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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in][이데일리폴]3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④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3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할 전망이다. 물가상승 압력이 높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억제할 필요가 높아졌으나 현재 물가상승의 주 원인은 여전히 공급측면이 강하다. 중동·북아프리카 정정 불안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3월 금통위에서는 일단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다. 중동사태가 특별히 악화되지 않는다면 4월에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판단된다. 연내 기준금리는 3.25% 수준까지 인상될 것이다. 경제의 산출량이 금융위기 이전 추세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물가가 하향안정될 경우,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당사가 추정한 GDP갭 모형을 바탕으로 테일러 룰로 추정한 연말 적정금리 수준은 3.5% 수준이다. 경기 하방 리스크를 감안하면 실제 금리인상은 3.2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 이승수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이번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이 높다. 기준금리 방향은 결정돼 있지만 문제는 타이밍이다. 3월 인상의 절박함 보다는 강하게 대두된 불확실성의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된다. 3월 인상이 절박하지 않다고 보는 이유는 다음 두 가지다. 누구나 언제든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역설적으로 실제 인상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는 별반 크지 않을 수 있다. 인상 근거는 물가만이 아니고 정상화도 있어 향후 인상의 정당성도 된다. 다음 인상 시기는 4월로 예상되며, 연말 기준금리는 3.25~3.50%로 예상된다. ◇ 이재형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 3월 기준금리는 2.75%에서 동결될 전망이다. 공급발 물가 상승으로 통화정책의 한계가 존재한다. 경기지표 호전은 연초 수출효과와 기저효과가 큰 편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내수 회복세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저축은행 사태와 중동발 건설 경기 위축으로 신용위험이 재발할 우려도 고려해야 한다. 인상 시기는 4월로 예상된다. 1분기 내수 회복 여부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3월 수출 지표를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분기에 25bp 정도 금리가 인상될 전망이다. ◇ 주이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3월 기준금리는 25bp 인상될 것이다. 물가 상승이 식품에서 개인서비스 부문까지 확산되고 있어 금리인상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해 정책당국이 분명한 의지를 표명할 필요가 있다. 기준금리는 5~6월 중에 추가 인상될 전망이다. 중동 정세 불안과 유가 급등의 영향력을 파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점진적인 인상 기조로 진행될 것이란 시장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한 차례 동결이 필요하다. 금리 정상화는 2011~2012년에 나누어 점진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연말 기준금리는 3.50%에 이를 전망이다. ◇ 최석원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3월 기준금리는 인상될 전망이다. 높은 물가상승률, 중동 영향력의 약화, 유럽 물가에 대한 ECB의 반응, 통화가치 안정과 기대인플레이션 차단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다음 인상은 5월로 전망된다. 3월에 5% 내외 물가상승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2분기 물가 역시 4% 내외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글로벌 경기는 미국의 양적완화 효과가 나타나는 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준금리는 연말 3.5%까지 인상될 것이다. 인상은 향후 6개월 내 집중될 전망이다. 미국의 2차 양적완화가 마무리된 이후 글로벌 경기 확장 모멘텀 약화, 금리 인상 효과에 따른 물가 안정 등으로 3분기 이후에는 금리인상이 중단될 전망이다. ◇ 홍정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저축은행 불안과 중동사태 불확실성 증가로 이번달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 달 후면 저축은행 불안과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급등이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돼 4월에 금리가 인상될 전망이다. 연내 기준금리는 3.50%까지 상승할 것이다.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됐으나 물가가 높은 수준이고 경기회복이 꾸준하므로 분기별 1회의 금리인상은 지속될 것이다.
2011.03.07 I 문정현 기자
금융·IT·실적호조株 러브콜 쏟아져
  • 금융·IT·실적호조株 러브콜 쏟아져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중동발(發) 모래폭풍에 직격탄을 맞았던 코스피는 지난주(2월28일~3월4일) 오랜만에 힘을 냈다.주 초반 1920선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막판 뒷심을 내며 2000선을 재탈환했다.관심은 이같은 상승세가 이번주(3월7일~11일)에도 계속 이어질지다. 증권가에선 주가가 바닥을 찍은 만큼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분위기다.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실적 모멘텀이 확보된 종목에 관심도를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 석화시황 개선+실적 호조..LG화학 `주목도 1위`이번 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주목한 종목은 LG화학(051910)이다. 신한금융투자와 한화증권으로부터 유일하게 복수 추천을 받았다.신한금융투자는 석유화학 시황 호조와 IT 경기 개선에 따른 정보소재부문 실적 회복,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 매출 본격화 가능성에 후한 점수를 줬다.한화증권은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PVC 실적 개선과 천연고무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IT·실적 호조주 대거 추천받아 금융주들도 증권사로부터 여럿 러브콜을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경영 안정화와 신용카드 등 비은행 사업부문의 안정적 이익 창출 전망을 앞세워 신한지주(055550)를 추천했다. 또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금리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증가 및 개선 가능성을 이유로 각각 KB금융(105560)과 우리금융(053000)을 추천주로 찍었다.삼성화재(000810)(한화증권)는 새 자동차보험제도 시행에 따른 이익 증가 가능성이, 하나금융지주(086790)(하나대투증권)는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지분법 이익 반영 전망이 부각됐다.IT 관련주도 여전히 관심대상이다. 삼성SDI(006400)(대신증권)는 full EV project의 실제 계약 가능성에, LG디스플레이(034220)(한화증권)는 LCD경기와 영업실적의 회복 전망에 추천주로 꼽혔다. 동부하이텍(000990)은 아날로그 파운드리 사업 시작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대신증권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실적 호조 또는 개선 가능성이 큰 종목도 대거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페타시스(007660)(신한금융투자), 현대백화점(069960)(현대증권), 현대그린푸드(005440)(우리투자증권), 코라오홀딩스(900140)(동양종금증권), SKC(011790)(SK증권), 동양기전(013570)(한화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상사(001120)는 유가 상승에 따른 기대 효과에 나란히 대우증권으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SK증권은 대한통운 지분 보유매각 호재에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주목했다.이밖에 현대제철(004020)(하나대투증권)은 고로 2기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가능성에, 현대그린푸드(005440)(우리투자증권)는 신규사업 성장모멘텀 확대에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스닥, `평화정공을 주목하라` 코스닥 시장에선 평화정공(043370)이 두각을 나타냈다. SK증권과 신한금융투자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해외 고객 다변화와 현대차 아반떼 MD향 매출, 지분법이익 증가 등이 부각됐다.해덕파워웨이(102210)(대신증권)는 실적 개선 및 성장 가능성에, 인터플렉스(051370)(현대증권)는 고객사 다변화 메리트에 따른 매출 증가 전망에 힘입어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케이비티(052400)(신한금융투자)는 태국향 NID카드(전자주민증) 납품 재개에 따른 실적 급증 전망이, 플렉스컴(065270)(동양종금증권)은 삼성전자에 제품 탑재에 따른 실적증가 가능성이 각각 주목받았다.이밖에 대우증권은 중국 박막형 쏠라셀 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가능성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LG화학 사흘째 오름세..`신사업 기대감`☞LG화학, 배터리·LCD 등 신사업 좋다..목표가↑-RBS
2011.03.07 I 유용무 기자
`잠잠해진 모래바람`..뭘사야 잘샀다 소문날까?
  • `잠잠해진 모래바람`..뭘사야 잘샀다 소문날까?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중동발(發) 모래폭풍에 직격탄을 맞았던 코스피는 지난주(2월28일~3월4일) 오랜만에 힘을 냈다.주 초반 1920선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막판 뒷심을 내며 2000선을 재탈환했다.관심은 이같은 상승세가 이번주(3월7일~11일)에도 계속 이어질지다. 증권가에선 주가가 바닥을 찍은 만큼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분위기다.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실적 모멘텀이 확보된 종목에 관심도를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 석화시황 개선+실적 호조..LG화학 `주목도 1위`이번 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주목한 종목은 LG화학(051910)이다. 신한금융투자와 한화증권으로부터 유일하게 복수 추천을 받았다.신한금융투자는 석유화학 시황 호조와 IT 경기 개선에 따른 정보소재부문 실적 회복,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 매출 본격화 가능성에 후한 점수를 줬다.한화증권은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PVC 실적 개선과 천연고무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IT·실적 호조주 대거 추천받아 금융주들도 증권사로부터 여럿 러브콜을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경영 안정화와 신용카드 등 비은행 사업부문의 안정적 이익 창출 전망을 앞세워 신한지주(055550)를 추천했다. 또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금리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증가 및 개선 가능성을 이유로 각각 KB금융(105560)과 우리금융(053000)을 추천주로 찍었다.삼성화재(000810)(한화증권)는 새 자동차보험제도 시행에 따른 이익 증가 가능성이, 하나금융지주(086790)(하나대투증권)는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지분법 이익 반영 전망이 부각됐다.IT 관련주도 여전히 관심대상이다. 삼성SDI(006400)(대신증권)는 full EV project의 실제 계약 가능성에, LG디스플레이(034220)(한화증권)는 LCD경기와 영업실적의 회복 전망에 추천주로 꼽혔다. 동부하이텍(000990)은 아날로그 파운드리 사업 시작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대신증권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실적 호조 또는 개선 가능성이 큰 종목도 대거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페타시스(007660)(신한금융투자), 현대백화점(069960)(현대증권), 현대그린푸드(005440)(우리투자증권), 코라오홀딩스(900140)(동양종금증권), SKC(011790)(SK증권), 동양기전(013570)(한화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상사(001120)는 유가 상승에 따른 기대 효과에 나란히 대우증권으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SK증권은 대한통운 지분 보유매각 호재에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주목했다.이밖에 현대제철(004020)(하나대투증권)은 고로 2기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가능성에, 현대그린푸드(005440)(우리투자증권)는 신규사업 성장모멘텀 확대에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스닥, `평화정공을 주목하라` 코스닥 시장에선 평화정공(043370)이 두각을 나타냈다. SK증권과 신한금융투자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해외 고객 다변화와 현대차 아반떼 MD향 매출, 지분법이익 증가 등이 부각됐다.해덕파워웨이(102210)(대신증권)는 실적 개선 및 성장 가능성에, 인터플렉스(051370)(현대증권)는 고객사 다변화 메리트에 따른 매출 증가 전망에 힘입어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케이비티(052400)(신한금융투자)는 태국향 NID카드(전자주민증) 납품 재개에 따른 실적 급증 전망이, 플렉스컴(065270)(동양종금증권)은 삼성전자에 제품 탑재에 따른 실적증가 가능성이 각각 주목받았다.이밖에 대우증권은 중국 박막형 쏠라셀 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가능성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LG화학 사흘째 오름세..`신사업 기대감`☞LG화학, 배터리·LCD 등 신사업 좋다..목표가↑-RBS
2011.03.06 I 유용무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코스피 2000 회복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디도스 공격` 또 당했다-10억 검은대륙 소비층을 잡아라-모든 자영업자 대상 세무검증제 도입한다 ▲트렌드-지방공항 남발한 日은 구조조정 진땀-`조금 뚱뚱한` 사람 건강하고 오래산다 ▲종합-농협개혁 불발땐 모두 상처…輿野靑 대타협-내년 `뉴 농협` 출범까지 산넘어 산 ▲경제·금융-DTI한도 4월부터 은행별로 달라질듯-저축銀 고금리예금 막차 타볼까-유가쇼크에 유독 약한 달러貨 ▲국제-민주화 요구차단 `중동판 마셜플랜` 나온다-美정부 소유건물 1만4000건 매물로-ECB총재 "다음번엔 금리인상" ▲기업과 증권-HP "PC만 고집하지 않겠다"-SK텔 中온라인게임 3년만에 철수-돌아온 외국인 3천억 이상 순매수-"한국, 중년층 탄탄한 향후 5년이 주식 전성기"-하이닉스 창사이후 첫 배당…주가 쑥 ▲부동산-북아현뉴타운 재개발 속도낸다-LH, 올해 7만7000가구 공급 ◇ 서울경제 ▲1면-다시 덮친 디도스…IT한국 또 뚫렸다-대한통운 인수, 롯데·포스코·CJ 3파전 ▲종합-車업계 `원 프라이스` 바람 거세다-세무검증 대상 모든 자영업자로 확대-매일유업 분유 `앱솔루트…`서 식중독균 ▲종합-세종시·보금자리 위주 보수경영 초점-유류세 인하 카드 다시 도마위로-美 중산층 지갑 열고 고용도 는다▲국제-날개 단 컨테이너선, 멈춰 선 벌크선-중동판 `마셜 플랜` 등장하나-중동 금융시장도 위태위태▲산업-준중형 수입차 국내시장서 통할까-삼양그룹 최고경영회의 신설 ▲증권-바이 코리아보다 숏 커버링 무게-또 디도스 공격…보안주 훨훨-"저평가·소매경기 호전" 백화점주 강세-중동 모래바람에도 실적은 꿋꿋 ▲사회-사면초가 몰린 서울시-檢, 도곡동 땅 의혹 재조사-신성장동력 바이오시밀러 본격 육성-교장 임명제청 거부 논란 결국 법정으로 ◇ 한국경제 ▲1면-저축銀 대출한도 제한 PF사업 힘들어진다-국제 식량가격 사상 최고치-농협發 빅뱅..5대 금융지주시대 열린다-코스피 2000 회복 ▲종합-靑·국방부·은행 등 40곳에 `디도스 공격`-대한통운 인수 3파전 포스코·롯데·CJ `격돌`-최시중 방통위원장 연임 강행..민주 "반드시 낙마시키겠다"-`협동조합` 족쇄 벗은 NH 은행..서울·수도권 집중공략-단숨에 `생보사 빅4`로..설계사 1만명 대이동 예고-저축銀 대주주 형사처벌 강화·동일인 대출한도 축소-`세무검증제` 대상 모든 자영업종으로 확대..막판 극적 합의 ▲리비아內戰 장기화 -"리비아사태 모든 옵션 검토"..오바마, 군사개입 직접 언급-`포스트 카다피` 놓고 유니스·잘릴·사드 `3파전`-중동국가 신용등급 줄줄이 `강등` ▲국제 -식량發 `도미노 인플레`..`재스민 혁명` 아시아로 번질수도-"서민 총리라더니 화려한 만찬"..간 총리 잦은 `고급식사` 구설-그리스, 북아프리카 불안에 `반사이익`-美 재무장관 "전략비축유 활용할수도" ▲산업 -삼영그룹, 사촌간 `협력경영` 강화..최고경영회의 신설-`갤럭시 플레이어` 열흘만에 2만대 판매-스마트폰 앱 때문에..삼성, 1년만에 명함 바꾸나-양대 모바일결제社 `서바이벌 전쟁` ▲부동산 -LH, 올해 공공주택 7만7000채 공급한다-서울 아파트값 15주만에 하락-지방 청약훈풍..중견건설사 올 분양 56% 늘려-아현3구역 용적률 20% 높여 ▲증권 -"주식중개론 미래 없다"..대우證, 지점 15곳 축소-기관 `리비아 악재`에도 건설株 사자-유진기업, 3년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환매 몸살에 운용사 10곳중 4곳 적자
2011.03.04 I 김대웅 기자
그린스펀 "정부개입이 경제회복에 오히려 걸림돌"
  • 그린스펀 "정부개입이 경제회복에 오히려 걸림돌"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경기부양책과 주택 보조금 등을 포함한 일련의 정부 조치가 미국의 경제 회복을 오히려 저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 앨런 그린스펀 연준 전 의장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날 발행된 `인터내셔널 파이낸스` 기고문을 통해 재무부의 대규모 채권 발행이 신용등급이 취약한 기업들을 시장에서 밀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의 자본 지출 부족분 가운데 최소한 절반이 정부가 만들어낸 불확실성에 따른 `충격`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석은 그가 오랫동안 고수해 온 자유시장 이데올로기에 부합하며 정부의 지출 축소가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지원사격이 될 수 있다. 그동안 금융위기조사위원회(FCIC)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지난 10년간 그린스펀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 규제에 실패했기 때문에 주택시장 거품이 양산됐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그린스펀은 "대규모 개입은 시장을 향상시키기보다는 곤경에 처하게 한다"면서 "정부가 (부양)조치를 철회하면 위기 이전의 활력을 불균형 없이 일부 혹은 상당부분 회복시켜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11.03.04 I 김혜미 기자
  • 피델리티, "올해 아태지역 기업 10% 이상 성장할 것"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들의 매출 및 순익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2일 모회사인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자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애널리스트 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아시아 태평양 기업의 성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피델리티 애널리스트의 77%는 본인이 커버하는 기업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영업이익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애널리스트도 50%에 달했다. 아시아 태평양 기업의 매출 및 이익성장에 대한 이러한 긍정적 전망의 배경에는 아시아 지역의 소비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과 함께 기업의 재무구조가 유례없이 건전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피델리티 애널리스트의 63%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의 재무제표가 `강력하다`(strong)고 평가했으며 `매우 강력하다(extremely strong)`고 평가한 응답자도 23%나 됐다.매튜 서덜랜드(Mathew Sutherland) 피델리티 아시아 태평양지역 리서치팀 헤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이 강력한 재무제표를 갖게 된 것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경기침체와 신용경색 과정을 거치며 막대한 현금을 축적해 온 덕분"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역사적으로 볼 때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면 기업들은 더 이상 현금을 쌓아두기 보다는 자본수익률 제고를 위해 이를 사용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의 성장과 주주가치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델리티 애널리스트들은 이에 대해 아시아 태평양 기업들이 올해 기존에 유보된 현금을 배당(23.5%), 설비투자(23.5%), 기업인수(23.5%), 부채감축(11.8%), 자사주매입(5.9%) 등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기업의 설비투자 전망과 관련해 피델리티 애널리스트 대다수는 기업이 매출증가율 이상으로 설비투자를 감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설비투자 금액을 10% 이상 증액할 것으로 전망하는 애널리스트는 26.8%에 불과했다. 73.2%는 설비투자 비율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이 직면하게 될 가장 큰 우려사항에 대해 피델리티 애널리스트의 25%는 정부정책, 세금, 정부지출, 정치적 불확실성 등 규제(Regulations)를 꼽았다.20%는 비용증가, 금리상승, 재정감축 등 인플레이션(Inflation)을, 10%는 가격경쟁, 가격압력, 해외경쟁, 국내소비 등 경쟁(Competition)을 꼽았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애널리스트들은 피델리티의 상향식 접근방법(bottom-up research)에 근거해 전 세계 상장사의 90%에 달하는 기업들과의 직접 미팅을 통해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 호주, 홍콩,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6개 도시의 애널리스트들이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진행된 기업 미팅 결과에 의거해 응답한 결과다. 설문에 참여한 72명의 애널리스트 중 응답률은 80%다.
2011.03.02 I 구경민 기자
  • [마켓in]엔캐리 부활 조짐.."100엔=1300원 무너질수도"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02일 15시 4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100엔당 1370원. 비싸디 비싼 엔화가 점차 고공행진 속도를 줄여가고 있다. 엔-원 환율은 9개월째 1300원대에서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통상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가 늘어 달러-엔 환율이 빠지면 위험자산인 원화 매도가 나타나면서 달러-원이 오르던 반대 흐름이 깨지고 최근에는 동조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경기 회복 기조로 금리 인상 기대가 나타날 경우 점차 엔캐리 트레이드 유인이 확대될 경우 엔-원 환율이 100엔당 1300원 밑으로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힘빠진 엔캐리..엔-원 환율 횡보 원화와 엔화의 동조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엔캐리트레이드라고 삼성경제연구소는 지적했다. 엔캐리 자금이 금융위기 이후 상당부분 청산되고 최근까지 활성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엔화와 원화는 이전의 패턴을 잃었다는 설명이다. 이전에는 엔캐리트레이드가 확대되면 저금리의 엔화로 엔-원 환율이 하락하고, 엔캐리가 청산되면 상승하던 흐름이 일반적이었다. 2일 삼성경제연구소의 정대선, 정영식 연구위원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시행에 대한 기대로 달러 리보가 크게 하락하며 엔리보에 근접하자 엔캐리트레이드는 유인이 약화되거나 소멸됐다"며 "미 경기 회복 기조가 지속된다면 엔화와 원화의 동조화가 완화되거나 깨져 엔-원 환율이 100엔당 1300원대의 좁은 범위에서 벗어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금리 인상 기조가 부각될 경우 그간 시들했던 엔캐리가 재차 활성화될 것이라고 정 연구위원은 전망했다. 이 경우 엔고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그는 "미국의 경기회복이 본격화되어 금리인상 기대감이 확산되면 엔캐리트레이드의 재개로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고조되면 달러리보-엔리보 간 격차가 확대돼 엔캐리트레이드 유인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엔-원, 1300원 밑으로 떨어질수도"엔화가 점차 약세를 띨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의 일본 등급 강등,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등으로 약세 요인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기준 금리 인상 기대감 등은 엔화 약세, 원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정 연구위원은 오히려 엔-원 환율 하락에 따른 한국의 수출 경쟁력 약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2003년 동안 강한 엔화와 원화 동조화가 깨진 이후 엔-원 환율이 1000원대에서 700원대로 크게 하락했던 경험을 되새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 연구위원은 "한국과 일본의 주력 수출품목이 유사하기 때문에 엔-원 환율 하락은 한국 수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달러-엔 환율이 달러-원보다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 정책시 달러 외에도 위안화, 엔화 등 아시아 주요 교역국의 통화도 비중있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1.03.02 I 정선영 기자
엔캐리 부활 조짐.."100엔=1300원 무너질수도"
  • [마켓in]엔캐리 부활 조짐.."100엔=1300원 무너질수도"
  •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100엔당 1370원. 비싸디 비싼 엔화가 점차 고공행진 속도를 줄여가고 있다.  엔-원 환율은 9개월째 1300원대에서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통상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가 늘어 달러-엔 환율이 빠지면 위험자산인 원화 매도가 나타나면서 달러-원이 오르던 반대 흐름이 깨지고 최근에는 동조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경기 회복 기조로 금리 인상 기대가 나타날 경우 점차 엔캐리 트레이드 유인이 확대될 경우 엔-원 환율이 100엔당 1300원 밑으로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힘빠진 엔캐리..엔-원 환율 횡보 원화와 엔화의 동조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엔캐리트레이드라고 삼성경제연구소는 지적했다.  엔캐리 자금이 금융위기 이후 상당부분 청산되고 최근까지 활성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엔화와 원화는 이전의 패턴을 잃었다는 설명이다.  이전에는 엔캐리트레이드가 확대되면 저금리의 엔화로 엔-원 환율이 하락하고, 엔캐리가 청산되면 상승하던 흐름이 일반적이었다.  2일 삼성경제연구소의 정대선, 정영식 연구위원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시행에 대한 기대로 달러 리보가 크게 하락하며 엔리보에 근접하자 엔캐리트레이드는 유인이 약화되거나 소멸됐다"며 "미 경기 회복 기조가 지속된다면 엔화와 원화의 동조화가 완화되거나 깨져 엔-원 환율이 100엔당 1300원대의 좁은 범위에서 벗어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금리 인상 기조가 부각될 경우 그간 시들했던 엔캐리가 재차 활성화될 것이라고 정 연구위원은 전망했다. 이 경우 엔고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그는 "미국의 경기회복이 본격화되어 금리인상 기대감이 확산되면 엔캐리트레이드의 재개로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고조되면 달러리보-엔리보 간 격차가 확대돼 엔캐리트레이드 유인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엔-원, 1300원 밑으로 떨어질수도"엔화가 점차 약세를 띨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의 일본 등급 강등,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등으로 약세 요인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기준 금리 인상 기대감 등은 엔화 약세, 원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정 연구위원은 오히려 엔-원 환율 하락에 따른 한국의 수출 경쟁력 약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2003년 동안 강한 엔화와 원화 동조화가 깨진 이후 엔-원 환율이 1000원대에서 700원대로 크게 하락했던 경험을 되새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 연구위원은 "한국과 일본의 주력 수출품목이 유사하기 때문에 엔-원 환율 하락은 한국 수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달러-엔 환율이 달러-원보다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 정책시 달러 외에도 위안화, 엔화 등 아시아 주요 교역국의 통화도 비중있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1.03.02 I 정선영 기자
  • 피델리티, "올해 아태지역 기업 10% 이상 성장할 것"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들의 매출 및 순익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2일 모회사인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자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애널리스트 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아시아 태평양 기업의 성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피델리티 애널리스트의 77%는 본인이 커버하는 기업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영업이익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애널리스트도 50%에 달했다. 아시아 태평양 기업의 매출 및 이익성장에 대한 이러한 긍정적 전망의 배경에는 아시아 지역의 소비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과 함께 기업의 재무구조가 유례없이 건전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피델리티 애널리스트의 63%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의 재무제표가 `강력하다`(strong)고 평가했으며 `매우 강력하다(extremely strong)`고 평가한 응답자도 23%나 됐다.매튜 서덜랜드(Mathew Sutherland) 피델리티 아시아 태평양지역 리서치팀 헤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이 강력한 재무제표를 갖게 된 것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경기침체와 신용경색 과정을 거치며 막대한 현금을 축적해 온 덕분"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역사적으로 볼 때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면 기업들은 더 이상 현금을 쌓아두기 보다는 자본수익률 제고를 위해 이를 사용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의 성장과 주주가치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델리티 애널리스트들은 이에 대해 아시아 태평양 기업들이 올해 기존에 유보된 현금을 배당(23.5%), 설비투자(23.5%), 기업인수(23.5%), 부채감축(11.8%), 자사주매입(5.9%) 등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기업의 설비투자 전망과 관련해 피델리티 애널리스트 대다수는 기업이 매출증가율 이상으로 설비투자를 감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설비투자 금액을 10% 이상 증액할 것으로 전망하는 애널리스트는 26.8%에 불과했다. 73.2%는 설비투자 비율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이 직면하게 될 가장 큰 우려사항에 대해 피델리티 애널리스트의 25%는 정부정책, 세금, 정부지출, 정치적 불확실성 등 규제(Regulations)를 꼽았다.20%는 비용증가, 금리상승, 재정감축 등 인플레이션(Inflation)을, 10%는 가격경쟁, 가격압력, 해외경쟁, 국내소비 등 경쟁(Competition)을 꼽았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애널리스트들은 피델리티의 상향식 접근방법(bottom-up research)에 근거해 전 세계 상장사의 90%에 달하는 기업들과의 직접 미팅을 통해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 호주, 홍콩,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6개 도시의 애널리스트들이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진행된 기업 미팅 결과에 의거해 응답한 결과다. 설문에 참여한 72명의 애널리스트 중 응답률은 80%다.
2011.03.02 I 구경민 기자
  • 대부업체서 빌린 돈도 신용회복 대상에 포함
  •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이 장기간 연체됐다면 앞으로는 신용회복 절차 신청을 고려해볼만 하게 됐다. 소액신용 대출을 취급하는 32개 주요 대부업체가 지난 2월말로 신용회복지원협약에 모두 가입했기 때문이다.신용회복절차는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이 장기간 연체됐을 경우 신용회복위원회가 금융회사들과 협의를 통해 이자와 원금을 일부 탕감하고 장기 분할상환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금융감독원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으로 38개 대부업체가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을 마쳤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대부업체 연체채무자의 경우 신용회복지원이 그 누구보다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지원 대상에서 소외되어 왔다"면서 "대출자산 100억원 이상으로 금융감독원 직권검사 대상인 대부업체 103개사 중에 소액신용 대출을 취급하는 곳은 32개 업체인데 이들 대부업체들이 모두 신용회복 지원협약에 가입됐다"고 밝혔다.신용회복 지원 협약에 가입한 대부업체들이 증가하면서 채무조정을 받는 채무자들도 늘고 있다. 지난 2월말 기준으로 현재 대부업체 연체채무자들 가운데 1만7848명이 채무금액을 조정받았다. 이들의 총 채무액은 1868억원(원금 660억원)이었으나 495억원으로 조정됐다. 이들 가운데 1173명은 이미 조정된 채무금액을 모두 분할상환해 신용을 회복했다.신용회복지원협약 가입 대부업체 38개사가 대출한 신용대출액은 작년 6월 기준으로 4조4354억원. 무허가 대부업체들이 많아 대부업체들의 총 대출규모를 산정하기 쉽지 않지만 금융당국이 매년 실태조사를 하는 대부업체들만 놓고 보면 총 신용대출액은 5조4539억원 수준이다.신복위 관계자는 "신용회복지원 협약에 가입한 38개 대부업체의 시장점유율이 신용대출액 기준으로 81.3%에 달하고 있어 대부분의 대출자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7월에는 이 협약에 가입한 대부업체가 7개 뿐이었다.신용회복 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신용회복지원 협약에 가입한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고 연체기간이 5개월 이상 경과한 채무자여야 한다. 신용회복 지원 대상이 되면 이자와 연체이자는 전액감면하며 연체기간이 12개월 경과한 채무는 최대 30%까지 원금 감면도 가능하다. 이렇게 조정된 채무는 최장 3년간 분할해 상환하게 된다. 여러 금융회사에 부채가 있을 경우는 채무액의 50% 이상을 빌려준 채권 금융회사가 동의하면 신용회복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2011.03.02 I 이진우 기자
  • 美 자동차 빅3, 2월판매 급증…GM 46% 신장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신용경색 완화, 경기 회복과 함께 신차가 쏟아지면서 2월 미국 내 자동차 빅3의 판매가 급증했다. 1일(현지 시각) 제너럴 모터스(GM)은 지난달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46% 늘어난 20만 7028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판매가 76% 증가했고 트럭 판매가 74% 늘었다. 또 크로스오버 형도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별로는 시보레가 14만2912대를 팔아 43% 늘어났다. 뷰익이 73% 증가했고 GMC도 59% 판매를 늘렸다. 캐딜락도 뉴 CTS 쿠페와 세단 모델에 대한 강한 수요에 힘입어 83% 증가했다. 반면 렌털 회사에 대한 판매가 5% 줄면서 도매형 판매는 2% 증가에 그쳤다. GM의 돈 존슨 미국 판매부문 부사장은 "공격적인 광고와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으로 올해 첫 두 달 동안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판매실적은 37% 증가를 예상했던 에드먼즈 닷컴의 전맘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미 2위 자동차 회사인 포드는 지난달 15만 6626대를 판매,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에스타와 포커스 같은 소형차에서 점유율을 높였다. 에드먼즈 닷컴은 7% 신장을 예측했었다. 포드의 캔 츠베이 미국 판매담당 부사장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고, 가솔린 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최우선 관심이 연료비가 싼 차에 몰렸다"고 말했다. 포드는 오는 2분기 동안 71만대를 생산하겠다고 전망치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늘어난 것이다. 1분기 판매목표 64만대는 그대로 유지했다. 또 크라이슬러는 2월에 9만 5102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프 브랜드와 픽업, 새로운 중형 세단의 판매 신장에 힘입었다. 크라이슬러의 프레드 디아즈 수석 판매 임원은 "16개 모델을 지난해 새롭게 론칭하거나 모양을 교체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판매가 상당히 늘었다"고 말했다. 에드먼즈 닷컴은 크라이슬러 판매가 3.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2011.03.02 I 문주용 기자
  • "원·엔 동조화 곧 끝난다..수출경쟁력 약화 대비"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한 동안 유지되던 원과 엔의 동조화가 끝나면서 엔-원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 약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대선 삼성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일 `최근 원화와 엔화 간의 동조화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수출제품이 해외에서 일본제품과 경쟁관계에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엔-원 환율은 9개월간 횡보세를 지속하면서, 원화와 엔화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저금리의 엔화로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엔캐리 트레이드의 위축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상당부분 청산된 이후 다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일본 내부요소보다는 주로 글로벌 달러화의 흐름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 보고서는 하지만 미국의 경기회복 기조가 지속될 경우 엔-원 동조화가 완화되거나 깨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경기회복과 함께 금리인상 기대감이 확산되면, 엔캐리 트레이드가 재개되면서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엔캐리 트레이드 외에도 최근 일본의 재정부실과 신용등급 강등,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등으로 엔화 약세요인이 전반적으로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상수지 흑자와 낮은 물가 등은 엔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반해 원화의 경우 우리나라가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인상 등으로 강세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따라서 "엔-원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2002~2003년 동안 강한 동조화가 깨진 이후 엔-원 환율이 1000원대에서 700원대로 급락했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경우 주력 수출품목이 유사해 엔-원 환율의 하락은 한국 수출에 큰 타격을 준다"면서 "한국의 수출에는 달러-원 환율의 변화보다 오히려 달러-엔의 변화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2011.03.01 I 김춘동 기자
  • 작년 해외서 긁은 카드 72.7억달러 `사상최대`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지난해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0년중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72억 7000만달러로 전년의 53억 8000만달러에 비해 35.2%나 급증하면서 사상최대 수준을 나나타냈다. 분기별로도 작년 4분기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19억 5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카드 사용인원 역시 1281만명으로 전년대비 51.8%나 급증했다. 다만 카드 사용금액에 비해 사용인구가 더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일인당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68달러로 전년의 637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경기회복 기조 속에 원화강세 등으로 내국인 해외 여행자수가 크게 늘면서 카드 해외 사용자수가 급증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해외 사용금액을 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가 49억 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7.4% 늘었고, 직불카드가 18억달러, 체크카드가 5억 3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카드 종류별 해외 사용비중은 신용카드가 68.1%, 직불카드가 24.7%, 체크카드가 7.2% 등이었다. 한편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내여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 역시 30억 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7%가 증가해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011.02.28 I 김춘동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2.27~3.5)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 2월27일(일) ▲ 공정거래위원회 - 건강식품 두유의 가격담합 첫 제재(12:00) ▲ 지식경제부 - 2010년 석유제품 품질검사 분석결과(11:00) - 디자인 연구학교 운영(11:00) - 26일 유가 100불이상 지속시 에너지 위기경보 발동(11:00) ▲ 농림수산식품부 - "한농대 입학을 명 받았습니다"(12:00) - 어선해난사고 분석과 안전대책(12:00) ▲ 고용노동부 - 산업안전보건 시행규칙 개정령 공포(12:00) - `창조캠퍼스` 지원대학 선정 발표(12:00) ▲ 환경부 - 설악산에서 신종 거미류 6종, 미기록종 12종 발견(12:00) - 개도국 온실가스감축모형 협력포럼 운영위원회 개최(12:00) ▲ 금융감독원 - 2010년 12월말 국내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 비율 준수 현황(12:00) - 2010년중 금융상담 및 민원 동향(12:00) ◇ 28일(월) ▲ 기획재정부 - 구제역 및 국제 원자잭격 상승 대응 방안(10:00) - 2011년 3월중 국고채 발행 및 교환 계획(17:00) ▲ 공정거래위원회 - 대변인 브리핑(11:00) ▲ 지식경제부 - 지경부, 산업리스크 관리지원 본격 가동(06:00) ▲ 농림수산식품부 - 주간업무 대변인 브리핑(11:00) - 제철 제맛 3월 이달의 수산물(홍어, 미역) 선정 및 축제(12:00) ▲ 고용노동부 - 인터넷 실업인정 전국 확대(06:00) ▲ 금융감독원 - 국내 증권선물사의 해외투자 동향 분석(06:00) - 우수 채권전문딜러 선정(12:00) - 국내 은행의 금리리스크 관리 현황(12:00) ▲ 한국은행 - 2011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06:00) - 2010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06:00) - 김중수 한은총재 SEACEN 총재회의 참석 후 귀국(배포시) - BOK 경제브리프 `금리 Term Structure의 변화요인 분석`(배포시) ◇ 3월1일(화) ▲ 공정거래위원회 - 공정위, 온라인 음원서비스 관련 담합 최초 적발(12:00) ▲ 지식경제부 - 2011년 2월 수출입동향(11:00) - 2011년 부품소재기술개발 개편·추진(11:00) - 대형마트用 쇼핑카드 안전표시 강화(11:00) ▲ 농림수산식품부 -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낚시법` 국회 통과(12:00) -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비 걱정 말고 공부하세요(12:00) - 농업분야 4대강 홍보관 확대 개편(12:00) ▲ 고용노동부 - 퇴직연금 도입현황 발표(12:00) - 해빙기 건설현장 일제 점검 실시(12:00) ▲ 환경부 - 국립공원 최초 청소년수련원 명칭 공모한다(06:00) - 음식쓰레기, 무선정보인식장치(RFID) 도입으로 정확히 계량한다(12:00) - 국립생물자원관, 관람객 100만명 돌파(12:00) ▲ 금융감독원 - 2010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12:00) - 2010회계연도 3분기 증권회사 영업실적(12:00) ▲ 한국은행 - 2010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12:00) ◇ 2일(수) ▲ 기획재정부 - 2011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08:00) - 2011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 분석(09:30) - 풍요로운 사회, FTA가 함께 합니다(10:00) ▲ 지식경제부 - 우리나라 MPEG 기술 17건 국제표준 채택(11:00) - 첨단업종 새롭게 개편된다(11:00) ▲ 농림수산식품부 - "몽골, 원양어업을 지원합니다"(06:00) - 슈퍼주니어 한식홍보대사 위촉(12:00) - 2011년 신수산 프로젝트 추진(12:00) ▲ 고용노동부 - 불법 직업소개, 허위 구인광고 엄단(06:00) - 노사문화 우수기업 및 대상 선전계획 발표(06:00) - 2월 실업급여 등 고용서비스 동향(06:00) - `화학물질의 유해성·위험성 평가 등에 관한 규정` 제정(12:00) ▲ 환경부 - 건설폐기물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12:00) ▲ 금융위원회 - 자본국장 정례기자간담회(14:00) - 금융투자업 및 자산운용사 인가 등 금융위 개최결과(배포시) ▲ 금융감독원 - 2010회계연도 3분기 선물회사 영업실적(06:00) - 신용카드 리볼빙서비스, 잘 알고 이용하세요(12:00) - 대형 대부업체 저신용자 신용회복 지원에 적극 동참(12:00) - 채무확인서 발급 거절 및 과다 수수료 요구시 대응요령(12:00) ▲한국은행 - 김중수 한은총재, 프랑스 중앙은행 주최 국제심포지엄과 BIS 총재회의 참석차 출국(12:00) - 1월13일 금통위 의사록 공개(16:00) ◇ 3일(목) ▲ 기획재정부 - 2011년 1월 산업활동동향(08:00) - 2011년 1월 산업활동동향 분석(09:00) -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대한 국민인식도 조사결과(09:30) - 한·중·일간 FTA 전망 모색(09:30) - `제45회 납세자의 날` 행사(10:00) - 3개 공공기관, 대외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진단 용역결과(14:00) - `찾아가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각 부처간 정책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15:00) ▲ 지식경제부 - 글로벌 4대 스마트러닝 강국 실현(11:00) - 민간부문 비상 에너지 절약대책 간담회(11:00) - 2011년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 지원사업 공고(11:00) ▲ 공정거래위원회 - 2011년 2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06:00) - 취약계층 소비자교육 운영실적 및 향후계획(12:00) ▲ 농림수산식품부 - 수협, 바다와 어업인 사랑 지속 전개(06:00) - WTO DDA 수산보조금 협상 참석(12:00) - 외국인이 선호하는 수출 전략형 쌀 가공식품 개발(12:00) - 해외농업개발협력단 회의 개최(12:00) ▲ 고용노동부 - `화학물질 및 물리적 인자의 노출기준` 개정(06:00) - `1월분 사업체 노동력 조사` 발표(12:00) ▲ 환경부 - 지리산 반달가슴곰 유전적 건강성 높아(12:00) ▲ 금융감독원 - 2011년 1월말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06:00) - 상장회사 임원 등의 투자일임계약시 유의사항 안내(12:00) - 2011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12:00) ▲ 한국은행 - 2011년 1월말 외환보유액(06:00) - 해외경제포커스(배포시) - 금융경제연구 `거시건전성 감독을 위한 정보의 생산과 공유`(배포시) - 금융경제연구 `글로벌 금융위기와 한국 기업부문의 구조조정 방향(배포시) ◇ 4일(금) ▲ 기획재정부 - 물가안정대책회의(12:00) ▲지식경제부 - 2011~2012년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06:00) - 글로벌 무역전문가 수료식(06:00) ▲ 농림수산식품부 - 미래 농수산업 지도자 330명의 새로운 출발(06:00) - "한일 수입식품 안전사고 중국산이 가장 높아 대책 절실"(06:00) ▲ 환경부 - 친환경운전 교육교재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친환경운전 10가지 약속` 발간(06:00) - 환경부, 녹색응원문화 정착을 위한 `Me First! Green Supporting!` 캠페인 전개(12:00) ▲ 금융위원회 - 2011년 1월 현재 공적자금운용현황(06:00) ▲ 금융감독원 - 자산운용회사 2010회계연도 3분기 영업실적 분석(06:00)
2011.02.27 I 김춘동 기자
  • [종목을 읽어라-1] 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4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대한해운, 거래재개 후 7일만에 첫 반등 대한해운(005880)이 거래 재개 후 7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대한해운은 전일대비 450원(4.07%)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후 거래가 다시 시작된 지 7일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 대한해운은 지난 16일 거래 재개 후 나흘 연속 하한가로 직행하는 등 엿새 동안 하락세를 지속했다. 최근 큰 폭의 가격 조정을 받으면서 주가는 거래 정지 직전 종가(1만2500원)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인데, 이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은행주 강세..리비아 악재 `영향권 밖` 리비아 사태로 증시가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주들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24일 신한지주(055550)가 전날보다 800원(1.68%) 오른 4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외환은행(004940)(0.65%)과 전북은행(006350)(0.92%), 기업은행(024110)(2.13%) 등도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고, 경기회복 전망도 유효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오버행 부담이 여전한 만큼 이와 관련한 금액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유가 악재에 항공 반등..여행주 `악` 나란히 곤두박질치던 항공주와 여행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일보다 250원(2.43%) 오른 1만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한항공(003490)(0.16%) 역시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항공주들은 리비아 사태가 격화되며 두바이유 가격이 급등하자 지난 사흘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여행주는 여전히 크게 하락했다. 하나투어(039130)(-4.39%)와 모두투어(080160)(-1.42%)는 나란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각) WTI 는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IT주 동반하락..외국인·기관 `팔자` IT주가 수급 여건 악화에 동반 하락했다. 24일 하이닉스(000660)(-2.54%)와 LG디스플레이(034220)(-1.36%), 삼성SDI(006400)(-0.91%)가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IT주의 이같은 약세는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수급 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는 각각 이날 외국계 창구 순매도 종목 1, 2위에 올라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1%)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SK텔레콤 강세..아이폰 출시 기대감 약세장 속에서 SK텔레콤(017670)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애플사와 아이폰4 도입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SK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5000원(3.17%)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애플사와 아이폰4을 도입키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오는 3~4월께 아이폰4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아이폰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5만5000~5만6000원으로, 일반 휴대전화보다 2만원가량 높다. ◆건설주, 리비아 악재 속 나흘만에 반등 리비아발(發) 악재에 일부 건설주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현대건설(000720)은 전일대비 700원(1.00%) 오른 7만900원에 거래를 마감, 나흘만에 반등했다. GS건설(006360)(1.02%)과 현대산업(012630)(4.04%), 대림산업(000210)(3.11%), 한라건설(014790)(2.19%), 코오롱건설(003070)(0.45%)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반면 두산건설(011160)(-1.71%)과 대우건설(047040)(-0.89%) 등은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했다. ◆S-Oil, 유가 오르는데 7% 급락 유가급등 대표 수혜주인 S-Oil이 7% 이상 급락했다. 지난 22일 장중 12만15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줄곧 고공행진을 벌여온 S-Oil은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에 큰 폭 하락했다. S-Oil(010950)은 전일대비 8500원(-7.23%) 급락한 10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매도세를 기록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 및 석유제품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사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SK C&C, 증권사 호평에 강세 SK(003600) C&C가 증권사 호평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4일 SK C&C는 전일대비 1900원(2.09%) 오른 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자체사업부의 성장성과 SK 보유지분을 통한 SK그룹 계열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SK C&C가 올해 매출 1조7500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 등의 경영목표를 발표한 것과 관련, "수익구조 개선,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해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대한해운, 거래재개후 7일만에 첫 반등☞[마켓in]"신용평가시장, 순환평가제 도입 필요"☞[마켓in]"신용평가시장, 순환평가제 도입 필요"
2011.02.24 I 김지은 기자
  • [종목을 읽어라-1] 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4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대한해운, 거래재개 후 7일만에 첫 반등 대한해운(005880)이 거래 재개 후 7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대한해운은 전일대비 450원(4.07%)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후 거래가 다시 시작된 지 7일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 대한해운은 지난 16일 거래 재개 후 나흘 연속 하한가로 직행하는 등 엿새 동안 하락세를 지속했다. 최근 큰 폭의 가격 조정을 받으면서 주가는 거래 정지 직전 종가(1만2500원)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인데, 이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은행주 강세..리비아 악재 `영향권 밖` 리비아 사태로 증시가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주들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24일 신한지주(055550)가 전날보다 800원(1.68%) 오른 4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외환은행(004940)(0.65%)과 전북은행(006350)(0.92%), 기업은행(024110)(2.13%) 등도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고, 경기회복 전망도 유효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오버행 부담이 여전한 만큼 이와 관련한 금액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유가 악재에 항공 반등..여행주 `악` 나란히 곤두박질치던 항공주와 여행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일보다 250원(2.43%) 오른 1만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한항공(003490)(0.16%) 역시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항공주들은 리비아 사태가 격화되며 두바이유 가격이 급등하자 지난 사흘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여행주는 여전히 크게 하락했다. 하나투어(039130)(-4.39%)와 모두투어(080160)(-1.42%)는 나란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각) WTI 는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IT주 동반하락..외국인·기관 `팔자` IT주가 수급 여건 악화에 동반 하락했다. 24일 하이닉스(000660)(-2.54%)와 LG디스플레이(034220)(-1.36%), 삼성SDI(006400)(-0.91%)가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IT주의 이같은 약세는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수급 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는 각각 이날 외국계 창구 순매도 종목 1, 2위에 올라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1%)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SK텔레콤 강세..아이폰 출시 기대감 약세장 속에서 SK텔레콤(017670)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애플사와 아이폰4 도입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SK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5000원(3.17%)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애플사와 아이폰4을 도입키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오는 3~4월께 아이폰4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아이폰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5만5000~5만6000원으로, 일반 휴대전화보다 2만원가량 높다. ◆건설주, 리비아 악재 속 나흘만에 반등 리비아발(發) 악재에 일부 건설주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현대건설(000720)은 전일대비 700원(1.00%) 오른 7만900원에 거래를 마감, 나흘만에 반등했다. GS건설(006360)(1.02%)과 현대산업(012630)(4.04%), 대림산업(000210)(3.11%), 한라건설(014790)(2.19%), 코오롱건설(003070)(0.45%)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반면 두산건설(011160)(-1.71%)과 대우건설(047040)(-0.89%) 등은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했다. ◆S-Oil, 유가 오르는데 7% 급락 유가급등 대표 수혜주인 S-Oil이 7% 이상 급락했다. 지난 22일 장중 12만15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줄곧 고공행진을 벌여온 S-Oil은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에 큰 폭 하락했다. S-Oil(010950)은 전일대비 8500원(-7.23%) 급락한 10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매도세를 기록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 및 석유제품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사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SK C&C, 증권사 호평에 강세 SK(003600) C&C가 증권사 호평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4일 SK C&C는 전일대비 1900원(2.09%) 오른 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자체사업부의 성장성과 SK 보유지분을 통한 SK그룹 계열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SK C&C가 올해 매출 1조7500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 등의 경영목표를 발표한 것과 관련, "수익구조 개선,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해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대한해운, 거래재개후 7일만에 첫 반등☞[마켓in]"신용평가시장, 순환평가제 도입 필요"☞[마켓in]"신용평가시장, 순환평가제 도입 필요"
2011.02.24 I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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