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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러시아월드컵 아태지역 관광객 중 韓·日비중 가장 높을 듯
- 지난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코바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Telstar 18)’ 발표 행사가 개최됐다. 새롭게 공개된 ‘텔스타 18’은 최초의 아디다스 공인구인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사용된 ‘텔스타’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공인구 브라주카의 기본 골격이 되는 틀(carcass)을 살린 채 새로운 기술력을 도입해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사진=아디다스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내년 7~8월 두 달간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을 찾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객 중에서 한국인과 일본인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월드컵 관람객이 일반 관광객보다 카드당 사용액이 많고 식비, 교통비, 숙박비에서 평균 10% 넘게 더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29일 FIFA(피파) 결제부문 공식 파트너인 Visa(비자)는 다음달 1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기념해 전 세계 여행·소비 예측 데이터를 발표했다.이날 Visa의 소비 동향 예측에 따르면, 러시아는 내년 7~8월 2개월간 지난 4년 동안 동일한 기간에 러시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 평균인 430만명 보다 30만~50만명 많은 해외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방문 예상인원은 480만명이다.Visa는 지난 네 차례의 FIFA 월드컵 토너먼트 자료에 근거해, 러시아의 외국인 관광객이 두 달 동안 약 6~1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의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현재 유럽(69%), 아시아·태평양(12%), 미주(8% ) 순이며, 아태지역 관광객 중에서는 한국인과 일본인 비중이 가장 높다.또 Visa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자료를 바탕으로, 러시아 방문객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Visa의 자료에 의하면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관람객은 일반 관광객보다 카드당 사용액이 약 31% 높았으며 일반 관광객보다 식비, 교통비, 숙박비에서 각각 평균 25%, 10%, 10% 이상 더 지출했다.FIFA 공식 베뉴는 최첨단 결제 기술을 갖춤에 따라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기간 중에 러시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Visa는 FIFA 공식 베뉴 내에 Visa 신용카드, 직불카드뿐 아니라 스마트폰, 시계 등을 이용한 다양한 디지털 결제가 가능하도록 POS(포스) 단말기를 설치해 현금을 지참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최근 FIF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은 현재 입장권 판매 실적이 좋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80만장의 입장권 가운데 50% 이상이 개최국인 러시아에서 판매됐고, 아르헨티나·호주·브라질·중국·콜롬비아·독일·인도·멕시코·미국에서도 입장권 수요가 많은 상태다.에카테리나 페텔리나(Ekaterina Petelina) Visa 러시아 사장은 “FIFA의 결제부문 공식 파트너로서 전 세계 월드컵 팬들이 러시아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Visa는 월드컵 공식 베뉴의 결제 단말기에서 스마트폰 및 시계를 통한 비접촉식 디지털 결제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해 관람객들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Visa는 간단하고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 관람객들이 결제 후에 경기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결제부문 공식 파트너 Visa는 러시아에서 축구 정신을 기리고 전 세계의 올림픽 팬들에게 디지털 결제의 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Visa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후원에 관한 내용은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이번주금융상품]SC제일은행 마블 캐릭터 카드·통장 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이번 주 시판을 시작한 주요 금융 상품이다.◇통장SC제일은행은 마블 스튜디오 영화 ‘토르:라그나로크’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마블 캐릭터 ‘토르’와 ‘헐크’를 모델로 디자인한 체크카드와 통장을 출시했다. ‘에이스플러스체크카드’,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POINT’,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YOUNG’ 등 3종이다. 통장의 경우 수시입출금통장에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마블 체크카드 3종은 스타벅스 20% 할인, CGV 영화관 3000원 할인, 대중교통 10% 캐시백등 젊은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계좌를 ‘두드림통장’으로 지정할 경우 전국 모든 은행 자동현금입출금기(CD, ATM)에서 현금인출수수료가 조건 없이 면제된다.KB국민은행은 은행과 증권 하이브리드 계좌인 ‘KB able Plus 통장’을 출시했다. 통장은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다른 은행연계 증권계좌와 달리 별도의 투자자금 이체 없이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투자와 은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주식 매수거래 시 위탁증거금을 제외한 주식매수자금을 CMA RP로 운용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KB카드결제, 공과금이체,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전자금융이체수수료,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 납부자자동이체(타행자동이체)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준다.부산은행은 부산시와 협약하고 시에 거주하는 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청년희망날개통장을 출시했다. 통장은 지역 근로 청년들의 자립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출시된 적립식 적금이다. 부산시가 사업을 주관하고 상품 가입은 부산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능하다. 가입기간 36개월, 적용이율 2.30%로 청년이 1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3년 만기 시 본인 저축액 360만원과 부산시 지원금 360만원을 합해 총 72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신탁신한은행은 외화로 투자하고 외화로 돌려받는 ‘신한 알파플러스 외화특정금전신탁’을 출시하고 달러로 투자하는 원금보장추구형 구조화 상품과 해외 채권형 상품을 판매한다. 원금보장추구형 구조화 상품은 단기로 자금을 굴리고자 하는 법인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6개월짜리 상품이다. 6개월 이상의 장기 투자가 가능하고 구조화 상품 대비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은 달러 투자 해외 채권형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예금NH농협은행은 만기까지 보유시 1.60%(개인기준)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하는 ‘지수연동예금(ELD)17-10호’를 내달 6일까지 판매한다.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승낙아웃형’과 ‘하락낙아웃형’ 두 가지다. 상승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 이상 10% 이하 상승하면 최고 3.60%(법인은 1.40%~3.40%)까지 수익을 얻고, 0% 미만 10% 초과 상승하면 수익률이 연1.60%(법인은 1.40%)로 확정된다. 하락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 이상 10% 이하 하락하면 최고 3.60%(법인은 1.40%~3.40%) 수익을 얻고, 0% 초과 상승하거나 10%를 초과 하락할 경우(일별종가기준) 수익률이 연1.60%(법인은 1.40%)로 확정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개인 및 법인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대구은행은 내달 15일까지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ch지수연동예금’ 17-40호, 17-41호, 17-42호 3종 및 Rich플러스예금을 선착순 판매한다. 17-40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하면 최고 연 5.0% 이자를,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 상승하면 원금만 받는다. 17-41호 상승형은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1.0%~ 최고 연 4.0% 이자를 받는다. 17-42호 상승형은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0.5%~ 최고 연 6.5% 이자를 받는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상승하면 연 0.5%의 이자를 받는다. 3종 모두 만기 해지시 원금을 보장하고 상품별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모두 각 15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보험한화생명은 2030세대를 위한 실속형 보험상품으로 ‘한화생명 영플러스건강보험(무)’을 출시했다. 월 3만원대 금액으로 6가지 주요 질병을 중복 보장할 뿐 아니라 처음 보험료 그대로 100세까지 보장한다.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등 소액암은 각각 200만원, 그 외 암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된다. 성인질환의 경우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만성폐질환, 말기간질환 진단 시 각각 2000만원이 지급된다. (30세 여성, 순수보장형, 3종 종합보장형, 20년납, 가입금액 1000만원, 계약일로부터 1년 이후 진단 시 기준) 가입연령은 15세~39세이다. 30세 여성이 순수보장형으로 3종 종합보장형, 20년납, 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 시 보험료는 3만6300원이다.◇카드우리카드는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썸타는 위비프렌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카드는 캐릭터에 친숙한 20~30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위비프렌즈 캐릭터인 ‘위비’, ‘봄봄’의 디자인을 적용해서 만들어졌으며 우리카드의 대표 상품인 ‘썸타는 우리 체크카드’와 동일한 상품 서비스를 탑재했다. 해외유학, 여행, 직구에 대한 젊은 고객들의 기대를 반영해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이용금액 캐시백 등의 특화 서비스 및 기존 프리미엄급 신용카드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쇼핑, 어학원, 교통·통신, 스타벅스, 영화, 햄버거, 피자, 편의점 등 젊은 고객들의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10~20%의 할인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생활밀착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전북은행은 교육업종과 주요생활 할인 서비스를 적용한 ‘1st EDU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카드는 교육업종에서 이용 시 교육비 최대 10% 할인된다. △대형마트 월 최대 1만원 청구할인 △외식전문점 월 최대 1만원 청구할인 △커피전문점 10% 청구 할인 등도 적용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6만5000 할인 받을 수 있다.◇펀드부산은행은 평균 연수익률 6%를 목표로 하는 ‘파인아시아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2호’ 펀드를 판매한다. 상품은 서울 동작구에 있는 홈플러스 남현점을 매입하는 KB부동산리츠(REITs)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다. 상품 선취판매수수료 1.0%, 총보수 연 0.3% 수준으로 6개월마다 펀드의 이익금이 연결계좌로 지급되며 펀드 만기일까지 중도 환매는 불가하다.
- "전통시장 영수증 복권제도 도입 해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전통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추첨을 통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전통시장 영수증 복권제도’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김규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자유한국당)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 강화에도 전통시장 매출액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 유통업태별 매출액 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2015년 대형마트 127, 백화점 116, 슈퍼마켓 122, 편의점 211, 온라인 214으로 증가한 것에 반해, 전통시장은 98로 유일하게 감소했다.정부에서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 휴업일을 지정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2011년 이후 전통시장에 19,138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나 전통시장 매출액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김규환 의원은 “전통시장은 지역의 전통과 맥을 잇고 있는 지역 공동체로, 대형마트를 못 가게 막아 어쩔 수 없이 전통시장으로 가도록 하는 규제가 아닌, 소비자가 찾아갈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1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형유통사업자와의 상생협력’ 발표를 통해 공휴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이에 김 의원은 2000년 시행되었던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복권추첨제도 사례를 참고해 전통시장에서 물품 · 용역을 구매하고 영수증 등을 교부받은 소비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전통시장 영수증 복권제도’를 도입을 위한 관련 법률을 개정했다. 김 의원은 “2015년 기준 전통시장 상인 평균 연령이 56.1세로 고령화에 따른 폐업 증가가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전통시장 상인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와 청년층 유입 촉진을 위해 청년 가업 승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