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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이틀째 하락..위험회피 주춤(마감)
  • 환율 이틀째 하락..위험회피 주춤(마감)
  •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위험회피 심리도 누그러지면서 환율도 아래쪽으로 밀리는 양상이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6원 내린 1087.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1088.0원에 하락 개장한 후 증시 회복과 유럽 우려 완화 등으로 1088.4원에 고점을 찍고 아래로 향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5거래일째 지속된데 따른 주식 역송금 수요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환율은 1085.4원에 저점을 형성했다. 외환시장 참가자자들은 최근까지 부각됐던 리스크 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되고 주식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환율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 막판 무디스가 호주의 4개 메이저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은행권 일부에서 숏커버가 유발되며 낙폭이 줄기도 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102억25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086.70원.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전일에 이은 리스크 선호 분위기와 주식 시장 호조로 숏플레이가 유입되며 환율이 하락했지만 1080원대 중반에서는 결제수요가 탄탄히 받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고 물량도 있지만 역외 숏커버에 기댄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되는 양상"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도 유입되는 한편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주춤하면서 환율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3.37포인트 오른 2135.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5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3시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1.13엔으로 내리고 있고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335.7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4268달러로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8일 15시 1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2011.05.18 I 정선영 기자
  • [마켓in]환율 이틀째 하락..위험회피 주춤(마감)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8일 15시 1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위험회피 심리도 누그러지면서 환율도 아래쪽으로 밀리는 양상이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6원 내린 1087.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1088.0원에 하락 개장한 후 증시 회복과 유럽 우려 완화 등으로 1088.4원에 고점을 찍고 아래로 향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5거래일째 지속된데 따른 주식 역송금 수요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환율은 1085.4원에 저점을 형성했다. 외환시장 참가자자들은 최근까지 부각됐던 리스크 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되고 주식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환율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 막판 무디스가 호주의 4개 메이저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은행권 일부에서 숏커버가 유발되며 낙폭이 줄기도 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102억25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086.70원.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전일에 이은 리스크 선호 분위기와 주식 시장 호조로 숏플레이가 유입되며 환율이 하락했지만 1080원대 중반에서는 결제수요가 탄탄히 받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고 물량도 있지만 역외 숏커버에 기댄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되는 양상"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도 유입되는 한편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주춤하면서 환율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3.37포인트 오른 2135.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5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3시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1.13엔으로 내리고 있고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335.7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4268달러로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2011.05.18 I 정선영 기자
환율 이틀째 하락..위험회피 주춤(마감)
  • [마켓in]환율 이틀째 하락..위험회피 주춤(마감)
  •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위험회피 심리도 누그러지면서 환율도 아래쪽으로 밀리는 양상이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6원 내린 1087.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1088.0원에 하락 개장한 후 증시 회복과 유럽 우려 완화 등으로 1088.4원에 고점을 찍고 아래로 향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5거래일째 지속된데 따른 주식 역송금 수요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환율은 1085.4원에 저점을 형성했다. 외환시장 참가자자들은 최근까지 부각됐던 리스크 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되고 주식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환율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 막판 무디스가 호주의 4개 메이저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은행권 일부에서 숏커버가 유발되며 낙폭이 줄기도 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102억25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086.70원.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전일에 이은 리스크 선호 분위기와 주식 시장 호조로 숏플레이가 유입되며 환율이 하락했지만 1080원대 중반에서는 결제수요가 탄탄히 받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고 물량도 있지만 역외 숏커버에 기댄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되는 양상"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도 유입되는 한편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주춤하면서 환율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3.37포인트 오른 2135.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5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3시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1.13엔으로 내리고 있고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335.7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4268달러로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2011.05.18 I 정선영 기자
  • [마켓in]이랜드, 신용등급 1년 만에 `BBB+`로 올라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8일 08시 4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이랜드의 신용등급이 1년 만에 한 단계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랜드의 제45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한기평은 ▲의류사업부문의 양호한 사업기반에 힘입은 빠른 실적 개선 ▲중국법인 성장에 따른 안정적인 로열티 수입으로 수익기반 보강 ▲수익성 개선에 따른 양호한 영업현금흐름 시현 ▲보유 부동산 매각 이후 양호한 재무안정성 유지 ▲계열 전반의 재무부담 증가 등의 주요 등급 평정 요인으로 꼽았다. 이랜드의 신용등급이 오른 것은 1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5월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이랜드의 신용등급을 `BBB`로,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올렸다. 유준위 한기평 선임연구위원은 "이랜드는 브랜드 구조조정과 경기회복, 할인판매율 하락, 중국법인에서 로열티 수입증가 등에 힘입어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뉴발란스` 등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수익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830억원, 차입금 의존도는 38.1%, 부채비율은 166.1%를 기록하고 있다. 유준위 연구위원은 "차입금이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는데, 이는 C&우방 구조조정 주식인수에 따른 대여금과 보증금 증가 때문"이라며 "향후에는 투자에 따른 자금소요가 크지 않아 차입금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1.05.18 I 문정태 기자
  • [마켓in]이랜드, 신용등급 1년 만에 `BBB+`로 올라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이랜드의 신용등급이 1년 만에 한 단계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랜드의 제45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한기평은 ▲의류사업부문의 양호한 사업기반에 힘입은 빠른 실적 개선 ▲중국법인 성장에 따른 안정적인 로열티 수입으로 수익기반 보강 ▲수익성 개선에 따른 양호한 영업현금흐름 시현 ▲보유 부동산 매각 이후 양호한 재무안정성 유지 ▲계열 전반의 재무부담 증가 등의 주요 등급 평정 요인으로 꼽았다. 이랜드의 신용등급이 오른 것은 1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5월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이랜드의 신용등급을 `BBB`로,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올렸다. 유준위 한기평 선임연구위원은 "이랜드는 브랜드 구조조정과 경기회복, 할인판매율 하락, 중국법인에서 로열티 수입증가 등에 힘입어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뉴발란스` 등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수익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830억원, 차입금 의존도는 38.1%, 부채비율은 166.1%를 기록하고 있다. 유준위 연구위원은 "차입금이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는데, 이는 C&우방 구조조정 주식인수에 따른 대여금과 보증금 증가 때문"이라며 "향후에는 투자에 따른 자금소요가 크지 않아 차입금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1.05.18 I 문정태 기자
  • 中 경제학자 "7월 이후 美경제 더 깊은 침체속으로"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일부 경제학자들이 조만간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 중국 경제학자가 미국의 침체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찾아올 것으로 예상해 화제다.주인공은 도발적 성명으로 유명한 중국 거시경제학회 회장인 경제학자 왕젠(王建)이다. 그는 오는 7월 이후 미국 경제가 지난 2008년에 겪은 것보다 더 극심한 침체를 경험할 것으로 내다봤다.왕젠은 지난 17일 중국증권보와의 인터뷰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인 2009년과 2010년 사이 미국 정부는 위험자산을 동결시켰다"면서 "이 같은 위험자산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 표준적인 금융 파생상품의 계약은 5년간 지속되며 2007년에 문제가 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2002년 7월에 계약된 것"이라며 "이후 2005년과 2007년 사이에 금융 파생상품 계약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강조했다.왕젠은 아울러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을 예로 들면, 지난 2000년 9200억달러 규모였던 CDS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2004년 6조달러 규모로 커진 뒤 다시 2007년 7월 62조달러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그의 계산대로라면 올해와 내년 사이 만기가 돌아오는 파생상품 규모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10배가 넘는다. 왕젠은 또 금융위기 때 집값이 40%나 하락한 것을 경험한 미국인들이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500만 이상의 미국 가구가 두 달째 대출금을 갚지 않았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대출금 상환을 거부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 미국 경제의 추가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중국의 다른 학자도 미국 경제를 우려했다.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센터의 천다오푸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문제를 일시적으로 봉합하는 정책을 채택했다"면서 "양적완화 정책은 미국의 미래 경제성장을 좀먹고 있으며, 장래에 더 많은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게다가 미국은 국가신용을 상실할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과거 수년 동안 미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의 60% 이상은 미국 기업과 국민들이 샀다. 올해는 신규 발행량의 70%를 미국민들이 사들였으며, 나머지를 중국과 일본, 영국이 샀다. 총 6000만달러 규모의 국채를 정부가 사들이는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조치는 다음달 말 종료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이후 미국 국채의 최대 보유국인 중국은 미국 국채의 보유량을 줄이고 있으며, 2위 보유국인 일본은 3월 대지진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천 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세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성장과 인플레이션 사이의 균형을 깰 필요가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1.05.18 I 박기용 기자
  • 김중수 총재 "국제 인플레 압력 지속 가능성"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세계경제 회복세 지속과 국제원자재가격 불안 등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 물가와 관련해서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지난 4월 4%까지 상승했다"고 지적하며 “높아진 기대인플레이션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상공회의소 주최 `CEO 간담회` 강연에서 “신흥시장국의 물가 오름세가 심화되고 있는 한편 선진국도 영국, 유로지역 등으로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커지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선진국의 경우 “일본을 제외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다소 축소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양적완화(QE2) 6월 종료를 비롯해 유럽중앙은행의 지난 4월 정책금리 인상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신흥시장국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책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고, 특히 중국·인도·브라질 등은 지급준비율 상향 조정과 같은 양적조절도 병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기회복, 수급불균형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원자재 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흥시장국 중심의 수요 증가 ▲기상이변, MENA(북아프리카·중동)지역 정정불안 ▲달러와 약세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한편, 국내 금융시장과 관련해 “시중유동성은 최근 통화(M2)증가율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총량면에서 아직 실물경제활동에 비해 여유있는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기업자금사정에 대해서는 “경기상승과 풍부한 유동성 등에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편”이라면서도 “다만 업종별, 신용등급별로는 자금사정 격차라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11.05.18 I 이숙현 기자
  • [마켓데이터] 중국 일본 원자재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중국 증시는 강보합세로 거래 마감.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3% 오른 2852.77을 기록.-전력부족 우려로 오전 장에서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강세 지속. 여름을 앞두고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 선화에너지가 2.28%, 차이나코울에너지가 2.08% 상승 마감. 금융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냄.<일본>-일본 증시는 나흘만에 소폭 상승 마감.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09% 오른 9567.02를 기록.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0.07% 하락한 828.96에 마감.-미국의 제조업 지표 둔화에 그리스의 추가 구제금융 신청 소식이 더해지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일본 지사가 도쿄전력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다는 소식에 도쿄전력 주가가 9.5% 급락.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채권단이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언급한 뒤 쓰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등 금융주들도 줄줄이 하락.-반면 엔화 약세로 소니는 1.5% 상승. 도요타 자동차는 1.1% 하락 마감.<원자재>-국제유가는 하루만에 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28달러(2.3%) 내린 97.37달러를 기록. 미 홍수로 인한 정유시설 가동 우려가 줄고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심리를 자극.-귀금속 가격도 줄줄이 하락. 16일 오후 1시43분 기준 NYMEX에서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3달러(0.2%) 내린 1490.60달러 기록. 달러가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자극. 은값도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증거금 인상 이후 약세 지속.-비철금속 가격은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51달러(0.6%) 상승한 8839달러 기록. 4거래일만에 8800달러선을 회복. 특별한 매수세가 출현하지 않는 가운데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 모두 재고 증감에 따른 수급 영향을 받음.-농산물 가격은 대부분 강세. 미 남서부지역의 홍수 피해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와 건조한 날씨가 가격 상승 견인. 반면 대두 가격은 남미산 파종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
2011.05.17 I 김혜미 기자
  • [마켓in]BS금융지주, 신용등급 `AAA` 신규 평가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7일 13시 5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새로 돛을 올린 BS금융지주에 대한 신용등급이 부여됐다.한국신용평가 BS금융지주가 발행예정인 제1-1회, 제1-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신평은 ▲주력 자회사인 부산은행의 영업지역 내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안정성 ▲부산은행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 및 우수한 재무건전성 ▲금융환경의 변화와 종합금융서비스 수요에 효과적인 대응 가능 등을 주요 평정 요인으로 꼽았다.한신평은 "자회사인 부산은행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수익구조, 양호한 이익창출능력과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등을 감안할 때 BS금융그룹의 신용전망은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주력 자회사인 부산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335억원, ROA(총자산순이익률)는 1.09%로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또 자산건전성 저하세가 둔화되고 있어 충당금적립부담이 감소할 수 있는 점 등이 수익성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한신평은 판단하고 있다.다만 "남유럽 및 미국의 경기 불안, 유가상승 등 대외 리스크와 출구전략, 금리상승,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국내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는 지속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한편, 우리금융지주의 매각 절차가 잠정적으로 중단되면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분리 매각 방안이 철회됐다. 이에 따라 한신평은 BS금융지주그룹이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인수할 계획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1.05.17 I 문정태 기자
  • [마켓in]BS금융지주, 신용등급 `AAA` 신규 평가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새로 돛을 올린 BS금융지주에 대한 신용등급이 부여됐다.한국신용평가 BS금융지주가 발행예정인 제1-1회, 제1-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신평은 ▲주력 자회사인 부산은행의 영업지역 내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안정성 ▲부산은행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 및 우수한 재무건전성 ▲금융환경의 변화와 종합금융서비스 수요에 효과적인 대응 가능 등을 주요 평정 요인으로 꼽았다.한신평은 "자회사인 부산은행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수익구조, 양호한 이익창출능력과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등을 감안할 때 BS금융그룹의 신용전망은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주력 자회사인 부산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335억원, ROA(총자산순이익률)는 1.09%로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또 자산건전성 저하세가 둔화되고 있어 충당금적립부담이 감소할 수 있는 점 등이 수익성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한신평은 판단하고 있다.다만 "남유럽 및 미국의 경기 불안, 유가상승 등 대외 리스크와 출구전략, 금리상승,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국내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는 지속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한편, 우리금융지주의 매각 절차가 잠정적으로 중단되면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분리 매각 방안이 철회됐다. 이에 따라 한신평은 BS금융지주그룹이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인수할 계획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1.05.17 I 문정태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은 손실 낸 美 `루저 기업`은
  • 지난해 가장 많은 손실 낸 美 `루저 기업`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지난해는 3년 전 글로벌 경제를 강타했던 금융위기에서 기업들이 막 회생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던&nbsp;시기였다. 대다수 기업이 금융위기 전 순익을 회복한 가운데 여전히&nbsp;늪에서 허덕인 기업들이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16일(현지시간) 지난해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한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불명예스러운 1, 2위는 미국 정부의 `골치덩어리`인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과 페니메이가 차지했다. 프레디맥은 지난해에만 14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페니메이 역시 140억달러의 손실을 내면서 프레디맥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금융위기 이후 양대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과 패니메이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오는 2012년까지 224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프레디맥은 지난 2월에도 재무부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3위에는 35억달러의 손실을 낸 미국 통신회사 스프린트넥스텔이 이름을 올렸다. 스프린트넥스텔은 4G 네트워크 전략 수행으로 상당한 비용을 투입하면서 신용상태가 악화되고 있다. 무디스는 지난달 스프린트넥스텔의 신용등급을 `Ba2`에서 `Ba3`로 한 단계 하향하기도 했다. 게다가 AT&T의 T모바일 인수 소식으로 스프린트의 시장 입지는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4위는 28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전력회사인 에너지퓨처홀딩스다. 지난 2007년 사모펀드인 KKR에 인수된 에너지퓨처홀딩스는 현재까지도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에너지퓨처홀딩스는 특히 워렌 버핏이 2007년 당시 정크본드에 약 21억달러를 투자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 뱅크오브아메리카5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올랐다. 지난해&nbsp;지난해 이 회사가 기록한 손실은 22억달러다. BoA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들어 손실을 기록했다. BoA는 포춘 500대 기업 중 지난해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한 미국 대형은행이라는 불명예도 함께 안았다. 이어 19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아비티비보워터가 6위, MGM리조트 인터내셔널(14억달러 손실)이 7위, 에너지 기업인 윌리엄스(11억달러)이 8위에 랭크됐다. 크라이슬러그룹은 지난해 6억5200만달러의 손실을 내며 18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크라이슬러는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1.05.17 I 안혜신 기자
  • [마켓데이터] 중국 일본 원자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중국>-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긴축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전장 대비 0.76% 빠진 2849.07을 기록. -그리스 재정적자 문제와 중국 내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 특히 공상은행 등 금융주가 약세.<일본>-일본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 하락한 9558.30를 토픽스지수는 1.24% 빠진 829.56에 거래를 마감.- 골드만삭스가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 은행권 등급 강등을 경고하고 나선 점이 악재로 작용. 특히 금융주는 지난 13일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의 대출 상각을 주장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약세.<원자재>-국제 유가는 이틀째 상승. 미국 홍수 우려와 예상을 뛰어넘는 유로존 경제성장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 상승 견인. 그러나 미국 달러화 강세 여파로 상승폭은 제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68.0센트(0.7%) 오른 99.68달러를 기록. -금값은 하락. 그리스 재정적자 위기로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1500달러선 붕괴. 은값은 산업수요 증가가 가격하락을 막아내며 소폭 상승해 35달러선 회복. NYMEX에서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13.20달러(0.9%) 하락해 1493.60달러로 거래를 마감. -비철금속은 프랑스와 독일의 예상밖 경제성장에 힘입어 상승. 그동안 중국 긴축 움직임으로 인한 가격 하락 털어내. 그러나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 증가로 인해 상승폭은 둔화. 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58달러(0.3%) 상승한 8788달러를 기록. 알루미늄 가격은 소폭 하락.-주요 곡물 가격은 혼조. 달러화 강세와 날씨에 따른 파종 지연 우려 등에 차별적인 등락. 옥수수·원면·원당·오렌지주스는 가격이 올랐고 대두와 밀은 가격이 하락.
2011.05.16 I 안혜신 기자
잘 나가는 현대차 동생들..다음은 다이모스?
  • [마켓in]잘 나가는 현대차 동생들..다음은 다이모스?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3일 10시 2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 부품 제조 계열사들의 신용등급 상향이 계속 이어지면서 현대다이모스 등급 향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른 계열사들과 마찬가지로 현대다이모스 역시 조만간 등급이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3일 현재 신평사에 공시된 현대다이모스의 신용등급은 `A`(등급 전망: 안정적)다. 최근 등급 상승이 단행된 현대위아(011210), 현대파워텍과 비교할 때 한 단계 낮은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자동차 모듈 및 엔진 부품회사인 현대위아의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올렸고, 동일 등급이었던 자동변속기 제조업체 현대파워텍 역시 이달 6일 같은 수준으로 올렸다. 등급 상향의 배경은 모기업의 판매 실적 개선이었다. 전체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현대기아차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이들 부품 계열사의 재무지표와 현금흐름 역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였다. ▲ 현대다이모스 실적 및 재무구조 추이(출처: 감사보고서)자동차용 변속기와 액슬, 시트를 제조하는 현대다이모스의 매출에서 현대기아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이같은 평가논리대로라면 또다른 부품 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도 등급 상향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현대다이모스의 매출액은 1조1637억원, 영업이익은 466억원을 기록중이다. 2008년 주춤했던 실적은 빠르게 회복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다.이같은 수익성 개선은 재무지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2008년 3170억원에 달했던 총 차입금은 작년말 현재 2616억원까지 낮아진 상황. 특히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면서 순차입금은 2000억원대로 뚝 떨어졌다. 같은 기간 200%에 달했던 부채비율도 152%로 하락했고, 차입금 의존도 역시 38%에서 30%로 낮아졌다. 한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현대다이모스의 신용등급은 현대위아, 현대파워텍과 함께 움직였던 전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모기업인 현대기아차가 잘 나가기 때문에 부품 계열사들의 등급 상향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수소연료전지차, 북유럽에 입성☞[특징주]현대차 3인방, 외국계 매도에 이틀째 `약세`☞현대차 노조전임자 무급처리..조합비 담보 대출안도 '부결'
2011.05.16 I 박보희 기자
  • 코스피, 갈짓자 걸음..2120선은 `사수`(마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밀려 이틀 연속 내렸다. 기관 매수전환 덕에 낙폭은 작았다. 1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57포인트(0.12%) 내린 2120.08을 기록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며 상승반전을 시도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nbsp;이날 코스피는 갈지자 걸음을 걷는 모습을 보였다. &nbsp;개장 직후와 장 마감 직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기는 했지만 내내 2100~2120선을 사이를 오락가락했다.&nbsp;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대내외 변수들이 다양하게 쏟아지는 가운데 투자 심리와 수급 주체들의 시각도 크게 출렁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은행이 기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 금리를 동결했고 신흥시장 긴축 완화 전망에 환율은 하락했다"며 "자동차주와 하나금융지주를 둘러싼 이슈 등도 시장 변동성 확대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6420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은 1188억원, 개인은 5434억원을 순매수했다. &nbsp;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수급에 압박을 가했으나 장 마감을 한시간&nbsp;가량 앞두고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줄였다. 한편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3720계약 가량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는 1850억원, 비차익거래에서는 2150억원 등 총 401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으며 2.6%대로 상승한 반면 화학과 운수장비 건설은 양쪽에서 외면을 받으면서 하루 종일 약세를 지속했다. 특히 시가총액 규모가 큰 자동차와 정유주가 크게 밀리면서 지수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도 약세였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장 막판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외환은행(004940)을 제외하고 은행주가 동반 하락했으며 증권과 보험 기계 업종도 내렸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이날 급락세로 출발해 결국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외환은행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관들이 보유 물량을 대거 내다 팔았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nbsp;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부터 크게 뛰었다. 장 한 때 92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던 삼성전자는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하이닉스(000660)와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도 모두 강세였다.거래대금은 8조5392억원으로 나흘만에 8조원대를 회복했고 거래량은 3억8993만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비롯해 3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 428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을 보합세였다.▶ 관련기사 ◀☞코스피, 2110선 사수에 안간힘..車·화학 `어이쿠`☞[마켓in]현대비앤지스틸 신용등급 `A-`로 상향☞[마켓in]현대비앤지스틸 신용등급 `A-`로 상향
2011.05.13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피, 갈짓자 걸음..2120선은 `사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밀려 이틀 연속 내렸다. 기관 매수전환 덕에 낙폭은 작았다. 1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57포인트(0.12%) 내린 2120.08을 기록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며 상승반전을 시도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nbsp;이날 코스피는 갈지자 걸음을 걷는 모습을 보였다. &nbsp;개장 직후와 장 마감 직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기는 했지만 내내 2100~2120선을 사이를 오락가락했다.&nbsp;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대내외 변수들이 다양하게 쏟아지는 가운데 투자 심리와 수급 주체들의 시각도 크게 출렁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은행이 기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 금리를 동결했고 신흥시장 긴축 완화 전망에 환율은 하락했다"며 "자동차주와 하나금융지주를 둘러싼 이슈 등도 시장 변동성 확대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6420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은 1188억원, 개인은 5434억원을 순매수했다. &nbsp;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수급에 압박을 가했으나 장 마감을 한시간&nbsp;가량 앞두고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줄였다. 한편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3720계약 가량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는 1850억원, 비차익거래에서는 2150억원 등 총 401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으며 2.6%대로 상승한 반면 화학과 운수장비 건설은 양쪽에서 외면을 받으면서 하루 종일 약세를 지속했다. 특히 시가총액 규모가 큰 자동차와 정유주가 크게 밀리면서 지수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도 약세였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장 막판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외환은행(004940)을 제외하고 은행주가 동반 하락했으며 증권과 보험 기계 업종도 내렸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이날 급락세로 출발해 결국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외환은행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관들이 보유 물량을 대거 내다 팔았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nbsp;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부터 크게 뛰었다. 장 한 때 92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던 삼성전자는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하이닉스(000660)와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도 모두 강세였다.거래대금은 8조5392억원으로 나흘만에 8조원대를 회복했고 거래량은 3억8993만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비롯해 3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 428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을 보합세였다.▶ 관련기사 ◀☞코스피, 2110선 사수에 안간힘..車·화학 `어이쿠`☞[마켓in]현대비앤지스틸 신용등급 `A-`로 상향☞[마켓in]현대비앤지스틸 신용등급 `A-`로 상향
2011.05.13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2110선 사수에 안간힘..車·화학 `어이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기존 주도주들이 급락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211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2.95포인트(0.61%) 떨어진 2109.70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1시를 넘기며 2103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주도주들이 낙폭을 다소 줄이면서 지수도 2110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예상 밖으로 동결하자 낙폭을 축소하는 듯 했으나 이내 다시 조정폭을 확대했다. 일단 수급 여건이 좋지 못하다. 오후로 넘어오면서 외국인 매물이 불어나고 있다.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4268억원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매도 규모를 다소 줄이긴 했지만 기관 역시&nbsp;114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이 순매수를 지속하며 513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전일 사상 최대의 규모의 매물을 쏟아낸 프로그램은 이날도&nbsp;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차익거래를 통해 974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1172억원 등 총 2150억원 가량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한편 선물 시장에서는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고 개인이 팔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3130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존 주도 업종들이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과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등 정유주가 모두 3~4%대로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주들도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4% 가까이 급등하며 92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포스코(005490)는 상승반전해 1%대의 강세다. 하이닉스(000660)와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 관련기사 ◀☞[마켓in]현대비앤지스틸 신용등급 `A-`로 상향☞[마켓in]현대비앤지스틸 신용등급 `A-`로 상향☞현대차 현대아트홀, 다양한 페스티벌 열려
2011.05.13 I 장영은 기자
잘 나가는 현대차 동생들..다음은 다이모스?
  • [마켓in]잘 나가는 현대차 동생들..다음은 다이모스?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 부품 제조 계열사들의 신용등급 상향이 계속 이어지면서 현대다이모스 등급 향방에 대한 관심도&nbsp;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른 계열사들과 마찬가지로 현대다이모스 역시 조만간 등급이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3일 현재 신평사에 공시된 현대다이모스의 신용등급은 `A`(등급 전망: 안정적)다.&nbsp;최근 등급 상승이 단행된 현대위아(011210), 현대파워텍과 비교할 때 한 단계 낮은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자동차 모듈 및 엔진 부품회사인 현대위아의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올렸고, 동일 등급이었던 자동변속기 제조업체 현대파워텍 역시 이달 6일 같은 수준으로 올렸다. 등급 상향의&nbsp;배경은 모기업의 판매 실적 개선이었다. 전체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현대기아차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이들 부품 계열사의 재무지표와 현금흐름 역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였다. ▲ 현대다이모스 실적 및 재무구조 추이(출처: 감사보고서)자동차용 변속기와 액슬, 시트를 제조하는 현대다이모스의 매출에서 현대기아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이같은 평가논리대로라면 또다른 부품 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도 등급 상향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현대다이모스의 매출액은 1조1637억원, 영업이익은 466억원을 기록중이다. 2008년 주춤했던 실적은 빠르게 회복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다.이같은 수익성 개선은 재무지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2008년 3170억원에 달했던 총 차입금은 작년말 현재 2616억원까지 낮아진 상황. 특히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면서 순차입금은 2000억원대로 뚝 떨어졌다. 같은 기간 200%에 달했던 부채비율도 152%로 하락했고, 차입금 의존도 역시 38%에서 30%로&nbsp;낮아졌다. 한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현대다이모스의 신용등급은 현대위아, 현대파워텍과 함께 움직였던 전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모기업인 현대기아차가 잘 나가기 때문에 부품 계열사들의 등급 상향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수소연료전지차, 북유럽에 입성☞[특징주]현대차 3인방, 외국계 매도에 이틀째 `약세`☞현대차 노조전임자 무급처리..조합비 담보 대출안도 '부결'
2011.05.13 I 박보희 기자
  • 조정장에서 선취매로 남보다 수익을 더 크게 키우는 방법
  • [이데일리] 코스피 지수가 크게 하락하며 옵션만기일 이벤트를 톡톡히 치렀다. 어제 코스피는 43.98포인트 하락한 2122.65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를 비롯해 금, 은 등 각종 원자재 가격들이 급락한 탓에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옵션만기일 이벤트로 사상 최대 수준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그러나 이날 나타난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는 옵션만기 관련 물량이라기 보다는 단순 차익거래 매도물량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저평가된 선물을 사고, 고평가된 현물을 파는 매도 차익거래에서 유발됐다는 것이다. 외국인의 경우 프로그램 부분을 제외한 개별종목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조정은 저가메리트가 높아진 유망종목을 선취매 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원자재 가격을 좌우했던 중국의 매수 탄력이 줄어드는 현재의 국면과 달러 등 주변 변수가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일부 정유주를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상승과 함께 움직이던 종목들은 투자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재고할 필요가 있다. 반면, IT업종과 음식료 업종에 눈길을 줄 필요가 있다. IT의 경우 유가 상승이나 환율 하락으로 인한 부담에서 자유롭고, 음식료 업종의 경우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고 원자재가 하락하면 가장 중요하게 포트폴리오 편입을 고려해 볼만 한 업종이다. 조정 후 기술적 반등을 염두에 둔 선취매 투자의 경우에도 스탁론을 활용하면 수익을 4배로 확대할 수 있다. 스탁론은 연 6.9~8% 대의 금리로 자기자본의 4배 이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최장 5년간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단기와 중장기 투자 어느 경우에나 모두 적합하다. 스탁론은 주식매입자금이나 주식담보대출, 증권사 미수 신용 대환까지 여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레버리지 투자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제도금융상품이다. 특히, 주식 신용 미수 대환 서비스를 받을 경우 주식매도나 추가 담보금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많이 애용되고 있다. 자기자본만으로 투자했을 때보다 수익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는 매력 때문에 주식매입자금대출이 인기인 가운데, 하이스탁론은 마이너스통장식 상품, 한종목 집중투자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어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하이스탁론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증권전문가방송을 비롯해 종목추천 등 다양한 투자전략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어 더 큰 수익을 기대해 볼 만하다. 문의 : 1577-1787 / www.hisl.co.kr (하이스탁론)
2011.05.13 I 광고국 기자
  • 징검다리 인상이냐 동결이냐..오늘 금통위 결정은?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베이비스텝에 맞춰 금리를 올릴 것인가? 동결할 것인가? &nbsp;기준금리 결정의 키를 쥐고 있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3일) 열린다. 현재 연 3% 수준의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는&nbsp;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동결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nbsp;◇ `베이비스텝`에 맞춰 징검다리&nbsp;인상할까?&nbsp;&nbsp;&nbsp;상당수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씩 건너 뛰어 금리를 인상하는 이른바 `징검다리 인상`이 이번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bsp;4월 들어 다소 낮아졌지만 올 들어 4개월 연속 4%대를 유지하는 물가상승률이 이 같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한은의 물가 목표치 상한선은 4%다. 특히 근원물가(석유류 및 농산물을 제외한 물가)가 계속 오름세라는&nbsp;점이 중요 포인트다. 근원인플레이션은 유가나 농산물 등 가격 변동폭이 큰 품목을 제외하고, 경기회복세에 따른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압력의 정도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한은이 지난 4월 중순 발표한 `2011년 경제전망 수정치`에 따르면 근원인플레이션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3.1%, 3.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중수 한은 총재도 여러 차례 발언을 통해 하반기 중 소비자 물가와 근원물가의 역전현상을 언급한 바 있다. 물론 최근 국제 유가 등 일부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는 등 공급측면에서는 물가 압력이 낮아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정작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인가에 대해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nbsp;더디기는 하지만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종합해 볼 때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물가 하락을 언급하기는 이르다는 점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많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이데일리가 국내 경제·채권 전문가 1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14명이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금리 동결을 점친 전문가는 3명이었다. ◇ 美경제 부진 등 세계경제 불안… 동결의 `방패`&nbsp;&nbsp;`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결을 점치는 시각도 많다.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는 가계부채가 이유로 꼽힌다. 한은은 최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가계부채 잔액이 937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거래가 점차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것이&nbsp;영향을 미쳤다는 게&nbsp;한은 안팎의 설명이다.&nbsp;&nbsp;&nbsp;비은행권으로부터 일반인들의 신용대출도 급증하는 등 가계부채는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윤여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내수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부동산 경기 위축과 가계부채 문제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달 금리동결을 점쳤다. 미국의 부진한 경제 성적표와 남유럽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재정문제 재부각, 중국의 긴축움직임 등이 세계경제에 불확실성을 던져주고 있다는 설명도 금리 동결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2011.05.13 I 이숙현 기자
  • 시중통화량 9개월째 감소..`유동성 조정 중`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9개월째 둔화되면서 지난 2004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3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3월 광의통화(M2·평균잔액 기준)는 1677조 5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했다. 이로서 M2 증가율은 2004년 5월 3.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M2는 현금과 은행 요구불예금 등으로 구성되는 협의통화(M1)에다 2년미만 정기예적금과 시장형 금융상품 등을 더한 개념으로, 국내 유동성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지표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아지면 통화량 공급은 늘어난다. 하지만 최근 M2 증가율을 살펴보면,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작년 6월 9.7%를 기록한 이후 지난 3월까지 9개월째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와 관련 “기업부문신용이 늘었지만 법인세 납부에 따른 정부예금 증가로 정부부문신용이 줄어들고 은행계 카드사의 분사로 가계부문신용도 큰 폭으로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한은 한 관계자는 “2009년에 비해 경상수지 흑자폭이 줄고, 금융위기 당시 풀렸던 유동성이 점차 줄어들면서 M2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편, 3월 중 M1 증가율(평잔, 전년동월대비)은 11.6%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M2에서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 등을 포함하는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 기준) 증가율 역시 M2 증가율 둔화의 영향으로 전월 5.2%에서 4.7%로 하락했다.
2011.05.12 I 이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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