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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CEO리스크 검사방안` 내달중 확정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들의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방지를 위한 검사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CEO 한 사람이 모든 주요 현안을 사실상 혼자 결정하는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손대지 않고는 금융회사 CEO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CEO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금감원이 마련하고 있는 검사방안의 핵심은 CEO의 견제 장치인 이사회,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등 금융회사 내 기구들이 제 역할을 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또 CEO 후계자 양성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30일 "황영기 사태, 신한 사태 등 국내 금융회사에서 `CEO 리스크`가 노출된 점이 많았다"며 "다음달말까지 검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융회사 주주들을 대신해 경영하는 회장들이 주주의 의사와 다르게 행동하는 이른바 `대리인 문제(Agency Problem)`가 나타나고 있어 이를 대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KB금융지주를 제외한 우리, 신한, 하나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사의 CEO들 임기가 오는 3월 끝날 예정이어서 당국이 마련할 `CEO 리스크 검사방안`의 구체적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황영기 사태, 신한 사태.."CEO 한 명이 회사 가치 크게 훼손" 금융권에서는 이미 CEO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상태다. 지난 2009년 황영기 KB금융지주 전 회장의 `직무정지`, 지난해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과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전 회장의 중징계 등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기 때문.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은 우리은행장 재직 당시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파생상품인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에 투자했다 손실을 끼쳐 지난 2009년 직무정지 상당의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인수하고 주가 폭락으로 4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끼쳐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받았고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도 차명계좌개설 등 금융실명제법 위반으로 업무집행 정지 3개월 상당의 중징계를 받았다. CEO를 둘러싼 이같은 일련의 사건은 금융회사가 아무리 튼튼한 영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더라도 회사 가치에 악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EO는 월간 단위로 금융회사의 실적을 살펴본 뒤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해줘야 한다"며 "신한지주 경영진들 사이에 `권력투쟁`으로 비치는 일들이 일어날 당시 주가가 많이 내렸고 사태가 장기화했다면 주가 회복도 늦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도대체 이사회, 감사 뭐하고 있나? `CEO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금감원이 마련하고 있는 검사방안의 핵심은 CEO의 견제 장치인 이사회,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등 금융회사 내 기구들이 제 역할을 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금융회사들에서는 이사회 등 CEO 견제 기구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CEO 리스크 검사방안`의 핵심은 이사회,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등 금융회사 내 CEO 견제 기구가 제대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건호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도 "CEO의 전횡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를 통해 CEO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금보다 리스크 지배구조를 좀 더 강화하고 사외이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CEO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또 한 가지 중요한 문제는 감독당국, 사법당국의 징계로 CEO가 물러나게 됐을 때 차기 CEO에 의한 발 빠른 회사 정상화가 힘들다는 것이다. 금융감독당국은 평소에 CEO 후계구도를 명확하게 만드는 문제도 함께 들여다 볼 계획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씨티은행과 같은 외국계 은행들이 마련해 놓은 것처럼 이사회 밑에 후계자 양성 기구를 두고 차기 CEO를 양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금융회사의 경영실태평가(CAMELS)에 반영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영 금융연구원 연구위원도 "경영 승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핵심 전략의 하나로 인식돼야 한다"며 "이사회가 경영 승계 계획의 논의를 주도하는 주체가 되도록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11.01.30 I 김도년 기자
中 증시 설 연휴 맞는데··美 日 변수 별일 없을까
  • 中 증시 설 연휴 맞는데··美 日 변수 별일 없을까
  •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이번주는 한국을 포함한 중화권 증시들이 설 연휴로 대거 휴장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 및 월말·월초에 집중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휴 중 발표될 국내외 경제지표들이 그리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본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여파로 추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어 미국경제 회복 및 실적 등과 같은 개별모멘텀을 확보한 업종에 대한 압축적 대응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날로 악화되고 있는 이집트 사태로 인한 중동 지역의 정국불안 역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日 신용등급 강등 부담 vs 美 경기회복 기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조정하면서 이에 따른 여파가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번 강등으로 엔화의 약세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그동안 국내 증시의 가파른 상승을 이끌어 왔던 IT, 자동차, 화학, 조선 등 수출주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원동력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회복에 있다는 측면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일본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사가 반정부 시위로 정정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이집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등 이집트 사태의 여파가 날로 확산되고 있는 점 역시 악재로 부상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장초반 미국내 경기회복에 기대가 커지면서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하락마감했다. 유럽증시 역시 이집트 사태에 대한 우려로 약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으로 유류 수급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 우려로 유가 역시 상승세로 보이는 등 이집트 사태 여파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따라서 당분간은 무엇보다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 업종 및 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 중 뚜렷한 악재는 없을 것"  시장은 비교적 긴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추가 긴축 이슈가 터지진 않을지, 그리고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진 않을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예고된 이벤트 및 지표들이 그리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 연휴 동안의 `오버나잇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며, 연휴 이후에도 안정적인 시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있지만 중국의 긴축이 성장을 훼손하지 못한다는 점은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주 미국의 ISM제조업과 고용 등의 지표는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유럽 정상회의(4~5일) 역시 안정기금에 대한 공감대가 마련된 상태라 이벤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개선 업종에 집중..반도체·디스플레이 주목" 대기업 중심의 실적발표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 이후의 기업 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히, 선진국 경기와 밀접한 움직임을 보이는 IT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변화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IT업종의 재고순환지표(출하증가율-재고증가율)가 최근 4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수요증가에 대비해 IT기업들이 출하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긍정적인 시그널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IT섹터 중에서도 특히 2분기 이후 수요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2011.01.30 I 신혜연 기자
  • 포드, 4분기 실적 실망… `주가 하락`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미국 2위 자동차사인 포드가 실망스런 4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6%이상 급락하고있다. 포드는 28일(현지 시각)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주당 30센트에 그쳤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48센트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 또 4분기 순익은 1억9000만달러, 주당 5센트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9억6000만달러의 채무 상환 분이 반영됐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8억8600만달러, 주당 25센트였다. 지난해 전체로는 연간 순익 66억달러, 주당 1.66달러를 달성했다. 전년 38억달러보다 많았고, 1999년이후 최대다. 4분기 실적 부진은 재무 부담과 신차 출시 비용, 유럽 사업부분에서의 손실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포드의 로이스 부스 CFO는 "애널리스트들이 익스플로러 SUV와 F시리즈 신형 트럭 모델 등 신차 출시 비용을 가볍게 평가했다"며 예상치에 못미친 이유를 설명했다. 또 4분기 흑자가 예상됐던 유럽 사업부문은 5100만달러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유럽내 시장점유율이 9%에서 8%로 떨어진 탓이다. 부스 CFO는 그러나 "지난해 채무를 줄이기 위해 포드가 취했던 조치가 신용등급의 원상회복이라는 목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드는 1분기 북미지역의 생산 전망과 올해 연간 판매 전망치를 상향했다.
2011.01.28 I 문주용 기자
  • 코스피 닷새만에 후퇴..삼성電 100만원 첫 돌파(마감)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닷새 만에 소폭 하락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누적된 피로감이 지수 발목을 잡았다. 다만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움직임의 폭은 크지 않았다.2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34%(7.14포인트) 내린 2107.87을 기록했다. 장중 코스피는 2100선을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20일 이동평균선인 2093에서 강하게 지지가 됐다.밤새 유럽과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결과는 다소 엇갈렸지만, 경기 회복에 무게를 강하게 두는 분위기였다. 주택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업수당청구건수는 크게 늘었다.전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영향력은 제한됐다.  당사자인 일본만 1% 빠졌을 뿐 대부분 글로벌 증시도 동요하지 않았다.외국인은 1713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823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우위였다. 투신권은 1990억원 순매도했지만, 연기금은 325억원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사자우위를 보였다.개인은 2945억원을 샀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200억원 가량 순매도가 흘러나왔다.업종 중에서는 전기전자 화학 증권 유통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D램 가격 반등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들이 선봉에 서며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을 이끌었다.  하이닉스는 5% 이상 급등했고,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실적이 가이던스를 웃돌았다는 재료까지 더해지면서 종가 기준으로 처음 100만원대를 돌파했다. 또 업황 회복에 금호석유(011780) LG화학(051910) 등 화학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지수 상승 수혜 기대감에 삼성증권(016360) HMC투자증권(001500) 우리투자증권(005940) 등 증권주들이 올랐다.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롯데쇼핑(023530) 현대홈쇼핑(057050) 신세계(004170) 등 유통 관련주들도 상승했다.반면 운송장비가 3% 가까이 떨어진 것을 비롯해 운수 창고 의약품 보험 철강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장비업종이 가장 부진했던 이유는 자동차주들이 급락한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일본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엔화 약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동차 관련주들이 줄줄이 미끄러졌다. 일본 자동차와의 가격 경쟁력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3~6% 이상 급락했다.이 밖에 호텔신라(008770)가 면세한도 상향조정 검토 소식에 수혜주로 꼽히면서 강세를 보였고, 삼성SDI(006400)는 4분기 실적 부진에 부진했다.6개 상한가를 포함, 300개 종목이 올랐다. 1개 하한가를 비롯 519개 종목이 떨어졌고, 6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778만주와 7조7129억원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관련기사 ◀☞현대모비스, 올해는 물론 내년도 좋다..목표가↑-CS☞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에서 독자생존 필요한때-HSBC☞현대모비스, `올해부터 본격적인 질적 성장`-교보
2011.01.28 I 김경민 기자
  • [마감]코스피 닷새만에 후퇴..삼성電 100만원 첫 돌파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닷새 만에 소폭 하락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누적된 피로감이 지수 발목을 잡았다. 다만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움직임의 폭은 크지 않았다.2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34%(7.14포인트) 내린 2107.87을 기록했다. 장중 코스피는 2100선을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20일 이동평균선인 2093에서 강하게 지지가 됐다.밤새 유럽과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결과는 다소 엇갈렸지만, 경기 회복에 무게를 강하게 두는 분위기였다. 주택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업수당청구건수는 크게 늘었다.전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영향력은 제한됐다.  당사자인 일본만 1% 빠졌을 뿐 대부분 글로벌 증시도 동요하지 않았다.외국인은 1713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823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우위였다. 투신권은 1990억원 순매도했지만, 연기금은 325억원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사자우위를 보였다.개인은 2945억원을 샀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200억원 가량 순매도가 흘러나왔다.업종 중에서는 전기전자 화학 증권 유통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D램 가격 반등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들이 선봉에 서며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을 이끌었다.  하이닉스는 5% 이상 급등했고,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실적이 가이던스를 웃돌았다는 재료까지 더해지면서 종가 기준으로 처음 100만원대를 돌파했다. 또 업황 회복에 금호석유(011780) LG화학(051910) 등 화학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지수 상승 수혜 기대감에 삼성증권(016360) HMC투자증권(001500) 우리투자증권(005940) 등 증권주들이 올랐다.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롯데쇼핑(023530) 현대홈쇼핑(057050) 신세계(004170) 등 유통 관련주들도 상승했다.반면 운송장비가 3% 가까이 떨어진 것을 비롯해 운수 창고 의약품 보험 철강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장비업종이 가장 부진했던 이유는 자동차주들이 급락한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일본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엔화 약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동차 관련주들이 줄줄이 미끄러졌다. 일본 자동차와의 가격 경쟁력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3~6% 이상 급락했다.이 밖에 호텔신라(008770)가 면세한도 상향조정 검토 소식에 수혜주로 꼽히면서 강세를 보였고, 삼성SDI(006400)는 4분기 실적 부진에 부진했다.6개 상한가를 포함, 300개 종목이 올랐다. 1개 하한가를 비롯 519개 종목이 떨어졌고, 6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778만주와 7조7129억원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관련기사 ◀☞현대모비스, 올해는 물론 내년도 좋다..목표가↑-CS☞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에서 독자생존 필요한때-HSBC☞현대모비스, `올해부터 본격적인 질적 성장`-교보
2011.01.28 I 김경민 기자
  • `아우 덕에`..현대·기아차 글로벌 점유율 8% 첫 돌파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점유율이 사상처음으로 8%를 넘어섰다.현대차(005380)의 글로벌 점유율은 전년과 같은 5.2%였지만 기아차의 점유율이 2.9%로 껑충 뛰면서 8%대의 글로벌 점유율을 이끌었다. 이재록 기아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9%로 집계, 3% 돌파를 목전에 뒀다"고 밝혔다.기아차(000270)는 지난 한해 208만8000대(현지판매)를 팔아 글로벌 산업수요(약 7235만대)에서 2.9%를 차지했다. 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지난 2007년 1.9%, 2008년 2.1%, 2009년 2.6%로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의 점유율이 정체됐음에도 기아차의 점유율이 0.3%포인트 확대되면서 현대·기아차를 합친 글로벌 점유율은 8.1%로 올라선 것.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35만6000대를 팔았고, 올해는 40만대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시장에서 33만3000대, 유럽에선 25만8000대, 신흥국 등 기타시장에서 65만70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는 특히 K5, K7 등의 K-시리즈와 스포티지R 등의 신차 출시로 큰 폭의 판매신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역시 지난해 375만4000대를 팔아 전년도의 330만2000대보다 13.6%(45만2000대)나 늘어났지만 글로벌 점유율은 전년과 같은 5.2%에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침체상태였던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사실상 지난해 부터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며 "GM, 폭스바겐 등의 판매가 늘어나고 시장 규모도 함께 커진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경쟁이 되살아난 상황에서 점유율을 유지한 것만 해도 성과라도 자평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지난 2007년 글로벌 점유율은 4.2%였고 2008년 4.3%, 2009년 5.2%로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방송예고] 신고수열전, 자동차株 급락~저가 매수 기회 될까?☞[특징주]현대차 3인방, `日 신용강등+외국계 매도`에 `급락`☞많이 팔고, 많이 남긴 현대차 `두마리 토끼 잡았다`
2011.01.28 I 원정희 기자
  • 코스피 2100선 하회..日·中 나란히 약세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닷새 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으로 가격 부담이 커진데다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특히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변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동참하는 분위기다. 28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코스피는 19.48포인트(0.92%) 떨어진 2095.53을 기록 중이다. 5일 이동평균선(2098.7)을 내주며 하루 만에 2100선 아래로 밀려났다. 그러나 20일선(2092.3)은 지지되고 있다.밤새 유럽과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캐터필라 등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12월 잠정주택판매가 예상보다 많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고용지표는 부진했다.  또 전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는 소식에 일본이 1% 내외로 오전 거래를 마친 점도 부담이 되고 있다.다만 이번 등급 하향조정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에 영향력은 제한되는 분위기다.외국인은 903억원 순매도하며 나흘 만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752억원 순매도로 이틀째 팔자우위다. 반면 개인은 2095억원 순매수다.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팔자우위를 보이며 500억원 이상 순매도가 출회되고 있다.전기전자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고전하고 있다. D램값 상승과 실적 호재가 맞물리면서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며 전기전자업종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반면 외국인의 매도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에 집중되면서 운송장비 업종은 3% 가까이 빠지고 있다. 아울러 기계 운수창고 의약품 철강금속업종 등도 1~2%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10위 내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화학(051910)을 제외하고 일제히 내림세다.▶ 관련기사 ◀☞"150조원, 말이 쉽지"..삼성전자 `포트폴리오의 힘`!☞삼성 디지털미디어 `3중 악재`..실속없는 장사했다☞코스피 2100 위태..외국인·기관 `팔자`
2011.01.28 I 김경민 기자
지난해 66개社 신용등급 올랐다..사상 최대
  • [마켓in]지난해 66개社 신용등급 올랐다..사상 최대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27일 11시 0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지난해 경기회복과 기업들의 실적개선으로 신용등급이 오른 기업이 66곳에 달했다. 이는 등급 하향기업 수보다 8배 이상 많은 수치로 1998년 신용등급 공시 이후 사상 최대 기록이다. 27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보유기업 344개사 중 상향 66개사, 하향 8개사, 부도 6개사 등 총 80개 기업의 등급이 바뀌었다. 등급변동률은 2009년보다 7.0%포인트 상승한 27.5%였고, 등급상하향배율은 8.3배, 등급변동성향은 20.4%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등급변동 방향은 강한 상승 분위기였지만, 등급상승은 투자등급에 몰리고 투기등급에서는 등급 하락과 부도 발생이 집중되는 등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등급이 상승한 66개사 중 65개사가 투자등급이었고, 투기등급 중 오른 곳은 1개사(게임하이 B+→BB-)에 불과했다. 투기등급에서 투자등급으로 오른 `Rising Star`는 한 곳도 없었다.투자등급을 보유한 284개사 중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3개 건설사(한일건설, 남광토건, 대우자동차판매)는 투기등급을 받아 `Fallen Angel(추락천사)`의 불명예를 안았다. 투기등급 60개사 중 등급하락 기업은 5곳(네이쳐글로벌, 인스프리트, 제넥셀세인, 피에스앤지, 한국기술투자)이었다. 이밖에 네오세미테크, 산양전기, 씨앤상선, 에스피코프, 중앙디자인, 하이드로젠파워 등 6개사는 기존 투기등급에서 부도 처리됐다. 지난해말 기준 한기평의 투자등급 비중은 88.1%로 전년말보다 5.5%포인트 상승했고,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등급 내에서도 A등급 이상 비중이 2007년 53.4%에서 지난해말 76.6%로 꾸준히 상승한 반면, BBB등급 비중은 2007년 26.5%에서 지난해말 12.1%수준까지 하락했다.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기관들이 투자 가이드라인을 상향하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던 게 배경이다. 또한 BBB등급의 상대적인 신용위험 스프레드 확대현상으로 인해 회사채 시장 접근성이 크게 저하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2개사, 서비스 21개사, 금융 13개사의 신용등급이 올랐고, 등급하락은 각각 4개사, 3개사, 1개사였다. 제조부문에서는 화학과 자동차, 1차금속, 전자통신기기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등급변동이 높게 나타났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인 기업이 319개사로 91.7%를 차지했고, 긍정적(Positive)과 부정적(Negative)인 기업이 각각 21곳, 3곳이었다. 유동적(Evolving) 전망이 부여된 기업은 없었다. 정원현 한기평 평가기준실 전문위원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국내 우량업체들의 사업지위와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됐고, 경기대응력도 한층 강화됐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가간 환율갈등 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기업들의 신용위험 상승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 연도별 신용등급 변동현황(단위 : 개, 배)
2011.01.28 I 임명규 기자
  • 코스피 보합권 팽팽..`경기회복 vs. 가격부담`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소폭 강세로 출발한 이후 1분 만에 하락반전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2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지수는 전일대비 2.30포인트(0.11%) 오른 2117.31을 기록 중이다.국내외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다만 최근 4거래일 연속 오르며 누적된 피로감이 발목을 잡고 있다. 또 주말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도 강해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전날 국제신용평가사 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강등했지만, 영향은 크지 않은 분위기다. 밤새 미국과 유럽은 상승했다. 기관은 사자우위를, 외국인과 개인은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 전기전자 의료정밀 서비스업 운송장비 통신업종 등이 고르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 철강금속 보험업종 등은 약세다.D램값 상승 기대감에 반도체주들이 강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6% 오르며 100만원을 기록하고 있고, 하이닉스(000660)도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작년 4분기 깜짝 실적에 현대중공업(009540)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LG전자(066570) 등이 강세다.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등은 내림세다.▶ 관련기사 ◀☞[특징주]하이닉스 강세..`갈수록 좋다`☞하이닉스, D램 가격 갈수록 좋다..`지금 사둬라`☞하이닉스, 하반기 강한 수익성 회복 기대..`매수`-BoA
2011.01.28 I 김경민 기자
  • [증시브리핑]亞 인플레 확산? 한국은 강골!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지난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아시아 시장은?`답은 인도다. 많은 인구와 가파른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소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인도 뿐 만이 아니다. 선진국들이 경제 침체와 재정위기로 비틀거리는 동안 인도를 비롯해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신흥국들은 승승장구했다. 외국인들은 돈뭉치를 들고 앞다퉈 아시아로 몰려왔다.하지만 올들어서는 분위기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 아시아 이머징국가들이 넘쳐나는 돈들에 밀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가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실제로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자금을 걷어가는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작년 12월 인도의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8% 상승하자, 외국인은 올해 4억달러 이상 순매도했다. 7%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인도네시아에서는 5억달러 팔자우위를 기록 중이다.상황이 이렇자 국내 시장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조만간 한국 차례가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다.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살짝 섭섭해진다. 아무리 인도가 `제2의 중국`이라 불리며 잘 나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와는 경제 구조가 다르고, 수준이 다르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달러를 넘어섰지만, 인도는 1000달러에 불과했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보자. 인플레이션을 이끌고 있는 주범 중 하나는 국제 식품 가격이다. 사상 최고가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먹을거리 가격에 생활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식품 가격 상승 부담이 적다.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 다른 이머징 국가들에 비해 소득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또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구조도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시키는 요인이다. 세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수출 중심의 성장이 긴축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경기 호조로 긴축이 요구되는 시기에는 금리가 올라도 주가가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세계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면 우리 시장에 대해 의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전날(26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 등급을 강등하면서 엔화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하향 조정이 재정적자 큰 미국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만큼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간밤 뉴욕과 유럽증시는 일본 재료에 거의 반응하지 않고 나란히 상승했다.주말 사이 공개되는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을 통해 회복 속도를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변동성이 커지는 틈을 타 국내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화학 등 핵심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도 유리해 보인다.
2011.01.28 I 김경민 기자
  • [증시브리핑] `도매금`으로 보지마라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지난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아시아 시장은?`답은 인도다. 많은 인구와 가파른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소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인도 뿐 만이 아니다. 선진국들이 경제 침체와 재정위기로 비틀거리는 동안 인도를 비롯해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신흥국들은 승승장구했다. 외국인들은 돈뭉치를 들고 앞다퉈 아시아로 몰려왔다.하지만 올들어서는 분위기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 아시아 이머징국가들이 넘쳐나는 돈들에 밀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가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실제로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자금을 걷어가는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작년 12월 인도의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8% 상승하자, 외국인은 올해 4억달러 이상 순매도했다. 7%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인도네시아에서는 5억달러 팔자우위를 기록 중이다.상황이 이렇자 국내 시장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조만간 한국 차례가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다.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살짝 섭섭해진다. 아무리 인도가 `제2의 중국`이라 불리며 잘 나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와는 경제 구조가 다르고, 수준이 다르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달러를 넘어섰지만, 인도는 1000달러에 불과했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보자. 인플레이션을 이끌고 있는 주범 중 하나는 국제 식품 가격이다. 사상 최고가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먹을거리 가격에 생활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식품 가격 상승 부담이 적다.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 다른 이머징 국가들에 비해 소득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또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구조도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시키는 요인이다. 세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수출 중심의 성장이 긴축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경기 호조로 긴축이 요구되는 시기에는 금리가 올라도 주가가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세계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면 우리 시장에 대해 의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전날(26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 등급을 강등하면서 엔화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하향 조정이 재정적자 큰 미국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만큼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간밤 뉴욕과 유럽증시는 일본 재료에 거의 반응하지 않고 나란히 상승했다.주말 사이 공개되는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을 통해 회복 속도를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변동성이 커지는 틈을 타 국내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화학 등 핵심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도 유리해 보인다.
2011.01.28 I 김경민 기자
  • 다우, 강보합 0.04%↑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거래를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주요 지수는 저항선을 터치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39포인트(0.04%) 상승한 1만1989.8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8포인트(0.58%) 오른 2755.28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91포인트(0.22%) 뛴 1299.54를 각각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장 초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다우 지수가 전일에 이어 1만2000선에 다시 올랐고, S&P500 지수는 2년 5개월만에 13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은 주가 상승세를 받쳐주지 못했다. 캐터필라와 넷플릭스가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알렸다. 그러나 AT&T의 실적은 월가 예상을 소폭 웃도는 데 그쳤고, 프록터앤갬블(P&G)는 상품 가격 상승에 따른 타격을 전했다. 경제지표도 엇갈렸다. 12월 잠정주택판매는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는 뜻 밖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 지난달 내구재주문은 증가 예상을 깨고 감소했다. 이처럼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하루 뒤 공개되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점도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신용평가사 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강등한 데 따른 영향은 미미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위기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는 낮다고 진단했다. 주식 매수세와 매도세가 강하게 맞붙은 가운데 주요 지수는 장 중 상승과 하락을 수차례 반복했다. 장 후반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재탈환하기도 했지만, 결국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에 다시 되밀렸다. ◇ 원자재주 하락..기술주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0개 종목이 상승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과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스가 1%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캐터필라는 실적 호재를 반영하며 0.92% 올랐지만, 지수를 더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AT&T와 P&G가 2%대 빠지며 오름세를 제한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산업주와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통신주는 약세를 보였다. 또 최근 랠리를 보였던 상품 가격이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하면서 주요 원자재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뉴몬트마이닝은 2.94%, 프리포트맥모란은 2.41% 각각 내렸다.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알린 넷플릭스는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 호재까지 겹치며 15.21% 뛰었다. 퀄컴은 실적 전망을 높여잡은 효과로 6% 가까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예상보다 좋은 4분기 실적이 공식 발표 전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보도됐지만, 주가는 0.31% 상승하는 데 그쳤다. ◇ 경제지표 엇갈려..실업수당 청구 급증 4분기 GDP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경제지표들은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12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2%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1.1% 증가를 점쳤지만, 이같은 예상을 두 배 가까이 웃돌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출 금리가 낮은 상태를 유지한 가운데 주택가격이 하락한 점이 주택 구입자들의 매매 계약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5만1000건 증가한 45만4000건을 기록, 예상 밖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일부 지역의 폭설로 인해 서류 작업이 지연된 점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급증의 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12월 내구재주문은 증가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월보다 2.5% 감소했다. 다만 자본재 주문은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nbsp;유럽증시, 경제 회복세 기대감에 상승[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27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에 금융주와 자원개발주가 일제히 올랐다. 다만 일부 기업들의 실적 실망은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일대비 0.41포인트(0.15%) 상승한 282.88에서 장을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4.13포인트(0.07%) 하락한 5965.08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0.50포인트(0.26%) 오른 4059.57을, 독일 DAX30 지수는 28.23포인트(0.40%) 뛴 7155.58을 각각 기록했다.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지만, 유럽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투자자들은 어닝시즌을 주목했고,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가 1300선을 터치한 점을 호재로 반영하며 주식 매수에 나섰다.경제 회복세 기대감에 은행주가 크게 오르며 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음주 실적을 발표하는 방코산탄데르는 3.52% 뛰었고, 소시에테제네랄은 3.13%, 유니크레디트는 2.44% 각각 올랐다.자원개발주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란드골드리소시즈는 1.48%, 카작무스는 0.59% 상승했다.반면 의류 유통업체인 H&M은 4분기 순이익이 11% 감소했다는 소식에 7% 넘게 빠졌다. 제약업체 노바티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에 2%대 하락했다.<!--기사 미리보기 끝-->
2011.01.28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다우 1만2000선 돌파 또 실패..강보합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거래를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주요 지수는 저항선을 터치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39포인트(0.04%) 상승한 1만1989.8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8포인트(0.58%) 오른 2755.28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91포인트(0.22%) 뛴 1299.54를 각각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장 초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다우 지수가 전일에 이어 1만2000선에 다시 올랐고, S&P500 지수는 2년 5개월만에 13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은 주가 상승세를 받쳐주지 못했다. 캐터필라와 넷플릭스가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알렸다. 그러나 AT&T의 실적은 월가 예상을 소폭 웃도는 데 그쳤고, 프록터앤갬블(P&G)는 상품 가격 상승에 따른 타격을 전했다. 경제지표도 엇갈렸다. 12월 잠정주택판매는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는 뜻 밖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 지난달 내구재주문은 증가 예상을 깨고 감소했다. 이처럼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하루 뒤 공개되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점도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신용평가사 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강등한 데 따른 영향은 미미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위기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는 낮다고 진단했다. 주식 매수세와 매도세가 강하게 맞붙은 가운데 주요 지수는 장 중 상승과 하락을 수차례 반복했다. 장 후반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재탈환하기도 했지만, 결국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에 다시 되밀렸다. ◇ 원자재주 하락..기술주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0개 종목이 상승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과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스가 1%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캐터필라는 실적 호재를 반영하며 0.92% 올랐지만, 지수를 더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AT&T와 P&G가 2%대 빠지며 오름세를 제한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산업주와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통신주는 약세를 보였다. 또 최근 랠리를 보였던 상품 가격이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하면서 주요 원자재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뉴몬트마이닝은 2.94%, 프리포트맥모란은 2.41% 각각 내렸다.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알린 넷플릭스는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 호재까지 겹치며 15.21% 뛰었다. 퀄컴은 실적 전망을 높여잡은 효과고 6% 가까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예상보다 좋은 4분기 실적이 공식 발표 전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보도됐지만, 주가는 0.31% 상승하는 데 그쳤다. ◇ 경제지표 엇갈려..실업수당 청구 급증 4분기 GDP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경제지표들은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12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2%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1.1% 증가를 점쳤지만, 이같은 예상을 두 배 가까이 웃돌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출 금리가 낮은 상태를 유지한 가운데 주택가격이 하락한 점이 주택 구입자들의 매매 계약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5만1000건 증가한 45만4000건을 기록, 예상 밖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일부 지역의 폭설로 인해 서류 작업이 지연된 점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급증의 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12월 내구재주문은 증가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월보다 2.5% 감소했다. 다만 자본재 주문은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2011.01.28 I 피용익 기자
  • 유럽증시, 경제 회복세 기대감에 상승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27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에 금융주와 자원개발주가 일제히 올랐다. 다만 일부 기업들의 실적 실망은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일대비 0.41포인트(0.15%) 상승한 282.88에서 장을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4.13포인트(0.07%) 하락한 5965.08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0.50포인트(0.26%) 오른 4059.57을, 독일 DAX30 지수는 28.23포인트(0.40%) 뛴 7155.58을 각각 기록했다.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지만, 유럽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투자자들은 어닝시즌을 주목했고,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가 1300선을 터치한 점을 호재로 반영하며 주식 매수에 나섰다.경제 회복세 기대감에 은행주가 크게 오르며 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음주 실적을 발표하는 방코산탄데르는 3.52% 뛰었고, 소시에테제네랄은 3.13%, 유니크레디트는 2.44% 각각 올랐다.자원개발주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란드골드리소시즈는 1.48%, 카작무스는 0.59% 상승했다.반면 의류 유통업체인 H&M은 4분기 순이익이 11% 감소했다는 소식에 7% 넘게 빠졌다. 제약업체 노바티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에 2%대 하락했다.
2011.01.28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길 열렸다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이머징증시 양극화 시작됐다 -이광재 강원지사직 상실 -돼지고기값 폭등.. 육류대란 조짐 -대기업 체감경기 위축.. BSI 17개월만에 100 깨져 ▲트랜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길 열렸다 -햄버거대학이 하버드大보다 낫다.. 취업난에 중국서 인기 -이상훈 법원행정처 차장 신엄 대법관에 제청 -구글 핵심인재들 왜 페이스북 가나 ▲정치·종합 -최중경 "원전수주 직접 챙길 것".. 지경부장관 취임 -韓·美 FTA 비준 `상반기 처리`.. 고위당정회의 -전기요금 현실화.. 하반기 인상 추진.. 녹색성장위 업무보고 -南 "核협상도 우리와" 北 "美와 할 것" -"北 급변사태로 붕괴대비 대응방식 새로 만들어야"..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생포 해적` 軍 수송기로 내달1일 국내 이송될 듯 ▲경제·금융 -키코분쟁 형사소송으로 번지나 -중고차 살때도 할부금융 이용 급증 -작년 경상수지 282억1천만달러 흑자 ▲국제 -"FRB·재무부 감독실패가 위기 핵심".. 美의회 2008년 금융위기 조사보고서 -고졸 힙합 가수 인텔 이사로 -청렴기업 `이케아` 탈세왕? -美 올해 재정적자 1조4800억 달러.. 日 누적 국가채무 1000조 눈앞 -美신규주택판매 8개월來 최고 -간나오토 日총리 3월 위기設 ▲기업과증권 -현대차 "이젠 양보다 질이다" -하이닉스 뿌리 단단해졌네 -대한해운 법정관리 STX엔 기회 ▲기업·경영 -N스크린 이러다간 `그림의 떡` -`매경 게임진` 본격 출범 -SK, 인천정유 고도화설비 포기하나 ▲기업과증권 -펀드시장 슬슬 회복 조짐 -"외국인 돌아왔다" 코스피 장중 2121 -미래에셋, 해외자산운용사 첫 인수 -롯데쇼핑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 ▲부동산 -강남권 중층단지 리모델링 속도낸다 -한류월드 자금난 돌파구 찾나.. 문화부 1200억 디지털발송콘텐츠지원센터 발주 -산과 강 낀 조망권 좋은 단지 -이집트 신도시사업 참여 길 터.. 정종환 국토부장관, 정부간 MOU체결 -미분양 아파트 쏠쏠한 할인 -오피스텔 투자 따져보니.. 분양가 올라 수익률 하락세 ◇서울경제신문 ▲1면 -`옵션쇼크` 도이치증권에 사상최대 제재금 물린다 -버냉키 "2차 양적완화 끝까지 갈 것" 쐐기 불구 인플레 등 부담 -이광재 원심확정 강원지사직 상실 -일본 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 -MB "전기도 무상 주장 나올까 겁나" ▲종합 -지방 경매시장 과열주의보 -삼성, 보급형 갤럭시 4종 선뵌다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 공장 허용 -정병국 문화·최중경 지경부 장관 임명 ▲해설 -미국 의회 "2008년 금융위기는 인재" 진상규명 보고서 -버냉키 "2차 양적 완화 끝까지 갈 것" ▲종합 -최중경 지경장관 `보고서` 채택없이 임명 -로봇 시범사업에 3년간 1000억 투입 -재정부 산하 위원회 17개중 4개 `개점휴업` -삼성SDI 등 5개사, 브라운관 10년간 담합 -이광재 강원지사직 상실..박연차게이트 사실상 매듭 -재정부 오늘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 ▲금융 -신한금융 차기 회장..강만수·한택수 1차 후보군에 -대한통운 새 주인맞이..내달부터 본격 -보험료가 중형차 한대 값..어떤 車길래? -"車 살때 중개수수료 내지 마세요" -설 앞두고 기프트카드 잇따라 -어윤대 KB금융 회장, 자사주 1240주 매입 -`희망홀씨` 무단 사용하면 `큰 코` 다친다 ▲국제 -"집값 잡자" 중국 고강도 카드 꺼냈다 -이집트 독재 정권 종지부 찍나 -美 `힙합전사` 윌 아이앰, 인텔 혁신부문 이사 기용 -日 철강업체 빅4, 해외 생산량 두배로 확대 ▲산업 -올 신재생에너지 전략 4社 사色 -현대차그룹 계열사 실적 급가속 -하이닉스 영업익 16배 껑충 -조양호 회장 "진정한 글로벌 항공사 돼야" -IT기업들 `열공 모드` -중견게임사 "M&A·신작 통해 도약" -"해외로밍 요금폭탄 걱정 끝" -1조2000억 올 벤처 투자 사상 최대 -SSM도 국산 돼지고기 값 인상 -CJ오쇼핑, 일본 중견 홈쇼핑 인수 ▲증권 -IT·車·화학發 실적 모멘텀 증시 달군다 -SK 52주 신고가 -쑥쑥 크는 사모펀드 -떨고 있는 코스닥 -요즘 잘나가는 IT섹터펀드 투자해볼까 -증권사 소액 제재금에도 연체료 물린다 -선물·옵션 만기일 충격 예상땐 추가 주문 접수 -미래에셋, 대만 현지 자산운용사 인수 ▲부동산 -한강변 정비구역 `합정동 쇼크`에 -첫분양 앞둔 북아현 뉴타운 입주권 거래 크게 늘어 -민간도 5년 임대주택 건설때 공공택지 공급 ◇한국경제신문 ▲1면 -"철강값 올리지 마라" 정부 가격통제 본격화 -김포~베이징 셔틀노선 열린다 -한·중·일 정상회담 5월 도쿄서 열린다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가능 -소니, 구글과 모바일게임 제휴 -이광재 도지사직 상실 -KT, 비씨카드 사실상 인수 ▲종합 -최중경 첫마디 "복지로는 자존심 회복 못해" -"장관이 보고서 고치는데 시간 보내서야" 최경환 前정관 -베이비부머 `은퇴 충격` 우려 -작년 경상수지 흑자 282억불로 사상 네번째 ▲종합·해설 -美 FRB "양적 완화 지속"..신흥국 "인플레 수출한다" 반발 -시장예측 벗어나진 않았지만 美국채 매도세..금리 치솟아 -"식품·석유값 급등..개도국 정권 위협" ▲종합 -소기업·대학에도 산업단지 입지 허용 -자산 5조이상 대기업도 양식업 면허 취득 가능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 2013년 이후로 늦춰질 듯 ▲경제 -가격통제 산업재로 확산..기업들 "정부 개입 지나쳐" -모니터용 브라운관 담합 4개국 5개사에 262억 과징금 -로봇 수출지원 3년간 1000억원 투입 -한미 FTA 내달 정식 서명 ▲금융 -KT, 보고펀드 보유 비씨카드 지분도 매입 -조준희 행장 "기업은행의 이방원 되겠다" ▲국제 -"5년내 중국발 금융위기 온다..그리스·아일랜드는 디폴트" -중국, 집값 잡기 고강도 추가 규제 -곡물값 더 오르나..아르헨 항구 봉쇄로 수출 중단 -`제2의 튀니지` 이집트, 무바라크 하야 시위 격화 ▲산업 -소니~구글 동맹, 모바일 게임서 애플·닌텐도와 격돌 -현대차 "올 고급차 판매 확대 주력" -하이닉스 `40나노 효과` 사상최대 실적 -쉐보레로 갈아탄 GM대우 "설 연휴도 공장 가동" -대한통운 매각 주관사 다음달 선정 -구글, 태블릿OS `하니컴` 공개 ▲부동산 -"합정구역 개발 면적 반토막" 주민 부글 -도시형 생활주택 개발자금 대출상품 잇따라 -"용적률 올리면 기반시설 무상 안돼" -집값·금리 오르자 오피스텔 경매 썰렁 ▲증권 -`실적 우려`는 기우?..1분기 전망 상향조정 -코스피 장중 2120 돌파 -롯데쇼핑, 유통업계 첫 `영업익 1조 클럽` -옵션 만기 급변동땐 場마감 5분 연장 -외국계 증권사 2곳에 `ELS 손배소` -일부 급등株에 `노란불 리포트` 잇따라 -유진증권, 오너 친정체제 강화 -금융투자사, 중화권시장 앞다퉈 진출
2011.01.27 I 안재만 기자
지난해 66개社 신용등급 올랐다..사상 최대
  • [마켓in]지난해 66개社 신용등급 올랐다..사상 최대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지난해 경기회복과 기업들의 실적개선으로&nbsp;신용등급이 오른 기업이 66곳에 달했다. 이는 등급 하향기업 수보다 8배 이상 많은 수치로 1998년 신용등급 공시 이후 사상 최대 기록이다. 27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보유기업 344개사 중 상향 66개사, 하향 8개사, 부도 6개사 등 총 80개 기업의 등급이 바뀌었다. 등급변동률은 2009년보다 7.0%포인트 상승한 27.5%였고, 등급상하향배율은 8.3배, 등급변동성향은 20.4%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등급변동 방향은 강한 상승 분위기였지만, 등급상승은 투자등급에 몰리고 투기등급에서는 등급 하락과 부도 발생이 집중되는 등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등급이 상승한 66개사 중 65개사가 투자등급이었고, 투기등급 중 오른 곳은&nbsp;1개사(게임하이 B+→BB-)에 불과했다. 투기등급에서 투자등급으로 오른 `Rising Star`는 한 곳도 없었다.투자등급을 보유한 284개사 중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3개 건설사(한일건설, 남광토건, 대우자동차판매)는 투기등급을 받아 `Fallen Angel(추락천사)`의 불명예를 안았다. 투기등급 60개사 중 등급하락 기업은 5곳(네이쳐글로벌, 인스프리트, 제넥셀세인, 피에스앤지, 한국기술투자)이었다. 이밖에 네오세미테크, 산양전기, 씨앤상선, 에스피코프, 중앙디자인, 하이드로젠파워 등 6개사는 기존 투기등급에서 부도 처리됐다. 지난해말 기준 한기평의 투자등급 비중은 88.1%로 전년말보다 5.5%포인트 상승했고,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등급 내에서도 A등급 이상 비중이 2007년 53.4%에서 지난해말 76.6%로 꾸준히 상승한 반면, BBB등급 비중은 2007년 26.5%에서 지난해말 12.1%수준까지 하락했다. &nbsp;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기관들이 투자 가이드라인을 상향하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던 게 배경이다.&nbsp;또한 BBB등급의 상대적인 신용위험 스프레드 확대현상으로 인해 회사채 시장 접근성이 크게 저하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2개사, 서비스 21개사, 금융 13개사의 신용등급이 올랐고, 등급하락은 각각 4개사, 3개사, 1개사였다. 제조부문에서는 화학과 자동차, 1차금속, 전자통신기기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등급변동이 높게 나타났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인 기업이 319개사로 91.7%를 차지했고, 긍정적(Positive)과 부정적(Negative)인 기업이 각각 21곳, 3곳이었다. 유동적(Evolving) 전망이 부여된 기업은 없었다. 정원현 한기평 평가기준실 전문위원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국내 우량업체들의 사업지위와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됐고, 경기대응력도 한층 강화됐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가간 환율갈등 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기업들의 신용위험 상승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 연도별 신용등급 변동현황(단위 : 개, 배)
2011.01.27 I 임명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작년 6.1% 성장…8년만에 최고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2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글로벌 CEO 48% "올해 깜짝 실적 확신" -천안함·연평도 문제 6자회담 전체 아니다 -이촌 친환경·합정 문화중심지로 -오바마 "미국, 투자天國으로 만들겠다" -창년창업 빠르고 강하게 지원 -작년 성장률 6.1%…8년만에 최고 ▲종합 -성난 이집트 "30년 독재 무바라크 물러가라" -신용평가사 신뢰도 날개없는 추락 -점입가경 구제역 두달간 무슨 일이 -`복지 트릴레마`…일본형 재정위기냐, 유럽식 증세냐 선택이 먼저다 -20대 벤처CEO 열정 칭찬했지만 기대했던 선물은 없어 -외국바이어 "삼성이 쓰냐" 묻더라..국내서 인정받으면 해외서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갖춘 `스몰 자이언츠` 한국 미래 이끈다 -세계시장서 알아주는 강소기업 대표 총출동 -여의도에 70층 금융센터·초중고 `스쿨파크` 들어선다 -경제 불균형·원자재 급등·부패 글로벌 3大과제 넘는다 -`사라진 104조` 나랏빚 계산법 묘하다 -작년 경기 회복에 M&A 21%↑ ▲정치·외교안보 -親李 개헌 불씨살리기 성공할까 -전병헌 "논란없는 野정책은 생명력 없어..무상복지 비난말고 맞짱토론을" -"호남 사랑 얻고싶다"..與지도부 5·18묘지 방문 -오늘 이광재 지사 선고..4월 재보선 판 커질수도 ▲국제 -도요타 또 170만대 리콜 -구글, 창사이래 최다 6천명 채용 -EFSF 채권 예상밖 인기 -美 교회 200곳 은행 압류사태 ▲금융·재테크 -정부, 블록세일로 우리금융 연내 민영화 -택시기사 보험범죄 가담땐 면허취소 -할부·리스도 수수료율 인하 ▲기업과 증권 -SK 중남미 자원 교두보..최태원 회장 직접 챙긴다 -삼성, 2020년 녹색매출 50조 -이재용 사장이 구본무 회장 찾은 까닭? -`GS` 브랜드 사용료 2배 올려 -6조 장비시장 한국 주도 중국 몰락 -LG전자 4분기도 `스마트폰 쇼크` -다우케이컬·AMAT 한국 中企 파트너 찾아요 -효성 첫 여성임원…3명 사장 승진 -모비스 "2015년 글로벌 톱 부품사로" -경동제약 수출 2배이상 확대 -퇴직연금 출혈경쟁 강력 단속한다 -전세금 때문에 주식파는 개미 -연기금·외국인 `사자` 2100 탈환 -우정사업본부 주식투자 1조 늘린다 -ETF가 밋밋해? 투자기법 화려하네 -이머징 시장서 자금 빠져도 한국·대만증시 순유입 지속 -모건스탠리 "배당수익 좋은 대만이 한국보다 낫다" -인트론바이오·블루콤 첫날 웃었다 -日오릭스, 한국 부실채권시장 노린다 -세아베스틸 작년 4분기 영업이익 95%↑ ▲부동산 -2개층 증축 리모델링 인가 난 단지 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해외서 53억달러 수주할 것" -리츠 개발사업 투자비율 전면 자율화 -대형 건설사 미분양 부담에 이달들어 한채도 분양 안해 ◇서울경제 ▲1면 -2015년까지 `기가코리아`에 7조 투입 -`전관예우` 비난 하거나 말거나 -`나이롱 환자` 더 이상 발못붙이게 -도요타, 또 170만대 리콜 -1인당 소득 3년만에 2만불 복귀 ▲종합 -여의도·이촌·합정 최고 70층 복합단지로 -구제역 여파 식탁까지.. -낙관론 힘 받는 美경제.."신 골디락스 진입" 성급한 전망도 -"물가 못잡으면 경기 경착륙" 中 금리인상등 긴축 기조로 -日 디플레 탈출 꿈꾸지만.. -치솟는 물가..폭발진적 가계빚.."성장 발목 잡을 최대 복병" -민간경제硏 국개 성장률 잇따라 올릴듯 -"기술만으론 힘들어..정부가 도와야"..李대통령·중소기업인 간담회 -취입자 1인당 노동생산성 美 58% 수준 -내년부터 공공기관 부채도 나랏빚 포함 불구 LH 등은 빠져 논란일듯 -롯데·포스코 작년 M&A 가장 활발 ▲금융 -정부 `車보험사고 입원 가이드라인` 만든다 -은행 제주지점 때아닌 `대출전쟁`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개인 신용평가시장 진출" -"PC방선 신용카드 결제하지 마세요" -오바마 `코리아` 7차례 언급 눈길 -BRICs, 글로벌 경제권력 중심부로 -전세계 억만장자 69명 집결 `富의 향연` -10.6대1..中 1월분 車 번호판 신청접수 -亞국가, 유럽채권 대거 사들여 -재정위기 유럽, 또 다른 리스크는 스태그플레이션 ▲산업 -LG전자 "올 4조8000억 투자" -삼성 "2020년 그린사업 매출 50조" -현대모비스 "2015년 품질 세계 톱" -코오롱, 우즈벡 CNG 충전사업 진출 -대우조선, 24억불 드릴십 수주 대박 -효성, 임원 43명 인사 -이통사, mVolP앱 잇단 출시..왜? -페이스북, 마케팅 도우미로 통한다 -갤럭시탭 글로벌시장서 200만대 팔아 -벤처 1세대 휴맥스, 매출 1조 고지 등정 -TCC동양, 주일산업 160억에 인수 -작년 신설법인 6만개 돌파 -고기 값 오르는데 손님은 뚝 "죽을 맛" -설 선물 한우대신 굴비·과일 등 인기몰이 ▲증권 -`대한해운 쇼크` 딛고 2100 재탈환 -코스닥 3자배정 변칙 유상증자 막는다 -금값 하락에 금 관련주 약세 -신평사 `뒷북 조정` 빈축 -"4G 이통시대 열린다" 관련주 훨훨 -펀드판매 이동제 시행 1년..효과 미미 ▲부동산 -연기금 등 기관, 리츠 투자 쉬위진다 -"올해를 글로벌 기업 도약 원년으로"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연임 -공공·민간 아파트 분양가 차이 크게 줄어 -강남·서초 보금자리 본 청약이 더 치열 ◇한국경제 ▲1면 -이용득 "복수노조 이대론 시행 못해" -여의도에 최고 70층 복합단지 개발 -오바마, 한·미FTA 촉구 -작년 6.1% 성장..8년만에 최고 -코스닥 상장사 4개로 분류 ▲종합 -MMF시장, 금리인상 후폭풍…사흘새 4조 이탈 -페이스북 창업자 해킹 당했다 -20년만에 바뀐 軍전투복..색·디자인·착용법 개선 -2000년대 최고 히트상품은 `스마트폰·월드컵` -LH 부채 100조, 국가채무서 제외…국제기준 선별 적용 논란 ▲경제 -강소기업 "글로벌 인재 유치 도와달라" -윤증현 "서비스산업 선진화로 내수·고용 확대" -온실가스배출권 상설 협의체 만든다 -올해 만기 稅감면제도 대폭 정리 -기협결합 활발…지난해 499건 21% 증가 ▲금융 -은행 "퇴직연금 편입비율 제한 풀어달라" -이팔성 "우리금융 민영화 마무리 짓겠다" -보험범죄 운수업 종사자 면허 취소 -중국 우리은행, 中企금융 우수銀 선정 ▲정치 -정몽준 "당이 청와대 결재 받아 일하냐" -"北 천안함·연평도 도발 사과, 6자회담 전제조건 아니다" -민주 `빅3` 대권경쟁 시동? -이광재·서갑원 `운명의 날` ▲국제 -"인플레 잡으면서 경기부양 묘수 찾아라" -중국 `南寒北早`…채소값 급등 -도요타 렉서스IS 등 170만대 리콜 -日 `만성적자 늪`…2년후 신규국채 50조엔 발행해야 -인도, 印尼에 150억弗 투자 -"월가 보너스 파티 `주주허락` 받아라" ▲산업 -김정완 제작·김낙회 감독…`고베식당` 그렇게 탄생했다 -SKT, LTE망 구축 착수…장비사업자 선정 -삼성 "그린 비즈니스에서 50조 매출" -트윈타워 간 이재용 사장, 구본무 회장에 신년 인사 -LG전자, 4분기 2457억 적자…"예상보다 선방" -효성, 첫 여성임원 탄생…43명 승진 인사 -현대 모비스 "2015년 세계 최고 품질" -갤럭시탭, 3개월 만에 200만대 판매 -롯데마트, 이번엔 `통큰 두부` ▲부동산 -세종시 첫마을 효과…민간 2200채 분양나서 -대우건설 "국내 1위 되찾겠다" -리츠 규제 완화…PF 대신 부동산개발 `돈줄` 될까 -민간-공공 분양가差 21만원으로 줄어 ▲증권 -`퇴출위험` 부실기업 리스크 미리 알려준다 -코스피 나흘만에 2100 회복 -`대한해운` 후폭풍…非우량기업 증자 타격 -S&T 5社 작년 실적 `서프라이즈` -딤섬본드 투자 공모펀드 첫 등장 -쪼그라든 ETF `유동성 주의보` -中, 외국인에 지수선물 투자 허용
2011.01.26 I 김도년 기자
  • EFSF, 50억 유로 채권 발행 성공[TV]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유럽금융안정기금이 예상대로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특히 아시아 투자자들이 전체 채권의 절반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유럽금융안정기금, EFSF가 50억 유로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청약에는 모두 500여건이 접수됐으며 입찰 규모는 445억 유로, 우리 돈으로 68조원을 넘었습니다. [녹취] 클라우스 레그링그 / 유럽금융안정기금 CEO국제 투자자들의 반응은 엄청났습니다. 저는 이번 채권 발행 결과에 크게 만족합니다. 또한 거대한 투자집단이 유로지역의 재정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채택한 전략에 신뢰를 준 것이라고 확신합니다.특히 이번 입찰에서 아시아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습니다. 일본 정부가 20% 이상의 채권을 확보한 가운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투자자들은 38%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영국계 투자자들은 15%, 독일은 12%를 매입했고, 북미 투자자들은 2%에 그쳤습니다.기관별로는 각국의 중앙은행과 정부, 공공기관이 모두 43%를 차지했고, 민간펀드도 31%의 높은 비중을 나타냈습니다.발행금리는 시장의 예상보다 최대 0.04%포인트 낮게 결정됐으며 이는 그만큼 시장의 신뢰가 높아졌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클라우스 레그링그 / 유럽금융안정기금 CEO EFSF1호 채권은 5년 만기의 최고 등급물입니다. 발행금리는 '기준금리보다 0.06%포인트 높은' 2.89%로 결정됐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EFSF의 첫 채권이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무디스와 S&P, 피치 등 3대 신용평가기관이 모두 최고 등급을 부여하고 유로존 국가들도 상환을 보증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유로화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EFSF는 이번에 조성한 자금 가운데 33억 유로를 다음 달 1일 아일랜드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데일리 김상윤입니다.
2011.01.26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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