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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in]가계부채 뇌관은 새마을금고·신협이다
-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23일 15시 5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신협,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이 23조원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이들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20~30%에 달해 가계부채의 뇌관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서민금융기관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 상향 조정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 자료:한국은행(전년동기비)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대출은 전년대비 53조9985억원 늘어난 745조965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기관의 가계대출은 23조1951억원 늘어나며, 은행의 증가규모(21조9532억원)를 앞질렀다.세부적으로 지역단위 농협, 수협, 임협인 상호금융의 가계대출이 11조3983억원 늘어나며 전체 비은행예금기관 증가액의 절반(49%)을 차지했고, 새마을금고도 7조1587억원(31%) 증가했다. 빚 갚을 능력이 취약한 서민들이 비은행 예금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통상 1분기에 가계대출이 다소 주춤하다가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나는 양상도 벗어나면서, 서민들의 빚부담과 이에 따른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로 올 1분기 가계대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평균 8.0% 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은행(6.1%)과 보험기관(3.2%), 기타2(주택금융공사, 국민주택기금·2.4%)는 평균 증가율을 밑돈 반면 새마을금고 32.2%, 신협 27.4%, 상호저축은행 13.9%, 상호금융 11.1% 등 서민금융기관의 증가율은 평균보다 최대 4배가량 높았다. (그래프 참고) 한국은행 관계자는 "작년에는 5월부터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에 비하면 신협 등 서민금융기관의 1분기 가계대출 증가세가 꽤 빠른 것 같다"며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대출금리가 은행보다 높은 만큼 고소득층의 대출일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길기모 메리츠종금증권 심사분석팀장은 "은행보다 상당히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는 서민금융기관들의 리스크가 은행보다 훨씬 빨리 커지고 있다"며 "카드나 대부업체에 비해 시장의 감시도 헐렁하고, 사각지대였던 만큼 지금이라도 감독당국이 이 부분에 대해 문제인식을 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혁세 금감원장은 이날 국회 경제정책포럼 세미나에서 "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상호금융, 신협 등 서민금융회사에 대해선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높이는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계부채 억제 과정에서 제도권을 통한 서민들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고금리 사금융시장이 커질 수 있어 신용회복기금의 `바꿔드림론`이나 개인워크아웃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금융안전망도 보강키로 했다.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의 장혜규 이사는 "가계여신에 문제가 생긴다면 비은행권에서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신협의 경우 비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이 많은 것으로 파악돼 주택담보대출이 많은 새마을금고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마켓in]신협 등 서민금융기관, 가계부채 `뇌관`되나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신협,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이 23조원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이들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20~30%에 달해 가계부채의 뇌관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서민금융기관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 상향 조정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 자료:한국은행(전년동기비)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대출은 전년대비 53조9985억원 늘어난 745조965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기관의 가계대출은 23조1951억원 늘어나며, 은행의 증가규모(21조9532억원)를 앞질렀다.세부적으로 지역단위 농협, 수협, 임협인 상호금융의 가계대출이 11조3983억원 늘어나며 전체 비은행예금기관 증가액의 절반(49%)을 차지했고, 새마을금고도 7조1587억원(31%) 증가했다. 빚 갚을 능력이 취약한 서민들이 비은행 예금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통상 1분기에 가계대출이 다소 주춤하다가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나는 양상도 벗어나면서, 서민들의 빚부담과 이에 따른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로 올 1분기 가계대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평균 8.0% 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은행(6.1%)과 보험기관(3.2%), 기타2(주택금융공사, 국민주택기금·2.4%)는 평균 증가율을 밑돈 반면 새마을금고 32.2%, 신협 27.4%, 상호저축은행 13.9%, 상호금융 11.1% 등 서민금융기관의 증가율은 평균보다 최대 4배가량 높았다. (그래프 참고) 한국은행 관계자는 "작년에는 5월부터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에 비하면 신협 등 서민금융기관의 1분기 가계대출 증가세가 꽤 빠른 것 같다"며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대출금리가 은행보다 높은 만큼 고소득층의 대출일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길기모 메리츠종금증권 심사분석팀장은 "은행보다 상당히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는 서민금융기관들의 리스크가 은행보다 훨씬 빨리 커지고 있다"며 "카드나 대부업체에 비해 시장의 감시도 헐렁하고, 사각지대였던 만큼 지금이라도 감독당국이 이 부분에 대해 문제인식을 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혁세 금감원장은 이날 국회 경제정책포럼 세미나에서 "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상호금융, 신협 등 서민금융회사에 대해선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높이는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계부채 억제 과정에서 제도권을 통한 서민들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고금리 사금융시장이 커질 수 있어 신용회복기금의 `바꿔드림론`이나 개인워크아웃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금융안전망도 보강키로 했다.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의 장혜규 이사는 "가계여신에 문제가 생긴다면 비은행권에서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신협의 경우 비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이 많은 것으로 파악돼 주택담보대출이 많은 새마을금고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마켓in]대한전선, 재무개선 `~ing`…"문제는 속도"
-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23일 10시 0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수연 기자] "재무구조개선 약정 진행상황을 마라톤에 빗대자면, 40Km를 지나 마지막 꼭지점에 왔다."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희전 대한전선 사장이 했다는 말이다. 그런 대한전선(001440)이 뜻밖의 돌부리에 채였다. 지난 21일 한국신용평가가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중 상대적으로 `덜 깐깐하다`고 여겨지던 한신평이어서 더 눈길을 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필 지금 등급이 내려간 건 신평사가 6월에 정기평가를 실시하기 때문. 비록 처음 희망했던 대로 이달 5월에 약정 졸업은 못했지만, 지난 2009년 주채권 하나은행과 맺은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착착 진행하던 도중이다. 대한전선이 정상화로 가는 궤도 안에 있다는데 대해서는 이론이 없었다. 문제는 속도다. 그리고 드물지만, 가끔은 속도가 기차를 철길에서 이탈하게 만들기도 한다. 시장에서 대한전선에 대해 의문부호를 완전히 떼내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기업 내용 좋아진건 분명한데…한신평 노재웅 연구위원은 "아직까지 전체 차입금이 과하고, 부동산시장 회복 지연 영향을 받은 것을 반영해 정기평가에서 등급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EBITDA/이자비용이 1보다 낮은 상태가 지속돼 차입금 부담이 크며, 앞으로 차입금이 줄어드는 추세도 상대적으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 3월 기준 대한전선의 순차입은 1조6028억원, 부채비율은 484%였다. 반면 현재의 등급을 유지한 한기평의 오수아 선임연구원은 신평사간 등급이 엇갈린데 대해 "우리가 매긴 등급 전망에도 `네거티브`가 붙어 있으니 (등급 내 안정성을) 좋지 않게 보고 있다는건 자명하다"며 "다만 발생하고 있는 재무상 변화들을 등급에 반영할 시기에 대한 (신평사간) 시각차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니터링을 빠듯하게 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주채권은행 관계자는 "현금흐름이나 생산성은 좋아졌는데, 구조조정 과정서 갖고 있는 자산을 장부가보다 낮은 값에 처분할 경우 장부상 매각손이 나타나니 자본감소도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장부 변화를 보고 신평사 한 곳이 등급을 내린 걸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체 내용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은 분명하나 대한전선은 아직까지 구조조정 중인 회사"라며 "차입도 더 줄여야 하고, 올해도 추가 감축과 자산 처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계속 좋았던 주력 전선업의 다음 분기 실적이 더욱 인상적이라든가 하는 이벤트가 있으면 아직 `긴가민가` 하고 있는 시장 반응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최근 대한전선과 하나은행은 기존 재무약정 일부를 보완, 2011년판 재무개선약정(MOU)을 다시 맺었다. 내년에 약정 졸업이 가능할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아주 잘 하면 될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의지가 분명하니 은행 입장에서는 도울 수 있는 수단을 찾아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 시작도 끝도 부동산 관계자는 이어 "결국 문제는 속도인데, 부동산 매각이라는게 2년 넘게 준비해도 이런 경기에선 성사가 쉽잖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이 어려움을 겪게 된 것도 부동산이 컸다. 국내 전선산업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2002년부터 사업다변화와 해외진출을 모색했다. 이때 인수 또는 투자한 것이 무주리조트, 명지건설, 온세텔레콤, 이탈리아 전선업체 프리즈미안 등 10개 회사다. 차입이 한껏 이뤄진 상태에서 터진 2008년 9월 글로벌금융위기가 유동성위기로 이어졌다. 때문에 2009년 주채권 하나은행과 재무개선약정을 맺게 됐다. 차입금을 1조5000억원 이하로 줄이고, 부채비율은 200%대를 유지한다 등이 골자였다. SK그룹 출신인 손관호 회장을 영입,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2010년 자산매각과 유상증자 등으로 1조1600억여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올해에도 계열 구조조정과 추가 자산매각 등 자구계획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신호지구 부동산을 팔았고 남부터미널, 시흥공장 부지도 매각추진중이다. 지분투자한 노벨리스코리아 상장도 추진한다. 또 올들어 회사채발행(2500억원) 무주리조트매각(1360억원) 하나은행 대출(ABL 2000억원)등으로 5월말 기준 4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대한전선측 역시 "지난 3년간 국내 어느 기업보다 성실히 구조조정을 진행, 성과도 많았으나 워낙 벌여놨던게 많아 갈길이 남았다"면서 "내년까지 전선사업 위주로 사업구조조정을 진행하지만, 부동산 부지매각은 서두르고 싶어도 경기가 나쁘고 2000억원이 넘는 굵직한 물건을 소화할 건설사 찾기가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한전선 약세..`한신평 내리고, 한기평 등 2곳은 유지`☞[마켓in]대한전선 신용등급 한단계 떨어져 `BBB`(상보)☞[마켓in]대한전선 신용등급 한단계 떨어져 `BBB`
- [마켓in]대한전선, 재무개선 `~ing`…"문제는 속도"
- [이데일리 김수연 기자] "재무구조개선 약정 진행상황을 마라톤에 빗대자면, 40Km를 지나 마지막 꼭지점에 왔다."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희전 대한전선 사장이 했다는 말이다. 그런 대한전선(001440)이 뜻밖의 돌부리에 채였다. 지난 21일 한국신용평가가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중 상대적으로 `덜 깐깐하다`고 여겨지던 한신평이어서 더 눈길을 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필 지금 등급이 내려간 건 신평사가 6월에 정기평가를 실시하기 때문. 비록 처음 희망했던 대로 이달 5월에 약정 졸업은 못했지만, 지난 2009년 주채권 하나은행과 맺은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착착 진행하던 도중이다. 대한전선이 정상화로 가는 궤도 안에 있다는데 대해서는 이론이 없었다. 문제는 속도다. 그리고 드물지만, 가끔은 속도가 기차를 철길에서 이탈하게 만들기도 한다. 시장에서 대한전선에 대해 의문부호를 완전히 떼내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기업 내용 좋아진건 분명한데…한신평 노재웅 연구위원은 "아직까지 전체 차입금이 과하고, 부동산시장 회복 지연 영향을 받은 것을 반영해 정기평가에서 등급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EBITDA/이자비용이 1보다 낮은 상태가 지속돼 차입금 부담이 크며, 앞으로 차입금이 줄어드는 추세도 상대적으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 3월 기준 대한전선의 순차입은 1조6028억원, 부채비율은 484%였다. 반면 현재의 등급을 유지한 한기평의 오수아 선임연구원은 신평사간 등급이 엇갈린데 대해 "우리가 매긴 등급 전망에도 `네거티브`가 붙어 있으니 (등급 내 안정성을) 좋지 않게 보고 있다는건 자명하다"며 "다만 발생하고 있는 재무상 변화들을 등급에 반영할 시기에 대한 (신평사간) 시각차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니터링을 빠듯하게 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주채권은행 관계자는 "현금흐름이나 생산성은 좋아졌는데, 구조조정 과정서 갖고 있는 자산을 장부가보다 낮은 값에 처분할 경우 장부상 매각손이 나타나니 자본감소도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장부 변화를 보고 신평사 한 곳이 등급을 내린 걸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체 내용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은 분명하나 대한전선은 아직까지 구조조정 중인 회사"라며 "차입도 더 줄여야 하고, 올해도 추가 감축과 자산 처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계속 좋았던 주력 전선업의 다음 분기 실적이 더욱 인상적이라든가 하는 이벤트가 있으면 아직 `긴가민가` 하고 있는 시장 반응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최근 대한전선과 하나은행은 기존 재무약정 일부를 보완, 2011년판 재무개선약정(MOU)을 다시 맺었다. 내년에 약정 졸업이 가능할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아주 잘 하면 될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의지가 분명하니 은행 입장에서는 도울 수 있는 수단을 찾아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 시작도 끝도 부동산 관계자는 이어 "결국 문제는 속도인데, 부동산 매각이라는게 2년 넘게 준비해도 이런 경기에선 성사가 쉽잖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이 어려움을 겪게 된 것도 부동산이 컸다. 국내 전선산업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2002년부터 사업다변화와 해외진출을 모색했다. 이때 인수 또는 투자한 것이 무주리조트, 명지건설, 온세텔레콤, 이탈리아 전선업체 프리즈미안 등 10개 회사다. 차입이 한껏 이뤄진 상태에서 터진 2008년 9월 글로벌금융위기가 유동성위기로 이어졌다. 때문에 2009년 주채권 하나은행과 재무개선약정을 맺게 됐다. 차입금을 1조5000억원 이하로 줄이고, 부채비율은 200%대를 유지한다 등이 골자였다. SK그룹 출신인 손관호 회장을 영입,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2010년 자산매각과 유상증자 등으로 1조1600억여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올해에도 계열 구조조정과 추가 자산매각 등 자구계획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신호지구 부동산을 팔았고 남부터미널, 시흥공장 부지도 매각추진중이다. 지분투자한 노벨리스코리아 상장도 추진한다. 또 올들어 회사채발행(2500억원) 무주리조트매각(1360억원) 하나은행 대출(ABL 2000억원)등으로 5월말 기준 4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대한전선측 역시 "지난 3년간 국내 어느 기업보다 성실히 구조조정을 진행, 성과도 많았으나 워낙 벌여놨던게 많아 갈길이 남았다"면서 "내년까지 전선사업 위주로 사업구조조정을 진행하지만, 부동산 부지매각은 서두르고 싶어도 경기가 나쁘고 2000억원이 넘는 굵직한 물건을 소화할 건설사 찾기가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한전선 약세..`한신평 내리고, 한기평 등 2곳은 유지`☞[마켓in]대한전선 신용등급 한단계 떨어져 `BBB`(상보)☞[마켓in]대한전선 신용등급 한단계 떨어져 `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