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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이 뛴다)⑧토공..혁신 성공으로 경영평가 1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한국토지공사가 달라지고 있다. 임직원들이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토공은 지난해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2005년도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에서 20개 지표 중 1항목만 제외하고 모두 `B+` 이상의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창사 이래 두 번째로 내부 출신 CEO가 된 김재현 토공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가 아무리 제도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항변한다 해도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면,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어렵다"고 직원들을 채근했다. ▲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토공은 `땅 장사`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전격적으로 토지조성원가를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는 원가공개대상 사업지를 더 늘릴 계획이다. 김 사장은 "토공이 ‘땅장사’를 한다는 오해를 받을 때가 가장 곤혹스러웠다"면서 "조성원가를 공개하면 이런 오해가 불식되고 아파트 분양가도 공개된 택지비에 따라 저렴하게 책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민 `애정과 신뢰` 회복에 `집중` 토지공사는 국민의 애정과 신뢰를 얻기 위해 강도높은 혁신운동을 조직 내외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로 `토마토(TOMATO)경영`과 `블루프린트(Blueprint) 10C`다.`토마토 경영`은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강조하기 위해 고안한 개념으로 신뢰(Trust), 주인의식(Ownership), 모니터링(Monitoring), 적극적 교육(Active Education), 투명성(Transparent), 고객(Only Customer) 등의 영문 첫자를 조합한 것이다.일례로 `토지매수 고객에 대한 토마토 거래시스템`의 경우, 토지계약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택지조성 과정에 고객을 참여시키기 위한 고객위원회를 운용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골자다. `블루프린트(Blueprint) 10C`란, ▲참여(Bottom up) ▲리더십(leadership) ▲학습과 공유(understand ing)▲권한의 이양(empowerment)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 ▲경영시스템 강화(reinforcement) ▲정보화 혁신(information innovation) ▲수평적 네트워크(network) ▲스폰서(top-down방식의 상하유대관계 형성)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이다. `10C`는 의식혁신, 시스템혁신, 커뮤니케이션혁신을 위한 10가지 과제를 100% 완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사장은 이같은 혁신 활동을 몸에 배게 하는 것이 국민의 애정을 얻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그간 해 왔던 혁신활동, 고객만족, 지속가능 및 윤리경영 등은 별개의 업무영역이 아닌 일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공사의 `토마토경영` 운영체계
- 프랑스는 무료신문 천국?
- [오마이뉴스 제공] 프랑스의 대표적인 신문인 <르몽드>가 무료지 제작에 합세하고 나섰다. 지난달 <마뗑 플뤼스>라는 새로운 무료일간지가 첫 호를 발간했는데 볼로레 그룹과 르몽드 합작으로 만들어진 신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첫 호로 60만부를 뽑은 <마뗑 플뤼스>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1주일에 5일 발간되는데 35만부가 배포되는 파리지역을 비롯해서 프랑스의 60여개 도시에 배포된다. 이 신문을 위해 15명의 기자들이 투입되었고 이밖에 일간지 <르몽드>와 주간지 <꾸리에 엥테르나쇼날>에 게재된 기사 중 일부를 선택해 싣는 시스템을 갖는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002년 2월에 시작된 무료일간지 <메트로>가 의외의 성공을 거두자 너도나도 무료일간지를 다투어서 만들고 있는데 <메트로>가 나온 지 한 달 후인 2002년 3월에 <20분>이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몇 달 전에 가세한 <디렉트 스와> 그리고 신생아인 <마뗑 플뤼스> 까지 합치면 현재 파리에서 배포되는 무료지는 4개나 된다. ▲ 파리에서 배부되는 무료일간지 ""메트로"" ""마뗑 플뤼스"" ""디렉트 스와"".참고로 2002년에 87만부로 시작된 무료일간지가 2005년에는 159만부로 증가했고, 무료지의 판매실적(결국 광고수입)도 2002년의 1천만 유로에서 2005년 7800만 유로(잠정수치)로 증가했다. 손쉬운 구입-충실한 내용... 4개신문 치열한 경쟁 프랑스, 특히 파리에서 이렇게 무료지가 성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아무데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지하철 내 어디에서나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 아니면 지하철 입구에서 거의 강제적으로 나누어주는 신문을 누가 마다하겠는가? 더욱이 한 번 읽어보니 내용도 충실한 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광고세대라 할 수 있는 젊은층들에게 광고에 의지하는 무료지가 어필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성공은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무료지의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자 각 신문마다 내용을 독자의 구미에 맞도록 신경을 쓴다든가 아니면 신문의 편집스타일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든가 등등 계속 머리를 싸매고 있는 형편이다. 무료지의 갑작스런 팽창으로 무료지의 광고보급에도 한계가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20분>이 얼마 전에 < RNG(아이러니컬하게도 '아무것도 공짜인 것은 없다'의 약자)>라는 경제주간지를 구상했었으나 원하는 대로 광고주를 구하지 못해 주간지 발간계획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만큼 광고주도 더 많은 판매수를 올리는 무료지로 몰리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가장 많은 판매수를 자랑하는 <메트로>는 창간 3년만인 2005년에서야 처음으로 30만 유로의 흑자를 기록했다. 2006년에도 <메트로>는 흑자가 예상되는데 <20분>은 아직 흑자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프랑스 대표일간지. ""르몽드"" ""리베라시옹"" ""르 피가로"".유료일간지는 엎친데 덮친 격... 감원 물결 그렇지 않아도 판매실적 부족으로 재정난에 허덕이는 유료일간지는 쏟아지는 무료지로 인해 다시 한번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 결과 <르몽드>는 2004년에서 2006년간 1백여명의 종업원을 줄여야 했고 <리베라시옹>도 2006년도에 15%의 인원을 감축했다. <프랑스 스와>의 경우는 50% 이상의 인원감축이 행해졌으니 '기자국내조합'이 작년 6월 29일자 글에서 현재 프랑스 유료일간지의 건강상태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작년에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었던 <리베라시옹>은 결국 2006년 6월 29일 편집장인 세르주 쥘리에게 책임을 묻고 사임케 했으며 후임으로 11월 20일 로랑 죠프랭을 위임하였다. 동시에 <리베라시옹>의 대주주인 호칠드는 신문을 살리기 위해 5백만 유로를 새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간신히 위기를 면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급작스럽게 발달한 프랑스 신문산업은 안정성을 획득하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해 1945년부터 1960년까지 15년간 새로 창간된 신문의 50%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현실을 빚었다. 그리하여 1946년에 203개였던 신문의 종류가 1972년에는 89개로 감소되었다.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도입, 월간지나 정치잡지, 지방신문의 확대로 일간지의 발행부수가 점차적으로 감소되는데 1973년에 프랑스 일간지 구독 인원이 1000명당 221명이었다면 1997년에는 150명으로 감소되는 현상을 낳는다. 예를 들어 1973년에 15세 이상의 성인 중에서 하루에 일간지를 읽는 독자가 100명중 55명이었다면 1998년에는 100명중 40명중으로 감소했다. 1975년에서 1998년 사이에 일간지의 총 발행부수는 2백만부가 감소했다.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유료지의 기반은 더욱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난립하는 무료지, 세대의 변화에 맞추어 날로 변해가는 라디오와 텔레비전, 특히 가정 일상사에 깊숙이 침투해있는 인터넷과 일간지의 인터넷판의 영향으로 유료일간지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일부 지역신문과 특수신문은 건재 반면에 예외도 존재한다. 80만부라는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자랑하는 지역신문 <우웨스트-프랑스>와 <오쥬르디 엉 프랑스>, 그리고 그의 파리판 신문인 <르 파리지엥>은 현재 시름시름 앓고 있는 신문 중에서 유일하게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신문이다. <오쥬르디 엉 프랑스>는 2005년 14%의 성장을 기록하였고 <르 파리지엥>도 45만부를 발간함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비교적 어렵지 않게 잘 통과하고 있다. 이들이 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신문의 편집스타일이 판매부수의 가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해 고급성과 다양성 등을 과감히 추구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료지 <20분>의 50% 주인이기도 하며, 프랑스 서부지역에서 브르탄뉴, 바스 노르망디, 루와르 지역의 12개도를 장악하고 있는 <우웨스트-프랑스>는 지역신문 중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데 1976년 이후로 프랑스 신문중에서 계속 발행부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도에 <우웨스트-프랑스>의 하루 발행부수는 78만1330부로 이것은 프랑스 국내 언론의 10%와 프랑스 지역언론의 14%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2005년도에 <르몽드>의 발행부수가 33만 7천부, <르 피가로>가 34만 2천부였음을 참조하면 <우웨스트-프랑스>는 이 두 주요신문의 발행부수를 합치고도 남는다.▲ 파리지역신문 ""르 빠리지엥""과 주간지 ""꾸리에 엥테르나시날"". 둘 다 위기를 잘 견디고 있는 신문이다.지역신문이 발행부수 1위를 차지하는 이유 <우웨스트-프랑스>가 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저렴한 가격인데, 한 부당 70쌍팀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싼 신문이다. 참고로 르몽드는 1.3유로, 리베라시옹은 1.2유로이다. 이 가격은 지난 6년 동안 변하지 않고 있다. 이 신문의 부주필인 다니엘 플로그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몇 년 동안은 이 가격을 유지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1898년 제3공화국 시절에 트로쉬 신부에 의해 창간된 <우웨스트-프랑스>는 아직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모든 이들의 정보화, 지식화'라는 토대하에 신문의 내용을 마을 일에서부터 읍, 구, 시, 국가, 국제사항까지 폭넓고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우웨스트-프랑스>에 투입된 기자 수만 해도 550명으로 모두 자질이 높은 기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 각 지역과 마을마다 2500명의 아마추어 통신원을 두고 있는데 이들이 매일 올리는 뜨끈한 기사들로 인해 신문의 질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주일에 6일간 발간됐던 이 신문은 1998년부터 일요판인 '디망수(일요일이란 뜻)'를 발간함으로써 현재 일주일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주민과 가까이' '고향소식 전달' '주민들의 민주주의 삶 도와주기' 등을 모태로 지금까지 1세기를 지탱해 온 <우웨스트-프랑스>는 그동안 독자들의 신임을 얻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신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15년 전에 개설된 '포럼'란에서 독자들은 마을 문제나 시 문제, 국가 중요사안이나 국제사항에까지 두루 토론할 수 있으며 최근에 개설된 온라인판으로 독자들의 참가는 더욱 활발해졌다. 또 한가지 특이한 것은 <우웨스트-프랑스>는 1990년부터 무영리협회인 '인간적인 민주화의 원칙 지원을 위한 협회'에 가입하여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자들과 현재의 사장 위텡씨까지 모두 월급제이고 남는 이익은 다시 신문에 재활용되는 시스템을 갖고부터 신문의 독자성과 경쟁성이 더욱 강화되었다고 한다. 이런 시스템을 갖는 신문으로 프랑스에서는 유일한 신문이고 세계에서도 그 예를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신문의 독립과 다양성, 신용'등을 신조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인간의 존중이라는 초기 창조자 휴머니스트 트로쉬 신부의 이념을 이어받아 각 개인을 존중하자는 편집방침을 고수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어떤 혐의자라도 실제로 형이 선고되지 않는 한 수갑을 찬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니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신문이 주로 다루는 흥미위주의 잡보도 제재하는 등 고유한 노선을 지키고 있다. 휴머니즘과 언론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우웨스트-프랑스>는 다른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도 주저치 않고 있는데 단지 언론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한해서이다. 벽보 홍보물, 텔레비전, 라디오, 광고 등에 손을 대고 있는 이 신문은 얼마 전에는 프랑스 서부지역에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었던 지역지 3개를 구입하여 이전의 독립성을 보장해 준 바 있다. 이 외에 신문의 위기를 잘 견뎌내고 있는 신문 중에 특수신문을 들 수 있는데 일간 경제지인 <라 트리뷘>과 <레 제코>, 일간 스포츠지인 <레큅프>, 주간 정치풍자신문 <르 캬나르 앙세네>(올 2월에 주당 50만 부 정도 발간), 주간시사지 <꾸리에 엥테르나쇼날>(2000년에 12만부 발간), 월간지 <몽드 디플로마&46945;끄>(2000년에 19만7천부 발행) 등이 그 예에 속한다. 상당히 양호한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는 주간지로는 50-60년대부터 성장하기 시작한 <롭세르바퇴르>(1950, 지금은 <누벨 옵세르봐퇴르>). <렉스프레스>(1953)와 그 이후에 발간된 <르 뽀엥>(1972), <파리 마치>, <에벤느망 드 줘디>(1984), <마리안느>(1995, 2000년도에 20만4천 부수 발간) 등으로 이들은 여전히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997년에 주간지와 월간지의 발간 총수만 해도 1507개였고 프랑스인의 90%가 적어도 한 개의 잡지를 정기적으로 읽는다고 밝혔다. 이것은 1967년에 61%에 비하면 상당히 증가한 수치이다. 이 밖에 노년을 위한 잡지 <노트르 땅>이 1997년부터 계속 1백만 부수 이상을 발간하는가 하면 스포츠 잡지, 여성잡지, 스타 가십잡지, 지역잡지, 여행잡지등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 “우리아이 창의력을 키우자” 우뇌 교육사업 ‘쑥쑥’
- [조선일보 제공] ‘창의력’을 지닌 인재가 중시되면서 영유아 교육 단계에서 감성을 중시하는 우뇌(右腦) 개발형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좌뇌는 이성과 합리적인 분석을 통한 논리적 사고를 담당하고 우뇌는 감성과 상상력, 창의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수학 논술 등 전통적인 좌뇌형 교육이라도 우뇌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미한 사업도 등장했다. 종합해보면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가 우뇌 개발형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좌뇌 개발형 교육이 강세다. 전문가들은 “교육사업은 본사의 프로그램 개발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창업 전 프로그램의 우수성,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 능력, 마케팅 지원 능력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술로 수학·논술을 배운다 영유아 교육 단계에서 우뇌 교육은 필수다. 유니키드는 ‘김충원 키드빌리지’라는 미술 중심 통합형 놀이학교를 설립하고 부천 상동,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산 중이다. 이곳은 지난 10여년간 ‘김충원의 미술교실’이란 가정 방문 교육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교육방법은 ‘크로스 오버 이펙트 프로그램(Cross-over Effect Program)’. 미술 활동에 기반을 두고 과학, 논술, 음악, 영상 등 교육내용을 연결시켜 아이들의 창의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명지전문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김충원 교수는 “무엇이든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유아들에게 맞는 교육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놀이를 통해 개념을 가르치는 감성 놀이학교를 표방하는 위즈 아일랜드는 일종의 프리미엄 유치원 과정이다.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데 이어 미국까지 진출한 이 사업은 체조나 요리, 술래잡기 같은 일상생활 속의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영어, 음악, 미술, 과학을 깨우치도록 가르친다. 미술과 카드, 조형물을 활용한 만들기를통해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워가는 홍선생 미술교실은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레고, 모래블록, 로봇 등의 교구를 활용해 아이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학습도 최근 들어 인기를 얻고 있다. 블록피아는 이 분야의 대표적인 업체. 30평 규모의 사업장이면 창업이 가능하고 아파트 5000가구 이상이 밀집된 지역이 적합하다. ▲ ‘김충원 키드빌리지’에서 아이들이 음식을 만지는 놀이를 통해 감성교육을 받고 있다. ◆기존 교육방법에 우뇌 교육을 결합한 사업 무대 세트처럼 꾸며진 교실에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영유아 대상 교육원인 씽크스퀘어도 있다. 교실을 매주 다른 무대 시설로 꾸며 아이들은 각기 다른 체험 공간에서 지능 영역을 키워갈 수 있다. 무대장치라는 우뇌 촉진 환경에 사물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통합적인 논리력을키워 좌뇌 발달도 자극하도록 한 것. ‘북천지’의 경우 영유아를 대상으로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사업. 회원이 되면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도서를 매주 공급해준다. 대여가 아니라 소유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 말하기 중심 교육에 이어 최근에는 7차 교육 과정의 자기 주도적 학습기능을 강화한 랩실 스타일의 학원도 등장했다. 잉글리쉬 무무는 짧은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500여개 이상의 학원을 모집했다. 이 회사는 30평 규모의 사업장을 확보하면 창업할 수 있는데, 랩시설이 돼있고 교사가 학습 진도를 관리하고 지도해주면서 자발적인 학습 습관을 들이도록 유도해주는 게 특징이다.
- (마이클 브린의 서울Insight)업무방해罪
- [이데일리 마이클브린 칼럼니스트] 오후 2시에서 5시30분 사이에 한국의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야 한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게 좋다. “나중에 전화 드릴게요” 짤깍 전화를 끊기면 양반이다. 대부분 그런 말조차 하지 않는다.기자들이 사정 없이 전화를 끊는 건 마감시간에 쫓기기 때문이다. 마감시간에는 아수라장이 따로 없다. 예전에 한 기자는 평균 2개 이상의 기사를 매일 써내느라 전화 50통에 이메일 100통에 매달리고 인터뷰하고, 읽고 또 쓰기에 시달린다고 했다. 게다가 편집장과 동료들의 방해 역시 만만치 않은 일상이다.마감압박에 눌려사는 언론인들은 방해를 당한 뒤에도 곧바로 업무에 복귀할 수 밖에 없다.하지만 우리들은 그렇지 않다. 전장에서 저격수에게 조준 당하는 것처럼 위험한 환경에 처하지 않는 이상, 훼방을 받은 뒤에 고도의 집중상태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다. 우리의 마음은 떠돌기 십상이다.파이낸셜 타임즈는 이와 관련해 “지적 업무의 경우, 한 번 방해를 받으면 다시 원래의 궤적으로 돌아와 업무에 집중하기까지 5~15분의 시간이 걸린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적이 있다.창의적 사고과정에 빠져 있을 때 훼방을 받는 건 짜증나는 일이다. 힘차고 유연하게 지적 영역을 헤엄치고 있을 때를 생각해보자. 이때 훼방을 당하는 건 마치 해저면을 따라 수영하던 가오리를 휙 수면으로 채 올리는 거나 다름 없다.그리고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우린 우리 자신을 재차 방해하게 마련이다. 다시 일에 집중하기까지 커피를 따르거나 이메일을 확인하고 인터넷을 서핑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방해한다.현재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직장에서의 사람들과 업무시간을 고려해보자. 그렇다면 현대의 사무직을 특징 짓는 끊임없는 훼방의 양상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오늘날 기업의 전투병들은 전화와 컴퓨터 이메일 주소를 지급받고 훼방의 전장으로 파병된다. 또 휴대폰과 개인 이메일과 같은 사적 무기들까지 갖추고 있다. 업무 상당부분이 이메일과 메신저, 전화와 음성메시지, 문자 메시지로 이루어진다. 훼방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대부분 딩동 소리를 내거나 여타 소음으로 새 메시지의 도착을 알린다.이런 작업환경은 우리의 두뇌에 손해를 끼칠 수도 있다.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이메일과 전화의 집중포화를 받는 사람은 마리화나 흡연자보다 더 많은 IQ의 손상을 입는다고 한다. 습관적으로 마리화나를 피우는 사람은 삼십대에 이를 때쯤 입이 헤 하고 벌어지는 게 나의 인상이다. 그렇다면 우리 같은 사무직 근로자들은 얼마나 더 나빠지는 건가?지금까지 나는 현대의 사무직 근로자들이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를 펼쳐왔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주거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방해요소를 바로 잡아야 하는 것으로 여겨왔다.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한국인들은 막상 방해 받는 걸 꽤나 좋아하는 것 같다. 훼방의 대부분은 친구와 가족들에게서 온다. 이들에게서 온 이메일과 전화로 사적인 일과 업무가 부드럽게 뒤섞인다. 이야기와 단신들로 가상의 놀이공간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하지만 이 공간은 진중하고 독창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의 영역으로는 적합하지 않다.한국인들이 방해 받기를 즐긴다. 한국의 방해수준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일거라고 내기를 해도 좋다.내가 틀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떻게 모든 사람이 휴대폰 전화를 건낼 수 있는가. 신경과민의 기자들까지도 기사에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적어 놓는다. 그들은 방해 받기를 자청하며 독자들을 초청하고 있다. 내 주소는 다음과 같다. breenmike@gmail.com 마이클 브린(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컨설턴츠 대표이사) (영어원문) Is Constant Interruption at Work So Bad? If you have to phone a Korean journalist between 2pm and 5.30pm, you should brace yourself. “Call you back,” a polite reporter might snap. Others won’t get that far. The reason for the quick dismissal is that he’s working to deadline. And he’s doing so in an environment of semi-chaos. One reporter told me he writes two stories a day, and that on average, he has to juggle 50 calls and 100 emails around the reporting, interviewing, reading and writing. That, plus the usual interruptions from his editors and colleagues. These professionals are forced by deadline pressure to take an interruption and get back to the task at hand. The rest of us aren’t. Unless you’re under similarly severe conditions, like say, you’re at war and someone is sniping at you, it’s not easy to return to deep concentration after an interruption. The mind tends to wander. “For knowledge work… every time you are interrupted, it takes 5-15 minutes to fully recapture your train of thought and get back to being completely immersed in your main task,” said one expert in a story on interruptions in the workplace in The Financial Times. Being interrupted when you’re in creative production mode is annoying. There you were, moving powerfully and gracefully over the mental terrain, like a stingray cruising the contours of the seabed, when all of a sudden you’re yanked to the surface. And what happens? We double-interrupt ourselves &8211; pour a coffee, check for new emails, channel surf, or interrupt someone else &8211; before starting the process of getting back into focus. If you consider where you go in these moments and start multiplying by minutes in the day and people in the workforce, you begin to get a sense of the impact of the state of perpetual interruption that characterizes modern office work. Today’s corporate foot soldier is kitted out with a phone, a computer and an email account and sent into a battle zone of interruptions. She also has her own personal weaponry - a cell phone and a private email address. Much of her work will involve emailing, instant messaging, phone calls, voice mails and text messages. So will the interruptions. Often they come with plops or other noises that announce their arrival. This environment may be taking a toll on our brains. A study in Britain found that people subjected to a barrage of emails and calls were more impaired in terms of their effective IQ than regular cannabis users. My image of habitual cannabis users is that by the time they reach their thirties, their mouths hang open. Does this mean we normal office folk are worse? You will have noticed that my implication so far is that we modern office-workers may have a problem. It is taken for granted that anything that stresses people or inhibits their effectiveness and productivity must be corrected. But this may not be the case in Korea. I think that people here actually like being in that state of being interrupted. Much of the interrupting is by friends and family. Emails and mobiles allow them to combine personal and professional stuff in a smooth fashion. Having all these little conversations and notes and things puts them in a superficial fun space. It’s a zone in which a person is not really responsible for serious, original stuff. I would be willing to bet that the average level of interruption in Korea is highest in the OECD precisely because Koreans like to be interrupted. I might be wrong. But how come everyone hands out their cell phone numbers? Even irritated reporters sign off their stories with their email address. They’re inviting us, the readers, to interrupt them. Here’s mine: breenmike@gmail.com By Michael Breen(The president of Insight Communications Consultants)
- "됐거든요!","헉! 갑자기 우리딸 왜 이래"
- [조선일보 제공]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안지혜씨는 석 달 전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머리가 아프다. “아이가 친구들은 모두 휴대폰을 갖고 있다고 해서 사 줬어요. 요금은 자동이체를 시켜두었는데, 어느 날 통장을 정리해 보니 아이의 휴대폰 요금이 한 달에 20만원이 넘게 나온 거예요. 알고 보니 그게 모두 문자와 게임비용이더군요. 당장 휴대폰을 압수하고 따끔하게 혼내려 했는데, 아이는 ‘됐거든요!’라고 한마디 하더니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휴대폰 요금이 많이 나온 것보다 아이의 반응에 더욱 놀랐다는 안씨. 예전에는 꾸중을 하면 고개 숙이고 반성하던 아이가 반항적으로 변한 것이 혹시 ‘사춘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제대로 혼내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중이다. 아이 아빠에게 대신 야단 좀 치라고 얘기했지만 아빠 역시 전과 달라진 딸이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김준호씨는 요즘 부인과 아들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다. 그의 아들은 동네에서 알아주는 모범생이지만,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 부쩍 외모 문제로 부모와 마찰을 빚는다. 특히 학교의 규칙대로 뒷머리를 일자로 자르는 걸 한사코 거부하며 머리를 기르려고 하는 아들의 마음을 그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아들의 말에 따르면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머리를 자르면 친구들이 ‘귀두머리’라고 놀린다는 것.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면 문을 쾅 닫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자신과 비슷한 체격으로 자란 아들에게 이제는 회초리를 드는 것도 무리라는 생각에 새로운 방법을 모색 중이다. <!-- google_ad_section_end --> ▲ 사춘기 자녀의 방황에 부모가 권위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명히 설명하고 납득시키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필요하다.앞의 두 사례는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가정의 일반적인 고민거리를 보여준다. 그러나 사춘기 자녀를 둔 가정은 보다 심한 ‘가족의 전쟁’을 치르기도 한다. 가정경영연구소 강학중 소장은 “사춘기에 일어나는 가족 갈등은 그 이전의 관계에 따라 양상이 크게 달라진다”고 단언한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가까웠다면 사춘기의 반항은 성장통처럼 일과성으로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그런 부모에게는 ‘여유를 갖고 기다리라’고 조언하죠. 가끔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하는 자녀가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는 절대로 갑자기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이가 가정폭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거나 폭력적인 언사에 시달렸거나, 정서적인 불만을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태일 때 폭발하게 되는 거죠.” 사춘기가 빨라졌다, 왜? 사춘기가 빨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영양상태가 좋아 아이들의 발육이 빨라졌고, 스트레스와 자극이 과거에 비해 늘어난 것은 사실. 환경이 불안해지면 유전인자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기능을 일찍 발현한다는 설도 있고, 당분과 패스트푸드 섭취가 늘다 보니 비만아동이 늘면서 성호르몬의 분비가 빨라져 사춘기가 일찍 온다는 주장도 있다. 무엇보다 가장 설득력 있는 원인은 매스컴, 인터넷 등에서 마주치게 되는 성 정보의 범람이다. 미국의 미디어 사회학자인 포스트맨에 따르면 “과거에는 성인만 볼 수 있도록 비밀을 유지하기 쉬웠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는 것. 문자가 문화의 주류를 이루었을 때는 책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 않으면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없었다. 그러나 텔레비전은 정보를 비주얼로 전달해 모든 이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성적인 것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면 사춘기가 빨리 온다고 하는데, 비주얼한 문화가 지배적인 곳에서는 아이와 어른의 경계가 없어진다. 그것은 곧 성인 간에 공유하던 비밀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폭력이나 섹스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회에서 성인과 아동, 청소년 간의 경계는 더욱 불분명해진다. ▲ 자녀와의 갈등을 피하려면 평소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게 중요하다.서강대학교 사회학과 전상진 교수는 빨라진 사춘기에 대해 조금 다른 시각에서 분석을 시도한다. “아이들의 성인화가 빨라진 것은 사실이지만, 성인 역시 아동 같은 특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도 볼 수 있다”는 것. 그에 따르면 아이들은 전보다 빨리 성인이 되며 어른들이 여전히 어린이로 남아 있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셈이다. 전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들의 사춘기가 빨리 와서 ‘아이가 변한 만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가?’에 대해 부모들은 신경 쓰지만, 반대로 부모 같지 않은 사람이 부모가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요즘 성인은 성인에게 요구되는 기준에 맞춰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사춘기 아이를 둔 가족의 문제는 아이들이 변해서라기보다 부모가 부모답지 못해 생길 수도 있죠. 그런 의미에서 부모가 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강 소장은 요즘 청소년의 특징을 살피는 것이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부모 세대는 부모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으나, 당당한 표현력을 갖추도록 교육 받은 요즘 청소년은 자기 할 말은 반드시 하는 게 특징이죠. 또한 청소년 인권에 대한 교육을 받아서인지 아무리 부모라도 자식을 때리면 신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을 부모들이 가장 당황스러워 하죠.” 부모의 슬기로운 대처 요령 지금은 과거처럼 위계질서에 의해 일이 정리되지 않는 시대다. ‘소프트 매니지먼트’라는 단어가 능력 있는 상사의 특징으로 자리 잡고 ‘무조건 복종하라’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리더십이 사람의 특성보다는 규율이나 원칙, 역할 자체에서 규정되었지만 요즘은 역할이라는 것 자체를 유지하는 원칙이 불분명해지고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리더십이나 카리스마가 더 중요해졌다. 전 교수는 이런 사회적 변화가 가족 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한다. “과거에는 아이에게 ‘내가 네 부모다’라는 권위를 내세우는 것이 문제 해결의 열쇠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이에게 무엇이 옳다는 걸 납득시키고 설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렇지 않고 언어적·심리적·물리적인 폭력, 금전적인 억압 등을 이용하면 갈등이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 가끔 '아이들의 언어'를 이용해 자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부모·자식 간의 벽을 허무는 좋은 방법이다.부모 스스로는 본인의 원칙이 변치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착각일 뿐이며 본인의 원칙이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이 그때그때 생각하는 걸 강요하면 트러블은 더욱 커진다는 것. 그러므로 부모이기 때문에 요구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신이 믿고 있는 바를 누군가에게 강요하는 것은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며, 아이들을 가족의 한 성원이자 파트너로 인식해야 트러블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아이에게 휴대폰을 빼앗고 사용을 금지시키면 아이의 반항이 거세지지만, 가계부를 펼치고 수입 대 통신비 비율을 설득하며 동의를 얻는 노력은 효과적이라는 것.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사춘기 자녀와의 공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사회 생활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평등한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반면, 가족 내에서는 이러한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도되지 않고 있다”는 게 전 교수의 ‘가족의 전쟁’을 바라보는 진단이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자세에 대해 강 소장은 몇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첫째, 믿고 기다려라. 사춘기는 누구나 겪는 일시적인 통과의례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의 혼란스러운 상태, 심리적으로 독립하려는 상태가 엄마 아빠 눈에는 반항으로 보이는 것이므로 지나치게 자질구레한 일에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게 제1원칙이다. 특히 아이들이 요청하기 전에 먼저 나서서 결정하거나 고민하는 것은 금물. 가장 대표적인 갈등 요소인 옷차림에 대해서도 간섭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는 게 좋다. 사춘기 아이는 성인이 아니므로 부모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시기.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부모라는 사실을 아이가 알 수 있도록 한다. 둘째, 귀 기울여 들어라. 대화를 하고 싶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보다 아이들의 관심사에 대해 물어라. 부모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이에겐 간섭이나 잔소리로 들릴 뿐이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느낌을 주면 아이들이 달라진다. 함께 식사하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방송을 함께 보며 무엇 때문에 그 음악이나 그 프로그램을 좋아하는지 함께 보고 같은 눈높이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과 어떤 문제에 대해 상의하려 하면 좋아한다. 때론 아이들이 기대보다 훨씬 성숙한 시각이나 생각을 갖고 있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가벼운 부부싸움을 했다면 아이에게 “누가 잘못했지, 넌 어떻게 생각하니?” 하고 물어볼 수도 있다. 단, 이때는 아이들의 연령에 맞게 상의할 수 있는 문제를 던지도록 주의해야 한다. 셋째, 부모도 공부하라. 아이를 낳고 키운다고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춘기 아이들의 특성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먼저 키워본 선배 부모들의 이야기는 큰 도움이 된다.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 모임도 도움이 되며 인터넷 상담을 이용해도 된다. 아이의 사춘기를 바라보는 시선은 긍정적이어야 한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감정적으로 쌓였던 것을 털어낼 수 있으며, 이때의 경험은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시키는 대로 다 하는 자녀는 쉽지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반항 없이 순종적으로 크는 게 더 위험하다는 걸 잊지 말자. 넷째, 아이와 논쟁하지 말라. 대화를 시도하되 논쟁은 하지 말라. 부모와 자식 간의 경계가 무너지기 쉽다. 가끔 아이 말이 논리적으로 맞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아이의 말투는 부모 귀에 불손하게 들리게 마련. 이것이 종종 언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한 아이를 격려하거나 칭찬하는 것은 좋지만, 아이와의 관계 증진을 기대하며 아부하는 것은 금물. 아이는 느낌으로 이를 구분한다. 결국 부모에 대한 경외심을 줄어들게 할 뿐이다. 다섯째, 아이들의 언어를 이용하라. 혼을 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감정에 치우쳐 아이를 혼냈다면 아이에게 사과할 수도 있다. 직접 이야기하는 게 힘들다면, 아이들의 언어인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을 이용한다. 예를 들어 아빠와 아이가 다퉈서 아빠가 혼을 냈을 때, 엄마가 대신 사과를 할 수도 있다. “네가 잘못했지만 아빠가 손찌검한 건 아빠 잘못이다. 많이 아프지? 아빠도 잠 못 주무시고 미안해하더라”라는 내용으로 이메일이나 문자를 보낸다면 아이의 마음도 누그러진다.
- LG "국내외 브랜드관리 본격 나선다"
- [edaily 박호식기자] LG(003550)가 LG브랜드 도용업체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지주회사에 별도의 브랜드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LG브랜드 중장기 육성전략`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LG의 브랜드 관리가 구체화되면서 기업의 브랜드관리가 국내 기업의 새로운 경영트렌드로 확산될 전망이다.
LG는 9일 ▲ LG브랜드 도용업체에 대해 엄격한 법률적 제재조치를 비롯한 강력 대응 ▲ 지주회사 ㈜LG에 별도의 브랜드관리 전담조직 신설 검토 ▲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의 `LG브랜드 중장기 육성전략 수립` 등 브랜드관리 업무를 본격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주회사 체제의 출범 및 내년초로 예정된 GS와의 법적 계열분리에 따라 `LG브랜드`가 단순한 기업상징의 의미를 넘어 LG계열사간의 구심점 역할과 기업성장의 핵심요소로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주요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LG는 내년부터 `LG브랜드`사용을 유료화하기로 했으며 LG화학, LG전자, LG필립스LCD 등 13개 주요 계열사들은 이미 이사회를 통해 매출액의 0.1% 또는 0.2%를 ㈜LG에 브랜드 사용료로 지급키로 결정한 바 있다.
(주)LG에 브랜드 관리 전담조직 신설
LG는 브랜드관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협의체인 `LG브랜드관리위원회`를 구성ㆍ운영중이며, 이와는 별도로 ㈜LG에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전략 수립, CI관리 등 브랜드관리 업무를 전담해 수행하는 조직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LG브랜드 관리위원회는 지주회사 ㈜LG의 홍보팀ㆍ재경팀ㆍ법무팀ㆍ경영관리팀 및 LG경제연구원이 참여해 ▲ 브랜드 라이센싱 정책을 수립하고 ▲ 브랜드 교육을 통한 임직원의 브랜드 로열티 강화 등 브랜드 관련 제반 업무를 관장한다.
LG의 브랜드 라이센싱 정책은, 현재 LG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LG계열사로서 LG브랜드의 사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판단해 내년 이후 계속 사용을 희망하는 회사의 경우 LG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규계열사 설립이나 합작사 설립 등에 따라 새로이 상호를 결정해야 할 경우에는 `LG브랜드 관리위원회`가 LG브랜드 사용여부에 대한 심의를 하고 ㈜LG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받는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LG브랜드의 사용여부는 해당 계열사가 참여하는 `LG브랜드 심의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LG브랜드 관리위원회`가 결정하도록 했다.
또 관리위원회는 신입 및 경력사원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LG브랜드 교육을 통해 브랜드관리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한편, LG브랜드의 보호, 육성을 위해 임직원이 지켜야할 책임과 의무를 규정한 LG브랜드 관리규정을 정비하고 일상 경영활동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브랜드 도용 240여개 업체 적발..강력한 관리체제 도입
LG는 지난해부터 올 10월까지 240여개의 LG브랜드 도용업체를 적발, LG브랜드 사용을 금지시키는 등 브랜드의 오용ㆍ남용ㆍ도용 등 브랜드 훼손 방지활동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전방위 LG브랜드 사용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 브랜드 훼손행위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활동 ▲ 전화 및 온라인상의 LG브랜드 도용 제보센터운영 ▲ 사내방송팀을 통한 브랜드훼손 현장 촬영 및 고발 등 LG브랜드 사용원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브랜드 오ㆍ남용 사례에 대해서는 각종 서식류와 간판, 포장물, 차량사인 등 CI(Corporate Identity)응용물 사용현황에 대해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CI규정 위반 및 브랜드 남용사례를 바로잡기로 했다. 특히 LG상호 및 상표를 도용하거나 LG계열사인 것처럼 영업활동을 하는 브랜드 도용행위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경고장 발송 등을 통해 시정을 요구하고, 2차적으로는 소송 등의 법률적 제재조치를 취해 LG브랜드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미칠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95년 CI 개정 이후 대대적으로 펼쳐 온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따라 LG브랜드이미지가 호평을 받으면서 LG 상호ㆍ상표의 도용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사용의 유료화를 계기로 브랜드 권리보호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LG는 가구유통업체인 ‘LG가구하이마트’, 키폰대리점인‘LG인천통신’, 대부업체인 ‘LG신용’, 물류업체인 ‘LG상운’, 이사업체인 ‘LG이사 몰(Mall)’ 등 지난해부터 올 10월까지 240여개의 LG브랜드 도용업체를 적발, LG브랜드의 사용을 금지시키는 시정조치를 완료했거나 일부는 진행중에 있다.
최근 한 계열사 CEO의 경우 지방출장중 LG브랜드 도용업체를 발견하고, 직접 휴대폰으로 촬영해 제보를 해오는 등 LG의 전 임직원이 브랜드 도용 사례 발견시 전화나 현장촬영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제보토록 함으로써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브랜드 도용업체에 대한 ㈜LG와 계열사간 역할분담 체제도 구축해 LG관련 업종이 아닌 도용업체의 경우는 ㈜LG가, 계열사 관련 업종의 도용업체는 해당 계열사가 중심이 돼 체계적으로 대응토록 했다.
해외시장에서도 브랜드 가치 적극관리
LG는 해외 주요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이 높아지면서 상표권 분쟁 사례가 발생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도 강화키로 했다. LG브랜드 관리위원회는 최근 중국의 엘리베이터 부품 제조 및 설치업체인 `북경시람광전제공사`가 2001년에 LG를 상대로 자사의 영문 약칭인 LG를 사용했다며 제기한 상표권 침해소송을 승소로 이끌었다.
이는 중국법인이 LG브랜드와 람(Lan)광(Guang)의 표기약자 LG는 로고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혼동가능성이 없어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한데 따른 것이다.
LG는 이번 상표권 분쟁 승소로 자국기업 보호정서가 강한 중국에서도 전세계에 등록된 유명상표로서 `LG브랜드`의 위상을 확고히 했으며, 향후에는 외국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LG브랜드 도용이나 침해사례에 대한 법적 대응 등의 브랜드 관리활동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LG브랜드 글로벌 톱3로 육성
LG는 LG브랜드를 글로벌 톱 3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전략시장에서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현재 ▲ 세계적인 브랜드밸리인 미국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의 첨단 LED 옥외광고 운영 ▲ 라스베가스시 길이 400m의 돔공간에서 LG브랜드를 활용해 구현하는 FSE(Fermont Street Experience) 멀티미디어쇼 등을 비롯해 세계 70여개국 100여개 도시에서 500개 이상의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LG는 향후에도 베이징, 도쿄, 뭄바이, 모스크바, 파리, 상파울로 등 세계 주요 도시의 관문과 랜드마크(Landmark)지역을 집중 활용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계나 외부 브랜드컨설팅사의 자문을 받아 국내외 주요시장에서의 LG브랜드 중장기 육성전략도 수립키로 했다.
- 대우정보, 울산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 [edaily 박호식기자] 시스템통합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은 올해 최대 대학정보화 사업중 하나인 80억원 규모 울산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자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울산대의 종합정보시스템은 대학 내 학사/행정/연구 등의 기간시스템을 포함해 지식포탈시스템, 전자도서관시스템,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원격교육관리시스템, 모바일캠퍼스를 비롯한 학내 모든 정보시스템이 총망라되는 사업이다.
3월부터 1년간에 걸쳐 진행 될 이 사업은 총 개발비가 80억에 이르며 월 평균 40명의 컨설턴트와 개발자가 투입되는 국내 대학정보화 사상 가장 큰 대규모의 사업이다. 일반적인 종합대학교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투자하는 비용이 20억임을 감안할 때 4배 이상의 예산이 투자되는 초대형 대학정보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울산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은 닷넷기반의 웹 서비스로 정보화하는 것으로 이전의 다른 프로젝트들처럼 소규모의 시범적인 적용이 아니라 기간업무시스템은 물론이고 전체 포탈정보를 포괄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 망이어서 학계를 물론 관련 업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타 대학과는 달리 지식포탈, 디지털도서관, 원격교육, CRM, 커뮤니티시스템 등을 제공하여 학생, 교수 등 대학 구성원들 만이 아닌 예비대학생, 졸업생, 지역주민들 등이 대학교의 지식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대학 내에 흩어져있어 불편했던 지식 자원을 지식관리시스템과 문서관리시스템 등을 지식포탈화해 이를 통해 연구 및 학습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연구중심의 특화된 대학교로서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자도서관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어느 곳에서든 손쉽게 자신들이 원하는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고, 가상교육 시스템인 사이버가상교육시스템을 통하여 온라인상으로 대학내 학사과정중의 수업을 대체 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모든 정보시스템들은 모바일단말기(PDA, 이동전화)를 이용해 장소에 제한 없이 자신이 원하는 업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아울러 소액전자결재 시스템인 M-Commerce를 도입해 모든 구성원이 전자지불 시스템을 이용한 전자금융거래와 출입인증시스템 등의 일상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울산대학교 배무기 총장은 “이번 정보시스템 도입을 통해 학생은 물론 울산대학교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정보화 시대를 앞장서서 나가는 모습을 그려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해 고려대, 동아대, 영남이공대, 동명대에 이어 올해는 울산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까지 연속 수주하는 등 관련 사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 사이버 박물관 개관
- 현대의 창업주인 정주영 명예회장의 사이버 박물관이 개관했다. 현대는 정 명예회장의 일생을 한눈에 조명할 수 있는 "정주영 명예회장 사이버 박물관(wwwl.chungjuyung.pe.kr wwww.assnmuseum.com)"을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1년간의 준비끝에 국문 및 영문으로 개관한 이 사이버 박물관은 총 2000여점의 각종 전시자료를 사진, 동영상, 3D 입체화면은 물론 가상현실화면 등을 통해 실물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측은 밝혔다.
전시자표중에는 정 명예회장이 15년동안 사용한 TV와 구두 3켤레,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휘호와 정 명예회장이 직접 쓴 서예작품 등 공개되지 않았던 일상품 등 개인 소장품 400여점도 포함됐다. 특히 평균 15년이상을 신고 다녔던 구두에는 구멍난 자국까지 생생히 보여 정 명예회장의 검소하고 질박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고 현대측은 말했다.
전시관은 각각 "아산관, "역사관", "자료관", "전시관", "커뮤니케이션관" 등 5개 주제로 구성됐고 방문객이 쉽게 찾아볼수 있도록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기능과 원본을 직접 다운받을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아산관은" 정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10년단위로 나눠 시대적 상황속에서 정주영의 행동과 역할을 부각하고 있다. 또 "역사관"은 정명예회장이 창업한 현대를 중심으로 경제인으로서의 정주영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세번째 전시실은 "자료관"은 정 명예회장과 관련된 각종 도서, 논문, 사진, 동영상 등 모든 자료를 취합한 곳이며 "전시관"은 정 명예회장이 소장하고 있는 각종 기념품 및 애장품은 물론 집무실, 청운동 자택 등 활동공간을 3D 입체화면과 가상현실화면을 통해 인터넷 상에 재현하고 있다.
또 다섯번째 전시실인 "커뮤니케이션관"은 각계각층이 바라본 정 명예회장에 대한 평가와 숨은 일화 등을 담고 있다.
현대는 "정주영 명예회장은 단순히 한 기업의 창업자라기보다는 시련기의 한국 현대사를 이끌어간 거인"이라며 "신념과 의지로 시대를 개척해 나간 거인의 발자취를 인터넷 세대인 젊은이들에게 보다 손쉽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