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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카드 `이제 카드깡 불가능합니다`
- [edaily 김기성기자] LG카드(대표 박해춘 www.lgcard.com)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카드깡(현금융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간 현금융통 검색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LG카드(032710)는 지난 2월말 이 시스템을 개발해 3월 한달 동안 운영한 결과, 카드깡 회원 4700명을 적발해 170억원 정도의 부실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카드깡 방지 시스템이 현금융통이 발생한 후 회원 및 가맹점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는 사후관리 방식이라면 이번 시스템은 데이터의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카드깡 의심 거래의 발생과 동시에 회원과 가맹점에 대해 각각 조사를 진행, 적발하는 실시간 리스크 관리시스템이라는 게 특징이다.
적발된 회원은 은행연합회에 최장 12년간 신용거래시 불이익을 받는 금융질서 문란자로 등록, 회원퇴출·한도하향·요주의관리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적발 가맹점 역시 금융질서 문란자로 등록돼 가맹점 해지, 대금지급 보류 등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받게 된다. 또 불법사실이 확인된 카드깡 가맹점 내역은 경찰 및 국세청 등에 통보된다.
LG카드가 이번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카드깡 이용회원의 대부분이 일정기간이 지나면 연체회원으로 전락해 카드사의 부실 요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LG카드가 지난 2002년1월 한달 동안 카드깡을 이용한 회원 1만6926명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현재 87.3%인 1만4769명이 대손상각, 채권매각, 퇴출, 연체 등으로 부실화됐고, 8.4%인 1422명은 한도가 하향되는 등 부실이 진행중이다. 반면 정상 회원은 4.3%인 735명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카드깡을 이용하는 회원은 현금융통 업자에게 15~30%의 높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한 번 카드깡을 이용하면 대부분 카드깡을 통한 돌려막기를 하게 되고, 결국은 금액이 커진 후 연체로 이어져 신용불량자로 전락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시스템 가동으로 최소 연간 2100억원의 부실 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LG카드로는 카드깡이 불가능하다`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 에이엠에스, 3D입체카드 관련 특허취득
- [edaily 하수정기자] 에이엠에스(044770)는 3D입체카드인 "렌티큘러카드"의 제조방법등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다음은 공시원문.
◇특허의 명칭
"렌티큘러 카드, 상기 카드의 제조방법, 상기 카드를 제조하기 위한 렌즈 플레이트 및 상기 카드를 금융거래용카드로 사용하는 방법"
◇특허 내용
- 3D입체카드(이하 렌티큘러카드)를 제조하는데 있어서, 렌티큘러층을 구비하는카드를 제조하기위한 장비 렌즈플레이트에 관련된것으로 , 보다 구체적으로는 렌티큘러층이 형성된 렌즈시트를 이용함 없이 카드의 표면을 직접 열압착하여 형성된 렌티큘러층을 포함하는 렌티큘러 카드를 제조하기 위한 플레이트에 관한 것이다.
- 렌즈 플레이트의 표면은 렌즈파형이 형성된 렌티큘러 영역 형성부와 렌즈 파형이 형성되지 않는 무입체 영역 형성부를 포함하는 것을 특징으로하는 발명상품이다.
- 본 특허로 제조된 렌티큘러 카드는 렌티큘러층이 형성된 렌즈시트를 이용하지 않고 렌즈 파형이 형성된 렌즈 플레이트를 이용하여 카드의 표면을 직접 열압착하여 렌티큘러층을 형성하므로, 특정부위의 렌즈 파형을 용이하게 제거할 수 있어 위조방지용 문자, 도형 인쇄부의 인식 및 홀로그램전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카드의 강도나 두께면에서 카드 번호의 엠보싱 처리 및 휨 복원성 등을 충족하기 때문에 금융거래용 카드로 사용될 수 있는 우수한 효과를 얻을 수있다.
3. 기대효과
- 렌티큘러카드는 국내외 수많은 금융사,제조사에서 렌티큘러 효과를 금융거래용카드로 적용하기 위해 시도되었으나, 해외브랜드(VISA,Master)의 엄격한 금융카드 제조사양 규격에 미달되어 해외브랜드(VISA,Master)카드로 상품화가 불가능한것으로 인식되어온 상품이다.
- 본 특허는 전 금융권에서 추진되고 있는 모든카드사업에 적용이 가능하며, 이미 본 특허기술은 국민은행은 국민카드와 통합을 기념하여 기획된 KB카드의 모델에 적용되어 발급진행중으로, 당사는 각 금융사에서 요청되고 있는 신상품 디자인에 본 특허기술을 접목하여 주요 고객사들에게 더욱 우수하고 경쟁력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당사는 지난해 11월 국내최초로 VISA 법률팀의 특허기술성 검토를 거쳐 "금융거래용 렌티큘러카드"(3D입체카드) 제조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VISA 법률팀의 특허기술성 검토는 기존 미국 및 전세계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세계유일기술의 입증이 주된 내용으로, 제조인증의 취득은 당사가 "금융거래용 렌티큘러카드"를 제조할 수 있는 세계최초의 업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된 의미이다.
- 본 특허획득을 계기로 에이엠에스는 현재 금융거래카드(신용,현금,직불)부문중 해외브랜드사(VISA,Master)의 렌티큘러카드의 상품제조가 가능한 독점권리를 보유하게 된것이다.
- 획득된 발명특허 장비부문과 동시에 출원된 발명공법 또한 특허권리화를 위한 우선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오는 6월 관련공법에 대한 특허가 취득될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세계에서 독보적인 제조권리를 확보하기위해 해외출원특허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 국민銀 무인 공과금 서비스 `인기`
- [edaily 이경탑기자] 국민은행(060000)의 무인 자동 공과금 납부 서비스인 "공과금 페이웰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각종 공과금을 납부하기 위해 은행 창구에서 번호표를 뽑아 기다리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저비용 채널 활성화를 통한 은행경영 효율화 제고 차원에서 국민은행이 지난 2002년 5월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
`공과금 페이웰 서비스`는 전기, 전화 요금, 핸드폰 요금 등 각종 지로요금과 아파트관리비, 대학등록금 등의 수납을 은행창구를 통하지 않고, 공과금 무인수납기에 신용카드(현금카드, 직불카드) 또는 통장 등과 지로용지를 투입, 자동으로 이체처리가 이루어진다.
출시 이후 서비스의 지속적인 다양화로 초기 지로공과금 수납만 가능했으나 현재 아파트관리비 이체서비스, 대학등록금 납부서비스는 물론, 통장거래내역과 연말정산 때 필요한 주택마련저축납입증명서, 개인연금저축납입증명서, 주택자금상환증명서, 신용카드 사용금액 확인서 등 각종 증명서도 발행한다. 향후 예금잔액증명서, 부채증명서 같은 각종 제 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서울 경기지역의 경우 전체 월 평균 공과금 수납량 300만건의 약85%인 250여만건을 처리되고 있으며, 작년말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지방지역인 경우에도 이용속도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지난 2월 은행전체 공과금 수납건수의 70%정도가 공과금 무인수납기로 처리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민은행은 현재 전국 1004개 모든 일반 영업점에서 `공과금 페이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최근 출시한 전자통장을 5월 전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며 전자통장 거래고객의 편의성 제공을 위해 기존 공과금 무인자동수납기에 계좌거래내역을 조회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전자통장은 현재 여의도지역내 8개 점포에서 시범실시 중이다.
- [주총]국민銀 행추위 상설화.."대손상각 4.5조"
- [edaily 김현동기자] 국민은행 주주총회가 노조의 경영진 문책 요구 등으로 파행을 빚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별다른 문제없이 종료됐다.
이낙원 국민은행 노동조합 국민지부 위원장이 발언권을 요구하면서 행사진행이 일시 지연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국민은행은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서 제 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2003회계년도 결산실적 승인을 비롯해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 상설화 등 정관변경, 신임 이사 승인,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후보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분 승인 등의 안건을 1시간 20여분만에 통과시켰다.
지난해 결산실적 악화에 대한 주주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윤종규 개인금융그룹 부행장은 "신용카드채권의 증가는 지난해 국민카드를 합병한 데 따른 것으로 LG카드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신용카드수입수수료가 크게 늘어난 것도 국민카드 합병에 따른 것"이라고 답변했다.
윤 부행장은 또 "올해부터는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은 줄여나가고 신용도가 높은 고객을 중심으로 신용판매쪽 비중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손상각비 급증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LG카드 사태 여파로 인한 가계금융 부문의 부실과 소호부문의 충당금 발생으로 약 4조5000억원의 대손상각이 발생해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못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날 주총에서 승인된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향후 1∼2년간 상설기구로 구성돼 은행 안팎에서 추천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상시 평가 활동을 벌여 단수 또는 복수의 최종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세부사항은 향후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또 이성규 영업지원그룹 부행장을 상임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최운열 조왕하 전영순 씨 등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외에 국민은행은 사외이사 자격을 ▲상장 또는 등록법인의 임원 등에 준하는 전문경영인 ▲정규 대학 교수 이상 등에 준하는 자 ▲변호사 또는 공인회계사로 실무 경험 5년 이상인
자 ▲10년 이상 금융 업무 관련 기관에 종사한 자 등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낙원 노조위원장이 지난해 결산실적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과 함께 임원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행장이 책임을 지고 용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지부가 작성한 경영분석 결과를 비롯해 노조원 설문조사 결과 및 임원진의 성과급 지급 등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개하라"면서 "또 지난해 실적책임을 지고 용퇴할 의사가 없는가"고 물었다.
그렇지만 김정태 행장이 "오늘 이 자리는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주주들 앞에서 지난 1년간의 경영실적에 대해 평가를 받는 자리"라면서 "노조위원장이 떠들 자리가 아니다"고 반박하면서 노조의 발언 자체가 힘을 얻지 못했다.
이와 관련, 국민지부 관계자는 "전일 노조의 입장을 이미 발표한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경영평가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주총에서 일부 주주들은 지난해 이성남 감사위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승인과 관련,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상황에서 스톡옵션을 부여를 승인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지만, 정관상의 규정대로 통과됐다.
- 하나銀-SKT 휴대폰 모바일뱅킹 서비스
- [edaily 이경탑기자] 하나은행(002860)은 SK텔레콤(017670)과 서비스 제휴를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하나 M뱅크 서비스’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 휴대폰을 통해 각종 계좌이체, 조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대출이자 조회 및 납입,자기앞 수표 조회 등 각종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 신용카드나 통장없이 휴대폰으로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고, ▲ 올 하반기 예정된 서울시 신교통시스템이 개시되면 서울시 대중교통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 에스크로 관련 물류정보 제공서비스 ▲ 인공위성을 이용한 가까운 영업점 안내 서비스 ▲ 모바일 전자통장 등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하나은행 객장에 마련된 SK텔레콤 핸드폰 판매 창구에서 전용휴대폰을 구입한 후, 하나은행 창구에서 별도로 전용 칩을 발급받아 휴대폰에 장착하기만 하면 된다. 가입고객에게는 9월말까지 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건당 500원)와 모바일 뱅킹관련 데이터이용수수료(월 800원)가 전액 면제된다.
하나은행 담당자는 “하나은행의 1000만 고객과 SK텔레콤의 1800만 고객이 하나M뱅크 서비스 대상”이라며 “앞으로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이러한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SK텔레콤은 하나M뱅크’ 시행 기념 대고객 사은행사를 3월22일부터 5월말까지 갖는다. 모든 고객에 대해서 추첨을 통해 에쿠스 승용차,파브TV 등 사은품을 지급하며, ‘하나M뱅크’가입 고객에 대해서 M뱅크 골드바, 국민관광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이용실적이 있는 가입고객에 대해서는 올림푸스 디지털 카메라 100개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 LG카드 비상경영.."연내 흑자"
- [edaily 이경탑기자] LG카드(032710) 박해춘 사장은 16일 영업시스템의 전면 개편, 강력한 채권회수 전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모델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LG카드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비상경영 체제` 돌입를 선언했다.
LG카드는 종전 5개부문이던 조직을 3개부문으로 통폐합하고, 임원수도 12명에서 5명으로 줄였다.
박 사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생존의 문제가 달려 있는 LG카드로서는 비상경영에 돌입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경영정상화 달성을 통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질 중심 영업시스템으로의 전면 개편추진
LG카드는 영업시스템을 전면 개편키로 하고 우량회원 및 자산을 지속적으로 유지, 확보해나감으로써 질(質) 중심의 영업을 본격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1마케팅 강화, 전략가맹점과의 제휴를 통한 특화서비스 제공, 회원별 가격차별화 강화 등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1000만 고객 DB를 핵심전력화시켜 구매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신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컨텐츠 제공을 통한 회원 참여도 증대 및 수익성 향상 ▲탄탄한 유통네트워크를 이용한 실질적 혜택 제공 ▲전문계 카드사가 제공할 수 없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박사장은 "영업 강화와 함께 회원관리를 대폭 강화해 과거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며 "모집시점부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외국 선진금융사, 국내 주요 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크레딧 뷰로(CB)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CB설립이 구체화되면 LG카드는 최소 2000만명 이상의 개인신용정보를 확보해 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 진다.
채권회수 신시스템 구축 등 강력한 채권회수 전개
LG카드는 강력한 채권회수 전개를 위해 전사적인 채권회수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회수 가능성이 높은 연체회원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채권회수 신시스템을 구축, 이를 현업에 도입하기로 했다.
또 회수인력을 대폭 늘려 잠재적 연체자에 대한 사전관리를 통한 신규연체 를 최소화시키고, 장기고액 연체자에 대한 추적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환론 고객들의 상환의지를 높이고 현금회수비율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모델 개발
LG카드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판사업을 대폭 확대,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리스크와 수익성을 감안하여 적정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의 수익기여도, 리스크 등을 고려한 회원별 가격차별화와 함께 무수익회원을 수익회원으로 전환하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수익성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리볼빙 등 수익모델을 다변화할 수 있는 신상품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
비상경영 체제 돌입
LG카드는 신임 박사장의 조기경영정상화 구상에 따라 영업, 채권, 조직, 시스템 등 사업의 모든 분야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위기 극복을 위한 최적의 조직을 구축해 어떠한 상황에도 살아남기 위한 `비상경영 체제`로 돌입하고 이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LG카드는 기존 5개 부문을 3개 부문으로 축소하고, 기존 12명의 임원 중 7명을 퇴임시키는 등 임원조직을 대폭 축소했다.
반면 영업활성화를 통한 장기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기존 17개 영업지점을 25개로 늘리고, 강력한 채권회수를 위해 채권본부도 기존 2개에서 3개로 확대했다.
박 사장은 "채권금융기관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LG카드는 회원기반 및 마케팅 능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고 있어 원활한 자금조달이 이루어지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독자생존이 가능하고, 연내 월별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KTF-한미은행, 모바일뱅킹서비스 제휴
- [edaily 박호식기자] KTF(032390)와 한미은행(016830)은 9일 제휴를 맺고 모바일금융서비스인 `K뱅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제휴로 KTF의 K뱅크 전용폰 이용자는 휴대폰 교체없이 KTF와 제휴한 한미·국민·부산은행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미은행에서 전용폰을 구입한 고객이 국민은행을 이용하려면, 한미은행 금융칩을 휴대폰에 꽂은 상태에서 국민은행 프로그램만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사용은행이 바뀌더라도 별도의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위해 A/S 센터 등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KTF는 제휴 은행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칩용량을 확대해 여러 은행서비스를 하나의 칩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원칩 멀티뱅킹(One-Chip Multi-Bankin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F와 한미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KTF와 국민은행이 제공하는 K뱅크서비스인 조회,송금, 자동화기기 등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외에도 외화예금 및 투자상품(각종 주식형, 채권형 투자상품)에 대한 조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관련 다양한 기능도 추가되어 한미은행 신용카드이용자는 결제내역 조회와 현금서비스 기능 등 각종 신용카드 관련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개인은 물론 개인사업자까지 서비스대상을 확대해 사업자들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통해 쉽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고객 편의를 위해 KTF 멤버십 및 아시아나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K뱅크 멤버십 클럽 서비스도 K뱅크 전용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카드를 휴대할 필요 없이 휴대폰에 탑재된 다양한 마일리지 내용으로 K머스 가맹점에서 마일리지 적립/결제 또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KTF는 향후 보다 다양한 마일리지를 추가하기 위해 주유, 극장, 제과 등의 멤버십 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한미은행 전국 200여개 영업점에서 K뱅크 전용 휴대폰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한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계좌이체 수수료와 뱅킹 관련 데이터 이용요금을 가입일로부터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선인터넷 서비스 무료 체험권과 함께 발신자 번호표시, 투링, 캐치콜 서비스 등도 서비스 가입 후 1개월간 무료이다.
향후 증권거래 등 추가서비스를 개발, 휴대폰 하나로 고객이 다양한 부가 서비스 활동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위치확인서비스(GPS 기반)로 고객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한미은행 영업점의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 국민銀 상반기내 `미니 점포` 신설
- [edaily 김현동기자] 국민은행(060000)이 고객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소형화 점포`를 개설한다.
8일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needs)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다음달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4시간 운영에 이어 기존 은행업무의 고정관념을 깨는 `소형화 점포` 개설을 준비중"이라며 "지난해 말 준비작업을 마쳤고 올 상반기내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형화 점포`의 영업 범위를 어디까지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점포가 소형인 만큼 유럽의 사례를 감안해 중개업무를 주로 하게 될 것"이라며 "비정규직으로 운영하면서 외부업체에 아웃소싱하는 방안도 생각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전자통장` 출시에 이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한미은행과 인접한 점포장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내내 상품판매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PB 등 자신의 전문분야를 키울 수 있는 내부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중은행 중 소형화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제일은행 뿐으로, 지난해 말 `론앤캐쉬뱅크`(Loan & Cash Bank)라는 이름으로 인천 검암점(2003.8.20), 대전 노은점(2003.12.30), 수원 태안점(2003.12.2)을 개설해 운영중이다.
`론앤캐쉬뱅크`는 두 개의 공간을 마련해 한 곳은 CD, ATM, 공과금수납기, 각종 보안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다른 공간에는 2명의 직원이 상주해 은행상품 전반에 대한 상담과 대출, 신규 거래개설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되며 자동화기기를 통한 입출금 및 조회업무 지원을 비롯해 집단모기지론, 퍼스트홈론, 제일편한대출 등의 상담과 실행 및 각종 여수신 거래, 신용카드, 자동이체, 통장신규, 인터넷뱅킹 등록 등을 취급하고 있다.
- 국민은행, 국내 최초 `전자통장` 출시
- [edaily 김현동기자] 은행에 종이통장을 들고 가서 청구서에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써놓고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다.
국민은행은 8일 국내 최초로 IC칩을 내장한 전자통장을 출시하고, 여의도 지역 소재 지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자통장은 통장 없이 모든 계좌정보가 카드안에 있는 IC 칩이 내장된 카드 한장으로 통합된다.
오는 5월부터 전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며, 예금과 대출은 물론이고, 향후 신용카드 및 증권거래까지 다양한 금융거래 기능을 하나로 합칠 예정이다.
따라서 창구거래시 기존의 통장, 인감, 주민등록증 등 본인인증을 위한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하고, 창구 앞에 설치된 비밀번호 보안장치인 핀패드(Pin Pad)에 카드를 통과시킨 후 간단히 PIN(개인고유식별 번호)만을 입력시키면 된다.
종래의 현금카드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에만 사용이 제한되어 있었던 데 비해, 전자통장은 창구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서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내역출력기를 통해 자신의 거래내역도 언제나 확인·출력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마그네틱 방식의 카드와 달리 IC칩을 기반으로 해 보안성을 강화해 해킹, 복제 등이 불가능하고 PIN 등 다중 보안 체계로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5회 이상 입력 오류시 자동정지되어 분실시에도 안심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도 IC칩에 내장하고 있어 자신의 공인인증키를 컴퓨터 하드에 저장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어느 PC에서나 안심하고 인터넷뱅킹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모바일뱅킹에 이어 전자통장이 등장함으로써 은행업무가 단순한 입·출금, 이체 등에서 투자나 재테크 등 컨설팅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