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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맥]"코스피상승·외국인 매수세 지속될 것"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대우증권은 12일 코스피 상승추세와 외국인 매수세 유입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의 강세와 상품가격의 약세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코스피의 상승기조 유지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달러 인덱스와 변동성지수(VIX)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상품가격은 낙폭이 제한되는 양상이라는 것.그는 "이머징 증시의 선진시장 대비 상대강도 역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한 연구원은 유럽 이슈에 대한 학습효과로 유럽 시장에 대한 반응도 안정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9일 S&P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B등급으로 하향조정했지만 그리스를 제외한 PIGS 국가들의 경우 주가가 뚜렷하게 약세를 나타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또 "4월 독일 IFO기업환경지수가 여전히 높은 레벨에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상승흐름을 유지시켜 주는 동시에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요소"라고 분석했다.한 연구원은 "유럽 재정이슈에 대한 안정적인 반응을 감안하면 여전히 국내 증시의 매수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상승추세 유지 가능성에 무게를 둔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2011.05.12 I 김상윤 기자
  • [마켓in][이데일리폴]5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①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 김동환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 4% 이상의 물가상승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중립 금리를 하회하는 금리 수준을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이번달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내 경제성장이 기존 예상과 다르지 않고 4분기 근원 물가가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틈틈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5월에 금리를 인상한다면 3개월 이상 휴지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즉 3분기 중반 이후인 8~9월께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미국 경기의 재침체, 조정 여부가 불확실해 차기 금리 인상 속도는 2개월 간격보다 벌어질 것이다. 다만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유지와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은 국내 금리 정상화 기조를 훼손할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기준금리가 분기별 25bp씩 인상돼 연말 3.75%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면서 시장금리는 적어도 3분기 말까지 기조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미국의 유동성 흡수 시그널이 나올 수 있는 4분기 이후에 추세적으로 반등할 전망이다. ◇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한국은행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는 일부 우려가 있긴 하나 수출 중심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4월 물가상승률은 예상보다 낮긴 했으나 당분간 4%대를 유지할 위험성이 있다. 근원 물가도 아직까지는 오름세로 판단되기 때문에 기존의 금리인상 속도(격월 간격)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추가 인상시기는 7~8월로 예상되며 연말 기준금리는 3.75%에 이를 것이다. ◇ 신동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2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 펀더멘탈 둔화 시그널과 유가 하락 등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국내 소비자물가는 정책목표를 상회하는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업들의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전가 노력과 핵심 소비자물가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단기간 내 해소될 가능성은 낮다. 2분기 일시적인 성장 모멘텀의 둔화가 예상되지만 국내 경제는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잠재성장률 이상의 회복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달러-원 환율 상승을 고려할 때 유가 하락이 추세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근본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기 어려울 것이다. 헤드라인 소비자물가가 둔화됐지만 상반기 중 정책목표 상단인 4% 넘고 있고 기업들의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전가 노력과 하반기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 등을 고려할 때 근원 물가의 상승 압력도 점차 높아질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이후 진행된 금리인상은 긴축 전환이 아닌 펀더멘탈 대비 낮은 기준금리 정상화라는 점에서 볼 때 경제회복 흐름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한 2~3개월 간격의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총재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금리인상을 시사한 점을 고려하면 연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 따라서 5월 금리인상 이후 추가 금리인상 시기는 7~8월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내에는 중립적인 수준인 3.75%까지 인상될 것이다. ◇ 이재형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 이번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 둔화, 하반기 물가상승과 경기회복 모멘텀 약화 가능성, 유가 급락과 증시 조정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필요성이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신용시장 정상화 과정을 확인해야 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실제로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는 하향안정되는 반면 CD금리는 상승세 보이면서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다. 금리인상 시기는 6월이나 하반기로 예상되고 연말 기준금리는 3.50%로 전망된다. ◇ 홍정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이번 달 기준금리는 인상될 것으로 본다. 대출 증가와 최근 자금시장에서 확인되고 있는 한국은행의 유동성 흡수 의지, 베이비스텝 정책금리 인상 유지 등이 인상 이유가 될 것이다. 다음 인상은 3분기 중에 이뤄질 것이다. 연말 기준금리는 3.75%에 이를 전망이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고 경기회복세가 매우 빠르고 대출증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2011.05.11 I 문정현 기자
  • [마켓in]LG전자, 1900억 회사채 발행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1일 13시 4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LG전자(066570)가 올들어 세번째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1일 신용평가사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900억원 규모의 60회차 무보증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이번 회사채는 5년물로, 이달 중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아직 미정이며,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차환용으로 사용된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2월 1900억원 규모의 58-1, 58-2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1875억원 규모의 59회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하반기에 오를 것을 대비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미리 회사채 발행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금은 오는 8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사채의 상환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신용평가는 이번에 발행될 사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 ▲주력제품 경쟁력 회복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재무구조와 대외신인도에 기반한 현금흐름 완충력 등을 주요 평가요소로 꼽았다.송병운 한신평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주력시장의 부진으로 실적이 저하되기는 했지만, 다양한 제품포트폴리오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양호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LG전자 "산학협력으로 휴대폰 맞춤 인재 육성"☞[특징주]LG전자 강세..`저평가 매력 부각`☞LG전자, `환경분야 노벨상` 지구환경대상 후원
2011.05.11 I 문정태 기자
  • [마켓in]LG전자, 1900억 회사채 발행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LG전자(066570)가 올들어 세번째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1일 신용평가사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900억원 규모의 60회차 무보증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이번 회사채는 5년물로, 이달 중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아직 미정이며,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차환용으로 사용된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2월 1900억원 규모의 58-1, 58-2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1875억원 규모의 59회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하반기에 오를 것을 대비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미리 회사채 발행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금은 오는 8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사채의 상환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신용평가는 이번에 발행될 사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 ▲주력제품 경쟁력 회복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재무구조와 대외신인도에 기반한 현금흐름 완충력 등을 주요 평가요소로 꼽았다.송병운 한신평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주력시장의 부진으로 실적이 저하되기는 했지만, 다양한 제품포트폴리오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양호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LG전자 "산학협력으로 휴대폰 맞춤 인재 육성"☞[특징주]LG전자 강세..`저평가 매력 부각`☞LG전자, `환경분야 노벨상` 지구환경대상 후원
2011.05.11 I 문정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MS, 스카이프 85억 불에 인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음은 5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1면 -부동산 침체기 10대 투자전략-日, 직장인 정년 65세로 연장-MS, 스카이프 85억 불에 인수-외국인 직접투자 도착액 기준 공개▲종합 -원자재값 급반등 WTI 100달러 회복-문단 大家들이 돌아온다-한국의 길은 中·美 사이 균형 외교-美 '인권 잔소리'..中 '경제 으름장'-위안화 또 사상 최고치..中, 이번에도 눈감았나▲금융감독개혁-통합감독 틀은 유지..기관간 정보공유 의무화 길 찾아야-민간 금융위가 제시하는 금감원 쇄신 해법▲정치·외교안보-정두언 前 최고위원 "民心 돌리려면 사람부터 확 바꿔야"-MB "통일 재원마련 당장 착수해야"-한나라 비대위 운명 오늘 결정▲경제종합-13일 금통위 선택은..시장선 금리인상 점친다지만...-과학벨트 최종 입지 16일 결정-쿠팡·티몬 쿠폰 7일내 환불 가능-EU신재생에너지기업 5억1000만불 투자 ▲국제-채권왕(빌 그로스)이 틀렸다-쿠바 해외관광 50년만에 허용-일본 電電긍긍..11개 절전 매뉴얼 내놔-외환보유액 비중 달러 '뚝' 엔화 '쑥'-일 대지진 반사이익 美 중고차 값 급등-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오늘 시험운행-'아이폰 효과' 소프트뱅크 순익 96% 증가▲금융·재테크-법원, 헌인마을 PF 조속합의 '최후통첩'-은행 전세대출 경쟁 가열▲기업-뿔난 정의선 부회장 "품질불량 내가 챙긴다"-이건희 회장 비서팀장 교체 삼성물산 출신 박필 전무로-한전, LG유플러스 지분 3.7% 매각-삼성코닝 1조5천억 백금 가진 까닭은-신동빈, 미국을 글로벌 롯데 전진기지로-이달 출시할 삼성 '갤탭2'...아이패드2와 비교해보니-LG전자, 월풀 허위광고 訴 패소▲유통-TV홈쇼핑 5사 최근 히트상품 살펴봤더니-코엑스몰 컨벤션센터 케이터링 운영권 입찰 워커힐, 10년만에 조선호텔 따돌려-명동에 6층짜리 헤지스 매장▲증권-정유·비철금속·조선株 다시 뜰까-2050억 유상증자에 비틀거리는 STX-이통사 주가 발목잡는 ARPU-중국본토 A주펀드 기지개 켜나▲부동산-양도세 안내는 입주 3년후 매물 쏱아질까-기업도기 취소된 땅 농지로-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세◇서울경제1면-IT공룡들 M&A 시장서 빅매치-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굴욕'-법원장들 줄줄이 법복 벗을 듯-담배·술·휘발유에 부담금 추진-해태제과, 日가루비 스낵 만든다▲종합-서울 3核 지역~수도권 급행도로 잇는다-"韓·獨 통일 자문회의 만들자"-쇼셜커머스서 산 쿠폰 7일내 환불 가능-정용진 부회장, 한지희씨와 웨딩마치-"신문 지원 법안 회기내 처리를"▲한은 단독조사권 논란-금융위 "권한 분산땐 효율성 저하" 한은 "공동조사, 위기대응 한계"-與野 한은법 개정안 내달 처리 가닥 ▲종합-"모든 소득 과세..조세 통한 재분배 강화"..교수시절 논문으로 보는 박재완 내정자 경제정책-부진한 공공기관 자산매각, 캠코에 맡긴다-"사업구조서 마인드까지 미래위해 바꿔라"대기업 혁신 바람-국내 신재생에너지·車부품 산업에 유럽기업 5억弗 투자-한·EU FTA 7월 발효 앞두고 기업들 '원산지 인증' 발등의 불-지경부 대외 통상업무 대폭 강화한다▲기획-서경이 만난사람 강성익 대한건축사협회장 인터뷰-2017년 UIA 총회 서울 유치위해 총력▲정치-친박, 소장파-이상득계 사이 줄타기?-"부처님 말씀 새겨 화합·상생정치 펼치자" -민주, 13일 새 원내대표 경선..EPB 강봉균-모피아 김진표 대결 관심-떠나는 박지원 "권력은 측근이 원수"▲금융-금감원, 보험사 전방위 점검 나섰다-M&A 시장서 냉대받는 건설사들-"정치권 등 외압서 벗어나야" 금감원 직원들 속내 드러내-강만수 회장 취임 두달 産銀에 부는 소통·창의 바람▲국제-신흥국, 달러화 줄이고 엔화·金 늘린다-사모아 "호주·뉴질랜드와 날짜 맞추자"-"페이스북, 올 온라인 광고 시장 1위 오를 것"-빈라덴 현상금 5000만弗 주인 못만나-시카고상업거래소, 원유 선물 증거금 25% 올려▲산업-하이닉스 새 인사제도 시행해보니..승진 스트레스 '싹~' 회사 만족도 '쑥~'-"애플소송, 인텔·엘피다 기술개발 걱정 안해도 된다"-SK, 현지 경영 강화..최태원 회장, 고무공장·윤활기유 공장 잇단 방문-S-OIL, 11년 만에 셋방살이 청산-고성능 노트북시장 경쟁 뜨겁다-SNS, '스마트 품앗이' 활발-쑥쑥크는 기능성 음료 시장-가정의 달 선물 백화점 아웃도어·마트선 건강용품 '불티'▲증권-환매 시달리는 자산운용사 그래도 알짜 종목은 산다-'경영개선'에서 '준법감시'로 증권사 검사 방향 전환-유가 하락..운송주 엇갈린 행보-큐렉소 "대기업과 지분투자 협상 마무리 단계"-한투 '헤지펀드형 사모펀드' 내주 선뵌다▲부동산-6월 부동산시장 터닝 포인트 될까-잠실 하반기 '매물 폭탄' 우려-시장 침체에..래미안마저 '통큰 할인'-서울시 추진 노후 시가지 리모델링 단순 특혜사업 변질 가능성◇한국경제1면-MS, 스카이프 인수 세계 통신시장 격변-"13일 금통위, 금리 올릴 것" 84%-'親시장 국회의원' 1위 주호영·2위 최경환(자유기업원)-과학벨트 16일 결정 LH 이전 내주 발표 ▲종합-감기약 편의점서 판매한다고? 약오른 약국.."우리도 현금지급기 설치"-"北-中, 황금평 개발 28일 착공"-신문協 "신문지원 6개 법안 조속처리를"-쇼셜커머스 할인쿠폰 7일내 환불 가능▲MS, 스카이프 인수-애플·구글에 모바일 시장 뺏긴 MS..'무료통화'로 반격 나선다-스카이프, 무료통화서비스는 글로벌 톱..통신사는 "요금시장 죽는다"거부감▲글로벌 이노베이션포럼 D-6"국민이 복지에 기대살면 국가는 헤어나오기 힘든 수렁에 빠져" 루드 루베르스 전 네덜란드 총리▲18대 국회 시장친화성 평가(자유기업원)-포퓰리즘 덫에 걸린 親시장..한나라당도 경제이념은 '중도좌파'-시장친화 상위 15위권 한나라당 의원 싹쓸이▲종합-"물가 상승압력 갈수록 커져..연말까지 금리 1~2회 더 오를 듯"▲경제-이참에 금융감독원 내 품에..수장들 '氣'싸움-박재완 장관 내정자 감명 '미시동기와 거시행동' 재정부 관료 '필독서'로-"구제역 초동대응에 문제있었다" 서규용 농림수산 장관 내정자 -매각 부진한 公기업, 캠코에 위탁▲금융-삼부, 법정관리 연기신청..'헌인PF' 장기화 조짐-카드시장 '넘버2' 자리 놓고 KB-현대-삼성 공방전▲국제-美 "中 자본시장 개방" 요구하자...中 "美 재정적자나 줄여라"-도쿄전력 국유화 하나-신용등급 강등된 그리스, 국영기업 민영화 서둘러-사모아, 경제 위해 날짜도 바꾼다-신흥국, 달러 팔고 金·엔화 늘린다 ▲산업-현대차, 해외자원 개발 '드라이브'..그룹 조직 신설·전문가 영입-렉서스의 추락..11년 만에 美 고급차 시장 3위-대기업 부장 57% "경조사비 월 20만원"-"듀폰, 2차전지 분리막 한국에 공장 건설 검토"-이건희 회장, 평창 올림픽 유치위해 스위스行-최지성 부회장 "애플·인텔 견제 걱정 안한다"-LG전자, 가정용 클라우드 사업 진출-올 세계 3D 시장 5배 성장▲유통·원자재-토종 버커루 약진..청바지 업계 '지각변동'-BBQ, 프랜차이즈 업계 첫 아프리카 진출-뉴발란스, 아디다스 제쳤다▲부동산-문화·스토리 있는 부동산에 '큰손'몰린다-빛 바랜 '버블세븐' 5년간 2.3% 상승에 그쳐▲건설산업-"울산·양산까지 발품팔아 정관신도시 대박냈죠"(김용상 이지건설 사장)-서울·부산 주택면허1호 장수경영 '눈길'▲증권-대차잔액1조 급감..외국인 '상승'에 대비?-새내기株 절반이 '공모가 뻥튀기'-하락장서 '뒷짐'진 개미투자자-車 부품주 차별화 '시동'..해외매출 많은 기업 유망-골프존, 제조업체야? SW업체야?-기업銀, 물량 부담에 2만원서 '발목'
2011.05.10 I 김현아 기자
  • 갈수록 태산 `그리스`..유럽위기 재발하나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유럽 구제금융 첫 타자인 그리스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며 유럽 재정위기 불씨가 다시 지펴질지 우려되고 있다. 채무 재조정과 유로존 탈퇴설에 시달린 그리스는 국제신용평가사들의 등급 강등 소식과 경고가 뒤범벅되며 재차 궁지에 몰렸다. 그리스와 유럽 주요국들은 그리스의 위기 재발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민영화 작업과 부진한 경제 상황에 유럽 전반의 불안심리까지 더해져 결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 난무하는 설에 S&P 등급 강등 직격탄 일찌감치 유럽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는 최근까지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지난달 말 채무재조성설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진데 이어 지난 주말엔 유로존 탈퇴설이 흘러나왔고 불과 이틀 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강등시켰다. 이번 등급 강등으로 그리스는 유럽 내에서는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벨로루시와 나란히 한 등급이 됐다. 특히 S&P의 등급강등에는 그리스가 부채 만기를 연장할 것이라는 또 다른 설이 작용했다. 여기에 무디스 역시 그리스 신용등급을 수단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우려를 더하고 있다. ◇ 더딘 민영화 작업 등 난항 지속 그리스 정부는 새로운 사실에 근거해 등급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그리스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될대로 증폭된 상태다. 유럽 국가들까지 나서 모두 설(說)에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나섰지만 시장이나 전문가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그리스의 경우 고강도의 긴축에 나서면서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은데다 구제금융 상환 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민영화 작업도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조나단 렘코 뱅가드 애널리스트는 "긴축도 좋지만 그리스가 필요한 것은 투자와 성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리스가 민영화를 추진 중인 철도나 발전소, 공항, 복권사업 등의 경우 일부는 상당히 양질의 자산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노조의 반발과 야당의 반대에 시달리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적절한 원매자를 찾기 힘든 상황에 부딪혔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그리스 정부는 민영화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500억유로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이를 너무 낙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전문가들, 만기연장·채무재조정 배제 안 해 이에 따라 S&P가 언급한 부채만기 연장은 물론 채무재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등급경고를 한 무디스는 "그리스의 2010년 부채가 상향 조정된 점을 거론하면서 "그리스가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 채무를 조정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로존 고위 재무관계자는 실제 합의에 이르진 못했지만 최근 룩셈부르크 회의에서 부채 만기 연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그리스가 내년에 300억유로에 가까운 추가 대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도 "그리스가 경제개혁과 막대한 부채 축소를 동반한다면 만기 연장이 그리스의 부채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유럽위기 새 장 열 수도 이미 포르투갈 등 또다른 유럽 재정취약국 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미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가 재차 위기에 놓일 경우 유럽은 다시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WSJ는 "그리스의 재무적인 회복 능력에 대한 확신이 후퇴할 경우 유럽위기의 새로운 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반영하듯 그리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물론 재정취약국들의 금리는 큰 폭으로 오른 상태다. 그리스보다 경제 규모가 큰 스페인도 10년물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독일 국채와의 스프레드는 2.2%포인트까지 확대돼 우려를 더하고 있다.
2011.05.10 I 양미영 기자
  • 원유-귀금속價, 일제히 반등…변동성 커진 상품시장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상품가격 하락세가 일주일 만에 끝나버린 것일까.지난주 급락했던 원유를 비롯, 은, 금 등 상품 가격이 일제히 반등세를 나타났다. 10일(현지 시각) 미 뉴욕 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선물가격은 이날 배럴당 102.55달러로 전일보다 5.5% 급반등했다. 지난주는 거의 15% 가량 하락했었다. 금가격은 1.3% 상승한 온스당 1510.50달러를 기록했고, 은 가격도 5%이상 상승한 온스당 37.12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지난주 거의 30% 가량이 하락했다. 특히10억달러 이상 투자자금이 은 거래소에서 빠져 나갔다. 내릴 이유가 있었던 만큼이나 반등할 이유도 많았다. 그렇지만 장기적 추세는 강세기조를 띌 것이라는 전망을 계속되고 있다. 리버티 트레이딩 그룹의 제임스 코디어 대표는 "지난주 양상은 건강한 조정"이라면서 "오늘 반등세는 새로운 오름세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WTI 가격이 단기적으로 배럴당 105달러까지 오를 것이며, 두달 뒤에는 115달러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렇게 상승세를 점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공급보다 많은 수요 탓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다시 확인된 미국 등 주요 선진국가들의 경제회복세는 석유 수요가 하반기에도 강세를 보일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도 북해산 브렌트유가 전거래일 대비 6.71달러(6.2%) 급등한 배럴당 115.84달러를 기록한 배경이 됐다. 런던시장에서 독일의 3월 수출이 전월에 비해 무려 7.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반등을 이끌었다. 독일의 수출 증가세는 전문가 예상치 1.1%는 물론, 지난달 증가치 2.8%와 큰 격차를 보인 것. 지난 6일 예상을 크게 웃돈 미국 4월 고용지표와 함께 시장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4월 미국 일자리 증가가 24만4000개를 기록, 지난 2010년 5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날은 또 미국 미시시피강 홍수로 주변 11개 정유공장의 가동중단 우려가 높아진 것도 미 WTI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됐다. ESAI 에너지의 릭 뮬러는 "경제 회복세와 관련한 소식이 예상보다 강한 얘기를 들려주면서, 수요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상품가격 급락을 예견했었던 골드만삭스도 지난 6일 상품가격의 반등세를 예상했다. 또 JP모건 체이스는 원유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며 WTI와 브랜트유를 10달러씩 올린 배럴당 109.50달러, 120달러로 상향하기도 했다. 이날 S&P가 채무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도,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부추길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렇지만 단기적으론 변동성이 커졌다고 할 수도 있다. 한번의 급락이후 또다른 급락가능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상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데 베팅해왔던 헤지펀드와 투기성 투자자들은 이제 탈출구를 확인하는 작업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1.05.10 I 문주용 기자
  • [월가시각]경제 성장세는 지속된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간 것은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월가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피터 얀코프스키 오크브룩인베스트먼트 매니저는 "금요일 고용보고서와 오늘 맥도날드의 실적은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은 상품 가격 반등으로 이어졌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금값는 온스당 1500달러 선을 회복했다.얀코프스키는 "경제 회복세의 증거가 속속 나옴에 따라 상품은 과매도 상태로 인식됐다"고 이날 석유와 귀금속 가격 반등 배경을 설명했다.상품 가격의 반등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피터 카르디요 아발론파트너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주가 상승은 모두 귀금속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었다"고 분석했다.프레드 딕슨 데이비슨코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4월의 랠리 이후에도 주가가 잘 버티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과 실적 전망 상향에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상품 가격 상승은 가계의 소비를 위축시키고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높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폴 젬스키 ING투자운용 헤드는 "시장에는 여름 주가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특히 최근의 휘발유 가격 상승이 소비 지출을 억제하고 경제 성장세를 저해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설명했다.반면, 이에 대해 마이클 쉘던 RDM파이낸셜그룹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유가가 100달러 아래에 머문다면 소비자들에게 안도감을 주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일자리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기 충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대해서는 `뉴스가 아니다`는 견해가 대다수였다.케빈 렌디노 블랙록 선임 매니저는 "그리스 문제는 오늘 투자자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면서도 "그러나 신용등급 강등은 놀랄 것이 없으며, 그 나라의 경제적 재난은 새로울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2011.05.10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상품가격 반등에 상승..다우 0.36%↑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악재에도 불구, 주요 상품 가격이 반등하며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5.94포인트(0.36%) 상승한 1만2684.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9포인트(0.55%) 오른 2843.2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09포인트(0.45%) 뛴 1346.29를 각각 기록했다. 유가와 은값, 금값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는 한 때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가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였을 뿐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하면서 상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자 주가는 윗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4월 매출 호조와 렌트카 업체 허츠의 달러스리프티 인수가 상향 소식 등도 주가를 지지했다. ◇ 에너지주·원자재주 일제히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0개 종목이 상승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사흘만에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에너지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베이커휴즈는 3.38%, 다이아몬드오프쇼어는 2.42% 각각 뛰었다. 반면 에너지 비용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항공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AMR은 3.20%, US에어웨이즈는 3.51%, 델타에어라인즈는 3.21% 각각 빠졌다. 금융주 가운데 씨티그룹은 1대10 주식병합 이후 첫 거래에서 2.41% 하락했다. AIG는 미 정부의 지분 매각 관측에 8개월 최저로 밀렸다.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로 선정됐다는 뉴스에 0.35% 올랐고, 2위로 밀려난 구글도 0.43% 상승했다. 인수합병(M&A) 관련주 가운데 허츠는 달러스리프티 인수가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1.12% 내린 반면 달러스리프티는 13.56% 상승했다.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에이비스버짓은 0.54% 올랐다. 이밖에 맥도날드는 4월 동일매장 매출이 6% 증가했다는 소식에 1% 가까이 뛰었다. ◇ 금값 1500달러 회복..유가 100달러 상회 은값이 뉴욕 상품시장 거래에서 급반등하면서 주요 귀금속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값은 온스당 15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은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83달러(5.2%) 상승한 온스당 37.12달러에서 마감했다. 은값이 오르면서 다른 귀금속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금 6월 인도분 가격은 지난 6일 0.7% 오른 데 이어 이날 추가로 11.60달러(0.8%) 오르며 온스당 1503.20달러로 올라섰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5.37달러(5.5%) 상승한 배럴당 102.55달러에서 마감했다. 이로써 유가는 사흘만에 100달러를 회복했다.
2011.05.10 I 피용익 기자
`경제 회복` 최장수 장관 윤증현, 물러난다
  • `경제 회복` 최장수 장관 윤증현, 물러난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2009년 2월 경제정책 사령탑으로 취임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그가 물러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의 국회 청문회가 통과되면&nbsp;윤 장관의 정식 퇴임시점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가 될 전망이다.&nbsp;&nbsp;이를 감안할 때 재임기간은 2년 4개월. 재임기간을 볼 때 노태우 정부 시절의 최각규 전 부총리(1991년 2월~1993년 2월 재임)을 넘어서, 전두환 정부의 신병현 전 부총리 재임기록(2년 3개월)도 넘어섰다. &nbsp;지난 1974년 9월부터 1978년 12월까지 무려 4년3개월간 경제팀을 이끌었던 남덕우 전 부총리 이후 최장수 장관인 셈이다.&nbsp;&nbsp;윤 장관은 지난 2009년 2월10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경제 사령탑에 올랐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반 토막이 나고, 달러-원 환율은 1500원대로 치솟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었다. &nbsp;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고, 정부 스스로도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각오하고 있을 정도였다. &nbsp;◇ 글로벌 금융위기 속 취임..외신 "교과서적인 회복" 이끌어 무거운 짐을 지고 사령탑에 오른 윤 장관은 취임과 동시에 최악의 경제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시장 신뢰회복을 이끌어냈다. 또 일자리 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28조원 재정을 조기 투입하는 등 경제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nbsp;또 신용보증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흑자 도산을 막았고 기업 규제 완화도 적극 추진해 기업 환경 개선을 유도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2009년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0.2%의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 물러나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위기 극복과 함께 국제공조를 통한 경제위기 해결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비판 일색이던 외신으로부터 `한국 경제는 교과서적인 회복`을 이루고 있고, 그 선봉에 윤증현 장관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우리 경제는 지난해 6.1%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윤 장관이 능력이 십분 발휘된 것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재무장관회의를 주도하면서 환율 갈등 해소와 국제통화기금(IMF) 지분 개혁 등을 이끌어 낸 점이다. 이를 위해 지구 8바퀴를 도는 강행군도 서슴치 않았다.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국제 공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윤 장관은 지난해 12·31 개각에서도 유임돼, 손꼽히는 최장수 경제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nbsp;◇&nbsp;`리더십 탁월` 최장수 경제장관..물가 제대로 대처 못해 평가도 현 정부 출범의 개국 공신도 아니고, 지난 정권에서 장관(금융감독위원장)까지 지낸 `핸디캡`을 딛고 윤 장관이 롱런한 비결은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특수 상황과 함께 산전수전 다 겪은 관록을 바탕으로 한 경제정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었던 점을 꼽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맏형 리더십을 통해 조직(기획재정부 및 경제부처)을 이끌고 포용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회나 타 부처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이끈 점 역시 롱런의 비결로 꼽힌다. 물론 윤 장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만 있는 게 아니다. 당장 위기 극복 과정에서 나라 빚이 크게 늘어난 점이 대표적이다. 국가 채무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400조원 근접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nbsp;모든 정책을 청와대가 주도하면서 경제 수장으로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위기 탈출에 급급한 나머지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때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많다.&nbsp;무엇보다 재신임을 받은 후 물가와 관련해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다고 해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은 윤 장관 입장에선 뼈아픈 대목이다. 윤 장관이 이번에 물러나게 된 결정적 이유도 물가라는 숙제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는 게 정가 안팎의 분석이다. &nbsp;하지만 전대미문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경제의 체질 개선의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선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2011.05.06 I 윤진섭 기자
  • [마켓in]금호종금 장단기 신용등급 한 단계 떨어져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금호종합금융의 장단기 신용등급 및 기업 신용등급(ICR)이 일제히 한 단계씩 떨어졌다. 지난 3분기에 영업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6일 금호종금의 기업신용등급을 종전 `A-`(안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한 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또 `BBB+`였던 금호종금의 무보증 후순위채 등급 역시 `BBB`로 기업어음 등급은 `A2-`에서 `A3+`로 각각 떨어뜨렸다. 한기평은 등급 평정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9 회계연도까지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던 금호종금이 부동산 PF대출 부실화로 인한 무수익 여신 증가로 이자 수익이 줄었고, 충당금 적립부담 증가와 함께 AIG빌딩 투자 관련 지분법 손실 등으로 인해 적자 전환돼 223억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한기평은 또 법정관리에 들어간 대한해운(005880) 회사채와 워크아웃을 신청한 진흥기업(002780) 등의 지급보증 부동산 PF여신을 갖고 있어 감액 손실 및 충당금 적립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수익성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등급 하락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구조조정기업 관련 부동산 PF여신의 손실 가능성과 부동산 개발, 건설업 관련 여신의 건전성 추이에 대해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금호종금의 최대주주는 우리금융지주(053000)의 자회사인 우리PEF로 지난 2007년 6월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최대주주(지분율41.4%)에 올랐으며, 금호종금은 2007년 9월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됐다.
2011.05.06 I 김일문 기자
  • [마켓in]금호종금 장단기 신용등급 한 단계 떨어져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금호종합금융의 장단기 신용등급 및 기업 신용등급(ICR)이 일제히 한 단계씩 떨어졌다. 지난 3분기에 영업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6일 금호종금의 기업신용등급을 종전 `A-`(안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한 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또 `BBB+`였던 금호종금의 무보증 후순위채 등급 역시 `BBB`로 기업어음 등급은 `A2-`에서 `A3+`로 각각 떨어뜨렸다. 한기평은 등급 평정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9 회계연도까지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던 금호종금이 부동산 PF대출 부실화로 인한 무수익 여신 증가로 이자 수익이 줄었고, 충당금 적립부담 증가와 함께 AIG빌딩 투자 관련 지분법 손실 등으로 인해 적자 전환돼 223억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한기평은 또 법정관리에 들어간 대한해운(005880) 회사채와 워크아웃을 신청한 진흥기업(002780) 등의 지급보증 부동산 PF여신을 갖고 있어 감액 손실 및 충당금 적립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수익성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등급 하락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구조조정기업 관련 부동산 PF여신의 손실 가능성과 부동산 개발, 건설업 관련 여신의 건전성 추이에 대해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nbsp;금호종금의 최대주주는 우리금융지주(053000)의 자회사인 우리PEF로 지난 2007년 6월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최대주주(지분율41.4%)에 올랐으며, 금호종금은 2007년 9월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됐다.▶ 관련기사 ◀☞[앵커차트] 상한가 종목만 골라내는 씽크풀, 비결이 뭐야?☞큰 손 국민연금에 긴장하는 금융지주사☞好실적 머쓱한 우리금융 `싼 데는 이유있다`
2011.05.06 I 김일문 기자
  • 올해도 어김없이 1등..신한지주 `좋다, 좋다 또 좋다`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8분기 연속 은행권 최고 성적을 기록한 신한금융지주에 증권업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말부터 올초까지 발목을 잡았던 경영진 내홍에서 완전히 벗어난 데다 순익은 늘고 비용은 줄면서 좋은 실적이 계속될 것이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는 지난 4일 국제회계기준(IFRS)를 적용한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243억원으로 전기비 58%, 전년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KB금융이나 우리금융, 기업은행 등의 순익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지난 2008년 2분기 이후 지속된 은행권 최고 성적 타이틀을 유지하게 하는 규모다. 이익과 비용 모두 실적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기여했다. 순이자마진(NIM)은 늘고 충당금은 줄어든 것.국내외 증권사에서는 이처럼 좋은 실적이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익 안정성이 강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은행 부문 이익이 그룹 전체 이익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심현수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순이자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 비용수익비율 하락,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업종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앞다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도이치증권은 "건설사 부실에 대한 익스포져 때문에 예상치 못한 규모의 신용비용이 발생했는데도 실적이 좋았다"며 "1분기 실적호조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3~16%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도 "견조한 1분기 실적으로 미루어볼 때 신한지주는 이익력을 거의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순이자마진(NIM)은 확대됐고, 비용 관리에 대한 신뢰가 회복됐으며 자산질은 안정적인 상태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 상승에 힘입어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신한지주, 다시 빛나기 시작했다..`매수`-노무라☞신한지주, 충당금 줄면서 실적 더 좋아질 것..목표가↑-도이치☞신한지주 `우월한 이익창출 능력 재확인`..매수-KB
2011.05.06 I 최한나 기자
"6월까지 건설사 차환리스크 지속"
  • [마켓in][13th SRE]"6월까지 건설사 차환리스크 지속"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04일 13시 5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LIG건설, 삼부토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건설사 크레딧 이슈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13회 SRE에서 수많은 건설사 관련 리포트 중 유일하게 `베스트 리포트`에 꼽힌 노익호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사진)을 만났다.“2008년 기준 시공능력 100위권 이내 건설사(중공업 등 비건설사 제외)의 절반이 이미 워크아웃, 법정관리로 쓰러졌다. 앞으로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급보증 문제가 상당 기간 지속되며 결국 대형 건설사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다.” 노익호 연구위원은 이렇게 전망했다. 그는 지난 2월21일 ‘대형 건설사 크레딧 스프레드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몇 가지 이유’라는 스페셜 리포트를 냈다.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건설사 PF 우발채무와 미분양 우려에 건설사 스프레드가 급격히 확대됐지만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GS건설(006360)&nbsp;등 AA-급 4사와 대우건설(047040), SK건설(A) 등 6개 대형 건설사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신용평가사 리포트로 좀처럼 보기 힘든 시각이었다.“건설사나 PF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이 많아 이 같은 리포트를 작성했다. 해외사업을 하는 대형사들 중 일부는 주택사업 부실을 정리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 PF에 대한 리스크가 거의 없어졌고, 대부분 1~2년 안에 해소될 것이다.” 하지만 A-급 이하 많은 건설사들은 과도하게 늘려놓은 PF의 차환리스크가 지속되며 상당 부분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담보능력이 있는 건설사들이 거의 없고, 금융회사에서 차환시 10~20% 가량의 일부 상환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건설사들의 유동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는 6월 금융당국의 업종별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PF의 경우 어떤 건설사가 C, D 판정을 받고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갈지 불확실성이 커 차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사업장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건설사들이 통째로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전에 사업장별로 사업성 평가를 내려 진행사업, 매각사업, 보류사업을 구분해 괜찮은 사업장의 경우 준공 때까지 PF 만기를 연장해 주는 방식이 필요하다. 지금 이대로 PF ABCP 만기만 몇 달씩 연장하는 것은 건설사의 피를 말리는 일이다.” 아직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아 분양리스크가 큰 상태에서 높은 이자를 주고 PF 만기연장을 반복할 경우 결국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맞닥뜨릴 수 있다는 게 노 연구위원의 견해다. 1994년 한신평에 입사해 지난 2004년부터 8년째 건설사의 기업분석을 맡고 있는 노 연구위원은 이번 건설업 위기에 대해 “건설사와 금융회사 등이 벌인 과도한 탐욕의 결과”라고 평했다. 그는“수년 전 부동산에 대한 맹신과 금융권의 이익 챙기기가 더해지며 너도나도 더 큰 PF 사업에 진출하기 급급했다”며 “장기간 개발사업인 PF에서 정부가 2006년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규제하면서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발행이 늘어났고, 리먼 사태를 맞으며 차환 리스크까지 더해진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노 연구위원은 건설사들이 한 차례 회오리를 겪으며 결국 통신, 전자 등과 같이 시장지배적인 사업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공능력 1위 현대건설의 시장점유율이 7~8%에 머물고 있지만 일련의 사태를 거치며 결국 대형사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대형사 몇 곳과 그 외 건설사로 양분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3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3호 마켓in은 2011년 5월2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81, bond@edaily.co.kr]
2011.05.06 I 김재은 기자
  • 금융지주사, 1Q 고공행진..`순익 3조 클럽` 나오나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KB 우리 신한 하나 등 4대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을 첫 적용하면서 양호한 성적표를 잇따라&nbsp;내놨다. 신한금융지주(055550)는 올해 `순익 3조 클럽`, KB금융(105560)과 우리금융(053000)은&nbsp;`순익 2조 클럽`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다.&nbsp;이같은 은행권의 실적 호조는 금리 인상에 따른 견조한 이자이익과&nbsp;기업 구조조정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손비용 감소 등에 따른&nbsp;것으로 풀이된다.&nbsp;그러나 IFRS 도입에 따른 대손충당금 감소 효과로 인해 순이익이 부풀어나는 `착시현상`도 한몫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들이 1조원 가량의 대손충당금을 덜 쌓는 대신 이를 자본계정의 대손준비금으로 조정했다.&nbsp; &nbsp;금융지주사들의 실적 고공행진은&nbsp;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4조2000억원에 달하는 현대건설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면서 은행들의 순이익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NIM 개선, 충당금 축소..`실적 고공행진`&nbsp;4대 금융지주사들은 올 1분기 총 2조612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이들 지주사의 총 순이익 합계인 3300억원을&nbsp;8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신한금융은 9243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8분기 연속 순익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올해&nbsp; `순익 3조 클럽` 가입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bsp;지난해&nbsp;4분기 3409억원의 적자를 낸 KB금융은 7575억원의 순익을 올리면서 깜짝 실적의 주인공이 됐다. 우리금융도 540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선방했다. 이런 추세라면&nbsp;두 지주사의&nbsp;`순익 2조 클럽`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하나금융도 3895억원의 준수한 순익을 냈다.&nbsp; 이렇게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 회복에 따른 충당금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자산이 확대되고 기준 금리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도 한몫했다. KB금융의 NIM은 전분기보다 17bp(1bp=0.01%포인트) 오른 3.06%로 3%대에 진입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은행권의 이자이익이 견조한 데다 지난해 2분기(4∼6월) 이후 급증했던 기업 구조조정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비용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 연체율+NPL비율 높아져..건전성은 `악화`&nbsp;지주사들의 수익성은 향상됐지만 건전성은 대체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전반적으로 건설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나빠진 것이다. 신한금융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bp(1bp=0.01%포인트) 상승한 1.59%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의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3.5%와 1.15%로 전분기보다 소폭 악화됐다.&nbsp;국민은행의 경우 연체율은 1.0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로 전분기보다 각각 상승했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은행들이 지난해&nbsp;4분기 부실채권 정리에 힘입어 일시적으로 연체율이 3.09%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들어 다시 연체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에 신중을 기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nbsp;다른&nbsp;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은행권의 연체율이 상승추세를 보이는 것은 맞다"면서도 "건설사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분이 정리된다면 건전성에 대한 부담도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IFRS 효과 톡톡.."2분기 더 좋아질 것"&nbsp;금융지주사들의 양호한 실적에는 IFRS의 도입된 효과도 숨어 있다. 지난해까지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에 따라 충당금을 쌓았지만 올해부터는 과거 경험 평균 손실률을 기준으로 충당금을 적립하기 때문에 충당금 규모가 줄어드는 효과를 본 것. 대신 은행들은 IFRS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감독 기준에 의한 충당금 적립액 보다 적을 경우&nbsp;그 차액을 자본계정인 대손준비금으로 쌓았다.&nbsp;금감원은 최근 은행권이 실적을 공시할 때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을 명시하도록 지도했다.&nbsp;&nbsp;금융권 관계자는 "현대건설 매각 이익이 잡히는 2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지만 중견 건설사의 잇따른 법정관리 신청 등 구조조정, 원자재가와 금리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 및 가계 부채 부실 등은&nbsp;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신한금융, 1Q 순익 9243억..8분기 연속 은행권 `최고`☞신한금융투자, 1분기 순익 257억..전년비 60%↓☞[챔피언스리그]조정 속 매매 부진…수익률 소폭 하락
2011.05.04 I 이준기 기자
  • 금융지주사, 1Q 고공행진..`순익 3조 클럽` 나오나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KB 우리 신한 하나 등 4대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을 첫 적용하면서 양호한 성적표를 잇따라&nbsp;내놨다. 신한금융지주(055550)는 올해 `순익 3조 클럽`, KB금융(105560)과 우리금융(053000)은&nbsp;`순익 2조 클럽`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다.&nbsp;이같은 은행권의 실적 호조는 금리 인상에 따른 견조한 이자이익과&nbsp;기업 구조조정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손비용 감소 등에 따른&nbsp;것으로 풀이된다.&nbsp;그러나 IFRS 도입에 따른 대손충당금 감소 효과로 인해 순이익이 부풀어나는 `착시현상`도 한몫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들이 1조원 가량의 대손충당금을 덜 쌓는 대신 이를 자본계정의 대손준비금으로 조정했다.&nbsp; &nbsp;금융지주사들의 실적 고공행진은&nbsp;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4조2000억원에 달하는 현대건설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면서 은행들의 순이익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NIM 개선, 충당금 축소..`실적 고공행진`&nbsp;4대 금융지주사들은 올 1분기 총 2조612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이들 지주사의 총 순이익 합계인 3300억원을&nbsp;8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신한금융은 9243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8분기 연속 순익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올해&nbsp; `순익 3조 클럽` 가입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bsp;지난해&nbsp;4분기 3409억원의 적자를 낸 KB금융은 7575억원의 순익을 올리면서 깜짝 실적의 주인공이 됐다. 우리금융도 540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선방했다. 이런 추세라면&nbsp;두 지주사의&nbsp;`순익 2조 클럽`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하나금융도 3895억원의 준수한 순익을 냈다.&nbsp; 이렇게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 회복에 따른 충당금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자산이 확대되고 기준 금리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도 한몫했다. KB금융의 NIM은 전분기보다 17bp(1bp=0.01%포인트) 오른 3.06%로 3%대에 진입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은행권의 이자이익이 견조한 데다 지난해 2분기(4∼6월) 이후 급증했던 기업 구조조정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비용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 연체율+NPL비율 높아져..건전성은 `악화`&nbsp;지주사들의 수익성은 향상됐지만 건전성은 대체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전반적으로 건설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나빠진 것이다. 신한금융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bp(1bp=0.01%포인트) 상승한 1.59%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의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3.5%와 1.15%로 전분기보다 소폭 악화됐다.&nbsp;국민은행의 경우 연체율은 1.0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로 전분기보다 각각 상승했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은행들이 지난해&nbsp;4분기 부실채권 정리에 힘입어 일시적으로 연체율이 3.09%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들어 다시 연체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에 신중을 기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nbsp;다른&nbsp;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은행권의 연체율이 상승추세를 보이는 것은 맞다"면서도 "건설사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분이 정리된다면 건전성에 대한 부담도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IFRS 효과 톡톡.."2분기 더 좋아질 것"&nbsp;금융지주사들의 양호한 실적에는 IFRS의 도입된 효과도 숨어 있다. 지난해까지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에 따라 충당금을 쌓았지만 올해부터는 과거 경험 평균 손실률을 기준으로 충당금을 적립하기 때문에 충당금 규모가 줄어드는 효과를 본 것. 대신 은행들은 IFRS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감독 기준에 의한 충당금 적립액 보다 적을 경우&nbsp;그 차액을 자본계정인 대손준비금으로 쌓았다.&nbsp;금감원은 최근 은행권이 실적을 공시할 때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을 명시하도록 지도했다.&nbsp;&nbsp;금융권 관계자는 "현대건설 매각 이익이 잡히는 2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지만 중견 건설사의 잇따른 법정관리 신청 등 구조조정, 원자재가와 금리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 및 가계 부채 부실 등은&nbsp;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신한금융, 1Q 순익 9243억..8분기 연속 은행권 `최고`☞신한금융투자, 1분기 순익 257억..전년비 60%↓☞[챔피언스리그]조정 속 매매 부진…수익률 소폭 하락
2011.05.04 I 이준기 기자
"6월까지 건설사 차환리스크 지속"
  • [마켓in][13th SRE]"6월까지 건설사 차환리스크 지속"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LIG건설, 삼부토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건설사 크레딧 이슈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13회 SRE에서 수많은 건설사 관련 리포트 중 유일하게 `베스트 리포트`에 꼽힌 노익호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사진)을 만났다.&nbsp;“2008년 기준 시공능력 100위권 이내 건설사(중공업 등 비건설사 제외)의 절반이 이미 워크아웃, 법정관리로 쓰러졌다. 앞으로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급보증 문제가 상당 기간 지속되며 결국 대형 건설사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다.” &nbsp;노익호 연구위원은 이렇게 전망했다. 그는 지난 2월21일 ‘대형 건설사 크레딧 스프레드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몇 가지 이유’라는 스페셜 리포트를 냈다.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건설사 PF 우발채무와 미분양 우려에 건설사 스프레드가 급격히 확대됐지만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AA-급 4사와 대우건설, SK건설(A) 등 6개 대형 건설사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신용평가사 리포트로 좀처럼 보기 힘든 시각이었다.&nbsp;“건설사나 PF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이 많아 이 같은 리포트를 작성했다. 해외사업을 하는 대형사들 중 일부는 주택사업 부실을 정리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 PF에 대한 리스크가 거의 없어졌고, 대부분 1~2년 안에 해소될 것이다.” &nbsp;하지만 A-급 이하 많은 건설사들은 과도하게 늘려놓은 PF의 차환리스크가 지속되며 상당 부분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담보능력이 있는 건설사들이 거의 없고, 금융회사에서 차환시 10~20% 가량의 일부 상환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건설사들의 유동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nbsp;특히 오는 6월 금융당국의 업종별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PF의 경우 어떤 건설사가 C, D 판정을 받고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갈지 불확실성이 커 차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nbsp;“결국 사업장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건설사들이 통째로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전에 사업장별로 사업성 평가를 내려 진행사업, 매각사업, 보류사업을 구분해 괜찮은 사업장의 경우 준공 때까지 PF 만기를 연장해 주는 방식이 필요하다. 지금 이대로 PF ABCP 만기만 몇 달씩 연장하는 것은 건설사의 피를 말리는 일이다.” &nbsp;아직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아 분양리스크가 큰 상태에서 높은 이자를 주고 PF 만기연장을 반복할 경우 결국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맞닥뜨릴 수 있다는 게 노 연구위원의 견해다. &nbsp;1994년 한신평에 입사해 지난 2004년부터 8년째 건설사의 기업분석을 맡고 있는 노 연구위원은 이번 건설업 위기에 대해“건설사와 금융회사 등이 벌인 과도한 탐욕의 결과”라고 평했다. &nbsp;그는“수년 전 부동산에 대한 맹신과 금융권의 이익 챙기기가 더해지며 너도나도 더 큰 PF 사업에 진출하기 급급했다”며“장기간 개발사업인 PF에서 정부가 2006년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규제하면서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발행이 늘어났고, 리먼 사태를 맞으며 차환 리스크까지 더해진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nbsp;노 연구위원은 건설사들이 한 차례 회오리를 겪으며 결국 통신, 전자 등과 같이 시장지배적인 사업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공능력 1위 현대건설의 시장점유율이 7~8%에 머물고 있지만 일련의 사태를 거치며 결국 대형사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대형사 몇 곳과 그 외 건설사로 양분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3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3호 마켓in은 2011년 5월2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81, bond@edaily.co.kr]
2011.05.04 I 김재은 기자
  • [마켓in]현대메티아 사실상 등급 상향 `BBB→BBB+`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04일 11시 0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메티아가 신용평가회사로부터 `BBB+` 등급을 새로 부여받고, 동시에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한국신용평가는 4일 현대메티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으로 신규 평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5월 BBB(안정적)에서 등급이 소멸된 이후 3년 만에 사실상 등급이 오른 것이다. 권오승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현대메티아는 자동차 주물부품사로서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현대·기아차에 직간접적 납품비중이 75%에 달한다"며 "현대·기아차의 판매실적에 따라 해외 수출 중심으로 성장성이 회복되고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재무부담도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현대메티아의 매출액은 3419억원으로 전년 2990억원보다 429억원 가량 늘었다. 순차입금은 2009년 1410억원에서 1268억원으로 142억원 줄었고, 차입금의존도는 37.4%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현대메티아는 등급 상향과 함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3년 만기 회사채를 200억 규모로 발행하며, 현재 시장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주관사는 HMC투자증권이 맡았다. 현대메티아 측은 "차입 구성을 장기화해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1.05.04 I 박보희 기자
서울시, 자동차 300만대 시대.. 3.5인당 1대 보유
  • 서울시, 자동차 300만대 시대.. 3.5인당 1대 보유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가 자동차 300만대 시대를 맞았다. 서울시민 3.5인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첫 자동차 등록을 시작한 이후로 지난 3일 기준으로 자동차 등록이 300만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1962년 1만대 등록을 시작으로 1990년도 100만대, 1995년 200만대를 넘어선 후 16년만에 300만대를 돌파하게 됐다. 특히 100만대를 넘은 이후 200만대 등록에 걸리는 시간은 5년이었으나 그후 300만대를 돌파하기까지는 16년이 걸렸다.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299만9731대로 연간 3만1674대, 월평균 2640대, 일평균 88대 규모로 증가해 전년대비 1.1% 늘어났다. 연도별 자동차 증가율은 오르내림을 반복해왔지만 ▲1960년대 27% ▲1970년대 15% ▲1980년대 9% ▲2000년대 3% ▲2010년 0.9% 등으로 10년 단위 증감을 산출한 결과, 전체적인 증감 폭은 점점 더디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987~1994년까지 연평균 17만대씩 증가하던 자동차 등록대수는 1998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2%대로 감소한 후 2000년까지 다시 5~6%대의 증가추세를 회복했다. 그러나 2003~2004년 사이 경기침체로 인한 민간소비지출 감소, 신용불량자 급증, 가계부채 증가, 고유가로 인한 구매심리 위축 등으로 또다시 1%대로 증가율이 낮아졌다. 이후 2005~2007년까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내수회복, 민간소비 증가, 기존 보유차량의 노후화로 인한 대체 수요발생 및 신차발표의 효과가 반영돼 3%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2008년부터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산 가치 하락, 가계부채 증가 및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증가세가 2008년 0.5%, 2009년 0.2%로 둔화된 후 2010년에는 0.9%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4월말 기준으로 서울시 세대당 자동차 보급대수는 0.7대이고,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3.5인으로 조사됐다. 전국 자동차등록대수를 기준으로 세대당 자동차 보급대수는 0.9대이며, 인구수는 2.82명이었다. 올 4월말 기준으로 서울시 자치구별 가구당 자동차 대수는 강남구, 서초구, 중구가 1대로 서울 시내에서 가장 높고, 관악구는 0.48대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 1대당 인구수(등록차량 대비 서울시 인구수)가 4인 이상인 곳은 강북(4.7명), 관악(4.6명), 광진, 노원구 등 11개 구이며, 2인인 곳은 강남, 서초, 중구로 조사됐다.&nbsp;배기량별 등록 비율은 ▲1600cc미만 28.6% ▲1600~2000cc 42.1% ▲2000cc이상 29.3%를 각각 차지했고, 2000cc이상 대형 자동차의 30%가 강남(13%), 서초(9%), 송파구(8%)에 등록돼 있다.&nbsp;전체 등록차량 중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81.8%(245만4468대)로 가장 높았고, ▲승합차 5.8%(17만5114대) ▲화물차 12.2%(36만6100대) ▲특수차 0.1%(4049대) 순이었다. 승용차 등록은 전년대비 4만1984대가 늘어나 1.7% 증가한 반면 승합차와 화물차는 전년대비 각각 6530대와 4193대가 감소해 3.6%와 1.1%가 각각 줄었다. ▲ 서울시 연도별 자동차 증가추이(차량대수)
2011.05.04 I 이진철 기자
  • [마켓in]현대메티아 사실상 등급 상향 `BBB→BBB+`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메티아가 신용평가회사로부터 `BBB+` 등급을 새로 부여받고, 동시에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한국신용평가는 4일 현대메티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으로 신규 평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5월 BBB(안정적)에서 등급이 소멸된 이후 3년 만에 사실상 등급이 오른 것이다. 권오승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현대메티아는 자동차 주물부품사로서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현대·기아차에 직간접적 납품비중이 75%에 달한다"며 "현대·기아차의 판매실적에 따라 해외 수출 중심으로 성장성이 회복되고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재무부담도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현대메티아의 매출액은 3419억원으로 전년 2990억원보다 429억원 가량 늘었다. 순차입금은 2009년 1410억원에서 1268억원으로 142억원 줄었고, 차입금의존도는 37.4%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현대메티아는 등급 상향과 함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3년 만기 회사채를 200억 규모로 발행하며, 현재 시장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주관사는 HMC투자증권이 맡았다. 현대메티아 측은 "차입 구성을 장기화해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1.05.04 I 박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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