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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경제硏 "재정위기 유로존 결국 쪼개질 듯"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세계 경제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정부부채 한도 상향을 둔 정치권의 잡음과 갑작스런 국가신용등급 강등, 잇따른 경기지표 둔화에 세계 최대 강국인 미국에 대한 신뢰가 송두리째 흔들렸고 유럽 위기도 진행형이다. 그리스 부도설이 잠잠해지나 했더니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과연 이대로 세계 경제는 다시 위기로 치닫을 것인가. 아니면 회복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일시적인 소란에 불과한가. 국내 주요 민간 연구원인 LG경제연구원의 김주형 원장을 만나 최근 세계 경제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들어봤다.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원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이 통합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라 통합 이전 체제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봤다. 애초 유로존 결성이 정치적 이해 관계의 산물일뿐 재정통합이 어려운 사상누각과 같다는 얘기다. 김 원장은 "유럽 재정위기가 현명하게 극복될 것이란 기대가 있는데 이 확률은 극히 적다"며 "유로존이 통합 이전 상태로 돌아가거나, 몇 개 그룹으로 나뉘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현재 유로존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가에 대해 원활하게 재정 지원을 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한 국가라면 중앙 정부가 상대적으로 발전이 늦은 지역을 개발하거나, 일자리를 찾기 위한 지방간 취업자 이동이 가능한데 유로존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재정통합이나 주권 양도가 일어나지 않는 한 유로존은 분열될 수 밖에 없으며 각국이 자국통화를 확보해 경제 구조조정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원장은 "독일, 프랑스 등 경제적으로 유사하고 노동이동에 문제가 없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1군(first tier)과 그 나머지 국가로 구성된 2군(second tier)으로 나뉘어지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며 "그 어떤 형태든 지금과 같은 체제가 유지되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 경제회복 부진, 유럽 재정위기 등 잇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세계 경제 성장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IT 등 신산업 성장으로 지난 2003~2007년 세계 경제가 유례없는 고성장세를 유지해 기대치가 높아진 측면도 있지만, 선진국 부채 문제와 자원 부족에 따른 신흥국 성장의 제약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그는 "미국 이중침체(더블딥) 논란이 제기되기 전까지 4% 정도가 지속가능한 세계 경제성장률로 봤는데 수정해야 할 것 같다"며 "세계 경제는 2012~2015년에 평균 3.5% 정도 성장하고 우리나라는 이를 소폭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원장은 최근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봤다. 그는 "(글로벌 임밸런스에서 파생된) 미국과 유럽의 국가부채 문제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고 이는 주도권 경제의 손바뀜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이번과 같은 출렁임은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프로필: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미국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업연구원(舊 국제경제연구원)을 거쳐 1989년 LG경제연구원에 입사해 2000년까지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2000년부터 3년간 LG투자증권(現 우리투자증권)상무, 리서치센터장, 홀세일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 연구조정실장으로 복귀해 2006년 부사장, 2007년 LG경제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현재 LG생명과학, 산업기술연구회 비상임이사, 지식경제부장관 정책자문위원, 법무부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대외경제硏 "美 더블딥 가능성 낮다"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금융시장에 나올만한 악재는 다 나왔다. 미국 2분기 성장률이 낮긴 했지만 7월 고용지표가 개선됐고 주택시장도 나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가 살아나는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이중침체(더블딥) 가능성은 낮다."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 불확실성에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였지만 이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고 봤다. 채 원장은 "2차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된 후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2분기 미국 성장률이 낮게 나왔고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까지 겹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악재가 나올 것 같지 않고, 지금과 같은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는만큼 미국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긴 힘들겠지만 더블딥에 빠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채 원장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2%로 예상했는데 1%로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으나 "7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괜찮았고 주택가격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더블딥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아울러 미국 재정적자 감축에 따른 성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3차 양적완화(QE3)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채 원장은 "미국 연준이 3차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한다면 당장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달러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심화 등 중장기적인 영향을 고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봤다. 채 원장은 "이탈리아, 스페인의 경상수지 적자 규모나 국가채무 비중은 문제가 된 다른 유럽 국가보다 낮다"며 "특히 이탈리아는 일본처럼 국가부채의 상당부분을 내부에서 보유하고 있고 스페인은 구조조정과 재정감축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어 이들 국가가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흥국 경제의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미국 성장속도가 느려진다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지만, 금융부분에 심각한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자금 유출은 없을 것이며 현재 그 영향도 미미하다고 판단했다.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고물가가 향후 성장을 저해할 잠재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채 원장은 "원자재를 거의 100% 수입하고 있는데다 중국 물가상승 전이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물가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며 "물가가 7개월 연속 4%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3%대로 낮추지 않으면 안된다"고 우려했다. 채 원장은 "세계 증시 불안이 큰 상황이라 기준금리를 올리기 부담스럽지만 물가가 4% 이상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연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3.25% 수준은 지나치게 낮다"고 평가했다.▲ 프로필: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미국 웨스턴미시건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미시건 대학에서 국제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0년 통상정책 싱크탱크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입사했다 . 이후 무역정책실장, 국제경제 실장, 부원장을 거쳤고 지난 2008년 원장이 됐다. 태평양경제협력위윈회(PECC), APEC 분쟁조정서비스 전문가그룹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활약했고, 국내에서는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한·칠레 FTA 협상 대표단, FTA 민간대책 위원회,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에서 외교통상·무역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폭넓게 활동했다.
- 대형 M&A 터졌다…뉴욕증시 2% 급등(종합)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달러에 인수키로 하는 등 대형 M&A 소식이 잇따르면서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13.50포인트(1.9%)오른 1만1482.52에 마감됐다. 또 대형주로 구성되어 있는 S&P500은 25.63포인트(2.17%) 상승한 1204.4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6.81포인트(1.87%) 뛴 2555.20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상승으로 3대 지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미 국가등급 강등이후 당했던 지난주 손실을 전부 만회했다. 또 3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009년 3월이후 3일 상승폭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다우 산업지수는 캐나다지역 카드 사업 매각을 발표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세브론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P 종목중에서는 유틸리티주와 에너지, 금융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내일 회동, 유로존의 재정위기에 대한 처방을 내놓지 시장이 주목했다. 또 개장전에 뉴욕지역 제조업지수인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부진하게 나오자 우려가 없지않았다. 그러나 구글이 125억달러의 현금으로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키로 했다고 소식이 이런 우려를 덮으면서 강세장을 이끌었다. 피인수 대상인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55.78% 올랐고, 구글은 1.16% 내렸다. 스마트폰 경쟁업체인 리서치 인 모션(RIM)은 10.38% 올랐고, 노키아도 17.35% 올랐다. 이 M&A가 애플에는 큰 영향을 주지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 전망에 따라 애플도 1.7% 올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M&A에 동참했다. 캐나다와 유럽지역 신용카드 사업을 매각키로 발표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7.93% 올랐다. 또 타임워너 캐이블은 칼라일그룹으로부터 케이블 채널운영자인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를 30억달러에 인수키했다. 이 소식으로 타임워너 캐이블은 0.75% 하락했다. 노르웨이의 아케르 드릴링을 14억3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한 트렌스오션은 2.97% 뛰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엑슨모빌이 3.18%, 세브론이 3.38% 올랐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로위스도 0.87% 올랐고, 라이벌인 홈디포는 2.88% 올랐다. ◇구글,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스마트폰 본격경쟁 구글은 지난 1월 분사한 뒤 휴대폰과 셋톱박스를 생산하고 있는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총 12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가격은 주당 40달러로, 지난 주말 종가에 63%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인수후 구글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별도의 사업부로 경영할 계획이며 기존 안드로이드 오퍼레이션시스템(OS)은 그대로 유지할 생각이다. 안드로이드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유지하는 것도 변함없다고 밝혔다. 구글의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안드로이드는 앞으로 놀라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모토로라가 구글 가족에 된 것을 환영했다. ◇BOA, 캐나다 카드사업 86억불에 매각 미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캐나다 지역의 신용카드사업부문을 86억달러에 토론토-도미니온 뱅크(TD뱅크)에 매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TD뱅크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76억달러(75억 캐나다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부채를 떠안는 방식으로 인수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헌 CEO는 "신용카드 사업이 미국 소비자들에게서는 핵심적인 사업이지만, 다른 브랜드 이름으로 하는 국제 소매카드 사업은 이 전략에 일치하지 않는다"며 매각 사유를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90억달러의 신용카드대출을 갖고 4000명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영국과 아일랜드 카드사업도 철수하겠다고 말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마이너스 7.7…예상하회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뉴역지역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종합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3.8에서 마이너스 7.7로 더 악화돼, 3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제로(0)를 예상했으나 이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다. 이 지수가 0 이하일 때는, 이 지역 제조업 CEO들이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지역 기업인들의 향후 6개월 기대지수는 전월의 32.2에서 8.7로 크게 떨어져 지난 2009년 2월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향후 6개월이후 주문전망도 9.11사태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美 주택시장 체감지수 `여전히 부진` 미국의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8월 주택가격지수가 전월과 같은 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NAHB 주택가격지수는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난 2009년 1월 사상 최저인 8까지 떨어진 뒤 의미있는 회복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평균치는 54였다. 고용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로 잠재 구매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주택수요가 크게 떨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 [주간추천주]한화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대림산업(000210)-K-IFRS 별도기준 2분기 매출 1조7000억원, 매출총이익 1642억원, 원가율 90.7%를 기록. 신규수주는 현재까지 누적기준 5조원을 달성. 매출은 양호하였으나, 수익성은 다소 하락하였음.-수익성 하락은 2분기 신규 주택 사업 원가율 상승과 미분양 아파트 할인 분양효과로 인한 일회적인 원인으로 3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현재까지 해외 수주 36억달러 기록 중, 현재 수주가 확실시 되는 베트남 발전소 프로젝트를 가산하면 약 50억 달러 이상의 수주 가능할 전망. 이는 역대 최고수준이며 동사의 한 단계 상승한 위상을 입증해주는 것으로 판단. 또한, 하반기 주택분양 증가와 사우디 얀부 프로젝트의 본격 매출에 따라 외형성장에 힘을 더해 줄 것으로 보임. 하반기 안정적인 변화와 성장에 주목할 시점. ▲현대중공업(009540)-최근 주가하락으로 동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대비 PER 9.6배(지분법손익 제외, 지분법손익 감안시 약 7배 내외) 수준까지 하락하였음.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하반기 비조선 부문의 수주모멘텀이 기대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급락이 새로운 투자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동사의 올해 상반기 수주는 조선 85억2000만달러, 해양 32억3000만달러 등 총 181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연간 수주목표의 68.1%를 달성. 부문별로는 조선이 상반기에 이미 연간수주목표를 초과달성했고, 해양과 엔진기계, 건설장비 등도 67~68% 수준을 달성. 하반기에는 발전플랜트와 화공플랜트 등 플랜트 부문의 수주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됨.-2분기 실적부진은 주가조정의 또 다른 배경이 되었는데 3분기부터는 다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대차(005380)-최근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등 극심한 대외 경기 불안감에 현대차 주가 역시 크게 흔들리고 있으나 (1)이미 미국자동차시장은 금융위기 이전 정상기간의 70% 수준에 머무르며 절대수치 상으로 추가위축 가능성이 낮고, (2)현대차(18%)에 비해 경쟁업체(미국, 일본)들의 비교적 높은 미국시장 의존도(35% 이상)가 경쟁사들의 시장복귀를 지연시킬 수 있으며, (3)전반적으로 현대차에 기회가 되었던 비정상적 수요상황이 연장된다는 측면에서 비관 속에서 희망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제한된 물량성장에도 불구하고 (1)물량성장 대비 완벽하게 차별화되는 순이익성장세, (2)세계최고, 양산차 업계 역사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영업수익성, (3)연평균 5조원에 육박하는 자회사 실적기여, 특히 (4)가장 어려운 미국시장에서 큰 폭의 이익성장, 마지막으로 (5)드디어 급격하게 개선되는 금융사업을 통한 이익성장 기여 등으로 완벽하게 질적성장을 통한 매력적인 기업가치 상승세 보이고 있어 꾸준한 재평가 이루어질 것 ▲SK네트웍스(001740)-SK네트웍스는 전체 수익의 3분의 2 이상이 패션, 주유소, 휴대폰 단말기판매 등에서 나오는 내수비중이 높은 종합상사. 때문에 더블딥에 의한 불황이 닥치더라도 실적하락의 가능성 낮음. 현재와 같이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안정적 수익구조가 더욱 부각되어 투자매력이 커짐.-해외자원개발 사업은 올해 9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예정이며, 기확정된 사업만으로 2015년까지 2천억원 이상의 세전이익 실현 전망. -중고자동차매매 사업은 올해 매출 4500억원에 영업이익 150억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됨. 2015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000억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관련기사 ◀☞[특징주]대림산업 사흘째 강세..`2Q실적 괜찮았다`☞대림산업, 양호한 해외 수주..`목표가↑`-JP모간☞대림산업, 2분기 영업익 1642억..전년비 81%↑
- 美증시 연이틀 상승..`심리지표 쇼크` 극복(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전날 급등에 이어 연이틀 상승하며 마감했다. 과매도 인식에 소비심리지표 쇼크를 이겨냈다.그러나 이번 한 주일동안 3대 지수 모두 1% 이상 하락하며 마쳤다. 이날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25.71포인트(1.13%) 상승한 1만1269.0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6.16포인트(0.53%) 높은 1178.80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5.30포인트(0.61%) 뛴 2507.98로 마쳤다. 개장전 나온 소매판매 호조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시장은 오름세로 출발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소매판매는 전월의 0.3% 증가에 이어 0.5%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다.그러나 곧바로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조사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최근 31년 만에 가장 낮은 54.9를 기록하자, 지수는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높은 실업률에도 낮은 임금,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 등이 소비심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이 지표가 63.0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지수는 8포인트 가량 더 낮았다.이후 방향성을 잡지 못하던 증시는 평소에 비해 큰 악재가 나오지 않고 이탈리아가 재정긴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 등으로 안정을 찾으며 장후반 상승세를 지켜냈다. 업종별로는 산업재와 소비재가 강세를 보였다. 제프리즈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자 HP가 4.09%나 올라가며 화답했다. 엔비디아가 3.95% 하락하긴 했지만, 시스코는 0.44%, 애플은 0.88% 각각 상승했다. 애플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엑슨모빌은 0.59% 상승했고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노드스톰은 4.61%나 뛰었다.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는데, JP모간체이스가 2.1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도 1.38% 하락했다. 모이니한 최고경영자가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을 만나 은행주 폭락 이후 진정방안을 논의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83% 떨어졌다. 또 항소심에서 또다시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법안이 위헌 판결을 받았지만, 헬스케어주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애트나는 1.77% 올랐고 유나이티드헬스는 2% 상승했다. 웰포인트는 0.54% 하락했다.◇ 더들리 총재 "美성장전망 하향"윌리엄 C.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뉴욕 연은 본점에서 "최근 미국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들어 지금까지 경제성장은 우리가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더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개월간 노동시장은 재차 악화되는 모습이고 실업률은 9%대로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그런 탓에 소비지출은 살아날 조짐이 없고 주택경기도 억눌려 있다"고 지적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번주 나온 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로 인해 시장금리는 대체로 더 하락할 것이고 이는 경제활동이나 고용에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경제를 둘러싼 악재는 해소되지 않고 있고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너무 커졌다"고도 했다. ◇ 美 미시간소비신뢰지수 31년래 최저미국 가계의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더블딥 우려, 유럽 재정위기 등이 소비자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이날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가 함께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54.9로, 시장에서 전망했던 63.0보다 낮았다. 7월 수정치인 63.7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졌다. 특히 이는 지난 1980년 5월 이후 무려 31년만에 기록한 최악의 수치다. 대형 매크로 악재들이 겹치면서 주식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인데다 고용은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는 탓이었다. 다만 향후 12개월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묻는 기대인플레는 3.4%로 지난 2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 이탈리아, 재정긴축안 내각 승인12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내각이 이날 오후에 새로운 재정긴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베를루스코니 정부는 내년까지 총 450억유로(620억 달러)의 재정지출을 감축키로 하는 2차 긴축안을 내놨다. 이 안은 오는 2013년 균형에산 달성을 위해 내년에 200억유로, 내후년에는 250억유로를 감축하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방 이전금에서 90억유로를 줄이고, 정부 각부처에서 85억달러를 감축한다. 또 지방 서비스사업를 매각함으로써 나머지 자금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날 정부가 개인소득 9만유로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해 세금을 올리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리몬티 장관은 또 자본 이득세를 12.5%에서 20%로 상향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美 소매판매, 4개월만에 최대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4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대폭 증가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와도 정확하게 부합했다. 전자제품과 가구 소매업, 자동차 딜러, 주유소업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다만 자동차와 주유업을 제외한 소매판매도 0.3% 증가해 전월의 0.5%보다는 저조했다. 자동차 판매는 0.4% 증가했다. 승용차와 소형트럭이 1220만대 팔려 전월의 1140만대를 훨씬 앞질렀다. 그러나 상반기 평균인 1250만대에는 못미쳤다. 일본 대지진 이후 자동차 부품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급감했던 자동차 판매가 다시 늘어난 것이 소매판매 증가에 기여했다. 이같은 공급 차질 이슈가 해소된 점을 감안하면 소매판매 증가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네이션와이드뮤추얼인슈어런스의 폴 밸류 이코노미스트는 "자동차 판매가 회복되긴 했지만 속도는 아주 더딘 편"이라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히게 만드는 악재들이 너무나도 많다"고 지적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약값 내년부터 최대 33% 인하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다음은 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암·결핵·에이즈 피 한방울로 진단 -약값 내년부터 최대 33% 인하 -코스피 1800 깨져 -오세훈 시장, 대선 불출마 -최악 우유대란은 없다 ▲종합 -SK컴즈, 내달부터 주민번호 저장 안한다 -`줄기세포 기술` 치고 나가는 日 ▲소버린쇼크 일주일 -"현금 늘리되 코스피 1700아래선 주식 사라" -쇼크후 승자는 金..패자는 러시아 주식 ▲종합 -"美자금 이탈할라" 유럽 은행 달러사재기..`佛 쇼크` 확산 -스펜인 부동산 거품 꺼지며 저축銀 부실 ▲경제·금융 -"외국계IB, 한국보고서 똑바로 써라" -매일·남양 "밤 새워서라도 생산" -`룸살롱 접대` 지경부 산하기관 인사 태풍 -정부, 중국산 배추 500t 푼다 ▲국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차량 절반 리콜 -英 얼굴인식 기술로 방화·약탈자 추적 -中 9000만명 생활보조금 증액 -옥수수發 인플레 우려 ▲정치·외교안보 -박근혜 대세론엔 큰 영향 없을듯 -허무하게 끝난 저축銀 국정조사 -재난 관리시스템 개선 TF구성 ▲기업과 증권 -`46조 기회의 땅` 캐나다에 기업 투자 활발 -정몽구 회장 질적성장 승부수 -경제단체장 국회 공청회 참석키로 -반등장서 중소형주 돋보이네 -케이앤컴퍼니 등 이틀새 32% 껑충 -美·유럽 급등에도 한국은 소외 -금감원 "공매도 금지 완화" -외국인, 韓장기채 투자 유독 늘린 까닭 ▲사회 -나홀로 `여름티켓` 끊었다, 나를 만나러.. -피고·원고 자리바꿔 삼성-애플 2차공방 -전투경찰 임의 차출 없앤다 ▲부동산 -순항하는 전농·답십리 뉴타운 -전세금 매달 233만원씩 올라 ◇서울경제 ▲1면 -불과 열흘만에..기업 실적전망 `뚝` -오세훈 시장 "대선 불출마" -지자체에 밀린 수도권 공장 신·증설 -약값 평균 17% 싸진다 -보다폰, 유럽서 갤럭시탭 첫 판매 중단 ▲종합 -특급호텔들 문턱 확 낮췄다 -자가폴 주유소 1000개 더 만든다 -金금감위장 16일 5대 금융지주사 회장과 간담 ▲살얼음판 글로벌 시장 -공기업 부문 외채 3년새 116%나 폭증..외환건전성 위협 -"한은이 외화유동성 직접 공급해야" -파산 공포에 떠는 美기업들 -신용 공포이어 이번엔 `제로성장` 쇼크.."佛, 결국 꺼지나" -헤지펀드가 亞 증시 급락 부추겼다 ▲종합 -"규제 완화땐 지역경제 타격"에 백기 -저축銀 매각 잇단 불발 왜? -"2014년부터 남아공 희토류 연 6000톤 확보" ▲정치 -무상급식 투표율 33.3% 넘기기 고육책 "日 독도 탈취 시도는 한국에 대한 재침략" ▲국제 -중국인들 뉴욕 부동산 쓸어담는다 -오바바 "일자리 창출안 매주 내놓을 것" -캐머런 英총리 "폭동진압 위해 군투입 할수도" ▲산업 -애플 공세 후폭풍 크지만..삼성, 대반전 노린다 -현대위아 임협 17년째 무분규 타결 ▲증권 -수요 위축..당분간 주가 회복 기대난 -증시안정펀드 2000억 증액한다 -상장사 임원 급락장서 주식 매도 `눈총` ▲사회 -권재진 신임 법무 "공정한 법 집행할 것" -최악 우유 대란은 일단 피해 ◇한국경제 ▲1면 -kCC 1조 투자 정치논리에 `무산` -오세훈 "내년 대선 불출마" -약값 내년부터 최대 33% 인하 -협상 결렬됐지만..원유 공급 재개 -"佛 신용등급 강등될 것..美보다 높은게 말이 되나" ▲종합 -中투먼에 北전용 공업단지 조성 -美, 돈 푸는 대신 `투자 활성화`로 위기 넘을까 -박재완 "美 저금리 물가에 악영향" -권혁세 "증시 안정되면 언제든 공매도 풀겠다"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 `주춤` ▲경제·금융 -전기차 부품이 첨단업종 아니라니 -건보재정 악화 막고 제약 구조조정 유도 -전주·대전·보해 저축銀, 일괄매각 무산 ▲국제 -버핏·트럼프..투자 귀재들은 주식 매입중 -초조한 중국 "美, 3차 양적완화 하지말라" 압박 -위기의 유럽 은행 돈 회수땐 싱가포르·홍콩 큰 타격 -美 국채 이런 수모가..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전량 리콜 ▲정치 -힘 실리는 박근혜 독주체제..말 아끼는 靑 -오세훈 "복지 포퓰리즘 심판"..곽노현 "주민투표 절차 문제" -저축銀 국조, 피해보상안 폐기 ▲사회 -`특허소송` 애플vs삼성..준비재판부터 날선 공방 -서울시 수해 2만5000가구 수도요금 전액 감면해준다 -집중호우·무더위 9월초까지 이어진다 ▲산업 -수입차 10대중 3대는 디젤..200원 싼 경유값 덕에 `씽씽` -"하지도 않는 MRO 손 떼라니.." 현대차, 황당한 요구에 `속앓이` -"채권단 매각차익만 노려"vs"헐값에 사려한다" -정준양 "최악 가정해 대응방안 수립해야" -3~5년 묶였던 가격 한꺼번에 조정 `극한대치` -안드로이드폰 악성코드 급증 -SK컴즈, 내달부터 주민번호 저장 중지 -원유, L당 `130원+a` 인상유력..우유값 15% 오를 듯 ▲증권 -곤두박질 코스닥 `3일 회복기` 거치니 생기 -하이닉스 `D램 쇼크`..9% 급락하며 2만원 깨져 -"외국인 매도세 클라이맥스" -다음 `깜짝 실적`..순이익 97% 증가 -쌍방울 `박근혜株`라고? 이틀째 상한가 ▲부동산 -수원·대전·광주 `중소형 대단지` 잡아볼까 -GS컨소시엄, 부산 북항재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 -LH,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상가 84개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