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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판분석)3월17일자 조간신문 주요내용
- [edaily 조용만기자] ◇헤드라인
- 경향신문 : 금융시장 불안제거..특단대책 금명발표
- 동아일보 : 대구를 이대로 놔둘 것인가..지하철 참사 한달-심상찮은 민심
- 조선일보 : 미.영.스페인, 내일 이라크에 최후통첩
- 한겨레 : 경제개혁 속도조절 "우려높다"..어려울수록 일관성 있는 개혁필요
- 서울경제 : 카드 단기연체금 대출전환..현금서비스 등 부대업무 비중 축소시한 1년연장
- 매일경제 : 재계 비상경영 체제 가동..기업환경 불투명
- 한국경제 : 글로벌 채권단, 조기정상화 위해 "SK 그룹차원 지원 필요"
◇주요기사
- 한국경제 해외홍보 나선다..내달부터 장관급 대표단 투자설명회(경향 등)
- 경제·안보팀 총출동 전벙위 국제IR 나서(매경)
- 세계순환 한국경제 설명회 갖는다..김 부총리 단장으로(서경)
- 외국인 경제홍보역 기용논란..청와대 "언론이 위기조장..거물급 영입대처"(동아)
- 5대 국정과제 추진위 내달 발족(경향 등)
- 무디스 내달 14일 방한(한겨레 등)
- 올 성장 4%로 떨어질 수도..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서경)
- SK 그룹차원서 지원 나서야..채권단 주문(경향)
- 채권단, SK계열사에 고통분담 요구(조선)
- SK쇼크에 가계대출 금리 급등..3개월 CP금리 지난주 0.5%p올라(조선)
- SK쇼크로 원유도입 차질..유전스 한도 깎여 수입물량 감소 불가피(서경)
-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상..카드 연회비도 면제금지-카드사 종합대책(조선)
- 현금서비스 수수료 크게 올려..금감위 카드사 대책 금주 발표(동아)
- 금융대란 `불씨끄기` 신속대응..정부 적극개입 배경(경향)
- 카드사 월 1000억 적자 "휘청"..연체액 8조 눈덩이(조선)
- 카드규제 대폭 완화될 듯..오늘 금융정책협의회(한겨레)
- `30조 카드채` 은행·투신사에 큰 짐(동아)
- 주택담보 대출 만기 3년 연장(조선 등)
- 은행 5억초과 거액계좌 5만9천여개..11조 늘어 143조 넘었다(한경)
- 공정위 과징금 제도 전면손질..부과체계.운영방법 적정성 재검토(한겨레)
- 한은독립 다시 "부글"..야당의원 108명 한은법 개정안 제출(한겨레)
- 유선전화 전국 단일 요금제..정통부, 시내.외 통화료 균등적용 추진(경향 등)
- 유한회사형 벤처캐피탈 만든다(한겨레)
- 5억이상 거액계좌 5만9천개로 급증(경향 등)
- "기업 부정조사 속도조절"..김진표 부총리, 상시구조조정체계 구축(한경)
- 유학·혼수 비용 과세안해..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시행돼도(매경)
- 공원·도로 묶인땅 대거 해제..건교부, 2억8천만평 대상(매경)
- 미, 영변 핵시설 폭격보도 사실무근..외교부, 오마이뉴스에 정정보도 요청(조선)
- 무디스, 북핵 진전없으면 한국 신용등급 낮출 가능성(동아)
- 이라크전 초읽기..세계주가 상승·원자재값 하락(한경)
- 중국 국가주석 후진타오(매경 등)
- 현대차 정의선 부사장 후계행보 잰걸음(한겨레)
- 분기별 실적 공시 의무화..금감원 규정 개정(한경)
- 정부 `세녹스` 전방위 규제..제조·판매업체 `법정대응`(한경)
- 이창동 문광장관 `신 취재지침` 파문확산(조선)
- 정부청사 기자실 모두 폐지..홍보처, 통합 브리핑제로 전환 추진(조선)
- 기자실 폐지, 오보와의 전쟁..언론취재 통재 발상(조선)
- 노무현 정부 `신 보도지침` 만드나..한겨레 언론정책 강하게 비판(동아)
- SK충격파 진정되나..채권단 회의· 카드종합대책 주목
- [edaily 조용만기자] 금융시장은 SK글로벌 분식회계 파장으로 지난주 지독한 몸살을 앓았다. 감독당국이 기관 환매요구를 틀어막고 한은이 직개입에 나서면서 `경련`은 진정됐지만 카드채 문제가 MMF환매의 새 변수로 자리잡았다.
높은 연체율과 감독강화 등으로 경영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카드사들이 대규모 증자를 계획중인 가운데 정부도 수수료 현실화 등 경영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주초 발표한다.
SK글로벌 문제는 오는 19일 채권단 회의에서 처리방향이 결정된다. 17일부터 만기도래하는 해외부채 상환문제와 채권단 회의에 올릴 자구방안 등을 놓고 국내외에서 이해당사자간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지난주 금감위원장의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남은 관심은 1급 등 고위직 후속 인사에 쏠리고 있다. 주후반이나 내주초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말까지 마련키로 한 경제정책운용방안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SK글로벌 처리방향 결정 = SK사태의 핵인 SK글로벌 처리가 주중 결정된다. 은행공동관리 방침에 따라 자금관리단이 파견된 가운데 19일 채권금융기관 전체회의에서는 공동관리에 대한 최종 결의가 이뤄진다.
정부와 채권금융기관 모두 SK사태의 조기 수습을 희망하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 채권단간 이견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채권단이 SK글로벌의 자구계획안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떤 내용의 보완을 요청할 것인가`하는 점.
채권단은 19일 의회를 앞두고 그룹내 주력계열사인 SK㈜와 SK텔레콤을 상대로 SK글로벌 자구계획의 핵심인 주유소 매각, SK텔레콤 지분매각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채권단 일각에서는 "SK그룹 계열사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사태수습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채권단에 문제를 떠넘기지 말고 SK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결자해지`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외 채권단에 동일한 수준의 손실분담이 이뤄져야 한다는 방침속에 17일 만기가 돌아오는 2600만달러의 해외부채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관건이다. 해외채권단의 상환요구와 디폴드 선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이낸스 어드바이저를 서둘러 물색, 협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채권단은 SK글로벌의 자산부채 실사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평가 등을 위한 회계법인을 조기에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 위기의 카드사, 종합대책 효과볼까 = 높은 연체율 등으로 경영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MMF환매에 따른 카드채 문제가 신용카드사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주 시장에서는 MMF에 몰린 수십조원의 카드채가 제 2의 대우채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다.
코너로 몰린 카드사들은 상반기중 대규모 증자를 포함한 자본확충, 고비용·저효율 구조개선을위한 내부경영혁신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개선대책을 지난주 내놨고 정부는 이번주 신용카드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17일 오전 7시30분 은행회관에서 김광림 재경부 차관 주재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최근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신용카드업체의 건전성 강화방안 등을 논의한다. 금감위는 종합대책을 통해 건전성 강화 정책의 시행시기를 신축적으로 조정하고, 각종 수수료 현실화를 통해 신용카드사의 수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감독당국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현실화하고 최근 급격하게 축소된 현금서비스 한도를 일부 원상회복할 경우 카드사의 연체율을 하락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드남발과 이에 따른 손실분담을 수수료 현실화 등으로 고객에게 떠넘긴다는 소비자단체의 비난의 목소리도 예상된다.
이번 대책에서 투신권에서 제기된 카드채 매입요구에 관한 별도 방안이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드채 집중편입과 금리급등에 따른 환매문제는 MMF제도개선에 관한 문제로 별도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재경부 등 1급 인사 주목 = 경제부처 1급인사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던 금감위원장 인선이 지난주 마무리되면서 재경부, 예산처, 공정위, 금감위 등의 후속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부처 1급인사는 금융유관기관장 및 고위직 인사와 맞물려 금융사들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정재 금감위원장이 행시 8회지만 경제팀장인 부총리와 예산처장관이 행시 13회, 차관이 행시 14회여서 13~14회의 물갈이와 15~17회의 대규모 자리이동이 예상된다.
재경부의 경우 공모직인 국제업무정책관을 비롯, 기획관리실장, 세제실장, 차관보 등 5∼6자리의 인사수요가 있으며 금감위는 부위원장을 포함해 금감위·증선위 상임위원, 예산처 기획관리실장과 정부개혁실장, 공정위 사무처장 등도 자리이동이 예상된다. 인사적체 요인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서열파괴까지 이뤄져 기존 1급인사나 승진 후보자중 상당수는 이번 인사에서 옷을 벗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정기홍 부원장이 4월 임기만료되고 이성남 부원장보가 국민은행 감사로 나갈 예정이어서 내부 승진인사가 기대되고 있다. 유관기관장의 경우 코스닥위원장 자리가 공석으로 있으며 국책은행장과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경영진 인사도 월말 주총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이번주에는 18일 최기문 경찰청장 후보자, 20일 이용섭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도 실시된다.
- 금융당국, "카드 각종 수수료 대폭 인상 유도"
- [edaily 김병수기자] 금융당국은 규제강화와 SK글로벌 문제로 불똥이 튄 신용카드사에 대한 시장안정 조치를 마련, 17일 오전 발표한다.
이번 대책에는 그동안 발표된 건전성 강화 정책의 시행시기를 신축적으로 조정하고, 각종 수수료 현실화를 통해 신용카드사의 수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6일 "신용카드사 경영개선 종합대책을 내일(17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대책으로 신용카드사들은 올해 상반기에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건전성 강화 정책의 큰 틀은 유지하되 시행시기를 신축적으로 조정하고, 각종 수수료의 현실화를 통해 카드사의 수지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고 있는 부대업무비율 준수 스케줄이 일부 변경된다. 감독당국은 내년 1분기까지 50% 이하로 맞추기로 한 시한은 그대로 두되, 각 분기별 계획을 신축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적기시정조치의 핵심사항인 조정자기자본비율 산정시 채권매각분과 ABS 자산의 20%를 총자산에 포함해 산정토록 한 내용도 시행시기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
카드사의 연체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 기준은 가능한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대환대출을 요주의 이하로 분류해 대손충당금을 적립토록 한 내용은 완화하지 않는 대신 현금서비스 한도액중 미사용분에 대해 1%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토록 한 것은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감독당국은 특히 이번 대책에서 카드사의 수지를 개선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의 각종 수수료를 현실화하기로 했으며, 결국 이는 카드사의 각종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002년 4분기중 전업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19~21% 수준이다. 선발 4사 평균 수수료율은 20.56%로 전년대비 3.69%p 하락했다.
이번에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현실화,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 평균 24%대 이상에서 수수료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수료 현실화 방안에는 대형 유통업체들과 많은 마찰을 빚고 있는 가맹점 수수료율도 포함된다.
감독당국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현실화하고 최근 급격하게 축소된 현금서비스 한도를 일부 원상회복할 경우 신용카드 추가 연체가 줄어 현안인 카드사의 연체율을 하락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독당국은 이처럼 수수료를 현실화해 수지개선을 유도하면서 카드사에는 대규모 증자를 통해 건전성을 강화토록 했다. 증자시기도 상반기내로 못박아 가능한 빨리 건전성을 회복, 시장의 신뢰를 회복토록 했다.
관계자는 "현재 각 카드사들은 대주주들과 협의해 증자규모를 논의하고 있으며, 전업카드사의 총 증자규모는 다소 유동적이나 1조원을 훨씬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는 카드업계가 당장 해결을 주장하는 카드채 리볼빙 방안은 포함되지 않는다. 관계자는 "카드채를 중심으로 한 시장의 불안심리는 규제강화에서 기인했다기 보다는 SK글로벌 문제가 직접적인 원인인 만큼 시장심리가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증시조망대)"뉴욕 훈풍"에 거는 기대
- [edaily 한형훈기자] 오늘(14일) 주식시장은 미국시장의 급등으로 반등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과매도 지표의 등장과 더불어 국내시장의 고유 리스크였던 SK글로벌 사태도 큰 그림을 훼손할 만큼 위협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새벽 미국시장은 그동한 투자심리를 압박했던 이라크 전쟁에 대한 평화적 해결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급등세로 마감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팀장은 "뚜렷한 재료는 없었지만 이라크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심리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한 것 같다"며 "일단 최근 가파른 하락 연결고리를 끊고 길쭉한 양봉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오늘 증시에선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외국인이 얼마나 강한 매수강도로 대응할 지 여부가 단기 방향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증시 급등을 제외하더라도 각 증권사들은 오늘자 데일리 시황에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우선 지난 1년간 유용한 과매도 지표였던 20일 이격도가 90 미만으로 내려간 점은 반등국면의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닥권에서 나타나는 기관의 손절매성 매물이 나오고 있고 투자심리도 유례없는 침체권이라는 평가다. 또 거래대금이 이틀연속 2조원을 넘어서 바닥국면에서 나타나는 손바뀜의 징후도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전일(13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은 주식시장은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낙폭을 13포인트나 축소하며 약보합으로 끝났다.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50분 518선을 유지하다 마감동시호가에서 13포인트가 극적으로 상승했다. 결국 전일 대비 0.03포인트(0.01%) 내린 531.78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8억원, 141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118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699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21억원 순매도로 총 578억원을 순매수했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 = 기술적 지표의 반등신호를 감안할 경우 전일 장중 저점인 510대에서의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시장 흐름을 예상할 수 있겠다. 주변 악재가 불확실성을 더해가고 있어 진바닥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적어도 최근 기술적 지표들이 나타내는 개선 신호를 간과할 수 없는 시점으로 보여 지수하락시 역발상 전략을 취해 볼만한 시점이다.
▲동양종금증권 허재환 연구원 = 금융시장의 동요 정도가 점차 주춤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주가의 연속 하락으로 투자심리는 유례없는 침체권이다. 또한 수급측면에서 바닥권에서 발생하는 기관 투자가의 손절매성 물량이 출회되고 있고, 가격측면에서도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영역대에 진입하고 있다.
불안한 흐름은 예상되지만 증시 전반적으로 과매도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시점이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 = 지난해 4월 국내증시가 하락기조로 접어든 이후 11개월 동안 가장 유용했던 과매도 지표는 20일 이격도였는데, 장중 저점 기준으로 이 지표가 90이하를 기록했던 지난 네차례(02년 6월, 8월, 10월, 12월)의 경우 모두 의미 있는 반등국면으로 이어진 바 있다. 따라서 지난해 12월 이후 근 3월만인 어제 장중 20일 이격도가 90미만으로 내려간 점은 반등국면 진입 여부에 대한 높은 시사점을 안겨 주고 있다.
다만 증시여건의 모멘텀 반전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저점 탐색국면이 불안심리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함께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위원 = 시장 분위기의 급반전을 기대할만한 요인들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장세 대응의 부담은 여전하나 현재 시장을 압박하면서 한국증시의 특수성을 강조하고 있는 요인 가운데 북핵 문제의 경우에는 이라크전쟁과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점진적인 인식의 변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SK글로벌 사태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가 단기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큰 그림에서의 바닥권 다지기에 위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긴 호흡으로 시장대응에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 한동욱 연구원 = 전일 한국은행에서는 2조원 RP매입을 통해 단기유동성을 긴급 지원하면서 필요시 시장금리 안정을 위해 국채매입 의사까지 밝히며, SK글로벌 분식회계로부터 시작한 금융시장의 유동성위기가 수습책마련에 들어가면서 일단 한숨을 돌리는 단계로 진입했다.
그러나 지난 해 중반 미국시장에서의 분식회계파문이 야기했던 주가하락 모습과 97~98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금융시장 유동성 위기의 심화과정과 해결과정을 되돌아 보면, 현 시점에서 주식시장의 투자심리 진정 가능성에 대해 논하기는 이르다는 생감이다.
단기유동성 위기 뒷편에 주가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고공권의 유가, 경기부양을 위한 신속한 정책적 대응부재 상태의 현실을 직시하고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다.
[증권사 데일리]
-동부 : 시간론상 반등시점은
-동양 : 보다 뚜렷해지고 있는 과매도 신호에 주목할 때
-현대 : 지금 시장에 필요한 것은
-교보 : 3개월 만에 등장한 과매도 지표
-하나 : 장 막판 13포인트 급등으로 약보합 마감
-동원 : 바닥 다지기 이후, 상승 강도 결정 조건
-한화 : 기회가 가까이 와 있을 수도
-우리 : 시각의 전환을 고려해야 할 시점
-LG투자 : 트렌드, 변신에 성공할 수 있나
-대우 : 최악의 어둠 속에서
-서울 : 장초반 왜곡해소 진행 가능성, 그리고 주말 효과
-대신 :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현투 : 심리적 동요 자제하고, 객관적 기업실적에 주목해야
-한양 : 바닥 탈출 시그널
-대투 : 투자심리 안정화까지는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
-SK : 지수수준 안정적이나 일부 확인 절차는 남아있어
-굿모닝신한 : 저가 메리트 보다는 시장 리스크를 주목
[뉴욕 증시]폭등" 장세..다우 3.6%,나스닥 4.8% ↑
뉴욕증시가 이라크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급등했다.다우지수는 7600, 7700선을 차례로 회복하며 7800선을 상향 돌파했고 나스닥은 무려 5% 가까이 폭등하며 130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57%, 269.68포인트 급등한 7821.75포인트, 나스닥도 4.81%, 61.54포인트 폭등한 1340.78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00% 상승했다.
이라크와 전쟁 없이도 현재의 미국과 이라크간 교착상태가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CNN은 전일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이라크 군대와 항복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고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도 이같은 비밀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밖에도 최근 증시가 과매도됐다는 인식이 저가 매수세를 촉발시키며 상승폭을 늘렸고 유럽을 비롯해 해외 증시의 상승도 호재로 작용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7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급락했다.국제 유가는 하루만에 배럴당 36달러대 초반까지 밀렸고 금값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 증시 뉴스]
◇헤드라인
-매경: 정부, 채권 최대한 사들인다
-한경: 해외 한국물 매수세 "실종"
-서경: 한은, 금융시장 안정 전방위 대응
-조선: 정부 개입 금융시장 진정
-동아: 해외시장 한국채권 투매
-한겨레: 기업연금제 내년 시행
-경향: 채권·외환시장 정부개입
-한국: 금융불안 일단 진정기미..무디스 한국 신용등급·전망 유지
◇주요뉴스
-분식기업 법인세 환급 못받는다..국세청 세법 개정 추진(한경 등)
-경상수지 2개월 연속 적자..1월 마이너스 3억5000만달러(매경 등)
-소비자 체감경기 "싸늘"..2월 소비자평가지수 2년만에 최저..기대지수도 내림세(한겨레 등)
-국책은행, 긴급 유동성 지원..산은, 기업 단기대출 장기로 전환(한경)
-중소기업 수출신용 보증한도 늘린다..업체당 50억원으로(경향)
-SOC·주택건설에 재정 조기투입(한경)
-수출입은행, 대우 지급보증소 승소..서울지법, "한미은행 6000만달러 물어줘야"(한경)
-SK, 자산 매각 유동성 최대확보(서경 등)
-공정위, SK C&C도 검찰고발..주식맞교환, 부당 내부거래 혐의 적용(서경)
-통신·방송 발전 7년 계획 마련..새정부 IT청사진(서경)
-기보, 매출채권 보증서 발급(서경)
-기관 투매로 카드채 값 폭락..같은 등급 회사채대비 금리 0.91%P높아(매경)
-CB·BW 조기상환 요구 잇달아..증시침체 여파 주식보다 현금선호(한경)
-9개 카드사에 1조원대 증자요구..금감위, 내주까지 규모 확정(동아)
-내달만기 외평채 10억달러 금리 너무높아 재발행 포기(동아)
-현대모비스 아산에 물류단지..700억 투입 내년 7월 완공계획(매경 등)
-백금정보통신, GPS형 레이더디렉터 영국 수출(매경)
-KT, 휴대인터넷 시연 성공(한경)
-"코드레드" 변종 웜 확산(매경 등)
-OPEC 원유 추가생산여력 바닥..IEA, "하루 90만배럴 불과"..유가 12년만에 최고치(한경)
-러시아로 국제자금 몰려(매경 등)
-지하철 9호선 민간컨소시엄 와해..국내 첫 민관합작 울트라건설 주간사 포기(한경)
-한금련-한대련 합친다..19일 통추위결성 작업시작(서경)
-미, "스톡옵션 비용처리" 결정(서경 등)
-일 주식시장 안정대책 마련(서경)
-일 MD논의 급물살(경향)
-총리 피살 세르비아 긴장(한겨레 등)
-이라크 반정부 세력, 미·영 석유회사 유리한 위치약속(한겨레)
-검찰, 재벌수사 유보 시사(조선 등)
-북, 몇달내 농축 우라늄 생산(조선 등)
-철도 전철요금 자주 오를 듯..건교부, "신고제로 전환" 입법 예고(조선 등)
-"법학교수에 변호사 자격" 입법청원 싸고..교수회·변호사업계 논장(조선 등)
-노, 특검법 공포 검토..한나라, "시행후 협의가능"..청와대 긍정반응(경향 등)
-CJ·플레너스 결합반대..영화·문화단체 "공정경쟁 해쳐"(한겨레)
-폐렴증상 괴질 동남아 급속확산..WHO 전세계에 경계령(동아 등)
-검찰인사위원회, 심의기구로 격상(동아)
- `무디스 악재=만파중일파` -현대 헤드라인(12일)
- [edaily 이경탑기자] 다음은 현대증권의 12일자 헤드라인 브리프의 주요내용이다.
◇무디스사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의 영향
(1)경제적 관점 :Economist Comments: 불안요인이나 장기적 영향은 작을 전망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전망 두 단계 하향조정은 첫째, 통상 수개월 이내 국가신용등급의 하향조정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현행 A3 등급인 한국 국가신용등급은 한단계 낮은 Baa1으로 하향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며, 둘째, 금번 무디스사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의 근거가 된 북한 핵문제가 확산될 경우 여타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충격이 추가될 가능성이 증가했음을 의미함.
금번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은 단기적으로 외화표시 한국채권의 가산금리 상승 및 원/달러환율 상승, 외국인 투자위축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나, 장기적 측면에서 북핵문제가 전쟁위기로 확산되지 않는 한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을 추가적으로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임. 이는 한국국가 신용등급의 투자적격 유지 및 외채규모 감소 그리고 북한 핵문제의 가변성 등에 기인.
당사는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2003년 중 한국경제 성장 전망을 유지하며, 원/달러환율은 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단기적으로 1,200원대를 일시적으로 상회하는 약세기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함. 다만, 북핵문제가 전쟁위기로 확산되지 않는 한 2003년 중 당사의 원/달러환율 전망범위인 1,150-1,250원 전망을 유지하며, 북핵문제가 진정될 경우 원/달러환율은 장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2)투자전략적 관점 : 만파중일파(萬波中一波)
증시가 외부악재에 취약한 시점에서 발생하였고, 성격상 부정적 뉴스이긴 하나, 증시기조를 바꿀만한 새로운 위기의 시발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임.
이 사건이 계기가 되서 주가하락의 새로운 도화선으로 작용할 우려도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정권교체와 북핵사태 발생 등 이미 진행된 상황변화를 신용등급 조정이라는 절차에 의해 후행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므로 기존 상황전개의 연장선상에서 흡수될 수 있는 뉴스로 보임.
향후 시장전망과 관련해선, 기존의 주식시장 전망치(3개월 기준 KOSPI 580-700P)가 하향돌파될 위험이 커졌지만 불확실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망치를 제시하기 보다는 추가하락위험은 10%( KOSPI 520P)이내일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전략은 기존대로 580P 현수준에서는 중립으로 상향조정하며(Underweight->Neutral), 추가하락시 편입비중 증대(Neutral->Overweight)전략을 유지하고자 함.
◇한통데이타(45760) (4576, BUY): 주가모멘텀에 긍정적인 뉴스
- 3개월 이내 소각 목적의 자사주 50만주(발행 주식수의 4.6%)를 추가 취득하기로 이사회 결의함. 한편, 대전소방본부와 대전 지자체의 GIS사업 수주(24억원 규모) 발표함.
상기 뉴스는 자사주 추가 취득을 통해 BW에 따른 우려감을 종식시키고, 지속적인 GIS사업 호조세를 입증함에 따라 최근 강세를 보이는 주가모멘텀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BUY를 재강조하며, 적정주가 9,000원을 유지함.
자사주를 추가로 50만주 획득할 경우 동사의 자사주 보유물량은 BW 발행에 따라 예상되는 신주물량(약 160만주, 발행주식수의 15%)을 상쇄시킬 정도가 되기에 BW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등 부정적인 영향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음.
이는 동사의 GIS솔루션 분야의 경쟁력에 입각한 이익모멘텀 상승세 및 중국, 브라질 등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등 긍정적인 요인이 주가모멘텀에 적극 반영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임.
◇스마트카드업종 (Neutral): 마그네틱 방식의 현금카드를 1~2년 내에 스마트카드로 교체 유도
-국내 IT전문신문에 의하면,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등 금융정보화 관련기관과 은행 정보화 책임자는 ‘스마트 기반 차세대 현금카드 도입’을 조기 실행하기로 결정함.
이에 따라 1~2년 내에 전국적으로 발급된 현금카드 6,000만장과 CD및 ATM기기 6만대의 교체에 따른 신규 수요 발생이 예상됨. 신규 창출되는 시장규모는 스마트카드 3,600억원(장당 6,000원 가정시), CD/ATM기기 900억원(대당 150만원 가정)으로 추산됨.
신규시장 형성에 따른 수혜는 카드제조업체인 KDN스마텍(54020), 에이엠에스(44770),케이비씨(38460)와 스마트카드 응용솔루션(스마트카드/CAT/발급시스템)업체인 하이스마텍(57100), 씨엔씨엔터(38420)(Marketperform), 케이비티(52400)(Marketperform)임.
◇소매업 (Neutral): 불안한 소비 지속
- 산자부는 소매업계 1월 매출동향을 발표함. 당사 예상대로 1월 들어 소비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판단됨. 2월은 높은 베이스 효과 및 세일행사가 없어 소비는 다시 냉각될 전망임.
주요 소매업체들의 주가는 일시적인 소비경기의 회복을 기반영하고 있으며 주가 모멘텀 발생 여부는 신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변동이 있을 전망임. 종목별로 제한적 접근이 여전히 유효하며 영업의 안정성이 높고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되는 신세계(04170, BUY), 의 저가 매수 전략이 계속 유효함.
한편, 광주신세계(37710)에 대해서는 Marketperform을 유지하지만 2분기부터 유휴매장이 신규 명품 브랜드 중심으로 영업매장화가 예상되고 있어 소비심리가 안정될 시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이 가능해 보임.
- 전자화폐 하루평균 2.5억원 이용
- [edaily 안근모기자] 우리나라의 전자화폐 발급규모 및 이용실적이 세계 상위권 수준이며, 향후 2-3년내에 보급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의 전자화폐 발급매수는 총 350만매로 지난 2000년 6월 도입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발급잔액은 31억원에 불과, 아직 통화신용정책 및 지급결제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건수는 하루평균 약 40만건, 금액으로는 2억5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주로 교통분야 및 대형건물의 식당, 편의점, PC방 및 인터넷쇼핑몰 등의 1만원이하 소액 상거래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이같은 이용건수는 홍콩의 6백만건에는 크게 못미치나, 싱가포르(36만건), 벨기에(16만건), 독일(7만5000건) 등에 비해서는 활발한 편이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도심밀집도 및 세계최고 수준의 IT인프라 등을 감안하면 2-3년내 전자화폐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위조사고 등의 영향으로 현금카드 IC화가 조기에 실현될 전망이라 전자화폐 보급이 더욱 용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 (채권분석)"브레이크는 없나?"
- [edaily 이정훈기자] 채권수익률이 멈추지 않고 하락하고 있다. "과열" 경고도 커지고 있지만, 한국은행마저도 더 이상의 카드를 내밀지 못하는 만큼 하락랠리를 멈출 수 있는 브레이크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 주 국고 3년물 금리는 어느새 4.6%대에 진입했고 국고 10년물을 제외한 채권들의 금리는 모조리 4%대에 들어섰다. 단기물부터 장기물까지 수익률 곡선은 평평하게 누웠다.
아래쪽으로 내리누르는 "작용"이 오랫동안 이어진 만큼 반대쪽으로의 잠재된 "반작용"도 점칠 수 있다.
"작용"을 유발시켰던 요인을 금리에 추가로 반영해야할 지 고민스러운 수준에 다가섰다. 풍부한 유동성, 우호적인 수급, 지지부진한 주가 모두 빛이 바래져가는 상황이다.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국제정세 추이나 달러/원 환율 움직임, 미국 국채수익률 등에서 "반작용"의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다.
◇속도제어 실패.."한은보단 심리"
이번 주에도 한국은행은 금리 하락속도를 제어하는데 실패했다. 주초부터 본격화된 하락으로 시장금리는 지난달 초 한은의 개입 이전수준으로 복귀했다.
한은은 지준 마감을 앞두고 RP 지원을 통해 단기자금 부족을 맞춰주면서도 "유동성 죄기"라는 기조적인 움직임은 지켜나갔다.
통안채만으로는 좀처럼 금리 하락이 잡히지 않자 한은으로서도 금리관련 코멘트를 자제한 채 "일단 금통위를 지켜보자"고 했지만, 박승 총재의 "비정상적"이라는 채권시장 진단도 소용없었다.
이렇게 되자 시장에서도 한은보다는 시장심리 자체에 주목하고 있다. 단기금리가 막히면서 장-단기 스프레드가 더욱 좁혀들고 있고 월말로 갈수록 3월 국채발행 물량 증가에 대한 부담도 있을 것이다.
또 투신권이나 외국계 은행 등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채권 현물을 헤지하기 위해 고점에 근접할수록 선물 매도로 대응하려는 욕구를 보이고 있다.
주가 또한 마찬가지. 종합주가지수는 570선이라는 워낙 낮은 레벨까지 도달했기 때문에 더이상 주가 하락으로 인한 금리의 반사익도 줄어든다는 계산도 나온다.
조정의 시그널을 찾으려는 시도는 채권시장 외부에서도 이뤄진다. 원화강세가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일부 억눌러 온 측면이 있어 달러/원 환율도 신경쓰인다는 지적도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일구 스트레터지스트는 "그동안 유로화와 국내 금리가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왔는데, 유로화 모멘텀이 다소 꺾인 것으로 보여 금리 전망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 달러/원 환율이 다소 올라 조심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며 "원화 절상이 계속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물가 문제도 심각해질 수 있으며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도 금리에는 좋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戰 추이 주목..자금사정 큰 변화없을 듯
개전시기가 "수주일내"로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발언들 속에서 이라크전쟁 관련 추이는 시장에 비교적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초에는 한스블릭스가 UN사찰단과 함께 이라크를 재방문하고 주말에는 추가 보고에 나서 전쟁 개시 시기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미 국채시장은 심리적인 부담 정도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미 재무부는 국채 5년물 240억달러, 10년물 180억달러 등 총 420억달러의 발행에 나선다.
이밖에 미국에서는 7일밤 1월 실업률, 12월 도매재고, 12월 소비자신용, 13일 주간 실업수당신청건수, 1월 소매판매, 14일 1월 산업생산,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잠정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자금사정도 변수이겠지만, 이번 주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에서도 잇달아 다음 주 자금사정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은 장세근 공개시장운영팀장은 "다음 주에는 통안채를 정례적으로 지속 발행할 것"이라며 "나머지 하반월에도 자금사정이 다소 나아지긴 하겠지만 그다지 여유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다음 주 통안채 1년물 정기 입찰이 예정돼 있고 상황에 따라 타 만기물이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현금유입이 더딘 은행권 자금사정은 이번 주와 비슷할 전망이다.
- 신한지주, 실적 예상치 "충족"-현대 헤드라인(7일)
- [edaily 이경탑기자] 다음은 7일자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요약이다.
◇신한지주(55550)(Marketperform): 4분기 실적 당사 예상과 비슷
- 신한지주 4분기 충당금적립전 세전순이익(이하 충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93억원, 1,6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2.8%, 53.0% 증가. 당사 예상 대비 각각 0.8%, 4.2% 소폭 상회.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신한지주 실적은 주로 신한은행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던 것에 기인함. 신한은행 4분기 순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00억원과 1,5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0.6%(금액으로 432억원), 8.9%(123억원) 증가 했음. 다만 충전이익은 2,369억원으로 3.3%(81억원) 감소.
한편 신한은행의 4분기 중 대손상각비는 2억원에 그쳤음. 이는 보수적 여신 운용으로 자산건전성 악화 요인이 크지 않은 가운데, 일부 문제 여신이 회수되면서 충당금 환입이 발생한 것에 기인함. 다만 4분기 대손상각비의 감소는 일회적, 예외적인 것으로 판단.
신한은행의 가계와 기업 연체율은 각각 0.72%와 1.14%로 전분기 대비 각각 0.33%p, 0.38%p 하락했음. 신한카드의 신용카드 연체율(1개월 이상)은 4.97%로 전분기 대비 0.49%p 하락했음. 신용카드 연체율은 상각전 기준으로도 0.17%p 하락한 것임. 이는 신한카드의 보수적인 회원 관리 정책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 따라서 은행업의 신용카드 연체율 추이를 대표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
한편 4분기 신한지주 실적 중 신한은행을 제외한 기타 자회사 당기순이익 기여분은 굿모닝신한 증권의 흑자 전환에 주로 기인하여 80억원으로 흑자전환. 당사는 2003년에도 신한지주 실적에 기타 자회사들이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아울러 지주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이 미미하고 성장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신한지주에 대한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
◇부산은행(05280)(BUY): 보수적인 4분기 결산
- 부산은행의 4분기 순영업수익은 1,465억원으로 전분기와 동일했음. 이익원천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4.4%(금액으로 46억원) 감소했음. 반면 신용카드 이익과 신탁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5.8%(14억원), 28.4%(21억원) 증가하여 이자이익 감소분을 상쇄. 순영업수익이 전분기와 동일했지만 충전이익은 7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35억원) 증가했음. 이는 영업외손실이 전분기 대비 159억원 감소한 것에 주로 기인함. 반면 판매관리비는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22.8%(137억원) 증가했음.
당기순이익은 203억원으로 대손상각비가 전분기 대비 37.9%(114억원) 증가한 것에 주로 기인하여 전분기 대비 31.1%(92억원) 감소했음. 이는 부산은행이 충당금 적립기준을 보수적으로 운용한 것에 주로 기인함. 참고로 가계와 기업연체율은 각각 1.06%, 1.21%로 전분기 대비 각각 0.92%p, 1.44%p 하락했음. 반면 신용카드 연체율(1개월 이상)은 전분기 대비 7.67%로 전분기 대비 0.80%p 상승했음.
한편 대출채권 환매관련 손실 규모와 대손상각비 규모 등을 조정할 경우 부산은행의 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과 유사한 것으로 판단함.
◇하나로통신(33630)(Marketperform): 2002년 4분기 실적 -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예상을 하회
- 2월6일 이사회에서 2002년 영업보고 및 2003년 경영계획승인. 2002년 4분기 매출 3,488억원(전년대비 43.6%, 전분기대비 7% 증가), 영업이익 201억원(전년대비 흑전, 전분기대비 47.7%), 당기순손실 153억원(전년대비 72%, 전분기대비 41% 감소)을 기록하였음. 연간으로는 매출 1조2,339억원(전년대비 51.9% 증가), 영업이익 61억원(전년대비 흑전), 당기순손실 1,231억원(전년대비 49.6%감소)을 기록함.
동사의 4분기 매출은 당사 추정치와 거의 일치하였으나, KT(3020 KS, BUY)의 최근 VDSL을 통한 집중적인 마케팅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비용의 증가로 영업비용이 당사의 추정치 3,131억원대비 5%증가한 3,287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하회하였음 또한 VDSL 서비스 시장진입이 KT에 비해 늦어짐으로 인해서 가입자수 측면에서도 KT 대비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있으며 동사의 2003년 초고속인터넷 매출 또한 예상보다 하회할 것으로 전망됨.
동사의 자세한 매출 및 비용내역은 추후 개최될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당사는 하나로통신의 가입자증가세 둔화 및 VDSL 서비스를 위한 추가 설비투자등을 반영하여 동사의 2003년 이익추정치를 하향 조정할 예정임. Marketperform 유지함.
◇LG투자증권(05940)(Trading BUY): 3분기 일회성 이익이 미수관련 손실을 상쇄
- LG투자증권의 2002사업연도 3분기(10-12월)실적은 영업수익 2,040억원(QoQ -1.4%, YoY -25.7%), 영업이익 291억원(QoQ +40.8%, YoY -64.3%), 경상이익 247억원(QoQ -4.0%, YoY -68.6%), 당기순이익 167억원(QoQ -6.2%, YoY -66.8%)을 기록함.
영업이익이 2분기대비 40.8% 증가했는데 이는 판관비가 2분기대비 11.7% 금액으로 115억원 감소했기 때문임. 판관비의 감소는 대손상각비의 감소에서 기인함. 대손상각비는 2분기대비 92.3%, 금액으로 149억원 감소했음. 이는 지난 2분기에 하이닉스 채권 등 주요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비율을 상향조정해서 3분기에는 이러한 요인들이 없었기 때문임.
영업이익이 2분기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은 2분기대비 4.0% 감소했음. 그 이유는 LG카드의 4분기 적자와 홍콩현지법인 대여금 손실로 인해 LG투자증권의 3분기 지분법평가손실이 72억원 발생했기 때문. 결론적으로 LG투자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12월 대규모 미수사건으로 인한 손실반영에도 불구하고 견조하게 나타난 것은 일회성 이익의 증가에서 기인함.
LG투자증권 주가는 미수사건 이후 시장대비 10% 초과하락하여 주가에 대부분 반영되었음. 현재 LG투자증권 주가는 PBR 1.0배 수준이므로 추가하락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LG상사(01120)(Marketperform): 4분기 실적 패션사업부 성장 둔화
- 패션사업부의 손익이 예상대로 둔화되었으며 마진 축소가 당사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을 하회하였음. 하지만 순이자비용 개선 및 지분법평가이익 발생 등 영업외수지 개선 등으로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을 상회함.
2003년에도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 지속 및 가계대출 부실 등으로 패션사업부의 영업 환경이 상반기까지 계속 열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003년 영업이익을 소폭 하향 조정할 계획임. 하지만 차입금 조기 상환 등으로 순이자비용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경상이익은 변동이 없을 전망임.
동사의 주가는 FY03F PER 3.5배로 시장대비 52%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높은 ROIC, 재무구조 개선 및 추가적인 자산 매각 기대 등을 고려하면 주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아 보임. 주식가치를 고려한 단기 거래는 가능해 보이지만 이익 모멘텀이 약해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함.
◇파인디앤씨(49120)(BUY): Top Chassis 매출 호조세 반영, 적정주가 19,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년 3분기 이후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Top Chassis 부문의 매출 규모를 반영, 동사의 2003년 매출액과 EPS를 종전의 추정치 대비 각각 14.5%, 8.5% 신장한 541억원, 1,634원으로 상향조정. 이에 따라 적정주가를 기존의 17,000원에서 19,000원으로 상향조정. 2003년 실적 기준 PER 9.1X, EV/EBITDA 4.8X에 거래 중. 동사의 주가는 지난 한달 동안 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 코스닥 시장을 32% outperform하였음. BUY 유지.
◇SK텔레콤(17670)(Marketperform): CEO와의 전화 컨퍼런스 투자자 확신 제고에 미흡
- 어제 SKT 사장과의 전화컨퍼런스에서 놀랄만한 새로운 없었다고 평가되어 주가에 당장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첫째, 설비투자부문: 2003년의 총설비투자 2.49조원 중 5,200억원의 WCDMA 투자는 탄력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함. 결국, 2조원의 설비투자는 필수이며 WCDMA투자도 2세대와 1x 서비스의 서울지역 주파수 부족가능성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
둘째, 3% 자사주 매입/소각: 3% 자사주 매입 후 소각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 이사회 결의시 소각여부가 명시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사회 결의시 확정될 전망이나 이사회 개최시기는 미확정으로 여전히 투자자 신뢰회복에는 미흡.
셋째, 향후 마케팅비용: 정부의 단말기 보조금 금지 정책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 그러나, 동사의 2003년 적극적인 EVDO 가입자 유치 및 1x 확대 전략을 감안할 때 2003년 마케팅비용은 2002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당사 전망 유지.
넷째, SKIMT 합병문제: SKIMT와의 합병은 기존대로 4월1일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합병주가 243,000 대비 현재 SKT주가의 하락으로 SKIMT의 소액주주지분 38.7%가 모두 매수청구권 행사될 경우 SKT 신주 262만주 (3.1% 지분해당) 만큼이 발행되지 않아 주식희석효과를 막을 수 있는 효과가 있음.
WCDMA 투자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을 암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동사의 이익추정치 (설비투자 2.5조원 가정)를 유지할 계획. 이유는 지연이 되더라도 투자가 어차피 불가피하고, 데이터 수요 증가로 여타 설비투자 증가가 필요하다는 동사가 방침에 변동이 없기 때문임. 여전히 1) 정부 규제로 부터의 위험이 남아 있고 2) 대규모 투자와 마케팅비용의 증가 가능성으로 이익증가 둔화가 예상되어 Marketperform 유지함.
◇KT(30200)(BUY): 4분기 실적 반영 이익추정치, 적정주가 하향, BUY 유지
- 예상보다 저조한 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3년 EPS와 EBITDA를 각각 11%, 6% 하향한 4,272원과 4.71조원으로 조정. 이는 예상보다 큰 대손상각비와 마케팅비용 증가를 반영한 결과임. 2003년 대손상각비는 종전 981억원에서 2,066억원으로 상향하였으며, VDSL과 WLAN서비스의 판촉을 위해 판촉비와 수수료 비용을 각각 38%와 5% 상향한 2,704억원과 6,145억원으로 조정하였음.
이익추정치 하향을 반영하여 적정주가를 종전 70,000원에서 63,000원으로 하향조정함. 2003년 EV/EBITDA를 비제조업평균 4.6배 적용하고 보유중인 KTF의 지분에 대해 시장가격을 합산하여 적정주가를 산출하였음.
이익추정치와 적정주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해 BUY를 유지함. 이유는 동사가 주주가치 상승을 위해 2002년 수정 순이익의 50%인 5,500억원을 배당금 및 자사주 소각에 쓸 계획으로 시가 배당율이 3.8%에 달하기 때문. 동사는 향후 설비투자의 감소에 힘입어 잉여현금창출이 2003년 1.65조원과 2004년 1.82조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12-13%으로 예상되는 바 이를 바탕으로 배당금 증액 및 추가적인 자사주 소각을 지속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한진(02320)(Marketperform): 실망스러운 2002년 4분기 실적
- 한진의 2002년 4분기 매출액 1,538억원 (+7.7%QoQ, +1.3%YoY), 영업이익 64억원 (-49.4% QoQ, -56.5% YoY), 경상이익 41억원 (-36.6% QoQ, -47.8% YoY). 2002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5,841억원 (-3.6% YoY), 영업이익 393억원 (-9.2% YoY), 경상이익 283억원 (+74.1% YoY).
2002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 (매출액 1,588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경상이익 117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 이는 영업비용이 4분기에 통상적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비해 화물운송사업과 연안해운사업의 매출 감소로 영업은 부진하였기 때문으로 추정.
한진의 수익성이 향후 6개월 이내에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Market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 한진의 주가는 지난 1개월간 거래소 대비 1.5%p 초과 하락하였으며 지난 3개월간 6.7%p 초과 상승하여 시장평균 수익률을 기록.
◇코디콤(41800)(BUY): 4분기 실적, 당사 예상치 하회
- 코디콤의 잠정 실적은 매출액 78억원 (전분기 대비 +15%, 전년동기 대비 +19%), 영업이익 21억원 (전분기 대비 -1%, 전년동기 대비 +29%), 경상이익 20억원 (전분기 대비 -18%, 전년동기대비 +15%), 순이익 19억원 (전분기 대비 +8%, 전년동기대비 +47%). 동사의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당사의 예상치를 하회.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 대비 14%, 영업이익은 20%,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 12% 하회했음
매출액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 이유는 지난 9월 미국내 최대 매출처였던 Generation Solution사와의 계약 파기로 인한 4분기 수출 물량 감소가 예상보다 커, 수출액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51%) 당사 예상치를 45% 하회했기 때문. 반면 금융권 예산 집행 등에 따른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인해 국내 매출은 당사 예상 대비 39% 증가하였음. 그러나 경쟁 심화에 따른 단가 하락으로 국내용 제품 마진이 수출에 비해 저조, 국내 비중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당사 추정치를 20% 하회함
2003년에는 지점 규모가 큰 농협, 우체국 등이 DVR을 설치할 것으로 보여 국내 금융권의 DVR 시장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되나 수출의 경우 해외 유통 파트너가 안정적이지 않아 동사의 매출 추정에 불확실성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수익 전망치를 일부 하향 조정할 계획. 이에 따라 적정주가 하향 조정도 예상됨. 그러나 DVR 시장이 초기 성장 국면이며 지난 1월부터 삼성전자(05930 Marketperform)를 통한 매출이 긍정적인 수준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BUY 투자의견 유지
◇팬택(25930)(BUY): 4분기 실적, 예상치를 하회하나…이익의 질 개선
- 팬택의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1,828억원 (전분기 대비 32% 증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 영업이익은 655억원( 전분기 대비 30% 증가,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 경상이익은 80억원 (전분기 대비 25% 감소, 전년동기대비 75% 증가), 순이익은 59억원 (전분기 대비 40% 감소, 전년동기대비 98% 증가).
4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32% 증가하여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였으나 당사 예상치와 비교할 때 10% 하회하는 수준. 이는 중국 단말기 수입업체들의 연말 재고 정리로 12월 수출 물량이 예상보다 감소했기 때문.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와 유사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직전분기 대비 각각 25%, 40%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 주었는데 (당사 예상대비 46%, 45% 감소) 이는 1) 특별 상여금 지급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효과 2) 4분기에 최대 이익이 예상되면서 개발비를 과거보다 큰 폭으로 비용 처리 3) 이와 더불어 무형자산 상각 및 개발비 감액 손실금 등도 종전 추이에 비해 큰 폭으로 비용화 했기 때문.
앞으로도 개발비 비용 처리는 과거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동사의 영업이익률 및 경상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이는 이익의 질이 개선되는 것이므로 부정적으로 판단하지 않음. 투자의견 BUY 유지.
- (증시조망대)미 폭락+인터넷 대란..약해진 600선
- [edaily 김세형기자]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크게 고조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8300, 8200선이 차례로 붕괴됐으며 나스닥도 무려 3%이상 수직 하락했다.
미국 증시 폭락에 더해 지난 주말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인터넷망이 마비되는 사상 초유의 대란을 겪었다. 증권 거래시스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인터넷 마비사태가 완전 복구된 것은 아니어서 주문거래 불능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 요인이 하나 더 추가됐다.
지난 주말 증시는 600선을 간신히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직전 저점인 580선까지는 매도 중심으로 대응하라고 권고하는 증권사가 있는 등 자체적으로 600선 지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미국 증시 폭락과 인터넷망 대란은 위축된 투자심리에 더욱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거래 증권사의 콜센터 번호와 지점 번호, 그리고 자신의 컴퓨터 이상 여부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한편 이번 인터넷망 마비로 인한 수혜 업종도 생각해 볼 때다.
[증시 주요 뉴스]
지난주말 뉴욕증시,이라크전 우려..다우,8200선 하회
수도권 자연보전 지역 입주한 대기업 첨단공장, 기존면적 50%까지 증설허용
증자, 시가발행 제한 폐지
파월 "북핵 북과 협상 용의"
서울 아파트값 지난해 말부터 5주째 하락
러 경협차관 일부 탕감..정부 "북핵카드" 검토
IMF, 아르헨에 긴급차관..30억불 규모..기존차관 만기도 연장
주식옵션 현금결제 추진
"올 한국투자 늘리겠다", 주한 외국기업 10곳 중 6곳 확대 계획 밝혀
외국사, 국내 채권발행 규정 완화
택지개발 절차 간소화 ...판교-신도시 조기개발 가능, 1년정도 앞당겨진다
"인터넷 대란 오늘이 고비"정통부, 보안취약...재발 가능성 경고
내달 G7서 "디플레 방지" 논의 21일부터 프랑스서, 위안화 평가절상 문제도 다뤄
은행 가계대출잔액 2년만에 감소, 이달 지난해말보다 8000억 ..가계신용경색 우려
해외 벤처캐피털 속속 국내진출
"세계경제 회복 시간 걸릴 것" 다보스 포럼 넷째날, 北.美간 신뢰장치 마련돼야
달러,주가 급락에 금값 급등..월가는 지금 "準전시상황"
일본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ABN암로, 하루짜리 콜거래에 -0.01% 이자율 적용
일 원유파생상품 거래확산
한국증시 수출주 하락지속 전망 - 블룸버그
이라크 공격 3월초 가능성.안보리 이사국, 미우방 반대로 늦춰질듯
재계, 투자계획 보류 움직임..LG,SK 등...이라크전쟁, 북핵, 새정부 정책불안 등 이유
외화예금 크게 증가..북핵 등 경제불안 여파
"휴대폰 010번호제 신중하게 추진해야"..인수위, 정통부에 요청
[지난주말 뉴욕증시] 이라크전 우려..다우,8200선 하회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크게 고조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다우지수는 8300, 8200선이 차례로 붕괴됐으며 나스닥은 무려 3% 이상 수직 하락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도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다우지수는 주간 기준 5.0% 하락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2.5%, 4.3% 떨어졌다.
기업들의 분기실적이 대부분 긍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특별한 반등의 모멘텀을 형성하지는 못했다.다음주 월요일(27일)로 예정된 유엔 무기사찰단의 이라크에 대한 사찰 보고서 제출 시한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보다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처분하고 주말을 맞이하려는 선호가 훨씬 강했다.
각종 지정학적인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달러표시 금융자산에 대한 기피심리도 악재로 작용했다.이밖에 증시의 방향성을 일거에 반전시킬만한 경제지표의 발표가 없었다는 점과 전일 증시의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큰 부담을 줬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9일 연속 약세를 보이는 부진을 보였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내며 다시 배럴당 33달러대에 진입했고 금값은 온스당 370달러선에 육박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24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장중내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낙폭을 꾸준히 늘리며 결국 전일대비 2.85%, 238.46포인트 하락한 8131.01포인트를 기록, 82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도 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에 머물러 3.32%, 46.14포인트 급락한 1342.1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92%, 25.94포인트 하락한 861.4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25%, 8.65포인트 떨어진 375.06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316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5194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수준에 근접했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824대2448을, 나스닥은 912대2333으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증권사 데일리(27일자)]
교보: 직전 저점까지는 매도 중심의 대응 유효
굿모닝신한: 600선 전후의 수급구도 변화여부 주목
대신: 지수 저점 테스트 진행
대우: 카운트 다운(Count Down)
대투: 저가매수 관점을 견지하는 관망세가 바람직
동부: 전쟁을 전후로 한 주가흐름
동양: 시장의 초점은 또다시 밸류에이션으로
동원: "관망"에서 "주식비중 점진적 확대"로 전환
메리츠: 해외 금융시장 관ㅅ미은 미-이라크 전쟁 가능성
부국: 추가 하락 우려 속 관망세 유지
서울: 저점 확인 전까지는 리스크 관리에 무게 중심을 둬야
신영: 지지선 이탈로 매도심리 우세..기술적 대응 요구
우리: 추가 하락을 염두한 보수적 자세 견지
하나: 연휴를 앞둔 단기전략
한양: 3대 변수와 리스크 관리 요령
한화: 이격에 따른 단기 매매 시점
현대: 방아쇠를 당길 것인가?
현투: 실적 모멘텀 둔화로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KGI: 전쟁변수의 시나리오별 점검
LG: 사면초가의 주식시장, 대안은?
SK: 아직 매수를 고려할 때는 아닌 듯..
[증시 기술적 지표]
-1월24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증가 하루만에 다시 줄었다. 2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3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98억원 감소한 7조711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3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103억원이 줄어든 5403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09.43p(-15.75p, 2.52%)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4.94%
<코스닥>
◇코스닥지수: 44.26p(-1.52p, 3.31%)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3.69%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7.15포인트(-2.80p, 3.5%)
-미결제약정, 7만8309계약, +6689계약
-시장 베이시스, -0.39,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8.05
-1차 저항선: 79.35, 2차 저항선: 81.50
-1차 지지선: 75.90, 2차 지지선: 74.60
[지난주말 ECN마감]
24일 정규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610선이 무너지며 큰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다소 우위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총112만 7324주로 전일 55만1355주보다 2배나 늘어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거래대금은 21억5472만원을 기록, 전일의 23억7378만원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현재가가 275원에 불과한 하이닉스가 거래량, 거래대금 규모에서 1위를 차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잔량이 쌓인 종목은 88개로 한글과컴퓨터가 매수잔량 2만1992주를 쌓으며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디아이(9810주), 하이닉스(8470주), 현대건설(6690주), 씨엔씨엔터(5500주)순으로 나타났다.
매도잔량은 75개 종목이 있었는데 하이닉스가 47만1640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넥센타이어로 5400주가 매도물량으로 나왔으며 금호산업(4400주), INI스틸(4000주), 플레너스(3944주)가 팔자세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규모에서 하이닉스는 각각 89만4840주와 2억4600만원을 기록, 가장 많았다. 거래량 2위 종목은 한글과컴퓨터로 1만8600주를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한화석화가 1만6880주, 현대건설이 1만5480주, 신성이엔지가 1만910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거래대금 1억8512만원 규모로 마감, 하이닉스에 이어 2위를 나타냈고 LG전자는 1억8037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기(1억3741만원), LG투자증권(1억3074만원)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