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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리비아 모래폭풍`에 세계경제 휘청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2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리비아 쇼크` 유가 100弗 넘어 -고령화의 저주 더 빨리온다 -LG전자, 자체 생산 정수기 시판 -도민저축銀 임의 휴업 -뉴질랜드 강진 최소 65명 사망 ▲종합 -서울에 새 특급호텔 7곳 -의료비 증가 감당 목해..건보가 몸져누울 판 -목포 방문한 김석동 금융위원장 "저축銀 뱅크런 1~2일이면 끝나" ▲경제 종합 -국제 금융시장 5가지 이상징후 -가업상속 공제대상 확대 -최첨단 IT로 구제역 지도 만든다 -외환위기때 외채 협상팀은 경제드림팀 ▲정치·외교안보 -오일머니 잡을 이슬람채권법 무산 -원세훈 국정원장 사퇴 딜레마 -한시가 급한 예금자보헙법도 與野 이견 -박지원 "형님 정계 은퇴시켜야" ▲국제 -日총리 "장관,공무원 급여 20% 삭감" -중동 불안에 인도 에너지사업 대박 -포르투갈 위기 또 부각 -美 CIA 잇단 구설수 ▲금융·재테크 -도민저축銀 휴업에 금감원 "있을 수 없는 일" -신용카드 연체이자 부담 준다 -진흥기업 워크아웃 진통 -쏟아지는 저축은행 매물 누가 살까 ▲기업과 증권 -정몽구-현정은 회장 11년 앙금 터나 -애플 부품다변화 때문에… -쌍용차 3년만에 신차 -현대상선 투자 88% 늘려 공격경영 -삼성전자, 4대륙서 IT·가전 세몰이 -정수기 자체 생산·방문판매 나서는 LG전자 -현대상사, 동남아 총괄법인 설립 -LGD 3D패널 중국판매 급증 -리비아 사태에 건설株 패닉 언제까지 -현대상선, 현대증권 지분 600억원 매수 추진 ▲모바일 -옴니아 소비자 `뿔났다` -노정석 아블라컴퍼니 대표 `테이블K` 서비스 ▲중소기업·벤처 -벤처 `엔젤` 다 어디로 갔나 -최대 실적 내비업계 "앞길은 첩첩산중" -1인 창조기업 R&D 20억 지원 ▲부동산 -건설업계 대·중소기업 상생은 공염불? -LH, 천안 매주 도시개발사업 철회 -아파트도 상가도… 부동산 임대가 뜬다 -4월까지 전국 3만6547가구 입주 -80억 타운하우스 누가 살까 ◇서울경제 ▲1면 -`리비아 모래폭풍`에 세계 경제 휘청 -리비아 사실상 내전..외국인 엑소더스 -시아주버니 화해 손짓에 제수씨 화답 -사상 초유 자체휴업..황당한 도민저축銀 ▲종합 -현대·롯데카드 이용자들 불만 -日 신용등급 또 강등 -저축은행 예금자 가지급금 2000만원으로 상향 추진 -지역난방料 내달부터 1% 내린다 -조세硏, GDP 1% 수준 탄소세 도입 주장 -재정부, 도시계획 의사결정 직접 참여 -시장불안 우려 있는 경우에도 환매조건부 국고채 발행 가능 ▲정치 -"北 내부 변화세력 만드는 정책 필요" -`형님 퇴진` 발언 싸고 국회 술렁 -여야 정보위원들이 보는 `印尼 특사단 숙소 잠입사건` -선거구 확정, 이번 국회 핫이슈로 ▲금융 -갈 곳 잃은 돈, 은행으로 몰린다 -ELD 투자 `신중모드`로 -카드-정유업계 가맹점 수수료 갈등 표면화 ▲국제 -日 민주당 분당 현실로? -애플 오늘 주주총회..잡스 후계자 공개 싸고 격전장 예고 -中 알리바바 CEO·COO 동반 퇴진 -캐머런 英 총리, 이집트 전격 방문 ▲산업 -삼성 신연봉제 그룹 전반 확산 -현대상선 "올 최대 수익 달성" -쌍용차, 4세대 모델 코란도C 출시 -구본무 회장 경영 화두 "시장을 이끌어라" -LIG그룹 3세 경영 가속 -"휴대폰으로 해외서도 결제 가능" -다양한 크기 갤럭시탭 쏟아진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4위 -윈도폰7 탑재 스마트폰 하반기 국내 판매 -새내기 벤처에 해외 자금 몰린다 -홈쇼핑, 시연의 힘! ▲증권 -건설·운수창고업종 `리비아 쇼크` -원유펀드 수익률 부진 -빛바랜 好실적..신저가 늪에 빠진 종목들 -삼성SDI 7일째 상승 -"독립성 의심" 포스코 사외이사 선임안 반대 ▲부동산 -김포신도시 `합동분양`에 관심 집중 -상반기 대단지 아파트 쏟아진다 -전셋값 상승세, 非강남권으로 옮겨붙나 ◇한국경제 ▲1면 -세계 경제 `리비아 쇼크` -전투기 동원 무차별 시위 진압 -예금인출 절반으로..저축銀 사태 진정 -검찰 "외국계 증권사 한곳 더 수사" ▲종합 -은퇴자 "月 400만원 필요..그래도 돈보다 건강" -KBS수신료 인상안 2월 국회 처리 어려울 듯 -이슬람채권법 처리도 정치권 당리당략에 무산 ▲경제 -2008년만큼 치솟은 기름값..유류세 인하 `압박` -유류세 10% 내려도 될 만큼 稅收 남아.."부담 안돼" -"유류세에 카드 수수료 인하" 논란 ▲금융 -日 출장 나선 한동우.."교포 주주 끌어안겠다" -진흥기업 워크아웃 `저축銀 암초` -시중銀 외화대출·예금 지속 감소 ▲정치 -코너 몰린 `MB맨` 원세훈의 선택은… -北, 중동 민주화 바람에 `긴장` -이상한 `印尼사건`..국내 들끓는데 특사단은 "오해" -신건 前원장 "정실인사·실적주의가 낳은 예고된 사고" -박지원 "李대통령, 형님 은퇴시켜야" ▲국제 -뉴질랜드 강진..최소 65명 사망 -ECB, 조기 금리 인상 시사 -美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공무원 강제휴가 위기 -머독, 큰딸 회사 인수..뉴스코프 후계 `3남매 싸움`으로 -中공산당 "올해 경제환경 어렵다" ▲사회 -檢 "물 흐리는 외국계 증권사 제대로 손볼 것" -현대車 비정규직 집행부 총사퇴 -회복세 타던 부산 경제에 `저축은행발 한파` -회삿돈 230억 탕진 한솔제지 前임원 구속 ▲산업 -김승호 회장 "창업자는 평생 경영에서 졸업할 수 없습니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200억弗 수출 돕는다 -범 현대家 `정주영 회장 10주기` 행사 -삼성 전직 CEO들 `儒學 삼매경` -쌍용차, 3년만에 신차..재기 시동 걸었다 -`눈물바다` 된 삼성전기 신입 교육장 ▲중소기업·벤처 -트랙스타, 車구조 본뜬 밑창으로 매출 60%↑ -부강샘스, 저가형 침구살균 청소기 출시 -친황경·기부..이색 청첩장 뜬다 ▲생활경제 -유통 빅3, `B2E몰` 시장에 뛰어들다 -이랜드 "9900원 뷔페 1주일에 1곳씩 오픈" -남양유업, 커피믹스 출시 두달만에 증설 ▲상품·원자재 -이상저온에 `월명기` 겹쳐..고등어·갈치값 급등 -구제역 여파로 상추·마늘값 하락 -녹두값 1년새 2배 가까이 껑출 -니켈 국제가격 34개월來 최고 ▲부동산 -"세입자 없는 줄 알았는데"..경매 보증금 1억 날려 -상암동 `서울 랜드마크타워` 880억 증자 -5년 임대주택 사업자에 공공택지 공급 재개 ▲증권 -파괴력 만만찮은 `리비아 쇼크`..1950선이 지지선 -고개숙인 아시아펀드..환매 vs 보유 `팽팽` -자동차 부품주 `빅3` 키재기 본격화 -두산엔진, 공모가 회복 `시동` -현대-기아차 `엇갈린 주가` 왜? -우리투자증권 인수 관심없다지만…
- [장외]내일 상장하는 부-스타..장외 마지막날 2.27%↓
- [이데일리 증권부] 22일 코스피지수는 1958.77포인트까지 떨어졌다. 리비아 사태로 인한 두바이유 가격의 상승과 유럽 긴축 우려, 무디스의 일본 신용등급 하향 전망 등의 악재들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외시장도 하락세 및 관망세를 보였다. 23일 상장하는 부-스타는 2.27% 하락하며 공모가보다 100원 높은 4300원으로 장외시장 마지막 거래일을 마쳤다. 이달 마지막 공모청약 종목인 일진머티리얼즈는 1만6600원으로 4.32% 내렸다. 인쇄회로기판용 동박 생산 전문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의 공모가는 1만5800원으로 23, 24일 이틀간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증권에서 청약 신청을 받는다. 코스닥시장 입성에 재도전 하는 케이엠에이치와 승인주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각각 1만2500원, 2만2750원으로 보합이었다IT계열주인 삼성SDS와 서울통신기술은 각각 1.08%, 3.50%으로 하락했다. 삼성SDS는 전일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3만7000원선으로 밀려났고, 홈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도 7만원대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6만9000원을 기록했다. 삼성계열사인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1.23%)은 전일에 이어 조정을 받으며 8만500원을 기록했고, 삼성그룹 보안서비스업체 에스원 산하의 시큐아이닷컴(8500원)도 1.16% 내렸다. 범현대계열주인 현대삼호중공업(2.05%)과 현대엔지니어링(-1.78%)은 각각 8만7000원, 35만5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등락이 엇갈렸다. 장내 건설주들은 크게 밀렸지만 장외 건설사들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포스코건설과 SK건설, LIG건설은 각각 8만7750원, 6만1000원, 7850원을 기록했다.한편 대우정보시스템은 8300원으로 1.22% 상승했다. 4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미래에셋생명은 0.43% 오른 1만1700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안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유상증자 결과에 따라 빠르면 상반기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생보사주인 KDB생명은 510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태양광사업과 연관이 있는 폴리실리콘 생산 필수 소재인 슬림로드(필라멘트) 전문 생산업체 엘피온(3850원, 2.67%)은 사흘 연속 상승했다. 펩트론은 이틀 연속 오르며 5400원을 기록했다. 전일 가천길재단의 바이오리서치콤플렉스와 항비만제 펩타이드 신약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구에 돌입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농수산홈쇼핑(4만8500원), 메디슨(8250원), 세메스(26만8500원), 엘지씨엔에스(3만7850원), 현대로지엠(1만3900원), LS전선(6만7500원) 등 장외 종목들도 움직임이 없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관련기사 ◀☞[장외]골프존, 3.7% 하락☞[장외]현대로지엠, 6일 연속 조정..1만4천원 하회☞[장외]메디슨 반등..8000원선 회복
- [마켓in][미국 지표읽기]`집값 바닥` 아직 멀었다
-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22일 07시 2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주택경기와 고용경기는 오락가락하고 있다. 뭔가 살아날듯 조짐을 보이면 또다시 다른 지표가 찬물을 끼얹는 형국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그만큼 침체의 골이 깊다는 뜻도 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경기가 살아날 모양만 갖추면 `팔겠다`는 세력이 몰리고, `일자리를 구해보겠다`는 구직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뜻도 된다. 그래서 이 두 지표를 경기 회복에 가장 후행적인 지표라고들 한다. 이달 들어 발표된 주요 주택경기 관련지표를 봐도 엇갈린 모습이다. 1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연율 59만6000채로 작년 9월 이후 최고치였고 월가 전망치를 6만채 가까이 웃돌았다. 그러나 선행지표격인 착공허가는 10% 감소한 56만2000채에 그쳤다. 주간 모기지신청건수도 2주 연속으로 줄었다. 이렇다보니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가격 지표인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S&P/Case-Shiller House Price Index) 12월 결과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칼 케이스와 로버트 쉴러, 알렌 와이스 등 3명의 경제학자가 개발한 지표로,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S&P사가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마다 발표한다. 이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2000년 1분기를 100으로 간주해 주택 판매가격 변동을 지수화한 것으로 S&P, 피저브, 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덱스위원회가 관리한다. 최소한 두 번 이상 거래된 주택의 데이터만 이용된다. 여러 번 거래된 주택일수록 가격이 정확히 매겨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수는 미국 20개 주요도시별 지수와 이들을 10개, 20개로 묶은 2개의 복합지수 그리고 국가지수로 구성된다. 다만 3개월 동안 축적된 거래 내역을 이동평균으로 지수를 산출하며 2개월의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시의성이 다소 떨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기존주택 판매나 신규주택 판매, 잠정주택 판매, 주택착공 등의 지표와 함께 보는 게 중요하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를 보면 작년 초부터 시간이 갈수록 주택가격은 악화되는 추세다. 작년 4월말 주택구입 세금크레딧이 종료된 직후 4.6%나 올랐던 20대 도시 가격지수는 7월에 3%대, 8월에 1%대, 9월에 0%대로 낮아지더니 10월과 11월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계절조정으로도 5개월째 마이너스다. 이번에 발표되는 12월 지수도 부정적이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으로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3%나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국 집값 하락추세 자체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일부 작년말 기상 악화 영향을 감안해도 방향성이 달라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계절조정 전월비 전망치 역시 0.5% 하락으로 예상되고 있으니 말이다. 일단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를 확인한 뒤 23일 발표될 기존주택 판매, 24일 예정인 신규주택 판매 등 다른 주택지표를 종합해 주택경기를 판단하는 게 좋을 듯하다. 이날 밤에는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Conference Board's Consumer Confidence Index)도 발표된다.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경기와 향후 경기 전망을 엿볼 수 있는 지표다. 월가 전망치로는 지난 10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지수 상승세가 5개월째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컨센서스로 66이 예상되는데, 지난해 10월 63.4, 올 1월 65.6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주식시장도 강세를 이어간 덕일 것이다. 앞서 미시건대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도 0.9포인트 올랐다.
- [마켓in][미국 지표읽기]`집값 바닥` 아직 멀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주택경기와 고용경기는 오락가락하고 있다. 뭔가 살아날듯 조짐을 보이면 또다시 다른 지표가 찬물을 끼얹는 형국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그만큼 침체의 골이 깊다는 뜻도 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경기가 살아날 모양만 갖추면 `팔겠다`는 세력이 몰리고, `일자리를 구해보겠다`는 구직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뜻도 된다. 그래서 이 두 지표를 경기 회복에 가장 후행적인 지표라고들 한다. 이달 들어 발표된 주요 주택경기 관련지표를 봐도 엇갈린 모습이다. 1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연율 59만6000채로 작년 9월 이후 최고치였고 월가 전망치를 6만채 가까이 웃돌았다. 그러나 선행지표격인 착공허가는 10% 감소한 56만2000채에 그쳤다. 주간 모기지신청건수도 2주 연속으로 줄었다. 이렇다보니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가격 지표인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S&P/Case-Shiller House Price Index) 12월 결과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칼 케이스와 로버트 쉴러, 알렌 와이스 등 3명의 경제학자가 개발한 지표로,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S&P사가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마다 발표한다. 이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2000년 1분기를 100으로 간주해 주택 판매가격 변동을 지수화한 것으로 S&P, 피저브, 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덱스위원회가 관리한다. 최소한 두 번 이상 거래된 주택의 데이터만 이용된다. 여러 번 거래된 주택일수록 가격이 정확히 매겨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수는 미국 20개 주요도시별 지수와 이들을 10개, 20개로 묶은 2개의 복합지수 그리고 국가지수로 구성된다. 다만 3개월 동안 축적된 거래 내역을 이동평균으로 지수를 산출하며 2개월의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시의성이 다소 떨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기존주택 판매나 신규주택 판매, 잠정주택 판매, 주택착공 등의 지표와 함께 보는 게 중요하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를 보면 작년 초부터 시간이 갈수록 주택가격은 악화되는 추세다. 작년 4월말 주택구입 세금크레딧이 종료된 직후 4.6%나 올랐던 20대 도시 가격지수는 7월에 3%대, 8월에 1%대, 9월에 0%대로 낮아지더니 10월과 11월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계절조정으로도 5개월째 마이너스다. 이번에 발표되는 12월 지수도 부정적이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으로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3%나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국 집값 하락추세 자체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일부 작년말 기상 악화 영향을 감안해도 방향성이 달라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계절조정 전월비 전망치 역시 0.5% 하락으로 예상되고 있으니 말이다. 일단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를 확인한 뒤 23일 발표될 기존주택 판매, 24일 예정인 신규주택 판매 등 다른 주택지표를 종합해 주택경기를 판단하는 게 좋을 듯하다. 이날 밤에는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Conference Board's Consumer Confidence Index)도 발표된다.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경기와 향후 경기 전망을 엿볼 수 있는 지표다. 월가 전망치로는 지난 10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지수 상승세가 5개월째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컨센서스로 66이 예상되는데, 지난해 10월 63.4, 올 1월 65.6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주식시장도 강세를 이어간 덕일 것이다. 앞서 미시건대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도 0.9포인트 올랐다.
- [마켓in][크레딧리포트]"대형건설사 스프레드 축소돼야"
-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21일 16시 1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단기간 내에 주택업체에 대한 크레딧 리스크가 해소되기는 어렵지만, 대형건설사들의 과도한 스프레드에 대해서는 재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신용평가는 21일 스페셜 리포트 `대형건설사 크레딧 스프레드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몇가지 이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08년 하반기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건설사 PF 우발채무와 미분양에 대한 건설사 스프레드가 급격히 확대됐고, 현재도 리먼사태 이전을 웃돌고 있다. 여기에 올들어 워크아웃이 진행되던 월드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진흥기업은 채권은행 공동관리 신청에 들어가는 등 단기간내 주택업체에 대한 투자수요가 회복되거나 크레딧 리스크가 해소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신평(*삼성물산은 상사부문 포함 총매출대비 비중)노익호 기업평가본부 연구위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지난 2년간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주택사업 부실 정리와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졌다"며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 SK(003600)건설 등 EPC 6개사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다시 생각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2009년이후 대형사의 미분양은 큰 폭으로 줄었고, 상대적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규모가 컸던 GS건설, 대림산업의 PF가 크게 축소되는 등 EPC 6개사의 PF는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분양 축소, 매출채권 회수 등 주택사업 관련한 선투자비를 회수하고, 해외공사 선수금이 들어오며 EPC 6개사의 순차입금은 2008년대비 평균적으로 4755억원 줄었고, 특히 대림산업과 GS건설은 각각 7130억원, 6070억원 감소했다. EPC 6개사의 차입금 감소가 해외공사 선수금 유입 때문으로 선수금이 줄어들 경우 다시 재무구조가 나빠질 것이라는 일부 의견에 대해 6개사 합산 2009년 선수금 증가는 1조7100억원이지만 순차입금은 2조3020억원이 줄었고, 2010년엔 선수금이 2390억원 줄었음에도 순차입금은 무려 1조9560억원이나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의 해외매출 비중이 40~6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2012년에는 대림산업, 대우건설도 해외비중이 4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는 "주택사업 PF 리스크를 좀 더 줄인다면, 대형건설사들이 타업종에 비해 스프레드가 확대될 이유가 없다"며 "늦어도 내년쯤이면 주택사업 리스크는 해소될 것으로 보여 유통시장의 움직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역과 공종다변화를 통한 대형 건설사의 해외사업 호황이 지속되고,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을 통한 추가적인 주택부문 부실 제거를 감안할 때 EPC 6개사에 대한 채권시장의 우려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기사 ◀☞[마켓in]현대건설 인수가 조정 어떻게 이뤄지나☞[마켓in]현대건설 인수가 조정 어떻게 이뤄지나☞2월 셋째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1위 `현대건설`
- [마켓in][크레딧리포트]"대형건설사 스프레드 축소돼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단기간 내에 주택업체에 대한 크레딧 리스크가 해소되기는 어렵지만, 대형건설사들의 과도한 스프레드에 대해서는 재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신용평가는 21일 스페셜 리포트 `대형건설사 크레딧 스프레드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몇가지 이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08년 하반기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건설사 PF 우발채무와 미분양에 대한 건설사 스프레드가 급격히 확대됐고, 현재도 리먼사태 이전을 웃돌고 있다. 여기에 올들어 워크아웃이 진행되던 월드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진흥기업은 채권은행 공동관리 신청에 들어가는 등 단기간내 주택업체에 대한 투자수요가 회복되거나 크레딧 리스크가 해소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신평(*삼성물산은 상사부문 포함 총매출대비 비중)노익호 기업평가본부 연구위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지난 2년간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주택사업 부실 정리와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졌다"며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 SK(003600)건설 등 EPC 6개사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다시 생각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2009년이후 대형사의 미분양은 큰 폭으로 줄었고, 상대적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규모가 컸던 GS건설, 대림산업의 PF가 크게 축소되는 등 EPC 6개사의 PF는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분양 축소, 매출채권 회수 등 주택사업 관련한 선투자비를 회수하고, 해외공사 선수금이 들어오며 EPC 6개사의 순차입금은 2008년대비 평균적으로 4755억원 줄었고, 특히 대림산업과 GS건설은 각각 7130억원, 6070억원 감소했다. EPC 6개사의 차입금 감소가 해외공사 선수금 유입 때문으로 선수금이 줄어들 경우 다시 재무구조가 나빠질 것이라는 일부 의견에 대해 6개사 합산 2009년 선수금 증가는 1조7100억원이지만 순차입금은 2조3020억원이 줄었고, 2010년엔 선수금이 2390억원 줄었음에도 순차입금은 무려 1조9560억원이나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의 해외매출 비중이 40~6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2012년에는 대림산업, 대우건설도 해외비중이 4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는 "주택사업 PF 리스크를 좀 더 줄인다면, 대형건설사들이 타업종에 비해 스프레드가 확대될 이유가 없다"며 "늦어도 내년쯤이면 주택사업 리스크는 해소될 것으로 보여 유통시장의 움직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역과 공종다변화를 통한 대형 건설사의 해외사업 호황이 지속되고,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을 통한 추가적인 주택부문 부실 제거를 감안할 때 EPC 6개사에 대한 채권시장의 우려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기사 ◀☞[마켓in]현대건설 인수가 조정 어떻게 이뤄지나☞[마켓in]현대건설 인수가 조정 어떻게 이뤄지나☞2월 셋째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1위 `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