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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카드, 작년 순손실 2609억원(종합)
- [edaily 김병수기자] 국민카드는 2002년도 결산 결과 2609억원 순손실을 기록했고, 충당금 적립전 영업이익은 1조2420억원으로 전년도 1조853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민카드는 감독당국의 대손충당금 설정 기준에 비해 약 2013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것이 전년도 대규모 순손실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카드는 만약 작년 결산에서 금감원에 제시한 충당금 설정 기준만을 적용할 경우 약 316억원의 손실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카드는 대환여신에 대해 금감원의 신기준보다 100억원, 현금서비스 미사용액잔액에 대해 79억원, FLC(신용불량)에 대해 23억원 등 201억원을 추가로 적립했다. 또 12월중에 3~6개월 연체채권 710억원을 조기상각해 약 280억원의 추가 충당효과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민카드는 "지난해말 현재 국민카드가 적립하고 있는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는 2001년말 2489억원 대비 6439억원 증가한 8927억원으로 감독당국이 요구하고 있는 수준보다도 2013억원을 추가로 적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86조90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32.9% 증가했다.
신용카드 연체율(유동화자산 포함 청구금액 기준 1개월 이상)은 5.32%로 전년대비 2.76%포인트 증가했고, 카드론 연체율(유동화자산 포함 청구금액 기준 1개월 이상)은 4.36%로 전년대비 2.93%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합산 연체율은 9.83%로 전년대비 6.27%포인트 상승했다.
주영조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올해 성장계획은 약 10% 정도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주 직무대행은 "상반기까지는 계속 연체 문제에 시달릴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나 목표한 성장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 대표 직무대행은 이어 "오는 27일부터 적용되는 각종 이자율 및 수수료 인상에 따라 연간 약 1900억원~2000억원 정도의 수지개선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카드는 구체적으로 현금서비스 이자율 인상(단순 평균 1.2%p, 실질 1.8%p)에 따라 약 1000억원, 할부구매 수수료 인상(약 1%p)으로 250억원, 카드론 이자율 인상(2.2%p)으로 550억원, CD기 이용료 사용자 부담에 따라 100억원 정도의 수지개선 효과를 제시했다. 반면 마케팅비용 약 40%를 축소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카드는 작년 하반기부터 약 1100억원, 지난 14일 500억원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앞으로도 추가로 약 500억원 정도의 후순위채권 추가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edaily 2003.01.14 | 16:14 "국민카드, 후순위채권 500억 추가 발행" 기사 참고)
국민카드(31150)의 이 같은 후순위채권 발행은 조정자기자본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것이다.
- (가판분석)1월2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상욱기자] 다음은 1월21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헤드라인
- 조선 : "4000억 의혹" 내주 검찰고발..검찰 "계좌추적 검토"
- 동아 : 빚더미에 날려버린 신용..신용불량자 올 300만명 넘을듯
- 한겨레 : 새각료 5단계 검증 거친다..외부인사도 심의 참여
- 한국 : 차기총리 고건씨 내정..오늘 발표 예정
- 경향 : 부동산 보유세 대폭 강화..재산세 등 과표 현실화
- 매경 : 부동산 보유세 확대..경기악화대비 콜금리 인하 검토
- 한경 : 공무원 보직 지주 안바꾼다..행정개혁위 설치
- 서경 : 부동산 보유세 강화 검토.."탄력적 재정집행"
◇주요기사
- 새 정부 초대총리 고건씨 내정(조선 등)
- 盧, 북핵 다자협상 모색..미·일·중·러와 남북참여 "4+2"(한국)
- 대통령 직속 행정개혁위 설치..정부기능 재편 착수(한국)
- 한국 신용등급, 북핵이 변수..무디스, 금감원·재경부 등 방문(조선)
- 은행 동의없이 통장매매 못한다..금감원 대포통장 근절대책(동아)
- 조흥은행, 헐값매각 시비 차단, "제3자 실사론" 대두(한겨레)
- 신협·새마을금고도 개인워크아웃 참여..금감위장 인수위 보고(동아)
- 방카슈랑스 뒷거래 엄단..금감원 불공정협상여부 점검(서경)
- 이자생활자 원금도 까먹어..초저금리 영향(매경)
- 아파트담보인정비율 저축은행 95%까지 올려(서경)
- 해외채권 15억달러 발행 급제동..외국인 "금리 더달라"(매경)
- 설 현금수요 예년보다 적을 듯..연휴짧고 소비심리 위축(한경)
- 경유품질, SK 가장 나빠..S-oil 가장 우수(매경)
- 6개은행 카드퇴출회원 192만명..국민·외환 공개땐 300만 육박(한경)
- 유가 35달러 넘으면 유흥업소 영업단축(조선)
- 경인운하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건교부 예고없이 인수위 보고(동아)
- 국세청 직원 의문의 투신사, "전체를 위해 먼저 간다" 유서남겨(동아)
- 스팸메일 제목에 "@"표시 의무화..위반시 1천만원 과태료(한겨레)
- 한국상품 수입규제 장벽 높아진다..올해 140건 넘을 듯(한겨레)
- CJ홈쇼핑, 방문판매사업 진출..7월부터 오프라인 접목(한국)
- 대우일렉트로닉스, 미국사와 전략적제휴..대형냉장고 연 15만대 수출(한경)
- 데이콤, "통신+방송" 시장 진출..박운서 회장 파워콤 대표 선임(한경)
- 삼성, 올해 메모리 매출 100억달러..점유율 30% 목표(서경)
- 금호 "기내식 사업" 해외매각...루프트한자에 월말 지분양도 계약 체결조건(서경)
- 정부, 쌀시장 개방 가능성 시사..안종운 농림차관 "관세화방식 고려"(조선)
- 감사원, 현대상선 고발..검찰, 박상배 산은 부총재 등 출국금지(동아)
- 한국, DDA 혜택..UR비해 25% 감소..미 미시간대 보고서(한국)
- 미, 북핵 안보리 상정 희망..러 특사 김정일 면담 "포괄적 핵타결 합의"(동아)
- 농업 보조금 감축 미국 요구 수용..총생산액 5%까지 제한(한경)
- 남북장관회담 오늘 서울서..적십자·철도연결 실무협의 등 연쇄 접촉(경향)
- 공기업 사장추천위 폐지 검토..인수위, 민영화후 CEO발탁 등 추진(서경)
- 서울 등 투기지역 區별 지정..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 27일 첫회의(한경)
- 지역간 재정자립 격차 심화..자립도 상위 수도권 집중(서경)
- 탈북 80여명 보트피플 실패..강제 북송 위기(조선)
- (가판분석)1월15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박영환기자]
◇헤드라인
-경향: 의약정위 구성추진..의·약계 합의도출 기구 동의
-조선: 경찰, 수사권 독립요구..오늘 인수위 보고
-한국: 검·경 수사권 독립 갈등 심화..감정대립 비화양상
-한겨레: 미 북핵 새협정 필요..불침공 문서화도 언급
-동아: 인사청탁 새정부 줄대기 법석..온갖 연줄 동원 경쟁
-한경: 부동자금 371조 갈곳 없다..통안증권 2조입찰에 5.9조 몰려
-매경: "노동법 선진국수준 고쳐야"..재계-인수위 간담회
-서경:`종업원 이사제` 도입 추진-인수위
◇주요기사
-수출품 편중 심화 주의보..5대업종 비중 42%넘어(경향)
-무협, "휴대폰 미국시장 점유율 1위..반도체는 2위"(한경)
-지방이전 기업 보조금 지급(한경)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확산..비강남권도 2000만원씩 하락(경향)
-동백지구 아파트 첫승인..경기도, 교통대책 조건부(경향)
-은행, 카드 연체율 하락세..지난달 0.4%p 하락(한경)
-인수위, "동북아개발은행 설립 추진"(한경)
-서울지검, 증권 금융범죄 `상시감시체제`(한경)
-소비자 경기전망 석달째 "급랭"..지난달 기대지수 94.8(매경)
-1인당 위스키, 1.3병 마셨다..작년 국내서 6369만병 팔려(동아)
-북핵관련 한국 신용등급 변화없다..S&P 체임버스 전무(동아)
-전경련 내우외환..새 회장 선출 난항(한겨레)
-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 줄줄이 오른다(한겨레)
-제조업 생산증가율 둔화..반도체외 대부분 한자리수(한겨레)
-IBM 특허출원 10년째 1위..삼성전자는 4년만에 10위권 밖(조선)
-수입원자재값 오름세 계속..원유 11%올라(조선)
-공인회계사 시험 절대평가로 바꾼다(조선)
-삼성생명 2조규모 올해 해외채권투자(매경)
-갈곳 잃은 돈 해외 펀드로..채권.주식 투자상품(한국)
-농가부채 이자율 낮아진다(한국)
-올 지방 10만가구 분양..충청권은 2만 3581가구(한국)
-노동부, 중기청, 외국인 인력정책 힘겨루기(한국)
-5대 차별 금지법 추진..인권위, 인수위 보고(조선)
-고이즈미, 전격 신사참배..총리자격으론 첫 참배(동아)
-공정위, 신문고시 위반 직접 규제..신문협회와 양해각서(한겨레)
-파월, "북핵억제 신협정 필요"(매경)
- "북핵, 한국경제 최대변수"-박 총재 문답
- [edaily 이정훈기자]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3일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로부터의 충격이 경제에 가해질 경우 금리인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우리 경제는 성장과 안정 모두가 괜찮으면서도 문제가 있는 불확실한 균형상태"라고 말하고 "성장 또는 안정에 문제가 생기면 문제가 생긴 쪽을 더 뒷받침하는 쪽으로 올해 통화신용정책을 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총재는 앞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성장률이 잠재수준을 밑돌지 않도록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총재는 "잠재능력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갖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금리인하를 생각 않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금리는 항상 올리거나 내리는 것이 가능하며,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충격이 있다면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해 국내시장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 핵문제는 올해 한국경제의 최대 변수"라면서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을 경우에는 외국인 투자와 소비, 수출 등이 결정적 타격을 입는 등 한국경제에 심각한 충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음은 박승 총재와의 일문일답)
- 최근 얘기되고 있는 디노미네이션에 대해.
▲이는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당장 뭘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이는 과거 화폐개혁과는 다르다. 모든 결정권은 정부가 가지고 있고 우리는 연구조사하는 것이다. 정부가 할 필요있다고 생각하면 공개적으로 국민 의견수렴을 거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4~5년 뒤에나 가능할 것이고 적어도 1~2년은 신-구권을 같이 써야할 것이다. 정부 협의해도 매듭짓는 것은 다음 정부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국민 경제에 일시적인 영향은 주겠지만, 큰 영향 없을 것이다. 잘못 알려져서 곤혹스럽다.
- 신정부에 대한 현안보고는 있었나. 노 당선자의 한은관련 공약은.
▲현안보고는 아직 없었다. 한은관련 공약은 다 알다시피 한은의 독립성에 관한 것이다.
- 한은의 독립성은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독립성 강화에 대해서는 개선할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은법 개정을 통해서도 할 수 있고 정부와의 협조 강화를 통해 운영상의 방식으로 하는 방법이 있겠고, 이전에 어떤 방법을 선택해서 할 것인지는 시간두고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 북핵문제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가.
▲북핵 문제는 올해 한국 경제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누누히 주장하듯이, 한국 경제의 기본 체력은 매우 양호하다. 기본 체력이란 금융 기업의 내실, 외환 사정, 경기 대처능력(정부 부채의 정도와 중앙은행의 금리수준) 등을 말한다. 이는 매우 건실하고 충분한 성장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여기에 발목을 잡는 불확실 요인이 3가지다. 선진국의 경기 침체, 특히 일본 EU 미국 등. 이라크전쟁, 북핵문제이다. 앞의 2가지는 이미 한은 입장에서는 생각했던 것이고, 따라서 이를 전제해서 올해 5.7% 성장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잠재성장 이상의 성장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북핵문제로 한반도에 평화가 위협받는다면, 이는 한국 경제에 심각한 충격으로 작용할 것이다. 당장 외국의 투자, 국내 소비, 수출 등이 결정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다. 성장이나 물가 국제수지에 대한 현재 전망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한반도의 평화라는 경기외적 요인이 중요할 것이다.
- 신정부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 경기 크게 위축될 요인 있는지.
▲그룹 구조본이 어떤 역할하는지 솔직히 잘 모른다. 파악한 이후에 얘기할 수 있다. 다만 새 정부가 시장에 충격 주거나 기업 의욕 떨어뜨리는 정책을 쓸 것으로 보지 않는다.
올해는 성장이나 안정 양쪽이 다 괜찮으면서 다같이 문제있는, 두 가지가 불확실한 균형을 이룬 상태로 보기 때문에 양쪽 같이 배려하겠다. 이 말은, 시장을 최대한 편안하게, 경제가 편하게 굴러가도록 하면서 안정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면 그쪽을 뒷받침하고 성장에 문제가 있으면 그를 뒷받침해 균형 잡아나가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통제 못하는 외부 충격있으면 즉각 신속하게 대처해서 국내 시장을 보호하겠다.
- 이것은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말인가.
▲콜금리는 언제든 인상이나 인하할 수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낙관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 물론 외부에서의 급격한 충격있다면 몰라도 말이다.
- 부동산 버블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너무 크게 걱정할 필요없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올랐어도 30% 내외다. 과거 일본은 10년 사이에 4배 올랐다가 떨어졌다. 우리는 10년간 떨어졌다가 작년에 올랐다. 단기간 상승으로는 높지만, 전체 흐름에서는 큰 거품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큰 흐름에서는 올해 부동산은 안정될 것으로 본다.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서 문제있는 편인데, 카드론은 좀 문제가 있다. 카드쪽은 구조조정을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카드론이 국내 경제에 부담주는 비중은 아니다.
가계대출 증가는 경제 발전과정으로 봐서 겪어야하는 과정이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이 80~90년에 겪은 일이다. 현재 우리 가계부채가 400조원 정도인데, 그렇다고 은행을 부실하게 하고 국내 경제가 흡수할 없을 만큼 충격주는 요인은 아니다. 연착륙 가능하고 현재 연착륙하고 있다.
- 올 자금흐름 전망은 어떠한가.
▲자금이 단기 부동화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저금리, 또 하나는 저금리인데도 투자 안한다는 것이다. 상충되는 것이다. 올해 설비투자가 살아날 것이다. 이미 작년 11월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새해 들어서 꾸준히 설비투자 일어날 것이고 아마 외부 특별한 충격없다면 하반기에 상당히 활발해질 것이다. 올해 성장은 수출과 설비투자가 견인할 것이다.
이미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11월부터 소비와 건설투자는 둔화되고 있지만 수출과 설비투자는 활성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올해 부동자금이 제자리 찾는, 즉 투자하는 쪽으로 갈 것이다. 올해 돈 많이 풀렸는데 물가가 안정됐지만 투자 아니라 현금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부동자금이 투자로 투입되면 인플레가 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이럴 경우 성장과 안정과 균형 잡는 역할을 신속하게 할 것이다.
- 할인점 매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내수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는데.
▲백화점 매출 등은 여러 소비의 지표 중 하나 정도라 거기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개인적으로 소비는 6~7%에서 4~5%로 내려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소비 둔화되고 있지만 수출과 투자가 좋아 전체적인 성장에는 문제없고 오히려 성장의 내용은 더 좋아지는 것이다.
- 불확실성이 많은데 올해 5.7%성장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이지 않나.
▲지난 해에도 나더러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비판했지만 지나보면 내 말 맞지 않았나? 새해에도 대북관계에만 문제없다면 5.7% 성장 가능할 것이다. 다만 한반도에 전쟁 위협이 있다면 성장을 다시 계산해야할 것이다. 정도에 따라서. 어디까지나 우리 낙관론은 한반도 평화라는 전제 하에서다.
- 요구불예금의 금리 자유화 등 신년 계획과 관련된 부분은.
▲요구불예금 금리 자유화는 그렇게 늦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시행 방법 등은 금통위에서 위원들과 협의할 것이다. 통화 중기목표제는 우리 실행계획에 의해 실제 정책집행에는 그 정신을 도입해 나갈 것이다. 올해부터 중기 목표제 사실상 실행계획으로서, 방향성을 잡겠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내부 가이드 라인 정도로 사용한다. 정부와도 협의중이다.
대출총액한도제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제도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이것을 한꺼번에 줄일 수 없어 점진적으로, 정상적 유동성 조절을 위한 재할인제도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 (증시조망대)반등 가능성 노려볼까
-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가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고 못하고 후반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불안한 국제정세과 차익 매물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하면서 다우지수는 3일째 하락했고 나스닥도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시장이 속락하고 있고 최근 증시를 억눌러온 북한핵 문제도 IAEA에서 북한에 대해 극단적인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고 표현할 만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여전히 외부악재는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어제까지 거래소시장은 사흘 연속, 코스닥시장은 닷새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연말 자금 수요에 따른 기관들의 매물 공세도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되면서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물론 전일이 배당투자 마지막 날이었다는 점에서 오늘 배당 관련 물량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도 있어 기술적 반등마저도 억누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여전히 1월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 반등을 이용해 현금을 확보하고 다음 랠리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北 핵 상황 매우 심각, IAEA...북한, 핵연료봉 1천개 이동
-올 금값 상승폭 23년만에 최대, 온스당 350달러 육박
-중소제조업 경기 더 악화될 듯, 내년 1분기 전망 BSI 90
-아연광.선철 무관세 수입, 할당관세 46개 품목 선정
-금융권 부실 2조6천억 증가, 3분기중 카드사만 1조8천억원 늘어
-한은 내년 16조 수출지원
-美 배당세 절반으로 내린다, 10년간 1천억달러 혜택, 경기.증시 부양효과
-日 부동산 가격 11년째 하락, 토지.건물시가 90년이후 1천조엔 줄어
-일본도 증권사 규제 강화, 투자분석-증권영업부문 유착 방지
-내년 중소기업 2조8563억 지원, 신용대출 4천억으로
-이르면 내년 4월부터 국채 유통 활성화위해 3,6개월짜리 단기국채 나온다
-기업 자금사정 내년도 호조세 이어갈 전망, 전경련 조사 1분기 자금 BSI 111기록
-은행·보험사 운용자산, 계열투신사 전액 위탁 허용
-내년 금융구조조정에 4.6조원 추가투입-예보
[뉴욕증시] "전강후약"...다우,3일 연속 하락
뉴욕증시가 불안한 국제정세과 차익 매물에 대한 부담으로 장초반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동반하락했다. 다우지수는 3일째 하락했고 나스닥도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크리스마스 휴일을 지내고 거래량이 한산한 상황에서 이라크와 전쟁 가능성, 북한 핵문제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하루종일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또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과 유가, 금값을 비롯한 상품시장이 재차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월마트를 비롯한 소매주들이 홀리데이 시즌 매출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악재로 부진했고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들도 장초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밀렸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집계됐지만 그 영향은 미미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6만건 감소한 37만8000건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0만5000건을 크게 하회했다. 반면 4주 평균은 지난주에 비해 소폭 늘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32달러선을 훌쩍 뛰어넘었고 금값도 온스당 350달러대에 육박했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해 오후까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마감 2시간여를 앞두고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되며 결국 전거래일 대비 0.18%, 15.50포인트 하락한 8432.61포인트로 마감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장 중반에 마이너스권으로 밀려 0.33%, 4.58포인트 내린 1367.8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31%, 2.81포인트 하락한 889.66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33%, 1.28포인트 상승한 389.40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7억1611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8억840만주로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834대1367을, 나스닥은 1744대1515로 오히려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소매종목들은 홀리데이 시즌의 매출 부진이라는 악재로 증시 전체에 큰 부담을 줬으나 종목별로는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 반도체 종목들은 장초반의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밀렸다.
[증권사 데일리(27일자)]
대우: 부진한 펀더멘털과 배당관련 물량의 출회 가능성
신영: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는 시점
동원: 10년 전을 닮아가는 증시 여건
메리츠: 기술적 반등을 이용한 리스크 관리
대신: 연초 반등에 대한 기대
서울: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예상
현대: 추가하락시 가격 메리트 재부각 가능..추격매도 자제
LG투자: 추가 하락 리스크에 대비해야
굿모닝신한: 배당락, 하방경직성 가능지수대에 접근
우리: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 여부에 주목
한화: 낙폭에 따른 반등이 나타날 듯
동양: 추가적인 하락 압력은 둔화되고 있어
[증시 기술적 지표]
-12월26일 종가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다시 줄었다. 2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4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94억원 감소한 8조550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째 감소했다. 24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340억원이 줄어든 6448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71.89(-5.93p, 0.87%)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4.90%
<코스닥>
◇코스닥지수: 47.32P(-0.71p, 1.46%)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1.29%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3.95포인트(-1.15P, 1.35%)
-시장 베이시스, -1.64,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4.37p
-1차 저항선: 85.13, 2차 저항선: 86.32
-1차 지지선: 83.18, 2차 지지선: 82.42
[ECN마감]
야간전자장외시장은 매수세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마감했다. 배당 투자 마지막날인데다 최근 지속된 증시 하락에 따른 반등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85만9933주로 전일 313만5742주보다 대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거래대금은 28억1352만원으로 전일 20억9516만원보다 7억원 남짓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LG건설이 1만6860주, 2억2423만원어치가 거래되며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가 2억2263만원어치 거래됐고 삼성전자도 2억709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대덕전자와 하이닉스, 그리고 프리챌을 인수키로 의향서를 체결한 새롬기술도 1억원대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135개 종목이 매수잔량을 쌓으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매도잔량을 남긴 종목은 29개 종목에 불과했다.
하이닉스에 240만주의 매수잔량이 쌓인 것을 비롯해 두루넷 인수를 재추진키로 한 하나로통신도 15만주의 매수주문이 처리되지 못했다. 이와 함께 두루넷 대주주인 삼보컴퓨터에도 6만주의 매수주문이 쌓였다.
1000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한 한국전력도 1만주대의 매수잔량을 남겼으며 리드코프, 주성엔지니어, 이스텔, 동양철관 등도 1만주 넘는 매수주문이 체결되지 못했다.
반면 LG전자에 2만주 넘는 매도잔량이 쌓였으며 신원, STX, YTN 등도 5000주 넘는 매도주문이 처리되지 못했다
- 내년부터 우체국 외화송금 가능..1천달러 이하
- [edaily 지영한기자] 내년들어선 우체국을 통해 외화송금이 가능해진다. 또한 새해에는 우체국 취급 서비스의 90% 가량을 인터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우체국 통합콜센터 구축되고 우체국 자동화기기를 통한 예금거래서비스도 확대된다.
이와 관련, 이교용 우정사업본부장은 26일 "새해들어 모든 서비스를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고객과 함께 성공을 일구어내는 우체국이 되도록 신상품의 개발과 서비스의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새해 달라는 우정서비스"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우편서비스 부문
▲우체국 설치 확대
신규 택지개발지역 등 우편수요가 새로이 발생하고 있는 곳에 일반 우체국 6국을 신설하고, 우체국 통합지역 등에 보편적인 우편서비스를 위해 10개의 우편취급소를 설치한다.
▲등기취급수수료 조정
내년 1월 1일부터 등기우편 취급수수료가 현재 1,100원에서 1,300원으로 조정된다. 우편배달서비스 개선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원가보상수준이 낮은 등기수수료를 현재보다 200원 올린 1,300원으로 조정 시행한다. 다만, 통상(서장), 소포 등 기타 우편요금은 현행과 동일하다. 따라서 등기우편물 1통(25g 기준)을 보내려면 우편요금 190원을 포함하여 1,490원이 소요되게 된다.
▲우체국 통합 콜센터 구축
우체국민원안내(국번 없이 1300번)와 우체국택배 콜센터(1588-1300), 그리고 우체국쇼핑 안내(080-600-1300)를 통합한「우체국 콜센터」를 내년 5월까지 구축하여 향후 통합CRM 시스템과 연계/운영한다.
▲우체국쇼핑 취급품목 확대
지난 1986년부터 16년간 시행해 온 우체국쇼핑 취급품목을 현재의 6,512종에서 내년 7월부터 7,500종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체의 ePOST 이용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EC호스팅 품목도 현재의 80품목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100품목으로 확대한다.
▲고객지향의 우표와 엽서 발행
우표를 통해 우리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우취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새해에도 제16대 대통령취임기념우표, 만화시리즈, 2003년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기념우표 등 모두 50종의 우표를 발행한다. 특히, 고객지향의 야광우표, 숨은 그림?글씨우표, 스티커우표도 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엽서의 크기와 지질, 색상 등을 개선하고,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우편엽서 앞면에 직접 인쇄하여 주는「주문형 우편엽서」도 발행한다.
◇인터넷우체국 신규서비스
지난 2000년 12월 1일 개국한 인터넷우체국의 서비스를 다양화하여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안방우체국」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간다.
1윌부터 나만의 경조우편카드, 인터넷전자우편칼라문자, 인터넷요금후납, 인터넷통화등기, 인터넷내용증명서비스 등을 시행하여 Off-Line상의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서비스의 약 90%를 인터넷우체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디지털 경제의 활성화에 따라 우체국의 On-Off line 물류망을 통해 민간 중소기업체의 인터넷?텔레마케팅 등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회송우편서비스와 지불?결제대행(escrow)서비스도 상반기와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나만의경조우편카드서비스
고객이 그림이나 문자를 도안하여 인터넷우체국에 접수하면 이를 칼라로 인쇄하여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회사의 로고 또는 생일축하카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1통당 1,750원이다.
▲인터넷전자우편칼라문자서비스
그동안 흑백으로만 발송하던 인터넷전자우편을 칼라로 보낼 수 있도록 하여 품위를 한층 높였다. 이용요금은 봉투식이 670원, 접착식이 640원이며, 기업의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요금후납도 가능하다.
▲인터넷통화등기서비스
인터넷을 통해 1백만원 이내의 현금배달을 신청하면 이를 수취인에게 배달해주는 제도로 인터넷우편서비스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취급지역이 국내특급우편 취급지역에 한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앞으로 이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인터넷내용증명서비스
우체국에 직접 가서 접수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내용증명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용요금은 1건당 1,000원으로 편지봉투와 내용 출력용지대금이 포함되어 있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회송우편서비스(Forwarding Postal Service) 개발(상반기)
민간부문의 인터넷?텔레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非對面)으로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신용카드/보험/온라인 게임업체 등의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거래동의서나 확인서를 대신 받아 인터넷우체국에서 전해주는「회송우편서비스(Forwarding Postal Service) 개발을 추진한다.
▲지불/결제대행(Escrow)서비스 개발(하반기)
하반기에는 우체국물류망과 금융망을 활용하여 소비자가 물품이나 서비스를 전자상거래로 구입할 때 그 대금을 우체국예금계좌에 예탁한 후 물품이나 서비스를 받은 후 소비자가 동의를 하면 대금을 공급자에게 지불해주는 지불/결제 대행(Escrow)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ePOST와 우체국쇼핑상품 환불서비스(1월부터)
ePOST와 우체국쇼핑상품 소비자와 공급자간의 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해 1월부터 상품 구입시 품질이 고객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100% 환불해 주기로 &54776;다.
◇금융서비스 부문
▲우체국금융 무인자동화창구 설치 확대
주 5일 근무의 확산에 따라 공휴일 및 영업시간외에도 금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인자동화창구를 현재의 438개소에서 448개소로 10개소를 하반기에 확대한다.
▲자동화기기를 통한 예금거래서비스 확대
ATM, CDP 등 자동화기기에서 예금통장을 이용하여 입?출금과 계좌간 이체도 가능하도록 상반기에 추진한다. 하반기부터는 현금카드, 예금통장이 없이도 거래승인번호와 비밀번호만으로도 예금거래를 할 수 있는「무매체거래제도」도 도입한다.
▲방카슈랑스?인터넷예금 상품 개발
고객이 다양하게 우체국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금과 보험상품이 융합된 뱅커슈랑스 상품과 인터넷예금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국제송금시스템(IFS) 도입
내년 하반기부터 우체국에서도 미화 1천불 이하의 국제환을 송금할 수 있게 된다. 내년 상반기에 IFS망과 금융망을 연결하고 쌍무협정 체결 등의 실무작업을 거친 후 해외에 거주하는 친지나 가족에게 송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체국보험 공익사업 추진 확대
-국가의 1차 사회안전망인 사회보험과 2차 사회안전망인 공공부조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통해 새해에도 공익보험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안전 수입보험료의 1%를 재원으로 불우이웃, 자매결연사업, 간병사업 등을 추진하고 휴면보험금 이자를 재원으로 소년?소녀가장 80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4억원을 지급하는 장학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 SBS/SKT 등 현대 헤드라인(12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2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아이디스 (5480, BUY): 국민은행 DVR 납품
- 국민은행의 DVR 설치 사업자로 콤텍시스템이 결정되면서 콤텍시스템의 납품업체인 아이디스가 국민은행에 DVR을 납품하게 됨. 2003년 동안 국민은행의 800-1,000개의 지점에 DVR이 설치되는 것으로 동사의 매출액은 20-25억원 수준으로 예상됨. 동 규모는 당사가 예상하는 동사의 2003년 내수 매출의 21-26%에 해당하는 수준 (내수는 전체 매출의 20%)
-국내 금융권의 DVR 시장 규모는 400억원 수준이며 (국내 금융기관 지점수 15,500개에 DVR이 1대씩 설치된다고 가정할 경우) 지난 2002년 1분기의 금융권 연쇄 강도 사건을 계기로 설치가 확대되면서 2002년에는 금융권의 30%-40%가 DVR을 설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음
-종전에는 은행의 개별 지점 차원에서 DVR이 설치되었으나 2002년 하반기 들어 은행권의 DVR 설치가 본점에서 전 지점을 일시에 커버하는 대형 프로젝트 형태로 바뀌고 있음. 국민은행이 국내 최대 규모의 지점망을 보유한 은행이라는 점에서 동사의 DVR 납품이 긍정적임
- 2003년에는 국민은행을 비롯하여, 지점 규모가 큰 농협, 우체국 등이 DVR을 설치할 것으로 보여 금융권의 DVR 시장 전망이 긍정적임을 볼 때 동사의 2003년 내수 매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됨.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2/11)
◇하나은행 (0286, Marketperform):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음
-구하나은행과 구서울은행의 합병은행(이하 하나은행)이 코드번호는 02860, 기준가격 17,100원으로 12월13일 거래 재개. 상하변동폭은 ±15%.
하나은행은 합병으로 61.1백만주의 주식이 증가. 이에 따라 Kospi 2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0.9%에서 1.3%로 0.4%p 증가함.
- 주가 17,100원은 2003년 실적 대비 PER 4.3배, PBR 1.0배 수준. 경쟁사인 신한지주와 한미은행이 PER 각각 5.2배, 5.4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므로 PER 측면에서 17,100원의 가격은 다소 저평가. 따라서 거래 재개시 하나은행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음
- 그러나 자기자본 규모가 부족하다는 점이 할인요인으로 작용, 주가 상승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하나은행에 대한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
◇SK텔레콤 (1767, BUY):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는 장기 긍정적
-SKT는 휴대폰형 전자화폐사업인 모네타서비스를 다음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 모네타서비스를 위해서는 신용카드정보가 내장된 휴대폰이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보급되어야 하고 가맹점에 조회단말기가 보급되어야 함. 동사는 모테타폰 가입자를 2003년 말까지 350만명 예상. 가맹점 조회단말기는 올해 30,000, 내년 말까지 총 47만개 보급 예정
-SKT는 조회단말기 보급시 단말기 비용을 보조하고 모네타폰 가입자가 사용하는 신용카드 거래액의 0.7-0.9%를 제휴신용카드사로 부터 받게 되어 있음. SKT가 부담할 조회단말기 비용은 약 200-300억원선으로 예상.
-내년도 SKT의 모테타폰 사용자의 신용카드사용에 따른 수수료수입은 최대 약 392억원으로 예상. 계산근거는 개인당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 (현금서비스 제외)은 연 280만원인 바, SKT가 신용카드사로 부터 약 0.8% 수수료를 받는다고 가정하고 내년도 모네타폰 평균 가입수를 175만명으로 가정.
-결국, 2003년 SKT의 모네타폰 서비스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조회단말기 비용은 일회성 지급인 반면, 수수료수입은 지속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SKT의 이익증가에 기여할 전망. 가입자가 모네타폰을 주사용 신용카드로 쓸 경우 ARPU가 월 1,900원 정도 증가하는 영향이 예상됨. 서비스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4년 이후 연 1,000억원 정도의 EBITDA 증가 효과가 예상되는데 이는 기존 예상치의 2%에 해당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12/11)
◇SBS (3412, Marketperform): 자회사 등록으로 인한 EPS 개선은 제한적
-전일 자회사인 SBSi가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SBS의 지분율 78.64%)
SBSi는 2002년 결산을 마친 후 공모할 것으로 보여 등록은 2003년 1분기에 이뤄질 전망. 공모 규모는 327만주(액면가 500원)로 예상되며 등록후 자본금은 현재 38억원에서 5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임
SBSi의 등록은 SBS가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의 가치’가 부각되는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지만 기존 Marketperform 의견 유지. 사유는 다음과 같음.
-첫째, 2002년 1~3분기에 SBSi의 누적 컨텐츠 판매가 46억원이고 같은 기간 SBS의 누적 매출액이 4,715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규모가 급격히 늘지 않는 한 SBS의 EPS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둘째, 주가는 2003년 PER 13.3배로 시장평균대비 54.7% 할증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다 무엇보다 SBS의 펀더멘털을 좌우하는 광고경기 전망이 불투명, 추가적으로 premium을 부여하기는 다소 부담스럽다고 분석되기 때문
◇인터넷 포털 섹터: 수익기반 확보의 초기단계 - 도약직전
-기존서비스와 신규서비스의 동반성장을 통한 수익기반의 확보하고 있음. 기존서비스의 본격적인 성장 : 온라인쇼핑부분에서 온라인 결제에 대한 거부감 해소 등으로 인해 온라인구매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다음과 NHN의 2002~2005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67.7%에 달할 전망. 온라인광고 부분에서는 적극적인 마케팅 및 기업들의 온라인광고 효과에 대한 재고등에 힘입어 매출이 급성장 중이며, 다음과 NHN의 2002~2005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55.8%에 달할 전망.
-신규서비스의 높은 향후 성장성 : 프리미엄 컨텐츠부분에서 유료컨텐츠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NHN의 경우 게임부분에서 2002~2005년, 약 39.8%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함. 다음의 경우 2002~2005년 연평균 79% 성장예상. 프리미엄 검색부분에서도 플러스 광고 및 키워드 광고 등이 야후코리아, NHN등의 검색포털사이트의 주수입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NHN의 경우 2002~2005년 연평균 85.7% 성장예상
-선두업체의 경쟁력 강화 : 선두업체들이 사용자 이용시간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온라인광고시장의 경우 다음과 NHN의 시장점유율이 2001년 19.1%에서 2002년 30%, 2005년 37.7%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다음 : 온라인쇼핑, 온라인광고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2003년 매출액 49% 성장예상, 2003~2005년 연평균 36% 성장예상.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증대효과 및 비용구조 효율화에 따라 2002년 6.0%에서 2005년 16.1%로 향상 전망. 투자의견 BUY 제시함
NHN : 온라인광고, 프리미엄검색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2003년 매출액 34% 성장예상, 2003~2005년 연평균 22% 성장예상. 높은 영업이익률 지속 : 2002년 44.2%, 2005년 47.2%에 달할 것으로 예상. 투자의견 TradingBUY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