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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in][채권브리핑]안전자산 선호↑..추가 강세 기대
  •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월말지표 발표가 마무리됐다. 물가가 5개월 연속 4%대에 머물렀지만 연말까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란 전망이 많아 시장의 반응은 시들했다. 이제 남은 이벤트는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다. 한은이 대외 여건을 중시하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을 미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급이 여전히 우호적이고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고용·제조업 지표 부진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는 점이 오늘 국내 채권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외국인 매도세는 유의할 부분이다. 전일(1일)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5000계약 가까이 매도해 가격하락을 주도했다. 아직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다고 단정지을 만한 시점은 아니지만, 외국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기술적 이동평균선이 지지되는지 눈여겨 봐야 할 듯하다. 1일(현지시간) 해외시장에서는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1`에서 `Caa1`로 강등했다. `Caa1`는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있음을 뜻하는 매우 낮은 신용 등급이다. 또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도 내비췄다. 한편 유럽연합(EU)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간 투자자들이 그리스 국채를 만기 후 재투자하도록 유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간밤 미국 국채가격은 경제지표 결과 부진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2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4bp 내린 0.4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1bp 내린 1.59%를, 10년물은 12bp 하락한 2.95%를 기록했다. 30년물은 4.14%로 8bp 하락했다.뉴욕증시는 급락했다. 고용지표와 제조업지표 부진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여기에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는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79.65포인트(2.22%) 하락한 1만2290.1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11포인트(2.33%) 내린 2769.1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65포인트(2.28%) 떨어진 1314.5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ADP 민간 고용 보고서가 있다. ADP는 5월 민간 고용이 전월대비 3만8000명 증가하며 예상치 17만5000명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임을 밝혔다. ISM이 발표한 5월 제조업지수는 20개월래 최저로 추락한 53.5를 기록했다. 4월 건설지출은 0.4% 증가로 두달 연속 증가했지만 3월 수치가 1.4%에서 0.1%로 대폭 하향 수정되면서 주택시장 우려감이 확산됐다. 이어 현지시간으로 2일 발표될 경제지표로는 미국 4월 공장주문이 있다. 경기 회복 우려감에 따른 수요 위축 가능성에 국제유가는 크게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11달러(2.10%) 상승한 배럴당 102.70달러에 마감했다.안전자산 선호로 금선물 값은 크게 상승했지만 은선물값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6.50달러(0.42%) 오른 1542.40달러를 기록했다. 은 7월물 선물 가격은 61트(1.60%) 하락한 온스당 37.69달러를 기록했다.국내에서는 오늘(2일)부 오는 8일까지 국회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다. 이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전 10시부터 30분간 본드웹옥션시스템을 통해 10년만기 채권을 1000억원어치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5월31일 기준으로 채권형 펀드로는 807억원 유입된 반면 MMF에서는 1조7321억원이 유출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719억원이 유출된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로는 1029억원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2011.06.02 I 신유진 기자
  • 美 경제지표 부진..엔화등 안전통화 강세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르면서 미국 달러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자산으로 분류되는 스위스 프랑화와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또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채무불이행(디폴트)가 가능한 수준으로 강등하자 유로화가 다시 달러화에 약세로 돌아섰다. 1일오후 3시42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화 환율은 0.7% 하락한 80.95엔을 기록했다.(엔화 가치 상승-달러 가치 하락) 전일에는 81.52엔에 마감했었다. 또 스위스 프랑화는 달러화에 대해 84.28상팀을 기록, 전거래일보다 1.3% 상승했다. 이날 프랑화는 한때 83.83상팀까지 가며 지난 1971년 이후 최고 가치를 기록했다. 프랑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1.20905를 기록 1.7%나 올랐다. 런던시장에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인덱스는 오전에 0.4%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가 오후들어 0.2% 상승해 74.78을 기록했다. 스위스 프랑과 일본 엔화 강세에는 미 경제지표가 부진한데다가 스위스 중앙은행이 대출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 등이 영향을 줬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 공급관리자협회(ISM) 5월 제조업지수가 53.5로, 전월 60.4보다 하락했다는 발표가 전해졌다. 또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2.9에서 52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영향을 줬다. 이어 미국 5월 민간고용 증가가 3만8000명에 그쳤다는 ADP의 발표는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틀뒤 미 노동부가 5월 고용보고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고용시장 회복이 다시 주춤하고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5월 비농업 고용증가 전망을 15만명에서 10만명으로 낮췄고, 씨티그룹은 17만명에서 10만명으로 줄였다. 유로화는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무디스는 그리스의 현지 및 외환 채권등급을 B1에서 Caa1로 낮추고 신용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0.4% 하락한 1.4344 달러를 기록했다.
2011.06.02 I 문주용 기자
  • `그리스 공포` 다우 2.22% 급락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일(현지시간) 거래를 급락세로 마감했다. 고용지표와 제조업지표가 일제히 부진하게 발표되며 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고,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악재까지 겹치며 주가가 무너져 내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79.65포인트(2.22%) 하락한 1만2290.1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11포인트(2.33%) 내린 2769.1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65포인트(2.28%) 떨어진 1314.55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의 이같은 낙폭은 지난 2010년 8월11일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큰 것이다. 나스닥 지수는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미국 경제 회복세에 이상 신호를 알리는 경제지표가 잇따른 데다 장 막판 그리스 신용등급을 디폴트 수준으로 떨어뜨린 무디스의 발표에 주가는 급격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ADP가 발표한 5월 민간 고용은 예상치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고,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지수는 20개월 최저로 추락했다. 경제 성장세 둔화 관측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일면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올 들어 처음으로 3%를 하회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 증시는 장 중 1%대 중반의 하락세를 나타내다 오후 들어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1`에서 `Caa1`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하자 2%대로 낙폭을 확대한 채 장을 마쳤다. ◇ 다우 종목 모두 급락..주요 업종 일제히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이 모두 하락했다. 알코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캐터필라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들이 4%대 빠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주, 원자재주, 산업주의 낙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자동차주 중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5월 매출 감소 소식에 각각 4.97%, 4.62% 밀렸다. 일본 도요타 주식예탁증서(ADR)는 2.15% 내렸다. 종목별 악재도 잇따랐다. 주니퍼는 일본 지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경고한 여파에 9.94% 하락했고, 달러제너럴은 매출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는 발표에 9.30% 떨어졌다. 티파니는 도이치뱅크의 `보유` 하향에 3% 넘게 미끄러졌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호재도 묻혔다. 메이시즈는 5월 매출이 7.4%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이날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했다. ◇ 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그리스가 채무조정 없이는 부채 포지션을 안정시키는 데 실패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 등 그리스 지원 주체들이 추가 지원을 위해 향후에 민간 투자자들로 하여금 채무조정에 참여하라고 요구할 것이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Caa1`은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있음을 뜻하는 매우 낮은 신용등급이다. 무디스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 경제지표 일제히 실망..성장세 둔화 우려 개장 전 ADP가 발표한 5월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3만8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7만5000명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ADP 민간 고용보고서는 이틀 뒤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보고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 초반 ISM이 발표한 5월 제조업지수는 20개월 최저로 추락한 53.5를 기록, 그동안 회복세를 주도해 온 제조업 경기가 한 풀 꺾였음을 확인시켜줬다. 4월 건설지출은 0.4% 증가하며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3월 증가 수치가 1.4%에서 0.1%로 대폭 하향 수정되며 주택시장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 유럽증시, 美지표 악재로 1% 하락…노키아 또 급락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1일(현지 시각)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보다 1% 떨어진 278.38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 18개 증시중 16개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가 1% 떨어진 것을 비롯, 독일의 DAX지수와 프랑스의 CAC40 지수가 각각 1.1%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민간 기업들의 5월 고용증가가 3만8천명이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ADP 발표로 유럽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월가 예상치는 17만5천명 증가 였으나 4분의 1에도 못미치는, 실망스런 수준이었다. 또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도 53.5로 지난 2009년 9월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도 유럽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PMI도 52로 떨어졌지만, 인플레이션및 부동산 경기 하강을 위해 중국 조치가 시행한 긴축조치 영향이라는 평가 덕분에 시장 우려는 크지 않았다. 유로 지역의 5월 PMI도 발표됐는데, 지난 4월의 58에서 54.6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예비치 54.8에서 소폭 하락한 확정치가 나온 것이다. 금융주들이 계속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탈리아의 몬테 파스치 은행이 7.6% 하락했다. 벨기에 정부로부터 구제금융 70억유로를 받았다는 보도로 벨기에의 KBC 은행이 6.2% 하락했다. 미 고용및 제조업 지표 악화로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BG 그룹이 3.1%, 렙솔이 2.2% 하락했다. 또 토탈이 1.1% 하락했다. 노키아는 리서치 그룹인 스탠퍼드 번스타인과 골드만 삭스가 실적 부진 전망과 함께 투자등급을 하향하자 전날에 이어 또 5.6% 떨어졌다.
2011.06.02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10개월 최대폭 급락..다우 280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일(현지시간) 거래를 급락세로 마감했다. 고용지표와 제조업지표가 일제히 부진하게 발표되며 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고,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악재까지 겹치며 주가가 무너져 내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79.65포인트(2.22%) 하락한 1만2290.1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11포인트(2.33%) 내린 2769.1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65포인트(2.28%) 떨어진 1314.55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의 이같은 낙폭은 지난 2010년 8월11일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큰 것이다. 나스닥 지수는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미국 경제 회복세에 이상 신호를 알리는 경제지표가 잇따른 데다 장 막판 그리스 신용등급을 디폴트 수준으로 떨어뜨린 무디스의 발표에 주가는 급격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ADP가 발표한 5월 민간 고용은 예상치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고,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지수는 20개월 최저로 추락했다. 경제 성장세 둔화 관측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일면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올 들어 처음으로 3%를 하회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 증시는 장 중 1%대 중반의 하락세를 나타내다 오후 들어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1`에서 `Caa1`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하자 2%대로 낙폭을 확대한 채 장을 마쳤다. ◇ 다우 종목 모두 급락..주요 업종 일제히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이 모두 하락했다. 알코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캐터필라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들이 4%대 빠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주, 원자재주, 산업주의 낙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자동차주 중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5월 매출 감소 소식에 각각 4.97%, 4.62% 밀렸다. 일본 도요타 주식예탁증서(ADR)는 2.15% 내렸다. 종목별 악재도 잇따랐다. 주니퍼는 일본 지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경고한 여파에 9.94% 하락했고, 달러제너럴은 매출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는 발표에 9.30% 떨어졌다. 티파니는 도이치뱅크의 `보유` 하향에 3% 넘게 미끄러졌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호재도 묻혔다. 메이시즈는 5월 매출이 7.4%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이날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했다. ◇ 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그리스가 채무조정 없이는 부채 포지션을 안정시키는 데 실패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 등 그리스 지원 주체들이 추가 지원을 위해 향후에 민간 투자자들로 하여금 채무조정에 참여하라고 요구할 것이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Caa1`은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있음을 뜻하는 매우 낮은 신용등급이다. 무디스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 경제지표 일제히 실망..성장세 둔화 우려 개장 전 ADP가 발표한 5월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3만8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7만5000명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ADP 민간 고용보고서는 이틀 뒤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보고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 초반 ISM이 발표한 5월 제조업지수는 20개월 최저로 추락한 53.5를 기록, 그동안 회복세를 주도해 온 제조업 경기가 한 풀 꺾였음을 확인시켜줬다. 4월 건설지출은 0.4% 증가하며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3월 증가 수치가 1.4%에서 0.1%로 대폭 하향 수정되며 주택시장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2011.06.02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2%이상 폭락…작년 8월후 최대 하락폭
  • [뉴욕=이데일리 문주용· 피용익 특파원] 뉴욕증시가 지난해 8월이후 최대 폭인 2% 이상 폭락한 채 마감했다. 미국 경제회복세에 이상 신호를 알리는 경제지표가 잇따른데다 막판 그리스 신용등급을 디폴트 수준으로 떨어뜨린 무디스의 발표에 막판까지 급락세가 이어졌다. 1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79.73포인트(2.23%) 하락한 1만2290.06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또 대형주들이 편입되어 있는 S&P 500지수도 30.65포인트(2.28%)가 떨어진 1314.55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기술주로 구성되어 있는 나스닥 지수는 66.11포인트(2.33%) 급락한 2769.19로 내려앉았다. MF 글로벌의 존 브래디 부사장은 "모든 이들이 자신의 기대를 낮추고 있다"며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개장 전 ADP가 발표한 5월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3만8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7만5000명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특히 ADP 민간 고용보고서는 이틀 뒤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보고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장 초반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제조업지수는 20개월 최저로 추락한 53.5를 기록, 그동안 회복세를 주도해 온 제조업 경기가 한 풀 꺾였음을 확인시켜줬다.4월 건설지출은 0.4% 증가하며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3월 증가 수치가 1.4%에서 0.1%로 대폭 하향 수정되며 주택시장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경제 성장세 둔화 관측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일면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올 들어 처음으로 3%를 하회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마감 1시간을 앞두고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1에서 Caa1으로 강등했다는 발표가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켰다. 무디스는 "그리스가 채무조정 없이는 부채 포지션을 안정하는데 실패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통화기금(IMF)등 그리스 지원 주체들이 추가 지원을 위해 향후에 민간 투자자들로 하여금 채무조정에 참여하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이런 점이 그리스의 신용 등급 하향 배경"이라고 말했다.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Caa1 등급은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2011.06.02 I 피용익 기자
  • `다섯달째 4%대 물가`…통화정책 시름 깊어진다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오는 10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한국은행은 다시 고민에 빠졌다. 올 들어 5달 연속 소비자 물가는 4%를 넘어선 데다 근원물가(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마저 2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편한 숫자들만 즐비하다. 한은은 “이미 예상했던 것”이라고 하지만 지난 4~5월 연속 금리 동결을 한 뒤끝이라 영 개운치 않다. 대외적으로는 유럽 재정문제와 미국 경기 회복 둔화 조짐, 일본 대지진 여파 등 대외 불확실성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내적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계부채에 저축은행 문제, 부진한 주택시장 등 금리 동결에 힘을 실어줄 변수들도 여전하다. 이달 금통위의 `설전`이 다시 한번 예고되는 지점이다. ◇ 근원물가 23개월만에 최고…수요압력 고조 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4.1% 올랐다. 5개월 연속 4%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소비자물가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수요 압력과 기대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는 근원물가가 3.5%나 오르면서 2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0.5% 오른 근원물가는 7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한은은 올해 근원물가를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3.1%, 3.6% 상승하면서 연 3.3%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4분기 중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의 역전현상이 일어날 것이라 게 한은의 전망이다. 한은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예상했던 추세로 가고 있다”고 말하고, 6월 물가 전망에 대해서는 “유가 움직임에 따라 6월 물가가 (4%대 이하로 내려갈 지 여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두 달 쉬어간 금리, 이달엔 인상(?) 물가를 올리는 요인은 공급·수요·기대인플레이션 등이다. 유가 등 원자재나 농산물 등이 공급측면에서 물가를 올리는 원인이라면, 이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수요 압력이나 기대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받는다. 금리 인상은 수요 측면의 물가 압력과 기대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보다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 근원물가의 꾸준한 상승이 금통위 내 `매파`들에 명분이 될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이른바 `징검다리 인상의 룰`이 깨진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금리가 동결될 수 있다는 단서는 곳곳에서 목격된다. 추가 구제금융을 앞두고 있는 그리스 문제 등 유럽 재정위기, 일본 대지진 여파, 북아프리카·중동 정정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을 보면, 제조업 경기는 둔화됐고 주택시장은 더블딥 상태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5월 금통위가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언급했던 부분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4월 광공업생산`도 일시적인 이유라고는 하지만 주춤한 모습을 보여, 국내 경기 회복세도 둔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 금통위 “설전” 이달에도 재현될 듯 결국 오는 10일 열리는 금통위는 다시 한 번 설전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어제 공개한 지난 4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금통위원들은 물가 상승세를 잡기 위해 정책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동결파`들은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 등을 우려하며 정상화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선 안 된다고 맞섰다. 금리 인상을 주장한 한 금통위원은 "통화정책 운용의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며 "경제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경기신호가 약화되거나 경기국면이 바뀌는 상황에서 물가상승을 제어하지 못 한 채 금리인상을 멈춰야 하는 난처한 입장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위원은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등 대외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됐다"며 "(국내) 건설업계 침체도 저축은행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최근 가계빚이 8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우리나라 은행 산업의 불안요소로 가계부채를 지적했다. 거시불균형을 막기 위해서라도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는의견과, 금리 인상은 가계부담을 가중시켜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킨다는 반박도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1.06.01 I 이숙현 기자
  • [마켓in][Commodity Watch]③유럽위기 완화..구리값 상승
  •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01일 08시 1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31일(현지시간) 비철금속 시장은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눈에 보이는 지표보다는 기대심리가 시장에 더 크게 작용했다. 무엇보다 그리스 위기 해결로 유럽 경기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크게 영향을 끼쳤다. 알루미늄값도 올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 구리값 9200달러 회복이날 오후 1시23분 현재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톤당 16.0달러(0.2%) 오른 9215.0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값은 이틀째 상승하며 3일 이후 처음으로 9200달러선을 넘었다. 구리값은 이번달에 1.5% 하락했다. 그리스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 제시되면서 생긴 기대심리가 매수세를 끌어들였다. 향후 유럽경기가 더욱 좋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 마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악재가 더 많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유로존 재정 위기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중국의 긴축이 현실화 될 경우 크게 시장이 침체될 수 있다. 중국 상하이데일리 신문은 이날 UBS증권의 분석을 통해 오는 6일 인민은행이 금리인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담 클롭펜스타인 린드-월독(Lind-Waldock) 투자전략가는 "미국 주택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유로존 위기 해결에 따른 영향은 구리시장에 큰 재료가 아니기에 이런 호재는 소금 알갱이처럼 작은 것"이라고 말했다. ◇ 알루미늄값 3주래 최고알루미늄 3개월물은 톤당 37.5달러(1.43%) 오른 2662.50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값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전히 풍부한 대기수요와 중국의 공급감소 우려가 겹쳐 지속적인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납 3개월물은 톤당 13.75달러(0.55%) 상승한 2520.00달러를 기록했다. 아연 3개월물은 톤당 2268.25달러로 13.75달러(0.6%) 떨어졌다. 니켈 3개월물은 톤당 2만3497달러로 297달러(1.28%) 상승했다. 신지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높은 부채와 경기둔화로 일본 신용강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면서 "이는 구리 가격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11.06.01 I 이재헌 기자
③유럽위기 완화..구리값 상승
  • [마켓in][Commodity Watch]③유럽위기 완화..구리값 상승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31일(현지시간) 비철금속 시장은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눈에 보이는 지표보다는 기대심리가 시장에 더 크게 작용했다. 무엇보다 그리스 위기 해결로 유럽 경기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크게 영향을 끼쳤다. 알루미늄값도 올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 구리값 9200달러 회복이날 오후 1시23분 현재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톤당 16.0달러(0.2%) 오른 9215.0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값은 이틀째 상승하며 3일 이후 처음으로 9200달러선을 넘었다. 구리값은 이번달에 1.5% 하락했다. 그리스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 제시되면서 생긴 기대심리가 매수세를 끌어들였다. 향후 유럽경기가 더욱 좋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 마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악재가 더 많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유로존 재정 위기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중국의 긴축이 현실화 될 경우 크게 시장이 침체될 수 있다. 중국 상하이데일리 신문은 이날 UBS증권의 분석을 통해 오는 6일 인민은행이 금리인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담 클롭펜스타인 린드-월독(Lind-Waldock) 투자전략가는 "미국 주택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유로존 위기 해결에 따른 영향은 구리시장에 큰 재료가 아니기에 이런 호재는 소금 알갱이처럼 작은 것"이라고 말했다. ◇ 알루미늄값 3주래 최고알루미늄 3개월물은 톤당 37.5달러(1.43%) 오른 2662.50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값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전히 풍부한 대기수요와 중국의 공급감소 우려가 겹쳐 지속적인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납 3개월물은 톤당 13.75달러(0.55%) 상승한 2520.00달러를 기록했다. 아연 3개월물은 톤당 2268.25달러로 13.75달러(0.6%) 떨어졌다. 니켈 3개월물은 톤당 2만3497달러로 297달러(1.28%) 상승했다. 신지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높은 부채와 경기둔화로 일본 신용강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면서 "이는 구리 가격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11.06.01 I 이재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경기 `빨간불`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6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PF부실` 증권사로 번진다 -포스텍·삼성 "KTB운용 형사고발" -SKT 비모바일 10월 分社 ▲트렌드 -서울대병원 `강남시대` 열린다 -명동 빌딩들 "비즈니스호텔 될래요" -한국형 발사체 2021년 쏜다 ▲종합 -글로벌 패션공룡 무서운 시장 잠식..한국패션 설 땅 없다 -동대문 명동 토종쇼핑몰 최대 피해자 -삼성·현대차에 대한 日 재계의 달라진 시각 ▲4면 -"총선·대선 아킬레스건 잡아라" 前·現 권련투쟁 변질 -"金총리 감사원장 재직 때 김종창 면담요청 거절" -저축銀 비리수사 칼끝 정관계로 ▲5면 -삼성전자부터 구멍가게까지..경제대동여지도 만든다 -통계 활용 대박냈다 -산업구조·경영실태 글로벌 역량 한눈에 ▲정치외교안보 -서해NLL 160km 해저센서 깐다 -李-朴 무슨 얘기 나눌까 -與野, 한은법·전월세 상한제 딴소리 왜? -민주 "한미 FTA 재재협상땐 비준안 처리" ▲경제종합 -설비투자 18개월만에 `마이너스` -`라이벌` 삼성-LG 손잡고 미래 먹을거리 개발한다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급물살` -특허도 인터넷서 사고판다 ▲국제 -중국 이달초 금리인상設 -그리스 `디폴트 위기`서 벗어날듯 -카다피 친위대 120명 탈출 -유럽, 슈퍼박테리아 이어 홍역주의보 ▲금융재테크 -HSBC·크레디아그리콜 금감원 `기관경고` 조치 -40%대 이자가 `반의반`으로 줄었네 -공적자금 적게 요구하는 곳이 유리 -카드론 악용 보이스피싱 주의 ▲기업과 증권 -현대中, 이달 풍력발전기 대형수주 -삼성重 `바다위 LNG공장` 따내 -한국타이어 BMW에 공급 ▲14면 -삼성은 실권형..김순택 최지성 쌍두마차 -현대차는 보좌형 13명 부회장 -LG 25년이상 관록쌓은 전문가형 포진 -SK 7명 부회장중 5명 해외파 ▲모바일 -3세대 이통보다 5배 빨라진 속도 7월부터 즐겨라 -위기감에 플랫폼도 떼낸 SKT 브로드밴드와의 시너지가 관건 -넥슨 몸집은 커져도 개발력은 약해졌네 -소셜위치기반서비스로 20~30대 여성 공략 ▲중소기업벤처 -인간존중경영으로 장학사업 펼치죠 -KCC, 바닥재 브랜드 통합 -"백화점 과당수수료 4~5%P 낮춰야" -저전력 테라급 반도체 개발 길 열어 ▲유통 -FTA효과에 역행하는 위스키값 -파주아울렛 명품경쟁 -1g짜리 돌반지 -풀무원 라면사업 확대 ▲기업과 증권 -유럽發 훈풍에 외국인 화끈한 매수 -테라리소스 中시소펙서 1억불 유치 -주도주 현대車 다시 가속페달 -"韓, 가계 빚 감안해 금리인상 신중을" ▲부동산 -서울 남산일대 노후주택 게스트하우스로 변신중 -대전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부산저축銀 1천억 불법대출 납골당 124억에 경매나왔다 -아파트로 진화하는 소형 오피스텔 -재건축 수주 적극 나설 것 -취득세 감면 소급적용 양도세는 왜 안되나? -강동구 "보금자리 취소해달라" -천호·신길뉴타운 공공관리제 개발 ◇ 서울경제 ▲1면 -삼성.LG전자, 태양전지 손잡았다 -"내수 활성화 대책 세워라" MB, 이달중 방안 마련 지시 -SKT, 플랫폼 사업 10월 자회사로 분사 -'외환시장 교환' 외은지점 수시 검사 강화 -PR 매수 폭발..코스피 48p 급등 ▲종합 -윤곽 드러나는 공기업 기관장 자리 -유럽산 와인값 얼마나 내릴까 -랩 상품에 50억 이상 투자..수퍼 부자 1년새 3배 급증 -경기회복세 주춤 -서울.분당 등 양도세 면제 거주요건 폐지 -R&D 전략기획단 출범 1돌 -"중기 업종 선정 관련 대기업 규모 기준 만들 실무위원회 구성할 것" 정운찬 -"공공.해외사업 수주에 사활 걸 것" 경남기업 사장 -예보, 4개 저축은행 재매각 -김중수 총재 "금리는 미래 보고 판단해야" -순금 돌 반지 1g짜리 나왔다 ▲금융 -데드라인 넘기면서까지 고심..은행 기업신용평가 어떻기에 -국책금융기관, 중견기업 지원 팔 걷어 -'고령화 쇼크' 대책 마련..당국.보험업계 손잡았다 ▲국제 -독일, 원전 2022년까지 모두 폐쇄 결정 -EU,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가닥 -후진타오, 몽골족 시위 진화 직접 나서 -러.벨기에 등 스페인 채소 수입 금지 -주택버블 붕괴..미국인들 집 안산다 ▲산업 -현대차 "바링어우 세대 잡자"..쏘나타급 중국 전용모델 만든다 -SMD,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 굳힌다 -롯데, 화성 USKR 사업 잰걸음 -STX유럽, 잇단 수주 잭팟 예고 -삼성전자, 30나노 32GB D램 모듈 양산 -삼성-LG전자 이번엔 '일체형PC' 승부 -'슈퍼섬유' 국내 기술로 뽑아낸다 -LS니꼬동제련 금속재활용시장 공략 -티켓몬스터, 말레이시아 1위 소셜커머스업체 인수 -여름 성큼..에너지 업 제품 봇물 -롯데슈퍼, 최상급 외국어 교육 눈길 ▲증권 -외국인 선물시장 귀환..현물 복귀 임박 -"최소 가입금액 1억~2억으로 상향" -6월 보호예수 물량 쏟아진다 -실탄 쌓아놓은 투신권, 상승 이끄나 -"미국 양적완화 종료,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 ▲부동산 -서울 5월 거래량 무려 30%나 급감 -서울시 공공관리제 시행 -LH, 제주혁신도시 14m2 용지 공급 -마곡지수 1조2000억 수주전 돌입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최고 20층 2891가구로 재개발 -현대건설 2억3000만불 수주 ◇ 한국경제 ▲1면 -대부업체 다시 지하로..서민 또 `사채의 늪`으로 -靑의 반격 "민주, 저축銀 로비" -은행-증권 자산관리 3차대전 은행도 오늘부터 `자문형 신탁` 판매 -경기 `빨간불` ▲종합 -군수품 자체생산 줄이고 민간제품 확대 -잘나가던 변호사, 재건축 조합장 되다 -北, 나선특구에 개성공단급 稅혜택 -高물가에 경기위축...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진수희 "감기약 슈퍼 판매 힘들 것" -"서울 빌딩수익률 하락세 5년 간다" -제조업 체감경기 3개월만에 하락 -상조회원 해약때 계약금 85% 돌려 받는다 ▲4면 -내년 15조 시장 `랩의 전쟁`..증권사 독점에 은행 `역공` -은행 `예대마진`·증권사 `수수료` 수입으론 한계...자산관리로 돌파구 ▲5면 -"이자제한 받느니 사채업이 낫다"...대부업체, 올 1100곳 등록 반납 -신용 7~10등급..대출한도 적어 불법사채로 내몰려 -서민 자금수요 급증...가계대출 16% 늘어 166조 ▲경제금융 -獨에르고보험, 3년6개월만에 한국서 철수 -씨티銀, 1분기 실적 악화 -HSBC·크레디아그리콜 7명 중징계 ▲정치 -靑, 박지원 겨냥.."음해 책임져라" -발끈한 민주당 "해보자는 건가" -한나라 기재위 12명 중 8명 "법인세 감세" -MB-朴, 3일 회동...`박근혜 역할론` 관심 ▲국제 -日기업, 해외 M&A올인...대지진 이후 24조원 썼다 -"日신용등급 하향" 무디스도 경고 -이란, 인터넷 해외접속 끊는다 -美유타州 `금본위제` 회귀...물건 살때 금화도 쓴다 -미쓰비시 "전기차로 밥 하세요" -3D영화 이젠 식상? `쿵푸팬더2`도 울상 ▲12면 -셀트리온·삼성, 바이오복제약 시장 진출...10년후 100억불 수출 도전 -인도, 복제약 앞세워 年20%성장...파트너십 통해 글로벌 판매망 구축 ▲사회 -檢 `고공로비` 끈 찾았다...정치인 소환 임박 -`200억 비자금` 박찬구 회장, 최대위기 -부산저축銀 납골당, 대출금 10분의 1에 경매로 -`키코 소송` 항소심도 은행 勝 -"언제까지 노조를 어린애 취급할 건가" -구제역 매몰지 인근 지하수 25% `수질기준` 초과 -학원학부모 단체, 학원법 개정 놓고 찬반 격돌 ▲산업 -"T50 이제 시작...11조 美 프로젝트 따낼 것" -삼성전자, 32기가 D램 모듈 양산 -국내최대 자원순환공장 가동 ▲산업종합 -中대형 유통社 `Bye재팬, Buy코리아` 러시 -"한국 녹색성장 기술 잠재력 크다" -한국타이어, BMW에 타이어 첫 공급 -해병대 출신 권오갑 사장의 `연평도 사랑` ▲IT모바일 -삼성SDS `아이디어 별동대`로 신사업 발굴 -SKT, 플랫폼 부문 分社 -"고장난 냉장고가 스스로 AS부르는 시대 올 것" ▲중소기업과학 -"미생물이 방사능 오염 잡는다" 후쿠시마서 실험 -민간 참여로 한국형발사체 사업 추진 ▲생활경제 -"홈쇼핑, 종편에 밀려 채널 변경 땐 매출 격감할 것" -CJ그룹, 새CI "1등 의지 담았다" -구호, 2030겨냥 팝업스토어 -티켓몬스터, 말레이시아 진출 -"참살이탁주, 판매가 40% 내립니다" ▲상품원자재 -귀금속업계 `순금표준` 놓고 갑론을박 -1g짜리 순금 돌반지 전국 판매 -건화물운임지수 일주일새 9% 올라 -PC그래픽카드 한달새 15% 하락 -삼겹살값 상승 이어져...500g에 1만1547원 ▲부동산 -삼성 공덕 삼암동에 관광호텔 들어선다 -"해외공공부문 수주에 올인...워크아웃 1년 빨리 졸업했죠" -강동구, 5차 보금자리지구 철회요청 -부분형 임대 신축주택만 허용 -SH공사, 마곡지구 6790가구 발주 -강남 재건축 `이주대란`...또 전세난 오나 -신길 천호 등 6곳 공공관리제 시행 ▲증권 -독이 약됐다...`벌떡` 일어난 신재생에너지株 -외국인, 1조4000억 선물 매수 -흥국화재 유상증자 참여 하지마" 장하성 펀드, 태광산업에 태클 -코스피200 신입생...동양기전·에스엘 등 20개 종목 편입 -`차이나 웰빙`바람...휴비츠·인터로조 유망 -"헤지펀드 운용사 최저 자본금 기준 낮출 것" -`차화정` 순이익 급증...전기전자는 `뒷걸음질` -중국원양자원 `어선조작` 논란
2011.05.31 I 김자영 기자
  • 신복위, 저소득자 채무상환 기간 8→10년..`상환부담 완화`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신용회복 절차를 진행중인 저소득자에 대해 채무상환 기간을 현행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임금체불이나 실직, 사고 등 어쩔수 없는 이유로 빚을 갚지 못하게 된 사람에게 채무상환을 유예해주는 기간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신복위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신용회복지원제도 개선안`을 마련, 다음달부터 실시키로 했다. 신복위는 장애인, 노숙자, 탈북자 등 사회소외계층에 속하는 사람이 채무조정 기간 중 빚을 모두 갚았을 때는 채무상환 유예기간 중 발생하는 이자를 면제해주고 이들이 가진 대부업권의 1년 이상 연체채권, 보증기관의 상각채권 등에 대해서는 원금을 최대 50%까지 감면해주기로 했다.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받으면서 1년 이상 채무조정 변제금을 성실히 갚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남은 채무액의 10~15%를 상환기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감면해주기로 했다.  중·고생, 군장병,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한 신용관리 교육도 강화했다. 신복위는 오는 11월까지 인터넷교육을 위해 신용관리 홈페이지(http://edu.ccrs.or.kr/HMWEB/ED/index.jsp)에 담을 컨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아울러 일반인들의 신용검진을 생활화하기 금융채무불이행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신용상담보고서를 무료로 발급하기로 했다.
2011.05.31 I 김도년 기자
②매년 63빌딩 8개씩 공급
  • [오피스 공실대란]②매년 63빌딩 8개씩 공급
  • [이데일리 이태호 이지현 기자] 서울 도심 오피스시장이 과잉공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금융위기 이전 낙관적인 전망에 기초해 착공한 초대형 빌딩들이 동시다발 준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실률 상승과 임대료 하락으로 허덕이고 있는 대형 오피스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본다. [편집자]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오피스빌딩의 공급 과잉이 향후 수년 내 더욱 심각한 상황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3~4년 전 경기 상황이 좋을 때 계획한 빌딩들이 줄줄이 준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31일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교보리얼코와 빌딩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에 준공 예정인 10만㎡이상 오피스빌딩은 총 5개동에 연면적은 94만㎡에 달한다. 내년에는 4개동 119만㎡으로 더 많아지고, 2013년에는 5개동 164만㎡, 2015년에는 3개동 169만㎡ 등 4년간 531만㎡가 공급될 예정이다.여의도 63빌딩의 연면적이 16만㎡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에 63빌딩 8개동 안팎이 매년 쏟아지는 셈이다.◇ "공급부족때 막 지어..초대형 쏟아진다"도심 초대형 빌딩들의 준공은 당장 올 하반기부터 시장을 뒤흔들 예정이다.▲시그니쳐타워(左)와 101파인에비뉴 조감도오피스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7월 중구 수표동에 `시그니쳐타워`(지상 17층 2개동)가 공사를 마치고, 8월에는 을지로2가 `101파인에비뉴`(지상 25층 2개동)가 준공후 임차인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둘 다 두산중공업(034020)이 시공을 맡았는데, 연면적이 10만m²와 13만m²에 달해 일대 오피스시장 지각변동을 가져올 전망이다.문제는 이같은 공급이 실수요와는 동떨어진 채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도심(CBD) 오피스빌딩 전체 공급면적은 올해 1050만m²를 돌파, 전체 수요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또 매년 그 격차를 확대하면서 `공실률 대란`을 우려하게 만들고 있다.(아래 그래프) 김태호 알투코리아 이사는 "현재 준공 대기중인 오피스빌딩들은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인 2007~2008년에 계획한 물량들"이라면서 "해당 물량은 올해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공실률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호 한국부동산연구원 책임연구원도 "지금 짓고 있는 게 많아 내년과 내후년 공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금융위기 전까지는 공실률도 낮고 경기도 좋아 공급부족이 우려됐는데, 시장 분위기가 바뀌어버렸다"고 말했다.▲ 자료: 한국신용평가(2010.8)◇ 중소형 `타격`..프라임도 안심 못해프라임급(5만㎡ 초과) 중심 오피스빌딩의 급격한 공급 증가로 가장 큰 타격이 우려되는 곳은 낡은 중소형 빌딩들이다. 새 빌딩들이 최신 시설을 무기로 임차인을 모집하면, 임대료를 깎아주는 방법 밖에 달리 유출을 막을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영호 연구원은 "프라임급 빌딩의 경우 대기업 같은 대형 임차인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어 공실 위험이 비교적 적지만, 이같은 수요를 확보할 수 없는 중소형 빌딩은 곧바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하지만 중소형→프라임급으로 이어지는 임대료 하락 악순환이 나타날 경우 프라임급 빌딩 역시 충격을 피해가기 어렵다.김태호 이사는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 추세대로라면 프라임급 빌딩과 중소형 빌딩 간 가격차이가 예전처럼 벌어지지 않아 프라임급 역시 공실 위험으로부터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상황을 다소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 국내 기업들의 확장이전과 해외법인 입주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서다.홍순만 신영에셋 상무는 "국내 금융회사들이 오피스빌딩 매입을 늘리고 있는데, 이는 오피스시장이 그만큼 안정적 투자처라는 반증"이라며 "지난 5년간의 평균 경제성장률(3.7%)이 유지된다면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 한국신용평가, 단위 1만㎡
2011.05.31 I 이지현 기자
  • 日 `국가부채 심각`..무디스 신용등급 강등 경고(종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일본 국가부채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직면했음이 재차 확인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한지 나흘만에 무디스 역시 일본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평사들의 연이은 등급 강등 경고가 이어지면서 일본 국가부채에 대한 우려 역시 증폭되고 있다. ◇ 신평사 연이은 日 등급하향 무디스는 현재 `Aa2`인 일본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 피해복구로 경제 성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정치적인 지원이 미비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무디스는 "정치적으로 취약한 대응은 일본 정부가 막대한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추가적인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미 지난 2월 일본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신용등급 강등 검토는 3개월 안에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현재 무디스는 일본에 `Aa2`로 최고 단계인 `트리플A(AAA)`보다 두 단계 낮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신평사의 일본 신용등급 강등 경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피치는 지난 27일 일본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역시 지난 1월 등급 강등에 이어 4월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마루야나 요시마사 이토츠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신용등급 강등이 한발짝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이는 현재 일본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어떠한 정치적인 진전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각한 국가부채..경제 상황 `깜깜`일본의 국가 부채 문제는 대지진 이후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상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이번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일본 정부의 국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219%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유로존 `시한폭탄`인 그리스의 올해 국가부채 예상치인 GDP의 150% 수준을 웃도는 것이다. 게다가 간 나오토 총리의 지지율은 연일 하락하고 있다. 급기야 일본 제1야당인 자민당은 간 나오토 총리 내각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하기로 하는 등 정치권 내 불안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인구 감소·디플레이션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일본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이날 발표된 4월 산업생산은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8% 증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 역시 전월 4.6% 대비 소폭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마사이 다카코 신세이은행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추가 예산안 편성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자리하고 있으며 대지진에서 회복하기위한 자금 마련이 언제쯤 가능할지 여부 등 모든 것이 정확치 않다"면서 "여기에 일본 정치적인 문제까지 겹쳐지면서 향후 수주간 엔 매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이번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대해 "신평사 움직임에 대해 하나하나 응답하지 않겠다"고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검토 전망 이후 엔화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오후 1시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81.15엔을 기록 중이다.  오전장을 1.16% 상승마감했던 일본 주식시장은 등급강등 경고 여파에도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오후 들어 1.53%의 오름세를 기록하는 등 오히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도요타 등 수출주 주가 상승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11.05.31 I 안혜신 기자
1분기 산업대출 21.2조원…2년6개월래 최대
  • 1분기 산업대출 21.2조원…2년6개월래 최대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경기회복세와 원자재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산업대출이 21조2000원 증가했다. 지난 2008년 3분기 29조7000억원 이후 10분기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2011년 1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에 따르면 제조업 등 산업대출이 21조2000억원 늘어나, 전분기(2010년 4분기) 감소에서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취급기관의 총대출은 산업대출과 가계대출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제조업에 대한 대출이 10조9000억원 늘어나 전분기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이 증가로 전환됐다. 경기회복세 및 원자재가 상승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서비스업은 10조5000억원 증가하면서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업 및 과학기술사업시설관리업이 감소로 전환된 반면 도소매업은 증가로 전환됐다. 금융·보험업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대출이 13조6000억원 늘어나 전분기 감소에서 큰 폭 증가로 전환됐다. 시설자금대출은 7조6000억원 늘어나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편, 예금취급기관의 1분기 중 총대출(27조6000억원)은 산업대출(21조2000억원)과 가계대출(6조4000억원)로 구성됐다. 예금은행이란 일반시중은행, 지방은행, 외국은행국내지점, 특수은행 등을 의미한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한국수출입은행, 종합금융회사, 신탁회사,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을 뜻한다.  자료제공:한국은행 예금취급기관 산업대출금 증감(조원,%) 1) 농업, 광업, 전기․가스 등      2) 기말잔액기준 비중
2011.05.29 I 이숙현 기자
  • 中경제 경착륙 우려는 기우?..전문가들 "과장됐다"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지난 1분기 9.7%에 이르는 경제 성장률에도 불구, 세계 2위 규모인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것이란 우려가 최근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아직까진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최근 중국의 민간 부문은 기존처럼 부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생산비용이 증가했지만 자금조달은 더 힘들어졌다. 정부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와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올렸기 때문이다.산업의 성장전망을 보여주는 핵심지표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52.9를 기록하며 지난 3월 53.4보다 하락했다.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도 51.1을 기록, 최근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월 부가산업생산도 13.4% 성장해 전월보다 1%포인트 내려앉았다.급기야 JP모간체이스는 각종 경기지표들이 중국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경착륙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중국 국가정보센터(SIC) 판젠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상황은 지난 2008년 미국의 신용위기 이후 상황과 다르다"면서 "오히려 거시경제적 통제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중국 경제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수출 감소로 1분기 6.7%까지 성장률이 감퇴했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펑원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에 있는데다 해외 수요도 양호한 수준이라 당시와 같은 극적 후퇴는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분기 8.4%까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특유의 `고성장세`는 둔화되겠지만 `경착륙`이라고 할 정도는 아닌 셈이다.교통은행의 롄핑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중국 경제가 "고정자산 투자와 무역흑자가 활발히 증가하고 있어 경착륙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2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기저효과로 인해 1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맞닥뜨린 당장의 문제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3%를 기록, 넉 달째 정부 목표치 4%를 상회했다. 지난 3월 32개월 만에 최고치였던 5.4%에서 소폭 둔화된 정도에 불과하다.인민은행이 올 들어 5차례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고 지난해 10월 이후 4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추가 긴축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장얀성 연구원은 "물가상승 압력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판젠핑 SIC 수석도 "최근의 경기위축은 오히려 물가통제에 긍정적"이라며 "위축이 때로 경제의 구조조정을 위한 길을 터주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물가상승이 억제되기 전에 통화긴축 조치가 중단돼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은 경우 경기침체가 찾아와 다음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1.05.25 I 박기용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추가상승 모멘텀이 없다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25일 08시 3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109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환율을 끌어올렸던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상승과 하락 재료가 섞여있는 가운데 수급 상황과 증시 움직임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역외NDF환율은 1095.0/1096.0원에 최종호가됐고 고점과 저점 차이는 2원에 그쳤다. 이날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수급상황이다. 전일 개장과 함께 환율이 1100원을 찍자 중공업체들은 고점 매도 네고물량(달러매도)을 대거 쏟아냈다. 이에 따라 환율은 완만한 하락세를 그리며 1090원 초반대까지 밀렸다. 물량을 소진해 네고물량 출회가 주춤할 수 있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환율이 1090원 초반대로 내려오면서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 등장 여부도 살펴야 한다. 증시 동향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전일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코스피지수는 반등해 206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택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금융주와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영향을 받을 경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화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 1.40달러대로 급락했던 유로-달러는 그리스의 민영화 계획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전망에 1.41달러대를 회복했다. 재정위기의 핵심인 그리스가 500억유로 민영화 계획을 공개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 다른 통화 움직임도 살펴야 한다. 위안화 가치는 이틀째 약세를 띠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센터는 달러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0.004위안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5038위안으로 고시했다. 반면 호주달러는 뉴질랜드 소비자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경제일정으로는 오전 10시부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청문회가 있고 오후 5시30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경제전망 수정치를 밝힌다. 또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가계신용을 발표한다. 경제지표는 영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일본 경상수지, 독일 Cfk 소비자심리지수, 미 모기지 시장지수, MBA구매지수, 내구재 판매 등이 예정돼 있다.
2011.05.25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외환브리핑]추가상승 모멘텀이 없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109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환율을 끌어올렸던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상승과 하락 재료가 섞여있는 가운데 수급 상황과 증시 움직임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역외NDF환율은 1095.0/1096.0원에 최종호가됐고 고점과 저점 차이는 2원에 그쳤다. 이날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수급상황이다. 전일 개장과 함께 환율이 1100원을 찍자 중공업체들은 고점 매도 네고물량(달러매도)을 대거 쏟아냈다. 이에 따라 환율은 완만한 하락세를 그리며 1090원 초반대까지 밀렸다. 물량을 소진해 네고물량 출회가 주춤할 수 있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환율이 1090원 초반대로 내려오면서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 등장 여부도 살펴야 한다. 증시 동향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전일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코스피지수는 반등해 206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택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금융주와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영향을 받을 경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화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 1.40달러대로 급락했던 유로-달러는 그리스의 민영화 계획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전망에 1.41달러대를 회복했다. 재정위기의 핵심인 그리스가 500억유로 민영화 계획을 공개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 다른 통화 움직임도 살펴야 한다. 위안화 가치는 이틀째 약세를 띠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센터는 달러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0.004위안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5038위안으로 고시했다. 반면 호주달러는 뉴질랜드 소비자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경제일정으로는 오전 10시부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청문회가 있고 오후 5시30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경제전망 수정치를 밝힌다. 또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가계신용을 발표한다. 경제지표는 영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일본 경상수지, 독일 Cfk 소비자심리지수, 미 모기지 시장지수, MBA구매지수, 내구재 판매 등이 예정돼 있다.
2011.05.25 I 신상건 기자
  • [마켓in]피치, 현대차·기아차 등급 `BBB`로 높여(상보)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24일 17시 3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장기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높였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을 부여했다. 이는 지난해 5월 피치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장기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올린 지 1년만이다.관련기사☞[마켓in]달라진 기아차, 3억~5억달러 글로벌 본드 성공할까 피치는 24일 "지난 12개월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쟁력 상승과 크레딧 메트릭스의 개선을 반영해 등급을 높였다"며 "양사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 신제품 출시 모멘텀과 글로벌 수요회복에 힘입어 주요시장의 점유율이 높아지며 탄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긍정적` 등급전망은 높은 성장과 현금흐름 창출에 근거해 향후 12~18개월간 현대차와 기아차가 크레딧 메트릭스를 개선시킬 것이라는 견해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특히 "이같은 개선이 계속된다면 현대차는 전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자동차 회사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아차를 제외하고 현대차는 2011년 1분기 다임러와 BMW 등 고급 자동차 회사보다도 더 높은 마진을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2011.05.24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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