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법인세 더 앞당겨 내린다..2010년까지 5%P↓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정부가 법인세율을 3% 포인트 낮춰 올해 사업연도 법인세를 모두 1조7000억원 깎아준다. 2단계 인하 시기도 2년이나 앞당겨 2010년에 한차례 더 법인세 인하가 단행된다. 또 9월부터는 지방의 회원제 골프장 요금이 3만원 가량 낮아진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법 및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4일 입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따라 올해 사업연도 법인세부터 세율이 3% 포인트 낮아지고, 낮은세율 적용구간도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넓어진다. 이에 따라 현재는 과표 1억원 초과시 법인세율 25%, 1억원 이하는 13%였던 것이 각각 과표 2억원 초과시 22%, 2억원 이하는 11%로 떨어진다. 이어 2010년에 법인세를 한차례 더 낮춘다. 과표 2억원 초과는 20%, 2억원 이하는 10%로 내려간다. 당초 2012년까지 2단계인하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2년 앞당겼다. 인하된 법인세율은 올해 사업연도분부터 적용된다. 올 6월에 중간예납하는 세금도 인하된 세율 기준으로 낸다. 재정부는 "경기가 상당히 어렵다"며 "경제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는 조치는 가급적 조속히 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같은 법인세율 인하로 4년간 총 8조7000억원의 세금이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1조7000억원, 2009년에는 3조5000억원, 2010년에는 1조2000억원, 2011년에는 2조3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재정부는 추산했다. 법인세율 인하에 맞춰 최저한세율도 2단계로 내린다. 중소기업은 현행 감면전 과세표준의 10%에서 올해·내년은 8%, 2010년부터는 7%로 낮아진다. 일반기업은 현행 감면전 과세표준의 13%(1000억원까지)에서 올해와 내년은 11%, 2010년부터는 10%로 낮아진다. 1000억원 이상은 현행 15%에서 각각 14%와 13%로 낮아진다. 지방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세금도 깎아줘 이용요금이 3만원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0년까지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지역의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 2010년말까지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를 면제한다. 교육세와 농특세, 체육진흥기금 부과금도 받지 않는다. 이로 인해 2만4120원의 세금을 덜 낸다. 더불어 지방 회원제 골프장 원형보전지에 대해 2009년까지 한시적으로 종부세를 덜 받는다. 현행은 종합합산해 1~4%의 세율을 적용하나, 별도합산 과세특례를 적용, 200억원 초과분에 대해 0.8% 단일세율을 적용한다. 이로 인해 종부세의 부가세 도 함께 줄어드는 효과까지 감안하고, 그만큼이 그대로 소비자가 인하로 이어질 경우 총 가격 인하효과는 3만원~4만원 안팎이 될 거라는게 재정부 설명이다. 재정부는 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대해 정규직 전환 근로자 한명당 30만원의 세액공제도 해주기로 했다. 2007년말 고용중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경우에 해당하며, 2009년말까지 한시 적용이다. 이밖에 연구개발(R&D)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은 현행 투자금액의 7%에서 10%로 높아진다. 조세특례제한법도 고쳐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협력투자해 받는 배당소득 전액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면제한다. 또 올해 사업연도분부터 금융사가 휴면연금관리재단에 출연한 비용을 전액 손비인정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법인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과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4일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달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올 공시지가 10.05% 상승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전국 토지의 개별 공시지가가 10.05% 올라 세부담이 적지 않게 늘어날 전망이다. 공시지가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충무로1가 파스쿠찌 커피전문점으로 3.3㎡당 2억1000만원을 넘었다.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의 토지 2955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가 시·군·구청별로 31일자로 공시된다. 개별 공시지가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표준이되고 개발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도 활용된다. 올해 공시지가는 총액기준으로 평균 10.05% 올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17.6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12.36%로 그 뒤를 이었고 경기(10.87%), 울산 (9.37%), 경남(8.62%), 대구(8,45%), 충남(7.22%), 광주(6.77%), 강원(6.58%), 경북(5.55%), 대전(5.14%), 부산 (5.13%), 제주(4.67%), 전남(4.25%), 전북(3.98%) 등의 순이다. 개별지역으로는 검단신도시, 청라지구개발, 가정뉴타운 등 개발 호재가 많은 인천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천은 서구가 31.74%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인천 동구(19.45%), 인천 남구(17.5%), 인천 옹진군(17.31%), 인천 남동구(15.87%), 인천 중구(15.75%) 등이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밖에 미군기지 이전과 용산역세권 개발이 진행 중인 서울 용산구가 21.81%로 서울지역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공시지가 상승과 과표적용률 상향조정(재산세는 65%, 종부세는 90%)으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종부세 대상인 3억원 이상 나대지는 공시지가가 10%만 올라도 세부담이 30-40% 정도 늘어난다. ▲ 개별공시지가 용도별 최고·최저지역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충무로 1가 파스쿠찌 커피전문점으로 3.3㎡당 2억1157만원이다. 이 땅은 작년에는 1억9636만원이었다. 주거지역 가운데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대치동670 동부센트레빌 아파트단지로 3.3㎡당 4000만원이다. 이번에 고시된 2955만필지의 총액은 3226조6719억원으로 작년 2913조4318억원보다 9.7% 늘었다. 또 참여정부 5년간 공시지가 상승률은 105.1%이고, 공시지가 총액은 1398조원이 증가했다. 개별 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및 토지 소재지 시·군·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개별 공시지가 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6월 한달간 시·군·구에 신청하면 되고 조정 결과는 7월31일 공시된다. ■ 시도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은 이렇게 하세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정보공개서 등록신청은 방문, 우편,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단, 인터넷의 경우, 가맹거래정보시스템 구축된 7월초순 이후에 가능하다. 공정위는 정보공개서 등록 및 가맹예치금과 관련해, 가맹거래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신규등록신청서(가맹사업법 시행령 별지 제1호서식)을 작성후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정위 관계자는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갖추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에는 일부를 준비하여 먼저 등록신청을 하고, 공정위의 보완요구 기한까지 나머지 서류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등록신청일로부터 등록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개월 내외이나 구비서류가 미비한 경우 그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다음은 공정위가 밝힌 등록방법이다. Ⅰ. 방문 신청 <!--StartFragment-->신청 절차가맹본부가 해야 할 일비고① 등록에 필요한 서류 준비- 등록신청서(영 별지 제1호서식) 작성 - 정보공개서(문서 및 파일, 파일은 USB나 CD형태 권장) - 매출액 확인서류(손익계산서 또는 직전 2개 과세기간의 부가가치세확정신고서) - 법인등기부등본(정보열람 거부시만 제출) - 사업자등록증사본(정보열람 거부시만 제출) - 가맹계약서 - 대차대조표(작성하는 경우만 제출) - 임원의 사업경력(가맹사업관련 기업(자영업 포함), 대기업, 공공기관, 학교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경우만 제출) - 직전 사업연도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 직전 사업연도 말 영업중인 점포(직영점 및 가맹점) 목록(점포명, 대표자명, 주소, 전화번호 기재) - 가맹점사업자 연 평균 매출액 산정 근거자료 - 광고·판촉비 지출 세금계산서(손익계산서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만 제출) 필요 서류② 공정위 방문- 가맹본부의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에 따라 공정위 본부 및 지방사무소에 신청(별첨 참고)③ 접수증 수령- 등록심사 과정 및 가맹사업정보공개시스템 이용 안내문 수령 - 접수증 수령 Ⅱ. 우편 신청 <!--StartFragment-->신청 절차가맹본부가 해야 할 일비고① 필요 서류준비- 방문 신청과 동일필요 서류② 우편발송- 가맹본부의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에 따라 공정위 본부 및 지방사무소에 신청(별첨 참고) - 신청인의 성명, 주소, 가맹본부 내의 직위, 사무실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팩스번호, 전자우편 주소 기재 (미기재시 접수가 반려될 수 있음)접수증 발급 없음 Ⅲ. 인터넷 신청 □ 가맹본부는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http://franchise.ftc.go.kr)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 및 정보공개서 등록신청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접수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7월 초순 이후 가능합니다. Ⅳ. 기타 안내 □ 서류를 모두 갖추지 않고 등록신청을 할 경우 보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하여야 합니다. □ 가맹본부의 주소, 담당자의 전화번호 및 전자우편 주소를 정확하게 기재하여야 합니다. ㅇ 가맹본부의 소재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 등록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 등록신청 기간: 2008.5.26. ~ ㅇ 8월 4일 이후에는 정보공개서를 등록하지 않고 신규 가맹점을 모집할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심사기간을 감안하여 6월 27일 이전에는 등록신청을 해야 합니다. ㅇ 방문 신청은 일과시간(09:00~18:00) 중에 하여야 하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하여 미리 전화로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관련기사 ◀☞가맹예치제도 및 피해보상보험 5개 기관 선정☞가맹본부 정보공개서, 6월27일까지 등록신청하세요
- (미리보는 경제신문)연비 15Km 이상 車 세감면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다음은 내일(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철근값 1년새 2배 껑충..건설현장 아우성 -反개혁 불법시위 법대로 대응해야 -삼성 최고속·최대용량 256기가 SSD 개발 -코스피 장중 1800 붕괴 -오늘 韓·中 정상회담 ▲종합 -高유가·물가 부담..1700 초반까지 밀릴수도 -서브프라임 餘震 오나 -살얼음판 걷는 세계증시 -농식품부 "과학적 근거"만 되풀이 -美쇠고기 수입 고시 28~30일로 또 늦춰 -알맹이 없는 韓·美FTA 장관회의 -무역위, 지재권 보호 나선다 -해외펀드 비과세 폐지 검토 -직간접 교통비용 GDP의 23% ▲정치·외교안보 -병역까지 면제받는 강부자? -호소하는 한나라..설상가상 민주당 -MB, YS와 공천 갈등 `소통` -"대북식량 20만톤 긴급지원 필요" -韓·中관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되면.. ▲국제 -베트남, 5개월새 무역적자 144억弗 -日, 아프리카 52개국 정상 초청 -외국기업 中진출바람 일단락 -스페인 집값 20%↓...英투자자 발동동 -글로벌 경제 `충격 아직 끝나지 않아` ▲금융·재테크 -은행 체크카드 잘나가네 -은행 신규 엔화대출 힘들어 -車보험 보상금 회사별 차이 커 -해외차입 가산금리 전달보다 10bp 하락 ▲기업과증권 -연비 좋은 자동차에 열광 -SK텔, 되는게 없네 -LG, 진화한 LCDTV -한국판 세컨드라이프 등장 -수신칩 하나로 전세계 모바일 TV 본다 -업종 분산된 원자재펀드 주목할만 -삼성전자·LG전자 급락 왜? -인플레이션 대비 노려볼만한 종목은 -조정場선 알짜 중소형株 관심 -다양해진 섹터ETF 투자해 볼까 -증권사 IPO 유치 사활 -10대그룹 현금성 자산 급증 -증권사 리스크관리 모니터링 -코스닥 숨은 자산株를 찾아라 -펀드 판매보수 체계 다양해 진다는데... -게임株 실적부진 2분기까지 이어질 듯 -KRX100 신규편입 예상株 수혜 기대 ▲부동산 -근사한 타운하우스...소비자는 외면 -롯데건설 개발사업영역 넓힌다 -정부 "학교용지부담금 시행자가 내라" -준공업지역 아파트건설 여전히 평행선 -광화문 일대는 대림이 맡는다 ◇서울경제 ▲1면 -금융시장 `3대 리스크` 경고음 -유가 폭등에 亞증시 일제 급락 -하드디스크 없는 노트북시대 열린다 -한·중 전략적 동반자관계 추진 ▲종합 -`美産 쇠고기 고시` 또 연기 -"오바마의원 한미FTA 몰이해" -산업재산권 침해 피해 실태조사 나선다 -공기업CEO 인사는 풍년인데.. -`공적 연기금` 은행 인수 허용 추진 -HSBC "매매계약 승인 않을땐 외환銀 인수 포기 검토" -산은·우리은·기은 3대 국책銀 동시 민영화 -韓中관계 `전략`개념 포괄 한단계 격상 -아랍권 22개국과 경협강화 길 열렸다 -저소득층 `적자 가구` 크게 늘었다 -카드 사용 하루 1200만건 넘어 -美 `피닉스` 화성 북극권에 연착륙 성공 -한전, 中산시성 석탄광산·火電건설 MOU ▲금융 -은행권 외화조달, 泰시장 `군침` -보험사들 자본확충 서두른다 -할인혜택 늘린 체크카드 `인기몰이` -전자금융보안 `민관망라 TF팀` 구성 ▲국제 -`글로벌 노조` 첫 탄생 -濠 달러화 25년만에 초강세 -걸프국 "가스를 확보하라" -오바마 본선 경쟁력 힐러리에 다소 뒤져 -월가 금융인들 정신적 공항에 ▲산업 -대우일렉 "오일 머니 잡아라" -삼성SDI `3D PDP` 인기몰이 -차세대 노트북시장 선도 기대 -LG전자 52인치등 3개 모델 -이통사간 USIM칩 개방 "갈길 멀다 -SKT 中통신사업 어디로 가나 -전용게임 개발 소식없는 `심심한 터치폰` -SK C&C, 항공우산업 발주 우선 협상대상자에 -벤처캐피털 "중국으로 GO!" -위탁교육으로 R&D인력 키운다 -서울서도 2세 中企경영인 모임 -호주산 쇠고기값 오히려 올랐다 -홈쇼핑업계 "명품방송 늘려라" ▲증권 -"환매보다 3~4차레 분할매수를" -LG전자, 노키아發 악재로 시총 6위 `흔들` -목표가와 차이 큰 종목 관심 -구본호株 `곤두박질` -홈쇼핑株 상승세 이어질 듯 -메모리경기 햇살 "반도체주 노려라" -기아차 "내년 본격 턴어라운드" ▲부동산 -서울준도심 저평가단지 주목 -내달 전국서 5만1592가구 분양 ◇한국경제 ▲1면 -연비 15km넘는 차량 稅감면 추진 -주가 1800 간신히 방어 -삼성 `낸드 노트북` 시대 연다 -"광역경제권 중심 지방 육성" ▲종합 -美+英+加 다국적 `슈퍼노조` 탄생 -장차관급 3명은 본인이어 아들 `軍면제 상속` -전자증권·온라인주총 이르면 9월부터 도입 -대책없는 FTA회의..35분만에 끝나 -SK그룹 현금성자산 급증 -FT "HSBC, 외환銀 포기 고민" ▲정치 -靑 `정책 컨트롤타워` 강화 -공기업 개혁 발표 늦춰질 듯 -상가 임차료 3~4%이상 못올린다 -공장설립 부당규제 실태 감사 ▲국제 -2050년까지 온실가스 50% 줄인다 -신흥시장 `이동통신 공룡` 탄생하나 -중국 67조 통신시장 열린다 ▲사회 "허울뿐인 노사발전재단 폐지해야" -서울시, 2010년까지 1500명 감축 ▲산업 -글로벌 車업계 가격인상 `시동` -상의, 수단과 경협 확대 MOU -대한항공, 14개 노선 추가 감편 ▲부동산 -미분양 홍수시대..`알짜 아파트` 골라볼까 -고양 구산동 일대 땅값 `들썩` ▲금융 -이번에 KIKO 회계처리 혼선 -교원나라 車보험 `흑자의 비결` -카드사가 부동산 중개까지? ▲증권 -우량株 대외악재에 `급브레이크` -증권사 M&A `2라운드` 돌입 -신용융자 급증종목 `투자주의보` -기 못펴는 선진국 투자펀드 -`중소형 자산주` 강세
- 주식펀드 쓴맛 `안정성 갖춘 혼합형펀드` 봇물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혼합형펀드 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초 국내외 주식시장 조정으로 주식형펀드의 리스크를 경험한 자산운용사들이 주식으로 시장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채권으로 시장하락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는 자산배분 전략이 가능한 다양한 펀드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시황따라 주식-채권 투자비중 조절 혼합형펀드 `관심`1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이 판매중인 `흥국 체인지업 주식혼합펀드`는 하나의 펀드에 가입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공격적인 주식형펀드에서 안정적인 채권형펀드로 전환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 상품은 펀드운용 초기 펀드 자산의 90% 이상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를 한다. 또한 펀드 설정일 이후 10%의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펀드내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해 채권형 펀드로 전환해 안정성 위주로 운용한다. 동부자산운용의 `델타펀드 시리즈`는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주식편입비중을 줄이고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주식편입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사용한다. 원금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들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현재 수탁고가 1조7000억원 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동부 델타-프라임 1단위 주식혼합투자신탁 제16호`의 경우 주식연계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주가연계펀드(ELF)의 수익구조를 추구하는 주식혼합형상품이다. 코스피200지수가 주식운용개시일 대비 운용기간동안 40%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보존이 가능하다. 만기시점의 코스피200지수가 -20%에서 0% 등락률 수준에서는 10%미만 수준의 수익을, 0%에서 10% 등락률 수준에서는 0~20% 수준의 수익을, 20% 이상 상승시에는 20% 수준의 수익을 추구토록 운용된다. 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델타펀드`는 선물∙옵션을 이용해 주가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에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의 장세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피하면서 분리과세를 통해 절세가 가능한 `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는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양투신운용은 지난달말 6.4%의 낮은세율로 분리과세가 가능한 `동양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 채권형 2개와 채권혼합형 1개를 포함해 총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KB자산운용도 이달초 `KB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 채권혼합투자신탁`을 출시했다. `KB 분리과세 고위험고위험 채권혼합펀드`는 우량 회사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위험을 가지지만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고수익고위험 채권(신용등급 BB+ 이하 사채, B+ 이하 기업어음)에 10% 이상 투자하고, 주식관련 사채와 우량주식에 일부 투자해 수익률을 제고한다. ◇이머징국가 등 글로벌 채권투자.. 변동성장세 주식투자 보완 해외펀드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듯 이머징국가 등 글로벌 채권에 투자하는 혼합형펀드의 출시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은 `알리안츠 RCM 다이나믹 포지셔닝 혼합주식신탁(자) 제1호`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시장 전망에 따라 주식과 유동성자산(단기채권 포함)간의 투자비중을 0~100%까지 탄력적으로 조절, 시장 움직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KB자산운용의 `KB이머징마켓플러스 채권형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실질금리를 제공하는 이머징마켓 국가의 국공채 등 현지통화채권에 집중 투자한다. `KB이머징마켓플러스 채권형펀드`는 신흥시장 국가의 높은 금리수준과 경상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한 통화의 절상 압력으로 이자수익과 환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현재 주식시장은 부담스럽고, 머니마켓펀드(MMF)의 낮은 이자수익에 만족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KB자산운용측이 설명이다. 교보투신운용의 `파워 전환형 투자신탁`은 ▲브릭스 각국의 경제상황과 세계 경제환경의 변화에 맞춰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각국에 투자할 수 있는 개별국가 펀드와 ▲브릭스국가에 모두 투자할 수 있는 브릭스 펀드,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피할 수 있는 국내 채권형 펀드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엄브렐러 펀드로 설계됐다. 엄브렐러펀드란 여러개의 하위펀드를 구성해 시장상황이나 테마에 따라 투자가 가능하고, 투자자가 직접 전환 또는 투자할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교보 파워 전환형 투자신탁`는 고객의 판단에 따라 별도의 수수료 없이 1년에 12번에 한해 6개 펀드를 자유롭게 교체하며 투자할 수 있다. 특히 브릭스 국가의 전체적인 주식시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투자금을 모두 국내 채권형 펀드로 전환해 주식의 변동성을 피할 수도 있다. ◇안정성+수익성 동시추구 혼합형펀드 수요증가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이달중 출시할 예정인 `현대글로벌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펀드`는 최근 유가, 곡물 등의 가격상승으로 시작된 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을 투자기회로 삼는 상품이다.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물가연동채권)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헤징하기 위해 만들어진 채권으로 물가 상승률에 따라 원리금이 변동되는 구조를 가졌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은 일반채권과는 달리 실질금리에 가격이 연동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에 의한 금리 상승시 채권가격이 오히려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기존의 채권 포트폴리오에 추가시 위험을 낮추며 기대수익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선진국 뿐만 아니라 이머징시장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해 기존의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출시한 `부모님사랑 글로벌이머징펀드`를 주식형과 혼합형 두가지 형태로 선보여 투자자들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토록 했다. 주식형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브릭스, 동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이머징 지역에 분산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이에 비해 혼합형은 이머징시장 외에 국내채권 등에 일부 투자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토록 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경험한 바와 같이 주식시장 하락위험은 투자자들이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면서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정성을 강화한 혼합형펀드 상품의 출시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콘도야 아파트야''..편법분양 논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부산 해운대의 고급 주거지역인 센텀시티내에 펜트하우스를 표방한 한 콘도미니엄이 편법 분양 논란에 휩싸였다. 사실상 주택으로 분양하고 있지만 관련 규제는 받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기공이 시공하고 우성에스알디가 시행하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콘도미니엄 `롯데 펜트하임`은 이달초부터 98실 196구좌(1실 2구좌)를 `공유제` 방식으로 분양 중이다. 이 콘도는 총 99실 규모다.공유제 콘도는 계약자가 소유권을 가지는 것으로 제도상 1명이 1채를 통째로 분양 받을 수는 없지만 가족 2명이 1구좌씩 계약할 경우 개인 주택으로 사용할 수 있다.분양업체는 `회원 모집공고`에 "휴양콘도미니엄으로 공동주택으로 전용할 수 없다"고 적시하고는 있다. 그러나 분양 마케팅 안내문에서는 "휴양지의 숙박형이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하며 `프라이빗 펜트하우스`라는 모호한 개념을 사용해 수요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실제로 분양업체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2구좌를 합쳐 1실당 3.3㎡당 800만-2200만원"이라며 "1구좌당 이용기간이 180일로 규정되어 있어 가족 중 2명이 계약하면 1년 중 5일만 형식적으로 보수기간으로 설정해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콘도는 주택처럼 사용하더라도 법상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각종 규제를 받지 않는다. 1가구 2주택에 해당하지 않아 양도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고, 종합부동산세 대상도 아니다. 전매제한도 없다. 분양업체는 오히려 이러한 점을 강조해 "최고의 절세상품이자 틈새상품"이라고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해운대구는 최근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진 곳이라는 점에서 이를 규제해야할 필요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은행 주택가격조사에 따르면 해운대구의 집값 변동률은 지난 3월과 4월 각각 1.4%, 1.5%씩 올랐다. 지역 주민들도 시민 대다수가 이용해야 할 숙박시설이 아파트처럼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또 해당 지자체가 사실상 주거용인 것을 알면서도 눈을 감고 있다는 비난도 나온다. 그러나 지자체는 법적 문제를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에 제재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관광시설이라는 점에서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야 하겠지만 이를 분양받은 사람의 재산권도 인정해야 한다"며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지는 준공 후 실제 사용하는 것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그렇더라도 `공유제`가 보완되지 않는 한 이를 막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 `1실 2구좌 공유제` 콘도 분양 현황 - 대우 월드마크 해운대 (110-134㎡형 393실, 대우건설 시공) 해운대구 우동 1435-2 번지, 사용예정 2008년 9월 - 롯데 펜트하임 (197-330㎡형 98실, 롯데기공 시공) 해운대구 우동 1521번지, 사용예정 2009년 10월 - 팔레 드 시즈(46-251㎡형 331실, 대우건설 시공) 해운대구 중동 옛 극동호텔 부지, 사용예정 2008년 5월▶ 관련기사 ◀☞대우건설, 리비아 호텔사업 현지법인 설립☞박삼구 "추가 M&A 계획없어..대우건설, 해외서 좋은 결과"☞대우건설, 영업가치 대비 저평가..`매수`-동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