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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 레이디스 오픈 말말말] “그동안 홀인원 부상 없었는데 너무 좋아요”
- 3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가 열렸다.김새로미가 5번홀 홀인원 상품 렉스턴 스포츠앞에서 포즈를 취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의 흥미로운 ‘말말말’을 짚어봤다.△임희정, “아버지들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차라고 들었어요.”KG 레이디스 오픈의 특징은 파3 4개 홀에 걸린 차량 부상이다. 2022년 시작된 이벤트로 2번(153야드), 5번(172야드), 12번(188야드), 16번 홀(168야드) 첫 번째 홀인원의 주인공에게는 부상으로 KG 모빌리티의 차량을 준다. 2번 홀 티볼리(차량가 1898만 원)를 시작으로 5번 홀 렉스턴 스포츠 칸(3170만 원), 12번 홀 토레스(2838만 원), 16번 홀 렉스턴(4010만 원)이 주인을 기다렸다.선수들이 가장 탐낸 차량은 5번 홀의 렉스턴 스포츠 칸이었다. 임희정(24)은 “아버지들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차라고 들었다”라며 홀인원에 성공하면 아버지께 선물로 드리겠다고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주인은 31일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새로미(26)의 몫이 됐다.△윤화영, “먼저 홀인원 기록한 사람 있을까 걱정했어요.”이번 대회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은 윤화영(24)이었다. 윤화영은 30일 1라운드 2번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해당 홀 부상으로 걸린 티볼리까지 차지했다. 윤화영은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사람이 있을까 걱정했다”라며 웃었다.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만 차량 부상이 주어지기에 나온 우려였다. 실제 지난 2022년 대회에서는 정지민2가 16번 홀에서 홀인원 했으나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최가람에게 밀려 차량 부상을 받지 못했다.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1호 홀인원을 기록한 윤화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이준이, “와! 토레스 탔다!”이준이(21)는 윤화영에 이어 대회 2호 홀인원을 해냈다. 30일 1라운드 12번 홀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토레스의 주인이 됐다. 이준이는 홀인원이 된 순간 ‘와! 토레스 탔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했다.이준이는 “사실 시즌 뒤 차를 바꾸려고 했었다”라며 “평소 지나가다가 토레스를 보면서 ‘저 차 괜찮다’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토레스를 얻게 됐다”라고 기뻐했다.△김새로미, “그동안 홀인원 부상 없었는데...”‘홀인원 풍년’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김새로미도 홀인원 대열에 합류했다. 김새로미는 31일 5번 홀에서 홀인원 하며 부상으로 렉스턴 스포츠 칸을 받게 됐다.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김새로미는 “그동안 홀인원을 두 번 했었는데 부상이 없었다”라며 “(이번엔) 뒤에 큰 차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수지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페어웨이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김수지, “버디 같은 보기였어요.”김수지(28)는 30일 1라운드 9번 홀(파5)에서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언플레이어블 선언과 함께 1타 벌타를 받았다. 하지만 이어진 샷도 원활하지 않으며 위기가 이어졌다. 김수지는 다섯 번째 샷을 핀 근처로 보낸 뒤 보기로 막아내며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김수지는 그때 상황을 떠올리며 “조금 운이 안 좋았다”라며 “퍼트로 잘 막아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버디 같은 보기였다”라고 웃었다.△박세령 “말도 못 걸겠더라고요.”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KG 레이디스 오픈에 참가한 박세령(17)은 31일 2라운드를 마친 뒤 중간 합계 9오버파 153타로 컷 탈락하며 프로의 벽을 확실하게 느꼈다. 그는 대회 전 만나고 싶었던 선수로 박지영(28)과 박현경(24)을 꼽으며 “워낙 스윙 타이밍이 좋으시다”라고 말했다.그는 박지영, 박현경과 대화를 해봤냐는 물음에 “말도 못 걸겠더라”라면서 “그래도 연습 그린에 함께 서봤다”라고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가 3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가운데 박지영이 7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박지영 “은퇴 시기를 앞당기더라도!”·박민지 “하루에 700개 이상씩!”더 좋은 성적을 위한 노력엔 끝이 없다. 통산 정규 투어 10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28)은 황유민(21), 방신실(20) 같은 장타자와 플레이한 뒤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해 비거리를 늘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그는 “(무리해서) 은퇴 시기를 앞당기더라도 거리를 늘려보자”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박보겸(26)은 최근 부진을 씻기 위한 답으로 연습을 꼽았다. 컷 탈락으로 주말에 시간이 생기자 하루 700개 이상씩 공을 치며 연습 중이다. 많은 연습이 당장 결실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언젠간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 “무자본 매수인에 39채 팔고 수수료 챙긴 분양업자” 등 1414명 수사의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분양업자 C씨를 통해 39건의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분양받은 A,B씨는 또 다시 C씨를 통해 임차인과 매수인을 모집했다. 매수인들 대부분은 ‘무자본 갭투기’ 형태로 임차인들의 보증금만을 통해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분양업자 C씨는 수수료를 매매가의 10% 수준으로 높게 책정했으며, 임차인에게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능력 등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전세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분양업자가 주도하여 발생한 전세사기 의심사례(그래픽=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총 4차에 걸친 기획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전세사기 의심거래를 총 4137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1414명을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이 밖에 거래가격 거짓신고 등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자료제출 불응 등으로 지자체에 3492건, 탈세의심 등으로 국세청에 857건, 대출용도 외 유용 등으로 금융위원회 등에 27건을 통보했다. 관할 지자체는 불법행위 확인 시 과태료 등을 행정처분하고, 국세청은 편법 증여 등 탈루혐의 확인 시 세무검증을 실시하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와 행정안전부는 대출금을 용도 외 유용한 것으로 확인 시 대출규정 위반에 따른 대출금 회수 등 조치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부터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수도권 빌라·오피스텔 등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3월부터는 잠재적 위험거래까지 조사했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기존 방식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기반 이상거래 선별모형을 추가 활용해 거래 분석을 시도한 결과, 전년 대비 적발 실적이 126% 늘어났다. 국토부는 “향후 유사 피해사례에 대한 추가 학습을 통해 조사대상 선정과정에서 정확성 및 효율성을 더욱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국토교통부가 경찰청에 수사의뢰한 전세사기 의심자 중 가장 많은 신분은 공인중개사(488명, 34.5%)이고, 다음으로는 임대인(429명, 30.3%), 건축주(188명, 13.3%), 분양·컨설팅업자(138명, 9.8%) 순이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그간 기획조사 결과를 토대로 AI기반 이상거래 선별모형 등을 고도화하여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범정부 협업을 더욱 강화하여 전세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전세사기뿐만 아니라 임야, 농지 등 개발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가능성이 큰 용지로 현혹하여 서민들의 피해를 양산하는 기획부동산 사기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하여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일본도 살인사건` 유족 측 "가해자 신상정보 공개해야"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일본도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족 측이 28일 가해자 백모(37)씨의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촉구했다.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백모(37)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지난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유족 측 법률대리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검찰과 법원을 향해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살피고 피해자 유족의 절절한 외침을 무겁게 받아들여 가해자의 신상정보공개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중대범죄신상공개법 제5조는 피의자가 피고인 신분이 된 경우에도 특정중대범죄로 판단된다면 검사의 청구에 의해 가해자의 신상정보는 공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가해자는 일본도를 소지해 휘두르는 등 범행수단이 매우 잔혹하고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자로서, CCTV 등 충분한 증거가 있고, 국민적 알권리 및 재범방지 등 공익적 목적이 인정돼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할 실익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일본도 살인사건 관련 가해자 백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 개최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백씨와 피해자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해 가족 등에 대한 2차 가해 가능성이 있고, 백씨가 신경 정신질환자일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백씨는 지난 1일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나라를 팔아먹은 김건희와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 이 일을 했다”고 답했다. 남 변호사는 ‘중국 스파이’ 발언에 대해서도 “이 사건이 대서특필되고 많은 기자들 앞에서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심경을 담아 아무렇게나 내뱉은 발언,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도 담고 있지 않다”며 백씨에게 심신장애의 형사책임 조각이나 감경이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족 측은 사건 발생 당시 현장출동 경찰관과 구급대원의 초기대응이 실패했다고도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당시 피해자는 많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으나, 현장에 막 도착했던 4명의 경찰관은 무슨 이유에선지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고, 그중 3명은 가해자를 체포하러 떠났고, 나머지 1명은 여전히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구급차와 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만 해도 피해자는 맥박과 호흡이 있었으나 목숨이 위태로워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었고, 그럼에도 피해자는 바로 구급차에 실리는 것이 아니라 아스팔트 위에 뉘어진 채로 구급대원과 경찰관들에 의해 현장조사가 한참 이뤄졌으며, 또한 구급차에 실린 이후에도 여러 사람이 들락날락하며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상가상 이송 도중 더 먼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목적지가 바뀌었다”며 “피해자는 경찰과 구급대원이 판단한 ‘현장 대응’이 완료된 후 이송됐던 것이고, 그사이 피해자의 호흡은 꺼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족 측은 백씨에 대한 엄벌탄원서를 공개 모집하고 국민동의청원을 진행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 제각각인 외국인 성명 표기, ‘성-이름’ 순 표준 원칙 마련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그간 제각각이었던 행정문서상 외국인 성명 표기에 대한 표준 원칙이 제정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각종 행정처리 절차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부터 9월 19일까지 ‘외국인의 성명 표기에 관한 표준(안)’(행정안전부 예규)을 행정예고해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고 표준 예규를 확정·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지금까지는 행정기관이 발급하는 문서의 외국인 성명 표기 방법이 제각기 달라 외국인이 본인의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편이 발생했다. 예를 들면 증명서마다 성명 표기 순서(성-이름 순서 또는 이름-성 순서)가 다르거나, 띄어쓰기 여부(성-이름 띄어쓰기 또는 붙여쓰기)가 달랐다. 또 성명이 로마자로만 표기되는 증명서와 한글로만 표기되는 증명서를 함께 제출할 때, 두 증명서에 표기된 사람이 동일인임을 증명하기 어려웠다.행안부는 지난해 9월 ‘정책고객과의 대화’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표준안을 마련했다. 외국인의 성명 표기에 관한 표준(안)에 따르면, 앞으로 외국인의 로마자 성명은 성-이름 순서로 대문자로 표기하되, 성과 이름은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외국인등록증 등 출입국 관련 문서(외국인등록증, 영주증, 외국인등록사실증명, 국내거소신고증, 국내거소신고사실증명)에 기재된 로마자 성명이 있으면 해당 성명으로 표기하며, 해당 문서가 없으면 외국인이 보유한 여권의 기계판독영역에 기재되어 있는 로마자 성명으로 표기한다. 반면 외국인의 한글 성명은 성-이름 순서로 표기하되, 성과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가족관계등록부 등 공적 서류·증명서에 기재된 한글 성명이 있으면 해당 성명으로 표기하며, 공적 서류·증명서상 한글 성명이 없는 경우에는 로마자 성명의 원지음(原地音)을 한글로 표기하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다. 또한 외국인의 본인확인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외국인의 로마자 성명과 한글 성명을 병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관련 제도 및 시스템상 성명 병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둘 중 하나만 표기할 수 있다. 행안부는 예규를 제정하는 한편, 행안부 소관 증명서인 지방세 납세증명서, 주민등록표 등본 등에서부터 성명 표기 원칙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외국인의 편의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표준안 제정을 통해 외국인들의 본인확인 과정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 사항들을 발굴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시민감사옴부즈만, 시민권익 향상 노력…상반기 15건 시정·권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시민의 관점에서 제도적 또는 업무처리 상 개선이 필요한 사안 3건을 감사하고, 총 15건을 처분 요구하는 등 제도개선 등을 통해 시민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시장 직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2016년 2월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동안 주민감사 2건, 직권감사 1건, 총 3건의 감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행정상 조치 9건, 신분상 조치 6건, 총 15건의 처분 요구를 결정했다.그 외 시민감사 2건, 주민감사 4건이 더 접수됐다. 2건은 소송으로 확정된 사항 등의 사유로 각하됐고 4건은 청구인 명부 미제출 등의 사유로 감사 절차가 종료됐다.올해 상반기 성과중심의 감사를 통해 위법, 부당한 행정처분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의 개선을 이끈 주요 사례는 △도봉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 관련 주민감사 △마포구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제정 관련 주민감사 △지하철 민간역사 승강장안전문 고정문 개선 관련 직권감사 등이다.위원회는 시정·문책이 따르는 적법성, 타당성 중심의 감사에서 벗어나 피감기관의자율적 제도 개선과 성과체계 개선 노력 등 성과주의 중심의 시민·주민·직권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올 상반기에 실시한 감사의 처분사항에 대한 이행실태도 점검했다.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감사 완료 3건에 대한 조치 요구사항 15건 중 1건 완료, 3건 진행 중이며, 6건 재심의, 5건 이행결과 제출기한 미도래로 나타났다.완료 1건은 ‘마포구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 제정 관련’주민감사에 대한 ‘통보’건이며, 진행 중인 3건은 ‘도봉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용역 관련’ 주민감사 처분이다. 피감기관에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0월에 이행완료 예정이다. 재심의 6건과 기간 미도래 5건은 신속·공정한 이행절차가 이뤄질 예정으로, 위원회는 지속적인 이행점검을 통해 감사결과 처분요구 이행률이 제고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또한, 감사 청구인 대상 감사 결과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4.5점(5점 만점)을 받아 2022년 상반기 이후로 3년 연속 4점(만족) 이상의 점수로 조사됐다.위원회에서는 감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감사과정에 수시로 청구인의 의견을 청취해 소통을 강화하고, 감사 쟁점 사항에 대해 법률자문단, 시민참여옴부즈만 등 외부전문가의 자문으로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마포구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제정 관련 주민감사’는 청구인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5점을 받았다.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신속·공정한 성과중심 감사를 통해 시민권익 구제뿐만 아니라, 제도개선을 통해 동행·매력 서울특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