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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계좌이동제 특화 상품 'ONE라이프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KB국민은행은 29일 계좌이동제에 특화된 신상품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을 출시했다. 통장·카드·적금·대출 등 4개 세트로 구성된 이 상품은 단순하면서도 혜택은 폭넓은 구조로 설계됐다. 국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 또는 기존 거래 고객에게도 수수료 면제, 대출금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우선 ‘KB국민ONE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수수료 면제 기준 및 혜택을 확대했다. 매월 이 통장에서 △공과금 이체(세금·통신비·보험료 등) 또는 △KB카드(신용·체크) 결제실적이 1건만 있는 경우에도 3개 수수료(전자금융타행이체수수료, KB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 타행자동이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한다. 또 추가로 급여이체, 연금수령, 가맹점결제 중 1건 이상 추가 실적이 있다면 3개 수수료(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월5회, SMS입출금내역통지수수료, KB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 월10회)까지 추가 면제가 가능해 최대 6개 항목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ONE카드’는 포인트 적립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0.7%가 기본 적립되며 △주말 사용시 추가 적립 0.5% △3대마트·음식·교통 등 생활업종 이용시 추가 적립 0.5% △KB국민ONE통장을 카드 결제계좌로 이용시 추가 적립 0.3%, 최대 2.0%까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 △해외이용금액 2.0% 캐시백 △영화·놀이공원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KB국민ONE체크카드’도 기본 적립 0.2%, 추가적립 0.4%로 최대 0.6%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출금할 수 있고 카드결제 금액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KB국민ONE적금’은 1년 단위로 최장 5년까지 자동 재예치되는 장기거래 상품이다. 1년제 기본금리 연1.5%에 KB국민ONE통장 보유시 연0.2%포인트, KB스타뱅킹(인터넷뱅킹)을 통해 이 적금을 가입할 경우 연0.2%포인트를 각각 우대해 최고 연1.9%의 이율을 제공한다.‘KB국민ONE대출’은 소액 신용대출로 KB국민ONE통장을 보유하고 자동이체 거래, KB카드 결제 실적 등이 있는 경우 대출 기본자격이 부여된다. 거래실적에 따라 △KB국민ONE카드 가입시 연0.3%포인트 △자동이체 3건 이상 등록시 연0.2%포인트 등 최대 연0.9%포인트의 금리할인을 제공한다.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은 계좌이동제를 통해 거래 은행을 옮기려는 신규 고객에게는 쉬운 조건의 혜택 제공으로 은행 문을 낮추고 기존 거래고객에게는 보다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출시된 패키지 상품”이라고 말했다.
- "이마트에서도 간편결제"..신세계, SSG페이 출시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신세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모바일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최근 추세를 반영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이미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굵직한 기업들이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 신세계는 이미 보유한 유통채널과 2100만명에 이르는 신세계포인트 회원 등을 내세워 SSG페이의 조기 안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국내 간편결제 최초 ‘복합결제’..선불·후불을 함께SSG페이는 국내 간편결제 최초로 현금, 상품권 등으로 충전된 선불식 ‘SSG머니’와 후불식 신용카드 간편결제가 동시에 가능한 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예를 들어 10만원짜리 물건을 구입하고자할 때, SSG머니 6만원, 신용카드 4만원으로 나눠 결제할 수 있다.또한 쿠폰적용, 포인트 적립, 신용카드 간편결제, 현금·전자 영수증 발행 등의 모든 결제 과정이 바코드 스캔 한번으로 동시에 이뤄지는 ‘원스탑(one-stop)’ 결제환경을 구현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신세계 유통채널 적극 활용”신세계는 SSG페이의 조기 안착을 위해 2100만명의 신세계포인트 회원과 백화점, 이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현재는 이마트(139480), 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 관계사 9군데에서 쓸 수 있고, 오는 10월까지 신세계 전 관계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하반기 중으로 주유, 극장, 교통, 항공 등 신세계 유통채널 이외 가맹점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며, 생활밀착형 부가서비스(공과금, 관리비 납부 서비스 등)를 연계하는 등 SSG페이의 실용성을 높일 계획이다.◇높은 수준의 보안..편의성과 안전성 동시에결제 보안문제도 신경썼다. 개인정보 접근인원을 최소화하고 탈퇴·휴면 고객 정보는 저장공간을 분리해 관리한다.또 중요 고객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하며, 탈퇴 회원 정보는 데이터베이스( DB)장비 자체를 분리해 전자상거래법 등 유관법령이 정한 시한까지 보관한다. 이를 통해 금융권 수준의 보안체계 구축함으로써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전략이다. 한편 SSG머니 사용 활성화를 위해서 다음 달 27일까지 SSG페이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시 SSG머니 3000원을 선착순 100만명에게 즉시 지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SSG 페이는 기존 결제방식의 불편함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했다”며 “이를 정보통신(IT)과의 융합을 통해 해결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세계百, 명품대전 보름 앞당겨..'휴가철 수요 선점한다'☞신세계百 영등포점 리뉴얼 효과 `톡톡`..메르스도 빗겨가☞"하나만 공략한다" 단일 메뉴 앞세운 디저트 인기 `고공행진`
- "야구보면서 쇼핑한다"..KTH, T커머스 K쇼핑 선봬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KTH가 운영하는 디지털 홈쇼핑 ‘K쇼핑’이 가구별 특성에 따라 다른 쇼핑이 가능한 T커머스(상품형 데이터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오세영 KTH대표는 21일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에서 진행한 ‘T커머스 기자설명회’에서 고객 맞춤 서비스와 간편결제 등을 내세운 진화한 T커머스를 선보이고 일반 TV홈쇼핑과는 차별화를 선언했다.이번에 시작하는 K쇼핑은 같은 시간에 쇼핑 채널을 보더라도 다른 상품 영상 시청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손쉽게 결제 가능한 ‘간단결제 서비스’도 실시한다. 또 채널 연동 서비스를 통해 방송 시청 중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아침엔 주부겨냥”..철저한 고객 맞춤 서비스이번에 선보이는 K쇼핑은 우선 ‘고객 맞춤 T커머스’를 실시한다. 고객 맞춤 T커머스는 올레TV 가입가구의 방송 이용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그룹별 최적화된 상품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같은 시간에 K쇼핑을 시청하더라도 다른 상품 영상을 시청하고 구매할 수 있게됐다.방송 콘텐츠는 그룹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 시청자의 경우 생활용품을, 영유아 자녀가 있는 시청자는 유아용품 등을 시청하고 50대 이상 가구는 건강보조식품, 의료기기 등 상품 방송이 주로 제공된다.또 실시간 방송뿐 아니라 고객이 직접 리모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품 영역에서도 고객 선호도 및 행동 패턴에 따라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해 준다. 중장년층은 아침, 주부들은 낮 시간대와 같이 고객의 시청 패턴까지 고려하는 방식이다.◇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를 간단하게방송 시청 중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 ‘올레 TV페이’를 실시한다. 매번 카드정보나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고, 사전에 등록하거나 보유한 결제수단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올레 TV페이의 결제방식은 TV간편결제, IC카드결제, TV앱카드결제, TV즉시이체, TV머니 총 5가지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및 현금결제 모두 가능하다.K쇼핑 측은 하반기 중으로 KT와 함께 TV청구서 결제 등을 도입해 더 간소화된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TV청구서 결제는 상품의 구매대금을 IPTV 요금고지서에 함께 통합 과금하는 방식으로, 미리 생성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매회 결제가 가능하다. ◇“야구보면서 쇼핑하자”..채널 연동형 서비스 실시5개 채널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T커머스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채널 연동형 T커머스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야구 중계방송을 보면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채널 연동형 T커머스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제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어 케이블방송 채널사용사업자(PP)에게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기술 및 아이디어 상품의 판로를 지원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오세영 KTH 대표는 “기존 TV홈쇼핑이 한 가지 상품이나 서비스를 일정시간 계속 방송하는 ‘기성 판매’였다면 K쇼핑은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공급하는 ‘맞춤 판매’라고 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고 결제까지 간편히 끝낼 수 있는 서비스로 ‘안방 TV쇼핑’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고 말했다.
- 통신 먼저 KT, 플랫폼으로 가는 SKT-LG유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법(단통법) 이후 조용한 통신시장. 하지만 수장들의 고민은 깊다. 전임 회장 시절 본업에서 ‘약체’ 소리를 들었던 KT(030200)는 일단 통신 경쟁력 회복에 올인해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최대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017670)은 플랫폼 회사로의 변신에 나섰고, LTE 덕분에 가입자당매출(ARPU) 2위를 달리는 LG유플러스(032640) 역시 플랫폼 서비스 회사로 방향을 틀고 있다.좌로부터 장동현 SK텔레콤 CEO, 황창규 KT CEO, 이상철 LG유플러스 CEO◇KT “통신, 성장 궤도”..자회사 매각해 재무재표 개선 KT 고위 관계자는 “이석채 회장은 렌탈이나 BC카드 인수를 통해 탈통신을 하려 했지만 황창규 회장은 다르다”면서 “(황 회장은)국민기업 KT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은 잘 알고 잘 하는 통신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황창규(62) 회장은 2014년 1월 취임이후 비핵심 사업인 렌탈이나 금융 자회사를 매각하고 핵심분야인 통신에 집중하고 있다. KT렌탈·KT캐피탈을 매각해 들어온 현금 1조 원 정도를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M&A)이 아니라 차입금 상환에 써서 신용등급을 방어한다는 계획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KT 장기 기업신용등급 및 채권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이 2.8배 이상으로 유지되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이 2013년 12월 29.98%에서 2015년 5월 30.54%로 소폭이나마 상승한 점도 눈에 띤다. 증권사 관계자는 “작년 연말 KT 본사 기준 2015년 말 영업이익이 5000억 정도 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마케팅비 축소와 이동통신 경쟁력 회복 등으로 연말 7000억 원 내외의 영업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동통신3사 가입자 점유율 비교표(알뜰폰 포함) 출처: 미래창조과학부◇인터넷 기업화 되는 SKT-LG유플 “신규사업 매출, 신경 안 써”단통법으로 전체 가입자에 지원금을 골고루 나눠줘야 하는 SK텔레콤이나, LTE 폭풍 성장 단계를 넘어선 LG유플러스는 통신보다는 인터넷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 3월 SK플래닛 사업운영총괄(COO) 출신인 장동현(52) 사장이 오면서 변했다. 취임이후 전통적인 통신보다는 ‘생활가치·통합미디어·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 주력하겠다고 했는데, 분위기도 인터넷 기업화되고 있다.SK플래닛 관계자는 “예전에는 ‘시럽’이나 ‘T전화’ 등에서 이익이 얼마인가가 중요했는데, 올해부터는 각 사업부서에 일평균 사용자 수가 적힌 전광판이 붙어있다. 이것으로 평가받는다”고 했다.SK텔레콤 임원은 “얼마전 임원 회의에서 홈IoT 사업이 보고됐는데 사장님이 당장의 매출 생각 말고 제대로 만들라고 하면서 다른 부서도 도와주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LG유플러스 역시 LTE브랜드를 8차선 기술(주파수)를 상징하는 ‘LTE 8’에서 고객이 중심이라는 의미의 ‘LTE ME’로 바꾸고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고객 맞춤형 동영상 서비스인 ‘비디오LTE 포털’과 안전·에너지 절감 등의 가치를 제공하는 홈 IoT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비디오LTE포털은 유튜브나 네이버·다음카카오 등과 경쟁한다.이상철(67)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전세계적으로 보면 매출은 형편 없는데 시장 가치가 높은 기업이 많다”면서 “(당장의) 매출은 자신없지만 LG유플러스가 비디오와 IoT를 제일 잘 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그러면 매출은 따라 올 것”이라며 의욕을 내비쳤다.통신3사의 전략의 차이는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원금에 상응하는 20% 요금할인에 따른 매출감소나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인한 초기 요금제 하향화(2만9900원 유무선 무제한 전화) 충격은 SK텔레콤에 가장 강하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실적은 마케팅 비용을 덜 쓴 LG유플러스와 KT에 유리하고, SK텔레콤은 데이터 요금제가 대중화되는 내년 이후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KT, 국내최초 T커머스 간편결제 ‘올레 TV페이’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델이 올레TV페이를 시연하고 있다.KT(030200)(회장 황창규, www.kt.com)가 국내 최초로 T커머스 간편결제 서비스인 ‘올레 TV페이’를 출시했다.올레 TV페이는 IPTV 홈쇼핑방송 시청 중 리모컨 또는 스마트폰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는 T커머스 간편결제 서비스다. 홈쇼핑에서 물건 구매 시 매번 카드정보나 개인정보를 리모컨으로 입력해야 하는 기존의 T커머스와는 달리, 사전에 등록하거나 보유한 결제수단 활용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어 편리하다.결제방식은 5가지로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리모컨으로 입력해 결제하는 [TV간편결제], ▲셋탑박스의 IC카드리더기에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꽂아 결제하는 [IC카드결제], ▲신용카드사의 앱카드(스마트폰앱)와 연동해 결제하는 [TV앱카드결제], ▲셋탑박스의 IC카드리더기에 은행 현금카드를 꽂아 계좌이체로 즉시 결제하는 [TV즉시이체], ▲은행계좌와 연계된 TV머니 계좌에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하는 [TV머니] 등 신용카드, 체크카드 및 현금결제 모두 가능하다.올레 TV페이는 셋탑박스에 금융거래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금융사가 직접 처리해 금융사고 위험이 적으며, 금융감독원/카드사/은행의 보안성 심의 및 금융표준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현재 신한/국민/농협/BC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8월부터는 삼성/롯데/하나(외환)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올레 TV페이는 오늘부터 올레TV 20번 ‘K쇼핑’채널과 7월 중 GS홈쇼핑 T커머스채널에서 이용 가능하며, 연말까지 올레TV의 7개 T커머스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런칭 기념으로 8월 31일까지 ‘K쇼핑’과 ‘GS홈쇼핑 T커머스 채널’에서 TV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올레TV 유료콘텐츠 구매가 가능한 TV포인트 5천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세 내용은 올레TV 공지사항 참조)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전무는 “안전하고 편리한 올레 TV페이를 통해 고객께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올레 TV페이가 T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무료VOD 계약 위반" 주장..MBC, KT 압박☞SK건설, 건설업계 최초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 획득☞'거미줄' 롯데그룹, 순환출자고리 1개 줄였다
- '벌떼(위비뱅크)' 습격..저축은행, 고객 다 뺏길라 '울상'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효시로 평가받는 우리은행의 모바일 기반 ‘위비뱅크(WiBee Bank)’가 때아닌 저축은행 업계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낮은 금리로 빠른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저축은행을 주로 찾는 중등급(4~7등급) 신용대출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플랫폼 구축이 쉽지 않은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고객을 뺏기고 있다는 불만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위비뱅크, 중등급 신용자 블랙홀지난달 26일 출시한 위비뱅크의 실적은 놀랄만큼 가파르다. 실제 지난 11일 현재 위비뱅크를 통한 신용대출 승인 건수는 935건으로, 금액은 38억원에 이른다. 하루 평균 3억원에 가까운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1인당 평균 400만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1%로 가장 많고 이어 20대(37%), 40대(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30대 비중이 높은 이유는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한 대출 시스템이다보니 휴대폰 사용에 익숙한 젊은 층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등급별 대출비중은 1~5등급이 59%, 6~7등급 41%를 차지해 저축은행의 주요 고객인 중등급 이상이 많았다.소액대출 시장에서 위비뱅크의 위력이 확산되면서 저축은행 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다. 이에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위비뱅크의 단점을 찾아내기에 고심하고 있다. 실제 △나이 △성별 △신용등급(2등급) △우리은행 거래 등의 동일조건인 사람이 우리은행 영업점과 위비뱅크에서 신용대출(1000만원, 위비뱅크 대출한도)을 신청해 봤다. 그 결과 우리은행 영업점에서의 대출금리는 연 3.69%가 나왔지만 위비뱅크는 연 6.42%라는 금리가 산출됐다. 언뜻봐서는 연 3%에 가까운 금리차가 발생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위비뱅크의 신용대출 금리 산정 체계를 간과한 결과라고 항변했다. 위비뱅크의 신용등급 산출 근거자료는 △나이스신용평가·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의 개인신용평가정보 △추정소득이 반영된 SGI서울보증 데이터베이스(DB) △우리은행 이용시 대출·연체 이력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은행간 단기금리 기준(Koribor)에 대출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를 추가하는 구조다. 예컨대 코리보가 1.7%인 상태에서 서울보증에서 평가한 신용등급이 3등급(5.5%)이면 대출금리는 7.2%가 산출된다. 여기에 대출금의 2~4%를 보증료로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대출금리는 더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중등급 신용대출자가 저축은행을 이용할 경우 연 10~20% 정도의 금리로 대출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비뱅크가 제공하는 금리(연평균 5.95~9.75%)는 매력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등급 신용대출자를 주요 고객으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된 위비뱅크는 영업점에서 대출받을 때 제출하는 별도의 서류가 필요없는데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보다 금리가 낮다”며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및 각종 우대금리 등을 감안한다면 영업점과 위비뱅크의 금리를 단순 비교해선 안된다”고 밝혔다.◇제2의 위비뱅크 속속 출현..저축은행, 수익 악화 반발위비뱅크가 중등급 신용대출자를 빨아들이면서 수익성이 증명되자 다른 은행들도 유사한 플랫폼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달중 스마트뱅킹 통합플랫폼 ‘i-원(ONE)뱅크’를 내놓는 기업은행은 이 플랫폼에 중금리 대출상품을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 금리 수준, 대출한도 등을 조율 중으로 위비뱅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캐피탈, 대부업체 등은 은행권의 모바일 중금리 대출 활성화 움직임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신용평가 노하우 미흡 등으로 모바일 플랫폼 구축이 쉽지 않은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은행권의 중금리 대출 상품 취급으로 고객을 뺏기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성 악화가 불보듯 뻔한 셈이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주요 고객인 중등급 신용대출자가 은행권으로 이동하면 저축은행은 수익 기반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 [최인용의 세무 가이드(28)]현금영수증의 당근과 채찍
- [최인용 가현세무그룹 대표 세무사] 현금영수증은 매출을 노출시키고 싶지 않은 사업자의 현금매출을 현금영수증 발행을 통해 확인하는 제도이다. 현금영수증 제도는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와 신고포상금이라는 당근을 주어 발행을 유도한다. 사업자가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으면 엄청난 과태료처분 및 가산세를 포함한 세금 추징 등의 채찍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현금영수증의 당근을 통해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사업자가 불필요한 채찍을 피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자. 이번 6월부터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자가 자동차 종합수리업, 자동차 부품판매업, 장의관련서비스업 등 5개 업종의 5만 8000명의 사업자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으로 추가된다. ◇소비자의 현금영수증 활용법소비자는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게 되면 근로자의 신용카드 사용과 동일한 효과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공제금액은 총급여액의 20%와 연간 300만원 한도로 가능하다. 소비자의 가족이 사용하는 현금영수증도 가능하다.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이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 가족들이 발행하는 현금영수증에 대해서도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소비자는 현금영수증을 미발행한 사업자에 대해 신고하게 되면 포상을 해주는 신고포상금제도가 있다. 소비자는 5년까지 미발행한 내용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시에는 거래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계약서나, 영수증, 무통장 입금증 등의 내용을 증명해야 한다. 포상금은 신고금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포상금으로 지급하며 거래건당 100만원 연간 동일신고 인당 500만원의 한도로 지급된다. 이로 인해 소위 포상금을 노리고 신고하는 건수가 최근 두배이상 급증할 정도로 제보건수와 포상금 지급액이 늘어나고 있다. ◇사업주의 현금영수증 미발행 불이익사업주는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우선 가입해야 한다. 가맹점 가입기간은 가입요건 해당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하지 않는 경우 미가맹 기간의 수입금액의 1%를 현금영수증 미가맹 가산세로 부담하게 된다. 현금영수증 가맹사업자는 소비자의 요청에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다만 업종에 따라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사업자가 현재 47개가 규정돼 있다. 변호사, 의사, 세무사 등 전문자격사 및 유흥주점 및 관광숙박시설, 교습학원, 운전학원, 이밖에 골프장, 장례식장, 예식장, 신후조리원 등 지정된 의무발행 사업자의 경우에는 소비자가 요청하지 않더라도 10만원 이상의 거래분에 대해서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한다. 소비자의 주민번호나 전화번호를 모르더라도 국세청이 지정한 코드(010-000-1234)로 발급해야 한다. 발행하지 않는 경우 의무발행사업자는 미발급금액에 대해 50%의 과태료를 부담한다. 이는 세금과 별개의 과태료이므로 부가가치세 및 소득세나 법인세 등과 가산세까지 더해지면 미발급 금액 이상의 세금이 추징된다. 신고 한번으로 사업자는 사업의 존폐를 논할 만큼 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므로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사업자는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국세청의 현금영수증 제도는 세수확보를 위한 현금누락 등의 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의미있는 제도지만 현금매출이 누락하는 사업주에게는 매우 불리한 제도다. 따라서 보다 더 투명하고 누락이 아닌 사업구조변경이나 법인전환 등의 합법적인 절세 방법을 찾아야 한다. ☞ 본 기고와 관련된 문의는 최인용 세무사의 이메일(ciy0130@hanmail.net/gtax@gtax.kr)로 해주세요.
- [알쏭달쏭 한국경제] 현금없는 시대 올까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우리 지갑에서 지폐와 동전이 사라지는 날이 과연 올까. 그렇게 먼 미래이지만은 않아 보인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급결제 수단에서 현금 비중은 꾸준히 감소하는 반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전자지급 수단 이용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탈 현금화가 주요 논의 정책으로 자리 잡고, 현금이 우리 지갑속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금융권에는 이미 실물 거래 수단이 없어지는 추세다. 당장 종이 증권 대신 전산 시스템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유통이 이뤄지는 전자증권이 이르면 2019년께 도입된다.한국 지금수단별 이용금액 비중출처:한국은행 ◇ 현금 사용 줄고 신용카드 등 전자지급 비중 늘어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급수단별 이용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신용카드 비중이 50.6%로 가장 높고 체크·직불카드 19.6%, 현금 17%, 계좌이체 12.4% 순이다. 독일(53%), 미국(23%), 네덜란드(34%), 캐나다(23%), 호주(32%) 등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해도 현금으로 지불하는 비중이 적다 . 이용 건수 기준으로도 한국은 현금 이용 비중이 38%로 비교 대상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신용카드 이용비중은 34%로 비교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한국은 신용카드 보유비율도 89%로 비교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직불카드 보유비율도 96%로 네덜란드(99%), 캐나다(97%)보다는 나소 낮지만 독일(94%), 호주(93%), 프랑스(83%)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전자거래시스템과 더불어 탈현금화 환경은 대체로 갖춰져 있는 셈이다.연령별 이용행태를 보면 20대는 체크·직불카드 비중이 가장 많았으며 40대는 신용카드 이용비중이, 60대는 현금 비중이 가장 컸다. 세대별 지급 행태 차이를 좁이는 것이 현금 없는 시대 도래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온다.김규수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결제연구팀장은 “지급형태는 습관과 관성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현금을 쓰지 않고 카드를 쓰는데 익숙해진 10대는 현금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현금 사용에 익숙해 진 60대에게 현금 대신 카드를 쓰라고 하면 크게 불편함을 느낀다”라며 “인구가 적고 전자시스템이 잘 갖춰진 소규모 국가들은 현금 없는 지급방식 도입이 가능하지만 한국처럼 현금을 사용하는 인구 비중이 큰 국가들은 당장 현금 없는 결재방식 도입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다만 “지급비중에서 카드 결제가 늘고 현금비중이 줄고 있고, 세대가 바뀌면서 카드 사용이 익숙한 인구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만큼 20~30년 지나면 기술적 측면도 더욱 보완되고 자연스럽게 전자결제만 이뤄지는 그런 흐름이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현금 사라지면.. “발권·유통 사회적 비용 감소 VS 국가 통제 강화될 것”지급수단에서 현금이 사라지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하다. 당장 덴마크는 현재 발의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식당과 주유소·옷가게에서 모바일·신용카드 결제만 허용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스웨덴,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국가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현금 없이 신용카드나 모바일 등 전자결제로만 지급결제를 하는 방안이 활발히 논의 중이다. 최근에는 독일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롤프 보파이너 독일 정부 경제 자문관은 최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폐와 동전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하며“ 6월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현금사용을 없애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현금을 없애면 발행·유통·보관.보안 비용이 줄어든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금이 없으면 강도 피해를 대비해 경비 등에 돈을 지불할 필요도 없으며 잔돈도 거슬러주는 시간도 절약되는 점을 장점으로 지목했다. 전자결제는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암거래 시장 및 지하경제를 차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추산에 따르면 OECD 회원국 내에서 유통되는 지폐량은 합법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것으로 집계되는 금액보다 훨씬 많았다.반면 전자결제는 흔적이 남기 때문에 현금이 주는 익명성과 자유는 줄어들고 정부의 감시와 통제는 심해지는 반작용이 있다고 탈 현금화를 반대하는 쪽은 주장한다. 또한 신용카드 역시 수수료나 연회비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 결코 저렴한 지급수단이 아니라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전자거래상 사기나 기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보완 문제도 거론된다.
- 현대카드-이마트, '이마트 e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현대카드와 이마트가 손잡고 내놓은 ‘이마트 e-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출시된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적립 받아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세계 포인트’의 강력한 적립 서비스다.우선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전월 당월 이용금액에 상관없이 무조건 1%를 적립해주며 당월 이용금액이 50만원을 넘으면 1.5%를 쌓아준다. 모든 가맹점 역시 이용실적 조건 없이 0.7%를 신세계포인트로 적립해준다(체크카드 0.3%). 기존 대형 할인점 제휴카드가 해당 할인점에 한정해 적립 및 혜택을 제공해왔던 것과 비교해, 혜택과 이용 편의성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이렇게 적립된 신세계포인트는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교환을 비롯해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조선호텔, SSG.COM 등 다양한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에서 1포인트를 1원으로 환산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2종의 이마트 신용카드, 이마트 Platinum카드, 이마트 MY BUSINESS카드 등 4종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총 5종이 출시되며 전국 이마트 매장을 비롯해 전용 콜센터(1899-4300),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카드 출시는 현대카드와 이마트가 공동 진행해온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두 회사는 2013년 2월 공동으로 주방용품 브랜드 ‘오이스터(Oyster)’를 출시하는 한편, 현대카드의 생수인 ‘잇워터(it Water)’와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와인인 ‘잇와인(it Wine)’을 이마트를 통해 유통하는 등 밀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대표 유통업체이자 신용카드사인 이마트와 현대카드의 협력으로 유통과 금융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제휴로 이마트는 강력한 서비스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탑재한 멤버십 카드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 역시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우량한 신규회원 확보하고 할인점에서의 이용금액 증가로, 카드사의 격전장인 대형유통점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