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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군주' 유승호-김소현… 차분하고 어른스러워"
  • 이채영 "'군주' 유승호-김소현… 차분하고 어른스러워"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이채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군주’에서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캐릭터 ‘매창’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그는 오랜 공백 후 만난 이 역에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느덧 연기 경력 10년차, 제법 연기에 자신을 가질 법도 하건만 그는 여전히 연기를 ‘상대하기 어려운 이성’에 비유하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사극 촬영의 어려움에 대해 묻자 익숙지 않은 대사 톤이나 낯선 단어들을 익히는 것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반면 한복의 특성 상 몸매가 가려져 다이어트 걱정이 필요 없는 것을 장점으로 꼽기도.‘군주’의 촬영 분위기에 대해 그녀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지금까지 겪어본 현장 분위기 중 최고”라는 말로 훈훈한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함께 출연 중인 유승호와 김소현에 대해서는 “나이는 어리지만 차분하고 어른스럽다”는 말로 눈길을 끌었다. 또 ‘이선’ 역으로 출연 중인 인피니티 엘에 대해서는 “밝은 성격에 장난끼 많은 친구”라고 답했다.학창시절 모범생이었다는 그녀는 중학교 때까지 반장을 도맡았다고. 우연히 배우의 길에 들어선 이후 시작된 연기 생활에 대해 그녀는 ‘중독’ 이라는 표현을 쓰며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이성에게 빠져드는 느낌”이라는 표현으로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한편 뷰티 프로그램인 ‘미완성 프로젝트 뷰티끄’에서 MC로 출연 중인 그녀는 함께 출연 중인 레이디 제인에 대해 “야무진 언니”라며 종종 인생상담을 받는 사이라고. 에이프릴 채경에 대해서는 “막연히 가졌던 아이돌에 대한 편견과 달리 무척 착한 친구”라며 “보호해주고 싶은 매력”을 칭찬했다. 다른 연예계 친분으로는 개그우먼 박지민을 통해 알게 된 모델 송해나를 꼽으며 “정말 솔직하고 털털한 친구다. 매력이 많은 친구”라며 추켜세웠다.평소 여행광이라던 그는 남미와 아프리카 빼고는 다 다녀봤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34살에 만나 35살에 결혼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소망을 드러내기도. 그녀의 이상형은 어떤 사람일까. 그는 요새 ‘알쓸신잡’을 가장 즐겨본다고 말하며 자신 역시 ‘사피오 섹슈얼’ 타입이라며 “지적이고 대화 잘 통하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2017.06.18 I 정시내 기자
SF9, 첫 방콕 팬미팅 성료..’亞투어 화려한 서막 열어’  
  • SF9, 첫 방콕 팬미팅 성료..’亞투어 화려한 서막 열어’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방콕 팬들과 만나며 뜨겁게 호흡했다.SF9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2017 SF9 비 마이 판타지 아시아 팬미팅 투어(BE MY FANTASY ASIA FAN MEETING TOUR)’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에서 SF9은 지난 4월에 발매한 ‘브레이킹 센세이션’의 타이틀곡 ‘쉽다(Easy Love)’를 포함해 많은 사랑을 받은 ''부르릉(ROAR)'' ''팡파레(Fanfare)''까지 총 8곡의 무대를 파워풀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SF9은 팬들과 OX 퀴즈를 해 최종으로 남은 팬에게 깜짝 선물을 주는가 하면 보드게임을 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에 팬들은 SF9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영상을 공개하며 보답했다.방콕을 시작으로 ''2017 SF9 비 마이 판타지 아시아 팬 미팅 투어''의 포문을 연 SF9은 앞으로 싱가포르(30일), 타이베이(7월 9일), 홍콩(7월 16일) 등 아시아 각국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SF9은 지난 7일 일본에서 발매한 데뷔 싱글 ‘팡파레’ 발매 당일 오리콘 싱글 일간차트 4위, 타워레코드 K팝·월드 차트에서 1~3위를 휩쓸었다. 8월 2일에는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 ‘팡파레(Fanfare)’를 진행하며 차세대 케이팝(K-POP) 아이돌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다.
2017.06.17 I 박미애 기자
연극 '마니토즈' 17일 막 오른다…블락비 피오 출연
  • 연극 '마니토즈' 17일 막 오른다…블락비 피오 출연
  • 연극 '마니토즈' 출연진(사진=극단 소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극단 소년의 2017년 신작 연극 ‘마니토즈’가 17일 JTN 아트홀 2관에서 개막한다. 김선영이 연출하고 극단 소년이 제작하는 작품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한 창작 희곡이다.과거의 상처로 인간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작곡가 ‘신동욱’이 운영하는 뮤직스토어 ‘마니토즈’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이 그 인연을 계기로 각자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거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극단 소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들이 의기투합해 2015년 설립한 극단이다. 지난해 ‘대행업체’를 소재로 한 연극 ‘슈퍼맨닷컴’은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블락비 멤버 피오(표지훈)의 활동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김선영 연출가는 가상 현실과 현실을 교묘하게 엮어내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첨단 기술인 가상 현실 장치를 이용해 의뢰인과 소통하거나 아바타의 등장 등 적재적소에 배치한 참신한 소재는 눈길을 끈다.실력파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짝사랑하는 여인을 위한 단 한곡의 노래를 찾기 위해 ‘마니토즈’에 발걸음을 하게 된 국어 선생님 박용범 역에는 표지훈(피오)이 캐스팅됐다.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멤버인 표지훈은 지난해 연극 ‘슈퍼맨닷컴’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마니토즈’의 실제 운영자이자 작곡가 신동욱 역과 불법 아바타 복제 전문가 민준 역에는 배우 이한솔과 이충호가 번갈아 연기한다. 민준의 아바타로 매력적인 외모가 특징인 민혁 역에는 영화 ‘귀향’에 출연한 신예 배우 임동진이 출연한다. 이밖에 소꿉친구를 일편단심 짝사랑하는 남고생 강시후 역에는 배우 최현성이, 강시후의 짝사랑 상대이자 박용범을 짝사랑하는 여고생 유채림 역에는 배우 안현아가 이름을 올렸다.한편 블락비 멤버 피오(표지훈)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마니토즈’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JTN 아트홀 2관에서 공연한다.연극 '마니토즈' 출연진(사진=극단 소년). 연극 '마니토즈' 출연진(사진=극단 소년).
2017.06.16 I 김미경 기자
'프듀2' 결승곡, 17일 음원 출시
  • '프듀2' 결승곡, 17일 음원 출시
  • 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프로듀스101 시즌2’의 결승곡이 음원으로 출시된다.16일 오후 11시 생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Mnet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화에서는 결승 2곡을 10명씩 나누어 라이브로 선보인다. 17일 낮 12시에는 음원이 출시된다. 결승곡 중 ‘Super Hot’은 레드벨벳, 샤이니, 아이오아이, B1A4, 걸스데이의 곡들을 작업한 스타 작곡가 라이언전과 소녀시대-TTS, 일본 아이돌 아라시의 곡을 작업한 Fredrik Figge Bostrom이 참여한 퓨쳐 디스코 펑크 곡으로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불타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다른 결승곡 ‘Hands on me’는 R&B를 기반으로 한 펑키한 리듬의 댄스팝이다. Beyonce, Chris Brown, Justin Timberlake 등 유명 팝스타들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와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DEEZ가 합작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를 마무리하며 20명의 출연자가 부르는 발라드 곡 ‘이 자리에(Always)’는 동방신기, 태민, 틴탑, 김재중, 스테파니 등 국내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프로듀싱 해온 리얼브로스 뮤직의 대표 작곡가 진짜사나이와 소속 신예 작곡가 Paper Planet이 참여한 작품이다. 브리티쉬 팝 기반의 팝 발라드 장르로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20명 연습생들이 힘들고 지칠 때 항상 함께 응원해준 국민 프로듀서들을 위해 진심을 담아 노래한 곡이다. 
2017.06.16 I 김윤지 기자
 비욘드 클로젯 고태용 디자이너 "이젠 '패션계 이단아'라고 불러주세요"
  • [인터뷰] 비욘드 클로젯 고태용 디자이너 "이젠 '패션계 이단아'라고 불러주세요"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고태용 디자이너가 지난 8일 신사동 쇼룸에서 뷰티in과 인터뷰를 갖고 비욘드 클로젯의 탄생 배경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미술 비전공자에 유학 경험도 없고, 금수저도 아니지만 패션계에서 남다른 입지를 가지고 성공한 디자이너가 있다. 올해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브랜드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컬렉션을 선보인 그. 지난해 출간된 '세상은 나를 꺾을 수 없다'는 자서전을 통해 학력·스펙·인맥에 꺾여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 그는 고태용 디자이너다. 고 디자이너는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의 새로운 시즌 준비와 콜라보레이션 진행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고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비욘드 클로젯은 '국민 개티'로 유명한 브랜드로 아메리칸 클래식과 프레피룩을 기본으로 시작됐다. 지난 8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비욘드 클로젯 쇼룸에서 그를 만나 비욘드 클로젯 탄생 배경과 현재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비욘드 클로젯 새로운 시즌 준비 중이다. 비욘드 클로젯은 올해 10주년이 됐다. 10주년을 맞이해 의미 있는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또한 화장품 브랜드하고도 콜라보레이션 진행 중이다. 화장품은 아마 올 1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실제 성격이 궁금하다."예민하고 낯을 많이 가린다. 그리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결정하는 것 같다. 그래서 싫증을 아주 잘 낸다. 어디에 한번 꽂히면 깊이 파는데, 금방 싫증을 낸다. 낯을 많이 가리지만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 같다."사진= 비욘드 클로젯 제공- 디자이너를 언제 꿈꿨는지."어렸을 때부터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고 리더십이 강해 학급의 대표도 맡았었다. 대학교 3학년 때 의상학과로 편입한 후 4학년 때 패션쇼를 보게 됐다. 그때 본 패션쇼에서 쇼 마지막에 디자이너 모습이 반짝이는 것을 보고 매력적이라 느꼈다. 그래서 뭔가에 홀린 듯이 디자이너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간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쇼가 있다면."가장 처음에 했던 쇼와 터닝 포인트가 됐던 두 번째 컬렉션 쇼, 가장 최근에 했던 쇼가 기억에 남는다. 처음으로 했던 쇼는 가장 처음에 했기 때문에 기억나고, 최근에 진행했던 쇼는 가장 최근의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두 번째 컬렉션 쇼는 지난 2009년 SS 컬렉션 쇼였다. 당시 쇼 전날 쇼를 진행하는 장소의 건물주가 '샤넬, 디올 등 명품 브랜드가 아니면 쇼를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니 장소를 빌려줄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당시 모델로 서기로 한 친구가 아르바이트했던 카페를 쇼 장소로 급하게 섭외해 겨우 쇼를 진행할 수 있다. 그때 그 모델이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이종석이다. 이 쇼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힘든 걸 겪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이 쇼에서 아메리칸 클래식 프레피룩을 처음 선보였다. 이 컬렉션 이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의상을 맡는 등 비즈니스면에서 문이 열렸던 것 같다."- 비욘드 클로젯이라고 하면 '국민개티'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지 궁금하다. "일을 시작했을 때 직원이 없어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웠다. 지금처럼 정해진 스케줄대로 움직인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알려지기 전이기 때문에 프리했다. 자유로운 생활을 하던 중 동대문 시장에 갔다가 새로운 소재를 발견했다. 그래서 '이 소재를 이용해 패치워크로 만들어 붙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웨어러블한 옷을 만들고자 했기에 많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싶었다. '사람들이 뭘 좋아할까' 생각하다가 반려견을 좋아하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반려견을 의인화 시켰다. 불독이 코트를 입고 있거나 중절모를 쓰고 있는 등 그래픽화 시켜 옷에 붙였다. 사실 잘 팔릴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바이어와 패션 관계자들이 보고 '이건 정말 대박 나겠다'고 했다. 속으로 '설마 대박 나겠어'라고 의심했는데 정말 대박이 났다. (웃음)"- 올여름·가을·겨울 트렌드가 궁금하다. 여기에 대해 고 디자이너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우선 올가을, 겨울에는 하이엔드 패션과 스트리트 패션의 무너진 경계가 더욱 극대화될 것 같다. 또 내년에는 럭셔리 무드가 강세를 보여줄 것 같다. 요즘 트렌드가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인 YOLO(You Only Live Once)이듯이 사람들이 자신을 위한 소비, 자신한테 투자하는 것이 보편화됐다. 그래서 조금 더 테일러링이 들어간 것이 수요가 높지 않을까 싶다. 또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유통채널에서 풀리는게 이슈가 될 것 같다. 올여름에는 네온 컬러가 인기를 끌 것 같다. 네온 컬러 이외에 핑크 컬러도 인기를 꾸준히 얻을 것 같다. 또한 파자마 패턴 형식의 셔츠와 오버사이즈 룩이 유행할 것 같다." -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스타일링 하는지 궁금하다. 평소 옷 입는 스타일은 어떤가. "그날 감정에 따라 옷을 입는다. 보통 티셔츠에 재킷 입는 걸 좋아하고 언밸런스 스타일을 선호한다. 특히 믹스매치하는 것을 좋아한다."-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지."뭔가에 꽂힐 때가 있다. 지금까지 브랜드를 이끌어온 '10년'이란 시간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길게 느껴지는 것 같다. 나에게 있어 10년간 한 우물만 팠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아직 패션에 대해 하고 싶은 게 많이 있지 않냐'라고 물으면 솔직히 한국 패션에선 다한 것 같다.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패션밖에 안 해봤으니까 그런 것 같다. (웃음) 그래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순간순간이 재미있으니까 여기서 열정을 얻는 것 같다."비욘드 클로젯 2017 FW 컬렉션 (사진= 비욘드 클로젯 제공)- 연예인 같은 디자이너, 탑 디자이너 패션왕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데, 다른 원하는 수식어가 있는지."패션계의 아이돌이란 수식어는 이젠 나이가 30대를 넘어 듣기 창피하다. 대신 '패션계의 이단아'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다. 이단아는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왔으며 현재도 걷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나는 다른 디자이너와 다르게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배우지도 않았고, 유학을 갔다오지도 않았지만 이 자리까지 올라왔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롤모델이나 우상이 있는지 궁금하다."우선 현재는 없다. 어렸을 때는 최범석·정욱준 디자이너를 좋아했었다. 이 두 사람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최범석 선배가 비즈니스 상업 쪽이라면, 정욱준 선배는 아티스트적이다. 두 사람의 성향을 모두 존경하다. 내가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도 이 두 선배의 패션쇼를 보고 나서부터였다."- 최종 목표가 궁금하다. "정치에 관심이 많다. 특히 패션에 대한 제도를 다룰 수 있는 정치에 대한 열망이 크다. 하고 싶은 걸 하다 보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태용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마치고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비욘드 클로젯 제공)고 디자이너와 인터뷰를 하는 동안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솔직함과 유머감각, 매 순간 재치와 순발력으로 인터뷰에 적극 참여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7.06.16 I 백지연 기자
가창돌 정대현·팬텀싱어 기세중…'나폴레옹' 총출동
  • 가창돌 정대현·팬텀싱어 기세중…'나폴레옹' 총출동
  • 뮤지컬 '나폴레옹'에서 뤼시앙 역을 맡은 정대현(왼쪽)과 군인 앤톤 역의 기세중(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이 주연 배우에 이어 조연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했다. 나폴레옹 역의 임태경·마이클 리·한지상을 비롯한 조연들 역시 탄탄한 노래 실력을 갖춴 신예들이 참여한다.최근 화제몰이 중인 JTBC 음악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 출연진과 함께 오디션 열풍을 일으켰던 ‘Mnet 슈퍼스타 K’, ‘Mnet 배틀신화’ 출신의 검증 받은 스타들이 총출동한다.뮤지컬 '나폴레옹'에서 백형훈·진태화·이창섭(BTOB)·정대현(B.A.P)은 나폴레옹의 동생이자 혁명가 뤼시앙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김주왕·박유겸·기세중은 나폴레옹의 신임을 받는 충직한 군인 앤톤 역을 맡는다. 백형훈과 박유겸, 기세중은 방송 '팬텀싱어'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다운 면모를 한껏 발휘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김주왕과 진태화는 각각 ‘수퍼스타 K’ 시즌 1 톱5, ‘배틀신화’를 통해 2006년 데뷔한 그룹 배틀 멤버다. 두 사람은 이후 뮤지컬 무대에 서 또 한번의 실력을 입증 받았다. 이창섭(BTOB)과 B.A.P의 메인 보컬 정대현은 아이돌 가수답게 팬덤 사이에서 노래 천재로 불린다. 아시아 초연하는 ‘나폴레옹’은 위대한 인물 나폴레옹의 여정을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해 새롭게 재탄생한다.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될 ‘워털루 전투’, 다비드의 명화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을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무대 위에 재현해낼 예정이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개막에 앞서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쇼케이스 티켓은 20일 오후 2시 예스24에서 단독 오픈한다. 7월1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뤼시앙 역의 이창섭(BTOB)(사진=쇼미디어그룹).뤼시앙 역의 백형휸(사진=쇼미디어그룹).앤톤 역의 박유겸(사진=쇼미디어그룹).
2017.06.16 I 김미경 기자
정치 팬덤의 진화…'文템' 없어서 못 판다
  • 정치 팬덤의 진화…'文템' 없어서 못 판다
  • [이데일리 김보영 김정현 기자] 주부 한정민(가명·36·여)씨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팬카페인 ‘젠틀재인’에서 문 대통령의 사진을 넣어 제작한 달력을 회원들과 공동구매했다. 한씨는 “팬카페 회원들이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마음을 담아 문 대통령의 사진과 캐릭터 등이 박힌 달력과 옷, 가방, 머그컵을 직접 제작했다기에 구매했다”며 “상품을 구입해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 진정한 지지자가 된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그를 응원하는 방식은 기존 정치인 지지자들이 보여준 모습과 차이가 크다. ‘문빠’로도 불리는 팬덤은 문 대통령 관련 상품을 추종해 구매하고 일거수 일투족에 열광하는 등 아이돌 팬덤과 유사한 행태를 보인다.최근 들어서는 문 대통령을 캐릭터화한 이미지를 부착해 판매하는 캐릭터상품인 이른바 ‘이니굿즈’까지 등장했다. 문 대통령 팬클럽에서 제작한 일부 굿즈는 판매와 동시에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표지에 실린 타임(TIME)지를 ‘문재인 굿즈’라고 설명한 SNS 게시물(사진=트위터 화면 갈무리)◇타임지 4만부, 단종 등산복 재판매 …이니굿즈 열풍‘이니굿즈’ 열풍은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당시부터 시작됐다. 문 대통령이 착용한 상품이나 그가 등장한 잡지가 일명 ‘문템(문재인 대통령이 착용한 아이템)’으로 불리며 불티나게 팔린 것이 시초다. 타임(TIME)지 아시아판은 5월호 표지 인물을 문 대통령으로 선정해 대선 기간 중 발행했다. 문재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해당 잡지 구매 열풍이 분 덕분에 5월호는 출간 직후 품절됐으며, 대선 전날 2차 판매에서는 4시간 만에 1만부가 완판됐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4만 부를 넘어섰다. 문 대통령이 6년 넘게 착용한 안경도 인기다. 문 대통령이 애용해온 덴마크 린드버그사(社)의 ‘모르텐 안경’은 비교적 비싼 값(70만~80만원)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후 이니굿즈로 불리며 판매량이 두배나 늘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산 중소업체 안경테로 교체한 상태다. 문 대통령이 취임 직후 마크맨을 맡았던 기자들과 함께 한 등산모임에 입고 나타난 주황색 등산복은 이미 단종됐던 제품이다. 제조사인 블랙야크는 판매 문의가 줄을 잇자 재판매 결정을 내렸다. 사전 구매예약 결과, 1시간만에 물량이 매진됐다. 지난 5월 2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굿즈 (사진=웹페이지 갈무리)◇‘이니’티콘·자체 팬덤 굿즈 제작도 유명 아이돌 그룹 팬클럽에서나 볼 수 있던 문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이모티콘과 컵, 스티커 등 굿즈까지 등장했다. 문 대통령의 다음 포털 팬카페인 ‘젠틀재인’에서는 회원들이 문 대통령의 캐릭터와 사진이 박힌 달력과 명함, 페이퍼토이 등 굿즈를 다음과 공동으로 제작해 판매 중이다. 문재인 달력은 당초 500부 이상 구매 예약이 있어야 제작할 예정이었으나 1차 예약판매에서만 1만부가 몰렸다. 팬카페 관계자는 “굿즈 판매 수익은 스토리펀딩 등을 활용해 문 대통령이 공약을 통해 지원해주겠다고 밝힌 여러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후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별명인 ‘이니’와 ‘이모티콘’ 단어를 합성한 ‘이니티콘’ 역시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23일 문 대통령의 얼굴과 반려견·반려묘 사진 등이 박힌 ‘이니티콘’을 자체 제작해 문 대통령 공식 블로그에 올렸다.해당 이모티콘은 현재 공식 이모티콘 상점에 등록돼 있진 않지만 누리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널리 활용 중이다. 이밖에 누리꾼들이 자체 제작한 이니티콘 역시 온라인상에 확산하고 있다. ◇ ‘이니굿즈’ 열풍은 정치 세대교체 반영 이같은 열기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업체마저 등장했다. 인터파크에서는 지난 달 26일부터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팬심(心)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인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것 다 해’란 문구가 적힌 텀블러와 차량용 스티커를 8900원에 판매 중이다.인터파크 관계자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소비하거나 문 대통령을 상징하는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반영해 아이디어를 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상업적인 이용에 대해 불쾌하는 반응도 나온다. 회사원 김모(27)씨는 “지지자들의 순수한 마음을 상술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며 “이 업체들이 문 대통령과 무슨 관련이 있다고 이같은 굿즈를 판매해 영리를 취하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열풍이 정치 역시 세대교체를 겪고 있음을 반영하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굿즈문화는 정치를 주름 잡는 핵심 계층의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이라고 봐야 한다”며 “문 대통령 팬들 중 팬덤 문화에 익숙한 20~30대 계층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 이 같은 현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이들의 특정 정치인 지지 현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치인이 지닌 이념에 대한 지지에서 벗어나 해당 정치인 자체를 하나의 취향으로서 지지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고, 취향을 드러내려는 과정에서 이니굿즈 열풍이 도래한 것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6.16 I 김정현 기자
'컴백' NCT 127 "'체리 밤' 보는 음악의 선두주자 자신감"
  • '컴백' NCT 127 "'체리 밤' 보는 음악의 선두주자 자신감"
  • NCT 127(사진=방인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보는 음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룹 NCT 127이 신곡 ‘체리 밤’(Cherry Bomb)에 대해 이 같은 자신감을 내비쳤다.NCT 127은 1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요즘 아이돌 그룹들은 퍼포먼스를 앞세운 보는 음악을 많이 한다”며 이번 활동으로 그런 아이돌 그룹들 중에서 선두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멤버들은 “‘체리 밤’은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의 곡”이라며 “초반부에 비트가 강하게 들어간다. 처음 들었을 때 우리도 ‘우와 비트’라고 감탄했다”고 말했다.NCT 127은 이날 오후 6시 세번째 미니앨범 ‘NCT #127 체리 밤’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 ‘체리 밤’과 ‘0마일’, ‘러닝 투 유’, ‘위플래시’, ‘서머 127’ 등 총 7트랙이 수록된 앨범이다. ‘체리 밤’은 힙합&어반 장르의 곡이다. 켄드릭 라마와 리아나, 닥터 드레 등 세계적인 가수들과 함께 작업한 미국 유명 힙합 프로듀서 뎀 조인트와 감각적인 어반 R&B 곡들을 선보여온 실력파 작곡가 디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됐다.NCT 127은 지난해 7월 ‘NCT #127’로 데뷔했으며 2016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와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제5회 인위에V차트 어워즈 등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해 7관왕에 올랐다. 
2017.06.14 I 김은구 기자
‘김과장’ 김선호·‘빛나리’ 고원희, '최강 배달꾼' 주연 합류
  • ‘김과장’ 김선호·‘빛나리’ 고원희, '최강 배달꾼' 주연 합류
  • 사진=김선호, 고원희(''김과장'' 스틸컷, 샛별당)[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선호와 고원희가 ''최강 배달꾼''에 합류한다.14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선호와 고원희가 KBS2 새 금토 미니시리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에서 각각 오진규, 이지윤 역을 맡을 예정이다.김선호는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연극계 아이돌로 불린다. KBS2 ‘김과장’에서 밉상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최강 배달꾼''에선 대기업 집안의 부유한 자식 역을 맡는다. 겉으론 방탕한 생활을 즐기지만 집안에서 버림받았다는 그늘을 지니고 있다. 마음 속 어딘가에 존재하는 야망을 찾아내면서 점차 성장한다. 고원희는 아시아나광고 모델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 KBS2 ''해피투게더''에서 동료 배우 이하율과 열애를 직접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작인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와 달리 이번엔 철없는 부잣집 외동딸로 분한다. 그가 맡은 이지윤은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로 무작정 집을 뛰쳐나가는 인물이다. ''최강 배달꾼''은 자장면 배달부 최강수(고경표 분)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들''의 인생과 사랑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고경표, 채수빈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조선 총잡이’의 이정우 작가와 ‘천상의 약속’을 연출한 전우성 PD가 호흡을 맞춘다. KBS2 ''최고의 한방''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2017.06.14 I 김윤지 기자
박서준부터 조승우까지, '케미 남신'의 드라마 속 스타일 분석
  • 박서준부터 조승우까지, '케미 남신'의 드라마 속 스타일 분석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요즘 여심은 즐겁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력적인 '케미 남신'들을 볼 수 있으니까. 월요병을 이길 수 있게 도와주는 '쌈, 마이웨이' 박서준부터 오랜만의 브라운관 나들이로 여심을 제대로 흔들고 있는 '비밀의 숲' 조승우까지, 인기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들의 4인4색 매력을 살펴봤다.◇ '쌈, 마이웨이' 박서준쌈, 마이웨이 박서준(사진= KBS2 제공)제대로 매력부자다. 이보다 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까 싶을 때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에서 호쾌하고 단순한 고동만 역을 만나 물오른 연기를 선보인다. 그의 여사친(여자사람친구) 최애라(김지원 분)와 있을 때는 그야말로 '멋짐 폭발'. 스타일 역시 10점 만점에 10이다. 이마 위로 살짝 내려오는 앞머리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의 컬로 완성한 세미 투블럭 포마드로 자유분방한 느낌을 자아낸다.◇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수상한 파트너 지상욱(사진= SBS 제공)수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 지창욱이 연기하는 노지욱이 있기 때문이다. 잘 나가는 검사로 '츤데레' 매력을 시도때도 없이 풍기더니 이젠 은봉희(남지현 분)와의 달콤한 케미로 여심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창욱은 극중 검사와 변호사를 오가는 캐릭터로 캐주얼부터 수트까지 다양한 의상을 완벽 소화한다. 의상에 맞춰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준다. 캐주얼이나 세미 수트에는 앞가르마의 다운펌으로 댄디함에 방점을 찍는다. 수트 패션에는 포머드 연출을 즐기는 모습. 그 모습에 여심은 더욱 요동친다.◇ '비밀의 숲' 조승우비밀의 숲 조승우(사진= tvN 제공)조승우의 매력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무게감'이다. 소위 말하는 '미친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을 휘저으니 '눈을 깜빡이는 게 미안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비밀의 숲'으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조승우는 검사 역에 어울리는 다크한 수트 패션으로 드라마에 등장한다. 감정을 잃은 검사라는 차가운 캐릭터에 맞춰 헤어스타일 역시 깔끔하다. 살짝 긴 머리를 6대4 가르마로 깔끔하게 넘겨 '잘생김' 지수를 배가시켰다.◇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사진= 드라마 화면 캡처, KBS2 제공)박서준이 한 주의 시작을 열었다면 주말은 이준이 책임진다. 미국에서 자라 한국에서 데뷔한 아이돌 출신 연기자 안중희 역을 맡은 이준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연예인 역할인 만큼 스타일 역시 트렌디하다. 머리 끝이 살짝 뻗어 있는 웨이브로 자유분방한 느낌을 자아내는 한편 포머드로 세련미를 '뿜뿜' 풍긴다.
2017.06.13 I 염보라 기자
'아이돌 학교' 이순재, 교장됐다…"실력 만큼 인성 중요"
  • '아이돌 학교' 이순재, 교장됐다…"실력 만큼 인성 중요"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순재가 케이블채널 Mnet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아이돌 학교’ 교장으로 임용됐다.‘아이돌 학교’는 Mnet이 설립하는 걸그룹 전문 교육 기관으로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이돌 학교’ 입학생들은 11주간의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고, 교육과정 종료 후 졸업시험을 통과한 최우수 학생들은 2017년 하반기 졸업과 동시에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아이돌 학교’에는 앞서 담임 선생님으로 슈퍼주니어 김희철, 음악 총괄 프로듀서로 블랙아이드필승, 음악 선생님과 안무 선생님으로 장진영, 박준희, 스테파니가 전격 임용됐다.이순재는 ‘아이돌 학교’ 학생들의 연예계 대선배이자 인생 선배로 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재는 “걸그룹에게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랜 시간동안 연예계 활동을 해 온 선배이자,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겪어온 인생 선배로 ‘아이돌 학교’ 학생 전원을 좋은 길로 이끌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제작진은 “’아이돌 학교’의 교장 선생님으로 이순재 선생님을 모실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아이돌 학교’와 학생들의 정신적 지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벤저스’라 할 만큼 각 분야의 좋은 선생님들이 참여한 ‘아이돌 학교’가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제작진들도 기대하고 있다, 시청자 분들의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아이돌 학교’는 오는 7월 편성될 예정이다. 
2017.06.12 I 김윤지 기자
오크밸리, 국내 최초 골프장 캠핑대회 개최
  • 오크밸리, 국내 최초 골프장 캠핑대회 개최
  •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는 7월 12일부터 5일간 ;2017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사진=오크밸리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초의 골프장 캠핑축제가 열린다.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는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2017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의 골프장 캠핑축제다. 방문고객 95%가 재방문을 희망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로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프로그램의 내실을 더 강화해 지난해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먼저 올해 축제는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함께한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오세득 세프는 쿠킹콘서트를 연다. 또 캠핑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 이벤트도 열린다. 전 국가대표인 김병지 선수가 축구교실을 연다. 축제 구석구석 해운대보다 쿨(COOL)한 워터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필드 위에서는 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릴 바디 슬라이드를 운영한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물놀이 기구와 컨벤션홀 내 키즈존에서는 에어 바운스와 트램블린도 운영한다. 모든 워터 프로그램들은 캠핑 참가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뮤직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무대도 준비했다. 아이돌 그룹 ‘위너’와 힙합듀오 ‘지누션’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버스킹 밴드 경연 대회도 열린다. 버스킹 문화 조성과 다양한 예술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0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의 본격적인 하이라이트는 달이 뜨는 밤부터 시작한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떠오르는 직경 6m의 거대한 달 모형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치 우주 속에서 캠핑을 하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거대한 풀문과 함께하는 인생샷은 덤이다. 도심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밤하늘의 별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별자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야외 시네마도 열린다. 잔디에 누워 풀벌레 소리를 벗삼아 영화를 즐기는 순간은 그야말로 인생의 명장면이 될 것이다.참가비는 1박 2일 6만원, 2박 3일은 12만원이다. 13일부터 쿠팡에서 구매가능하다.  
2017.06.12 I 강경록 기자
'아드공' 소나무 디애나 '빛나는 존재감'
  • '아드공' 소나무 디애나 '빛나는 존재감'
  • ''아이돌 드라마 공작소'' 디애나(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소나무 디애나가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디애나는 최근 6화까지 방영된 KBS 웹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예능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디에나는 이번이 데뷔 이후 첫 예능 홀로서기다. 평소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인 디애나는 방송 초반에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않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긍정 마인드로 재기발랄한 단원들 사이에서 ‘초긍정 조은애’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디애나는 지난 8일 네이버TV 및 V LIVE를 통해 공개된 ‘아드공’ 드라마 속 걸그룹 옆집소녀의 타이틀곡 ‘딥 블루 아이즈(Deep Blue Eyes)’ 풀버전 영상에서 직접 작사한 랩과 함께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은 디애나와 레드벨벳 슬기, 전소미, 마마무 문별, 러블리즈 수정, 오마이걸 유아, 김소희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걸그룹 멤버들이 드라마 작가와 함께 대본을 공동 집필해 나가는 리얼 아이돌 드라마다. 방송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월, 수, 금 오전 11시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10일 오후 7시 KBS joy, KBS 월드 채널에서도 온에어된다. 
2017.06.12 I 김은구 기자
연예계 마약 파문, 일벌백계해야
  • [기자수첩]연예계 마약 파문, 일벌백계해야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의 대마초 흡입이 수면 위로 오르면서 연예계 마약 논란이 거세다. 그와 함께 대마초를 흡입하고 제보한 이는 20대 초반의 걸그룹 연습생이었다. 가수 손가인이 주변 인물로 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털어놓으면서 파장이 커졌다. 대중 영향력이 강한 연예인들이 마약에 손대거나 유혹을 받았다는 것이 우려스럽다.연예인은 마약 관련 파문의 단골손님이다. 지난 1년여 간 가수 아이언·계은숙· 키도·차주혁 등이 탑과 함께 마약 사범으로 검거됐다. 대마초부터 필로폰, 프로포폴 등 종류도 다양하다. 직업 특성상 △외국 활동이 잦아 마약에 쉽게 노출되고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폐쇄적인데다 △환각증상을 연예활동에 이용하려는 그릇된 생각으로 마약에 손을 댔다. 한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단속된 마약 사범은 총 1만 4214명으로 이전보다 19.3% 증가했다. 역대 최다다. 조직폭력배, 외국인, 클럽 DJ, 가정주부를 비롯해 공공기관 종사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계층에 침투했다. 마약류 압수 실적도 2015년의 185kg보다 32% 늘어난 244kg이다. 검찰과 경찰이 ‘검경 마약 수사 합동수사반’을 설치해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한 결과이나 마약 사범의 증가는 반갑지 않다. 마약을 한 유명인사를 솜방망이 처벌해서는 안된다. ‘몰랐다’ ‘의료용이다’는 이유로 처벌에 관대해 연예계와 마약의 연결고리를 끊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지만 그때뿐이다. 아이돌 스타의 그릇된 판단이 이들을 동경하는 청소년에 악영향이 갈까 걱정스럽다. 마약 퇴출을 위한 검경의 수사 확대 및 강력한 처벌이 시급하다. 직접 마약에 손댄 이들뿐만 아니라 공급책을 찾아내 마약 유통 경로를 밝혀내야 한다. 연예계의 마약 파문을 한두 명의 일탈로 한정해서는 곤란하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로 의혹을 해소하고 연예계 마약 관행을 뿌리 뽑아야 한다.
2017.06.12 I 이정현 기자
  • 6월, 엔터업계 CEO 결혼러시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결혼 풍년이다. 스타들의 결혼에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표들의 결혼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정욱(46)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오는 10일 결혼한다. 고려대 사학과 출신인 정욱 대표는 2001년 박진영과 인연을 맺으면서 2003년 JYP로 입사했다. 2007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11년째 이끌고 있다. JYP에는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갓세븐 트와이스 최우식 윤박 송하윤 등이 소속돼있다. 정욱 대표의 결혼식에 JYP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김계현(41) 메이딘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속 배우 신수정(33)과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오는 17일 1년 6개월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업계 관계자의 소개로 3년전 처음 만났다. 신수정이 메이딘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면서 소속사 대표와 배우로 함께 일을 하다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김계현 대표는 1998년 매니저로 연예계 발을 들였고, 진재영 이종수 한혜진 김옥빈 이민정 주상욱 등의 업무를 돌봤다. 주상욱을 데뷔시킨 은인으로 2011년 메이딘을 설립했다.유재웅(45)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신승훈 이매진아시아 전무는 오는 23일 결혼한다. 업계로서는 겹경사다. 두 사람을 아는 이들은 하루에 결혼식 두 곳을 뛰느라 바쁘게 됐다. 유재웅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바나나컬쳐에는 EXID, 신사동호랭이 등이 있다. 신승훈(47) 이매진아시아 전무는 업계에서는 가수 신승훈과 동명이인 매니저로 유명하다. 신 전무는 1996년 매니저 일을 시작해 최수종 하지원 이종석 등 많은 스타들을 거쳤다. 현재 이매진아시아에는 유동근 전인화 오연서 류화영 김윤혜 이일화 심은진 최정원 등이 있다.
2017.06.10 I 박미애 기자
 스타일 아이콘, 지드래곤의 변신은 무죄
  • [스타변천사] 스타일 아이콘, 지드래곤의 변신은 무죄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계란초밥을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도 그가 하면 멋스럽다.아이돌 저작권 1위, 아이돌 패셔니스타 1위에 빛나는 지드래곤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많은 헤어스타일에 도전했고 또 유행시켰다. 뱅헤어, 사과머리, 모히칸 등 그가 트렌드 반열에 올려놓은 스타일만 해도 여럿이다.그런 그가 4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앨범 '권지용'으로 8일 컴백 활동에 나섰다. 이번엔 어떤 스타일로 무대 위에 설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그의 헤어스타일 변천사를 살펴봤다.◇풋풋하지용빅뱅 지드래곤(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데뷔 초 지드래곤의 모습은 그야말로 풋풋하다.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를 고수하면서 다양한 커트 스타일로 변화를 꾀했다. 바가지머리, 투블럭 등 연출로 특유의 반항적인 이미지를 표출하는 한편 20대 초반의 풋풋한 매력을 어필했다. 옆으로 삐딱하게 쓴 모자 스타일링도 눈길을 끈다. ◇파격적이지용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MAMA 화면캡처지드래곤만큼 다양한 헤어 컬러를 시도한 스타가 또 있을까. 노란색은 기본이다. 빨강, 분홍, 회색, 녹색, 보라색 등 그가 도전한 색상만 해도 수없이 많다. 색에 변화를 주는 동시에 레게, 모히칸 등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2013년 MAMA 시상식에서 선보인 '계란초밥 머리'는 수많은 '짤'을 양상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앞서 선보인 미역머리는 개그맨 정형돈이 따라 하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액세서리했지용빅뱅 지드래곤(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지드래곤은 헤어 액세서리를 잘 활용하는 스타이기도 하다. 캡모자, 비니, 털모자 등 모자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한편 헤어 밴드를 이용한 스타일링, 헤어 끈을 활용한 사과머리 등 다양한 연출을 시도하며 스타일링 센스를 가늠케 했다.한편 지드래곤은 '권지용' 타이틀곡 '무제' 뮤직비디오를 오늘 오후 6시 공개했다. 이어 10일에는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솔로 월드 투어를 개최한다.
2017.06.08 I 염보라 기자
양세종·장동윤, 올해의 루키들
  • 양세종·장동윤, 올해의 루키들
  • 양세종, 장동윤(사진=이데일리DB, 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20대 배우 기근 현상''이란 말이 늘 존재한다. 신인 배우는 많지만 그중에서 옥석 같은 배우를 찾기 힘들다는 제작진의 토로다. 아이돌 멤버가 빈자리를 채우곤 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 이 가운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신인 남자 배우가 있다. 배우 양세종과 장동윤이다. 등장과 함께 빠르게 주연을 꿰찬 두 배우에 대해 살펴봤다.◇양세종, ''듀얼''의 ''꿀잼'' 담당양세종은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OCN 새 주말 미니시리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로 데뷔 1년 만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듀얼''은 선악으로 나뉜 2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다. 양세종은 극중 복제인간 역을 맡아 1인2역을 연기한다. 선함과 악함으로 나뉜 극한의 감정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거친 액션은 덤이다. 이종재 PD는 "양세종은 오디션을 보던 날 첫 번째로 들어온 배우였다. 그 자리에서 ''저 친구와 해야겠다''고 결정을 했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출신인 양세종은 올 초 방영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로 얼굴을 알렸다. 촬영 순서상 데뷔작은 SBS ‘사임당 빛의 일기’다. 양세종은 두 작품에서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장동윤, 훈남대학생서 배우로 장동윤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 미니시리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연출 박진석)에서 완벽에 가까운 전교회장 송대휘 역을 맡는다. ''학교''는 지난 20여 년간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배출했다. 이종석, 김우빈 등 한류 스타도 탄생했다. 때문에 매 시리즈마다 캐스팅 과정부터 별을 꿈꾸는 신인들의 치열한 전쟁이다.장동윤은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출신으로, 모범시민상 수상이란 독특한 이력을 지닌 배우다. 2015년 편의점 강도를 잡는 데 기여해 감사장을 받았다. 뉴스에 소개된 후 ''훈남 대학생''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해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해 JTBC ''솔로몬의 위증''으로 이름을 알렸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들이 손꼽는 그의 장점은 성실함이다.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연출한 이랑 감독은 장동윤에 대해 "착하고 성실한 배우"라면서 "하루는 대본을 봤는데 빽빽했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17.06.08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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