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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PD “이채영 일진설, 징계 사실 없었다”
  • ‘아이돌학교’ PD “이채영 일진설, 징계 사실 없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Mnet ‘아이돌 학교’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연습생 이채영이 손을 들어 소개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이돌학교’ PD가 출연자 일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전경남 PD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논란이 됐다. 이채영 일진논란은 학교 측에 먼저 연락을 취했다. 징계 사실은 없었다. 네티즌의 일방적으로 주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 PD는 “일반인 출연자의 행적, 인성 부분들이 문제가 많이 됐다. 저희 채널에서 내부적으로 가이드나 검증 프로세스에 의해서 출연자들을 접촉을 하고 있다. 제작진도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조심스럽다. 많은 학생들을 만나보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들의 사생활을 파악하고 뒷조사를 하면 사찰 문제도 논란이 될 수 있다. 제작진의 최선의 방법은 출연자와 제작진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를 표방한다. 41명 입학생이 걸그룹이 되기 위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교장 선생님 이순재, 담임 선생님 김희철, 음악 선생님 바다와 장진영, 안무 선생님 박준희와 스테파니, 체육 선생님 윤태식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사진과 블랙아이드필승이 음악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프로그램 종료와 동시에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하게 될 최우수 학생들은 오직 ‘육성회원’들의 투표 100%로 결정된다.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2017.07.12 I 김윤지 기자
‘아이돌학교’ 이순재 “세계적 걸그룹 육성할것”
  • ‘아이돌학교’ 이순재 “세계적 걸그룹 육성할것”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Mnet ‘아이돌 학교’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순재가 ‘아이돌학교’ 교장으로서 인사했다.이순재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소녀들이 꿈을 꾸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자리에 섰다. 여기서 또 치열한 경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의 한류는 세계적이다. 계속해 유능한 인재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엠넷이 주관이 돼 실력과 인성을 갖춘 아이돌 그룹을 키우려고 한다. 혼연일체가 돼 훌륭한 인재를 키우고자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를 표방한다. 41명 입학생이 걸그룹이 되기 위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교장 선생님 이순재, 담임 선생님 김희철, 음악 선생님 바다와 장진영, 안무 선생님 박준희와 스테파니, 체육 선생님 윤태식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사진과 블랙아이드필승이 음악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프로그램 종료와 동시에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하게 될 최우수 학생들은 오직 ‘육성회원’들의 투표 100%로 결정된다.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2017.07.12 I 김윤지 기자
‘아이돌학교’ PD “일반인 리얼리티, ‘프듀’와 달라”
  • ‘아이돌학교’ PD “일반인 리얼리티, ‘프듀’와 달라”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이돌학교’ PD가 ‘프로듀스101’와 차별화를 선언했다.신유선 PD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서 “‘프로듀스101’이 연습생이 얼마나 잘하는지 지켜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다면, 우리는 일반인이 얼마나 잘 성장해 나가는지 지켜보고 교육시켜 데뷔시키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신 PD는 “준비된 연습생과 일반인이란 차이, 서바이벌, 리얼리티라는 차이점이 있다. 온라인 사전 투표라는 투표 방식이란 전회차 생방송 투표 방식에서 다르다”고 설명했다. ‘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를 표방한다. 41명 입학생이 걸그룹이 되기 위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교장 선생님 이순재, 담임 선생님 김희철, 음악 선생님 바다와 장진영, 안무 선생님 박준희와 스테파니, 체육 선생님 윤태식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사진과 블랙아이드필승이 음악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프로그램 종료와 동시에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하게 될 최우수 학생들은 오직 ‘육성회원’들의 투표 100%로 결정된다.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2017.07.12 I 김윤지 기자
선우정아, 컬래버 프로젝트 신곡 '유앤미' 참여
  • 선우정아, 컬래버 프로젝트 신곡 '유앤미' 참여
  • 선우정아(사진=게이트포뮤직앤아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는 작사 작곡가 겸 보컬리스트 선우정아가 신곡 ‘유앤미(You n Me)’에 참여한다.‘유앤미’는 프로듀서 홀리 훈(Holy Hoon)이 신생레이블 게이트포뮤직앤아트(GATEFOR Music & Art)를 통해 선보이는 첫번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앨범인 ‘친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초창기 선우정아 밴드의 베이시스트 겸 음악 친구로 오랜 시간 음악적 교류를 나눠 왔던 홀리훈의 ‘친구프로젝트’ 초대에 선우정아는 흔쾌이 응했다. 선우정아는 최근 싱글 앨범 ‘구애(求愛)’를 발표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이번 앨범에 적극 참여했다. ‘유앤미’는 슈퍼주니어 예성, 에일리, 백아연, 소녀시대 서현 등 아이돌 및 실력파 뮤지션들과 작업했던 이래언과 일렉트로닉 신에서 특유의 감각적인 프로듀서로 주목받고 있는 Super Moon이 속한 일렉트로닉 듀오 OKOK의 곡이다. 여름을 겨냥한 일렉트로팝 곡으로 뜨거운 여름은 찝찝함과 무료함만 남긴 채 스쳐지나갈 의미 없는 불편한 계절일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시원하고 화사한 파라다이스로 만들어준다는 내용을 담았다. 간결한 비트와 반복되는 후렴구를 통해 그들이 전하고자 했던 가사의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며 탄력있는 선우정아의 보컬은 이 곡의 완성도를 더한다고 게이트포뮤직앤아트 측은 전했다.‘유앤미’는 오는 14일 낮 12시 발매될 예정이다.
2017.07.12 I 김은구 기자
장진영♥강해인, 아름다운 웨딩화보…"너무 이쁘다"
  • 장진영♥강해인, 아름다운 웨딩화보…"너무 이쁘다"
  • 사진-장진영 인스타그램[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장진영이 배우 강해인과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장진영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촬영2 #신부가아니라천사 #너무이쁘다 #무이스튜디오 #muistudio #멋지게찍어주심 #감사합니다 #헤어 #메이크업 #제니하우스 #jennyhouse #화주쌤 #신재쌤 #원장님 #와서힘이되어준 #꽃별이와은지친구들 #사랑하는내친구들과 #atop식구들 #지인분들 #모두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진영과 예비신부 강해인의 아름다운 웨딩 화보가 담겨있다. 사진 속 장진영은 턱시도를 입고 훈훈한 외모를 드러냈으며 강해인은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고 청초한 매력을 뽐냈다.장진영은 2002년 보이그룹 블랙비트로 데뷔했다. 현재 그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컬 트레이너이자 가수로 활동 중이다.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스램덩크 시즌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또 Mnet 새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 출연을 앞두고 있다.장진영과 강해인은 10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 21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 위치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017.07.12 I 김민정 기자
'입대' 임시완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잘 다녀오겠다"
  • '입대' 임시완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잘 다녀오겠다"
  •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임시완이 입대 소감을 밝혔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임시완의 훈련소 입소 현장이 공개됐다.이날 임시완은 “머리를 오늘 자르고 왔다. 영화를 찍으면서 머리를 깎은 적이 있어서 그렇게 생소한 느낌은 아니다”라며 “드디어 미뤄왔던 숙제를 하는 기분이라 홀가분하다. 잘 다녀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동료 연예인들의 조언이 있었는지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임시완은 “그냥 다녀오라고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며 “광희도 휴가를 나와서 연락을 했는데 ‘잘할 것 같아 너는’ 이라고 말했다”고 답했다.팬들은 “임시완 비주얼에 군복이라니”, “기다릴게 전역까지”, “바람 피지 않고 기다릴게” 등의 플랜카드로 화답했다.임시완은 이날 경기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21개월의 군복무를 이어간다.한편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tvN ‘미생’의 대박으로 주연급으로 거듭난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원라인’ 등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특히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아이돌 출신 연기자 최초 칸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임시완이 주연을 맡은 사전 제작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17.07.12 I 김민정 기자
‘냄비받침’ 안희정 지사 “문재인 대통령 볼뽀뽀, 술 마셨지만…”
  • ‘냄비받침’ 안희정 지사 “문재인 대통령 볼뽀뽀, 술 마셨지만…”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당시 뽀뽀를 해 화제를 모았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뒷얘기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KBS2 새 예능 ‘냄비받침’에서 이경규는 유승민 의원, 심상정 의원에 이어 ‘대선 인터뷰’ 세 번째 주자로 안희정 충남지사를 찾았다. ‘냄비받침’은 이경규 안재욱 김희철 등이 집필작가로 나서 책을 쓰는 취재 과정을 공개하는 ‘독립 출판’ 콘셉트의 예능이다.안 지사는 자신의 공관에 문 대통령 다음으로 이경규가 방문한 것을 언급, “대통령과 동급이다”며 잘 생겼다는 이야기에 “평생 들어왔다”며 너스레로 예능감을 발휘했다. 안 지사는 이날 방송에서 지지율 상승 중에 대연정 등으로 경선에서 탈락하게 된 것에 대해 솔직한 얘기로 눈길을 끌었으며, 문 대통령의 당선 당시 볼에 뽀뽀를 해 외신까지 탄 해프닝에 대해서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며 “술은 마셨지만 취하지는 않았다. 미안하고 고마워서 한 행동이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진솔한 속내를 이어가며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안 지사는 또 이경규가 직업 정치인이 되는 길을 묻자 “명예욕이 있어야 한다”며 “직업 정치인은 국민에게 빌어먹는 사람이다”고 신념을 밝혔다. 실패를 극복한 비결에 대해서는 “실패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목표를 향해 꾸준히 가다 보면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을 뿐이다”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한편 ‘(비)추천 맛집’을 찾아 나선 안재욱은 자신이 세 손가락 안에 꼽는 단골이라며 이경규-소유진과 함께 집 근처의 한방 통닭 가게를 찾았다. 김희철은 후배 걸 그룹인 우주소녀를 24시간 밀착 취재하며 아이돌의 애환을 옆에서 살폈다. 김희철은 ‘아이돌의 연애’에 대해 “사랑이 나쁜 게 아닌데 아이돌에게는 큰 죄가 된다”고 난감해하면서도 “낳아준 부모나 길러준 회사와는 또 다른 ‘보모’ 같은 팬의 입장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활동 당시 겪은 사생팬 경험담을 공개하며 “(사생팬이) 집에 숨어들어 속옷 사진을 찍은 일도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2017.07.12 I 박미애 기자
워너원, 대만·홍콩 팬미팅…K팝 아이돌 행보
  • [단독]워너원, 대만·홍콩 팬미팅…K팝 아이돌 행보
  • 사진=YM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룹 워너원이 대만·홍콩 팬미팅을 추진 중이다.12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워너원은 대만과 홍콩에서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10월을 목표로 현지 업체와 활발한 논의 중이다. 장소 물색 단계이지만 현지 매체는 벌써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선배 그룹 격인 아이오아이와 사뭇 다른 행보다. 아이오아이는 케이콘, MAMA 등 해외에서 열린 무대에 올랐으나 CJ E&M 주최 행사였다. 워너원은 투어 등 해외 활동도 고려하고 있다. 해외 팬미팅은 향후 활동을 가늠하는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워너원은 지난달 종방한 케이블채널 Mnet 남자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센터 강다니엘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정식 데뷔는 8월 7일이지만 화제성은 웬만한 보이그룹을 능가한다. 팀 결성 직후 화장품, 교복, 주류 등 CF를 꿰찼다. KBS2 ‘해피투게더3’, ‘뮤직뱅크’, tvN ‘SNL코리아’, ‘택시’ 출연을 확정했다. 출생의 한계로 요원해 보였던 지상파 입성은 기우로 끝났다. 워너원이 국내서 인기를 발판삼아 K팝 아이돌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2017.07.12 I 김윤지 기자
빅스타 CFvs노스타 캠페인…이커머스 2色 광고전 '후끈'
  • 빅스타 CFvs노스타 캠페인…이커머스 2色 광고전 '후끈'
  • 지난 4월 위메프는 정우성을 새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사진=위메프)[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가! 가란 말이야, 위메프 특가란 말이야!” 지난 4월 공개된 30초 분량의 CF 속 이 대사 하나로, 위메프는 올해 새롭게 만든 슬로건 ‘특가대표’를 소비자 뇌리에 박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2013년 만든 구(舊) 슬로건 ‘싸다! 위메프’를 손쉽게 지워냈다. 슬로건 교체는 기업의 사운을 가를 중대 ‘배팅’으로 꼽힌다. 난제를 가뿐히 풀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대사를 뱉은 이가 영화배우 ‘정우성’이었기 때문이다. ◇ G마켓, 설현에 이어 김희철 모델로 합류...‘불 붙는’ 스타 마케팅지난 3일 G마켓의 TV 광고 모델로 설현에 이어 김희철이 새롭게 합류했다. (사진=G마켓)‘스타’의 힘은 이처럼 크다. 스타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은 G마켓이다. G마켓은 당대 최고의 ‘셀럽’들을 간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효리와 이연희, G드래곤 등이 G마켓 모델을 거쳤다. 올해 G마켓의 새 얼굴이 된 건 김희철이다. 이로써 G마켓은 AoA 설현과 슈퍼주니어 김희철이라는 ‘극강 투톱’을 갖추게 됐다. 설현과 김희철이 찍은 광고 5편은 G마켓과 TV, 유튜브 등을 통해 지난 3일 공개된 후,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남성헌 G마켓 마케팅실 실장은 “최근 각종 예능을 통해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인 김희철이 G마켓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콘셉트와 잘 맞물려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설현과 김희철의 에너지가 G마켓이 새롭게 전개하는 여름 캠페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외 11번가는 지난 5월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와 광고 계약을 맺었다. G9는 지난해 1년 계약한 배우 박보검과의 계약을 올해 연말까지로 늘렸다. 박보검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으로 연달아 대박을 터뜨리자, 서둘러 계약을 연장한 것이다.◇ 수억 몸값 지불 이유는 스타의 수십만 ‘팬덤’(사진=11번가)‘핫한’ 배우나 인기 아이돌의 경우 단발 계약에도 몸값이 수억 원을 오간다. 업계 통상 ‘S급 스타’의 경우 6개월 계약에 3억원, 1년 계약은 6~7억원의 계약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옵션에 따라 몸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간다.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이커머스 기업의 ‘스타 모시기’ 경쟁은 날로 격화하고 있다. 최대 수십만 명에 이르는 스타의 ‘팬덤’을 활용하면 손쉽게 고객을 끌어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집객(集客)이 곧 매출’인 이커머스 기업으로서는 스타에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다.실제 11번가는 걸그룹 ‘트와이스’를 모델로 내세운 뒤,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18~34세 연령대의 홍보영상 반응율이 높아졌다. 6월 진행한 ‘반했다 11번가, 2017 상반기 결산’ 프로모션의 경우 전월 프로모션 대비 상품 거래액이 약 71%상승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이커머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대세 아이돌’을 통해 시장의 주목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며 “광고모델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가 브랜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스타 카드’ 버린 쿠팡·티몬...“내실 다질 시기”티몬의 공식 캐릭터 ‘티모니’ (사진=티몬)반면 쿠팡과 티몬은 스타 마케팅에서 발을 뺐다. 과거 쿠팡은 영화배우 전지현과 송중기, 비와 김태희 등 ‘대어급’ 배우 등을 전면에 내세워 왔지만 올해는 광고모델과 계약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대신 배송서비스인 ‘로켓배송’ 등을 강화하며 내실다지기에 나섰다. 또 최근 자체배송인력 ‘쿠팡맨’ 채용문제와 임금체불 논란이 발생한 상황인지라 스타를 내세울 상황도 못 된다. 2011년 배우 공유, 2013년 가수 수지를 6개월 단발모델로 내세우며 ‘짭짤한’ 재미를 봤던 티몬은 지난해부터 스타 대신 캐릭터 ‘티모니’를 앞세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티몬은 CG 등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캐릭터 마케팅이 스타 마케팅 보다 ‘가성비’ 측면에서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오픈마켓 관계자는 “국내 오픈마켓 주고객인 20~30대 여성소비자와 한류스타가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빅 네임’의 연예인과 계약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다만 최근 오픈마켓의 소비층이 남성과 40~50대로도 확대되고 있다. 스타만으로는 다양한 ‘타깃’을 공략할 수 없어 가격이나 품질 등 내실다지기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7.12 I 박성의 기자
임시완, 오늘(11일) 현역 입대…‘왕사’로 만나요
  • 임시완, 오늘(11일) 현역 입대…‘왕사’로 만나요
  • 임시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임시완이 1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임시완은 이날 오후 2시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에 배치돼 21개월 동안 군복무를 한다. 앞서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는 “입소 전 오후 12시 양주시에 위치한 감악산회관에서 간단한 입대 소감을 밝히고 팬들에 대한 인사를 한다”고 밝혔다. 함께 입소하는 훈련병 또는 가족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별도 공간에서 이뤄진다. 임시완은 3일 열린 MBC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입대 전까지 시간이 많았다면, 시간을 허비했을 수도 있는데 오히려 바쁘게 갈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라며 “(군입대는) 미뤄왔던 숙제를 하는 것 같아서 속 시원한 느낌”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임시완은 입대 전까지 꽉 찬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 결과 임시완은 잠시 떠나지만 주연작인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왕은 사랑한다’가 17일 첫 방송한다.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연예계에 데뷔한 임시완은 이후 MBC ‘해를 품은 달’(2012)로 연기를 시작해 tvN ‘미생’, 영화 ‘변호인’ 등에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 받았다.
2017.07.11 I 김윤지 기자
네시삼십삼분, 日도넛츠와 로스트킹덤 수출계약 체결
  • 네시삼십삼분, 日도넛츠와 로스트킹덤 수출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네시삼십삼분(4:33)은 팩토리얼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로스트킹덤의 수출 계약을 일본 도넛츠와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로스트킹덤은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오는 7월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고, 3분기 중 정식 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로스트킹덤은 지난해 2월2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수준 높은 실시간 콘텐츠와 뛰어난 그래픽으로 ‘2세대 액션 RPG’로 불렸다. 일본 현지 버전에는 180개 스테이지, 3종 캐릭터, 길드 시스템을 비롯해 탐험모드, 레이드, 요일던전 등 총 7개 도전모드가 포함된다.도넛츠는 지난 2007년부터 일본을 중심으로 국내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모바일 게임과 웹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IT(정보통신) 기업이다. 대표 게임으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폭주열전 단차의 호랑이’와 아이돌 리듬 액션게임 ‘도쿄 7th 시스터즈’가 있다.박영호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 로스트킹덤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도넛츠를 통해 로스트킹덤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로스트킹덤은 지난 6월 대만과 동남아 지역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CBT를 마쳐 오는 11일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된다.
2017.07.10 I 김혜미 기자
②“김혜수·이효리, 섭외 희망 게스트”
  • [‘비스’ 1주년 PD인터뷰]②“김혜수·이효리, 섭외 희망 게스트”
  • 이유정 PD(사진=이데일리DB)[고양=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벌써 1년이다. 지난해 7월 12월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가 1주년을 맞는다. ‘비디오스타’는 MBC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주간아이돌’과 함께 MBC에브리원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출발은 ‘라디오스타’ 쌍둥이 프로그램이었다. 녹화 장소 또한 과거 ‘라디오스타’가 사용하던 일산 MBC드림센터 스튜디오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만의 B급 감성이 뚜렷한 토크쇼로 성장했다. 케이블채널이란 특성상 “‘라디오스타’ 보다 더 독하다”는 평가도 듣는다.‘비디오스타’의 성공 뒤에는 이유정 PD가 있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1년 동안 휴가 한 번 쓰지 못했다. 그럼에도 답변 한 마디 한 마디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이 PD와 함께 ‘비디오스타’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인터뷰①에서 이어)―크라운 제이, NS윤지, 이재은, 마르코 등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스타들이 ‘비디오스타’를 찾거나, 찾을 예정이다. 놀라운 섭외의 비결이 뭔가. △앞선 이야기처럼 신뢰가 아닐까 싶다. 악마의 편집을 하거나 왜곡시키지 않는다는 믿음이다. 일단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준다. 사실 녹화를 하다보면 방송에 내보낼 수 없는 이야기, 편집해야 할 것 같은 이야기도 있다. 끊지 않고 충분히 듣는다. 게스트를 사람 대 사람으로 궁금해하고 그들의 편에서 들으려고 한다. 물론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도 던진다. 검증도 객관적으로 하면서 균형을 잡으려고 한다. 초창기엔 섭외가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방송 기준 게스트 섭외는 한 달 반 정도 앞서고 있다. 장기간 섭외하는 게스트도 있고, 직접 찾아오는 게스트도 있다. 유명한 사람, 잘 알려진 게스트로 가면 제작진도 편할 수 있다. 그보다는 방송을 하고 싶지만 두려움이 있어 망설였던 분들, 그만의 매력이 있지만 기회가 없었던 분들, 이런 다양한 게스트를 소개하고 싶다.―섭외에 대한 영업 비밀을 조금 알려준다면.△방송은 사람이 생명이다. 가능한 대면으로 이야기하고, 당연하지만 약속한 비밀은 꼭 지킨다. 제가 가진 무기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 같다. 누군가 만났을 때 PD와 출연자가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품이 많이 드는 일이다. 욕심일 수도, 무리일 수도 있는데 함께 해주는 작가진과 제작진이 있다. 참 고맙다.―게스트가 게스트를 소개한 사례도 있었다고. △주우재가 그랬다. 본인이 라인업을 구성해서 연락을 줬다. 재미있는 모델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했다. ‘다단계 섭외’라고 했다. (웃음) 녹화 이후에도 게스트 대부분과 연을 이어가고 있다. MC들 덕분이다.―때문일까. ‘비디오스타’에서 예민할 수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는 스타들이 참 많았다. 다이아 정채연은 코 성형 사실을 밝혔고, 올해 결혼한 바다는 남편과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좋은 소식이든, 나쁜 이야기든 게스트 본인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뜻대로 전달되길 바란다. 게스트와 협의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물론 제작진과 사전에 협의하지 않은 이야기를 갑자기 말할 때도 있다. 정채연이 그런 예다. 프로그램을 믿고 의지한다는 게 아닐까 싶다. 그만큼 MC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게스트 보호 차원에서 편집된 이야기도 많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 길게 보고 있다. ―분위기에 휩쓸려 말했다가 후회하는 게스트도 있을 것 같다. △대부분 ‘PD님이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말한다. 그게 더 어렵다. MC들부터 화제성 때문에 게스트에 대한 존중을 잃지 말자고 한다. 이런 방향성에서 MC와 잘 맞는 것 같다. 프로그램 잠깐 잘되자고 그럴 순 없다. 김숙은 마음이 약한 사람이다. 게스트로 이재은이 왔을 때 김숙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 친한 사람에게 이혼처럼 아픈 이야기를 물어보는 것이 힘들었을 거다. 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였고, 김숙이 질문을 담당했다. 김숙이 그날 많이 울었다. 힘든 날이었을 거다. 김혜수(사진=이데일리DB)―결별처럼 예민한 주제로 모인 게스트도 있었다. 섭외가 어떻게 가능했나. △요즘 시청자에겐 에둘러 포장하는 게 식상하다. 정면 돌파가 방법이다. 게스트들도 잘 알고 있다. 주제 때문에 거절당한 적은 없다. ―5월 방송한 어버이날 특집이 인상적이다. 배우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 신화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 걸그룹 멜로디데이 예인의 아버지 안지환,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 도우마가 출연했다. 재미있는 구성이었다. 시청률 1%를 최초 돌파한 의미 있는 편이기도 하다. △어버이날이라고 하면 대부분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여자 MC라서 일반적으로 모녀 이야기를 떠올릴 것 같았다. 그래서 아버지로 잡았다. 차재완 씨의 경우 사전 인터뷰를 위해 직접 집으로 찾아갔다. 차태현의 어린 시절 사진 등을 보여줬다. 찾아간 제작진을 아까는 딸처럼 직접 챙겨줬다. 아내에겐 로맨티스트다. 여자 스태프들의 ‘워너비 시아버지’가 됐다. ―섭외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함께 하고 싶은 게스트나 특집이 있나. △가까운 시일 내에는 이효리가 있다. 가수로 시작해서 여자 예능인 톱까지 올랐던 분이다. 의미가 있다. 장기 프로젝트로 빛나는 별과 같은 여성 예능인 특집을 해보고 싶다. 박미선, 이영자처럼 여성 희극인 선배님, 김혜수처럼 토크쇼를 이끌었던 여자 배우나 MC들로부터 노하우나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 단합대회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 (인터뷰③으로)
2017.07.10 I 김윤지 기자
③“김숙, 멋있는 여자의 표상”
  • ['비스' 1주년 PD인터뷰]③“김숙, 멋있는 여자의 표상”
  • 김숙(사진=이데일리DB)[고양=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벌써 1년이다. 지난해 7월 12월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가 곧 1주년을 맞는다. ‘비디오스타’는 MBC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주간아이돌’과 함께 MBC에브리원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출발은 ‘라디오스타’ 쌍둥이 프로그램이었다. 녹화 장소 또한 과거 ‘라디오스타’가 사용하던 일산 MBC드림센터 스튜디오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만의 B급 감성이 뚜렷한 토크쇼로 성장했다. 케이블채널이란 특성상 “‘라디오스타’ 보다 더 독하다”는 평가도 듣는다.‘비디오스타’의 성공 뒤에는 이유정 PD가 있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1년 동안 휴가 한 번 쓰지 못했다. 그럼에도 답변 한 마디 한 마디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이 PD와 함께 ‘비디오스타’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인터뷰②에서 이어)―MC들과 소통은 어떻게 이뤄지나.△각자 일정이 있어 직접 만나는 시간은 많진 않다. 하지만 휴대전화 메신저로 대화를 자주 한다. MC들은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 일을 진심으로 대한다. 방송에 나가지 않을 내용도 계속 물어본다. 제작진도, MC도 말을 끊지 않는다. 4MC 모두 성향은 다르지만 프로그램 안에선 합이 잘 맞는다. ―1년 동안 고생한 4MC에 대해 말해보자. 박소현은 어떤 사람인가. △우아한 이미지가 있지 않나. ‘비디오스타’는 그것과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제작진을 믿고 따라와 준다. 고맙다. 배우였단 사실을 잊을 때도 있다. 오랜 시간 DJ를 했기 때문에 가수에 대한 이해가 높다. 예전에 활동하던 가수부터 현역인 아이돌 멤버까지 누가 나와도 포용하고 공감해준다. 배우 출신이라 상황극에 있어 필요한 포인트를 잘 안다. 최근 들어 즐기면서 하신다. 구준엽이 나왔을 때 클럽 댄스를 보여줬는데 박소현이 먼저 리드했다. 친한 오빠의 멋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박소현(왼쪽)과 전효성(사진=이데일리DB)―김숙과 박나래가 최근 ‘쌍둥이’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어떤가. △MC에 대한 호감도도 섭외에 영향을 준다. 게스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MC가 김숙이다. 섭외에 많은 도움이 된다. (웃음) 김숙은 의리 있고 깔끔한 사람이다. 무엇이든 수위를 잘 지켜준다. ‘여자는 이렇다’라는 편견을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멋있는 여자의 표상 같은 사람이다. 박나래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는데 변하지 않았다. 가장 고맙다. 가진 게 많으면 변할 수 있는데 망가뜨리는 데 주저함이 없다.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자신의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한다. 제작진이 고개를 돌릴 정도다. (웃음) 여전히 열정적이고 지치지 않는다. 그런 분위기이기 때문에 게스트들이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토크쇼를 진행하는 기술적인 부분은 성장했지만, 본질적인 성향이나 역할이나 장점은 그대로다. 고맙다. ―전효성은 초대 MC였던 차오루가 하차하면서 합류했다.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나.△걸그룹 멤버인데 단시간 안에 자신의 많은 것을 내려놨다. 김숙, 박나래의 영향 같다. 김숙, 박나래보다 더 강하다. 해맑게 웃으면서 훅훅 들어간다. 최근 들어 게스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MC다. 몸 사리지 않고 해주고 있다.―‘비디오스타’를 하면서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의도가 잘 전달됐을 때다. 춘자가 그랬다. 방송에 나가면 늘 긴장해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하더라. 춘자라는 캐릭터가 충분히 매력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녹화하는 날 편하게 하라고 했다. 대인기피증이 있을 정도였다고 하는데, ‘비디오스타’로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해줬다. 그때 책임감을 느꼈다. 제작진에겐 단순한 일이지만 누군가에겐 몇 년 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하는 시간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비디오스타’를 찾는 분들도 있다. 책임감 있게 생각한다. ‘비디오스타’가 그 분들에게 작지만 믿을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다. ―파일럿에서 시작한 ‘비디오스타’가 이제 MBC에브리원 대표 방송으로 자리했다. 언제까지 계속될 것 같나. △최근 녹화 때 이런 말을 했다. ‘5년 뒤에도 이 멤버 그대로면 좋겠다’라고 했다. 빈말이 아니면 좋겠다. 4MC가 현재 미혼이다.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더라도 꾸준히 가길 바란다. 그렇게 여자 예능인을 육성할 수 있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 김숙(왼쪽)과 박나래(사진=이데일리DB)
2017.07.10 I 김윤지 기자
①“차별점 B급 정서, 젠체하면 경쟁력 없죠”
  • [‘비스’ 1주년 PD인터뷰]①“차별점 B급 정서, 젠체하면 경쟁력 없죠”
  • 시청률 공약 이행에 나서는 ‘비디오스타’ 4MC와 사진작가 빽가(사진=MBC에브리원)[고양=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벌써 1년이다. 지난해 7월 12월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가 곧 1주년을 맞는다. ‘비디오스타’는 MBC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주간아이돌’과 함께 MBC에브리원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출발은 ‘라디오스타’ 쌍둥이 프로그램이었다. 녹화 장소 또한 과거 ‘라디오스타’가 사용하던 일산 MBC드림센터 스튜디오다. 1년이 지난 지금 그만의 B급 감성이 뚜렷한 토크쇼로 성장했다. 케이블채널이란 특성상 “‘라디오스타’ 보다 더 독하다”는 평가도 듣는다.‘비디오스타’의 성공 뒤에는 이유정 PD가 있다. 첫 회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1년 동안 휴가 한 번 쓰지 못했다. 그럼에도 답변 한 마디 한 마디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이 PD와 함께 ‘비디오스타’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벌써 1년이 지났다.△감회가 새롭다. 처음엔 ‘다음 회차가 가능할까’라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벌써 1년이 지났다. 1년 동안 잘 이끌어준 MC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1년 동안 자료가 생긴 셈이다. 시청자들이 좋아했던 부분을 추려서 ‘비디오스타’만의 색깔을 만들어가야겠다.‘비디오스타’는 박소현, 김숙, 박나래, 전효성(초대 MC 차오루) 등 여자 MC로 구성됐다. 대다수 예능 프로그램이 남자 연예인으로 채워지는 것과 비교된다. ‘비디오스타’의 가장 큰 성과는 ‘여자예능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것이다.△‘여자예능’은 ‘잘 안 된다’는 편견이 있다. 사실 ‘남자예능’은 기회 자체가 많았다. 기회와 빈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끔 게스트까지 여성으로만 스튜디오가 채워질 때가 있지 않나. 여자 MC의 특징이 있다. 편안함이다. 질문이 직설적이고 독한데 듣는 사람이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잘 들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게 솔직한 토크가 나온다. 제작진으로서 가장 큰 성과는 다음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소박하다. (웃음) ‘비디오스타’는 여자 PD가 만들고 여자 MC가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그 외 제작진과 작가진도 대부분 여자다. 10명이 넘는 제작진 중 남자는 평균 1~2명이다. 때문인지 제작 과정이 꼼꼼하고 대본도 디테일에 강하다고. 인터뷰를 위해 만난 이 PD의 손엔 A4 용지가 들려 있었다. 인터뷰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출연한 게스트 명단, 방영일자, 부제 등을 빼곡히 정리한 서류였다. 이 PD의 섬세함과 성실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초대 MC였던 차오루(왼쪽으로)와 박나래, 김숙, 박소현(사진=이데일리DB)―시작은 파일럿이었다. 12회 만에 정규 편성됐는데, 언제쯤 정규 편성을 확신했나.△첫 녹화하면서 느꼈다. 적어도 12회는 채우겠다 싶었다. 첫 녹화 녹화를 6시간 정도 했다. 다른 토크쇼 보다 긴 편이다. 김숙과 박나래가 한창 스케줄이 많을 때였다. 녹화가 끝나고 당장 스케줄을 이동해야 했는데, 김숙이 먼저 ‘회의가 필요하다’면서 회의실로 들어갔다. 제작진은 감동하고, 매니저들은 당황하고…. (웃음) ‘여자 연예인은 까다롭다’는 말이 있지 않나. 전혀. 멋진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게 프로페셔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창기에는 게스트를 주인공으로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실검 비디오’란 코너가 있었다. 현재는 온전히 토크로 끌고 간다. △토크로도 시간이 부족하다. 지금도 1회에 6시간 정도 촬영한다. 그 사이 쉬는 시간이 15분 정도다. 쉴 새 없이 말한다. 녹화 들어가기 전에 MC와 제작진이 이것저것 많이 먹는 이유다. 하루에 2회 분량을 녹화한다. 보통 오전 11시에 시작해서 새벽에 끝난다. 하루 녹화가 끝나면 늙는 게 느껴진다. (웃음) ―게스트로 출연한 사유리가 오프닝만 3시간 촬영한다고 했다.△그렇게 까진 아니다. 오프닝에 공을 들이는 건 사실이다. 진솔한 토크를 위한 워밍업이자 서로 탐색전을 하는 시간이다. 그렇게 찍고도 ‘할 이야기가 더 남았다’는 게스트가 있다. 그럴 땐 ‘다음에 다시 나와 달라’고 마무리한다. ‘비디오스타’의 강점 중 하나는 토크 수위다. 케이블채널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표현이 자유롭다. 덕분에 거침없는 이야기가 터져 나온다. 이 PD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해서 지상파 토크쇼의 톤을 따라가면 우리에겐 경쟁력이 없다”면서 “시청자들이 우리의 B급 정서를 좋아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녹화 5분 전 출연자에게 하는 말이 있다. ‘방송이라 생각 말고 편하게 하시라’다. 신인과 함께 일할 때 느낀 점이 있다. 망설이다가 자신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순간을 놓치면 되돌릴 수가 없다. 방송에 부적합하면 편집하면 된다. 소스 자체가 없으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제작진과 출연자의 신뢰의 문제다. 왜곡된 편집을 하거나 홍보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출연자에게 우선 줘야 한다. 본 방송에선 편집된 ‘센 이야기’가 많다. 농담처럼 유료 채널 버전을 따로 만들자고 한다.(인터뷰②로 이어)
2017.07.10 I 김윤지 기자
③나훈아부터 방탄까지
  • [위기의 아이돌]③나훈아부터 방탄까지
  • 나훈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위협에 노출된 아이돌은 어제오늘 일 아니다. 스타에 대한 집착이 과격한 형태로 이어진 사례는 과거에도 존재한다. 김창완·김민종 등 다수 스타들이 스토킹에 시달렸다. 故 최진실은 두 차례 납치될 위기에 처했고, 도지원은 1998년 20대 남녀에게 납치됐다 풀려났다. 1970년대 연예계를 뒤흔든 나훈아 피습 사건이 대표적이다. 1972년 무대서 노래를 부르던 나훈아에게 한 남성이 깨진 소주병을 휘둘러 왼쪽 뺨을 70바늘이나 꿰매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남진의 사주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3년 뒤에는 남진까지 피습하려다 실패했다. 1980년에는 목포의 남진 집에 불까지 질렀다.1990년대 활동한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은 당시 인기 아이돌 H.O.T. 문희준과 열애설로 몸살을 앓았다고 2013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밝혔다. 그는 “과거 눈이 파진 사진과 함께 커터칼을 선물 받았다. 선물 상자를 열다가 다치게끔 만들어 보낸 사람도 있었다. 혈서를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같은 걸그룹 출신 심은진은 “돌이나 물총, 달걀 등 직접적인 공격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2006년 20대 여성이 준 본드가 섞인 음료수를 마시고 변을 당했다. 음료수를 단번에 마시는 습관이 있던 유노윤호는 의심 없이 평소처럼 마셨다가 피를 토하고 실신했다. 유노윤호는 2014년 MBC ‘별바라기’에서 “위벽과 식도가 상했고, 한동안 역류성 질환환을 앓았다”면서 “공황장애가 오는 등 연예인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살해 협박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지민을 향한 메시지와 함께 두 개의 총 사진을 올렸다. 미국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범행을 실행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당시 협박 글과 함께 공연장의 좌석 배치도, 총, 피가 묻은 손, 피를 흘리는 돼지 사체 등의 사진을 함께 게재해 충격을 줬다. 다행히 방탄소년단은 무사히 공연을 마쳤지만 멤버들과 스태프는 한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다.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
2017.07.10 I 김윤지 기자
②연예인 테러 협박, 실제 가능성은?
  • [위기의 아이돌]②연예인 테러 협박, 실제 가능성은?
  • 트와이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최근 서울 연세대에서 사제폭발물이 폭발해 김모 교수가 부상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에서도 불법적인 폭발물 제조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드러낸 사례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경우 소속사로 걸려온 공연장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를 그냥 넘겨버릴 수 없는 이유다.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그러나 연예인 테러 협박범들이 실제 폭발물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수정 교수는 “연세대 사제폭발물 사건은 제조자가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였지만 연예인 협박범들은 실행보다 즉흥적 감정이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범인은 연세대 대학원생 김모씨로 경찰은 평소 김씨가 논문지도 과정에서 질책을 한 김 교수에게 앙심을 품고 갖고 있던 배경지식을 활용해 폭발물을 제조한 것으로 봤다. 폭발물 제조가 가능할 정도의 전문적인 사전 지식을 충분히 확보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이 교수는 트와이스를 상대로 한 염산 테러 협박 역시 협박 이후 소속사에서 트와이스의 경호에 한층 더 신경을 쓰는 게 범죄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예인들은 불특정다수에게 노출이 돼 있어 사실상 위협에 무방비라는 게 문제다. 연예인이 나타나는 곳에 수많은 팬이 몰리기도 하고 연예인이 다수의 팬들을 만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도 잦다. 팬인 줄 알았는데 언제 테러범으로 돌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사람들에 둘러싸여 주위가 북적대는 상황에서, 손을 뻗는 수많은 대중 사이에서 기습적으로 이뤄지는 공격을 눈치채고 방어하기는 쉽지 않다. 큰 사건은 아니더라도 소소한 사건은을 언제든 유발할 수 있다. 더구나 이메일, 편지, 택배 등을 통해 이뤄지는 협박은 통제가 불가능하다. 이로 인한 당사자와 소속사의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이 교수는 “말이나 편지 등을 통한 협박 자체만으로 심각한 범죄다. 경계심을 가져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2017.07.10 I 김은구 기자
①에이핑크·트와이스 잇단 테러 협박 '왜?'
  • [위기의 아이돌]①에이핑크·트와이스 잇단 테러 협박 '왜?'
  • 사진=JYP[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아이돌 그룹들이 위협받고 있다. 지난 주말 인기 그룹 트와이스가 염산 테러 협박을 받은 데 앞서 에이핑크· 방탄소년단 등도 비슷한 유형의 위협으로 충격을 받았다. 대상에 남녀 그룹이 따로 없다. 언제, 어떤 식으로 사건이 벌어질지 모르니 연예인과 소속사 입장에서는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9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같은 연예인에 대한 테러 협박은 최근 들어 더욱 대범해진 분위기다.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컴백 쇼케이스와 첫 방송 무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앞서 경찰서로 에이핑크 살해협박 전화가 걸려오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 지민을 공연장에서 총으로 쏘겠다는 협박의 글이 SNS에 올라오면서 공연장 경비를 강화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멤버 미나를 살해하겠다는 협박에 이어 지난 7일에는 그룹 전체에 대한 염산 테러 협박을 받아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 같은 협박들은 인터넷을 통해 내용이 공유, 확산하면서 대중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스타를 겨냥한 테러 협박이 스타에 대해서 있던 과도한 집착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분석했다.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에이핑크 협박범이 가장 전형적인 타입”이라며 “연예인 테러 협박범들은 연예인들과 실제 관계가 있다는 망상을 갖고 있다가 자신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이 보일 경우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 같은 사람들은 오프라인 상에서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에이핑크(사진=이데일리DB)에이핑크 소속사 측에서는 테러 협박의 이유를 2개월 전 자체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에서 진행한 리더 박초롱의 소개팅으로 판단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프로그램에서는 편집이 됐는데 한 팬이 소개팅을 소재로 촬영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와 왜 촬영을 했는지, 편집된 이유는 뭔지, 실제 소개팅 아닌지를 꼬치꼬치 따졌다. 촬영 장소가 닭발집이었는데 그 가게에도 전화를 해서 괴롭힌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에이핑크 또는 박초롱의 보호자나 애인으로 착각하고 있는 팬이 소개팅에 불만을 품고 협박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트와이스를 향한 염산 테러 협박은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이 트와이스의 일본 활동을 비난하면 보인 행동이었다. 연예인의 활동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에이핑크에 대한 협박과 공통점이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에 대한 협박은 안티팬의 행위로 관측됐다.연예인 테러 협박범들은 연예인들에게 동경과 박탈감을 동시에 갖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연예인은 대중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TV 속 아이돌 그룹, 연예인들은 대중에게 손짓을 하고 ‘사랑한다’고 속삭인다. 특히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연예인, 스타 등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집착을 보이는 경향이 짙다. 그런 상황들에 처한 사람들은 분노 표출의 정도도 일반인들보다 과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빼어난 외모에 인기, 이를 통해 부를 축적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미움을 사기도 한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현실의 자신은 돈을 버는 것이 쉽지 않고 연애도 하기 어렵다. 쉽게 큰 돈을 버는 것 같은 연예인들을 보면 상대적 박탈감을 가질 수 있다”며 “그런 대상에게서 느끼는 작은 실망감이나 배신감이 굉장한 분노로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 사회적 병리현상이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0 I 김은구 기자
SM과 손잡고 '회춘' 꿈꾸는 이마트...아이돌 협업상품 잇따라 출시
  • SM과 손잡고 '회춘' 꿈꾸는 이마트...아이돌 협업상품 잇따라 출시
  •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샤이니 휴대용 여행가방. (사진=이마트)[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마트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젊은 고객 잡기에 박차를 가한다. 오프라인 매장 발길이 끊긴 ‘1020세대’를 타깃으로 놓고 이들을 겨냥한 아이돌 협업 상품을 출시, ‘나이 든 이마트’ 이미지를 탈피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지난달 말부터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SUMMER PICNIC’이라는 주제로 휴대용 여행가방, 돗자리, 물놀이용품 및 휴대용 선풍기 등 상품 4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출시상품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EXO, 레드벨벳, 등 아티스트들과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개인취향, 로고, 패턴 등을 디자인에 접목시켜 상품의 소장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부 상품은 팬(fan)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조기 품절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이마트에 따르면 SM 신인 아이돌그룹 ‘NCT’와 협업한 ‘NCT 휴대용 선풍기(2종)’의 1차 준비 수량 1만개 중 8000여개가 보름 만에 판매된 일부 점포에서는 동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이마트는 해당상품을 예정보다 보름여 앞당긴 7월 중순경 추가물량 4000개를 주요 점포에 입고시킬 예정이다.여행용 파우치로 기획된 ‘엑소 트레블 파우치’도 같은 기간 동안 400여개가 판매되는 등 전체 생산물량의 50%가 팔려나갔다. 이외 샤이니, f(x), 레드벨벳과 협업한 여행용 ‘타포린백’ 시리즈도 준비 수량의 30% 가량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마트는 지난달 28일 바캉스철을 맞아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아마트xSM 콜라보 피크닉 먹거리 6종을 선보였다. (사진=이마트)이마트와 SM 협업상품은 생활용품을 넘어 식음료 부문으로까지 영토를 넓혔다. 이마트는 지난달 28일 SM과 손잡고 ‘피크닉 먹거리 6종’을 선보였다. 선보인 상품은 엑소 한식도시락, 샤이니 치킨커리덥밥, 레드벨벳 컵 케이크, 슈퍼쥬니어 스시도넛 등이다. 각 상품에는 해당 아티스트를 상징하는 로고나 패턴 등이 삽입됐다. 도시락 용기 안에는 해당 아티스트의 사인스티커가 1장씩 동봉돼 있다. 이마트가 이처럼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 상품을 확대하는 이유는 ‘나이 든 매장’을 탈피하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이용고객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2013년 44세이던 평균연령이 지난해 45.5세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이마트는 10대, 20대에게 친숙한 대중문화 아티스트를 주인공으로 한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해 판매함으로써 젊은 고객의 유입 효과는 물론 ‘젊은 이마트’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실제 아이돌을 앞세운 이마트의 ‘회춘(回春)’ 노력은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협업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데일리 스파클링 탄산수 3종(샤이니·레드벨벳·엑소)의 경우, 구매 고객 가운데 10대와 20대 고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오프라인 매장을 자주 찾지 않던 10대 20대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성과를 보인 것이다.지난해 3월 SM 콜라보 탄산수 3종의 구매 고객 연령을 분석한 결과 7.7%가 10대~20대 고객이었다. 반면, 일반 음료는 5%, 전체 탄산수는 5.3% 수준에 머물렀다. 이례적으로 40대 고객 비중(40.6%)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10대 자녀의 구매 의사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정양오 이마트 브랜드전략 담당은 “지난해 SM 협업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가 신규 고객 창출은 물론 이마트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며 “올해는 나아가 개별 아티스트의 개성과 스토리를 상품 개발과정에 세심히 담아 젊은 고객 유입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10 I 박성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 5적’ 거둬주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 ‘기업 5적’ 거둬주오- 서울 아파트값 그래도 올랐다- 1對19…분열 확인한 G20- “檢 포토라인 반대 폭로잡지 수준 삼류언론 견제”- [사설]위안부 재협상, 10억엔 기금부터 돌려줘라- [사설]김진표 ‘돌출발언’ 꾸며진 각본인가△줌인&- [Zoom人]골프여제 메이커…‘스포츠 심리 전문가’ 조수경 박사- 文, 대학입학금 폐지 ‘단계적 인하’로 후퇴 △부동산 대출 규제 일주일- 강남4구 아파트값 요지부동…일부 재건축은 되레 뛰어- 다주택자 투기 칼 뽑는다…청약 1순위 자격 강화추진△10대 그룹 하반기 경영점검 설문- 文정부에 응답하는 재계…“힘들지만 고용·투자 예정대로”- 美 보호무역 넘자…‘해법 찾기’ 팔 걷어붙인 철강·자동차 업계- G2공세에 한숨 쉬는 기업…“하반기 경영환경 나아지지 않을 것”- 기업 10곳 중 9곳 “1달러=1100원대, 연말까지 유지될 것”△‘경유세 논란’ 팩트 체크- 경유세 인상 없다더니…이르면 금주 논의 착수- 국정위 “조세특위 신설”vs 기재부 “인상계획 無”- “내년 세법 개정안 포함 가능성”…지방선거 직후 유력- ‘미세먼지 해결’이냐 ‘서민증세’냐…文지지율 출렁△막내린 G20정상회의- 文, 두 달 만에 4강 정상외교 복원…사드·위안부는 여전히 숙제- 메르켈에 부탁했지만…공동선언문에 ‘북핵’ 못 담아- 文 가는 곳마다 ‘좌경화, 우동연’- 정부조직 개편, 추경 편성…文 ‘내치숙제’ 산더미△정치- ‘협치’ 간판 내린 국민의당- 공중급유기·스텔스기·무인정찰기 영공수호 새 삼각편대, 내년 날갯짓- 입장 밝혔다 논란만 키울라…길어지는 安의 침묵△경제- 수출發 경제전망 호전됐지만…커지는 이주열의 고민- 김상조 효과…대리점거래 올 상반기 62%↑- 버터 가격 역대 최고…빵·과자값 오르나△금융- 정부, 보험료 내리겠다는데…손해율 커진 보험사는 인상 ‘깜빡이’- 지역 한계 IT로 날자…지방은행 핀테크로 잰걸음△산업&기업- 분기 영업익 3조 육박…SK하이닉스 ‘新바람’- “제2 중한석화 만들자”…텐진 당서기 찾아간 최태원- AS센터 열고 인재발굴 장학퀴즈…삼성전자, 미얀마시장 선점 나섰다- 선복량 뚝, 운임 박토막…韓해운 ‘2중 파고’- 4차 산업혁명 꿈나무 모여라…여름방학 ‘무료 코딩캠프’ 문 활짝- ‘갤노트7 리퍼폰’ 없어서 못판다- “아동 봤으니 벌금 내라”…FBI사칭 랜섬웨어 등장△소비자생활- 엑소 돗자리, 소녀시대 튜브…이마트 ☆☆바캉스 제안- 한마리 사면 한마리 덤…‘계’ 타는 복날 이벤트- 수입맥주 진출 추진하던 무학 ‘속쓰리네’△중소기업·벤처- ‘보일러 본고장 서유럽 잡아라’ 귀뚜라미·경동나비엔 잰걸음- ‘휴대용 물병’ 똑똑해진다- 양궁·VR게임 한곳에서 즐겨…소비자·中企 ‘만족’△증권&마켓- ‘北리스크, 美·유럽긴축’ 악재누른 기업실적…IT·소재 株 담아라- 北 잇단 도발에 면역력…덤덤한 방산주△마켓in- 인천국제공항 ‘퍼블릭 골프장’ 운영권 어디로- ‘PEF 투자’ 독서실, 강남 아파트에 입성- “한화 ‘국경간 거래’ 승부수…태양광사업 성공발판”- ‘마포갈매기’ 앞세운 디딤, 내달 말 코스닥 입성△문화&스포츠- 관심과 집착 사이…덧난 팬심- 나훈아 무대서 피습, ‘베복’ 간미연은 커터탈 편지 받기도- 팬 만나야 하는 아이돌 테러에 사실상 무방비△스포츠- 18번홀 천금의 버디…中여제 펑산산 무릎 꿇린 ‘무명’ 박보미- ‘암 극복 드라마’ 이민영, 日서 시즌 2승- 옥석 가리는 신태용호…이명주·윤빛가람 승선할까△사랑&나눔- “금융기관, 보안사고 때 책임 피하려 액티브 X 사용”- “팩트 체크 하다 보니 제작진도 덩달아 똑똑해지는 기분”- “독거노인 마지막 길만은 배웅해 드리고 싶어”- 모든 일은 돈과 연결…중국인들 목숨처럼 여겨△오피니언- [목멱칼럼] 젊은 변호사 ‘수출’하자- [데스크의 눈] 文 ‘일자리 늘리기’에 곳간 거덜 날라- [기자수첩] ‘적폐’ 주홍글씨 방위산업계의 하소연△부동산- 6·19 규제 무풍지대…인천 청라·영종·송도가 꿈틀된다- 용인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세일 중-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 수요 무시한 과잉규제 탓”△사회- 하루 배달 우편물만 1653통…“점심 먹을 시간도 없어요”- 서울·경기 장맛비 계속 오늘까지 100mm 더 온다- 올해 수능 영어 첫 절대평가- 자원봉사자는 ‘봉’?…축제 전문 업무까지 떠넘겨
2017.07.09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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