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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딧리포트)시멘트산업 `더블딥` 우려
  •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08일 10시 5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시멘트 업계가 최근 민간 주택시장 침체로 `더블딥(경기·업황의 이중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노익호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8일 `더블딥 우려의 시멘트산업` 보고서에서 "일부 시멘트사의 가격인하와 건설업 구조조정으로 시멘트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지난해 반짝 회복했던 시멘트 업황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쌍용양회(003410)와 한일시멘트(003300), 성신양회(004980), 동양시멘트(038500), 현대시멘트(006390), 아세아시멘트(002030), 라파즈한라시멘트 등 주요 7개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1983억원을 기록했다. 시멘트 업계는 지난 2003년 상위 7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는 등 호황을 보이다가 이후 가격경쟁과 유연탄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침체됐고, 특히 2008년에는 한일시멘트 외에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업황이 크게 악화됐다. ▲ 자료:한국신용평가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평균 영업이익률 -9.8%, 6.8%로 지난 5년간 평균 분기별 영업이익률(-8.0%, 9.8%)보다도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성수기인 2분기 실적 저조는 연간 실적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실제로 2분기 영업이익률이 9.9%였던 2006년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0.5%에 머물렀고, 2분기 6% 미만을 기록한 2007년과 2008년에는 연간 영업적자였다. 노 연구위원은 "시멘트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는 한 시멘트사의 올해 연간실적은 부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시멘트 산업의 실적의 가장 큰 변수인 시멘트 판매가격의 경우 수요부진에 따른 일부 시멘트사의 덤핑으로 유통가격이 출고가격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판매가격과 수요 측면에서 시멘트 산업에 긍정적인 변수는 없고, 그나마 유연탄 가격만 중립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시멘트 업황에 대해서는 "민간 주택시장 침체로 시멘트 수요가 위축되고 있어 재고처분 등을 위해 가격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며 "시멘트 가격이 추가 하락하고, 업계 실적도 현재 수준보다 저하되는 더블딥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2010.10.08 I 임명규 기자
(크레딧리포트)시멘트산업 `더블딥` 우려
  • (크레딧리포트)시멘트산업 `더블딥` 우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시멘트 업계가 최근 민간 주택시장 침체로  `더블딥(경기·업황의 이중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노익호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8일 `더블딥 우려의 시멘트산업` 보고서에서 "일부 시멘트사의 가격인하와 건설업 구조조정으로 시멘트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지난해 반짝 회복했던 시멘트 업황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쌍용양회(003410)와 한일시멘트(003300), 성신양회(004980), 동양시멘트(038500), 현대시멘트(006390), 아세아시멘트(002030), 라파즈한라시멘트 등 주요 7개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1983억원을 기록했다. 시멘트 업계는 지난 2003년 상위 7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는 등 호황을 보이다가 이후 가격경쟁과 유연탄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침체됐고, 특히 2008년에는 한일시멘트 외에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업황이 크게 악화됐다. ▲ 자료:한국신용평가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평균 영업이익률 -9.8%, 6.8%로 지난 5년간 평균 분기별 영업이익률(-8.0%, 9.8%)보다도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성수기인 2분기 실적 저조는 연간 실적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실제로 2분기 영업이익률이 9.9%였던 2006년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0.5%에 머물렀고, 2분기 6% 미만을 기록한 2007년과 2008년에는 연간 영업적자였다. 노 연구위원은 "시멘트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는 한 시멘트사의 올해 연간실적은 부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시멘트 산업의 실적의 가장 큰 변수인 시멘트 판매가격의 경우 수요부진에 따른 일부 시멘트사의 덤핑으로 유통가격이 출고가격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판매가격과 수요 측면에서 시멘트 산업에 긍정적인 변수는 없고, 그나마 유연탄 가격만 중립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시멘트 업황에 대해서는 "민간 주택시장 침체로 시멘트 수요가 위축되고 있어 재고처분 등을 위해 가격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며 "시멘트 가격이 추가 하락하고, 업계 실적도 현재 수준보다 저하되는 더블딥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2010.10.08 I 임명규 기자
  • (VOD)IMF, 美 경제성장률 전망 낮춰
  •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보다 낮췄습니다.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과 주택가격 하락이 성장률 둔화를 야기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미국의 소비 침체를 이유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10% 육발하는 높은 실업률이 조만간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줄어들었습니다. IMF는 하반기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경제가 2.6% 성장하고, 내년에는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인 3.3%와 2.9%에서 각각 0.7%포인트와 0.6%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이 때문에 내년 실업률도 당초 8.3%에서 9.6%로 상향조정됐습니다. (녹취)올리비에 블량샤르/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성장률이 낮아서 실업률도 계속 높을 것입니다. 저희가 전망하는 미국 실업률은 2011년에는 여전히 9.6%이고 유럽은 10%입니다. IMF는 경기회복세 부진 이유로 개인 소비 부진을 꼽았습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는 높은 실업률과 신용경색, 가계 자산 감소 등으로 인해 방해를 받게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기업들의 장비와 소프트웨어관련 지출은 강하게 회복됐다고 진단했습니다. IMF는 재고 축적이 느려짐에 따라 단기적으로 고정 투자가 내수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만기 모기지증권을 국채에 재투자하기로 한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해서는 재차 우려를 표명하고, 부채 축소를 위해 내년부터 재정통합을 위한 기초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한편 IMF는 최근 국제공조의 틀이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G20을 통한 세계 무역 불균형 해소 논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올리비에 블량샤르/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외부적 균형을 다시 잡는 일은 분명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환율 조정 문제에 대한 결과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죠. 저는 G20이 해법을 찾아낼 수 있다는 데에 낙관적입니다. 우리는 이제 과정을 시작하는 겁니다. 따라서 실패를 논하기에는 이릅니다.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을 올해 4.8%, 내년 4.2%로 전망했습니다. 또 내년에 중국과 같은 이머징 국가들이 선진국들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데일리 권세욱입니다.
2010.10.07 I 권세욱 기자
  • IMF, 美 내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비 침체를 이유로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IMF는 올해 미국 경제가 2.6% 성장하고, 내년에는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인 3.3%, 2.9%에서 각각 0.7%포인트, 0.6%포인트 낮춰진 것이다.IMF는 이날 하반기 세계경제전망(WEO; 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는 지속적이지만 느린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며 "성장률은 이전 회복세에 비해 훨씬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회복세가 약한 이유는 개인 소비의 부진에 상당 부분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는 높은 실업률과 저축 욕구, 신용 경색, 가계 자산 감소 등으로 인해 방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반면 기업들의 장비 및 소프트웨어 관련 지출은 강하게 회복됐다고 진단했다.IMF는 "재고 축적이 느려짐에 따라 단기적으로 고정 투자가 내수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투자는 지난 2분기에 25% 증가했다. 이는 지난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미국의 실업률은 올해 평균 9.7%를 나타내고 내년에는 9.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지난 4월 전망에서는 내년 실업률이 8.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었다.또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취약한 상태를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은 올해 1.4%, 내년 1%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IMF는 만기 모기지증권(MBS)를 국채에 재투자하기로 한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을 지지한다면서 "경기 하강 위험이 현실화된다면 대규모 자산 매입을 재개하는 것이 하나의 정책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해서는 재차 우려를 표명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재정 상태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국제적인 금리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는 재정 통합을 위한 기초 작업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한편 IMF는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8%로 올렸다. 그러나 내년 전망치는 1.8%에서 1.5%로 낮췄다. 중국은 올해 10.5%, 내년 9.6%를 유지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올해 4.8%, 내년 4.2%로 전망했다.
2010.10.07 I 피용익 기자
  • 악재에도 양적완화 버팀목에 다우 0.2%↑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이 예상 밖으로 감소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경기 회복세 둔화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맞서며 다우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2.93포인트(0.21%) 상승한 1만967.6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17포인트(0.80%) 하락한 2380.6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78포인트(0.07%) 내린 1159.97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ADP 민간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혼조세로 출발했다. 민간 고용이 예상 밖으로 감소한 점은 이번주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부진한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는 우려를 높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하반기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6%, 2.3%로 하향 조정한 점도 주가에 부담을 줬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도 글로벌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동시에 높아졌다. 이에 따라 주요 지수는 장 중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채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평균에 미달한 수준에 그쳤다. 다만 기술주는 데이터 업체 에퀴닉스가 수요 부진을 이유로 실적 경고를 내놓음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럽증시,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유럽 증시가 6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양적완화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1.33포인트(0.51%) 상승한 262.51에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5.63포인트(0.81%) 오른 5681.3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32.98포인트(0.88%) 뛴 3764.91을, 독일 DAX30 지수는 54.90포인트(0.88%) 상승한 6270.73을 각각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의 뒤를 이어 각국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틀째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영란은행(BOE)와 유럽중앙은행(ECB)는 다음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경기 부양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낮췄지만, 이미 예상했던 재료라는 점에서 크게 악재가 되지는 않았다.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자원개발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안토파가스타가 3.39%, 앵글로아메리칸이 4.18% 각각 올랐다.
2010.10.07 I 피용익 기자
  • 뉴욕, 고용지표 부진에 양적완화 기대..다우 0.2%↑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이 예상 밖으로 감소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경기 회복세 둔화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맞서며 다우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2.93포인트(0.21%) 상승한 1만967.6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17포인트(0.80%) 하락한 2380.6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78포인트(0.07%) 내린 1159.97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ADP 민간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혼조세로 출발했다. 민간 고용이 예상 밖으로 감소한 점은 이번주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부진한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는 우려를 높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6%, 2.3%로 하향 조정한 점도 주가에 부담을 줬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도 글로벌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동시에 높아졌다. 이에 따라 주요 지수는 장 중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채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40억주에 미달해 올 평균보다 낮았다. 다만 기술주는 데이터 통신 업체 에퀴닉스가 수요 부진을 이유로 실적 경고를 내놓은 점을 악재로 반영하며 전반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변 시장에서는 양적완화 관측으로 인해 달러가 엔과 유로에 대해 각각 15년, 8개월 최저로 밀렸고,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1개월 최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83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 에너지·원자재주 상승..기술주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9개 종목이 상승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과 알코아가 2% 안팎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별 지수 중에서는 에너지, 산업, 원자재 업종이 오른 반면 통신과 기술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며 상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셰브론과 엑슨모빌은 각각 0.60%, 1.07% 상승했고, 알코아는 1.89% 뛰었다. 프리포트맥모란과 US스틸도 2%대 강세를 기록했다. 데이터 통신업체인 에퀴닉스가 3분기 매출액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33.07% 하락했다. 이로 인해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낮춘 알테라와 자일링스가 2%대 밀렸고, 엔비디아, 페어차일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다른 반도체주도 2~4%대 빠졌다. 실적 발표 기업 가운데서는 코스트코가 분기 순이익 증가를 호재로 1.16% 올랐고, 얌브랜즈도 순이익이 7% 증가했다는 소식에 1.20% 뛰었다. 반면 몬산토는 손실이 확대된 점을 반영하며 0.31% 하락했다. 이밖에 GE가 자원개발 장비업체인 드레서를 인수한다고 밝힌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2.36% 상승했고, 애플이 CDMA 방식 아이폰을 생산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애플과 버라이즌의 주가도 올랐다. ◇ 민간고용 예상 밖 감소 미국 민간 기업들의 고용이 지난달 예상 밖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고용서비스 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기업들의 고용은 3만9000건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2만건 증가를 점쳤지만, 이같은 예상을 깨고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제조업과 건설업 등 재화생산업종에서 4만5000건이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종에서는 6000건이 늘었다. 또 취업정보업체인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는 9월 미국 기업들의 해고 발표가 전년동월 대비 44% 감소한 3만7151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미국 내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IMF는 미국의 소비 침체를 이유로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IMF는 올해 미국 경제가 2.6% 성장하고, 내년에는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인 3.3%, 2.9%에서 각각 0.7%포인트, 0.6%포인트 낮춰진 것이다. IMF는 이날 하반기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는 지속적이지만 느린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며 "성장률은 이전 회복세에 비해 훨씬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회복세가 약한 이유는 개인 소비의 부진에 상당 부분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미국 경제가 더블딥 경기후퇴에 빠질 가능성이 40%라고 진단했다. 그는 "(더블딥에 빠지기 위해) 또 하나의 리먼브러더스 파산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거대한 손실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며 작은 충격에도 미국 경제가 다시 경기후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미국 경제 성장세의 둔화는 연준의 양적완화 실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잰 해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향후 6~9개월 동안 미국 경제가 `상당히(fairly)` 나쁘거나 `매우(very)` 나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따라서 연준은 다음달 2~3일 FOMC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10.07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에 혼조..다우 0.2%↑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이 예상 밖으로 감소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경기 회복세 둔화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맞서며 다우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2.93포인트(0.21%) 상승한 1만967.6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17포인트(0.80%) 하락한 2380.6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78포인트(0.07%) 내린 1159.97을 각각 기록했다.이날 주식시장은 ADP 민간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혼조세로 출발했다. 민간 고용이 예상 밖으로 감소한 점은 이번주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부진한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는 우려를 높였다.국제통화기금(IMF)이 하반기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6%, 2.3%로 하향 조정한 점도 주가에 부담을 줬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도 글로벌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그러나 이로 인해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동시에 높아졌다.이에 따라 주요 지수는 장 중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채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평균에 미달한 수준에 그쳤다.다만 기술주는 데이터 업체 에퀴닉스가 수요 부진을 이유로 실적 경고를 내놓음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0.10.07 I 피용익 기자
  • IMF, 미국 내년 성장률 전망 2.3%로 하향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비 침체를 이유로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IMF는 올해 미국 경제가 2.6% 성장하고, 내년에는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인 3.3%, 2.9%에서 각각 0.7%포인트, 0.6%포인트 낮춰진 것이다.IMF는 이날 하반기 세계경제전망(WEO; 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는 지속적이지만 느린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며 "성장률은 이전 회복세에 비해 훨씬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회복세가 약한 이유는 개인 소비의 부진에 상당 부분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는 높은 실업률과 저축 욕구, 신용 경색, 가계 자산 감소 등으로 인해 방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반면 기업들의 장비 및 소프트웨어 관련 지출은 강하게 회복됐다고 진단했다.IMF는 "재고 축적이 느려짐에 따라 단기적으로 고정 투자가 내수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투자는 지난 2분기에 25% 증가했다. 이는 지난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미국의 실업률은 올해 평균 9.7%를 나타내고 내년에는 9.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지난 4월 전망에서는 내년 실업률이 8.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었다.또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취약한 상태를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은 올해 1.4%, 내년 1%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IMF는 만기 모기지증권(MBS)를 국채에 재투자하기로 한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을 지지한다면서 "경기 하강 위험이 현실화된다면 대규모 자산 매입을 재개하는 것이 하나의 정책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해서는 재차 우려를 표명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재정 상태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국제적인 금리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는 재정 통합을 위한 기초 작업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한편 IMF는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8%로 올렸다. 그러나 내년 전망치는 1.8%에서 1.5%로 낮췄다. 중국은 올해 10.5%, 내년 9.6%를 유지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올해 4.8%, 내년 4.2%로 전망했다.
2010.10.06 I 피용익 기자
  • (크레딧마감)"무디스, 韓 주택경기 침체 지속된다"
  •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06일 17시 4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GS건설(006360)의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낮췄다. 무디스는 특히 우리나라의 주택경기 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6일 GS건설의 신용등급(Baa3) 전망을 종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했다. 크리스 박 선임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주택경기 침체가 향후 1~2년 더 지속될 것"이라며 "주택 시장 악화에 따라 GS건설의 취약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GS건설이 안정적인 영업현금 흐름을 유지하거나 PF우발채무 규모를 낮춘다면 등급 전망을 이전 수준으로 재조정 할 수 있지만 유동성이 악화되거나 우발채무가 높게 유지된다면 등급 자체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기업평가에서는 전업카드사들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기평은 `신용카드업 분기 리뷰 보고서`를 통해 "전체 이용실적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전업계 카드사의 총 자산은 크게 늘었지만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기준 3.31%로 전날보다 2bp 올랐다. 동일만기 `AA-` 회사채 수익률은 4.25%로 전날보다 1bp 하락한 반면 `BBB-`는 2bp 상승한 10.19%를 각각 나타냈다. 이에따라 전날 97bp까지 확대됐던 신용스프레드는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현대오일뱅크104 거래량 600억 `최대`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공모 회사채는 현대오일뱅크104(A+)로 총 600억원이 거래됐다. 이 밖에 한국중부발전8이 550억원, LG전자(066570)54 500억원, STX팬오션(028670)6 412억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까지 5거래일 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투자기관, 보험업, 기타 금융업(여신)으로 5bp가 줄었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은 13bp 확대돼 최고를 나타냈다. 이날 은행채는 발행없이 3800억원이 순상환됐고, 자산유동화증권(ABS) 역시 560억원 순상환을 기록한 반면 기타 금융채는 800억원 발행, 100억원 상환이 이뤄져 700억원이 순발행됐다. ◇한신정평, 동부한농 기업신용 등급 상향 한신정평가는 동부한농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단계 높였고, 담보부사채에 대한 신용등급도 `BBB+(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신정평가는 "농약부문의 사업기반이 우수하고, EBITDA 창출력도 안정적인 편"이라며 "지난 1일 동부케미칼 합병을 통한 경쟁지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등급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공모 사채 발행을 추진중인 현대종합상사에 대해 `A` 등급을 부여했다. 오는 15일 발행 예정인 현대종합상사의 제37회 공모사채는 3년 만기로 지난 2003년 9월 이후 7년만에 처음이다.▶ 관련기사 ◀☞무디스, GS건설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무디스, GS건설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GS건설, 서브원·도요엔지 합작 우려는 `기우`-IBK
2010.10.06 I 김일문 기자
(크레딧마감)"무디스, 韓 주택경기 침체 지속된다"
  • (크레딧마감)"무디스, 韓 주택경기 침체 지속된다"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GS건설(006360)의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낮췄다. 무디스는 특히 우리나라의 주택경기 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6일 GS건설의 신용등급(Baa3) 전망을 종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했다. 크리스 박 선임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주택경기 침체가 향후 1~2년 더 지속될 것"이라며 "주택 시장 악화에 따라 GS건설의 취약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GS건설이 안정적인 영업현금 흐름을 유지하거나 PF우발채무 규모를 낮춘다면 등급 전망을 이전 수준으로 재조정 할 수 있지만 유동성이 악화되거나 우발채무가 높게 유지된다면 등급 자체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기업평가에서는 전업카드사들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기평은 `신용카드업 분기 리뷰 보고서`를 통해 "전체 이용실적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전업계 카드사의 총 자산은 크게 늘었지만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기준 3.31%로 전날보다 2bp 올랐다. 동일만기 `AA-` 회사채 수익률은 4.25%로 전날보다 1bp 하락한 반면 `BBB-`는 2bp 상승한 10.19%를 각각 나타냈다. 이에따라 전날 97bp까지 확대됐던 신용스프레드는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현대오일뱅크104 거래량 600억 `최대`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공모 회사채는 현대오일뱅크104(A+)로 총 600억원이 거래됐다. 이 밖에 한국중부발전8이 550억원, LG전자(066570)54 500억원, STX팬오션(028670)6 412억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까지 5거래일 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투자기관, 보험업, 기타 금융업(여신)으로 5bp가 줄었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은 13bp 확대돼 최고를 나타냈다. 이날 은행채는 발행없이 3800억원이 순상환됐고, 자산유동화증권(ABS) 역시 560억원 순상환을 기록한 반면 기타 금융채는 800억원 발행, 100억원 상환이 이뤄져 700억원이 순발행됐다. ◇한신정평, 동부한농 기업신용 등급 상향 한신정평가는 동부한농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단계 높였고, 담보부사채에 대한 신용등급도 `BBB+(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신정평가는 "농약부문의 사업기반이 우수하고, EBITDA 창출력도 안정적인 편"이라며 "지난 1일 동부케미칼 합병을 통한 경쟁지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등급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공모 사채 발행을 추진중인 현대종합상사에 대해 `A` 등급을 부여했다.  오는 15일 발행 예정인 현대종합상사의 제37회 공모사채는 3년 만기로 지난 2003년 9월 이후 7년만에 처음이다.▶ 관련기사 ◀☞무디스, GS건설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무디스, GS건설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GS건설, 서브원·도요엔지 합작 우려는 `기우`-IBK
2010.10.06 I 김일문 기자
  • 금감원 "변칙영업 엄단" 저축은행업계에 강력 경고
  •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금융감독원이 잇따른 부실과 변칙영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저축은행업계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김장호 금감원 중소서민금융본부장(부원장보)은 6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저축은행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저축은행들이 건전경영을 확립하고 서민금융사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김 본부장은 "그동안 출자자 대출 등 저축은행업계 위법행위의 경우 위반액수가 소액이면 형사고발조치를 유예했으나 앞으로는 액수와 관계없이 무조건 형사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부실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이어 "자산 2조원 이상 대형 저축은행과 계열저축은행, 부실 징후가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매년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기간도 대폭 늘릴 것"이라며 "자체 정상화가 불가능한 저축은행에는 적기시정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부실화 우려가 있는 저축은행에 파견감독관을 투입해 현장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우량 저축은행의 기준도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적극 개선할 것"이라며 저축은행 감독방향을 설명했다.김 본부장은 부적격 대주주의 경영권을 사실상 박탈하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제도, 임원자격요건 강화, 내부고발자 신분보장과 포상제도 등 저축은행과 대주주의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된 조치들도 간담회를 통해 소개됐다.저축은행업계가 자발적으로 건전경영 행태를 확립하고 서민대출을 확대해 서민금융사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김 본부장은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부실 PF채권을 매각하면서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철저히 이행해 업계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햇살론 등 소액신용대출은 강화하는 대신 메자닌, 선박펀드 등 고위험 유가증권에 대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PF투자 규제 등 저축은행의 자산운용규제가 잇따라 강화되면서 수익모델이 마땅찮아졌다는 지적에 대해 김 본부장은 몸집불리기를 자제하는 대신 업계 차원에서 자체적인 수익모델을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 본부장은 "과도한 자산확대를 자제하고, 계열 저축은행들은 합병 등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적정한 자산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며 "은행, 대부업체 등 유사 업종과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업계 차원의 수익모델 발굴에도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용식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지역별 저축은행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2010.10.06 I 정영효 기자
  • 日 이어 美도 부양책 나오나 … 다우 1.8%↑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5개월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이 일본의 뒤를 이어 양적완화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93.45포인트(1.80%) 상승한 1만944.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31포인트(2.36%) 오른 2399.8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3.72포인트(2.09%) 뛴 1160.75를 각각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로 복귀하고 양적완화를 확대한 영향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국채 매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전일 저녁 로드아일랜드 연설에서 추가 자산 매입이 미국 경기 부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연준 내에서 중도파로 분류되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국채 매입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며 더욱 공격적인 양적완화를 주문한 점도 주식시장에 호재가 됐다. 경기 회복세 지속 기대감을 반영하며 금융주와 산업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며 유가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함에 따라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아울러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가 53.2를 기록,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웃돈 점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주변 시장에서는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5주 최저에 근접하는 등 강세를 보였고,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가는 배럴당 5개월 최고인 82달러 선으로 올라섰고, 금값은 1340달러를 돌파했다. ◇ 금융·산업·원자재주 일제히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를 제외한 29개가 상승했다. 경기에 민감한 보잉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0개 업종 지수가 모두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원자재, 산업, 금융업종은 특히 강세를 보였다. 은행주는 JP모간의 실적 전망 상향 호재까지 겹치며 큰 폭으로 올랐다. BOA는 3.12%, 씨티그룹은 2.48%, PNC파이낸셜은 2.65%, 웰스파고는 3.44% 각각 상승했다. 상품 가격 상승을 반영하며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1.72%, 2.56% 올랐고, 이번주 실적을 내놓은 알코아는 1.85% 치솟았다. 알코아 외에도 실적 발표 기업 중에서 얌브랜즈, 코스트코, 펩시코 등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기술주도 전반적으로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태블릿PC를 출시한다는 발표에 1.84% 상승했고, 애플은 제프리즈가 `매수`를 추천한 영향으로 3.70% 뛰었다. 반면 카드회사인 아멕스는 전일 법무부의 제소에 이어 이날 FBR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여파로 강세장 속에서 1.97%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 서비스업경기 예상보다 좋아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지난달 예상보다 빠른 확장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은 이날 주가 상승세를 지지했다. ISM이 이날 발표한 9월 비제조업지수는 53.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51.5에서 상승한 것이며, 블룸버그통신의 예상치인 52.0도 상회했다. ISM 비제조업 지수가 50을 웃돌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지수는 지난 2007년 12월 경기후퇴가 시작되기 전 6년 동안 평균 55.3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수의 세부 항목 가운데 고용 지수는 8월 48.2에서 9월에는 50.2로 상승해 기준선인 50을 넘어섬에 따라 이번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대한 희망을 줬다. ◇ "더 공격적 양적완화 필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경기 부양을 위해 연준이 국채 매입을 실시하는 것 외에도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에반스 총재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실업률이 빨리 낮아지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따라서 (이전 양적완화 조치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조치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의 이같은 발언이 주목되는 것은 그가 연준 내에서 중도파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이는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 내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는 "연준이 국채 매입을 실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실질 금리(명목 금리-인플레이션)를 낮춰야만 가계와 기업이 지출을 더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질 금리를 낮추는 한 가지 방법은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것. 에반스 총재는 "연준은 비공식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상향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 시점에서 매우 유용한 정책이 될 수 있으며, 연준이 더 연구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증시, 미국 경제지표 호재에 반등 유럽 증시가 5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반등하며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아일랜드의 신용등급 하향 경고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제조업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됐지만, 미국의 서비스업지표가 개선된 점을 호재로 반영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3.44포인트(1.33%) 상승한 261.18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79.79포인트(1.44%) 오른 5635.76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82.12포인트(2.25%) 뛴 3731.93을, 독일 DAX30 지수는 81.62포인트(1.33%) 상승한 6215.8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장 중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금융정보업체 마킷이 발표한 9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전월 56.2에서 54.1로 하락한 점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프랑스가 5개월 연속 유로존 가운데 가장 빠른 경기 확장세를 보여준 반면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경우 생산이 감소하고, 고용 부진이 지속되며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그러나 주요국 증시는 미국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가 53.2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지수는 전월 51.5에서 상승한 것이며, 블룸버그통신의 예상치인 52.0도 상회했다. 아울러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로 복귀하고 양적완화를 확대한 점이 글로벌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종목별로는 BMW가 3.67% 상승했고, 르노가 3.60% 오르는 등 자동차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브리티시에어웨이즈가 6.48%, 에어프랑스-KLM 등 항공주도 4~6%대 오름세를 보였다. 또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자원개발주도 일제히 뛰었다. 앵글로아메리칸은 4.08%, 안토파가스타는 3.68%, 카작무스는 0.38% 각각 상승했다.
2010.10.06 I 피용익 기자
  • 유럽증시, 미국 경제지표 호재에 반등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5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반등하며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아일랜드의 신용등급 하향 경고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제조업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됐지만, 미국의 서비스업지표가 개선된 점을 호재로 반영했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3.44포인트(1.33%) 상승한 261.18에서 장을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79.79포인트(1.44%) 오른 5635.76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82.12포인트(2.25%) 뛴 3731.93을, 독일 DAX30 지수는 81.62포인트(1.33%) 상승한 6215.83을 각각 기록했다.이날 유럽 증시는 장 중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금융정보업체 마킷이 발표한 9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전월 56.2에서 54.1로 하락한 점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특히 프랑스가 5개월 연속 유로존 가운데 가장 빠른 경기 확장세를 보여준 반면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경우 생산이 감소하고, 고용 부진이 지속되며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그러나 주요국 증시는 미국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가 53.2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지수는 전월 51.5에서 상승한 것이며, 블룸버그통신의 예상치인 52.0도 상회했다.아울러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로 복귀하고 양적완화를 확대한 점이 글로벌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종목별로는 BMW가 3.67% 상승했고, 르노가 3.60% 오르는 등 자동차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브리티시에어웨이즈가 6.48%, 에어프랑스-KLM 등 항공주도 4~6%대 오름세를 보였다.또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자원개발주도 일제히 뛰었다. 앵글로아메리칸은 4.08%, 안토파가스타는 3.68%, 카작무스는 0.38% 각각 상승했다.
2010.10.06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꺾이지 않는 주가·원화값
  •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다음은 10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툭하면 먹통되는 스마트폰 -새희망홀씨 대출 내달 출시 -키코피해 지원자금 상환연장 추진 -꺾이지 않는 주가·원화값 ▲종합 -원화값 한달만에 75원 급등 -내년부터 저소득 95만가구 연 17만원 에너지 쿠폰 지급 -베지플레이션 성토장된 국감 ▲국제 -브라질 대선 지우마 후보 46% 득표..결선 투표 승리 낙관 ▲금융·재테크 -예금금리 하락세 저축은행으로 확산 -금융권 CEO 인사태풍 거세겠네 ▲기업과 증권 -GS칼텍스 고도화설비 확충..오일뱅크도 공사중 -구본준 부회장 현장속으로 -LCD패널 가격하락 연말까지 갈듯 -신세계백화점, 대구 진출 출사표 -국민연금 연내 4조 추가매수 여력 -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넘을 듯 ◇ 서울경제 ▲1면 -서울 G20 회의 `개발이슈`가 뜬다 -상가 시장 살아나나 -소득 3000만원 이하 서민 신용등급 관계없이 -국정감사 "정부, 물가·재정악화 대책 세워라" ▲종합 -M2M, 이통업계 신사업으로 부상 -중동·유럽 이어 미에도 금 자판기 -기재부 국정감사 "올 국가채무 이자만 20조..재정수지 OECD 중 꼴찌" -외환보유액 3000억불 근접..과다보유 논란 ▲정치 -민주당, 세력 재편 회오리 속으로 ▲금융 -새희망홀씨대출 문답풀이..금리 연 11~14% -기업은행 지주사 전환 내년말로 연기 ▲국제 -노무라증권, 이번엔 월가 정착 성공하나 -시노펙, 브리잘 유전 71억불에 인수 ▲산업 -차 할인판매 `형제 경쟁` 재점화 -현대건설 인수 여론몰이 신경전 -서울 떠나는 소프트웨어 업체들 -할인점, 통신상품 유통 장악 나선다 ▲증권 -삼성전자 3분기 실적, 1900 돌파 가늠자 -통신장비주, M&A 재료에 뜀박질 ◇ 한국경제 ▲1면 -환율 석달새 10% 급락..수출기업 채산성 비상 -공무원 특채 20일부터 특감 -기아차 노조원 반발 "노조원 더 줄여라" -G2 환율전쟁...편갈리는 지구촌 ▲종합 -편의점, 농산물 공동구매 추진 -밀려드는 외국자본, 기준금리 올려도 시장금리는 떨어져 -경기회복으로 상반기 세금 많이 걷혔다 ▲금융 -새희망홀씨 내달 시행..최대 2000만원 대출 -호주 ANZ, 외환은행 인수 초읽기 ▲정치 -첫날부터 정부·여당과 각세운 손학규 ▲국제 -중국 대외순자산 2255조원..5년간 5배 늘었다 ▲산업 -구자홍 LS회장 "스마트 그리드·전기차 부품 세계 최고 되겠다" -최대원 회장 "이젠 성과 보여라" CEO들에게 주문 -이랜드, 인도 패션업체 `무드라` 인수한다 ▲부동산 -하반기 최대어 판교 주상복합 분양 없던일로 -롯데관광개발, 용산역세권개발 삼성 지분 인수
2010.10.04 I 좌동욱 기자
  • (크레딧리포트)냉연3사 등급전망 포인트는?
  •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04일 15시 3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지난 2005년 이후 부진한 실적을 보여왔던 냉연강판 제조사들이 최근 뚜렷한 업황 회복에 힘입어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현대하이스코(010520)의 장기신용등급이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올라간데 이어 6월과 8월에는 동부제철(016380)과 유니온스틸(003640)의 등급전망이 각각 `긍정적`과 `안정적`으로 상향 평가됐다. 당분간 냉연3사의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회사별 차입금 감축 등 재무구조 개선여부가 향후 신용등급 상향의 `필수요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혁준 한신정평가 수석연구원은 4일 `냉연3사의 실적개선, 구조적인 문제인가` 보고서에서 "현대하이스코의 대규모 설비 증강 여부가 변수지만, 냉연3사의 실적 호전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추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냉연3사는 2004년까지 매출영업이익률 7%를 유지해오다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1.3%로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익성이 저하됐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6.2%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을 기록, 2005년 이전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다. 올해 냉연3사의 신규설비투자가 일단락되면서 현금흐름이 호전됐고, 포스코가 냉연-열연간 `롤마진(냉연가격-열연가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격정책을 바꾼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이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위축과 전방산업 수요증가 둔화의 우려가 있지만, 냉연3사는 과거에 비해 강화된 원재료 구매교섭력을 바탕으로 냉연-열연간 안정적 롤마진을 확보해 비교적 양호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현대하이스코가 현대자동차그룹에 공급할 냉연강판을 생산하기 위해 설비를 증설할 경우, 냉연업계 전체의 공급과잉으로 수급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냉연3사의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냉연3사의 등급전망과 관련해 "이미 냉연-열연간 롤마진 확대에 따른 사업안정성 강화는 신용등급에 반영됐다"며 "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의 가시화 여부가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신규 설비투자과정에서 차입금이 크게 증가한 동부제철과 유니온스틸의 경우 차입금을 얼마나 감축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VOD)포착! 이종목..현대하이스코·대창·다원시스
2010.10.04 I 임명규 기자
  • (크레딧리포트)냉연3사 등급전망 포인트는?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지난 2005년 이후 부진한 실적을 보여왔던 냉연강판 제조사들이 최근 뚜렷한 업황 회복에 힘입어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현대하이스코(010520)의 장기신용등급이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올라간데 이어 6월과 8월에는 동부제철(016380)과 유니온스틸(003640)의 등급전망이 각각 `긍정적`과 `안정적`으로 상향 평가됐다. 당분간 냉연3사의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회사별 차입금 감축 등 재무구조 개선여부가 향후 신용등급 상향의 `필수요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혁준 한신정평가 수석연구원은 4일 `냉연3사의 실적개선, 구조적인 문제인가` 보고서에서 "현대하이스코의 대규모 설비 증강 여부가 변수지만, 냉연3사의 실적 호전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추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냉연3사는 2004년까지 매출영업이익률 7%를 유지해오다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1.3%로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익성이 저하됐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6.2%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을 기록, 2005년 이전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다. 올해 냉연3사의 신규설비투자가 일단락되면서 현금흐름이 호전됐고, 포스코가 냉연-열연간 `롤마진(냉연가격-열연가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격정책을 바꾼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이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위축과 전방산업 수요증가 둔화의 우려가 있지만, 냉연3사는 과거에 비해 강화된 원재료 구매교섭력을 바탕으로 냉연-열연간 안정적 롤마진을 확보해 비교적 양호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현대하이스코가 현대자동차그룹에 공급할 냉연강판을 생산하기 위해 설비를 증설할 경우, 냉연업계 전체의 공급과잉으로 수급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냉연3사의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냉연3사의 등급전망과 관련해 "이미 냉연-열연간 롤마진 확대에 따른 사업안정성 강화는 신용등급에 반영됐다"며 "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의 가시화 여부가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신규 설비투자과정에서 차입금이 크게 증가한 동부제철과 유니온스틸의 경우 차입금을 얼마나 감축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VOD)포착! 이종목..현대하이스코·대창·다원시스
2010.10.04 I 임명규 기자
미국 부동산 불경기에도 맨해튼은 `불패`
  • 미국 부동산 불경기에도 맨해튼은 `불패`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부동산 시장이 불경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전세계에서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맨해튼의 부동산 가격은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뉴욕 부동산 업체 프루덴셜 더글러스 엘리먼의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맨해튼 주택 가격의 중간치는 전년동기 대비 7.5% 상승한 91만4000달러(약 10억3000만원)를 기록했다. 다른 부동산 업체인 코코란이 내놓은 보고서에서도 맨해튼 집값 중간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상승한 90만달러로 집계됐다. 엘리먼 리포트를 작성한 조너선 밀러는 "전체 거래에서 스튜디오(원룸) 아파트의 비중이 8% 떨어진 반면 침실 2개 짜리 아파트의 비중은 같은 비율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침실 2개 짜리 아파트 가격의 중간값은 스튜디오에 비해 3배 가량 높다. 즉 소비자들이 더 비싼 주택을 구입했다는 의미다. 팸 리브먼 코코란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은 더 많은 침실이 있는 더 큰 아파트를 구입하고 있다"며 "모기지 금리가 30년만에 가장 낮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더 적은 돈으로 더 비싼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하자 집값을 내리는 집주인도 크게 줄었다. 3분기 중 주택가격을 하향한 집주인은 27.7%에 그쳐 1년 전의 29.4%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아무리 맨해튼일지라도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업률 고공행진과 신용 경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밀러는 "주택가격이 안정됐다고 해서 불경기에서 벗어났다는 것은 아니다"며 "진정한 회복세를 보기 전에 다소의 가격 하락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10.10.02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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