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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골프 황제 셰플러 “내 머릿속에는 공간이 여러 개”
  • 새로운 골프 황제 셰플러 “내 머릿속에는 공간이 여러 개”
  • 스코티 셰플러가 15일 끝난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한 뒤 트로피를 높이 들어올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총상금 2000만 달러)를 제패한 스코티 셰플러(28·미국)의 압도적인 기량의 비결은 ‘멘털 통제 능력’이다. 셰플러의 완벽한 정신력이 극찬 받고 있다.셰플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2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를 4타 차로 따돌렸으며 이외의 선수들은 7타 차 이상으로 제압한 압도적인 우승이다.셰플러는 2020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5번 대회를 치르며 두 차례(2022·2024년)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보다 더 빨리 마스터스에 적응한 건 1934년 처음 참가해 3차례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호턴 스미스(미국, 1934·1936년 우승)밖에 없다.미국 야후스포츠는 셰플러의 이같은 성과에는 완벽한 정신력이 뒷받침됐다고 분석했다.야후스포츠는 “마스터스는 이전의 골프 전설들에게도 최종 라운드 압박감이 상당한 대회다. 하지만 셰플러는 그 누구보다 침착해 보였고, 경기력에도 흔들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셰플러는 마스터스에서 평균 305.7야드의 드라이브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폭격했고, 홀 당 평균 퍼트 수는 1.5개에 불과했다. 72개 홀 중 62개 홀에서 파 이하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비율로 따지면 87.5%다. 이를 두고 야후스포츠는 “효율의 달인”이라고 칭했다. 보기 9개, 더블보기는 1개에 불과했고 페어웨이 안착률 79%, 그린 적중률 64%를 기록했다.셰플러가 마스터스에서 치른 20번의 라운드 중 18라운드가 파 혹은 언더파 라운드라는 기록도 있다.야후스포츠는 “마스터스는 골프가 중요한 게 아니다. 우승 실력을 갖춘 골프를 잘 치는 선수는 수십 명이 있다. 그중 우승자는 단 한 명이다. 챔피언과 우승에 실패한 선수를 가르는 한가지는 정신력”이라고 강조했다.셰플러는 마스터스에서 이렇게 강한 비결에 대해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골프장에서 사람으로서 성숙해져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우승 후 환호하는 셰플러(사진=AFPBBNews)이번 대회는 셰플러가 경기에만 집중하지 못할 한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 아이를 임신 중인 아내 메러디스가 만삭이었기 때문이다. 셰플러는 메러디스가 진통을 겪으면 경기 중이어도 전용기를 타고 바로 집으로 날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스 안에서는 매섭게 경기에만 집중했다.셰플러는 “그건 내 머릿속에 여러 공간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라며 “경기할 때는 그 외의 일은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 현재에 집중하고 침착하려 노력했고, 좋은 샷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올해 굵직굵직한 대회에서만 3승을 거둔 셰플러는 48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특히 올해 9개 대회에서 한 번도 오버파 라운드를 하지 않았고, 40라운드 연속 ‘노 오버파’ 라운드를 펼치고 있다.셰플러는 주니어 시절 부족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지면 반발력을 극대화하는 스윙을 연마했다. 임팩트 때 양 발이 땅에서 다 떨어지듯 움직이기 때문에 공을 친 뒤 피니시 동작 때 양발의 위치가 어드레스 때와 같은 곳에 있었던 적이 없다.정석적인 스윙을 요구하는 스윙 코치들은 기함을 토할 스윙이지만, 셰플러는 평생 이 스윙을 유지했고 최근 3년 동안 PGA 투어 9승을 쓸어담았다.야후스포츠는 “셰플러는 이기고 싶어하기보다 지는 걸 더 싫어하며,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력과 감정적인 기술까지 마스터한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현재 남자골프가 PGA 투어와 LIV 골프로 갈리면서 PGA 투어 내의 경쟁도 치열하지 않다. 셰플러의 독주가 예상되는 이유다.전년도 우승자 존 람이 셰플러에게 그린 재킷을 입혀주고 있다.(사진=AFPBBNews)
2024.04.16 I 주미희 기자
하이브리드 전성시대..판매지형 바꾸고, 투자·신차 출시 잇따라
  • 하이브리드 전성시대..판매지형 바꾸고, 투자·신차 출시 잇따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를 타개할 대체 차량쯤으로 여겨지던 하이브리드차가 급증하는 수요에 이제는 완전한 대세 차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확 꺾인 전기차와 달리 하이브리드차는 고물가 시대 ‘연비 좋은 차량’으로 각광을 받으며 판매량 증가폭도 가팔라졌다. 이에 따라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투자계획을 철회하거나 생산을 감축한 전기차와 달리 하이브리드차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신차 개발에 속도를 내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선 것도 최근 들어 달라진 모습이다. 기아가 지난해 처음으로 출시한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사진=기아)1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를 통해 분석한 올해 1분기(1~3월) 연료별 등록현황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는 1분기 총 12만1962대가 신규 등록하면서 전기차(2만5504대)보다 5배 가까이 많았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하이브리드차는 전년(8만4328)보다 44.63% 증가한 사이 전기차는 전년(3만4160대)보다 25.34% 쪼그라들었다.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꺾인 전기차는 올해도 수요 위축이 이어지고 있고, 반대로 하이브리드차는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모양새다.실제로 지난해부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세는 엇갈렸다. 전기차 연간 등록대수는 2021년 10만355대에서 2022년 16만4324대로 63.74% 급증했다가 지난해 16만2507대로 전년보다 1.11% 줄며 성장 정체기를 맞은 상태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2021년 23만9971대에서 2022년 27만4282대로 전년 대비 14.30% 늘었고, 지난해에는 39만0898대로 전년보다 더 높은 42.52%의 증가폭을 기록했다.국내 자동차시장 80%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 판매량만 봐도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인기는 뚜렷하다. 현대차가 올 1분기 국내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차는 총 3만3068대로 전기차 판매대수(6906대) 보다 5배 가량 많았다. 국내 총 판매량인 15만9967대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0.67%에 달했다. 같은 기간 기아도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총 13만7871대 중에서 36.6%인 5만493대가 하이브리드차였다. 전기차 판매량(1만6649대)보다 4배 많은 수준이다. 수입차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총 2만5908대로서 내연기관과 전기차 등 연료 모델별 비중 중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특히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5%로 1분기 기준 처음으로 가솔린(휘발유)차 판매량을 넘어섰다. 지난해 1분기 하이브리드차가 1만9763대 판매하며 전체 점유율 32%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 들어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연료 효율이 더 좋은데다 전기차보다 가격도 저렴해 각광을 받고 있다”며 “특히 미국 등 주요국에서 전기차 전환에 속도 조절에 나서고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감소 추세와 맞물리며 이제는 전기차 대체제를 넘어 대세 차량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라고 말했다.하이브리드 전성시대를 맞아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하이브리드차 관련 투자 늘리며 신차 출시를 확대하는 등 판매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도 지난달 부산공장에도 향후 3년간 하이브리드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G모빌리티도 지난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모터 개발을 위해 각각 120억씩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글로벌 시장도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최근 친환경 차 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은 브라질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그룹, 토요타 등이 하이브리드 생산을 위한 ‘조’ 단위 투자계획을 줄지어 밝힌바 있다.투자뿐 아니라 신차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차는 높은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목적 차량(MPV) 라인업에서 처음으로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을 지난달 처음 출시했다. 앞서 레저형 차량(RV)지만 승합차 계보를 잇고 있는 기아 카니발도 지난해 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차는 연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2세대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KG모빌리티도 현재 내연기관과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구축한 토레스 차량의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2024.04.16 I 박민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4월 15~19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4월 15~19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비공개 및 엠바고 일정은 제외)◇주간 일정△4월16일(화)-10:00 제17회 국무회의(장관, 서울)-15:00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2차관, 세종컨벤션센터)△4월17일(수)-09:30 장관 주재 실국장회의(장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30 장관 주재 실국장회의(2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4월18일(목)-12:00 청년복합예술벨트 현장방문(장관,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16:00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시 개막식(장관, 국립한글박물관)-10:00 개발도상국 관광지도자 벤치마킹 연수(ODA) 고위급 포럼(2차관, 부산 아난티 코브)△4월19일(금)-09:00 장애인의 날 기념 무장애관광 행사(2차관, 강릉)△4월20일(토)-15:00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 춘추관 특별공연(장관, 청와대 춘추관)※4월11~21일 주이집트한국문화원 방문 및 2024 밀라노 한국공예전 참관(1차관, 이집트~이탈리아)◇주간 보도계획△4월15일(월)-전통문화혁신이용권(바우처) 수요기업 공모-2024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공모-‘생성형 인공지능(AI) 저작권 안내서’ 영문본 배포△4월16일(화)-외국인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청와대 누리집’ 개편-“대학교재 제본·스캔은 불법입니다” 저작권 보호 가이드 라인 나왔다-2024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구 무장애 관광도시) 공모 선정 결과 △4월17일(수)-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 청와대 춘추관 문화예술행사-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아웃리치를 위한 코트디부아르 등 방문-뉴스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빅카인즈’ 협약사 확대-국민생활정보 모음집 2024 K-희망사다리 발간△4월18일(목)-청년과 미리 가보는 청년 복합예술벨트-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 발표-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 발표-코피스트(KOPIST) 고위급 관광정책 포럼 개최-제62회 스포츠주간 실시△4월19일(금)-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특별전 개최-재외한국문화원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행사(음악 등) 추진-2024 장애인의 날 기념, 행복 나눔여행 행사 개최
2024.04.13 I 김미경 기자
‘역시 포르쉐 카이엔’..올 1분기 판매량 전년比 20% 깡충
  • ‘역시 포르쉐 카이엔’..올 1분기 판매량 전년比 20% 깡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의 간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2만8000여대가 팔리면서 포르쉐 최다 판매 모델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해 이전 세대보다 더욱 강력해진 3세대의 신형 카이엔을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포르쉐 카이엔.포르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7만764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 소폭 감소한 수준이지만, 글로벌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 차량 출고 지연 등의 위기속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지난 1분기 동안 신차 출시 증가, 북미 규제 조건으로 인한 차량의 고객 인도 지연, 그리고 여전히 어려운 중국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제품 별로는 SUV 카이엔이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2만8025대가 인도되며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엔트리급(입문) SUV 모델인 마칸은 전년보다 14% 감소한 2만576대 인도에 그쳤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마칸의 순수 전기모델인 ‘마칸 일렉트릭’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며 판매량이 늘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또한 포르쉐 브랜드의 아이코닉(상징) 스포츠카 ‘911’도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한 1만2892대가 팔렸다. 718 박스터와 카이맨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772대가 판매됐다. 포르쉐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도 지난해 말 3세대 신형 모델을 출시하는 등 모델 변경의 이유로 전년보다 28% 감소한 6139대가 인도됐다. 포르쉐의 순수 전기 세단 ‘타이칸’ 역시 제품 순환 주기가 끝나기 직전인 관계로 전년보다 54% 감소한 4236대 판매에 그쳤다. 지역 별 판매량을 보면 유럽 및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만44대를 기록했다. 특히 포르쉐의 본 고장인 독일에서는 전년보다 37% 증가한 1만1274대를 판매했다. 해외 신흥 시장에서는 1만4895대의 차량이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다만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는 1만6340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회사 측은 판매 감소의 원인으로 ‘가치 중심 판매 집중’, ‘지속되는 중국 시장의 긴장된 경제 상황’ 등을 꼽았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도 일부 모델들의 인도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만5087대 판매에 그쳤다.포르쉐는 올해 마칸 순수 전기 모델 ‘마칸 일렉트릭’을 비롯해 파나메라, 타이칸, 911까지 총 6개 중 4개의 제품 라인에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2024년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다가올 몇 년 동안의 중요한 초석을 마련하는 해”라며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많은 신차를 출시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도전과제이지만 가치 중심적인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박민 기자
나이키, 4개월만에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 등장 (영상)
  • 나이키, 4개월만에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 등장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스포츠용 신발·의류 제조업체 나이키(NKE)에 대한 투자의견·목표가 상향 보고서가 월가에서 4개월 만에 등장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혁신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밸류에이션(가치평가)도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지금이 매수 적기란 조언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로레인 허친슨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을 수년 만에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10달러에서 113달러로 소폭 높였다. 투자전문매체 벤진가 집계 기준으로 나이키에 대한 월가의 목표가 상향 보고서는 작년 12월28일 이후 처음이고, 투자의견 상향 역시 12월12일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나이키는 미국 소비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 등에 따른 소비지출 위축 및 도매 채널의 재고 관리 등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중국 소비 시장도 살아나지 못하면서 이중고를 겪었다. 재고 관리를 위한 할인 판매는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그 여파로 수십 년간 우상향하던 주가는 최근 3년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올 들어서만 15% 넘게 하락했다. 로레인 허친슨은 이제 나이키가 바닥을 찍었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특히 나이키의 혁신을 위한 변화에 주목했다. 로레인 허친슨은 “경영진이 혁신 부족을 인정한 게 큰 결실”이라며 “경영진 및 조직을 개편하면서 변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7년 만에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며 “행사에 앞서 혁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 확장, 여성 고객에게 초점을 맞춘 제품 라인업 강화, 에어큐셔닝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 노력 등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그는 “변화한 신제품 출시 등으로 고객의 관심과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특히 파리 올림픽을 겨냥한 새로움과 마케팅이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나이키는 페가수스 프리미엄 러닝화 등 4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로레인 허친슨은 “월가에서 나이키의 2024회계연도(23.6~24.5)와 2025회계연도(24.6~25.5) 이익 전망치를 각각 35%, 50% 하향 조정하는 등 눈높이가 낮아졌다”며 “이에 따라 나이키가 월가 추정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이키가 최근 발표한 20억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마진 확대 및 한자릿수 중반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은 10년래 최저 수준까지 낮아진 만큼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는 조언이다. 로레인 허친슨에 따르면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 PER은 22.7배로 5년 평균인 31.6배를 크게 밑돌고 있다. 한편 월가에서 나이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9명으로 이 중 24명(61.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10.8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0.5%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12 I 유재희 기자
쿠팡, ‘와우멤버십’ 月 7890원으로 변경…“무료혜택 강화”
  • 쿠팡, ‘와우멤버십’ 月 7890원으로 변경…“무료혜택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이 자사 유료 회원제 서비스 ‘와우 멤버십’ 요금을 기존 월 4900원에서 월 7890원으로 변경한다. 쿠팡은 이를 통해 무료 배송, 무료 반품, 무제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무료 음식배달 등 와우회원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변경된 요금은 오는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으로 멤버십 이용이 가능하다.자료=쿠팡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달부터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을 추가해 관심을 끌었다.쿠팡 관계자는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며 “고객은 한 달에 3 번만 로켓배송을 주문(3000원X3회=9000원)해도 월 요금 이상의 이득을 본다”고 설명했다.쿠팡의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도 올해 와우회원들에게 풍성한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말 ‘소년시대’의 흥행에 이어 올해도 ‘SNL코리아’, ‘하이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가족계획’ 등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들을 꾸준히 공개 예정이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시리즈 ‘동조자’의 국내 독점 공개를 발표하기도 했다.스포츠에서는 지난달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이어 올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구단이자 김민재 선수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을 창단 최초로 한국에 초청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분데스리가도 전 경기 생중계 예정이다.쿠팡 측은 자사 와우 멤버십 신규가입 회원들이 앞으로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한다. 쿠팡에 따르면 통계청 등 주요 기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고객 소비 패턴을 가정해 분석한 결과, 무료 배송·반품·직구·OTT·음식배달 등 5가지 서비스를 모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와우회원은 비(非) 멤버십 회원과 비교해 연 평균 97만원(멤버십 월 요금 제외 시 약 87만원)상당의 비용절약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쿠팡 측은 “와우회원 중 이용률이 높은 수백만명은 무료 로켓배송(건당 배송비 3000원), 무료 반품(건당 5000원), 무료 직구(건당 2500원), 각종 와우 전용 상품 할인으로 월 평균 8만원, 연평균 100만원 가량 할인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쿠팡은 지난해 와우회원들에게 무료 로켓배송을 포함한 각종 무료 서비스와 상품 할인,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등을 통해 약 4조원(30억 달러) 가량의 비용절약 혜택을 제공했고 앞으로도 매년 그 이상의 절약혜택이 와우회원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방침이다.더불어 쿠팡은 도서산간과 인구감소 지역 등 ‘식료품 사막’ 환경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로켓배송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간 신규 풀필먼트센터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쿠팡은 오는 2027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함으로써 쿠세권(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고객들의 삶의 질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지방 인구소멸을 막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도록 투자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쿠팡 관계자는 “와우 멤버십이 지구상 최고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고객들이 놀랄 만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4.12 I 김정유 기자
“선거날엔 치킨이지” 흥미진진 개표 방송에 매출 ‘대박’
  • “선거날엔 치킨이지” 흥미진진 개표 방송에 매출 ‘대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치킨업체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마치 스포츠 중개처럼 개표 방송을 보며 야식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았다는 평가다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가에 세워진 배달 오토바이.(사진=연합뉴스)11일 업계에 따르면 선거일인 지난 10일 BBQ치킨과 bhc치킨, 교촌치킨 등 국내 주요 치킨업체들의 매출이 전주 동요일 대비 60% 안팎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BBQ치킨은 63% 매출이 늘었고 bhc치킨과 교촌치킨 역시 각각 62%, 5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과거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된 점을 고려하면 개표 방송을 하나의 문화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BBQ치킨은 선거 당일 매출이 전주 동요일 대비 63%, 같은 기간 bhc치킨은 무려 100% 뛴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교촌치킨 역시 50% 수준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주요 선거일 배달 증가가 주요 스포츠 경기 때와 비슷하다는 보고서도 있어 이목을 끈다. 국내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배달의민족’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배민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지방선거일 주문수가 전년동기대비 35.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으로 한일전이 치러진 날 주문수가 전년동기대비 33.5%가 증가했던 것과 비슷한 추이였다.배민 관계자는 “선거 개표 방송이나 경기 중계 등을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車수출액, 1분기 175억 달러…'역대 최대'
  • 車수출액, 1분기 175억 달러…'역대 최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올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175억 달러(수출량 69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간 1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1분기 수출액(171억 달러)을 경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고부가 차량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출량은 역대 최대가 아닌데도 수출액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승용차 중에서 가장 많이 수출한 차량은 쉐보레의 트렉스(6만6610대)였다. 다음으로 △코나(현대차(005380)) 5만8673대 △아반떼(현대차) 5만4122대 △트레일블레이저(쉐보레) 5만581대 △투싼(기아(000270)) 4만30대 △스포티지(기아) 3만6121대 △펠리세이드(현대차) 3만5031대 △니로(기아) 3만4717대 △셀토스(기아) 2만8822대 △모닝(기아) 2만7412대 등의 순이었다. 지난 2월 52억 달러로 줄었던 자동차 수출액이 3월에는 62억 달러로 늘어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도 눈에 띄는 부문이다. 특히 3월 수출과 내수에서 모두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8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다. 또, 내수 시장에서는 4만대가 판매돼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0.8%로 줄어든 36만5000대로 집계됐다. 생산 감소는 △전기차 전환을 위한 공사(기아 광명2공장) △조업일수 1.5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3월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월평균 생산량(35만4000대)보다 많았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는 14만6000대로 전년동월대비 12.0%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하이브리드차(24%↑)와 전기차(16%↑) 판매 호조에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8.6% 늘어난 6만1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5만8000대)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산업부는 “사상 최대 수출실적(709억 달러)을 기록했던 지난해 자동차업계 수출 모멘텀이 올해에도 좋은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업계 애로해소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1 I 윤종성 기자
“개표 방송에 치킨주문 폭발” 접전 총선에 배달업계도 ‘방긋’
  • “개표 방송에 치킨주문 폭발” 접전 총선에 배달업계도 ‘방긋’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4.10 총선이 배달업계의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임시공휴일인 데다가 저녁부터 개표방송이 시작되면서 야식을 주문하고 ‘관전’에 나설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서다. 실제로 과거 개표 방송이 있었던 시기에도 치킨 등 음식 배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BQ 황금올리브 치킨.(사진=BBQ)10일 배달의민족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배민 트렌드 리포트’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총선 개표방송이 있었던 4월 15일 음식 배달 주문 건수는 전주 동일 대비 31% 폭증했다. 치킨이 전체 주문의 21%를 차지했고 한식(15%), 중식(11.8%), 분식(10.4%), 패스트푸드(8.6%) 순으로 나타났다. 당시 교촌·BBQ·bhc의 치킨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교촌치킨은 매출이 그 전주 수요일에 비해 50%가량 늘었고 BBQ는 62.7%, bhc는 100% 뛰었다. 배민 관계자는 “선거 개표 방송이나 경기 중계 등을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선거와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도 일반 평일 대비 배달 주문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의 경우에도 해당 일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이 치러진 축구 결승전 당일 주문은 전년 같은 날 대비 33.5%가 증가했다. 배민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업주들이 참고할 수 있는 과거 주문 추이를 공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격전을 벌이는 지역이 많아 개표 상황을 ‘밤샘 관전’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투표는 이날 오후 6시 마감하며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04.10 I 한전진 기자
베트맨, ‘2024년 한국프로야구 우리팀  우승기원 프로모션’에 뜨거운 참여 열기 계속돼
  • 베트맨, ‘2024년 한국프로야구 우리팀 우승기원 프로모션’에 뜨거운 참여 열기 계속돼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 ‘2024년 한국프로야구 우리팀 우승기원!’ 프로모션 개시 후 현재까지 베트맨 신규 회원 가입자 수가 약 1만3000명을 넘기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시즌 초반 뜨거운 경기들이 이어지고 있는 프로야구의 새 시즌을 맞아, 회원 가입자에게 벳머니 5000원권을 지급하는 ‘2024년 한국프로야구 우리팀 우승기원!’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지금까지 오프라인에서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경험이 있더라도 베트맨 사이트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신규 가입 절차를 마친 후 벳머니 5000원권을 받아 투표권 구매에 이용할 수 있다. 벳머니는 베트맨에서 스포츠토토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지급된 벳머니는 예치금 또는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고 적립 후 7일 내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미 사용된 벳머니는 자동으로 소멸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이번 ‘2024년 한국프로야구 우리팀 우승기원!’ 프로모션에서는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26회차 X게임과 연계된 이벤트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중결과 발표 이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벳머니 1만 원권을 지급하고, 적중에 성공한 120명에게는 5만 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올해 스포츠토토에서 시즌 개막 후 한달간 한정 판매하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국내 야구팬들이 한 시즌 동안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더욱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발매와 동시에 KBO리그 10개 구단에 대한 각각의 최초 우승 배당률이 제시됐으며, 리그 개막 이후 전적을 고려한 배당률 변화가 있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LG트윈스는 우승확률 26.7%(배당 3.00)을 유지했다. 반대로 우승확률이 0.8%(배당 100.00)에 불과했던 키움히어로즈는 우승확률이 1.1%(배당 70.00)로 소폭 상승했다. 9일 오전까지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의 총 참여 건수는 150만 5,785건이며, 10개 구단 중 한화 이글스가 팬 참여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참여자들 중 61만 3,059건(40.71%)이 한화의 이번 시즌 우승에 베팅을 했으며, 2위는 KIA(25만 840건/16.66%), 3위는 키움(17만 8279건/11.84%)이었으며, 최저 득표팀은 KT위즈(2만 2972건/1.53%)였다. 현재의 배당률은 4월 21일 22시 마감 전까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배당률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최종 결과가 공지되는 적중결과 발표까지 약 6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점도 구매 전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한정적으로 구매가 가능한 KBO 스페셜 기록식 상품을 구매해주신 고객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즌이 진행되면서 각 팀의 전력 분석이 구체화되고 있고, 팀 성적에 따라 앞으로 수차례 배당률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4.09 I 이윤정 기자
티빙, 1분기 신규 유료가입자 50%↑…오리지널 5연타 흥행
  • 티빙, 1분기 신규 유료가입자 50%↑…오리지널 5연타 흥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 5연타 흥행으로 신규 가입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티빙은 지난 1분기 신규 유료가입자 수가 직전 분기 대비 50%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 <피라미드 게임>과 프랜차이즈 예능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가 연달아 인기몰이에 성공한 결과다.흥행에 성공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들먼저 <이재, 곧 죽습니다>는 Part 2가 공개된 지난 1월 7일, 플릭스패트롤 기준 프라임비디오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2위에 오르며 K콘텐츠 열풍에 불을 지폈다. 최근에는 국가별 더빙판 공개에 힘입어 지난달 15일 프라임비디오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10위에 재진입하는 등 만국공통 소재인 삶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역주행에 시동을 걸기도 했다.<피라미드 게임> 역시 영국 BBC, NME 등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BBC는 “아픈 현실을 보여주는 새로운 ‘오징어게임’”이라 평하며 “게임에 기반해 폭력, 계급 차별 등 현실의 문제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어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9일에는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 초청작 중 유일한 K콘텐츠로 스페셜 스크리닝을 성료, 참신한 소재와 세계관으로 유럽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신선한 시도가 빛난 역시 화제를 모았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섹스리스 부부를 전면에 내세운 과감한 소재, 임대형-전고운 감독의 세련된 극본과 영화적 문법을 가미한 연출, 부부간 사랑과 관계를 대담하게 풀어낸 이솜-안재홍 배우의 열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며 꾸준히 입소문을 탔다.인기 몰이에 성공한 티빙 오리지널 예능들돌아온 ‘프랜차이즈IP’ 예능도 티빙 신규 가입자 고속 성장에 힘을 더했다. 7년만에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는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에 등극하며 탄탄한 팬덤을 입증한 데 이어, <크라임씬2>, <크라임씬3>도 티빙 TOP20에 차트인했다. OTT이기에 가능해진 더욱 촘촘한 설정과 빠른 전개, 전 시즌 대비 더 커진 스케일로 정주행 열풍을 주도했다.티빙의 대표 프랜차이즈 IP <환승연애3> 역시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경신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데 이어, 공개 12주차에는 관련 클립 영상 누적 조회수가 2억뷰를 돌파하는 등 흔들림 없는 화제성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생생한 리액션이 담긴 각종 리뷰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새로운 소비문화를 형성, 보고 나서 나눌 이야깃거리가 공감형 콘텐츠로서 과몰입 신드롬을 확대하고 있다.티빙은 오는 4월 26일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IP인 <여고추리반3>를 시작으로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우씨왕후>, <좋거나 나쁜 동재> 등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KBO리그를 비롯한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UFC 등 스포츠, KCON 등 콘서트 생중계에도 꾸준히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새로운 시도와 프랜차이즈IP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과 도전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성공 타율 높이고, 이용자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I 김현아 기자
'크라임씬'→'피라미드 게임'까지…티빙, 오리지널 5연타 흥행
  • '크라임씬'→'피라미드 게임'까지…티빙, 오리지널 5연타 흥행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국내 OTT 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 5연타 흥행으로 신규 가입자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티빙은 지난 1분기 신규 유료가입자 수가 직전 분기 대비 50%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피라미드 게임’과 프랜차이즈 예능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가 연달아 인기몰이에 성공한 결과다.먼저 ‘이재, 곧 죽습니다’는 파트2가 공개된 지난 1월 7일, 플릭스패트롤 기준 프라임비디오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2위에 오르며 K콘텐츠 열풍에 불을 지폈다. 이어 최근에는 국가별 더빙판 공개에 힘입어 지난달 15일 프라임비디오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10위에 재진입하는 등 만국공통 소재인 삶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역주행에 시동을 걸기도 했다.‘피라미드 게임’ 역시 영국 BBC, NME 등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BBC는 “아픈 현실을 보여주는 새로운 ‘오징어게임’”이라 평하며 “게임에 기반해 폭력, 계급 차별 등 현실의 문제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어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9일에는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 초청작 중 유일한 K콘텐츠로 스페셜 스크리닝을 성료, 참신한 소재와 세계관으로 유럽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신선한 시도가 빛난 ‘LTNS’ 역시 화제를 모았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섹스리스 부부를 전면에 내세운 과감한 소재, 임대형-전고운 감독의 세련된 극본과 영화적 문법을 가미한 연출, 부부간 사랑과 관계를 대담하게 풀어낸 이솜-안재홍 배우의 열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며 꾸준히 입소문을 탔다.돌아온 ‘프랜차이즈IP’ 예능도 티빙 신규 가입자 고속 성장에 힘을 더했다. 7년만에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는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에 등극하며 탄탄한 팬덤을 입증한 데 이어, ‘크라임씬2’, ‘크라임씬3’도 티빙 톱20에 차트인했다. OTT이기에 가능해진 더욱 촘촘한 설정과 빠른 전개, 전 시즌 대비 더 커진 스케일로 정주행 열풍을 주도했다.(사진=티빙)티빙의 대표 프랜차이즈 IP ‘환승연애3’ 역시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경신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데 이어, 공개 12주차에는 관련 클립 영상 누적 조회수가 2억뷰를 돌파하는 등 흔들림 없는 화제성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생생한 리액션이 담긴 각종 리뷰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새로운 소비문화를 형성, 보고 나서 함께 나눌 이야깃거리가 많은 공감형 콘텐츠로서 과몰입 신드롬을 확대하고 있다.티빙은 오는 26일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IP인 ‘여고추리반3’를 시작으로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우씨왕후‘, ’좋거나 나쁜 동재‘ 등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KBO리그를 비롯한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UFC 등 스포츠, KCON 등 콘서트도 생중계한다.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새로운 시도와 프랜차이즈IP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과 도전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성공 타율 높이고, 이용자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9 I 최희재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子 셀론텍 ‘리젠씰’ 어깨힘줄 파열 치료효과 국제학술지 등재
  • 에쓰씨엔지니어링子 셀론텍 ‘리젠씰’ 어깨힘줄 파열 치료효과 국제학술지 등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자회사 셀론텍은 ‘리젠씰(RegenSeal)’의 회전근개(어깨힘줄) 파열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미국스포츠의학정형외과학회(AOSSM)가 발행하는 공식 저널 AJSM(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AJSM은 세계 과학기술논문 데이터베이스 SCIE에 등록된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피인용지수) 상위권의 정형외과 분야 세계적 권위지다.이번 리젠씰 임상논문의 국제학술지 등재는 지난 2020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국책과제 수행 성과 중 하나다. 셀론텍은 국책과제 참여연구기관으로서 리젠씰의 효능을 확증하는 공동임상 연구를 수행했다. 논문명은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을 받은 대상자에서 패치형 아테로콜라겐의 효과-무작위 대조군 시험(Effect of porcine-derived absorbable patch type atelocollagen for arthroscopic rotator cuff repair: A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이다.임상을 주도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의 송현석 교수와 김형석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 환자 대상 매트릭스형 리젠씰과 기존 봉합술을 함께 적용한 시험군(29명)과 봉합술만 시행한 대조군(26명)을 무작위 배정하고 임상학적·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심층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리젠씰을 병용한 시험군의 재파열율이 대조군보다 약 3배 정도 낮게 나타났다. 힘줄 치유율은 시험군이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송 교수는 “조직 결합력 및 재생력이 우수한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리젠씰이 파열된 회전근개 재건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옵션임을 증명했다”며 “회전근개 파열은 만성 어깨관절 통증의 대표적 원인으로, 오랜 기간 전 세계 의료현장에서 제기돼 온 회전근개와 뼈조직의 생체결합기술 향상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충족한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리젠씰은 지난 2017년에도 송 교수가 연구한 전임상(동물실험) 연구논문이 AJSM에 등재됐고, 이어 지난해에는 ‘세계견주관절학회(ICSES)’ 발표연제로 채택되며 치료효과를 널리 알린 바 있다.셀론텍 관계자는 “리젠씰 효능을 입증한 연구의 임상적 가치를 인정한 국제학술지 등재 성과는 향후 마케팅 활성화와 해외 인허가 등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고령화와 스포츠 인구 증가로 환자 수가 급증하는 회전근개 파열 치료에 리젠씰이 기여하는 것과 같이 재생의료 선도기업으로서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리젠씰은 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을 이식해 결손 또는 손상된 힘줄, 인대 등 연부조직을 보충하는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다. 지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24.04.09 I 이정현 기자
"올해 대형TV·PC 교체기"…디스플레이 시장도 살아난다
  • "올해 대형TV·PC 교체기"…디스플레이 시장도 살아난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올해 대형 TV와 PC 교체 주기가 돌아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자 이 같은 수요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LG전자는 최근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LG 올레드 에보 G4. (사진=LG전자)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은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7%, 면적 기준으로는 9%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중에서도 PC와 TV 세트, 디스플레이 수요가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수요가 줄었던 것에 비교하면 업황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PC의 경우 교체 주기를 맞았고 55형 이상 대형 TV가 소형 TV를 대체할 것이라는 게 옴디아의 설명이다. 그간 수요 둔화가 길어지며 디스플레이와 세트 재고도 충분히 소진했다는 평가다.옴디아가 지난달 개최한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도 여러 옴디아 연구원들이 이같은 전망에 한목소리를 낸 바 있다.아울러 올해 파리 올림픽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등 스포츠 이벤트가 계획돼 있는 만큼 TV 등 세트 제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우리나라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에 대비해 인공지능(AI)과 대화면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수요를 잡겠다는 구상이다.옴디아는 “올해 1분기 TV와 PC, 모바일 등 세트제품 수요가 올해 4분기까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PC 역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이 나오고 있으며 코로나 당시 교체했던 PC를 다시 바꾸려는 수요가 생기고 있어서다. 오는 2025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서비스가 종료되며 기업용 PC 교체도 증가할 예정이다.이어 TV 시장에 대해선 “2022년 말부터 새로운 수요가 65형과 75형에 집중된 대형 TV에 몰릴 것”이라며 “결국 2025년께 TV 면적이 2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대형 디스플레이 공급에 주력하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오는 3분기 적자 탈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보폭을 넓히는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다만 중국 패널업체들의 OLED 강세는 위협 요인이다. 중국 역시 대형 OLED뿐 아니라 중소형 OLED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올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40%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BOE를 비롯한 업체들이 샤오미, 화웨이 등 자국 스마트폰 제조사 물량을 독점한 게 점유율 급증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4.04.08 I 최영지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적중결과 발표
  • 스포츠토토코리아,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적중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4월 6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1등 적중금 약 6억여 원이 23회차로 이월된다고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4월 8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에서 1등 적중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에 따라 6억 2820만 7000원이 다음 회차인 23회차로 이월된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0건/2512만 8280원), 3등(134건/93만 7630원), 4등(1081건/23만 2460원)이었으며, 1등부터 4등까지 총 적중건수는 1225건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23회차는 지난 7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했으며, 오는 4월 9일 오후 9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해외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에서는 예상하기 힘든 결과들이 발생하며, 14경기를 모두 맞힌 1등은 나오지 않았다. 14경기 중 승(홈팀의 승리)은 6경기, 패(홈팀의 패배)는 5경기, 양 팀의 무승부 경기는 3경기로 나타났다. 먼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리버풀(10경기)전에서는 현재 아스널과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의 근소한 우위가 예상됐지만, 실제 결과는 사이 좋게 서로 두 골을 득점하며, 2-2로 비기는 데 그쳤다. 셰필드유나이티드-첼시(13경기)전도 다소 의외의 결과가 펼쳐졌다. 이번 시즌 첼시의 현재 리그 성적은 9위다. 전통의 강호로 언급되는 첼시와는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다만, 리그 최하위인 20위에 있는 셰필드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는 단연,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 역시 2-2 무승부 결과가 펼쳐졌다. 세리에A에서는 리그 7위(승점 48점)에 올라있는 나폴리가 11위(승점 42점)에 있는 AC몬차와 경기를 펼쳤다. 승점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양 팀은 지난 맞대결에서도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한 승부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경기는 나폴리의 승리(4-2)로 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에서는 쉽게 예측하기 힘든 결과들이 다수 발생한 결과, 참가자들이 난항을 겪어 1등 적중에 실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약 6억여 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23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3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8 I 이윤정 기자
아이스크림 여름 성수기…'제로'로 맞붙는다
  • [단독]아이스크림 여름 성수기…'제로'로 맞붙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아이스크림 업계가 제품 전열을 가다듬으며 일전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난 점에 주목, 날로 침체되는 아이스크림 시장 성장 키워드로 올해 ‘제로 칼로리·슈거’에 주목하는 모양새다.롯데웰푸드 모델들이 ‘제로’ 아이스크림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아이스크림 업체 빙그레 자회사 해태아이스는 지난 2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폴라포 커피 제로슈거’ 품목제조보고를 마치고 이달 중순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제품은 커피향 등 향료와 함께 단 맛을 내기 위해 에리스리톨과 말티톨시럽, 수크랄로스 등 설탕 대체 감미료를 활용했다. 해태아이스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폴라포는 현재 포도와 스포츠, 복숭아, 매실 맛 등 4종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폴라포 커피는 지난 2020년 출시됐다가 현재는 단산된 라인업이나 이번에 제로슈거 콘셉트를 더해 다시 한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셈이다. 커피맛에 제로슈거 콘셉트를 더한 만큼 성인 소비자들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롯데웰푸드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에 더해 기존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인 죠스바와 스크류바 0㎉ 출시를 예고하며 국내 제로 칼로리·슈거 아이스크림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 나섰다. 죠스바·스크류바 0㎉는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 알룰로오스와 수크랄로스를 활용한 제품으로 이달 중순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현재 국내 관련 시장은 편의점과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저당 제품을 선보여 돌풍을 일으킨 ‘라라스윗’ 등 푸드 스타트업이 주도하고 있는 만큼 제로 브랜드에 더해 간판 제품까지 적극 활용해 국내 제로 칼로리·슈거 아이스크림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라라스윗은 올해 1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편의점 CU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 유수의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각각 매출 1를 놓치지 않은 강자다. 아이스크림 업체들이 제로 칼로리·슈거 아이스크림 시장에 속속 뛰어드는 건 날로 축소되는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 제품으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조원대에 달했던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2022년 1조307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aT는 “아동 및 청소년의 수가 감소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식품첨가물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아이스크림 소비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능성 아이스크림이 주목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적중결과 발표
  •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적중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4월 6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1등 적중금 약 6억여 원이 23회차로 이월된다고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4월 8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에서 1등 적중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에 따라 6억 2820만 7000원이 다음 회차인 23회차로 이월된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0건/2512만 8280원), 3등(134건/93만 7630원), 4등(1081건/23만 2460원)이었으며, 1등부터 4등까지 총 적중건수는 1225건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23회차는 지난 7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했으며, 오는 4월 9일 오후 9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해외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에서는 예상하기 힘든 결과들이 발생하며, 14경기를 모두 맞힌 1등은 나오지 않았다. 14경기 중 승(홈팀의 승리)은 6경기, 패(홈팀의 패배)는 5경기, 양 팀의 무승부 경기는 3경기로 나타났다. 먼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리버풀(10경기)전에서는 현재 아스널과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의 근소한 우위가 예상됐지만, 실제 결과는 사이 좋게 서로 두 골을 득점하며, 2-2로 비기는 데 그쳤다. 셰필드유나이티드-첼시(13경기)전도 다소 의외의 결과가 펼쳐졌다. 이번 시즌 첼시의 현재 리그 성적은 9위다. 전통의 강호로 언급되는 첼시와는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다만, 리그 최하위인 20위에 있는 셰필드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는 단연,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 역시 2-2 무승부 결과가 펼쳐졌다. 세리에A에서는 리그 7위(승점 48점)에 올라있는 나폴리가 11위(승점 42점)에 있는 AC몬차와 경기를 펼쳤다. 승점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양 팀은 지난 맞대결에서도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한 승부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경기는 나폴리의 승리(4-2)로 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 게임에서는 쉽게 예측하기 힘든 결과들이 다수 발생한 결과, 참가자들이 난항을 겪어 1등 적중에 실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약 6억여 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23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3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8 I 이윤정 기자
티빙, 드라마·야구 잇단 성공…넷플릭스 턱밑 추격 비결은?
  • 티빙, 드라마·야구 잇단 성공…넷플릭스 턱밑 추격 비결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티빙이 프로야구 생중계와 드라마의 연이은 흥행으로 성공 방정식을 쓰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KBO 프로야구 생중계까지 겹치면서 넷플릭스를 맹추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①콘텐츠의 힘 ②광고를 보는 요금제와 프로야구 연계 ③실시간 TV채널 무료시청에 따른 저변 확대 등을 비결로 꼽았다. 7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3월 마지막 주(3월 25일~31일) OTT 앱 일간 활성 이용자(DAU) 평균치는 183만으로 넷플릭스(252만)와의 차이를 두 자리 수(69만)로 좁혔다. 2023년 한 해 평균 양사 간의 차이가 181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를 절반 가까이 줄인 셈이다. 특히 KBO 프로야구가 개막한 뒤 첫 주말이었던 3월 31일에는 티빙의 DAU가 207만을 기록하여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요일 KBO 야구 경기와 드라마 ‘눈물의 여왕’, ‘환승연애3’ ‘피라미드 게임’ 등 화제의 오리지널 콘텐츠 효과로 분석된다. 이날 넷플릭스와의 DAU 차이는 58만에 불과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드라마 인기가 시청시간 확대로티빙의 성공 조짐은 3월 23일 프로야구가 개막하기 전부터 시작됐다. 이미 지난 2월 시청시간 지표에서 넷플릭스를 앞지르며 깜짝 성과를 거둔 것. 당시 티빙의 시청시간은 520분으로, 넷플릭스(422분)보다 80분 가까이 높았다. 이러한 성과는 K-드라마의 힘 덕분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공개된 스릴러 <운수오진 날>부터 <이재, 곧 죽습니다>,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피라미드게임>까지, 티빙이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티빙이 OTT 독점 공개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무료 실시간 시청이 가능했던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모회사 CJ ENM과의 시너지를 재확인하면서 가입자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티빙은 지난해 12월 무료 회원들도 로그인만 하면 CJ ENM의 tvN, JTBC 등 20여 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실시간 TV 채널 무료 시청’ 서비스는 유료 회원 가입으로 이어졌다. 티빙 관계자는 “무료 회원 중 40% 이상이 유료 회원으로 가입을 전환했다”고 밝혔다.티빙 공개 ‘눈물의 여왕’ 포스터◇광고 보는 요금제와 프로야구 결합티빙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네이버 및 다른 온라인 서비스에서 무료로 생중계를 시청해온 팬들로선 불만이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이런 상황에서 티빙이 프로야구 생중계에 앞서 월 5500원에 이르는 광고형 요금제(AVOD)를 출시한 것은 신의 한 수로 평가된다. 광고가 많은 프로야구 중계와 광고형 요금제를 연결해 고객 경험(CX)에 신경을 쓴 것이다.티빙은 AVOD 요금제를 시작하면서 화질을 ‘스탠다드(월 1만 3500원)’ 이용권과 비슷한 1080P로 향상시키고, 동시접속을 최대 2대까지, 프로필 개수를 최대 4개까지 가능하게 했다. 특히 빠른 VOD 기능과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까지 제공해 넷플릭스의 AVOD 요금제와 차이를 뒀다.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에는 콘텐츠 저장 기능이 없다.광고형 요금제(AVOD)는 경쟁사 웨이브가 지상파 방송사의 반대로 제공하지 못한 요금제다. 그러나 여러 개의 OTT를 시청하는 습관을 고려할 때, 광고를 보는 대신 구독료가 저렴한 AVOD는 꾸준한 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OTT 리포트’에 따르면, OTT를 1개만 보는 이용자는 39.3%에 불과하고 2개 이상의 OTT를 이용하는 구독자는 60.7%에 달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오리지널 및 방송 콘텐츠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고 KBO 리그 등 프로 스포츠까지 볼 수 있는 티빙은 가성비 있는 AVOD를 무기로 ‘OTT 복수 구독 조합’ 시장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티빙 관계자는 “KBO 리그가 순위 싸움이 본격화되고 티빙 콘텐츠가 흥행을 이어간다면, 조만간 티빙이 전 세계 OTT 중 처음으로 넷플릭스의 DAU를 넘어서는 날도 나오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2024.04.07 I 김현아 기자
테슬라 역성장, 애플카 중단, 포드 출시 연기…깜빡이 켜진 전기車
  • 테슬라 역성장, 애플카 중단, 포드 출시 연기…깜빡이 켜진 전기車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역성장, 애플은 차세대 먹거리로 추진해 온 ‘애플카’ 개발 중단, 포드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 연기 등 최근 세계 전기차 업계의 침체를 보여주는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고 있다.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해온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 조짐에 자동차업계는 속도 조절에 나섰다. 여기에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첫날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겠다며 폭탄 선언을 하고 나서 전기차 시장의 미래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짐 팔리 포 CEO가 전기차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AFP)포드는 4일(현지시간) 북미 지역의 일부 전기차 출시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1~2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포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이었던 3열 SUV 전기차 출시 시기를 당초 예정했던 2025년에서 2027년으로 2년 늦추기로 했다.지난해 10월 머스탱 마하-E 전기차 생산을 줄이고 관련 투자를 연기한 포드는 올해 1월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량을 대폭 줄인다고 밝힌 이후 또 전기차 전략을 수정했다.포드는 3열 SUV와 픽업트럭 같은 대형 전기차의 생산 계획을 늦추는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크기가 작은 소형 전기차의 플랫폼 개발에 좀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의 최근 트렌드를 고려해 2030년까지 모든 전기차 모델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포드는 18억 캐나다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입해 내연기관차 조립공장인 오크빌 공장을 전기차 생산단지로 전면 개편하는 작업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포드의 이같은 전기차 생산 계획 변화는 최근 자동차업계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드의 전기차 생산 계획 변화는 많은 소비자가 여전히 내연기관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호하는 가운데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로 전환하는 전략을 재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의 신호”라고 분석했다.전기차의 상징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부진도 뼈아픈 대목이다.테슬라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1~3월) 인도량이 38만6810대로, 작년 동기보다 8.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적은 인도 규모로, 2020년 2분기(4~6월) 이후 15분기 만에 첫 하락세다. 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5만7000대)도 크게 밑돌았다.지난해까지 매년 50%의 성장률을 이어왔던 테슬라의 역성장세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도 크게 꺾였다는 신호로 해석됐다.작년 4분기 테슬라를 꺾고 ‘세계 전기차 1위’에 등극했던 중국의 BYD(비야디)도 올 1분기 전기차 인도량(30만114대)이 작년 4분기보다 42% 줄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BYD의 전기차 인도량 감소치를 언급하며 “모두에게 힘들었던 분기”라고 토로했다.자동차업계는 전기차로 사업구조를 대폭 전환하려던 계획을 다시 수정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해 10월 40억달러(약 5조3500억원) 규모의 전기 트럭 공장 개설을 1년 연기한다고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함께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10년간 공들여 온 ‘애플카’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도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인하 경쟁에 성장세가 둔화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래 먹거리로 삼았지만, 애초 계획과 달리 기술 구현이 쉽지 않고, 투자 대비 이익이 크게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수요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널리 보급되기에 아직 비싼 가격과 부족한 충전 인프라, 여전히 높은 금리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전기차 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진 데다 미 대선 이후의 정책적인 불확실성까지 더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유세에서 “나는 우리가 세계 그 어느 국가보다 휘발유가 많기 때문에 휘발유를 많이 쓰기를 바란다”며 “임기 첫날 전기차 (보조금 지원) 명령 폐기에 서명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 정부가 사람들이 원하지도 않는 전기차에 엄청난 보조금을 주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우리는 이것을 즉시 끝낼 것이다. 임기 첫날 끝낼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2024.04.05 I 이소현 기자
완연한 봄 날씨에 패션 판매량 쑥…유통가 “대목 잡아라”
  • 완연한 봄 날씨에 패션 판매량 쑥…유통가 “대목 잡아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따뜻한 봄 날씨에 ‘나들이 옷’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이에 유통업계는 의류 라인업을 확대하고 할인에 들어가는 등 본격 봄 시즌 마케팅에 들어갔다. 따뜻한 봄 날씨에 ‘나들이 옷’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사진은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에 외투를 허리춤에 차거나 팔에 걸친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3월 26일~4월 1일) 기준 전주 대비 봄옷 거래액이 22% 가량 증가했다. 봄옷 중에서도 블라우스, 뷔스티에, 셔츠 등 상의 아이템 거래액 증가율이 큰 폭으로 늘었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빠른 배송을 이용하는 수요가 급증했다. 기온이 점차 따뜻해지는 가운데, 야외 활동에 적합한 새 옷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일반적으로 패션업계에선 4월을 계절변화를 준비하는 본격적인 시기로 보고 있다. 패션업계에선 니트, 코트 등 겨울 품목 판매량이 3월 말부터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여름을 대표하는 품목이 3월 말부터 눈에 띄게 오르다가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띄며 역전되는 판매량을 보인다.특히 더워지는 날씨를 체감한 소비자들이 다가올 여름을 급히 대비하려는 심리가 반영되는 만큼 날씨 변화도 유통가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이달 7일부터 열흘간은 아침 기온이 4~13℃, 낮 기온이 14~24℃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봄·여름 의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유통가에서도 봄 특수를 누리기 위해 의류라인 할인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먼저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온·오프라인에서 2024년 봄여름 신상품 구매 시 할인쿠폰, 페이백 등 혜택을 주는 ‘투게더 위크’를 14일까지 연다. 남성복 갤럭시·갤럭시라이프스타일·시프트·G·로가디스, 여성복 구호·르베이지·구호플러스, 빈폴(빈폴멘·레이디스·액세서리·골프), 글로벌 브랜드 준지·비이커·메종키츠네·아미·르메르·띠어리·자크뮈스 등이다.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봄 패션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W컨셉 등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킷과 원피스 등 화사한 봄 코디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을 10~3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각 10~20% 할인하고 인기 아동복 브랜드는 10~30% 할인에 나선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오는 7일까지 봄 아웃도어를 최대 65%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롯데백화점은 14일까지 모든 점에서 4월 정기 세일 ‘슈퍼 피버’를 펼친다. 스포츠, 애슬레저, 뷰티, 패션, 리빙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과 다양한 구매 혜택을 선보인다. 스노우피크,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애슬레저 상품군은 롯데백화점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과 최대 50% 이상 할인된 단독 특가로 마련됐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리는 시즌에 맞춰 정기 세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야외 활동 수요에 집중해 준비했다”며 “잦은 비소식에 오락가락했던 기온도 본격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4.05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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