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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in][크레딧마감]아주캐피탈 등급 전망 상향
- 마켓 인 | 이 기사는 12월 13일 17시 5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오히려 등급이 한 단계 더 떨어져야 한다는 시장 목소리가 거셌던만큼 등급 버블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13일 수시평가에서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취급 실적 회복에 따른 수익 기반 안정성 개선과 자동차 금융 중심으로 우수한 자본 완충력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고, 한신정평가도 "자동차금융 영업 회복과 수익 창출력 강화로 유동성 위험이 경감됐다"며 등급 전망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아주캐피탈은 이데일리 신용평가 설문(SRE)에서 2회 연속 워스트 레이팅에 꼽혔던 만큼 회사채 시장에서 등급 상향을 인정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시 SRE에 참여했던 한 자문위원은 "아주캐피탈은 A정도 등급이 맞다"며 "신평사들이 지난해 아주캐피탈 등급을 낮췄어야 했는데, 등급전망만을 낮추며 이상한 모양새가 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수협의 신용등급을 종전대로(A2, 부정적) 유지키로 했다. 무디스는 그러나 "향후 기본자기자본(Tier1)과 대손충당금 합계액 대비 요주의 여신비율이 100%를 넘어선다면 등급 하향이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26%로 전날보다 12bp 올랐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19%와 10.25%로 전날보다 8bp씩 상승했다. 이에따라 AA- 신용스프레드는 97bp로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구은행 당일 발행물 거래 최대 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 기준 장외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회사채는 당일 발행물인 대구은행(005270)31-12이(변)12A-13(AAA)로 총 800억원이 거래됐다. 이날 현대하이스코(010520)55(A+)는 위탁 매매 방식으로 100억원씩 총 600억원 거래됐다. 현대제철91-1(AA)의 경우 직매방식으로 200억원, 위탁매매로 200억원 등 총 400억원이 거래됐다. 이 밖에 하나SK카드16-1,3(AA)과 두산(000150)280-2(A), 현대캐피탈1231(AA+) 등 당일 발행물도 각각 1200억원, 500억원, 400억원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5거래일간 대부분의 업종에서 스프레드가 확대된 가운데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과 건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이 8bp 벌어졌다. 반면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의 경우 2bp 확대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사채는 729억원 순발행(424억원 순상환)됐고, 은행채와 기타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는 발행없이 각각 3800억원, 200억원, 705억원 순상환됐다. ◇동양고속, 건설계열사 부담에 BBB로 하향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동양고속(084670)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동양고속이 지분 11.55%를 보유한 동양건설(005900)의 채무를 인수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신평은 건설계열사의 신용위험이 번질 수 있는 중요한 크레딧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한편 무디스는 정부가 국책사업 손실을 보전키로 한 LH에 대해 "지속적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공기업 크레딧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향후 12개월간 리파이낸싱 규모는 6조원에 가깝고, 대규모 자본지출 등에 따른 부채 증가는 LH의 유동성 재무지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LH공사법 개정 등 특별한 구제조치는 LH의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하게 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 [마켓in][크레딧마감]아주캐피탈 등급 전망 상향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오히려 등급이 한 단계 더 떨어져야 한다는 시장 목소리가 거셌던만큼 등급 버블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13일 수시평가에서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취급 실적 회복에 따른 수익 기반 안정성 개선과 자동차 금융 중심으로 우수한 자본 완충력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고, 한신정평가도 "자동차금융 영업 회복과 수익 창출력 강화로 유동성 위험이 경감됐다"며 등급 전망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아주캐피탈은 이데일리 신용평가 설문(SRE)에서 2회 연속 워스트 레이팅에 꼽혔던 만큼 회사채 시장에서 등급 상향을 인정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시 SRE에 참여했던 한 자문위원은 "아주캐피탈은 A정도 등급이 맞다"며 "신평사들이 지난해 아주캐피탈 등급을 낮췄어야 했는데, 등급전망만을 낮추며 이상한 모양새가 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수협의 신용등급을 종전대로(A2, 부정적) 유지키로 했다. 무디스는 그러나 "향후 기본자기자본(Tier1)과 대손충당금 합계액 대비 요주의 여신비율이 100%를 넘어선다면 등급 하향이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26%로 전날보다 12bp 올랐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19%와 10.25%로 전날보다 8bp씩 상승했다. 이에따라 AA- 신용스프레드는 97bp로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구은행 당일 발행물 거래 최대 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 기준 장외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회사채는 당일 발행물인 대구은행(005270)31-12이(변)12A-13(AAA)로 총 800억원이 거래됐다. 이날 현대하이스코(010520)55(A+)는 위탁 매매 방식으로 100억원씩 총 600억원 거래됐다. 현대제철91-1(AA)의 경우 직매방식으로 200억원, 위탁매매로 200억원 등 총 400억원이 거래됐다. 이 밖에 하나SK카드16-1,3(AA)과 두산(000150)280-2(A), 현대캐피탈1231(AA+) 등 당일 발행물도 각각 1200억원, 500억원, 400억원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5거래일간 대부분의 업종에서 스프레드가 확대된 가운데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과 건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이 8bp 벌어졌다. 반면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의 경우 2bp 확대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사채는 729억원 순발행(424억원 순상환)됐고, 은행채와 기타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는 발행없이 각각 3800억원, 200억원, 705억원 순상환됐다. ◇동양고속, 건설계열사 부담에 BBB로 하향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동양고속(084670)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동양고속이 지분 11.55%를 보유한 동양건설(005900)의 채무를 인수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신평은 건설계열사의 신용위험이 번질 수 있는 중요한 크레딧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한편 무디스는 정부가 국책사업 손실을 보전키로 한 LH에 대해 "지속적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공기업 크레딧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향후 12개월간 리파이낸싱 규모는 6조원에 가깝고, 대규모 자본지출 등에 따른 부채 증가는 LH의 유동성 재무지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LH공사법 개정 등 특별한 구제조치는 LH의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하게 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 글로벌 경제 불확실, 해외펀드↓..中·인도 부진지속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중국 긴축 우려감 확대와 세계 각국의 물가, 재정적자 등 불확실한 재료들이 산재해 있어 주요국 증시가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해외주식펀드는 소폭 하락했다. 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감세정책안 연장 예상에 소비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기도 전에 중국 긴축 우려가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만 증폭돼 펀드 성과도 투자지역별 방향을 달리했다. 미국주식펀드는 오바마 대통령의 감세정책안 연장 수용 의사 표현에 힘입어 한 주간 2.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감세정책 연장으로 소비심리 개선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증시가 민주당의 반대등 합의 여부의 난항, 재정적자 및 물가 부담등으로 주춤세를 보였다. 여기에 피치가 아일랜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넘어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며 상승 전환했다. 내년 중국 경제에 대한 중국 사회과학원, 아시아개발은행의 낙관적인 전망과 국제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어 원자재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증시는 주후반 긴축정책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주말 경제지표 발표와 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 확산과 부동산 보유세 도입 가능성, 달러화 강세에 대한 부담으로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1.03% 하락했다. 인도주식펀드는 한 주간 -2.69%를 기록해 글로벌 주식펀드 중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미국 양적완화 확대에 대한 기대와 국제상품 가격강세로 무난하게 시작했으나, 정부 뇌물 스캔들이 통신, 금융 등 여러 산업으로 확산돼 불공정 거래 및 비윤리적 기업, 정부 행위에 대한 실망감으로 지수 하락세가 지속됐다. 러시아주식펀드는 3.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 원유 가격 강세가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천연가스, 석탄등 에너지 관련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또 대형은행인 Sberbank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3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미국 Fed의 채권매수 규모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주식펀드는 한주간 1.26% 상승했다. 엔화 약세와 3분기 GDP 예상 상회가 호재로 작용, 수출주와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글로벌주식펀드 중 인도주식펀드와 중국주식펀드 하락에 아시아신흥국주식은 0.74% 하락한 반면 선진시장 강세에 유럽신흥국주식는 3.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 국제상품가격 상승에 커머더티형은 2.33% 상승한 반면, 해외주식혼합형펀드는 0.11% 하락하며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31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절반에 못미치는 164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별로는 오일, 가스 등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러시아지역관련주에 주로 투자하는 `신한BNPP더드림러시아 자` 펀드가 5.45%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 펀드와 `PCA유러피언리더스자-1 Class `펀드도 3%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성과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긴축정책 우려와 부동산 보유세 도입에 H주가 하락함에 따라 `삼성KODEX China H 상장지수`펀드는 3.48%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 1종류A` 펀드와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셀렉트중국A주자H`펀드도 3% 이상 하락하며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 뉴욕증시, ‘감세연장’ 민주당 반발에 혼조… 다우 0.02% ↓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하며 방향성 탐색을 지속했다. 고용지표가 개선되며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감세정책 연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달러가 강세를 이어간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42포인트(0.02%) 하락한 1만1370.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5포인트(0.27%) 상승한 2616.1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2포인트(0.38%) 오른 1233.00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월가의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또 10월 도매재고가 7개월 최고로 치솟으며 연말 쇼핑시즌 소비 회복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한 여파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고, 채권시장이 사흘만에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주식시장의 강세는 제한됐다. 이어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감세정책 연장안 상정을 거부하기로 결의하는 등 감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아울러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4주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가뜩이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주택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했고, 다우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 3위 화학업체인 듀퐁의 실적 전망치가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급락한 영향으로 상쇄됐다. ◇ 금융주 강세..듀퐁 급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가 상승했고, 13개가 하락했다. 듀퐁과 맥도날드, 보잉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금융, 통신, 소비재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씨티그룹이 1.02%, 모간스탠리가 0.91% 오르는 등 은행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보험업체인 AIG는 부채 상환 계획을 구체화한 효과로 13.17% 상승했다. 바클레이즈의 자산운용사 투자의견 상향도 금융주에 호재가 됐다. 재너스캐피털, 와델앤리드, 레그메이슨 등이 2~4%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달러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로 인해 알코아, 프리포트맥모달 등 원자재주와 셰브론, 엑슨모빌 등 에너지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듀퐁은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3.10달러로 재확인하고, 2011년 전망치를 월가 기대보다 낮은 3.30~3.60달러로 제시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듀퐁은 1.15% 하락했다. ◇ 경제지표 개선세 지속 경제지표는 계속해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미국 경제 회복세가 느리게나마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1만7000건 감소한 42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42만5000건을 밑도는 수준으로, 그만큼 실업자 수가 줄었다는 의미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42만7500건으로 줄어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적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8% 증가를 두 배 넘게 웃도는 수준이다. 9월 도매재고는 당초 발표치보다 높은 2.1%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예상보다 높은 도매재고 증가율은 도매업체들이 연말 쇼핑시즌 판매 호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 모기지금리 4주째 상승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4주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디맥은 30년물 모기지 금리는 이번주 4.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개월 전만 해도 모기지 금리는 4.17%에 그쳤지만, 감세정책 연장 등으로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모기지 금리가 따라 올랐다. 일부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주택시장의 침체가 더 길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금리가 바닥을 친 것으로 생각한 투자자들이 주택 구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 유럽증시, 은행주 강세에 2년 최고 마감[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하며 2년여만에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은행주와 반도체장비 업체 ASML이 급등하며 주요국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65포인트(0.24%) 상승한 275.63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다.영국 FTSE100 지수는 13.43포인트(0.23%) 오른 5807.96을 기록했다. 영란은행(BOE)이 예상대로 금리를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한 점이 호재가 됐다.프랑스 CAC40 지수는 26.07포인트(0.68%) 뛴 3858.05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독일 DAX30 지수는 6064.16을 기록해 11.71포인트(0.17%) 내렸다.업종별로는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3.54%, BNP파리바는 2.77% 각각 상승했다.주요 종목 중에서는 ASML이 7.31% 뛰었다. 4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이 주식 매수세로 이어졌다.<!--기사 미리보기 끝-->
- 뉴욕증시, 감세연장 불확실성에 혼조..다우 2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하며 방향성 탐색을 지속했다. 고용지표가 개선되며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감세정책 연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달러가 강세를 이어간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42포인트(0.02%) 하락한 1만1370.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5포인트(0.27%) 상승한 2616.1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2포인트(0.38%) 오른 1233.00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월가의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또 10월 도매재고가 7개월 최고로 치솟으며 연말 쇼핑시즌 소비 회복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한 여파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고, 채권시장이 사흘만에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주식시장의 강세는 제한됐다. 이어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감세정책 연장안 상정을 거부하기로 결의하는 등 감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아울러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4주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가뜩이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주택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했고, 다우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 3위 화학업체인 듀퐁의 실적 전망치가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급락한 영향으로 상쇄됐다. ◇ 금융주 강세..듀퐁 급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7개가 상승했고, 13개가 하락했다. 듀퐁과 맥도날드, 보잉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금융, 통신, 소비재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씨티그룹이 1.02%, 모간스탠리가 0.91% 오르는 등 은행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보험업체인 AIG는 부채 상환 계획을 구체화한 효과로 13.17% 상승했다. 바클레이즈의 자산운용사 투자의견 상향도 금융주에 호재가 됐다. 재너스캐피털, 와델앤리드, 레그메이슨 등이 2~4%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달러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로 인해 알코아, 프리포트맥모달 등 원자재주와 셰브론, 엑슨모빌 등 에너지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듀퐁은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3.10달러로 재확인하고, 2011년 전망치를 월가 기대보다 낮은 3.30~3.60달러로 제시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듀퐁은 1.15% 하락했다. ◇ 경제지표 개선세 지속 경제지표는 계속해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미국 경제 회복세가 느리게나마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1만7000건 감소한 42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42만5000건을 밑도는 수준으로, 그만큼 실업자 수가 줄었다는 의미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42만7500건으로 줄어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적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8% 증가를 두 배 넘게 웃도는 수준이다. 9월 도매재고는 당초 발표치보다 높은 2.1%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예상보다 높은 도매재고 증가율은 도매업체들이 연말 쇼핑시즌 판매 호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 모기지금리 4주째 상승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4주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디맥은 30년물 모기지 금리는 이번주 4.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개월 전만 해도 모기지 금리는 4.17%에 그쳤지만, 감세정책 연장 등으로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모기지 금리가 따라 올랐다. 일부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주택시장의 침체가 더 길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금리가 바닥을 친 것으로 생각한 투자자들이 주택 구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 [마켓in][크레딧마감]지표물 눈치보며 저울질
- 마켓 인 | 이 기사는 12월 08일 17시 2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지표물인 국고채 3년 10-6호 금리가 하루만에 3%대를 회복했다. 회사채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100억단위 이상 거래가 활발히 나타났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45분 현재 100억 단위거래가 총 97건(9700억원) 이뤄졌다. 대우인터내셔널, 현대백화점, LG CNS, 신세계, 신한금융지주 등이 거래량 상위에 올랐다. 박종현 한국투신운용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지표물인 10-6호 금리와 AA급 스프레드를 보면 메리트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통안채 2년과 국고 5년물 등 보조지표를 사용하면 스프레드는 매우 좁혀진 상황"이라며 "시장 참가자들도 현재 회사채가 싼 건지 비싼건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까지 팔자는 많고 사자는 별로 없는 가운데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채권가격은 그다지 약하지 않은 눈치보기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08% 전날보다 19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12%와 10.18%로 전날보다 11bp, 10bp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104bp로 전날보다는 8bp 축소됐지만, 여전히 100bp이상을 유지했다.◇대우인터· SK E&S 등 AA급 거래 활발 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 기준 장외시장에서 신한금융지주(055550), LG CNS, 웅진코웨이(021240), 현대백화점(06996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채권 등이 백억단위로 유통됐다. 대우인터내셔널5-1(AA-)은 민평(4.5%)을 10bp 웃돌며 500억원 위탁거래가 이뤄졌다. LG CNS3(AA-)는 민평보다 5bp 높은 3.73%에 300억원 위탁매매됐다. SK(003600) E&S6(AA)는 1000억원 유통됐는데, 증권사간 거래를 제외하고 400억원이 위탁매매됐다. 특히 SK E&S는 직매와 위탁 모두 민평보다 1bp 낮게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신한금융지주 채권은 신한금융지주49 100억원, 56-1 100억원, 58-1 400억원 등 600억원의 위탁매매를 포함해 총 1200억원 유통됐다. 이밖에 GS(078930)12(AA), SK에너지(096770)19(AA+) 등이 200억원씩 거래됐고, 기아차(000270)277-2(AA)는 1200억원 유통(200억원 위탁거래)됐다.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확대된 업종은 1차 금속제조업으로 29bp 늘었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음식료품 제조업,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 등도 27~28bp씩 확대되는 등 대부분 업종에서 10bp이상 스프레드가 벌어졌다. 최근 5일간 스프레드가 축소된 업종은 없었다. 이날 회사채는 발행없이 820억원 순상환됐고, 은행채와 ABS도 발행없이 각각 3850억원, 150억원 순상환됐다. 기타금융채는 발행과 상환이 모두 없었고, 특수채는 494억원 순상환됐다. ◇ 우리F&I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신용평가회사들은 우리F&I의 기업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신평사들은 우리F&I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053000)의 재무지원 가능성과 안정적인 영업기반, 지속적인 이익 축적에 따른 자기자본 확대가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발행하는 무보증사채 17-1회와 17-2회는 `AAA(안정적)` 등급을 받았고, 기업어음은 `A1` 등급이 부여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0일 각각 1000억원 규모의 30년만기와 10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날 신용등급이 올라가거나 내려간 기업은 없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증권업과 신용카드업의 분기 요약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지난 2분기(7~9월) 거래대금 규모가 위축되면서 수탁수수료 수익이 감소했지만, 주가상승과 시중금리 하락에 힘입어 전체 영업실적이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또 신용카드사들은 3분기 카드이용실적이 늘어나면서 수익과 자산규모가 크게 증가했고,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신용평가는 `국내 택배시장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택배산업의 출혈경쟁이 서비스 질과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택배업체의 대형화와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 송병운 한신평 수석연구위원은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태양광산업` 보고서를 통해 "현재 국내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가 400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태양광 발전시장이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미래를 위한 태양광 투자에 대해 긍정적 시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마켓in][크레딧마감]지표물 눈치보며 저울질
-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지표물인 국고채 3년 10-6호 금리가 하루만에 3%대를 회복했다. 회사채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100억단위 이상 거래가 활발히 나타났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45분 현재 100억 단위거래가 총 97건(9700억원) 이뤄졌다. 대우인터내셔널, 현대백화점, LG CNS, 신세계, 신한금융지주 등이 거래량 상위에 올랐다. 박종현 한국투신운용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지표물인 10-6호 금리와 AA급 스프레드를 보면 메리트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통안채 2년과 국고 5년물 등 보조지표를 사용하면 스프레드는 매우 좁혀진 상황"이라며 "시장 참가자들도 현재 회사채가 싼 건지 비싼건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까지 팔자는 많고 사자는 별로 없는 가운데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채권가격은 그다지 약하지 않은 눈치보기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08% 전날보다 19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12%와 10.18%로 전날보다 11bp, 10bp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104bp로 전날보다는 8bp 축소됐지만, 여전히 100bp이상을 유지했다.◇대우인터· SK E&S 등 AA급 거래 활발 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 기준 장외시장에서 신한금융지주(055550), LG CNS, 웅진코웨이(021240), 현대백화점(06996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채권 등이 백억단위로 유통됐다. 대우인터내셔널5-1(AA-)은 민평(4.5%)을 10bp 웃돌며 500억원 위탁거래가 이뤄졌다. LG CNS3(AA-)는 민평보다 5bp 높은 3.73%에 300억원 위탁매매됐다. SK(003600) E&S6(AA)는 1000억원 유통됐는데, 증권사간 거래를 제외하고 400억원이 위탁매매됐다. 특히 SK E&S는 직매와 위탁 모두 민평보다 1bp 낮게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신한금융지주 채권은 신한금융지주49 100억원, 56-1 100억원, 58-1 400억원 등 600억원의 위탁매매를 포함해 총 1200억원 유통됐다. 이밖에 GS(078930)12(AA), SK에너지(096770)19(AA+) 등이 200억원씩 거래됐고, 기아차(000270)277-2(AA)는 1200억원 유통(200억원 위탁거래)됐다.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확대된 업종은 1차 금속제조업으로 29bp 늘었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음식료품 제조업,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 등도 27~28bp씩 확대되는 등 대부분 업종에서 10bp이상 스프레드가 벌어졌다. 최근 5일간 스프레드가 축소된 업종은 없었다. 이날 회사채는 발행없이 820억원 순상환됐고, 은행채와 ABS도 발행없이 각각 3850억원, 150억원 순상환됐다. 기타금융채는 발행과 상환이 모두 없었고, 특수채는 494억원 순상환됐다. ◇ 우리F&I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신용평가회사들은 우리F&I의 기업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신평사들은 우리F&I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053000)의 재무지원 가능성과 안정적인 영업기반, 지속적인 이익 축적에 따른 자기자본 확대가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발행하는 무보증사채 17-1회와 17-2회는 `AAA(안정적)` 등급을 받았고, 기업어음은 `A1` 등급이 부여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0일 각각 1000억원 규모의 30년만기와 10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날 신용등급이 올라가거나 내려간 기업은 없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증권업과 신용카드업의 분기 요약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지난 2분기(7~9월) 거래대금 규모가 위축되면서 수탁수수료 수익이 감소했지만, 주가상승과 시중금리 하락에 힘입어 전체 영업실적이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또 신용카드사들은 3분기 카드이용실적이 늘어나면서 수익과 자산규모가 크게 증가했고,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신용평가는 `국내 택배시장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택배산업의 출혈경쟁이 서비스 질과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택배업체의 대형화와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 송병운 한신평 수석연구위원은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태양광산업` 보고서를 통해 "현재 국내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가 400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태양광 발전시장이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미래를 위한 태양광 투자에 대해 긍정적 시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저우·G20도 소용없네`..광고시장에 찬바람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방송광고시장이 지난달(11월)에도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G20 등의 이벤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비 지출이 둔화되는 추세다.8일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11월 지상파 방송광고 취급고는 191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4% 감소했다. 전월인 10월과 비교해도 5.5% 감소했다.업체별로 살펴보면 제일기획(030000), 휘닉스컴(037270) 등 광고대행사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특히 제일기획은 전년대비 0.6% 감소한 307억원의 광고 취급고를 기록했다. 반면 SBS(034120)는 월드컵 이후 부진하던 시청률을 드라마 덕에 끌어올렸고, 광고 취급고는 438억원으로 전년대비 9.7% 늘어났다. 증권가에선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아일랜드 신용위기 등이 광고주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진창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G20 등 이벤트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광고비 지출 증가세는 계속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돼 부정적 영향을 입은 측면이 있다"면서 "대외적으로는 아일랜드 신용위기가 광고주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판단했다.12월 방송광고시장 역시 당초의 기대치는 채우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이들에 따르면 12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는 90.6으로 부진했다. KAI는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한 지표로, 100 이상이면 광고비 지출 증가, 100 이하이면 광고비 지출 감소를 의미한다. 2003년 이후 12월 광고 취급고가 11월보다 많았던 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사실도 12월 광고비 지출 감소 가능성을 뒷받침한다.진창환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딘 방송광고시장 회복, KBS2의 지속적인 광고영업, 종합편성 채널 도입 등을 감안하면 기존 미디어업체들의 부진이 불가피하다"면서 "해외 M&A로 외형 확대가 예상되는 제일기획 정도만을 최선호주로 추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진 연구원은 "업종지수가 코스피지수를 크게 밑돌고 있어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종목별로 다른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규제 완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제일기획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제일기획, 종편 수혜자는 따로 있다..`시장상회`-CS☞증권사 신규 추천종목(3일)
- 뉴욕증시 ‘감세연장’좋다 말았네… 다우 3P ↓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감세정책 연장 소식에 장 중 강세를 지속했지만,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장 막판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03포인트(0.03%) 하락한 1만1359.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7포인트(0.14%) 상승한 2598.4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63포인트(0.05%) 오른 1223.7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감세정책 연장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지수는 1% 안팎으로 오르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타협에 환호했다. 앞서 전일 버락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부유층 감세를 포함한 감세정책을 2년간 연장하는 방안에 공화당과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소비가 늘어나면서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힘을 얻게 되고,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감세정책 연장 호재는 다소 희석되기 시작했다. 특히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감세정책 연장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우려를 지적하자 뉴욕 증시는 상승폭을 점차 축소했다. 또 오후 들어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미국 달러화가 반등했고, 이로 인해 상품가격이 하락한 점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장 막판 연방 수사당국이 월가 내부자거래 조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우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하락에는 S&P500 지수가 2년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요 지수가 단기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분위기도 일부 영향을 줬다. ◇ 은행주 약세..구글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3개 종목이 하락했다. 달러가 반등하고 상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장 중 상승하던 종목들이 상당수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품 가격 하락을 반영하며 원자재주 대장주인 알코아는 0.60% 하락했다. 에너지주인 셰브론과 엑슨모빌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은행주는 장 막판 전해진 내부자거래 조사 확대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웰스파고는 0.95%, JP모간은 1.64%,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60% 각각 빠졌다. 다만 씨티그룹은 미국 재무부가 잔여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4% 가까이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대체로 올랐다. 일본 어드밴테스트가 미국 상장사인 버라이지를 매입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버라이지는 1.54% 올랐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 AMD, 엔비디아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 美 10월 소비자신용 27개월 최대폭 증가 미국의 소비자신용이 2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신용은 34억달러(연율 1.7%) 증가한 2조4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감소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자동차대출, 학자금대출 등 비회전 신용이 90억달러(6.8%)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포함한 회전 신용은 56억4000만달러(8.4%) 줄었다. ** 유럽증시, 미국발 호재에 급등..독일 7천p 돌파[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하며 수년만에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미국이 감세정책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아일랜드 의회의 예산안 승인 관측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2.66포인트(0.98%) 상승한 274.04에서 마감했다. 장 중에는 275.21까지 치솟으며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독일 DAX30 지수는 47.53포인트(0.68%) 오른 7001.91에서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000포인트를 상회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영국 FTSE100 지수는 38.17포인트(0.66%) 뛴 5808.45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61.27포인트(1.63%) 상승한 3810.50을 각각 기록했다.앞서 전일 버락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부유층 감세를 포함한 감세정책을 2년간 연장하는 방안에 공화당과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는 경제 회복과 더불어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유럽과 뉴욕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아울러 이날 아일랜드 의회가 정부의 새 긴축 예산안을 승인할 것이라는 관측도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를 낮추는 요인이 됐다.업종별로는 은행주가 크게 올랐다. 로이즈뱅킹그룹은 1.04%, BNP파리바는 2.28%, 얼라이드아이리쉬뱅크는 18.52% 각각 상승했다.이밖에 국제 유가가 장 중 배럴당 90달러를 넘나들면서 BP를 비롯한 에너지주가 급등했다. 유통업체인 테스코는 3분기 매출액이 8% 넘게 늘었다는 소식에 2.43% 올랐다.<!--기사 미리보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