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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업 하향 등 현대 헤드라인(11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1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LG전자 (6657,BUY): 우수한 2분기 실적, 그러나 원화 강세로 하반기 수익성 증가는 둔화될 전망 - LG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됨. 매출액은 4조8천9백억원 (4.2% QoQ, 23.0% YoY), 영업이익은 4천3백억원(17.0% QoQ, 119.1% YoY), 경상이익은 4천9백억원( 77.2% QoQ, -63.5% YoY)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 - 매출 증가 요인은 냉장고, 세탁기 등 고마진의 프리미엄급 대형 가전에 대한 내수 호조와 월드컵 특수로 인한 디지털 TV 수요 확대 및 이동 단말기 수출 증가에 기인. 이러한 매출 호조 및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4,2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1%, 전분기 대비로는 17.0% 증가하였음. - 경상이익은 전분기 대비 77.2%로 증가한 4,894억원으로 증가요인은 LCD 업황 호조로 인해 LG. Philips LCD(비상장)의 지분법 평가 이익이 전분기 39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늘어나고 LG.Philips Display(비상장)의 지분법 평가손실 규모가 전분기 1,980억원에서 25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었기 때문. -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의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실적 호조세는 하반기에 둔화될 것으로 전망. 이는 1) 연간 매출의 9% 수준인 에어컨 판매가 상반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하반기 가전 부문의 매출이 감소하며 2) 연간 매출의 7.3%에 해당하는 TV의 경우 월드컵 특수로 2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면서 하반기 TV 수요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3) 하반기 수출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 단말기는 원화 강세로 인한 수익성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에 동사의 실적 호조세는 하반기에 둔화될 것으로 판단됨. ◇STB sector 최근 주가 강세, 그러나 펀더멘탈의 큰 변화는 없는 듯 - 지난 6월 26일 코스닥 시장이 최저점을 형성한 이후 반등을 하면서 STB업체는 타 업체에 비해 주가 상승폭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임. - 그 이유는 1) 타업체에 비해 주가 하락 시기가 빨랐고, 주가 하락 폭이 컸다는 점에서 반등의 성격이 강함. 2) 역사적으로 STB업체의 실적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더 낫다라는 기대감이 작용된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최근 국내 STB업체의 최대 수출처인 유럽시장이 방송사업자의 파산과 가격 경쟁으로 다소 위축되어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음. - 최근 주가 상승에 편승하여 추격 매수하는 것보다는 단기적인 매매에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실적회복 모멘텀을 확인한 이후에 매수에 가담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되어 기존의 각 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함. - 현재 PER은 휴맥스 8.4배, 한단정보통신 6.8배, 현대디지탈테크 14.6배로 코스닥 시장 12.2배에 비해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음. ◇제약업종 (Neutral로 하향조정): 성장세 둔화될 전망 - 의약분업 초기의 수혜가 축소되면서 상장제약 6개사기준 평균매출액 증가율은 2001년 18.5%에서 2002년 15.2%, 2003년 13.1%로 점차 하락할 전망. - 신제품 발매 급증과 외국제품 도입비용의 증가 등으로 원가율이 상승하고, 인건비 증가 등으로 매출액대비 판관비율이 상승추세에 있어 평균 영업이익율도 2001년 15.4%에서 2002년 14.8%, 2003년 14.5%로 점진적인 하락세 예상. - 매출채권회전율의 호전에 따른 현금유입의 증가로 차입금이 축소되면서 평균 경상이익율은 2001년 13.5%에서 2002년 13.8%로 상승이 예상되나 차입금 축소폭 둔화로 2003년에는 13.7%로 소폭 하락할 전망. - 따라서 제약업종 투자의견을 기존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하며 한미약품(0893)과 대웅제약(0309)은 BUY 유지, 유한양행(0010)과 동아제약(0064)은Marketperform을 유지함. ◇은행업 (Overweight) : 감독원 재무구조 안정화 방안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 -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짐. - 정상여신(기업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을 현재의 0.5%에서 0.75%로 상향. 이 조치는 지난 4월 가계대출금과 신용카드계정의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 시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만약 이 조치가 시행될 경우 2002년 연간 기준으로 3,124억원의 충당금 부담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2002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5.2%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7개 은행 기준) - 다른 조치들은 은행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함. - 이번 조치와 관련하여 당사의 투자의견 조정 계획 없음 ◇달러표시 수출증가 유지되는 한 원/달러환율 하락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 - 금년 3월 이후 원/달러환율이 큰 폭 하락(7월 10일 현재 3월말대비 12.7% 절상)함에 따라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에 의한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원/달러환율 하락의 부정적 영향이 과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첫째, 원/달러환율 하락이 채산성 악화에 미치는 영향은 동기간 중 수출액(272억달러) 기준이 아니라, 무역수지(25억달러 흑자)기준으로 평가되어야 하며, 그 정도도 수입물가 하락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며, 둘째, 주식시장이 역사적으로 달러표시 수출증가율>원화표시 수출증가율 국면에서 상승추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원/달러환율 하락하더라도 세계경기의 회복에 의해 수출물량이 증가할 경우 채산성 악화 정도가 감소할 것이고 셋째, 원/달러환율의 하락이 심화될 경우 수입물가 하락을 통해 통화긴축의 강도가 약화됨으로써 내수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임. - 따라서 하반기 주식시장의 관건은 우리의 수출물량 증가세가 확대될 수 있는 가에 달려 있는데, 이는 최근 미 금융시장 불안이 미 실물경기의 침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며, 당사는 금년 하반기 중 미국경기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의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에서 하반기 중 달러표시 수출증가세 확대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함. ◇원유가 상승은 일시적 - 전일 원유가는 베네주엘라 소요사태로 인한 원유 공급불안과 미국 내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원유소비 수요 증가로 인한 재고감소로 전일 대비 3.0% (두바이유 기준) 2.6%(텍사스 중질류 기준) 급등함. - 그러나 여름 휴가철에 driving demand 증가는 해마다 나타났던 계절적 요인이고 하반기 들어 산유국간 증산 경쟁으로 인해 원유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보는 바 베네주엘라 소요사태가 원유공급 차질을 가져올 것으로 보지 않음. - 특히 전일 미 국채 10년 금리도 4.727%에서 4.614%로 급락하여 원유가 급등을 인플레 우려로 보지 않고 있음을 나타냄. - 결론적으로 전일 원유가 급등은 일시적이며 2002년 원유가 평균(WTI 기준)은 24.5달러/배럴로 2001년 25.9달러 대비 하락한 안정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관점을 고수함.
2002.07.11 I 김세형 기자
  • (고침)롯데기공 CP등급 상향, 녹십자 하향-한신정
  • [edaily 최현석기자] 10일 오후 1시53분 출고된 "녹십자·롯데기공 CP등급 상향-한신정" 기사 제목 중 녹십자는 등급 하향이기에 수정합니다. 이미 나간 기사는 수정했습니다. 한국신용정보는 10일 녹십자(05250) 기업어음(CP) 등급을 기존 A2-에서 A3로 하향하고 롯데기공 기업어음(CP) 등급은 기존 A3-에서 A3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신정은 녹십자는 올해부터 과거 운전자금으로부터의 현금유입이 종결되는 점, 향후 투자주식의 유동화에 크게 의존하는 현금흐름, 투자주식의 감소로 인한 현금창출 여력이 점차 감소하는 점, 자회사/계열회사의 상당수가 사업초기 단계로 향후 동사의 재무적 지원가능성이 존재하는 점 등으로 미루어 전반적인 사업위험 역시 증가된 것으로 판단돼 CP등급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기공은 할인어음 증가분을 고려한 운전자금 규모는 전년과 비슷하나 차입구조가 장기화되어 재무구조가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고 종합적으로 롯데그룹의 양호한 대외 신용도, 흑자기조의 유지 및 재무구조의 개선 등을 고려하면 단기채무에 대한 적기상환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돼 CP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현대카드 회사채 등급은 기존 A-로 유지하고 종근당(01630) CP는 B로 유지했다. 삼선 CP는 B-로 신규평가했다.
2002.07.10 I 최현석 기자
  • (신용분석)현대모비스 상향..등급세일 논란 여전
  • [edaily 하정민기자] 지난주(1~6일)에는 무려 200여건이 넘는 신용등급 평정이 있었다. 반기결산을 맞아 등급평정을 실시하려는 기업들이 몰렸기 때문.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개 12월 결산방식을 채택하므로 전년도 영업실적은 3월말에 주총을 통해 확정짓는다. 이 결산실적을 기준으로 6월말까지 평가관들로부터 등급평정을 받으므로 6월말~7월초에 등급평정이 대거 실시된다. 기존 등급을 정기평정으로 재심사하는 시한도 6월말이어서 평가업계는 매우 바쁜 한 주를 보냈다. 이중 눈여겨볼만한 기업은 현대모비스, 현대산업개발, 영풍 등이다. 4일 한신정은 현대모비스 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A-에서 A로, A2-에서 A2로 상향했다. 한신정은 현대모비스 등급상향과 관련 "내수 시장을 압도적으로 점유하고있는 현대·기아차의 부품사업을 독점하고, 완성차업체에 비해 경기민감도가 낮은 A/S부품사업부문에 주력하여 사업기반이 안정적"이라며 "저수익사업 구조조정 완료로 사업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A/S용 부품사업의 높은 수익성으로 영업현금흐름이 원활해진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높은 영업이익률과 미미한 운전자금 부담으로 영업상 현금창출력이 뛰어나 장기적인 재무전망이 안정적"이라며 "모듈부품사업, 전장사업의 설비투자 및 기술력 보완을 위해 지속적인 현금유출이 예상되나 A/S부품사업의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원활한 자금조달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UBS워버그증권도 5일 현대모비스의 내년 주당순이익이 47% 상승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 "매수(BUY)"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워버그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텔파이 덴소와 같은 세계 자동차 부품 업계 선두기업들은 정체상태에 놓인데 비해 모비스는 성장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비스는 이미 현대차와 기아차로부터 수년간 수주물량을 확보해둔 상태여서 자동차 신규수요 없이도 매출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화환율 하락하고있지만 여타 부품조립업체들이 1% 원화절상시 순수익 3.7% 감소효과가 있는데 비해 모비스는 1.5%에 그쳐 환율 리스크가 높지 않다는 점도 투자매력이라고 평가했다. 한신정은 현대산업개발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BBB+에서 A-로, A3+에서 A2-로 올렸다. 지난 5월24일 한기평이 현대산업개발 회사채 등급을 A-로 한 단계 높인 후 2개월만에 한신정도 등급을 상향한 것. 또 5일 영풍(00670) 회사채 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워커힐 회사채 신용등급은 A-에서 BBB+로 하향했다. 한기평도 5일 대림자동차공업 사모사채 등급을 기존 BB+에서 BB로 한단계 하향조정하고 넥스트벤처투자 사모사채도 BB-에서 B+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반면 한신정은 금강종합건설과 LG니꼬동제련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각각 A2-에서 A2로, A3+에서 A2-로 높이고, 태영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상향했다. 한편 하루만에 외환카드 등급이 상향된 것을 계기로 불거진 등급세일 논란이 여전히 수그러들지않고있다. 지난달 28일 한신정과 한신평에서 등급을 받아오던 포스코건설도 한기평으로 평가사를 바꿔 기존 A+ 보다 높은 AA-등급을 받아낸 것. 업계 관계자들은 기업과 신평사간 사전 네고를 통해 높은 등급을 받아내는 관행은 하루속히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하고있다. 엔론, 월드컴, 제록스, GE 등 미국 대표기업들의 잇따른 분식회계 스캔들이 미국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점을 감안할 때 우리 기업들도 신뢰성 확보에 더욱 많은 노력을 쌓아야한다는 의견이다. ◇7월1일~7월6일 신용등급 변동내역
2002.07.07 I 하정민 기자
  • 은행권, 내일부터 토요휴무..현금 미리 찾아둬야
  • [edaily 이정훈기자] 이달부터 주5일근무제를 시행에 들어간 은행들이 내일(6일) 첫 토요일 휴무를 실시하게 돼 은행 이용고객들은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용하는 은행에 따라 토요일에도 영업하는 점포 현황과 주말에도 이용 가능한 서비스 등을 미리 파악해 두는 한편 초기 혼란에 대비해 주중에 현금을 넉넉하게 찾아놓는 게 바람직하다. ◇은행권, 1040개 지점 토요일에도 영업= 은행권은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토요일에도 전국 1040개의 지점을 열어 영업을 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은행 전체 점포 6426개 중 약 16%에 해당되는 1040개 지점이 토요일에 운영되며 이중 전략점포는 769개, 7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거점점포는 311개다. 전략점포에서는 법원 공탁금 업무나 공항 환전업무, 관세업무, 지자체 금고의 입출금업무 등을 취급하며 거점점포에서는 동일 은행간 입출금 업무와 자행 발행 자기앞수표 지급업무 등을 처리한다. 그러나 타행간 입출금은 할 수 없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131개 점포를 운영하며 우리가 68개, 조흥이 53개, 제일이 39개, 기업이 38개, 신한과 하나가 각각 30개, 서울이 29개 점포를 운영한다. 농협은 절반 정도인 430개 점포를 운영키로 잠정 결정한 상태다. 토요일에 문을 여는 점포를 확인하려면 전국은행연합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fb.or.kr)를 참고하면 된다. ◇현금 미리 찾아둬야= 은행별로 ATM과 CD기 등 자동화기기의 하루 출금한도를 종전 100만원에서 200만~300만원 수준으로 늘렸지만 만약의 사태를 감안해 주말에 사용할 현금은 미리 충분히 찾아둬야 한다. 특히 주말에 고객이 집중돼 자동화기기에 현금이 모자라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고액의 현금이 필요한 고객일수록 주중에 출금해 두는 준비성이 요구된다. 대출이 필요한 경우에도 날짜를 앞당겨 받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토요일에 어음교환은 전면적으로 중단되기 때문에 만기일이 토요일인 횡선 당좌수표나 미할인 약속어음 등을 가진 고객은 사전에 현금화하지 않으면 불편을 겪게 된다. 또한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토요일에 돈을 찾으려는 고객은 종전 영업시간인 오후 1시30분 이전에 이용하면 출금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송금·환전은 일부에서만 가능= 다른 은행계좌로 송금할 경우에는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되지만 1일 송금한도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거점이나 전략점포에서는 타행 송금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전날 송금하는 것이 좋다. 환전은 공항이나 터미널 등의 은행 전략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우대환율을 적용해 주지 않기 때문에 미리 주거래은행에서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예금·대출이자 손해없어= 토요일이 만기인 대출금은 다음 영업일에 내도 연체료가 부과되지 않고 휴일기간 이자가 면제되며 적금과 신탁 등 수신상품은 금요일에 찾더라도 만기를 꽉 채운 것으로 인정된다. 토요일까지 내야하는 각종 공과금과 세입금, 신용카드 대금 등은 월요일이나 다음 영업일에 내더라도 연체료를 물지 않는다. 공과금의 경우 토요일에도 영업하는 우체국이나 제2금융권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 금요일에 부도가 난 경우에도 월요일에 입금하면 부도처리되지 않는다.
2002.07.05 I 이정훈 기자
  • 광주은행, 주5일근무 종합대책 마련
  • [edaily 문병언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엄종대)은 7월부터 실시되는 주5일근무제에 따른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5일 근무제 종합대책"을 마련,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5월말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마련한 것으로 문제점 파악 및 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해 고객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은행은 또 7월 한달간 토요일 영업 예정인 거점점포는 광주광역시 각 구마다 1개 점포씩 남부(도청, 동구) 농성동(서구) 백운동(남구) 용봉(북구) 송정(광산구)지점을, 일반 시 지역에는 목포 여수 순천지점 3개 점포를 확정했다.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 법원, 세관)과의 업무대행계약 등에 의한 전략점포로는 광주시청 제2시청 동구청 서구청 남구청 북구청 광산구청 전남도청 여수시청 여수제2청사 목포시청 장흥 해남지점 등 13개 점포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주5일근무제 종합대책 내용> ◇현금 입출금 및 송금업무 ▲365열린코너를 이용하여 08:00-22:00까지 가능하고 1회 70만원, 1일한도를 현행과 동일하게 500만원으로 한다. ▲자동화기기 마감후 수수료는 토요일의 경우 현행과 동일하게 08:00&8211;14:00까지는 징수하지 않음. ▲인터넷뱅킹/폰뱅킹을 이용하여 07:00-24:00까지 송금, 조회, 사고신고등 처리 가능 (인터넷뱅킹의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은 현재 검토중임) ◇정기예금/적금, CD, 표지어음, 신탁 ▲만기가 토요일인 경우 익영업일 또는 직전영업일에 해지 가능. ▲익영업일에 해지하는 경우에는 순연된 일수에 해당하는 약정이자를 지급. 다만, 세금우대 및 분리과세 적용대상 상품의 원리금을 만기일인 토요일 직전 영업일에 해지하는 경우 세제 해택을 위한 소정기간 미충족에 따른 세금우대 등의 적용이 불가능하므로 토요일에 이은 첫 영업일에 청구할 것을 권유. ◇공과금 수납 업무 ▲납부 마감일이 토요일인 경우 익영업일로 순연되며 가산세 및 과태료부과가 없음. ◇대출업무 ▲기존 대출금의 만기일이 토요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로 만기가 자동연장되고 연장된 만기일에 대출금을 상환하시는 경우에는 연장된 일수에 해당하는 연체이자부담이 없다. ▲이자납입일이 토요일인 경우 익영업일로 순연된다. ▲7월1일이후 취급하는 대출금의 원금이나 이자 상환일이 토요일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익영업일로 자동 조정. ◇신용카드 업무 ▲토요일이 이용대금 결제일이 될 경우 결제일이 익영업일로 순연. 단, 연체중인 경우 익영업일 결제에 따른 연체 수수료는 징구.
2002.07.02 I 문병언 기자
  • 우리금융, 목표가 9천원.."매수"-교보
  • [edaily 김현동기자] 교보증권은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공모가인 6800원은 올해 예상 실적대비 PER 7.6배, PBR 0.97배 수준이며 향후 2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과 할인율(자기자본비용)을 감안한 6개월 후 적정 PBR이 1.29배로 산출되며 6개월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24일 성병수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우리금융이 총자산 104조원으로 국민은행에 이어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설립전 자회사들의 자산건전성이 극히 취약했지만 예금보험공사가 6조원의 출자와 2.6조원의 출연을 통해 클린화시켰으며 지난해 부실채권 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이 급속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공 연구원은 "우리금융이 공적자금 투입과 부실채권 매각 및 상각을 통해 자산건전성이 대폭 개선돼 지난 3월말 고정이하여신은 4.5%(하이닉스 포함)로 낮아졌다"며 "하이닉스 여신(1조1700억원)에 대해서도 70%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기타 문제여신에 대해서도 대손충당금을 적극적으로 적립하여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부담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자산건전성이 개선됨에 따라 향후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익구조와 관련해 성 연구원은 "영업수익의 79/95를 차지하는 은행부분이 은행산업의 경쟁완화로 예대마진이 안정되고 있으며 부실채권 정리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감소추세에 있어 수익성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히며 "1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용카드 부문에 대해서도 정부의 현금서비스 규제강화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될 우려가 있지만 일시불, 할부 등 결제서비스 부문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수익성이 급속하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순이익은 하이닉스 여신에 대 한 충당금 강화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지만 부실채권 정리가 마무리된 내년부터는 실적개선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수급부담 및 자회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모물량 9000만주를 제외한 6억7346 만주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DR 발행 등을 통하여 추가적인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며 "자회사의 기능재편 과정에서 자회사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지주회사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2.06.24 I 김현동 기자
  • (신용분석)`미운오리` 카드업계..외환카드 하향
  • [edaily 하정민기자] 지난주(17~22일)에는 약 90여건의 신용등급 평정이 있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기업은 외환카드,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I 등이다. 한국신용정보는 20일 외환신용카드(38400)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한신정은 "외환카드는 연체율이 증가, 타 카드사보다 연체율이 높은 상황이고 충당금 적립이 미흡한데다 시장점유율도 감소하고 있다"며 "삼성, LG, 국민카드보다 재무적 안정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판단돼 등급을 낮췄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업계는 올들어 하루도 마음편할 날이 없었다. 지난해 폭발적인 호황을 누렸지만 과다한 현금대출로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 사회각계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 최대 호황업에서 하루아침에 사회의 미운오리 새끼로 전락한 셈이다. 특히 정부는 올들어 현금대출비중 50% 이하 축소, 카드사 충당금비율 2배 이상 강화, 신용카드 민원분쟁 조정 시 카드사 책임강화,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제수단을 연달아 내놓았다. 신한은행으로부터 분사를 완료한 신한카드를 비롯, 카드업 진출을 계획하고있는 롯데 등 2~3개 전업사의 시장진입이 예상되어 카드사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렇듯 카드업계 영업환경이 날로 척박해지는 가운데 이제는 신용평가기관도 카드업계 성장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한신정은 "외환카드 자산규모는 크게 확대되고 있으나 99년 7%를 상회하던 이용실적기준(카드론 제외)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 3월말 현재 5% 미만을 나타내고 있다"며 "대출자산(현금서비스/카드론)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할 때 대출비중을 운용자산의 50% 이하로 제한하는 규제안이 시행될 경우 동사는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출중심의 카드시장확대가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을 우려한 정부당국에서 최근 대출자산 비중 제한, 수수료 인하 유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규제를 시행할 예정으로 있어 신용카드시장의 성장율은 향후 상당폭 감소할 것"이라며 "주요 경쟁사에 비해 열위한 연체 및 충당금 적립상태가 향후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등급하향 이유를 밝혔다. 대우증권도 지난 18일 최근 정부의 신용카드 종합대책 의결 등 영업환경의 변화로 업체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외환카드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우증권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지난 15일 규제개혁위원회가 여신전문개정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함에 따라 현금대출 제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회원신용등급제도 개선, 가두 및 방문모집 제한 등이 조치가 대부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며 "외환카드는 정부 대책에 따라 영업이 위축되고 1292억원 정도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고 하향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21일 삼성엔지니어링(28050) 회사채 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한단계 상향조정하고 기업어음 등급은 A2-로 신규평가했다. 한기평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적자공사 완료와 채산성 있는 신규공사 수주로 수익성의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되고 대규모 공사미수금 회수로 영업현금 유입액이 증가하면서 재무건전성의 견고화가 기대돼 등급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정보는 20일 삼성SDI(06400) 회사채 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단계 상향조정하고 기업어음은 A1으로 신규평가했다. 한신정은 "삼성SDI는 올해 디지털 방송 확대에 따른 CPT 수요증가, CDT 판가인하압력 해소 등 CRT 부문의 영업환경이 점차 호전되고 있으며, STN-LCD사업도 일정기간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소 밝혔다. ◇6월17일~6월22일 신용등급 변동내역
2002.06.23 I 하정민 기자
  • 은행 대금업 진출, 긍정-부정론 "팽팽"-공청회
  • [edaily 이정훈기자] 최근 은행의 소비자금융업(대금업) 참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은행의 대금업 따른 타당성과 과제를 주제로 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 사이에 긍정론과 부정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20일 오후 2시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공청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건범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은행의 소비자금융업 진출로 할부금융회사와 상호저축은행의 선진화와 영업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이며 기존 제2금융권 소비자금융시장이 은행의 진출로 독과점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에 나선 지동현 조흥은행 상무는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비중이 현재 65~70%에 이르고 있지만 감독당국이 이를 2년내에 50% 수준까지 줄이도록 하고 있어 이로 인한 감소분을 만회하기 위해 기존 고객 대상의 대금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 상무는 "은행으로서도 대금업 진출에 따른 일반 고객들의 부정적 시각을 의식하고 있는 만큼 대금업에 진출하더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대금업법이 없어 자회사를 통해 할부금융업 인가를 받더라도 부수업무로 대금업을 할 수 밖에 없어 본격적인 대금업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박경서 고려대학교 교수도 "독과점에 따른 부분적인 규제가 있다면 은행이 대금업 시장에 진출할 경우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신용에 맞는 차별화된 금리 정책이 가능해져 소비자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특정산업의 보호를 위해 겸업을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동원 매경 논설위원은 "겸업화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금융당국이 은행의 대금업 진출을 통해 기존 대금업계에서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는 정책적인 모순이 엿보인다"며 "은행이 대금업에 진출할 경우 종전 할부금융사 등의 고객을 빼앗는 수준에 불과해 전체 금융 이용자의 후생을 제고하는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또 이보우 여신전문협회 상무는 "자금조달 코스트 측면에서 기존 할부금융사와 상호저축은행은 은행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어 은행과의 경쟁에서 낙오할 경우 예기치 않은 비은행권의 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상무는 "물론 은행의 대금업 진입 자체를 막을 순 없겠지만 태생적인 경쟁력 차이를 안고 동일하게 경쟁하는 것이 과연 시장원리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2002.06.20 I 이정훈 기자
  • (자료)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
  • [edaily 김상욱기자] 1. 증권회사의 장외파생금융상품거래 허용 가. 목적 ㅇ 금융신상품의 개발능력 배양으로 국내증권사의 경쟁력 강화 및 위험관리기능 향상 ㅇ 투자자에게 다양한 헤지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의 자본시장 참여를 촉진하고 기업의 자금조달원 다양화 나. 변경내용 < 신 설 > ㅇ일정한 요건을 갖춘 증권회사에게 장외파생금융상품거래를 허용(겸영인가) 다. 관련법규 및 시행일 ㅇ 증권거래법 시행령 제36조의2 및 제84조의28, 증권업감독규정 제1~15조 등 ㅇ 2002. 7. 1. 2. 상장지수투자신탁제도 개선 가. 목적 ㅇ 신탁재산 편입주식의 시장매각으로 인한 시장충격의 해소와 안정적인 투자수요 만족 - 투자자는 거래비용 절감, 지수상품 선택기회 확대(지수개발 활성화) 나. 변경내용 < 신 설 > ㅇ증권투자신탁 및 증권투자회사에 ETF를 허용하여 현금이 아닌 유가증권 현물로 환매를 할 수 있도록 함 다. 관련법규 및 시행일 ㅇ 관련법규 : 증권투자신탁업법 제2조, 증권투자회사법 제2조 ㅇ 시행일 : 2002. 7. 27 3. 간접투자신탁제도(Fund on Funds) 허용 가. 목적 ㅇ Fund On Funds(간접투자신탁)는 수익증권, 증권투자회사의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신탁 - 투자자는 리스크의 분산, 상품 선택기회 확대 - 운용사는 운용능력의 제고, 리서치 능력 강화 나. 변경내용 <종 전> - 펀드가 다른 펀드(증권투자신탁, 증권투자회사, 은행신탁)에 투자하는 경우 당해 펀드자산 총액의 5%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한도 규제 - 다른펀드에 펀드자산총액의 대부분을 투자할 수 있는 펀드(간접투자펀드)허용 <변 경> - 다만, 예외적으로 모자펀드의 경우 자펀드는 동일 투신사가 설정한 모펀드에 한해 자산총액의 100%까지 투자가능 - 간접투자펀드의 경우는 다른 투신사가 설정한 펀드를 포함한 다른 펀드에 60%이상(동일 투신사가 설정한 다른 펀드에는 50%이하) 투자가능, 나머지 자산(40%)으로는 직접 유가증권등에 투자하는 것도 가능 다. 관련법규 및 시행일 : ㅇ 관련법규 : 증권투자신탁업법 제42조의12, 증권투자회사법 제78조의2 ㅇ 시행일 : 2002. 7. 27 4. 유가증권 인수·공모제도 개선 가. 목적 : 인수시장의 선진화 및 기업자금조달의 효율성 제고 나. 변경내용 <종 전> - 유가증권분석기준에 따른 분석의무화 및 부실분석 제재 - 공모가격의 결정범위와 수요예측의 세부절차 제한 - 청약 및 배정절차에 대한 규제 - 공모주식의 시장가격이 공모가격의 80% 이상이 유지되도록 시장조성 강제 - 청약에서 상장·등록까지 3-4주 소요 <변 경> - 유가증권분석기준 및 부실분석제재제도 폐지 - 공모가격 결정방식 자율화 및 수요예측방법에 관한 제한 폐지 - 청약·배정방법의 자율화 - 시장조성가격을 90%로 상향조정하고, 전체시장 하락시 시장조성가격의 합리적 조정 허용 - 청약에서 상장·등록까지의 기간을 5일 이내로 단축 <신 설> - 인수업무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인수업무관련 법규정비 - 초과배정옵션제도 도입 다. 시행일 : 2002. 8월 이후 시행 5. 개인신용정보 관리제도 변경 가. 목적 ㅇ 개인의 정확한 신용평가를 위하여 집중정보 범위 확대 나. 변경내용 <종 전> - 전국은행연합회에 집중되는 개인신용정보의 범위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실적은 미포함 <변 경> - 전국은행연합회에 집중되는 개인신용정보의 범위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실적을 포함 다. 시행일 ㅇ 시행일 : 2002. 7. 1 6. 상호저축은행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가. 목적 ㅇ 상호저축은행의 건전성 강화 나. 변경내용 <종 전> - "요주의" 분류자산의 1% 이상 <변 경> - "요주의" 분류자산의 2% 이상 ※ 정상(0.5%), 고정(20%), 회수의문(75%), 추정손실(100%)은 종전과 동일 다. 시행일 ㅇ 시행일 : 2002. 6. 30 7. 상호저축은행 경영공시제도 개선 가. 목적 ㅇ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나. 변경내용 <신 설> -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 BIS비율 등 개별 상호저축은행의 주요경영지표를 일괄 게시 - 금융상품의 거래조건 공시 의무화 : 예금·대출 상품에 대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표현 등을 금지하고 이자지급방법, 연체이자율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토록 함 다. 시행일 ㅇ 시행일 : 2002. 7. 1.예정 8. 생명보험 표준약관 개정 가. 목적 ㅇ 보험계약자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불합리한 약관조항을 발굴하여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계약자의 권익을 증진 나. 변경내용 <종 전> - 계약전 알릴의무(고지의무) 제도 : 고지의무위반시 계약의 전부해지 - 후유장해 담보기간 : 보험기간중 발생한 재해의 경우 재해일부터 1년까지 후유장해 보장 - 청약철회시 보험료 반환 : 철회신청일부터 3일이내 반환 - 약관대출이자의 납입지연시 보험회사는 보험계약 해지 가능 - 입원급여금 지급 기준 : 동일한 질병 및 재해로 4일이상 입원의 경우에만 입원일수에 합산 <변 경> - 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계약의 전부해지 불가 - 보험기간중 발생한 재해의 경우 재해일부터 2년까지 보장 - 지체없이 반환 - 동일한 질병 및 재해로 2회이상 입원한 경우 입원일수 합산 <신 설> - 장해등급 판정지연 등 보험금 지급이 지연될 경우 수익자의 청구에 따라 회사가 추정하는 보험금 가지급 - 경계성 종양에 대하여도 상피내암 수준으로 보장 다. 관련법규 및 시행일 ㅇ 시행일 : ‘02. 7. 1(예정)
2002.06.19 I 김상욱 기자
  • 7월부터 증권사 장외파생 취급, 간접투자신탁 허용
  • [edaily 김상욱기자] 오는 7월부터 증권사의 장외파생거래금융상품거래가 허용된다. 또 투자신탁회사들은 현금이 아닌 유가증권 현물로도 신탁재산을 환매해 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다른펀드에 펀드자산총액의 대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간접투자신탁제도도 도입된다. 증권사의 시장조성가격도 90%로 상향조정되고 시장조성가격의 합리적인 조정도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은 19일 밝힌 "2002년 7월부터 달라지는 제도"에 따르면 7월부터 국내증권사들의 신상품 개발능력 향상과 투자자들의 다양한 헤지수단 제공을 위해 일정요건을 갖춘 증권사들의 장외파생금융상품거래가 허용된다. 또 투자신탁회사들의 신탁재산 시장매각으로 인한 시장충격 해소와 안정적 투자수요 충족을 위해 현금이 아닌 유가증권 현물로 환매를 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간접투자신탁제도가 도입돼 다른펀드에 펀드자산총액의 대부분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간접투자펀드는 다른 투신사가 설정한 펀드를 포함한 다른폰드에 60%이상 투자가 가능해지고 나머지 자산 40%로 직접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청약·배정방법도 자율화되고 시장조성가격을 90%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전체시장이 하락할 경우 시장조성가격의 합리적인 조정도 허용된다. 청약에서 상장·등록까지의 기간도 5일이내로 단축된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에 집중되고 있는 개인신용정보 범위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실적이 포함되는 등 집중정보의 범위가 확대된다. 또한 상호저축은행의 건전성강화를 위해 요주의 분류자산의 2%이상을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하며 홈페이지에 BIS비율 등 주요 경영지표를 일괄적으로 게시해야 한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대출상품에 대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표현등을 금지하고 이자지급방법, 연체이자율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보험의 경우 계약전 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계약을 전부해지하는 것이 금지되며 보험기간중 발생한 재해의 경우 재해일로부터 2년간 보장토록 후유장애 담보기간이 확대된다. 아울러 청약철회시 보험료를 지체없이 반환해야 하며 장해등급 판정지연으로 보험금 지급이 지연될 경우 수익자의 청구에 따라 회사가 추정하는 보험금을 가지급해야 한다.
2002.06.19 I 김상욱 기자
  • 카드사 "부익부 빈익빈"..외환카드 중립- 대우
  • [edaily 김세형기자] 대우증권은 18일 신용카드업과 관련, 최근 정부의 신용카드 종합대책 의결 등 영업환경의 변화로 업체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외환카드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떨어뜨렸다. 국민카드(31150)에 대해선 적극매수의견을 제시했고 LG카드(32710)엔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대우증권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지난 15일 규제개혁위원회가 여신전문개정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함에 따라 현금대출 제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회원신용등급제도 개선, 가두 및 방문모집 제한 등이 조치가 대부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된 규제로 인해 신용카드사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고 최근 SK텔레콤까지 신용카드사업 신규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경쟁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특히 "부정적인 영향은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에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대형사의 경우엔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놓고 있고 이미 1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금대출업무 제한도 카드사들이 구매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할 전망이어서 급격한 수익성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카드업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형신용카드사의 경우 수익성 악화가 크지 않고 신용카드업의 높은 성장성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신용카드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국민카드와 LG카드에 대해 각각 적극매수와 매수의견을 내놨다. 반면 외환카드에 대해선 적극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정부 대책에 따라 영업이 위축되고 1292억원 정도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2002.06.18 I 김세형 기자
  • 미 증시 10대 대형주 전망-WSJ
  •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과 함께 집중 매도대상이 됐던 대형기업들의 주가가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미 증시 대형주는 지난 4월과 5월 연속으로 중소형주의 실적을 능가했다. 대형주의 상승률이 2개월째 중소형주를 웃돈 것은 2000년 초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대형주의 실적개선과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수출비중이 높은 대형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가 하면 그간의 하락에 자극받은 저가매수세가 형성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관련 메릴린치의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10대 대형주의 주가 동향을 16일자에서 전망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 : 수익성장의 연속성 등을 이유로 GE 주가엔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GE는 과중한 단기차입과 회계과정의 불투명성을 둘러싼 비판에 시달리고 있어 이 같은 프리미엄이 유지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금융부문(GE캐피탈)에 대한 과대한 매출의존으로 인한 유연성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 기술주 거품 파열 속에서도 MS는 상대적으로 탄탄한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 주가 역시 적정한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콘솔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소프트웨어산업에선 여전히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MS는 14일 55.25달러를 기록했으며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76.15달러와 47.50달러다. 파이자 : 경기방어주로 불리는 제약주도 약세장의 한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일부 기업의 주력상품에 대한 특허 만료, 신약공급의 부진,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절차와 관련된 문제점들이 총체적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파이자가 이 과정에서 "도매금으로 함께 넘어가는" 손해를 봤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데이빗 뱁슨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짐 그리벨은 "파이자가 향후 5년간 18~21%의 수익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최근의 주가하락은 지나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엑슨모빌 : 엑슨모빌의 주가도 최근 약세를 나타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가장 경영상태가 좋은 에너지기업"에 대해 투자자들이 지불해온 프리미엄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현 주가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동지역을 비롯한 국제정세의 변화양상에 따라 엑슨모빌의 주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버라이존 : 투자자들은 52주 최저치 보다 약 3달러 오른 41.10달러에 지난 주 거래를 마친 무선통신주 버라이존에 대해 추가하락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6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현금흐름도 순조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버라이존이 90년대 후반과 같은 고속 성장을 되풀이할 순 없을 것이란 인식 역시 확산되고 있다. AOL타임워너 : 인터넷 및 미디어업체 AOL타임워너의 주가 수준에 대해선 두 가지 견해가 날카롭게 대립되고 있다. 이 회사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은 부채 증가와 영화산업의 변동성, 브로드밴드 서비스부문의 경쟁격화를 이유로 든다. 반면 경제회복과 함께 온라인 광고시장이 되살아나면서 AOL타임워너의 인터넷 자산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시티그룹 : 시티그룹은 엔론과 월드컴 등 문제기업에 대한 대출문제와 경기침체 영향으로 계속 하락압력을 받아왔다. 14일 이 회사 주가가 52주 최고치 대비 13달러 떨어진 40.20달러를 기록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시티그룹의 낙폭이 과다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계열 살로먼스미스바니가 주식인수분야에서 선전하고 있고 시티뱅크의 신용카드 부분도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존슨앤존슨 : 존슨앤존슨은 제품 다양화에 힘입어 건강관련 업체 가운데선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로 경제회복기엔 실적이 부진한 것이 관례지만 존슨앤존슨의 경우엔 신의약품 개발과 공급을 늘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 주가가 추가하락할 경우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홈디포 : 주택설비개선업체 홈디포의 주가는 올 들어 워낙 많이 하락한 탓에 매수 타이밍이 가까워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규 개점을 줄이는 대신 기존 체인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홈디포의 경영방침도 이 회사 주식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월마트 : 월마트의 주가는 2월 이후 다소의 조정을 거치는 가운데 일단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주가가 현 수준 이상으로 오른다면 고평가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는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두자릿 수 성장률을 유지해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나 남미를 비롯한 일부 지역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이 같은 목표의 성취 가능성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2002.06.17 I 전미영 기자
  • (가판분석)6월1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기성기자] ◇헤드라인 뉴스 - 매경: 한국경제 97년 닮아간다..정치권 대립, 노사갈등, 정부권위 상실 - 한경: 미니보험사 설립 허용..내년 4월부터 최소자본금 25억원 - 서경: 손보사 파산해도 전액 보상 - 조선: 노후보 거취 쟁점 부상..민주, 오늘 연석회의서 격론 예고 - 한겨레: 제조물책임법 무책임한 출발..분쟁처리센터 2곳뿐 - 한국: 갈등확산이냐, 수습이냐..민주내분 오늘 최대고비 - 경향: 금융연, 제2의경제위기 촉발경고..부동산거품 위험수위,10년전 일본보다 심각 ◇주요 기사 -한국, 18일 이탈리아와 8강 다툼(전조간) -자동차보험, 생명보험서 들수 있다..보험업법 개정안 마련(매경) -5대재벌 보험업 전면허용..내년 4월부터 진입장벽 대폭 완화(조선) -5대재벌 보험진입 허용..재경부 보헙법개정안(한겨레) -손보사 파산때 전액 피해보상(경향) -한국, OECD 국가중 농업보조금 지급 최고(매경) -농업보조금 OECD국가중 최고..작년 197억달러로 GDP 4.7%(조선) -농업보조금 GDP의 4.7%..OECD회원국중 가장 높아(한겨레) -G7, 세계경제 회복확신..재무장관회담폐막(매경) -신금융공룡, 우체국 영업제한 논란(매경) -전국규모 신협 생긴다..부동산중개업협회서 설립 인가신청(서경) -아더앤더슨, 엔론문서 파기 "유죄"(매경) -아더앤더슨, 사실상 파산(한경) -아더앤더슨, 파산 위기..엔론사 관련 유죄판결(서경) -엔더슨, 엔론사 회계자료 파기 유죄평결(조선) -"아서앤더슨 엔론 문서파기는 사법방해죄" 평결(한국) -공개예정기업 감사 회계법인자격 대폭 강화..증선위 내년부터(서경) -금감위, 신상품 독점판매권 3개월이상 보장..심의기준 등 개선(경향) -대규모 한국투자설명회, 런던서 내달초 개최(전조간) -전부총리, 내달 런던서 한국투자설명회(경향) -삼성SDI, 초슬림 리튬이온전지 양산(전조간) -동부전자, 외자유치 본격화..국내 은행권도 이번주 2600억원 지원 -LG전자, 베트남에 CDMA장비 3500만달러 공급(전조간) -한국투자신탁, 300억 지급해야..파산 종금사 예금 빚 상계 무효(매경 서경) -도심공항터미널, 매각 무산..무협 조건충족업체 없어 유찰(한경) -삼성전자 보유현금 5조돌파..두달새 1조증가 단일기업으론 처음(서경) -북, 탈북조사단 곧 중국 파견..홍콩 明報 보도(조선) -북 기술자 500명 11월 방한..울진,고리원전서 2~3개월 KEDO 현장실습(조선)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2분기실적 사상최대 1분기에 근접..매출 3.76%증가, 순익 1.22% 감소(한겨레) -취업자 첫 2200만명 돌파..실업률 2%대로 감소(한국) -노량진 수산시장, 내달중 리콜 도입(조선) -NTY, "알카에다 새 테러동맹 구축"..중앙통제형서 7개안팎 독립조직으로(조선) -파월,정부내 왕따 실망 사임 가능성(경향) -철강 내수가격도 급등..업계 "수요급증, 냉연강판 10% 인상"(한국) -옛 주은카드-국민카드 합병추진..신용카드 빅뱅예고(한국) -SK텔레콤, KT지분 매각검토..최회장 지시로 EB와 원주 2~3% 포함(조선) -골드만 삭스 "환율 1년내 1100원까지 하락"..전망치 수정(한국) -한국 이동통신왕국 확인..CDMA 국제회의서 3개부문 수상(경향)
2002.06.16 I 김기성 기자
  • (금융패트롤)개인 워크아웃, "빚으로 빚갚기" 보완해야
  • [edaily 양미영기자] 금융기관의 개인워크아웃제도가 카드사에 이어 은행권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조흥 서울 한미 기업 국민 등 5개은행이 개인워크아웃제를 시행키로 한데 이어 외환 하나 신한은행도 현재 도입을 검토중이이다. 이에 따라 카드연체 등으로 고민중인 신용불량자들은 짐을 덜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일부 은행에서는 한시적으로 워크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소극적이고, 실효성을 놓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일단 급한 불은 끄겠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까지는 남은 과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 왜 도입했나=`워크아웃`이란 단어는 부실기업들의 정상화 작업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낯익은 용어다. 현재 워크아웃중인 부실기업들은 잘 짜여진 스킴에 의해 채무를 갚아나가는 한편 기업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성공적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금융기관에게는 채무재조정을 감수하는 대신 채권회수율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개인 워크아웃제도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정부는 최근 신용카드 사용과 가계대출 증가에 따라 신용불량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제동을 걸기 위해 워크아웃 제도 도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말 신용불량자수는 201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만명이 늘어난 숫자다. ◇ 어떤 내용을 담나=각 은행들과 카드사들이 내놓은 개인워크아웃제도를 보면 이자감면과 대환대출이 큰 줄기다. 대환대출이란 연체금을 대출로 바꿔주는 것이다. 일례로 조흥은행은 2개월 이상 연체액이 500만원을 넘지 않으면 보증인없이 연체금을 대출로 전환해준다. 또 6개월 이상 연체자가 연체금을 갚으면 연체이자와 대금의 1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기업은행도 3개월 이상 연체자가 총채권액의 10%만 갚으면 무보증으로 대환대출을 해준다.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단기연체자가 총채권액의 30%를 상환하면 신용회복이 가능토록 했다. 3개월 이상 연체자가 원금을 전액 상환할 경우 연체이자 전액을 면제해 준다. LG카드,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도 연체금을 갚는 회원에게 연체이자를 감면해 주고 기존 대환대출 이자율을 더 낮추기로 했다. 이처럼 금융기관들이 앞다퉈 워크아웃제도를 도입하고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제한적인 것도 특징이다. ◇실효성 놓고 의견 분분=개인 워크아웃제 도입에 대해 금융계는 대부분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금융기관들이 내놓는 안을 놓고 과연 신용불량자가 근본적으로 줄어들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먼저 큰 줄기중 하나인 대환대출은 결국 다른 형태의 `채무`에 불과하다는 해석이다. `빚으로 빚갚기`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은행이나 카드사는 당장 표면적으로 신용불량자와 악성채무가 줄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또 다른 채무를 키우는 꼴이 된다. 이자감면도 원금상환 능력이 없는 신용불량자들의 숨통을 단기간 트게 할 수 있어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금융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개인 워크아웃제 도입 자체는 바람직하지만 일부 채무자들에게는 채무를 연장할 수 있는 모럴해저드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셈"이라며 "최근 금융기관이 내놓은 일괄적인 기준으로는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환능력이 있지만 일시적인 현금부족으로 연체를 하는 등 부득이한 상황에 대해서만 차등적용하되 우선 대출전 신용상태와 상환능력 심사가 더 구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상습적인 대환대출은 결국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만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염두해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2.06.16 I 양미영 기자
  • 데이콤, 증자성공 불구 "중립"-한투모닝미팅
  • [edaily 김희석기자] 다음은 12일 한국투자신탁증권의 모닝미팅 내용입니다. ◇데이콤(15940)= 유상증자 청약 마감. 삼성전자 참여로 증자 성공적. 투자의견 : 중립유지 -데이콤이 지난 10일 11일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1대주주인 LGEI(지분율 30%)와 2대주주인 삼성전자(12.4%)가 청약함으로써 이미 배정을 마친 우리사주분 (20%)을 포함하여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음. 이번 증자로 데이콤은 2083 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음. -데이콤의 이번 증자는 당초 2대주주인 삼성전자의 참여 불확실로 높은 실권의 우려가 있었지만 삼성전자의 막판 참여결정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됨. 증자로 조달되는 2천억원중 1천억원은 부채비율 감소에 나머지는 오는 21 일로 예정된 파워콤 입찰 참여자금으로 소요될 예정. -우선 원활한 증자수행으로 동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점은 긍정적. 실적부진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로 데이콤의 2001년말 기준 차입금은 1조1635 억원, 지급이자 1010억원, 부채비율 236%였지만 이번 증자대금과 올해 영업활동으로 인한 잉여현금으로 2002년말에 차입금은 9900억원, 지급이자는 857 억원, 부채비율은 153%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 -이러한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높은 배정비율에 따른 주가희석화 우려와 파워콤 인수의도시 계속되는 자금수요는 데이콤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최소한 지분 30% 인수를 위해서는 파워콤 주당가격을 1만원으로 가정시 4500 억원 , 1만5천원 가정시에는 6750 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이번 증자 외에도 계속적인 자금조달이 필요함. -올해 들어 이어지는 실적호전세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보유자금 수준에 비해 과도한 기업인수 시도는 다소 무리한 의사결정으로 여겨짐. 투자의견은 일단 중립을 유지하며 파워콤 입찰시 가격과 상반기 동사의 실적호전추세를 감안하여 투자의견을 조정할 예정. ◇국민카드(31150)= 5 월실적 발표. 투자의견 : 매수 -국민카드 IR팀 발표에 의하면 국민카드의 5월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5%신장한 2314 억원을 기록. 매출에 해당되는 해당되는 영업수익은 전기대비 44.3%로 꾸준한 고속성장을 지속했으나 경쟁사의 신규모집 영업정지기간을 이용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판관비가 전기대비 129%나 늘어나 전반적으로 영업이익 신장은 전기대비 9.1%에 그쳤음. - 카드이용실적은 전년동기대비 42%신장한 36 조 1664 억원을 시현했으며 전체이용대금 대비 현금서비스비중이 67.4%로 동비중을 50%이하로 권고하는 정부의 시책과는 여전히 커다란 괴리가 있음을 나타냈음. 회원수 및 가맹점수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14%증가에 그쳐 성장속도가 점차 감소하는 모습. -연체비율은 신용카드기준 전년동기대비 1.42%p 하락한 2.92%였으나 , 지난 1 분기대비 0.29%p 증가했음. 또한 무수익여신비율도 금년 4분기부터 강화된 자산건전성기준을 적용하면 2.32%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음. -국민카드 주가는 2001 년 실적기준으로 PER 8.2배와 PBR 2.35배에서 거래되고 있음. 정부정책의 네거티브전환에 따라 당사 추정 금년도 당기순이익 예상치 5,969 억원을 달성키 곤란할 전망. 더욱이 SK,롯데그룹의 신용카드업 진출 가시화 및 연이은 은행계신용카드사 독자설립 움직임은 향후 경쟁과열과 더불어 판관비 증대로 이어져 손익에 부정적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카드의 매출성장율은 40%를 상회하고 있고 , ABS 활용등 조달금리가 안정되어 실적호전추세는 지속되고 있음. 따라서 최근 주가조정을 통해 그동안 악재가 어느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현주가는 동사의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함.목표주가는 추후 보고서에서 조정할 예정.
2002.06.12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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