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증시브리핑]`외국인 그리고 외국인`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증시의 3박자, 수급 심리 재료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 벌써 4주째 하락세다. 어느 누구도 조정이 이렇게 길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수급이 불안하다. 금융위기 이후 2년간 이어진 랠리장은 외국인의 힘으로 가능했다. 넘치는 자금을 짊어지고 신흥시장으로 밀려들어온 외국인이 거침없는 매수로 주식을 쓸어담으면서 여러 종목들의 신고가 경신 행진이 이어졌다. 코스피도 툭하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런데 최근 외국인 움직임이 불안하다. 이머징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글로벌 자금이 늘고 있다. 이머징 마켓 펀드로 몰려들던 자금이 약 두달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이탈 흐름이 우세하다. 외국인은 최근 일주일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팔기만 했다. 처분한 금액은 3조원에 달한다. 수급에 영향을 주는 것은 재료다.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그리스 등 유럽의 재정불안, 이로 인한 달러 강세 등 불안정한 대외여건이 외국인 매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여기에 그동안의 상승분을 팔아 현금을 챙기려는 차익실현 욕구가 가세하며 매도를 키웠다. 들고 있던 종목이 많이 올랐겠다, 안팎으로 불안한 상황에 외국인으로서는 구태여 들고 갈 이유가 작아진 셈이다. 펀드가 돈 맛을 본 지는 오래됐다. 펀드 대항마로 관심을 모았던 랩으로의 자금 유입도 조정장에 둔해졌다. 결국 외국인이 언제 다시 복귀할 것이냐가 증시 반등을 결정하는 핵심이라는 결론이 난다. 그렇다, 결국 외국인이다. 애석하게도 외국인이 단기간에 강한 매수를 나타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매수보다 매도에 무게를 싣게 한 요인들의 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종료까지는 앞으로 한 달여. 실제 종료가 닥쳐오고 영향을 체감할 때까지 불안한 심리가 계속될 것이다. 경제지표 관련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이번주에도 주요 지표들이 쏟아진다. 전망은 그다지 밝지 못하다. 유럽 상황도 좋지 않다. 그리스 신용등급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채무조정을 둘러싸고 안팎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그리스 외 다른 어떤 국가가 또 문제를 짊어지고 수면 위로 부상할지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그렇다고 해서 증시가 아예 아래쪽으로 방향을 돌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무엇보다 수급의 키를 쥐고 있는 외국인이 추세적으로 빠져나갈 것 같지는 않다는 점에서 그렇다. 최근 조정을 주도하는 것이 외국인이지만, 반등을 시도하게 할 요인도 외국인 뿐이다. 더디지만 경기는 꾸준한 회복 중이다. 양적완화가 종료된다고 해서 자금이 순식간에 말라붙는 것도 아니다. 국내 경제와 기업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지난 주 후반 들어 대만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 외국인 매수가 유입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신흥시장을 아예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증거다. 최근의 이탈은 이제까지 익숙했던 여건이 전환되는 과도기적 상황에 나타나는 마찰적 결과로 볼 수 있다. 추세적 변화를 단정짓기는 이르다. 외국인 복귀에 기대를 걸 만 하다면 단기 조정은 분명 매수 기회다. 그리고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오롯이 개인의 몫이다.
2011.05.23 I 최한나 기자
  • 소매유통업체 실적 부진.. 뉴욕증시 큰폭으로 하락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지난주 금요일(20일)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갭을 비롯한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 실망과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고조가 주가에 부담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93.28포인트(0.74%) 하락한 1만2512.04를에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99포인트(0.71%) 내린 2803.3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33포인트(0.77%) 떨어진 1333.27을 각각 기록했다. 전일 경제지표의 잇단 부진으로 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이날은 주요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 실망이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특히 의류업체 갭이 면화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연간 순이익 전망을 하향조정한 여파에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후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로 3단계 강등했다고 발표하자 주요 지수는 낙폭을 급속히 확대했다. 피치는 "그리스는 국가의 지급 능력과 지속 가능한 경제 회복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필요한 과감한 재정적 및 구조적 개혁을 이행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신용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 인해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 유가와 금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방향을 돌리지는 못했다. 아울러 지난달 미국 39개주에서 실업률이 하락하고, 42개주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지만, 주가는 내림세를 지속했다. ◇ 갭 17% 하락..소매유통주 하락세 주도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8개 종목이 하락했다. 알코아가 2.46% 하락하며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다. 경제 성장세 둔화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주와 산업주의 낙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소매유통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갭은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하면서 17.48% 빠졌고, 에어로포스탤은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여피에 14.25% 밀렸다. 앤테일러는 이익률 감소에 3.68% 내렸다. 전일 상장 첫 거래에서 공모가 대비 100% 넘게 치솟았던 링크드인은 차익실현 매물에 1.23% 하락했다. 반면 전일 실적을 발표한 세일즈포스닷컴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에 7.95% 뛰었다. 또 서점업체 반즈앤드노블은 리버티미디어가 10억2000만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약세장 속에서도 29.91% 상승했다. ◇ 실업률 39개주서 하락..42개주 고용 증가 미국 51개주 가운데 39개주에서 지난달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2개주에서는 고용이 증가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바다,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등 39개주에서 4월 실업률이 하락했다. 네바다는 실업률이 0.7%포인트 하락한 12.5%를 기록했고, 뉴멕시코와 오클라호마의 실업률은 0.5%포인트씩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의 실업률이 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중서부는 8.1%, 남부는 9.8%, 서부는 10.4%로 각각 집계됐다. 일자리 증가는 뉴욕이 가장 많았다. 뉴욕에서는 지난달 4만5700명이 새로 일자리를 찾았다. 텍사스에서는 3만2900명이 취업했다. 이밖에 펜실베니아, 매사추세츠, 플로리다 등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 유럽증시, 그리스 등급 하향에 하락 마감 유럽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35포인트(0.13%) 하락한 279.65에서 장을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7.50포인트(0.13%) 내린 5948.4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36.89포인트(0.92%) 떨어진 3990.85를, 독일 DAX30 지수는 91.41포인트(1.24%) 밀린 7266.82를 각각 기록했다.피치는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B+`로 3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하향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피치는 "그리스는 국가의 지급 능력과 지속 가능한 경제 회복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필요한 과감한 재정적 및 구조적 개혁을 이행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신용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낮추면서 재정위기 우려가 높아졌다.그리스 ASE 종합지수는 1.88% 하락했고, 이탈리아 MIB 지수와 스페인 IBEX35 지수는 1.5%대 밀렸다.업종별로는 남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은행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내셔널뱅크오브그리스는 2.15%, 유니크레디트는 3.80%, 방코산탄데르는 1.90%, 로이즈뱅킹그룹은 2.86% 각각 빠졌다.의류업체들의 주가는 미국 갭의 실적 전망 하향 여파에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스페인의 인디텍스는 2.38%, 스웨덴의 H&M은 1.51% 각각 내렸다. 
2011.05.23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車 생산중단 `위기`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다음은 2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 `오중털` 이어 지역갈등사업 연내 다턴다 - 핵심부품사 1곳 파업에 현대車 생산중단 위기 - 한·중FTA 협상 내달 착수 - 與, 반값 등록금 재추진 논란 ▲경제/종합 - 타이틀리스트 공동인수..휠라-미래에셋 미묘한 시각차 - 칸 前 총재의 몰락과 유럽의 위기감 - 상장땐 최소 40배 평가익..대기업 MRO 종착역은 `주식상장 대박` - 김정일 베이징 대신 양저우行..北·中 정상회담 가능성은 여전 - "한·중 FTA, 北 압박효과 클 것" - 한·미 해외금융계좌 정책공조..불안에 떠는 美교민들 - KDI 물가전망 4.1%로 상향.."기준금리 4%로 올려야" - 스마트폰에 검진정보 담아 모든 병원서 진료 받는다 ▲금융/부동산 - 천덕꾸러기였던 암보험이 부활한다 - 금융사 검사도 `중간발표` - 외환銀 재계약 24일께 결론날듯 - 저축은행 사외이사 법으로 `낙하산` 금지 - 테크노밸리, 판교 중심상권 살릴까 - 가든파이브, 결국 땅값 낮춘다 - 중개업소 담합 두 번하면 `아웃` - 도시형 생활주택 등록요건 완화 ▲기업/증권 - D램값 오르는데 낸드플래시 급락 왜? - 광물公, 호주 유연탄 개발 재추진 - 한국산TV 세계 점유율 37% - 드릴십 대박..조선 `빅3` 100억弗 수주 - 인텔의 고민 `삼성을 잡아라` - LG상사 칠레서 석유 생산 - 오비맥주, 코로나 수입..맥주값 내릴까 - IFRS 적용 순이익이 GAAP보다 14% 줄어 - 증시 바닥다지기 지속될까 - 이번 주 공모시장 大漁 몰려온다 - 펀드수익률 변동성 높아졌네 ▲국제/정치 - 지진여파 日공장 해외이전 도미노 - 美 피자사장 `대권의 꿈` 이뤄질까 - 유럽, IMF총재로 라가르드 잇따라 지지 - 애플 中팍스콘 공장 폭발사고..아이패드2 생산차질 - 한나라, 포퓰리즘 비판하더니 - 정두언 불출마로 한나라 경선구도 급변 - "가지가 줄기되면 나무 자빠져"..안희정, 손학규 비판 ◇ 서울경제 ▲1면 - "한·중 FTA 조만간 협상 개시" - 민간건설 침체, 보금자리 발목 잡나 - 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3단계 강등 - 與 "대학등록금 최소 반값으로" ▲경제/종합 - 종합병원 특진비 횡포에 `메스` - 민간 PF배드뱅크 이달말 출범 - 무디스 25일 방한..저축銀 사태 등 진단 - 주성엔지니어링·인포피아 등 30개사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 - 대한민국 하우스푸어는? 수도권 아파트 가진 30~40대 중산층 - KDI "올 물가상승률 최악땐 4.5%" - 박재완 경제팀 `5% 성장` 수정할까 - 스마트폰이 가계살림 주름살 주범? - 한반도 정세 고비 때마다 中 찾는 김정일 - 미래에셋·휠라, 타이틀리스트 인수..지구촌에 골프한류 일으킨다 ▲금융/부동산 - `우리금융 입찰` 발빼는 시중은행들..의도적 판깨기냐 깜짝 응찰이냐 - 저축銀 `낙하산 사외이사` 발 못붙인다 - 서울보증사장 인선 또 `시끌` - 국민銀 中지점 현지법인으로 바꿔 - 은평뉴타운마저 여전히 미분양 몸살 - 지방 민간아파트 3~4년만에 신규분양 ▲기업/증권 - 구름 속 햇살..해운경기 회복 조짐 보인다 - LG상사, 칠레 석유광구 확보 - 중화권 IT업체들 무서운 성장세 - 구글, 주민번호 노출 경고서비스 - `골프존 쇼크`에 장외 공모예정株 와르르 - 올 상반기 IPO 최대어 하이마트 상장 본격 돌입 - 외국인 매도 공세속 금융주 `러브콜` ▲국제 - 지진·홍수에 투자자 잃은 亞太 국가들..자연재해 공동대응 힘 모은다 - 아이패드 中 공장서 대형 폭발사고 - 中의 자충수..희토류 수출량 되레 33% 늘어 - IMF "차기 총재 내달 말까지 선출"..라가르드 弗재무장관 `수장` 오를까 - 이번엔 피자회사 前 CEO가 美 대권 도전 ◇ 한국경제 ▲1면 - 민노총, 부품社 집중파업..車산업 올스톱 `위기` - "10가구중 1가구 하우스푸어" - "올 물가 4.1%↑" KDI 대폭 상향 - 韓·中·日 정상 "北 비핵화 공동노력" ▲경제/종합 - 아시아 `슈퍼리치` 주말 홍콩에 총집결 - T-50, 이번엔 이스라엘 뚫을까 - 미래에셋·휠라코리아, 타이틀리스트 인수전 막전막후 - 김정일 9개월만에 訪中..나선 개발에 `상하이 모델` 적용 의지 - 하우스푸어, 대출 갚는데 소득 41% `허덕` - `낙하산 사외이사` 못가게 저축은행법 손본다 - 무디스, 25~27일 한국 방문..국가신용등급평가 연례협의 - "정부가 라면스프 성분까지 분석하겠다니.." - 벽지가격 담합 13개사..공정위, 과징금 193억 부과 - 주성·크루셜텍 등 中企 30곳,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업에 ▲금융/부동산 - "같은 질병엔 치료법 달라도 동일 의료수가" - 땅 주인, 도시형 생활주택 건립 쉬워진다 - 5~7월 전국 아파트 5만3000가구 `집들이` - 중개업소 담합땐 최장 6개월 영업정지 - 이번 주 `내손 e편한세상` 등 7곳 청약 ▲기업/증권 - 안양에 `LS타운` - LG상사, 칠레에 석유광구 3곳 확보 - TV용 LCD 패널값 반등..바닥 찍었나 - 통신요금 인하방안 오늘 발표..기본료 일부 계층에 한해 낮출듯 - `입김` 세진 랩..조정장서 증시 버팀목 되나 - 지수는 오락가락하는데..애널들은 `목표주가 올리기` - 거래소 심사 강화..얼어붙은 리츠 - 소액투자자, 파생상품 시장서 사실상 `퇴출` ▲국제/정치 - 한발 물러선 네타냐후..오바마 新중동정책 `사전교감` 있었나 - 日, 공장건설 규제완화..기업 해외이전 막는다 - 유럽 재정위기 다시 고조..그리스 국채금리 사상최고 - 英·獨도 라가르드 지지..IMF 총재 내달말 선출 - 日 신축 건물에 태양광 발전패널 설치 의무화 - 韓·中·日 만날때 보란듯이 訪中.."후진타오 퇴진 前 경제지원 매듭" - "韓·中FTA 조만간 협상"..농산물 걸림돌 많아 - 黨·靑, 대학 `반값 등록금` 추진하기로
2011.05.22 I 김춘동 기자
  • [주간추천주]한화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코스피 ▲GS건설(006360)- 1분기 신규 수주, 전년대비 27% 감소한1조 7567억원, 매출 전년비 1% 증가한 1조9084억원, 영업이익 38% 감소한 843억원 기록. 매출은 양호했지만 수주와 수익성 저조했다는 평가. 이익 감소는 주택 매출 감소가 가장 큰 원인.- 하지만 2분기부터 가시화되는 실적 개선과 올해 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해외 수주 증가- 부동산 PF 우려와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단기적 주가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과도한 것으로 판단. 실적과 수주 가시화를 통해 주가 회복 가능 전망▲현대차(005380)- 올해 1분기 세계 탑(Top) 10 자동차업체의 영업이익률에서 현대차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하고 10.0%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 기록하며 수익구조 개선 부각.- 당초 높아진 시가총액과 밸류에이션 수준, 일본 및 미국 기업들의 회복에 따른 경쟁심화 가능성, 물량기준 성장한계 등을 배경으로 올들어 다소 신중한 시각도 함께 제시해왔으나 뚜렷한 질적 성장요인과 큰 폭으로 높아진 예상 순이익, 일본 대지진 재해 영향 등으로 인해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는 상황.-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독일의 건재함과 미국계, 특히 포드(Ford)의 강한 반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자동차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변화된 성과가 가장 돋보이는 실적. -이러한 흐름은 올해도 지속되며 투자매력은 쉽게 소멸되지 않을 전망. ▲현대제철(004020)-고로 2호기가 1호기에 비해 약 3개월 빠르게 출선비 2.2를 유지하는 안정적인 조업조건을 달성하며 투자자금 회수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 영업이익의 고로부문 기여도가 1분기에 55.6%, 2분기 58.2%, 3분기 59.2%로 확대 예상- 5월1일부로 철강재 가격인상에 따른 재고효과와 국내 건설경기 회복으로 2분기 판매량은 4384천톤으로 1분기 대비 13.2%, 영업이익은 4411억원으로 42.6% 증가 전망 - 고로부문 기여도 상승으로 건설시황 의존도가 낮아져 이익안정성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가 있음.  ▲코리안리(003690)- 일본대지진으로 인한 보험손해액은 210~350억달러로 역대 2위 수준의 보험손해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과거에도 세계 재보험시장은 대규모 재난사고가 발생한 이후 대규모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재보험사들의 요율 인상과 대규모 손실 이후 재보험 가입범위의 확대를 원하는 보험사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드마켓화되는 경향을 보여왔음- 코리안리는 이번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재보험요율이 강세를 보이고 재보험 가입범위가 확대되는 국면을 이용하여 우량물건 확보를 통한 해외수재보험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 특히 동사가 2009~2010년 해외수재보험을 구조조정한 이후 올해에는 해외수재보험의 성장회복을 꾀하는 시점에서 재보헙시장의 하드마켓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더욱 긍정적임- 일본대지진으로 4분기(1~3월)실적이 악화됐지만 일본 대지진과 같은 추가적인 대규모가 손해가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다음 분기부터는 실적개선 가능할 전망 ▶ 관련기사 ◀☞[예리한 아침] 자동차株 상승 배경 및 투자 전략은? [TV]☞[웰컴스탁론] 발등에 떨어진 미수 신용 대환 불똥 끄고 눈덩이수익 내려면?☞車 업계, '비정규직' 필요하지만...해법 못찾아
2011.05.22 I 증권부 기자
  • 뉴욕증시, 성장세 둔화 우려에 하락..다우 93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갭을 비롯한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 실망과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고조가 주가에 부담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93.28포인트(0.74%) 하락한 1만2512.04를에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99포인트(0.71%) 내린 2803.3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33포인트(0.77%) 떨어진 1333.27을 각각 기록했다. 전일 경제지표의 잇단 부진으로 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이날은 주요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 실망이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특히 의류업체 갭이 면화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연간 순이익 전망을 하향조정한 여파에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후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로 3단계 강등했다고 발표하자 주요 지수는 낙폭을 급속히 확대했다. 피치는 "그리스는 국가의 지급 능력과 지속 가능한 경제 회복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필요한 과감한 재정적 및 구조적 개혁을 이행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신용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 인해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 유가와 금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방향을 돌리지는 못했다. 아울러 지난달 미국 39개주에서 실업률이 하락하고, 42개주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지만, 주가는 내림세를 지속했다. ◇ 갭 17% 하락..소매유통주 하락세 주도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8개 종목이 하락했다. 알코아가 2.46% 하락하며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다. 경제 성장세 둔화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주와 산업주의 낙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소매유통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갭은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하면서 17.48% 빠졌고, 에어로포스탤은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여피에 14.25% 밀렸다. 앤테일러는 이익률 감소에 3.68% 내렸다. 전일 상장 첫 거래에서 공모가 대비 100% 넘게 치솟았던 링크드인은 차익실현 매물에 1.23% 하락했다. 반면 전일 실적을 발표한 세일즈포스닷컴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에 7.95% 뛰었다. 또 서점업체 반즈앤드노블은 리버티미디어가 10억2000만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약세장 속에서도 29.91% 상승했다. ◇ 실업률 39개주서 하락..42개주 고용 증가 미국 51개주 가운데 39개주에서 지난달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2개주에서는 고용이 증가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바다,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등 39개주에서 4월 실업률이 하락했다. 네바다는 실업률이 0.7%포인트 하락한 12.5%를 기록했고, 뉴멕시코와 오클라호마의 실업률은 0.5%포인트씩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의 실업률이 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중서부는 8.1%, 남부는 9.8%, 서부는 10.4%로 각각 집계됐다. 일자리 증가는 뉴욕이 가장 많았다. 뉴욕에서는 지난달 4만5700명이 새로 일자리를 찾았다. 텍사스에서는 3만2900명이 취업했다. 이밖에 펜실베니아, 매사추세츠, 플로리다 등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2011.05.21 I 피용익 기자
  • 유럽증시, 그리스 등급 하향에 하락 마감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35포인트(0.13%) 하락한 279.65에서 장을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7.50포인트(0.13%) 내린 5948.4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36.89포인트(0.92%) 떨어진 3990.85를, 독일 DAX30 지수는 91.41포인트(1.24%) 밀린 7266.82를 각각 기록했다.피치는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B+`로 3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하향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피치는 "그리스는 국가의 지급 능력과 지속 가능한 경제 회복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필요한 과감한 재정적 및 구조적 개혁을 이행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신용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낮추면서 재정위기 우려가 높아졌다.그리스 ASE 종합지수는 1.88% 하락했고, 이탈리아 MIB 지수와 스페인 IBEX35 지수는 1.5%대 밀렸다.업종별로는 남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은행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내셔널뱅크오브그리스는 2.15%, 유니크레디트는 3.80%, 방코산탄데르는 1.90%, 로이즈뱅킹그룹은 2.86% 각각 빠졌다.의류업체들의 주가는 미국 갭의 실적 전망 하향 여파에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스페인의 인디텍스는 2.38%, 스웨덴의 H&M은 1.51% 각각 내렸다.
2011.05.21 I 피용익 기자
이종휘 위원장 "신불자 지원책 확대해야"
  • [금융CEO 인터뷰]이종휘 위원장 "신불자 지원책 확대해야"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지난달 4일 우리은행장에서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종휘 위원장(사진). 그는 2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금융채무불이행자(신불자)들에 대한 지원책이 더욱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행장으로서 1700만 우량고객을 상대하던 그가 170만명 이상의 금융채무불이행자들의 `병원장`이 되면서 느낀 바가 새로웠을 터다. 이 위원장은 이들에 대한 신복위 차원의 지원 방안과 관련 "현재 1년 이상 성실 변제자에게만 지원하는 소액금융(★아래 용어설명)을 6개월 이상 성실 변제자로 대상을 넓히고 대출한도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신복위는 올해 ▲채무상담 및 재조정 ▲소액금융지원 ▲신용관리교육 ▲취업알선 등 네 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절실하다.  이 위원장은 "소액금융을 위해서는 연간 600억원이 필요한데, 현재까지 받은 기부금이 170억원 수준이어서 차입을 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기금 확대를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금융회사 부실채권을 재조정해 돌려준 돈이 1조1200억원인데 우리가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금융회사와 윈윈하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복위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중 눈에 띄는 것은 `사전조정제` 도입이다. 채무자가 법원에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하기 전 미리 신복위에서 신용상담을 받아보는 방식이다.  이 위원장은 "신복위에서 무료로 개인 신용상담보고서를 발급하고 있다"며 "법원에서 개인회생·파산 절차 진행시 이를 참고하도록 하면 법원 판단에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복위는 또 올해부터 인터넷을 통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비용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지만 신복위의 주요 이용자들 나이가 30~40대라 인터넷 접근도가 높다는 판단이다. 이 위원장은 "상담소에 찾아오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지난달 사이버지부를 열었는데 반응이 좋다"며 "미국 LA 총영사관과 협약을 맺고 해외동포 채무상담도 인터넷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복위는 앞으로 해외동포 채무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뉴욕 총영사관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가 무엇보다 고민하는 것은 신복위의 위상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앙케트 조사 결과를 보면 신용회복위원회를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50% 정도만 들어봤다고 했다"며 "예산 제약으로 홍보를 못해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신복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법인 명칭을 `삼박하게` 바꾸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고 전파되는 수 밖에 없다는 게 그의 결론이다. 신복위는 올해로 설립 9돌이 됐다. 앞으로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이곳을 찾는 `금융환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 위원장은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 기부금과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의무로 생각해야 한다"며 "자기 이름으로 기부를 한다면 영원히 남는 것 아니냐"고 부유층의 기부 활성화를 촉구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용어설명 =신용회복위원회 소액금융 : 신복위의 신용회복지원을 받는 금융채무불이행자중 1년 이상 성실히 갚고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학자금, 생활비, 병원비 등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금리는 연 2~4%다. ★신용회복위원회는?=지난 2002년 과중 채무자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이후 2003년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고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했다. 채무불이행자의 경제적 재기를 도와 가계파산을 예방하는 동시에 협약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줄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채무불이행자에 대한 소액대출지원과 금융소비자에 대한 신용관리교육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본사는 서울 명동셀트럴빌딩 6층에 있으며 전국에 지부 23곳, 상담소 23개곳, 사이버지부 1곳을 갖추고 있다.
2011.05.20 I 김도년 기자
  • [증시브리핑]`유동성 장세2` 개봉 임박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골드만삭스가 국내 주식시장에 폭탄을 투하했다. 어제(19일) 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 대규모(3000억~4000억원 추정)의 프로그램 비차익 매도가 쏟아졌다. 매도 주체가 골드만삭스 장본인이든 골드만삭스 창구를 이용한 각각의 외국인이든 대체 `왜` 파는지가 의문이다. 외국인은 최근 6거래일 동안 국내증시에서 2조8000억원가량을 팔았다. 외국인의 매도 배경에 대해 다양한 해석과 분석들이 나오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다음달 예정된 미국의 2차 양적완화(QE2) 종료를 지목하고 있다. 경기모멘텀 둔화 및 유동성 위축 가능성을 높이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왜 현 시점에서 QE2종료를 선택했는지를 고민해 보면 새로운 답이 구해진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전제됐을 것이라는 건 물론 QE2의 종료가 글로벌 유동성 장세의 폐막이 아닌 제2막을 알린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미국이 달러를 계속 찍어냈지만 과잉 유동성 즉 유동성 버블을 초래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중에 유동성을 모두 풀지 않고 상당부분을 대기성자금(초과지준)으로 묶어놓은 데다 가계들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가계 저축률은 5.7%수준까지 높아졌다. 즉 신용창출이 많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고용환경이 개선되면서 가계 소비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신용창출(신용확대)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시중 유동성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소비증가 및 유동성 확대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 결국 미국 정부가 이를 대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즉 현재의 유동성을 위축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추가적인 유동성 확대를 대비한 조치일 수 있다는 말이다. 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이긴 하지만 QE2 종료 및 상품 거래 증거금 인상(투기거래 근절 목적) 등 인플레이션 억제 조치들이 오히려 소비 경기 회복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경기 개선 및 유동성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 수 있다.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부각되고 있는 불확실성은 그 결과에 상관없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수 밖에 없다. 다만 지금은 냉정하게 결정해야 할 때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결과만으로 외국인과 같이 던질 것이냐 아니면 이 시점을 매수 찬스로 잡을 것이냐를···.그리고 떠올릴 때다. 과거 고베지진 당시 반사이익을 누린 미국과 유럽증시가 오랜기간 강세를 기록했다는 점을. 즉 글로벌 유동성이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의 단서들을.
2011.05.20 I 유재희 기자
  • `수급도 모멘텀도 없다` ..코스피 2100 아래로(마감)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9일 코스피는 부족한 체력을 여실히 드러내며 `전강 후약`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 상승 마감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추가 상승 모멘텀·주도주·수급 등이 없는 소위 `3무(無) 장세`에 시달리며 하락반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9%(40.27포인트) 떨어진 2095.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100을 밑돈 것은 지난달 12일 2089.4를 기록한 이후 한달만이다.장 시작 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밤새 미국과 유럽증시가 올랐기 때문이다.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의 실적 개선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그렇지만 강세로 장을 출발했던 코스피는 곧바로 무너졌다. 전일 상승폭에 컸던데다 함게 주가가 더 오를 만한 재료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 중국 등 함께 출발한 아시아 증시들이 나란히 약세를 보인 점도 악영향을 미쳤다.오후 들어 무디스가 덴마크 6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지수의 낙폭은 더욱 커졌다.수급에서는 외국인이 쏟아내는 대규모 매물을 마땅히 받아줄 곳이 없어 공백이 생겼다. 외국인은 3880억원 팔자우위로,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8500억원 가까운 순매도가 나왔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2799억원과 1180억원 사자우위를 보였다.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부 외국계 증권사의 공격적인 비차익 매물이 나왔다"면서 "지수의 추세적 상승을 이끈 주체가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일단은 외국인의 매수 전환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시장 부진의 원인이 펀더멘털보다는 일시적인 수급 꼬임 때문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추가 급락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들도 일제히 뒷걸음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운수장비, 화학업종 등이 3% 내외로 빠졌다.특히 낙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증권업종과 건설업종이었다.  코스피 부진에 증권사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 HMC투자증권(001500) 동부증권(016610) 키움증권(039490) 삼성증권(016360) 동양종금증권(003470) 등이 3~6% 이상 급락했다.주택경기가 좀처럼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 속에 건설업종도 3% 이상 하락했다. 성지건설(005980) GS건설(006360) 벽산건설(002530) 남광토건(00126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등이 내렸다.프로그램 매물 폭탄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비실거렸다.  삼성전자(005930)가 1.5% 내렸고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등 시총 10위 내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시총 40위 종목 내에서 오른 종목은 한국전력(015760) NHN(035420) 등 2개 종목에 불과했다.  한국전력은 대규모 도미니카공화국 배전사업 수주와 전기료 인상 기대감 등이 호재가 됐다.9개 상한가 포함 207개 종목이 올랐고, 1개 하한가 등 634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873만주와 7조7796억원으로 전날과 비슷했다.▶ 관련기사 ◀☞대우證 `CD·주식 결합`..수익성 높인 상품 출시☞대우證 `세금 줄인` 월지급식 상품 출시☞대우증권 `랩 실적은 괜찮았지만`..목표가↓-우리
2011.05.19 I 김경민 기자
  • [마켓in][피플]유태원 삼성선물 팀장 "연말 원자재 뛴다"②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유태원 삼성선물 해외상품선물팀 팀장은 지난 13년 간 삼성선물에 몸 담아왔다. 전 직장은 국내 대형 보험사 재무관리팀에 근무해 이력 또한 특이하다. 현재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금융투자협회 해외선물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먼저 작년 한 해 증권사에 시장 진입으로 저변이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이 초기 형성 단계로 질적인 부분에서 성장은 다소 미흡했다고 진단했다. 올 한해 증권사와 선물사 간 고객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 팀장은 "시장에서 증권사와 선물사의 포지션은 엄연히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 "증권사는 취급하는 종목이 다양하기 때문에 해외선물은 라인업에 일부이지만 선물사는 본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층도 증권사는 리테일 영업과 개인 고객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선물사는 상대적으로 법인 영업 비중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조정을 받고 있는 원자재 가격에 대해 올해 4분기 쯤 강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꾸준히 재고가 소진되고 있어 이 시점에서 공급 우려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소비국 중 하나인 중국에 전력 부족 현상과 5개년 개발 계획 예산이 이 시기에 집행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 완화와 실물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 팀장은 "그동안 미국의 2차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공급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원자재 가격을 끌어 올렸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각 국가들에 긴축 정책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가격이 조정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투기 세력에 의해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전 세계적인 규제가 논의되는 것에 대해 시장에 큰 영향은 없다고 판단했다. 규제가 가해진다고 하더라도 전체 시장 규모에 비해 극히 일부분인데다 한 품목이 투기화되더라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세금 문제가 논의되는 것은 국내 파생상품이지 해외파생상품은 연관성이 없다"면서 "해외 현지 참가자들도 규제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과거에 여러 차례 문제가 발생해 학습이 충분히 됐고 대체 상품도 많기 때문"이라면서 "예를 들어 원유시장이 투기화됐다면 난방유로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철금속 미니 선물을 다루고 있는 싱가포르거래소(SGX)가 성공하려면 실물과 괴리감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비철금속시장은 실물업체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상하이거래소(SHFE)에 상품을 다뤄 차익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업계 관계자들의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쟁사간 시장을 빼앗기보다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와 헤지 전략 툴을 제공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 증거금이나 신용(크레딧)에 부담이 있는 중소기업들이 헤지를 통해 가격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마련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금에 여유가 없는 중소기업들은 증거금 등 문제에 부딪쳐 헤지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곳이 많다"면서 "이는 결국 소비자에게 가격이 전가될 수 있어 정부가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이를 해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1.05.19 I 신상건 기자
②쌓이는 물량..증권사 순익에 직격탄
  • [마켓in][ABCP 규제]②쌓이는 물량..증권사 순익에 직격탄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9일 15시 4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9월 증권사들이 발칵 뒤집혔다. 국내 증권사들이 보유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론(PF loan) 연체율이 작년 3월기준 평균 30%를 웃돌았기 때문. 당시 부실우려가 높았던 저축은행들의 PF론 연체율이 10.6%였던 점을 감안하면 증권사의 연체채권 비율은 충격적이었다. 당시 이 리포트를 발표한 A증권사는 업계의 압력에 결국 리포트를 삭제했다. 그리고 반년가량 지난 지금, 또다시 증권사들의 PF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이번엔 PF론이 아닌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핵심이다. 은행권에 비해 자기자본이 미미하고, 수신기능이 없는 증권사들이 은행권의 기피와 정부당국의 ABS규제로 인해 PF ABCP 매입약정을 잇따라 체결했다. 최근 LIG건설, 삼부토건, 한솔건설 등의 사례를 통해 건설사에 대한 시장 신뢰가 추락하면서 ABCP 투자자들은 차환이 아닌 원금상환을 요구하는 상황. ABCP 차환 발행이 안 될 경우 증권사가 대신 사줘야만 해 건설사의 리스크는 고스란히 증권사로 옮아가고 있다. ◇ 황금알 낳는 거위?일부 증권사들은 PF ABCP 지급보증을 선 건설사가 망하지만 않는다면, ABCP 매입을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19일 나이스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 6일에서 12일까지 일주일간 발행된 ABCP규모는 총 2조3573억원으로 2주전에 비해 18% 가량 줄었다. 이 가운데 PF ABCP는 9618억원으로 41%를 차지했다. 등급별로는 최상위인 `A1`이 1조3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자료:나이스채권평가김지선 선임연구원은 "ABCP 발행이 대폭 줄어든 것은 고금리로 고수익이 메리트였던 ABCP의 만기상환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간 발행된 PF ABCP 금리는 4~4.75% 수준이었다. 현대증권(003450)이 매입보장한 750억원 규모의 평택동삭자이 3개월만기 PF론 ABCP는 `A1` 등급을 받았음에도 4%의 금리를 기록했다.B증권사 관계자는 "ABCP 금리가 높아 지급보증 선 건설사가 망하지 않는다면, 증권사들에게는 짭짤한 수익이 날 수 있다"며 "대우건설 PF ABCP 등에선 대략 200bp(2%p)가량의 마진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콜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ABCP를 살 경우 콜금리와 ABCP금리의 차이가 증권사 마진이 된다. 현재 콜금리는 업계 평균 3.03%수준이다. ◇ 건설사 망하면 손실 `직격탄` 신용위험 회피조항에 따라 건설사 신용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증권사의 ABCP 매입약정 의무는 사라지게 된다. 문제는 증권사들이 ABCP를 대신 매입한 이후 지급보증 선 건설사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C,D)에 들어가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증권사가 투자한 유가증권(ABCP)의 가치가 휴지조각에 가까워진다. 물론 담보가 있을 경우 일정부분 회복이 가능하긴 하다. 한 신평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PF 대출채권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대손충당금을 쌓고 있지만 현재 PF ABCP 매입보장 약정은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게 없다"며 "ABCP를 실제로 사게 되면 유가증권 항목에 잡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가 정상적이라면 ABCP액면으로 유가증권 항목에 반영이 되겠지만, 시공사가 디폴트 날 경우 유가증권 가격이 급락하면서 그만큼 단기손실이 한꺼번에 쌓이게 된다"고 했다. 크레딧 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손실도 그렇지만, 전반적인 유동성 리스크로의 전이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한기평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수익기회라고 말하는 것은 전체적인 유동성 리스크를 무시한 것"이라며 "자금 경색이 나타나 증권사들이 대규모 ABCP를 일시에 매입해야 한다면 과연 그 리스크를 감당할 증권사가 얼마나 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신평사들은 은행권이 매입약정을 제공했을 때는 전반적인 유동성 리스크를 배제한 채 개별적 크레딧 리스크만 고려했었다. 하지만 증권사의 경우 수신기능이 없고, 은행에 비해 자기자본도 현저히 떨어지는 만큼 전반적 유동성 리스크를 더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감독당국에게 증권사별 가용유동성을 고려한 양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현재 감독당국도 증권사들의 유동성 리스크 해소 방안, 스트레스테스트 등 다양한 규제책을 고민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 8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ABCP의 만기를 앞두고 증권사들의 매입약정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해 금감원과 함께 협의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마켓in]감독당국, 증권사 ABCP 규제 나선다▶ 관련기사 ◀☞[마켓in][크레딧마감]예상밖 금리 동결..회사채 가격 오름세☞[마켓in][크레딧마감]예상밖 금리 동결..회사채 가격 오름세☞KB금융, 공익재단 출범 "1000억 규모로 확대할 것"
2011.05.19 I 김재은 기자
②쌓이는 물량..증권사 순익에 직격탄
  • [마켓in][ABCP 규제]②쌓이는 물량..증권사 순익에 직격탄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9월 증권사들이 발칵 뒤집혔다. 국내 증권사들이 보유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론(PF loan) 연체율이 작년 3월기준 평균 30%를 웃돌았다. 당시 부실우려가 높았던 저축은행들의 PF론 연체율이 10.6%였던 점을 감안하면 증권사의 연체채권 비율은 충격적이었다.  당시 이 리포트를 발표한 A증권사는 업계의 압력에 결국 리포트를 삭제했다. 그리고 반년가량 지난 지금, 또다시 증권사들의 PF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이번엔 PF론이 아닌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핵심이다.  은행권에 비해 자기자본이 미미하고, 수신기능이 없는 증권사들이 은행권의 기피와 정부당국의 ABS규제로 인해 PF ABCP 매입약정을 잇따라 체결했다. 최근 LIG건설, 삼부토건, 한솔건설 등의 사례를 통해 건설사에 대한 시장 신뢰가 추락하면서 ABCP 투자자들은 차환이 아닌 원금상환을 요구하는 상황. ABCP 차환 발행이 안 될 경우 증권사가 대신 사줘야만 해 건설사의 리스크는 고스란히 증권사로 옮아가고 있다. ◇ 황금알 낳는 거위? 일부 증권사들은 PF ABCP 지급보증을 선 건설사가 망하지만 않는다면, ABCP 매입을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19일 나이스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 6일에서 12일까지 일주일간 발행된 ABCP규모는 총 2조3573억원으로 2주전에 비해 18% 가량 줄었다. 이 가운데 PF ABCP는 9618억원으로 41%를 차지했다. 등급별로는 최상위인 `A1`이 1조3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 자료:나이스채권평가김지선 선임연구원은 "ABCP 발행이 대폭 줄어든 것은 고금리로 고수익이 메리트였던 ABCP의 만기상환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간 발행된 PF ABCP 금리는 4~4.75% 수준이었다. 현대증권(003450)이 매입보장한 750억원 규모의 평택동삭자이 3개월만기 PF론 ABCP는 `A1` 등급을 받았음에도 4%의 금리를 기록했다.B증권사 관계자는 "ABCP 금리가 높아 지급보증 선 건설사가 망하지 않는다면, 증권사들에게는 짭짤한 수익이 날 수 있다"며 "대우건설 PF ABCP 등에선 대략 200bp(2%p)가량의 마진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콜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ABCP를 살 경우 콜금리와 ABCP금리의 차이가 증권사 마진이 된다. 현재 콜금리는 업계 평균 3.03%수준이다. ◇ 건설사 망하면 손실 `직격탄` 현재 신용위험 회피조항에 따라 건설사 신용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증권사의 ABCP 매입약정 의무는 사라지게 된다. 문제는 증권사들이 ABCP를 대신 매입한 이후 지급보증 선 건설사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C,D)에 들어가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증권사가 투자한 유가증권(ABCP)의 가치가 휴지조각에 가까워진다. 물론 담보가 있을 경우 일정부분 회복이 가능하긴 하다. 한 신평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PF 대출채권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대손충당금을 쌓고 있지만 현재 PF ABCP 매입보장 약정은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게 없다"며 "ABCP를 실제로 사게 되면 유가증권 항목에 잡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가 정상적이라면 ABCP액면으로 유가증권 항목에 반영이 되겠지만, 시공사가 디폴트 날 경우 유가증권 가격이 급락하면서 그만큼 단기손실이 한꺼번에 쌓이게 된다"고 했다. 크레딧 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손실도 그렇지만, 전반적인 유동성 리스크로의 전이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한기평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수익기회라고 말하는 것은 전체적인 유동성 리스크를 무시한 것"이라며 "자금 경색이 나타나 증권사들이 대규모 ABCP를 일시에 매입해야 한다면 과연 그 리스크를 감당할 증권사가 얼마나 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신평사들은 은행권이 매입약정을 제공했을 때는 전반적인 유동성 리스크를 배제한 채 개별적 크레딧 리스크만 고려했었다. 하지만 증권사의 경우 수신기능이 없고, 은행에 비해 자기자본도 현저히 떨어지는 만큼 전반적 유동성 리스크를 더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감독당국에게 증권사별 가용유동성을 고려한 양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현재 감독당국도 증권사들의 유동성 리스크 해소 방안, 스트레스테스트 등 다양한 규제책을 고민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 8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ABCP의 만기를 앞두고 증권사들의 매입약정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해 금감원과 함께 협의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마켓in]감독당국, 증권사 ABCP 규제 나선다▶ 관련기사 ◀☞[마켓in][크레딧마감]예상밖 금리 동결..회사채 가격 오름세☞[마켓in][크레딧마감]예상밖 금리 동결..회사채 가격 오름세☞KB금융, 공익재단 출범 "1000억 규모로 확대할 것"
2011.05.19 I 김재은 기자
  • [마감]`수급도 모멘텀도 없다` ..코스피 2100 아래로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9일 코스피는 부족한 체력을 여실히 드러내며 `전강 후약`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 상승 마감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추가 상승 모멘텀·주도주·수급 등이 없는 소위 `3무(無) 장세`에 시달리며 하락반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9%(40.27포인트) 떨어진 2095.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100을 밑돈 것은 지난달 12일 2089.4를 기록한 이후 한달만이다.장 시작 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밤새 미국과 유럽증시가 올랐기 때문이다.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의 실적 개선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그렇지만 강세로 장을 출발했던 코스피는 곧바로 무너졌다. 전일 상승폭에 컸던데다 함게 주가가 더 오를 만한 재료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 중국 등 함께 출발한 아시아 증시들이 나란히 약세를 보인 점도 악영향을 미쳤다.오후 들어 무디스가 덴마크 6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지수의 낙폭은 더욱 커졌다.수급에서는 외국인이 쏟아내는 대규모 매물을 마땅히 받아줄 곳이 없어 공백이 생겼다. 외국인은 3880억원 팔자우위로,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8500억원 가까운 순매도가 나왔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2799억원과 1180억원 사자우위를 보였다.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부 외국계 증권사의 공격적인 비차익 매물이 나왔다"면서 "지수의 추세적 상승을 이끈 주체가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일단은 외국인의 매수 전환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시장 부진의 원인이 펀더멘털보다는 일시적인 수급 꼬임 때문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추가 급락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들도 일제히 뒷걸음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운수장비, 화학업종 등이 3% 내외로 빠졌다.특히 낙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증권업종과 건설업종이었다.  코스피 부진에 증권사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 HMC투자증권(001500) 동부증권(016610) 키움증권(039490) 삼성증권(016360) 동양종금증권(003470) 등이 3~6% 이상 급락했다.주택경기가 좀처럼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 속에 건설업종도 3% 이상 하락했다. 성지건설(005980) GS건설(006360) 벽산건설(002530) 남광토건(00126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등이 내렸다.프로그램 매물 폭탄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비실거렸다.  삼성전자(005930)가 1.5% 내렸고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등 시총 10위 내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시총 40위 종목 내에서 오른 종목은 한국전력(015760) NHN(035420) 등 2개 종목에 불과했다.  한국전력은 대규모 도미니카공화국 배전사업 수주와 전기료 인상 기대감 등이 호재가 됐다.9개 상한가 포함 207개 종목이 올랐고, 1개 하한가 등 634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873만주와 7조7796억원으로 전날과 비슷했다.▶ 관련기사 ◀☞대우證 `CD·주식 결합`..수익성 높인 상품 출시☞대우證 `세금 줄인` 월지급식 상품 출시☞대우증권 `랩 실적은 괜찮았지만`..목표가↓-우리
2011.05.19 I 김경민 기자
  • 美당국, 새 규제안으로 신평사 고삐 더 죈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국 금융감독당국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국제 신용평가사들에 대한 새로운 규제안을 내놨다.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5명은 이날 만장일치로 신평사들에 대한 517페이지 분량의 규제안을 채택했다. 광범위한 금융개혁법안, 이른바 도드-프랭크 법안의 일부인 이 규제안에는 내부 통제 강화와 이해상충 방지, 정기적인 직원 능력 평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규제안은 앞으로 60일간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게 된다.이는 신평사들의 등급평가 방식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 추후 재발할 수 있는 금융위기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고 추락한 신평사들의 명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평사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위험한 모기지담보증권(MBS)에 대해 최고 등급을 부여함으로써 모기지 거품을 양산했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이날 투표에 앞서 메리 샤피로 SEC위원장은 규제안이 "투자자들과 신용등급 이용자들의 더 나은 이해와 평가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규제안에서 SEC는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의 신평사들에 대해 각각의 등급 책정에 대한 `질적이고 양적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으며 등급을 결정하는 데 사용한 방법에 대해 공개하도록 했다.SEC는 신평사들의 수익모델이 논란의 근원이라는 지적을 감안해 신평사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마케팅하는 경우 애널리스트들의 신용등급 책정을 금지하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채권을 발행하는 은행과 기업들이 등급을 부여받기 위해 신평사들에게 비용을 지급한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해 왔다.또 신용 애널리스트가 등급을 매겼거나 등급 책정에 기여했던 기업으로 1년 안에 이직할 경우 등급을 재검토해야 한다.다만 중소 신평사들에 대해서는 예외일 수 있으며 신평사의 독립성을 존중하기 위해 신용평가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규제할 수 없도록 했다.무디스와 S&P는 SEC의 새 규제안 내용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애들러 무디스 대변인은 "도드-프랭크 법안 내용을 이행하겠다"고 밝혔고, 데이비드 와진 S&P 부장은 "책임감과 투명성을 높이고 신평사의 태만을 억제하며, 분석에 대한 독립성을 유지하려는 SEC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한편 일부 산업 관계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무디스에서 일했던 스캇 맥클러스키는 신평사들이 등급을 결정하는 데 사용하는 자료의 세부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2011.05.19 I 김혜미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다시 아랫쪽이다`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9일 08시 2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1080원 중반대로 레벨을 낮출 전망이다. 증시와 유로화가 강세기조를 이어가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 등장에 크게 내려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간밤 역외NDF환율은 1088.0/1089.0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2.3원을 감안하면 1086.2원으로 전일 국내시장 현물환 종가 1087.9원 대비 1.7원 내렸다.이날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증시 동향이다. 나흘째 하락세를 기록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세 둔화와 기관 매수세로 반등하며 2130선 위로 올라섰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에 구체적인 출구전략 방안 논의 소식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발 훈풍에 영향을 코스피지수가 받는다면 환율에 하락 압력이 가해질 것이다. 유로화 등 다른 통화들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점도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다. 유로-달러는 포르투갈 구제금융 소식과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1.42달러대를 회복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위안화도 닷새 만에 올라 달러대비 6.50위안대를 기록했다. 중국외환교역센터는 전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0.0034위안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5074위안으로 고시했다. 다만 반등을 시도했던 호주달러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호주 4개 메이저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해 약세를 나타냈다. 수급상황도 지켜봐야 한다. 전일 1080원 중반대에서 정유업체 등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왔다. 1090원 위쪽으로 중공업체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에 선물환 포지션 규제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점은 환율에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외화표시채권(김치본드)을 국내에서 발행한 뒤 원화로 바꿔 사용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은행들에 선물환포지션 비율이 현행 한도에서 20%씩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유럽 재정위기 완화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서서히 살아나 환율이 점차적인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일정은 오전 7시30분부터 청와대 국민경제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또 이날부터 주요20개국(G20) 의회수장들이 참여하는 2011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가 개최된다. 경제지표는 일본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영국 4월 소매판매, 미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 기존주택판매, 필라델리아 연준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2011.05.19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다시 아랫쪽이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1080원 중반대로 레벨을 낮출 전망이다. 증시와 유로화가 강세기조를 이어가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 등장에 크게 내려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간밤 역외NDF환율은 1088.0/1089.0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2.3원을 감안하면 1086.2원으로 전일 국내시장 현물환 종가 1087.9원 대비 1.7원 내렸다.이날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증시 동향이다. 나흘째 하락세를 기록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세 둔화와 기관 매수세로 반등하며 2130선 위로 올라섰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에 구체적인 출구전략 방안 논의 소식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발 훈풍에 영향을 코스피지수가 받는다면 환율에 하락 압력이 가해질 것이다. 유로화 등 다른 통화들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점도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다. 유로-달러는 포르투갈 구제금융 소식과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1.42달러대를 회복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위안화도 닷새 만에 올라 달러대비 6.50위안대를 기록했다. 중국외환교역센터는 전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0.0034위안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5074위안으로 고시했다. 다만 반등을 시도했던 호주달러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호주 4개 메이저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해 약세를 나타냈다. 수급상황도 지켜봐야 한다. 전일 1080원 중반대에서 정유업체 등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왔다. 1090원 위쪽으로 중공업체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에 선물환 포지션 규제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점은 환율에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외화표시채권(김치본드)을 국내에서 발행한 뒤 원화로 바꿔 사용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은행들에 선물환포지션 비율이 현행 한도에서 20%씩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유럽 재정위기 완화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서서히 살아나 환율이 점차적인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일정은 오전 7시30분부터 청와대 국민경제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또 이날부터 주요20개국(G20) 의회수장들이 참여하는 2011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가 개최된다. 경제지표는 일본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영국 4월 소매판매, 미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 기존주택판매, 필라델리아 연준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2011.05.19 I 신상건 기자
  • [마켓in]두산 신용등급 `A+`..1년새 두 단계 껑충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8일 17시 2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034020) 등을 이끄는 지주회사인 두산(000150)의 장기신용등급이 불과 1년여만에 2단계나 높아졌다. 18일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한신정평가 등 국내 신평 3사는 일제히 두산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높였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지난해 3월까지 두산의 장기등급은 `A-`였다. 지난해 4~5월에 `A`로 올랐고, 이날 또다시 한 단계 높아진 것. 불과 1년 2개월 사이에 두산의 장기신용등급은 2단계나 올랐다. 이날 두산의 단기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높아졌다. 한기평은 "두산그룹 지주회사로서의 지위와 자체 사업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영업현금흐름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두산엔진, 두산건설, DII(옛 밥캣) 등 일부 계열사들은 업황 개선 지연으로 본격적 실적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며 "유사시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계열차원에서 이어진 공격적 경영기조와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두산건설(011160), 두산엔진 등 일부 계열사의 자금부담으로 인한 재무적 리스크는 두산그룹의 신용도에 부담요인으로 꼽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유자산 매각과 계열사 유상증자 등으로 계열 리스크를 완화하려는 그룹 차원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 계열사는 소폭의 실적 회복세를 보여 계열전반의 신용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추세를 감안했다고 밝혔다.
2011.05.18 I 김재은 기자
  • [마켓in]두산 신용등급 `A+`..1년새 두 단계 껑충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034020) 등을 이끄는 지주회사인 두산(000150)의 장기신용등급이 불과 1년여만에 2단계나 높아졌다.  18일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한신정평가 등 국내 신평 3사는 일제히 두산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높였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지난해 3월까지 두산의 장기등급은 `A-`였다. 지난해 4~5월에 `A`로 올랐고, 이날 또다시 한 단계 높아진 것. 불과 1년 2개월 사이에 두산의 장기신용등급은 2단계나 올랐다.  이날 두산의 단기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높아졌다. 한기평은 "두산그룹 지주회사로서의 지위와 자체 사업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영업현금흐름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두산엔진, 두산건설, DII(옛 밥캣) 등 일부 계열사들은 업황 개선 지연으로 본격적 실적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며 "유사시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계열차원에서 이어진 공격적 경영기조와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두산건설(011160), 두산엔진 등 일부 계열사의 자금부담으로 인한 재무적 리스크는 두산그룹의 신용도에 부담요인으로 꼽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유자산 매각과 계열사 유상증자 등으로 계열 리스크를 완화하려는 그룹 차원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 계열사는 소폭의 실적 회복세를 보여 계열전반의 신용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추세를 감안했다고 밝혔다.   
2011.05.18 I 김재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