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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상공인 상품도 11번가서"…연말까지 'e서울사랑샵#' 운영
  • "서울 소상공인 상품도 11번가서"…연말까지 'e서울사랑샵#' 운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는 서울시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 판매자(셀러)의 상품을 선뵈는 온라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e서울사랑샵은 서울시가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입점·매출 증대를 위해 주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사업자와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전용관으로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재 11번가 e서울사랑샵에선 서울 소재 소상공인 판매자 200여곳이 식품, 리빙,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분야 상품을 판매한다. 기획전에서 사용 가능한 7% 할인 쿠폰(최대 5000원 할인)을 증정한다. MD 추천 대표 상품으로는 △다양한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레시지’ 냉동 볶음밥 △보관과 이동이 편리한 ‘숙면연구소’ 3단 접이식 매트리스 △식약청 인증 획득 ’엘나스’ 긴장완화 영양제 △여성 트렌드 패션 브랜드 ‘넬리·리블리크’ 가을 신상 의류 등이 있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홈 화면 배너 등 고객 주목도가 높은 영역에 e서울사랑샵을 노출해 소상공인 판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11번가에 새로 입점하는 서울시 소상공인에겐 판매수수료를 최대 절반 이상 저렴한 6%로 적용하고 60만 광고포인트를 제공한다. 독자 제품·브랜드를 보유한 판매자는 매출액 1000만원까지 ‘제로(0%) 수수료’ 혜택과 50만 광고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발송 완료 다음날 100% 정산하는 ‘빠른정산’ 서비스도 적용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력해 e서울사랑샵을 열었다”며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서울시 소상공인들과 소비자와의 접점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11번가)
2024.09.25 I 경계영 기자
금호에이치티, 자율주행 확대 고성장 실내 무드등 시장 진출…“첫 수주 추진”
  • 금호에이치티, 자율주행 확대 고성장 실내 무드등 시장 진출…“첫 수주 추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동차 전장기업 금호에이치티(214330)가 국내 완성차 업체의 1차 벤더인 ‘S’사로부터 실내 무드등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금호에이치티는 이미 벤더 등록을 마쳤으며, S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내 무드등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 금호에이치티는 국내 2차 벤더사 중 유일하게 설계 및 디자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규모 CAPA(생산능력)도 갖추고 있어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다. 높은 고객사 신뢰도를 바탕으로 실내 무드등 신규 수주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실내 무드등 시장규모는 약 1조원으로 추정되며, 점차 큰 폭의 시장성장이 예상된다. 자율주행의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차박, 캠핑 등 야외활동의 증가로 차량 내 감성조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실내 무드등은 자동차 내부의 대시보드, 도어패널, 센터콘솔 등 다양한 부분에 적용되기 때문에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주목하는 시장이다.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법적 규제로 인해 자동차 외부등 시장은 성장이 매우 제한적인 반면 실내 무드등 시장은 법적 규제가 따로 없다”며 “자율주행 기술의 확대와 운전자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는 차량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금호에이치티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자동차 내부조명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오래전부터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자체 디자인 및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실내 무드등을 공급함으로써 실적성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금호에이치티는 최대주주인 에코볼트(097780)와 자동차 전장사업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자율주행 시장 확대에 발맞춰 자동차 전장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코볼트는 국내 완성차기업향 LED모듈을 생산·공급 중이다.
2024.09.25 I 박정수 기자
아워홈, 푸드테크 역량 강화 나서…“AI 로봇이 감자 껍질 깎는다”
  • 아워홈, 푸드테크 역량 강화 나서…“AI 로봇이 감자 껍질 깎는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워홈은 정부 및 로봇 전문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감자 탈피 로봇’ 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24일 브릴스 본사에서 ‘푸드테크 신산업 분야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안범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문장, 전진 브릴스 대표,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 박기재 한국식품연구원 단장 (사진=아워홈)전날 아워홈은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브릴스 본사에서 로봇 제조 전문 기업 브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과 ‘푸드테크 신산업 분야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범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문장, 전진 브릴스 대표,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 박기재 한국식품연구원 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탈피 등 원재료 손실 최소화를 위한 전처리 협동 기술 개발’ 연구 과제 일환으로, 아워홈은 농산물 폐기율 및 인건비 절감 등 식자재 유통·관리 효율화를 위해 이번 국책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아워홈은 브릴스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함께 AI 기반 감자 탈피 로봇을 개발한다. 연구 기간은 2027년 말까지 약 4년 간이며 이후 상용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식자재 유통 사업을 통해 쌓은 운영 노하우와 현장의 목소리 등을 적극 공유해 기술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한 탈피 시스템 수요가 높은 제조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시스템 활용 방안, 보완 대책 등을 마련해 연구 실효성을 높인다. 기존 감자 껍질 제거 공정은 원물 세척부터 탈피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농산물 자동 탈피 로봇을 도입하면 노동 시간 감소, 농산물 폐기율 축소, 제품 품질 향상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아워홈은 주방 운영 효율화를 위해 전처리, 간소화 등 맞춤형 간편 식자재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탈피 로봇을 도입하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위생과 최고 품질을 갖춘 농산물을 제공해 식자재 유통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연구 과제 참여를 통해 국내 농산물 전처리 사업의 부가가치 향상 및 고도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 기관들과 함께 농산물의 탈피, 컷팅, 세척 등의 공정을 사람이 아닌 AI기술로 대체하여 식품산업 전반의 효율성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워홈은 식자재 품질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제조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기기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전국 8개 제조 공장에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을 도입해 공급사부터 소비자까지 전 과정에 걸쳐 통합 품질 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식품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아워홈은 식자재 전처리 과정에도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더욱 체계적이고 경제적인 제조 공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2024.09.25 I 오희나 기자
‘친한’ 장동혁 “韓, 대통령 만찬서 인사말도 못해…필요시 계속 독대 요청해야”
  • ‘친한’ 장동혁 “韓, 대통령 만찬서 인사말도 못해…필요시 계속 독대 요청해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25일 “대통령과의 관계가 어떻게 비칠까 고민보다 독대가 필요하다면 두세 번이라도 독대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며 “독대는 이뤄져야 된다”고 25일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 친한계(친한동훈)로 분류되는 장 최고위원은 전날 대통령실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그는 전날 만찬과 관련 “(한 대표는) 당대표로서는 적어도 인사말씀 할 수 있는 정도의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준비는 하지 않으셨을까”라며 “그런데 그런 기회도 없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재차 독대가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대 요청 언론공개에 관련해 장 최고위원은 “독대가 이루어진 이후에 ‘독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알려지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이기는 하다”면서도 “그런데 지극히 당연하고 필요한 일인 대통령과 여당의 대표가 만나는 일에 대해서 이것이 무슨 007 작전이나 이렇게 굳이 이루어져야 될 필요가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 대표가 “두세 번이라도 독대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새로 지도부가 구성되고 했었던 만찬은, 지도부를 격려하는 성격의 만찬이었기 때문에 현안에 대한 논의들은 없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만찬에서 대표와 독대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에서도 ‘어제 만찬 전의 독대는 어쨌든 협의가 필요한데 협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씀을 하셨다”며 “그 말씀은 필요하다면, 꼭 서로 논의해야 될 현안들이 있다면 독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그렇게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다”고도 덧붙였다. 또 장 최고위원은 “독대를 요청했다면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말씀을 오히려 주로 하시지 않으셨을까”라고 부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을 마친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환담하며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9.25 I 조용석 기자
SK쉴더스, 버라이즌과 맞손…글로벌 보안 사업 확대
  • SK쉴더스, 버라이즌과 맞손…글로벌 보안 사업 확대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SK쉴더스는 테크 기업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이하 버라이즌)와 글로벌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SK쉴더스(왼쪽)와 버라이즌 회사 로고버라이즌은 유·무선 통신, 인터넷 서비스, 클라우드, 보안 등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안 운영 센터 9곳과 포렌식 연구소 6곳 등에서 연간 610억 건의 보안 이벤트를 모니터링 중이다. 400여 명의 보안 전문가로 이뤄진 버라이즌의 사고 조사 팀은 지난해 500여 건의 사이버 보안 사고를 담당했다.SK쉴더스는 국내 정보보안 1위 사업자로, 보안관제과 컨설팅, 모의해킹, 침해사고 대응, 클라우드 등 정보보안 사업을 주력 전개하고 있다. 화이트해커 그룹과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인공지능(AI) 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기반으로 국내 18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K쉴더스와 버라이즌은 양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침해사고 신속 대응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 고도화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서비스 공동 제공 등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먼저 양사는 복잡해지는 보안 환경과 지능화되는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침해사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해외에서 공장이나 법인을 운영 중인 제조 기업에 침해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국내는 SK쉴더스가 대응하고 해외는 버라이즌이 서비스를 공동 제공하는 형태다.양사의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SK쉴더스의 보안 관제 센터에서는 연간 약 8조 건, 일일 79억 건, 초당 25만 건에 달하는 위협 데이터를 수집·처리하고 있다. AI 기술로 일일 5만 건 이상의 위협 판단을 진행한다. 버라이즌은 이러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공유받을 수 있어 더 정확한 위협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SK쉴더스는 설명했다.이와 함께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등의 서비스를 글로벌 전역에 교차 제공하며 양사가 보유한 사업망을 공유할 계획이다. SK쉴더스는 국내에서 여러 산업 분야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버라이즌은 포춘 500대 기업과 정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양사의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로버트 르 버스크 버라이즌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사업총괄(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발전한 시장이며 SK쉴더스는 한국에서 세계적인 보안 역량을 갖췄다”며 “SK쉴더스와 협력해 기업들이 디지털 환경의 복잡성을 활용하고 회복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홍원표 SK쉴더스 대표(부회장)는 “세계 최대 테크 기업 중 하나인 버라이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강점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국내 1위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SK쉴더스만의 경쟁력을 선보이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2024.09.25 I 최연두 기자
AI로 고객 서비스↑…LG전자, ‘2024 콜센터 품질지수’ 1위
  • AI로 고객 서비스↑…LG전자, ‘2024 콜센터 품질지수’ 1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평가를 받은 65개 업종 270개 기업과 기관을 제치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LG전자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전체 1위는 물론 가전제품 부문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LG전자는 ‘2024 콜센터품질지수’에서 평가 대상 기업 중 최고 평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협회에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뿐 아니라 불시 전화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담 품질이 언제든 편차가 적다는 의미다.LG전자는 앞서 지난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A/S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LG전자가 서비스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 전문성 제고가 꼽힌다. LG전자는 상담 전반에 AI 솔루션을 도입한 AI컨텍센터(AICC)를 운영 중이다. AI컨텍센터의 대표 솔루션인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과의 대화를 텍스트로 실시간 보여주고 말의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을 상담 컨설턴트에게 알려준다. 상담 컨설턴트는 고객의 문의를 잘못 이해하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LG 씽큐와 연결된 제품을 원격으로 진단하는 ‘아르고스(ARGUS) 시스템’도 활용 중이다. 고객이 일일이 제품 상태를 설명하지 않아도 AI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면 상담 컨설턴트는 이를 토대로 간단한 조치 방법을 고객에게 안내한다.LG전자는 AI 상담 컨설턴트가 고객을 응대하는 무인 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이 몰리는 시간이나 상담 컨설턴트 연결이 늦어지는 경우 대기시간 없이 간단한 문의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의 성문(聲紋)을 파악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거나, 목소리 크기나 특정 키워드를 토대로 감정까지 파악하는 솔루션 도입도 검토 중이다.LG전자는 상담뿐 아니라 제품 이상 안내부터 수리까지 서비스 전 영역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LG 씽큐와 연결된 제품의 사용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이상 여부가 감지되면 고객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비스 매니저는 ‘LG 스마트 체크’ 앱을 활용해 제품을 분해하지 않아도 고장 원인을 찾아 수리 시간을 줄인다.이외에 서비스 차량에 설치한 GPS로 매니저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용하는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G-CAS)’도 운영하고 있다. 교통 사정으로 약속 시간 내 방문이 늦어지거나 수리 중 추가 부품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위치의 다른 서비스 매니저를 즉각 지원해 신속하게 수리한다.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AI를 활용한 신속성과 정확성, 인적 역량, 사회적 가치 등 서비스 전문성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I 김응열 기자
LG엔솔, 배터리 토탈 솔루션 브랜드 출시
  • LG엔솔, 배터리 토탈 솔루션 브랜드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BMTS(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신규 브랜드 ‘비.어라운드’( ‘B.around)’를 공개했다.BMTS는 기존 BMS를 뛰어 넘어 클라우드 및 AI 기술이 결합된 안전진단, 퇴화·수명예측 등 강화된 기능의 소프트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플랫폼을 위한 솔루션까지 다양한 기능을 종합 적용한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고유 솔루션이다.비.어라운드는 LG에너지솔루션 BMTS만의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 및 고객가치 역량을 중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 정체성과, 최종 소비자의 가장 가까운 곁에 머물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안전한 전기차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BMS는 배터리 전류나 전압, 온도 등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며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고, 혹시 모를 문제를 사전 감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LG에너지솔루션의 BMTS는 AI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안전진단, 퇴화·수명예측 등의 소프트웨어 적용 등이 강점이다. 실제 BMTS 브랜드 비.어라운드 제품군은 크게 △BMS 소프트웨어(안전진단 및 퇴화/수명 예측) 솔루션 △BMS 하드웨어 솔루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플랫폼을 위한 솔루션 등으로 나뉜다.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경우 발생 가능한 불량 유형을 사전에 진단하고 배터리의 퇴화 상태를 점검해 배터리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또한 SDV플랫폼에 최적화된 솔루션도 제공한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 등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SoC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 측은 “20년 이상 축적된 BMS설계 역량과 8000개 이상의 압도적인 BMS 관련 특허 수, 다양한 실증 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기존 BMS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LG에너지솔루션의 BMTS는 배터리 셀 기준 13만 개 이상, 모듈 기준 1000개 이상을 분해 분석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미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에 적용돼 90% 이상의 안전진단 검출률을 확보했고, 퇴화 진단 오차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대다.김현준 LG에너지솔루션 BaaS사업 부문 담당은 “배터리 제조사 중 BMS 솔루션 사업까지 배터리 전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며 “축적된 배터리 기술 역량으로 고객의 곁에 늘 머문다는 B.around의 의미대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I 김성진 기자
박현경·이예원·리디아 고 하나금융 첫날 '빅매치'..윤이나는 타와타나킷과 장타대결
  • 박현경·이예원·리디아 고 하나금융 첫날 '빅매치'..윤이나는 타와타나킷과 장타대결
  • (사진=하나금융그룹)[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 공동 1위 박현경과 이예원이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하나금융그룹)가 우승상금 2억7000만 원을 놓고 펼쳐지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첫날 대결하는 ‘빅매치’가 성사됐다.대회조직위가 25일 공개한 조 편성에서 박현경과 이예원, 리디아 고는 26일 오전 10시 44분에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부터는 성적순 출발 방식으로 변경한다. 박현경과 이예원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나란히 3승씩 거둬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박현경은 상금 2위, 이예원은 상금 4위로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다.리디아 고는 8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제패하며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모두 채웠고, 9월에도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해만 LPGA투어 3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획득했다. 파리올림픽 출전 직전 세계랭킹 22위까지 뒷걸음쳤던 리디아 고는 이후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리디아 고는 KLPGA 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해 2014년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선 공동 5위, 작년엔 컷 탈락한 경험이 있다.윤이나는 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아마추어 유망주 오수민과 함께 오전 10시 33분에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해 팬들의 관심을 끄는 장타 대결에 나선다.타와타나킷은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고,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272야드를 기록 중인 장타자다. KLPGA 투어 출전은 4번째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지난주 대보하우스디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문정민은 오전 10시 55분에 1번홀에서 상금랭킹 1위 박지영,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다연과 경기에 나서고, 호주교포 이민지는 올해 KLPGA 투어 2승을 기록한 노승희, 신예 황유민과 오전 10시 22분에 1번홀에서 티샷한다.김효주는 배소현, 전예성과 오전 10시 11분부터 1번홀에서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2024.09.25 I 주영로 기자
野 이소영 "토론회 후 금투세 유예론 우세해져"
  • 野 이소영 "토론회 후 금투세 유예론 우세해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전날(24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금융투자소득세 정책의총토론회에서 ‘유예팀’에 있었던 이소영 의원은 “유예 쪽으로 (분위기가) 기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금투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지만, 현재 우리 증시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시기상조’라고 봤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 대정부질문(경제)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이 의원은 개인적인 추정을 전제로 “토론회가 유예 쪽으로 확실히 기울었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의원 몇 분들이 저한테 다가와 ‘오늘 들어보니까 확실히 지금은 안 될 것 같아 미루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씀을 주셨다”면서 “채현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바로 페이스북에 ‘유예를 지지한다’고 입장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당내 지도부가 유예 쪽으로 기울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지도부 몇몇의 의견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자본시장에서 불확실성이 가장 부정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저는 이게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고 느끼는 분들의 말씀에 일리가 있다고 본다”면서 “지금도 (결정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이 의원은 폐지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실제로는 유예가 안된다, 폐지하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알맹이가 없는 주장”이라면서 “왜냐하면 금투세는 언젠가 도입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래세는 무조건 자릿세를 받는 것과 같은 거 아닌가”라면서 “사실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새누리당 때부터 그쪽이 더 많이 주장을 했던 것”이라고 했다. 현재 답보상태인 증시 주가 수준이 지금보다 더 높아지면 충분히 금투세를 도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또 이 의원은 “이건 정당이나 정파의 문제가 아니다”고 전제한 뒤 “이미 시행 예정인 법안이 있는데 이것의 부칙을 개정해서 좀 미뤄놓고 나중에 얘기할 것인지, 폐기하고 재도입할 것인지 여부를 보는 기술적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예를 주장하시는 (민주당) 분들도 단순히 시기적으로 1년 미루자는 주장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면서 “코스피 5000 정도 됐을 때, 그때 상황이 성숙하면 ‘도입하자’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런 부분에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얘기하는 폐지론하고 민주당이 하는 유예론과 사실상 거의 비슷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4.09.25 I 김유성 기자
초조한 트럼프, '네브래스카주 선거제도 변경' 큰 그림 실패
  • 초조한 트럼프, '네브래스카주 선거제도 변경' 큰 그림 실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네브래스카주의 대통령 선거인단제도를 ‘승자독식’ 체제로 변경하려는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의 조니 머서 극장 시빅 센터에서 선거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24일(현지시간) CNN방송은 공화당 소속인 짐 필렌 네브래스카 주지사는 성명에서 선거제도 개정을 위한 “특별 의회를 소집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한 노력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보도했다.네브래스카주와 메인주는 미국의 다른 48개 주와는 달리 주에 할당한 대통령 선거인단을 대선에서 승리한 후보의 당이 모두 가져가는 승자독식 체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네브래스카주는 1992년부터 5명의 선거인단 중 2명은 승자에게 배분하고, 다른 3명은 하원 기준 지역구별 투표 결과에 따라 배분한다.주 전체로 보면 공화당이 우세하지만, 선거인단 1명을 보유한 최대 도시 오마하의 선거구는 민주당 지지자가 많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네브래스카주의 선거인단 5명을 독식했다. 하지만 2020년 대선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마하 지역 의석을 차지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명의 선거인단만 차지했다.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선거제 변경을 추진한 것은 오마하 선거구에서 1표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측은 지난주 주 상원의회를 소집, 11월 이전에 선거법 개정을 촉구했다, CNN은 “오마하의 ‘블루 닷’(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알려진 네브래스카 제2 선거구의 선거인단 한 표를 둘러싼 싸움은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 간의 경쟁이 얼마나 박빙이 되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짚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같은 구상에 제동을 건 것은 민주당이 아닌 공화당 내부다. 같은 당 소속 마이크 맥도널 주 상원의원은 대선일이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선거제 변경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결국 공화당은 선거제 변경을 위한 정족수를 확보하지 못했다.CNN은 “펠렌 주지사의 성명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투표에 맞춰 주 의원들에게 네브래스카 주법을 바꾸도록 압력을 가하려던 시도는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전했다. 미 언론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 위스콘신주 등 3개 격전지인 러스트 벨트(제조업 쇠락지역)에서 승리해 269명을 확보한 뒤 오마하 승리에 1명을 더해 총 270명을 확보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네브래스카가 승자독식 체제로 바꿨을 경우 해리스 부통령이 3개 주에서 거둔 승리는 270표에 미치지 못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2024.09.25 I 양지윤 기자
위안화 강세·달러화 약세…환율 1325원으로 하락 출발
  • 위안화 강세·달러화 약세…환율 1325원으로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내린 1325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중국 금융시장 부양 패키지로 인한 위안화 강세와 미국 소비심리 냉각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에 환율이 큰 폭 하락하고 있다.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4.9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15원 내린 1326.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3.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9.9원 내린 1325.0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30.4원) 기준으로는 5.4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인 132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상향 조정된 8월 수치 105.6과 비교해 7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수치이자, 2021년 8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낙차다. 특히 고용 시장에 대한 평가가 약화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이에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저녁 8시 30분 기준 100.31을 기록하고 있다. 100.8 부근에서 100.3 아래로 하락한 것이다. 중국 ‘경기 부양 패키지’ 효과로 인해 위안화는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6.99위안대까지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를 지속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9.25 I 이정윤 기자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 고위급 실무위…포항시 특별회원 가입
  •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 고위급 실무위…포항시 특별회원 가입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동북아지역 광역 지방정부들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칭하이성은 이번에 광역 지방정부 연합에 새로 가입했으며 우리나라 포항시는 첫 특별회원으로 들어갔다.지난 24일부터 중국 랴오닝성에서 열린 제14차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RA) 고위급 실무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NEAR)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은 지난 24일부터 양일간 중국 랴오닝성 선양 샹그릴라호텔에서 제14차 NEAR 고위급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NEAR는 동북아 6개국 81개 광역지방정부의 연합조직이다. 이번 회의는 왕리보 랴오닝성 부성장, 임병진 NEAR 사무총장, 키르기스스탄 추이주 지사, 몽골 옵스아이막 지사, 부랴티야공화국 부총리 등 6개국 39개 광역지방정부 국장급대표 등 역대 최대 규모인 90여명이 참석했다.NEAR 의장인 리러청 성장은 전날 임병진 사무총장과 전 주한 중국대사인 싱하이밍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 대사, 펑서우취안 랴오닝성정부 비서장 등을 초청해 간담회와 환영 만찬을 열었다.이튿날 열린 고위급실무위원회에서는 NEAR 특별회원 신설안과 중국 칭하이성 신규회원 인준, 키르기스스탄 추이주 준회원 인준과 함께 포항시 특별회원 가입안을 의결했다. 동북아 광역지방정부간 실질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NEAR 산하 19개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회원정부 부단체장 이상이 참가하는 ‘NEAR 지사·성장 회의(가칭)’ 개최안도 협의했다.NEAR 의장정부인 랴오닝성의 왕리보 부성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NEAR는 동북아의 수많은 이웃을 연결하는 매우 실용적인 교류 플랫폼으로 경제무역, 문화관광,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NEAR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회원단체간 경제협력 적극 추진, 동북아 지역 원활한 이동 보장, 인문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임병진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NEAR 회원수는 6개국 82개 광역 회원정부, 준회원 2개국 2개 지방정부, 특별회원 포항시, 옵서버 5개로 총 8개국 90개 광역 지방정부가 동북아 지방정부간 최대 다자교류 플랫폼으로 외연이 확대됐다”며 “다자교류 플랫폼으로서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고 양자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지속 만들겠다”고 밝혔다.장상길 포항 부시장은 “포항시가 기초자치단체임에도 NEAR 사무국의 예산 지원 등 공로를 인정받아 첫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며 감사를 표하고 “향후 NEAR 플랫폼에서 회원정부 간 긴밀히 협력해 동북아 공동번영과 평화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NREA는 동북아자치단체간 교류 협력 증진과 공동 번영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1996년 경주에서 열린 제4차 회의에서 한·중·일·러 4개국 29개 회원정부가 참가해 창립됐다.NEAR 고위급실무위원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총회에 앞서 국장급 대표가 참석해 협력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 회의에 중국 중앙정부 국장급인 전 주한 중국대사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09.25 I 이명철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 IPO 승인으로 4조원 자금 조달 순항… 협력사 수혜 주목
  • 현대차, 인도법인 IPO 승인으로 4조원 자금 조달 순항… 협력사 수혜 주목
  • 사진=현대차 인도법인인도 증권당국이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승인했다. 현대차의 자금조달 계획이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또한,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기업가치 또한 상승하는 모양새다.24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5일) 주요 외신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신규 IPO 승인을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진행한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서 인도법인의 IPO를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번 IPO를 통해 30억달러(약 4조원)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에서 생산한 전기차는 내년 초 출시하고, 2026년부터 가솔린 모델을 최소 2개 이상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 인도법인 IPO 소식에 현대차 협력 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또한 발생하고 있다.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현대차에 도어트림, 범퍼 등을 공급하는 서연이화는 전날 종가 1만4390원 대비 4.31%(620원) 증가한 1만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램프, 전동화부품 등을 공급하는 에스엘은 전날 종가 3만4300원 대비 3.35%(1150원) 증가한 3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차량 섀시, 배터리팩케이스 등을 공급하는 화신은 전날 종가 8890원 대비 9.22%(820원) 증가한 971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편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했으며 1998년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하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었다.인도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자 핵심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에 50억달러(약 6조6400억원)를 투자했고 향후 10년간 40억달러(약 5조3100억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금투세 폐지'로 기운 野정성호…"빨리 당론 결정해야"
  • '금투세 폐지'로 기운 野정성호…"빨리 당론 결정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정책의원총회를 공개 토론회 형식으로 연 것에 대해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 증폭시키는 과정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당내 의견은 비공개로 수렴하고 정리된 입장만 공개를 했어야 한다는 취지다. 정 의원은 이번 토론회 이후 금투세 시행 유예에서 금투세 폐지 쪽으로 기울었다고도 입장을 밝혔다.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정 의원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과연 이런 형식으로 토론을 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상대를 설득하고, 타당한 점이 있다면 공감하고 결론을 낼 수 있는 과정이 아니라고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원들이 모여 의원총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기하고, 지도부가 그것과 국민 여론, 상황을 봐서 합리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며 “토론에 맡겨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금투세 관련 정책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번 정책의총은 의원들을 유예팀과 시행팀으로 나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토론회 시작에 앞서 국민의힘 ‘금투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에 참석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민주당 토론회장에 방청을 요구했다가 쫓겨나는 일도 있었다.정 의원은 “이해관계에 있는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고, 또 금투세 시행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분들이 (토론회) 시작 전에 오셔서 굉장히 소란스러웠다”며 토론회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다.금투세 관련 당론을 정하지 말고 자유투표에 맡기는 건 어떠냐는 진행자의 질이에 “국민 관심사가 크고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당의 입장을 정해서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뜻은 금투세 시행 유예 쪽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 의원은 “이 대표는 이거(금투세 시행)에 대해 좀 더 유연한 입장을 갖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당의 의견을 모아보자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대신 해명했다. 다만 정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폐지’에 기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유예 입장이었는데 최근 상황을 보니 오히려 유예가 시장의 불안정성을 더 심화시키는 것이 아니냐, 민주당이 집권해서 주식시장을 살려놓은 다음에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는 게 낫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이르면 내일(26일) 정책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정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시간을) 끄는 것보다 빨리 결정하는 게 낫다”며 “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25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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