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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in]"회사채시장, 시장친화적 가격결정制 도입해야"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발행사 중심의 회사채 발행시장의 개선을 위해서는 대표주관회사 선임 및 신고, 수요예측 의무화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 결정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1회 채권포럼에서 심재만 삼성증권(016360) DCM사업부 이사는 `회사채 발행시장 현황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현행 시장 관행은 투자자와 발행사 사이에서 시장 가격을 조율하는 기능을 발행사가 맡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심재만 이사는 현재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증권신고서제출 전 투자자 사전접촉금지조항에 대한 위반 ▲신용평가 과다 의존 ▲대표주관회사 미선정으로 인한 투자자 보호장치 미흡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 현행 회사채 시장 문제점(자료: 삼성증권)그는 "궁극적으로 시장투명성 훼손, 가격결정기능 왜곡, 투자자 보호기능 저하 등 투자자 저변확대에 실패해 장기간의 대규모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또한, 해외 발행시장에 비해 경쟁력이 저하되는 등 금융시장 발달에 제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이사는 이러한 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표주관사 선임 및 신고, 수요예측의 의무화, 일괄신고제도 도입 등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분증권처럼 관련 규정에 대표주관회사 체결 및 신고를 의무화하는 조항 신설하고, 대표주관사에 최대 물량을 인수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표주관회사가 실질적인 듀딜리전스(적정성 평가)를 수행함으로써 투자자 보호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요예측의 의무화를 통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 결정제도를 도입해야 하며, 일괄신고제도 활성화를 통해 공시에 대한 업무부담을 줄여 채권시장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패널로 참석한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처럼 발행기업이 가격결정권을 쥐고 증권회사가 끌려 다니는 구조에서는 회사채 인수자로서 증권회사가 갖춰야 할 신용분석 역량을 높이기 어렵고, 관련 인프라 구축도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발행시장 관련 제도개선은 증권회사의 본업을 회복시킴으로써 회사채시장 접근이 어려운 기업에 자금공급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기자수첩] 개미 무덤 파헤치는 검찰, 스캘퍼 무덤 만드나☞랩 시장, 좋은 시절 갔다..마진 훼손 우려-BoA☞삼성증권 평촌지점, 릴레이 세미나 개최
- 엔고 최소 3분기 이상.. 이제 `엔고` 수혜주다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일본 대지진에 따른 엔화강세 현상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엔고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일본 경제 펀더멘털 악화에 따른 엔화약세 국면이 불가피하지만 엔고현상이 약 3분기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중기적으로는 엔고 수혜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24일 달러-엔 환율은 81엔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했는데, 주요 7개국(G7)의 환시개입 이전에 한 때 78엔대까지 내려갔던 것에 비하면 약세로 돌아선 것이지만, 지진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해 일본 송금이 늘어나고 있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당분간 엔화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25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 악재에도 끄덕없는 `투자심리` 탄탄◇ 뉴욕증시, IT기업 덕 0.7% 상승.. 유럽도 2주만에 최고 ↑◇ [월가] "안정적 트렌드.. 호실적.. 시작은 위를 본다"◇ LG, 최고 수준 주가할인.. 63.4% 상승여력◇ 피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엔고 3분기 이상 지속.. 車·IT·소재株에 관심◇ 태양광만 효도하나? OCI머티리얼즈 효자 많네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스트레티지스트는 "달러-엔 환율이 지진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데 3분기 이상 소요될 전망"이라며 "한신대지진 발생 이후 달러-엔 환율이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기까지 8개월이 소요됐는데, 당시보다 피해규모가 월등히 크고, 일본으로의 자금환류가 더 오래 진행될 것임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원래 수준으로 복귀하기까지 3분기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당분간은 엔화강세 수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엔고 수혜주로는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와 철강 화학 등 소재주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국내증시에서 본격적인 매수세를 보인 지난 16일 이후 엔고 수혜주에 대한 매수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2%대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화학과 운수장비, 철강금속 업종은 4~6%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곽 스트레티지스트는 "엔고 현상은 단기적으로는 경기소비재, 소재, 에너지 섹터의 주가 모멘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IT, 금융, 산업재의 업황 턴어라운드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IT의 경우 엔고 수혜주로 꼽히고 있고 외국인의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수익률이 저조한 업종으로 꼽히기도 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IT수요와 1분기 실적 우려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지진으로 인해 부품 등 공급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주요 세트업체 및 반도체업체의 경우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기 때문에 엔고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대형 세트업체는 부품소재 구입선을 다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부품소재 수급에 따른 어려움보다는 엔고 수혜가 더욱 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환율이 주식시장에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환율과 무관하게 좋은 섹터를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외생적 요인이 발생할 때만 일시적인 관심사일 뿐 주된 변수가 아니다"며 "따라서 환율과 무관하게 좋은 모양새를 보일 수 있는 섹터와, 달러대비 원화강세가 수혜를 주는 업종을 추리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정유, 화학은 최후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2분기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물가가 안정되는 국면에 진입한다면 철강, 유통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악재에도 끄떡없는 `투자심리` 탄탄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전일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반등에 성공하면서 견조한 투자심리를 또다시 보여줬다. 당초 저항선으로 추정됐던 60일 이동평균선(2030)도 훌쩍 뛰어넘으면서 투자심리는 예상보다 훨씬 강하고, 악재에 대한 내성도 길러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국내증시 뿐만의 얘기는 아니다. 지난밤 뉴욕증시 역시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등 유럽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악재의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라며, 프리 어닝시즌에 돌입한 만큼 실적 개선주 위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외변수에서 새로운 뉴스가 발표될 경우 변동성은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그 경우를 제외하면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기존에 비해 높아진 상황"이라며 "낙폭의 60% 이상을 회복한 만큼 향후 상승기대 업종에 대한 판단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25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 악재에도 끄덕없는 `투자심리` 탄탄◇ 뉴욕증시, IT기업 덕 0.7% 상승.. 유럽도 2주만에 최고 ↑◇ [월가] "안정적 트렌드.. 호실적.. 시작은 위를 본다"◇ LG, 최고 수준 주가할인.. 63.4% 상승여력◇ 피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엔고 3분기 이상 지속.. 車·IT·소재株에 관심◇ 태양광만 효도하나? OCI머티리얼즈 효자 많네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현 국면이 프리 어닝시즌이라는 시기적 특성상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한데, 이는 화학업종과 지주회사, 은행 업종 등을 꼽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증시는 물론 뉴욕증시에서도 초점이 일본의 재건과정에 맞춰지고 있는 만큼 일본 지진으로 인해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업종이 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역시 "악재의 해결국면에서는 심리적 안정을 동반하며 호재로 작용하기 마련인데, 최근 지수 흐름이 이러한 해결 과정을 반영하고 있다"며 "일본기업들의 구체적인 피해가 점차 드러나면서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외 업체들의 수혜종목도 들썩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업종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전력복구가 긴 시간이 필요하고, 방사능 물질 유출에 따른 부작용도 단기 해결될 문제는 아닌 만큼 반사이익에 따른 수혜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포르투갈 악재와 관련해서도 오히려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신청한대 해도 이것이 새로운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르투갈 CDS 프리미엄이 그리스와 아일랜드가 지난해 구제금융을 신청할 당시 수준으로 오른 점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미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신청한다면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차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시적으로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지만, 그만큼 악재에 대한 시장내성도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월말 월초에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를 통해 추가 상승세가 가능할지를 타진해보는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시점"이라며 "다만 최근들어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 빈도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어서 경제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주식시장의 탄력이 둔화되거나 한두 차례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해보인다"고 조언했다.
- 뉴욕증시, IT기업 덕 0.7% 상승.. 유럽도 2주만에 최고 ↑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미국뉴욕 주가가 올랐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산업평균지수는 0.7%(84.54포인트) 오른 1만2170.56에 마감했다. 우량종목이 모여있는 S&P 500은 0.9%(12.12포인트) 오른 1309.66포인트에 마감했다. S&P 500는 2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1300선을 회복했다. 특히 IT주 중심인 나스닥은 1.4%(38.12포인트) 오른 2736.42포인트에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5% 올랐다. IT 기업들의 수익이 전문가 예상치를 넘겼고, 정부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감소한 것이 시장에 활기를 보탰다. 미국내 최대 컴퓨터 메모리칩 메이커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8.4% 올라 11.50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론은 2분기 순이익이 7200만달러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출은 23억달러로 올랐다. 또 리눅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레드 햇이 18% 오른 47.26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비디오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톱이 수익전망을 높이면서 3%이상 올랐다. 아마존 닷컴도 투자등급 상향 소식에 힘입어 3.5% 올랐다. AT&T도 1.8% 올랐다. 번스타인측이 T모바일 인수는 진정한 1위 통신사업자를 만들어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목표가격을 31달러로 올렸다. 오라클은 73센트 올랐으나 장 마감후 실적발표로 장외에서 하락했다. 블랙베리의 리서치 인 모션(RIM)은 3.2% 올랐다. ◇IT기업 실적발표…오라클, 매출 37%↑ 오라클은 3분기 순익이 21억달러, 주당 4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같은 기간의 11억9000만달러, 주당 23센트보다 두배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회사는 기업고객용 소프트웨어 판매가 예상을 상회했고, 하드웨어 비지니스도 호조를 보였다. 매출은 87억6000만달러로 37% 늘었다. 또 리서치인모션(RIM)은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판매 강세로 4분기 이익이 32% 올랐다고 발표했다. 순익은 9억3400만달러로 주당 1.78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556억달러로 36% 올랐다. ◇워렌 버핏 "유로화 붕괴, 생각못할 것 아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유로화의 붕괴는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 회장은 미 CNBC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은 유로화의 붕괴를 `생각할 수 없는(unthinkable)` 것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다른 나라들의 등에 올라타 무임승차하는 나라가 세개, 네개, 다섯개씩 있을 수는 없다"며 "그렇게는 계속 작동하지 않을 것이며, 재정적 구조를 이성적인 조화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유로 체제의 끝은 아니지만, 실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수정을 많이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EU) 관계자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이 부채위기를 더 깊게 할 수 있다면서도, 이 나라의 구제금융규모는 총 700억유로(99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영국의 피치사는 포르투갈의 장기 외화 및 현지통화 채권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피치는 포르투갈의 단기 국제예탁증서(IDR)의 등급도 F1에서 F2로 낮추고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 감소…내구재 주문도 감소 미 노동부는 지난 3월19일 마감된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모두 38만2000명으로 전주에 비해 5000명 줄었다고 밝혔다. 또 4주 이동평균은 1500명 떨어진 38만5250명을 기록, 지난 2008년7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40만명 이하에서 유지되고 있다면, 실업률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시장 안정소식과는 달리, 기업들의 활동이 둔화된 지표도 나왔다. 미 상무부는 기계류와 방산제품 판매 저조로 지난 2월 미국 내구재 주문이 0.9% 하락, 4개월만에 가장 큰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기계류 주문이 4.2% 떨어진 266억달러를 기록, 내구재 주문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줬으며, 주요 방산제품 주문도 24.8% 떨어진 83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방산부문을 제외한 주문은 0.4% 늘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구재 재고는 0.9% 증가, 14개월째 상승을 이어갔다. ◇유럽증시, BMW가 포르투갈 눌러…1%대 상승 유럽 증시가 2주만에 최고로 올랐다. 자동차 업체와 유통업체들의 랠리가 포르투갈의 총리 사임 악재를 압도했다. 24일(현지시각) 런던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일보다 1% 상승한 275.77 포인트에 마감했다. 유럽 18개 증시에서 9개국 기준 지수가 올랐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1.5%, 독일 DAX 지수는 1.9% 올랐다. 또 프랑스 CAC40지수도 1.4%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수익 증가를 보인 BMW는 4.2%오른 57.60유로를, 다임러도 3.5%%오른 49.02유로를 기록했다. 영국내 두번째 의류판매회사인 넥스트는 연간 수익이 34억 5000만 유로를 기록햇다고 발표, 4% 뛰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매수 추천을 받은 휴고 보스도 1.7% 올랐다. 또 오스트리아에서 광산 업체들이 정부와의 세금 전쟁에서 이겼다는 소식에, BHP 빌리톤이 1.4% 올랐고, 리오 텐도 그룹도 2.5% 올랐다. DIY 매장 B&Q의 소유 기업인 킹피셔가 세전이익으로 6억7100 파운드를 달성했다고 발표하면서 7.2% 올랐다. 바아데르 은행의 로버트 할버 리서치 헤드는 "포르투갈은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세번째 나라가 되겠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예상했던 일"이라면서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며 시장은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욕증시, IT기업 실적호조에 나스닥 1.4%↑(상보)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미국뉴욕 주가가 올랐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산업평균지수는 0.7%(84.54포인트) 오른 1만2170.56에 마감했다. 우량종목이 모여있는 S&P 500은 0.9%(12.12포인트) 오른 1309.66포인트에 마감했다. S&P 500는 2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1300선을 회복했다. 특히 IT주 중심인 나스닥은 1.4%(38.12포인트) 오른 2736.42포인트에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5% 올랐다. IT 기업들의 수익이 전문가 예상치를 넘겼고, 정부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감소한 것이 시장에 활기를 보탰다. 미국내 최대 컴퓨터 메모리칩 메이커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8.4% 올라 11.50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론은 2분기 순이익이 7200만달러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출은 23억달러로 올랐다. 또 리눅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레드 햇이 18% 오른 47.26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비디오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톱이 수익전망을 높이면서 3%이상 올랐다. 아마존 닷컴도 투자등급 상향 소식에 힘입어 3.5% 올랐다. AT&T도 1.8% 올랐다. 번스타인측이 T모바일 인수는 진정한 1위 통신사업자를 만들어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목표가격을 31달러로 올렸다. 오라클은 73센트 올랐으나 장 마감후 실적발표로 장외에서 하락했다. 블랙베리의 리서치 인 모션(RIM)은 3.2% 올랐다. ◇IT기업 실적발표…오라클, 매출 37%↑ 오라클은 3분기 순익이 21억달러, 주당 4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같은 기간의 11억9000만달러, 주당 23센트보다 두배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회사는 기업고객용 소프트웨어 판매가 예상을 상회했고, 하드웨어 비지니스도 호조를 보였다. 매출은 87억6000만달러로 37% 늘었다. 또 리서치인모션(RIM)은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판매 강세로 4분기 이익이 32% 올랐다고 발표했다. 순익은 9억3400만달러로 주당 1.78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556억달러로 36% 올랐다. ◇워렌 버핏 "유로화 붕괴, 생각못할 것 아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유로화의 붕괴는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 회장은 미 CNBC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은 유로화의 붕괴를 `생각할 수 없는(unthinkable)` 것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다른 나라들의 등에 올라타 무임승차하는 나라가 세개, 네개, 다섯개씩 있을 수는 없다"며 "그렇게는 계속 작동하지 않을 것이며, 재정적 구조를 이성적인 조화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유로 체제의 끝은 아니지만, 실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수정을 많이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EU) 관계자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이 부채위기를 더 깊게 할 수 있다면서도, 이 나라의 구제금융규모는 총 700억유로(99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영국의 피치사는 포르투갈의 장기 외화 및 현지통화 채권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피치는 포르투갈의 단기 국제예탁증서(IDR)의 등급도 F1에서 F2로 낮추고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 감소…내구재 주문도 감소 미 노동부는 지난 3월19일 마감된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모두 38만2000명으로 전주에 비해 5000명 줄었다고 밝혔다. 또 4주 이동평균은 1500명 떨어진 38만5250명을 기록, 지난 2008년7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40만명 이하에서 유지되고 있다면, 실업률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시장 안정소식과는 달리, 기업들의 활동이 둔화된 지표도 나왔다. 미 상무부는 기계류와 방산제품 판매 저조로 지난 2월 미국 내구재 주문이 0.9% 하락, 4개월만에 가장 큰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기계류 주문이 4.2% 떨어진 266억달러를 기록, 내구재 주문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줬으며, 주요 방산제품 주문도 24.8% 떨어진 83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방산부문을 제외한 주문은 0.4% 늘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구재 재고는 0.9% 증가, 14개월째 상승을 이어갔다.
- 신한금융 `한동우號` 출범..이사회 의장에 남궁훈씨(종합)
- [이데일리 이준기 송이라 기자] 신한금융지주(055550)가 홍역을 치렀던 전 경영진간 내분사태를 뒤로하고 한동우 회장(사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신임 이사회 의장에는 남궁훈 전 생명보험협회장이 선임됐다. 신한금융은 23일 오전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한 내정자를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뒤 단독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대했다. 한 회장은 48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71년 한국신탁은행에 입행, 금융권에 발을 내디딘 후 지난 82년 신한은행에 창립멤버로 들어왔다. 신한은행 부행장과 신한생명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영업과 기획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취임식을 갖고 본점 16층 회장 집무실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한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30년간의 성공에 도취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지 못하고 주주들에게 큰 걱정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그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며 "사과로부터 새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대한 이른 시일내 신한금융 본래의 모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통해 주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회장은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신한금융은 신임 이사회 의장에 남궁훈 전 생명보험협회장을 선임했다. 남 의장은 강원 홍천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무부 과장,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금융통화위원, 생명보험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말 취임한 서진원 신한은행장도 임기 1년의 신한금융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또 사외이사 수가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었고 이중 8명을 신규 선임됐다. 국내 사외이사로는 김기영 광운대학교 총장, 김석원 신용정보협회 회장, 남궁훈 전 생명보험협회 회장, 황선태 법무법인 로고스 고문변호사 등 4명이 새로 선임됐다. 재일교포 사외이사로는 권태은 나고야외국어대 교수, 이정일 평천상사 주식회사 대표이사, 유재근 삼경본사 회장, 히라카와 하루키 평천상사 대표 등 4명이 선출됐다. 기존 사외이사중 윤계섭 이사와 BNP파리바의 필립 아기니에 이사는 1년 연임됐다. 신한금융은 또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의 400원보다 350원 인상됐다. 이사회 내 감사위원으로는 권태은, 김석원, 윤계섭, 황선태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보다 25억원 줄어든 60억원으로 책정됐다. 또 사내이사가 5년 뒤부터 행사할 수 있는 장기성과연동형 주식보상(PS)을 최대 7만10000주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장 직무대행 임기를 마친 류시열 전 회장은 "경륜과 포용력, 리더십이 크게 돋보이는 한 회장에게 넘기고 가게 돼 더 큰 희망을 보면서 떠나게 됐다"며 "순수 민간자본에 의한 유일한 금융회사가 세계적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 지켜보고 성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신한금융 `한동우號` 출범.."사과로 새출발"(상보)☞신한금융, 새 이사회 의장에 남궁훈씨 선임☞신한금융 `한동우號` 공식 출범
- 은행주, DTI 규제 타격 `있다 아니면 없다?`
-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총부채상환비율(DTI) 부활을 포함한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은행주에 대한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논의의 초점은 두가지다. 은행 대출 상승세가 꺾일 것인지가 첫번째고, 다른 하나는 은행 자산의 질적 개선 여부다. ◇ "가계대출 영향없어" VS "주택담보대출을 보라" 23일 증권사들이 발표한 리포트를 살펴보면 일부는 `은행의 대출증가율이 DTI 규제와는 연관이 없다`고 분석한 반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반대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우선 은행의 대출증가율이 DTI 규제와는 연관이 없다고 판단한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가계대출 성장률을 제시했다. ▲ 그림1) 가계대출 증감액은 DTI시행여부와 큰 연관없이 움직이고 있다.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은행들의 가계대출 성장은 DTI 시행 여부와 무관한 모습을 보인다"며 "DTI 규제 완화 조치 이후 대출성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대로 DTI를 적용한다고 해서 대출성장이 급감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림 1) 이번 부동산 대책이 8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한 것임을 감안하면 정부의 의도가 시장에 잘 먹히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신한금융투자는 DTI규제가 다음 달 부터 다시 적용된다고 해도 은행들의 가계대출 성장률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 그림2)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율이 DTI규제가 적용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편에서는 가계대출보다는 DTI와 밀접한 주택담보대출을 들여다보면 대출 상승은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계대출은 60% 정도가 주택담보대출이며 나머지는 신용대출이다. 즉 전체 가계 대출을 보면 큰 영향이 없겠지만 주택담보대출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DTI 규제 적용 여부에 따라 증가율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DTI 규제가 강화된 2009년 9월 이후 큰 폭으로 둔화됐다가, 금융기관 자율적용이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던 사례가 있다(그림 2)"며 "DTI 규제로 주택매매 심리가 위축되고 은행의 대출성장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은행 자산 질(質) 개선? 취득세율을 50% 인하한 것에 대해서는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고 은행 자산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 의견이 많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담보 가치가 올라갈 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연체 등의 부실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고은 연구원은 "지난해말 기준 은행권 원화대출금의 46%는 부동산 담보대출"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은 은행들의 담보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노무라증권도 "주택 시장을 개선시키려는 정부 의지가 계속되고 있다"며 " 은행들의 대출 성장 및 자산 질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유상호 연구원은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데다 중소형 건설사들의 디폴트가 이어지고 있는 등 부동산 시장의 불안 심리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의 취득세율 인하 조치가 희석되고 DTI규제와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오히려 거래가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주택매매거래의 위축은 은행의 대출성장을 둔화시키는 동시에 건설경기 회복을 지연시켜 건설업 관련 여신의 대손비용을 증가시키게 될 것"이라며 은행 대출자산의 부실화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이에 따라 부동산관련 여신 비중이 적은 기업은행(024110)과 부산은행(005280)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기업은행과 부산은행의 부동산관련 대출(주택담보대출, 건설업 여신, 부동산 및 임대업 여신) 비중은 각각 18.4%, 26.5%(총여신대비)로 은행권 내에서 가장 낮다. 오후 2시 10분 현재 은행업종은 0.7% 하락하고 있고 대형은행이 속한 KB금융(105560)지주와 신한금융지주(055550), 우리금융지주(053000), 하나금융지주(086790)도 1%안팎의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 관련기사 ◀☞[기자수첩]KB금융, `통 큰` 리더십 보여야☞이번주 720개사 주총 피크..25일에만 587개 `사상최대`☞어윤대, 中공상은행 전격 방문..`IB 합작` 논의
- 신한금융 `한동우號` 출범.."사과로 새출발"(상보)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신한금융지주(055550)가 홍역을 치렀던 전 경영진간 내분사태를 뒤로하고 한동우 회장(사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신한금융은 23일 오전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한 내정자를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뒤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대했다.또 기존 회장-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을 의결했다.한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취임식을 갖고 본점 16층 회장 집무실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해말 취임한 서진원 신한은행장도 임기 1년의 신한금융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또 사외이사 수를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이중 8명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국내 사외이사로는 김기영 광운대학교 총장, 김석원 신용정보협회 회장, 남궁 훈 전 생명보험협회 회장, 황선태 법무법인 로고스 고문변호사 등 4명이 새로 선임됐다. 재일교포 사외이사로는 권태은 나고야외국어대 교수, 이정일 평천상사 주식회사 대표이사, 유재근 삼경본사 회장, 히라카와 하루키 평천상사 대표 등 4명이 선출됐다. 기존 사외이사중 윤계섭 이사와 BNP파리바의 필립 아기니에 이사는 1년 연임됐다. 신한금융은 또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의 400원보다 350원 인상됐다. 이사회 내 감사위원으로는 권태은, 김석원, 윤계섭, 황선태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사장직 폐지에 따라 지난해보다 25억원 줄어든 60억원으로 결정됐다. 또 사내이사가 5년 뒤부터 행사할 수 있는 장기성과연동형 주식보상(PS)을 최대 7만10000주 부여하기로 했다.이날 주총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보수한도 승인 ▲인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총 5개 안건이 통과됐다.한 회장은 주총 뒤 인사말에서 "30년간의 성공에 도취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지 못하고 주주들에게 큰 걱정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그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며 "사과로부터 새로 출발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신한금융 본래의 모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통해 주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 회장은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이날 직무대행 임기를 마친 류시열 전 회장은 "경륜과 포용력, 리더십이 크게 돋보이는 한 회장에게 넘기고 가게 돼 더 큰 희망을 보면서 떠나게 됐다"며 "이 땅 내 순수 민간자본에 의한 유일한 금융회사가 세계적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 지켜보고 성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신한금융, 새 이사회 의장에 남궁훈씨 선임☞신한금융 `한동우號` 공식 출범☞한동우 회장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 이틀전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