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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in]HSBC 채권CIO "韓채권 투자비중 늘려라"(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HSBC 글로벌 자산운용에서 아시아태평양 채권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세실리아 챈 채권부문 CIO(최고투자책임자)는 18일 "한국 원화표시 채권 투자비중을 늘리라"고 추천했다. 챈 CIO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채권은 미 국채대비 다소 높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아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왔다"며 "지난 2008년과 2009년만 예외였는데 올해에는 정상수준으로 돌아와서 높은 한자릿수 수익률을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머징마켓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서 아시아 채권에서의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며 "이런 유입은 전략적인 판단으로,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채권펀드도 아시아 채권에 대해 추가적인 자산 배분에 나설 것이고 이는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런 수요 증가와 달리 아시아 채권 공급은 관리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챈 CIO는 "이머징 국가들의 GDP대비 국가채무 비중이 낮아 재정 건전성이 높고 성장률 전망은 높은 한자릿수로 선진국보다 더 높다"며 "이에 따라 아시아 국가들의 국가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또 "회사채의 경우에도 기업들의 EBVITA대비 회사채 발행비중도 낮아 상대적으로 레버리지가 높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내수도 강하게 회복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높은 신용 업그레이드를 촉진시킬 것이며 인도와 중국의 성장 엔진에 따른 수혜도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채권들의 스프레드는 여전히 넓은 폭으로 벌어져 있는데 같은 투자적격 채권이라도 해도 미국에 비해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거래되고 있어 상대적인 투자 가치가 높은 편"이라며 "특히 통화 절상에 따른 채권투자 이득은 작년에 4.5%였지만 과거 평균인 4.8%보다 낮았는데 이같은 환차익이 더욱 지속적으로 수익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2011.04.18 I 이정훈 기자
  • 대출 중개수수료 5% 이상 못받는다..다단계 모집도 금지
  •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대부업체에 대출받을 고객을 소개해주고 받는 대출 중개수수료에 대한 상한제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5%가 넘는 대출 중개수수료를 받다가 적발되면 처벌받게 된다. 또 다단계 방식으로 대출 희망자를 모집하는 것도 금지된다. 대출금리 최고한도도 44%에서 39%로 낮아진다. 신용등급 산정방식도 개선된다. 앞으로는 10만원 미만의 연체정보는 신용등급 산정에 반영하지 않는다. 또 대출을 알아보기 위해 신용등급을 조회하는 것만으로 신용등급을 깎아 내리던 관행도 없어진다. ◇ 대출중개수수료가 고금리 주범..상한제 도입키로 금융위원회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 기반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신용등급 산정방식 개선은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며 대출중개수수료 상한제는 대부업법 등이 개정된 직후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법령 개정 이전이라도 관계기관들과 협의해 자율이행을 권고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대출금리 최고한도 인하(44%→39%)는 대부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늦어도 오는 7월부터는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대출 중개수수료 상한제는 대출중개업자들의 과도한 중개수수료 요구로 대부업체의 대출이자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현재 대부업체나 여신금융회사들은 고객을 모집해오는 대출 중개업자들에게 대출금액의 7~10%(연환산)를 수수료로 주고 있다. 대출을 원하는 고객들이 대부업체를 직접 찾으면 이런 수수료를 지출하지 않아도 되지만, 대출 희망 고객들이 대부업체에 직접 연락하는 경우가 드물고 대부업체들도 실적 증대를 위해 대출 중개업체들을 끌어들이면서 둘 사이의 공생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어느 수준을 중개수수료의 상한 요율로 할 지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3~5% 수준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만원 미만 연체정보 모두 삭제..신용조회 횟수도 신용등급에 반영안해 신용등급 산정 방식도 여러가지가 바뀐다. 우선 대출을 신청하거나 고려하는 과정에서 신용등급을 조회했다는 이유만으로 등급을 내리지는 않기로 했다. 종전에는 자신의 신용등급을 몇번이나 조회했는 지에 따라 신용등급이 달라졌다. 자주 조회할수록 신용등급이 낮아지는 방식이다. NICE 신용정보에 따르면 4월 11일 현재 이런 신용등급 조회기록이 신용평가에 반영되고 있는 사람은 307만명에 이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출을 받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대부업체에서 그 사람의 신용등급을 체크해보게 되고 이런 횟수가 많아지면 신용정보회사는 그 사람의 신용등급을 내리게 된다"면서 "신용등급을 평가하기 위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신용조회기록마저 평가에 반영하지 못하면 신용등급 평가가 어렵다는 업계의 항의가 있었지만 이와 관련한 민원이 많고 일부 억울한 소비자들도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용조회 기록은 등급 산정에 반영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10만원 미만의 연체정보는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종전에는 5만원이상 금액을 5일 이상 연체하면 연체기록이 신용정보 회사에 통보되어 등급 산정에 반영됐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4월 11일 현재 10만원 미만의 연체정보가 신용평가에 반영되고 있는 사람은 약 749만명. 이들의 10만원 미만 연체기록은 오는 10월부터 모두 삭제된다. 또 90일 미만의 연체정보는 채무를 상환할 경우 3년 동안만 신용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는 5년간 반영하고 있으나 이 기간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금융회사나 공공기관이 보유 중인 우량정보(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 전기요금 등의 성실납부 기록)도 신용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우선 자신의 우량 정보를 신용등급 산정에 반영하기를 원하는 사람들부터 개별적으로 개인정보 이전 동의를 받아 신용등급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신용등급 산정방식 개선은 7등급 이하 신용등급을 가진 서민들의 신용등급을 대거 높이는 효과보다는 신용등급 산정 방식을 보다 정교하게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낮은 신용등급을 가진 사람들이 그런 신용등급을 갖게 된 이유는 잦은 연체기록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대책은 전체적으로 신용등급을 높인다기 보다는 일부 억울한 소수의 저신용자들의 신용등급을 한 두 단계 높이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 `바꿔드림론` 지원대상 확대신용회복절차를 밟고 있는 약 42만명의 채무불이행자들에 대한 혜택도 늘어난다. 이들 가운데 1년 이상 성실하게 돈을 갚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리 4% 수준의 저리자금을 빌려주는 재활자금 지원 규모를 작년에 연간 700억원에서 올해는 1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대출 재원이 모자라면 신용회복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신용회복기금에서 대출해 주는 방식도 앞으로는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은 또 올해 4월 12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개인 프리워크아웃 제도(연체기간이 90일을 넘어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되기 전에 사전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것)를 2년간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연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11% 수준의 낮은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바꿔 주는 `바꿔드림론(옛 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의 지원대상도 연소득 2600만원 이하 저소득층 전체로 확대된다. 종전에는 이 전환대출을 받으려면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여야 가능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올해는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3대 서민금융 상품으로 약 3조 20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서민금융 지원 대상자들이 신용과 부채 관리를 잘 할 수 있게 재무상담과 신용관리 교육 이수를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04.17 I 이진우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 순익 20억불…큰 폭 감소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자산기준 미국 1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1분기 순익이 20억달러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사업 부문이 신장한 반면, 투자은행업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은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15일(현지시각) 1분기 순익이 20억5000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의 31억8000만달러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우선주를 포함한 주당 순익은 28센트에서 17센트로 감소했다. 팩트셋 리서치에서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주당 순익은 28센트로 예상됐었다. BoA는 신용관련 비용이 줄고 주식투자, 자산관리 수수료, 투자은행업 수수료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입은 271억달러로 전년같은 기간의 322억9000만달러보다 줄어들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67억5000만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은행측은 지난 2008~2009년 사이 정부 공적자금 지원이후 수익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사상 최저 금리와 경기부양조치가 미 경제를 회복시켜 대출손실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부실대출 충당금이 줄었으며, 이전 대손충당금 수십억달러가 회수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카드 사업부분에서는 17억1000만달러의 순익을 올려, 전년의 9억63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그러나 트레이딩 및 투자은행업 부문을 포함한 글로벌 뱅킹 및 마켓 사업에서는 순익이 21억3000만달러, 수입 78억90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32억4000만달러, 96억9000만달러보다 준 것이다. BOA는 이날 발표와 함께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브루스 톰슨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임 척 노스키 CFO는 부의장으로 물러났다.
2011.04.15 I 문주용 기자
아일랜드 "구제금융 조건 이행 문제없다"
  • 아일랜드 "구제금융 조건 이행 문제없다"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재정불량국`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받은 구제금융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경제 재건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EU와 IMF가 아일랜드에 파견한 구제금융 협상팀은 최근 아일랜드가 구제금융 조건들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 지에 대한 조사에서 `합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누넌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이날 국영방송 RTE와의 인터뷰에서 "EU와 IMF, 유럽중앙은행(ECB) 조사팀은 아일랜드가 구제금융 조건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비공식적으로 인정했다"며 "모든 것이 잘 이행되고 있는 만큼 자금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재정긴축안의 추가 수정은 제안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역시 아일랜드에 대해 종전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날 피치는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인 `BBB+`는 유지하되 부정적 감시대상에서는 제외했다. 피치는 아일랜드 경제가 점차 안정되고 있으며, 최근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테스트) 등 은행권 위기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신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아일랜드 경제 및 재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지만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경제 둔화가 뚜렷한데다 재정 상황 역시 여전히 녹록지 않기 때문. 이날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올해 자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에서 0.9%로 하향 조정했으며, 로이터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40%는 아일랜드가 향후 몇 년 이내에 채무 재조정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일랜드 정부 역시 세간의 우려를 의식해 긴축정책 시행 속에서도 경제 회복 속도를 끌어올리는데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리처드 브루턴 아일랜드 기업통상혁신장관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와 독일 등이 아일랜드에 법인세율 인상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며 분명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아일랜드는 현재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서 가장 낮은 12.5%의 법인세율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독일과 프랑스는 아일랜드가 낮은 법인세율로 외자를 독식한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 브루턴 장관은 법인세율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부채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법인세율을 높이는 것은 아일랜드는 물론 유럽의 경제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1.04.15 I 김기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다음·네이트 `反네이버 연합`..포털대전
  •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다음은 4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서울경제신문 ▲1면 - 원자바오 "한중 FTA 협상 개시를"- 약달러가 글로벌 경기회복 위협- 옵션 만기에도 주가 또 사상최고 - IT도 토익처럼 실무능력 평가- 금감원·검찰, 농협사태 조사 착수 ▲종합- 월드콘값 인상 롯데제과 직권조사 - 내달초 장수장관 4~5명 교체할 듯- 법정관리 신청전 CP 발행 제재 논란- 건설업 작년 번 돈으로 이자 절반도 못갚는다▲정치- 4.27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박근혜, MB 특사로 유럽 간다 ▲금융- 2금융권 PF대출 회수, 건설사 줄도산 `뇌관`- 금융거래 10명중 2명 7등급 이하 저신용자▲국제- 日 방사선 안전 증명서 발급- 경제학자 1000명 "금융거래세 도입해야"▲산업- 국내 10대 그룹 해외지사·법인수 1년새 22%↑- 현대그룹 남미시장 진출 속도낸다- 이통 "스마트 헬스케어가 새 먹을거리"- 다음·SK컴즈 손잡고 네이버 견제 나선다- 신진호 KTB네트워크 대표 "제조벤처 투자 중대형 펀드 선뵐 것"- SPC그룹 피자 사업도 뛰어드나 - 이마트 지수 98.7..소비 심리 위축 ▲증권- 씨엔케이인터 `내부자 단기매매` 조사 - 독감백신 WHO 인증..녹십자 11% 상승 - 제동걸린 삼성전자...잘나가는 하이닉스 ▲사회- 울산 석화단지 정전 걱정 없앤다 ◇매일경제신문▲1면- 지방의회 20년 낙제점- 포스코·GS 700억 대체에너지 펀드 조성- 특별인출권을 국제통화로 활용하자- 한국, 의원선거 투표율 OECD 꼴찌- 일 13개현 식품수입 사실상 중단▲종합- 좀비 PC 한대에 농협 올스톱- 금융보안 의식 투자 역주행..이대론 은행 다 뚫릴 것- 신성장 동력 17개서 10개로 압축- 종합소득세 납부 여성비중 40% 넘었다▲정치 - 재보선 묻지마 선심공약 판친다- 박근혜 MB특사로 유럽 3국 방문▲국제- 오바마 "12년간 재정적자 4조달러 감축"▲금융- 이자상한 내리니 서민대출 더 어렵네- 보험업계 첫 여성 CEO 탄생- 장해율 80% 넘을땐 생활자금 지원 ▲기업과 증권- 삼성, 사회공헌 그랜드플랜 만든다- SK텔, 조직 가볍고 빨라져- 김승연 한화 회장 장남, 외모는 귀공자..사업챙길땐 독종- 네이버, 한판 붙어보자..다음 네이트 손잡았다- CP는 투자자 울리는 자본시장 문제아 - 옵션만기 불구 코스피 2141 사상 최고 경신 ◇한국경제신문▲1면- 2차 포털대전..다음 네이트 `반네이버 연합`- 브릭스 "핫머니와 전쟁" 선언- 건설사 법정관리..저축은행 대손충당 비상- 채권단 모르게 법정관리, 전 계열사 신용등급 강등 ▲종합- 김 국방 "최근 금융기관 해킹은 북 소행일 수도"- 살길 급한 저축은행 워크아웃 거부..건설사 법정관리로 내몰려 - 중국 "FTA 협상 시작하자" 한국 "사전조율부터"▲금융- 농협, 전산망 복구 늦어져..주요파일 많이 파괴- 현대캐피탈 해킹, 피해 확인 오래 걸려 ▲국제- 브릭스 "IMF 세계은행 총재, 미국 유럽 나눠먹기 끝내라"▲산업- 문자 무료화 통신요금 인하 논란 재점화 - SKC의 변신..미운오리서 그룹 우등생으로 - 환율 하락 여파..동스크랩 가격 내림새 ▲부동산- 서울 역세권 뉴타운 지정..방배 중곡 소규모 재개발- 부산 퀸텀 시공사, 대우조선해양건설로 교체 ▲증권- 한국시장 사던 외국인, 대형 실적주로 눈돌려- 괴력 엔씨소프트, 외환은행 제치고 시총 50위로
2011.04.14 I 좌동욱 기자
  • OECD "韓 재정상황 양호"..저출산·고령화 위험요인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재정상황이 양호한 국가로 분류됐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 등 중장기 재정위험 요인에 대비해 재정건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OECD국가의 재정건전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OECD는 해당 국가들이 세계 경제위기 이후 경기부양 조치, 경기 둔화에 따른 세수감소 등으로 재정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밝히고, 큰 폭의 재정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ECD는 "2011년 OECD국가들의 GDP대비 재정적자는 2009년(7.9%)보다 소폭 개선돼, 6.1%를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의 경우 신용등급 하향조정, 장기 국채이자율 상승이 재정의 취약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OECD는 특히 최근의 경제회복세는 재정적자를 감소시킬 수 있지만, 증가하는 국가채무를 안정화시키기에는 불충분한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OECD는 2015년까지 지난해 재정수지에서 GDP대비 5%포인트 정도의 재정 건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OECD는 국가별로 일본은 9.2%포인트, 미국은 8%포인트, 아일랜드, 포루투갈, 영국은 5~7%포인트 정도의 재정수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이와는 별도로 OECD는 헝가리, 그리스, 스페인, 포루투갈은 국제적 압력에 의한 재정건전화 추진 그룹으로, 독일 네달란드, 영국은 선제적인 재정건전화 추진 그룹으로 분류했다. 또 미국, 일본은 재정건전화 필요성이 높지만 대책은 내놓지 않은 국가로, 호주, 칠레, 한국, 스웨덴 등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정을 유지하는 나라로 꼽았다. OECD는 4개 그룹과 관련한 평가에서 "국제적 압력에 의한 일시적 방안이나 회계상의 조치에 의존하는 방안은 재정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OECD는 낙관적인 경제전망은 재정건전화 조치의 효과를 과대평가되도록 해 재정건전화 방안의 필요성을 저해하고 감축목표 달성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11.04.14 I 윤진섭 기자
  • 건설사 `부도 도미노` 우려[TV]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중견건설사들이 잇달아 워크아웃이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시공능력 34위인 삼부토건이 갑자기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업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습니다. 이미 100대 건설사 가운데 30곳이 건설경기 침체를 이기지 못하고 백기를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한 건설회사들의 줄도산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이데일리 집계에 따르면 100대 건설회사 중 지난 2009년 이후 워크아웃을 개시했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는 30곳에 이릅니다.이 가운데 지난 2009~2010년 금융당국이 세차례에 걸쳐 진행한 신용위험평가에서 일시적 유동성 부족, 즉 B등급 판정을 받았던 건설사도 12곳이나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건설업 환경이 금융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안 좋았다는 의미입니다.올해 들어서만 시공능력 30위에서 40위권 중견건설사인 진흥기업(002780)과 동일토건, LIG건설, 삼부토건(001470)이 워크아웃·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이달 초에는 38위 건설사 STX(011810)건설이 `부도설`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형건설회사들은 시장 양극화로 오히려 수혜를 볼 수있다고 전망하면서도 부동산경기 회복 지연이 지속될 경우 이같은 사태가 더욱 확산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이데일리 이태호입니다.▶ 관련기사 ◀☞건설사 "PF만기, 호환마마보다 무섭다"☞진흥기업, 466억 규모 아파트 건설공구 계약체결☞[특징주]진흥기업 급락..`담보 아파트 공매 돌입`
2011.04.13 I 이태호 기자
  • (뉴욕전망대)흔들리는 펀더멘털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최근까지 웬만한 악재에는 꿈쩍않던 뉴욕 증시가 전날(12일)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기에는 일본의 원자력발전소 사고 등급이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영향도 있지만 그동안 증시가 내심 기대어 왔던 펀더멘털에 다소 균열이 생긴 영향이 커 보인다. 그동안 미국 증시가 견조할 수 있었던데는 고용시장 회복 등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가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알코아를 시작으로 개막된 어닝시즌이 실망감으로 첫 테이프를 끊고 지난 2월 미국의 수입과 수출이 모두 줄었다는 소식도 경제 회복이 예전같지 않을 수 있다는 의구심을 불렀다. 특히 여기에는 뉴욕증시가 상대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고유가 악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가격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더해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지표에도 고유가 여파는 추가로 확인될 전망. 3월 소매판매는 전달에 이어 늘겠지만 유가 상승 등으로 증가세는 직전달보다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도 맥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연준 관계자들은 가계 지출이 계속 늘겠지만 확장 속도는 불확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소비와 직결되는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갤런당 3.8달러에 육박하며 2008년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그나마 이날 금융주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JP모간 체이스의 1분기 이익은 50%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는 신용카드 대출 손실이 줄어든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전망이다. 다만 JP모간 역시 중동 사태와 일본 대지진 여파로 투자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부진이 지속됐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이 실적재료를 어떻게 해석할지가 중요해 보인다. ◇ 경제지표 및 일정 : 모기지신청(7:00, 전주 -2%), 3월 소매판매(8:30, 예상치 0.7%, 전월 1%), 2월 기업재고(10:00, 예상치 0.7%, 전월 0.9%), 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14:00),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토의 패널로 참여한다.  ◇ 실적발표 예정 기업 : JP모간체이스,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 등
2011.04.13 I 양미영 기자
신한투자 "3대축 앞세워 업계 3위 도약"
  • [증권, 퀀텀점프]신한투자 "3대축 앞세워 업계 3위 도약"
  •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초 천안연수원에 임원들과 부점장 156명을 소집한 자리에서다. 올해 경영키워드에는 `배수의 진`을 집어넣었다. 강을 등지고 진을 친 병사들처럼 결사적인 각오로 임하라는 뜻이다. 그만큼 올해는 신한금융투자에게 절박한 해다. 최근 몇 년간 리먼브러더스 관련 채권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처리하면서 성장은 다소 위축됐다.  이제부터는 클린화된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야할 때다. 신한금융투자는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트레이딩을 3대 축으로 하는 `트로이카` 체계를 구축, 현재 순익 기준 업계 10위에서 2015년 3위로 뛰어 오르겠다는 목표다. ◇ 재무제표 클린화.."이제 톱 3 향해 도약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07년 4월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103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기초자산은 한국투자증권이 세운 트루프렌드제4차유동화전문회사의 자산유동화증권(ABS) 1000억원. ▲ 신한금융투자 순이익 및 총자산 추이문제는 ABS의 기초자산이 리먼브러더스가 지급보증한 신용연계채권(CLN)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리먼의 파산으로 CLN에 이어 CLN을 유동화한 ABS, 또 ABS를 유동화한 ABCP까지 줄줄이 채무불이행 위험에 처하게 됐고 신한금융투자는 2008년 1000억원의 손실을 떠안게 됐다. 리먼 채권이 끝은 아니었다. 그 다음 해 금호산업 ABCP를 비롯해 각종 부동산 PF 부실이 이어졌고 신한금융투자는 1500억원이 넘는 충당금을 쌓아야했다. 이로인해 2009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70% 이상 감소하고 말았다. 신한금융투자의 지난해 말 기준 PF 잔액은 1382억원이다. 이 중 위험이 있다고 분류된 사업이 823억원으로 이에 대해 75% 수준, 618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추가 부실 위험은 크지 않다고 신한은 설명했다. 부실 처리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만큼 올해부터는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는 2200억원. 4년만에 2000억원대를 회복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어 현재 9조5000억원 수준의 자산을 5년 후에는 17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수익성과 자산증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 `자산관리-IB-트레이딩` 3대 성장축 만든다 신한금융투자의 자산관리 부문 전략은 두 가지다. 하나는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중심으로 프라이빗뱅커(PB) 특화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것으로,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두번째는 자산관리의 대중화. `Dr.S`라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지점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제대로 된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IB부문의 경우 기업공개(IPO) 리그테이블 상위권을 뺏기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해 삼성생명 IPO를 주관하면서 업계 순위 2위로 상승한 바 있는 신한금융투자는 올 1분기 현대위아, 하이마트, GS리테일 등 굵직굵직한 딜을 맡았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기업IPO는 신한금융투자가 선두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IPO를 핵심 비즈니스로 다질 예정이다. 현재 초기 성장단계인 해외 주식중개 시장도 주요 공략 대상이다. 이미 미국 뿐 아니라 중국, 일본, 그리스, 인도네시아 25개국 주식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업계 최초로 해외 주식·선물용 스마트폰 앱(굿아이 글로벌)을 오픈했다. 최근에는 심층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글로벌 리서치팀`을 신설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 최대 이슈인 헤지펀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조만간 헤지펀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단순한 상품 판매에 국한되지 않고 헤지펀드에 직접 투자하거나 펀드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나아가 헤지펀드 설립 지원부터 자금모집, 운용자금대출, 주식매매위탁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프라임 브로커리지`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프라임브로커리지 시장에서 `이보다 더 준비가 잘 되어있는 금융사는 없다`며 2015년에는 업계 선도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 "올해는 그룹 시너지 구현 원년" 신한금융투자는 올해를 `신한금융그룹내 진정한 시너지 구현의 원년`으로 내세웠다. 경쟁사와 차별화 방안으로 혁신적인 시너지 모델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그 중 하나는 신한은행 지점에서 판매하는 은행연계계좌(FNA)를 업그레이드하는 것. 이 상품을 통해 신한은행의 전 지점을 통해 신한금융투자의 모든 상품을 판매하고 고객을 유치하는 시너지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은행창구에서 FNA를 통해 랩어카운트 상품을 가입하면 가까운 증권지점 직원이 고객을 찾아가 상담,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재 은행에서는 증권사의 랩 상품을 팔지 못하도록 돼 있다. 또 FNA에 해외 주식매매 프로그램을 추가해 증권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해외 매매 거래를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그룹 내 인프라와 금융투자뢰사로서 오랜 시간 축적해온 전문성을 한 데 묶는 시너지를 통해 경쟁사들의 대형화와 맞설 생각"이라며 "신한금융그룹과 시너지를 통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 진정한 금융투자회사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04.13 I 하수정 기자
100대 건설사중 30곳 쓰러졌다
  • 100대 건설사중 30곳 쓰러졌다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삼부토건(001470)이 지난 12일 끝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업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붙고 있다. 이미 100대 건설사 가운데 30곳이 건설경기 침체를 못 이기고 백기(白旗)를 든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이데일리 집계에 따르면 100대 건설회사 중  2009년 이후  워크아웃을 개시(조기졸업 포함)했거나 법정관리(신청) 상황에 있는 건설사는 30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지난 2009~2010년 진행한 1~3차 건설업 신용위험평가(`09.1, `09.3, `10.6)에서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 이상을 받았던 건설사는 12곳. 건설업 환경이 금융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안 좋았다는 의미다.올해 들어서만 시공능력 43위, 49위, 48위, 34위인 진흥기업과 동일토건, LIG건설, 삼부토건이 워크아웃·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또 이달 초에는 38위 건설사 STX건설이 `부도설`에 휩싸였으나 강덕수 회장과 STX팬오션이 약 400억원을 투입하면서 우려를 일단락시켰다. 여기에 삼부토건과 함께 PF 대출을 섰던 동양건설(005900)도 이날 대규모 우발채무 상환만기를 맞아 독자경영이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중견건설회사들의 추가적인 도미노 부도 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부동산경기 회복 지연으로 중소 건설사들의 유동성 리스크는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다만, 대형사 위주의 선별적 투자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반면 박형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체 중 중견그룹 계열은 재무상태가 안 좋은 곳이 많지만 삼부토건의 법정관리 신청 사태가 전체 시장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11.04.13 I 이태호 기자
  • 올해 본격적으로 돈 들어온다..KB·신한 `톱픽`-JP모간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증권은 13일 이익이 늘고 충당금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국내 은행주에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아울러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를 최우선 선호주(top-picks)로 꼽았다. JP모간증권은 "명목 GDP 성장을 따라 대출 성장이 정상화되고, 정책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이 확대되며, 비용대비이익비율(cost-to-income ratio)이 낮아지면서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며 "덕분에 올해 한국 은행들은 견조한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가운데 금융위기를 맞아 대규모 쌓아둔 충당금 덕에 올해 의미있는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지난 3년간 100bp 내외였던 업계 평균 신용비용은 앞으로 2년간 70bp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신용비용이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70bp 수준으로 전망한 것은 경상 기준에서의 신용비용을 측정한 것일 뿐이며 이미 전량 소각한 무수익자산으로부터 상당한 회복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오늘의 메뉴..금리 인상이 대세라면 금융 Good? 건설 Bad? [TV]☞KB금융, 브랜드관리委 신설..`이미지 제고`☞KB금융, 해외인재 150명 채용
2011.04.13 I 최한나 기자
  • 공모형 PF, 자금조달 `활로찾기` 나서[TV]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자금난에 처했던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들이 활로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건설사 지급보증을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판교 알파돔시티, 광교 에콘힐 등 자금조달 문제로 장기간 표류해 온 대규모 공모형 PF 사업들이 건설사 지급보증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다양한 경로로 돈 구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 4조9000억 원 규모의 판교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의 경우 건설사 보증에 의존한 자금조달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건물 매수자 신용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는 `매수자 금융`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사업계획 변경안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건설 출자자들의 지급보증 여건 악화로 사업에 진척이 없었는데 알파돔시티 대주주인 행정공제회와 단호학원 등이 참여해 1조1000억 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 2조1000억 원 규모 에콘힐 사업은 발주처인 경기도시공사가 리스크를 대부분 떠안는 방식으로 지난해 말 자금조달에 최근 성공했습니다. 산업은행과 체결한 대출약정 금액 4400억 원 가운데 63%에 해당하는 2800억 원과 관련해 유사시 경기도시공사가 땅을 판 돈으로 갚아주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또 사업비 31조 원 규모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은 최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2318억 원 규모 호텔시설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중도금을 지불 조건으로 포함시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관행상 계약할 때 매입대금의 10%를 내고 소유권 이전시 90%를 내는 게 보통인데 계약시 10%, 착공시 10%, 공정률 50% 시점에서 30%의 매입대금을 지불키로 한 것입니다. 한편 공모형 PF 사업들이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 확보에 성공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동산 경기 회복 신호로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지역이나 사업 구조에 따라 사업 진행이 원만하지 못한 사업이 여전히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이데일리 이태호입니다.
2011.04.12 I 이태호 기자
공모형PF, 활로찾기 분주.."건설사 보증 못 기다려"
  • 공모형PF, 활로찾기 분주.."건설사 보증 못 기다려"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자금조달 문제로 장기간 표류해온 대규모 공모형 PF(Project Financing) 사업들이 건설사 지급보증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다양한 경로로 돈 구하기에 나서고 있다. 발주처가 땅값으로 받은 돈을 담보로 제공해 자금조달에 앞장서던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자산 매수자가 자기신용으로 공사비를 대는 사례도 등장했다. 자산 선(先) 매각후 중도금을 받는 계약방식도 눈에 띈다. ◇ 알파돔시티·에콘힐, 건설사 보증없이 사업비 구해 ▲ 판교 알파돔시티 조감도. 매수자금융 방식으로 1조1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총 사업비 4조9000억원 규모의 판교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은 건설사 보증에 의존한 자금조달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건물 매수자 신용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는 `매수자 금융`으로 자금 확보에 나선다. 12일 사업 시행사인 ㈜알파돔시티는 이사회에서 이같은 자금조달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 변경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알파돔시티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출자자들의 지급보증 여건 악화로 사업에 진척이 없었다"면서 "일부 사업비를 매수자를 통해 조달하고, 지급보증 거부 건설사들은 공사비 삭감 등 고통분담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수자 금융에는 알파돔시티 대주주인 행정공제회와 학교법인 단호학원 등이 참여할 계획으로, 총 자금조달 규모는 1조1000억원 수준이다.▲ 경기도시공사가 2800억 규모 신용보강에 참여한 광교 에콘힐사업 조감도.또한 총 사업비 2조1000억원 규모 에콘힐사업은 발주처인 경기도시공사가 리스크를 대부분 떠안는 방식으로 최근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말 산업은행과 체결한 대출약정 금액 4400억원 가운데 63%에 해당하는 2800억원과 관련해, 유사시 토지매매 중도금으로 받은 돈으로 갚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11개 건설회사들은 나머지 1600억원에 대한 지급보증만 제공키로 했다. 사업시행사인 에콘힐㈜ 등에 따르면 참여 건설회사들은 이번 지급보증을 결정하기까지 수십차례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으며 경기도시공사의 대규모 신용보강이 합의 도출의 결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용산역세권, 호텔 선매각후 `중도금` 받기로 총 사업비 31조원 규모의 용산 역세권은 최근 전략적투자자(SI) 중 하나인 미래에셋금융그룹으로부터 2318억원을 받고 사업부지 내 들어서게 될 6성급 호텔시설(사진)을 매각키로 했다. ▲ 미래에셋맵스가 중도급 납입 방식으로 2318억원 투자를 확정한 용산 랜드마크호텔 조감도.이번 자산 선(先) 매각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계약시 중도금을 받는 조건을 넣었다는 점이다.  사업시행사인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계약시 10%, 착공시 10%, 공정률 50% 시점에서 30%의 매입대금을 지불키로 했다. 나머지 50%는 소유권 이전시 지불한다. 일반적으로 계약시 10%를 내고 소유권 이전시 90%를 내는 방식과 달리 사업비용 조달에 유리한 방식으로 계약한 셈이다. 한편 PF시장 참여자들은 공모형 PF 사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 확보에 성공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동산경기의 회복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를 내놨다.한 대형 건설회사 PF사업 담당자는 "공모형 PF 사업도 지역·자금조달 구조 등에 따라 일부 원활히 진행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곳도 많다"고 설명했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미래에셋맵스가 용산역세권 호텔에 투자한 것은 주거용 부동산경기와 달리 호텔과 오피스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회복세로 진입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1.04.12 I 이태호 기자
  • 경기는 좋아지는데 시중 통화량은 8개월째 `주춤`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최근 경기회복 추세에도 불구하고,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8개월째 둔화되면서 6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2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광의통화(M2·평균잔액 기준)는 1674조 4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 증가했다. M2 증가율은 2004년 6월 4.5% 이후 6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M2는 현금과 은행 요구불예금 등으로 구성되는 협의통화(M1)에다 2년미만 정기예적금과 시장형 금융상품 등을 더한 개념으로, 국내 유동성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지표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아지면 통화량 공급은 늘어난다. 하지만 최근 M2 증가율을 살펴보면,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작년 6월 9.7%를 기록한 이후 지난 2월까지 8개월째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M2 증가율 둔화는 정부와 기업을 중심으로 신용창출이 주춤하고 있는데다,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이 유출되면서 대외부문의 통화량 공급요인도 약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통화량이 지나치게 많이 풀린 반작용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한국은행은 지난달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최근 경기상승에도 M2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금융위기 이후 여유롭게 공급됐던 유동성이 시차를 두고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시중 유동성이 실물경제활동에 비해 여전히 풍부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협의통화(M1·평잔 기준) 증가율도 전월의 12.6%에서 11.5%로 하락해 두 달 연속 주춤했다. M2에서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 등을 포함하는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 기준) 증가율 역시 M2 증가율 둔화의 영향으로 전월 6.6%에서 5.2%로 하락했다.
2011.04.11 I 김춘동 기자
  • 피치 "美, 예산안 극적승인될 것..등급 유지"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현재 트리플A(AAA)인 미국의 신용등급이 올해 예산안과 부채 상한선을 둘러싼 논쟁 속에서도 살아남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앞으로가 진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피치는 의회의 예산안 승인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민주당과 공화당 주요 의원들이 의견차를 잠시 보류하고, 부채 상한선 상향 실패 등에 따른 끔찍한 결과를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위기 상황을 최대로 이용하는 극한 정책으로 표결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따라서 미국 정부가 미국 국채 등에 대한 재무적 의무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다만 피치는 올해 예산안에 대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향후 수년간 미국 신용등급에 대한 중기적인 압박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주정부 및 지방정부를 포함한 미국의 재정적자가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10% 선에 이르면서 트리플A 등급 나라 가운데에선 최고 수준에 달하고, 내년에는 정부 부채 규모가 GDP의 100%에 이르면서 이 역시 트리플A 등급 국가들 사이에서는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피치는 특히 "경기 회복세가 더 확연해지면서 중기적인 긴축 합의가 무산될 가능성이 미국의 신용등급에는 가장 위협적인 문제"라며 "재정적자 축소 실패야말로 등급에 대한 확신을 서서히 좀먹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1.04.08 I 양미영 기자
금감원 검사기능 대폭 강화..외형확대 경쟁 억제(종합)
  • 금감원 검사기능 대폭 강화..외형확대 경쟁 억제(종합)
  • [이데일리 이진우 좌동욱 김도년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사진)은 7일 검사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검사부서를 감독부서와 분리해 검사담당 부원장보를 신설하고 검사부문 인력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 권혁세 금융감독원장또 LIG건설의 회생절차 신청 등 대기업의 부실 계열사 `꼬리 자르기` 행태에 대해 "대기업 계열사를 우대해주던 은행의 불공정한 여신 관행이 원인이다"고 진단했다.  은행들의 대출확대 경쟁과 신용카드 시장의 과열 등 외형확대 경쟁과 관련해선 "금융회사 임직원 구조를 볼 때 단기성과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당국이 나서야 과당 경쟁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감원 업무 방향을 설명하면서 `검사기능 강화`를 키워드로 꼽았다.  권 원장은 이달 말까지 조직개편과 인사를 마무리하겠다면서 은행 증권 보험 등 업권별로 별도의 검사국을 만들고 검사 기능을 총괄하는 검사담당 부원장보 자리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감원이 출범한 1999년에는 금융자산이 1000조원이었는데 금감원 직원은 1400명, 검사인원은 350명이었다"면서 "현재 금융자산은 3000조원 가량 되는 상황에서 직원은 1600명, 검사인원은 330명으로 검사인원이 오히려 줄었다"고 검사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 금감원 검사조직 대폭 강화..검사담당 부원장보 신설LIG건설 문제로 불거진 대기업그룹의 부실 계열 건설사 `꼬리 자르기` 행태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대출·보증과정에서 그룹 계열사를 우대하는 것은 불공정거래"라며 "은행권 여신관행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대주주 등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자금지원과 유상증자 계획을 제시하고 불이행시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만 지원가능성을 예외적으로 감안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권혁세 "그룹 계열사 우대는 불공정 거래" 저축은행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저축은행들에 대해 6월말까지 매각대상자를 결정하고 7월부터는 정상화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외환 리스크 등으로 요약했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최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원상회복했고 비거치식 대출에 대해 DTI 한도를 확대 적용하는 등 대출구조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외형확대 경쟁에 대한 감독방안에 대해서는 "은행의 자산증가율을 경제성장률 범위 안에서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실시 중인 국민은행 종합검사에 은행의 과도한 대출 경쟁에 따른 잠재리스크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글로벌 은행에 대한 본국과 현지 감독당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감독자 협의체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해외 감독당국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은행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신용카드 시장의 과열 경쟁과 관련, "신용카드는 모집인을 단속하기보다 6개월간 카드 발급 실적을 분석해 저신용자에게 카드 발급이 많은 곳을 엄중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거리 모집 자체보다 저신용자에게 무분별하게 카드를 발급하는 본사의 자격심사에 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신용카드사들에 대해 2분기중 불법 모집행위를 포함, 카드 발급 자격심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 금감원장 "카드 모집인 단속보다 발급실적 분석해 제재할 것"  금감원은 또 퇴직연금 가입 관련 특별이익 제공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현장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자문형 랩의 구체적인 실무운용 기준인 모범규준을 자율규제 형식으로 마련키로 했다.
2011.04.07 I 김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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