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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카드론 금리 인하 압박 통할까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신용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다. 21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 원장은 오는 25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과 국민·삼성·신한·우리·현대·하나·롯데·비씨 등 8개 전업카드사 사장들과 조찬감담회를 연다. 최 원장과 카드사 CEO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카드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 원장은 카드사가 부가혜택 축소 등 민원이 집중되는 분야인 만큼 카드 민원 감축 방안을 통한 카드사 고객 보호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은 또 카드사의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서민금융 활성화 차원에서 리볼빙·카드론·현금서비스 등 대출금리를 정상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의 카드론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카드사들은 정부의 서민금융 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대출금리는 지속적으로 인하했지만 여전히 고금리 현금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한 대형 카드사 CEO는 “당국이 금리를 인하하라면 어느 정도 금리 인하를 검토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해야하지 않겠느냐”면서도 “지난해부터 각종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이 반토막 난 상황에서 어떻게 더 내리라는 건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카드사 CEO도 “다음달부터 카드론 금리인하 요구권이 적용되면 전체적인 금리 수준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데 추가로 인하하라는 건 장사를 하지 말라는 소리”며 “수익성이 떨어지면 발행 금리는 올라갈 수 밖에 없어 추가 손실도 크다”고 호소했다.
2013.06.21 I 이현정 기자
신용카드 문자서비스 받으려면.."한달에 300원"
  • 신용카드 문자서비스 받으려면.."한달에 300원"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KB국민카드는 지난달 31일 이메일을 통해 ‘KB국민 문자알림e서비스(SMS) 이용약관 변경 안내’를 보냈다. 내년 7월 1일부터 개인 회원에게는 300원, 법인 고객에게는 400원씩 문자알림 서비스 이용료가 청구된다는 내용이다. 다만 차등이나 면제조건은 별도로 홈페이지에 공지한다고 알렸다. 홈페이지 확인 결과, VVIP 카드소지 개인회원과 최우수 기업회원만 면제 조건에 해당됐다.정부가 금융권계 수수료 체계 전반에 대해 검토 중인 가운데 대형 신용카드사들이 무료로 제공했던 문자 알림 서비스에 소액의 수수료 부과하고 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하나SK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이 무료였던 문자 알림서비스를 유료화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문자 알림서비스는 고객이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이용 명세와 부가정보를 즉각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명세서를 이메일로 받던 신용카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문자알림e 서비스’ 요금을 내년 7월 1일부터 300원씩 부과하기로 했다. 하지만 신규 고객들에게는 오는 7월 1일부터 유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크카드 역시 올해 7월 1일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하나SK카드는 이미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월부터 이용대금 명세서를 이메일로 받던 신용카드·체크카드 고객들에게 매월 300원씩 서비스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VVIP(초우량) 카드 고객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약관도 폐지했다. 신한카드는 이용대금명세서를 이메일로 받던 고객들에게 문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가 재작년부터 매월 3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메일 이용대금명세서를 청구한 회원에 한해 1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서비스 이용료가 면제된다. 현대카드도 이용대금명세서를 이메일로 받겠다고 신청한 고객에 한해 최초 2개월에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에는 현금결제는 월 300원, 포인트 결제는 월 450M포인트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우리은행에서 분사한 우리카드는 신용카드를 발급하기만 하면 문자알림서비스를 2개월간 무료로 제공하지만, 이후부터는 매월 3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국민카드 이용고객은 “그동안 무료로 제공했던 문자서비스를 유료화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한달에 300원이란 가격이 산출된 근거도 궁금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대부분의 카드사는 우편요금 절약 차원에서 고객이 이메일 이용대금청구서를 신청하면 문자알림 서비스 비용을 면제해줬다. 그러나 최근 카드 소액 결제가 급증하며 비용이 커지고, 최근 카드사들의 실적과 수익구조마저 악화하자 서비스 유료화를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3.06.09 I 성선화 기자
'은행 카드'로 주말 재미를 쏠쏠하게!
  • '은행 카드'로 주말 재미를 쏠쏠하게!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은행과 연계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잘 활용하면 쏠쏠한 주말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외환은행은 ‘Cool Summer, Cool Festival’이라는 테마로 ‘캐리비안베이-만원의 써프라이즈’ 행사를 내달 23일까지 한달간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컨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특별한 고객사랑 브랜드 행사다. 전월 사용실적에 관계없이 외환카드 전 고객(체크카드 포함)이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 중 1회에 한해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또,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기간 중 본인회원(체크카드 포함)은 1만원에, 동반 3인까지 30% 추가 할인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은행 신용카드 전 고객에게 프리미엄 헤어샵, 스파 및 뷰티 관련 병원에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씨티카드 프리미엄 뷰티서비스’를 런칭했다.씨티카드 프리미엄 뷰티서비스는 상시로 SK-II 부티끄스파, 아모레퍼시픽 스파 등 20여개 스파와 라뷰티코아, 차홍아르더 등 160여개 헤어샵에서 씨티은행 신용카드로 결제시 사용액의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시티카드는 청담, 신사 등 뷰티 핫플레이스의 프리미엄 업장에서 펌/염색 시술 50% 할인, 스파 이용료 50% 할인 등 매월 달라지는 프로모션 및 뷰티클래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경남은행은 스쿨카드와 학생증카드를 애용하는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쿨카드·학생증카드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오는 6월 30일까지 스쿨카드와 학생증카드로 패밀리레스토랑·커피전문점· 편의점·온라인쇼핑몰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기존 할인 서비스에 이용금액의 5% 추가 캐시백이 적용된다.하렉스인포텍은 9개 제휴 은행들과 함께 5월 한달 간 모카페이 전 가맹점에서 모카페이를 이용해 은행계좌로 직불결제 시 결제 금액의 1%를 현금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3.05.25 I 문정태 기자
  • [17th SRE]동양·STX그룹의 구조조정과 예상되는 효과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지난해 말 동양그룹과 STX그룹의 주요 기업 크레딧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증폭됐다. 이후 두 그룹은 계열사 매각을 포함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동양그룹은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2000년부터 재무적으로 열악한 상태였다. 이후 지주사격인 동양과 동양증권에 대한 지분확대 등으로 인해 차입금이 크게 증가한 반면, 주력사업의 수익성은 크게 저하됐다. 당시에는 동양메이저(현 동양과 동양시멘트)가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며 동양증권과 동양캐피탈(현 동양인터내셔널)을 지배하는 비교적 단순한 지배구조를 보였다. 또 대주주 일가의 지배력도 양호한 수준였다. 그러나 이후 1년 동안 동양그룹은 동양카드를 매각하고 동양종금을 동양증권으로 합병하는 등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이후 지주사격인 동양과 금융부문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핵심 사업인 시멘트를 분사하고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의 역할을 증대시켰다. 결국 현재와 같은 복잡한 순환출자구조가 형성되면서 재무구조는 더 악화됐다.동양그룹은 2012년 12월, 가전·섬유·건재 사업부를 비롯해 일부 계열사 지분과 골프장·선박·빌딩 등의 유형자산을 매각해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1865억원의 매각자금이 유입됐고, 각종 사업부의 매각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다만 그룹 외부로의 실질적 매각은 800억원 수준에 그쳤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전과 건재 사업부의 매각은 금액과 시기가 아직까지 불확실하다.이번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자산과 부채가 1조원 이상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은 다소 개선될 것이다. 다만 흑자 사업부의 매각과 여전히 높은 금융비용 부담으로 인해 수익기반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근본적으로 동양그룹의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유상증자 등 직접적인 자본수혈과 동양파워의 사업성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STX그룹은 지난2001년 출범 이후, 인수합병(M&A)와 자체 투자확대를 통해 급성장했다. 2007년 대련 조선기지 건설과 유럽 조선사 인수 이후 발생한 금융위기와 조선, 해운업계 불황으로 재무부담이 증가하게 됐다.STX그룹은 2012년 5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그해 연말 STX팬오션을 매각 대상으로 내놨다. STX OSV와 STX에너지 지분 매각을 통해 1조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지만, 완전히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STX팬오션 매각, 대련 조선기지 자본유치 등과 함께 조선업황 회복이 필요하다.현재 STX채권단은 유동성위기를 겪고 있는 STX에 회사채 2000억원을 비롯해 올해에만 1조원 이상의 자금을 긴급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실사가 끝나는 5월말~6월초 강도높은 구조조정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그러나 조선 업황도 턴어라운드돼야 비로소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7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7th SRE는 2013년 5월15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관련기사 ◀☞ [17th SRE]“SRE 관심 덕 신용평가 시장 발전”☞ [17th SRE]철강경기 하락 원인과 전망☞ [17th SRE]“철강산업, 어둡지만은 않다”☞ [17th SRE]“과속은 기업에게 가장 치명적”☞ [17th SRE]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유동화 이슈 점검☞ [17th SRE]“부동산과 금융 리스크는 다르다”
2013.05.22 I 강예림 기자
  • 새차 살때 할인혜택.. 현금vs주유권, 어떤 쪽이 나을까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직장인 김희영(30세)씨는 요즘 생애 첫차 구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자동차업계는 현금할인, 주유상품권 제공 등 각종 할인혜택을 내걸고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씨는 어떤 차를 선택할 지 고민도 되지만 좀더 싸고 유리한 할인혜택으로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최근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수입차업체들은 수백만원의 공격적인 할인을 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할인방식을 살펴보면 차이점이 있다. 한국도요타의 경우 최대 300만원 현금할인을 내건 반면 혼다코리아는 최대 1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현금할인과 주유상품권 지급 중 소비자 입장에선 어떤 혜택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할까.차량 구매자 입장에서 실익을 따진다면 현금할인이 더 이익이다. 낮아진 차값만큼 부담해야 할 등록세 등 부대비용이 내려가기 때문이다.한국도요타는 이달 중 프리우스에 30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해 기본형 차값이 2830만원까지 낮아졌다. 캠리 가솔린 모델은 3370만원에서 3070만원으로 싸졌다. 차값의 5%를 내야 하는 등록세는 캠리 가솔린 모델의 경우 기존에는 168만원을 냈지만 300만원 할인을 받으면 153만원으로 15만원이 줄어든다. 따라서 캠리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300만원 할인에 추가적으로 15만원의 금전상 이익을 볼 수 있다.때문에 고객들은 주유상품권 대신 현금할인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업체 입장에서도 현금할인의 마케팅 효과가 크다.주유상품권 지급은 ‘원래 가격보다 싸게 샀다’는 느낌보다는 추가적인 혜택이라는 인식이 커 고객들에게 할인혜택이 체감되지 않는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5월 판촉행사로 파격적인 현금할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반면 일부 고객은 주유상품권 지급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차량 구매시 할인이 적용되는 오토카드 사용자의 경우 신용카드사를 통해 차값 할인과 무이자 혜택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금을 할인받은 신차가격은 향후 중고차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중 어코드2.4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또한 어코드3.5 모델 또는 프리미엄 CUV 크로스투어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150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준다.다만 고객들이 원하는 경우 딜러들은 주유권이 아닌 비공식적인 현금할인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의 딜러 관계자는 “공식 판촉행사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지급이지만 실제로는 현금할인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현금할인이든 주유권 제공이든 업체의 손익계산서상 회계처리에는 큰 차이가 없다. 현금할인과 주유권 제공 모두 판매촉진비로 분류돼 비용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일부 브랜드의 경우 이미지 하락을 우려해 차량가격을 할인하는 것은 금기하고 있다”면서 “업체들은 가격할인보다는 주유권 지급을 선호하지만 고객 입장에선 차값 할인혜택이 더 유리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3.05.08 I 김자영 기자
  • 대신證, 첫 수수료 카드결제..효과는 ‘글쎄’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업계 최초로 카드사와 연계해 주식거래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후불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KT와 금융-통신 융복합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은 또 한 번의 ‘컨버전스(융합) 마케팅’ 시도다. 금융투자업계는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대신증권의 노력에는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실효성 측면에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대신증권은 2일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주식거래수수료를 신용카드로 후불 결제할 수 있는 ‘주식거래수수료 신용카드결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증권사와 카드사가 협업해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주식거래 고객들이 매매수수료가 발생할 때마다 증권계좌에서 바로 현금으로 결제해야 했던 것을 카드로 후불 결제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지급기간을 최대 45일까지 연장해주고 수수료가 카드로 결제될 때까지 그만큼의 금액을 더 투자할 수 있게 했다.김상원 대신증권 크레온 사업부장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다른 업종과의 컨버전스를 위해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와 공동 마케팅에 나서게 됐다”며 “대신증권은 그룹사나 금융지주사 산하 증권사와 달리 단일 비즈니스로 증권업을 하고 있는 만큼 업종 간 틀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신증권의 컨버전스 마케팅은 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이번 서비스에 앞서 지난달 초 증권사 최초로 국내 대형 통신사인 KT와 제휴해 금융-통신 융복합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대신증권의 컨버전스 마케팅은 때마침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내세운 컨버전스와 맞물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타 업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은 신선하다는 평가다.하지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수수료 카드결제 서비스의 실제 마케팅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눈치다. 오히려 투자자들의 불편만 가져오고 수익 확보에 실패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수수료 카드결제 서비스는 보여주기식 마케팅에 그칠 것”이라며 과거 증권사들이 주식거래 수수료에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줬던 사례를 들었다. 지난 2005년 미래에셋증권을 필두로 한 국내 증권사들이 주식거래 수수료에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는 형태로 소득공제 마케팅을 벌였지만 이는 고객 유치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당시 투자자들이 현금영수증 발급으로 본인 거래내역이 국세청에 보고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면서 마케팅에 실패했다”고 전했다.또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는 거래 시에는 편리하지만 자칫 생각 없이 주식 매매를 하다 수수료 폭탄을 맞을 수 있고, 신용을 늘려 과도한 거래를 부추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수수료를 카드로 따로 결제할 경우 투자자들이 평가차익을 계산할 때 오히려 번거로워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대신證, 업계 최초 주식수수료 신용카드결제서비스☞정유株, 이제 상승할 시기..비중확대-대신☞[머니팁]대신證, 70억 규모 DLS 1종 판매
2013.05.02 I 김기훈 기자
관세청, 지하경제 양성화 집중..1871억원 추가 확보
  • 관세청, 지하경제 양성화 집중..1871억원 추가 확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관세청이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단을 구성한지 한달만에 1871억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관세청은 30일 서울세관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찬 관세청장, 전국 47개 세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30일 서울세관 10층 대강당에서 전국세관장회의가 진행됐다. 백운찬 관세청장(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관세청은 올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1조4000억원의 추가 증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1871억원은 목표 대비 13%에 해당한다.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단은 지난달 27일 구성됐다. 관세청은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단 외에 6개 본부세관의 광역 추진본부에 22개팀 234명을 추가로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관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을 ▲제도개선 ▲세정관리 강화 ▲추진기반 정비 등 세개 분야로 나눠 점검했다. 제도개선 분야에 있어서는 금융정보분석원(FIU) 고액현금거래정보 접근권한 확대, 해외신용카드 사용내역 입수 주기 단축 등 16개 지하경제 양성화 관련 법령 개정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세정관리 강화 부문에서는 본사, 지사간 수출입 가격조작 등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해외 신용카드 과다 사용 등 사회적 위화감을 조성하는 일부 부유층의 지능적 탈루 행위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 관세청 측의 설명이다.관세청은 자율적 성실 납세풍토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정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 과정에서 올 수 있는 부작용을 막기위해 원칙적으로 수출입기업에 대한 중복조사를 금지하고, 성실신고 기업의 경우에는 강제적 추징보다 자율적 수정신고 권고를 통해 가산세 부담을 완화시킬 계획이다.특히 중소기업의 관세조사 부담을 덜기 위해 연간 수출입신고 실적이 30억원 이하인 성실 중소 수출입기업(14만개)은 관세조사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불가피하게 관세조사를 실시하는 경우에도 조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간편 조사의 범위를 확대하고,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세액을 체납한 성실중소기업은 체납자 정보제공 유보, 분할납부 허용 등 기업회생을 지원한다. 또 고용창출계획서를 제출한 일자리창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관세조사를 일정기간 유예하는 등 세정 지원을 강화한다.백운찬 관세청장은 “지하경제 양성화 및 중소기업 지원 등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일선세관에서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특히 지하경제 양성화는 재원마련을 위해 일시적으로 행하는 정책이 아니라 조세형평성 제고와 사회정의 실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관세청, 국내산 둔갑한 중국산 '짝퉁' 공구 적발☞ 관세청, 관세포탈 차단위해 '보전압류' 적극 활용☞ [기자수첩]국세청 vs 관세청 볼썽사나운 충성경쟁☞ 관세청, 1500억 비밀계좌 은닉한 선박업체 적발
2013.04.30 I 안혜신 기자
  • 삼성카드, 1분기 당기순익 665억..7%↓ (상보)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삼성카드(029780)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대손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19일 올 1분기 실적발표에서 1분기 당기순이익은 665억원으로 전년동기의 에버랜드 지분 매각이익(4373억원)을 제외한 경상 당기순이익 714억보다 7%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당기순익 817억 원 보다는 18.6% 감소했다.삼성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감소하고, 채권회수 환경이 악화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작년 7월에 신설된 원가혁신팀을 중심으로 한 경영 전 부문의 원가혁신 노력으로 당초 예상했던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감소 영향을 최소화 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총 취급액은 21조7천905억원으로 전년 동기 20조2087억원보다 7.8% 증가했다. 신용판매는 17조853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3% 증가했으나 카드론은 1조1087억원으로 5.4% 감소했다. 현금서비스는 2조349억원으로 1.2%, 체크카드는 21조4671억원으로 1년 전보다 7.4% 늘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무이자할부 중단 등의 영향으로 할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으나 일시불 취급고가 16.8% 증가하며 전체적으로는 11.3% 늘었다”고 말했다.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p 상승한 1.8%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삼성카드, 1분기 영업이익 87% 감소☞삼성카드, 시장 점유율 성장세..목표가↑-신한
2013.04.19 I 이현정 기자
  • “루이뷔통·샤넬코리아 등 유한회사도 회계감사해야”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지하자금 양성화를 위해 루이뷔통, 샤넬코리아 등 자산규모가 큰 유한회사들도 회계감사 의무를 지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이트클럽과 룸살롱 등 탈세 의심 사업자들의 고액현금거래는 즉시 국세청에 보고해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이윤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장 참관 아래 열린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금융정책 과제’ 포럼에서 “투명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지하경제 양성화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먼저 루이뷔통, 샤넬, 애플코리아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유한회사는 사실상 주식회사와 큰 차이가 없는 데도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대한 법률’ 대상에서 제외돼 별도의 회계감사를 받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단독]애플·루이뷔통·샤넬코리아도 회계감사 받는다외국은행, 외국금융투자업자 국내지점 등도 국내 은행이나 증권사와 같은 업무를 하고 있지만, 회계감사는 받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연구위원은 “공제조합, 상조회, 일정 규모 이상의 비영리법인 등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회계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룸살롱, 나이트클럽, 여관 등 탈세 우려 업종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파악한 고액현금거래 정보를 곧바로 국세청에 제공하고 FIU 정보 제공 범위도 현행법규처럼 조세범죄 관련 조사에 한정하지 말고 탈세혐의 조사 및 체납징수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로 넓혀야 한다고 설명한다.특히 ‘유리지갑’인 월급생활자들보다 자영업자들의 탈세 규모가 큰 만큼(조세연구원 추정 탈세액 40조원) 불법할인(카드깡)을 위한 위장 카드가맹점 적발을 강화하고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는 행위도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위원은 “병원이나 학원, 골프장, 부동산 중개업소, 유흥주점 등 현금거래가 많은 특정 업종은 3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거래하면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밖에도 귀금속, 미술품, 골동품 사업자와 법률, 회계, 세무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의심거래도 의무적으로 FIU에 보고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2013.04.18 I 김도년 기자
법대로 해볼까? 그때그때 다른 환불의 경제학
  • 법대로 해볼까? 그때그때 다른 환불의 경제학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새해가 되면 매출이 확 늘어나는 업종이 있다. 이른바 ‘결심산업’으로 불리는 곳들. 어학원과 헬스클럽이 대표적이다. 한두달이 지나면 고객의 결심이 변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6개월이나 1년을 등록하면 대폭 할인을 해준다며 접근한다. 문제는 중간에 그만 둘 경우다. 중간에 그만두는 학원과 헬스클럽에서는 얼마나 환불받을 수 있을까?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른 업종 별 환불규정◇같은 ‘온라인’ 강의라도 환불 기준 달라 학원비의 환불은 온라인 학원이냐 오프라인 학원이냐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 오프라인 학원 강의는 수업 기간의 절반 이상을 들었으면 환불이 안된다. 한달짜리 강의인데 보름 넘게 수업을 들었다면 환불은 한 푼도 안된다. 그러나 수업기간이 절반 이상 남았을 때, 예를 들어 수업일수 30일 중 수업을 15일을 들었다면 남은 15일간의 수업료는 환불받을 수 있다. 만약 3개월짜리 수업을 등록했다가 한 달 뒤 환불을 요청하면 나머지 두 달치는 돌려받을 수 있다. 그러나 두 달 뒤에 환불을 요청하면 남은 한 달치는 돌려받을 수 없다. 소비자원 피해구제1국 서비스팀 담당자는 “제한된 학생만 받을 수 있는 일반 학원은 학생이 중도에 그만두면 학원 손실이 크기때문에 절반 이상 수강했다면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강좌는 다르다. 기간이 얼마나 지났든지 실제 수강한 강의만큼을 빼고 나머지 수업료는 언제든지 돌려 받을 수 있다. 6개월짜리 강의를 등록하고 4개월간의 강의만 들었다면 나머지 2개월치 수업료는 돌려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기준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교과 과정 수업에만 해당하고 공무원이나 자격증 과정 등 성인대상 인터넷강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똑같은 온라인 강의지만 적용되는 기준이 다른다는 뜻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초중고 대상 교과 강의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아 학원에 속하지만 일반 인터넷강의는 ‘평생교육법’에 따라 평생교육시설에 속하는 데 학원은 온라인학원과 오프라인학원을 구분해 환불 규정을 두고 있지만, 평생교육시설은 이를 구분하고 있지 않아서 성인용 강의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환불규정이 똑같다”고 설명했다. 성인용 강의는 온라인 강의도 과정의 절반 이상을 들었으면 환불이 안된다는 뜻이다. 애매한 점은 또 있다. 인터넷강의 업체인데 학원으로도, 평생교육시설로도 신고돼 있지 않는 경우다. 그냥 인터넷콘텐츠 제공업체인 경우인데 이 경우는 환불을 요청하면 10%의 위약금을 제외하고 남은 강의일수만큼 수강료를 돌려준다. 혹시 유료 강의를 신청했다가 도중에 그만두고 환불을 받고 싶으면 등록한 업체가 학원인지 평생교육시설인지, 아니면 인터넷 콘텐츠 업체인지를 알아봐야 한다는 얘기다.소비자의 변심 때문이 아니라 학원 측의 사정인 경우, 예를 들면 정원을 초과해 학생을 모집했거나 자격 미달인 강사가 수업을 하는 등 문제가 있다면 남은 수업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학원 등록이 취소되거나, 폐강이 됐을 때도 학원 측은 5일 이내에 수강료를 돌려줘야 한다. ◇6개월 등록한 헬스클럽, 10회 끊은 피부관리실 환불 기준은?헬스클럽이나 요가학원 등은 어떨까? 도중에 환불을 받고 싶다면 이용한 기간 만큼의 이용료와 처음 냈던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빼고 돌려받을 수 있다. 만약 60만원에 6개월을 등록하고 2개월을 다녔다면 위약금 6만원과 2개월치 이용료 20만원을 제외한 34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헬스클럽은 장기로 계약을 하면 한 달씩 등록하는 것보다 싸다. 예를 들면 6개월을 등록하면 60만원이지만 1개월로 등록하면 15만원인 식이다. 이런 경우 2개월치 이용료는 20만원일까 30만원일까? 답은 처음에 등록할 때 사인한 계약서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계약서에 ‘중간에 계약을 취소할 때 한 달 치 이용료인 15만원으로 계산해서 환급을 한다’고 명시돼있다면 이에 따라야 한다. 이는 사업자와 이용자가 합의한 계약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 내용이 계약서에 따로 나와있지 않다면 60만원을 6개월로 나눈 10만원이 한 달 이용료가 된다. 횟수나 금액으로 등록하는 피부관리실이나 네일샵도 마찬가지다. 소비자가 마음이 바뀌어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려면 10%의 위약금과 이용 금액만 내면 된다. 만약 처음 계약할 때 말한 것과 서비스가 다르거나 사업자 잘못으로 환불을 받는 경우에는 반대로 사업자가 이용금액의 10%를 소비자에게 배상해야 한다. 100만원에 10회짜리 피부관리를 받기로 했는데 두 번 이용했는데 처음 계약할 때 말한 것과 서비스다 다르거나 해서 중간에 계약을 취소한다면 2회 이용금액인 20만원을 제외한 금액 80만원에 10% 위약금인 10만원을 추가해 9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가끔 신용카드결제 수수료를 제외하고 환불해주겠다는 업체도 있다. 하지만 약관에 이런 내용이 있더라도 소비자가 이를 추가로 지불할 필요는 없다. 소비자원 기준에 따르면 고객에게 신용카드 수수료를 부담하게 하는 것은 현금결제 회원에 비해 카드결제 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하는 것으로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사은품을 받았다면 돌려주는 것이 원칙이다. 만약 포장을 뜯었더라도 실제 사용하지 않았다면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서 반납하면 된다. 하지만 사용을 했다면 사용한 만큼의 비용을 내거나 같은 상품을 구해 반납해야 한다. 사은품이 시중에서 구할 수 없어 얼마인지 알 수 없는 물건이라면, 처음 계약서에 나와있는 제품가격으로 배상한다. 만약 계약서도 얼마인지 나와있지 않다면 사용한 물건이라도 그냥 반납하면 된다. 소비자원 관계짜는 “계약 후에 사실 사은품 가격이 얼마였다고 주장해도 이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형수술 계약금은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을까성형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성형수술 계약금을 둘러싼 논란이 늘고 있다다. 수술하기로 하고 계약금을 냈는데, 마음이 바뀌어 수술을 받지 않기로 했다면 계약금은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을까? 수술 예약일 3일 전까지 취소하면 9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틀 전까지는 50%, 하루 전에 취소하면 2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수술하기로 한 날 부터는 계약금을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다. 만약 병원 사정으로 수술을 할 수 없게 되면 계약금은 당연히 돌려받을 수 있고 오히려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수술 당일 병원 사정으로 수술을 못받게 되면 병원은 계약금과 함께 계약금의 100%를 배상해야 한다. 하루 전에 취소되면 계약금의 80%, 이틀 전에는 50%를 배상하는 것이 원칙이다. 여행상품도 비슷하다. 여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소비자 사정으로 계약을 취소해야 하는 경우 5일 전에만 통보하면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당일 여행 계약이라면 3일 전에만 통보해주면 된다. 여행 이틀 전에 취소를 통보하면 요금의 10%를, 여행 하루 전에는 20%를 위약금으로 내야한다. 여행 당일에 취소를 하더라도 30%만 보상해주면 된다. 물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수준이 낮아서, 마음이 바뀌어서 환불을 받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소비자원 홈페이지를 찾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거나 상황별로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소비자원(1372)에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013.04.10 I 박보희 기자
  • [업무보고]칼 빼든 국세청·관세청..숨죽인 대기업·고소득자
  • [세종=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3일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와 함께 업무보고에 나선 국세청과 관세청은 무엇보다 지하경제 양성화에 박차를 가하는데 중점을 뒀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전자세금계산 의무발급 확대, 역외탈세 방지 등에 적극 나서며 탈세혐의가 큰 분야에 대한 세무행정력을 강화한다. 관세청 역시 관세조사비율을 확대하는 등 숨은 세원 발굴에 앞장선다. 이를 통해 정부는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20~25% 수준으로 추산되는 지하경제 규모를 향후 선진국과 유사한 10~15%까지 낮출 계획이다.◇ 거래액 10만원 이상땐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국세청은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지하경제 양성화를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핵심 기관이다.국세청은 현금영수증, 전자세금계산 의무발급 확대 등 기존 과세인프라를 보완해 세원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귀금속, 웨딩, 이삿짐센터 등 고액 현금거래가 많은 업종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급의무 확대를 오는 6월 말을 목표로 추진한다. 발급의무 기준금액도 현행 3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조정된다. 또 연간 공급가액 3억원 이상인 개인사업자까지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의무가 확대된다.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불성실한 납세행태는 엄중하게 다스린다. 장부은닉, 서류조작 등에 대한 과태료를 기존 5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지난해 10억원으로 올린 탈세제보나 은닉재산신고 포상금 한도 추가 인상을 추진한다.다만, 지하경제 양성화를 진행하다 발생할 수 있는 기업활동 위축 등 부작용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연간 수입금액 10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43만개는 원칙적으로 정기조사 선정에서 제외한다. 지방소재 기업에 대해서는 낮은 조사비율을 유지하며, 일자리창출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예해줄 방침이다.◇ 해외 신용카드 사용내역 실시간 수집..새는 세금 잡는다관세청도 지하경제 양성화에 발빠르게 나선다. 우선 올해 소관 세수목표인 69조3000억원을 차질없이 징수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관세조사 대상을 조세회피 위험이 높은 고위험기업과 품목에 집중하고 관세조사 비율을 현행 0.15%에서 올해 0.25%, 오는 2017년에는 1%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제3국 물품 우회수입 등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세탁 고세율 품목, 저가신구 등 지능적 탈세행위에 대한 특별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불성실 다국적기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관세조사를 강화한다. 아울러 여행자 휴대품과 특송화물을 통한 세액탈루 방지를 위해 해외 신용카드 사용내역 수집주기를 연 1회에서 실시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다.관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 노력을 통해 올해 1조4000억원인 세수를 오는 2017년에는 2조2000억원까지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금융위 업무보고]3대 정책·9개 국정과제 요약표☞ [금융위 업무보고][일문일답]"금융소비자 보호기구, 6월에 확정"☞ [금융위 업무보고]'CEO도 예외없다'..전자금융사고 처벌 강화☞ [업무보고]칼 빼든 국세청·관세청..숨죽인 대기업·고소득자☞ [금융위 업무보고]'한도없는' 우체국예금 보완책 마련☞ [금융위 업무보고]이달중 정책금융기관 개편 TF발족..미래창조펀드 조성☞ [금융위 업무보고]금융社 ‘지배구조+부당관행’ 손본다☞ [금융위 업무보고]창조형 中企 금융지원 '초점'..M&A 활성화☞ [금융위 업무보고]하우스푸어, 최장 10년 원금상환 유예☞ [업무보고]재정부, 일자리 창출·물가 안정 '두팔 걷었다'☞ [업무보고]재원확보 '공약가계부' 쓴다..파생상품거래 과세
2013.04.03 I 안혜신 기자
영국 "신용카드는 빚".. 체크카드로 현명한 소비생활 정착
  • 영국 "신용카드는 빚".. 체크카드로 현명한 소비생활 정착
  • 한 영국인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은행업무를 보고 있다.[런던=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지난달 25일(현지시각) 이상한파와 폭설이 들이닥친 영국 런던 중심부의 대형 할인마트 테스코(Tesco)에는 늦은 저녁 시간에도 식료품을 사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한파를 대비해 미리 장을 봐두려는 모습은 낯설지 않았지만 10명 중 9명은 신용카드로 계산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영국인들은 대부분이 직불카드(debit card)나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었다. 30여 분간 계산대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사람은 단 두 명에 불과했다. 금융 선진국 영국은 우리나라의 체크카드(check card)처럼 카드를 긁는 즉시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직불카드가 대표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영국카드협회(UK Cards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영국에서 발급된 카드는 총 1억6400만장으로 인구 1인당 약 3.80장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직불카드로 카드 대출이 가능한 신용카드는 1인당 0.88장에 불과하다. 평균 5장에 달하는 신용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니며 당장 돈이 없어도 할부로 물건을 구입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는 우리나라 소비문화와 크게 다른 모습이다. 단지 영국인들은 우리나라 국민보다 통장 잔액이 많기 때문에 직불카드 사용이 많은 것일까? 리차드 코츠 영국카드협회 부사장이 영국의 카드시장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리차드 코츠 영국카드협회 부사장은 “영국 정부가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 직불카드 활성화에 나서면서 영국인들의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06년 영국 금융감독청(Financial Service Authority:FSA)은 신용카드 사용 후 빚을 잘 상환하지 못하는 사회 문제가 불거지자 직불카드를 적극 권장하기 시작했다. 직불카드는 결제계좌에 잔고가 있어야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소비와 신용불량자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경제적 이점이 있다.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금융당국이 펼치고 있는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같은 맥락으로 영국은 이미 7~8년 전에 이와 같은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우리나라 금융당국이 소득공제 혜택 확대를 체크카드 활성화 당근책으로 제시한 것처럼 영국도 직불카드 결제 시 각종 수수료와 이자율 할인 등 서비스를 늘렸다.리차드 부사장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총 구매가격의 일정 비율을 가산 청구하는 서차지(surcharge)를 부과하지만 체크카드는 이를 할인 또는 면제해 줬다”며 “대출이 필요하면 카드론을 이용할 때보다 훨씬 낮은 이자로 마이너스 통장을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영국 소비자들의 카드 결제 가운데 직불카드 사용은 74%까지 늘어난 반면 신용카드 비중은 20%에 불과했다. 영국 은행들은 카드 사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가 직불카드 결제 문화를 빠르게 정착시켰다고 평가했다.영국의 한 대형은행 고위 관계자는 “영국 국민 사이에 ‘신용카드는 빚이다’라는 인식이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카드를 이용해 돈을 빌리는 잘못된 습관이 크게 줄었다”며 “당국이 시장에 직접 개입하기 보다 자율경쟁을 통해 더 나은 직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3.04.02 I 이현정 기자
한국 신용카드, 경제발전·굴곡의 단면
  • 한국 신용카드, 경제발전·굴곡의 단면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제3의 화폐’인 신용카드가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76년이었다. 1호인 신세계백화점카드는 그야말로 백화점에서만 쓸 수 있었다. 그 후로도 한동안 신용카드는 호텔과 고급 음식점 등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극소수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다. 몇 천원을 사용하고도 신용카드를 긁는 지금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현재 모습의 신용카드는 1987년에 신용카드업법이 제정되면서 등장했다. 그해에 KB(구 국민)·LG카드가 이듬해인 1988년에 외환·삼성카드가 설립돼 신용카드업이 본격적으로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신용카드의 발전은 우리나라 경제의 굴곡을 보여준다. 김대중 정부가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세수확충을 위해 내건 것은 신용카드 활성화 대책이었다. 소득공제 혜택을 주면서 카드를 통한 경기부양을 유도했다. 신용카드 활성화는 그동안 현금거래에 따라 숨겨졌던 세원을 발굴하는데 기여했다.2000년대 초엔 길거리에서 심지어 미성년자까지 누구나 사인 몇 번만 하면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했다. 금융당국은 신용카드 남발 낌새를 이상하게 여겨 2001년 3월 첫 제재에 들어갔다.그 해 6월에야 신용카드사의 대손충당금 적립 요건을 강화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산을 떨었지만 이미 신용카드 거품은 잔뜩 커진 뒤였다. 김대중 정부를 뒤흔든 카드 대란은 2003년 노무현 정권까지도 여파가 이어졌다. 신용불량자 수가 400만명에 육박하는 시기가 한동안 이어졌다.이런 부침을 겪은 신용카드는 이제 소비생활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정부는 무분별한 소비를 막기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15%로 줄이고 체크카드 공제율을 30%로 높여 체크카드 사용을 권하고 있지만, 신용카드는 여전히 연평균 10%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 경제활동 인구 1인당 카드 수는 1998년 2.0매에서 2010년 말 4.7매로 배이상 확대됐고, 같은 기간 신용판매금액은 30조 8000억원에서 412조 5000억원으로 13배 가까이 급증했다. 민간소비지출 대비 신용판매금액은 12.2%에서 67%로 껑충 뛰었다. 신용카드 수수료는 처음 도입할 때 공익업종 3%, 일반(미용실, 세탁소) 4%, 사치 유흥업종 5%로 각기 다른 요율이 적용됐고, 대형마트가 등장하면서 1.5% 수수료 구간이 새로이 생겨났다. 2007년 정부는 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정책에 시동을 걸었고 지난해 말 전면적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했다.▶ 관련기사 ◀☞ 커피와 닮은 카드시장...왜곡된 수수료 바로 잡다☞ VAN사 손보면 영세가맹점 수수료 더 낮아질까☞ 카드 체계개편 100일..가맹점 수수료 1000억 '경감'
2013.04.01 I 김보리 기자
  • 뉴욕증시, 혼조세..유로존 우려속 반등모색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혼조세를 보이며 주춤거렸다. 경제지표 부진과 이탈리아 정국 불안, 키프로스 은행 영업 재개에 대한 우려 등 악재 속에서도 그나마 뒷심을 발휘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3.49포인트, 0.23% 하락한 1만4526.16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04포인트, 0.12% 오른 3256.52를 기록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 0.06% 낮아진 1562.85를 기록했다. 유로존 경기 신뢰지수가 넉 달만에 하락했고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로 확정되며 트리플 딥 우려가 커진 것이 시장심리를 악화시켰다.특히 이탈리아의 오성운동이 베르사니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과의 협상 이후에 연립정부 구성을 끝내 거부한 것이 정국 불안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또한 키프로스가 28일 은행 영업 재개를 앞두고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자본 통제안을 마련했다는 소식도 부담스러웠다. 아울러 미국에서도 전날 신규주택 판매에 이어 이날 2월 잠정주택 판매도 예상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악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주가 부진했던 반면 유틸리티주는 강했다. 컴캐스트는 반독점 소송에서 대법원이 우호적인 판결을 내린 덕에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매트리스펌은 올 실적 전망을 우호적으로 제시한데다 레이먼드 제임스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덕에 12% 이상 급등했다. 월마트는 해외에서의 뇌물 관련 조사가 재무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속에 약세를 보이다 끝내 0.1% 반등하며 마감했다. 보잉은 대서양 노선에서 787드림라이너가 일시적인 운항 금지를 당한 탓에 약세를 보였따. ◇ 키프로스 28일 은행 영업재개..300유로 출금제한은행들의 영업 재개를 앞두고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뱅크런)를 막기 위해 키프로스가 하루 현금 인출한도를 300유로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해외로의 송금을 금지시키고 해외 신용카드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이날 키프로스 중앙은행은 오는 28일부터 키프로스 은행들의 영업을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영업 중단 이후 거의 2주일만에 재개되는 만큼 일단 첫 날인 28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6시간만 은행 문을 열기로 했다. 또 이와 함께 은행권 예금에 대한 자본 통제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안고스 데메트리우 키프로스 중앙은행 감사국장은 “28일부터 나흘간 하루 은행에서 출금할 수 있는 현금 또는 개인수표 발행액을 300유로로 제한할 것”이라며 이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국내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은 무제한적으로 허용하되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액은 한 달간 5000유로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무역대금 결제를 제외한 일체의 국외 송금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무역대금 결제 역시 필요한 증빙서류를 갖추지 못하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개인들이 해외로 여행할 때 가져갈 수 있는 현금의 한도를 1회 3000유로로 제한하고, 유학생들의 경우 인출 한도는 분기별 1만유로로 제한했다.이같은 자본통제는 100억유로의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키프로스 민간 2대 은행인 라이키은행이 청산절차를 밟고 최대 은행인 키프로스은행도 예금자들의 손실을 분담하도록 하면서 은행 영업 개시와 함께 예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갈 위기에 처한데 따른 것이다. 키프로스가 이같은 자본 통제를 단행하면 키프로스 은행권에 300억유로를 예치한 러시아 예금주들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연은 총재들, 연내 양적완화 지속놓고 이견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클리브랜드 CFA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강연에서 “경제여건이 회복되면서 연준이 매달 850억달러씩 매입하고 있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속도를 늦춰야할 것이며 그 시기는 오래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노동시장이 개선된다면 양적완화 규모와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데에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지속적이고 꾸준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산매입의 잠재적인 위험이 아직까지는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연준이 자산매입 속도를 늦추는 것은 통화정책을 위해 환영할 만한 방향성으로 본다”며 “이는 결국 노동시장 여건에 대한 전망이 근본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의 강연에서 “연준은 경제 성장 속도를 높이고 실업률이 더 신속하게 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내내 지속해야 한다”며 “물론 경제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언제든 그 규모는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 伊 오성운동, 끝내 연정구성 거부..정국우려 고조베페 그릴로가 이끄는 5성운동이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에서도 끝내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가 이끄는 이탈리아 중도좌파인 민주당에 협조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국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비토 크리미 5성운동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협상 테이블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베르사니가 이끄는 민주당에 대한 상원 신임투표에서 우리는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크리미 대표는 베르사니 대표와의 협상 자리에서 “우리에게 표를 준 유권자들은 우리가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신임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지 않길 원하고 있다”며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표결에서 기권해 베르사니 대표가 내각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지도 않겠다”며 반대표를 던질 뜻을 재확인했다. 그는 “정신이 나간 사람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혼란스러운 방식으로 정부가 구성되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베르사니 대표의 민주당과 좌파 진영은 지난달 열렸던 총선에서 승리하긴 해지만, 315 의석으로 구성된 상원에서는 121석을 얻는데 그쳐 과반수 의석을 위해서는 37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베르사니 대표는 “우리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와는 대연정을 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럴 경우 정책적으로 절름발이가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베르사니 대표가 연정을 구성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사안별로 지지 여부를 논의하자고 한 제안에 대해서는 크리미 대표도 그럴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 美 잠정주택 판매, 예상밖 부진..조정 양상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주택경기 확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소 조정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2월중 미국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월대비 0.4% 감소한 104.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0.2% 감소 전망치에도 못미친 것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에서 판매가 2.5% 감소했고 남부에서도 0.3% 감소했다. 반면 중서부와 서부에서는 판매량이 각각 0.4%, 0.1% 늘어났다. 다만 판매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는 8.4% 증가하며 2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잠정주택 판매는 주택 매매계약에 서명은 했지만 실제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1~2개월 시차를 두고 기존주택 판매 집계에 포함된다. 벤자민 에이어스 내이션와이드뮤추얼인슈런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입을 위한 은행 대출은 여전히 과도하게 타이트한 상황이고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주택 구입 증가세는 다소 제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英 4Q 성장률 -0.3%..유로존 경기신뢰지수는 부진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확정됐다. 국민들의 가처분소득도 큰 폭으로 줄었다. 올 1분기 성적표에 따라 경기가 세 번째로 추락하는 소위 ‘트리플 딥’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영국의 GDP가 전기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같은 수치지만, 3분기의 0.9% 성장에 비해서는 급격하게 악화된 수준이었다. 파운드화 약세 속에서도 수출이 1.6%나 하락하면서 순수출 기여도가 GDP를 0.2%포인트나 갉아 먹었다. 산업부문도 -2.1%를 기록하며 지난 2009년 1분기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됐다. 또한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0.8% 줄었다. 이는 그나마 예비치의 1.2% 감소에서 다소 상향 조정된 것이었다. 반면 민간 소비지출은 예비치 0.2%보다 높아진 0.4% 증가를 기록했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성장이 악화되면서 가계의 가처분 소득도 전기대비 0.1% 줄어들며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가계저축률도 6.7%로 지난 2012년 1분기 이래 가장 낮았다.반면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기업과 소비자들을 모두 합친 유로존 경기신뢰지수가 3월에 9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2월의 91.1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전망했던 90.5의 예상치도 모두 밑돈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에 처음으로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나마 소비자들의 경기 기대지수는 마이너스(-)23.6에서 -23.5로 소폭 개선된 반면 제조업체들의 경기신뢰지수는 -11.3에서 -12.5로 더 악화됐고, 서비스 업체들의 신뢰지수 역시 -5.3에서 -6.7로 더 하락했다.
2013.03.28 I 이정훈 기자
  • 백운찬 관세청장 "지하경제 발본색원..세수 1.5조 확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지하경제 양성화가 박근혜 정부의 최대 목표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관세청 역시 지하경제 양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관세청은 27일 서울세관 대강당에서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단’ 발대식을 거행했다. 관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단은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세수확보 대책을 구체적이고 속도감있게 추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지하경제 양성화 추진단은 ▲본사와 지사간 특수거래관계 등을 악용한 조세회피 ▲재산 해외도피, 자금세탁 등을 위한 불법 외환거래 ▲고세율 농산물, 귀금속 등 직접 밀수위험이 높은 품목에 대한 단속 강화 ▲제3국 물품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로 우회해 수입하거나 원산지 증명서를 위조해 FTA 특혜세율을 적용하려는 시도 ▲수출물품 제조에 사용된 원재료를 바꿔치기 하거나 소요량을 부풀려 계산하는 방식으로 실제 환급액보다 과다하게 환급 받아가는 사례 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관세청은 기업심사·범칙조사 등 지하경제 단속 인력을 기존 38팀 223명에서 73팀 431명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관세청은 세관업무와 관련된 주요 지하경제를 밀수, 탈세, 불법 외환거래 등으로 보고 있으며 그 규모만도 연 4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관세청은 이번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단 출범으로 연간 1조5000억원이상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관세청은 관세조사 강화와 함께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고 과세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불성실 납세자에 대한 세원관리기간을 내국세와 동일하게 5년은로 연장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 외환거래정보 활용 권한을 고액현금거래(CRT)까지 확대하고 신용카드 해외사용내역 정보를 실시간으로 입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백운찬 관세청장은 발대식에서 “관세청은 신정부의 복지공약 실현, 경제회복 등을 위한 정부 재정 수요를 책임지는 세수기관”이라면서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대외거래 관련 지하경제를 발본색원해 조세정의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3.27 I 안혜신 기자
아르헨, 페소화 가치급락..평가절하 나서나
  • 아르헨, 페소화 가치급락..평가절하 나서나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달러대비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아르헨티나 정부의 통화가치 절하 압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아르헨티나 페소화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26%에 달하고 지난해 외환보유액도 22억달러가 줄어들면서 평가절하 압박이 커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수입에 엄격한 제한을 가하고 물가 통제와 시장 개입을 늘리고 있지만 아르헨티나 내에서 암시장 등 다른 창구를 통한 달러 사재기가 늘면서 페소화 가치를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 달러대비 페소화 가치. 붉은색은 고시환율, 주황색은 암시장 환율.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 값은 지난 15일 8.05페소에서 8.44페소까지 급등해 정부의 고시환율 5.0973페소를 크게 웃돌았다.아르헨티나 정부는 달러화의 국외 유출을 막기 위해 2011년 10월부터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에 나섰지만 달러화 유출은 계속 이어졌다. 특히 지난 18일 아르헨티나 정부가 해외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현금카드에 대한 수수료율을 15%에서 20%로 올리자 페소화 가치 하락을 더욱 부채질했다. 아르헨티나 기업과 개인들은 정부 고시환율이 적용되는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후 실제 환율보다 낮은 가격에 물건을 사들이는 수법으로 차익을 챙겨왔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액은 70억달러까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가 환율을 잡지 못한다면 페소화 가치가 더욱 급락해 고시환율과 암시장간 달러 가치 차이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아르헨티나 부채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전문가들은 페소화 하락이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정부가 통화가치를 평가절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아킨 코타니 씨티그룹 남미경제 담당 책임자는 “아르헨티나가 통제에 나섰지만 외환보유액이 줄고 있다”며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면 공식적인 평가절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아르헨티나가 올해 10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당장 평가절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최근 페소화 급락이 다소 주춤해졌고 페소화 약세가 수출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정부가 상품가격 상승으로 시간을 일부 벌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한편 남미의 대표적 곡물수출국 아르헨티나는 4월 대두 수출이 늘어 달러 유입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3.03.22 I 양미영 기자
  • 韓은행카드로 호주·中서 현금 인출‥모바일 해킹방지 시스템구축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앞으로 국내카드로 일본과 중국 호주에서도 손쉽게 현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또 해킹이나 정보유출 우려 없이 안전하게 모바일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된다.21일 한국은행 지급결제보고서로는 금융결제원과 함께 내국인이 국제신용카드사와 제휴가 없이 발급된 카드로 나라밖에서 현금인출이 가능하도록 ATM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일본과 호주, 중국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미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에서 이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또 한은은 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를 포함해 다양한 금융정보를 복제할 수 없도록 안전한 저장공간에서 관리하는 ‘금융microSD 표준’ 기반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상용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휴대폰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보관하거나 모바일 신용카드같은 금융거래를 하면 관련 정보가 일반 메모리에 저장하기 때문에 해킹에 취약하다. 앞으로 금융정보를 따로 저장하도록 하는 ‘금융microSD 표준’ 서비스가 확산하면 금융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돼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인터넷 뱅킹같은 통신기반 금융서비스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게 한은 판단이다. 한은은 올해 2분기 중 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뱅킹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신용카드 애플리케이션 활용사례를 알리려 시연회를 열 계획이다.
2013.03.21 I 장순원 기자
  • 카드사, 4월부터 대출금리 낮춘다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카드사들이 다음 달 각종 신용대출 금리와 유이자 할부 금리를 일제히 인하한다. 새 정부의 경제 민주화 압박이 커질 것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4월부터 카드론·현금 서비스·리볼빙 등 신용대출 금리를 낮추기로하고 인하 수준과 폭을 조정 중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고 ㆍ최저금리뿐 아니라 전체적인 금리 구간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카드는 작년 말 카드론 최고금리를 0.8%포인트 인하한 바 있지만, 현금서비스와 리볼빙 금리를 조정한 것은 작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현금서비스 최고 금리를 인하한 삼성카드도 추가 인하 가능한 부분을 찾아 내달께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비씨·하나SK카드 등도 카드론 등 신용대출 금리 인하를 실무차원에서 검토 중이다. 최근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중단 사태를 계기로 할부 금리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유이자 할부 금리 인하도 잇따르고 있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다음 달 유이자할부 금리를 전격 인하할 계획이다. 신한카드의 전체 할부 서비스 이용 고객 중 16~20%대 금리 적용 고객은 작년 말 기준 70%에 육박해 과도하게 금리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롯데카드도 오는 28일부터 할부 금리를 기존 9.9~21.9%에서 4.9~20.9%로 내린다. 최저 금리는 무려 5%포인트나 낮아졌다. 이번 카드사들의 금리 인하 조치는 금융당국의 직·간접적인 압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새 정부가 서민경제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작년 1조원 이상 순익을 낸 카드사들에 고통분담 차원에서 대출 금리를 낮출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 관계자는 “다행히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많이 줄어들면서 이자를 내는 할부 시장의 전체적인 금리 수준을 낮출 수 있는 여력은 생겼지만,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올해 수익 악화가 불 보듯 뻔하다”면서도 “현재는 눈치껏 신용대출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3.03.20 I 이현정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유니켐(011330)=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손실이 72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9.5% 감소한 994억원을 기록했다.▲디아이(003160)=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손실이 3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28% 감소한 326억원을 기록했다.▲코웨이(02124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자사주 3만주를 장외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금액은 8억2440만원이다.▲풀무원홀딩스(017810)=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이 지난해 1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55.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5731억원을 기록했다.▲대우증권(006800)= 직원 성과보수 이연대상자에 대한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자사주 13만4267주를 장외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금액은 25억4000만원이다.▲동양네트웍스(030790)= 지난해 별도기준 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99.6% 증가한 3193억원을 기록했다.▲STX엔진(077970)= 지난해 별도기준 4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60.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1조750억원을 기록했다.▲삼환기업(000360)=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에 따른 피소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노동조합에서 경영진에 대해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해 11월1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음을 확인했으나 현재 검찰조사와 관련해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대우인터내셔널(047050)=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회사와 2086억7700만원 규모의 탈리마잔 열병합발전소 확장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메리츠금융지주(138040)= 유상증자 추진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종류주식 등 다양한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해 다각도로 자본확충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자금조달 시기와 방법, 금액 등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혜인(003010)= 지난해 별도기준 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1963억원을 기록했다.▲남광토건(001260)= 출자회사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에 건설투자자로서 40억원을 출자한 바 있”면서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부도설에 대해 확인했으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이자 52억원의 채무불이행이므로 최종 부도처리된 것은 아닌 상태”라고 밝혔다.▲금호산업(002990)= 출자회사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건설출자자로 본 사업에 200억원을 출자했으며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시행사”라면서 “현재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6월12일 만기인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의 이자 59억원에 대해 채무불이행한 상태로 아직 최종부도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032350)= 출자회사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전략적투자자로 본사업에 1510억원을 출자했으며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시행사”라면서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6월12일 만기인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이자 59억원에 대해 채무불이행한 상태로 최종부도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구영테크(053270)= 지난해 영업이익이 48억39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9.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 26.8% 늘어난 654억5100만원, 12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유비프리시젼(053810)= 중국 HEFEI XINSHENG OPTOELECTRONICS TECHNOLOGY와 42억1300만원 규모의 셀 테스터(CELL TEST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7.1%에 해당한다.▲우수AMS(066590)=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45.1% 감소한 13억5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6%, 74.9% 줄어든 1480억9500만원, 5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일경산업개발(078940)= 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14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이 44억67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도 33.3% 줄어든 157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드래곤플라이(03035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9.2% 감소한 4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 줄어든 335억4300만원으로 나타났고, 당기순손실이 63억57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날 또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7%, 배당금총액은 12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경창산업(02491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3.0% 증가한 91억9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8.0%, 118.4% 늘어난 4020억4700만원, 94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젬백스(082270)=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총 19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을 대상으로는 90억원 규모, 산은캐피탈을 대상으로는 1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다.▲경창산업(024910)= 보통주 1주당 5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솔브레인(036830)=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연이정보통신(090740)=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18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 늘어난 1930억8200만원, 당기순이익은 30.0% 줄어든 13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솔브레인(03683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3.4% 증가한 1004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8%, 256.3% 늘어난 5852억4300만원, 611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터보테크(032420)= 지난해 영업손실이 45억72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68억99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53.7% 늘어난 65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 박막 두께 측정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처음앤씨(111820)= 자기자본 효율화 목적으로 15억26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9만1937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우경(025920)= 지난해 영업이익이 10억14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5.1% 늘어난 449억370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당기순손실은 32억5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지엠피(018290) 지난해 영업손실이 46억2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9억7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9.7% 줄어든 539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동화홀딩스(02590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4% 감소한 3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억1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23.5% 늘어난 208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오리엔트정공(065500)= 지난해 영업이익이 13억40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억28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32.2% 늘어난 304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광진윈텍(090150)= 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이웨이(058420)= 지난해 영업손실이 15억75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27억81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27.2% 감소한 124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KT서브마린(060370)= 유통주식 수 증가를 통한 거래 활성화 목적으로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38만주에서 2190만주로 늘어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22일이다.▲에스텍파마(041910)= 보통주 1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4%, 배당금총액은 7억5400만원이다.▲옴니텔(057680)= 지난해 영업손실이 33억48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25억5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9.6% 줄어든 96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자연과환경(043910)= 지난해 영업손실이 51억33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65억17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매출액은 429억5000만원으로 25.1% 늘었다.▲바이톡스텍=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 역량 강화 목적으로 30억원을 출자해 벤처기업 투자회사인 세종벤처파트너스를 신설하고 이를 자회사로 두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출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4.87%에 해당한다.▲뉴로테크(04106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가 급락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다.▲조이맥스(10173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시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하나은행과 체결한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SGA(049470)= 지난해 영업손실이 7억75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18억68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20.8% 감소한 322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시노펙스(02532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8.1% 감소한 12억1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이 341억42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39.8% 늘어난 5100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조이맥스(10173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시 자기주식 교부를 위한 해지 및 법인계좌 보유 목적으로 하나은행과 체결한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니트젠앤컴퍼니(023430)= 지난해 영업손실이 29억17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219억31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매출액은 11.7% 늘어난 68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에스비엠(037630)= 지난 2007년 합병에 따른 영업권 계상금액을 합병평가차익으로 익금산입해 안양세무서로부터 45억3500만원의 법인세를 추징당했다고 공시했다.▲옴니시스템(057540)= 사업구조 다각화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신용카드 제조 계열사인 이너렉스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2.36231884다.▲오성엘에스티(052420)= 지난해 영업손실이 355억29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1160억76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9.5% 줄어든 1041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원풍(00837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0% 늘어난 66억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 12.9% 감소한 1011억100만원, 40억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또 보통주 1주당 1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3.83%, 배당금총액은 13억200만원이다.▲바른전자(064520)= 지난해 영업이익이 100억25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3.2% 늘어난 2080억9800만원으로 나타났으나 당기순손실은 73억44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코렌텍(104540)= 지난해 영업이익이 18억9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6억4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93.9% 늘어난 230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STS반도체(036540)통신=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3.5% 감소한 59억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8.1% 줄어든 3884억6900만원으로 나타났고, 당기순손실이 76억15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관련기사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유니켐, 작년 영업손 72억‥적자폭 축소
2013.03.14 I 안준형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유니켐(011330)=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손실이 72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9.5% 감소한 994억원을 기록했다.▲디아이(003160)=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손실이 3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28% 감소한 326억원을 기록했다.▲코웨이(02124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자사주 3만주를 장외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금액은 8억2440만원이다.▲풀무원홀딩스(017810)=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이 지난해 1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55.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5731억원을 기록했다.▲대우증권(006800)= 직원 성과보수 이연대상자에 대한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자사주 13만4267주를 장외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금액은 25억4000만원이다.▲동양네트웍스(030790)= 지난해 별도기준 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99.6% 증가한 3193억원을 기록했다.▲STX엔진(077970)= 지난해 별도기준 4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60.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1조750억원을 기록했다.▲삼환기업(000360)=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에 따른 피소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노동조합에서 경영진에 대해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해 11월1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음을 확인했으나 현재 검찰조사와 관련해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대우인터내셔널(047050)=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회사와 2086억7700만원 규모의 탈리마잔 열병합발전소 확장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메리츠금융지주(138040)= 유상증자 추진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종류주식 등 다양한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해 다각도로 자본확충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자금조달 시기와 방법, 금액 등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혜인(003010)= 지난해 별도기준 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1963억원을 기록했다.▲남광토건(001260)= 출자회사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에 건설투자자로서 40억원을 출자한 바 있”면서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부도설에 대해 확인했으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이자 52억원의 채무불이행이므로 최종 부도처리된 것은 아닌 상태”라고 밝혔다.▲금호산업(002990)= 출자회사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건설출자자로 본 사업에 200억원을 출자했으며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시행사”라면서 “현재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6월12일 만기인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의 이자 59억원에 대해 채무불이행한 상태로 아직 최종부도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032350)= 출자회사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전략적투자자로 본사업에 1510억원을 출자했으며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시행사”라면서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6월12일 만기인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이자 59억원에 대해 채무불이행한 상태로 최종부도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구영테크(053270)= 지난해 영업이익이 48억39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9.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 26.8% 늘어난 654억5100만원, 12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유비프리시젼(053810)= 중국 HEFEI XINSHENG OPTOELECTRONICS TECHNOLOGY와 42억1300만원 규모의 셀 테스터(CELL TEST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7.1%에 해당한다.▲우수AMS(066590)=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45.1% 감소한 13억5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6%, 74.9% 줄어든 1480억9500만원, 5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일경산업개발(078940)= 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14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이 44억67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도 33.3% 줄어든 157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드래곤플라이(03035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9.2% 감소한 4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 줄어든 335억4300만원으로 나타났고, 당기순손실이 63억57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날 또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7%, 배당금총액은 12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경창산업(02491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3.0% 증가한 91억9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8.0%, 118.4% 늘어난 4020억4700만원, 94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젬백스(082270)=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총 19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을 대상으로는 90억원 규모, 산은캐피탈을 대상으로는 1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다.▲경창산업(024910)= 보통주 1주당 5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솔브레인(036830)=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연이정보통신(090740)=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18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 늘어난 1930억8200만원, 당기순이익은 30.0% 줄어든 13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솔브레인(03683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3.4% 증가한 1004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8%, 256.3% 늘어난 5852억4300만원, 611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터보테크(032420)= 지난해 영업손실이 45억72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68억99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53.7% 늘어난 65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 박막 두께 측정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처음앤씨(111820)= 자기자본 효율화 목적으로 15억26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9만1937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우경(025920)= 지난해 영업이익이 10억14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5.1% 늘어난 449억370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당기순손실은 32억5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지엠피(018290) 지난해 영업손실이 46억2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9억7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9.7% 줄어든 539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동화홀딩스(02590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4% 감소한 3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억1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23.5% 늘어난 208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오리엔트정공(065500)= 지난해 영업이익이 13억40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억28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32.2% 늘어난 304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광진윈텍(090150)= 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이웨이(058420)= 지난해 영업손실이 15억75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27억81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27.2% 감소한 124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KT서브마린(060370)= 유통주식 수 증가를 통한 거래 활성화 목적으로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38만주에서 2190만주로 늘어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22일이다.▲에스텍파마(041910)= 보통주 1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4%, 배당금총액은 7억5400만원이다.▲옴니텔(057680)= 지난해 영업손실이 33억48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25억5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9.6% 줄어든 96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자연과환경(043910)= 지난해 영업손실이 51억33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65억17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매출액은 429억5000만원으로 25.1% 늘었다.▲바이톡스텍=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 역량 강화 목적으로 30억원을 출자해 벤처기업 투자회사인 세종벤처파트너스를 신설하고 이를 자회사로 두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출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4.87%에 해당한다.▲뉴로테크(04106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가 급락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다.▲조이맥스(10173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시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하나은행과 체결한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SGA(049470)= 지난해 영업손실이 7억75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18억68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20.8% 감소한 322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시노펙스(02532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8.1% 감소한 12억1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이 341억42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39.8% 늘어난 5100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조이맥스(10173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시 자기주식 교부를 위한 해지 및 법인계좌 보유 목적으로 하나은행과 체결한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니트젠앤컴퍼니(023430)= 지난해 영업손실이 29억17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219억31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매출액은 11.7% 늘어난 68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에스비엠(037630)= 지난 2007년 합병에 따른 영업권 계상금액을 합병평가차익으로 익금산입해 안양세무서로부터 45억3500만원의 법인세를 추징당했다고 공시했다.▲옴니시스템(057540)= 사업구조 다각화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신용카드 제조 계열사인 이너렉스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2.36231884다.▲오성엘에스티(052420)= 지난해 영업손실이 355억2900만원을 기록,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1160억76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9.5% 줄어든 1041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원풍(00837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0% 늘어난 66억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 12.9% 감소한 1011억100만원, 40억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또 보통주 1주당 1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3.83%, 배당금총액은 13억200만원이다.▲바른전자(064520)= 지난해 영업이익이 100억25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3.2% 늘어난 2080억9800만원으로 나타났으나 당기순손실은 73억44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코렌텍(104540)= 지난해 영업이익이 18억9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6억4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93.9% 늘어난 230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STS반도체(036540)통신=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3.5% 감소한 59억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8.1% 줄어든 3884억6900만원으로 나타났고, 당기순손실이 76억15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13.03.13 I 안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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