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벤 버냉키 "美 올해 3~4% 성장률 보일 것"[TV]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강한 경기 회복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금리 상승과 관련해 경제 전망이 개선된 것을 반영하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김동욱 기자입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어제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해 올해 미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올해 중소기업들에 대한 신용이 확대될 수 잇을 것이라며 경제를 낙관했습니다. [녹취] 벤 버냉키 / 美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우리는 경제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우리는 올해 경제 성장이 3~4%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우리 기대만큼 빨리 끌어내리지 못할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수익을 더 올리고, 사업을 확장시키는 것은 분명히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좋은 징조입니다. 버냉키 의장은 또 금리 상승과 관련해 경제 전망이 개선된 것을 반영한 긍정적 신호라며 채권매입 프로그램 실패로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밤 10년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3%를 기록해 연준이 6천억 달러의 2차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던 지난해 11월 3일 2.57%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물가 하락에 따라 제기됐던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지난해 8월 이후 상당히 축소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벤 버냉키 / 美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우리가 노동시장에서 어느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저는 디플레이션 위험이 상당 부분 사라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하지만 고용과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더딘 것으로 평가하고 경제 회복에 비해 뒤처진 상태를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
2011.01.14 I 신욱 기자
버냉키 "금리상승은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이유는?
  • 버냉키 "금리상승은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이유는?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김혜미 기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상승과 관련해 경제 전망이 개선된 것을 반영하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출처 : CNBC)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CNBC 방송이 공동 주최한 중소기업 포럼에서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 이후 금리가 상승한 것은 개선된 경제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이는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경제 회복세와 더 나은 전망에 대한 반응이다. 따라서 나는 양적완화 정책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3.3%를 기록하며 연준이 6000억달러의 2차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던 지난 11월3일의 2.57%보다 상승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 올해 중소기업들에 대한 신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경제성장에 대해 낙관했다. 그는 "경제가 강해질 것으로 본다"면서 "지난 몇달 간 (미국 경제는) 좋아지고 있다. 우리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3~4%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8월 이후 상당히 축소됐다"며 "경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실업률은 경제 성장에 비해 뒤처진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정도로는 실업률이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속도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더 많은 판매와 더 많은 사업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주택 부문 역시 고용과 더불어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평가했다. 버냉키 의장은 "주택 시장의 건전성을 재확립하기 위해서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개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이는 하루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먼저 경제가 회복되고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버냉키 의장은 지난해 도입된 금융규제안, 이른 바 도드-프랭크 법안과 관련해 연준이 최선을 다해 `현명한` 규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이 금융 시스템에 리스크를 가하지 않은 중소 은행들에 대한 규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01.14 I 김혜미 기자
속도조절..평균 1107~1116원
  • [마켓in][굿모닝! 환율]속도조절..평균 1107~1116원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14일 08시 5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밖의 금리인상을 하면서 달러-원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을 내놓으며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하락 재료가 많지만 정부 개입 경계감 등으로 1110원 부근에서 강한 하향 이탈 시도가 나오지 않고 있어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의 하락 속도가 높진 않을 전망이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14.0/1114.5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1.95원을 감안하면 1112.3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 1114.2원 대비 1.9원 내렸다. ◇ 우리선물 글로벌달러 약세, 유로존 신용위험 완화 여파로 오늘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달러 약세에 비해 역외환율 낙폭이 크지 않았던 데서 확인할수 있듯이 1110원 부근에서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도 강하다. 전일 기습적인 금리 인상에도 1110원 하향 이탈 실패 후 이렇다할 추가 하향 이탈 시도가 이어지지 않는 등 꾸준한 결제수요, 개입 가능성 등이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11원 가까이 급락한데 따른 부담도 있는 만큼 오늘 달러-원은 111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이다. ◇ 산업은행 전일 ECB 기준금리 동결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으로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 커지며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뉴욕증시와 역외환율이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약세 여파로 달러-원 환율도 하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1110원 하회에 대한 당국 개입경계감, 결제수요 유입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 대구은행 달러-원은 금통위의 금리인상으로 하락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증시 강세 및 유로존의 국채입찰 성공 등 제반 요건들도 달러-원 하락 재료로 작용하고 있으며 역외도 조심스레 원화 강세 베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10원 아래에 1100원 이라는 의미있는 레벨에 당국이 어떤 스탠스를 보일지가 관건이다. 또 시장참가자들이 심리적으로 강하게 숏베팅을 이어가지 못하는 분위기라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 ◇ 부산은행 물가불안을 염려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원화 강세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심리적 지지선이 될 수 있는 1110원대 하향돌파를 앞두고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며 속도 조절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여러가지 경제 펀드멘탈과 역외의 매도세 등을 고려할 때 전체적인 흐름을 바꾸기는 힘들어 보인다.
2011.01.14 I 김유정 기자
속도조절..평균 1107~1116원
  • [마켓in][굿모닝! 환율]속도조절..평균 1107~1116원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밖의 금리인상을 하면서 달러-원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을 내놓으며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하락 재료가 많지만 정부 개입 경계감 등으로 1110원 부근에서 강한 하향 이탈 시도가 나오지 않고 있어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의 하락 속도가 높진 않을 전망이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14.0/1114.5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1.95원을 감안하면 1112.3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 1114.2원 대비 1.9원 내렸다. ◇ 우리선물 글로벌달러 약세, 유로존 신용위험 완화 여파로 오늘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달러 약세에 비해 역외환율 낙폭이 크지 않았던 데서 확인할수 있듯이 1110원 부근에서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도 강하다. 전일 기습적인 금리 인상에도 1110원 하향 이탈 실패 후 이렇다할 추가 하향 이탈 시도가 이어지지 않는 등 꾸준한 결제수요, 개입 가능성 등이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11원 가까이 급락한데 따른 부담도 있는 만큼 오늘 달러-원은 111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인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이다. ◇ 산업은행 전일 ECB 기준금리 동결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으로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 커지며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뉴욕증시와 역외환율이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약세 여파로 달러-원 환율도 하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1110원 하회에 대한 당국 개입경계감, 결제수요 유입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 대구은행 달러-원은 금통위의 금리인상으로 하락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증시 강세 및 유로존의 국채입찰 성공 등 제반 요건들도 달러-원 하락 재료로 작용하고 있으며 역외도 조심스레 원화 강세 베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10원 아래에 1100원 이라는 의미있는 레벨에 당국이 어떤 스탠스를 보일지가 관건이다. 또 시장참가자들이 심리적으로 강하게 숏베팅을 이어가지 못하는 분위기라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 ◇ 부산은행 물가불안을 염려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원화 강세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심리적 지지선이 될 수 있는 1110원대 하향돌파를 앞두고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며 속도 조절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여러가지 경제 펀드멘탈과 역외의 매도세 등을 고려할 때 전체적인 흐름을 바꾸기는 힘들어 보인다.
2011.01.14 I 김유정 기자
  • [기자수첩]LG 스마트폰, '판매'보다 '품질'부터 챙겨야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13일 구본준 부회장의 지시로 전 세계 모든 해외법인에 구인회 창업주의 `품질 경영 어록`을 전파했다고 알렸다. "백 개 가운데 한 개만 불량품이 섞여있다면 다른 아흔 아홉 개도 모두 불량품이나 마찬가진기라."  이달 초 멕시코 레이노사법인을 방문했던 구 부회장이 우연히 발견한 구 창업회장의 어록이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후 줄곧 품질 경영을 강조한 구 부회장의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구 부회장은 현지시간으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기본적으로 제조 회사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 아닌 연구개발(R&D), 품질 등 생산에 관련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구 부회장이 품질을 강조하는 덕에 시장에서 품질 문제가 생기면 하나하나 직접 보고되고 있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이다.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역풍을 맞았다. 애플의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전쟁에서 선두그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덜 늦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로 승승장구 할 때, 제대로 된 전략폰을 내놓지 못했던 LG전자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이 때문에 지난해 12월 말 출시된 스마트폰 `옵티머스 마하`는 LG전자가 절치부심끝에 내놓은 '기대주'였다. 빠른 실행 속도를 강조하기 위해 비행기나 미사일의 속력을 표시하는 단위 `마하`를 붙였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도 옵티머스 마하를 계기로 LG전자가 반격에 나서는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였다.그러나 최근 LG전자가 내놓은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끝날 줄을 모른다. 안드로이드 공식사용자 모임 인터넷 카페의 한 회원은 "속도를 자랑하는 마하가 켜지는 시간이 총 1분 50초 걸렸습니다. 그리고 완전 초기화가 되어버렸네요"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배터리를 분리하면 사용자 데이터가 초기화되는 현상뿐만이 아니라 단말기가 미개통 상태로 전환되는 버그가 발생한 것. 결국 LG전자는 출시한 지 3주도 채 되지 않아 옵티머스 마하의 공급을 중단했다. 상처받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는 것은 사후 서비스다. 품질에 문제가 있을 경우 회사에서 최대한 성의껏 처리해줬다는 판단이 서면 소비자들도 이내 너그러워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LG전자는 사후 서비스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지 못했다. "주력폰 하나 없이 사후지원도 안 해줄 폰 무더기로 쏟아 붓고 대박집과 쪽박집의 차이를 배우세요. 사후관리도 안할 폰 그만 찍어내고 옵젯(옵티머스Z) 옵큐(옵티머스Q) 안원(안드로-1)이나 업데이트 하란 말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버전의 업데이트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고 계속해서 미뤄지자 LG전자 트위터 등에 쏟아지는 소비자들의 불만은 강도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LG전자에서 지난해 3월 구글 안드로이드 OS 1.5 버전을 달고 출시했던 안드로-1은 지난해 5월 1.6 버전으로 한 차례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 LG전자는 안드로이드 2.1버전(이클레어)도 건너뛰고 12월 초까지 2.2버전으로 업그레이드시켜줄 것이라고 했지만 지난해 12월17일 계획을 취소했다.  LG전자는 "업그레이드를 할 때 기존 데이터가 삭제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기를 한 달 정도 늦췄다"고 밝혔지만 아직 정확한 업그레이드 시기를 공지하지는 않았다. LG전자는 옵티머스 마하를 공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이달 초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블랙` 등 신제품을 내놓기에만 급급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5월 구글 안드로이드 OS 2.2버전인 프로요가 나온 이후로 한 번도 업그레이드를 받지 못한 안드로-1 사용자들이 LG전자의 이같은 사후 서비스에 불만을 갖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새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욕심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기존 고객을 정성껏 모시는 것이 신뢰회복의 기본이다. 그동안 LG를 아꼈던 소비자들의 마음이 더 달아나기 전에 붙잡아야 한다. "아무거나 많이 팔면 장땡이 아니라 한 통을 팔더라도 좋은 물건 팔아서 신용 쌓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그들은 와 모르나"라는 구 창업회장의 어록이 더욱 와 닿는 이유는 LG전자 스마트폰이 남긴 품질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 아닐까.▶ 관련기사 ◀☞[포토] 마린보이와 체조요정이 나란히☞[포토]박태환 "금빛 바람과 함께 금빛 물살 기대하세요"☞[포토]체조요정 손연재 "제가 휘센의 새 얼굴이에요"
2011.01.14 I 서영지 기자
  • 무디스 "美 국가등급 2년내 부정적 전망 가능"…S&P도 경고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경제 회복에 막대한 재정을 쏟아부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또 제기됐다. 세계 1, 2위 신용평가기관은 무디스와 S&P는 13일(현지 시각) 미국 정부의 재정 악화에 우려를 표시하며, 트리플 A인 미국 국가 신용등급이 부정적 전망에 오를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이 트리플A 등급을 지키려면 상승 추세인 부채비율을 떨어뜨리는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의 사라 칼슨 애널리스트는 "악화되는 경제 펀더멘탈을 뒤바꾸는 조치가 없다면 앞으로 2년 내 국가등급에 대해 `부정적 전망`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P도 최근 재정상황 악화를 이유로 미 국가 등급의 전망을 변경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카롤 시로 S&P 프랑스 대표는 이날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장은 미국이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달러화와 연계된 특권을 계속해서 누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미래에 미 국채에 대한 전망이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이 없는 미 경제의 회복이 미 경제의 최대 위협"이라며 "트리플 A 등급이 영원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 4개국에 대해 트리플A등급 국가에 맞는 채무 부담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들 국가들이 신용등급의 장기 안정성을 유지하려면 연금, 건강의료보조금 증가에 따른 비용을 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같은 부정적 평가에도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디스와 S&P의 지적이 예전에 구두로 발표된 내용을 반복한 것에 불과하다는 평가 탓이다. 미 국채는 이날 독일 국채보다도 낮은 수익률을 형성했다.
2011.01.14 I 문주용 기자
  • [마켓in]오리온 보증 730억 ABCP 등급 상향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12일 17시 4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오리온(001800)과 100% 자회사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이 연대보증을 서고 있는 고급빌라 건축 사업장의 ABCP(자산유동화 기업어음)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12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드림빌드제삼차유한회사가 발행한 1-4회, 2회, 2-4회 3회 등 총 430억원 규모의 ABCP에 대한 신용등급을 종전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 변동은 오리온과 함께 연대보증사 가운데 하나인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의 등급 상향에 따른 것이다. 한국신용평가와 한신정평가는 이달 초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의 기업어음 등급을 `A2+`에서 `A1`으로 각각 올린 바 있다. 한기평은 또 오리온인터내셔널의 등급 상향과 함께 매입약정 증권사를 종전 이트레이드증권(078020)에서 한국투자증권으로 교체한 4-4회 ABCP 300억원의 등급도 기존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했다. 해당 사업장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고급빌라(19세대)를 신축, 분양하는 것으로 시공사는 오리온의 자회사인 메가마크가 맡고 있으며, 작년 7월 완공됐다. ▶ 관련기사 ◀☞[특징주]오리온, 7일째 상승랠리 `42만원 회복`☞오리온, 국내 성장 `서프라이즈`-대신
2011.01.12 I 김일문 기자
해외수주+부동산 회복..건설주 강세
  • [장외]해외수주+부동산 회복..건설주 강세
  • [이데일리 증권부]12일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2094.95포인트를 기록하며 2100선을 앞두고 마감됐다. 장외 주요종목들은 삼성관련주 약세가 지속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IT 서비스 기업들이 일제히 해외시장 진출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14만5000원, -5.54%)는 상장기대감이 소멸되어 이틀째 하락했다. 엘지씨엔에스는 소폭 상승한 4만1250원(+0.61%)으로 마감됐다. 해외수주 및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인한 장내 대형건설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장외 건설주 역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건설(8만9750원)은 3.46% 상승하며 9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SK건설(4만9000, +1.03%)은 3거래일만에 상승했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37만5000원, -4.21%)은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나흘만에 하락반전했다. 현대로지엠(1만500원, +3.96%)은 한국신용평가의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강세가 이어졌다. 현대삼호중공업(8만7000원, +0.58%)은 장초반 강보합을 보였으나 막판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김정묵 신임대표를 선임한 서울통신기술은 약세흐름을 지속되면서 7만3500원으로 0.68% 하락했다. 개인사업자의 신용대출 절차를 간소화하여 인터넷대출을 시행할 예정인 현대카드(1만9500원, +1.30%)와 현대캐피탈(5만2500원,-2.78%)은 등락이 엇갈렸다. 장외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공모를 앞둔 씨그널정보통신이 강세를 보였다. 무선통신 솔루션기업 씨그널정보통신(1만3800원, +14.05%)은 5거래일동안 27.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8500원,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 약148만주(총주식의 약 44%)로 13~14일 청약을 진행한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역시 11.81%의 큰 상승폭을 보이며, 8050원으로 마감됐다. 현대, 기아 등에 차량 부품을 납품하는 자동차부품업체 티피씨(7500원, +6.38%), 현대위아(9만4000원, +7.43%) 강세를 보였다.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화학섬유 제조업체 중국고섬(7150원, +18.18%)은 7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고, 13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웹서비스 전문기업인 가비아 자회사 케이아이엔엑스(인터넷연동서비스기업)는 소폭상승한 8350원(+0.60%)으로 마감됐다. 이밖에 한국디지털위성방송(2만3200원, -1.28%), LB세미콘(6000원, -2.44%)은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관련기사 ◀☞[장외]삼성SDS, 1.3% 하락..`상장계획 없다`☞[장외]다나와, 6.82% 상승☞[장외]범현대 계열주 강세..현대엔지 12%↑
2011.01.12 I 증권부 기자
③"금리 오르면 주식 더 사라"
  • [3高시대 돈벌기]③"금리 오르면 주식 더 사라"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금리 상승세는 이미 현재 진행형이다. 작년 한해 신나게 내리막길을 걷던 금리는 작년 말부터 슬금슬금 오름세를 타고 있다. 사실 경기 회복이 강해질수록 금리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금리가 오른다는 사실 자체보다는 금리를 끌어올리는 이유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다. 속도가 과하지 않다면 금리 상승은 증시에 호재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채권 쪽으로 몰렸던 자금이 주식 쪽으로 방향을 돌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포트폴리오를 짜면서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 "금리 오르면 주가 더 간다..`비중 확대`" 포인트는 `주식 비중 확대`다. 공식적으로 금리 상승은 증시에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평가되지만 경기가 어떤 국면에 놓이느냐에 따라 그 여파는 다르게 진단해야 한다. 경기 회복과 맞물리는 상황의 금리 상승은 강세장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성장이 밑바탕이 된 금리 인상이라면 주식형 자산에 대한 투자전략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금리 인상의 수혜주는 단연 은행과 보험이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마진이 확대되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수익이 늘어나는 효과가 난다. 반대로 피해주로는 건설주가 꼽힌다. 단기 부채가 많아 금리가 오를수록 부담이 커지기 때문. 다만 그동안 금리가 워낙 낮았기 때문에 올해 오르더라도 해당 섹터 기업들의 이익에 크게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성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금리인상은 악재든 호재든 강한 재료가 되기 힘들다"며 "단발성 재료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상기에는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가 강하고 건설주는 약한 것이 일반적"이라면서도 "금리 인상으로 가계나 기업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순이므로 영향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고채 금리 추이(%)◇ "뒤쳐졌던 중소형주 펀드 관심..하이일드채권도 매력적"현물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펀드로 고개를 돌릴 만 하다. 쉼없는 환매를 버티고 플러스 누적 수익률을 내기 시작한 국내 주식형 펀드들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특히 작년에 주목받지 못했던 중소형주 펀드와 가치주 펀드가 재조명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성장의 열매를 함께 누릴 대형주 펀드는 기본이다. 조성식 미래에셋 금융상품컨설팀장은 "올 상반기 중소형주 쪽으로 유동성이 쏠리면서 관련 펀드들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우량주를 담고 있는 고전 펀드는 올해도 계속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하이일드채권(고위험채권)도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꼽힌다. 신용위험이 해소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수익의 발목을 잡았던 크레딧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예상보다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좀 더 시야를 넓히면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이 눈에 들어온다. 조 팀장은 "미국 경기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미국 하이일드채권펀드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권했다. 원자재 쪽에 관심이 있다면 인덱스보다는 해당 기업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는 조언도 나왔다. 유가가 현 수준에서 더 오른다면 인덱스도 덩달아 오르겠지만, 어느 정도 속도를 조절하면서 현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라면 마진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관련 기업이 훨씬 유리하다는 의미다. ▶ 관련기사 ◀☞[3高시대 돈벌기]④환율 내릴수록 웃는 상품은?☞[3高시대 돈벌기]②"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3高시대 돈벌기]①"포트폴리오 당장 싹 바꿔라"
2011.01.12 I 김자영 기자
  • [마켓in][굿모닝! 환율]평균 1119~1127원..`유럽↔금통위`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12일 09시 0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에서 주춤한 양상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금리 인상 기대감과 포르투갈 국채 입찰을 앞둔 경계감이 맞물리고 있다.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외환당국의 스탠스를 살피는 분위기가 예상된다. 코스피지수와 유로화 움직임이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방향성을 둘 정도로 강한 모멘텀이 되기에는 아직 약한 모습이다. 역외 환율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25.0/1125.5원에 최종호가됐다. 스왑포인트를 감안하면 1123.35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1.75원 내린 수준이다. 고점은 1129.0원이었고 저점은 1125.0원이었다. ◇우리은행 달러-원이 1120원대 박스권 장세에 머무를 전망이다. 전일 미국 증시 상승과 유로화 상승으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국내 증시와 유로화의 움직임에 따라 환율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있을 포르투갈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아시아장에서 유로화가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고 한국은행 금리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된다면 환율은 박스권 장세가 연출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대구은행 달러-원은 여전히 정체된 분위기를 보일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하락쪽 컨센서스가 강하다. 13일 예정된 금통위의 금리결정과 그와 관련된 코멘트가 관심의 대상이나 물가관리에 대한 당국의 여러 차례 언급 등을 감안하면 금리에 관한 당국의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전일 미국 주요기업 실적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NDF환율이 하락했다. 유로존 재정우려, 글로벌 달러강세 불구 수급상 위쪽이 막히는 가운데 장초반 하락장세 예상되나, 오후로 갈수록 당국 매수개입경계, 외국인 주식순매도 달러매수세 유입되며 반등장세가 예상된다. ◇하나은행 달러-원이 전일 일본의 유로채 매입 소식에 위험 선호가 부상하며 약세를 보인 글로벌 달러의 영향으로 소폭 내림세로 장을 출발할 전망이다. 이후 1120원대 초중반에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적으로 여전한 유로존 신용위험과 이날 포르투갈 국채 입찰 경계감, 결제수요, 1120원의 단단한 지지력 등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 연말 이후 내리 밀리던 환율이 일부 조정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1117~1135원 레인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환율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하락 추세는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 지표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는 아직 괜찮아 보이고 대내외 증시도 호재다.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이 점점 늘어나며 시장이 활기를 띠고 대내외 증시 및 수출 호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선물 제한적이나 유로존 신용위험이 완화됐고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뉴욕증시가 소폭 오름세를 보인 여파로 역외환율이 다시 1120원대 초반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환율은 내림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역시 1120원대 흐름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데, 대외적으로는 여전한 유로존 신용위험과 금일 포르투갈 국채입찰, 미 경기지표 발표 앞 둔 경계감이, 대내적으로는 1120원 하향이탈에 실패한 경험과 개입 경계, 결제 수요 등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초중반 흐름 속 제한된 등락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전일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가 동반 강세를 보일 수 있을 지 여부 및 유로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금융시장 랠리의 조정을 기대했으나 전일 일본의 유로존 국채 매입 소식으로 글로벌 증시와 상품시장 모두 회복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러한 강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며 달러-원 환율도 이날 하락 압력 예상되나 이번주 남아있는 포르투갈 등 유로존의 국채 발행과 일본과 중국의 유로존 원조가 유로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줄 수는 없는 만큼 환율의 낙폭도 제한될 듯하다. 이번 주 증시와 유로화 동향 주목하며 1120원대 초중반 흐름이 예상된다.
2011.01.12 I 정선영 기자
평균 1119~1127원..`유럽↔금통위`
  • [마켓in][굿모닝! 환율]평균 1119~1127원..`유럽↔금통위`
  •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에서 주춤한 양상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금리 인상 기대감과 포르투갈 국채 입찰을 앞둔 경계감이 맞물리고 있다.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외환당국의 스탠스를 살피는 분위기가 예상된다. 코스피지수와 유로화 움직임이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방향성을 둘 정도로 강한 모멘텀이 되기에는 아직 약한 모습이다. 역외 환율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25.0/1125.5원에 최종호가됐다. 스왑포인트를 감안하면 1123.35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1.75원 내린 수준이다. 고점은 1129.0원이었고 저점은 1125.0원이었다. ◇우리은행 달러-원이 1120원대 박스권 장세에 머무를 전망이다. 전일 미국 증시 상승과 유로화 상승으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국내 증시와 유로화의 움직임에 따라 환율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있을 포르투갈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아시아장에서 유로화가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고 한국은행 금리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된다면 환율은 박스권 장세가 연출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대구은행 달러-원은 여전히 정체된 분위기를 보일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하락쪽 컨센서스가 강하다. 13일 예정된 금통위의 금리결정과 그와 관련된 코멘트가 관심의 대상이나 물가관리에 대한 당국의 여러 차례 언급 등을 감안하면 금리에 관한 당국의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전일 미국 주요기업 실적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NDF환율이 하락했다. 유로존 재정우려, 글로벌 달러강세 불구 수급상 위쪽이 막히는 가운데 장초반 하락장세 예상되나, 오후로 갈수록 당국 매수개입경계, 외국인 주식순매도 달러매수세 유입되며 반등장세가 예상된다. ◇하나은행 달러-원이 전일 일본의 유로채 매입 소식에 위험 선호가 부상하며 약세를 보인 글로벌 달러의 영향으로 소폭 내림세로 장을 출발할 전망이다. 이후 1120원대 초중반에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적으로 여전한 유로존 신용위험과 이날 포르투갈 국채 입찰 경계감, 결제수요, 1120원의 단단한 지지력 등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 연말 이후 내리 밀리던 환율이 일부 조정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1117~1135원 레인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환율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하락 추세는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 지표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는 아직 괜찮아 보이고 대내외 증시도 호재다.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이 점점 늘어나며 시장이 활기를 띠고 대내외 증시 및 수출 호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선물 제한적이나 유로존 신용위험이 완화됐고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뉴욕증시가 소폭 오름세를 보인 여파로 역외환율이 다시 1120원대 초반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환율은 내림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역시 1120원대 흐름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데, 대외적으로는 여전한 유로존 신용위험과 금일 포르투갈 국채입찰, 미 경기지표 발표 앞 둔 경계감이, 대내적으로는 1120원 하향이탈에 실패한 경험과 개입 경계, 결제 수요 등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초중반 흐름 속 제한된 등락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전일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가 동반 강세를 보일 수 있을 지 여부 및 유로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금융시장 랠리의 조정을 기대했으나 전일 일본의 유로존 국채 매입 소식으로 글로벌 증시와 상품시장 모두 회복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러한 강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며 달러-원 환율도 이날 하락 압력 예상되나 이번주 남아있는 포르투갈 등 유로존의 국채 발행과 일본과 중국의 유로존 원조가 유로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줄 수는 없는 만큼 환율의 낙폭도 제한될 듯하다. 이번 주 증시와 유로화 동향 주목하며 1120원대 초중반 흐름이 예상된다.
2011.01.12 I 정선영 기자
  • 애틀란타 연은 총재 "美 경제 역풍 우려도"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올해 미국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여러 분야의 불확실성 등으로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록하트 총재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애틀랜타 로터리 클럽에서 발표할 예정이던 연설문에서 "지난해 보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개인수입, 일자리 등 에서 미국 경제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사업분야와 소비, 주택과 신용 시장 등의 불확실성으로 미 경제가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의 연설은 행사가 폭설로 취소되는 바람에 직접 이뤄지지는 못하고 연설문만 배포됐다.그는 "어려워진 주택 및 신용 시장을 복구하는 것이 미국 경제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 여러 분야에 도사리고 있는 불확실성을 제거해야만 미국 경제의 진정한 성장을 볼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11월 3일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2차 양적완화 조치가 미국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연준의 2차 양적 완화조치 이후 증시가 상승하는 등 미국 경제의 성장을 증명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연준의 조치가 미국 경제의 모멘텀을 끌어올리고 더 나은 성장 전망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2차 양적 완화 조치가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려 미국에 무역분야 혜택을 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선 "환율 정책에 영향을 주기 위해 통화 정책을 쓰는 일은 없다"며 "오히려 달러 가치를 유지하는게 물가 상승을 막는 등 안정적인 경제 성장의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2011.01.11 I 민재용 기자
  • 우리금융, 올해 기대해도 좋다..목표가↑-맥쿼리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맥쿼리증권은 10일 자산 및 이자마진 회복을 기대하며 우리금융(053000)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우리금융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쟁사보다 많은 충당금 때문에 부담이 컸다"면서도 "자산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데다 경기 전망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신용 회복기에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정부가 여러가지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작년 3분기 요주의 및 그 이하 여신 비율과 무수익자산(NPL) 비율이 6.8% 및 3.7%를 기록했다"며 "경기 전망이 호전되고 있고 자산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자산도 조만간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 역시 이익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신규 대출 스프레드가 좋고 최근 6개월새 금리인상이 두차례 단행된 데다 일드커브가 평탄해지고 있는 만큼 최소한 올해 2분기까지는 NIM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우리금융, 우리에프앤아이 허덕신 대표 연임☞부실 저축은행 M&A..우리금융만 `속도전`☞[마켓in][저축은행 수술]②인수 따른 등급 영향은?
2011.01.10 I 최한나 기자
버냉키 "美 성장세 지속..고용시장은 우려"
  • 버냉키 "美 성장세 지속..고용시장은 우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고용시장의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경제 회복세가 지탱되고 있다는 징후를 확인했다"면서도 "지속적으로 높은 실업률은 회복세의 강도와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벤 버냉키 연준 의장그는 "고용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4~5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또한 매우 낮은 물가 상승률은 경제를 디플레이션에 빠지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실업률이 높은 상태를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이 이례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연준은 통상적으로 낮은 금리로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2008년 12월 이후 0~0.25%로 유지하고 있는 연방기금금리를 더 낮출 수 없게 되자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장 금리 하락을 유도해 왔다. 이에 대해 버냉키 의장은 "1조7000억달러 규모의 1차 채권 매입은 장기 금리를 낮추고 주식 등 다른 자산의 가격을 높여 신용 상황을 폭넓게 개선시켰다"며 "이를 통해 경제 안정에 도움을 주고 회복세를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의회 출석은 연준이 2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후 처음이다. 한편 버냉키 의장의 이날 발언은 노동부의 12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된 지 1시간 후에 나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은 10만3000건 증가했다. 이는 전월 7만1000명에 비해서는 많은 수준이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15만명에는 못미쳤다. 다만 실업률은 9.8%에서 9.4%로 하락했다.
2011.01.08 I 피용익 기자
  • [마켓in][저축은행 수술]②인수 따른 등급 영향은?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07일 14시 3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금융지주회사들이 부실화된 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 자산건전성에도 어느 정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금융업종을 더욱 과점화시키고 경쟁자수를 줄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금융지주사의 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대두될 수 있다. 다만 예금보험공사 기금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자산을 얼마나 정리해서 인수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다. 크레딧 관점에서는 이번 이슈가 저축은행에게 분명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금융지주사의 시너지 효과나 자산건전성 문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자산 300조 지주사가 1조 저축은행 인수해봤자… 지난해 9월말 기준 4대 금융지주사의 자산은 300조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우리금융(053000)의 자산이 332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KB금융(105560)과 신한금융(055550)은 각각 329조7000억원, 310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나금융의 자산은 200조원이지만, 외환은행(116조원) 인수에 성공하면 자산이 316조원대로 불어날 전망이다. 저축은행 중에는 솔로몬저축은행(007800)이 자산 5조원을 기록 중이고, 토마토저축은행과 부산저축은행 등이 4조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크레딧 시장에서는 자산이 풍부한 금융지주사들이 저축은행 한 곳 정도 인수하더라도 자산건전성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 자산운용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솔로몬 등 대형사들은 아직 당국이 강제로 조치를 취할만큼 망가지지 않아서 개입하기 어렵고, 대주주들이 팔려고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대형 저축은행의 경우 자산 5000억원에서 1조원 사이인데, 금융지주사 입장에서는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금융당국에 생색내기에도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현재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문제는 저가의 인수대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고, 신규 유상증자로 자산을 클린화하는 방식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금융지주사가 받을 타격은 적어질 것"이라며 "협상 과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수가격이 굉장히 싸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신용등급 영향은..저축은행 `Up`, 지주사 `Stay` 금융지주사가 인수하게 될 저축은행은 든든한 지원배경을 바탕으로 향후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금융지주사들은 신용등급 AAA급의 탄탄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저축은행을 인수하더라도 등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신용평가회사 연구원은 "현재 저축은행은 자산가능성이 악화되고, 지원받을 방법도 마땅치 않아 등급이 하향되는 추세"라며 "금융지주사의 AAA급 지원을 받으면 기존 등급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더욱 상향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증권사 크레딧 관계자도 "저축은행 중 신용등급이 좋은 곳은 `A-` 정도인데, 금융지주가 인수하는 곳은 그보다는 더 올라갈 수 있다"며 "금융지주사의 경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신평사 관계자는 "KB금융을 제외하고는 모두 캐피탈사를 두고 있는데, 저축은행의 영업과 상당부분 겹치게 된다"며 "인수로 인해 시너지 효과를 누리기 어렵고, 캐피탈 업종만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현재 지주회사들의 자산건전성이 모두 양호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축은행을 인수하더라도 현재 등급이 변동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마켓in][저축은행 수술]①매각 대상은 어디?☞[단독]김석동式 구조조정 저축은행 6곳..상장사 없어☞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2000주 추가 매입
2011.01.07 I 임명규 기자
  • [마켓in][저축은행 수술]②인수 따른 등급 영향은?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금융지주회사들이 부실화된 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 자산건전성에도 어느 정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금융업종을 더욱 과점화시키고 경쟁자수를 줄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금융지주사의 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대두될 수 있다. 다만 예금보험공사 기금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자산을 얼마나 정리해서 인수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다. 크레딧 관점에서는 이번 이슈가 저축은행에게 분명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금융지주사의 시너지 효과나 자산건전성 문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자산 300조 지주사가 1조 저축은행 인수해봤자… 지난해 9월말 기준 4대 금융지주사의 자산은 300조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우리금융(053000)의 자산이 332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KB금융(105560)과 신한금융(055550)은 각각 329조7000억원, 310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나금융의 자산은 200조원이지만, 외환은행(116조원) 인수에 성공하면 자산이 316조원대로 불어날 전망이다. 저축은행 중에는 솔로몬저축은행(007800)이 자산 5조원을 기록 중이고, 토마토저축은행과 부산저축은행 등이 4조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크레딧 시장에서는 자산이 풍부한 금융지주사들이 저축은행 한 곳 정도 인수하더라도 자산건전성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 자산운용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솔로몬 등 대형사들은 아직 당국이 강제로 조치를 취할만큼 망가지지 않아서 개입하기 어렵고, 대주주들이 팔려고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대형 저축은행의 경우 자산 5000억원에서 1조원 사이인데, 금융지주사 입장에서는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금융당국에 생색내기에도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현재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문제는 저가의 인수대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고, 신규 유상증자로 자산을 클린화하는 방식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금융지주사가 받을 타격은 적어질 것"이라며 "협상 과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수가격이 굉장히 싸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신용등급 영향은..저축은행 `Up`, 지주사 `Stay` 금융지주사가 인수하게 될 저축은행은 든든한 지원배경을 바탕으로 향후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금융지주사들은 신용등급 AAA급의 탄탄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저축은행을 인수하더라도 등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신용평가회사 연구원은 "현재 저축은행은 자산가능성이 악화되고, 지원받을 방법도 마땅치 않아 등급이 하향되는 추세"라며 "금융지주사의 AAA급 지원을 받으면 기존 등급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더욱 상향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증권사 크레딧 관계자도 "저축은행 중 신용등급이 좋은 곳은 `A-` 정도인데, 금융지주가 인수하는 곳은 그보다는 더 올라갈 수 있다"며 "금융지주사의 경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신평사 관계자는 "KB금융을 제외하고는 모두 캐피탈사를 두고 있는데, 저축은행의 영업과 상당부분 겹치게 된다"며 "인수로 인해 시너지 효과를 누리기 어렵고, 캐피탈 업종만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현재 지주회사들의 자산건전성이 모두 양호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축은행을 인수하더라도 현재 등급이 변동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마켓in][저축은행 수술]①매각 대상은 어디?☞[단독]김석동式 구조조정 저축은행 6곳..상장사 없어☞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2000주 추가 매입
2011.01.07 I 임명규 기자
  • [마켓in][이데일리폴]1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①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 1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다. 11월 인상이 재개됐으나 공격적인 긴축보다는 금리 정상화 일정에 맞춘 점진적인 긴축이 전망된다. 지난 12월 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한 특별한 시그널이 감지되지 않았고 통상적으로 연말과 연초에 기준금리 변경 가능성이 크지 않다. 다만 1월 기준금리 인상 시사나 분위기 환기를 통해 1분기 중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연말 중국이 금리를 인상해 긴축을 단행한 바 있는데 중국발(發) 인플레이션 압력의 전가를 막기 위한 통화당국의 견제 심리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2월 25bp 인상될 것이며, 연말 기준금리는 3.25%에 이를 것이다. 지난해 7월 이후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됐으나 여전히 통화긴축의 강도나 속도는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에 맞춰져 있어 분기 1회 정도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다. 1차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가장 낮았던 기준금리 수준인 3.25%를 복원하는 정도일 것이다. 이후는 경기나 물가 상황을 감안해 추가 긴축 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동환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지난 두 차례의 금리 인상, 11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 총액 대출 한도 축소 등으로 금통위가 바라는 금리 인상 정상화 시그널링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1월 기준 금리 인상의 시차 효과에 대한 확인과 아직까지 부진한 경기 흐름, 인플레 측면에서는 계절적 요인, 정부 대책 마련 등으로 1월에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다. 특히 금리 인상을 통한 구조 조정 측면에서는 너무 빠른 금리 인상도 중소 기업 등 경제 주체의 적응력 차원에서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달 한은 총재의 코멘트 수위는 기존 금통위 때와 비슷할 것이다. 성장률 갭 및 인플레 우려 등이 재언급 되겠으나 이미 여러 차례 언급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경기 인식의 경우 최근 미국의 경기 호조에도 불구 남유럽 국가들의 신용 등급 하향 가능성, 중국의 긴축 기조 등으로 대체로 중립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 인상은 2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 물가 안정 대책이 실행되겠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세 등으로 인플레 우려가 커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달러-원 환율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은 아니어서 인플레 압력 희석 효과가 저하되고 있기도 하다. 본격적인 금리 인상은 경기 지수를 기준으로 경기가 반등하는 2분기가 되겠지만 선행지수 반등 예상으로 구정 이후인 2월 금통위에서는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 중 국내 선행지수 전년비 반등으로 경기 모멘텀이 회복된 이후 2분기 중에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 반등으로 경기 개선세가 예상 된다. 따라서 금리 인상의 첫 시도는 1분기 중 이뤄진 이후 본격적인 금리 인상은 2~3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시중 단기 부동 자금이 640조원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향후 경기 개선세와 맞물리게 될 경우 자산 가격 버블 우려가 상존해 연중 금리 인상 시도가 지속될 것이다. 다만 연말에 근접하면서 경기 상승 탄력이 약화될 것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플러스 실질 금리 수준으로 전환되는 3.75%선 내외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 1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전망이다. 한은 총재는 금통위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를 강조하겠지만 일부 대내외 불확실성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은 3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기선행지수 저점과 1분기 물가 상승을 확인 후 다소 후행적으로 인상될 것이다. 연말 기준금리는 3.50%로 예상한다. 인플레이션과 선진국 출구전략을 감안해 분기당 1회 인상될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히 경제상황보다는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2011.01.07 I 문정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