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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앞세운 中쉬인, 아동노동 사례 공개
  • 초저가 앞세운 中쉬인, 아동노동 사례 공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초저가 상품을 앞세워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집어삼친 중국 온라인 쇼핑몰 ‘쉬인’이 지난해 공급업체에서 아동노동 사례 2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런던주식거래소에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중국 제조업체 감사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사진=쉬인 SNS)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쉬인은 이날 발표한 2023년 지속 가능성 보고서에서 16세 미만 아동을 고용한 공급업체에 2건에 대한 주문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주문이 중단된 업체는 근로자의 신분증 확인을 포함한 절차를 강화한 뒤 다시 공급을 시작했다.아동노동이 발각된 업체는 모두 미성년자 직원의 계약 종료, 건강검진 준비, 필요 시 부모 혹은 보호자로 귀국 지원 등 시정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저렴한 의류로 전세계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점령한 쉬인은 과거부터 아동노동 문제가 지적돼왔다. 이에 쉬인은 지난해 10월부터 공급업체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심각한 위반이 발생할 경우 공급 계약을 즉시 종료하도록 했다. 과거에는 쉬인의 공급업체에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30일의 시정 기간을 주도록 했지만, 이러한 정책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쉬인이 아동노동의 구체적인 사례 수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쉬인은 아동노동 사례 수를 보고하지 않고 감사에서 발각된 비율만 인용했다. 지난 2021년에는 공급업체 감사 사례 중 1.8%가, 2022년에는 0.3%가 아동노동 사례로 발각됐고 2023년 감사에서는 0.1%였다. 감사 업체 수도 2021년 664건, 2022년 2812건, 2024년 3990건으로 대폭 확대됐다.쉬인이 지속 가능성 보고서에서 구체적인 아동노동 적발 사례를 공개한 것은 강화된 정책으로 위반 사항이 적었음을 강조하고, 런던 상장에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쉬인은 전 유럽연합(EU) 예산 집행관이었던 고위 관리들을 영입하고 잠재적인 규제 조사에 대비해 유럽 전역에서 로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쉬인은 보고서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이러한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경계하고 있으며, 현재 정책에 따라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공급업체를 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23 I 김혜선 기자
검찰총장 "공정성 제고 필요"…'명품가방 사건' 수심위 회부
  • 검찰총장 "공정성 제고 필요"…'명품가방 사건' 수심위 회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이원석(55·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이른바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직권으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회부하기로 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검찰청은 23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소모적 논란이 지속되는 이 사건에서 수사심의위 절차를 거쳐 공정성을 제고하고 더 이상의 논란이 남지 않도록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총장은 전날 오후 정기 주례회의를 열고 이창수(53·30기)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결론을 냈다.이에 대해 이 총장은 수사팀의 증거판단과 법리해석이 충실히 이루어졌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치권을 비롯해 법조계 안팎에서도 검찰 수사에 의문을 던진 만큼 이 총장은 수심위를 직권으로 소집해 수사에 공정성을 평가받기로 했다.수심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건의 수사 계속 여부, 공소 제기 또는 불기소 처분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검찰은 향후 150~300명의 심의위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위원 15명으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심의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일치된 의견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되 일치하지 않는 경우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게 된다. 기소 또는 불기소 등 심의 의견은 수사팀에 권고적 효력을 갖는다.수심위는 결론이 나기까지 통상 10일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법조계에서는 이 총장의 임기(9월 15일) 만료까지 결론 나기 어려워 수심위 소집을 안 하지 않겠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이 총장이 수심위를 직권으로 소집한 만큼 임기 내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이날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 역시 사건관계인(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검찰에 수심위 소집을 신청했다.
2024.08.23 I 송승현 기자
"피투성인데 응급실 22곳 거절"..."강남 성형외과는 그렇게 많은데"
  • "피투성인데 응급실 22곳 거절"..."강남 성형외과는 그렇게 많은데"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이마가 찢어진 뒤 ‘응급실 뺑뺑이’를 직접 겪었다는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야기를 듣고 ‘강남 성형외과’를 떠올렸다고 말했다.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지난 22일 오른쪽 이마에 밴드를 붙인 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 전 위원장은 진행자가 안부를 묻자 “내가 사실 어떻게 잘못하다가 넘어져서 새벽에 이마가 깨졌다. 119가 와서 피투성이가 된 나를 일으켜서 응급실에 가려고 22군데 전화했는데 안 받아주는 거다”라고 답했다.이어 “내가 옛날에 자주 다니던 병원에 가서 내 신분을 밝히고 응급실을 갔는데 의사가 아무도 없었다”라며 “솔직히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거다”라고 덧붙였다.하루 뒤인 23일 같은 방송에 출연한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진행자가 김 전 위원장 ‘응급실 뺑뺑이’ 관련 질문을 하자 “저도 병원을 떠난 지 벌써 반년이 지나서 지금 병원의 실상을 명확하게 아는 건 아닌데, 김 전 위원장처럼 그런 질환은 진료가 힘들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 생명에 직결되는 중증 환자들 위주로만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어제 김종인 선생님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응급실에 얼굴에 열상이 생긴 환자가 오면 성형외과 선생님들이 봉합해준다. 그런데 성형외과는 지금 보시다시피 강남이든 서울 곳곳에 그렇게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매년 의대 정원을 2000명씩 더 뽑아서 (전공의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 10년 뒤부턴 저비용이어도 지원하는 사람이 많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박 비대위원장은 “대학병원에서도 성형외과가 미달인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대학병원에 (성형외과 의사가) 상주함에도 진료가 안 되는 거잖나. 성형외과를 선택하더라도 응급실 진료보다는 다른 쪽을 택하는 경우가 많은 거다. 결국 의사들이 많이 뽑힌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들이 중증이나 응급 질환들을 보는 의사가 되지 않으면 무슨 의미인가”라고 했다.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시작된 전공의 집단 사직이 장기화하면서 의료 붕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우려 속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들이 ‘저비용 고효율’로 종합병원을 지탱해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문제 제기를 해도 논의나 계획은 지금 많이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김 전 비대위원장은 전날 라디오에서 “우리나라가 1977년 건강보험 제도 도입 이후 50년 동안 의료체제가 아주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는데 의대증원 문제로 촉발될 대란이 의료체제에 적지 않은 손상을 줄 수 있다”며 “이게 무너지면 정권 자체도 유지하기 힘들다”고 경고했다.또 “여야 모두 민생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지금 민생에서 가장 시급한 건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나 먹고사는 문제가 아닌 의료 대란”이라며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당 쪽으로 중도는 자연스럽게 모이게 된다”는 분석도 내놨다.
2024.08.23 I 박지혜 기자
경찰·고용부, 오늘 아리셀 화재 수사 결과 발표…참사 60일만
  • 경찰·고용부, 오늘 아리셀 화재 수사 결과 발표…참사 60일만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오늘(23일)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참사 발생 60일 만이다. 지난 6월 26일 경찰·노동부, 화성 화재 관련 아리셀 압수수색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서부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아리셀 화재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관련한 수사를 맡고 있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도 같은 장소에서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경찰 수사 브리핑은 이번 사고 수사본부장을 맡은 김종민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이 상세 수사내용을 밝힌 뒤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경찰은 사고 수사본부 출범 이후 아리셀 박순관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박 대표의 아들이자 회사 총괄본부장인 박중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이와함께 아리셀 안전관리 및 생산과정 책임자, 인력공급업체인 메이셀과 한신다이아 관계자 등 다수를 형사 입건해 여러 차례 소환 조사를 벌였다.아리셀 공장 화재 피해자 단체와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경기남부청을 잇따라 방문해 박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등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024.08.23 I 김은비 기자
경찰, 아리셀 화재사고 수사결과 발표..참사 60일만
  • 경찰, 아리셀 화재사고 수사결과 발표..참사 60일만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찰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수사결과를 23일 발표한다. 참사로부터 꼭 60일 만이다. 지난 6월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연기가 치솟는 공장 건물.(사진=연합뉴스)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3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서부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아리셀 화재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불로 23명의 사망자와 8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경찰은 수사본부 출범 이후 박순관 아리셀 대표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박 대표 아들인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또 아리셀 안전관리 및 생산과정 책임자, 인력공급업체인 메이셀과 한신다이아 관계자 등 다수를 형사 입건해 여러 차례 소환 조사를 벌였다.이날 경찰 수사 브리핑은 이번 사고 수사본부장을 맡은 김종민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이 상세 수사내용을 밝힌 뒤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관련한 수사를 맡고 있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도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브리핑을 진행한다.
2024.08.23 I 황영민 기자
‘홍명보호 첫 출항’ 대세 양민혁, 손흥민보다 빨리 태극마크 달까
  • ‘홍명보호 첫 출항’ 대세 양민혁, 손흥민보다 빨리 태극마크 달까
  •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손흥민과 팀 K리그 양민혁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 2기가 출범을 앞둔 가운데 ‘대세’ 양민혁(18·강원FC)이 첫 태극마크를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홍명보(55)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일정을 시작하는 대표팀은 내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격돌한 뒤 10일 오만 원정 경기를 치른다.선임 과정부터 논란이 많았던 홍명보호는 최근 코치진 인선 작업을 마쳤다. 박건하(53), 김동진(42), 김진규(39)로 국내 코치진을 구성했고 주앙 아로소(52) 수석코치, 티아고 마이아(40) 전술 분석 코치가 외국인 코치진으로 합류했다.코치진 구성까지 마무리된 홍명보호는 본격적인 출항을 준비한다. 홍 감독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대표팀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한국 축구의 철학, 방향, 체계를 세밀하게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기”라며 대표팀 운영 키워드로 ‘존중, 대화, 책임, 헌신’을 꼽았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월드컵 3차 예선이 시작되는 만큼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황희찬(28·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 기존 주축 선수가 그대로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양민혁의 발탁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강원의 돌풍을 이끄는 신성이다. 올해 준프로 계약 신분으로 K리그1에 데뷔한 양민혁은 날카로운 돌파, 과감한 슈팅 등을 앞세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막전에서 바로 도움을 기록하더니 두 번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17세 10개월 23일로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꾸준히 활약을 이어간 양민혁은 올해 6월 프로 계약서를 따냈다. 지난달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행을 확정하며 유럽 무대 도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성적은 리그 27경기 8골 5도움.양민혁의 기세는 최근에도 이어지고 있다. 7월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역대 최연소이자 프로 데뷔 시즌 최초 수상자다. 이 외에도 7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와 7월 이달의 골까지 휩쓸며 최초 3관왕 기록도 썼다. 9월 A매치 승선 여부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U-17 대표팀 시절 양민혁. 사진=대한축구협회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에 앞서 토트넘 손흥민과 팀 K리그 양민혁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06년 4월 16일생인 양민혁이 이번 A매치 명단에 포함되면 18세 132일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이는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순위에서 1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손흥민(18세 152일)보다 빠르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2월 처음 대표팀에 발탁됐다.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하는 양민혁이 한국 축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기회다. 또 지난달 팀 K리그 일원으로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쳤던 양민혁은 이번엔 같은 팀으로 손흥민과 함께 할 수 있다. 홍 감독의 시야에도 양민혁은 포함돼 있다. 홍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강원과 김천상무의 경기 현장을 찾았다. 이날 양민혁은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양민혁은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에 대해 “물론 꿈꾸고 가고 싶은 자리”라면서도 “해야 할 일이 많기에 아직 큰 기대는 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속 활약하면 언젠간 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2024.08.23 I 허윤수 기자
파리올림픽 단체전金 '신스틸러' 도경동, 국내대회서 금메달
  • 파리올림픽 단체전金 '신스틸러' 도경동, 국내대회서 금메달
  •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도경동.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끈 ‘신스틸러’ 도경동(대구광역시펜싱협회)이 올림픽 직후 열린 국내 대회 개인전서 대표팀 동료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도경동은 2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4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을 15-1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8강에서 박태영(화성시청)을 15-10으로 꺾은 도경동은 4강전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한 대표팀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15-10으로 제압했다. 결승전에선 박상원까지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도경동은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백업멤버로 준결승전까지는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헝가리와 결승전에서 30-29로 쫓긴 7라운드 구본길을 대신해 ‘비밀병기’로 등장해 연속 5득점을 올리면서 금메달을 견인했다.도경동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한국 펜싱은 2012 런던,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도경동은 당시 ‘폭풍 5득점’에 힘입어 ‘신스틸러’라는 별명을 얻었다.올림픽 당시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이던 도경동은 원래 오는 10월 전역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 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아 전역을 약 두 달 앞당겼다. 민간인 신분이 되면서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펜싱협회 소속으로 출전했다.파리올림픽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8강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6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지만 컨디션 난조로 인해 박상원과 4강전을 기권했다.한편,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파리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최세빈(전남도청)을 15-9로 이기고 우승했다.
2024.08.22 I 이석무 기자
홍채로 로봇아닌 사람임을 인증 월드코인, 한국 사용자 생각은?
  • 홍채로 로봇아닌 사람임을 인증 월드코인, 한국 사용자 생각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인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 TFH)가 한국 내 월드코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월드코인은 오픈AI 샘 올트먼 대표가 만든 코인으로, 샘 올트먼은 “범용인공지능(AGI) 시스템이 제공하는 혜택을 어떻게 배분할지에 대한 과제가 남아 있다. 월드코인 같은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다면,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월드코인이 뭔데?월드코인은 올트먼이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독일 출신의 알렉스 블라니아와 2019년 공동 창업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범용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들면 보편적 기본소득(UBI)을 보장해야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했다. 홍채인식을 통해 인간임을 증명하면 디지털신분증명인 월드ID가 발급되고, 매주 월드코인 1개가 지급되는 구조다.AI시대, 인간과 AI구분 기술 중요이 조사에서는 한국인들이 생체 인식 기술에 대한 강한 신뢰와 선호를 보이며, AI 시대에 인간과 AI를 구별하는 기술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설문조사는 2024년 7월 1139명의 한국 월드ID 소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월드코인, AI 기술,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90.77%의 응답자가 월드ID와 같은 기술이 온라인에서 인간과 봇을 구별하는 데 중요하다고 답했다.85.74%의 응답자가 은행 업무, 의료 서비스, 기기 로그인 등에서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 중 52.70%는 “매우 편안하다”, 33.04%는 “편안하다”고 답했다.65.96%는 월드코인이 안전하다고 믿고 있으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사용자는 3.18%에 불과했다.또, 70.45%는 월드코인이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강한 신뢰를 보였다.84.83%는 월드코인이 더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인터넷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88.03%는 월드코인 기술이 디지털 상호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했다.62.64%의 응답자는 AI가 인터넷 및 개인용 컴퓨터와 동등한 주요 기술 혁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설문 조사 결과, 한국 사용자들은 생체 인식 기술의 편안함을 높게 평가하며, 월드코인의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과 관련하여 한국이 글로벌 혁신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응답자 중 84.22%는 한국이 기술 혁신의 글로벌 허브가 돼야 한다고 응답했다.월드코인과 같은 기술이 온라인에서 인간과 AI를 구별할 필요성이 강조되며, 90.77%의 응답자가 이러한 기술의 중요성에 동의했다.이는 AI 발전으로 인해 온라인에서 인간과 봇을 구별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예상됨에 따라, 월드ID와 같은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는인식으로 보인다.
2024.08.22 I 김현아 기자
소사공노 경기본부·동탄시티병원, 의료혜택 제공 협약 체결
  • 소사공노 경기본부·동탄시티병원, 의료혜택 제공 협약 체결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소사공노) 경기본부와 동탄시티병원이 소방가족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1일 소사공노 경기본부와 동탄시티병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22일 소사공노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소사공노 경기본부 조합원과 화성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및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한다.협약에 따라 동탄시티병원은 △진료비 중 요양급여 부분을 제외한 비급여 부분에 대해 20% 할인 △전용 종합 건강검진 프로그램 제공 △보건강의 및 의료정보 제공 △기초생활수급자, 의료정보 1·2종, 차상위계층, 의료급여, 한부모가족 등 위원장이 추천한 사람에 대한 척추·관전 수술비 지원 연계 △전용 진료체계 구축 등을 이행하게 된다.동탄시티병원을 방문하는 소사공노 경기본부 조합원 및 화성소방서 의용소방대원과 직계가족은 본인 신분증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협약기간은 2026년 8월 20일까지이며, 이후 상호 합의 하에 자동으로 1년씩 연장된다.정용우 소사공노 경기본부 위원장은 “소방가족들을 위해 큰 결심을 해주신 동탄시티병원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사공노 경기본부는 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가족들을 위한 복지와 권익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재흥 동탄시티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동탄시티병원은 3주기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으로 척추·관절·외상을 중점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중이다. 분야별 우수 의료진들이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8.22 I 황영민 기자
'혜화역 살인예고' 중국인, 2심서 협박 혐의도 유죄 인정
  • '혜화역 살인예고' 중국인, 2심서 협박 혐의도 유죄 인정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협박 혐의가 2심에서 유죄로 뒤집혔다.서울법원종합청사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조정래 이영광 안희길)는 22일 협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국 국적 왕모(32)씨에게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는 협박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협박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로 인정했다.왕씨는 지난해 8월 4일 오전 2시 43분경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5일 오후 3시에서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글을 올리고 8초 만에 삭제했으나, 이미 캡처된 글이 인근 대학교 커뮤니티 등에 재차 게시돼 빠르게 퍼져나갔다.경찰은 해당 플랫폼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을 통해 이튿날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왕씨를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실제 범행에 쓰일 만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아 살인예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항소심 재판부는 “왕씨는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주기에 충분한 글을 직접 작성해 올렸고 이는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사람에게 전달됐다”며 “왕씨가 살인 예고를 고지한 시간에 해당 장소를 방문하고자 했던 사람들은 의사결정 자유를 침해당했다”고 지적했다.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의 신속하고 광범위한 전파 가능성을 고려하면 왕씨도 자신의 게시 행위가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일으킨다는 점을 잘 알았다”며 “비록 글을 올린 직후 삭제했다고 해도 협박의 고의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살인 예고로 인해 경찰들이 배치돼 비상근무를 하는 등 저지른 범행을 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왕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입국했다가 비자를 연장하지 못해 3년 전부터 불법체류 신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국내 체류 기간이 2021년 3월 21일에 만료됐음에도 귀국하지 않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2024.08.22 I 최오현 기자
'명품가방' 보고받은 검찰총장…수사심의위 소집 놓고 '고심'
  • '명품가방' 보고받은 검찰총장…수사심의위 소집 놓고 '고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의 무혐의 결론을 보고받은 이원석(55·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법조계에서는 검찰 수사의 정당성 확보 차원에서도 수사심의위를 소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정기 주례회의를 열고 이창수(53·30기)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이 수사를 마무리한 건 이 총장이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지 약 4개월만이다.수사팀은 최재영 목사가 건넨 명품가방이 청탁의 대가가 아닌 개인적인 사이에서 감사를 표시하며 주고받은 선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는 검찰 수사심의위다. 검찰은 이미 고발인인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신청한 수사심의위 소집은 거부한 상태다. 수사심의위 운영지침에 따르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할 수 있는 사건관계인을 고소인, 기관고발인, 피해자, 피의자 및 그들의 대리인과 변호인으로 규정한다. 검찰은 백 대표가 고소인이 아닌 개인 고발인인 만큼 신청 자격이 없어 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명품가방 사건의 피의자 신분인 최 목사가 오는 23일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최 목사의 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수사심의위는 검찰 처분의 당사자나 범죄 피해자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최 목사가 피의자이긴 하나 다른 사람의 기소 여부까지 수사심의위에 판단을 받는 건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사실상 수사팀의 처분을 뒤집을 수 있는 수사심의위를 열 수 있는 건 이 총장뿐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 총장이 김 여사 사건 처분의 정당성 확보 차원에서라도 소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이 총장은 수사팀의 ‘제3의 장소’ 비공개 소환 조사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도 “남은 수사와 사건 처분에 있어서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수사심의위 소집 시 이 총장의 임기(9월 15일 종료) 내 처리가 어려울 거란 관측이 있는 만큼 소집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도 있다.법조계에서는 외부로부터 공격이 잦은 검찰이 수사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라도 이 총장이 소집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대검 간부 출신의 한 변호사는 “법리적으로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가 맞다고 하더라도 현재 검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내린 결론을 누가 믿겠냐”며 “수사심의위를 소집하지 않으면 검찰을 향한 공격은 더욱 거세질 것이기 때문에 총장의 마지막 책무를 다하는 차원에서라도 수사심의위를 소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2 I 송승현 기자
檢, '티메프' 고소 판매업체 측 소환조사
  • 檢, '티메프' 고소 판매업체 측 소환조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등을 고소한 판매업체(셀러) 측을 소환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부장검사 이준동)은 이날 오후 셀러 측 법률대리인 박종모 법률사무소 사유 대표변호사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앞서 박 변호사는 티메프가 셀러들의 판매 대금을 임의로 사용해 대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를 두 차례에 걸쳐 고소·고발한 바 있다.박 변호사는 출석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판매업체의 피해를 구체적으로 진술할 예정”이라며 “티몬에서 입은 피해로 금액은 2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1차에는 2억 원 정도의 피해 금액만 특정했는데 2차 고발장에서는 피해 금액이 10억 원이 넘어 특경법상 횡령·배임 혐의를 적용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이날 검찰은 이례적으로 고소인 당사자가 아닌 변호인을 소환했는데 이에 박 변호사는 “법리적인 부분을 정리해달라는 취지 같다”고 했다.한편 전담수사팀은 지난 2일과 9일 각각 큐텐 그룹 재무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 13일에는 이모 큐텐 재무그룹장도 소환하는 등 차례대로 관계자들을 소환하고 있다.
2024.08.22 I 송승현 기자
"보험가입 대가 받으면 3년 이하 징역·벌금 3000만원 이하 처벌"
  • "보험가입 대가 받으면 3년 이하 징역·벌금 3000만원 이하 처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A보험대리점 전 소속 설계사 B씨. 지난 2014년 10월 31일 연금보험 1건(초회보험료 360만원, 지급수수료 2290만원)의 생명보험계약 모집과 관련하여 계약자인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를 대신해 아파트 승강기 공사비 총 700만원을 시공사에게 지급하는 방법으로 특별이익을 제공했다. 금융당국에 적발된 B씨는 업무정지 30일을 부과받았다.금융감독원은 22일 법인보험대리점(GA)의 주요 위법행위 중 하나인 ‘특별이익 제공 금지’를 소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별이익 제공’이란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과 관련해 계약자나 피보험자에게 일정한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현행 보험업법에서는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금품 제공, 보험료의 대납, 근거 없는 보험료의 할인 등을 특별이익 제공으로 보고 있다.금감원은 특별이익 제공이 △형평성 저해 △과당경쟁 유발 △보험료 인상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탓에 특별이익 제공 금지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및 6개월 이내 업무정지 등 기관 신분제재(보험업법 제86조 및 제88조 등) 등 엄중 처벌하고 있다. 또한 특별이익을 제공받은 자뿐만 아니라 금품 등의 제공을 요구해 수수한 계약자·피보험자에 대해서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금감원은 최근 4년(2020~2023년)간 특별이익 제공 금지 위반과 관련하여 GA에게는 등록취소 및 업무정지(30~180일) 등을 부과했다. 소속 임직원에게는 해임권고 및 직무정지 등, 설계사에게는 등록취소 및 업무정지(30~180일) 등과 함께 수사기관 고발 조치를 했다. 금감원은 특별이익 제공이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고, 궁극적으로 보험산업의 신뢰를 훼손시킬 수 있는 만큼 관련 검사 및 제재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 제보 등을 통해 인지하게 된 리베이트 제공 등에 대해서는 기획검사를 통해 적극 대처하는 한편, 위규 행위자에 대해서는 법상 허용하는 최대 수준의 제재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불법 특별이익을 묵인하거나 내부통제를 소홀히 한 기관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업법에서는 금품 등을 제공한 자뿐만 아니라 금품 등의 제공을 요구하여 수수한 계약자·피보험자에 대해서도 벌칙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면서 “보험 가입과 관련하여 금품 제공, 보험료의 대납, 근거 없는 보험료의 할인 등을 요구 및 수수한 경우에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만약, 금품 등의 제공을 제안받거나 인지한 경우에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8.22 I 송주오 기자
'산업연수생서 사업가로' 이주기업인 협회 경남서 발족
  • '산업연수생서 사업가로' 이주기업인 협회 경남서 발족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내 체류 외국인이 250만명을 넘긴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는 외국 출신 기업인들이 모인 협회가 출범한다.협회 엠블럼경남 이주민 센터에 따르면 국내서 기업 활동 중인 귀화자와 외국인 기업 경영인 120여명이 28일 창원에서 한국이주기업인협회(Migrant Entrepreneurs Association in Korea) 출범식을 가진다.이들은 이주 기업인에 대한 정책, 행정적 차별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회를 만들기로 했다.협회 설립을 주도한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한 이주 기업인이 비자 문제로 출입국관리소에 방문했는데 요구하는 서류가 너무 많아 힘들어하는 걸 봤다. 이주 기업인도 내국인과 똑같이 세금을 내고 고용 창출 효과를 내지만 정부 지원 등 정책·행정 분야에서 기업 활동에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며 협회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협회 구성원 중에는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국내에 들어와 사업을 시작해 성공한 기업인 등이 포함됐다. 연 수출액 100만달러를 기업한 이주 기업인, 종업원 280여명을 고용한 전선 피복 제조 업체의 이주 기업인도 있다.협회는 앞으로 서울과 경기 등 전국에 지부를 세우고, 이주 기업인의 경영활동 지원과 대정부 건의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024.08.22 I 장영락 기자
"홍채·안면인식보다 안전하다"…후지쯔, 정맥인증 솔루션 확대 박차
  • "홍채·안면인식보다 안전하다"…후지쯔, 정맥인증 솔루션 확대 박차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통신 장비 등 하드웨어로 이름을 알린 후지쯔가 손바닥 정맥인식 솔루션을 필두로 국내 생체인증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용자 본인 인증과 결제 시스템뿐 아니라 공공과 금융, 유통 등 분야에서 더 혁신적인 이용자 대상(B2C)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박경주 한국후지쯔 신임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국후지쯔 미디어 좌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후지쯔)박경주 한국후지쯔 신임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후지쯔 미디어 좌담회에서 이 같은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2006년 한국후지쯔에 입사한 박경주 대표는 2020년부터 4년 반 가량 디지털솔루션본부장(상무)을 역임했다. 지난해 4월1일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올해 사업은 디지털전환(DX)과 서비스를 큰 두 축으로 삼았다. 박 대표는 “기존 하드웨어나 시스템통합(SI) 개발 등 사업은 모두 인력 중심으로 이뤄지는 형태였다”며 “앞으로 (DX가 고도화되면) 유통과 공공·금융, 병원 등 산업군의 경계가 허물어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문가가 아니라 DX를 추진하는 여러 핵심 솔루션이 필요한 시대”라며 “이러한 솔루션들을 잘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기업·기관이) DX화가 되는 것도 역시 필수”라고 말했다.손바닥 정맥 인증은 후지쯔가 DX를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이다. 일본 본사는 정맥 인증과 관련된 특허 기술을 획득해 25년 이상 관련 연구·개발(R&D)에 매진해왔다. 후지쯔는 지난 2003년 손바닥 정맥 리더기를 선보인 이후 정맥 리더기 공급을 비롯해 관련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국내선을 운영하는 국내 공항 14곳은 정맥 인증으로 이용자 본인 인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은행에서 1차로 본인 정맥 정보를 등록하면, 여권 없이도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 금융권 14개사는 각 사의 결제 시스템에 이 솔루션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박 대표는 “국내 공항과 면세점이 자체 신분증 인증을 진행하다 손바닥 인증을 이용해 결제까지 연결되는 서비스 모델을 발견하고 이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 유통사와 금융권에서는 손바닥 결제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용카드 수수료 절감이라는 서비스 모델을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시그니엘도 정맥 인식으로 출입 통제를 진행 중이다. 박 대표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교육기관 등에서도 후지쯔의 정맥 인식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그는 홍채나 안면인식과 비교해 정맥 정보는 금융기관이 분산해서 관리하고 있어 더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까르푸와 미국 아마존고 등에서는 이미 후지쯔 제품 기술검증(PoC)에 들어갔다.정맥인식 활용 사례는 앞으로 더 다양해질 예정이다. 박 대표는 “현재로선 공개할 수 있는 고객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금융권 고객이 정맥인증으로 신규 계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도를 하고 있다”며 “지갑이나 모바일 기기, 페이 서비스가 필요 없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후지쯔는 연간 매출액 1800억원 가운데 7~8%의 매출을 손바닥 정맥인증 제품과 서비스에서 올리고 있다.
2024.08.21 I 최연두 기자
檢, '명품가방 수수' 김건희 여사 무혐의 결론…곧 검찰총장 보고
  • 檢, '명품가방 수수' 김건희 여사 무혐의 결론…곧 검찰총장 보고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조만간 수사 결과를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보고한 뒤 김 여사에 대한 최종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최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수사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이 수사를 마무리한 건 이 총장이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지 약 4개월만이다.지난 5월 2일 꾸려진 수사팀은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재영 목사,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등 사건관계인을 조사했다. 수사팀은 김 여사가 지난 2022년 9월 최 목사로부터 받은 명품가방이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선물을 건네며 △통일TV 송출 재개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 △김 전 의원을 국정자문위원으로 임명 등을 청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팀은 최 목사가 건넨 명품가방 등이 청탁에 따른 대가가 아닌 개인적인 사이에서 감사를 표시하며 주고받은 선물로 결론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명품가방 사건에서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한 만큼 윤 대통령 또한 청탁금지법상 신고 의무가 없다는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이 지검장은 이같은 수사 결과를 이 총장에게 대면보고 할 예정이다. 대검찰청 주례 정기 보고가 있는 오는 22일이 유력하다. 다만 수사 결과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검찰 수사심의원회가 소집되면, 최종 결론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은 있다.검찰은 이미 고발인인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신청한 수사심의위 소집은 거부한 바 있다. 수사심의위 운영지침에 따르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할 수 있는 사건관계인을 고소인, 기관고발인, 피해자, 피의자 및 그들의 대리인과 변호인으로 규정한다. 검찰은 백 대표가 고소인이 아닌 고발인인 만큼 신청 자격이 없어 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최 목사는 23일 사건관계인(피의자) 신분으로 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하겠단 입장을 내비쳤다.아울러 이 총장이 직권으로 수사심의위를 소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달 김 여사에 대한 수사팀의 ‘제3의 장소’(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 비공개 조사와 관련해 “국민께 그간 여러 차례 걸쳐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는 말을 해왔다”며 “하지만 김 여사 조사 과정에서는 이런 것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처분을 두고서는 “남은 수사와 사건 처분에 있어서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이 총장의 퇴임이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만큼 수사심의위 소집을 안 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2024.08.21 I 송승현 기자
두산, 시라카와와 15일 연장계약..."경기 치를수록 좋아져"
  • 두산, 시라카와와 15일 연장계약..."경기 치를수록 좋아져"
  • 두산베어스 일본인 투수 시리카와 케이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21일 외국인선수 시라카와 케이쇼(23·일본)와 140만 엔(약 1270만 원)에 15일간 계약을 연장했다.두산베어스는 앞서 7월10일 시라카와와 6주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었고 8월 20일 만료됐다. 두산베어스는 이 계약을 15일 연장하며 9월4일까지 시라카와와 동행한다.시라카와는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6경기(30⅓이닝)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직전 등판인 8월 16일 수원 KT위즈전에서는 8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두산에 앞서 활약한 SSG랜더스 시절까지 포함하면 11경기에 등판, 4승 4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다. 경기마다 제구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150km에 육박하는 빠른공에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면서 KBO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다만 시라카와는 대체 외국인선수 신분이라 포스트시즌에는 나설 수 없다. 두산은 시라카와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조던 발라조빅과 제러드 영으로 교체 외국인 선수 카드 두 장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에 시라카와와 외국인선수 정식 계약을 맺을 수는 없다.두산 구단 관계자는 “시라카와는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남은 계약기간에도 좋은 투구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21 I 이석무 기자
“집단사직, 사주 아닌 개인 선택”…전공의 대표 출석, 수사 매듭짓나(종합)
  • “집단사직, 사주 아닌 개인 선택”…전공의 대표 출석, 수사 매듭짓나(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긴 혐의와 관련해서 박단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이 21일 경찰의 참고인 조사에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은 전·현직 간부의 사주 없이 자발적인 의사 결정에서 이뤄졌다고 했다. 지난 3월부터 5개월에 걸쳐 진행된 전공의 집단 공모 혐의 조사는 박 비대위원장을 끝으로 사실상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서울 마포구의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부추긴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은 입건된 간부들의 혐의 입증을 위해 박 비대위원장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전공의들의 집단 파업을) 의협이 사주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전공의 선생님들 개개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병원을 떠난 지 반년이 지났는데 이제야 경찰 조사까지 받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은 언젠가부터 공정과 상식이 사라지고 독재와 탄압만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 한 사람으로서 자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당당하게 임하겠다”면서 “조사 잘 받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의협 전·현직 간부에 대한 수사는 지난 2월 27일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임현택 의협 회장 △노환규 전 의협회장 △김택우 전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박명하 의협 전 비대위 조직위원장 △주수호 전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등을 경찰에 고발하며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 4월 강원도의사회 소속 의협 비대위원 신모씨를 추가 입건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다. 이들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집단 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그간 의협 전·현직 간부들은 5개월간 줄곧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은 자발적으로 이뤄졌기에 교사나 방조가 성립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달 25일 경찰에 재차 출석한 주수호 전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집단 사직을 공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후배 의사들이 각성해 현재 왜곡된 제도가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대 정원 증원이 강행됐을 때 전문의가 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스스로 전공의 생활을 포기한 것”이라면서 “제가 교사한 것이라면 재판에 떳떳하게 나가 잘잘못을 가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의 박 비대위원장 참고인 조사를 끝으로 의협 전·현직 간부에 대한 수사가 매듭지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경찰은 지난달 안으로 수사를 끝낸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은 지난 7월 15일 서울경찰청장 당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두 명 정도만 더 소환하면 수사가 마무리될 것 같다”며 “(수사가) 이달(7월)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8.21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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