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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화채권 급부상)④2002년 투신권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2002년은 구조화채권의 명암이 동시에 존재했던 한해였다. 2001년 하반기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구조화채권은 2002년 상반기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다가 같은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최근 다시 불고 있는 `구조화채권 붐`은 2002년 상반기 이래 꼭 4년만인 셈이다.당시 투신권을 흔들었던 구조화채권 열풍과 뒤따른 실패는 오늘날 투자자들이 곱씹어봐야 할 반면교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02년 FRN시장 급성장..다양한 유형 `봇물`당시 구조화채권의 인기를 이끌었던 가장 큰 요인은 금리상승에 대한 기대였다. 참가자들 사이에 금리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고, 미국과의 금리차를 고려한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이 때문에 금리인상 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했고, 장기금리가 올라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구조의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대표적인 것이 금리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금리변동부채권(FRN). 그 중에서도 장기금리와 함께 움직이는 장기금리연동형FRN과 장단기채권간 스프레드에 일정률을 곱해 수익을 산출하는 듀얼(Dual) FRN이 투자자들의 집중 러브콜을 받았다. 장기금리연동형FRN은 이표가 장기금리에 연동돼 있기 때문에 금리상승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는 특징을 지닌다. 듀얼FRN 역시 장기금리가 오를수록 단기금리와의 차이가 벌어져 일반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2000년 2조원 가량에 불과했던 구조화채권의 신규 발행액은 2001년 10조원, 2002년 12조원으로 1~2년 사이에 5~6배나 급증했다. 예보 및 공사에 한정됐던 발행주체가 일반 기업으로 확대된 것도 구조화채권의 시장규모를 넓히는데 기여했다. 2002년을 기점으로 신규 발행물량 기준 발행시장의 주도권은 예보 및 공사에서 일반 기업으로 넘어갔다. 2001년 신규 발행물량의 3분의 1정도를 차지했던 은행과 카드사, 일반 기업들의 구조화채권 물량은 2002년 전체의 80% 수준까지 늘어났다. 주체의 다양화는 상품의 다변화로 이어진다. 듀얼FRN을 비롯해 인버스 플로터(Inverse Floater), 콴토 노트(Quanto Note), 레인지 노트(Range Note) 등 이전에 비해 훨씬 복잡한 현금흐름을 지니는 유형들이 2002년 상반기 구조화채권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기관간 희비 엇갈려.."구조 제대로 이해못한 탓"결과는 엇갈렸다. 금리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배반했다. 2002년 상반기 이미 한차례 몸을 높인 금리는 하반기 내내 그 자리에 머무르고 만다. 투자자들이 대거 FRN열풍에 올라탔던 2002년 상반기는 이미 금리가 오를대로 오른 시점이었던 것. 연말까지 금리는 계속 횡보했다.금리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막대한 손실은 정해진 순서였다. 구조화채권을 잔뜩 쓸어담았던 투신사 펀드들의 수익률이 뚝뚝 떨어졌다. 반면 금리하락 쪽에 베팅했던 보험사들은 큰 이익을 냈다. 보험사들은 인버스(Inverse)FRN 등 금리하락기에 페이오프가 큰 구조의 상품에 투자비중이 높았던 것. 인버스FRN의 가격은 고정금리에서 CD금리를 뺀 값에 연동된다.금리예측 실패가 투신권의 손실을 발생케 한 1차적 원인이었다면, 손실을 키운 2차적 원인은 `구조화채권에 대한 이해 부족`이었다. 당시의 투신사들이 금리 자체보다도 수익률곡선의 기울기에 민감한 FRN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다 발행회사의 신용스프레드에 대한 관심도 부족했다는 것.투신사 관계자는 "금리가 오르는 초기에는 단기금리가 느리고 완만하게 오르고, 장기금리는 빠르고 큰 폭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장기금리연동형FRN의 이론가격이 크게 오르지만 금리상승의 초기단계를 지나면 상황이 달라진다"며 "이때는 장기금리 상승폭이 단기금리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쪽 수익률곡선의 기울기가 완만해진다"고 설명했다. 금리상승 초기단계가 지나면 장기금리연동형FRN의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게 된다는 얘기다. 장기금리연동형FRN은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는 것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일드커브의 모양에 좌우되는 면이 더 크다는 것.이 관계자는 "엄밀히 말하면 당시 투신권의 펀드수익률 악화는 금리변화보다는 구조에 대한 이해부족이 더 컸다"고 지적했다.카드채 가산금리 상승에 대한 무대응도 손실을 키웠다. 또다른 관계자는 "카드사 부실사태가 터진 것은 2003년초였지만, 2002년 하반기부터 이미 카드채 스프레드는 확대되고 있었다"며 "당시 투자자들은 FRN 가격이 발행사의 크레딧 스프레드 변화에 따라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금리에만 몰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파생상품시장 확대 `기대`.."쏠림 주의해야"최근 또다시 불고 있는 구조화채권의 인기에 대한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파생상품시장의 확대에 대한 기대가 깔린 평가다. 다만 새로운 유형에 대한 투자에는 반드시 그를 뒷받침하는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투신사 관계자는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유형의 구조화채권이 등장하고, 소화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한단계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물론 그 구조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수익을 최대화하느냐는 각자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금리가 오를때 채권의 경우 자본손실이 발생하면서 발행자가 주는 이자만큼도 벌지 못하게 되지만, FRN은 그렇지 않다"며 "금리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은 시점마다, FRN은 주기적으로 채권시장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시장의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구조화채권 발행이 급증하면서 `리시브 급증→본드스왑 스프레드 역전→스왑펀드 손실 및 언와인딩`의 악순환이 벌어졌던 2002년을 반추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또다른 관계자는 "상품의 구조 자체에 대해 위험하다 아니다를 일률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기관들이 각자 뷰를 갖고 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상품 하나의 수익만 따질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자산-부채를 놓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기금이나 보험 등 구조화채권에 대한 수요가 큰 기관은 운용스타일이 비슷해 같은 물건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시장에 쏠림이 나타나는 것은 분명히 문제"고 지적했다.
- 자투리 돈 재테크에 증권사 CMA ‘인기’
- [조선일보 제공] 직장 동료인 A씨와 B씨는 자신의 급여 통장에 여유자금을 500만원씩 석 달간 넣어뒀다. 그런데 A씨와 B씨가 받은 이자는 크게 달랐다. 한 통장에는 2500원, 다른 통장에는 4만6870원이 입금된 것이다. 두 통장 모두 언제든지 돈을 넣고 찾을 수 있는 단기 상품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 A씨는 은행의 보통예금을, B씨는 증권사 CMA(자산관리계좌·Cash Management Account)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3%대 수익률에 공과금 납부까지증권사가 지난해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CMA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의 ‘자투리’ 돈을 굴리는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돈을 계좌에서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는 데다 국공채나 우량 기업어음(CP), 환매조건부채권(RP) 등에 투자해 연 3~4%대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이자가 거의 없다시피 하는 은행의 보통예금(연 0.1~0.2%)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증권사 CMA는 급여 이체는 물론 신용카드 대금 결제 및 공과금 납부, 주식 거래, 인터넷 뱅킹, 공모주 청약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oogle_ad_section_end-->◆종금사 CMA와는 크게 달라증권사 CMA란 원래 미국 메릴린치 증권사가 금융상품에 각종 부가 서비스를 결합시킨 상품이다. 이 서비스를 국내 증권사가 도입하면서 CMA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증권사 CMA는 기존에 종합금융사가 판매해왔던 어음관리계좌(CMA·Cash management account)와 이름은 똑같지만, 투자 대상은 전혀 다르다. 종금사 CMA는 기업 어음을 비롯한 할인 어음에 50% 이상을 투자하는 예금 상품의 하나로 예금자보호 대상이다. 증권사가 판매하는 CMA는 머니마켓펀드(MMF)나 RP에 투자하는 실적배당 상품이다. 따라서 최악의 경우 원금 손실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이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증권사 CMA는 대부분의 자산을 국공채 및 우량 기업의 채권으로 굴리기 때문에 원금을 손해 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한다.◆확정금리·수수료 면제… 다양한 서비스증권사 CMA는 3~4%대의 수익률, 급여 이체 및 공과금 납부, 공모주 청약자격 부여 등 혜택이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상품에 따라 확정 금리, 예금자 보호, 은행 수수료 면제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동양종금증권의 CMA는 예치 자금을 종합금융사 고유의 단기 수신상품인 어음관리계좌(CMA)에 투자하고 있어 은행 예금처럼 5000만원까지 원리금을 보장받는다. 거래실적에 따라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는 마일리지도 적립해 준다.한화증권의 스마트 CMA는 RP에 투자해 연3.75%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같은 CMA 안에서도 고객의 성향에 따라 투자대상을 RP나 MMF로 고를 수 있다. 교보증권 CMA 고객은 별도의 약정을 맺으면, 야간이나 휴일에도 자동입출금기를 통해 소액 단기 대출을 받을 수 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홍원상기자 wshong@chosun.com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차 鄭부자 소환 방침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4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원화 `나홀로 강세` 대책이 없다 -검찰, 현대차 鄭부자 소환 방침 -감사원·검찰 공조, 외환銀 자문수수료 12억 추적 ▲종합 -원화값 상승률 세계 최고수준..`당국은 손 못쓰고` -감사원, 론스타 자격승인 외압여부 조사 -고소득층 소비위축 뚜렷 ▲금융 -우리금융, 카드사 다시 분리 추진..LG카드 인수포기 -보험소비자연맹 "변액연금 투자원금도 공개를.." ▲기업·증권 -대기업 CEO 이공계>상공계..평균나이 57세 -영세업체 부도어음도 지원..기협중앙회 기금대출 인기 -이현재 중기청장 "벤처창업 초기지원 늘릴 것" -외국인 5일간 1조3000억원 사자 ▲부동산 -공공기관 빌딩, 대거 매물로..관광공사·한전빌딩 관심 집중 -판교경쟁률 생각보다 낮네..10년 전매제한 영향 -강남 재건축 "가격 낮춰서라도 팔겠다" ▲국제 -日 도시바 "삼성전자 따라잡겠다" -ADB 한국 올해 성장률 5.1% 예상 ▲정치 -미·일 "KEDO 비용 못낸다" -6자회담 대표 도쿄서 탐색전 ◇서울경제신문 ▲1면 -돈, 주식시장으로 다시 몰린다 -정몽구 회장·정의선 사장 소환키로 -매장량 50억배럴 `사할린 3광구` 석유공사 개발참여 -행자장관 "부동산 1~2년후 놀랄 일 벌어질 것" ▲종합 -강남 재건축 호가 수천만원 급락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영국기관 전망 -택지지구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 10~20% 낮아질 듯 -환율 950원대 위협..기업들 "팔아만 달라" ▲금융 -LG카드 인수전, 신한지주 부상속 하나지주·농협 다크호스 -국민행장 "외환 카드부문 분리매각 없다" -요일제 차량보험료 할인상품, 내달부터 모든 손보사서 판매 ▲산업 -참여연대 "재벌계열 70개사 불법·부당거래" -대우인터, 중국투자법인 2008년 상장 추진 -LS전선, 초고속 유선방송 네트워크 기술 세계 첫 개발 -기술신보, 기술평가료 보증액따라 차등 -소보원 "홈쇼핑·통신판매 기만상술 조심" ▲증권 -외국인 `뉴페이스` 들어왔나 -스틸파트너스 적대적 M&A 리스크 공개..10여개사 눈독? -상장사 현금성 자산 50조..전년비 7.6% 증가 ▲부동산 -주요 재건축단지 상업지구 변경 움직임..서울시 `절대불가` -인천 검단신도시 457만평 규모..인구 20만명 수용 ▲국제 -매킨토시·윈도 `동거` 선언, 맥컴퓨터에 윈도XP 구동 -美 헤지펀드 벤처캐피털 분야도 `기웃` ▲정치 -법사위, 김재록 로비놓고 치열한 공방전 -최연희 의원, 사퇴결의안 통과 ◇한국경제신문 ▲1면 -세계증시 일제히 상승세 -인천 서구 검단동 일대 신도시 만든다 -정몽구 회장 부자 소환조사 검토 ▲종합 -벤처 82곳 매출 1000억 넘었다 -한은 부총재 이승일씨, 금통위원 심훈씨 임명 -코스피 한때 1400 돌파..2차랠리 기대 확산 -김재록 `현대차 비자금 조성`도 컨설팅 -감사원, 외환은행 매각의혹 집중조사 -참여연대, 글로비스·광주신세계 형사고발키로 ▲산업 -수입차 질주, 현대사태 덕?..3월판매 급증 -대한전선 "2년간 인수합병 성적표 B+" -CJ, 설탕값 또 인상..3개월만에 평균 13% 올려 ▲금융 -은행, 신용대출 대폭 늘린다 -보고펀드, 동양생명 지분 15% 매입 추진 -우리은행장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갈때" ▲증권 -설익은 M&A설 `주의보` -정부보유 은행주 매각 초읽기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전망 계속↓ ▲부동산 -판교 수도권 1순위 청약..250만명 당첨전쟁 -개발부담금, 미리내면 깎아준다 ▲국제 -버핏의 신념, 코카콜라 바꿨다 -중, 달러비중 축소 시사 ▲정치 -"이제와서 경선하라니.." 망설이는 오세훈 -최연희 사퇴촉구안 통과, 누구일까‥반대 84표
- (미리보는 조간신문)대법 "새만금사업 게속 진행"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다음은 3월17일자 경제신문의 주요 기사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1억2천만평 새 국토 생긴다..새만금사업 계속 진행-보고펀드, 비씨카드 인수 추진-꿈은 다시 이루어졌다..WBC 4강-盧 "분권형 책임총리제 유지"▲경제종합 -"순환출자 막을 대안없어, 출총제 당장폐지 어렵다"..권오승 공정위장-`절세 가장한 탈세` 형사처벌▲국제 -미국 전쟁비용 200조원 날렸다-차세대 게임기 눈치작전..소니 PS3 판매 11월로 연기-"中 유흥업소 자제하세요"..공안 집중단속나서▲금융·재테크 -"봄기운 돌지만 회복세는 미약"..신용카드사 CEO에게 물어보니-5억이상 예금계좌 8만개▲기업과 증권 -이사회 안건반대 겨우 0.68%..12개그룹 상장사 사외이사 활동분석-대한항공-일본항공, 한일노선 함께쓴다-롯데 사외이사는 내부출신만-로봇청소기 삼성,대우도 참여-이구택회장에 호주 최고훈장-"유선망·중국사업 강화..매년 5천억원 현금창출"..SK네트웍스 정만원 사장-두산 박용만 물러나니 주가 올라▲부동산 -탄력받는 왕십리뉴타운-장기지구, 풍산지구 "날 보러와요"◇서울경제 ▲1면 -토종PEF `보고펀드` BC카드 인수추진-전승으로 4강신화 야구사 다시썼다-대법 "새만금사업 계속"-롯데 "석유화학 계열3사 합친다"▲종합 -기협 Vs 영안모자·CBS "2파전"-론스타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차익..원천징수 못해도 과세는 가능-`KT&G 백기사 방안` 우리-기업銀 법률검토-상가,빌딩도 2008년부터 통합과세▲금융 -외환은행 매각 급물살..론스타 부회장 전격방한-저축銀, 지방銀 인수 가능해진다▲국제 -美 실리콘밸리 스톡옵션 부할-EU 대체에너지 비중 늘린다▲산업 -조선-철강업계 해빙무드-GM대우 해고자 전원 복직-현대상선 "고부가가지 경영 주력"-현대차 베르나 中공략 시동-LG전자, KTFT 인수한다▲증권 -ELW투자자 125억 손실봤다-SK 보유 유전가치 최소 2조4000억 달해-상장기업 이익 솔림현상 심화-벅스, 로커스 인수통해 우회상장◇한국경제 ▲1면 -인터넷 중계가 TV 눌렀다-식음료업체·도매상 전격 세무조사 돌입-재계 "불법파업 엄정 대처해야"▲종합 -대학들 송도신도시로 몰린다-美 절상 압박에 위안화 급등-토종 보고펀드 비씨카드 인수-론스타 "낸다고 판적없다" 국세청 "법대로 추징할 뿐"..스타타워 세금추징 이견▲국제 -스타벅스 공짜커피 50만컵 뿌렸다-中 훈춘에 국제 자유무역지대▲산업 -반도체 특허전쟁 돈? 발목잡기?-포철신화 주인공들 한자리에-LG전자, KTFT 인수한다▲금융 -외환銀 은수전 이면에는..글로벌투자銀 자존심 싸움▲증권 -외국인 "한국비중 확대할때"-금감원, 7곳 불공정혐의 조사..영남제분 자사주 인수한 신한은행 등-엔터사업 진출 반짝 호재?
- (미리보는 경제신문)하이닉스 간부 美서 징역형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3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미국 대학 기부금 연 25조원, 한국 1조4천억-4개부처 장관 교체-담합처벌 갈수록 세진다-철도노조 농성 해산..일부 업무 복귀-증세로 양극화 해소하면 경제왜곡 ▲종합-전자결제가 어음수표 눌렀네 -모건스탠리 "인도 부동산 잡자"-세계는 지금 담합과 전쟁중-출자총액제 적용 자산기준 與,6조에서 8조로 상향 추진-5천만원 이상 현금거래 감소 ▲금융 재테크-미국인, 한국서 카드사용 20% 줄였다-빚 가구당 3303만원-위안화 연일 가파른 오름세-새 5000원권 경매로 3억 수익▲국제-중국 전인대 5일 개막..노동법등 25개 법안심의외국기업 부담 가중될까 걱정-美-인도 정상 核협정 타결-日 기업 자금조달 장기로 전환 -GM포드 노사계약에 발목▲기업.증권-김포~하네다 왕복 10만원 싸졌다-남용사장, LG통신사업 총괄-벤처기업 1만개 넘였지만...-1톤트럭 판매가 늘어나네-주소창에 2424쳤더니 이삿짐센터 사이트가 뜨네-한국산 양문형 냉장고 반덤핑 관세-LGCNS, 베이징 지하철 징수시스템 수주-현정은회장 장녀 정지이씨 입사 2년만에 임원급 승진▲중기.벤처.과학기술-日 자본 한국영화 공연 투자확대-현대산업개발, 영창악기 인수 나서 -림프암 치료길 열린다 DNA손상이 발병 원인▲부동산-해외부통산 투자 4가지 궁금증-부동산자금 해외투자로 몰린다-서울 강북구, 경기 포천 등 13곳 8.31 이후 집값 떨어졌다-판교청약? 물론! 다른곳도? OK! -신평면설계로 실수요층 잡아라◇서울경제▲1면-동북아 물류허브 구축 본격화..범정부 협력추진위 구성-철도파업 이틀째, 교통대란 현실화, 파업피해 확산-盧 대통령 4개부처 개각▲종합-하이닉스 간부 4명 美서 징역형-가구당 빚 3303만원..사상최고-한은 2005 가계신용 동향-KT&G 경영권 분쟁 스틸파트너스, 한국에 지사 있다-美 ISS, 일반사외이사에 아이칸 지지 권고-정부지분 30%이상 기업살 때. 출총제 적용예회 추진▲금융-국민銀, 대대적 몸집불리기 나섰다-금감위, `성과관리제` 도입▲국제-이머징마켓 리스크 커졌다..세계 금리인상으로 시장침체 우려-컨슈머리포트 선정 美 최고의 차 1~10위, 日서 싹쓸이▲산업-美 하이닉스 간부 징역형, EU선 냉장고 고율관세-현대산업개발, 영창악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LG CNS, 해외사업 박차..中서 460억 수주-바이오디젤 혼합 경유, 7월부터 車 연로 사용▲증권-2차 `차이나 랠리` 기대감-LG필립스, 9일만에 상승 반전-보험주, 손해율 하락 등 실적개선 기대감에 동반강세▲부동산-판교 후광 효과로 가격 `껑충` ◇한국경제▲1면-不在지주 농지 팔때까지 강제금-ISS "아이칸측 사외이사 지지"-4개 부처 `지방선거 개각`▲종합-바이오 디젤 경유 7월 판매-美 하이닉스 간부 4명 실형..세계 각국 한국전자 때리기-출총제 기준 GDP 1%로 완화 검토▲국제-엔화자금 투자시장 이탈, 금리인상 도미노 우려-日기업, 연공서열제 `부활`▲산업-일에 파묻힌 이재용 상무-현대산업개발, 영창악기 우선협상자로-KT, 6월 중 PDA형 복합단말기 출시▲증권-1분기 실적호전, 월드컵 특수, 대체에너지, 유전.."이게 春 테마"-KT&G, 경영권 분쟁 후 개인만 샀다. -`맥쿼리 인프라펀드` 15일 상장-대주주 지분매각 외환銀 급락-팬택, 외국인 집중 매수 ▲부동산-판교 인근, 내달까지 1만가구 분양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파트 층·평형별 가격공개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다음은 2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종합 -"노동운동 바뀔 때 됐다" -아파트 층·평형별 가격공개 -반기문 외교부장관 유엔총장 출마선언 -강남 모노레일 연내 착공 -통합신한은행장 신상훈씨 내정 -1년6개월 넘은 휴대폰가입자 단말기 보조금 혜택 ▲경제 -한국은 삼성을 해체시킬 것인가..뉴스위크 보도 -금산분리는 시장원칙..삼성견제법으로 변질 -"우리금융, 국민주로 민영화를" ▲국제 -미 재계 귀족노조 집중 공격 -이머징마켓 대기업들, 美·유럽기업 사냥 `붐` -후진타오 "새마을 운동 배워라" ▲기업과 증권 -미래모바일은 `S F` -대우조선 새 사장 남상태씨 내정 -차기 무협회장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유력 -생사 기로에 선 동해펄프 -통신 증권 음식료업종, 환율 외풍적어 이익늘 듯 -KT&G, 우호지분 30%늘려야 아이칸 눌러 -100% 현금거래 종목 늘린다 -`투신의 힘`..1300 붕괴막았다 ▲부동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전 한창..땅값 1년새 3배올라 -한강 등 조망권 아파트 수도권 1만가구 분양 -뉴타운 땅 9평이상 허가받아야 거래 ◇서울경제 ▲종합 -실거래가 시세보다 높게 신고..적정가보다 평당 10만~100만원까지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 인도로 가는 까닭은 -외국자본 금융시장 잠식 심각..국내자본 육성해 `폐해`방지 -KT&G, 내달 17일 주총 칼아이칸과 한판승부 -20~30년 후 비전 일본 참고해야 -한국산 히트상품 크게 줄었다 -대북 `5대 신경협` 본격추진 ▲금융 -"정부 우리금융지주 지분 최소 50%는 보유해야" -국민·하나, 외환은행 인수 실사 돌입 -외환은행, 1인당 생산성 업계 최고 ▲국제 -지구촌 곳곳 노사정 힘겨루기 -아·중동, 서구기업 사냥 본격화 -그린스펀 회고록 출간계획 ▲산업 -철강업계 원자재 대란 우려 -대우조선 `몸값 높이기`나서 -하이닉스, 낸드플래시 `빅3` 진입 -차세대 휴대폰 세계시장 잡아라 -유리병제조사, 그들만의 블루오션 누린다 -롯데제과-농심, 스낵시장 격돌 예고 ▲증권 -증시조정 "한달내 끝난다" -ELW 8개 종목 내달 20일 만기 "조심을" -건설주 `3대 모멘텀` 두둥실 -엔씨 하반기 실적모멘텀 주목을 ▲부동산 -전망 좋은 아파트 쏟아진다 -대전지하철 1호선 내달 개통..역세권 분양 아파트 노려라 -대형 아파트값 상승률 소형의 3.5배 ◇한국경제 ▲종합 -대한민국 혁신포럼 개막..21세기는 혁자생존 시대 -EU, 기업가정신 교육 의무화 -김포 `스카이파크`수주전, 롯데쇼핑이 신세계 눌렀다 -美 재계, 노조반격 포문 열었다 -삼성그룹 사회공헌금액, 미국 1위 월마트의 3배 -중국 게임작업장 등 해킹에 무방비 -"우리금융 외국자본에 넘겨선 안돼" -농어민 국민연금 보험료, 국고서 편법지원 드러나 -KT·한전 등 `출총제`서 제외될 듯 ▲국제 -이머징마켓의 반격..미·유럽사 인수 공세 -위안화 상승속도 빨라졌다 -부시 "미 경제 올 3.4% 성장" -EU "미국에 보복관세"경고 ▲산업 -GM·포드, 도요타에 밀리는 이유 -최태원 SK회장 "재계 이미지 개선 전경련 적극참여" -대우조선 임원 대폭 바뀐다 -위풍당당 DMB "모바일TV 시장 접수" -SK텔-삼성전자 `투톱 마케팅` -G마켓 도전에 옥션 아성 흔들 ▲부동산 -`도시 재정비 특별법 시행령`..왕십리 영등포 등 역세권 탄력받을 듯 -개별 아파트 실거래가 평형별로 낱낱이 공개 -서초로 주변 집값 `롯데타운 효과` ▲금융 -신용카드 틈새 마케팅..카드로 재테크한다 -농협공제, `보험`용어 쓸수 있다 ▲증권 -대장, 너 요즘 왜이래 -코스피, 한때 중기 데드크로스..약세전환보단 바닥확인에 무게 -구조조정 나선 중소형주 두각 -대우건설, M&A·실적 양날개 회복세 -LG텔·매일유업·소디프·지엔코 등 `실적탄탄` 외국인 사랑몰려
- (체크! 글로벌)美 재무장관 "글로벌 불균형은 공동책임"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다음은 7~9일중 해외소식중에서 채권 및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국내에 잘 소개되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모은 것입니다.▶ 스노 美 재무장관 "글로벌 불균형은 공동의 책임"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8일 상원 증언에서 "글로벌 불균형은 공동의 책임으로 전 세계적인 정책 공조를 필요로 한다"고 발언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스노 장관은 "미국은 저축을 늘려야 하고 유럽과 일본은 성장률을 제고해야 하며 현재 환율체제가 경직되어 있어 시장의 힘을 반영하지 않는 국가들은 환율을 보다 유연화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모간스탠리社, 일본 경제의 3대 리스크 지적 모간스탠리는 지난 6일자 "일본: 세가지 큰 위험"이란 보고서에서, 대다수 투자자들이 일본 경제의 성장과 개혁, 주식, 엔화, 부동산 등에 대해 여전히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같은 낙관론의 배후에는 일본은행의 정책 실기, 개혁 지속성의 상실, 기업의 자기만족 등 3대 주요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간스탠리는 첫째, 일본은행의 정책변경이 너무 이르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제로금리의 탈출 방식과 추후의 통화정책이 아직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 같은 일본은행의 정책실기 가능성을 다소간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 리스크는 고이즈미 총리의 공격적인 개혁 의지가 그의 퇴임후에도 지속될 것인가 여부인데 후임총리가 경제개혁 문제에 관해 분명한 태도를 보일 때까지 투자자들은 개혁의 후퇴 가능성을 다소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비금융기업들의 수익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재무 상태도 개선되었고 경제회복도 지속되고 있으며 임금은 여전히 억제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기업들이 자기 만족에 빠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로 인해 투자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카루아나 ECB 위원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 경계해야" 카루아나 ECB 통화정책위원은 지난 7일 유로지역은 고유가로 인플레 이션이 가속화될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아직까지 이러한 위험이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ECB는 이를 경계(vigilant)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시장은 이러한 통화정책위원의 발언은 ECB가 3월에 유로지역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 독일, 올해 물가연동국채 발행 예정 독일 국채관리청(debt agency)의 게하르트 쉴라이프 청장은 지난 7일 "독일 정부는 올해중 사상 최초로 물가연동채권을 발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고 "이미 준비를 끝내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증가하는 적절한 판매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정책금리 12.75%로 동결 한국은행 홍콩사무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7일 개최된 통화정책위원회에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달러화대비 루피화의 6.7% 절상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고려하여 정책금리를 12.75%로 동결하였다고 발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안정될 경우 달러화대비 루피화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美 소비자대출, 지난해 13년래 최소폭 증가 미국 FRB가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5년 소비자대출(모기지 론 제외)이 전년대비 3% 증가한 2조1600억 달러로 13년래 최소 증가 폭을 기록했다고 국제금융센터가 9일 전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보다는 주택담보 대출에 의존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신용카드 대출은 감소한 반면, 비용이 저렴한 주택담보 대출은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프레디맥이 보유한 주택담보 대출중 `현금인출(cash-out)형 리파이낸싱`’ 비중은 5년래 최고로 증가했다. 이는 주택 소유자들이 소비지출을 위해 주택 자산을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탠포트 워싱톤 연구그룹 경제자문관이자 전 FRB 이사인 그램리는 "많은 사람들이 회전 대출금 상환 및 이자 비용 절감을 위해 주택담보 대출을 활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FRB의 14회 연속 금리인상으로 대출 패턴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택담보 대출이 더욱 위축되고 에너지 가격 상승도 악영향을 끼쳐 소비지출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FRB는 은행 대출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하며 "지난 3개월 간, 상업 및 산업용 대출 수요는 급증하고 모기지 수요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 애널리스트들 "위안화 올해 3% 절상될 것"블룸버그는 9일, 27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말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8위안으로 3% 절상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4.3% 절상에서 그 폭이 하향조정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중국이 미국 등과의 무역관계 개선보다 국내 고용 확대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가간 긴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국 상원의 쉘비 은행우원장은 "스노 재무장관이 반기별 외환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 조작국` 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ADB의 구로다 총재도 "위안화 환율의 유연화 확대는 세계경제와 중국 경제에 모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체크! 글로벌)美 재무장관 "글로벌 불균형은 공동책임"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다음은 7~9일중 해외소식중에서 채권 및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국내에 잘 소개되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모은 것입니다.▶ 스노 美 재무장관 "글로벌 불균형은 공동의 책임"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8일 상원 증언에서 "글로벌 불균형은 공동의 책임으로 전 세계적인 정책 공조를 필요로 한다"고 발언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스노 장관은 "미국은 저축을 늘려야 하고 유럽과 일본은 성장률을 제고해야 하며 현재 환율체제가 경직되어 있어 시장의 힘을 반영하지 않는 국가들은 환율을 보다 유연화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모간스탠리社, 일본 경제의 3대 리스크 지적 모간스탠리는 지난 6일자 "일본: 세가지 큰 위험"이란 보고서에서, 대다수 투자자들이 일본 경제의 성장과 개혁, 주식, 엔화, 부동산 등에 대해 여전히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같은 낙관론의 배후에는 일본은행의 정책 실기, 개혁 지속성의 상실, 기업의 자기만족 등 3대 주요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간스탠리는 첫째, 일본은행의 정책변경이 너무 이르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제로금리의 탈출 방식과 추후의 통화정책이 아직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 같은 일본은행의 정책실기 가능성을 다소간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 리스크는 고이즈미 총리의 공격적인 개혁 의지가 그의 퇴임후에도 지속될 것인가 여부인데 후임총리가 경제개혁 문제에 관해 분명한 태도를 보일 때까지 투자자들은 개혁의 후퇴 가능성을 다소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비금융기업들의 수익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재무 상태도 개선되었고 경제회복도 지속되고 있으며 임금은 여전히 억제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기업들이 자기 만족에 빠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로 인해 투자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카루아나 ECB 위원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 경계해야" 카루아나 ECB 통화정책위원은 지난 7일 유로지역은 고유가로 인플레 이션이 가속화될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아직까지 이러한 위험이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ECB는 이를 경계(vigilant)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시장은 이러한 통화정책위원의 발언은 ECB가 3월에 유로지역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 독일, 올해 물가연동국채 발행 예정 독일 국채관리청(debt agency)의 게하르트 쉴라이프 청장은 지난 7일 "독일 정부는 올해중 사상 최초로 물가연동채권을 발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고 "이미 준비를 끝내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증가하는 적절한 판매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정책금리 12.75%로 동결 한국은행 홍콩사무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7일 개최된 통화정책위원회에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달러화대비 루피화의 6.7% 절상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고려하여 정책금리를 12.75%로 동결하였다고 발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안정될 경우 달러화대비 루피화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美 소비자대출, 지난해 13년래 최소폭 증가 미국 FRB가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5년 소비자대출(모기지 론 제외)이 전년대비 3% 증가한 2조1600억 달러로 13년래 최소 증가 폭을 기록했다고 국제금융센터가 9일 전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보다는 주택담보 대출에 의존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신용카드 대출은 감소한 반면, 비용이 저렴한 주택담보 대출은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프레디맥이 보유한 주택담보 대출중 `현금인출(cash-out)형 리파이낸싱`’ 비중은 5년래 최고로 증가했다. 이는 주택 소유자들이 소비지출을 위해 주택 자산을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탠포트 워싱톤 연구그룹 경제자문관이자 전 FRB 이사인 그램리는 "많은 사람들이 회전 대출금 상환 및 이자 비용 절감을 위해 주택담보 대출을 활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FRB의 14회 연속 금리인상으로 대출 패턴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택담보 대출이 더욱 위축되고 에너지 가격 상승도 악영향을 끼쳐 소비지출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FRB는 은행 대출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하며 "지난 3개월 간, 상업 및 산업용 대출 수요는 급증하고 모기지 수요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 애널리스트들 "위안화 올해 3% 절상될 것"블룸버그는 9일, 27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말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8위안으로 3% 절상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4.3% 절상에서 그 폭이 하향조정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중국이 미국 등과의 무역관계 개선보다 국내 고용 확대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가간 긴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국 상원의 쉘비 은행우원장은 "스노 재무장관이 반기별 외환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 조작국` 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ADB의 구로다 총재도 "위안화 환율의 유연화 확대는 세계경제와 중국 경제에 모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BoMS)⑤"금리하락시킬 강한 모멘텀 아직 안보여"-SK증권 양진모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이데일리 봄스(BoMS) 멤버인 양진모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통화정책 사이클 상 콜금리 인상이 이번이든 다음이든 적어도 상반기에는 인상쪽에 놓일 수 있다"며 "시장 금리 하락을 이끌만한 어떤 강한 모멘텀이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은 2월에 콜금리 인상을 하면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므로 호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고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진 듯 하다"며 "직접적으로 지적하지는 않지만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하는 것은 중앙은행에 매우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8·31대책과 콜금리 인상 등을 거쳐 부동산 가격 상승 속도를 다소 주춤하게 했을 뿐 시중의 과잉 유동성은 자산가격을 거품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나올 것이고 부인은 하겠지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도 이에 맞춰 진행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시장을 대할 때 늘 유연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일단은 당국의 정책이 진행 중인 시기이므로 채권투자에 있어서 어느 쪽으로든 극단적 판단을 서두르는 것보다는 좀더 좋은 기회를 참고 기다려보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양진모 애널리스트의 봄스 원고 전문이다. ◇버려야 할 고집, 그러나 남는 미련과 의심 시장을 대할 때 늘 유연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한다. 고집을 피워서도 안되고 자신의 주관적 논리를 앞세워서도 안된다고 한다. 2월 금통위를 앞두고 이러한 말들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사실 뚜렷한 하락 모멘텀이 보이지 않아,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거나 시장금리가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지난 1월, 그리고 지난 주까지 극단적으로 국고채 10년물로 채권 포트폴리오를 가득채운 투자자들은 좋은 성과를 냈을 것이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1월 2일 5.16%에서 4.93%까지 23bp 하락할 동안 국고채 10년물은 5.72%에서 5.40%까지 32bp 하락하여, 레벨 뿐만 아니라 듀레이션까지 감안하면 월등한 성과를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사는 1월 투자전략으로 1년물 캐리(Carry)를 권고했었는데 통안채 1년물 수익률은 같은 기간 4.69%에서 4.61%로 하락하여 장기채에 비해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렇다면 그냥 간과해버린 모멘텀이 있었을까? 일각에서는 수급을 말한다. 비록 1월에도 자산운용사들의 장단기 채권형 펀드 수탁고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금리 급등에 따른 손실로 운용제한을 받았던 기관들이 제한에서 풀려나고 새 돈이 들어오면서 과매도를 해소시켰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기술적으로도 10년물의 경우 장기 이동평균선을 차례로 깨고 내려오는 흐름이 있었다. 3년물도 중요한 추세선인 60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하락했다. 1월 금통위도 큰 몫을 차지했다. 1월 금통위 이후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코멘트가 원칙론만을 언급하고 2월 금리 인상의 단서가 될 만한 시그널이 없이 끝난 것도 요인이었다. 환율은 하락했지만 이에 따른 국고채나 통안채 물량은 많지 않았다. 국제 유가도 경기에 부담을 줄만큼 올랐다. 게다가 1월 중순 이후에는 주식시장도 급락세를 보이면서 시장금리 하락에 우호적 변수가 되어 주었다. 하지만 반대로 1월 수출이 예상을 크게 밑돈 것을 제외하면 경기 지표들은 예상에 근접하였고 호조세를 이어갔다. 12월 소비재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설비투자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1월 유통업 매출도 10%대 후반 정도로 늘어났고, 신용카드 사용액도 19% 가량 늘어났다. 1월말 발표된 12월 산업생산은 예상을 다소 밑돌았지만 긍정적 수치였고, 2월말 발표될 1월 산업생산은 기저효과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한편, 3월말 발표될 2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2월이 크게 좋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개선되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수출도 선박, 자동차 등의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크게 나쁜 수준은 아니다. 2월에 다시 반등할 것을 생각하면 본격적인 둔화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물론 연간 수출증가율이 당초 기대와 같이 10%대를 넘어설 수 있을 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기에는 모멘텀이 필요해 보인다. ◇재료들간 힘겨루기 중..향후 시장 주도할 변수는 여러 변수들이 한쪽 방향을 지지하는 쪽으로 몰리기보다 서로 다른 모습들을 보이면서 채권에 있어 투자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군다나 통화정책도 지난해 12월에 앞당겨 콜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탓에 다소 느긋했던 지난 1월 금통위와 달리, 이번에는 콜금리 인상 여부도 묘연하지만 금통위 이후 시장금리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가까지 생각하면 답을 쉽게 찾기 어렵다. 1월 수출증가율이 비록 여러 계절적, 일시적 요인에 기인했음에도 헤드라인 수치가 기대 이하로 떨어졌고, 환율 하락으로 수출을 포기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콜금리 인상이 원화절상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는 상황에서 주식시장도 조정장세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행여 하락 추세가 본격화될 때 콜금리 인상이 촉매가 되었다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콜금리 인상을 단행할까라는 의문이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 10월 콜금리 인상을 강하게 예고했던 것에 길들여졌는지, 지난 1월 금통위 이후의 코멘트는 2월에 바로 콜금리 목표수준을 인상할 것으로 들리지는 않았다. 2006년 연간 통화정책방향에서 시장에 대한 시그널링을 높이겠다고 밝힌 만큼 `친절한 콜금리 인상 시그널`을 지난 1월에는 찾아보기 힘들었으므로 내심 당사의 당초 전망처럼 이번에는 콜금리 인상을 하지 않고 코멘트만 강력하게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채권시장은 2월에 콜금리 인상을 하면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므로 호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과연 호재일까? 당초 중립적 수준까지 콜금리를 올리겠다고 언급했던 것에 기초하면 콜금리 인상이 거의 막바지 내지는 마지막일 수 있으므로 호재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그때와 달라진 듯 하다. 직접적으로 지적하지는 않지만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하는 것은 중앙은행에 매우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831대책과 콜금리 인상 등을 거쳐 부동산 가격 상승 속도를 다소 주춤하게 했을 뿐 시중의 과잉 유동성은 자산가격을 거품으로 몰고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일본이 경험했던 부동산 버블 붕괴와 같은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연결된다. 물론 일각에서는 강남과 분당 등 일부지역에 국한된 현상이므로 미국의 오렌지 카운티와 같은 고급주택의 가격처럼 문제될 것이 없다고도 한다. 그러나 과연 국지적 현상일까? 그리고 강남 지역의 수많은 아파트가 모두 그와 같은 고급주택일까? 보다 다수가 부자인 사회가 바람직하겠지만 어떤 사회이건 일정한 비율, 즉 1% 내지는 5%만이 부유층을 형성한다. 절대 다수가 중산층이고 부유층 만큼의 소수가 극빈층으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다른 지역과 부동산 가치가 2~3배 차이 나는 지역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아마도 이러한 현상은 둘중 하나의 결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른 지역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확산되어 시중 물가가 균형으로 수렴하는 것이 아닌 발산하는 결과로 이어지거나, 부동산 버블이 깨지면서 일본과 같은 침체를 경험할 수 있다. 투자 기회가 많은 상황에서는 과잉 유동성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보다 건전하고 바람직한 생산적 투자기회를 찾기 어려운 지금 상황에서 손쉬운 부동산 쪽으로 과잉 유동성이 몰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올해 투자계획 조사를 보면 편차가 심한 것 같다. 전경련, 산자부, 산업은행, 각 증권사 CAPEX 조사 등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볼 수 있다. 조사자나 피조사기관에 따라 다른 응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집계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조사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렇지만 편차가 존재한다는 것은 경우에 따라 투자가 소극적이 될 수도 있고, 적극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소극적일 경우이다. 대기업들은 투자처를 찾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정치적 환경도 기업의 투자 마인드를 감퇴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은 늘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민간 경제 주체들도 마찬가지 사정일 것이다. 투자하여 일정한 기대수익률을 얻기 쉽지 않은 상황인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금리가 낮으면 쓸데없는 곳에 투자하거나 사업성이 없는 곳에 돈이 흘러 들어가게 할 수 있다. 투자에는 충분한 검토와 치밀한 계획이 필요한데 저금리로 인해 저축 등에 따른 이자로는 만족하지는 못하니 부동산 같은 손쉬운 대안으로나 몰리는 모양이다. 그래서 투자 대안이 없다는 것은 부동산 투기,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나타난다. 생산적 활동과 맞물려 성장과 부동산 가격 상승이 동반한다면 자연스러운 것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생산적 활동이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만 상승한다면 사회적 갈등만 유발하게 된다. 일하고자 하는 의욕을 감퇴시키고 임금 인상 요구 등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배경이 될 수 있다. 아직은 정부와 중앙은행에 시간적 여유가 있고 정책 대응을 할 기회가 있다. 신뢰 여부를 떠나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나올 것이고, 부인은 하겠지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도 이에 맞춰 진행될 수 있다. 물론 중앙은행이 보다 솔직하게 부동산 문제를 지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당사는 올해 콜금리 인상을 한차례만 하고, 인상 시기는 5월경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전망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어떠한 명시적인 기준이 제시되고 그 기준에 맞추어 통화정책을 완화하거나 긴축하는 시스템이 아니고 경기, 물가, 자원배분 측면에서 적절한 균형을 추구하며 위협에 대처하는 방식이므로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 이에 상응하는 통화정책적 변화가 있게 되는 것이므로 전망과 다른 변수들이 생겨난다면 전망이 틀리게 되는 것이고 대응도 달라지는 것이다. 5월에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를 구성하는 선거가 있으므로 정치적 배려에서 이 시기는 피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당사 보고서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1분기 경제지표들을 확인해야될 필요성과 총재 교체 일정만 놓고 보면 5월이 적당한 시기로 보여진다. 다만 지난해 9월 이후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패턴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적극적으로 선제성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특정시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보다는 현재의 사이클이 어디에 있느냐가 더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세수부족, 일단 증세 쪽으로..채권시장에 호재? 시장의 움직임을 전망하는 애널리스트로 주제넘는 논의들을 떠나, 콜금리가 인상되던 동결되건 간에 그 이후 채권시장이 보다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채권시장 내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는 없다. 수익률곡선(Yield Curve)의 단기 영역은 상방 이동하고, 장기물(Long-End)를 비롯한 장기 영역은 하방 이동하는 플래트닝(Flattening)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를 굳이 정당화 한다면 변수들간의 크로스를 배경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성장에 있어 내수와 수출이 서로의 주도적 위치를 바꾸면서 일시적으로 조정기를 겪는다고도 볼 수 있고, 성장률을 전년동기비가 아닌 전기대비 연율로 파악할 때 상반기에 다소 둔화되고 하반기에 좋아지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최근 증세 논란도 배경이 될 수는 있다. 증세냐 감세냐의 정치권 논란 이후 결국 부가세 대상 확대, 세제감면 축소를 통한 증세로 결론이 나는 듯한 모습이다. 개별 가계 당 부담의 크기는 크지 않겠지만 사실상 가계의 가처분소득은 줄어드는 것이고, 이는 다소나마 소비 위축으로 연결될 소지가 있다. 더군다나 채권시장은 자칫 세수부족을 적자국채발행으로 대신했을 때 가질 수 있었던 부담을 덜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고집 부리지 말아야..아직 오버슈팅 가능성 남아 하지만 이번 금통위 이후 조정을 겪은 후 그동안의 박스권 움직임에서 벗어나 시장금리 하락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쪽으로 의견을 바꾸기에는 미련이 남는다. 통화정책 사이클 상 콜금리 인상이 이번이든 다음이 되든 적어도 상반기에는 인상쪽에 놓일 수 있고, 시장 금리 하락을 이끌만한 어떤 강한 모멘텀이 아직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장기채 입찰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1분기 미국 국채 발행 물량은 분기 단위 사상 최고 수준인 1,810억달러에 달한다. 7~9일에 걸쳐 3년물 210억달러, 10년물 130억달러, 30년물 140억달러 규모로 입찰이 실시되는데 이때 미국 국채수익률이 잘 버텨낼지도 의심이 간다. 또한 보고서에서도 언급했지만 버냉키 신임 FRB 의장이 과연 한두차례 금리 인상 후 기준금리 인상을 종결할지도 의심이 간다.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국제유가와 생산자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모르는 FRB 의장으로서의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첫 1년을 유연한 총재로 각인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시장에서는 고집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는 격언이 있듯이 변수가 바뀌면 의견도 바뀌어야 하며, 늘 냉정하게 변수들을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지만 시장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또한 정부 정책을 거스르지 말라는 말도 있다. 다수를 따라가면 바보는 면한다는 말도 있지만, 일단은 당국의 정책이 진행 중인 시기이므로 채권투자에 있어서 어느 쪽으로든 극단적 판단을 서두르는 것보다는 좀더 좋은 기회를 참고 기다려보자는 쪽에 미련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