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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호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본인가 획득...상반기 영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뱅크에 이어 또하나의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이르면 상반기 내 영업을 시작한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지점 없이 모바일이나 인터넷만으로 은행일을 볼 수 있는 은행이다.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에도 더 높은 금리의 예적금에 가입하고 더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은행이다.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카카오은행의 은행업 영위와 관련한 본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실거래 테스트, 각종 지급결제망 연계 등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 내 영업 개시를 할 방침이다. 은행법령상 본인가 이후 원칙적으로 6개월 내에 영업을 개시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영업 개시 전 전체 업무 점검을 5월중에 진행할 방침이다.카카오뱅크까지 영업에 나서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간 선택을 통해서도 더 빠른 금융서비스와 상대적으로 유리한 금리, 현금 이자뿐만 아니라 문화컨텐츠, 게임 아이템 등 다양한 형태의 이자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이용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비대면 실명인증으로 7분 내외로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주주사의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신용평가로 중신용자(4~7등급)에게 연 10% 미만의 합리적 금리로 900억원의 고객 이자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2호)가 올해 상반기 영업에 나서면 지난 3일 영업을 개신한 케이뱅크(1호)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쌍두마차 체제’ 가 구축되면서 본격적인 인터넷전문은행 시대가 열릴게 될 전망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하반기 즈음에는 인터넷전문은행 간에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 간에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카카오뱅크는 영업개시 시점에는 입출금 예금과 정기예적금, 신용대출, 체크카드, 간편(해외)송금 등으로 시작하고 부동산담보대출, 신용카드 등의 업무는 이후 시작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자본금은 3000억원이며 임직원 270여명으로 출발한다. 최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58%)다.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의 카카오(10%), KB국민은행(10%)가 주요 주주며 텐센트, 우정사업본부 등 총 9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2015년 11월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고 인적, 물적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지난 1월 금융위에 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했다. 한편, 지난 3일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7만4560명의 신규고객이 7만8078건의 예적금을 가입하면서 초반 순항중이다.
- 글로벌 블루 코리아, 은련 신용카드 `즉시 환급 서비스` 독점 제공
- (사진=글로벌 블루 코리아)[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세금 환급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블루는 은련(CUP·China Union Pay)카드를 가진 외국인 관광객에게 구매 총액 500만원까지 즉시 현금으로 환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독점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기존에는 200만원 이상의 구매 금액건에 대해서는 공항이나 항구에서만 세금 환급이 가능했다. 그러나 해당 서비스의 시행으로 글로벌 블루의 도심 환급 창구(10개소)에서 500만원까지 확대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시내 환급이 가능한 창구는 금강제화 명동점,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 명동점,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갤러리아 명품관, 롯데백화점 잠실점, 현대 아울렛 가산, 마리오 아울렛, 인사동 쌈지길,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등으로 명동, 잠실, 인사동, 신촌, 가산, 청담동 등이다.또한 지금까지는 중국 은련 신용카드를 이용한 즉시 환급이 불가능했지만, 해당 카드 본사와 전산 시스템 연동 및 개발을 통해 글로벌 블루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독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그 동안 국내 공항에서 환급을 받기 위해서 외국인 관광객이 줄을 서거나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글로벌 블루 코리아 측은 “도심 환급 서비스를 통해 불편한 점들이 획기적으로 감소될 것”이라며 “해당 서비스의 세계 최초 시행 대상 국가에 한국이 1차로 포함됐다는 것은 한국 관광 산업의 위상을 고려했을 때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김용운 지사장은 “글로벌 블루 코리아는 지난 1999년부터 텍스 리펀드를 국내에 도입한 최초의 업체로서 현재 6000여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은련 신용카드를 이용한 도심에서의 즉시 환급 서비스를 통해서 국내 유통 업체의 경쟁력이 개선되고,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환급 받고 쇼핑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차 시행 대상국가로서 향후 전산 서비스와 마케팅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을 기반으로 특화된 차별적 혜택을 한국에 가장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블루 코리아만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우리나라는 그 동안 시내 환급 제도(DCR, Downtown Cash Refund)를 통해 구매 총액 기준으로 200만원까지 구매한 금액에 대해서 환급이 시행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3일부터 구매 총액이 500만원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국내 쇼핑 금액 기준으로 약 98%의 구매 건에 대해서 관광객이 직접 가까운 도심에서 현금으로 즉시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더욱 편리하게 쇼핑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추가적인 쇼핑 관광 수지의 개선 및 유통 업체의 판매 금액이 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 [31일 주요 크레딧 공시]한기평, 삼성중공업 신용등급 'BBB+'로 하향 外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지난 31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건화=한국기업평가는 건화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하향 조정. 등급 전망은 부정적 유지. 주요 수요처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실적·신인도 저하로 사업위험 확대. 자구노력에도 축소된 영업현금창출력 감안 시 차입부담은 과중한 수준. 계열사 간 지급 보증과 자금 거래로 계열 전반의 재무 위험 지속. 전방산업인 조선업 구조조정 방향 등에 따른 사업·재무안정성의 변화, 계열에 대한 지원부담, 금융권 접근성 변화에 따른 유동성위험 확대 여부가 주요 모니터링 요소.△대우건설(047040)=한국신용평가는 대우건설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평가. 등급 전망 ‘하향검토’ 해제하고 ‘안정적’ 부여. 해외프로젝트의 원가추정 및 공정관리 능력에 대한 신인도 하락.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재무구조 저하. 국내 주택 및 건축부문의 양호한 영업실적·전망. 제한적인 해외 프로젝트의 대규모 손실재발 가능성 등 반영.△대한제당(001790)=한국기업평가는 대한제당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신용등급은 ‘A-’ 유지. 주력사업의 수익성 제고 등을 통해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TS저축은행 매각에 따른 대규모 자금유입을 바탕으로 차입규모가 대폭 감소. 향후 우수한 사업기반과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이 지속될 전망 반영. 주력사업 실적 추이, 사료·기타부문의 실적 개선 여부, 재무구조 변화 수준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 시행 예정.△삼성중공업(010140)=한국기업평가는 삼성중공업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 등급 전망은 부정적 유지. 신규수주 부진으로 수주잔고가 빠르게 감소해 사업안정성 저하. 매출 규모 축소와 해양·플랜트 부문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사업리스크 확대 요인. 커버리지 지표 악화됐고 수익성은 열위한 수준 지속될 전망. 수주절벽 지속돼 사업 불확실성 해소 당분간 어렵고 수주잔고와 매출 감소로 수익성 낮은 수준에 머무를 전망. 자구노력의 안정적인 이행과 일시 비용의 통제, 중장기 실적 불확실성의 축소 여부는 주요 모니터링 요인.△송원산업(004430)=한국기업평가는 송원산업 기업신용등급을 ‘A-’로 신규 평가. 등급 전망은 안정적.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시장지위 등을 토대로 양호한 사업안정성 보유. 최근 이익창출규모 확대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양호. 양호한 실적이 유지되는 가운데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영업실적을 방어할 수 있는 제품 다각화 효과와 경기 변동에 대응 가능한 재무완충력 보유 여부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케이씨=한국기업평가는 케이씨 신용등급을 ‘BB-’로 신규 평가. 등급 전망은 긍정적. 단일화된 생산기반, 열위한 시장지배력 등을 고려할 때 사업안정성 열위한 수준.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으나 과중한 재무부담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 열위.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외형 성장하고 수익변동성을 일정 수준 방어할 수 있을 것. 주요 모니터링 요인은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방어 여부, 추가 증설에 따라 확대되는 차입부담 수준과 증설 투자의 실적 가시화 여부 등.△현대중공업(009540)=한국기업평가는 현대중공업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평가. 등급 전망은 부정적 유지. 신규수주 부진으로 수주잔고가 빠르게 감소해 사업안정성 저하. 조선 시황 침체 장기화에 따른 매출 규모 축소는 사업경쟁력 저하 요인. 커버리지 지표가 악화됐고 수익성은 낮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 사업 규모 축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자구노력의 안정적 이행과 일시 비용 통제, 중장기 실적 불확실성의 축소 여부는 주요 모니터링 요인.△현대미포조선(010620)=한국기업평가는 현대미포조선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평가. 등급 전망은 부정적 유지. 수주잔고 감소에 따른 수주잔고회전율 하락 등 사업안정성 저하. 매출 규모 축소에 따른 시황변동 대응력 저하 등 사업리스크 확대 추세. 모기업인 현대중공업 사업안정성 저하로 신인도 저하. 신규수주 회복 지연될 경우 당분간 사업 불확실성 해소 어려울 전망. 그룹의 자구노력을 감안할 때 유동성 대응능력 양호.△한국고용정보=NICE신용평가는 한국고용정보의 신용등급을 ‘BB(안정적)’로 신규 평가. KB국민카드, 하나카드, 국민은행 등 주요 거래처와 오랜 영업 관계 구축. 콜센터 산업 내 경쟁강도 심화에도 주요 거래처와 지속 영업관계에 따른 자체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제반 자금 소요에 대한 대응 가능. 주요 거래처와의 지속적인 영업관계 유지 여부, 매출·영업수익성 추이 모니터링.
- 케이뱅크 금리 공개…정기예금·신용대출 2%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정기예금에 대해 최고 2.05%, 직장인 신용대출은 2.73%의 금리를 적용한다. 케이뱅크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2일 이같은 상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12월 은행업 본인가를 받고 올해 2월부터 700여명의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참여해 실거래 기반 운영점검을 실시한 지 60일 만에 3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2일 오후 2시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열었고 신규 가입은 3일 자정부터 가능하다. 입출금통장인 듀얼K는 연 최고 1.2%의 금리를 제공하며 정기예금인 플러스K의 36개월 기준 금리는 최고 2.05%다. 시중은행의 같은 기간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1.8%인 것과 비교해보면 높은 수준이다. 제휴사 쿠폰을 적용하거나 이자를 지니뮤직 이용권으로도 받을 수 있는 코드K, 뮤직K 정기예금 금리는 각각 2.0%, 1.68%다. 자유적금 상품인 플러스K의 36개월 기준 연 최고 금리는 2.65%다. 이 역시 시중은행 적금상품 최고금리인 2.0%보다 높다. 대출 상품 중 마이너스통장인 미니K의 금리는 5.5%다. 이 상품은 지문만 대면 바로 대출받을 수 있는 간편소액대출이다. 신용대출인 직장인K는 최저 연 2.73%다. 중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슬림K는 4.19%의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중금리 대출은 빅데이터 분석의 정교한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고객이나 우량 중신용자에게 보다 낮은 금리혜택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전월 원리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하면 다음 달에 연 1.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연체가 없으면 우대금리 적용도 지속되며,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다시 원리금이 정상적으로 납부되면 다음달 우대금리 적용도 회복된다.케이뱅크는 조회, 송금뿐만 아니라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 예적금 및 대출 상품가입 등 은행서비스 전반을 앱이나 웹을 통해 24시간 365일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고객센터 역시 전화나 메신저, 이메일 등으로 24시간 지원한다. 전국 1만여 개 GS25 편의점에 설치돼 있는 현금입출금기(CD/ATM)도 24시간 365일 수수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 없이 기기에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입출금, 계좌이체 거래를 하는 무카드 서비스도 가능하다. 하반기부터는 주요 거점 GS25를 중심으로 스마트ATM을 도입해 계좌개설, 체크카드 즉시 발급/수령, 지문 등 생체정보 등록 및 인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터넷전문은행 답게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퀵’ 송금을 통해 문자로 간편하게 원하는 금액을 송금할 수 있다. 문자로 ‘송금 1000’을 보내면 상대방은 케이뱅크 앱 알람을 열어 받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타행 이용자나 퀵송금 미가입자일 경우 받은 문자의 링크주소를 눌러 수령을 원하는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휴대폰 OTP’ 역시 차별화 포인트다. 스마트폰에서 비밀번호 인증만 하면 별도 입력절차 없이 자동으로 OTP 번호가 생성, 입력되는 구조다. 별도의 추가 앱 설치 없이도 케이뱅크 은행 앱 내에서 구동되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다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체크카드 포인트적립형은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1%를 기본으로 적립해준다. 5월 31일까지 카드신청을 완료한 고객은 오픈 프로모션으로 연말까지 최대 3%(최대 월 2만원) 적립을 제공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케이뱅크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1포인트당 1원으로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통신캐시백형은 KT 통신요금 납부방법을 발급받은 체크카드 자동이체로 설정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3000원을 기본으로 돌려받는다. 오픈 프로모션에 따라 카드를 수령한 다음달부터 24개월간 매월 최대 3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지금까지 고객들은 은행 ‘일’이라거나 은행 ‘업무’를 보러 간다고 할 정도로 서비스 이용 시 은행이 정한 룰에 따라야 했다”며 “케이뱅크는 고객의 관점에서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카톡으로 음식배달"..카카오, '카카오톡 주문하기' 오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035720)는 카카오톡으로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지훈 대표가 올해 초 카카오톡의 진화 방향에 대해 공개한 이후 첫번째 도입 모델이다. 카카오톡에서 주문하고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쉽고 편리한 주문이 핵심이다.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는 현재 14개의 치킨, 피자, 버거, 한식 브랜드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플러스친구를 친구 추가하거나 더보기 탭의 ‘주문하기’를 누르면 된다. 원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플러스친구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전 국민에게 친숙한 카카오톡 UI를 활용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프랜차이즈 앱을 다운받거나회원가입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 주문에 최적화된 다양한 편의 기능도 마련돼 있다. 배달 예상 시간을 제공해 빨리 배달되는 브랜드를 골라 주문할 수 있다. 브랜드에 따라 배달 도착 시간을 지정하는 예약 기능도 제공한다. 주문 내역을 통해 즐겨찾는 메뉴는 손쉽게 재주문할 수 있다. 결제는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는 물론 만나서 직접 결제(현금, 카드) 등 다양한 수단을 지원한다. 결제 이후 ‘매장접수’나 ‘배달출발’과 같은 진행 과정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메뉴를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카카오가 지난해 7월 지분 투자를 한 국내 1위의 주문중개 플랫폼 기업 씨엔티테크가 운영을 담당한다. 씨엔티테크가 자체 개발한 통합형 포스 연동 시스템을 접목해 카카오톡으로 접수된 주문 내역을 인근 가맹점에 연결해주는 형태다.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벤처 기업 씨엔티테크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모바일 영역으로 한 단계 나아갈 기회를 확보했다.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플러스친구를 통해 4200만 카카오톡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한다. 간편한 주문 과정으로 이용자와 가맹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 등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다. 쿠폰을 보내 주문을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브랜드 관련 소식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유통함으로써 별도 비용 부담없이 광고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자동응답 API나 일대일 채팅 기능을 적용하면 고객과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카카오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21일 오후 2시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주문을 완료한 이용자 대상으로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증정(선착순 30만명)하며, ‘또래오래’ 전메뉴 3000원 할인, ‘피자헛’ 프리미엄피자 30%할인에 2500원 추가할인, ‘미스터피자’ 1만원 할인, ‘파파존스’ 최대 1만원 할인, ‘놀부’ 보쌈 전메뉴 5000원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총괄하고 있는 서준호 TF장은 “카카오톡을 통해 원스톱으로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되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주문 가능한 브랜드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상반기 새로운 플러스친구를 정식 오픈하고, 주문, 구매, 예약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카카오톡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든 비즈니스 파트너든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골든타임 급한데..” 허점 많은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상보)
- <자료=서울메트로> 지갑분실 건수에는 현금분실 건수 포함[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A씨는 지난 9일 새벽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1장씩과 보안카드 2장, 운전면허증까지 몽땅 잃어버렸다. 마음이 덜컥 내려앉아 바로 카드 분실신고부터 했다. 이어 보안카드 분실신고, 신분증 분실신고도 차례로 했지만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다. 신분증 때문이었다. A씨는 지인으로부터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시스템’에 가입하라는 조언을 듣고 실제 가입을 했다. 개인정보 노출자라는 사실을 금융기관이 모두 공유해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노파심에 거래하는 저축은행에 확인한 결과 며칠이 지나도 정보 노출 사실은 공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에 구멍이 많다는 지적이다. 금융기관간 개인정보 유출 사실 공유가 실시간으로 되지 않는 데다 공유기관에서 대형 대부업체도 빠져있고 체크카드 재발급 등 일부 금융거래에는 ‘사고정보’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시간 공유 안 되는 피해 예방 시스템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03년부터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이는 지갑 분실 등으로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됐을 때 본인도 모르게 통장과 카드가 발급되고 대출이 일어나는 일을 막기 위한 안전망이다. 소비자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은행이나 금감원에 신고하면 신청자의 개인정보를 금융정보교환망(FINES)을 통해 금융회사에 전파해 금융회사가 당해 신청자 명의의 카드 발급, 계좌 개설 등 금융거래시 특별히 본인학인을 엄격히 하도록 주의를 주는 시스템이다. 문제는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허점이 많다는 점이다. 우선 개인정보 노출 사실의 실시간 금융기관 공유가 안 된다. 시중은행의 한 영업점 직원은 “정보유출 사실 공유에 영업일 기준으로 2~3일이 걸린다”며 “늦으면 일주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융사고 ‘피해방지의 골든타임’을 자칫 놓칠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실제 상황은 다소 다르지만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당했을 때 지급정지 경과 시간대별 피해액 대비 환급급 비율을 보면 시간이 지연될수록 돌려받는 금액은 적어진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사기를 당해 10분 안에 지급정지를 하면 평균 피해금액의 76%를 찾았지만 2시간 이내에 지급정지를 하면 피해금액의 23%만 받을 수 있었다.◇ 대부업체 빠지고 체크카드 재발급도 적용 안 돼이는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시스템의 운영방식 탓이다. 시스템은 정보유출 사실이 접수되면 각 금융회사에 자동으로 전파되는 게 아니라 개별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금융정보교환망에 등록된 정보유출자의 개인정보를 내려받아 자체 전산망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금융회사마다 개인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주기에 따라 정보유출 사실 공유 시점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게다가 일부 은행에서는 체크카드 재발급 때에는 ‘개인정보 노출자’라는 메시지가 뜨지 않아 분실된 신분증으로 체크카드가 발급돼 결제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이 적용되는 대상에서 대부업체가 빠진 것도 메워야할 공백이다. 현재는 은행, 증권,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 우체국에서만 이 예방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하지만 자산규모 120억원 이상인 대형 대부업체는 지난해 7월부터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빠질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다.김동성 금감원 감독총괄국장은 “체크카드 재발급처럼 은행권에서도 이 같은 예방 시스템 적용대상에서 빠진 사항이 무엇이고 정보 노출 공유에 실제로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등을 파악해 전반적인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지홍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예방시스템이) 실시간 공유가 안 되고 신용카드에는 적용되면서 체크카드는 빠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독일만 해도 금융기관이 신분증 조사를 철저하게 해서 기분이 나쁠 정도인데 우리도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본인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어설명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지갑 분실 등으로 주민등록번호 등 타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은행이나 금감원에 접수되면 해당 사실을 금융기간끼리 공유해 본인확인을 엄격히 하도록 주의를 주는 시스템이다.
- KB금융그룹 포인트로 LG U+ 통신비 결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요금, 모바일 동영상, 손세차 서비스를 KB금융그룹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www.uplus.co.kr)와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www.kbfg.com)은 KB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Liiv Mate)’에 통신요금 결제서비스, O2O 서비스, 크라우드 펀딩 등의 획기적인 통신 기반 서비스를 출시했다.리브 메이트는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 기반으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KB금융그룹 내 7개 계열사의 멤버십을 통합적으로 적립할 수 있는 멤버십 플랫폼이다. 고객은 금융 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휴대폰, 인터넷, IoT, IPTV 등 모든 통신 상품들의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십 원 단위의 포인트 잔액은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는데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고객이 선택한 결제수단과 함께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어 알뜰한 소비가 가능해졌다. 고객이 요금제 변경, 휴대폰 구매 등 단말기 전반에 대한 궁금증이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LG유플러스 고객센터(114)의 리브 메이트 전용 상담 창구 직통번호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간편한 상담 절차로 편리성을 더했다.고객은 포인트를 이용해 U+비디오포털 콘텐츠 이용과 ▲국내 유명 O2O서비스 ▲메이저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O2O 서비스 이용요금도 결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미미박스(뷰티), 야놀자(숙박), 와이퍼(손세차), 띵똥(숙박), 대리주부(가사도우미)와 같이 국내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O2O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리브메이트에서 한번에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TLX PASS(헬스), 풀무원 잇슬림(다이어트 도시락) 등 다양한 메이저 O2O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창작 프로젝트나 사회공익프로젝트 등을 후원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도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다. 텀블벅, 메이크스타, 오마이컴퍼니, 크라우드 등 인기 후원형 프로젝트를 한 곳에 모았다.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들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 고객에게는 별도 은행 창구 방문 없이 통신이용 행태를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KB국민카드 대출 상품 이용 시 한도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이에 KB금융그룹은 리브 메이트 내 ‘U+서비스’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LG유플러스 고객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들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리브 메이트에서는 또 포인트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끼리 포인트를 주고 받을 수 있고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처럼 출금할 수 있다. 가족, 연인, 동호회 등 고객이 미리 설정해 놓은 관계정보 기반의 금융 커뮤니티를 형성해 용돈 보내기, 회비 관리 등의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소비 캘린더, 소비 목표 설정 등 스스로 자산도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이 통신요금을 포인트리로 납부하려면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리브 메이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이용하면 된다.한편 KB금융그룹은 이번 통신 기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00만번째 가입 고객에게 100만 포인트리를 적립하는 등 3월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융합서비스사업부 상무는 “KB금융그룹과 함께 출시한 리브메이트는 통신 ICT역량과 KB의 금융 역량을 결합해 만든 새로운 방식의 핀테크 플랫폼”이라면서 “고객의 생활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통신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호 KB국민카드 디지털본부 전무는 “‘리브 메이트’는 차별화된 모바일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바탕으로 출시 두 달여 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포인트 기반의 다양한 금융 및 통신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 세븐일레븐 '세탁편의점' 시범운영
-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설치된 무인 세탁서비스를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세븐일레븐은 서울 용산구 산천동에 위치한 산천점에서 세탁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비중이 증가하고 가사노동 시간이 감소하는 추세에 맞춰 매장 안 세탁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27.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배우자가 있는 가구 10곳 중 4곳 이상(43.9%)이 맞벌이 가구였다.이를 위해 세븐일레븐은 전문 세탁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무인 세탁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아갈 수 있다. 와이셔츠·블라우스 등 간단한 세탁물과 집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점퍼·코트·신발 등 총 7개 카테고리, 80개 세부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용 방법은 터치스크린에 세탁물 종류를 입력하고 투입구에 세탁물을 맡긴 후 접수증을 수령하면 된다. 세탁공정 후 세탁물이 도착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 소비자는 편리한 시간에 편의점을 방문해 결제 후 세탁물을 회수하면 된다. 세탁물을 맡기고 수령하기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약 이틀이다.현금과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한다. 가격은 와이셔츠 990원, 운동화 3500원, 정장 한 벌 5200원 등으로 기존 프렌차이즈 세탁서비스보다 최대 약 15% 저렴하다.이우리 비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 바쁜 현대인들에게 생활 편의 서비스의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세탁 서비스는 이용이 간편하여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의 추가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포토]세븐일레븐, 한파 녹이는 헌혈 나눔행사☞ 세븐일레븐, '사랑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 세븐일레븐 ‘블루라이팅’ 캠페인 전개☞ 세븐일레븐, ‘딸기크림치즈샌드’ 출시☞ 세븐일레븐, ‘들깨시래기국밥’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