도 95 &8211; 기술적 반등 시도될 듯 동원: 공명현상, 점진적 해소 예상 메리츠: 연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악재 …향후 투자전략은? 대신: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연말증시 부: 기술적지표 악화 서울: 외부불안요인 확대로 보수적성향 강화될 듯 현대: 기술적 반등 개연성 그러나 LG투자: 자금수요 증가로 인한 주식수요감소 굿모닝신한: 매수심리의 취약성 극복이 과제 우리: 기술적 반등 기대 한화: 계속되는 장외 악재..실적호전 중소형주에 관심을 동양: 연말.연초 효과가 가시화 될 것인가? [증시 기술적 지표] -12월24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8일만에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2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3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64억원이 늘어난 8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금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총 8174억원이 감소한 바 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이틀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3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294억원 줄어든 6788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77.82(-13.56p, 1.96%)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5.53% <코스닥> ◇코스닥지수: 48.03(-1.11p, 2.26%)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2.49%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5.10포인트(-1.40P, 1.62%) -시장 베이시스, -1.21, 백워데이션 -미결제약정, 6만4201계약, +343계약 ◇피봇포인트: 85.70p -1차 저항선: 86.60, 2차 저항선: 88.10 -1차 지지선: 84.20, 2차 지지선: 83.30 [24일 ECN마감] 24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큰 폭의 우위를 보였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연일 약세를 이어가자 휴일 이후 기술적 반등을 예상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거래량은 313만5742주로 전날의 252만692주에 비해 증가한 반면 거래대금은 20억9500만원으로 전일 25억7500만원 보다 감소했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매수잔량 종목은 150개를 기록, 매도잔량 종목인 41개를 압도했다. 하이닉스의 거래량이 296만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신원(2만2000주), 한글과컴퓨터(1만5394주), 현대건설(1만1130주), 미래산업(1만370주) 등의 거래가 활발했다. 매수잔량도 하이닉스가 9만6740주로 최대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산업(2만8810주), 쌍용차(2만7400주), 한국토지신탁(2만6420주) 등이 상위종목에 올랐다. 반면 동양메이저가 2만5360주의 최대 매도잔량을 기록한 가운데 YTN(8948주), SK증권(5550주), 삼성물산(3710주) 등도 팔자가 많았다.
2002.12.26 I 김세형 기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26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26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호재(Positive News) -SI업체 내년 매출목표확대, 올해대비 10~20%증가 -SD램 상승 지속,DDR D램 약보합 -亞현물시장 ▲악재(Negative News) -북핵시설 봉인제거완료 -유통업(할인점제외) 내년 1분기 BSI 85전망으로 국내경기불안와 소비심리위축전망-상의 -유가오름새지속,베네수엘라파업과 이라크전위기감고조영향으로 -미증시하락마감 다우 : 8,448.11p(-45.18p, -0.53%) 나스닥 : 1,372.47p(-9.22p, -0.67%) S&P : 892.47p(-4.91p, -0.55%) -항공,해운업계 유가급등 비상,원가부담증가등으로 -한국산제품 미국시장서 답보상태, 중국,일본과 큰 격차 ▲국내뉴스 -한국 자동차 업계,소비자 지출이 둔화할 조짐으로 인해 내년 국내 판매실적 악화 가능성 -블룸버그 -내년부터 주식스와프(맞교환)방식으로 M&A(기업인수.합병)를 할 경우 세금을 면제해주는 방안이 검토-코스닥위원회 6% 이상 성장률 공약, 경제불균형만 초래-모건스탠리 -코스닥 스톡옵션 취소 급증,증시침체로 인해 147개사 225건취소 -카드연체자 담보대출축소방침, 30일이상연체땐 집값45%만인정 -내년 손보시장규모 22조로 올해대비 9%증가전망,차보험손해율은 72%전망 -나프타 가격 원유 상승폭 앞질러, 유화업체단기악재전망 ▲국제뉴스 -미국연말경기 32년만에 최저, 소매업체매출 1%증가그쳐, 내구재주문도 감소 -일본 반도체업체 연말 휴대폰수요증가등의 영향으로 인해 풀가동 -S&P, 미국 통신업체 신용등급 하향조정 -DVD 리코더 출하량 2006년에 32배로 급증 전망,가격하락전망으로 올해100만대보다 32배증가한 3200만대규모<인-스탯> -臺 청화픽처튜브, 1월에 15인치 TFT-LCD 가격 인상, 5~10달러 인상방침-대만디지&53465;타임스 -메모리반도체 테스팅 가격, 내년 1분기에 테스팅장비 부족 10% 상승 전망-대만디지탈타임스
2002.12.26 I 김상욱 기자
  • (박규환의 뉴욕인사이트)안개를 뚫고 산타가 올 것인가
  • [edaily 박규환] 지난 주 마켓은 월요일과 금요일만 상승세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3일은 하락세를 보여 추수감사절 이후 3주 동안 약세를 보였다. 과연 산타랠리가 올 지에 대해 다시 한번 우려감을 낳게 하는 한 주이기도 했다. 지난 주에 다우지수는 0.9% 상승,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 S&P 500지수는 0.7% 상승을 기록했을 뿐이다. 하지만, 지난 주에 있었던 악재들을 고려한다면 마켓이 이처럼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지난 주에 이라크전에 대한 위기감의 고조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그 여파로 금값이 거의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가 또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마켓에 산타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했던 주였지만 마켓의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았고 금요일에 오히려 회복세를 보였던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맥도널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베스트 바이 등의 기업실적은 예상치에 못미쳤거나 실망스러운 것들이었는데도 말이다. 또한 굳이 긍정적인 측면을 집어본다면 마켓이 완전한 하락세로 접어들 때에는 거대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그 거래량도 폭증하기 마련인데, 지난 11일간 뉴욕 주식거래소와 나스닥의 거래량이 평균 거래량에 못미치는 12억~14억주 정도에서 거래되었다는 사실은 마켓이 완전한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단기적 조정국면이란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물론 지난 금요일엔 트리플 위칭 데이, 아니 콰드러플 위칭 데이(최근에 개별 선물 만기일도 추가로 겹치게 되었다)였기 때문에 거래량이 폭증했지만 대체적으로 투자자들이 아직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이 미국 경제에 대해 언급한 말-예를 들어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완만하게 굴러가고 있고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고 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도 볼 수 있다.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월스트리트의 대형 증권회사들의 14억달러에 해당하는 벌과금 추징 뉴스도 마켓을 끌어내리지 못하고 상승장으로 마감시켰던 힘도 그린스펀 의장의 입김과도 약간의 연관성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모건 스탠리의 경제학자인 윌리엄 술리반은 “그린스펀의 코멘트가 일정 부분 주식마켓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며“그는 미국 경제에 디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디플레이션 방지 장치가 충분히 있다는 것을 투자자들의 마음 속에 계속 각인되게끔 강조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그린스펀 의장은 현재의 미국 경제가 완만한 국면을 나타내는 것을 국제정치적 우려감 탓으로 돌렸으며 그 우려감이 없어지면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을 나타낼 것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의 사례에 비추어 본다면 그린스펀 의장의 말을 주식마켓과 전적으로 연관시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지난 금요일의 마켓 상승세는 새로 구성되어진 나스닥 100 지수가 새롭게 자리를 잡는 날이기도 했고 미국공채 가격이 떨어진 것과 연휴를 앞두고 저렴해진 주가로 매수를 하는 이른바“Bargain Hunting”에 적합한 날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값이 이번 주에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과거 월스트리트에서는 금값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믿어 왔지만 현대의 경제학자들은 금과 인플레이션 사이에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본다. 오히려 모건 스탠리의 윌리엄은“금값의 상승은 전쟁발발에 대한 우려감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에 대한 반응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최근의 금값의 상승 배경에는 미국 주식시장의 현상외에 일본 투자자들의 금사재기가 있었다는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미 달러화의 약세와 일본 엔의 강세로 인해 미국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일본인들의 자금이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지지 않기 위해 금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금에 오랜동안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얘기를 빌리면 금은 중앙은행의 센티멘트에 대한 대리표현물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을 종합해 보면 최근의 금값의 폭발적인 상승과 미 달러화의 약세에 대해 충분한 해석이 가능해진다. 그린스펀 의장이 1990년대 미국 경제의 활황기(혹은 거품기)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역할에 대해 방어적인 코멘트를 한 점과, 미국 경제에 대한 향후 전망을 제대로 알아맞히지 못했던 것과 같이 불안한 중앙은행의 행태가 금값을 상승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마켓의 추가하락에 대한 여지가 아직도 남아 있는지 아니면 산타가 올해에도 등장할 지에 대한 예측은 참으로 쉽지 않다. 미국 경제 지표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데 반해 기업들의 실적과 전망은 아직도 어둡기만 하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이라크와의 전쟁이라는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아직도 풀어놓지 못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를 한번 되살펴보면 9.11 테러 발생 후 그 겨울엔 산타랠리가 왔지만 작년의 산타랠리는 어떻게 보면 미국 정부와 금융당국, 그리고 미국인들의 애국심이 총동원되어 산타랠리를 만들어내었다고 보는 게 더 적합할 것이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가 결정적으로 틀린 점은 바로 이라크 전이라는 특수상황이다. 부시 행정부는 사담 후세인을 반드시 제거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전쟁에 대한 모든 준비는 이미 완료되어 있다. 문제는 언제냐이다. 현재로서는 1월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예상대로 1월 중순에 전쟁이 발발하면 연말과 1월 초에 산타가 잠깐 반짝하며 왔다 갈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전쟁의 진행여부에 따라 마켓의 회복 시점이 다시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예상외로 전쟁이 발발하지 않을 경우엔 다시 펀드멘털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여부에 따라 마켓의 본격적인 회복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 2002년도 미국 증시는 이제 6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는 한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지표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7일에 발표 예정인 미시건대 센티멘트지수(잠정치)가 현재 투자자들의 심리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 지를 살펴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이번 주를 전환점으로 하여 3주간 계속되었던 조정국면이 어느 정도 끝날 시점이 아닌가 싶다. 마켓 주변의 상황들이 만만치는 않지만 아직도 여전히 투자자들은 산타가 오길 기대하고 있다. 비록 특별한 호재가 없어도 투자자들의 심리는 마켓에 제법 크게 작용한다. 기술적으로도 마켓의 3대 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이 붕괴되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다시 회복하려는 움직임도 기대해 볼 만하다. 어쨌든 작년과 비교하면 다소 약하겠지만 소폭의 회복세를 기대해 본다.
2002.12.23 I 박규환 기자
  • (가판분석)12월21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오상용기자]◇ 헤드라인 -경향신문 : "7천만 대통합시대 시작"-노 당선자 -동아일보 : "시장경제 보장 경제개혁지속" -노 당선자 -조선일보 : "북핵 평화적 해결주도"-노 당선자 -한 겨 례 : "북핵해결 적극 나서겠다"-노 당선자 -한국일보 : "대통합 시대 시작됐다"-노 당선자 -매일경제 : "왕성한 기업활동 보장..인위적 정계개편 안해"-노 당선자 -서울경제 : 정부조직 효율화 개혁 출발점 -한국경제 :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겠다"-노 당선자 ◇ 주요뉴스 -인수위, 이르면 내주초 인선(전조간) -인수위, `슬림·실무형`으로..25인 안팎으로 구성 ..40·50대 브레인 임채정 정세균 김병준 트리오(경향) -인수위원 선대위가 주축될 듯(한계레) -인수위원장, 정동영씨 등 거론(한경) -이회창 후보, 정계은퇴(전조간) -정몽준, "사려깊지 못한 판단 송구" 사과(경향 등) -KDI, "거시정책 중립유지 바람직"(매경) -내년 경제성장 5.3%선 그칠 듯..KDI전망(동아 등) -KDI "내수위축 우려할 수준 아니다"(한경) -"새해 1분기 경기 더 불안하다"-한은(한겨례) -조흥은행 매각 제동걸릴 듯..노당선자 정책팀"일괄매각 곤란"(조선) -조흥銀·하이닉스 처리 급물살 탈 듯(서경) -서울·수도권 3억넘는 아파트 재산세 최고 23.7% 인상(전조간) -노무현시대..부동산 시장, 수도권 집값 하향안정 될 듯(매경) -내년 국민임대 8만가구 공급..건교부(전조간) -가정 전기요금 2.2% 인하(동아 등) -부실신협 7곳 영업정지(전 조간) -은행장 새 정부에 주문..투신·증권부실 빨리 털어내야(매경) -새정부 최우선 해결과제.. CEO 51%, `부패`꼽아(경향) -"새정부 규제철폐부터"..박용성 상의회장(조선) -건설·항공 신정부 최대수혜 (매경 등) -현대중공 주가 7.7% 하락..대선관련주 희비 갈려(동아) -KT, 무궁화 5호위성 제작사로 프랑스 알카텔 선정(한경) -LG증권 미수피해 발생 한달전 `계좌관리 허술` 금감원 지적받아(동아 등) -미 "이라크 유엔결의안 위반"(전 조간) -중국시장 점유율, 한국 4년째 하락(매경) -1달러=150엔 적당..일본 재무상 또 주장(매경) -검찰 `정치사건`수사 급물살..김방림의원 조사재개 방침(경향) -노사모 진로논쟁..`박수칠때 떠나자` vs `할일 남았다`(한겨례) -베네수엘라 파업 18일째..피해 50억달러(조선) -부시, "노 당선자와 긴밀협력 고대"(경향 등) -고이즈미, 노 당선자 취임식 참석 검토(동아)
2002.12.20 I 오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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