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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서민증세 올스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인상 없다"...서민증세 올스톱-네이버-미래에셋 '디지털금융' 맞손-文대통령 "성과 연연 않고 트럼프와 신뢰 쌓을 것"-하만 빼고...메가 딜은 없었다-[사설]시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앞길-[사설]경유값 정말 올리지 않을 건가△줌인&-"당이 하나 된다면 천번이라도 무릎꿇겠다"-미스터피자 정우현, MCM 김성주...'갑질 논란' 기업 오너 잇달아 퇴진-공정위, 제약사 특허 뒷거래 칼 댄다-"文정부 규제 강도가 투심 좌우할 것"△종합-사드·자사고·최저임금...사사건건 대립 '불쾌지수 높아지는 광장'-"경유값 인상, 미세먼지 아닌 서민 잡는 꼴" 거센 반대 여론에 밀려 한 발 물러선 정부△상반기 M&A 분석-투자 환경 안갯속...'큰 손'도 잔챙이만 낚았다-바이아웃보다 기업간 거래 급증-대형딜 싹쓸이 'MBK파트너스'-안진 영업정지에...삼정·한영 반사이익-LK, 현대시멘트 우선협상자 깜짝 선정△정치-임시국회 한 달, 법안처리 단 한 건...협치 공염불, 헛바퀴 국회-"법원행정처 폐지 사법평의회 신설"-"대기업 편법 상속·증여, 반드시 바로 잡을 것"-1년 남은 서울시장 선거 '벌써 뜨겁네'-최저임금 절반까지 인상...병사 '애국페이' 논란 없앤다-고개숙인 국민의당△경제-'긴축 칼' 뺐는데...채권시장 비웃듯 강세랠리-박현주·이해진 '4차산업 동맹' 글로벌 디지털금융 공동 전선-獨·日 베어링 납품 업체 담합 적발...과징금 20억△금융-정부 정책·금융 수장 오리무중...'경영 전략' 골치아픈 은행-저축은행 예금·대출 서류 대폭 줄어든다-공인인증서 없는 인터넷 뱅킹 편하긴 한데...보안 걱정되네-김영춘 해수부 장관 '독도사랑카드' 가입△산업&기업-삼성전자, 대통령 방미 중 美 투자 '세리머니'-하반기 조선·電·車 '맑음'...철강 '흐림'-중국서 '갤럭시 구하라'...삼성 글로벌전략회의 화두-'후륜 AWD' 국산화...네 바퀴 스포츠카 '스팅어' 장착-현대차 '코나' 오늘 출격...1895만원부터-超프리미엄 'LG시그니처', 중동 부호들도 감탄△산업-수협 포함 4곳 디도스 피습...막았지만 위기감 고조-갤노트7 리퍼폰 내달 출시...'문제는 가격'-"통신사 마케팅비 축소 땐 중소 판매점 몰락한다"-네이버, 용인에 제2 데이터센터 짓는다△소비자생활-"야쿠르트 아줌마, 갈비탕 주세요"...한국야쿠르트 골목 배달 강화-'6성급 도전' 롯데호텔, 11년 만에 새단장-'中바라기' 아모레퍼시픽, 딴데서 길찾는다-저출산에 신음하는 유아복 업계, 정부 대책만 학수고대-3가지 콩을 더한 '리얼 그래놀라 트리플 빈' 출시△증권&마켓-IT株 슈퍼 랠리에...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성과보수공모펀드'자투리펀드'로 전락 위기-무더위 호재에도...미지근한 빙과주-금융대장주 탈환 나선 KB금융...장중 시총 신한지주 추월△성공異야기-"경쟁사 영업 뛸 때 묵묵히 음향 투자...'소리 승부' 통했죠"-20년 동고동락한 직원들 인수된 후 불이익 당할까 위약금 25억원 물고 취소△건강-말 못할 괴로운 부끄러워말고 전문가 찾아가요-걸을 때 발바닥 찌릿하면 족저근막염 의심을-한약 '평강탕' HDL 수치 높여 혈관청소 도움△문화&스포츠-'절친' 화가 김환기 위해 이중섭이 깎은 파이프, 3억원-발기발기 찢은 한기...꽃이 되고 풍경이 되고△엔터테인먼트-이준익 감독 일제시대극 빛낸 두 청춘...다른 듯 닮았네-"스타 아이돌 그룹 키웁니다" K팝 제작사, 다시 중국으로△스포츠-세계1위 시즌2승 한국인3번째...'골프 여제' 유소연-연장전 '끝내기 벙커샷' 스피스 PGA 통산 10승-신임 축구기술위원장 김호곤 "감독 선임, 백지상태서 시작"-시즌 12호 추추~ 추신수 3점포 '쾅'-류현진 29일 에인절스전 선발 출격-모리뉴 맨유 감독 "호날두보다 케인"△사람&나눔-"아이디어에 투자않는 4차 산업혁명은 100전 100패"-죽기전까지 전우 유해 찾아 전국 다닌 노병에게 감사패-伊국가훈장 받는 정명훈 "韓·伊 문화교류에 더 노력"-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기부 릴레이 캠페인 참여-'바이올린 영재' 강나경,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가수 박정현, 내달 15일 美 하와이서 웨딩마치-건국대 죽암장학회, 재학생 10명에 장학금 지급△오피니언-검찰 개혁...'핀셋' 놓고 '메스' 들어야-'미션'에만 충실한 미래부-'최저임금위' 독립성 존중해야△부동산-공실률 38% '툴동' 8월 매각...가든파이브 '유령상가' 오명 벗는다-"세대·소득별 정책 맞춤 서민 주거복지에 최선"-文대통령에 코드 맞추는 朴시장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확대한다-가상현실 기술 적용한 건축 GS건설 '프리콘 공사 수주△사회-간호학과 정원 10년새 2배 늘었지만...지방병원 구인난 여전-서남대 의대 졸업생 학위 인정...대법 "부실 임상, 학생 탓 아냐"-인사혁신처 비정규직도 육아휴직 3년 가능해져-성추행 혐의 최호식 前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경찰 "불구속기소 의견 송치"-가정부·베이비시터도 '4대보험' 적용 받는다
- CJ E&M 미국 뉴욕서 대규모 문화행사..아마존·AT&T 스폰서십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웜비어 사망이후 한미정상 회담을 앞두고 한미 관계에 대한 변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CJ E&M(130960)이 최근 개최한 글로벌 문화행사 ‘KCON 2017 NY’에 한류 팬 4만 3천명이 운집하는 등 한류 확산 6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아마존, AT&T, 스테이트 팜 등 글로벌 기업 신규 스폰서십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올해 8월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KCON 2017 LA’까지 미국 대중문화 내 ‘메인스트림’으로 자리매김한 한류와 K-컬쳐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KCON 2017 NY에서 태극기 머리띠를 두른 한류팬들KCON 2017 NY에서 떡볶이를 즐기는 소녀들CJ E&M (대표이사 김성수)이 미국 뉴욕에서 지난 6월 23일과 23일간 개최한 ‘KCON 2017 NY(케이콘 2017 뉴욕)’이 성황리에 끝났다.CJ E&M은 2012년 캘리포니아 어바인을 시작으로 햇수로 6년째 열네 차례에 걸쳐 북미,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세계 최대 종합 한류 페스티벌 KCON을 개최하고 있다. 그 중 미국은 KCON을 찾은 전 세계 누적 관객 46만 명 중 약 64%(30만 9천명)이 참여한 KCON의 핵심 거점 지역이다. KCON 2017 NY 출연 아티스트 Meet & Greet을 즐기는 한류 팬들‘LET’S KCO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뉴욕 푸르덴셜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양일 간 120여명의 문화예술인, 100개의 기업/기관을 포함한 총 4만 3천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미 현지 내 ‘주류 문화’로 자리잡은 한류의 지속적인 인기를 체감하게 했다. 올해는 15세 이상 24세 미만 관객들을 위해 직접 K-POP 춤을 배워볼 수 있는 ‘댄스 워크숍’ 등 체험형 프로그램 또한 신설하기도 했다.KCON 2017 NY 컨벤션 부스에서 단체로 춤을 추는 한류팬들글로벌 기업들의 스톤서십도 늘어나고 있다. ‘도요타’는 2014년 KCON LA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미국 현지 내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써 KCON의 위상을 입증했다. 세계적 IT 기업 아마존, 미국 최대 통신사 AT&T, 미국 굴지의 보험사 ‘스테이트 팜(State Farm)’등이 KCON 사상 처음으로 스폰서십에 참여하기도 했다.아마존의 자회사 아마존 코인(Amazon Coins)은 KCON 2017 NY 현장에서 E-스포츠 대회인 <모바일 마스터스 인비테이셔널(Mobile Masters Invitational)>을 양일에 걸쳐 개최하며 미국 최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했다. 컨벤션 티켓 구매자라면 KCON을 즐기는 동시에 게임 생중계 무대까지 관람할 수 있게 했고, KCON 종료 2주 후부터는 美 CBS Sports 채널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 미 전역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아마존 측은 “게임 강국이자 IT 강국인 한국의 이미지가 극대화 되는 KCON 현장과, KCON을 찾는 대다수의 관객이 디지털과 게임에 능숙한 15세~24세임을 감안해 게임 토너먼트를 과 연계해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KCON 2017 NY 엠카운트다운 콘서트 전경KCON 초창기만해도 농심, 아시아나 등 한국 기업들이 주를 이룬 스폰서십에서 미국 현지 기업, 글로벌 기업 참여 증가는 눈에 띄는 변화다. CJ E&M 측은 “지난 2012년부터 미국에서 한류를 중심으로 국내, 외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K-컬쳐’로 대변되는 K-POP, K-푸드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현지인에게 꾸준히 전파해 온 노력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 라이프 스타일의 총체적 경험 제공”낮에는 다양한 K-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컨벤션이, 밤에는 트와이스, 여자친구, 하이라이트, 자이언티 등 총 9팀의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양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 컨벤션에서는 ▲빙수 만들기 ▲K팝 패션 토크쇼 ▲관람객이 함께하는 애교 배틀 ▲차세대 K드라마 스타 토론을 포함, 한국과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패널로 참여한 ▲’광(光) 메이크업’ 강의 ▲남성 뷰티 클래스 ▲한류 문화 차이에 대한 토론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 안내 등 각 무대/부스마다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과 함께했다. 이 밖에도 ▲종합적인 K-컬쳐를 경험할 수 있는 Pyeongchang 2018 & K-Tour Zone ▲한국 음식이 마련된 K-Food Pavilion ▲K팝 댄스를 함께 배우는 댄스 워크샵 ▲K뷰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뷰티 블록(Beauty Block)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평창조직위도 참여한국관광공사는 평창조직위원회, 강원도와 공동으로 케이콘에 참여해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 케이콘 컨벤션 내 2018 평창 관광홍보부스 운영 ▲K-Pop 아이돌스타(하이라이트)의 ‘2018 평창 관광홍보대사 위촉’ ▲23일 콘서트 시작 전 20분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사전 홍보이벤트 등을 진행해 한국관광 및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했다. 한국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전략본부장은 “중국과 일본에 편중된 방한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하여 미국 관광객들의 방한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 연계 한국관광 및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활동을 통해 미국 내 방한관광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저녁에는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로 열기가 뜨거웠다. 23일에는 ‘여자친구(GFRIEND)’, ‘하이라이트(HIGHLIGHT)’, ‘크나큰(KNK)’, ‘SF9’, ‘자이언티(ZION.T)’에 이어 24일에는 ‘씨엔블루(CNBLUE)’, ‘NCT127’, ‘트와이스(TWICE)’, ‘업텐션(UP10TION)’이 무대를 꾸몄다. 1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양일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함께 축제를 즐겼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다양한 K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케이콘을 지속 개최해 K라이프스타일이 세계 주류 문화로 도약하고 전세계 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OOO 어때요?…'삼시세끼' 추천 리스트
- 이태곤, 육성재, 조현재, 최민용, 옥택연, 안재홍(왼쪽 위부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이 시즌4로 돌아온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으로, 이서진이 출연한다는 것 외에는 정해진 것이 없다. 어촌편3 멤버였던 에릭과 윤균상 출연 여부 또한 미정이다. 새로운 인물이 출연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어촌편에 어울릴 만한 스타를 살펴봤다.◇낚시왕들, 이태곤·육성재어촌편은 탁 트인 바닷가를 배경으로 촬영한다. 시각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갓 건져 올린 해산물은 신선한 식재료로 활용된다. 그만큼 낚시 실력이 중요하다. 어촌편을 위해 선박 조정 자격증까지 취득한 이서진도 있다. 이태곤는 낚시광으로 유명하다. 이태곤은 지난 5월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시간이 허락하면 365일 중 200일을 낚시를 한다고 밝혔다. 장비 값만 3000만원에 이른다고.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줬듯 그만의 소탈한 매력도 눈길을 끈다. 비투비 육성재 또한 낚시를 취미로 한다. 아이돌 스타로는 드물게 낚시 전문 케이블방송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뜻밖의 실력자, 최민용·조현재 ''삼시세끼''는 제목처럼 삼시세끼를 직접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이다. 오로지 이것에만 집중한다. 서툰 움직임이나 의외의 요리 실력 등에서 스타의 일상이나 관심사가 드러난다. ''''삼시세끼''=스타의 숨겨진 매력 찾기''로 통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최민용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통해 독특한 가치관과 남다른 생활력을 보여줬다. 2년 동안 산에서 생활한 이력도 있다. 도끼 모으기가 취미 생활이기도 하다. 출연자가 직접 장작을 패거나 불을 때워야 하는 ''삼시세끼'' 특성상 이보다 적합한 출연자는 없을지 모른다. ''삼시세끼''는 의외의 캐스팅으로 놀라움을 준다. 그런 측면에서 ''한류스타'' 조현재도 있다. 2000년 CF로 데뷔했지만 방송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적은 없다. KBS2 ''해피투게더'', SBS ''강심장'' 등 드물게 예능에 얼굴을 비쳤지만 간단한 토크 중심이었다. 주변에 따르면 에릭처럼 숨겨진 ''요리왕''으로, 보여주지 않은 매력이 더 많은 배우다. ◇구관이 명관, 옥택연·안재홍새로운 인물도 좋지만, 때론 익숙한 관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출연자 중에 출연자를 찾을 수 있다. 옥택연은 이서진과 ''삼시세끼'' 정선 편을 이끌었다. 투덜거리면서 제 일을 야무지게 해내는 이서진과 달리 옥택연은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찾아나서는 스타일이다. 상반된 스타일은 당시 ''삼시세끼'' 정선 편의 웃음 포인트였다. 다만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구해줘'' 촬영과 군 입대 등 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 안재홍은 지난해 2월 방송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하 ''꽃청춘'') 편으로 ''나영석 사단''과 인연을 맺었다. 이서진과 친분은 없지만, ''꽃청춘''에서 보여줬듯 자신을 드러내지 않지만 적재적소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볼매남''이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치킨을 만들어 내는 생활형 요리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 지상파 연예정보프로, 돌파구 찾기 '안간힘'
- ''섹션TV'' MC인 이재은 아나운서, 이상민, 설인아(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지상파 연예정보 프로그램이 변화하고 있다. 남녀 MC 2명과 5명 안팎의 리포터, 스타들의 인터뷰와 현장 스케치. 흔히 떠올리는 지상파 연예정보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구성, 편성, 포맷 등을 차별화하면서 기존의 익숙함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위기론이 있다.◇연예정보 귀했던 1990년 인기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2년 MBC ''특종TV연예''로 데뷔했다. 신인이 등장해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코너에 출연했다. 역대 최저 점수를 받을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그만큼 연예정보 프로그램이 상당한 영향력을 갖췄던 시절이었다. 당대 인기 MC나 배우가 진행을 맡았다.현재 KBS2 ''연예가 중계''(이하 ''연중''),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30%대 시청률을 기록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엔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과거엔 연예계 소식을 전할 창구가 한정돼 있었다. 스마트폰만 열면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이다. 방송 시점에 단순 나열 보도만 하면 ''오래된 뉴스''가 되고 만다. ''섹션''이나 ''한밤''이 생방송 대신 녹화 방송을 택한 이유다. 케이블채널·종편과 경쟁도 있다. 비지상파에선 똑같은 연예정보 프로그램도 익명 토크 등 다소 자극적인 진행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심의가 엄격한 지상파에선 엄두도 낼 수 없다. ''연중'' MC인 신현준과 정지원 아나운서(사진=KBS)◇편견을 깨라…변화에 변화 생존을 위한 지상파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노력은 필사적이다. 우선 ‘젊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섹션''은 지난달 21일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편집자 시스템을 도입해 룰라 출신 이상민을 편집장으로 영입했다. 신인 배우 설인아가 진행을 맡는 등 파격적인 인사도 돋보인다. 스타 인터뷰, 각종 연예 행사 현장 등 기존 코너를 유지하되 아이돌 고정 코너인 ''아이돌 맨''을 신설했다. 화제성을 잡기 위해서다. ''연중''은 지난 2일부터 토요일이 아닌 금요일에 방송한다. 17년 만에 시간대 변경이다. 오후 11시 금토 드라마를 신설하면서 ''연중''은 2049 시청자를 타깃으로 한 블록에 포함됐다. ‘한밤’은 깊이를 선택했다. 지난해 9개월 동안 재정비를 거쳐 그해 12월 돌아온 ''한밤''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잔뼈가 굵은 제작진이 투입했다. 특유의 생기발랄한 리포터 진행 대신 기자, 칼럼니스트, 아나운서 등으로 전문가로 패널을 꾸렸다. ''한밤'' MC인 김구라와 박선영 아나운서(사진=SBS)◇본질은 ''뉴스'', 색다른 소식을 전하라 연예정보 프로그램은 신인 등용과 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본적인 발성과 발음부터 순발력과 유연함을 기를 수 있다. 현재 ‘국민MC’ 유재석도 ‘연중’ 신입 리포터로 고군분투하던 때가 있었다. 조영구·김슬기·김생민 등 유명 리포터가 탄생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결국 색다른 뉴스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인 만큼 지상파 연예정보 프로그램은 심층취재나 기획보도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요즘 같은 다매체 시대에 예전처럼 단순한 소식과 홍보성 행사로는 시청자의 시선을 끌 수 없다"면서 "논평 기능 강화, 종합 심층 보도 등 기획이 돋보이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