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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2명 중 1명, 내년 경기 악화 전망
  • 소상공인 2명 중 1명, 내년 경기 악화 전망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소상공인 2명 중 1명 이상은 내년 경기전망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전국 소상공인 500명을 대상으로 ‘2014 하반기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2015년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15.0%)과 ‘다소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43.8%)이 58.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내년 경영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9.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소상공인 경영상황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각종 공과금 및 세부담 완화’(56.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및 현금·체크카드 활성화(44.6%) 및 자금지원 확대(41.0%)의 순으로 조사됐다.소상공인 2015년 경기전망. 중소기업중앙회 제공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0%가 상반기보다 어려웠다고 답했고, 경영수지도 응답자의 73.6%가 악화됐다고 답했다.경영수지가 악화된 원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이 75.0%로 가장 많았으고 ‘동일업종 경쟁심화(45.4%)’, ‘제품·재료비 등 원가 상승(30.2%)’, ‘낮은 수익구조(14.9%)’ 등을 꼽았다. 경영수지 악화가 지속될 경우 대처방안으로는 ‘인원감축 및 인건비 절감(29.3%)’이 가장 많았으며 △자체방안 마련 어려움(19.6%) △사업축소(15.5%) △휴·폐업 고려(12.0%) 등이 뒤를 이었다.자금 상황도 이자만 겨우 납입하고 있는 수준으로 조사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9.2%가 하반기 중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고 답했다. 부채를 차입한 소상공인 10명 중 6명 이상(65.8%)은 원금상환은 하지 못한 채 이자만 납입하고 있었으며, 3년 이내에 부채상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한 소상공인이 28.1%로 가장 많았다.중소기업중앙회 제공김정원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올해는 지속되는 내수부진과 잇따른 사건사고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돼 소상공인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2014.12.30 I 박철근 기자
  • [새해 달라지는 것]저소득층 연 2% 월세대출..하이브리드車 사면 100만원 지원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을미년(乙未年) 새해에는 세금 등 다양한 제도가 바뀌면서 국민들의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바뀐 제도와 문화, 법령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도 경쟁력이다. 새해에는 최저임금액이 시간당 5580원으로 올해(5210원)보다 7.1% 인상된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6220원(주 40시간 기준)이다. 저소득층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 저득층을 위한 주거안정 월세대출이 이뤄진다. 내년 출고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7g/㎞ 이하인 중소형을 구매할 경우 100만원의 보조금도 지급받는다. 다음은 28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15년 상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세제△소규모 주택임대소득 세부담 축소 = 수입금액 2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주택임대소득자의 경우 2014∼2016년 소득분에 대해서 소득세가 비과세된다. 또한 2017년 이후부터 종합과세대상자가 아닌 별도 분리과세(14%)된다. △현금영수증 발급 = 자동차 수리업, 자동차 부품 및 내장품 판매업, 전세버스 운송업 및 장의관련 서비스업 사업자는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한다. △월세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 = 월세지급액(750만원 한도)의 10%를 세액공제하고 공제대상은 기존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적용기한을 2016년까지 2년 연장하고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 증가분(2014년 7월~2015년 6월)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한시적으로 인상(30%→40%)된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소득공제 대상·한도 확대 = 만기 15년 이상 고정금리·비거치식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경우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가 1800만원이며 만기 10년 이상 고정금리 또는 비거치식분할상환 대출인 경우 300만원이다. △퇴직연금 세액공제 한도 확대 =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에 납입한 금액(한도 400만원)의 12%를 세액공제하고 추가로 퇴직연금에 납입하면 300만원까지 12% 세액공제한다. △자녀장려세제 도입 = 부부 연간 총소득 합계액이 4000만원 미만인 가구의 부양자녀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근로장려금 신청대상 확대 = 근로장려금 수급대상을 사업자로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도 근로장려금 수급대상에 포함한다. 1주택을 보유하는 경우 가격 기준을 폐지하고 가구원 소유 재산합계액은 1억원에서 1억40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한다. ◇환경·기상·국토△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표시제도 시행 = 어린이용품을 제조·수입하는 기업은 해당 용품에 환경부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환경유해인자가 함유돼 있는지 여부와 함유량을 표시하도록 의무화된다.△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 = 내년부터 정부는 기업들에게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허용량을 부여하고 기업들은 허용량 범위 내에서 생산 활동과 온실가스 감축을 한다. 각 기업이 감축을 많이 해서 허용량이 남을 경우는 다른 기업에게 남은 허용량을 판매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 1월 1일부터 출고되는 하이브리드자동차 중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97g/㎞ 이하인 중소형 하이브리드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보조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 종전처럼 개별소득세, 취득세 등 세금혜택은 최대 310만원까지 그대로 받게 된다. △버팀목 전세제도 출시 = 무주택 서민들의 전세부담을 완화하고자 그간 이원화(근로자서민 3.3% 및 저소득가구2.0%)로 운영되던 국민주택기금 전세대출제도를 1월 2일부터 ‘버팀목 전세대출’로 통합 운용한다. △주거안정 월세대출 출시 = 10·30 서민주거비 완화방안 대책의 일환으로 국민주택기금에서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월세대출을 1월 2일부터 실시한다. 대상은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Ⅰ,Ⅱ) 가입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이다. 조건은 연 2% 금리로 매월 30만원씩 2년간 720만원 한도에서 대출 가능하다.△부동산 중개보수 요율 개선 = 주택(매매 6억~9억원, 임대차 3억~6억원)의 중개보수와 85㎡이하 일정설비(부엌, 욕실 등)를 갖춘 오피스텔의 중개보수 요율이 신설된다. 또 주택의 고가구간 기준(매매 6억 →9억원, 임대차 3억→6억원)이 상향되고 중개보수 요율이 변경된다.△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도 시행 = 1월 8일부터 자동차 수리 시 순정품(OEM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제를 시행할 계획이다.◇보건복지·여성·법무·교육△의료기사 등 면허신고제 시행 = 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의무기록사·안경사 등 모든 의료기사는 내년 1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각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해야 한다.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항목에 A형 간염이 추가돼 내년 5월부터는 전국 7000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은 12~36개월 어린이다. △노인 국가예방접종 지원 = 내년 10월쯤부터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일반 병의원에서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긴급복지지원 = 그 동안 ‘300만원 이하’로 설정됐던 긴급복지지원 금융재산 기준이 내년 1월1일부터 ‘5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향후 시행령 개정 등으로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소득기준도 ‘최저 생계비의 185% 이하’로 완화할 예정이다. △임신·출산·육아 바우처카드 통합 = 내년 4월부터는 고운맘카드(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와 맘편한카드(청소년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아이행복카드(아이사랑카드+아이즐거운카드)를 하나의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영유아 보육료 인상 = 부모지원 보육료가 3% 인상된다. 만 0세의 경우 39만 4000원에서 40만 6000원으로, 만 1세의 경우 34만 7000원에서 35만 7000원으로, 만 2세의 경우 28만 6000원에서 29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기본보육료도 3% 인상된다. △실업크레딧 지원 = 내년 7월부터 실직하는 경우에도 국민연금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업크레딧을 지원한다. 실업크레딧은 구직급여를 수급 중인 실직자에게 최대 1년간 정부가 연금보험료의 75%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초연금제도 변경 = 기초연금의 선정 기준액이 단독 93만원, 부부 14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70% 가량이 기초연금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양성평등기본법 본격 시행 = 내년 7월1일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으로 기존 여성정책조정회의는 양성평등위원회로 개편된다. 국가 및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계량적으로 볼 수 있는 국가지역성평등지수가 조사돼 공표된다. ◇고용·노동△최저임금액 = 1월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간급 558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4만 464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으로 월 116만 6220원이다. △국가기술자격증 대여자 신고시 포상금 = 새해부터 국가기술자격증 대여자, 대여를 알선한자, 대영 자격증 사용자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이 지급된다. 포상금 액수는 건당 50만원이다. △실업자직업훈련 지원 대상 = 그 동안 실업자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없었던 초단시간 근로자(주 15시간 미만),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비진학 고등학교 3학년, 농·어업인 등이 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저임금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 = 고용보험,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료 부담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두루누리사회보험지원사업의 수혜대상자 범위가 월보수 140만원 미만으로 확대된다. △고졸 근로자의 장기근속 유도 = 고등학교 졸업 후 1년 이내에 신성장동력·뿌리산업의 중소기업에 취업해 장기근속하면 장려금이 지원된다. 근속 1년마다 연 100만원을, 최대 3년간 지급한다. △임금피크제 지원 = 근로시간 단축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사업주는 최대 1년간 1인당 월 3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임금이 감액되는 근로자에 대한 정부 지원도 늘어 60세 이상 정년 연장시 정부의 연간 지원상한액은 840만원에서 1080만원으로 높아진다. △출산육아기 고용안정 지원금 = 기간제, 파견근로자인 임신·출산 여성근로자를 무기계약으로 전환시 최초 6개월은 월 40만원, 그 이후 6개월은 8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연간 지원금 규모가 기존 540만원에서 180만원 늘어나는 것이다. ◇산업·관세·농식품·해양△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급 = 동절기 난방지원이 필요한 노인·아동·장애인을 보유한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가 처음 지급된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관련 규제 완화 = 7월부터 중소기업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게 되고 개발계획 변경에 소요되는 기간도 3~6개월 단축된다.△산단 입주가능 지식산업 확대 = 지금까지 산업단지 산업시설구역에는 지식산업 13종만 입주 가능했으나 7종의 입주를 추가로 허용하면서 총 20종의 지식산업이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적합 의무 = 지금까지는 완구 등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40개 품목만 안전관리대상으로 지정· 관리해왔으나 6월 4일부터는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모든 어린이제품이 안전관리대상으로 지정된다. △면세범위 초과물품 자진신고 불이행시 = 1월 1일부터 해외여행 후 면세범위를 초과한 물품을 자진신고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는 경우 부과되는 가산세가 납부세액의 30%에서 40%로 인상된다. 과세대상물품을 반복적으로 자진신고하지 않는 여행자(2년내 2회 이상)에게는 납부할 세액의 60%까지 부과하는 가산세 중과도 시행된다.△밭직불금 확대 = 2012년~2014년까지 연속해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에 대해서는 무조건 25만원/㏊의 밭고정직불금을 지급한다. △쌀 관세화 = 내년부터 쌀 관세화를 시행한다. 국산쌀과 수입쌀의 혼합 유통ㆍ판매와 생산연도가 다른 쌀의 혼합 유통ㆍ판매가 금지된다. △돼지 및 돼지고기 이력제 전면 실시 = 돼지고기의 원산지, 사육자, 도축장, 포장처리업소 등의 정보가 기록·관리되는 이력제를 실시한다. △해양심층수 이용부담금 요율 인하 = 먹는해양심층수 제조업자 및 먹는해양심층수 수입업자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의 요율을 평균 판매가격의 1%에서 0.5%로 인하한다. △쌀직불금 지급단가 인상 및 지급대상자 기준 완화=쌀 고정직접지불금 지급단가를 평균 100만원/ha으로 인상하고, 지급대상자 기준도 완화된다. △농어업인에 대한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보험료 지원을 위한 기준소득금액을 종전 85만원에서 91만원으로 인상해서 농어업인에 대한 보험료 지원액이 월 최대 3만8250원에서 4만95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수협관련 규제완화=내년부터 수산업협동조합(지구별, 업종별, 수산물가공)의 설립 시 사업규모 기준을 폐지해 조합의 설립이 쉬워진다. △닭고기도 동물복지 육계농장 인증=계란과 돼지고기에 이어 닭고기에 대해서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고통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는 동물복지 육계농장 인증제가 시행된다◇문화·통신·미래△청소년 휴대폰 가입시 음란물 차단 수단 제공 의무화 = 내년 4월부터 이동통신사업자(알뜰폰 포함)는 청소년과 휴대폰 계약을 맺을 때 청소년유해 매체물 및 음란정보에 대한 차단수단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한다. 지금까지는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했다.△조달청 종합쇼핑몰 등록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의무 대상 = 1월부터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상용소프트웨어(SW)는 가격과 관계없이 모두 의무적으로 분리발주를 해야한다. 현재는 SW가격이 5000만원이 넘고 국가인증을 취득한 경우에만 의무적으로 분리발주를 했다.△스포츠 산업펀드 조성 추진 =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 분야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400억 이상 규모의 스포츠산업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호텔 등급제도 전명 개편 = 호텔 등급표시가 국제적 기준에 맞게 5성 체계로 개편된다. 등급별 기준, 암행평가 방식을 도입해 호텔 등급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개선한다.△EBS 무료 채널 1개 추가 = 1월말부터 전국에서 디지털TV를 직접 수신하는 시청자는 EBS 채널을 1개 추가해서 볼 수 있다. 추가된 채널에는 초중학 교육, 영어교육 및 다문화가정 프로그램 등이 상업광고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대기업 참여제한 강화 및 중소기업 범위 확대적용 = 대기업이 구축한 소프트웨어사업의 유지 및 보수 사업에도 대기업의 참여가 전면 제한된다.◇보훈·국방·병무△독립유공자 손자녀 보훈급여금 지급대상 확대 = 1945년 8월15일 이후 사망한 독립유공자의 유족으로 최초 등록 당시 자녀까지 모두 사망한 경우, 생활수준 등을 고려해 손자녀 1명에 한정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휴일·전국 단위 예비군 훈련 소집제도 개선 = 1월부터 예비군 훈련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일정에 신청해 휴일 및 전국 단위 훈련을 받을 수 있다.△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방법 개선 = 2월 입영자부터 입영일자 본인선택방법이 입영선호시기(2~5월), 기타시기(6~12월)로 구분해 희망하는 입영일자 2개를 선택한후 무작위 전산 추첨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남방한계선 인접지역 복무 군인 고엽제환자 인정 기간 확대 = 남방한계선 인접지역에서 복무한 군인 등이 고엽제환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간이 기존 1967년 10월9일부터 1970년 7월31일에서 1972년1월31일까지 연장된다.△군무원 채용시험 응시연령 적용기준 완화 = 군무원 채용시험 응시연령을 근로연령 변화추세에 맞춰 변경한다. 일반군무원은 7급이상은 20세 이상, 8급이하는 18세 이상으로 간소화된다. 6급이하 기능공무원은 18세 이상이다.△예비군 일반훈련 입소 허용시간 변경 = 기존에는 9시 이후 지연입소자는 9시30분까지 입소할 경우 보충훈련을 받았지만, 이제는 9시 이후에는 입소조차 불가능하다. 정상 입소한 예비군과 형평성이나 보충훈련의 실효성 등을 고려해서다.△병 봉급 15% 인상 = 병 봉급을 연차적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내년 병사 봉급이 올해 보다 15% 인상한다. 상병 기준으로는 월 15만4800원을 받는다.△의무복무 중 사명한 병사 보상 강화 = 자살로 사망한 병사에 대한 병사망위로금은 500만원이었으나, 내년부터 1500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자살 이외 사망자에 대해서는 병 상해보험 가입을 통해 보험금 1억원을 지급한다.
2014.12.28 I 윤종성 기자
  • [새해 달라지는 것]월세지급액 10% 세액공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내년부터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고, 공제대상을 연소득 7000만원 중산층까지 확대키로 했다. 저소득가구에 대한 자녀양육비가 지급되며, 근로장려금 지급대상이 근로자에서 자영업자로 확대되고 기초생활수급자도 지급대상에 포함된다.다음은 28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15년 상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가운데 세제 분야의 달라지는 제도를 정리한 것이다. △소규모 주택임대소득 세부담 축소= 수입금액 2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주택임대소득자의 경우 2014∼2016년 소득분에 대해서 소득세가 비과세된다. 또한 2017년 이후부터 종합과세대상자가 아닌 별도 분리과세(14%)된다. △자동차 전문 수리업 등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자동차 수리업, 자동차 부품 및 내장품 판매업, 전세버스 운송업 및 장의관련 서비스업 사업자는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한다. △월세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 및 대상 확대=월세지급액(750만원 한도)의 10%를 세액공제하고 공제대상을 기존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연장=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적용기한을 2016년까지 2년 연장하고,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 증가분(2014년 7월~2015년 6월)에 대한 소득공제율 한시적으로 인상(30%→40%)한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소득공제 대상·한도 확대=만기 15년 이상 고정금리·비거치식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경우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가 1800만원이며, 만기 10년 이상 고정금리 또는 비거치식분할상환 대출인 경우 300만원이다. △난임시술비 세제지원 강화=난임시술비 의료비 공제는 한도가 없이 적용된다. △외국인근로자 과세특례 적용기한 연장=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과세특례(17% 분리과세) 제도의 적용기한이 2년 연장된다. △중소기업 취업청년 과세특례기간 연장=중소기업 취업청년이 병역을 이행한 후 동일기업에 복직한 경우에는 근로소득세 감면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퇴직연금 세액공제 한도 확대=연금저축과 퇴직연금에 납입한 금액(한도 400만원)의 12%를 세액공제하고, 추가로 퇴직연금에 납입하면 300만원까지 12% 세액공제한다. △자녀장려세제 도입=부부 연간 총소득 합계액이 4000만원 미만인 가구의 부양자녀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근로장려금 신청대상 확대=근로장려금 수급대상을 사업자로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도 근로장려금 수급대상에 포함된다. 1주택을 보유하는 경우 가격 기준을 폐지하고, 가구원 소유 재산합계액이 1억원에서 1억40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한다. △비사업용 토지 등 양도시 추가과세 1년 유예 =개인이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할 경우 추가과세(기본세율 + 10%포인트) 적용을 1년 유예해 내년에는 기본세율(6~38%)이 적용되고, 중소기업은 추가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준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세 과세특례 =내년부터 2017년까지 주택을 취득하고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해 10년 이상 임대한 후 양도하면 양도소득세는 100% 감면된다. △준공후 미분양주택 취득·임대후 양도시 양도세 감면=취득시 기준시가 6억원 이하·연면적 135㎡ 이하 준공후 미분양주택을 취득후 5년 이상 임대를 할 경우 양도소득액의 50%를 공제한다.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확대=개인사업자인 음식점업에 대해 매출액 규모별로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한도를 확대한다. △역외탈세 방지 강화=거주자 판정기준 중 국내거주 요건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강화하고,국외재산 증여에 대해 외국에서 과세되는 경우 국내 과세면제에서 외국납부세액공제 방식으로 변경한다. △해외여행자 휴대품 통관제도 개편=자진신고한 여행자는 내야 할 세금에서 30%를 경감해준다. 자진신고를 하지 않고 적발된 경우 가산세율은 30%에서 40%로 상향조정된다. △관세 납세자의 경정청구기간 확대=관세 과다납부에 대한 경정청구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2014.12.28 I 하지나 기자
  • KG이니시스 간편결제 '케이페이'에 휴대폰 결제도 추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G이니시스(035600)가 오는 26일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Kpay(케이페이)’에 휴대폰 결제를 추가한다.케이페이는 국내 1600만 결제고객이 KG이니시스의 10만 여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이번에 추가 되는 Kpay 휴대폰 결제는 기존에 복잡했던 휴대폰 인증 단계를 대폭 축소해 휴대폰 번호 및 개인정보 입력 단계를 없애고 가입 시 한 번만 등록하면 이후부터는 핀번호를 통해 쉽고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다.특히 케이페이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BC카드, 국민카드, 하나카드, 외환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씨티카드 등 국내 최대 수준인 9개의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휴대폰 결제까지 추가되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결제수단이 보다 다양화 돼 소비자 선택권이 증가했다는 평가다.또한 사용 가능한 가맹점도 확대돼 예스24, 알라딘, 도미노피자, 교촌치킨, 아디다스, 필웨이, 하프클럽, SK패션몰을 비롯해 멜론, 라인 기프트샵, 아리따움, 미샤, YBM, 까사미아, 한화호텔&리조트 등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홈쇼핑, 전문몰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KG이니시스의 10만여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회사 측은 “내년 1월에는 편의점, 카페, 서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G이니시스는 케이페이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K3자동차 총 4대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과, 케이페이로 결제 시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선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 관련기사 ◀☞KG이니시스, 주당 200원 현금배당
2014.12.23 I 김현아 기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15일 실시, '이곳'서 간편하게
  •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15일 실시, '이곳'서 간편하게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내달 15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부터는 연말정산이 많은 부분 달라져 평년에 비해 관심이 더욱 높다.올해는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방식이 바뀌면서 고소득자일수록 환급액이 줄고 저소득자는 늘어나 소득구간별 근로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소득공제는 소득에서 공제 대상 금액을 빼고 남은 금액에 구간별 세율을 적용하지만 세액공제는 소득에 대해 과세한 세금을 차감해 돌려주는 방식이다.올해 연말정산에서는 자녀 2명까지는 1인당 15만원씩, 3명 째부터는 20만원씩 환급받을 수 있다. 월세는 최대 75만원까지 돌려받게 되고 총소득에서 각종 공제를 뺀 과세표준 구간이 1억5000만원을 넘으면 38%의 최고세율이 적용된다.의료비·교육비·기부금도 소득공제에서 지출액의 15% 세액공제로 바뀌고 연금 보험료와 보장성보험료는 12%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월세액 소득공제도 세액공제로 전환되고 공제 대상과 요건이 완화된다. 총 급여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750만원 한도에서 연간 월세액의 10%인 75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현금영수증·전통시장· 대중교통 사용액은 소득공제율이 30%로 15%인 신용카드의 2배다.이런 복잡한 연말정산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진행코자 마련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그중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본인이 받을 연말 정산액이 얼마인지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또 전국 115개 세무서에서 12월15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연말정산교육 자료를 받아보게끔 해놓았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내년 1월15일 오픈하는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세액에 어두운 사람들도 누구나 손쉽게 연말정산이 가능하다.
2014.12.16 I 정재호 기자
자판기에서도 앱 포인트 쓴다
  • [포토]자판기에서도 앱 포인트 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용자가 스마트벤딩머신 앞에서 앱으로 자판기 기능을 구동하는 모습 (사진제공: 이케이웍스)서버 엔지니어링·UX 전문 업체 이케이웍스(www.ekayworks.com 대표 신동민)가 개인을 알아보는 자판기 ‘스마트벤딩머신’의 판매를 본격화한다. 스마트벤딩머신은 디지털 사이니지와 자판기 기능을 융합, 그리고 거기에 이케이웍스가 특허를 보유한 블루투스 기반 스마트폰 센싱 기술(ADS™)를 더한 제품이다. 앱과 연동하여 스마트폰으로 자판기를 조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현금 없이 신용카드나 포인트 등의 간편한 모바일 결제 수단을 활용하여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이케이웍스는 향후 ONS(Offline Network Service) ‘스테이하이’ 앱 포인트도 스마트벤딩머신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스마트벤딩머신은 평소에는 자판기 전면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자판기 주위에 있는 회원에게 맞는 개인화 광고를 띄우는 광고판 기능을 수행한다. 그래서 언뜻 보면 커다란 디지털 광고판과 다르지 않지만 스마트폰을 가진 소비자가 자판기 앞에 다가서면 자판기는 CRM에 연동되어 개인에게 맞는 개인화 광고를 보여주거나 현금이 없이도 물건을 구매하게 할 수 있다. 상품은 음료수 외의 것들로도 구성이 가능하며, 신제품 샘플을 배포하는 등 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다.이 제품은 지난 10월부터 기업의 이벤트 현장과 월드IT쇼 2014, 스마트미디어대전 등의 전시에 선보여 대중과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러한 시범 단계를 거쳐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구입 문의는 이케이웍스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contact@ekayworks.com)로 가능하다.스마트벤딩머신은 내년 2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대형 유통점과 은행 등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2014.12.14 I 김현아 기자
  • '상품권 깡' 사라지나…관련 법 16년 만에 부활 가능성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상품권법이 16년 만에 부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품권 시장이 10조원 규모로 커진 가운데, 고액 상품권 등이 비자금·돈세탁용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야당에서 법 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홍익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상품권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지나 버려지는 상품권이 매년 수백억 원어치에 이르고 상품권을 이용한 음성적 거래가 확산하고 있어 이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서다.홍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종합해 앞으로 법안을 작성하는데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 도모를 목적으로 지난 1999년 상품권법이 폐지되면서 상품권 발행과 유통에 대한 규제 역시 완전히 사라졌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조사 결과, 상품권 시장은 최근 5년간 연 25%씩 성장해 올해는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눈부신 성장의 이면에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상품권을 구매한 후 유통시장에 할인해 되팔아 현금을 확보하는 이른바 ‘깡’이라는 음성적 시장도 탄생했다. 하지만 상품권법 부활을 바라보는 당국의 시선은 신중하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월 “고액상품권이 불법 리베이트나 법인의 공금횡령 비자금 확보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낼 수 없다”며 “법제화 논의과정을 지켜본 뒤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12 I 김경은 기자
  • [연말정산]'13월의 폭탄' 피하려면?..체크카드·연금펀드 활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연말정산은 ‘13월의 월급’이 될 수도 있지만 ‘13월의 폭탄’이 될 수도 있다. 올해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금폭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합계액이 최저사용금액(총급여액의 25%)에 도달했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고 지적한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최저사용금액이 초과했다면, 연말까지 체크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거나,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크카드·현금영수증·전통시장·대중교통의 경우 30%의 높은 공제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의 경우 공제한도 30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추가로 100만원씩을 더 공제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연말정산때는 2014년 하반기 신용카드 등 사용액이 2013년 연간 사용액의 50%보다 많을 경우 추가로 10%를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혜택을 더 받기 위해서는 근로자 본인 명의의 직불카드 등 사용액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무기명 선불식 교통카드의 경우 카드회사 누리집에서 카드번호를 등록(실명등록)해야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소득공제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실명등록한 날부터 공제가능하며, 근로자의 자녀가 어린이ㆍ청소년 카드로 등록한 경우 보호자가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미성년자 자료제공동의 신청을 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아울러, 연말까지 가입하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 금융상품도 있다. 연금계좌에 가입하면 최대 400만원의 12% 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총급여 50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만 있는 근로자는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소득공제장기펀드)에 가입해 연간 6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이어 무주택 세대주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면 연 납입액 120만원 이하의 금액에 대해 40%를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내년부터는 24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4.12.09 I 하지나 기자
산업銀, 국내 최초 상표권 유동화로 자금 지원
  • 산업銀, 국내 최초 상표권 유동화로 자금 지원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KDB산업은행이 ‘와바(WABAR)’ 브랜드 보유업체인 ㈜인토외식산업앞 상표권(IP: 지식재산권) 유동화를 통해 금융지원을 완료했다.‘상표권 유동화’는 상표권을 보유한 회사가 가맹점앞 노하우 등을 제공한 대가로 받는 로열티 현금흐름을 기초자산으로 별도의 SPC를 통해 유동화증권(ABS, ABL, ABCP)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이다.이번 상표권 유동화의 기초자산은 와바 브랜드 등의 상표권에 대한 로열티채권·신용카드매출채권이며 유동화금액 및 만기는 각각 55억원, 3년 등이다. 산은은 이번 자금지원은 상표권 가치를 유동화에 적용한 국내 최초 사례로서 상표권에 대한 로열티채권뿐만 아니라 상표권 가치도 평가해 유동화 구조에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상표권 가치를 담보로 인정해 기업의 금리부담을 완화한 것도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이해용 자본시장부문장은 “이번 상표권 유동화는 기존 창조금융의 대표상품인 IP담보대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본시장에서 새로운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산은은 앞으로도 IP를 활용한 다양한 유동화 상품을 개발해 창조경제 구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동화 구조도 [자료=산업은행 제공]
2014.12.04 I 김영수 기자
  • 여야, 예산부수법안 최종합의…5시 본회의 처리(상보)
  • [이데일리 정다슬 강신우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가 2일 예산부수법안 수정동의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미 지정한 부수법안 외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2년 연장 등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기합의된 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동시 처리된다. 이완구 새누리당·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마라톤 회동을 갖고 이러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여야는 오후 5시께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부수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소득세법 수정안과 관련해 소규모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세부담을 경감하는 내용을 반영키로 했다. 조세특례제한법 수정안과 관련해서는 △월세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공제대상 확대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일몰 연장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 한시적 인상 △대기업 R&D 비용 세액공제의 당기분 공제율 인하 등을 반영해 처리하기로 했다.기재위에서 여야 입장 차가 커지며 진통을 겪었던 배당소득증대세제 도입, 가업상속공제한도 확대는 정부가 제출한 대로 처리하기로 했다. 다만 가업상속공제 대상의 최대주주 1인 지분율 요건을 25%에서 30%로 상향조정키로 했다.여야는 또 담뱃값은 2000원 인상안으로 처리하되 물가에 따라 자동으로 가격이 오르도록 하는 ‘물가연동제’와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삽입하는 문제는 상임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2014.12.02 I 강신우 기자
  • [전문]여야, 부수법안 최종합의…소방안전세 ‘직권상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2일 신용카드 소득공제 2년 연장 등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잠정합의된 법안들을 2일 본회의에 상정키로 합의했다. 다음은 여야 원내대표 합의문 전문이다.1. 국세기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조세특례제한법, 관세법 등 세법관련 예산부수법안은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와 여야 기재위 간사 간의 합의한 사항 및 아래 사항을 포함하여 국회법 제 95조 제 5항 단서에 따라 여야 합의로 12.2(화) 본회의에 각각 수정안을 상정해 처리한다.-소득세법 수정안과 관련하여, 소규모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세부담을 경감하는 내용을 반영해 처리한다-조세특례제한법 수정안과 관련해, 월세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고 공제대상을 확대하는 내용과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일몰을 연장하고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내용, 그리고 대기업의 R&D 비용 세액공제의 당기분 공제율을 인하하는 내용을 각각 반영하여 처리한다.2. 지방교부세법(백재현 의원 대표발의)은 국회법 제 85조(심사기간) 제 1항 제 3호에 따라, 여야 합의로 12.2(화) 본회의에 상정하여 처리한다.
2014.12.02 I 강신우 기자
한국스마트카드, 모바일티머니 3.0 및 T캘린더 신규 앱 출시
  • 한국스마트카드, 모바일티머니 3.0 및 T캘린더 신규 앱 출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티머니(Tmoney)’ 교통카드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가 모바일티머니 3.0과 T캘린더 등 2종의 서비스를 26일 출시했다.지난 2012년 출시한 모바일티머니 2.0은 총 3000만 건 이상 내려 받기 횟수를 기록하면서, 스마트 폰 내의 대표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모바일티머니 3.0은 스마트 폰에서 티머니를 충전, 사용내역조회, 선물하기 등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앱 내에서 광고 시청, 이벤트 참여, 쇼핑을 하면서 쌓이는 포인트를 즉시 교통비로 전환시킬 수 있는 ‘교통비 버는 앱’으로 다시 태어났다. 또 새로워진 UI를 통해 가독성을 높이고 고객의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현재 모바일티머니는 일반 티머니와 같이 지하철 역사, 편의점 등의 충전소에서 현금으로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신용카드나 휴대폰 요금결제 등 다양한 수단으로 앱을 통한 충전도 가능하다. 2013년 초 한국스마트카드는 세계 최초로 후불형 모바일티머니 서비스 출시한바 있다. 모바일티머니 후불형 서비스는 충전 없이 본인이 사용한 금액만큼 사전 등록한 신용카드로 후불 청구되는 서비스를 말한다.T캘린더 앱은 한국스마트카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로 쉽고 편한 일정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의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약속 시간, 장소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소요시간, 대중교통 경로, 도착지 날씨정보 등을 알려주며 나만의 개인 비서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T캘린터 앱은 오늘의 운세, 잡지 등 다양한 정보성 콘텐츠를 접할 수 있고 광고 시청이나 이벤트 참여로 티머니 포인트를 즉시 적립할 수 있어 기존 캘린더 앱들과 차별화된 기능이 눈에 띈다. 특히 모바일티머니 사용자들은 T캘린더에서 모바일티머니 잔액과 사용내역, 포인트 적립금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스마트카드는 모바일티머니 3.0, T캘린더 앱 출시와 함께 ‘제2회 티머니 대국민 UCC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티머니를 표현하라!’, ‘모바일티머니 3.0을 표현하라!’, ‘T캘린더를 표현하라!’ 등의 3가지 주제 중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나만의 티머니를 표현한 고객 대상으로 총 65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카드 제공.
2014.11.26 I 김관용 기자
'더 안전하게·더 적게 클릭' 모바일결제 승자 가른다
  • [핀테크 빅뱅]'더 안전하게·더 적게 클릭' 모바일결제 승자 가른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애플, 구글, 페이스북.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실리콘밸리 정보기술(IT)업체들이다. 이들은 미국 월간지 패스트컴퍼니가 해마다 전 세계 기업의 실적과 새로운 기술 등을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혁신기업 5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회사들이기도 하다.‘혁신’이라면 언뜻 IT기업을 떠올리지만 그 고정관념을 깬 회사가 있다. 스포츠용품의 자존심 나이키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나이키는 지난해 운동량을 측정해주는 손목 스마트기기 ‘퓨얼밴드‘ 열풍에 힘입어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몇 단계 떨어진 7위를 기록해 구글, 드롭박스 등 굴지의 IT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는 이제 IT업종 간 만의 경쟁은 무의미해졌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모바일 결제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카드·은행 등 금융회사와 통신사·IT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회사 간 경쟁을 뛰어넘어 통신사 및 IT기업 간 경쟁으로 확산된 셈이다. 어느 부문이건 누가 더 안전하게, 더 적은 클릭만으로도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지 진검승부만 남았다.◇‘핀테크’ 시대… ‘뱅크월렛 카카오’ 진입에 본격 경쟁지난 11일 다음카카오가 16개 시중은행과 손잡고 서비스를 시작한 뱅크월렛카카오가 포문을 열었다. 일단 한번 본인 인증만 해 놓으면 송금과 출금이 가능한 50만원 한도의 사이버 지갑이 생겼다. ‘충전하기’ 버튼을 누르고 최대 50만원까지 카카오 가상계좌로 현금을 충전해두면 하루 10만원 한도 내에서 메신저를 보내듯이 쉽게 송금이나 결제를 할 수 있다. 몇 초 만에 지인간 회비나 경조사 비용 등의 송금을 완료할 수 있게 된 것이다.다음카카오는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지난 9월 출시해 한 달 만에 120만 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신용카드사의 앱카드가 앱을 가동하고 결제할 때 두 차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반면, 카페는 한차례의 비밀번호 입력으로 결제가 가능해 편리하다.카카오톡 연동 결제서비스의 힘은 3700만명에 이르는 회원 수다. 초기 진입 장벽 등을 고려해 고객 증가 속도는 더딜 수 있지만 안착되면 그만큼 로얄티 강한 회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카드업계는 간편결제 시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카카오페이와 이동사 결제 수단이 신용카드업계의 위협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들은 새로운 결제 수단보다는 유심카드나 앱카드 등 각사가 출시한 모바일카드의 보급 확산에 한층 더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말 128만 매였던 신한카드의 앱카드 발급 건수가 올해 9월 말에는 385만 매로 급증했다. 삼성카드도 앱카드를 탑재한 전자지갑 엠포켓을 240만 건 발매했다.하지만 카카오페이가 지금의 카카오톡만큼 활성화돼 신용카드와의 제휴를 배제하고 은행과 직접 거래하는 등 다른 활로를 찾는다면 중장기적으로는 막강한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삼성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진입하려는 국내 온라인 신용카드 지급결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1조 30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인터넷쇼핑 시장의 모바일 결제 비중인 17.0%를 적용하면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시장 규모는 약 5조 3000억원이다. 이 보고서는 결제시장이 연평균 18% 수준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모바일 결제 비중이 급상승세여서 2017년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가 34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동통신사들도 송금기능 탑재해 결제시장 진출월 30만원 가량을 한도로 소액결제 시장에 진출해 있는 이동통신사들도 자체 개발한 모바일결제·인증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발표한 모바일 지갑 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를 대응하고 있는 것.이들 3사는 모두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와 연계해 스마트폰의 바코드나 QR(Quick Response) 코드, NFC(근거리무선통신) 등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를 비롯해 올해 8월 인증방식을 더한 ‘페이나우 플러스’를 선보인 바 있다. 페이나우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설치 후 최초 1회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추가 절차 없이 간편한 모바일 인증만으로 모바일과 PC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페이나우(Paynow)에 뱅카와 유사한 개인 간 송금 기능을 추가하기로 한 것도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에 대한 위기의식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현재 페이나우는 100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모바일지갑 ‘스마트월렛’과 연계해 결제 서비스를 비롯해 300여 개가 넘는 멤버십,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SK텔레콤도 최근 블루투스 저전력(BLE) 기술 기반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 2가지를 개발하는 등 정면 대응에 나섰다. SK텔레콤이 개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은 결제기기에 비밀번호만 입력해도 결제가 이뤄지는 ’BLE 페이먼트‘와 여러 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한 장의 전자카드에 넣어 관리하는 ’BLE 전자카드‘ 등이다.KT는 별도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의 단말 정보와 KT가 보유한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비교해 본인 인증을 하는 ’올레 앱안심인증‘을 발표하는 등 이동통신 3사 모두 축적된 기술력을 무기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14.11.25 I 김보리 기자
  • 신용카드 결제액 50만원 넘으면 신분증 제시 필수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달 말부터 국내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금액이 50만원을 넘으면 본인 여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또 카드사는 회원이 탈회나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할 때 잔여포인트의 소멸기간 및 사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의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또 그동안 회사마다 달랐던 카드론·리볼빙 약관은 개정된 신용카드 표준약관으로 통합된다.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는 이런 방향으로 신용카드 개인회원(가족회원 포함) 표준약관을 개정하고, 현재 개정된 약관 내용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신용카드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이번 표준약관은 내달 30일부터 전업 카드사와 카드 겸영 은행에 일괄적으로 적용된다.국내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50만원 초과 거래 때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한 조항은 금융사고를 방지하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장치로 풀이된다.다만, 이 조항은 신용카드에만 해당한다.현행 체크카드 약관에는 50만원 초과 결제 때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는 조항이 없다.유효기한이 도래한 카드에 대해 갱신발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회원에게는 카드사가 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는 내용도 약관에 포함됐다.또 카드사가 카드를 갱신해 발급할 때에는 회원의 결제능력, 신용도, 이용실적 등을 바탕으로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원의 ‘이용한도 적정성’을 평가해 해당 회원에게 통지해야 한다.적립된 카드 잔여포인트에 대한 내용은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개정된다.현행 약관상 회원이 카드를 해지해도 잔여 포인트는 카드사가 정하는 일정기간 유지되지만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하면 잔여포인트는 소멸됐지만 이번 개정 약관에서는 회원이 탈회나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하면 카드사가 잔여포인트 소멸기간 및 사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의무적으로 안내하도록 명기했다.또 카드사가 개인정보유출이나 법 위반으로 회원으로부터 탈회나 개인정보 삭제 요청을 받게 되면 회원이 보유한 잔여포인트 가치에 상응하는 별도의 보전 조처를 해야 한다.회원의 포인트 소멸시효가 도래해 카드사가 2개월 전 이용대금명세서 등을 통해 통지하도록 한 기존 조항은 ‘6개월 전부터 매월 통지’로 변경됐다.카드사가 부속약관으로 개별 운용하는 카드론·리볼빙 약관은 이번 신용카드 개인회원 개정 약관으로 통합됐다.카드론(장기카드대출)은 카드사나 카드사와 제휴를 맺은 은행에서 카드 회원의 신용도와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신용카드로 현금지급기(ATM)를 통해 즉석에서 현금을 받는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보다 수수료율이 낮은 편이다.리볼빙(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은 회원이 사용한 카드대금 중 일정비율만 결제하면 나머지 금액은 대출 형태로 전환돼 자동 연장되는 결제방식이다.카드업계는 이번 약관 통합으로 그간 카드사마다 달랐던 카드론·리볼빙 서비스의 명칭, 취급대상, 약정기간 등이 통일되면서 소비자가 겪는 혼란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2014.11.24 I 김보리 기자
 해외직구시대, 카드사 앞다퉈 상품 내 놔
  • [톡!talk!재테크] 해외직구시대, 카드사 앞다퉈 상품 내 놔
  • [조영관 신한카드 부부장] 지난해 직구 금액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직구는 올 들어 황금기를 맞았다. 박근혜 정부가 ‘천송이 코트’로 불리는 편리한 비대면결제활성화에 따른 지불결제의 편리성 강조했고 지난 3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직구 활성화에 힘이 실렸다. 조영관 신한카드 부부장소비자 입장에서 해외 직구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국내에서 파는 똑같은 상품을 할인 폭이 큰 상품은 3분의 1 가격 아래로도 구입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 미국 쇼핑몰에는 많다는 것도 장점이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해외직구를 선호하는 직구 족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자자한 제품들이 직접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까지도 사로잡고 있다.최근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국제택배 항공 특송물량이 무려 20% 이상 늘어나 물류기업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연말이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영향으로 해외특송 물량이 꾸준히 느는 추세는 증가할 것이다. 해외직구 물량의 99.5%는 항공을 통해 운송되고 있기 때문이다.카드사들도 이 흐름에 발맞춰 직구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신한카드는 해외직구에 최적화된 ‘몰테일 신한카드 샤인(Shine)’을 발급 중이다. 연말까지 다채로운 해외직구 이벤트를 펼친다. 일정요건을 갖춘 고객에게 몰테일 배송비 20달러 할인쿠폰을 배송하는 이벤트를 매일 100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몰테일에서 TV를 구매하는 고객 3000명(선착순)에게는 배송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현대카드는 ‘이베이츠’ 회원 가입 후 지니집 배송대행을 이용하면 무료배송혜택을 제공한다. 또 지니집과 ‘배송안심보상제’를 통해 해외직구 시 5일 이내 배송을 보장한다. KB국민카드는 최근 해외쇼핑몰 이용부터 배송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직구 쇼핑몰’을 시작했다. 또한 오는 12월 말까지 300달러 이상 구매하면 구매일로부터 3개월간 파손 및 고장 수리비용을 최대 50만원(자기부담 50%)까지 보상하는 ‘해외쇼핑안심보험’에 무료 가입해준다. 해외직구족의 피를 뜨겁게 달굴 ‘블랙프라이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가격 할인에 매몰되기 보다는 계획된 구매를 통해서 ‘깐깐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해외직구 이용 시 계좌송금(현금)을 요구하는 사이트의 경우 사기성 사이트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어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대신 결제수단으로는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대행(Paypal 등) 등을 이용해야 좋다. 반품·취소 시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는 것은 신용카드 이용이 가장 유리하다
2014.11.22 I 김보리 기자
  • 내년 3월부터 ATM에서 MS신용카드 대출 '전면제한'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내년 3월부터 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MS)신용카드로 카드대출을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앞서 당장 이번달부터 일부 ATM에서 MS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용이 제한될 예정이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개인 신용카드의 IC전환율은 97.6%다. 금감원은 앞서 신용카드 위·변조 등을 통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ATM에서의 MS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거래 제한을 추진해 왔다.지난 2013년 10월부터 카드사, 은행, VAN사 등 38개 기관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IC거래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 사전 테스트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9월부터 ATM에서 카드대출시 IC승인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오홍석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9월부터 10월까지 28개 기관, 9만여개 ATM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특별한 전산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등 ATM에서의 IC신용카드 카드대출 거래 환경이 대체로 안정적으로 구축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달부터 MS신용카드 카드대출 이용이 가능한 ATM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IC신용카드로의 조속한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시범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일부 미흡한 점을 보완한 뒤 내년 3월부터 ATM에서의 MS신용카드 카드대출 이용을 전면 제한할 예정이다.오 국장은 “홈페이지·청구서 등을 통한 대고객 고지, ATM 화면을 통한 IC전환 안내 등 시범운영과 IC전환 홍보를 진행중”이라며 “시범운영 기간중 금융기관별로 전담 대응반을 운영해 장애 및 민원에 신속 대응토록 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MS신용카드를 소지하신 소비자는 해당 카드사로 문의해 보안성이 우수한 IC신용카드로 조속히 전환발급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4.11.17 I 나원식 기자
  • "복합할부로 車영업비용 늘면 결국 고객 손해"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와 KB국민카드가 복합할부금융 가맹점 수수료를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복합할부가 확산하면 카드 수수료로 지급으로 자동차 회사들의 영업비용이 늘어나면서 전체 고객에게 제공할 프로모션 재원이 줄어들어 대다수 고객들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복합할부는 차를 사기 위해 캐피탈(할부금융)사를 찾은 고객이 카드로 차 값을 일시불 결제하면 카드사가 자동차 회사로부터 가맹점 수수료(1.9%)를 받아 이중 일부를 캐피탈사(1.37%)에 지급하는 상품이다. 캐피탈사는 이를 영업비용으로 쓰고, 카드 결제 고객에게도 0.2%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자동차 회사를 제외하고는 카드사나 캐피탈사 자동차 구매 고객 모두가 ‘윈윈’하는 금융상품으로 보인다. 카드사도 고객에게 돌아가는 캐시백 혜택을 앞세워 복합할부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업계는 복합할부가 계속해서 늘어나면 결국 대다수 고객들은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동차 회사들은 매년 판매 관련 예산을 책정하고, 그 한도 내에서 영업관련 비용은 물론 차종별 할인, 무이자·저금리 할부, 각종 고객 대상 마케팅 프로그램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가 이달에 아반떼 구매고객에게 1.9%까지 금리를 낮춘 할부상품을 제공하고, i30 고객에게 50만원의 차값 할인혜택을 주는 것이 그 예다. 하지만 복합할부로 인해 금융비용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면 자동차회사들은 자연스럽게 다양한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줄일 수 밖에 없다. 복합할부를 이용한 매출은 2010년 8654억원에서 지난해 4조 5906억원으로 3년새 5배 이상 급증했고, 자동차 회사가 부담한 가맹점 수수료도 2010년 164억원에서 지난해 872억원으로 431.7%나 증가했다.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전체 자동차 구매 고객 중 10%에 해당하는 복합할부 이용에 따른 수수료 지급 때문에 현금이나 일반할부를 이용하는 대다수의 고객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금리 할부가 줄어들게 되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저소득·저신용 고객들은 타격이 더 크다. 장기적으로 수수료 비용이 계속 증가하면 차량 가격에 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자동차회사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이다. 자동차업계는 자동차 시장에서 복합할부 비중이 더 커지게 되면 다른 시장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을 명분이 없어진다고도 지적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재 할부나 현금 어음으로 지불하고 있는 아파트 중도금, 선박, 기계류, 의료기기 등 다른 산업은 물론 대형 상용차, 중고차 시장에서까지 복합할부가 일반화하면 가맹점 수수료율을 명분으로 금융권에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추가 비용은 결국 상품 가격으로 전가돼 또 다른 혼선과 대립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KB국민카드는 협상 기한을 오는 17일까지로 연장했다. 현대차는 현행 1.85%인 가맹점 수수료율을 0.7%로 낮춰달라고 한 당초 요구안에서 한 발 물러나 1~1.1% 수준으로 낮추자고 제안했다. KB국민카드는 기존 입장인 1.75%를 고수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적정 수수료율(1.75%) 이하로 낮추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
2014.11.11 I 김보경 기자
쇼킹쿠폰의 왕복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에 소비자 ‘반색’
  • 쇼킹쿠폰의 왕복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에 소비자 ‘반색’
  • [e-비즈니스팀]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볼 거리가 있는 태국이나 사이판 같은 나라는 신혼부부뿐 아니라 직장인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다. 하지만 항공권 비용이 만만치 않다보니 얼리버드나 땡처리 이벤트를 통해 조금이라도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다.이러한 가운데 ‘쇼킹쿠폰(www.shockingcoupon.kr)’이 태국과 괌, 사이판, 베트남을 합리적인 비용에 갈 수 있는 왕복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쇼킹쿠폰은 지난 3일 론칭 후 인천-방콕, 부산-방콕, 인천-괌, 인천-사이판, 인천-하노이 노선을 텍스 포함 99,000원에 여행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 쿠폰을 판매해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현재는 가격이 조정돼 텍스 포함 11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신용카드 결제 시 쿠폰의 유효기간을 3개월로 줄여야 하는 현 PG사(신용카드결제대행사)의 정책으로 인해 신용카드 결제 대신 현금 제도를 도입, 쿠폰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장기화하고 있다.  쇼킹쿠폰 관계자는 “이미 쿠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소비자들이 많아 벌써부터 태국이나 괌, 사이판, 베트남 여행을 위한 항공권 예약이 즐비한 상황”이라며 “더욱 더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여행상품의 기획을 통해 다양한 쿠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여행에 특화된 쿠폰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쇼킹쿠폰은 신개념 여행쿠폰 발행기업으로 특정상품 지정을 통해 해외항공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프로모션 이벤트의 개념으로 페이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폰 발행 유통에 대한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14-0155895) 중이며 특허 내용은 이벤트 프로모션 상품지정 할인쿠폰 페이백서비스다. 제휴매체사에 지불하는 광고비를 절감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쿠폰의 해당 항공사와는 직접적인 관련 없이 단독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카드포인트 똑똑하게 사용하기
  • [톡!talk!재테크]카드포인트 똑똑하게 사용하기
  • [조영관 신한카드 부부장] 우리나라는 민간소비에서 신용카드사용 비중이 66.5%(2013년 기준)가 정도로 이용 비중이 가장 높다. 1인당 신용카드사용은 연간 147건으로 세계 1위다. 지난해 말 경제활동인구 인구 1인당 3.9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다.카드 발급 수는 1998년 약 4200만장에서 2013년 말 약 1억 200만장으로 약 240% 성장했고 카드 이용금액은 1988년 약 64조원에서 2013년 말 약 402조원으로 약 630% 성장했다. 이 정도면 신용카드 과잉사회에 살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최근 신용카드 포인트가‘고객의 재산’ 또는 ‘카드 부가혜택인가’ 등 논란으로 소멸되는 포인트에 대한 이슈와 똑똑한 소비자 되기 위한 포인트 제대로 사용하기를 소개한다.◇소비자 권익보호 차원- 포인트 유효기간 논란신용카드 포인트는 카드사가 제공하는 혜택으로 자사 신용카드를 이용했을 때 결제금액의 일정액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제도다. 카드사의 적극적 마케팅 수단이기도 하지만 고객들이 쉽게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소멸 포인트 규모가 연간 1000억 원대를 넘었다.국내 카드사들은 카드 포인트 유효기간을 대부분 5년으로 정해놓고 있다. 때문에 이 기간이 지나면 사용하지도 않은 포인트가 사라져 유효기간 경과에 따른 포인트 소멸 사실이 고객에게 제대로 고지 등 문제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소멸된 신용카드 포인트는 5121억 원에 이른다. 포인트 유효기간이 사라지고 있는 것에 대한 고객 및 감독기관은 ‘포인트는 고객의 재산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으며 카드사는‘ 포인트는 부가혜택’으로 회원의 재산이 아닌 것으로 보는 견해차이가 있다.최근 롯데카드를 포함한 일부 카드사가 포인트 유효기간을 폐지하고 있으며 KB국민카드는 업계 최초로 유효기간이 만료된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하는 변화가 일고 있다. 카드사들이 동참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소비자 권익보호 차원 - 카드 포인트 사용처 다양화여신금융협회에서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www.cardpoint.or.kr)’구축해 각 카드사별 포인트의 유무와 적립 규모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는 없으며 공인인증서 등본인 확인 수단을 갖추면 조회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KT 올레마켓에서 유료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콘텐츠 구매 금액 30% 내에서 카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있다. 항공사 마일리지나 다른 포인트로 교환·충전할 수 있고 백화점·대형마트 상품권 교환, 공연 예매 등으로도 활용된다.자동차세와 재산세, 취득세, 주민세 등 지방세와 전기·상하수도 요금 같은 공공요금도 포인트로 낼 수 있다. 지방세는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야 하며 인터넷지로(www.giro.or.kr)에서는 통합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용처를 다양화하고 있다. 포인트를 잘 사용하는 것이 똑똑한 소비자이다.
2014.11.08 I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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